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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라운지, Author at 뉴스벨 - 102 중 12 번째 페이지

EV라운지 (2039 Posts)

  • 한문철 “시청역 역주행…사고 전 ‘부부의 대화’ 중요” 교통사고 전문가면서 유튜버로 활동하는 한문철 변호사가 ‘시청역 역주행 사고’가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한 변호사는 2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재 시청역 사고 급발진 여부와 관련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며 “아직은 차량(가해차량) 블랙박스 등 구체적인 증거들이 분석되지 않아 급발진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 변호사는 차량의 오디오 기록 확보가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급발진 여부를 판단하려면 블랙박스의 오디오(음성) 부분이 중요하다. 그래야 운전자가 브레이크가 듣지 않아 당황하는 부분을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 변호사는 당시 주행속도, 제동 페달 동작 여부를 기록하는 EDR(사고기록장치)도 급발진 여부 판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2022년) ‘강릉 급발진 의심사고’에서도 EDR 기록과 실제 실험의 차이가 많았다”며 “(EDR은) 당시 상황을 기록할 뿐 운전자의 행태를 알 수는 없다”고
  • 폭스바겐, 신차에 인공지능 ‘챗GPT’ 도입… 음성 인식 기능 완성도↑ 폭스바겐이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인공지능 기반 챗봇 서비스인 챗GPT(Chat GPT)를 도입한다. 일상 언어로 보다 완성도 높은 음성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직관적이고 자연스럽게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질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차와 소통하는 경험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이 가능하고 차와 소통하는 경험이 가능하다고 한다. 폭스바겐은 전기차 ID.패밀리(소프트웨어 4.0 이상 버전)와 신형 티구안, 골프, 파사트 등 주요 신차에서 챗GPT가 적용된 ‘IDA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운전자는 IDA 음성 어시스턴트를 통해 일상 언어로 다양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고 한다. 챗GPT 특유의 빠른 반응과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차 안에서 구현했다고 한다. 이전 음성 제어보다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차량 기능 제어 영역은 이전과 동일한 수준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내비게이션, 공조기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카이 그
  • 기아, ‘전기차·세단 캐즘’에 6월 국내 판매 14%↓… “하이브리드 판매는 4%↑”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4003대, 해외 22만3033대, 특수 500대 등 총 26만753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해외 판매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1.7% 감소)을 유지했지만 국내 판매량이 두 자리 수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K8 페이스리프트와 EV3 등 주요 신차 출시를 앞두고 대기수요가 꽤 누적된 상황으로 실적이 조만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새로운 전기차 모델인 EV3는 6월 초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해 약 한 달 동안 1만대 넘게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3000만 원 초중반대(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가격과 우수한 상품성에 힘입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감소세) 상황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역별로는 국내 판매의 경우 작년과 비교해 13.7% 줄어든 판매량을 보였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 버전이 추가된 카니발이 8097대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카니발 하이브리
  • 창립 54주년 맞은 삼성SDI… 최윤호 사장, 캐즘 극복 위해 ‘초격차 품질·원가경쟁력’ 강조 삼성SDI는 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 소재 본사에서 ‘54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 주요 경영진 등 임직원 200여명이 기념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임직원 시상과 창립기념 영상 시청, 창립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창립기념식은 국내 전 사업장에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최윤호 사장은 “54년 도전의 역사 속에 회사를 위해 헌신한 임직원과 파트너업체들에게 감사하다”며 “삼성SDI는 지난 수년간 모두가 합심해 미래를 위해 준비해왔고 2030년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속 성장을 기대했던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시장의 일시적 성장세 둔화(캐즘, Chasm) 등은 우리가 맞이한 새로운 위기”라면서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기차 캐즘 등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는 기술경쟁력 확보와 배터리 라인업 강화를 제시했다. 최 사장은 “2030년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실하
  • “영업소 비상”…르노코리아 홍보영상 여직원 ‘집게 손’ 논란 [e글e글]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신차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를 공개한 가운데 해당 신차 홍보 영상에 ‘남성 혐오’ 제스처가 담겼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최근 르노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 ‘르노 인사이드’에는 신차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가 남성 혐오 논란이 일었다. 신차 홍보 영상에 출연한 한 직원이 엄지와 검지로 물건을 잡는 ‘집게 손’ 동작을 보였기 때문이다. 해당 동작은 극단적 페미니즘 진영에서는 남성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동작을 영상에 수차례 보였던 르노코리아 매니저 A 씨는 르노코리아가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르노 인사이드’에 사과문을 올렸다. A 씨는 “특정 손 모양이 문제가 되는 혐오의 행동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제가 제작한 영상에서 표현한 손 모양이 그런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르노코리아 측은 직원의 사과문을 비롯한 모든 영상
  • 페라리가 낙점한 한국 배터리 ‘SK온’… 우수 공급업체 선정 SK온이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로부터 우수 공급사로 인정받았다. SK온은 페라리의 유일한 배터리 공급사다. SK온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마라넬로(Maranello) 페라리 본사에서 열린 ‘포디오(PODIO) 페라리’ 행사를 통해 우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우수 공급사 시상식에는 정구필 SK온 EU세일즈 담당이 SK온을 대표해 참석했다. 지안마리아 풀겐지(Gianmaria Fulgenzi) 페라리 최고제품개발책임자(CPDO)가 상패를 수여했다. 페라리는 매년 기술개발과 경쟁력 제고, 혁신 등을 함께한 공급업체 가운데 우수 업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페라리 우수 공급사로 선정되는 품질과 전문성을 공인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올해는 총 8개 부문에서 수상 업체가 정해졌다. SK온은 ‘두려움 없는 조직(Fearless Organization)’부문을 수상했다. 페라리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스포츠카에 사용될 배터리셀을 개발하는 데 있어 까다로운 기술적 요구사항을 해결해온 SK온의
  • 몸집 키운 ‘캐스퍼 일렉트릭’, 캐즘 정면돌파… 르노, 4년만에 신차 현대자동차와 르노코리아가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캐스퍼 일렉트릭’과 ‘그랑 콜레오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대작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지만 참가한 완성차 업체가 7곳뿐이어서 국제 모빌리티 행사라는 위상에 비해 볼거리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현대차는 부산모빌리티쇼 개막을 하루 앞둔 27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언론사 대상으로 캐스퍼 일렉트릭을 최초로 공개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의 내연기관 캐스퍼를 전동화 모델로 바꾼 차량이다. 앞뒤 바퀴 축 사이의 거리를 뜻하는 휠베이스가 기존 모델 대비 180mm 늘어나 2열 공간이 더 커졌다. 트렁크 쪽도 100mm 길어져 적재 용량이 47L 늘어났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가격은 2000만 원대 후반으로 책정됐다. 보조금까지 받으면 실구매가는 더욱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기아의 ‘레이EV’가 리튬인산철배터리(LFP)를 장착해 2000만 원대로 판매되는데 캐스퍼 일렉트릭은 더 비싼 삼원계 배터리(NCM)를 장착했는데도 비슷하
  • 한국GM 소형SUV 앞세워 내수 공략 한국GM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연식 변경 모델을 잇달아 출시했다. 상품성을 개선했지만 가격은 동결했다.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용 상승으로 차량 가격을 인상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내수 시장 공략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26일 한국GM에 따르면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는 ‘온스타’ 기능이 탑재됐다. 온스타는 자동차와 통신을 결합한 GM의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모바일 앱을 통해 시동을 걸고 문을 잠그는 등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주행거리와 타이어 공기압, 엔진오일 수명 등 차량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디자인도 추가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새로운 레드라인 트림을 추가했다. 전면 그릴과 사이드 미러, 바퀴 등에 레드 컬러와 블랙 컬러를 조합해 적용했다. 또 두 모델 모두 신규 색상인 마리나 블루 색상을 추가했다. 마리나 블루는 3월
  • 볼보코리아, 스웨덴 향기담은 천연양초 ‘스우디시’ 공개… 따뜻한 북유럽 감성 담아내 볼보자동차는 25일 뉴욕 브루클린 기반 향수 브랜드 D.S.&DURGA(디에스앤듀가)와 협력하여 스칸디나비아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한정판 천연 양초(캔들) ‘SWOODISH(스우디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볼보의 감각적인 실내 디자인의 뿌리인 스칸디나비아의 숲과 자연을 주제로 늦여름 일몰의 편안한 온기를 연출했다고 한다. ‘SWOODISH’ 캔들은 스칸디나비아 숲의 나무들과 오리스 뿌리를 혼합하여 만들어졌으며, 자연의 차분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담고 있다. 리사 리브스 볼보자동차 인테리어 디자인 총괄은 “볼보의 감각적인 분위기는 자연과 스칸디나비아의 빛에서 출발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이러한 스칸디나비아의 온기를 집에서도 느낄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D.S.&DURGA는 부부이자 공동 창립자인 데이비드 세스 몰츠와 카비 아후자 몰츠가 설립한 브랜드로, 예술과 문학, 역사 등을 향기에 담아내는 독창적인 접근 방식으로 대중에게 알려졌다. 이번 협업을 위해 두 창립자는 예테보리를 방
  • 폭스바겐코리아, ‘2024 여름 캠페인’ 진행… “휴가 떠나기 전 무상점검 받으세요” 폭스바겐코리아는 다음 달 26일까지 ‘2024 폭스바겐 서비스 여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고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휴가를 위해 기획됐다. 여름 휴가철 장거리 주행을 앞두고 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차량 점검 서비스를 고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휴가를 다녀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한다. 캠페인 기간 여름철 사전 관리가 필요한 주요 부위에 대한 무상점검을 받는 ‘폭스바겐 플러스 더블체크’ 서비스가 제공된다. 전문 기술자들이 폭스바겐 전용 진단기를 활용해 고장 코드를 파악하고 차를 들어 올린 상태에서 브레이크와 서스펜션, 하부 누유, 엔진 및 변속기 상태 등을 무상 진단한다. 캠페인 기간 입고한 고객과 유상 수리 이용자를 위한 선물도 마련했다. 선착순 1만 명에게 리유저블백을 증정하고 30만 원 이상 유상 수리 시에는 밤켈(BAMKEL) 드라이브백, 50만 원 이상 유상 수리 시 정품 헤리티지
  • 볼보코리아, “심각한 저출산 회복에 최선 다할 것”… 패밀리 세이프티 캠페인 박차 대한민국 합계 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하는 출생아 수)은 2023년 기준 0.72명으로, 2015년(1.24명)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전반기에도 초저출산 기류가 나타나면서 올해 국내 합계 출산율이 0.6명대까지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 저출산 현상을 회복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육아휴직 현실화 ▲공공 보육 강화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등 현행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정부에서도 산발적인 재정 투입이 아닌 수혜자의 정책 체감도가 높은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민간 기업도 육아 휴직 확대나 출산장려금 지원 등 임신, 출산, 양육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제도를 내놓으며 저출산 현상 회복에 적극적인 모양새다. 대표적으로 부영그룹은 임직원에게 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그룹 등도 육아 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보장하고 출산장려
  • 어울림모터스, 수제 슈퍼카 ‘SPIRRA CREGiT 24’ 발표 어울림모터스는 12년만에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스피라 크레지티(CREGiT)'의 후속작인 ‘CREGiT 24’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모델명 CREGiT 24에는 CREGiT 2라는 상징성과 2024년에 발표한다는 뜻, 그리고 24시간 내구 레이스 완주의 의미가 포함돼있다. 어울림모터스 측에 따르면 CREGiT 24의 제원은 차량의 인익스테리어 바디가 풀 카본으로 제작돼 공차중량이 기존 스피라 보다 약180kg 이상이 경량화 된 1,200kg 이하다. 또한, 2500cc 4기통 싱글터보 엔진과 8단 DCT 미션이 미드쉽 방식으로 장착돼 508마력의 힘을 발휘, 2초대의 제로백과300km/h 이상의 최고속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적재공간은 기존 스피라보다 더 넓어져 골프 캐디백2개와 골프 보스턴백3개 이상을 적재할 수 있고 키185cm 이상, 몸무게100kg 이상인 체격의 사람도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다. 어울림모터스 박동혁 대표는 “기존 스피라의 DNA를 계승한CREG
  • BMW의 모든 것 ‘드라이빙 센터’ 10주년… 누적 방문객 총 150만명 돌파 BMW그룹코리아가 20일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건립 10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개최했다. 2014년 7월 인천 영종도에 문을 연 BMW 드라이빙 센터는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 곳에 자리잡은 BMW 그룹 내 유일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다. 또한, 그룹 내에서 아시아 지역으로는 최초이자 독일, 미국에 이어 건립된 3번째 드라이빙 센터기도 하다. 이날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진행된 건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주양예 BMW 코리아 마케팅 총괄 본부장은 “BMW 드라이빙 센터는 지난 10년 간 남녀노소 모든 방문객에게 다양한 형태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한편,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BMW 그룹 코리아의 노력에 다방면으로 크게 기여해왔다”며 “다가올 미래에는 보다 세분화된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BMW 브랜드 및 제품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다시 한번 한국 자동차 문화의 발전을 선도하는 중심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2014년 7월 총 770억 원을
  • 우회전 사고 막는 AI 알리미… 보행자에 “차량 진입중” 음성 경고 10일 오후 2시 반 경기 시흥시 장현초 정문 앞.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학교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 정문을 나선 학생들은 우측에 있는 교차로를 향해 달려갔다. 그 순간 교차로를 향해 빠르게 달려오는 차량 한 대가 보였다. 차량이 교차로 30m 앞까지 다가오자 도로 우측에 설치된 전광판에 ‘우회전 주의’ ‘보행자 대기 중’이라는 경고 문구가 떴다. 전광판을 확인한 차량은 속도를 줄이기 시작해 교차로 앞에서 멈춰섰다. 동시에 교차로에 설치된 스피커에서는 “차량 진입 중, 좌우를 살피고 건너세요”라는 안내방송이 반복해서 흘러나왔다. 그 덕분에 달려오던 학생들은 발걸음을 늦추고 횡단보도 앞에 멈춰선 뒤 주위를 살폈다. 이 시스템은 시흥시가 올 2월 설치한 인공지능(AI) 기반 ‘우회전 차량 주의 알리미’다. 과거 우회전 차량과 보행자의 횡단 사고가 실제 발생한 장소에 우선적으로 설치됐다. ‘우회전 일시 정지’ 정책이 시행된 지 어느덧 2년. 그럼에도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자 이처럼 AI
  • 콧대 높은 신차급 중고차… 200가지 검사 끝에 ‘인증’[동아리] ‘동아’닷컴 ‘리’뷰(Review)는 직접 체험한 ‘고객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제품이나 공간, 문화, 예술 등 우리 주변 모든 고객경험을 다룹니다.운전자들은 항상 갈아탈 준비가 돼있다. 현재도 만족스럽지만 내 것보다 더 좋은 차가 눈에 아른거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머니 사정이 좋아지면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 중 하나가 차량 교체다. 최근에는 합리적인 소비가 늘면서 자동차 구입 경로를 다각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신차뿐만 아니라 중고차 전문 플랫폼이나 완성차업체가 직접 운영하는 인증중고차에도 관심을 갖고 현재 상황에 최적화된 차를 스스로 찾아 나선다. 과거 중고차 시장은 ‘레몬 마켓(품질 낮은 제품이 유통되는 시장)’의 대표 사례로 꼽혔다. 판매자는 중고차의 실제 가치를 명확히 알고 있지만 대부분의 구매자는 그 가치를 정확히 알기 힘들기에 태생적으로 중고차 거래에는 정보의 불균형이 있었다. 하지만 공적 품질 인증 절차 도입과 허위 매물 차단의 노력으로 신뢰도를 회복하고 있다. 특히 완성
  • “값싼 중국산 전기차 막아라”… 40년만에 불붙은 자동차 관세전쟁[딥다이브] 값싼 중국 전기자동차의 공습을 막기 위해 각국이 관세장벽을 쌓고 있다. 브라질, 미국, 튀르키예에 이어 유럽연합(EU)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에 나섰다. 자동차 산업이 40여 년 만에 다시 보호무역주의에 휩싸였다. ● 미국 이어 튀르키예·EU도 관세 폭탄 1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25%의 추가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제조사에 통보했다. 현재 10%인 관세율을 다음 달부터 최대 35%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가 중국 정부의 불법 보조금 혜택을 누렸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반영한 조치다. 앞서 8일엔 튀르키예 정부가 관보를 통해 중국산 자동차 관세를 40%로 높이겠다고 공시했다. 다음 달 7일부터 기존 10%이던 관세율을 대폭 올리고, 차량 1대당 7000달러(약 970만 원)의 최저 관세 금액도 도입한다. 지난달 14일 미국 백악관은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율을 무려 100%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25
  • SK㈜, 中 지리그룹과 전기차 분야 협력관계 구축… “최재원 수석부회장 해결사 역할↑” SK가 중국 지리그룹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와 전장부품(차량용 전기·전자장비)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SK그룹 사업개발 역량과 중국 지리그룹의 모빌리티 전문성을 결합해 그린 비즈니스 분야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특히 지리그룹은 국내에서 완성차 업체 르노코리아와 전동화 관련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향후 르노코리아와 SK의 관계에 대해서도 관심이 몰린다. SK㈜은 저장지리홀딩그룹(지리그룹, Zhejiang Geely Holding Group)과 ‘모빌리티 분야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SK와 지리그룹의 협력 관계 구축은 최근 SK온에서 SK이노베이션으로 자리를 옮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의 인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인사가 단행된 이후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첫 행보로 중국기업과 모빌리티 분야 포괄적인 협력에 나선 것이다. 일각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소송 판결과 전기차 관련 업황부진 등으로 그룹 내부 분위기가 어수
  • 이르면 10월 상암동서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 달린다 이르면 10월부터 운전자가 아예 탑승하지 않은 무인 승용차가 일반 도로를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안전관리자나 운전보조자가 없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 실증 사업이 이뤄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국토교통부는 무인 자율주행 기술개발 활성화를 위해 국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개발한 무인 자율주행차의 일반 도로 임시 운행을 허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차량은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이다. 실증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중 3.2km 구간에서 이뤄진다. 최고 속도는 시속 50km로 제한된다. 차량에는 ‘자율주행차의 눈’으로 불리는 핵심 센서 라이다 등이 달리고, 자율주행 시스템은 라이드플럭스가 자체 개발했다. 이번 자율주행 실증이 기존과 다른 건 차량에 사람이 한 명도 탑승하지 않은 채 일반 도로 위를 달린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임시 운행 허가를 받더라도 시험 운전자나 안전관리자가 사고나 돌방상황에 대비해 차량 내
  • 공수표 된 ‘수소경제 활성화’… “인프라 구축 없이 속도전만” 지난달 24일 찾은 서울의 한 수소충전소 앞에는 수소 1kg당 1만1000원이라는 가격표가 붙어 있었다.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내놓은 정부는 2022년에 kg당 6000원을 약속했지만 이 목표의 2배에 가까운 가격이다. 충전소에서 만난 배명철 씨(41)는 “6년째 수소전기차를 모는데 수소 가격을 6000원보다도 더 낮춰 주겠다던 정부 약속이 전혀 안 지켜졌다”며 “차량 자체는 만족하지만 수소 가격과 인프라 때문에 분노하는 이용자가 많다”고 했다. 수소충전소가 부족하다는 불만도 여전한 가운데 배 씨는 하루 전인 23일 이 충전소를 찾았다가 앞에 다섯 대가 대기 중인 것을 보고 돌아갔다가 다시 온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공수표 된 ‘수소경제 로드맵’ 지난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내세우면서 수소차 보급에 공을 들였지만 실제 실적은 정부 계획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당국은 내년도 예산에서 수소차 보급 예산을 올해보다 삭감하고 수소승용차가 아니라 수소상용차
  • 코오롱모터스, 청담서 BMW 7시리즈 전용 고급 라운지 운영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BMW 공식 딜러 코오롱모터스가 청담동 소재 골프문화공간인 ‘클럽D 청담’에서 BMW 전용 고급 라운지(BMW 럭셔리 파빌리온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라운지는 이달 말까지 고객 맞춤 프라이빗 공간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방문은 예약제다. 예약 후 라운지를 방문하면 판매 차종에 대한 소개와 설명, 시승, 파인다이닝(구매자 대상)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라운지에는 플래그십 세단 740i와 전기차 i7을 전시한다. 내연기관과 전기차 특장점을 확인하고 자세하게 비교하는 세션도 운영한다. 시승코스는 라운지와 코오롱모터스 BMW 수도권 전시장으로 넉넉하게 잡아 주행성능과 최신 기능을 충분히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라운지 운영 기간 신차 구매 시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전기차 모델인 BMW i7 계약 시 코오롱모터스 단독 혜택인 ‘찾아가는 충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차 구매 초기 충전에 대한 불편을 줄이기 위한 코오롱모터스 전용 프로그램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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