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9’ 첫 공개… 소개나선 무뇨스, CEO 공식 데뷔현대자동차 최초 외국인 최고경영자(CEO)에 내정된 호세 무뇨스 사장이 ‘아이오닉9’ 글로벌 첫 공개 행사를 통해 공식 석상에 데뷔했다. 현대차는 이 자리에서 “현대차는 회사의 첫 대형 전기차인 아이오닉9의 글로벌 판매량 중 80% 이상을 미국 시장에서 이뤄낼 것”이라며 “차량의 생산도 미국 공장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에서 현행 전기차 보조금이 축소될 조짐이 보이는 등 불확실성이 예상되지만 현대차의 최대 시장인 미국을 오히려 공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의미다.무뇨스 사장은 20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하우스에서 열린 아이오닉9 공개 행사에서 직접 연단에 올라 신차 소개에 나섰다. 무뇨스 사장은 “아이오닉9에는 (앞서 출시한 현대차 전동화 모델인) 아이오닉5와 6에서 배운 모든 경험이 적용돼 있다”며 “여러 번 시승해 봤지만 정말 최고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오닉9은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새로운 메타플랜트
LG에너지솔루션, 정기임원인사 단행… 전기차 둔화에 승진 ‘24명→14명’ 축소LG에너지솔루션은 21일 한웅재 법무실장 부사장 승진 등 총 14명 규모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2025년 임원 인사 승진 규모는 작년(24명, 부사장 1명·전무 4명·상무급 19명)보다 대폭 축소됐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가 영향을 미쳤다. 한웅재 부사장과 함께 은기 미국 GM JV생산법인장과 이한선 특허그룹장 등 2명이 전무로 승진했고 송충섭 담당 등 10명은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성주환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수석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근본적 경쟁 우위 확보와 미래 준비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 제품·품질 경쟁우위 확보,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강화, 미래기술 및 사업모델 혁신 관점 조직역량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아래는 이번 정기임원인사 승진 대상자 명단.◇ 부사장 승진(1명)▲한웅재 법무실장 부사장◇ 전무 승진(2명)▲은기 미국 GM JV생산법인장 전무▲이한선 특허그룹장 전무◇ 상무 신규선
미국서 우뚝 솟은 ‘아이오닉 9’… 현대차 전동화 리더 천명현대자동차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아이오닉 9’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아이오닉 9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제품군을 확장할 대형 SUV 모델로,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실내 공간을 극대화해 2열 및 3열 공간성, 최대 7인승을 갖춤으로써 전기차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더욱 다양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아이오닉 9은 고객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공간을 누리면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빌 투 빌롱(Built to belong);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한다. 이는 초연결 사회 속에서도 단절감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공동체와 함께 머무르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넉넉하고 유연한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
현대차그룹, 이동약자를 위한 모빌리티 지원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 지원을 통해 이동약자들의 이동권 개선에 앞장선다.현대차그룹은 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한용빈 현대차그룹 부사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황재연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 권태엽 한국노인복지중앙회장, 김동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약자 모빌리티 지원사업 전달식’을 가졌다.이동약자 모빌리티 지원사업은 현대차그룹이 이동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차그룹은 복지차량, 장애인용 자전거, 노인용 전동스쿠터, 근력 보조기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기를 기증해왔다. 올해까지 총 누적 기증 규모는 약 86억 원에 달한다.올해는 휠체어 탑승자에게 최적화된 설계를 갖춘 카니발 복지차량과 레이 복지차량을 각 8대씩 지원한다.현대차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하여 공정한 절차를 통해 수혜 대상을 결정하고, 최종적으로 카니발 복지 차량은 장애인
현대차·기아 의존도 낮추는 현대모비스… 해외 수주 확대·수익성 개선 박차현대모비스가 수익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체질 개선에 나선다.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8% 매출 성장과 5~6% 수준 영업이익률을 제시했다. 장기적으로는 2033년까지는 현재 10% 수준인 글로벌 완성차 고객 비중을 4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그룹사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의미다. 이러한 성장에 맞춰 주주환원정책도 균형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총주주환원율(TSR)을 30% 이상으로 설정했다.현대모비스는 19일 서울 여의도 소재 페어몬트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했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현대모비스 중장기 성장 방향성과 전략을 발표했다.특히 현대모비스가 기업설명회가 아닌 인베스터데이를 열고 CEO가 전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자동차(2019년)나 기아(2020년)보다는 4~5년가량 늦었다. 이날 이규석 대표와 함께 악셀 마슈카 영업부문 부사장과 김선섭 전동화·
코나 일렉트릭·텔루라이드, 미국 잔존 가치 입증코나 일렉트릭과 텔루라이드가 미국에서 높은 잔존가치를 인정받았다. 현대차ᆞ기아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25 잔존가치상’에서 두 모델이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제이디파워 잔존가치는 ▲중고차 성능 ▲브랜드 전망 ▲제품 경쟁력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차 가격 대비 3년 후 예상되는 중고차 가격으로 산정한다.이번 2025 잔존가치상은 다양한 부문에서 총 311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올해 처음 잔존가치상에 추가된 ‘전동화 SUV’ 부문에서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 최고 잔존가치 모델로 선정됐다.코나 일렉트릭은 전기차만의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현한 독창적인 디자인과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은 물론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해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기아 텔루라이드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3열 중형 SUV’ 부문에서 최고 잔존가치 모델로 선정되며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텔루라이드는 뛰어난 디자인과 넓
[자동차와 法] 행락철 교통사고 책임과 법적 대처 방안복잡한 첨단 기능을 결합한 자동차에 결함과 오작동이 발생하면,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습니다. 급발진 사고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자동차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고 유형도 천차만별입니다. 전기차 전환을 맞아 새로 도입되는 자동차 관련 법안도 다양합니다. 이에 IT동아는 법무법인 엘앤엘 정경일 대표변호사(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와 함께 자동차 관련 법과 판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는 [자동차와 法] 기고를 연재합니다.들어가며가을 행락철은 날씨가 좋고 경치도 아름다워 다양한 야외 활동에 적합합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이 야외로 나가 자연을 즐기고 여가 활동을 합니다. 다만 이러한 즐거운 이동에도 교통사고의 위험은 존재하는데요.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최근 5년간 월별 교통사고 사망자 수 현황을 보면, 9월에서 11월 사이 가을 행락철 때 가장 많았습니다.경찰은 보통 10월과 11월을 가을 행락철 교통안전 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교통관리에 나섭니다. 이 시기는 운전자에게 여유와
현대차,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 9년 연속 1위현대자동차는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24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9년 연속으로 자동차 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는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CSR 평가지표로 중국사회과학원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리 현황과 정보 공개 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현대차는 지난 2016년부터 9년 연속 자동차 기업 1위이자 외자기업 2위에 올랐으며, 중국 전체 기업 순위에서는 4년 연속으로 3위를 기록했다.이번 평가에서 현대차는 중국 내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중국 사회에 특화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실시해온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현대차는 지난 2021년 현지 여건에 맞는 중국 특화 ESG 평가 표준을 제정한 뒤 현지 여건에 맞춰 지속적으로 세부 요건을 강화해 왔으며, 올해도 이를 활용해 북경현대, 현대 상용차 생산법인(HTBC),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판매법인(HTWO) 등 중국 내
‘2025 투싼’ 2771만원부터 시작현대자동차가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면서 상품성을 개선한 ‘2025 투싼’을 19일 출시했다. 현대차는 2025 투싼의 전체 트림에 ▲실내 소화기를 신규 적용하고 엔트리 트림인 모던에 ▲2열 에어 벤트 ▲에어로 타입 와이퍼를 기본화해 안전성과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또한, 인기 트림인 프리미엄에 ▲트렁크에서 간단한 조작 만으로 2열 시트를 접을 수 있는 ’2열 폴딩 레버’ ▲스마트폰 무선충전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2열) 등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향상시켰다.2025 투싼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 전용으로 신규 옵션 패키지 ‘베스트 셀렉션Ⅲ·Ⅳ’를 운영한다. Ⅲ은 1.6 터보 가솔린, Ⅳ는 1.6 터보 하이브리드·2.0 디젤 대상이다.베스트 셀렉션Ⅲ·Ⅳ는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양에 가격 혜택을 더한 옵션 패키지다.▲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Ⅳ 전용)로 구성된 ‘파킹 어시스트’
액티언·토레스·렉스턴 강남 한복판서 시승KG모빌리티(이하 KGM)는 다양한 차종을 만나 볼 수 있는 ‘팝업 시승센터’를 서울 강남에서 처음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시승센터는 강남구 세곡동 인근에서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KGM 브랜드를 체험하고 싶은 고객이라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시승 가능한 차량은 ▲세련된 스타일과 실용성을 갖춘 도심형 SUV ‘액티언’ ▲강인하고 모던한 정통 SUV ‘토레스’ ▲정통 SUV 스타일과 미래 지향적인 EV의 장점을 겸비한 ‘토레스 EVX’ ▲어떠한 도로 환경에서도 거침없이 달리는 ‘렉스턴’ 등 총 4종이다. 방문 고객은 전문 스페셜리스트의 상세한 차량 설명과 함께 시승 체험을 할 수 있다. 1시간 동안 비대면 시승도 가능하다. 시승 코스는 ▲위례 도심지를 중심으로 주행하는 어반 코스(8.5km, 25분)와 ▲고속화 도로를 주행하며 퍼포먼스를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이내믹 코스(15km, 35분) 등 2가지다. 짧고 실속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부담 없이
2025년 피렐리 캘린더 ‘Refresh and Reveal’, 런던 자연사박물관서 첫 공개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작가 에단 제임스 그린이 촬영한 2025년 피렐리 캘린더 ‘Refresh and Reveal’이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소재 자연사박물관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피렐리의 51번째 에디션인 이번 캘린더는 감각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피사체를 중점적으로 표현했으며, 캘린더의 초창기 역사로 돌아가 피사체를 통해 드러나는 아름다움에 대한 탐구가 눈길을 끈다.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미국 마이애미 버지니아 키 비치 파크의 해변과 스튜디오 세트에서 촬영된 2025년 피렐리 캘린더 ‘Refresh and Reveal’에는 다양한 연령과 국적의 배우 및 예술가, 가수, 모델들이 참여했으며, 그중 일부는 작가와 오랜 기간 협업해 온 인물들로 알려졌다. 총 24장으로 구성된 ‘Refresh and Reveal’은 국내 패션 모델 겸 배우 정호연과 미국의 활동가이자 배우 겸 모델인 헌터 샤퍼, 인도계 미국인 TV 진행자이자 작가
사과껍질 운전대·재활용 플라스틱 범퍼 적용… 기아, ‘EV3 스터디카’ 공개기아는 17일 친환경차 비전을 제시하는 ‘EV3 스터디카’를 공개했다. 각종 친환경 소재 활용 아이디어를 접목한 콘셉트로 움직이는 친환경 실험실이라고 소개했다.기아에 따르면 EV3 스터디카는 버려지는 자원과 천연 소재를 활용해 차의 내·외장 부품을 설계했다. 환경 문제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차량용 소재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스터디카 제작은 현대차·기아 AVP(어드밴스드 비히클 플랫폼, Advanced Vehicle Platform)본부 기초소재연구센터가 주관했다. 재활용 플라스틱 바이오 소재를 기존 EV3의 내·외장과 섀시 플라스틱 부품 일부를 대체한다.EV3 스터디카에는 총 22개 재활용 및 천연 소재 기술이 접목됐다. 해당 기술을 통해 기존 EV3의 주요 부품 69종을 대체했다고 한다. 대체 부품은 폐차에서 회수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카투카(Car-to-Car)’ 방식으로 확보했다. 카투카는 폐차 플라스틱을 분쇄한 후 선별해 필요한 소재만을 추출
“어서와, 오프로드 주행은 처음이지”… 고가 SUV 타고 오프로드 즐기는 방법[동아리]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성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소형부터 대형, 디젤부터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다양한 모델들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경쟁도 치열해진 상황이다. 심지어 세단보다 지상고를 살짝 높게 만든 차를 SUV라고 소개하면서 출시하는 경우도 있다. 각양각색 SUV 모델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전반적인 상품성은 상향평준화된 경향을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브랜드들은 특화 기능을 강조하면서 시장 공략을 차별화하고 있다. 특히 SUV의 ‘근본’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오프로드’를 주목할 만하다. 최근에는 ‘SUV 좀 팔아봤다’하는 업체들이 제각각 고유 브랜드 특성을 반영한 ‘오프로더’를 내놓고 있다. 일반적으로 험로 주행에 특화된 디자인과 설계, 기능과 성능 등을 갖춘 SUV 모델을 오프로더라고 부른다.JLR(랜드로버) 디펜더와 지프 랭글러,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포드 브롱코와 SUV 외길 인생
현대차 사상 첫 외국인 CEO 무뇨스-대외협력 수장 성 김… ‘트럼프 스톰’에 정의선 파격 인사《현대차 첫 ‘외국인 CEO’현대자동차그룹이 15일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진)을 현대차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선임했다. 외국인 CEO가 선임된 것은 1967년 회사 창립 이래 처음이다. 또 주한 미국대사 출신인 성 김 고문을 현대차의 대외협력 사장으로 임명했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맞춰 관세장벽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 리스크를 정면돌파하기 위해 ‘북미통’으로 주요 인사를 포진한 정의선 회장의 파격적인 인사다. 이로써 현대차는 정의선 회장, 무뇨스 CEO, 이동석 사장 등 3인 각자대표이사 체제가 됐다. 장재훈 현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그룹 내 완성차 전반을 지휘하게 된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트럼프 스톰’ 정면돌파를 위한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북미통’ 외국인에게 최고경영자(CEO)를 맡기고, 대관 라인도 ‘워싱턴’ 전문가로 강화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미 대선 승리가 확정된 지
[월간자동차] 24년 10월, 신차 등록 두 달 연속 증가…싼타페 판매 1위‘월간 자동차’는 월별 판매 데이터를 기준으로 자동차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는 월 1회 연재 코너입니다. 차량별 인기 순위와 사용 연료별(휘발유, 경유, 전기 등) 신차와 중고차 판매 현황을 살펴봅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정보를 종합한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를 참조했습니다.지난 2024년 10월 자동차 소비 트렌드를 살펴보면, 신차 거래량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국산 신차 등록은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수입 신차 등록은 줄었다. 국산 신차 중에서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현대 싼타페로 집계됐다. 두 달 연속 줄었던 중고차 시장의 거래량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국토부 자동차 등록 정보를 종합한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0월 신차 등록 대수는 총 14만5249대로 전월인 9월(12만9154대)에 비해 12.5%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국산 신차 등록은 12만3182대로 전월(10만3772대) 대비 18.7% 증가한 반면, 수입 신차
[자동차와 法]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대를 향한 자동차 보험 규정의 변화와 전망복잡한 첨단 기능을 결합한 자동차에 결함과 오작동이 발생하면,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습니다. 급발진 사고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자동차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고 유형도 천차만별입니다. 전기차 전환을 맞아 새로 도입되는 자동차 관련 법안도 다양합니다. 이에 IT동아는 법무법인 엘앤엘 정경일 대표변호사(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와 함께 자동차 관련 법과 판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는 [자동차와 法] 기고를 연재합니다.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등장으로 자동차 보험 분야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험 상품의 구성과 책임 소재, 규제 환경 등의 변화이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번 기고에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대를 향한 자동차 보험 규정의 변화와 전망에 대해서 짚어봅니다.전기차를 고려한 보험규정의 변화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는 다른 특성을 보여 보험사와 운전자 모두에게 새로운 보험의 필요성을 안겨주고 있습니다.배터리 수리 비용: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는 전
한국토요타, ‘2024 사랑의 김장나눔’ 진행한국토요타자동차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약 13년째 지속하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토요타와 전국 도요타·렉서스 공식 딜러 약 300명이 참여했다.지난 2021년부터 임직원 참여형으로 확대 운영해온 사랑의 김장나눔은 서울·경기,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각 지역의 복지관 및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 김장 김치를 전달하는 등 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는 도요타·렉서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이번에는 한국토요타자동차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기획해 전국 11개소 복지관 및 ‘안나의 집’에서 김장 김치 약 18톤(약 6140포기)을 담갔다. 특히 올해는 일부 지역에서 한국토요타와 딜러 임직원들이 김장 김치를 소외 및 취약계층 수혜자들에게 직접 배달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임직원들의 감사의 마음도 함께 전했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 대표이사 사장뿐만 아니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다케
현대차, 성평등·다양성 존중 조직문화 강화현대자동차가 지난 12일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유엔여성기구와 함께 조직 내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김혜인 현대차 HR본부장 등 인사, ESG, 홍보 부문 임직원과 유엔여성기구 이아정 대외협력팀장, 유엔 글로벌 콤팩트 관계자 등 총 60명이 참석해 여성역량강화원칙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진행했다.여성역량강화원칙은 유엔여성기구와 유엔 글로벌 콤팩트)가 발의한 직장·지역 등 조직 내 양성평등과 여성의 역량에 관한 7가지 원칙으로 이루어져 있다.7개 원칙은 ▲성평등 촉진을 위한 리더십 ▲동등한 기회·포용 및 차별 철폐 ▲보건·안전 및 복지의 보장 ▲여성을 위한 교육과 훈련 장려 ▲사업개발·공급망 및 마케팅 전략 구축 ▲지역사회의 참여 ▲투명성 측정 및 공시 등으로 글로벌에서 수천 개의 기업이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김혜인 현대차 HR본부장은 환영사에서 현대차의 글로벌 네트워크 내 다양성 증진과 성평등 실현을 강조하며 “현대자동차는 모
“스포티지에 참여하시겠습니까”… 기아, ‘오징어게임2’ 협업 글로벌 캠페인 전개기아가 다음 달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와 협업해 최근 부분변경을 거친 스포티지에 대한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 기아는 최근 새로워진 스포티지의 브랜드 메시지인 ‘오픈로드 SUV(Open Road SUV,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당신으로부터)’를 오징어게임 세계관으로 담아낸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넷플릭스 히트 시리즈인 오징어게임과 기아 스포티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한국산이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오징어게임은 전 세계에서 가장 흥행한 넷플릭스 시리즈로 꼽히면서 K-콘텐츠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각인시켰다. 스포티지는 지난 1993년 처음 선보인 이래 현행 5세대 부분변경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760만대가 팔린 브랜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기아는 K-자동차와 K-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추진했다고 한다. 오징어게임 시즌2와 함께 스포티지 브랜드 메시지를 재해석한 캠페인 영상을 선보이고 각종 게임을 통해 스포티
‘캐즘’에도 전기차·수소차 보급 목표 높인 정부… 내년엔 실적 채울까? [세종팀의 정책워치]2조 2631억 원. 정부가 내년에 전기차와 수소차 같은 친환경차 보급에 쓰려는 예산의 규모인데요.올해 예산 2조 3193억 원보다 소폭 줄었지만, 내년도 전체 예산(677조 4000억 원)에 비춰봐도 여전히 작지 않은 수치입니다.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국회에서는 치열한 ‘예산 전쟁’이 이미 시작된 가운데 국회예산정책처(예정처)는 친환경차 보급 예산이 과도하게 책정됐다는 분석을 내놓았는데요.전기차가 일반화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되는 ‘캐즘’에 빠져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도 정부는 보급 대수를 더 높여 잡은 상황과 그 이유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전기차 보급, 보조금 단가 낮추고 대수는 상향규모가 큰 전기차 예산부터 보면 내년도 전기차 보급 예산은 1조 5218억 원. 올해 예산(1조 7340억 원)에 비해 2000억 원 이상이 줄었는데요.전기차가 점차 대중화되는 만큼 정부의 보조금 예산도 그만큼 줄어드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그런데 정부의 전기승용차 보급 목표 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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