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선배' 노벨문학상 작가 오르한 파묵이 탄핵 정국 한국인에게 건넨 메시지는 가슴을 둥둥 울린다“지금 한국에서는 국민의 75%가 대통령에게 화를 내고 있지요. 제가 한국에 있었다면 이 상황을 노트에 적겠지요. (…) 한국인들 75%의 바람에 존경을 표합니다, 한국인들이 원하는 것을 얻길 바랍니다.”튀르키예에 노벨문학상을 처음 안긴 작가 오르한 파묵(72)이 신간 출간을 계기로 국내 기자와 가진 집단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파묵은 인터뷰 회신 뒤에야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을 들었다.상류층 출신 파묵은 20대가 되기까지 화가를 꿈꾸다 대학 건축학과를 중퇴하고 저널리즘을 공부한 뒤 지금껏 문학에 전념해 왔다. 구태
진솔한 모습으로 응원받은 53세 고현정의 건강 상태: 왜 내 마음이 아린지 모르겠다고현정이 아프다. 16일 지니TV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참석 예정이었던 고현정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를 이유로 불참 소식을 알렸다. 꽤 심각한 상황인 듯 "금일 오전 절대적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불가피하게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했는데. 고현정 측은 OSEN을 통해 보다 자세한 상황을 알렸는데, 고현정은 "오늘 아침에 쓰러져서 응급실에 갔다"고 한다. 게다가 "이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촬영장에서도 여러 차례 쓰러졌다"라고. "크랭크업까지 이틀 남은 상태라, 아무래도 계속 버티신 것 같다"라고 말한 관
부친상 중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 참석한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주 특별한 화환을 받았고, 눈물이 왈칵 흐른다고 이종율씨는 1938년 중국 심양에서 태어나 전라남도 장흥에서 성장했다. 고인의 아버지는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다 석방 직후 사망했다고 한다. 고인의 아들의 이름은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이다.고인이 세상을 떠난 건 지난 14일, 12.3 비상계엄을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진 날이다.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상복을 입은 채 국회 본회의장에 나타나 투표에 참여했다.이날 탄핵안이 가결되고 이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위대한 승리다. 아버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후회하냐고? 국민의힘 대표직 내려놓은 한동훈 대답은 화강암보다 단단했다"국민의힘 당대표직을 내려놓습니다."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되고서 당내에선 한동훈 대표가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한 대표가 윤 대통령 탄핵안에 찬성 의사를 알리는 등 당론을 거슬렀다는 게 이유로 보인다. 결국 16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7·23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지 146일 만이다.한 대표는 대표직 사퇴라는 결과에도 불구하고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퇴를 알리며 "어느 젊은 기자 한
이재명 제치고 신뢰도 수직 상승한 정치인: 67세 우원식 국회의장으로 등잔 밑이 어두웠다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 담장을 넘은 67세. 계엄군이 유리창을 깨고 진입하려는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절차적 오류 없이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를 이끈 우원식 국회의장의 얘기다. 결의안 통과 후에도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퇴근하지 않고 국회 집무실에서 지냈던 그는 10일간 비상근무 기간을 보낸 후에야 14일 비로소 퇴근할 수 있었다. 14일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된 날이다. 12.3 계엄 사태 속에서 안정적으로 법 절차를 준수하며 입법부를 이끈 우원식 의장은 최근 정계 요직 인물 신뢰도 조사에서 차기 대권주자인 이재명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구치소 수감 전 3번이나 강조한 건 '딱 2글자'고 심지어 너무 디테일하다운동, 운동, 운동.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구치소에 들어가기 전 3번이나 강조한 것은 운동이었다.조 대표는 지난 12일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을 확정받고 16일 서울 구치소에 도착했다.이날 조 대표는 약 5분 동안 발언을 이어간 뒤 지지자들은 환호를 받으며 구치소에 들어갔다. 그는 "날씨가 춥다. 그러나 봄은 올 것이다. 저는 독서, 운동, 성찰을 통해 몸과 마음을 더 단단하게 만들겠다"며 옥중 계획을 알렸다.앞서 조 대표는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보다 구체
‘포고령 작성·계엄 투입!’ 경찰이 노상원·문상호 전현직 정보사령관을 긴급체포했다경찰 특별수사단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범죄 혐의로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긴급체포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15일 오후 “문 사령관과 노 전 사령관을 소환 조사 하던 중 내란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문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자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 투입을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병력이 계엄 선포 2분 만에 선관위에 도착한 만큼, 문 사령관이 계엄을 미리 알았거나 사전 모의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자산 23억?” 김경진·전수민 부부는 부동산 4채 소유했지만, 터진 문제는 심각했다개그맨 김경진이 부동산 대출금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한 달 이자만 600만 원씩 나가는 상황이라, 부부는 정작 생활비를 100만 원 정도만 사용하고 있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명수가 김경진의 요청으로 고민 상담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경진은 “열심히 돈을 모아서 이태원에 작은 빌라를 샀다”면서도 “대출금을 갚느라 너무 힘들다. 나는 잘 샀다고 생각하는데, 아내는 왜 샀냐며 팔자고 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부동산 코칭을 위해 김경진이 산 빌라로 향했다. 박명수
“책임 회피하지 않겠다” 당당하더니 검찰 소환 거부한 윤 대통령 : 만약 계속 불응한다면?‘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피의자 신분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석을 통보했으나, 윤 대통령은 불응했다. 윤 대통령이 정당한 사유 없이 계속 불응한다면, 검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은 15일 “지난 11일 윤 대통령에 대해 이날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으나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특수본은 용산 대통령실로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우편으로도 출석 요구서를 보냈고, 송달 사실도 확인했다. 다만 검
탄핵 후폭풍으로 ‘최대 위기’ 봉착한 한동훈 : 거취는 딱! 이날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뒤 당 안에서 거센 사퇴 요구를 받아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7·23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지 146일 만이다.국민의힘은 한 대표가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당 핵심 관계자는 “한 대표가 사퇴한다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애초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사퇴 회견을 하려 했으나, 일부 측근이 언론에 이 사실을 자신과 상의 없이 알리자 일정을 연기했다고 한다.‘탄핵 반대’ 당론에도 국민의힘에서 최소 12명이 찬성표를 던져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되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되고 맞은 첫 일요일 : 유재명이 밝힌 심경에 마음이 벅차오른다배우 유재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후 국민들이 빼앗긴 일상을 되찾은 것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유재명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밤들의 악몽은 현실이 되지 않았다. 밤새 뒤척임도 그저 감사함으로 여긴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오랜만에 평온한 일요일을 맞이한다. 표정들이 밝다”면서 “바람은 차갑지만, 양지는 제법 따사롭다. 감사하고 고맙다”라고 일상의 소중함을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유재명은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 단 하나의 목표”라며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수 있는, 건강하고 행
돌연 반지하 살게 된 '미달이' 김성은은 고작 중학생이었고, 이렇게 생활력 강한 사람인 줄 몰랐다'미달이'의 성장기는 녹록치 않았다.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를 연기했던 배우 김성은(33)이 치열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김성은은 지난 14일 방송된 MBC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 출연, 다사다난했던 성장기를 돌아봈다. 그는 "98년도에 '순풍산부인과' 미달이로 짧고 굵게 활동했다. 광고도 30개 넘게 찍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집에 여유가 있었으니까 시트콤 끝난 뒤에는 부모님께서 뉴질랜드 유학을 보내주셨다. 뉴질랜드 가서는 잠도 푹 자고 잘 먹고 배우고 싶은 거 많이 배우면서 지원도 많이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 언제 탄핵돼? 법대 교수가 딱 짚어준 시기는 듣고 나니 수족냉증이 싹 가신다어제(1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며, 헌법재판소의 시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탄핵 선고는 언제쯤 이뤄질까? 다음은 역대 대통령에 대한 탄핵 가결 이후 헌재가 선고를 내리기까지 걸린 일수다.노무현 전 대통령: 63일박근혜 전 대통령: 91일헌법재판소는 탄핵안 가결 이후 180일 이내로 선고를 내려야 한다. 다시 말해 최장 6월까지 윤 대통령에 대한 선고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단 말이다. 이 경우 사회적 혼란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데. 윤 대통령 탄핵 선고 시기에 대해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 후 MBC 아나운서 복장에 특이점이 왔고, 따스한 봄볕이 몰아치는 기분이다컴컴한 어둠 속, 가슴에 한 줄기 빛이 깃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후 어둠이 내려앉았다. 언론노조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MBC, SBS, EBS, YTN, 뉴스타파 등 다수 언론인은 12~13일 '블랙 시위'에 나섰다. 내란 관련 뉴스를 전하는 보도 프로그램 진행자 및 출연자, 현장 기자 등이 검은 계통 의상을 착용한 것이다.그러나 불행 중 다행으로 지난 14일 두 번째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더이상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볼 수 없게 됐으며, 헌법재판소에서 법리를 다툴 예정이다.가결 소
탄핵안 발의 연설 듣다가 벌떡 일어나 휙 나간 국민의힘 5선 의원은 바로 이 사람이다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번째 탄핵안 표결이 진행됐다. 첫 표결 때는 대다수 국민의힘 의원이 불참했는데. 이날 표결에는 모두 참석, 300명의 여야 국회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 자리했다.표결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원장이 탄핵안 표결 연설을 했다. 의원들은 이를 들었는데, 갈색 정장을 입은 한 의원이 벌떡 일어나 성큼성큼 걸어 퇴장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5선)이었다. 이후 다시 들어와 표결에 참여했다.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연설 듣기 싫었나보다", "예의가 없다", "저런 사람이 국민의 말은 듣
“매일 실감…” 담 넘고 국회 지킨 우원식 국회의장 : 열흘만의 퇴근 인사는 뭉클했다내란죄 피의자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가결되면서, 우원식 국회의장도 드디어 열흘 만에 따스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우 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긴장했던 하루, 오늘의 일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탄핵소추의결서가 헌법재판소와 용산에 전달됐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제 퇴근합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의결서’는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과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통해 등본을 용산 대통령실에 전달했습니다”라며 “두 사람은 이날 19시 24분 ‘용산어린이정원’
한동훈 체제 붕괴 수순? 국힘 선출직 최고위원 5명 모두 사퇴했고, 쉽지 않아 보인다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국민의힘 ‘한동훈 지도부’가 붕괴됐다. 한동훈 대표는 “저는 직무를 수행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지만, 친윤석열계 인요한·김민전·김재원 최고위원과 친한동훈계 장동혁·진종오 최고위원 등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모두 사퇴했다. 당헌당규상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4명이 사퇴하면 지도체제는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된다. 실질적인 효력은 없지만, 이날 의원총회에선 ‘지도부 총사퇴’에 참석자 93명 가운데 73명이 찬성했다. 한 대표가 버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이날 오후 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
14일 오후 7시 24분 :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는 윤 대통령의 시계가 드디어 멈췄다14일 오후 7시 24분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다. 이제부터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국가 원수 및 행정부 수반으로서의 권한을 대행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이날 오후 7시 24분 용산 어린이정원 내 회의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명의의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의결서’ 등본을 국회사무처로부터 넘겨받았다. 국회가 오후 5시께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지 약 2시간 24분 만에 윤 대통령 직무가 공식 정지된 것이다. 국회법 제134조에 따르면 국회의장은 탄핵소추의결서 정본을 법제사법위원장에게,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민주당이 한목소리로 외친 선언 : 그야말로 함께 쓴 역사다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가결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내란죄로 규정하고 탄핵을 주도해 온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선언했다.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찬성 204표로 가결됐다. 반대는 85표, 기권은 4표, 무효는 11표다. 기권과 무효표도 국민의힘에서 나왔다고 가정한다면, 국민의힘에서 23표의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표결을 마치고 “국민의 명령에 따라 내란수괴 윤석열의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는 소식을 보고드
59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감옥 가서 할 일을 4가지나 말했고, 그야말로 '슬기로운 감빵 생활'이다뼛속부터 계획형 인간(?)이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6일쯤 수감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12일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가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대표에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검찰집행사무규칙 등에 따라 조 전 대표에게 오는 13일까지 검찰청에 출석을 통보했다.조 전 대표는 전날 대법원 선고 직후 연 기자회견에서 "선고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법과 원칙을 지키는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라며 "여러분과 약속했던 염원을 완성하지 못한 채 잠시 떠나게 됐다, 더 탄탄하고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