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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Author at 뉴스벨 - 135 중 91 번째 페이지

한국금융신문 (2694 Posts)

  • "소형모듈원전 시장 선점" 현대건설, 미․영 기술동맹 맺고 英 SMR 사업 출사표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현대건설이 원자력 분야 글로벌 톱티어 기업 간 다각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영국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의 교두보 확장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주영한국대사관에서 美 홀텍 인터내셔널(이하 홀텍)과 함께 英 발포어 비티(Balfour Beatty) 및 모트 맥도널드(Mott MacDonald)와 각각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경쟁 공동 참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을 비롯해 리오 퀸 발포어 비티 회장, 릭 스프링맨 홀텍 사장, 캐시 트레버스 모트 맥도널드 그룹총괄사장 등 주요 관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윤여철 주영한국대사와 존 위팅데일 英 한국 전담 무역특사 등 양국 정부인사가 참석해 원전산업 활성화 정책에 따른 공동의 관심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현대건설과 홀텍(이하 팀 홀텍)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선정 프로젝트 입찰서 제출 ▲영국 SMR 배치 최종 투자 선정을 위한 시장 경쟁력 향상 ▲향후 SMR 최초호기 배치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등에 긴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영국 원자력청은 원전산업의 거대한 부활을 선언하며 원자력 발전 프로그램 지원 및 2050년 내 원자력 발전용량을 24GW까지 확대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 산하 기관이다.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우수한 기술의 SMR 배치를 가속화하고자 경쟁 입찰을 통한 사업자 선정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다. 팀 홀텍을 포함한 6곳의 SMR 개발사가 숏리스트에 올랐으며, 기술 설계 입찰 후 선정된 최종 SMR 기술에 대한 투자 결정이 2029년 내 완료되면 2030년 중 영국 최초의 SMR 건설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홀텍은 2021년 SMR 공동개발 및 사업 동반 진출에 대한 협력계약을 체결한 이후 미국 SMR 최초 호기 설계 등 SMR은 물론 원전해체사업,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구축 등 원전 밸류체인 전반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022년에는 발포어 비티와 함께 미래원자력활성화기금에 선정돼 영국 원전 활성화를 위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유럽 SMR 등 글로벌 원전 프로젝트 공동 발굴에 집중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발포어 비티는 힝클리 포인트 C 원전 해상공사를 포함한 셀라필드, 와일파 등 다양한 원자력 사업을 추진 중인 영국 대표 건설사다. 또한 모트 맥도널드는 원자력 분야에서 50년 이상의 경험을 갖춘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영국 내 원전부지평가 및 인허가 자문 영역에서 두드러진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건설과는 UAE 바라카 원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현대건설은 영국 SMR 진출의 토대를 확장하는 동시에 독보적인 기술역량과 두터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SMR 사업 진출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6일(현지시간) 영국 첨단제조기술연구원에서 개최되는 공급 협력사 간담회에 참석해 영국 원자력 관련 유수의 기업을 대상으로 SMR 사업 진출 전략 등을 공유한다. 현대건설의 우수한 원자력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기업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해 성공적 사업 진출의 초석을 적극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강력한 원전 드라이브를 원동력 삼아 영국의 성공적인 SMR 사업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4사의 기술 및 사업역량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글로벌 톱티어 원전기업 간 파트너십에 기반한 영국 최초의 SMR을 건설함으로써 전 세계 원전 산업의 긍정적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 '태어나줘서 고맙다'…1억 받은 부영그룹 신생아, 세금 ‘0원’ 되려면 어떻게?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정부가 출산한 지 2년 이내인 직원에게 지급하는 출산장려금에 관련해 장려금 액수와 무관하게 근로소득세를 전부 비과세하기로 결정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기업들의 출산지원금 지급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파격적 세제 지원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기업이 직원에게 지급한 출산지원금은 원칙적으로 근로소득으로 인정하지만 세금을 물리지 않는 것이다. 기업의 출산장려금 지원 혜택이 근로자들에게 온전히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기재부는 이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오는 9월까지 국회로 넘겨 올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행 소득세법에 담긴 ‘근로자 또는 그 배우자의 출산이나 6살 이하 자녀의 보육과 관련해 사용자로부터 받는 급여로서 월 20만원 이내의 금액’은 비과세 소득으로 본다는 조항이 개정 대상이다. 기재부는 양육지원금(보육과 관련해 받는 급여)에 대해서는 현행 월 20만원 비과세를 유지하고, 출산장려금에 대해서만 전액 비과세로 바꿀 예정이다. 정부의 이번 발표로 출산 이후 2년 내 직장으로부터 지급받는 출산지원금(최대 2회)은 소득세를 물지 않게 된다. 이와 관련해 세제 혜택을 악용하지 않도록, 근로자 자녀에게 주는 경우나 기업 오너가 특수관계인에게 지원금을 주는 경우엔 혜택을 주지 않는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번 정부의 발표는 ‘출생아 1명당 1억원 지원’을 하겠다고 나선 부영그룹 행보에 맞춘 세제 지원으로 보조를 맞춘 결과라고 평가된다. 앞서 부영그룹은 2021년 이후 태어난 ‘직원의 자녀’에게 1명당 현금 1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부영그룹은 직원들의 근로소득세 부담을 낮추려고 출산장려금을 직원이 아닌 직원의 자녀에게 ‘증여’ 형태로 지급한 바 있다. 직원들의 기본 연봉이 5000만원이라면 1억원이 추가되면서 근로소득 1억5000만원에 달한다. 이같은 경우 최대 38% 세율이 적용됨으로써 4000만원에 가까운 세금을 내야했다. 이에 부영은 직원 자녀에게 증여하는 형식을 취해 10%의 낮은 증여세율을 적용받으려고 했다. 부영그룹은 입장문을 통해 “기업이 지원한 출산장려금을 전액 비과세로 결정해주신 것에 감사하고, 소급 적용한 것에도 감사하다”며 “대한민국 장래에 밝은 서광이 비쳤다. 대통령부터 국민의 한사람에 이르기까지 출산 장려에 적극 동참해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자”고 밝혔다. 다만 정부가 2년 이내 출산한 직원에 지급한 지원금엔 전액 비과세 방침을 밝히면서, 부영그룹 입장에서는 직원 자녀에 대한 증여 형태의 지급을 취소하고 직원에게 직접 1억원을 지급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이에 기재부는 부영그룹 쪽과 증여 형태로 지급된 1억원에 대해 근로소득 형식을 취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 보험사 주총 시즌 막 여는 삼성화재…이문화 대표 등 신규 CEO 선임·주당 배당금 관전포인트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20일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보험사들이 줄줄이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험사 주총에서는 이문화 대표, 홍원학 대표 신규 사내이사 선임 안건과 보건복지부 장관 출신 등 사외이사 신규선임 안건 등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배당을 하지 않던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이 올해 배당을 재개하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일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21일에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이 22일에는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주주총회가 예정돼있다. 삼성화재는 20일 주주총회에서 이문화 대표이사 신규 사내이사 선임, 홍성우 부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과 성영훈 전 국민권익위원장 사외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결의한다. 이문화 대표는 1967년생으로 1990년 안국화재에 입사, 삼성화재 CPC전략실장 전무, 전략영업본부장, 일반보험부문장과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홍성우 부사장은 1990년 안국화재에 입사해 경기사업부장, CPC기획팀장 전무를 거쳐 2020년부터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지낸 뒤 사내이사로 등재돼있다. 성영훈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국민권익위원장 등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를 맡고 있다. 삼성생명은 홍원학 대표이사와 이주경 삼성생명 부사장, 김우석 삼성생명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홍원학 대표는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 부사장, FC영업1본부장 부사장,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본부장 부사장을 거쳐 삼성화재 대표를 역임했다. 이주경 부사장은 삼성생명 해외지원팀장 상무, CPC기획팀장 상무, FC영업본부 권역담당 상무를 거쳐 현재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맡고 있다. 김우석 부사장은 삼성화재 계리RM팀장 상무, 삼성화재 장기보험보상팀장 상무,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T/F담당 부사장 상무를 지냈으며 현재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 부사장을 맡고 있다. 삼성생명은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은 정종표 대표, 김정남 부회장을 주주총회에서 재선임하기로 했다. 사외이사로는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회장, 김철호 분당서울대병원 외래진료의사를 신규 선임하기로 했다. 지난 2년간 배당을 하지 않았던 한화생명, 한화손보는 올해부터 배당을 재개한다. 삼성화재는 올해 보통주 1만6000원, 우선주 1만6005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한화생명은 주당 150원, 한화손보는 보통주 200원, 우선주 350원을 주당배당금으로 책정했다. 삼성생명은 3700원, 현대해상은 2063원, DB손해보험은 5300원이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 고팍스 채권단, ‘바이낸스 대주주 승인’ 목소리 높여…“마지막 동아줄” 토로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고파이 투자자들이 금융당국을 겨냥해 개시한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 승인 요구 집회'가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고팍스는 투자자들의 원리금 상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고팍스 채권단은 지난 1월 31일부터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이 위치한 정부서울청사에 모여 집회를 벌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금융당국은 고팍스의 임원 변경 신고에 대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상 불수리 사유에 해당되지 않아도 1년 넘게 수리하지 않고 있다”며 “금융위는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 승인을 위한 명확한 기준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압박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 등에 탄원서를 계속 보냈지만, 이렇다 할 답변마저 아직 받지 못한 상황이다”며 “금융당국의 승인이 날 때까지 집회를 계속해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 투자자는 “노후 생활을 위해 모아온 퇴직금을 굴릴 목적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인증 받은 거래소에 돈을 예치했다. 하지만, FTX 파산 여파로 원금까지 막히게 돼 극심한 스트레스와 경제적인 부담이 커졌다”며 “지난해 투자자들을 도와주겠다고 나타난 바이낸스가 이젠 의지할 수 있는 마지막 동아줄이다”고 토로했다. 고파이는 고팍스의 자체 예치 서비스다. 앞서 고팍스는 고파이 투자금을 미국 가상자산 운용사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에 맡겼다. 하지만, 지난 2022년 말 FTX 의파산 여파로 예치금을 상환하지 못하고 있다. 당시 고파이에 묶인 자금은 약 56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팍스는 지난해 초 중국계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투자를 받아 고파이 투자자들에게 원리금의 약 40%가량을 1, 2차에 걸친 상환을 통해 돌려줬다. 이 때 바이낸스는 고팍스의 지분 72.26%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금융당국에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변경 신고서도 제출했다. 특금법상 FIU는 변경 신고 접수일로부터 45일 이내에 수리 여부를 통지해야 한다. 하지만, 바이낸스가 자금세탁연루 혐의 등으로 법률리스크에 휘말리면서 신고 수리도 지연됐다. 특히, 바이낸스는 지난해에만 고팍스의 대표이사를 세 차례나 바꿨다. 이 와중에도 금융당국의 승인은 이뤄지질 않았다. 바이낸스는 대주주 변경 신고가 승인되어야만 고파이의 잔여 미지급액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1년 넘는 시간 동안 신고의 수리가 지연되면서 고파이 상환금으로 지급한 대여금은 출자전환되고 일부 지분은 매각 됐다. FIU와 고팍스에 실명 계좌를 제공 중인 전북은행의 경우, 지배구조 개선과 부채 비율 축소 이행 계획을 이달 말까지 제출토록 요구 받은 상태다. 고팍스도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고팍스는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자, 지난달 16일 고파이 상위 채권액 투자자들에게 출자 전환 방안을 제시했다. 채권액을 지난해 31일 자정 기준, 고팍스 원화 시세(5700만원)로 고정해 잔여 고파이 부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했다. 다만 고파이 원리금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가상자산으로 이뤄진다. 5일 기준 원화 가격이 9600만원을 돌파하는 등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채권단의 동의를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최후 방안인 출자 전환 카드를 차선 없이 꺼냈다는 점에 반발하고 있다. 채권단 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반감기 등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사태 해결이 늦어질수록 높아질 것이다”며 “고파이 채권자 일부가 출자전환에 동의해도 비트코인의 가격이 오르면 같은 문제가 반복될 것이다. 이를 막으려면 채권자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다. 현재 고파이 채권자 수는 2875명으로 애초에 불가능한 제안이다”고 말했다. 또한 “고팍스는 채권단과 어떠한 논의도 없이 투자자에게 불리한 조건의 출자 전환을 제안했다”며 “이 조건에 응해도 추후에 원리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보장은 물론 향후 회사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어떤 설명도 없다. 이에 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고팍스 관계자는 “출자전환은 FIU와 전북은행의 지배구조 개선과 부채 비율 축소 이행 계획 제출 기한이 촉박한 상황에서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고육지책이다”며 “고팍스 임직원들도 고파이 이용자인 만큼 재산 보호와 회사 생존을 위해 주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컬리, 2년 만 테크 전 직군 대규모 채용…경력 5년 이상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컬리(대표이사 김슬아)는 테크 분야 전 직군에 대한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컬리의 테크 부분 대규모 채용은 2022년 봄 세 자리 수 채용 이후 2년 만이다. 모집 분야는 AI·데이터·개발·기획·디자인 등 총 6개 분야다. 총 예상 채용 인력은 두 자리 수다. 특히 이번에는 초개인화 및 자동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관련 모집이 새롭게 추가됐다. 모든 직군은 유관 경력 5년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이달 1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채용의 목적은 제품 경험의 진화와 확장이다. 컬리 서비스 본질은 좋은 품질의 제품을 최상의 상태로 고객에게 배송하는 데 있다. 지난 9년간 컬리는 본질에 집중한다는 컬리만의 철학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앞으로는 상품 탐색부터 주문, 구매 후 경험까지 고객이 컬리와 만나는 모든 과정을 기술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채용 과정은 지원자가 서류를 접수하면 곧바로 평가가 진행되며, 영업일 기준 1주 내에 이메일로 개별 안내를 받게 된다. 서류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는 코딩 테스트와 과제 전형, 인터뷰 순으로 전형 절차를 밟는다. 빠르게 변화하는 컬리 비즈니스 및 기술에 적응할 수 있는 전환 능력, 도전정신과 주도적 성과 창출 역량, 기술적 문제해결 능력, 팀워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는 큐레이션과 물류 혁신을 통해 컬리표 커머스를 제공하며 상품부터 물류까지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한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다”며 “기술적으로 과감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었기에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원의 커머스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분들에게 지금 컬리는 가장 적합한 기회이자 성장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 대우건설, 중동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자금조달…1484억원 규모 채권 발행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대우건설이 중동에 이어 아시아 금융허브인 싱가포르에서도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금일(5일), CGIF 보증으로 1억 5천만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1484억원)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로부터 AA 신용등급을 받은 이 채권은 5년 만기로 3.88% 고정 금리다. 특히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저하 등 투심 위축세가 두드러진 시기임에도 20여개 이상의 자산운용사, 기관투자자, 프라이빗 뱅킹 등의 관심과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최초 모집금액 대비 2.87배의 초과청약률을 기록했다. 금리도 최초제시금리(4.1%) 대비 최종발행금리(3.88%)로 22bp 낮춰서 발행했다. CGIF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신탁펀드로 설립된 신용보증투자기구다. 아시아내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한 목적을 갖고 있으며, 아세안(ASEAN)을 비롯 한중일 13개국 금융시장에서의 회사채 발행에 대한 보증이 주된 역무이다. 이번 금융 주선은 싱가포르 소재 대형 은행그룹인 UOB(United Overseas Bank)가 단독으로 리드매니저 역할을 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대우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수행하고 있는 지하철 공사에 투입될 예정인데, 준공까지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CGIF에서 단일 한국회사 채권에 100% 보증을 선 것은 이례적”이라며, “대우건설이 진출한 국가의 탁월한 사업수행 역랑뿐만 아니라, 현지 금융사들과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최근 해외시장에서 점진적으로 수주고를 쌓아가며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고, 이와 함께 금융영토도 확장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작년 5월, 쿠웨이트 소재 와르바 은행을 통해 최초 1억달러 상당 이슬람채권 발행에 성공했으며 7월에도 1억달러 규모 2차 이슬람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올해는 아시아 금융허브라 할 수 있는 싱가포르에서 자금조달을 완수해내며, 국제 금융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우건설 이용희 재무관리본부장은 “작년 쿠웨이트 이슬람채권 발행에 이어 싱가포르 시장에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한 것은 당사 해외사업에 대한 각 글로벌 지역투자자의 견고한 신뢰를 보여주는 성과”라며, “대우건설은 현재 추진중인 사업 포트폴리오 균형에 발맞춰 금융·자금 조달 루트도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 헥토파이낸셜, 아마존 결제 파트너 ‘핑퐁 페이먼트’와 맞손... 글로벌 사업 확대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헥토파이낸셜(대표이사 최종원)이 글로벌 결제 기업과 손잡고 해외 사업을 강화한다. 헥토파이낸셜은 '아마존'의 결제 파트너 '핑퐁 페이먼트(대표이사 로버트 첸, Robert Chen)'와 손잡고 글로벌 이커머스 대상 핀테크 사업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최종원 대표이사와 조효신 핑퐁 페이먼트 코리아 한국지사장 등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마존 국내 판매자(셀러) 대상 '선정산 서비스'를 위한 양사간 업무협약(MOU)를 4일 체결했다. 선정산 서비스는 소비자가 결제한 금액을 판매자에게 앞당겨 지급하는 서비스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헥토파이낸셜은 우선 아마존을 이용하는 국내 판매자를 대상으로 물품 판매 후 최대 24시간 이내에 판매 대금 80%를 지급하는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출시는 2분기를 목표로 해 선정산에 이어 일반 정산 업무도 준비 중이다. 양사는 서비스 대상을 해외 판매자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마존 국내 판매자에 이어 핑퐁 페이먼트가 거래하고 있는 월마트, 라쿠텐, 쇼피파이 등 100여 개의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셀러를 대상으로 서비스 확대 협의를 이어가 국내 판매자뿐만 아니라 해외 판매자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헥토파이낸셜은 아마존의 양대 결제 서비스 제공자 모두와 판매자 정산 업무를 진행하게 됐다. 그동안 헥토파이낸셜은 아마존의 또 다른 결제 파트너사와도 국내 PG사(전자결제대행사)를 통해 아마존 판매자 정산 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번 핑퐁 페이먼트와의 계약은 국내 PG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외환 정산업무를 수행해 더욱 의미가 크다. 조효신 핑퐁 페이먼트 한국지사장은 “헥토파이낸셜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온라인 셀러 및 수출입 기업 고객들에게 제공해 오던 해외 송금 및 수취 솔루션을 더욱 투명하고 안전하게 서비스할 수 있게 되었고, 특히 헥토파이낸셜의 선정산 서비스를 통해 셀러들의 운영자금 확보에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 더 활발히 진출할 수 있게 교두보 역할을 하는 파트너십 에코시스템 형성에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는 “이번 핑퐁 페이먼트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국경을 넘는 결제 시장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헥토파이낸셜은 앞선 핀테크 솔루션과 지난 25년간 축적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헥토파이낸셜은 현금 간편결제 솔루션을 중심으로 펌뱅킹, 지자체 특화 서비스, PG(전자지불 결제대행), VAN(오프라인 카드 결제망) 등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공공, 금융, 이커머스, 플랫폼 업계 등에 공급하고 있다. 핑퐁 페이먼트는 2015년 뉴욕에서 설립된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사)으로 30개 이상의 해외지사를 두고 크로스보더(국경 간 거래) 결제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0여 개의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수출입업체, 서비스 공급자 등 100만 명 이상이 핑퐁 페이먼트를 이용해 하루 최대 5억 달러가 핑퐁 페이먼트 플랫폼을 통해 거래되고 있다. 누적 거래 대금은 2022년 말 기준 1000억 달러(약 133조) 이상이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 기아 쏘렌토, 판매 1위 질주...현대 그랜저는 8위로 밀려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는 올해 2월 내수 판매가 작년 2월보다 26.7% 감소했다고 4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기아도 12% 줄었다. 특히 세단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달 현대차의 내수 판매량은 4만7653대다. 이 가운데 세단은 61.2% 감소한 7776대, SUV는 6.4% 줄어든 1만8299대를 기록했다. 이밖에 포터·스타리아 등 소형 상용차 9244대(-36.4%), 대형 상용차는 1763대(43.7%)다. 현대차 세단의 모델별 판매량은 그랜저 3963대(-60%), 아반떼 2292대(-64%), 쏘나타 1423대(-37%), 아이오닉6 98대(-94%) 등이다. 이는 시장 수요 감소뿐만 아니라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겹친 것으로 파악된다. 예를 들어 쏘나타·그랜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은 대형 전기SUV 아이오닉7 생산을 위해 지난달 중순까지 가동을 멈췄다. 아이오닉6는 전기차보조금 정책 확정이 늦어진 여파로 보인다.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9.1% 증가한 1만572대를 기록했다. 세단 판매는 23% 감소한 4115대, SUV는 49% 증가한 6457대로 대조를 이뤘다. SUV 대표차종 GV80가 178% 늘어난 4652대를 기록한 반면, G80는 24% 감소한 3256대에 그쳤다. 기아도 비슷한 판매 흐름을 보였다. 세단 판매량(1만1753대)은 19.4% 감소했지만, SUV(2만9078대)는 10.3% 증가했다. 봉고 등 상용차는 65% 줄어든 3177대다. 지난달 국내 베스트셀링카는 기아 쏘렌토가 8671대로 2개월 연속 차지했다. 라이벌 싼타페(7413대)는 카니발(7989대)에 이은 3위다. 기아는 스포티지(6991대, 4위), 셀토스(3967대, 7위) 등 모든 SUV가 차급내 업계 1위를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이지스자산운용, 3세대 오피스빌딩 ‘팩토리얼 성수’ 사전 임대율 100% 달성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삼성전자, 현대차그룹과 손잡고 개발한 ‘팩토리얼 성수’ 사전 임대율 100%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임차사를 위한 환경 준비를 마치고 내달부터 본격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팩토리얼 성수는 서울 성수동에 연면적 2만1060m2(약 6370평),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 2022년 11월 착공해 약 1년 3개월 만에 준공됐다. 삼성전자, 현대차그룹이 자산운용사와 처음으로 협업해 선보이는 ‘테크 레디 빌딩(Tech Ready Building)’이기도 한 해당 오피스는 사용자가 첨단기술이 제공하는 편의를 누릴 수 있다. 팩토리얼 성수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정의한 3세대 오피스의 첫 제품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개인 컴퓨터와 시스템 가구가 도입된 1세대부터 공유 오피스 등 다양한 업무 공간과 어메니티 시설이 도입된 2세대를 지나 3세대 오피스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과 다양한 콘텐츠로 사용자 경험을 혁신해 생산성을 제고하는 업무환경이다. 오피스의 주요 수요층으로 부상한 ‘타미(TAMI)’ 기업의 기업 문화에 따라 오피스가 진화하는 셈이다. 현대차그룹은 전용층으로 배송되는 F&B·택배 로봇, 무인 주차 로봇, 전기차 충전 로봇 등 다양한 로봇 기술을 팩토리얼 성수에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빌딩의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중앙공조 컨트롤 B.iot 플랫폼과 전자기기, 조명 등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싱즈(smartThings) 기술을 제공한다. 디지털 공간 운영 솔루션 기업인 핀포인트는 빌딩의 디지털 운영시스템(OS) 구축을 담당한다. 이 외에 구독형 오피스 서비스인 ‘스페이스클릭’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최소 계약 기간이 1년으로 짧고 오피스의 필수 공간인 라운지, 회의실, 포커스룸 등을 모듈화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만들었다. 아울러 스마트 회의 솔루션, 스마트 공기질 솔루션 등 첨단기술으로 업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현수 이지스자산운용 공간컨텐츠실장은 “그동안 오피스의 가치가 주로 입지와 건물 규모로만 정해졌다면 앞으로는 서비스와 기술, 자체 콘텐츠 융합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얼마나 제공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팩토리얼 성수가 준공 전에 IT, 리테일, 콘텐츠 등 크리에이티브한 가치를 지향하는 기업들로 100% 임차에 성공한 것은 이러한 트렌드에 부합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회사 내 공간투자그룹을 중심으로 새로운 형태의 공간 개발사업을 잇달아 시도 중이다. 자산운용사로는 이례적으로 투자, 개발 인력뿐 아니라 IT, 마케팅, 컨텐츠 전문인력을 대규모로 운용하고 있다. 공간투자그룹은 ‘팩토리얼’ 프로젝트 외에도 밀레니엄 힐튼 재개발 프로젝트, 옛 정보사부지(서리풀) 재개발 프로젝트 등 굵직한 개발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임직원 자녀 입학축하 편지·선물 전달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임직원 자녀에게 축하 선물과 편지를 전달하며 가족친화경영 강화에 나섰다. 기존에는 매년 동일한 품목의 책가방 세트와 영화관람권을 지급해 왔었지만, 올해부터는 축하 편지와 함께 개인의 개성을 반영해 직접 선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프트 카드를 지급해 직원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편지를 통해 박 부회장은 임직원 자녀에게 스스로를 ‘엄마, 아빠와 함께 일하고 있는 아저씨’라고 소개하며 친근한 이미지의 캐리커처와 함께 “학교 가는 매일매일 즐거움이 가득했으면 좋겠고, 회사에서 멋지게 활약하고 있는 엄마, 아빠처럼 학교에서 밝고 씩씩하게 지내라”고 응원했다. 이에 송유리 수석의 자녀인 유다연 양은 “선물 주셔서 책가방 샀어요. 너무 예뻐요. 저도 커서 롯데건설 책임이 되어서 100층짜리 아파트를 만들고 싶어요”라고 답장을 보냈다. 이와 같이 자녀들이 답장을 보내는 형식의 후기 이벤트로 11명을 선정해 임직원 가족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호텔 숙박권을 직접 전달하고, 함께 식사하며 육아에 대한 고충 및 회사 복지제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 1월에는 평창 리조트에서 1박 2일간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스키를 체험할 수 있는 ‘가족여행 프로그램’ 진행해 임직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부모님께는 카네이션을 어린 자녀에게는 간식세트를 선물하고, 6월과 9월에는 가족과 함께 현충원 묘역을 참배하는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출산과 양육 등 생애주기에 맞춘 복지 프로그램인 남성 의무 육아휴직제와 여성 육아휴직 연장 시 최대 2년 가능, 유연근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누구나 눈치 보지 않고 출산 휴가에 이어 육아 휴직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복지제도를 시행해 마음 편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해왔다“며 “이제는 그 대상을 임직원 가족까지 넓혀서 롯데건설이 고객에게 보다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 삼성전자, 사외이사 평균 연봉 첫 2억원 돌파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전자 사외이사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2억원을 돌파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 27일 주주총회소집공고를 제출한 48개사의 작년말 기준 사외이사 보수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삼성전자 사외이사 6인에 대한 지급총액은 12억1900만원으로 공시했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전년(1억8220만원)보다 11.5% 오른 2억320만원 이다.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2억원을 넘겼다. 삼성전자는 사외이사 평균지급액이 1억원을 넘긴 11개 기업 가운데서도 가장 빠르게 늘었다. 삼성전자가 평균지급액 1억원을 처음 넘긴 건 지난 2018년(1억3700만원)이다. 5년 만에 2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사외이사 연봉 1억원을 넘긴 다른 기업은 포스코홀딩스(1억1630만원), SKC(1억1480만원), 네이버(1억1130만원), LG(1억430만원), LG전자(1억430만원), 현대모비스(1억280만원) 등이다. 반면 LG화학은 지난 2022년 평균지급액이 1억원이었으나, 2023년엔 이보다 2% 줄은 9800만원을 지급했다. 아직 공시되지 않았지만 2022년 기준 1억원이 넘는 기업은 SK이노베이션(1억7120만원), SK(1억6640만원), SK하이닉스(1억5800만원), SK아이테크놀로지(1억2820만원), LG디스플레이(1억180만원) 등이 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핀테크산업협회 '2024년 금융플랫폼 경쟁력 제고' 세미나 개최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핀테크산업협회(회장 이근주, 이하 협회)가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원장 정유신, 이하 연구원)과 28일 은행회관에서 '2024년 플랫폼을 활용한 금융경쟁력 제고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시장에서 금융의 디지털화와 국가 간 상호진출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금융플랫폼을 활용한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디지털 금융 트렌드 변화와 핀테크 회사들의 해외진출 사례 논의, 금융플랫폼 인프라 구축과 활용, STO 산업의 현황 및 사례와 전망을 공유했다. 또한 향후 우리나라의 금융플랫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응방안에 대해 종합적인 토론을 진행했다. 세미나는 이근주 협회장의 개회사와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금융·핀테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첫 번째 세션은 김세호 KPMG 파트너가 디지털 금융 트렌드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김 파트너는 "글로벌 선진 금융사들은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 투자 및 현지 특성을 고려한 해외 진출을 기반으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특히 일본 금융사는 선제적으로 현지 금융사 인수, 기업금융과 투자은행 역량 강화 등 해외 수익 비중을 확대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는 글로벌 선도 금융사의 해외 진출 성공 사례를 배우고 성장의 모멘텀을 다시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형운 캐시멜로 대표, 강정석 에이젠글로벌 대표, 핀투비 박상순 대표의 해외진출 사례로 발표를 이어갔다. 발표에서 금융과 타 산업을 결합한 융합 비즈니스의 전 아시아 대한 확대를 위한 정책금융 등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 번째 세션의 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와 해외 금융플랫폼의 특징 비교를 통해 국내 금융플랫폼의 발전 과제를 기술적 측면과 제도적 측면으로 구분해 제시했다. 특히 국내 금융플랫폼이 제대로 발전하려면 금융플랫폼의 서비스 제공과 책임을 강화하고, 금융서비스 SaaS가 손쉽게 구현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시홍 법무법인 광장 위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K-금융플랫폼의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결제(오픈뱅킹), 조회(마이데이터), 상품중개(비교 추천 이동) 기능이 결합된 오픈파이낸스 통합 인프라 구축을 제안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STO 산업의 현황 및 사례에 대해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부사장과 한서희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가 발표를 진행했다. 안 부사장은 토큰증권의 최근 트렌드와 주요 동향에 대한 케이스와 글로벌 주요 사례를 통해 STO 시장의 발전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 변호사는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규율 체계 등 금융당국의 발표 내용 설명 및 토큰증권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어떤 사업이 가능한지에 대해서 발표했다.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서강대교수)의 사회로 우리나라 금융플랫폼을 K-금융인프라로 자리매김해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경쟁력제고를 위한 종합적 대응방안 토론이 있었다. 이상률 KB금융지주 부장은 "KB 등 은행의 금융플랫폼 전략은 슈퍼앱을 지향하는 금융플랫폼 전략으로 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는 금융과 연관성이 높은 영역에 대한 비금융 플랫폼 전략, 콘텐츠 및 제휴를 통한 외부 확장 전략 그리고 플랫폼을 운영하는 조직의 효율화 전략 등을 추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현일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 변호사는 열매컴퍼니, 서울옥션블루, 투게더아트 등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완료한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지금 어려움에 처해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이고 조각투자사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보다 속도감 있는 입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시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발행-유통을 분리하는 규제를 완화하고 일반투자자 한도 확대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 트래블로그 성장기반 이용자·취급액·점유율 ‘쑥쑥’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하나카드(대표이사 이호성)가 2022년 선보인 트래블로그가 멈출 줄 모르 성장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이를 바탕으 카드 이용자와 취급액을 확대하며 업권 내 입지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카드 최근 가입자수 400만을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말 300만명을 달성한데 이어 97일 만에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됐다. 2022년 7월 하나카드가 선보인 트래블로그는 환전 수수료 없이 하나머니 앱으로 외화를 환전해두고, 해외 어디서나 무료로 인출·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시간 충전이 가능해 여행에 필요한 외화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서비스 시작 당시 8종(미국USD, 일본JPY, 유럽EUR, 영국GBP, 중국CNY, 싱가포르SGD, 캐나다CAD, 호주AUD)에 불과했던 서비스 통화는 지난해 5월 10종이 추가돼 18종으로 확대된데 이어 지난해 10월 26종까지 늘어나게 됐다. 오는 4월에는 총 41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주요통화(달러, 엔화, 유로, 파운드)와 기타통화까지 환율우대 100%(무료환전)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트래블로그가 전 세계 유일하다. 이와 같은 장점으로 여행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트래블로그는 하나카드의 효자로 부상했다. 여신협회 자료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지난해 1월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1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초 20% 중반대로 시작한 점유율은 올 초 39.2%까지 치솟으며 40%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는 트래블로그 출시 직전(2022년 6월) 20.2% 비해 2배 가까이 상승한 수준이다. 해외체크카드 이용금액도 눈에 띈다. 지난해 처음으로 월 1,000억원을 넘어섰고 해외여행 수요 상승과 맞물려 매월 최대치를 경신해 올해 초 약 1,700억원에 이르렀다. 늘어나는 해외 체크카드 이용금액의 대부분을 트래블로그가 흡수하는 모양새다. 대부분의 전문가가 올해 해외 여행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해 해당 수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트래블로그는 현재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운영·협업이 이뤄지고 있다. 과거 국내 외환거래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던 하나은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트래블로그 마케팅과 서비스 확대에 힘쓰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도 직접 트래블로그를 홍보하고 있다. 지난 8월 '코리아핀테크위크 2023' 행사에서 타금융지주 회장들에게 트래블로그를 직접 홍보해 눈길을 끌었으며 트래블로그 200만 가입 축하 자리에도 직접 참석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올해 신년사에서는 ‘트래블로그’를 새로운 성장 모델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제시했다. 함 회장은 “트래블로그는 수수료는 당연히 받아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깨고, 손님의 편의와 혜택은 극대화해 카드 해외사용액 시장점유율(M/S) 확대와 기반 손님수를 늘려갈 수 있었다”며 “모든 이해관계자가 상생하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신뢰받는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올해 초에는 하나머니·하나페이를 통해서만 발급 가능했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하나은행에서도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게 지원했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의 성장을 바탕으로 주요 지표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하나금융지주가 발표한 2023년 실적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누적 취급액은 87조 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으며, 기업매출 및 해외체크MS 지표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카드 이용고객 또한 2022년(1207만 5000명) 대비 7.1% 늘어난 1293만 7000명을 기록했다. 1년 만에 86만명 이상 증가한 것이다. 활성이용자 비율도 52.6%를 나타내며 취급액 확대 기대감을 높였다. 하나카드는 이과 같은 성과에 힘입어 2023년 우리카드를 누르고 금융지주 카드사 중 순익 기준 3위에 올라서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 그룹장은 “최근 출시 된 외화 계좌 기반의 서비스와 트래블로그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말하며, “여행 전에 은행을 방문해 수수료를 부담하고 환전하는 경험을 하나머니앱에서 수수료 없이 3초만에 환전하는 편리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트래블로그 서비스의 핵심 성공요인이라고 밝혔다. 향후 트래블로그는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역량을 총 동원해 해외여행 1등 카드사의 입지를 공고히 하며, 손님에게 ‘환전’부터 ‘해외결제/직구’까지 심리스(Seamless)한 프로세스를 제공해 ‘최고의 손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동시에 밝혔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 떠나지 않는 회장님…남양유업, '경영권 분쟁' 또 [한국금융신문 손원태 기자] 남양유업 경영권을 둘러싸고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가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지만, 정작 홍원식 회장은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홍 회장이 한앤코 측에 본인을 회사 고문으로 선임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어서다. 한앤코도 실질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 행동에 나섰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앤코는 이달 초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남양유업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허락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한앤코는 앞서 지난달 4일 대법원 최종 판결로 홍 회장의 남양유업 지분과 경영권을 확보했다. 홍 회장은 그러나 한앤코와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당시 별도 주주간협약(SHA)에서 본인을 고문으로 선임하는 안이 있다며, 이를 요구하고 있다. 한앤코는 홍 회장의 지분 53.0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하지만, 홍 회장이 해당 조건을 들어주기 전까지 협조하지 않겠다고 해 경영권 교체는 난항을 겪고 있다. 실제로 홍 회장은 대법 판결 이후에도 주식 양도를 미뤄 지난달 31일에나 완료됐다. 한앤코는 임시주총에서 신규 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을 추진한다. 한앤코는 구체적으로 윤여을 회장과 배민규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이동춘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이명철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이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한앤코는 세 개의 안을 제시했다. ▲임시 의장 선임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안 ▲신규 이사 선임의 건 등이다. 또 한앤코는 지난 20일 임시주주총회 안건을 정기주주총회에도 올려달라고 서울중앙지법에 가처분 신청했다. 홍 회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3월 26일까지다. 남양유업의 정기주총은 3월 말 예정됐다. 지난해 결산 월을 기준으로 해 홍 회장 일가는 최대 주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반면 한앤코 측은 올해 지분을 넘겨 받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 남양유업이 한앤코의 안건을 정기주총에 올리지 않으면 경영권 분쟁도 도돌이표가 된다. 한앤코가 임시주총 안건을 정기주총 안건으로 올리려는 이유다. 하지만, 임시주총 개최에 대한 법원의 심문 기일이 3월 27일 예정된 만큼 상황은 꼬여간다. 늦어도 4월은 돼야 임시주총을 열 수 있다. 한앤코는 임시주총이 소집되는 대로 즉각 이사진을 교체한다.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 정기주총 안건 상정으로 이사진을 교체한다. 한앤코와 남양유업 경영권 분쟁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홍 회장은 2021년 자사 발효유인 불가리스에 코로나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해 오너 리스크를 불렀다. 이후 전국적으로 불매운동이 벌어지자 홍 회장은 사태에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 물러나겠다고 했다. 이어 한앤코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다. 홍 회장은 그러나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자신과 한앤코를 쌍방으로 대리했다며, 계약을 파기했다. 한앤코는 이어진 주식 양도 계약이행 소송에서 남양유업에 1·2심 모두 승소했다. 홍 회장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고, 지난달 4일 한앤코 승소 판결이 났다. 한앤코는 홍 회장이 요구하는 고문 선임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우선 실추된 기업 이미지를 회복하고, 사명 변경까지 검토하기 때문이다. 홍 회장을 고문으로 두면 기업 쇄신에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처럼 한앤코는 남양유업의 대변화와 혁신을 예고했다. 남양유업은 창업주 고(故) 홍두영 전 명예회장이 1965년 충청남도 천안에 공장을 지으며 시작했다. 196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산제조 분유인 남양분유를 시판했고, 1971년 본격적으로 사세를 확장했다. 1991년에는 남양유업 최대 히트작인 발효유 불가리스와 디옥시리보핵산(DHA)이 함유된 아인슈타인 우유를 개발했다. 2010년부터는 프렌치카페 커피믹스를 선보여 사업 다각화도 성공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오너 리스크가 발생하면서 결국 발목이 잡혔다. 2013년에는 대리점에 물품을 강매한 것과 대리점주에 폭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매운동을 촉발했다. 이후 매일유업에 업계 2위 자리를 내줬다. 이후에도 경쟁사에 비방 댓글을 지시했다거나 코로나 방역수칙 위반 등 크고 작은 사건이 얽히면서 기업 이미지도 추락했다. 남양유업은 코로나 이후 매출이 1조 아래로 떨어졌으며, 지난해까지 내리 적자를 냈다. 남양유업은 코로나 이후 지속적인 리브랜딩에 나서면서 지난해 매출이 9968억원, 1조에 근접했다. 영업손실도 548억원으로, 적년(868억원) 대비 적자 폭이 36.8%나 개선됐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 부동산플래닛, 케이리츠투자운용 보유 오피스텔 자산관리 대행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빅데이터 및 AI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각자대표 정수민, 엄현포)이 케이리츠투자운용이 보유하고 있는 ‘펠리시티S’ 오피스텔의 자산관리 위탁사 및 임대 대행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위치한 대상 건물은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동 소재의 ‘펠리시티S 오피스텔’로 2014년 11월 준공된 자산이다. 부동산플래닛은 신규 임차인 모집을 위해 본격적인 임대차 마케팅에 나섬과 동시에, 자회사인 부동산플래닛파트너스를 통한 예산 및 재정관리, 임대차 관리, 행정관리와 시설관리 등의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자산은 1개 필지와 1개동 건물로 구성돼 있으며 지하 2층부터 지상 12층 규모이다. 건물의 1~3층은 상가, 4~12층은 오피스텔 용도로 신규 임대차 대상은 55세대의 오피스텔이다. 부동산플래닛 엄현포 대표는 “펠리시티S 오피스텔은 빛가람동 대표 핵심 업무 지구 및 상권에 위치해 있어 최적의 생활 환경은 물론 우수한 교통 인프라까지 갖춘 자산”이라며 “부동산플래닛은 데이터 기반 임대 마케팅을 통해 공실률을 최소화하고 전문적인 자산 관리 서비스로 임대조건 최적화와 임차인 만족도 향상은 물론 건물의 향후 매각 가치까지 극대화함으로써 상업용 부동산 임대 및 자산 관리를 통한 매각 전략 분야에서의 공고한 리더십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 ‘인천 검단 붕괴사고’ 동부건설, 국토부 8개월 영업정지 효력 중단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동부건설은 28일 국토부의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졌다고 28일 밝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는 지난 27일 영업정지처분취소 사건의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그 효력을 정지하도록 결정했다. 이로써 행정처분 취소소송 판결시까지 동부건설의 영업활동에는 전혀 영향이 없게 됐다. 법원은 국토부의 행정처분으로 동부건설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처분의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음이 인정되며, 처분의 효력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인천 검단 아파트 사고를 두고 해당 시공사 컨소시엄에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국토부와 서울시로부터 처분사전통지서를 수령한 이후, 공동도급사로서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과 무관함을 증명하는 자료와 의견서를 제출했으나 집행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동부건설은 적극적인 소명에도 불구하고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행정처분에 대한 법적대응을 진행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법원의 집행정지 신청 인용으로 행정처분 취소소송 판결시까지 회사의 영업활동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 이복현 금감원장 "주주환원 제고·글로벌 스탠다드 기업지배구조 정착 힘쓸 것"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8일 "배당 제도 개선 등 주주환원 제고방안은 물론, 주주총회 내실화, 주주와 이사간 소통촉진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기업지배구조가 정착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연구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금융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논의하고, 금융시장의 대내외 주요 리스크요인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종규 금융연구원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안철경 보험연구원장, 허용석 현대경제연구원장,김원준 삼성글로벌리서치소장이 참석했다. 연구기관장들은 2024년 금융권이 주목해야 할 금융산업 트렌드로 ▲인구구조 변화 ▲기후금융 ▲사이버 보안 ▲AI(인공지능) 금융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선정했다. 이 원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주주환원 활성화 등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한국 주주환원율은 29% 수준으로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짚었다. 이 원장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다양한 요인들이 거론되지만 가장 대표적인 요인으로 국내 상장기업의 미흡한 주주환원 정책이 지목되고 있다"며 "금감원은 ‘주주보호’와 ‘기업가치 제고’ 달성을 위해 힘을 쓰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미래 금융산업의 근간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혁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구구조 변화가 가져올 사회·경제 및 금융산업의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부동산 및 이자수익 중심의 현 금융산업 구조를 선진국형으로 개선할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금감원은 관련 연구조직(미래금융연구팀)을 올해 1월 신설했다. 이 원장은 "우리나라의 기후금융 대응 노하우를 동남아 감독당국 등에도 적극 전파하는 등 K-금융의 경쟁력과 인지도를 높여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원장은 "금융회사의 사이버 위협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AI 금융서비스 활용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날 연구기관장들은 예상보다 견조한 세계경제 성장 및 금리인하 기대감 등 우호적인 경제여건이 조성될 수 있으나,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화 우려, 높은 가계부채, 취약차주 금융부담,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리스크가 산재한 상황으로 금융감독 당국의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박종규 금융연구원장은 "인구구조변화와 저탄소 경제전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저탄소 경제로의 성공적 전환을 위해서는 국내 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은 "국내 주식시장은 저평가 이슈와 저조한 주주환원으로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어 주주환원 제고가 필요하다"며 "KOSPI의 PBR(주가순자산비율)는 주요국 대비 하위권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주주친화적인 자사주 정책, 배당확대,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신 원장은 "기업이 자사주를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악용하여 주주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기에 기업의 자발적인 자사주 소각을 유도하고 자기주식 처분의 공정성 강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사이버위험은 상호연결성이 높은 정보통신의 특성에 기인하며, 사이버위험 방지를 위한 민관협력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허용석 현대경제연구원장도 "올해 국내 금융시장은 금융의 디지털 혁신·성장을 뒷받침하면서 안정성 또한 높여야 하는 상황이다"고 짚었다. 김원준 삼성글로벌리서치 소장은 "AI 기술의 효과적 활용,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 등 금융업 경쟁력 강화와 사회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업계와 금융감독 당국의 협력이 요구되는 시기이다"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공적연금만으로는 노후 대비가 충분치 않기 때문에 퇴직연금 등 사적연금의 역할 확대와 세제혜택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금감원은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주시하고 적시 대응키로 했다. 먼저, PF 사업성 평가기준을 개정하여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금융회사가 충분한 충당금 쌓고 신속히 정리·재구조화하여 부실 사업장에 묶인 자금이 생산적인 부문으로 배분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과도한 가계부채 문제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제도를 내실화하여 채무상환능력에 기반한 대출관행을 확립하고, 이를 통해 GDP(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대출 비중을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하고, 경기회복 지연, 고금리 지속 등에 따른 다중채무자 채무상환능력 악화에 대비하여 공적·사적 채무조정 활성화 등을 통해 차주의 신용회복 및 재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 원장은 "최근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그간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도 많이 확충해 왔으므로 PF 연착륙 방안 등을 계획대로 추진하면서 금융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관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정확한 통계나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막연한 위기감 조성보다는 합리적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자"고 제안하면서 "금일 제시된 의견은 향후 금융감독원 업무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 현대 스타리아도 하이브리드 넣는다...카니발과 대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추가한 '2024 스타리아' 사양·가격 정보를 28일 공개했다. 이날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해 다음달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에는 정체구간 특화 제어 기능이 들어간다. 도로정보를 반영해 저속구간에서 불필요한 변속 등을 줄여 승차감을 개선하는 HEV 특화 기술이다. 앞서 그랜저·카니발HEV에 적용됐다. 스타리아HEV는 모델별로 3433만~4497만원부터 시작한다. 기존 디젤 모델보다 400만원 가량 비싸다. 언뜻 260만원 더 내야하는 카니발HEV에 비해 비싸게 책정된 것 아닌가 싶다. 그러나 풀오토 에어컨, 8인치 내비게이션 시스템, 후방모니터 등 상위 트림에 있거나 별도 구매해야 하는 기능을 HEV에서는 기본으로 넣어놨기 때문에 고급화가 이뤄졌다고 이해할 수 있다. 스타리아는 넓은 실내 공간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패밀리SUV로 자리잡은 카니발과 달리 화물 전용인 카고 모델이 있다. 다만 판매량이 카니발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스타렉스 시절 승합차 이미지를 완전히 벗겨내기 어려운 모습이다. 소비자 선호도가 떨어지는 디젤 모델이 주력이라는 한계도 있다. 이에 현대차는 인기를 끌고 있는 HEV를 통해 보다 폭넓은 스타리아 고객층을 확보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인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쿠팡, 창사 첫 연간흑자 달성…지난해 매출 30조 돌파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쿠팡은 지난해 6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내면서 2010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쿠팡의 매출과 활성고객, 와우 회원 성장은 다양한 제품 셀렉션·가격·서비스에 대해 ‘고객에게 와우’를 선사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Inc가 28일(한국시간) 공시한 제출한 4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인 8조6555억원(65억6100만달러·분기평균 환율 1319.24)로 전년 같은기간(7조2404억원)보다 20% 성장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715억원(1억3000만달러)으로 51% 늘어났다. 지난해 매출은 31조8298억원(243억8300만달러·연평균 환율 1305.41원)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6174억원(4억7300만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영업흑자를 냈다. 쿠팡의 연간 영업적자 규모는 지난 2021년 1조7097억원(14억9396만달러)에서 2022년 1447억원(1억1201만달러)으로 92% 감소했다. 지난 2022년 3분기 첫 분기 영업흑자(1037억원)를 기록한 이후 매분기 흑자(6분기 연속 흑자)를 내며 지난해 연 단위 흑자전환 달성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지난해 말 쿠팡의 활성고객(분기에 제품을 한번이라도 산 고객)은 2100만명으로, 2022년 말(1811만5000명)과 비교해 16% 늘어났다. 전체 활성고객은 직전 분기(2042만명)보다는 60만명가량 늘어났고, 고객 1인당 매출은 지난해 4분기 41만1600원(312달러)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3% 올랐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 회원은 지난해 말 1400만여명으로, 2022년 말1100만명과 비교해 27% 성장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 [특징주] 에이피알, 갑진년 코스피 1호 상장…첫날 20%대 강세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올해 첫 조(兆) 단위 대어급 기업이자 첫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신규 상장한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APR·대표이사 김병훈)이 20%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에는 못 미치는 모습이다. 27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오후 3시 기준 공모가(25만원)보다 24% 상승한 3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이피알은 장 초반 87% 오른 46만750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상승분을 반납해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에도 미치지 못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97만주, 1조4786억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에이피알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흥행하면서 주목받았다. 특히 상장 첫날 ‘따따블’을 달성할 경우 주가는 100만원으로 화장품 대장주로 꼽히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을 뛰어넘을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에이피알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1969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66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허수성 청약이 금지된 이후 최고 경쟁률이다. 대부분의 기관이 희망 밴드(14만7000원~20만원) 상단을 넘어선 가격을 제시하면서 최종 공모가를 25만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112.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3조9126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뷰티에 혁신 기술을 더한 ‘뷰티테크’를 주력으로 국내 뷰티 업계에 게임체인저로 올라서고 있다. 특히 에이피알 뷰티테크의 핵심인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는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외 누적 판매 168만대를 돌파했으며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는 출시 3개월 만에 10만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718억원, 영업이익은 69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7.9%, 277.6% 증가했다. 설립 이후 2022년까지 에이피알의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은 157.4%로 집계됐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연평균 3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에이피알은 ‘AGE-R’ 제품 출시 이후 급속한 성장세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약 40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라며 “미국, 중국, 일본 중심의 신규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의 해외 런칭이 올해 상반기에 예정돼 있어 본격적인 실적 성장 기여가 예상되며 유럽, 남미 등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지역 확대를 추진 중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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