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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Author at 뉴스벨 - 135 중 84 번째 페이지

한국금융신문 (2694 Posts)

  • 공무원연금공단, 2024년 신입직원 45명 공개채용…역대 최대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 역대 최대 규모로 신입직원 채용에 나섰다. 공무원연금공단은 2024년도 신입직원 45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전형별로는 ▲5급 사무직 27명(제주 지역인재 4명 포함) ▲기술직 4명 ▲보훈·장애전형 9명 ▲7급(고졸) 5명이다. 입사지원서 접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5월 14일 오후 6시(18시)까지 공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블라인드 채용을 기본으로, NCS기반 직업기초능력과 전문지식 필기시험, 인바스켓PT 등 구조화 면접을 통해 역량 중심으로 선발한다. 올해 최초로 제주에서도 필기시험을 실시해서 지원자들의 응시 편의를 높여 보다 많은 지역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신입직원은 7월 중 임용되어 약 3개월 간 인턴과정을 거쳐 10월말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특히 제주 본사에 배치되는 신입직원들에게는 인턴기간에도 공동숙소가 제공된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 국민연금, 2월까지 수익률 2.95%…해외주식 8%대 호조 [국민연금 운용현황]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민연금이 올해 들어 2월까지 기준으로 기금운용 수익률이 2%대 후반을 기록했다. 해외주식 호조가 동력이 됐다. 30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공시된 2024년 2월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1070조원 규모로 집계됐다. 2024년 들어 2월 말까지 기간 수익률(잠정치)은 전체 2.95%를 기록했다. 전달 1%대에서 2월까지 누적 기준 더 개선됐다. 자산군 별로 보면, 해외주식 수익률이 8.39%를 기록하며 견인 역할을 했다. 전달에 마이너스였던 국내주식은 0.35%의 수익률로 반등했다. 채권에서는 국내채권(-0.8%)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채권은 2.34%의 수익률로 집계됐다. 대체투자 수익률은 2.91%였다. 대체투자 수익률은 연도 말 기준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하므로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국민연금에 따르면, 1988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누적 수익금은 608조9000억원, 2024년 초부터 현재까지 연간 수익금은 30조9000억원 규모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 SK에코플랜트, 배터리 리사이클링 생태계 조성 앞장…산·학·연·관 뭉쳐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가속화를 위한 산업계·학계·연구기관·공공기관과의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30일 포항시청에서 ‘배터리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 구축 및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K에코플랜트와 포항시, 포항공과대학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터리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 시작한 기술혁신 플랫폼 ‘에코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 특화 프로그램이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의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관련 지자체, 연구기관, 학계 등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SK에코플랜트는 프로그램 전반적인 운영을 주관한다. 환경 자회사 리뉴어스, 포항공대, 기술보유 스타트업·중소기업과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 공동 연구개발도 진행한다. 주요 연구 과제는 리사이클링 공정 폐수 및 폐기물 저감, 해체 자동화, 리사이클링 관리 솔루션 등이다.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할 스타트업·중소기업 발굴에는 SK에코플랜트가 시행중인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콘테크 미트업 데이’ 등 혁신기술 공모전을 적극 활용한다. 기술 개발 이후에는 SK에코플랜트의 ITAD(IT자산처분서비스)·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 등을 통한 사업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지원기관 코디네이션, 연구개발 정부자금 지원 등을 담당한다. 특히 포항시는 지난해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지정되는 등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도 기술발굴, 자금지원 연계,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은 최근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2020년 전후 전세계 전기차 보급량 급증에 따라 수년내 교체주기를 맞은 폐배터리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미 유럽연합(EU)과 미국 등에서는 각각 배터리법,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을 통해 배터리 생산 시 재생원료의 일정 비율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배터리 리사이클링 혁신기술을 발굴해 글로벌 배터리 리사이클링 수요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성장 가속화까지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산업 발전의 가속화를 위해 전방위적 협력과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 다올자산운용, ‘다올코리아AI테크중소형펀드’ 출시…“국내 AI 강소기업 집중 투자” [떴다! 신상품]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다올자산운용(대표이사 이창희)은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을 겨냥해 AI 수혜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주식형 상품 ‘다올코리아AI테크중소형펀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기존 ‘다올리틀빅스타증권자투자신탁[주식]’을 명칭 변경해 재출시한 상품이다. 우량 중소형주 위주의 기존 포트폴리오에서 AI 시대 수혜가 전망되는 국내 중소형주 포트폴리오로 전환해 투자한다. 국내에는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생산 대기업도 투자 매력이 높지만, HBM 테스트, 반도체 세정 장비, 온디바이스 AI 등 글로벌 AI 밸류체인 내 대체 불가한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들이 많이 존재한다. 향후 업사이드를 고려하면 중소형주 중심 투자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다올자산운용은 설명했다. 또한 차별화 전략으로 투자 시점에 따른 투자 포트폴리오 변화로 투자수익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AI 초기 단계인 현재 시점에는 고성능 반도체, IT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게임 업종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향후 AI 기술이 확장되는 단계에서는 헬스케어, 통신, 일반소비재 등으로 포트폴리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펀드 운용은 위민복 매니저가 맡았다. 위민복 매니저는 SK하이닉스 IR팀과 M&A팀을 거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반도체 섹터 애널리스트로 재직하면서 반도체와 AI 산업군에 독보적인 분석력을 인정받았다. 위민복 다올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미국 빅테크 위주로 AI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지만, 한국기업도 상승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며 “한국은 AI테크의 중심인 반도체의 강국이며 GPU에 탑재되는 HBM의 90% 이상 한국에서 생산되는 등 검색엔진, 데이터센터 등 로컬데이터 기반의 독자적인 IT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어 한국 시장 내 AI 수요도 자체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특징주] 제일엠앤에스, 코스닥 입성 첫날 40%대 강세…‘따블’엔 실패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이차전지 믹싱 장비 전문 기업 제일엠앤에스(대표이사 이효원, 이영진)가 코스닥 상장 첫날 40%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에 따르면 제일엠앤에스는 오전 11시 5분 기준 공모가(2만2000원)보다 46.36% 오른 3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 87.27% 상승한 4만120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976만주, 3474억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제일엠앤에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대상 일반 청약에서는 흥행에 성공했지만, 상장 이후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에는 미치지 못했다. 제일엠앤에스가 지난 5일~12일 동안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5000원~1만8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해당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16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단순경쟁률은 645.91대 1을 기록했다. 이어 18일~19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약 9조4971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으며 1438.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48만6581건으로 나타났다. 제일엠앤에스는 1981년 ‘제일기공’으로 창업한 이래 1986년 법인으로 전환한 국내 최초 믹싱 장비 전문 기업이다. 식품과 제약 전문 장비 공급을 시작으로 현재는 이차전지, 방산·화학으로 확대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블레이드 설계 역량 ▲모든 형태의 소재를 혼합할 수 있는 기술력 ▲종합 엔지니어링 솔루션 역량 등이다. 제일엠앤에스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공모 자금을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 안정성 강화와 늘어나는 수주 물량에 대응할 수 있는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고온, 고밀도에 최적화된 믹싱 장비뿐만 아니라 차세대 배터리 셀소재에 최적화된 공정과 믹싱 장비 연구를 기반으로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할 방침이다. 증권가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엠앤에스는 이차전지 수주를 기반으로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연속식 믹서 및 건식 믹서 기술 확보 등 중장기 성장모멘텀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서울 아파트 3월 거래량 4072건 달성…전문가 “급매물 위주로 소진 조짐”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4000건이 넘어섰다. 지난해 9월부터 줄어든 서울 부동산 시장이 회복기에 들어들었다고 평가된다. 30일 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072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022년 10월 559건으로 최저수준을 보이다가, 기준금리 동결·특례보금자리론이 시행되면서 지난해 8월 3899건으로 회복됐다가 고금리, 사라진 급매물건 등 영향으로 1000건대로 쪼그라들었다. 다만 올해부터 시행된 신생아특례대출 등의 영향으로 주택 매매 수요가 일부 늘어나면서 3년만에 4000건대를 돌파했다. 자치구별로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송파구로, 신고된 3월 거래량은 305건으로 확인됐다. 2, 3위로는 노원구, 강동구로 각각 286, 243건으로 확인됐다. 뒤를 이어 ▲강서구 235건 ▲성동구 220건 ▲마포구 209건 ▲강남구 207건 ▲성북구 206건 ▲서초구 192건 ▲구로구 191건 ▲은평구 189건 ▲영등포구 187건 ▲동대문구 181건 ▲동작구 180건 ▲양천구 154건 ▲서대문구 130건 ▲중랑구 121건 ▲도봉구 119건 ▲관악구 118건 ▲광진구 104건 ▲강북구 80건 ▲용산구 71건 ▲금천구 61건 ▲중구 55건 ▲종로구 28건 등으로 나타났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3년여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2년간 시장에 쌓여 있던 급매물들 위주로 조금씩은 소진될 조짐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 한솔제지, 패키징 사업 고객사 '제지기술세미나' 개최 [한국금융신문 손원태 기자] 한솔제지가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대전공장에서 패키징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주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2024 고객초청 제지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솔제지는 세미나에 참여한 고객사들에게 자사 패키징에 사용되는 종이소재 관련 지식과 재활용 프로세스 등 전반적인 종이 제조 과정을 공유하고, 대전공장에서 생산된 친환경 패키징 제품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만져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미나에는 CJ제일제당, 롯데웰푸드 등 국내 대표 식품업체를 비롯, 롯데알미늄, SPC PACK과 같은 패키징 컨버터사, 충전설비 업체, 물류업체 등 패키징 산업분야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했다. 고객들은 종이의 공정과 특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한편, 분리수거 된 종이자원이 재활용되는 과정을 직접 보고 배우는 등 흔치 않은 경험을 했다며 친환경 패키징으로써 종이소재의 가능성에 대해 재발견할 수 있었던 자리라고 평가했다. 한솔제지는 자년에도 2차례 고객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세미나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협력과 발전의 길을 모색하겠다”라고 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 서정학號 IBK투자증권, SME 힘입어 1분기 순익 성장…전년비 16%↑[금융사 2024 1분기 실적]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IBK투자증권이 SME(중소기업) 부문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 가량 순익이 늘었다. IBK기업은행의 자회사인 IBK투자증권(대표 서정학)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26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 대비해서는 흑자 전환했다. SME(중소기업) 부문에서 스팩 합병상장 관련 누적 평가이익이 136억원 발생했다. 증권이 차지하는 자회사 별 이익 비중(연결 조정 전)은 전체의 21.9%를 차지했다. IBK기업은행의 2024년 1분기말 IBK투자증권 지분율은 87.8%다. IBK투자증권 측은 "스팩 합병상장 관련 누적 평가익이 실적 증가 주 요인이고, IB부문에서도 작년 1분기 대비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고, 충당금 관련 손실도 줄었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 넥슨, 인기 IP ‘템빨’ 기반 MMORPG ‘프로젝트T’ 퍼블리싱 계약 체결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그레이게임즈(대표 최병천)에서 개발 중인 신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T’의 국내 및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넥슨은 이번 계약으로 프로젝트T의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획득했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운영 및 마케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젝트T는 글로벌 흥행 웹소설·웹툰 ‘템빨’ IP(지적재산권)를 그레이게임즈가 재해석해 PC와 모바일로 독점 개발 중인 MMORPG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플랫폼에서 11년째 장기 연재 중인 웹소설 ‘템빨’은 국내에서 웹소설·웹툰 조회수 약 13억 회를 기록 중으로 중세 시대 배경의 게임 속에서 우연히 초월적 힘을 얻은 주인공 신영우의 모험 과정을 담고 있다. 이 게임은 원작 고유의 가상 현실을 기반으로 판타지와 중세 배경이 결합된 세계관에 ‘히든 퀘스트’ 및 ‘히든 클래스’, ‘서사’, ‘크래프트 시스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유라, 지슈카 등 개성 넘치는 원작 캐릭터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선보이며 원작 세계관을 녹인 건국, 전쟁, 작위 부여 등 이용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프로젝트T를 개발 중인 그레이게임즈는 2023년 설립됐으며, MMORPG 개발과 라이브 서비스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실력 있는 개발진으로 구성된 신생 개발사다. ‘템빨’, ‘나 혼자만 레벨업’, ‘괴력난신’ 등 국내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을 다수 연재 중인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소설 템빨 원작사: ㈜마야마루출판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템빨 IP 게임화 독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두터운 글로벌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템빨 IP 기반의 신작 프로젝트T를 국내 및 글로벌 이용자분들께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넥슨이 쌓아온 퍼블리싱 역량과 그레이게임즈만의 MMORPG 개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IP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천 그레이게임즈 대표는 “다양한 국가에서 MMORPG 서비스 역량을 입증한 넥슨과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며 “넥슨과 긴밀히 협력하며 프로젝트T의 성공적인 출시와 지속가능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IPO 추진' KT스튜디오지니, 제2의 우영우 찾기 총력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IPO(기업공개) 추진을 검토 중인 KT스튜디오지니(대표 김철연, 스튜디오지니)가 올해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 이후 새로운 흥행작 발굴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나아가 글로벌 공략까지 가속화하며 글로벌 종합 IP(지적재산권) 스튜디오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T는 29일 오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 김호상 skyTV 대표, 김철연 스튜디오지니 대표 등 KT그룹의 미디어 사업 관련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KT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성과와 전략, 올해 공개할 오리지널 콘텐츠 등을 소개했다. 2022년 우영우로 화제를 모은 스튜디오지니는 올해 총 14편의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내달 13일 첫 방송 되는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주연의 ‘크래시’를 시작으로 손현주, 김명민 주연의 ‘유어 아너’, 신혜선, 이진욱 주연의 ‘나의 해리에게’, 김세정, 이종원 주연의 ‘취하는 로맨스’, 고현정, 려운 주연의 ‘별이 빛나는 밤(가제)’ 등을 준비 중이다. 김철연 스튜디오지니 대표는 “새로운 이야기로 고객의 시간을 가치 있게 만들겠다는 스튜디오지니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한 단계씩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KT는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본업인 통신과 미래사업인 인공지능(AI)와 더불어 3대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KT의 미디어 계열사는 사업 영역에 따라 ▲원천 IP(스토리위즈, 밀리의서재) ▲콘텐츠 기획 및 제작(스튜디오지니) ▲콘텐츠 기획 및 채널 운영(skyTV) ▲콘텐츠 플랫폼(KT 지니 TV, KT스카이라이프, HCN, 알티미디어) ▲OTT(지니뮤직) ▲콘텐츠 유통 및 광고(KT알파, 나스미디어, 플레이디, KTis) 등 콘텐츠 밸류체인의 처음과 끝을 모두 아우르는 총 12개 그룹사로 구성돼 있다. 이 중 2021년 출범한 스튜디오지니는 중간지주사격으로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KT는 스튜디오지니 출범 당시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이듬해인 2022년에는 성장 가속화를 위해 IPO까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영입한 김철연 스튜디오지니 대표는 약 20년간 CJ ENM에 몸담은 대표 ‘콘텐츠통’이다. 1994년 동아TV PD로 경력을 시작한 그는 2001년 CJ ENM에 합류해 채널CGV 편성팀장, 영화채널국장, 사업전략담당, 글로벌사업부장, 콘텐츠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룹의 미디어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시장까지 노리는 스튜디오지니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였다. 김 대표를 중심으로 그룹의 미디어 생태계 구축을 마친 스튜디오지니는 2022년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병 등 흥행작들을 배출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실적도 3년 연속 성장세다. 스튜디오지니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623억원, 영업손실 58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우영우 등의 성공으로 매출은 3842억원으로 약 517%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5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2023년에는 매출 5403억원, 영업이익 458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는 스튜디오지니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우영우 이후 지난해 약 20편의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지만 ‘나는SOLO’, ‘신병2’ 외에는 콘텐츠들이 화제성과 시청률 등 지표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해 스튜디오지니는 앞서 공개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해 글로벌 공략도 강화해 유의미한 성과를 낸다는 구상이다. 김철연 대표도 이날 간담회에서 글로벌 전략인 ‘Genie’s Next’를 발표하며 의지를 내비쳤다. 오리지널 IP를 지속 강화해 다양한 형태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다. IP의 해외 현지화를 위해 스튜디오지니는 지난해 대만, 독일, 몽골, 일본 등 글로벌 프로덕션과 리메이크 공동제작 업무 협약을 맺기도 했다. 김철연 대표는 “신생 스튜디오가 사업을 할 때 가장 힘든 부분 중 하나가 해외 판매”라며 “우리는 2023년 한 해 동안 14개 작품을 40개 파트너를 통해서 전 세계에 유통했다. 2024년에는 좀 더 다각화된 형태의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해외 판매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직접 들어가려고 한다”며 “올해 라인업 중 ‘굿잡’은 중화권과 함께 제작하고, ‘유괴의 날’은 영국 제작사에서 리메이크 판권을 구매했으며 ‘악인전기’는 방송 후 여러 나라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몽골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SK온, 다시 3000억원대 적자..."하반기 첫 흑자전환 달성 가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온(대표 최재원·이석희)이 올해 1분기 33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방산업인 전기차 수요 둔화가 주요 원인이다. 단 전기차 전환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는 믿음 아래 하반기 흑자전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다. 29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온은 지난 1분기 매출 1조6836억원, 영업손실 3315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9.1% 줄었지만 영업손실은 130억원 가량 줄였다. 다만 작년 4분기 창사 이래 가장 낮은 180억원까지 줄였던 손실규모가 이번 분기 대폭 확대된 것이다. 3000억대 적자 원인은 SK온이 다시 적자 규모가 커진 이유는 무엇일까. 회사는 "판매 가격 하락과 고객사 재고 고정으로 인한 판매물량 감소"라고 설명했다. 판가 하락은 배터리 업계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악재다. 작년부터 리튬 등 배터리 원재료 가격이 급락하며 최종 판매 가격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며 수익성이 줄게 된다. 여기에 전기차 성장세 둔화로 완성차 기업이 배터리 구매를 줄이니 수익성이 낮은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지 않는다. 줄어든 판매량은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의 AMPC(첨단제조세액공제) 보조금 감소로 이어졌다. 올 1분기 SK온이 지급받은 AMPC 보조금은 385억원이다. 직전분기(2401억원)보다 2016억원 줄었다. 3300억원대 적자가 대부분 보조금 축소 영향인 셈이다. 다만 SK온은 지난 1월 외신 등에 보도된 완성차 고객사 포드의 전기차 생산인력 감축 영향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정아 SK온 IR담당은 "이전 내용을 다시 기사화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미 당사 사업계획에 보수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1분기가 바닥, 하반기 BEP" SK온은 수익성이 1분기 바닥을 찍은 뒤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첫 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경훈 SK온 CFO는 "올해 하반기 BEP(손익분기점) 달성 목표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올해 들어 하향 안정화 추세인 배터리 광물 가격과 향후 배터리 판매 확대에 근거한다. SK온은 자사 배터리가 탑재될 신형 전기차인 현대차 아이오닉5 부분변경, 포드 E-트랜짓 커스텀, 아이디 Q6 e-트론 등이 올해 본격 출시된다고 소개했다. 앞으로 1~2년 안엔 포드 익스플로러, 현대차 아이오닉 대형SUV, 아이오닉6 북미산 모델, 폴스타의 폴스타5 등이 출시가 예정됐다. 재작년 대규모 적자의 원인이 된 해외 신공장 수율 문제도 과거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조기 안정화할 것이라는 자신감이다. 박 IR담당은 "현재 모든 공장 수율이 우상향해, 1분기 기준 90% 초중반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온은 올해 헝가리 이반차(3공장), 중국 옌청 신공장을 가동하고, 내년 미국에서 포드 합작공장과 현대차 합작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미국 신공장 재원은 외부 조달 SK온의 실적 부진과 맞물려 불거진 자금 조달 방안을 둘러싼 우려에 대해서도 진화에 나섰다. 김 CFO는 "올해 투자금 부담이 가장 큰 부분이 미국"이라며 "포드JV는 승인받은 미국 ATVM(첨단기술차량제조)로 대부분 조달 가능하고, 현대차JV는 ATVM이나 AMPC 유동화 등 다양한 외부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PO(기업공개) 방안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최근 SK이노베이션이 SK온 자금 부담 해소를 위해 현금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는 윤활유 자회사 SK엔무브와 합병해 상장하는 방안을 그룹에 보고 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이와 관련해 김진원 SK이노베이션 CFO는 "단순 아이디어 차원에서 논의됐거나 검토된 내용이 일부 기사화된 것"이라며 "향후 결과가 도출되는대로 투자자들께 투명하게 설명하겠다"고 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지피지기면 백전백승…국토부, 우크라 등 6개국 해외수주 심층분석 착수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정부가 지난해 ‘원팀 코리아’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지원사격에 나섰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국가별 심층정보 분석 사업을 기존 1개에서 6개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해외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주제별 연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선정기준은 우리 기업의 진출‧수주가 활발한 신시장, 전략 국가 및 중점협력국가 등이다. ‘유망국가 심층정보 고도화 사업’은 현지어로 된 난해한 건설법령과 조세, 인허가 등 시장 정보 부족으로 현지 진출에 애로가 없도록 ’21년부터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그간 베트남(’21), 인도네시아(’22), 사우디아라비아(’23)에 대한 심층분석을 시행한 바 있으며, 올해는 호주(투자개발사업), 인도(교통인프라), 캐나다(친환경 에너지), 우크라이나(재건시장), 폴란드(유럽진출 거점), UAE(원전‧탈탄소) 등 핵심국가를 선정했다. 이를 위해 사업 예산을 20억(기존 3억)으로 대폭 확대하고, 기업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 의견수렴도 거쳤다. 또한, 도시개발‧스마트시티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주요국가의 도시개발 법령‧토지보상‧부동산 분양제도 등을 분석했다. 선진시장에 대한 진출정보도 제공한다. 유럽연합(EU) 건설규정과 공공조달‧보조금 등 진입규제도 조사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설정책국장은 “심층정보 사업은 해외진출을 고민하는 중소중견기업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현장에 필요한 심층분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해외 진출기업의 수주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9일)부터 용역기관 모집 등 사업을 본격 착수하고, 조사된 정보는 해외건설통합정보망(OCIS)을 통해 즉시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국토부는 이보다 앞선 지난 24일부터 ‘해외도시개발전략지원팀(이하 해외도시팀)’을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해외도시팀은 전 세계적인 인구 증가 및 도시화에 대응하여 해외 도시개발사업 수주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설했다. 정부는 해외도시팀을 중심으로 사업 초기 단계부터 ODA(공적개발원조) 등 정부의 정책지원 프로그램과 주요 협력국의 도시개발사업 수주를 연계하고, 사업 발굴, 토지 확보 및 인‧허가 지원 등을 위한 G2G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 CU, 생레몬 하이볼 품절 대란…“소주·수입맥주 1위 매출 넘었다”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이달 23일 출시한 국내 최초 ‘생레몬 하이볼’이 소주와 수입맥주 1위 제품들의 매출을 모두 뛰어 넘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출시 일주일도 채 안 돼 현재 카스 후레쉬(500ml)에 이어 CU의 전체 상품 매출 순위(담배 제외) 2위에 등극했다. 지난 주말에는 수입맥주 1위인 일본 맥주보다도 매출이 3배나 더 높게 나타났다. 생레몬 하이볼은 지난 2022년 11월 CU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RTD 하이볼이란 제품의 첫 선을 보인 지 약 2년 만에 유수의 스테디셀러들을 제치고 전체 상품 매출 Top10에 올랐다. CU 생레몬 하이볼은 하루 최대 판매량이 6만 캔이 넘는다. 이러한 인기에 판매 시작 이후 3일 만에 전국 물류센터에 공급된 초도 물량 10만 캔이 전량 소진됐으며 긴급 추가 생산한 10만 캔 역시 단 하루 만에 발주 마감됐다. 생레몬 하이볼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시음 후기가 지속적으로 바이럴 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CU의 커머스 앱 포켓CU에서도 폭발적인 재고 조회가 이루어지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있다. CU에 따르면 점포에서는 이미 지난주부터 전국적인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생산량이 판매량을 못 쫓아가며 주말간 일시 발주 정지가 걸렸고 이번주 화요일부터 다시 입고가 시작된다. 생레몬 하이볼은 CU가 지난 1년 동안 부루구루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생과일 하이볼로 일반 캔 상품과 달리 통조림처럼 뚜껑 전체가 개봉되는 풀 오픈탭을 적용해 캔을 따는 순간 풍성한 탄산과 함께 실제 레몬 슬라이스가 떠오르는 이색 상품이다. 하이볼을 직접 만들어 마실 때 주로 레몬을 넣어 먹는 것에서 착안했다. 기존 제품과 차원이 다른 맛과 품질, 개봉 시 레몬이 솟아오르는 재미있는 체험 요소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실제 하이볼의 인기는 이미 작년부터 계속됐다. CU에서 하이볼이 포함된 기타 주류는 2022년 전체 주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6% 에 불과했지만 작년 3.7% 로 크게 뛰며 와인(2.7%)를 넘어섰고 양주(3.8%)의 턱 밑까지 추격했다. 최근 생레몬 하이볼의 출시 이후 이달 기타 주류 매출 비중은 8.4%로 급증해 와인(2.0%), 양주(3.0%)를 넘어 막걸리(7.5%)까지 뛰어넘었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CU는 업계 최초로 주류 전담팀을 만들어 최신 주류 트렌드를 발빠르게 반영하며 차별화 상품들을 적극 출시한 결과 생레몬 하이볼이라는 대박 아이템이 탄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류 취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들로 주류 맛집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 ‘대 AI 시대’ 수혜 종목 투자하고 싶다면…‘이 ETF’ 주목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업황 부진으로 맥을 못 추던 반도체주가 올해 증시를 이끌 주도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자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자산운용사들도 투자자들의 수요에 발맞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단순히 반도체 관련 기업들로 PDF(납부자산구성내역)를 꾸린 상품들도 있지만,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점유율 확보를 위해 세분화·차별화된 ETF 개발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다. 반도체주, 올해 국내 증시 견인…전문가, 단기 조정에도 ‘매수 기회’ 강조 올해 국내 증시를 견인하고 있는 섹터 중 하나는 단연 반도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 AI 열풍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렸기 때문이다. 29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KRX 반도체’ 지수는 17.43% 상승하며 KRX 지수 중 가장 많이 올랐다. 다음으로 ‘KRX 300 금융’이 16.92%로 2위를 차지했으며 ▲KRX 은행(16.84%) ▲KRX 300 헬스케어(15.14%) ▲KRX 보험(143%)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KRX 반도체’ 지수 구성 종목들의 개별 상승 폭도 두드러졌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분기 동안 4.97%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29.33%나 올랐다. 이밖에 ▲한미반도체(116.69%) ▲리노공업(26.17%) ▲HPSP(21.09%) ▲이오테크닉스(36.36%) 등도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국내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반도체 기업들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지난 1분기 17.48% 상승했으며 구성 종목 가운데 엔비디아의 주가는 82.46% 급등했다. 또한 AMD는 22.44% 올랐으며 마이크론(38.14%), TSMC(30.82%), 텍사스인스트루먼트(2.2%) 등도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다만 이들 종목은 최근 조정을 겪기도 했다. 미국 물가 지표가 3개월 연속으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했고 이란-이스라엘 간 갈등이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8일(현지 시각) 대만의 TSMC는 글로벌 반도체(메모리 제외) 시장의 성장률 전망치를 ‘10% 이상’에서 ‘10%’로 낮췄고 파운드리 산업 전망치도 기존 ‘20%’에서 ‘10% 중후반’으로 하향 조정했다.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폰 시장은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PC는 회복 속도가 더디다”며 “AI 관련 데이터센터 수요는 매우 강하지만, 전통 데이터센터 수요는 여전히 부진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시장 전문가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반도체 섹터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조정 구간은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정 구간을 주도주(엔비디아)에 대한 재진입 또는 업종 내 비중 확대의 기회를 삼는 것도 유의미하다”며 “4월 데이터상으로는 낸드(NAND) 수요 회복에 주목할 만하다. 낸드(엔터프라이즈-SSD)는 삼성전자의 경쟁력이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분야지만, 솔리다임(SK하이닉스)의 기술력과 시장점유율(M/S)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고 분석했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이번처럼 급락이 큰 거래량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투자자 구성에 변화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AI 시장의 장기 성장에 확신을 가진 투자자들이 들어왔을 것”이라며 “아직 중장기적 관점에서 편하게 매수할 수 있는 과냉 구간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단기 관점에서는 비중을 늘리려는 투자자들이 서서히 진입할 수 있는 구간”이라고 밝혔다. 올해 1분기 국내 ETF 시장 수익률 상위 10개 상품 中 9개가 ‘반도체’ 이처럼 반도체 섹터가 올해 주도주로 자리 잡으며 주가가 상승하자 관련 ETF의 수익률도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국내 ETF 중 수익률 상위 10개 가운데 ‘ACE 일본TOPIX레버리지(H)’를 제외한 9개 모두 반도체 관련 상품으로 나타났다. 먼저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배재규)의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레버리지(합성)’가 44.78%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 ETF는 미국 나스닥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상위 10종목으로 구성된 기초지수(Solactive US BigTech TOP7 Plus PR Index) 일간 수익률 대비 2배 성과와 연동해 수익이 결정되는 ETF다. 해당 지수는 ▲알파벳 ▲아마존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메타 ▲AMD ▲어도비 ▲브로드컴 등 미국 빅테크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2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최창훈, 이준용)의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로 1분기 누적 수익률은 42.74%를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엔비디아, AMD, 퀄컴 등 글로벌 주요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 30종목으로 구성된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한다. 삼성자산운용(대표 서봉균)의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도 37.6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한 반도체 ETF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AI 반도체의 꽃’이라 불리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장비주에 집중 투자하는 해당 상품은 ‘iSelect AI반도체 핵심장비’ 지수를 추종하며 25일 기준 ▲한미반도체(27.87%) ▲리노공업(18.01%) ▲이수페타시스(11.7%) 등이 편입해 있다. 이 밖에 ▲ACE AI반도체포커스(37.64%)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36.04) ▲한화자산운용 ARIRANG 미국테크10레버리지iSelect(합성)(35.26) ▲키움투자자산운용 KOSEF 글로벌AI반도체(34.56)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33.65) ▲KODEX 미국반도체MV(32.78)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글로벌반도체TOP10 SOLACTIVE(32.03) ▲타임폴리오자산운용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30.74) 등이 3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콤(사장 홍우선)은 3월 ETF 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난 3월 말 기준 K-반도체 테마 ETF의 한 달 평균 수익률은 17.13%로 핫 테마 1위를 차지했다”며 “반도체 ETF는 지난달 반도체 관련 주의 상승세에 힘입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자산운용사, 신상품 출시 경쟁 치열…차별·세분화 전략 가미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은 반도체 관련 ETF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국내 ETF 시장에는 60개가 넘는 반도체 상품이 상장돼있는데, 운용사들은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차별화된 신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투운용은 23일 연간 분배수익률 15%를 목표로 하는 커버드콜 ETF 3종을 동시 상장했다. 이 중 반도체 섹터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은 ‘ACE 미국반도체 15%프리미엄분배(합성)’와 ‘ACE 미국빅테크7+ 15%프리미엄분배(합성)’다. 해당 상품의 주요 기초자산은 각각 미국 시가총액 상위 30개 반도체 기업, 미국 시가총액 상위 7개 빅테크 기업이다. 또한 상품 차별화를 위해 반도체 섹터 내에서도 한 단계 더 세분화하는 모습도 보였다. 신한자산운용(대표 조재민)은 지난 16일 다섯 번째 반도체 ETF인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를 상장했다. 해당 ETF는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AI 구동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 중앙처리장치(CPU) 등을 설계하는 엔비디아, AMD 등의 칩메이커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의 기초지수는 ‘Solactive US AI Semiconductor Chip Makers’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종목 중 ▲AI 칩 제조·설계 ▲AI 가속기·처리 장치 ▲AI 엣징 컴퓨팅 ▲AI 반도체 공정 최적화·자동화 등의 키워드를 스코어링해 상위 10종목을 선정한다. 24일 기준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엔비디아가 27.01%로 비중이 가장 컸고 ▲AMD(18.47%) ▲브로드컴(15.69%) ▲인텔(13.38%) 등이 편입돼 있다. 같은 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를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세계 최초로 온디바이스 AI 기술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들을 선별해 투자한다.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의 기초지수인 ‘Mirae Asset Global On-Device AI Index’는 온디바이스 AI 구현에 필요한 연산장치의 설계·제작, AI 모델 관련 기업에 투자하며 NPU를 설계하는 반도체 팹리스, IP 기업, 파운드리, 소형언어모델(sLLM) 제공 기업을 두루 포함한다. PDF 편입 종목은 ▲퀄컴(15.16%) ▲ARM(14.94%) ▲시놉시스(10.1%) ▲케이던스(9.78%) ▲애플(8.38%) 순으로 비중이 높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 신용판매·할부·리스 취급액 확대에 순익 11% 성장 [금융사 2024 1분기 실적]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신한카드(대표이사 문동권)가 취급액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올해 1분기 순익 성장에 성공했다. 26일 신한금융그룹이 발표한 ‘2024 1Q 경영실적 현황’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1667억원) 대비 11.0% 늘어난 166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용판매, 할부, 오토리스 등 취급액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신용카드, 할부금융, 리스, 기타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1조 3650억원) 대비 12.1% 증가한 1조 5300억원을 기록했다. 취급액은 54조 7681억으로 같은 기간 4.8% 증가했다. 일시불 취급액이 전년 동기 대비 7.0% 늘어나며 전체 취급액 확대를 이끌었다. 이에 회사채·장기 기업어음(CP) 등 차입금 조달금리 상승으로 지급이자 비용이 전년 동기(2245억원) 대비 11.9% 늘어난 2513억원을 나타냈음에도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17.6% 증가한 4645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은 경상적인 수익 창출력을 대표하는 지표로 꼽힌다. 순익 증가에 수익성 지표도 상승했다. 기업의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내는 ROA는 전년(1.5%) 대비 0.25%p 오른 1.75%를 기록했다. 기업의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주는 ROE 역시 전년 동기(8.5%) 대비 0.76%p 상승한 9.26%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는 악화됐다. 지난 3월 기준 신한카드의 연체율은 1.56%, NPL비율 1.39%로 직전분기 대비 각각 0.19%p, 0.22%p 증가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같은 기간 42.0% 줄어든 235%를 나타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잠재적인 부실채권에 대처할 수 있는 손실 흡수 능력을 의미하기 때문에 높을수록 좋다. 연체율, NPL비율이 높아지며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증가했다. 신한카드의 올 1분기 충당금 전입액은 2247억원으로 전년 동기(1897억원) 대비 18.4% 늘어났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 현대모비스, 1분기 영업이익 29.8% 증가...매출 줄었지만 환율 덕 봤다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모비스가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3조8692억원, 영업이익 542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29.8% 늘어났다. 전기차를 포함한 완성차 시장이 정체되며 매출 규모는 감소했으나, 우호적인 환율과 AS부품사업의 수요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모듈 및 핵심부품 사업은 지난 1분기 대비 9.1% 하락한 10조9374억원을 기록했다. 완성차 물량감소와 전기차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동화 부문에서 지난해 말부터 신규 출시 차종의 배터리셀 조달 방식을 직접 매입에서 완성차 사급으로 전환하면서 회계처리 방식이 변경되어 매출에서 제외된 것도 매출 감소의 원인이다. 현대모비스는 “배터리셀 조달 방식 변화로 앞으로 전동화 부문의 매출은 다소 둔화됐지만 이익률은 점진적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A/S부품사업은 미주, 유럽 지역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출 2조9318억원을 기록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한 물류 영향 등 각종 지정학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A/S 사업의 글로벌 수요 확대에 적절히 대응한 결과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올 1분기에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18억1000만달러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주력 제품인 전기차용 통합충전제어장치(ICCU)와 IVI제품을 각각 아시아와 북미 시장에서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전동화 분야에서도 글로벌 영향력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이를 토대로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고객사에 올해 93.3억 달러의 수주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CSR&ESG 서밋 앤드 어워드 ‘금상’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권혁빈 이사장, 이하 희망스튜디오)는 ‘제 16회 글로벌 CSR&ESG 서밋 앤드 어워드 2024’에서 ‘최우수 지역사회 커뮤니티 프로그램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CSR&ESG 서밋 앤드 어워드는 개인과 지역사회, 환경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아시아 기업에게 상을 수여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 시상 프로그램이다. CSR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마이스 산업 이벤트를 개최하는 싱가포르 CSR 컨설팅 기업 ‘피나클 그룹 인터내셔널’이 주최한다. 이번 16회 어워드 주제는 ‘의미 있는 임팩트 창출, 가치 확산’이다. 희망스튜디오는 지역사회에 끼친 영향력,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 혁신성, 수익성, UN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기여도 등 총 5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사각지대 소외계층 아이들의 권리 신장, 컬렉티브 임팩트(다자간 협력을 통한 임팩트) 모델을 도입한 기부 플랫폼 구축, ‘창의-창작-창업’ 트랙 기반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 등이 주목을 받았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이번 시상에서는 희망스튜디오가 UN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부합하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의료, 교육, 문화활동 지원 등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게 협력하며 컬렉티브 임팩트 모델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점이 인정을 받았다"며 “희망스튜디오는 어워드 수상을 계기로 국내외 파트너와 연계 기회를 만들고, 이 같은 사회공헌 모델의 확산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LG생활건강 더후, 해외 인플루언서와 글로벌 마케팅 성료 [한국금융신문 손원태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은 해외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주요 화장품 사업장을 소개하는 ‘더후 2024 K-비첩 투어’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는 ‘더후 브랜드 홍보관’에서 즉흥적으로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한국을 찾은 해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서울과 청주 화장품 사업장을 둘러보는 ‘2024 K-비첩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구독자 6500여만명을 보유한 중국 인플루언서 ‘광동부부(广东夫妇·이하 활동명)’를 비롯해 엘르(Elle), 한나 올라라(Hannah Olala) 등 중국과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온 인플루언서와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했다. K-비첩 투어는 지난 15~19일 닷새에 걸쳐 해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LG생활건강 본사와 화장품연구소, 생산공장, 홍보관 등을 방문하며 더후 화장품의 자동화된 첨단 설비시설과 투명한 제조공정, 브랜드 철학과 역사를 공유했다. 이들은 각 사업장을 방문할 때마다 자체 콘텐츠 제작을 위한 촬영을 병행하며 더후 브랜드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투어는 참가자들이 화장품 개발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위주로 구성했다. 특히 차세대 안티에이징 성분 ‘NAD+’로 만든 ‘NAD Power24TM’ 원액을 피부에 직접 발라보는 ‘효능 평가’ 체험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NAD Power24TM은 지난달(3월) 리뉴얼 출시한 비첩 자생 에센스 4.0의 핵심 성분으로, 24시간 밤낮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손상 받은 피부 장벽에 뛰어난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 화장품 공장과 쇼룸이 있는 청주 사업장도 인기가 좋았다. LG생활건강은 청주 사업장 방문을 기념해 캡(뚜껑)에 각 인플루언서의 이름이 새겨진 ‘비첩 자생 에센스 4.0’을 깜짝 선물했다. 광동부부는 더후 브랜드 쇼룸에 영감을 받아 즉흥적으로 ‘더후 천기단 라이브방송’을 제안했고, 지난 25일 실제로 라방을 진행했다. 이 밖에 더후가 추구하는 한국의 궁중 문화를 패션 측면에서 재해석한 디자이너 이청청·이상봉 갤러리를 방문하고 서울 시내 주요 궁을 둘러보는 궁 투어도 진행했다. 더후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 서울 아파트값 강남3구·노도강 희비 교차…경기 하락·인천 보합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에 이어 인천 아파트도 보합 전환됐다. 서울은 상승세를 이어가고는 있으나, 강남3구와 용산 등 고가 지역의 상승은 두드러지는 반면 강북구와 노원구 등에서는 하락하고 있어 혼조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전체 상승폭이 축소되는 가운데, 특히 인천의 상승폭이 지난주 0.17%에서 이번주 0.09%로 두드러지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4년 4월 4주(4.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하락,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하락폭 유지됐다. 수도권(0.00%→0.00%)은 보합 유지, 서울(0.03%→0.03%)은 상승폭 유지, 지방(-0.03%→-0.03%)은 하락폭 유지됐다.(5대광역시(-0.05%→-0.04%), 세종(-0.19%→-0.23%), 8개도(-0.02%→-0.02%)) 시도별로는 부산(-0.06%), 제주(-0.05%), 충북(-0.05%), 경남(-0.04%), 대전(-0.04%), 대구(-0.04%) 등은 하락, 인천(0.00%)은 보합, 전북(0.03%), 경북(0.02%), 강원(0.01%)은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3%를 유지했다. 매물가격이 하향조정되고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선호지역 및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유지되며 지역별 혼조세가 나타났다. 강북구(-0.03%)는 미아‧번동 위주로, 노원구(-0.01%)는 월계‧중계동 위주로 관망세 지속되며 하락했다. 도봉구(-0.01%) 역시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면 성동구(0.13%)는 금호‧행당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마포구(0.10%)는 염리‧아현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07%)는 이촌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서초구(0.07%)는 서초‧잠원‧반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양천구(0.05%)는 목‧신정동 위주로, 송파구(0.05%)는 잠실‧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4%)는 여의도‧당산동 위주로, 동작구(0.04%)는 흑석‧상도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폭은 지난주 0.02% 상승에서 이번주 0.00%로 보합 전환됐다. 부평구(0.02%)는 청천·삼산동 위주로, 동구(0.01%)는 도시개발사업 기대감 영향으로, 연수구(0.01%)는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중구(-0.10%)는 항·송월동 구도심 위주로, 미추홀구(-0.03%)는 관교·도화동 대형 규모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3%로 확대됐다. 오산시(0.09%)는 급매 소진에 따라 부산·청호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08%)는 원천·망포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광주시(-0.16%)는 공급물량 영향받는 초월읍·송정동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13%)는 주엽·일산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성남 수정구(-0.12%)는 신흥·창곡동 위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09%→0.07%) 및 서울(0.08%→0.07%)은 상승폭 축소, 지방(-0.03%→-0.02%)은 하락폭 축소됐다.(5대광역시(-0.02%→-0.02%), 세종(-0.24%→-0.24%), 8개도(-0.03%→-0.02%)) 시도별로는 인천(0.09%), 경기(0.06%), 전북(0.06%), 울산(0.04%) 등은 상승, 강원(0.00%), 전남(0.00%)은 보합, 대구(-0.08%), 경남(-0.07%), 경북(-0.03%), 충북(-0.03%)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07%로 줄었다. 학군 및 입지 우수하고 정주여건 양호한 역세권․대단지 위주로 전세수요 꾸준히 유지되며 거래 체결되고 매물 부족 현상 보이는 등 상승세 자체는 지속됐다. 성동구(0.17%)는 금호동4가‧행당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은평구(0.15%)는 녹번‧불광동 소형 규모 위주로, 노원구(0.13%)는 상계‧월계동 위주로, 용산구(0.12%)는 보광‧도원동 위주로 상승했다. 금천구(0.10%)는 독산‧시흥동 정주여건 양호한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10%)는 노량진‧사당동 학군 및 입지 우수한 단지 위주로, 양천구(0.08%)는 목‧신정동 역세권 위주로, 강서구(0.08%)는 공항‧가양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16%에서 이번주 0.09%로, 상승세 자체는 이어졌지만 그 폭이 크게 줄었다. 중구(-0.17%)는 중산‧운서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부평구(0.21%)는 부개‧삼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연수구(0.13%)는 송도동 준신축 및 연수동 위주로, 남동구(0.13%)는 만수‧논현동 역세권 위주로, 계양구(0.08%)는 용종‧계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06%로 줄었다. 광주시(-0.12%)는 송정동 및 초월읍 위주로, 안성시(-0.10%)는 당왕동 및 공도읍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으나, 성남 중원구(0.28%)는 은행‧금광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수원 영통구(0.28%)는 원천‧매탄동 주요단지 위주로, 광명시(0.24%)는 하안‧광명동 위주로, 안산 단원구(0.18%)는 정주여건 양호한 초지‧선부동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충당금·조달비용 증가에도 순익 70% 성장 이끌어[금융사 2024 1분기 실적]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KB국민카드(대표이사 이창권)가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2024년 1분기 70%에 육박하는 순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기세를 몰아 ‘본업 선순환 성장 구조 확립’해 카드업을 넘어선 새로운 영역으로 영토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5일 KB금융지주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올 1분기 전년 동기(820억원) 대비 69.6% 증가한 13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2023년 4분기) 당기순이익과 비교해도 76.7% 성장에 성공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조달비용 및 신용손실전입액 증가 등 전반적인 영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유실적 회원과 금융자산 성장, 모집/마케팅 등 주요 영업비용 효율화를 통한 내실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의 1분기 영업수익은 카드·할부금융 및 리스·기타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1조 2777억원) 대비 5.8% 증가한 1조 3519억원을 기록했다. 순수영업력을 나타내는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충전이익)은 367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다. 충전이익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합산 값에 일반관리비를 제외한 수치로, 일회성 매각익이나 충당금 환입 같은 요소를 제외해서 경상적인 수익 창출력을 대표하는 지표로 꼽힌다. 회사채와 장기 기업어음(CP) 등 차입금 조달금리가 크게 상승해 이자비용이 전년 동기(1680억원) 대비 15.7% 늘어난 1944억원을 나타냈음에도 충전이익이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54.5% 성장한 1727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기업의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내는 ROA는 전년(1.15%) 대비 0.75%p 증가한 1.90%를 기록했다. 기업의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주는 ROE 역시 전년 동기(7.20%) 대비 4.54%p 늘어난 11.74%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는 악화됐다. 지난 3월 기준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1.31%, NPL비율 1.36%로 직전분기 대비 각각 0.28%p, 0.30%p 증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물가상승 및 금리 불안정 지속, 경기 둔화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NPL커버리지 비율도 같은 기간 4.1% 줄어든 286.6%를 나타냈다. 다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손실흡수력을 보여줬다. 연체율, NPL비율이 높아지며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증가했다. KB국민카드의 올 1분기 충당금 전입액은 1944억원으로 전년 동기(1782억원) 대비 9.1% 늘어났다. KB국민카드는 올해 ‘본업 선순환 성장 구조 확립’해 미래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올해 ▲카드업을 넘어선 새로운 사업모델 구축 ▲업권 최고의 내실 성장 역량 확보 ▲견고한 건전성 방어 역량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이익 창출력을 확보하고 이를 신성장동력 확보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달성하기 위해 ‘본업의 선순환 성장 구조 확립’을 통한 내실 성장 역량을 갖추고 견고한 건전성 방어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금융에서 비금융으로, B2C에서 B2B로 기존 카드업을 넘어서는 새로운 영역으로 Biz 영토를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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