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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N 정우진 야심작 '다키스트 데이즈'…주주 반발 잠재울까?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NHN이 최대 기대작 ‘다키스트 데이즈’를 올해 출시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정우진 NHN 대표가 추진 중인 게임사업 강화 핵심 타이틀이다. 특히 정 대표가 기업 가치 제고 방안으로 게임 사업 부활을 강조한 만큼 주주들의 마음까지 달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NHN에 따르면 다키스트 데이즈는 지난 3일 1차 CBT를 통해 기술 검증을 마무리했으며, 오는 7월경 2차 CBT를 거쳐 연내 정식 런칭 예정이다. NHN은 2차 CBT를 통해 이용자들의 최종 평가를 받고 개선점을 적용해 완성도를 높여 출시할 계획이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한 PC/모바일 오픈월드 루트슈터 RPG다. NHN이 자체 개발은 물론 서비스 운영까지 담당하는 첫 대규모 기대작으로 서구권 시장을 겨냥한 전략 프로젝트다. 특히 이 게임은 출시 일정을 2번이나 미룰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게임 사업 강화를 천명한 정 대표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 9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다키스트 데이즈 1차 CBT는 기술적 안정성 확인이 우선이었다”며 “글로벌 오픈을 중점으로 두고 있어 서버 안정성 여부, 크래시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얼마나 빨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를 테스트하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 1차 CBT 참여자 70% 가량이 게임을 재미있다고 평가를 했다”며 “초반 동영상, 일부 그래픽 이슈 등 지적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빠르게 2차 비공개테스트 전에 개선을 하려고 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향후 정 대표 게임 중심 사업전략의 향방을 가를 핵심 프로젝트다. 게임사업은 NHN의 모태사업이다. NHN은 2000년 한게임과 네이버가 합병하면서 출범했다. 이후 2013년 주주총회를 통해 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한게임)로 분할됐으며 2019년 NHN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NHN은 분할 이후 클라우드, 결제(페이코), 기술 등 신사업을 추진하며 게임사 이미지가 많이 얕아졌다. NHN 전체 매출에서 게임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속해서 감소해 왔다. 정 대표는 2022년 게임 자회사 NHN빅풋을 흡수합병하며 그룹의 모태인 게임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흡수합병도 본사차원에서 집중도 있게 게임사업을 강화하려는 의지였다. 게임사업을 강화해 본격 궤도에 오른 페이코(게임 내 결제), 클라우드(게임 트래픽, 서버관리) 등 신규 사업들과 시너지를 강화해 회사의 전체적인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구상이었다. 다만 주주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 2014년 정 대표 취임 이후 NHN의 주가가 10년간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 그룹 내에서도 비중이 축소된 게임을 강화한다는 전략이 성에 차지 않았던 이유다. NHN의 게임사업을 주도하는 ‘한게임’은 여전히 국내 웹보드 게임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웹보드 게임은 정부 규제와 사행성 이미지로 주류는 아니다. 여기에 정 대표가 게임 사업 강화를 선언한 이후 출시 했던 모바일 캐주얼게임 ‘건즈업! 모바일’, 모바일 음악 리듬 게임 '컴파스 라이브 아레나' 등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 때문에 지난해 3월 NHN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일부 주주들 사이에서 정 대표의 연임 반대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정 대표는 당시 주총에서 “회사의 여러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드는 것이 마지막 소임이라 생각한다”며 “NHN은 게임사업 자체가 저평가되고 있다. 올해와 내년을 통틀어 한 번 더 퀀텀점프를 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NHN은 올해 다키스트 데이즈 외에도 올해 ▲서브컬처 수집형 RPG '스텔라 판타지' ▲IP 기반 RPG '프로젝트G'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우파루오딧세이 글로벌' 등을 순차적으로 글로벌 출시하며 장르 다양화에 집중한다. 이 때문에 다키스트 데이즈의 성적은 추후 공개될 신작들의 출시 분위기를 높일 수 있다. NHN은 이 밖에도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프로젝트RE ▲프로젝트BA ▲타이거게이트 ▲드림해커 ▲프로젝트MM ▲프로젝트D 등을 선보이며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도 올해 1분기 컨콜에서 “향후 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탄탄한 체질 개선을 이뤄내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KT “추가 공사비 못 줘” vs 쌍용 “KT 협의 의지 거짓”…공사비 갈등 법정 간다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T 판교 신사옥 건립을 두고 KT와 쌍용건설 사이에서 불거진 공사비 인상 갈등이 결국 법정 싸움으로 번지게 됐다. KT는 이미 약속된 공사비를 지급했다는 입장이며, 쌍용건설은 KT가 현재 진행 중인 추가 비용에 대한 합의를 일방적으로 뒤엎었다는 주장이다. KT는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쌍용건설에 대한 채무부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KT는 “KT판교사옥 건설과 관련해 KT가 쌍용건설 측에 공사비를 이미 모두 지급해 그 의무 이행을 완료했다”며 “이번 소는 쌍용건설 측의 추가 비용 요구에 대한 지급 의무가 없다는 ‘채무부존재’를 법원으로부터 확인받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쌍용건설은 2020년 KT의 판교 신사옥 건립 공사를 사업비 900억 원대에 수주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물가가 폭등하고, 인건비와 원자잿값이 인상되며 수주 가격보다 약 171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됐다. 쌍용건설은 KT에 공사비를 171억원 인상해달라고 요구했지만 KT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쌍용건설은 추가 공사비를 요구하며 지난해 10월31일 판교 KT 사옥에서 집회를 열었으며, 국토부 건설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내기도 했다. KT는 그동안 "시공사와 원만한 타결을 위해 성실히 협의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수주 계약상의 ‘물가변동배제특약’ 조항을 들어 추가 공사비 지급은 들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KT는 “양사가 맺은 KT 판교 사옥 건설 계약은 물가 변동에 따른 공사비 조정이 없다는 내용의 ‘물가변동배제특약’을 포함하고 있다”며 “KT는 판교사옥 건설과정에서 쌍용건설의 요청에 따라 공사비를 조기에 지급했고, 설계 변경에 따른 공사비 증액(45억5000만원) 요청을 수용해 그 공사비도 지급했으며 공기연장(100일) 요청까지 수용했다. KT는 이를 포함해 쌍용건설과의 공사비 정산을 모두 완료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쌍용건설은 계약상 근거 없이 추가 공사비 지급을 요구하며 시위를 진행하는 등 KT그룹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훼손해 왔다”며 “KT는 상생협력 차원에서 쌍용건설과 원만한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했으나 KT는 불필요한 논란을 해소하고 사안의 명확한 해결을 위해 법원의 정당한 판단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KT의 발표 이후 쌍용건설도 즉각 입장문을 통해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원만한 협의에 나선다’고 밝힌 KT가 이번 소 제기로 협상 의지 자체가 없었다는 주장이다. 쌍용건설은 “KT는 수 많은 언론에 공식 답변을 통해 시공사와 대화와 협상에 대한 긍정적 취지의 답변을 해왔고, 당사에게는 내부 논의할 시간을 달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며 “당사는 이를 믿고 광화문 KT 본사 집회를 연기하는 등 국토부 분쟁조정위원회 절차에 성실하게 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KT는 금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쌍용건설에 대한 채무부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함으로써 공사비 분쟁에 대한 협상의 의지 자체가 없음을 드러냈다. 성실하게 협상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은 것”이라며 “KT는 처음부터 협상의 의지가 없었으면서도 언론과 시공사에 협상과 상생협력이라는 거짓을 논해왔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쌍용건설은 “7개월간 KT의 성실한 협의를 기대하며 분쟁조정 절차에 임해왔던 당사는 금번 KT의 소 제기로 황당하고 억울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며 “향후 당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KT 본사 집회 등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점입가경 ‘라인야후’ 사태…네이버 “기업 가치 최우선 결정할 것”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네이버가 라인야후 경영권을 둘러싼 일본 정부의 압박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우선되는 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이버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라인야후의 보안침해 사고 이후 네이버를 믿고 기다려주고 계신 주주, 사용자,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네이버는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네이버 주주들을 위해, 또한 라인야후의 주요 주주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네이버와 라인야후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중요한 결정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함께 운영 중인 ‘라인야후’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두고 ‘라인야후의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 지도를 내렸다. 라인야후가 대주주이면서 시스템 업무 위탁업체인 네이버에 정보 관리 강화를 요구하기 어렵다는 이유였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모회사인 A홀딩스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사장은 8일 “소프트뱅크가 가장 많은 지분을 취하는 형태를 대전제로 네이버에 자본 변경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히며 인본 정부의 행정 지도를 받아들인 다는 뜻을 밝혔다. 여기에 같은 날 라인야후는 ‘라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신중호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이사회에서 제외하고 이사회 구성원 전원을 일본인으로 채웠다. 신 CPO는 라인야후의 유일한 한국인 이사였다. 네이버가 2011년 출시한 라인은 현재 일본에서 월간 이용자 수가 9천600만명에 이르는 등 일본의 '국민 메신저'다. 네이버는 라인을 필두로 동남아 등 신흥 글로벌 시장의 ICT 인프라 사업을 가속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라인야후 사태를 두고 일본 정부가 행정력을 동원해 네이버의 기술력과 ICT 인프라를 찬탈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네이버는 “회사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회사 자원의 활용과 투자에 대한 전략적 고민과 검토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회사에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확정된 구체적인 내용으로 설명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국가의 디지털 경쟁력에 크게 기여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회사를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국세청, 빗썸 이용자에 400억원 과세…빗썸 “전액 지원할 것”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가상자산 지급 등 이벤트 참여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종합소득세 과세처분에 대해 과세금액 전액 지원과 무료 세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빗썸은 공지사항을 통해 2018~2021년 중 진행한 이벤트 참여 이용자 중 일부에게 종합소득세 과세예고 통지가 진행된 사실을 알리며 관련 세액을 전액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각종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에게 지급한 가상자산 등 보상이 이용자의 과세대상 소득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빗썸은 즉시 국세청에 적극적으로 소명하며 반대 입장을 냈지만, 과세처분이 강행됐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1만700여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총 833억원의 이벤트 보상에 대해 202억원이 고지됐으며 추가로 약 190억원의 세금이 종합소득세로 이용자들에게 추가 고지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빗썸은 이용자들을 대신해 부과된 과세금액 전액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추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더라도 이용자들이 최우선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선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빗썸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번 과세금액은 4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빗썸은 이용자들과 충분한 소통과 논의를 통해 정확한 세액을 파악하는 동시에 이들을 대신해 국세청에 해당 금액을 선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개별 이용자들을 전담하여 대응해 줄 세무 전문가를 통해, 종합소득세 과세에 따른 세무상담 서비스 및 불복 절차를 지원 대행한다. 빗썸은 이미 국세청의 기타소득 원천징수세액 과세처분에 대해 현재 조세심판청구를 통한 조세불복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 이벤트로 지급된 가상자산과 수수료 페이백 등은 사전 공지사항을 통해 약정된, 거래 실적에 따라 제공 받는 매출에누리에 해당해 소득세법상 기타소득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과세 조치로 이용자 분들이 당혹감과 억울함을 느꼈다는 것을 파악했다. 당사 경영진은 수백억 원에 이르는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고객들이 느낄 어려움과 피해를 지원하는 것으로 대승적 결단을 내린 것”이라며 “빗썸은 이용자 보호를 위해 법적인 문제 해결은 물론, 도의적인 책임까지 다하는 기업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신한투자증권, 포스코와 글로벌 수전해 기업 ‘하이사타’에 공동투자…“ESG 협력 강화”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신한금융그룹과 포스코그룹 두 그룹사가 협업해 글로벌 수전해 스택 개발 및 제조사인 하이사타에 20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이 업무집행조합원으로서 신한-포스코 그린수소 신기술투자조합을 설립하고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이앤씨, 신한은행, 신한캐피탈 등 양 그룹의 관계사들이 주요 LP 투자자로서 대거 참여했다. 지난 2021년 호주에서 설립된 하이사타는 경제성 있는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차세대 수전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다. 수전해란 수소의 생산방법 중 하나로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추출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말한다. 하이사타는 기존 기술과 차별화된 수전해 기술을 개발해 경쟁사들 대비 효율성 높게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사타는 시리즈 B 라운드 통해 총 1억11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신한-포스코 이외에도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 BP p.l.c, 글로벌 풍력터빈 제조사 Vestas 등 ESG 투자기회를 탐색하는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에 참여했다. 하이사타는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호주 울런공에 위치한 수전해 스택 제조 시설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기가와트(Gigawatt) 규모의 제조 역량을 보유하기 위한 R&D 역량에 집중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과 차세대 수소 생산기술의 선점을 통한 ‘탄소중립 2050’ 목표의 일환으로 본 투자를 진행했으며 신한금융그룹 역시 2030년까지 30조원 규모의 친환경 금융을 목표로 하는 ESG 슬로건 ‘Do the Right Thing’에 따라 본 투자를 진행했다. 양 그룹사는 하이사타의 실사, 투자검토, 투자 후 사업협력에 이르는 모든 프로세스에서의 협업을 통해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적 투자자의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업무집행조합원인 박신화 신한투자증권 글로벌투자금융부장은 “글로벌 ESG 및 혁신 기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활동을 지속 중이고 지난해에는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어센드엘리먼츠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제약사 알보텍에 투자했다”며 “올해에는 하이사타와 같은 그린 수소 기업 투자에 이어 데이터센터 및 AI 등의 다양한 성장산업에도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천성래 포스코홀딩스 탄소중립팀장은 “미래 철강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본원 경쟁력 쟁취와 함께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성공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차별적인 핵심기술을 선점하는 게 중요함에 따라 다양한 저탄소 기술의 발굴과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크래프톤 산하 ‘렐루게임즈’, 한국MS와 AI 게임 개발 업무 협약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대표 김민정)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와 AI 기반 게임 개발 및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렐루게임즈 본사에서 양사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렐루게임즈는 현재 개발 중인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을 비롯한 여러 신작 게임에 MS의 애저 AI 기술을 도입한다. 애저 오픈AI(Azure OpenAI)와 프롬프트 플로우(Prompt flow), 음성 인식(STT) 등이다. 렐루게임즈는 '딥러닝과 게임의 융합'을 비전으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게임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렐루게임즈는 이용자가 게임 속의 사건 용의자들과 대화하며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을 올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 속 용의자들은 애저 오픈AI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탑재해 이용자가 하는 어떠한 질문에도 적절히 대답하며 사건에 대해 진술하게 된다. 김민정 렐루게임즈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렐루게임즈가 지향하는 게임 제작 프로세스의 혁신과 비약적인 효율성 증대를 경험하고 있다"며 "AI 기술이 게임 개발자들의 창의력과 만나 고객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재미와 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광범 한국MS 엔터프라이즈 커머셜 사업 부문장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양사가 AI 기술과 게임 개발의 융합에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게 됐다"며 "렐루게임즈의 창의적인 게임 개발 능력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첨단 AI 기술이 결합하여 게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네이버클라우드, 필리핀에 스마트시티와 클라우드 기술 심는다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가 필리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컨버지 ICT 솔루션즈’( 이하 컨버지)와 필리핀 시장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하고 등 디지털 전환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 협약식은 데니스 앤서니 위 컨버지 CEO 겸 설립자와 공동설립자 마리아 그레이스 위 사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곽용재 네이버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여한 가운데 컨버지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컨버지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필리핀 현지 주요 MSP 파트너 역할을 수행한다. 동시에 네이버클라우드 싱가포르 리전을 활용해 필리핀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및 DX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필리핀의 디지털 혁신 추진을 위해 네이버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을 전방위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가 정치적, 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AI 시스템과 클라우드를 제공하면서 고객사의 데이터를 자체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저장해 데이터 주권을 보호하는 ‘소버린’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만큼, 소버린클라우드와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필리핀 내 다양한 AI 관련 사업도 협력 대상으로 논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구축 협업 사례를 통해 인정받은 스마트시티 관련 혁신적인 기술력과 업무용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 웹 브라우저 ‘네이버 웨일’ 등 네이버가 보유한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필리핀의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필리핀은 클라우드와 디지털 전환 사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필리핀의 디지털 전환에 네이버클라우드가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시티 기술 역량과 데이터 주권 확보를 위한 현지 맞춤형 소버린 AI, 소버린 클라우드 구축에 대한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니스 앤서니 위 컨버지 CEO 겸 설립자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술 기반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높은 수준의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네이버클라우드와 필리핀의 클라우드 도입을 촉진해 국가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컴투스 형제, 1Q 나란히 흑자전환…“중장기 성장전략 가동” 한목소리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가 본업인 게임 사업에서 힘을 내며 나란히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양사는 올해 게임 사업을 필두로 한 중장기 성장전략을 가속화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컴투스홀딩스는 10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458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9%, 전분기 대비 4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2%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했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고 있는 ‘소울 스트라이크’를 비롯해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 ‘MLB 퍼펙트 이닝’ 등 주요 게임들이 양호한 매출을 보였다”며 “관계기업투자이익도 시현해 실적 상승이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도 이날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1578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 매출 1267억원, 영업이익 62억원으로 역시 흑자 전환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및 야구 게임 라인업 등 주력 타이틀이 해외 시장에서 건재한 인기로 실적을 견인했다”며 “자회사를 포함한 전사적인 경영 효율화의 효과 등으로 수익구조가 개선되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올해 본업인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며 중장기적 전장전략을 전개해 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모바일 게임 중심에서 플랫폼 다양화를 추진하고, 퍼블리싱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매출원을 다양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컴투스홀딩스는 2분기 컴투스와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독일어 및 프랑스어 지원을 통해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분기별로 글로벌 유명 IP와 제휴 마케팅 및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하며 글로벌 흥행을 지속시킨다는 계획이다. MMORPG ‘제노니아:크로노 브레이크’는 2분기에 신규 월드맵 오픈, 공성전 업데이트 등 콘텐츠 볼륨을 확장하고 편의성을 더욱 가다듬는다. 이를 바탕으로 3분기에는 대만 지역에 출시하고, 글로벌 출시 영역을 넓혀 나간다. 모바일 게임 외에 PC 및 콘솔 게임 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에서 게임성이 뛰어난 게임들을 발굴해 PC와 콘솔로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첫 작품으로 던전 탐험형 로그라이트 RPG ‘가이더스 제로’를 낙점했다. 2D 픽셀 그래픽을 기반으로 스킬과 아티팩트, 아이템 등 다양한 조합을 통해 매번 다른 성장과 플레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4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신사업인 XPLA 블록체인은 컴투스 그룹 뿐만 아니라 경쟁력 높은 외부 개발사의 웹3 게임들이 온보딩될 예정이다. ‘빛의 계승자:이클립스’를 필두로 NFT 기반의 전략 수집형 RPG ‘배틀 차일드’, 웹3 모바일 슈팅 게임 대작 ‘매드월드’, 트레이딩 카드 게임 ‘메타매치’ 등 다양한 게임들이 연이어 합류한다. 게임 백엔드 서비스 플랫폼(GBaaS)인 ‘하이브(Hive)’도 공공 사업 참여는 물론 동남아시아, 인도 지역 등의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와 MLB, KBO 리그 최고의 야구 게임 라인업 등 장기 흥행작들의 안정적인 기반 위에 다양한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중장기적 성과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성공적인 국내 출시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의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요리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생존형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등의 라인업을 지속 선보인다. 대형 MMORPG ‘더 스타라이트’도 2025년을 목표로 출시 준비에 매진하고 있으며, 스타 개발자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에 전략적 투자와 함께 대작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퍼블리싱 라인업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컴투스는 ‘영화 ‘왕을 찾아서’, ‘드라이브’, ‘인터뷰’, 드라마 ‘보물섬’, ‘대도시의 사랑법’, ‘S LINE’ 등 여러 기대 작품들과 ‘에이티즈’, ‘드림캐쳐’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월드 콘서트 및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콘텐츠 분야의 자회사들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KT, B2C·B2B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으로 1Q 실적 선방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T가 B2C(기업과 개인 간거래),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과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1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응하는 실적을 거뒀다. KT는 10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24년도 1분기 매출이 연결기준 6조6546억원, 별도 기준 4조69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1.6%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별도 서비스 매출은 4조406억원을 기록하며 2010년도 이후 약 14년 만에 1분기 기준 서비스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견조한 유무선 실적에 더해 IDC·클라우드, 부동산 등 KT그룹 핵심 사업분야에서의 이익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5065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물가상승에 따른 사업비용 증가에도 매출 성장과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938억원으로 집계됐다. 무선 사업에서는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4%인 995만명을 돌파하고 로밍 사업의 성장과 MVNO 시장 확대로 무선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유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순증과 와이파이 신모델인 ‘KT 와이파이 6D’ 출시 등 차별화된 부가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최근 KT는 ‘미디어데이’를 통해 ‘매직플랫폼’ 등 미디어 특화 AI 기술을 선보이며 미디어 산업에서의 AX(AI 전환)를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기업서비스 사업은 기업인터넷/데이터 사업의 견조한 성장 속에서 기존에 수주한 대형 사업에서 발생한 매출과 기업의 AX 서비스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0% 성장한 895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생성형 AI로 촉발된 AI 열풍 속에서 국내 기업의 AX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AICC/IoT/스마트모빌리티/스마트공간/에너지 등 5대 성장사업도 AICC, IoT를 중심으로 대형사업의 수주와 고객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4.9%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 특히 금융사의 AICC 도입 확대와 원격관제, 환경, 안전 등 IoT 수주 활성화로 AICC와 IoT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을 이뤘다. KT그룹의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도 매출과 영업이익의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먼저 케이뱅크는 2024년 1분기 말 수신 잔액 24조원, 여신 잔액 14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23.6% 증가했다. 고객 수도 올 1분기 중 1000만명을 돌파했다. 케이뱅크는 이 같은 성장세를 토대로 올 상반기 내에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할 계획이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BC카드는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와 효율적 판매관리비 집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KT에스테이트는 분양 및 임대 사업 간 균형 잡힌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3% 늘었다. 특히 22년도 11월에 오픈한 르메르디앙&목시 호텔의 안정적인 영업과 소피텔 앰버서더 등 OCC(객실 점유율)이 꾸준한 증가로 구조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kt cloud는 글로벌 고객 중심의 코로케이션 매출 증가와DBO(Design·Build·Operate) 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8% 성장했다. kt cloud는 지난 2일 개최한 ‘KT클라우드 서밋 2024(kt cloud summit 2024)’ 행사에서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비해 IDC 사업을 지속 확장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본격화에 따라 서비스 모델을 확대하겠다는 사업전략을 공유했다. 한편 KT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올해부터 분기배당을 도입했으며, 최근 1분기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발표했다. 또한 이번 달 9일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중인 자기주식 4.41% 중 2%인 514만3300주(약 1789억원)를 소각한다고 알렸다. 장민 KT CFO(전무)는 “KT그룹은 B2C, B2B 사업과 그룹사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AICT 기업으로의 도약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펄어비스, 1Q 흑자전환 성공…“기대작 붉은사막 베일 벗는다”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펄어비스(대표 허진영)이 대표작 ‘검은사막’의 성과를 앞세워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펄어비스는 10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1분기 매출 854억원, 영업이익 6억원, 당기순이익 128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2%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전년 대비로 당기순이익은 36.2% 증가했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 0.5%, 45.5% 감소했다. 펄어비스의 분기 흑자는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검은사막이 그동안 쌓아온 서비스 역량을 토대로 꾸준한 성과를 이끌어 냈기 때문이다. 2024년 1분기 검은사막은 ‘길드 리그’, ‘장미 전쟁’ 프리시즌 등의 PvP 콘텐츠를 통해 유저들의 성장 니즈를 자극하며, MMORPG 본연의 재미를 이끌어 냈다. 또 다른 타이틀 이브는 온라인 기반의 FPS ‘이브 뱅가드’를 지속적으로 테스트하며 코어 유저를 중심으로 리텐션을 확인했다. GDC 2024에도 참석해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 ‘Project Awakening’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대규모 테스트 소식을 알렸다. 펄어비스는 2분기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서울’ 등 신규 콘텐츠 공개와 함께 이브 IP를 활용한 신작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차기작 ‘붉은사막’은 게임스컴 등 다양한 행사에 참가해 유저들이 게임을 체험하고 기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붉은사막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며 “글로벌 게임 행사인 게임스컴에 참가해 유저들이 게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엔진(BlackSpace Engine)’으로 개발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Open World Action-Adventure) 게임이다. 콘솔 및 PC 플랫폼,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2024년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성과를 이어가겠다”며 “이와 동시에 신규 IP들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엔씨, 1Q 영업익 257억원 전년比 68%↓…“글로벌로 위기 돌파”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이하 엔씨)가 신작 부재와 주력인 모바일 매출 하락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엔씨는 10일 2024년 1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3979억원, 영업이익 257억원, 당기순이익 5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68%, 127%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68%, 50% 줄었다. 영업 비용은 전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6% 하락했다. 마케팅비는 효율화 전략을 통해 전분기 대비 83% 감소한 69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별 매출은 모바일 게임 2494억원, PC온라인 게임 915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327억원이다. 모바일 게임은 전분기 대비 17% 감소, PC온라인 게임은 전분기 대비 4% 증가했다. 로열티 매출은 리니지와 리니지2 IP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7% 늘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594억원, 아시아 692억원, 북미‧유럽 366억원이다. 해외 매출(로열티 매출 포함)은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했다. 엔씨는 올해 신규 IP(지적재산권) 배틀크러쉬를 비롯해 프로젝트 BSS, 기존 IP 기반의 새로운 장르 게임 등 신작 3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장도 지속 추진한다. THRONE AND LIBERTY 글로벌 서비스, 블레이드 & 소울 2의 중국, 리니지2M 동남아 출시를 준비 중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비트코인, 고용둔화 시그널에 6만3000달러선 회복했지만…불확실성은 여전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암호화폐(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고용지표 둔화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6만3000달러(한화 약 8606만원)선을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5월 내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내놓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미국발 규제 등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아 상승장을 지속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 있다. 10일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3% 오른 6만3070.16달러(약 862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이날 새벽 6만1000달러(약 8333만원)선까지 하락했지만, 미국 노동부가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지표를 공개하자 상승세를 탔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3만100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직전주보다 2만2000명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앞서 미 노동부가 지난 3일(현지 시각) 발표한 4월 비농업 부문 고용도 17만5000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24만명 증가)를 하회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와 관련해 라이언 리 비트겟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미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 3분기부터 비트코인은 눈에 띄는 강세를 보이고 4분기에는 10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아드리안 주든지크는 5월 안에 비트코인이 7만달러선을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는 “이전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의 5월 평균 상승률은 약 15%였다”며 “따라서 이번 사이클에서는 월초 가격인 6만600달러에서 약 7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상자산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미국 금융당국이 가상자산시장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어서다.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미국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메타마스크 개발 컨센시스, 가상자산·주식 거래플랫폼 로빈후드에 증권법 위반 혐의로 ‘웰스노티스(기소 전 사전 통지서)’를 통보했다. 또한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8일(현지 시각) CNBC에 출연해 “상당수의 가상자산은 미등록 유가 증권에 해당한다”며 “투자자들은 가상자산에 대한 공개 정보를 충분히 얻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중개자들은 이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발 규제 소식도 가상자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하원은 지난 9일(현지 시각) 미 SEC의 ‘SAB121’ 법안을 무효화 하는 공동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SAB121은 가상자산 수탁기관이 이용자 자산을 대차대조표에 부채로 기록해야 한다는 SEC의 지침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가상자산업계는 해당 지침이 시장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은 변동성에 직면해 있다”며 “변동성으로 유명한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몇 주 동안 높아진 불확실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은 규제 불확실성과 거시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상승 궤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통적인 금융 시장의 인플레이션과 잠재적인 금리 인상을 둘러싼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 우려를 가중해 업계 전체의 정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서국동 NH농협손보 대표,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변화·혁신TF’ 개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가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변화·혁신TF’를 개시한다. NH농협손보는 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변화·혁신TF’를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변화·혁신TF’는 불확실한 시장, 경제환경에 선제적 대응을 통해 농협손해보험의 체질을 개선하여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T.F(Task Force)조직이다. TF는 서국동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산하에 4개의 분과로 구성됐다. TF에서는 ▲경영목표 초과 달성 ▲장기보험사업 활성화 ▲손해율 안정화 ▲농업보험 제도 개선 등 경영목표 달성에 필요한 총 12개 과제를 수립했다. 농협손해보험은 9일 ‘변화·혁신TF’ 출범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분과별 과제 진척 상황을 공유하는 회의를 통해 목표 과제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서국동 농협손보 대표이사는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 목표를 달성하였지만, 최근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목표 달성은 불투명하다”라며 “변화·혁신 TF를 통해 농협손해보험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여 연간 경영목표 달성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 인카금융서비스 상장 2년 만에 시가총액 3000억 돌파…최병채 회장 3배 이상 성장시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인카금융서비스가 상장 2년 만에 시가총액 3000억을 돌파했다.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회장은 상장 직후 대비 3배 이상 회사를 성장시켰다. 10일 인카금융서비스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 GA 인카금융서비스는 2023년 2월 코스닥 상장 후 단 2년 3개월 만에 시가총액 3000억을 돌파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전날 종가 대비 4.39% 오른 5950원을 기록, 시가 총액 3057억을 기록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3월 29일 주주총회에서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한 액면분할 사안을 의결했다. 이번 성과는 인카금융서비스의 디지털 영업시스템에 지속적인 투자와 강력한 내부통제를 통해 시장에서의 신뢰를 얻어,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5568억, 영업이익 465억, 당기순이익 295억을 달성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8.7%,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70.0%, 41.9% 증가했다. 2022년 1분기부터 2023년 4분기까지 8분기 연속 우상향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2년 1분기 당시 899억원이었던 매출은 2023년 4분기 1643억원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업계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IT투자와 소속 설계사 영업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 수협은행, 55억원 규모 어업인 지원 실시…어촌지역 저출생·고령화 개선에 투입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Sh수협은행(은행장 강신숙)이 민생금융 자율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어업인 지원에 나선다. 수협은행은 67억원 규모의 자율지원액의 83%에 달하는 55억원을 어업인 및 수산업 지원을 위해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수협은행의 자율지원 프로그램은 어업인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세부 지원 분야 및 금액은 ▲어촌 저출생 및 고령화 개선 36억원 ▲어업인 경제활동 지원 11억원 ▲해양수산 청년창업 지원 5억원 ▲해양 인재 육성 청소년 교육 지원 2억원 ▲여성어업인 육성 교육 지원 1억원이다. 어업인 및 수산업 외 지원 분야로는 ▲기술혁신 기업 지원 10억원 ▲새희망홀씨대출 금리 인하 1억원으로 구성한다. 앞서 수협은행은 지난 2월부터 1만여명의 차주에게 220억원의 이자를 환급하는 민생금융 공통 프로그램을 이행하고 있다. 지난달 11일에는 어업인 자녀 장학금 지급과 어촌 환경보존 및 생활환경 개선 지원을 위해 수협재단에 25억원을 출연했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어업인과 수산업 지원은 수협은행의 가장 자신 있는 일이자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명"이라며 "어업인이 부자 되는 어부(漁富)의 세상을 위해 앞으로도 어업인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 신한·KB국민·하나카드 1Q 순익 평균 40% 껑충…우리카드 나홀로 뒷걸음[1분기 금융 리그테이블]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금융지주 카드사(신한·KB국민·우리·하나카드)가 취급액을 확대하며 평균 27%에 달하는 순익 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우리카드는 조달 및 대손비용 증가로 인해 4사 중 유일하게 순익이 뒷걸음질 쳤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지주 계열 카드 4사는 2024년 1분기 전년 동기(3147억원) 대비 27% 증가한 총 40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했다. 이중 신한카드가 당기순이익 1851억원을 기록하면서 금융지주 카드사 중 가장 높은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어서 ▲KB국민카드 1391억원 ▲하나카드 535억원 ▲우리카드 228억원의 1분기 당기순이익을 나타냈다. 순익 증감률로 보면 순위가 역전된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회사는 하나카드다. 하나카드의 올 1분기 순익 증가율은 164.9%에 달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비우호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유실적회원 성장 및 취급액, 수수료이익이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는 순익 성장률 69.6%를 기록하며 하나카드에 이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우리카드는 금융지주 카드 4사 중 유일하게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감소율은 36.6%를 나타냈다. 순익이 감소한 우리카드 제외 카드 3사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총 3777억원으로 전년 동기(2689억원) 대비 40.5% 증가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신용판매 매출 확대 및 금융자산 수익성 제고를 통한 영업수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속된 고금리 환경으로 인한 조달 및 대손비용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희비는 수익성 지표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냈다. 기업의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내는 ROA는 ▲KB국민카드 1.90%(전년 동기 比 +0.75%p) ▲신한카드 1.75%(전년 동기 比 +0.25%p) ▲하나카드 1.57%(전년 동기 比 +0.91%p)순을 기록했다. 3사 모두 증가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ROA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해 0.68%를 나타냈다. 4사 중 최저 수준이며 유일하게 수익성 지표가 하락했다. 우리카드는 순수영업력을 나타내는 충당금적립전 영업이익(충전이익)에서도 동일한 흐름을 보였다. 올 1분기 우리카드의 충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1% 줄어든 1590억원을 나타냈다. 반면 ▲신한카드는 17.6% 늘어난 4645억원 ▲KB국민카드는 26.6% 증가한 3671억원 ▲하나카드는 28.1% 확대된 1652억원을 기록했다. 카드업계 순익 성장 발목을 잡고 있는 대손 충당금은 여전히 증가세였다. 올 1분기 금융지주 계열 카드 4사의 평균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157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하나카드는 유일하게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가 축소됐다. 신한카드가 2247억원으로 가장 많은 대손충당금을 쌓았으며 이어 ▲KB국민카드 1944억원 ▲우리카드 1220억원 ▲하나카드 906억원 순이었다. 대손충당금이 늘어난건 카드사의 건전성 지표가 그만큼 악화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 1분기 금융지주 카드사의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0.39%p 올랐으며 총 여신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인 NPL비율은 같은 기간 평균 0.31%p 늘었다. 연체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나카드다. 하나카드의 2024년 1분기 연체율은 1.94%로 4사 평균(1.57%)보다 0.37%p 높았다. 이어 ▲신한카드 1.56% ▲우리카드 1.46% ▲KB국민카드 1.31% 순으로 연체율이 나타났다. NPL비율도 하나카드가 1.47%로 4사 중 가장 높다. 평균(1.35%) 보다 0.12%p 높은 수준이다. 이어서 ▲신한카드 1.39% ▲KB국민카드 1.36% ▲우리카드 1.17% 순이었다. 하나카드는 금융지주 카드 4사 중 건전성 지표가 가장 나쁜 편임에도 유일하게 충당금을 축소했다. 이에 NPL커버리지비율이 지난해 1분기 대비 109.05%p 하락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고위험 자산 감축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2024년 들어 신규 연체발생은 감소하는 추세로 향후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연체율 및 건전성이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NPL커버리지비율이 떨어진건 하나카드만의 일은 아니다. 신한카드의 올 1분기 NPL커버리지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42.0%p 줄어든 235%, KB국민카드는 같은 기간 4.1% 하락한 286.6%를 나타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잠재적인 부실채권에 대처할 수 있는 손실 흡수 능력을 의미하기 때문에 높을수록 좋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 지방금융지주 순이익 1등 'BNK'…나홀로 증가한 'JB' [1분기 금융 리그테이블]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올해 1분기 지방금융지주 3곳 중 BNK금융지주(회장 빈대인)가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 증가한 곳은 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뿐이었다. 이자이익 부문에서는 BNK가 DGB금융지주(회장 황병우) 및 JB와 큰 격차를 벌리며 선방했다. 비이자이익은 DGB가 나머지 2곳에 비해 압도적 차이로 성과를 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JB가, 건전성은 BNK가 우세했다. 10일 각 사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당기순이익 1위는 BNK가 차지했다. BNK는 2495억원을 달성했으며, 이어 JB가 1732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DGB로 1117억원을 달성했다. 이중 JB만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증가했다. JB는 1년 새 6.0% 순증을 이뤄냈다. BNK는 전년 동기 대비 2.8% 떨어졌으며, 같은 기간 DGB는 33.5% 줄며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영업활동으로 가장 많은 돈을 번 곳은 JB가 차지했다. JB의 영업이익은 228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DGB 1585억원, BNK 1484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BNK가 7400억원으로 가장 컸다. JB 4966억원, DGB 4249억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비이자이익은 DGB가 1266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BNK 491억원, 3위는 JB 356억원을 기록했다. 판매관리비 지출이 가장 많은 곳도 BNK다. BNK는 판관비로 3801억원을 사용했다. 이어 DGB 2335억원, JB 1986억원을 기록했다. 충당금을 가장 많이 쌓은 곳은 BNK로 나타났다. BNK의 충당금전입액은 1658억원이다. DGB가 1595억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JB가 1056억원을 기록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BNK가 가장 높았다. BNK는 44.34%를 기록했으며 DGB 42.3%, JB 37.30%로 나타났다. CIR은 판관비를 영업이익 대비 어느 정도 지출했는지 보여준다. 수치가 낮을수록 경영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JB 1.10% ▲BNK 0.69% ▲DGB 0.47% 순으로 기록했다. ROA가 높을수록 수익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JB가 13.80%로 가장 높았다. 이어 BNK 9.69%, DGB 7.56%를 기록했다. ROE는 자기자본을 활용해 1년간 얼마를 벌어들였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자기자본에 비해 순이익을 많이 내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했다고 본다. 순이자마진(NIM)은 ▲JB 3.26% ▲BNK 2.11% ▲DGB 2.02% 순으로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DGB와 JB가 각각 1.17%를 기록했으며, BNK가 0.90%로 가장 낮았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DGB가 1.30%로 가장 높았다. 이어 JB 1.00%, BNK 0.85%를 기록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은 ▲BNK 14.24% ▲JB 14.10% ▲DGB 13.73% 순으로 기록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은행의 청산능력을 보여준다. 위험가중자산(RWA)은 BNK가 76조353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DGB 45조3461억원, JB 34조6397억원을 기록했다. RWA는 위험이 높을수록 가중치를 높게 적용해 산출한다. 손실흡수능력과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는 데 기준이 되는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JB가 12.32%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BNK 12.00%, DGB 11.07%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의 CET1 규제 비율은 7%이며 권고치는 12~13% 이상이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 KB저축은행, 당기순이익 1위 달성…신한저축은행 유일하게 순익 감소 [1분기 금융 리그테이블]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며 업황 개선 조짐을 보였다. 지난해 고금리 환경 및 부동산 금융 위기로 악화된 실적이 채권 매각 이익과 이자비용 및 충당금 전입액 감소 등의 요인으로 순익이 증가했다. 10일 각 사에 따르면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5개 사 모두 1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KB저축은행이었으며 연체율이 가장 낮은 곳은 신한저축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저축은행은 KB저축은행으로 올 1분기 113억원의 순익을 냈다. 지난해 말 기준 93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본 이후 3개월 만에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KB저축은행은 “가격 정책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며 대출금 프라이싱을 강화시켰고 반대로 예수금 이자 비용 감축을 추진했다”며 “타사 대비 지난해 PF브릿지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많이 적립해 올해는 충당금 전입 규모가 비교적 크지 않아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KB저축은행에 따르면 일회성 요인으로 부실자산 정리가 영향을 끼쳤다. 3월 진행했던 채권매각이 당시 세후 80억정도의 매각 이익을 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1위였던 신한저축은행은 올 1분기 순익 70억원에 그치며 2위로 내려왔다. 전년 동기(105억원) 대비 순익이 30억원 감소하며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 유일하게 순익이 감소했다. 다만 1분기 만에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30억원)보다 실적이 2배 넘게 개선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어 하나저축은행이 18억원, NH저축은행이 17억원, 우리금융저축은행은 13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당기순이익 순위와 유사했다. ROA는 KB저축은행이 1.6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신한저축은행 0.93%, NH저축은행 0.40%, 하나저축은행 0.28% 순으로 나타났다. ROE 또한 KB저축은행이 22.79%를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높았다. 신한저축은행이 7.94%로 뒤를 이었다. NH저축은행은 3.26%, 하나저축은행이 2.03%로 드러났다. 연체율은 NH저축은행이 9.9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말 6.63% 대비 3.28%p 상승한 수치다. NH저축은행의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말 4.02%부터 2분기 말 4.29%, 3분기 말 5.73%로 꾸준히 상승했다. NH저축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악화되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나 브릿지론 같은 부동산 금융 채권의 연체율이 많이 높아졌다”며 “저축은행 주관 펀드 및 캠코 매각 등을 추진하며 적시에 진행해 건전성을 관리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KB저축은행은 6.85%로 전년 동기(4.23%) 대비 2.62%p 상승했다. 신한저축은행은 실적을 공시한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중 가장 낮은 5.33%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3.66%) 대비 1.67%p 상승한 수치다. 이번 실적개선은 채권 매각 등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은 저축은행중앙회와 건전성 관리 강화를 위한 상호 협약 체결 및 1분기 중 최대 15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하기 위해 힘써왔다. 다만 부동산 시장의 불황이 길어지며 여전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을 안고 있어 향후 실적 회복은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특히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은 당분간 부동산금융 손실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호준 한국신용평가 금융·구조화평가본부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15일 진행된 'KIS Webcast'에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은행계열 저축은행은 경착륙 시나리오 기준에서 충전영업이익 잠식률이 96%로 높아 당분간 부동산금융 손실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연착륙과 경착륙 시나리오까지는 중소형 증권사 대비 충전영업이익 잠식률 수준이 비교적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이 필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지난달 12일 나이스신용평가가 개최한 '부동산PF 손실인식 현황과 추가손실 전망' 세미나에서 김한울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 책임연구원은 “저축은행사의 부동산PF 추가 손실 규모는 약 2조6000억원에서 4조8000억원 사이로 추정된다”며 “지난해까지 적립된 대손충당금 규모보다 넘어 업권 전체에서 약 1조에서 최대 3조3000억원의 충당금을 추가 적립해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 KB캐피탈, 하나·JB우리캐피탈 제치고 순익 2위 올라서 [1분기 금융 리그테이블]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지난해 말 순이익 기준 4위까지 하락했던 KB캐피탈이 올 1분기 이자·비이자이익 확대에 힘입어 다시 2위로 올라섰다.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들은 전반적으로 수익성 지표가 떨어짐과 동시에 연체율·NPL비율과 같은 건전성 지표는 악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는 2024년 1분기 총 33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했다. 평균 425억원 규모다. 당기순이익 1위는 신한캐피탈이 차지했다. 신한캐피탈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2% 줄어든 643억원을 기록했다. 큰 폭으로 순익이 감소했음에도 여전이 1위 자리를 지켰다. 순익 2위는 KB캐피탈이 차지했다. KB캐피탈은 지난해 말 신한-하나-JB우리캐피탈에 이어 순이익 기준 4위에 그쳤지만 올 1분기 2개 회사를 제치고 순위를 높였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중고차·신용대출 확장으로 이자이익이 개선되고 임대·투자금융에서 발생하는 비이자수익도 증대됐다”며 “신용대출·기업여신 건전성 관리를 통한 대손상각비 축소와 판관비 관리 및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이 더해져 순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하나캐피탈 602억원 ▲JB우리캐피탈 565억원 ▲BNK캐피탈 345억원 ▲우리금융캐피탈 330억원 ▲NH농협캐피탈 163억원 ▲DGB캐피탈 134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KB캐피탈, JB우리캐피탈, BNK캐피탈은 순익 성장에 성공했으며 나머지 5개 회사는 모두 순익 규모가 줄어들었다. 영업이익 1위는 KB캐피탈이 차지했다. KB캐피탈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62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했다. 금융지주 캐피탈사 1분기 영업익 평균 853억원의 2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JB우리캐피탈은 1분기 영업익 1231억원을 기록하며 KB캐피탈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신한캐피탈 1129억원 ▲BNK캐피탈 1003억원 ▲하나캐피탈 758억원 ▲우리금융캐피탈 710억원 ▲NH농협캐피탈 212억원 ▲DGB캐피탈 149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캐피탈 업권 전반의 수익 증가를 방해하고 있는 대손충당금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다만 하나·JB우리·NH농협·DGB캐피탈이 전년 동기 대비 충당금 규모를 확대한 것과 달리 신한·KB·BNK·우리금융캐피탈은 규모를 축소했다. 대손충당금 적립을 가장 크게 확대한 회사는 NH농협캐피탈로 전년 동기 대비 67.2% 늘어난 433억원을 적립했다. 반면 신한캐피탈은 같은 기간 47.5% 줄어든 334억원의 충당금을 쌓았다. 업권 전반의 순익이 하락함에 따라 수익성 지표인 ROA와 ROE는 모두 감소되는 흐름을 보였다. 기업의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내는 ROA가 가장 많이 떨어진 회사는 신한캐피탈이다. 신한캐피탈의 지난 3월 말 기준 ROA는 1.99%로 전년 동기 대비 0.90%p 줄어들었다. ROA가 가장 낮은 회사는 NH농협캐피탈로 0.71% 수준에 그쳤다. 기업의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주는 ROE가 가장 크게 줄어든 회사도 신한캐피탈이다. 신한캐피탈의 올 1분기 ROE는 전년 동기 대비 7.08% 줄어든 11.56%를 나타냈다. ROE가 가장 낮은 회사 역시 NH농협캐피탈이다. NH캐피탈의 1분기 ROE는 5.20%로 신한캐피탈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건전성 지표는 모두 악화됐다. 연체율·NPL비율을 공개한 회사 모두 관련 지표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연체율이 가장 많이 늘어난 회사는 하나캐피탈이다. 하나캐피탈의 올 1분기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85%p 늘어난 1.96%를 기록했다. 연체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DGB캐피탈이다. DGB캐피탈의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3.00%로 유일하게 3%대를 나타냈다. NPL비율이 가장 많이 늘어난 회사는 DGB캐피탈이다. DGB캐피탈의 올 1분기 NPL비율은 2.71%로 전년 동기 대비 1.55%p 증가했다. DGB캐피탈의 NPL비율은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DGB캐피탈 관계자는 “업권 전반에서 부동산PF 부실로 대손충당금이 확대된 것과 달리 자사는 리테일 상품 취급을 늘림에 따라 충당금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 김성태 기업은행장 “중소기업 금융·비금융 지원에 최선”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9일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외에도 인수·합병(M&A) 중개·주선, 벤처 대출, 경영 컨설팅 등 중소기업 전반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경기 성남산업단지 소재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기업 하이콘을 방문해 “국가전략산업이자 수출 주력산업인 반도체 밸류체인에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반도체 산업 분야의 금융지원과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하이콘은 반도체 검사 장비인 테스트 소켓 등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이날 김 행장은 서울 강동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식사하며 영업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경기 광주·성남 지역의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 나갔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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