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 총 1만장 한정판 '르세라핌 티머니카드' 출시 [떴다! 신상품][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방탄소년단, 세븐틴, EXO 등 인기 아이돌과 협업으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온 티머니가 K팝 걸 그룹 ‘르세라핌’과 손잡고 첫 번째 티머니카드를 선보인다. 티머니(대표이사 김태극)가 총 1만 장 한정판으로 ‘르세라핌 티머니카드’ 5종을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데뷔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르세라핌 멤버들을 디자인에 활용한 티머니카드가 최초로 출시되는 만큼 르세라핌을 사랑하는 많은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르세라핌 티머니카드’는 기존 티머니카드처럼 ‘모바일티머니’를 통해 간편하게 교통카드 충전 및 잔액조회, 사용 내역 확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대중교통은 물론 전국 10만여 티머니 제휴업체 등 다양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이번 카드는 르세라핌의 세 번째 미니 앨범 ‘EASY’의 콘셉트 포토를 활용해 제작됐다. 고풍스러운 배경과 대조되는 홀로그램 효과와 각 멤버의 개성, 매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티머니카드와 함께 제공되는 르세라핌 스티커를 이용해 나만의 티머니 카드를 만드는 재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르세라핌 티머니카드는 ‘우리동네GS’ 앱에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5일간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6월 10일부터 고객이 선정한 픽업 점포에서 직접 수령이 가능하다. 김정열 티머니 Payment 사업부장 상무는 “교통카드의 범용성과 일상에서 자주 쓰인다는 특징으로 ‘일상 가까이에서 자주 만나는 스타 굿즈’로서 ‘티머니카드’가 각광 받고 있다”며 “더 다양한 ‘스타 티머니카드’ 제작으로 고객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티머니카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새마을금고중앙회, 베트남협동조합연맹과 업무협약 체결…"상생협력 단계 도약" [금융 협약][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가 베트남협동조합연맹(VCA)과 상호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2020년 교육 및 연수 분야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우호적 파트너쉽을 맺어 온 바 있다. 이후 실무차원의 소통과 논의를 통해 양 기관 모두의 발전을 도모하는 협력방안을 도출해 냈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금융협동조합인 인민신용금고를 대상으로 새마을금고 모델을 적용한 신사업 개발 및 전략 컨설팅을 실시, 베트남 내 신규사업 추진을 통한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확대된 협력을 통해 향후 한-베트남 간 정부정책 및 국가협력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카오 쑤언 뚜 방 베트남협동조합연맹 회장 및 대표단은 업무협약식 이외에 MG새마을금고 IT센터, MG인재개발원 등을 직접 방문해 실행 가능한 협력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도 했다. 베트남협동조합연맹은 베트남 협동조합, 협동조합연합회, 예비협동조합을 대표하는 최상위 협동조합기관으로, 지난해 말 기준 금융·농업·무역 등 총 3만1324개의 협동조합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이번 베트남협동조합연맹과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이 가진 우수모델을 공유하고 배우면서 서로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추후 베트남에서 대한민국 새마을금고 모델이 함께 어우러져 더 큰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특징주] SK하이닉스, ‘천비디아’ 훈풍에 사상 첫 ‘20만닉스’ 등극[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20만원선을 돌파했다. 23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후 12시 10분 기준 전장(19만7700원)보다 2.68% 오른 2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20만40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24만주, 6526억원이다.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만원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주가가 강세를 나타낸 배경은 전일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영향이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가 만드는 AI 연산용 GPU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를 가장 큰 비중으로 공급하고 있다. 22일(현지 시각)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1분기(2∼4월)에 260억4000만달러(한화 약 35조6000억원)의 매출액, 6.12달러(약 8366원)의 주당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246억5000만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5.59달러)를 상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71억9000만달러에서 262% 늘었고 주당 순이익은 4.5배 증가했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실적이 발표되자 시간 외 거래에서 6.06% 오른 1007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1000달러를 돌파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증권가에서도 SK하이닉스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AI 서버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진행 중인 가운데, 엔비디아 핵심 공급망업체인 SK하이닉스의 수혜가 지속됨과 주가 리레이팅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특징주] 노브랜드, 코스닥 입성 첫날 230%대 강세…‘따따블’ 기록할까[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패션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노브랜드(대표 이상규)가 코스닥 입성 첫날 230%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올해 초 이후 사라졌던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 종목이 탄생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에 따르면 노브랜드는 오후 12시 5분 기준 공모가(1만4000원)보다 230.71% 급등한 4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882만주, 7694억원이다. 앞서 노브랜드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잇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2044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1075.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모두가 희망 밴드(8700~1만10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으로 입찰하면서 최종 공모가는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13~14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는 2071.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약 4조3499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노브랜드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의류 제품을 직접 디자인·제작해 수출하는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다. 대형 할인점 브랜드부터 스페셜티 스토어 브랜드, 온라인·SNS 기반 미래지향적 브랜드,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폭넓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고객사가 필요한 상품을 요청하는 것만으로 계절별 디자인 기획부터 소재 결정, 원단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진행하는 ‘숍 앤 어돕트(Shop&Adopt)’프로그램을 실행·확대 중이다. 여기에 실물 샘플을 대체한 3D 샘플과 런웨이를 구성하고, 생성형 AI를 적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브랜드별 아이덴티티를 살린 디자인을 제안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상규 노브랜드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대체 불가능한 수준 높은 의류를 제작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노브랜드의 성장성을 믿고 투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리며 기대해주신 만큼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빅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브랜드는 글로벌 고객의 카테고리 확대 및 신규 브랜드 확보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며 “신규 바이어 확보를 통한 다양한 신규 브랜드 확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기존 베트남, 인도네시아 지역은 물론 신규 생산거점을 통한 CAPA 증설 추진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특징주] 노브랜드, 코스닥 입성 첫날 230%대 강세…‘따따블’ 기록할까[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패션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노브랜드(대표 이상규)가 코스닥 입성 첫날 230%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올해 초 이후 사라졌던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 종목이 탄생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에 따르면 노브랜드는 오후 12시 5분 기준 공모가(1만4000원)보다 230.71% 급등한 4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882만주, 7694억원이다. 앞서 노브랜드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잇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2044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1075.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모두가 희망 밴드(8700~1만10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으로 입찰하면서 최종 공모가는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13~14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는 2071.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약 4조3499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노브랜드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의류 제품을 직접 디자인·제작해 수출하는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다. 대형 할인점 브랜드부터 스페셜티 스토어 브랜드, 온라인·SNS 기반 미래지향적 브랜드,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폭넓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고객사가 필요한 상품을 요청하는 것만으로 계절별 디자인 기획부터 소재 결정, 원단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진행하는 ‘숍 앤 어돕트(Shop&Adopt)’프로그램을 실행·확대 중이다. 여기에 실물 샘플을 대체한 3D 샘플과 런웨이를 구성하고, 생성형 AI를 적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브랜드별 아이덴티티를 살린 디자인을 제안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상규 노브랜드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대체 불가능한 수준 높은 의류를 제작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노브랜드의 성장성을 믿고 투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리며 기대해주신 만큼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빅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브랜드는 글로벌 고객의 카테고리 확대 및 신규 브랜드 확보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며 “신규 바이어 확보를 통한 다양한 신규 브랜드 확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기존 베트남, 인도네시아 지역은 물론 신규 생산거점을 통한 CAPA 증설 추진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SK증권, AI·빅데이터 활용한 ‘트렌드연구소’ 서비스 출시 [떴다! 최신 서비스][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SK증권은 증권사 최초로 일상 속 다양한 소재를 투자 아이디어로 연결하는 ‘트렌드연구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트렌드연구소’는 ▲오늘이 지나면 못 보는 트렌드 ▲어제 많이 거래된 카테고리 ▲위클리 상장지수펀드(ETF) 키워드 ▲주제별로 보는 ETF 랭킹 콘텐츠로 구성됐다. ‘오늘이 지나면 못보는 트렌드’는 SK증권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전일 발생한 일상의 주요 키워드 7개를 자동 추출해 관련 주식·ETF 종목 및 뉴스 정보를 매칭해 제공한다. ‘위클리 ETF 키워드’는 자체 보유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투자자들이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의 주식·ETF 정보를 매일·매주 제공한다. SK증권은 이미 ‘주식 NVTI’, ‘프렌즈 Pick’ 등 빅데이터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형 주식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고 이번 ‘트렌드연구소’ 서비스를 통해 자체 빅데이터 기반 주식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했다. SK증권 관계자는 “SK증권은 선도적 AI역량을 바탕으로 업계 최초 All Cloud 기반 AICC(AI컨택센터)를 구축했고 이번 달부터는 AI 관련 서비스를 연달아 출시할 예정이다”라며 “보유한 AI 기술을 활용해 독창적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투자 정보와 금융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미래에셋생명, 보험소비자와 함께 만든 ‘암 걱정없는 암치료보험(갱신형) 무배당’ 출시[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보험소비자와 함께 만든 ‘암 걱정없는 암치료보험(갱신형) 무배당’ 출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기존 헬스케어 암보험의 주 컨셉인 올-케어 보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 암치료 여정 전반의 보장을 빈틈없이 채워줄 신개념 암치료 보험 ‘암 걱정없는 암치료보험(갱신형) 무배당’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부분의 보험상품들이 공급자 중심으로 개발된 것을 탈피하여 소비자 패널 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보장을 신규 특약으로 반영 시켜 소비자 중심의 상품 개발을 했다. 소비자 패널 조사에 따라 현재 업계의 암보험 상품들 중 보장이 취약했던 최초 인지 시점의 ‘암검사(검진)’ 과 신규 ‘항암치료’ 영역, 항암치료 중 발생되는 ‘항암 부작용’ 영역의 보장을 강화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신규 담보 중 ‘암특정치료비특약’ 3종에 대한 보험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암특정치료비특약은 급여/비급여, 전이암/재발암 구분없이 암보장개시일 이후에 암으로 최초 진단확정되고, 보험금지급기간 이내에 암으로 ‘암 특정치료’(암수술, 항암방사선치료, 항암약물치료)를 받는 경우 최초 진단 확정일로부터 연간 1회한, 최대 5년간 보장한다. 이는 암 진단 후, 완치를 위해 가장 중요한 5년간의 치료 여정에서 가입자들이 치료 방법에 따른 보장 여부와 치료 비용에 대한 걱정을 덜고 온전히 치료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암 치료 여정에 대한 보장을 차별화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암특정치료비특약(기타피부암 및 갑상선암 제외), 암특정치료비특약(기타피부암 및 갑상선암)은 실제 치료비와 무관하게 ‘암 특정치료’를 받으면 가입금액에 따라 최저 100만원 ~ 최대 3000만원을 연1회씩 5년간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암특정치료비특약(기타피부암 및 갑상선암)은 100만원~최대 600만원이녀 연 1회씩 5년간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암특정치료비특약(종합병원)은 실제 치료비에 비례하여 종합병원에서 ‘암 특정치료’를 받으면 연간 치료 금액에 따라 1천만원 이상 시 1천만원 단위로 최저 1000만원 ~ 최대 1억원을 연1회씩 5년간 최대 5억원까지 보장한다. 미래에셋생명 ‘암 걱정없는 암치료보험(갱신형) 무배당’은 보험기간 10년, 20년, 30년(갱신계약 5년단위)으로 가입은 15세 ~ 최대75세까지 가능하다. 더욱 편리한 암보험 가입을 위해 필수적인 질문만으로 간편하게 고지할 수 있도록 계약 전 알릴의무 사항도 간소화했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 본부장은 "’암 걱정없는 암치료보험(갱신형) 무배당’은 소비자 패널 조사를 최대한 반영하여 고객중심의 경영을 실천 하고 보험 소비자가 중심이 된 상품을 만들고자 하는 당사의 의지가 잘 반영된 상품"이라며”’이번 신상품을 통해 암 환자들이 암 치료 전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심하며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LS전선, 북미 전력시장 겨냥 멕시코에 신규 버스덕트 공장 건설[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LS전선은 멕시코에 대용량 전력배전시스템인 버스덕트(Busduct)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신규 공장은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州) 산업단지의 약 12만6000㎡(약 3만8000평) 부지에 연면적 1만6800㎡(5082평) 규모로 조성된다. 올 하반기 착공해 2025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번 공장은 경북 구미, 중국 우시 공장과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호찌민 공장에 이어 4번째 버스덕트 생산 거점이다. LS전선은 케레타로 공장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 대한 수출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LS전선은 멕시코는 인건비가 저렴하고,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LS전선 관계자는 “북미 버스덕트 시장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등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북미 버스덕트 매출이 2030년 1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전력을 공급한다. 조립식으로 설치돼 전선보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전력 사용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 LS전선은 최근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확정하고, LS에코에너지를 통해 유럽과 베트남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동양생명, 시행세칙 개정 불구 1분기 안정적 당기순이익 시현[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이 시행세칙 개정에도 1분기 안정적 당기순익을 시현했다. 동양생명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이 88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1%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108% 상회하는 수치로 동양생명 측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수치이나, 작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에 따른 기저효과 및 일회성 손실을 제외하면 지난해 1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보험손익은 56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8% 감소했는데, 이는 시행세칙 변경에 따른 IBNR 추가 적립금 150억원이 반영된 영향을 받았다. 해당 비용을 제외하면 오히려 보험손익은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IBNR은 이미 발생한 보험사고 중 보험금이 청구되지 않아 미래에 지급할 가능성이 있는 추정 보험금으로, 보험사는 IBNR이 발생하면 회계상 부채로 책임준비금을 쌓아야 한다. IFRS17에서는 보험사고 일자를 실제 사고 발생일과 지급사유일 중 선택할 수 있어, 생보사들은 보험사고 일자를 지급사유일로 선택했다. 금융당국에서 작년부터 보험사고 일자를 실제 사고 발생일로 통일하는 것으로 제도 개선을 하면서 생보사들은 지급사유일로 미뤄둔 책임준비금을 이번 1분기에 반영하게 되었고, 이는 동양생명 뿐 아니라 생보업계 전반적인 순익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눈에 띄는 점은 보험영업 실적 지표가 개선된 것이다. 동양생명의 1분기 보장성 신계약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한 2,3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신계약 APE의 약 96%를 차지하는 수치이며 특히 건강상품 APE는 84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6% 성장했다.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한 판매전략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지표인 1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서비스마진)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5.9% 상승한 2,043억원을 기록했으며, 1분기 말 기준 보유계약 CSM은 연초 대비 5.9% 상승한 약 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손익은 519억원으로 둔화됐다. 부동산 PF 관련 대손충당금 약 250억원 및 금리 상승 등에 따른 FVPL 자산 평가손실 약 330억원 등의 영향으로 인해 투자손익이 다소 하락했다. 다만 이와 같은 일회성 비용 요인을 제외할 경우 신규투자이원은 대체투자 수익률 확대에 따라 전분기 대비 0.2%p 상승한 5.08%를 기록했으며, 1분기 운용자산이익률은 전년도와 동일한 3.83%를 유지하며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보험계약마진이 5.8% 늘어났는데, 이자부리 제외하더라도 4.8% 성장하며 타 보험사 대비 초과 성장했다"라며 "보장성 신계약 물량 증가에 따라 신계약 유입 효과가 2.5% 개선되었을 뿐 아니라 CSM 마진율 하락 폭도 상대적으로 적은 모습"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현정은 현대 회장, "현대엘리베이터 정주영 명예회장 씨앗 뿌린 곳, 100년 기업 만들자"[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는 정주영 명예회장이 씨앗을 뿌려 싹을 틔운 대한민국 산업의 한 축을 이끄는 거목이라며 지난 40년이 그랬듯 기술 혁신을 통해 100년 기업 위업을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23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전날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본사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이같이 밝혔다. 행사는 현정은 회장과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등 임직원 및 내외빈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등 지역유관기관 인사들도 기념식에 참석해 현대엘리베이터의 40주년을 축하했다. 40주년을 되돌아보는 연혁영상 상영과 ESG경영 슬로건 선포식, 올 초 출범시킨 장애인합창단 공연, 환경정화와 기부활동을 접목한 플로깅 캠페인, 바비큐 파티를 겸한 스킨십 활동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창립 40주년 맞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슬로건 ‘같이행동 가치동행’을 선포하며 ESG경영 정착에 노력할 방침이다. 주주,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를 넘어 산업생태계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장애인합창단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이 합창단은 지난 1월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맺은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ESG경영실천 협약’에 따라 창단했다. 오후에는 참석 임직원 모두가 충주시 일대를 3개 구역으로 나눠 ‘플로깅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플로깅(Plogging)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행사에서는 외래 생태교란식물 제거작업도 함께 이뤄졌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임직원들이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걸음수 만큼 회사가 적립금을 모아 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1개월 전부터 1걸음당 1원씩 적립하는 캠페인을 시작해 목표걸음 1억보를 조기에 달성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억원의 기금을 백혈병 어린이재단, 우수인재장학금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조재천 대표는 “지난 40년이 글로벌기업들을 따라잡기 위한 숨가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여정은 우리가 스탠더드로 자리매김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는 현대엘리베이터의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1984년 설립된 현대엘리베이터는 1989년 고(故) 정몽헌 회장이 부임하며 성장가도를 달렸다.. 1992년 엘리베이터 1만대 생산 돌파에 이어 1993년엔 중국 합작법인 상해현대전제제조유한공사를 설립, 해외에 진출했다. 1999년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MRL), 2001년 엘리베이터용 카-브레이크 시스템, 2015년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설치, 2018년 점프엘리베이터 상용화 등 국내 최초 기록을 갖고 있다. 2009년에는 국내에서 가장 빠른 분속 600m 엘리베이터를 시작으로 2010년 분속 1080m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2020년 분속 1260m 개발 등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엘리베이터를 개발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엘리베이터와 로봇 연동서비스 상용화에 이어 지난해 유지관리 서비스 MIRI(미리) 출시했다. 최근에는 도심항공교통(UAM)을 신사업으로 삼고, UAM 이착륙장인 ‘H-PORT’를 선보였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포스코 장인화 회장 '100일 현장동행' 지속..."이차전지소재 투자축소 없을 것"[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올해 3월 취임 후 ‘100일 현장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신사업 이차전지소재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회사 현장 점검하고 임직원과 만남을 가졌다. 장 회장은 “이차전지소재 사업에 대한 투자 축소는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23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지난 21일 장인화 회장은 세종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 및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장 회장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수요침체(캐즘)로 인한 경기 하락과 이에 따른 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기차는 꼭 가야하는 방향”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차전지소재분야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매진해야 할 것” 이라고 당부했다. 장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이차전지소재 기술개발 현황과 생산·판매 등 경영현안을 점검하고 임직원 간담회를 가졌다. 장 회장은 간담회에서 글로벌 이차전지시장 성장완화에 따른 관련 사업회사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물음에 “시장은 점차 개선될 것이며,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면 미래가치는 높아질 것”이라며 “차세대 소재 개발과 가격·품질 경쟁우위 확보로 시장 변화에 기민한 대응이 관건으로 원료부터 소재까지 이차전지소재 풀밸류체인 구축의 완성이 글로벌 시장의 경쟁에서 포스코그룹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사업 외에도 직원들과 회사생활, 육아 등에 관한 개인적인 격의 없는 대화를 주고 받았다. 장 회장은 취임 이후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를 시작으로 포스코퓨처엠 양·음극재 및 내화물 공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코기술연구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리튬솔루션,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정비사업회사 등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와 원료 사업회사들을 둘러보고 있다. 장 회장은 특히 이차전지소재 사업장을 중점적으로 방문해 현재 조업 상황 및 생산·품질 관련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또 향후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및 판매 방안, 각 제품별, 사업회사별 경영 현황을 점검했다. 지난 3월 27일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공장을 시작으로 4월에는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공장, 광양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리튬솔루션, 5월에는 세종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 및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 등을 방문했다. 장 회장은 지난 3월 26일 광양제철소 저근속 직원과의 도시락 오찬간담회에서 반바지까지 허용하는 복장자율화 완화 요청을 즉시 반영하기로 했다. 육아지원과 임직원 주택단지 등 복리후생 강화에 대해서도 회사 차원에서 합리적인 방안 검토와 함께 즉시 답하기 어려운 사안에는 가감없이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한은, 기준금리 '연 3.5%' 11연속 동결 …물가 불안 지속에 상반기 인하 무산[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3일 기준금리를 3.50%로 묶고 현재의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열한 차례 연속 동결이다.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1%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웃돌면서 조기 인하 필요성이 낮아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지는 시점에서 외국인 자금 유출과 환율 불안 등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올해 상반기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2021년 8월 기준금리를 15개월 만에 0.25%포인트 올리면서 통화정책을 정상화하고 나섰다. 같은해 11월, 2022년 1·4·5·7·8·10·11월과 지난해 1월까지 0.25%포인트씩 여덟 차례, 0.50%포인트 두 차례 등 모두 3.00%포인트 금리를 높였다. 하지만 작년 2월 동결로 금리 인상 기조가 깨졌고 이후 열한 차례 연속 금리를 유지해 3.50%의 기준금리가 1년 4개월 동안 이어지고 있다. 금통위가 다시 금리를 동결한 배경에는 여전히 높은 물가가 자리 잡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3.1%)과 3월(3.1%) 두 달 연속 3%대를 나타냈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2.9%로 석 달 만에 2%대로 내려왔지만 아직 한은의 물가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농축수산물 물가의 경우 1년 전보다 10.6% 치솟기도 했다. 연준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도 한은의 금리 동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공개된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계속 움직일 것이라는 확신을 얻기까지 예상한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금리 인하 지연을 시사했다. 1분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웃돈 점도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조기 인하 명분을 약화시켰다.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1.3%를 기록하면서 시장 전망치(0.5~0.6%)를 크게 웃돌았다. 이를 반영해 한은은 이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2.5%로 0.4%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한 해 성장률이 1.4% 수준이었는데, 한 해 성장을 1분기에 한 것”이라며 “얼마나 상향하느냐가 문제지 기술적으로 GDP 성장률 상향을 안 할 수 없다”고 성장률 조정을 시사했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전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5월 통화정책방향[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3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0%로 동결했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성장세 개선, 환율의 변동성 확대 등으로 물가의 상방 리스크가 커진 데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 □세계경제는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인플레이션도 추세적으로 낮아지고 있지만 주요국별 경기 상황과 물가 둔화 속도는 차별화되는 모습이다.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와 폭에 대한 기대 변화에 따라 주요국 국채금리와 미 달러화 지수가 상당폭 상승하였다가 반락하였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및 통화정책 운용의 차별화 양상,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상황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1/4분기중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소비와 건설투자도 부진이 완화되면서 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였다. 고용은 견조한 취업자수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는 2/4분기중 조정되었다가 하반기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년중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2.1%)를 상당폭 상회하는 2.5%로 전망된다. 향후 성장경로는 IT경기 확장 속도, 소비 회복 흐름, 주요국의 통화정책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물가는 4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개인서비스 및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 둔화 등으로 2.9%로 낮아졌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2.3%로 둔화되었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5월중 3.2%로 높아졌다. 앞으로 국내 물가는 성장세 개선 등으로 상방압력이 증대되겠지만 완만한 소비 회복세 등으로 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금년중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상승률도 지난 2월 전망 수준인 2.6% 및 2.2%로 각각 예상된다. 향후 물가경로에는 국제유가 및 환율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성장세 개선의 파급영향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장기 국고채 금리가 국내외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에 따라 상승하였다가 반락하였고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 및 엔화 등 주변국 통화 흐름,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받으며 높은 수준에서 상당폭 등락하였다.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하였다. 주택가격은 대체로 하락세를 지속하였으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관련한 리스크는 잠재해 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예상보다 개선된 가운데 물가 상승률의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물가 전망의 상방 리스크가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물가가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이다. 따라서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및 성장세 개선 흐름,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 가계부채 증가 추이, 주요국 통화정책 운용의 차별화 및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직원 부모에 큰절…“자식 위한 희생과 헌신 감사”[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5월 가정과 감사의 달을 맞아 지난 2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그룹 관계사 직원 및 부모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하나·같이’ 효(孝)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룹의 인재상인 온기, 동기, 용기를 실천하며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그룹 내 우수 직원들을 격려하고, 직원들을 헌신과 사랑으로 응원해 준 부모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관계사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하던 가족 초청 행사를 그룹으로 확대 실시해 관계사 직원들이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도록 했다. 이날 공연은 가수 ‘장사익과 친구들’, 전통음악, 재즈, 아카펠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 중에는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사연을 담은 영상편지와 신청곡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전문 포토그래퍼가 상주하는 포토존을 비롯해 추억의 놀이 체험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푸드존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가족들과 특별한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함영주 회장은 “희생과 헌신으로 자식 잘되는 마음 하나만 생각하신 부모님이 계셨기에 하나금융그룹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 자리를 빌어 그동안 꼭 드리고 싶었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함 회장과 관계사 CEO들은 그룹 직원 및 부모님들에게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김성태 기업은행장, 을지로 포차서 직원들과 소통[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21일 조직 내 건강한 소통을 위해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 인근 한 맥주집에서 김성태 은행장과 4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CEO와 함께하는 소통포차’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참석 대상자는 직원과 가족, 동호회 회원 등의 사연을 받아 선정됐다. 김 행장은 “직원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마주 앉아 진솔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세대와 직급을 넘어 함께 일하는 동료들 간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소통포차에 참석한 한 직원은 “멀게만 느껴졌던 은행장님과 시원한 맥주를 함께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친밀감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날 아침 출근길에 ‘지금 만나러 갑니다’ 신청 영업점을 깜짝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직원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직원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중대재해여파' HD현중 대신 1분기 영업익 왕 오른 HD현대삼호[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올해 1분기 조선업계의 주인공은 HD현대삼호중공업이었다. HD현대삼호중공업은 조선 빅3라 거론되는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에 비해 관심도가 낮았다. 그러나 1분기 영업익에서 빅3의 합산 영업익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한편 HD현대 조선계열사의 큰 형이자 조선 빅3 에서도 선두로 꼽히는 HD현대중공업은 매출에서는 가장 앞섰으나, 중대재해 관련 일회성비용 발생으로 영업익이 크게 줄면서 부진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HD현대삼호중공업의 매출액은 1조7055억원, 영업익은 1864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삼호중공업은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조선과 함께 HD현대 조선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에 속해있다. 통상적으로 조선 빅3라고 하면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을 지칭한다. 때로는 HD현대중공업 대신 상위지주 HD한국조선해양을 넣기도 한다. HD현대삼호중공업의 경우 매출만 비교하면 국내 조선업계 빅3와 비교해 낮은 수치다. 같은 HD현대 계열 조선사의 ‘큰 형’ 격인 HD현대중공업은 매출액 2조9877억원을 거뒀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은 각각 2조3477억원, 2조283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눈길을 끄는 점은 영업이익이다. 빅3의 1분기 영업익을 살펴보면, HD현대중공업 212억원, 삼성중공업 778억원, 한화오션 529억원 등이다. 업계 큰 형 3개사 영업익을 합쳐도 HD현대삼호중공업의 영업익에 못미친다. 영업이익률로 환산하면, HD현대삼호중공업 10.92%로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HD현대중공업은 0.71%으로 삼성중공업은 3.32%, 한화오션 2.32% 등으로 이에 못미쳤다.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중공업과 함께 HD현대 계열 3사중 하나인 HD현대미포조선은 매출액 1조를 기록했으나 적자 110억원을 기록하면서 아직 부진에서 회복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같은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빅3 가운데서도 선두로 거론되는데, 매출은 빅3 가운데 가장 많았지만 영업익에서 부진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낮은 영업익에 대해 “중대재해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월 중대재해가 발생하면서 공정 지연에 따른 공사손실충당금 417억원, 수리 충당금 72억원, 기타 비용 82억원이 발생했다. 한승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HD현대삼호중공업의 경우 고선가 건조물량의 점진적인 확대와 다른 조선사 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공정진행과 LNG운반선 고선가 호선의 건조 비중 확대로 인해 괄목할만한 실적 개선세를 보여줄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HD현대삼호중공업은 수주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올해 1분기 4조7870억원의 계약을 따내며 총 22조9583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HD현대는 지난해 1월 HD현대삼호중공업의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당시 주식시장이 침체에 빠졌다는 이유에서였다. 실적은 향후 예상되는 기업공개(IPO)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HD현대삼호중공업은 HD현대 조선3사 중 유일한 비상장 기업이다. 조선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HD현대삼호중공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었지만 당시 주식 시장에서는 상장을 추진하더라도 현대삼호중공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상장을 포기했다”고 했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이차전지 전성시대 막 내렸나…“상반기까지 부진 지속” vs “美·中 갈등 반사이익 기대”[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지난해 투자 열풍이 불면서 고점을 기록했던 이차전지 종목들의 주가가 올해 들어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상반기까지 보수적인 시각 유지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미국의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로 국내 기업이 반사이익을 얻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22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에 따르면 ‘KRX 2차전지 TOP 10 지수’는 전장(4290.6)보다 0.17% 하락한 4283.15로 장을 마감했다. 국내 주요 이차전지 기업 10개사로 구성된 해당 지수는 지난해 7월 25일 8523.18로 고점을 찍은 뒤 이날까지 49.66% 떨어졌다. 구성 종목별로 살펴보면 이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는 지난 6개월 동안 30.57% 하락했으며 ▲SK아이이테크놀로지 -28.73% ▲SK이노베이션 -25.93% ▲LG화학 -24% ▲LG에너지솔루션 -17.65% ▲에코프로비엠 -14.82% ▲포스코퓨처엠 –13.67% ▲삼성SDI -13.36% ▲에코프로머티 -6.25% 순으로 낙폭이 컸다. 엘앤에프 홀로 4%대 강세를 기록했다. 이들 종목이 약세를 나타낸 배경은 전기차 판매량 둔화, 메탈 가격 하락, 재고 조정 등의 악재가 겹친 영향이다. 특히 대표적인 이차전지주로 분류되는 에코프로 3형제가 올해 1분기 줄적자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먼저 모회사인 에코프로의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0.6% 감소한 1조206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손실은 29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액과 영업익은 51.7%, 93.8% 줄었으며 49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매출액이 66.3% 쪼그라들었고 순손실은 8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이차전지 업종을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업종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방 수요둔화로 인해 양극재 출하량과 판매단가가 각각 5%, 13% 하락했다”며 “판가 하락세가 오는 3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 부진, 일부 완성차 업체 및 전동공구 업체들의 재고환경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전방 수요둔화 및 리튬가격 하락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양극재 판매량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 실적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 유지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정부가 중국산 배터리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테슬라 차량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 점도 투심을 위축시켰다. 지난 14일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관세를 25%에서 100%로 인상했으며 철강·알루미늄 및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관세도 25%로 올렸다. 다만 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 국내 기업이 반사이익을 누릴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KB증권은 “이번 정책으로 미국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의 배터리·부품·소재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도 IRA 보조금 때문에 비중국산 배터리·부품·소재 사용에 따른 메리트가 컸는데, 이번 조치로 인해 그 격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유럽연합(EU) 또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고율의 추가 관세 부과를 7월로 예고하고 있어 대부분 비중국 전기차에 채용되고 있는 국내 이차전지 관련 업체들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국내 부진 탈출 위해 가격동결[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쉐보레가 22일 소형SUV 트레일블레이저 2025년형 연식변경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 2025년형 트레일블레이저에는 GM의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가 새롭게 탑재된다. 온스타는 1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기능 등이 포함됐다. 1996년 미국에서 나온 업계 원조격 커넥티비티 서비스지만 한국 출시는 계속 늦춰지다가 올해부터 전격 도입하게 됐다. 이 같은 가격 인상 요인에도 새 트레일블레이저의 트림별 가격은 2799만~3099만원(LT트림 판매중단)으로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한국GM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 트레일블레이저는 미국 소형SUV 시장에서 1위를 달리는 인기 모델이다. 정작 국내 시장에서 성적은 저조하다. 2020년 2만887대를 시작으로 2021년 1만8285대, 2022년 1만4561대를 기록하고 작년엔 7521대로 하락세를 타고 있다. 올해 1~4월 판매량은 1703대로, 경쟁 소형SUV인 기아 셀토스(1만7684대)에 10분의 1 수준이다. 트레일블레이저 국내 부진 이유는 출력, 공간, 커넥티비티 등 연계 서비스 등이 경쟁차량에 비해 다소 부족함에도 높게 책정된 가격이 꼽힌다. 반면 미국에서는 코나·셀토스에 비해 1만~2만달러(1400만~2700만원) 가량 낮은 가격에 팔고 있다. 쉐보레는 이번에 상품성 개선과 가격동결을 통해 트레일블레아저 판매 반등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현대차, 북미서 레벨4 자율주행 수소트럭 테스트..."물류사업 앞장"[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북미에서 수소 물류운송 밸류체인 사업을 본격화한다. 사업 핵심 모델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상품성 개선 콘셉트 모델을 공개하고, 레벨4 자율주행 테스트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미국 시간으로 20~23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CT 엑스포 2024에 참가해 수소 중심의 북미 물류운송 사업 현황과 비전을 발표했다. 회사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30대를 ‘글로비스 아메리카’ 산하 트럭 운송 사업자인 ‘G.E.T Freight’에 공급하면서 수소 상용 모빌리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차량 판매를 넘어 ▲수소 공급 및 충전소 구축 ▲리스 및 파이낸싱 ▲유지보수 서비스를 아우르는 ‘수소 상용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본격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비스 아메리카와 협력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 친환경 물류체계인 HTWO 로지스틱스 솔루션을 도입한다. 구체적으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해 부품 및 완성차 운송에 특화된 수소 상용 밸류체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상품성 개선 콘셉트는 이번 행사에서 최초 공개된 모델이다. 지난해 출시 이후 약 1년간 수집된 북미 고객 주행 경험 및 피드백을 중심으로 ▲충돌방지 보조(FCA)와 차로 이탈 경고(LDW) ▲측방충돌방지 경고(SOD)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첨단운전자보조 시스템(ADAS) 등 주행에 도움을 주는 첨단 주행 신기술을 대거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자율주행 기술 업체인 ‘플러스’와 미국 수소전기트럭 최초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에 대한 레벨4 자율주행 테스트를 시작했다. 미국 현지에서 Lv.4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사고 감소와 화물운송 효율성 증진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수소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운반체로 현대차는 수소 사회로 가는 길에 앞장서고 있다”며 “현대차그룹 내 모빌리티 및 에너지 사업 역량을 결합하여 수소 상용 밸류체인 사업을 전개하는 여정은 인류를 위한 진보라 믿는다”고 말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이재용 회장 "삼성 제품과 기술로 전 인류가 AI 혜택 누랄 것"[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기술을 통한 인류 사회 공헌은 삼성의 핵심 가치”라며 “삼성의 기술·제품을 통해 모든 기업과 사회, 나아가 전 인류가 AI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전날 열린 'AI(인공지능) 서울 정상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AI는 산업 혁신과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넘어서 우리의 삶과 일하는 방식,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기술을 통한 인류 사회 공헌을 위해 전 세계 엔지니어를 응원하고 청년들을 교육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가와 국가, 그리고 사회 내부의 기술 불평등과 격차를 줄이는데 삼성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회장은 삼성의 고효율·저전력 반도체가 기업들이 비용과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한 AI 서비스를 개발·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예시로 들었다. 또 삼성의 서비스와 제품에 AI 기술을 접목해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접근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함께 하면 해 낼 수 있다”며 “삼성은 글로벌 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안전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AI 기술을 개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은 매년 세계적 석학과 AI 분야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으는 'AI포럼'을 통해 미래 AI 기술의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 제7회 AI포럼은 ▲안전 ▲신뢰 ▲지속가능성을 핵심 주제로 진행됐다. AI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개최된 'AI 안전성 정상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회의로, 한국과 영국이 공동 주최했다. 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 리시 수낙 영국 총리 등 G7 국가 정상들을 비롯해 삼성, 아마존, 메타, 구글, MS, 네이버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 대표들이 화상회의로 참여했다. 차기회의는 ‘AI 행동 정상회의(AI Action Summit)’라는 명칭으로 프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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