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월 최고 연 3.85%…페퍼저축은행 ‘회전정기예금’ [이주의 저축은행 예금금리-5월 5주][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5월 다섯째 주 저축은행 24개월 기준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최고 금리는 연 3.85%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 등을 활용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2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24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페퍼저축은행의 ‘회전정기예금’으로 연 3.85%를 제공한다. 페퍼저축은행 ‘회전정기예금’은 영업점 전용 상품이다. 매 1년마다 해당시점 정기예금 1년 금리에 0.1%가 추가돼 자동연장되는 변동금리 상품이다. 매 1년 경과 후 중도해지시 회전일로부터 1년 경과 시점까지는 정상이율이 적용된다. OK저축은행의 ‘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과 'OK e-안심정기예금'의 금리는 3.81%다. 'OK e-안심정기예금'은 인터넷 및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대상에는 제한이 없다. 이 상품은 3년제 정기예금으로 가입 후 매 1년마다 해당시점 금리로 자동연장되는 변동금리 상품이다. 매 1년 경과 후 중도해지 시 가입일부터 1년 경과 시점까지는 정상이율이 적용된다. 이어서 고려저축은행의 ‘회전정기예금’, 키움저축은행의 ’e-plus정기예금‘과 'SB톡톡정기예금' 등은 3.80%의 세전 이율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하나저축은행의 '정기예금'과 '1Q 비대면정기예금'이 3.30%를 제공하며 가장 높은 금리를 기록했다. '1Q 비대면정기예금'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별도의 우대금리는 없으며 최저가입금액은 10만원이다. 세후 이자율은 2.79%로 24개월간 1000만원 예치 시 받을 수 있는 세후 이자는 55만8000원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우리E음정기예금'과 정기예금', 'e-정기예금'은 3.00%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e-정기예금'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대상에는 제한이 없다. 만기 후 이자율은 1개월 이내에는 가입 시 약정이율과 만기 시 판매이율 중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1개월 초과 시 연 0.3%를 적용한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12개월 최고 연 4%…인천·조은저축은행 ‘정기예금’ [이주의 저축은행 예금금리-5월 5주][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5월 다섯째 주 저축은행 12개월 기준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최고 금리는 연 4.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 등을 활용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2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인천저축은행의 ‘정기예금’과 '회전정기예금', ‘조은저축은행의 ‘정기예금(서울본점)’으로 연 4.00%의 금리를 제공한다. 인천저축은행 '회전정기예금'은 창구 전용 상품이다. 예금 가입 금액이 10만원 이상이어야 하며 가입대상에는 제한이 없다. 만기 후 이자율은 1개월 내 만기시점 동일상품의 신규 약정금리를 적용하며 이후에는 연 0.1%가 적용된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상상인저축은행 ‘뱅뱅뱅 회전정기예금’과 ‘비대면 회전정기예금’, '회전E-정기예금'이다. 이 상품들은 3.91%의 기본 금리를 제공한다. 세 상품 모두 가입대상과 우대조건이 없다. '뱅뱅뱅 회전정기예금'과 '비대면 회전정기예금'은 스마트폰으로만 가입할 수 있으며 '회전E-정기예금'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우리금융저축은행의 'e-회전정기예금'과 하나저축은행의 '비대면 세바퀴정기예금', BNK저축은행의 '삼삼한정기예금'과 '정기예금'이 세전 이자율 3.70%를 제공하며 가장 높은 금리를 기록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의 'e-회전정기예금’도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을 위해서는 전자금융서비스 신청이 필요하며 통장은 발행되지 않는다. 상품 가입 시 회전 주기별 이자 지급을 선택했을 경우, 회전주기가 도래하면 12개월 이자가 지급되고 원금은 자동연장된다. 하나저축은행의 '비대면 세바퀴정기예금'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매 1년의 회전주기마다 계약기간 이내에서 이자율 변동 및 이자를 지급하는 장기 정기예금이다. 최저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으로 가입대상에는 제한이 없다. BNK저축은행의 '삼삼한정기예금'은 영업점과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대상에는 제한이 없다. 계약금액은 10만원 이상으로 이자지급 방식은 만기 일시지급식이다. 만기 일시지급식은 매1년이 도래할 때마다 1년 치 이자는 자동 이체되며 원금만 회전연장되는 방식이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건강보험 드라이브 건 삼성생명 1위 굳히기…한화생명 IBNR 여파 수익성 하락 [1분기 금융 리그테이블][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삼성생명이 건강보험 드라이브로 수익성, 건전성에서 1위 저력을 보여줬다. 시장에서 삼성을 사실상 추월한 한화생명을 IBNR 제도변경 여파로 수익성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1일 한국금융신문이 생보 빅3인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1분기 실적보고서, 사업보고서(별도 기준)를 분석한 결과, 삼성생명 순익이 6513억원으로 3사 중 순익이 가장 높았다. IBNR 기준 변경이 생보업계 전반 보험손익 하락으로 연결된 가운데, 한화생명이 제도변경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보장성 신계약APE 한화·신계약CSM 삼성 우위 1분기에도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건강보험 시장에서 선점 경쟁을 펼쳤다. 한화생명이 신계약APE에서는 삼성생명을 앞지른 반면, 신계약CSM에서는 삼성생명이 한화생명을 앞섰다. 한화생명 보장성 신계약APE는 9000억원, 삼성생명 보장성 신계약APE는 849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 건강보험 신계약APE는 3151억원, 한화생명 건강보험 신계약APE는 3660억원으로 건강보험만 따졌을 때는 삼성생명이 더 많았다. 종신보험 한화생명 신계약APE는 5340억원, 삼성생명은 5348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신계약APE에서는 한화생명이 11조70억원, 삼성생명이 10조137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생명 연금 신계약APE가 1910억원으로 삼성생명(1638억원)보다 많이 나타나며 한화생명 전체 신계약APE가 더 높게 나타났다. 신계약CSM은 삼성생명이 8575억원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삼성생명 신계약CSM에서는 건강보험이 4590억원으로 전체 54%를 차지했다. 한화생명 신계약CSM이 5154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화생명도 종신보험을 제외한 보장성보험 비중이 3560억원으로 69%를 차지했다. 교보생명 신계약CSM은 3933억원으로 셋 중 신계약CSM이 가장 낮았다. 전체 CSM은 삼성생명이 12조5082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한화생명은 9조2435억원, 교보생명은 6조2139억원을 기록했다. IBNR 영향 한화생명 가장 커…투자손익 교보생명 1위 1분기 순익은 삼성생명 6513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교보생명이 3110억원, 한화생명이 175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보험손익에서는 IBNR 영향을 받은 한화생명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한화생명은 IBNR 제도 변경으로 일회성 예실차 -840억원이 보험손익에 반영, 보험손익이 908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62.7% 감소했다. 삼성생명은 IBNR 제도 변경으로 -780억원이 보험손익에 영향을 미쳤다. 삼성생명 보험손익이 2682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교보생명이 1042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교보생명은 보험손익이 낮게 나타났으나 작년 1분기 대비해서는 2배 가량 증가했다. 건강보험 등 보장성상품 판매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투자손익은 교보생명이 2960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삼성생명이 2212억원 두번째, 한화생명이 702억원으로 3사 중 가장 낮았다. 교보생명은 유가증권 평가손익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투자손익은 감소했다. 한화생명은 작년 1분기 계정재분류로 인한 교체매매로 일회성 이익인 채권 처분 이익이 대략으로 발생, 올해 1분기 기저효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투자손익은 낮았으나 운용자산이익률은 한화생명이 3.42%로 가장 높았다. 헷지를 제외하는 경우 운용자산이익률은 3.96%다. 한화생명은 국내채권 62%, 해외증권 15%, 대출채권 16% 등 금리부 자산 중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FVPL) 비중이 작년 1분기 비중 28%에서 올해 26%로 감소했다. 삼성생명이 3.2%로 두번째로 운용자산이익률이 높았다. 변액헷지, 약관대출, 매각손익을 제외한 자산운용이익률은 3.5%다. 삼성생명은 수익증권 손익 발생, 대체투자를 포함한 자산 다변화 등이 투자이익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K-ICS비율은 삼성생명 210%, 한화생명이 174%로 전망된다. 교보생명은 재공시할 예정이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 “독보적 수냉식 ESS 냉각기술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 [IPO 포커스][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독보적인 수냉식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냉각 기술을 보유한 한중엔시에스는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1995년 설립된 한중엔시에스는 에너지 ESS 부품 및 전기자동차(EV) 부품 등을 개발하고 양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설립 초기에는 자동차 부품 사업을 영위해왔지만, 전기차 시장 확대 및 미래 에너지 산업 성장 등에 발맞춰 2021년 에너지저장장치 제조업으로 주업종을 변경했다. 한중엔시에스는 수냉식 ESS 냉각시스템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으며 수냉식 냉각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부품인 냉각기(Chiller), 냉각 플레이트(Cooling Plate), HVAC 등을 양산해 삼성SDI에 공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ESS 설치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기존의 공랭식 ESS 냉각시스템은 배터리 열 관리에 있어 한계가 있었다. 김 대표는 ”한중엔시에스의 수냉식 ESS 냉각시스템은 냉각수를 활용한 효율적인 열 관리는 물론 고용량·고밀도 배터리에도 적용이 가능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국내 최초로 수냉식 ESS 냉각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한 경험을 토대로 현재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고 있어 이에 따른 신규 매출 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중엔시에스는 업종전환 이후 ESS 부품 사업부를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ESS 부품 사업부의 최근 3개년(2021~2023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은 136%로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2023년에는 전년 대비 매출 성장과 함께 적자 폭이 감소하는 등 수익 구조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 별도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미국, 중국 등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해 글로벌 ESS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며 글로벌 ESS사와 EPC사 등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대용량 ESS 수냉식 냉각기술 개발과 양방향 유체 흐름 차단이 가능한 ESS 냉각기술 개발 등을 통해 차세대 제품으로 ESS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중엔시에스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60만주로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2만~2만3500원, 총 공모금액은 320억~376억원이다.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6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해 6월 2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ESS용 신제품 생산능력(CAPA) 확대를 위한 시설자금, 차세대 수냉식 ESS용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및 연구인력 충원, 운영자금, 채무상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ESS가 미래 에너지 관리의 핵심 요소로 여겨지는 만큼 ESS 산업은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중엔시에스는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ESS 부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그리드위즈, 공모가 희망 밴드 상단 4만원 확정…경쟁률 124.6대 1 [IPO 포커스][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국내 에너지 데이터 테크 기업 그리드위즈(대표이사 김구환)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4만원에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리드위즈에 따르면 지난 23~29일 실시한 이번 수요예측은 총 1098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최종 12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 금액은 약 560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약 3179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참여 물량 81.7%(가격 미제시 1.8% 포함)가 밴드 상단인 4만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중 약 67.2%의 기관이 확정 공모가를 초과한 가격을 썼다. 그리드위즈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연구 개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영업양수도 등 중장기적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V2G(Vehicle to Grid) 서비스 등의 사업 확대 및 미국, 유럽에 EM 사업 생산 거점 현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V2G는 전기차를 전력망(그리드)과 연결해 전기차 배터리의 전력을 이용하는 기술이다. 김구환 그리드위즈의 대표는 “그리드위즈의 사업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주신 기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클린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데이터 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그리드위즈는 오는 6월 3~4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6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LS증권’으로 새 출발 하는 이베스트證…‘IB 역량 강화’에 총력[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이 내달부터 ‘LS증권’으로 간판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시장에서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9년 만에 범LG가(家)로 돌아가는 만큼 그간 축소됐던 기업금융(IB)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내달 1일부터 사명을 LS증권으로 변경한다. 이는 지난 2015년 이트레이드증권에서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 지 9년 만이다. 앞서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는 지난 1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를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G&A PEF)에서 LS네트웍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후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에 따른 정관 일부 변경 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범LG가는 지난 2015년 LIG투자증권(현 케이프투자증권) 매각 이후 처음으로 증권사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유일한 금융사로 등극하게 됐다. 시장에서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LS그룹으로 편입되면서 IB 부문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S그룹을 비롯한 범LG가 네트워크를 통한 부채자본시장(DCM)·주식자본시장(ECM) 딜에 참여해 주관 실적을 수월하게 쌓을 수 있어서다. 실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미 LS그룹 계열사 자금 조달에 꾸준히 참여하며 IB 실적을 쌓고 있다. 지난 24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S 자회사인 LS일렉트릭 주식 29만9000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주당 21만2500원에 매입하는 위탁투자중개를 맡았다. 총 거래 규모는 635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말에는 LS그룹 계열사이자 상장 당일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LS머트리얼즈의 기업공개(IPO) 당시 인수단으로 참여해 48억원의 주관 실적을 쌓았다. LS일렉트릭이 지난해 10월 발행한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도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또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사명 변경을 앞두고 IB 강화를 위해 종합금융본부를 신설하는 등 일부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종합금융본부장에는 유병수 하나증권 프로젝트금융4실장을 영입했다. IB뿐만 아니라 리테일 경쟁력도 꾸준히 키우고 있다. 현재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인데, 퇴직연금 사업 영위 시 LS그룹 계열사를 통해 수월하게 적립금 규모를 키울 수 있게 된다.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도 우리투자증권 재직 당시 퇴직연금그룹장, 연금신탁영업담당 등을 지낸 만큼 퇴직연금 사업에 진출하기에 제격이라는 평이다. 사업다각화를 위해 토큰증권(STO) 등 신사업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솔브릭코리아, 크로스체크 등과 토큰증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데 이어 전날 나이스피앤아이와도 MOU를 체결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실적이 완전한 회복세에 접어들지 못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에 따른 충당금 적립으로 단기간 급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790억원으로 전년 동기(3883억원)보다 2.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0.23% 줄어든 20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순이익의 경우 160억원으로 전년 동기(150억원) 대비 6.67% 늘었다. 윤소정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 주주가 LS네트웍스로 변경되고 지배 구조가 안정화될 경우 경영 안정성 제고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요인이지만, 최대 주주가 변경되더라도 계열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은 반영하기 어려워 단기적으로 즉각적인 신용도 변동은 없다”며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온라인 위탁매매 기반 투자 중개 부문과 부동산금융 주선 및 중개 등 IB 부문 중심의 중소형 증권사로 자본적 정성은 양호한 편이지만, 비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되면서 영업 순수익 규모가 위축된 가운데 부동산 PF 관련 사모사채 부실화 충당금 등에 따른 손실 부담이 내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IB 부문을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며 “IPO와 부동산 PF 부문을 중심으로 수익 다각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에이스손해보험, 브랜드명 라이나손해보험으로 변경[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에이스손해보험이 브랜드명을 라이나손해보험으로 변경한다. 처브그룹은 6월 1일부로 국내 손해보험사업 브랜드를 ‘라이나손해보험’으로 변경하고, 라이나생명보험, 라이나원과 함께 ‘라이나’ 중심의 통합 브랜드를 론칭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라이나 통합 브랜드 도입은 라이나손해보험, 라이나생명보험, 라이나원 3사가 보유한 강점과 역량을 통합하고 협업을 강화하여, 초개인화라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춘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처브그룹의 의지를 담고 있다. 처브그룹은 지난 2022년 7월 라이나생명보험 인수 이래, 한국 시장 내 생·손보 사업에 걸쳐 미래 성장을 견인할 폭넓은 역량과 기회를 활용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왔으며, 이번 통합 브랜드 도입으로 시장 내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모재경 라이나손해보험 사장은 “통합 브랜드 출범을 계기로 라이나생명보험, 라이나원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최고의 손해보험 서비스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당사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보험산업과 시장에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나손해보험은 브랜드명 변경과 더불어 처브 그룹의 국내 통합 브랜드인 라이나로고를 적용한 기업이미지(CI, Corporate Identity)도 선보였다. 신규 CI는 고객의 일상에 집중한다는 의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함께 혁신적인 맞춤형 서비스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회사의 포부를 담았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네이버페이, 1분 만에 비교·대출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 오픈[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네이버페이(대표이사 박상진)가 전월세대출 금리・한도를 비교할 수 있는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는 별도 서류 제출이나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원룸 등 모든 주택에 대해 1분 만에 모바일로 간편하게 전월세대출 상품의 금리・한도를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네이버페이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에서는 NH농협은행 및 BNK경남은행 일반 전월세대출 상품을 제공한다. 케이뱅크의 경우 일반 전월세대출 상품뿐만 아니라 보증금의 최대 90%, 최대 2.2억원까지 가능한 고정금리 전세대출 및 청년전세대출 상품 중, 사용자의 자산과 소득, 가구 구성 등의 요건에 맞는 가장 유리한 금리·한도의 상품을 찾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부동산’ 서비스와 네이버페이의 다양한 부동산 대출 상품 비교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월세대출을 알아보는 초기 단계부터 대출 실행 후 더 좋은 조건으로 갈아타거나 주택 매매까지, 사용자의 부동산 대출 이용 단계별로 편리하고 최적화된 비교 서비스 누릴 수 있다. 네이버페이 부동산을 통해 전월세 매물을 알아보는 경우, 매물 상세 페이지에서 사용자가 신청할 수 있는 금융사별 전월세대출 상품의 금리・한도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페이 ‘전월세대출 새로받기’를 통해 대출을 신규 실행한 이후 시장금리가 인하되어 네이버페이 ‘전월세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는 것도 가능하다. 주택 매매를 위해 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새로받기’를 이용하는 경우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페이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의 제휴 금융사와 상품 라인업은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을 포함한 다른 금융기관의 전월세대출 상품 또한 비교 및 조회할 수 있도록 제휴 예정이며, 신혼부부나 다자녀 금리 우대 상품 등 전월세대출 상품 라인업도 늘어날 예정이다. 김태경 네이버페이 대출서비스 리더는 “전월세대출은 부동산을 알아보기 시작하는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처음으로 접하는 대출상품인 만큼, 가장 좋은 조건으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금융기관과 제휴하고, 상품 라인업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블랙록·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ETF 서류 수정본 제출…전문가 “8000달러 간다”[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암호화폐(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의 가격이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 그레이스케일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위한 증권신고서 수정본을 제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내달 이더리움 현물 ETF의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흥행 여부를 두고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31일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12시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86% 오른 6만8501.86달러(한화 약 947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0.38% 내린 3761.1달러(약 520만원)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0.33% 상승한 9526만원으로 9500만원선을 회복했으며 이더리움의 경우 0.36% 오른 523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서 현재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54%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s)는 30일(현지 시각)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를 이더리움 현물 ETF로 전환하기 위한 신청 서류 S-3 업데이트(수정) 버전을 미 SEC에 제출했다. 앞서 블랙록도 SEC에 이더리움 현물 ETF 증권신고서(S-1) 수정본을 제출했다. 이는 SEC가 지난 23일 8곳의 이더리움 현물 ETF 심사요청서(19B-4)를 승인한 지 일주일만이다. S-1 제출은 사실상 ETF 정식 출시 직전 단계다. 모든 ETF는 SEC로부터 19B-4와 S-1 두 가지 서류를 차례로 승인받아야 미국 증시에서 거래될 수 있다. 지난 1월 이더리움보다 먼저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ETF도 같은 절차를 밟아 거래가 시작됐다. 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 발행자들에게 31일(현지 시각)까지 수정된 S-1 서류 초안을 제출토록 요구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 발행자에게 두 차례 이상의 추가 수정을 요구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이더리움 현물 ETF의 실제 상장과 거래는 몇 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이르면 내달부터 거래가 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는 “블랙록의 S-1 수정본 제출은 긍정적 시그널”이라며 “S-1 승인은 빠르면 몇 주 내에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의 가격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때처럼 급등세를 맞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번스타인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이더리움은 6600달러(약 913만원)까지 급등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현물 ETF 승인 이후 몇 주 동안 75% 상승한 것과 같이 이더리움도 비슷한 상승 폭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계 IB 스탠다드차타드(SC)도 “이더리움은 올해 연말 8000달러(약 1107만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현물 ETF 승인 이후 향후 1년간 150억(20조7420억원)~450억달러(62조2260억원)의 자금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내년 이더리움의 가격은 1만4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에 대한 시장 반응이 ‘부정적’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JP모건의 분석가들은 “이더리움 현물 ETF는 반감기와 같은 이벤트가 없고 스테이킹도 제외돼 비트코인 현물 ETF보다 수요가 훨씬 적을 것”이라며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은 금의 경쟁자로 인식되는데, 이는 애플리케이션용 토큰으로 자리 잡은 이더리움이 부족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주가·실적 동반하락 펄어비스, 타는 목마름으로 '붉은사막'에 희망[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펄어비스가 신작 부재가 길어지며 실적은 물론 주가까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회사 안팎에서는 개발 기간만 약 7년이 소요된 최대 기대작 ‘붉은사막’ 출시 이후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올해 붉은사막 개발 마무리 단계 들어섰으며 본격적인 이용자 소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펄어비스의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854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 46% 감소한 수치다. 비용효율화를 통해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에는 성공했지만, 매출은 5개 분기 연속 1000억원 이하로 집계됐다. 펄어비스의 실적 악화는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 등 라이브 타이틀의 매출 하향 안정화에 접어들고 2018년 이후 약 6년 간 신작 부재가 이어진 탓으로 풀이된다. 펄어비스의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2019년 연매출 5359억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걷더니 지난해에는 333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506억원에서 지속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지난해에는 창사 첫 적자(영업손실 164억원)를 기록했다. 실적하락과 함께 주가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21년 약 143000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펄어비스 주가는 현재 약 4000만원 대로 약 70% 급락했다. 이 역시 게임주의 주요 변동 요인인 신작 부재가 길어지고, 지난해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시장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펄어비스는 실적 반등과 주가 부양 카드로 붉은사막에 희망을 걸고 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BlackSpace Engine)’으로 개발하고 있는 PC/콘솔 기반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광활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그려냈다. 특히 붉은사막은 개발 기간만 현재까지 약 7년이 소요된 작품으로 펄어비스뿐만 아니라 국내 콘솔 시장의 차세대 기대작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펄어비스 내부에서도 게임 완성도를 위해 출시 기간을 몇 차례 연기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붉은사막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외신들은 붉은사막의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과 세계관, 최고의 그래픽으로 그려낸 강렬한 액션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오픈월드 등 완성도 높은 퀄리티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펄어비스는 오는 8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을 시작으로 11월 부산 ‘지스타’까지 다양한 행사에서 이용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특히 게임스컴에서는 개발 소식을 알린 이후 처음으로 이용자 시연회가 진행된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붉은사막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올해 8월 게임스컴과 11월 지스타에서 붉은사막의 사용자 시연이 이뤄지고 연말 정도에 게임 출시의 구체적 일정이 공개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라며 "이런 과정이 순조롭다면 대세 분위기를 굳혀 펄어비스 기업가치가 우상향으로 계속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도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붉은사막 개발이 막바지에 들어섰음을 강조했다. 허 대표는 “붉은사막은 최적화와 완성도를 높이며 순조롭게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며 “출시전까지 이용자들이 게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붉은사막 마케팅을 더욱 확대하고 강화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붉은사막에 대한 추가 영상 공개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추가 영상을 통해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이강욱 SK하이닉스 부사장, 한국인 최초 IEEE '전자제조기술상' 수상[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SK하이닉스는 이강욱 부사장(패키징개발 담당)이 30일(현지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진행된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전자패키징학회(EPS) 어워드 2024’에서 한국인 최초로 ‘전자제조기술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국제 전기·전자공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기구인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산하의 전자패키징학회(EPS)가 주관하는 연례행사다. 전자제조기술상은 전자·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1996년 첫 수상자가 나온 이래, 올해 한국인 최초로 이강욱 부사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자패키징학회(EPS)는 “이 부사장이 20년 넘게 글로벌 학계 및 업계에서 3차원 패키징과 집적회로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활동을 하면서 AI 메모리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개발·제조 기술 발전을 이끌어 온 공로가 크다”고 설명했다. 3차원 패키징이란 칩과 칩을 수직으로 연결해 칩끼리 직접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게 한 패키징 방식으로, 대표적인 예로 TSV(수직관통전극) 기술이 있다. 이 부사장은 2000년 일본 도호쿠대학에서 ‘집적화 마이크로 시스템 구현을 위한 3차원 집적 기술(Three-dimensional Integration Technology for Integrated Micro-System)’ 분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렌슬리어 공과대학 박사후과정 연구원, 일본 도호쿠대학 교수를 거쳐 2018년부터 SK하이닉스에서 WLP(Wafer Level Package) 개발 담당으로 HBM 제품에 필요한 패키징 기술 개발을 주도해 왔다. 이 부사장은 특히 2019년 HBM 3세대 제품인 HBM2E 개발 당시 MR-MUF(Mass Reflow Molded Underfill)라는 패키징 혁신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SK하이닉스가 HBM 시장 우위를 선점하고 글로벌 AI 메모리 리더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MR-MUF는 반도체 칩을 쌓아 올린 뒤 칩과 칩 사이 회로를 보호하기 위해 액체 형태의 보호재를 공간 사이에 주입하고 굳히는 공정 기술이다. 칩을 하나씩 쌓을 때마다 필름형 소재를 깔아주는 방식과 비교해 효율적이고, 열 방출에도 효과적이다. 이 부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HBM 분야에서 SK하이닉스가 이룬 탁월한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서 매우 기쁘다”며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패키징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KT, ITU 주관 WSIS에서 국내 기업 첫 수상 쾌거[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지난 3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4 WSIS(정보사회세계정상회의) Prize’에서 ‘KT 디지털시민’ 프로젝트가 정보사회 윤리적 차원(Ethical dimensions of the information society)부문 Champion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WSIS Prize 수상은 KT가 국내 기업 중 처음이다. KT 디지털시민 프로젝트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022년부터 이화여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김앤장 등 20여개 기업과 전문기관이 뜻을 모아 진행되고 있다. KT 디지털시민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관들은 디지털 과몰입, 사이버 괴롭힘 등을 예방하는 디지털 시민 교육 콘텐츠를 개발 및 교육해왔다. 또 디지털시민 유형 진단·수준검사 도구를 개발하고, 디지털 부작용 피해자 대상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등 디지털 환경의 부작용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KT는 디지털시민 프로젝트가 중독, 과몰입 등 디지털 부작용에 가장 취약한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올바른 디지털 문화 인식을 심어주고, AI 스피커를 활용해 아이들에게 더 쉽고 재미있는 교육을 제공한 점이 WSIS Prize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WSIS는 정보사회의 효율적 발전 촉진과 국가ž계층 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유엔 산하 기구들을 중심으로 열리는 국제회의다. 2012년부터 WSIS Prize를 개최해 정보통신 인프라, 정보지식 접근성, 정보사회 윤리적 관점 등 18개 부문에서 우수기관 및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WSIS Prize에는 1050여개의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전 세계 200만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부문별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프로젝트가 수상했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단 단장은 “이번 수상은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역기능 해소를 위해 KT가 균형 있고 진정성 있게 활동해 온 노력의 산물”이라며 “KT는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의 올바른 디지털 활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라인게임즈, VNG와 ‘창세기전 모바일’ 대‧홍‧마 지역 퍼블리싱 계약[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라인게임즈(공동대표 박성민, 조동현)는 베트남 리딩 테크기업 VNG(VNGGAMES)와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아수라 프로젝트(창세기전 모바일)’의 대만, 홍콩, 마카오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창세기전 모바일은 2025년 1분기 중 대만을 비롯해 마카오, 홍콩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지 퍼블리싱은 VNG가 담당하며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국어(번체)가 지원될 예정이다. VNG는 2004년 베트남에서 설립돼 현지 최대 테크기업으로 성장했으며,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으로 빠르게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Mobile)’과 ‘리그오브레전드’ 등 다수의 글로벌 인기 게임 퍼블리싱 경험을 갖추고 있다. 지난 1월 9일 국내에 출시된 창세기전 모바일은 1990년대 국산 게임시장 인기를 주도한 ‘창세기전’과 ‘창세기전2’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SRPG다. 깊이 있는 스토리와 다양한 콘텐츠, 카툰 그래픽으로 구현된 캐릭터 디자인 등을 통해 출시 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라인게임즈는 꾸준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창세기전 모바일’의 국내 서비스를 더욱 견고히 다지는 한편 첫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남은 기간 VNG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역량 있는 글로벌 기업 VNG와 ‘창세기전 모바일’의 대만 권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창세기전 모바일이 가진 다양한 매력과 재미요소를 현지 게임 팬들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VNG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카카오모빌리티, 美 아처와 ‘한국형 UAM 상용화’ 파트너십[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미국의 글로벌 UAM(도심항공모빌리티) 기체 제조사인 아처 에비에이션(이하 아처)과 손잡고 ‘한국형 UAM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협력한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아처는 지난 28일 판교 사옥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장성욱 미래이동연구소장, 아처의 니킬 고엘(Nikhil Goel) 최고 사업총괄 책임자(CCO, Chief Commercial Officer)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아처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에서 인증 가능성이 높은 기체사 중 하나로, 국토교통부 주관의 민관협동 실증사업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에서도 빠른 국내 인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카카오모빌리티, LG U+, GS건설 등이 참여 중인 ‘UAM 퓨처팀(Future Team)’ 컨소시엄에 합류하기도 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K-UAM GC 수행을 위한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양사는 올해 말로 예정된 K-UAM GC 1단계 실증시험에서 UAM 기체를 활용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성공적인 서비스 상용화 실현을 위해 4분기 내 아처 항공기의 공개 시범 비행을 추진하고 UAM 기체와 서비스 운영에 대한 안전 및 인증 기준 개발 검토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위해 아처의 기체 ‘Midnight’ 최대 50기에 대한 구매 의향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지난 29일 국토교통부 세종청사에서 백원국 국토부 2차관과 만나 국내 UAM 상용화 비전과 실증사업 추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관련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정부의 2026년 UAM 서비스 전국 확대 계획 시점에 맞춰, 카카오 T 플랫폼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상과 상공을 아우르는 ‘멀티모달(Multi-modal) 모빌리티’ 영역에서의 서비스 제공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자로서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업계를 선도하는 기체사와 협력을 진행해 왔다"며 “아처는 미 공군과 1억4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UAM 기체 인증 및 양산을 가장 빠르게 성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업체 중 하나인 만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처의 니킬 고엘 CCO는 “한국 내 선두 기업으로서 카카오모빌리티가 끊김 없는 이동을 지원하는 MaaS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신기술을 안착시키고 있는 점이 인상깊다"며 “UAM 분야에서도 완성도 높은 플랫폼 기술을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멀티모달 서비스를 제공하여 한국 내 성공적인 상용화 사례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LGU+, 숭실대와 ‘정보보호학과’ 개설…‘AI 보안 인재 양성’[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이하 LGU+)가 국내 최고 수준의 사이버보안 인재양성을 목표로 숭실대학교와 협력해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첫 신입생을 받은 숭실대 정보보호학과는 LGU+와 숭실대가 함께 만든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로 LGU+에서 모든 신입생들에게 2학년까지의 등록금과 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2학년 2학기 수료 후, LGU+ 산학채용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은 3, 4학년 등록금과 함께 산학지원금, LGU+ 모바일 통신요금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사실상 등록금 전액을 지원 받을 수 있고 LGU+에 취업이 보장되기 때문에 개설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국내 최초 스마트폰 해킹 시연, 국내 최초 AI 해킹 시연 등의 경력을 갖춘 교수진이 직접 지도하는 점도 미래의 보안 인재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올 입시에서 숭실대 정보보호학과는 신설 학과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력을 기록했다. 정시 일반전형 경쟁률은 10대1이 넘었고, 수시 전형 경쟁률은 20대1에 육박했다. 최근 숭실대학교가 발표한 ‘2024년 입시결과’에 따르면, 정보보호학과가 숭실대 학과 중 입학생들의 수능 평균 점수가 가장 높은 학과에 이름을 올렸다. 또 수시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 중에는 ‘사이버 가디언즈 경진대회’, ‘임베디드SW경진대회’, ‘사이버공격방어대회’ 등 국내 굵직한 해킹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다수 포함됐다. LGU+와 숭실대는 28일 서울 JW 매리어트 호텔에서 신입생과 가족 등 100여명을 초청해 ‘숭실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개설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LGU+ 홍관희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전무)와 숭실대 장범식 총장, 이정현 정보보호학과장 등이 참석해 학과 개설을 알리고 신입생들을 축하했다. 홍관희 LGU+ 전무는 “숭실대 정보보호학과는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개설한 국내 최초의 정보보호학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여러분과 같은 보안 인재의 성장이 곧 학교와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자부심을 갖고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넥슨, 글로벌 게임쇼 ‘SGF 2024’ 참가…‘퍼스트 디센던트’ 출품[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자회사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 2024(Summer Game Fest 2024, SGF 2024)’에 출품한다고 31일 밝혔다. 넥슨은 현지시각 6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되는 SGF 2024 기간에 글로벌 유저를 맞이하고 올여름 정식 출시를 앞둔 퍼스트 디센던트의 기대감을 높일 계획이다. 6월 7일 라이브 쇼케이스와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오프라인 행사 ‘SGF 플레이 데이즈’에 참여해 게임의 출시 일정 등 새로운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출품 소식과 함께 숨겨진 메시지를 담은 티저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화염을 다루는 캐릭터 '블레어'가 화려한 액션과 함께 요리를 연상케 하는 장면을 교차해 캐릭터의 특징을 풀어냈으며, 영상 마지막에는 "요리가 준비되었다"라는 대사로 퍼스트 디센던트의 출시가 임박했음을 암시한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PD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파이널 테크니컬 테스트를 통해 정식 출시의 마지막 단계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SGF 2024에서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시던 출시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하이 퀄리티 비주얼, 액션성 넘치는 협동 슈팅 게임(CO-OP), 지속 가능한 RPG를 핵심가치로 내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PC, PlayStation 4/5, Xbox Series X/S, Xbox One에서 동시 출시와 함께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미래에셋생명, 2024년 상반기 대졸 신입직원 공개채용 [금융권 채용][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미래에셋생명(대표 김재식·황문규)이 2024년 상반기 대졸 신입직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미래에셋생명은 5월 31일부터 6월 16일까지 ▲상품개발, ▲계리, ▲자산운용, ▲리스크관리 총4개 직군에서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를 접수한다고 31일 밝혔다. 공통 자격 요건은 4년제 대학 학위 이상 소지자 또는 졸업예정자(‘24년 8월 졸업 또는 ‘25년 2월 졸업예정자)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 크루 인터뷰(현업 선배와의 대화 형식 면접), 2차 관리자 면접(직무적합도 면접), 3차 최종면접(조직 적합도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입사가 확정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는 기간 내 미래에셋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미래에셋생명 공식 블로그 ‘채용스토리’를 통해 채용 분야별 선배 직원들의 직무 경험담도 확인할 수 있다. 민영웅 미래에셋생명 인사팀장은 "함께 일하는 선배가 면접에 직접 참여하는 등 젋은 인재들이 즐겁게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만큼 금번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긍정적이고 열정이 넘치는 후배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업무역량과 만족도 향상을 위한 ▲유연근무제 ▲복지포인트 ▲직무관련 자격증 취득지원 ▲매년 건강검진 지원 ▲장기근속 포상 운영 ▲자녀 교육보조금 및 학자금 지원 ▲여름 휴가비 및 회사 콘도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한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민팃, 6월 삼성전자 갤럭시 AI 추가보상 5만원[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민팃은 삼성전자와 갤럭시 AI 업데이트 모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중고폰 추가보상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6월 한 달간 AI 온 디바이스 갤럭시 휴대폰을 구매하고, 민팃ATM을 기존 사용하던 중고폰을 거래하면 평가금액과 함께 추가 보상금 5만원을 제공한다. AI 온 디바이스 갤럭시 휴대폰은 ‘One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AI 기능이 적용되는 제품이다. 갤럭시 S23(FE 제외)·S24·Z4·Z5가 대상이다. 이벤트 대상 기종은 갤럭시 S21·노트20·Z플립3·폴드3 이후 출시된 플래그십이다. 중고폰 거래는 통신사 이용자의 경우 전국 통신사에, 알뜰폰은 전국 대형마트·삼성스토어·우체국에 설치된 민팃ATM에서 가능하다. 민팃 관계자는 “올해 1월 국회를 통과한 개정 단통법의 7월 말 시행을 앞두고 중고폰 안심 거래가 강조 되는 등 ICT 리사이클 시장 전체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며 “개인정보 삭제 등 고객의 불안함을 이미 해소하고 전국적인 네트웍을 확보한 민팃은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중고폰 유통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추진해 고객 가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상상인증권, ‘MZ세대 트렌드 이해 토크콘서트’ 개최…‘롤’ 제작사 라이엇게임즈 초청[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상상인증권(대표 임태중)이 지난 29일 여의도 상상인증권 본사에서 게임 ‘LoL(리그오브레전드)’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를 초청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MZ세대의 시선으로 e스포츠 트렌드를 이해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상상인증권은 MZ세대가 사회 주류 트렌드를 형성함에 따라 세대간 특성을 이해하고 공감함으로써 창의적이고 개성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번 토크콘서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LoL을 개발·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e스포츠 파트너십팀이 상상인증권 임직원을 대상으로 ‘MZ의 눈으로 LoL·LoL e스포츠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측은 ▲게임 LoL에 대한 소개 ▲e스포츠 산업에 대한 이해 ▲LoL e스포츠의 대세감 ▲MZ세대가 LoL과 LoL e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일방적인 강의 진행이 아닌 임직원과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도록 토크콘서트를 구성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고 MZ의 트렌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태중 상상인증권 대표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MZ세대의 시각과 e스포츠를 접목해 자칫 딱딱하다고 느낄 수 있는 사내 교육 활동을 쉽고 재밌게 진행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젊고 트렌디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상인증권은 임직원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해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 구축하기 위해 신청자에 한해 지난 4월 ‘2024 LCK SPRING FINALS’ 경기 직관 티켓을 제공했다. 상상인증권은 “이번 토크콘서트에 대한 높은 호응에 힘입어 이색적인 토크콘서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코스콤, BNK투자증권과 토큰증권 플랫폼사업 추진 위한 MOU 체결[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코스콤(사장 홍우선)은 BNK투자증권(사장 신명호)과 함께 토큰증권 플랫폼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스콤이 토큰증권 사업과 관련해 증권사와 맺은 다섯 번째 협약이다. 앞서 코스콤은 지난해 키움증권과의 업무협약을 필두로 올해 대신증권,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과도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코스콤은 키움증권과 협력해 현재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을 구축 완료한 상태다. 이번 BNK투자증권과의 협약을 통해 코스콤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의 효율성과 확장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BNK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동산, 미술품 등 다양한 고액 자산을 토큰화해 소액 투자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자산 유동성도 높일 계획이다. 코스콤 이승범 전무는 “이번 BNK투자증권과의 업무협약은 우수한 금융 상품 발굴과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수 증권사와의 협약을 통해 이들의 IT 비용 절감을 도모하고 토큰증권 발행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나아가 글로벌 토큰증권 시장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선 BNK투자증권 전무는 “코스콤과의 협업을 통해 참신하고 매력적인 토큰증권 상품을 준비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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