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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Author at 뉴스벨 - Page 63 of 122

한국금융신문 (2422 Posts)

  • [특징주] 반도체주, 美 엔비디아발 훈풍에 강세…‘8만전자’ 터치·‘19만닉스’ 안착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국내 반도체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과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장중 ‘8만전자’를 터치했고 SK하이닉스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19만닉스’에 안착했다. 16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KRX 반도체 지수는 전장(4282.37)보다 1.67% 상승한 4353.7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7만8300원) 대비 0.13% 오른 7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초반 2.55% 상승한 8만300원까지 오르며 ‘8만전자’를 터치한 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거래량은 1581만주, 거래대금은 1조2512억원이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의 라이벌인 SK하이닉스는 전장(18만5300원)보다 3.94% 상승한 19만26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 역시 개장 직후 4.7% 급등한 19만40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20만주, 8105억원이다. 이처럼 국내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배경은 전날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미 노동부는 15일(현지 시각) 미국의 4월 CPI가 전년 동기보다 3.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1%포인트(p) 떨어진 수준이다. CPI가 월간 기준으로 6개월 만에 둔화하자 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4월 미국 물가 지표가 발표된 이후 연준이 오는 9월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75.3%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8% 오른 3만990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17% 상승한 5308.15에, 나스닥지수는 1.4% 오른 1만6742.39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S&P500지수가 종가 기준 5300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엔비디아(+3.58%), AMD(+4.25%) 등의 반도체주들의 주가가 랠리를 타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88%나 올랐다. 또한 엔비디아의 HBM 수요 증가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엔비디아의 HBM 공급 점유율 전망과 품질 승인 여부 등에 관해 다양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제한적인 HBM 공급 증가와 중장기 수요 증가로 방향성 측면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동시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이라며 “이는 2013년부터 10년 이상 엔비디아와 HBM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는 SK하이닉스의 경우 HBM 개발 속도와 대응 능력 측면에서 최우선 공급 업체로서의 시장 지배력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공급선 다변화 측면에서는 삼성전자의 신규 공급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KT스튜디오지니·KT알파, 부산콘텐츠마켓 참가…“글로벌 진출 집중”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T그룹이 오리지널 콘텐츠의 해외 판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세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KT는 미디어·콘텐츠 그룹사 KT스튜디오지니(대표 김철연)와 KT알파(대표 박승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콘텐츠마켓 2024’(BCM 2024)에 참가해 자체 제작∙투자한 오리지널 드라마와 영화, 스카이티브이(ENA)가 제작한 오리지널 예능 등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BCM 2024에서는 KT스튜디오지니와 KT알파는 공동으로 홍보 부스를 차린다. 여기에서 KT스튜디오지니는 지난 13일 ENA 채널에서 첫 방송을 한 ‘크래시’와 올해 2~3분기 방영 예정인 손현주, 김명민 주연의 드라마 ‘유어 아너’를 비롯해 ‘나의 해리에게’,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등 하반기 라인업을 선보인다. 특히 KT스튜디오지니는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다양한 형태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겠다는 Genie’s Next 전략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영업 활동도 한다. 부스에서 올해 방영할 작품들로 구성된 프로그램 가이드북을 배포하고 행사에 참여한 세계 여러 나라의 바이어들과 상담과 계약을 추진하는 등 오리지널 콘텐츠 홍보와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KT알파는 부스에서 지니TV가 제공하는 개방형 주문형비디오(오픈 VOD) 서비스를 홍보할 예정이다. 오픈 VOD는 경쟁력 있는 중소 콘텐츠 사업자의 콘텐츠를 노출시켜주는 KT의 상생 서비스로, 2010년부터 통신사 중 유일하게 KT가 운영하고 있다 또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콘서트필름 등의 콘텐츠를 세계 각 나라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볼 수 있도록 부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KT알파와 국내 최대의 콘텐츠 비즈니스 행사인 BCM 2024에 참가해 KT그룹 콘텐츠를 세계 각 나라의 업게 관계자와 바이어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KT스튜디오지니와 KT알파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그룹 시너지 창출하기 위해 해외 공동제작과 국내외 유통, PPL(간접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카카오모빌리티, HL만도와 자율주행 주차로봇 상용화 위해 맞손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HL만도와 손잡고 자율주행 주차로봇의 기술 고도화와 상용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주차 로봇이 결합된 스마트 주차장을 구축하고, 로봇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의 상용화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HL만도(대표 조성현)와 판교 넥스트 엠(M)에서 ‘자율주행 주차로봇 서비스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주차로봇의 개발과 서비스 실증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김태성 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 대표와 조성현 HL만도 부회장, 최성호 HL만도 MSTG 총괄 부사장, 우경호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HL만도의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를 기반으로 로봇 발레파킹이 접목된 스마트 주차장 서비스를 개발하고, 신규 시장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HL만도는 ▲파키의 상용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을 담당하고, 카카오모빌리티와 주차장 운영 및 솔루션 전문 자회사 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는 ▲주차장 내 자율주행 구현에 필요한 디지털트윈 구축과 ▲자율주행 주차 로봇이 접목된 스마트 주차장 서비스 개발 및 운영 ▲카카오 T 플랫폼 연계 서비스 개발을 맡는다. HL만도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자율주행 주차 로봇 파키는 차량 아래로 들어가서 차체를 살짝 들어 올린 뒤 차를 운반하고, 정해진 위치에 오차 없이 주차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력과 주차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2024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디지털 트윈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 개발과 실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주차장 연계 서비스의 경우, 운영 중인 실제 주차장에서 일정 공간을 점유하고 테스트를 수행하기가 어렵다 보니 기술 실증에도 물리적인 제약이 많았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하면 로봇 친화적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기존 건물이나 해외에 있는 건물 등 직접 방문이 어려운 현장에 대해서도 사전에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해 볼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번 협력으로 HL만도의 파키에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카카오내비 플랫폼과 디지털트윈 기술, 주차장 운영 역량이 결합됨에 따라 주차 로봇에 모빌리티 서비스를 결합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주차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요한 인프라"라면서 “모빌리티 인프라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상용화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은 “3사의 파킹 토탈 솔루션 구축을 통해 주차로봇 서비스 대중화를 앞당기게 됐다”며 “카카오모빌리티, 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카카오엔터 히트 IP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액션 게임으로 재탄생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 장윤중)가 히트 IP(지적재산권)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를 웹소설, 웹툰에 이어 게임으로 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게임은 최근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나 혼자만 레벨업(넷마블)’, 그리고 최근 게임 제작 소식을 알린 ‘템빨(넥슨)’ 등과 더불어 또 하나의 굵직한 2차 창작 사례로 기대를 모은다. 웹툰과 웹소설을 합쳐 국내 누적 조회 수 1억7000만회를 기록한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의 게임화는 트라이펄게임즈가 담당한다. 게임으로 만들어지는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는 PC, 콘솔 두 플랫폼에서 선보이는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으로 지난 1월 개발을 시작해 내년 말 얼리엑세스(앞서해보기) 론칭을 목표하고 있다.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는 18세의 나이에 특별한 능력을 가진 플레이어로 각성한 김기규가 세계를 위협하는 몬스터들과 싸우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세계를 구할 플레이어로 각성했지만 주인공이 정작 레벨업을 못한다는 독특한 설정에 더해 흥미진진한 액션과 짜임새 있는 에피소드로 큰 호응을 모은 작품이다. 글로벌 액션 게임 명가를 목표로 시작된 트라이펄게임즈는 업계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3년에만 3번의 투자를 유치 받은 개발사다. 트라이펄게임즈는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웹툰, 웹소설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치밀한 액션 게임에 최적화된 스토리와 구성을 선보이는 동시에 플레이어에게 호쾌한 전투 경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를 비롯한 최근 2차 창작 사례는 IP 자체의 힘은 물론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IP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창작자들과 협업하며 다채롭고 성공적인 2차 창작 사례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플레이위, ‘씰M’ 일본 사전 예약 시작…’2분기 중 정식 서비스’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플레이위드코리아는(대표 김학준) 자회사 ㈜플레이위드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 ‘씰M’의 일본 정식 출시에 앞서 16일 현지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 예약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씰M 일본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할 수 있다. 씰M은 모바일 캐주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지난 2003년 정식서비스를 진행한 온라인 게임인 씰온라인의 정통성을 계승했다. 이 게임은 카툰렌더링, 익살스러운 개그 액션, 콤보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로 대만, 홍콩 등 중화권을 포함해 동남아에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씰M은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한 정식 모바일 후속작으로 원작 내 다양한 직업, 세분화 성장, 모바일 플랫폼 요소까지 겸비해 있어 모바일 게임만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씰M은 지난 2023년 동남아, 대만,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통해 약 23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소셜 채널 X(구 트위터)에서는 씰M 캐릭터와 바일들의 뒷 이야기를 담은 4컷 만화 등 흥미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오는 2분기 중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날짜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씰M의 일본 버전은 그동안 일본 유저 성향에 맞게 일부 현지화를 진행했다”며 “이번 사전예약기간동안 다양한 마케팅 및 알리기 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일본 유저가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LGU+, 폐배터리 재활용 협의체 ‘배리원’ 출범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LGU+)는 16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에서 폐배터리 자원 재순환에 앞장서는 협의체, ‘배리원(Battery Recycle One team)’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철훈 LGU+ 커뮤니케이션센터장, 임현열 한국전지재활용협회장 겸 ㈜이알 대표, 송용남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부학장 겸 기업산학연협력센터장, 조태용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장, 김용대 한국청소년 상임이사, 황현성 에너자이저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배리원은 자원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민간, 기관이 모인 협의체다. 자원순환의 사각지대인 폐배터리의 수거율을 높이고, 새로운 배터리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기 위함이다. 배리원에 참여하는 기업 및 기관은 주관사인 LGU+와 ▲에너자이저 ▲㈜이알 ▲한국전지재활용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청소년재단 ▲고려대학교 등이다. 배리원은 ▲대국민 폐배터리 수거 활동 ▲교육 및 캠페인 활동 ▲수거 활동 연계 사회적 약자 지원 활동 ▲제도개선 및 수거에 따른 경제·사회적 효과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폐배터리에는 망간, 아연, 니켈, 카드뮴 등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들어있어 일반 쓰레기와 분리배출할 경우 토양·수질보호와 탄소저감에 기여하고, 니켈·코발트·리튬 등 희귀광물을 추출해 자원을 순환할 수 있다. LGU+는 협의체에 합류하며 자원 재활용 촉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전국 사옥과 직영매장에서 고객 대상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지역별 수거 거점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전지재활용협회는 대국민 배터리 교환행사를 열고 환경의 날(6월), 자원 순환의 날(9월)에 대국민 전시·참여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배터리 희귀금속 재활용업체인 이알은 자원 재순환과정을 견학할 수 있는 코스를 마련한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농어촌지역에 방치되고 있는 드론 배터리와 부표 배터리 등에 대한 수거 홍보물을 지자체 등에 전달하고 수거 작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청소년재단은 더 많은 아동과 청소년이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고려대학교는 지역사회 연계 캠페인과 대학생 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타 대학에도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철훈 LGU+ 커뮤니케이션센터장(전무)은 “LGU+가 올해 초부터 진행한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고객들에게 폐배터리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효과를 얻었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더 많은 자원들이 재활용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일상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취지의 환경보호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환경부가 지난해 8월부터 추진 중인 범국민 환경보호 SNS 릴레이 캠페인이다. ▲다회용품 사용하기 ▲배달 주문 시 안 쓰는 플라스틱 받지 않기 ▲물티슈,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 등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실천 수칙의 생활화를 토한 자발적 환경보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함 회장은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의 추천을 받아 서울 하나금융 명동 사옥에서 임직원들과 일상 속 환경보호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공유하고 캠페인 참여 인증 사진과 게시글을 하나금융 공식 SNS 등에서 홍보했다. 함 회장은 또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을 추천했다. 함 회장은 “이번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를 통해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생활습관이 모두에게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하나금융은 지속가능한 미래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ESG경영 실천 활동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 승환계약 방지 위한 상품 비교 안내 시스템…설계사 가중 책임 우려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설계사들이 임의로 승환계약을 하지 못하도록 승환계약 방지 위한 상품 비교 안내 시스템이 5개월째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항목을 설계사가 시스템에 입력을 하게 되면서 설계사 책임이 가중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스템에 전 항목을 비교되지 않고 고객이 수기로 작성해야 하는 항목이 있어 소비자 편의 제고라는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승환계약 방지 위한 상품 비교 안내 시스템은 보험업법 시행령 제44조에 따라 6가지 항목만이 시스템 상에서 비교가 가능하다. 보험업법 시행령 제44조(보험계약 변경 시 비교ㆍ고지사항)에 따르면, ▲보험료, 보험기간, 보험료 납입주기 및 납입기간 ▲보험가입금액 및 주요 보장 내용 ▲보험금액 및 환급금액 ▲예정 이자율 중 공시이율 ▲보험목적 ▲보험회사의 면책사유 및 면책사항 이다. 이외에 예정이율 등은 고객이 기존 계약사항을 확인해 설계사에게 알려준 후 설계사가 비교시스템에 입력해 비교한 후 청약을 진행해야 한다. 고객이 잘못 적어줬는데…사실상 시스템 입력한 설계사 책임 승환계약 상품 비교 안내 시스템 상에서 비교 안내 항목으로 되어있는 부분 외에 항목도 비교 안내를 해야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예가 예정이율이다. 예정 이율은 현재 시스템 상 비교 안내 항목에는 나와있지 않아 설계사들이 고객에게 예정이율을 요청하고 수기로 작성하면 설계사가 이를 시스템에 입력하는 식으로 안내가 이뤄지고 있다. 문제는 고객이 과거에 가입한 보험 내역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할 뿐더러 이해도가 설계사보다 상대적으로 낮아 잘못된 수치를 전달할 가능성이 많다는 점이다. 특히 이직이 잦은 GA업계에서는 설계사들이 승환계약 의도가 없었음에도 고객이 작성해준 부분 오류로 승환계약 책임을 질 수 있어 문제가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GA업계에서는 설계사들의 의도와 다르게 승환계약으로 여겨져 제재를 받는 경우가 많다며 시정을 요구해왔다. 금융당국, 보험업계는 이를 받아들여 승환계약 방지 위한 비교 안내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GA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이 예정이율 개념 이해가 제대로 되지 않을 뿐더러 오래전에 가입한 상품은 일일히 찾아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다"라며 "고객이 수기로 작성한 부분에 오류가 있는 경우 설계사들이 이를 그대로 시스템에 입력하게 되면 시스템에 입력자로 뜨는 설계사 책임이 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일부 GA에서는 신용정보원에 예정이율이 시스템 상에서 구현하지 못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을 하기도 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GA업계 관계자는 "승환계약 방지 위한 상품 비교 안내 시스템에서 예정이율 등 일부 항목을 시스템 상에서 비교되도록 개선이 어렵냐고 질문했지만 답변이 오지 않았다"라며 "해당 부분을 올리는데 업계에서 모르는 어려움이 있는 것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신용정보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부 생보사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고객이 수기로 작성하는 부분에 대한 항목 추가 의견이 있었던 걸로 안다"라며 "현재까지 항목 추가 등에 관해 공식적으로 논의하지는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스템 개시 이전보다 고객에게 요구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지다 보니 오히려 소비자 편의 제고보다 소비자 불편함이 커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시스템상에서 완벽하게 항목적인 비교가 이뤄지지 않고 고객에게 수기 작성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라며 "소비자들이 할 부분이 많아지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편의 제고보다는 불편함이 더 커졌다고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금융당국 제도 초기 시행 지속 모니터링 후 개선 금융당국이 보험 계약에서 수기 작성 항목을 넣은건 설계사가 소비자가 가입한 계약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예정이율 같은 항목도 시스템에 항목을 입력해 한번에 보여줄 수 있으나 모든 항목을 전산 상으로 모두 보여주면 설계사들이 소비자 보호 역할에서 하는 일이 없다고 금융당국에서 판단했다"라며 "기술적으로는 전산 구현이 가능하지만 일부 항목은 설계사들의 의무 사항으로 빼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금융당국도 이에 대해 승환 계약이 소비자 피해도가 높은 만큼 설계사가 고객 계약 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승환 계약을 스스로 예방할 수 있도록 수기 입력 사항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설계사 뿐 아니라 보험에 가입한 소비자들도 본인의 계약 사항을 숙지해 승환 계약 피해가 없도록 한다는 취지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존계약 해지는 신중해야 하는 만큼 고객이 기본적인 사항은 숙지를 하고 가입을 해야하는게 맞다고 여겨져 수기 작성 부분을 넣었다. 해약환급금 수준이나 예정이율 등을 모르고 설계사 권유로 하는건 맞지 않다"라며 "아직 제도 시행 시기가 초기인 만큼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제도 실효성을 높이려면 시스템화하는게 맞다고 입을 모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고객이 자필로 써야 할 부분이 한두개가 아니라 설계사가 도와주더라도 웬만한 전문가가 아니고서야 모든 사항을 다 맞추기 어렵다. 고객에게는 수능 수학 주관식 문제 느낌이다"라며 "계약도 이제는 전자 청약으로 하고 있는데 제도와 전산시스템이 같이 가는게 맞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 ‘지난해 기저 효과’ 넥슨, 1Q 영업익 2605억원 전년비 48%↓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넥슨이 올해 1분기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계절적 비수기와 지난해 기저효과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넥슨은 올해도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의 신작들을 예고하며 이용자 마음 잡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넥슨은 14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9689억원, 영업이익 2605억원, 당기순이익 32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8%, 32% 감소했다. 이는 넥슨이 지난 4분기 발표했던 2024년 1분기 전망치(상단) 대비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4.4%를 상회한 수치다. 다만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 실적의 기저효과로 올해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다. 올해 1분기 넥슨의 실적은 ‘FC 온라인’,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와 글로벌 흥행세를 더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이끌었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은 지난 1월 업데이트한 2024 TOTY(Team Of The Year) 클래스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eK리그 챔피언십, 넥슨 챔피언스 컵, FC 하이스쿨 등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르는 다양한 리그 개최를 통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FC 프랜차이즈를 즐길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며 전망치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블루 아카이브는 3주년 업데이트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 글로벌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동남아 등 기타지역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전망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 지난 4월 일본에 출시한 ‘HIT2’가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양대 마켓 모두에서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며 매출에 일조했다. 이정헌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올 1분기는 전사 역량을 집중해 유저 만족도 향상과 참여도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시간이었다. 믿고 기다려 주신 유저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21일 중국에 출시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시작으로 참신한 게임성과 강력한 IP로 무장한 게임들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차세대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 ‘마비노기’ IP를 계승해 특유의 감성을 재해석한 ‘마비노기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DFU)’의 다중 우주를 배경으로 한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3인칭 PvPvE1)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 등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황준호號 다올투자증권, 1분기 순익 67억원…2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 [금융사 2024 1분기 실적]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다올투자증권(대표이사 황준호)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순이익의 경우 67억원으로 전년 동기(386억원)보다 82.6% 쪼그라들었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 5451억9703만원에서 3650억7108만원으로 33.04% 감소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을 충실히 적립했다. 보수적 관점에서 시장 상황을 판단하고 이를 예상 손실로 반영한 만큼 재무적 부담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목표로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과 리테일영업 조직을 강화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여러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중소 증권사에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환경 속에서도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불확실한 시장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그동안 준비하고 대비한 만큼 올해에는 안정적 수익 기반 구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메리츠금융지주, 1분기 순익 5913억원…화재가 이끌고 증권이 당겼다 [금융사 2024 1분기 실적]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김용범 부회장)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 감소했다. 계열사인 메리츠화재(대표 김중현)의 순익은 24%가량 늘었지만, 메리츠증권(대표 장원재)은 37%나 쪼그라들면서다. 다만 화재는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증권도 25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순익을 내고 있는 만큼 양호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14일 메리츠금융지주는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메리츠금융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6037억원)보다 2.1% 감소한 5913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2%, 4.5% 줄어든 12조5638억원, 7708억원을 기록했다. 자산 총계는 103조1047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4.8%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은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견실한 펀더멘탈과 이익 체력을 유지한 데 기인했다는 게 메리츠금융 측의 설명이다. 메리츠금융은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1분기에는 자사주 4000억원을 소각 완료한 데 이어 5000억원 규모 추가 매입을 발표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메리츠화재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순이익은 4909억원으로 전년 동기(3965억원)보다 23.8%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며 지난 2020년 1분기 이후 17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7%, 21.5% 증가한 2조9129억원, 6,606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리츠화재는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매출 성장 전략을 통해 장기보험 손익이 꾸준히 증가했고 일반보험 손익도 전년 동기 대비 35% 가까이 증가하는 등 보험 손익 부문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투자 손익도 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한 2027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의 경우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57억원, 12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35.06%, 36.68%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48% 줄어든 9조5819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운용 실적 기저효과와 자회사인 메리츠캐피탈의 손익 감소(-55%)로 실적이 악화했지만,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양호한 성과를 냈다. 브로커리지 기반 수익은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인한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전 분기 대비 52% 확대돼 리테일 수익 상승을 이끌었다. 기업금융(IB)(+31%), 금융수지(+24%) 트레이딩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양호한 수익을 시현했다. 특히 지난 2018년 1분기부터 25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메리츠금융의 강점인 ‘차별화된 리스크관리 시스템’과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고 메리츠증권은 설명했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불안정한 금융시장 속에서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이 탄탄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메리츠화재는 양질의 장기 보장성 보험 매출 확대를 통한 장기 손익 성장에 집중할 예정이며 메리츠증권은 어려운 시장 여건 등을 감안해 선제적이고 보수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해 우량자산 중심의 수익 포트폴리오 구축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HMM, '고공행진' SCFI 덕에 1분기 영업익·매출 두자릿 수 상승 [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지난 10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연중 최고치인 2035.79를 기록했다. 중동 지역 갈등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2월부터 안정세에 있었던 SCFI가 다시 올랐다. 한편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은 1분기 SCFI의 고공행진으로 매출액과 영업익 모두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호실적을 거뒀다. 14일 HMM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익은 4070억원으로 전년동기(3064억원) 대비 33% 증가하면서 16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3299억원으로 1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8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2975억원) 63% 올랐다. HMM은 “지난해 1분기 평균 969p였던 SCFI가 올해 1분기 평균 2010으로 상승해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홍해 이슈로 인한 운임지수 상승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 강화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했다”고 밝혔다. SCFI는 중국 상하이 수출 컨테이너 운송시장 15개 항로의 스팟 운임을 반영해 상하이해운거래소(SSE)가 집계하는 글로벌 운임지수다. HMM 등 국내 해운사의 업황과 주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통상 1000을 넘기면 손익분기점을 넘긴 것으로 본다. 한국관세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9일 886.86까지 하락했다가 올해 1월 19일 2239.61까지 올랐다. 이후 하향 안정세를 보이며 다시 2000선 밑으로 떨어졌지만 다시 올라 지난 10일 2305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HMM은 2분기에도 높은 SCFI와 미국 경제회복, 중국발(發) e-커머스(Commerce) 물량 증가, 인플레이션 완화 등 소비 수요 안정세로 실적 관련 주요 경제 지표는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정학적 리스크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장 상황이 급변할 가능성도 있다. HMM 관계자는 “홍해 이슈가 장기화로 이어지면서 희망봉 우회 지속 중이라면서 이로 인해 스케줄 지연 및 운송 기간 증가 등 공급망 불안정으로 운임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고 했다. HMM은 2021년 발주한 1만3000TEU(1TEU = 20피트 컨테이너)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올해 1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 받아 올해 말까지 미주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 코가로보틱스, 딥러닝 대체할 '꿈의 인공지능' '초차원연산' 최초 실용화 [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코가로보틱스는 자사 연구진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이하 디지스트)의 공동논문 ‘인간 두뇌에서 영감을 얻은 초차원 컴퓨팅;: 바퀴 달린 로봇의 감각 운동 제어를 위한 경량 기호 학습'이 세계 최대 로봇학회인ICRA(International Conference for Robot & Automation)의 검증을 거쳐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ICRA 연례 컨퍼런스에서 공식 발표됐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에는 한양대 명예교수인 서일홍 대표이사 등 4명의 자사 연구진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이하 디지스트) 김예성 교수 등 총12명의 연구진이 참여했다. 챗GPT 등 딥러닝 방식의 인공지능(AI) 학습이 큰 비용과 전력이 소모된다는 단점이 지적되는 가운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학습법인 HDC(Hyper Dimensional Computing, 초차원 연산)는 국내 연구진에 의해 실용화됐다. HDC를 활용한 AI 학습은 그동안 해외에서도 이론적으로는 차세대AI 학습 방식으로 각광받으면서 일부 연구가 진행됐다. 이론 연구 단계를 뛰어넘어 실용화해서 로봇 자율주행에 적용하고 세계적인 학술대회에서 논문 발표까지 한 사례는 이번이 세계 최초다. HDC는 인간 뇌의 연산 방식을 모방하는 게 특징이다. 다른 정보를 가진 수천개 이상의 벡터를 모든 사물, 개념, 함수, 현상, 사건 등을 대응시키고 이 벡터들을 서로 결합시키는 간단한 계산을 통해 원하는 추론 결과를 도출하는 학습 방식이다. 코가로보틱스는 이 같은 분산 처리 방식이 두뇌가 정보를 특정 뉴런에 저장하지 않고 다수의 뉴런에 분산해 저장하는 방식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딥러닝 방식에서는 인공신경망에 입력된 값들이 다층 구조의 노드들 간의 수많은 경우의 수를 거쳐 연산 된다. 딥러닝 방식은 매우 많은 행렬 연산이 필요해 AI 성능이 향상될수록 연산량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고가의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AI 시스템 구축 비용이 증가하고 전력 소모량도 많아진다. 서일홍 코가로보틱스 대표는"기존의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자연어, 비전 등 다양한 응용에서 높은 품질의 학습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나, 모델의 크기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를 훈련하는 데에는 고가의 GPU가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등 비용 부담이 높아지고 있어 경량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온디바이스 로봇 환경에서 훈련 및 추론 과정을 모두 수행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360도 방향의 거리를 측정하는 LiDAR 데이터를 읽어 모터를 제어하는 지각·행동 관계를 HDC로 모방해 사람의 개입 없이 주어진 목표를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논문에서는 HDC를 실내자율주행 로봇에 적용한 결과, 장애물을 회피 등 자율주행기능을 딥러닝 대비, 30분의 1 가격, 15배 속도로, 20분의 1 전력을 소모해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로봇 석학 마코토 가네코 박사(전 오사카대학 교수, IEEE Fellow)는“초차원 컴퓨팅이라는 새로운AI 학습 방식을 로봇에 적용해 실증함으로써 초차원 컴퓨팅(HDC)이라는 경량AI 기술을 적용한AI 로봇의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논문"이라고 평가했다. 코가로보틱스는 HDC 인공지능 학습 방식을 자율주행 로봇 뿐만 아니라 현관문 자동 개폐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현택 로봇학회회장은 “AI와 로봇의 핵심기술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논문을 ICRA에서 발표한 것은 대한민국 과학기술계의 AI·로봇 기술 수준을 알릴 수 있는 쾌거이자, HDC기술이 앞으로 현장 학습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 삼성화재 "싱가포르 삼성 리 1600억원 증자"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삼성화재가 싱가포르에 설립한 재보험사 삼성 리(Samsung Re)에 1600억원을 증자하기로 했다. 14일 삼성화재 2024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김준하 삼성화재 CFO 부사장은 삼성화재 중장기 자본정책으로 제시된 글로벌 사업 확대 구체적인 내용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준하 삼성화재 부사장은 "글로벌 사업같은 경우는 인오가닉(Inorganic)을 생각할 수 있다. 인오가닉 관련해서 인허가직은 아니다"라며 "해외 사업 관련해서는 싱가포르 삼성 리에 1600억원 증자는 확정된 상태"라고 말했다. 캐노피우스 추가 지분 확보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하 부사장은 "삼성화재가 지분을 갖고 있는 캐노피우스는 상대편에서 추가 지분 확대 요구가 있었다"라며 "추가 지분을 사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아직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중장기 자본 정책 중 초과 자본 활용 계획으로 ▲주주환원 ▲국내사업 추가 리스크 테이킹(Risk Taking) ▲글로벌 사업 확대 3가지를 검토하고 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 삼성화재 "자사주 매입·소각 검토…지배구조 안정성 위해 삼성생명 보유 화재 주식 확대 검토"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삼성화재가 주주환원 정책으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화했다. 지배구조 안정성을 위해 삼성생명 보유 삼성화재 주식 확대도 지속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14일 김준하 삼성화재 CFO 부사장은 14일 오전10시 열린 삼성화재 2024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시 삼성생명 자회사 편입 우려에 대한 상황 변동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삼성화재는 앞서 기업 밸류업 관련 주주환원 정책 중 자사주 매입·소각은 삼성생명 자회사 편입 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준하 삼성화재 부사장은 "지난번 설명회 때 (자사주 매입·소각 시) 삼성생명 자회사 편입 이슈를 말씀드렸다"라며 "지금 그때하고 조금 상황이 바뀐 부분은 전체적으로 생명이 가지고 있는 화재 주식, 그 다음에 화재가 갖고 있는 자사주 또는 이런 부분들은 화재 지배구조 안정성 측면에서 지분들을 계속 유지하고 필요 시 확대까지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준하 부사장은 자사주 매입·소각 시에는 시장에서 진행하는 방식이 유력하지만 결정된건 아니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자사주 매입·소각을 하게 된다면 시장에서 매입, 소각하는 방식이 유력할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검토중인 단계라 공식 발표할 때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금융당국 부동산PF 정책, 부실 정리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어제 발표된 금융당국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정책에 대해 부실채권 정리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저축은행 업계는 이 기세를 몰아 자체펀드 조성으로 부실 자산 정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부실 PF채권 정리를 위해 업계 자체적으로 부실채권 정리펀드를 조성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여기에 더해 캠코에 약 2000억원 규모 채권 매각을 추진한다. 이번 펀드는 지난 3월 330억원 규모로 조성됐던 부실채권 정리펀드에 이은 2차 펀드다. PF대출 취급 상위사 및 지주계열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총 22개 저축은행이 약 2000억원 수준의 부실채권 정리펀드를 조성한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투자를 위해 복수 운용사를 선정해 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화경 회장은 “저축은행 업계는 부실 PF자산 매각 등 자구노력을 해왔으나 시장 수요 및 가격 차이,대주간 협의 어려움 등으로 매각에 애로를 겪어 왔다”며 “이번 펀드가 이런 부분에 대한 보완 기능을 통해 저축은행 부실자산 정리에 상당한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어제 금융당국이 발표한 ‘부동산 PF 질서있는 연착률을 위한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PF사업장의 재구조화 및 유동성 지원, 저축은행 유가증권 투자한도 등 한도 규제의 한시적 완화와 같은 인센티브 제공은 저축은행 부실채권 정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축은행 건전성 악화를 우려하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오 회장은 “사업성 평가 기준 개선과 관련해 일부에서 저축은행 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으나 저축은행 업권은 충분한 자본적정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간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충분히 감내 사능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실제 저축은행 업권의 지난해 말 기준 BIS비율은 14.35%로 법정 기준(자산 1조원 이상 8%, 자산 1조원 미만 7%)을 훨신 웃도는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오 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PF매각 검토를 추진하는 등 부실 정리에 총력을 다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저축은행 업계는 앞으로도 참여 저축은행 확대 및 다양한 매각 구조 검토 등을 통해 추가 펀드 조성을 추진 한편 경공매 활성화, 자체상각 등을 통해 부실자산을 조속히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 “올 하반기 IFRS18 초안 마련”…금융당국, 기관·투자자 간담회 개최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금융당국이 오는 2027년 시행되는 국제회계기준(IFRS)18과 관련한 의견수렴에 나섰다. 영업손익을 이미 표시하고 있던 한국적 특수성이 감안될 수 있도록 IFRS18을 일부 수정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다. 14일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와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은 IFRS18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기업·투자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달 9일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재무제표의 표시와 공시를 개선하기 위해 IFRS18 기준서를 확정 발표했다. IFRS18은 손익계산서 내에 영업손익 등 범주별 중간 합계를 신설하고 영업손익을 투자나 재무 등의 범주가 아닌 잔여 개념의 손익으로 측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간 IFRS에서는 영업손익 등 손익계산서의 중간 합계에 대한 표시나 측정 방법을 구체적으로 규율하지 않아 국내에서는 영업손익을 추가로 표시하도록 의무화해왔다. 따라서 IFRS18이 도입될 경우 그간 영업손익을 엄격히 규정해 오고 있던 우리나라의 재무제표 표시 방식이 바뀔 전망이다. 이날 회계기준원은 IFRS18 제정 취지에 대해 “영업, 투자, 재무, 법인세, 중단영업 등 총 5개의 손익범주별 중간 합계를 신설·정의해 성과정보 비교가능성을 제고하고 경영진 성과측정치(MPM)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비회계기준(Non-GAAP) 성과측정치를 자의적으로 공시, 활용할 수 없도록 방지하는 것에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와 민간전문가들은 IFRS18에 따른 영업이익은 잔여 범주 접근법에 따라 산정돼 일시적·비경상적 항목이 상당수 포함되는 만큼 이익의 지속성·예측성이 떨어져 투자자의 유용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타 손익 항목이 영업손익 항목으로 포함될 경우 각종 손상차손 추정 등에 있어 기업의 보수적 회계처리 유인이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금감원은 “현재 감사인 직권 지정, 금융투자업 인가 등 금융규제에도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지속적·경상적 손익 측면을 고려하기 위해 ‘영업손익’을 활용해 오고 있는 만큼 IFRS18 도입에 따른 영향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에 이윤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IFRS18 시행 시기인 2027년 이전까지 오늘 제기된 의견 등을 바탕으로 국내 사정에 맞는 합리적인 도입방안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며 “올해 하반기 중 IFRS18에 따른 K-IFRS 제1118호 초안을 마련한 후 관계기관, 기업, 전문가로부터 충분히 의견수렴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크래프톤 산하 렐루게임즈, AI 게임 ‘즈큥도큥’ 스팀 얼리액세스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대표 김민정)가 AI(인공지능) 게임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이하 즈큥도큥)’을 오는 23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얼리액세스(앞서해보기)로 출시한다. 즈큥도큥은 출산율 저하로 인해 마법 소녀가 부족해진 가상의 대한민국에서 펼쳐지는 음성 역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용자가 마이크 입력 장치에 육성으로 마법 주문을 외쳐 상대방과 전투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스토리를 따라 진행하는 싱글 플레이 모드와 다른 이용자와 1:1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멀티 플레이 모드를 지원한다. 즈큥도큥은 3명으로 구성된 개발진이 AI 기술의 효율성과 개발자가 가진 창의력의 조화로 내부 데모 버전까지 1개월 만에 초단기로 개발한 게임이다. 이용자가 마법 주문을 외칠 때 육성에 담긴 감정과 의도를 분석하는 자체 개발 AI 음성 인식 기술을 적용했고 게임 내의 모든 그래픽 요소는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해 1명의 개발자가 제작을 전담했다. 렐루게임즈는 즈큥도큥의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찜하기’ 이벤트를 14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 방문하고 즈큥도큥 스팀 페이지에서 찜하기를 하면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렐루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 렐루게임즈 공식 X(구 트위터) 팔로우, 친구에게 이벤트 공유하기 등의 추가 작업을 통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이벤트가 끝나면 추첨을 통해 한글 이벤트 페이지 참가자 10명, 영문 이벤트 페이지 참가자 10명 등 총 20명에게 즈큥도큥이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되면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코드를 이메일로 지급할 예정이다. 스팀 페이지에서 찜하기를 하면 얼리 액세스 출시 알림 이메일을 받을 수 있다. 렐루게임즈 관계자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키보드나 마우스가 아닌 목소리가 새로운 입력 체계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됐고 이러한 변화가 새로운 게임 경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믿음과 오랜 고민으로 이번 게임을 기획했다”며 “AI 기술이 단순히 게임 제작의 효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치밀한 기획을 바탕으로 인간의 창의성과 어우러졌을 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LGU+, ‘메타연세’ 공개…‘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육성 속도’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LGU+)는 자사 대학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가 지난 11일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 연세대) 창립 139주년 기념식에서 연세대 전용 메타버스 캠퍼스 ‘메타연세(Meta Yonsei)’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버스는 특정 대학을 위해 캠퍼스를 가상공간에 그대로 구현하고 행사, 강의, 조별모임, 세미나 등 기능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대학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다. 연세대 메타버스 공식 명칭은 대학 구성원들의 참여로 만들어졌다. LGU+는 학교 구성원들과 메타버스를 통해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지난 4월 연세대 메타버스 이름 공모전을 시행했다. 이번 창립기념식에서 공식 명칭 공개를 계기로 연세대 메타버스 캠퍼스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메타연세는 연세대의 ▲언더우드관 ▲100주년 기념관 ▲노천 극장 등 상징적인 건물을 포함해 신촌 캠퍼스 전체를 3D 모델링을 통해 생동감 있게 가상공간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구성원들은 사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캠퍼스의 모습을 메타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교육적 상호작용, 집중력, 동기부여 등 온라인 교육의 학업 성취에 관한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다양한 학습 기능도 메타버스에 적용했다. 특히 팀 프로젝트, 소모임 등이 잦은 대학생의 특징을 반영한 ‘팀플(팀플레이) 기능’은 재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기능은 화상, 음성 회의뿐 만 아니라 ‘음성인식(STT, Speech To Text) 기반 자막 자동 생성’, ‘회의록 자동 저장’ 등 기술을 제공한다. LGU+는 올해부터 본격 메타연세의 기능을 확대해 학생들의 학업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먼저, 연세대의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학습관리시스템)와 연동해 재학생이 정규 교과 강의 및 비교과 과목 수강, 팀플·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축한다. 또한 ▲신입생 환영회 ▲동문 행사 ▲전문가 초빙 특강 ▲정기연고전 합동 응원제와 같은 행사도 메타버스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전승훈 LGU+ 기업플랫폼사업담당(상무)은 “대학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유버스가 연세대의 또 하나의 캠퍼스가 돼 오프라인 캠퍼스에서 느끼는 한계를 해소하며, 교육혁신을 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글로벌 확장과 AI 도입을 도울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VCP추진위원회의 위원장인 박태영 교수는 "송도 국제 캠퍼스 신입생들 사이에서 신촌 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버추얼 캠퍼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비대면 환경에 익숙한 Z세대가 아바타를 꾸미고 강의를 수강하는 등 버추얼 캠퍼스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통해 낭만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AI 리스크관리 솔루션 '에어팩' SBI저축은행 도입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대표이사 이수환, 이하 PFCT)가 AI 신용리스크 관리 솔루션 '에어팩'을 저축은행 4곳에 도입한다. PFCT는 에어팩이 저축은행 1위 기업인 SBI저축은행을 포함한 4곳 저축은행에 도입된다고 14일 밝혔다. 수개월간 성능 검증을 거쳐 솔루션 도입을 확정한 만큼 신용대출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에어팩 활용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SBI저축은행을 포함한 OK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KB저축은행이 PFCT의 B2B 솔루션 이용 고객사가 됐다. 4곳의 저축은행이 보유한 신용대출자산규모를 합하면 전체 업계 자산의 34%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PFCT는 국내 대형금융기관 19곳과 시범 서비스 운영 및 성능 검증 결과, 기존 불량률을 최대 26.2%까지 낮췄다. 이에 비해 승인율은 최대 24.6%까지 높여 자산수익률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국내 은행, 저축은행, 신용카드, 캐피탈 업권 등 다양한 금융권에 걸쳐 폭넓게 신용리스크 관리를 위한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향후에는 신용거래가 필요한 렌탈 업체, 대형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에어팩’의 솔루션 및 서비스 구성은 크게 4가지로, ▲AI 리스크 평가 솔루션 3종 모델 ▲대출승인전략을 AI가 최적화해 주는 AI 전략 최적화 솔루션 ▲각종 대출지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운영할 수 있는 전략운영 관리 솔루션 ▲금융사 내부 데이터를 활용하여 AI 모델을 생성하여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수 있는 AI 모델 학습 솔루션이 포함된다. 이수환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 저축은행인 SBI저축은행이 고객사로 합류한 것은 당사의 B2B 솔루션 사업에 큰 이정표를 세운 것”이라며 “SBI저축은행의 개인신용대출 자산건전성과 수익성 강화에 기여하고 기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기술력 개발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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