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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Author at 뉴스벨 - 135 중 61 번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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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자 기록‘SBI·'신용등급 하락’OK…업계 현 상황 대변하는 저축은행 Top2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자산 기준 국내 톱(Top)2 저축은행인 SBI저축은행(대표이사 김문석)과 OK저축은행(대표이사 정길호)이 올해들어 적자,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고심하고 있다. 지난해 업황 불황에도 보란 듯이 좋은 실적을 거뒀던 두 회사가 올해에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올 1분기 전년 동기(376억원) 대비 60.4% 감소한 1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한 분기에만 1000억원 가량 순익을 창출하며 승승장구하던 SBI저축은행의 분기 적자는 10여년 만의 일이다. 지난 2014년 1분기 18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마지막으로 한번도 분기 적자가 발생한 적이 없다. SBI저축은행 실적 하락을 이끈건 바로 대손 충당금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황이 악화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충당금을 넉넉하게 쌓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기준 SBI저축은행의 연체율은 5.59%, NPL비율 6.97%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3%p, 3.19%p 증가했다. 악화된 건전성 지표에 올 1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동기(6024억원) 대비 7.5% 늘어난 6475억원을 나타냈다. 자산 기준 업계 2위 회사인 OK저축은행은 지난달 한국기업평가 신용등급이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한 단계 하락했다. 지난해 5월 등급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로 하향 조정한 지 1년 만에 신용등급이 또 내려앉은 것이다. 한기평 측은 △부동산PF 관련 리스크가 재무건전성 유지에 부담 요인인 점 △순이자마진(NIM) 하락과 대손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크게 저하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적자 기록과 신용등급 하락은 비단 SBI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만의 일은 아니다. 저축은행 톱2 회사의 이와 같은 모습은 업계의 최근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은 올 1분기 154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527억원) 보다 192.8% 적자 규모가 증가했다. 저축은행업계는 지난해에도 연간 5559억원의 적자를 나타내며 우려의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신용등급이 강등된 회사도 총 3개에 달한다. 한국기업평가 신용등급이 하락한 OK저축은행뿐만 아니라 앞서 ▲페퍼저축은행도 나이스신용평가 신용등급이 BBB(부정적)에서 BBB-(부정적)로, ▲바로저축은행은 한국기업평가 신용등급이 BBB+에서 BBB로 한 단계씩 낮아졌다. 등급 전망이 하향 된 회사도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은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KB저축은행은 (A) 안정적→부정적으로 ▲대신저축은행은 (A-) 안정적→부정적으로 ▲다올저축은행은 (BBB+) 안정적→부정적 등으로 하향 조정됐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부동산시장 침체 지속, 경기회복 둔화 및 기준금리 인하 지연 등 거시경제 여건이 업계 경영환경에 부정적으로 작용해 당기순손실 발생 및 건전성지표의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저축은행은 경기 침체시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취약계층인 서민, 중·소상공인을 주거래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 고금리 상황등으로 경기가 악화되면서 업계 전체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이다. 다만 지난해 저축은행 업권이 9년만의 적자를 기록했을 때도 SBI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은 각각 891억원과 7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선방한 바 있다. 이에 현 상황을 극복해 올해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다짐하고 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2분기부터는 수익성 등이 좋아질 여지가 있다”며 “하반기부터 대출시장이 조금 괜찮아질 것이란 전망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시장상황을 상시 모니터링 하는 등 관리체계를 정교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 강해지는 SK 자사주 소각 압박...자본재배치 불가피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SK 자사주 비중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SK의 ‘실질적’ 자사주 소각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자사주를 투자 대상 측면에서 보면 자본배치 효율성이 상당히 낮기 때문이다. 그룹 주요 계열사 전반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당장 SK 주가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오히려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SK그룹 지주사인 SK㈜에 자사주 소각 관련 공개 서한을 보냈다. 내용의 골자는 SK 저평가 원인이 총발행주식수의 25%에 달하는 자사주에 있다는 것이다. 자사주에는 배당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자사주 매입 시 기존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배당금이 늘어난다. 이 자체로 주당 가치가 증가할 수 있지만 소각을 하지 않으면 의결권 부활과 동시에 언제든 늘어난 주당 배당금이 재차 줄어들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자사주를 우호세력에 넘기는 것이다. 한편, 인적분할 등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자사주에 새 주식을 배정해 최대주주 지배력을 높이는데 일조하는 일명 ‘자사주의 마법’이 성행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소각 계획이 없는 자사주 매입은 최대주주만을 위한 정책인 셈이다. 이렇듯 자사주 매입이 주주가치 제고가 아닌 최대주주만을 위한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SK 자사주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 실제로 국내 시장에 상장된 주요 지주사 중 최대주주 지분율(특수관계인 포함)이 가장 낮은 곳은 SK다. SK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는 25.52%로 롯데지주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자사주 비중만으로 SK의 저평가 문제를 논하기는 어렵다. 수많은 연구논문들을 통해 밝혀진 것처럼 자사주 매입은 기업가치와 상관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사주 매입이 기업가치 제고를 저해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잃는다. 핵심은 자사주 매입 목적과 효율적 자산배분이다. SK는 SK C&C와 합병 이후 지난해 첫 자사주 소각을 단행했다. 다만 직전년도 매입한 자사주에 대한 전량 소각이며 최근 발표한 자사주 소각도 작년 매입한 물량에 한정된다. 실질적으로 SK C&C와 합병 이후 자사주 물량은 고스란히 유지되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SK가 실질적인 자사주 소각을 하지 않는 이유로 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꼽는다. 기존 시나리오는 SK와 투자지주사인 SK스퀘어가 합병하는 과정에서 SK가 자사주를 소각해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SK 가치가 높아질수록 최태원 회장 지배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SK 자사주 소각은 기존 주주들에게도 득이 된다. 다만 그 시기가 불분명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주식은 불확실성을 가장 싫어하는 탓이다. 자사주 매입의 또 다른 문제는 자산배분 효율성이다. 통상 자사주 매입은 해당 기업 주가가 저평가 됐을 때 진행된다. 극단적으로는 자사주가 그 어떤 투자 대상보다 향후 높은 수익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판단이 뒷받침돼야 한다. 세계 최고 투자회사이자 보험지주사인 버크셔해서웨이는 적절한 투자 대상이 없을 때,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한다. 이 시기에는 자사주가 가장 훌륭한 투자처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SK의 자사주는 보유 자체도 문제지만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손실만 늘어나는 자산이다. 현재 SK 주가는 합병법인 출범 당시 대비 약 40%가량 하락했다. 기업 경영 핵심인 효율적 자산배분이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 한 증권사 자기매매(PI) 담당자)는 “SK 자사주가 기업 저평가 핵심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SK스퀘어와 합병 등 지배구조 개편 얘기가 나오면서 시장참여자들이 눈치를 본 것은 사실”이라며 “계열사 전반 실적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SK가 자사주 소각을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를 높이고 합병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고민을 덜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SK가 자사주 소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최대주주 지배력을 떠나 효율적 자산배분에 집중해야 그룹 계열사 전반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반전의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성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lsk0603@fntimes.com
  • '1→5위' 자존심 구긴 현대 그랜저가 내놓은 고육책은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5일 준대형세단 그랜저 2025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최근 몇년새 급격한 가격 인상 기조와 달리 이번 모델은 고급 사양 기본화에도 프리미엄·익스클루시브 트림 기준으로 25만원만 차값을 올렸다. 경기침체 여파로 줄어든 판매량 방어에 나선 모습이다. 2025 그랜저는 가장 저렴한 2.5 가솔린 프리미엄부터 성능을 개선한 '차로유지보조2(LFA2)'와 최고급 트림에 들어갔던 인기 옵션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시스템'을 기본으로 넣었다. 전자식 변속칼럼 진동 경고, 트렁크 리드 조명, 후석 시트 벨트 조명, 실내 소화기 등 새로운 사양도 기본 탑재했다. 이외에도 OTA(무선소프트웨어업데이트) 적용범위가 공조제어로 확대했다. 최고급 캘리그래피 트림의 경우 99만원 상당의 헤드업디스플레이와 신규패턴 나파 가죽 시트 등이 새롭게 들어간다. 트림별 가격은 가솔린 2.5 기준으로 프리미엄 3768만원, 익스클루시브 4258만원, 캘리그래피 4721만원이다. 3.5 가솔린은 여기에 247만원을, 하이브리드는 523만원이 추가된다. 지난 2024년식 모델과 가격 비교를 하면 프리미엄·익스클루시브는 25만원, 캘리그래피는 83만원 인상됐다. 현대차는 "신규 적용된 옵션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가격 인하가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시장이 공급자 우위로 돌아선 2021년 코로나 대유행 이후, 차값이 단순 연식변경에도 200만~300만원씩 인상됐던 것과 가격 정책이 확연히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내수 시장 침체 영향으로 급감한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올해 1~5월 국내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12.4% 줄었다. 비교적 고가인 그랜저는 금리 부담 영향 등을 더욱 크게 받은 모습이다. 같은기간 판매량이 2만7667대로 46%나 줄었다. 그랜저는 작년 1위에서 올해 5위로 내려앉았다. 기아 쏘렌토(4만2281대)에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물론 카니발, 스포티지, 싼타페 등에 밀렸다. 생산공장을 셧다운한 1~2월 판매량을 제외하더라도 월 판매량이 6700대 수준으로, 거의 1만대에 달했던 2022~2023년과 비교하면 확 줄었다. 판촉 이벤트도 달라지고 있다. 현대차는 작년말 그랜저 재고 소진을 위해 400만~500만원대 할인을 진행했다. 이번 연식변경 출시에서는 기념 이벤트를 마련했다. 9월 안에 출고하는 고객에 1년·2만km이내 차체·전면유리·타이어 등 부위별 외장 손상에 대해 최대 130만원 한도 안에 무상 수리·교체를 해준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삼성 AI폰 시장 점유율 58.4%...中 시장 등에 업은 中 AI폰 추격은 부담 [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1월 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1분기 생성형 AI 스마트폰 점유율 58.4%를 기록했다. 그러나 갤럭시 S24 출시 이후 반년도 안되는 사이 후발주자들의 추격도 매섭다. 올해 하반기에는 삼성의 최대 경쟁자인 애플이 AI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생성형 AI 스마트폰 상위모델 가운데 1~3위는 갤럭시 S24 시리즈가 차지했다. 갤럭시 S24 울트라가 30.1%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갤럭시 S24 기본형16.8%, 갤럭시 S24 플러스 11.5%를 기록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 도합 58.4%로 삼성이 기업 가운데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세계 최초 AI폰 등장 5개월만에 후발 주자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특히 상위 10개 모델 가운데 4위부터 9위를 중국 기업들의 생성형 AI스마트폰이 따라붙었다. 구체적인 순위와 점유율은 4위 샤오미 14(7.7%), 5위 비보 X100(4.9%), 6위 오포 Find X7(3.2%), 7위 원플러스(OnePlus) 12(2.7%), 8위 아너 Magic 6(2.6%) 였다. 10위는 구글의 Pixel 8 Pro(2.2%) 였다. 샤오미, 비보, 아너, 오포 등 중국 브랜드들은 AI 이미지 생성, AI 지우개, 오프라인 AI 비서 등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탑재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AI스마트폰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으로 떠올랐다. 중국 시장은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태 이후 심화된 애국소비 경향으로 삼성전자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시장이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불과 1.78%다. 거대 시장을 등에 업은 중국 브랜드의 추격에 삼성전자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대표적인 예가 폴더블폰의 사례다. 지난 1분기 중국 화웨이는 폴더블폰 점유율 35%로 23%에 그친 삼성전자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애플은 AI 기능이 탑재된 아이폰16을 하반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아이폰16 시리즈에는 챗GPT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시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 ‘우리 윈-윈 해볼까?’…SK ICT 패밀리, 게임사와 협력 ‘눈길’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SK그룹의 ICT 패밀리가 고사양 제품 마케팅부터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넥스트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게임사들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게임사가 보유한 IP(지적재산권) 파급력, 플랫폼 기술력 등과 시너지를 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오는 7월 국내 게임사 네오위즈와 함께 ‘T31 P의 거짓 에디션(1000세트 한정)’ 판매를 시작한다. T31 P의 거짓 에디션은 SK하이닉스가 지난 3월 출시한 USB 스틱형 SSD ‘T31’ 외관에 네오위즈의 대표 PC/콘솔 게임 ‘P의 거짓’ 전투 시스템인 ‘리전암’을 감각적으로 그려 넣은 제품이다. 이에 앞서 양사는 지난해 11월 SK하이닉스가 보유한 글로벌 세일즈 인프라와 P의 거짓 IP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SSD 등 대용량 고부가가치 상품 판매 확대를 노리는 SK하이닉스가 PC, 콘솔 등 고사양 게임에서도 최상의 플레이 환경을 원하는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을 겨냥한 마케팅 강화의 일환이었다. 양사는 T31 P의 거짓 에디션을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 협력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SK ICT 패밀리와 게임사의 협업은 마케팅 측면에서 그치지 않는다. 특히 SK그룹이 추진하는 신사업이자 게임사들이 선제적으로 진입한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넥스트 플랫폼 사업에서는 지분교환까지 단행하는 등 전략적 시너지를 꾀하고 있다. SK플래닛은 지난 3월 자사 마일리지 재화 OK캐쉬백과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 간 전환 시스템을 선보였다. 위메이드는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빠르게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했으며, 자사 블록체인 생태계 ‘위믹스’를 앞세워 게임을 비롯해 스포츠, 공연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8월 블록체인 및 플랫폼 시장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맺었다. 또 양사는 같은 해 9월 상호 지분투자를 단행하는 등 더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당시 위메이드와 자회사 전기아이피는 총 350억원으로 투자해 SK플래닛의 지분을 모회사인 SK스퀘어로부터 각각 7.08%, 5.31% 씩 확보했다. 이와 동시에 SK플래닛은 위메이드가 발행한 전환사채(CB) 200억원을 취득하고, 박관호 위메이드 창업자 겸 당시 이사회 의장의 지분 1.27%(약 150억원 규모)를 취득했다. 양사의 지분 취득이 후 첫 결과물인 재화 전환 시스템은 정립과 충전을 통해 보유한 OK캐쉬백을 포인트로 전환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을 통해 위믹스를 구입할 수 있는 구조다. 양사는 향후 OK캐쉬백 NFT 멤버십 등 블록체인 생태계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SK ICT 패밀리의 중간지주사인 SK스퀘어는 2022년 5월 SK텔레콤과 각각 250억원을 투자해 국내 게임사 ‘해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해긴은 컴투스를 창업한 이영일 대표가 2017년 설립한 게임사다. 이 회사는 메타버스 요소를 갖춘 30여 종의 실시간 미니게임을 제공하는 ‘플레이투게더’를 개발하며 한국의 로블록스로 불리고 있다. SK텔레콤이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의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진출을 노리고 있는 만큼 해긴의 글로벌 게임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AI서비스, 콘텐츠 등 메타버스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행보였다. SK스퀘어 관계자는 “자사 자 추진하는 사업들은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며 “게임사들이 보유한 IP 및 플랫폼 역량은 자사의 ICT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IBK투자증권, AI 기반 공시·매매 시그널 분석 서비스 개시 [떴다! 최신 서비스]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IBK투자증권(대표이사 서정학)은 고객에게 다양한 관점의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 ‘인공지능(AI) 투자정보’ 메뉴를 구성하고 알고리즘 AI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시한 알고리즘 AI 서비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기반으로 한 ‘공시 AI 인사이트’와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한 ‘시그널엔진’ 등 두 가지다. 먼저 ‘공시 AI 인사이트’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바탕으로 사전에 정의된 알고리즘을 활용해 기업을 분석해주는 서비스다. ▲매출액 대비 높은 비중의 계약을 체결한 기업 ▲매출 및 영업이익이 상승한 기업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 ▲국내 주요 기관이 투자하는 기업 ▲최대 흑자 기업 ▲흑자 전환 기업 등 고객의 투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공시정보를 키워드 중심으로 제공한다. 다음으로 ‘시그널엔진’은 금융 빅데이터 분석 AI 솔루션을 통해 상장된 종목의 매매 시그널을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 서비스다. ▲계절성이 뚜렷한 시즈널(Seasonal) 종목 ▲꾸준히 성장하는 모멘텀(Momentum) 종목 등 명확한 규칙성을 가진 종목을 발굴해 거래 시점과 기대 손익, 위험관리 방법 등을 제시한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 속에서 고객분들의 더 나은 투자 판단을 지원하기 위해 알고리즘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현재 개발 중인 생성형 AI 기술 기반 투자 정보 서비스도 조만간 선보여 IBK투자증권 MTS를 이용하는 고객분들의 성공적인 투자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BK투자증권은 지난 3월 말부터 영업점을 통해 ‘AI자산진단배분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도입하고 있다. 특히 향후 개인화에 초점을 둔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페퍼저축은행, 한국폴리텍대학과 IT 금융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 체결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페퍼저축은행(대표 장매튜)이 지난 4일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와 IT 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은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에서 열렸으며 정민식 페퍼저축은행 최고정보책임자(CIO)와 김종진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학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페퍼저축은행 임직원들의 IT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현장실무 전문가 양성을 위한 임직원 교육훈련 ▲ 상호 인적 교류 및 공동연구 ▲ 현장실습 및 취업 촉진을 위한 협력 ▲ 비정규과정 교육훈련 및 취업을 위한 업무 추진 등이다. 정민식 페퍼저축은행 CIO는 "앞서 임직원들의 IT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강사를 초빙해 두 차례 집체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더욱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와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협약이 임직원들의 실무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진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학장은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와 페퍼저축은행은 IT 금융인력을 양성하고 인적 교류 및 공동연구에 관한 사항과 현장실습 및 취업촉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며 "우리 대학이 배출할 우수한 인재들이 일선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평생직업능력개발 대학이자 공공 직업교육훈련 기관으로, 1968년 국립중앙직업훈련원으로 출범해 지난 반세기 동안 270여만 명의 산업인력을 양성해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 삼성, 화웨이에 사상 최초 폴더블 1위 자리 내줘..."'갤럭시Z폴드·플립6로 하반기 1위탈환할 것" [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삼성전자가 줄곧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해오던 폴더블폰 시장에서 사상최초로 화웨이에 점유율 1위를 내줬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은지 처음으로 2위로 밀려났다. 지난해부터 화웨이가 기존 LTE 중심 기기에서 5G로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중국시장 출하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중국 아너와 미국 모토로라의 점유율도 전년대비 크게 늘면서 각각 3·4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Z폴드·플립6를 통해 폴더블 폰 시장 1위를 되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1분기 폴더블폰 출하량 점유율 35%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 1위를 기록했다. 삼성은 23%로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분기 점유율에서 삼성이 폴더블 폰 1위를 놓친것은 지난 2019년 폴더블폰 출시 이후 처음이다. 화웨이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5G로 전환하면서 폴더블 시장에서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7% 성장했다. 작년만해도 대부분이 LTE 기기였으나 올해는 5G 비중이 84% 까지 늘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화웨이의 영향력이 컸다. 화웨이가 지난해 9월 출시된 화웨이의 첫 5G 지원 북타입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5는 3분기 연속 중국 폴더블 시장에서 베스트셀러를 차지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1분기 폴더블폰 출하량은 중국 시장에서 화웨이의 공세에 밀려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한편 중국 아너와 미국 모토로라도 폴더블 폰 시장에서 약진했다. 화웨이가 중국시장에 집중한 반면 이들 기업은 그외 해외시장에서 출하량이 증가했다. 아너는 지난해 1분기 3%에서 올해 12%로 급증했다. 순위도 화웨이, 삼성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모토로라는 북미지역에서 출하량 1위를 기록하면서 4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 신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갤럭시Z폴드·플립6를 출시할 예정이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선임연구원은 “각 OEM의 폴더블 출시 시기와 중국 폴더블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1사분기 중국 업체의 강세는 예상된 결과였으며 2분기에도 일정 수준 중국업체들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삼성이 신제품으로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의 점유율1위를 탈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 한국핀테크산업협회, JB인베스트·DEFI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육성지원 맞손 [금융 협약]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한국핀테크산업협회(회장 이근주 한패스 대표)가 JB인베스트먼트(대표 이구욱),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원장 정유신)과 함께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4일 핀테크스타트업 투자·육성 활성화를 위해 JB인베스트먼트,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이구욱 JB인베스트먼트 대표,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핀테크 투자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유망 핀테크 기업의 발굴 및 육성과 핀테크 기업의 성장 및 투자 활성화 지원, 혁신 핀테크 기업의 기술활성화 및 네트워크 지원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JB인베스트먼트는 국내를 대표하는 디지털금융 분야 특화 투자사로, 지난 2012년부터 다수 핀테크 기업에 투자를 진행해 왔다. 이와 더불어 핀테크 기업과 금융사 간 협업 생태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이구욱 J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디지털금융 분야 투자 역량을 강화해 잠재력 있는 핀테크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전문 투자사로서 핀테크 산업 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DEFI) 연구원장은 “국내외 핀테크 시장과 관련 정책을 연구해 핀테크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며 “핀테크 시장과 미래금융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업계의 다양한 수요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은 “뛰어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췄음에도 투자시장이 위축돼 투자를 받지 못하는 핀테크 기업들이 많다”며 “혁신성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면 성장할 수 있는 핀테크 생태계를 만들어 더 많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회원사의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 비트코인, 美 고용지표 둔화에 7만달러선 회복…이더리움 동반 강세 [가상자산 통신]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암호화폐(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의 구인 건수 감소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7만달러(한화 약 9590만원)선을 회복했다. 5일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1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51% 오른 7만988.08달러(약 972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 대비로는 10.01% 상승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0.89% 오른 3805.38달러(약 521만원)를 기록하며 3800달러선을 회복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을 승인하면서 ‘반짝’ 급등에 성공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하며 6만달러 후반대에서 등락했다. 반면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7만1000달러(약 9724만원)를 넘어서는 등 7만달러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 배경은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4월 들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4월 구인 건수는 805만9000건으로 전월 대비 29만6000건이 줄었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840만건)도 하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66% 정도로 반영했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번 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ECB는 6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인데, 시장에서는 ECB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향후 10만달러(약 1억3695만원)까지 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치 환경이 디지털 자산에 대해 호의적 입장으로 선회하고 있어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연말까지 10만달러 이상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LGU+‧카카오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 ‘LG유플러스 볼트업’ 출범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이하 LGU+)와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양사가 공동 설립한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 ‘LG유플러스 볼트업’이 공식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LGU+는 기지국, 데이터센터 등 전국 단위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에 경쟁력과 성장 기회가 있다고 판단 2021년 신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서비스 확장 및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플랫폼 사업자인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을 잡고 합작법인 설립을 최종 확정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대리운전 ▲내비게이션 ▲주차 ▲전기차 충전 등 모든 이동 맥락을 포괄하는 완성형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해왔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다양한 이동 서비스와 연계해 혁신 서비스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U+와 카카오모빌리티는 각사의 역량을 합쳐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4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 받았다. 기업결합 최종승인이 떨어짐에 따라 양사는 각 250억원을 출자해 총 50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조성한다. 지분은 LGU+가 50%+1주, 카카오모빌리티가 50% 만큼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이에 LG유플러스 볼트업은 LGU+의 연결 대상 종속회사에 포함된다. 경영진은 LGU+가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임명한다. 기존 LGU+가 운영하던 전기차 충전 사업부문은 관계 기관 신고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신설법인으로 영업양도 될 예정이다. LGU+가 운영 중인 1만여 대의 충전기와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대표이사는 LGU+에서 EV충전사업단을 이끌어 온 현준용 부사장이 임명됐다. 현준용 대표는 1995년 LG그룹 입사 후 LG전자와 LG텔레콤을 거쳐 2023년부터 LGU+ EV충전사업단장을 역임하며 전기차 충전사업을 진두지휘 해왔다. 현 대표는 앞서 직원들과 함께한 출범사를 통해 “양사가 각자의 분야에서 쌓아온 성공 DNA를 새로운 합작법인에도 새기고, 협력을 통해 시너지가 최대로 발휘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기존 전기차 이용고객이 느끼는 불편을 가장 잘 해결하는 사업자로서 사용 경험을 혁신해 업계 선도 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볼트업은 향후 3가지의 차별화된 고객 가치로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즉시 충전할 수 있도록 커버리지를 확대한다. 현재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약 1만개의 충전기에 더해 오피스빌딩, 상업시설 등으로 인프라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또한 커버리지 확대로 확보된 고객 이용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플랫폼 및 충전기의 편의성을 높여 국내에서 가장 편리한 충전 서비스 환경을 조성한다. 어플리케이션의 UI/UX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지속 개편하고, 차세대 충전기 개발 및 투자를 통해 고객이 전기차를 충전하는 모든 단계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개선한다. 끝으로 기존 충전 사업 외에도 소비자의 편의를 증진하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등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는 시도를 통해 시장에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한다. 개인별 맞춤형 요금제를 출시하거나 소비자의 에너지 절감 노력이 가격 인하로 귀결되는 상품을 선보이는 등 현재 시장에 없는 서비스로 업계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G유플러스 볼트업은 지난해 3월 환경부 보조금 충전사업자로 선정됐으며, 5월말 기준 전체 2000여개 충전소에 1만여개의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GS25와 콜라보 이벤트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편의점 GS25와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전국 약 1만7000여 개의 GS25에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콜라보콜라보레이션 제품이 출시된다.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삼각김밥 3종과 닭강정 1종, 버거 2종으로 GS25의 인기 메뉴들로 구성됐다. 편의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콜라보 제품을 구매하고 GS&POINT를 적립하면 우리동네 GS 앱에 스탬프가 생성되고 해당 스탬프를 눌러 경품을 확인할 수 있다. 경품은 ‘커스텀 모집 티켓’, ‘무기 강화 기어’, ‘골드’ 등 다양한 게임 내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콜라보 이벤트는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우리동네 GS앱의 배달/픽업을 통해 콜라보 제품을 구매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스탬프를 획득하고 경품을 확인할 수 있다. 콜라보 기간 동안 이벤트 참여 및 게임 쿠폰 등록은 최대 6회까지 가능하다. 한편 지난 5월 8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으로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현재 양대 앱마켓 매출 상위권에 진입하며 초반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KT, 양자내성암호 솔루션 상용화 준비 완료…“양자암호통신 선도”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기술의 상용화 준비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PQC는 기존 암호체계가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으로 위협받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개키 암호방식이다. 복잡한 수학 알고리즘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성능 양자 컴퓨터로도 풀어 내기위해선 수십억 년이 걸린다. KT는 양자암호화 통신장비인 QENC(Quantum ENCrytor)를 독립형 모델로 자체 개발하고 기술 이전을 통해 PQC 솔루션 서비스를 설계했다. KT PQC 솔루션은 양자암호키 분배장치(QKD, Quantum Key Distribution)에서 생성되는 암호키를 비롯해 PQC 알고리즘으로도 암호키를 제공받을 수 있어 하이브리드형 양자보안망 구축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형 양자보안망은 물리적 회선의 도청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양자 키 분배(QKD)기술과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불가능한 보안성을 가진 PQC를 결합해 안전성이 한층 강화된 이중보안 방식이다. 여기에 네트워크 장비 지원가능속도 1G/10G/100G까지 사용자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인터페이스의 암호화 기능도 제공한다. KT가 개발한 QENC의 외부 키 인터페이스는 오픈 인터페이스 기반의 ETSI GS QKD 014 국제표준 규격을 준용하여 설계했기 때문에, PQC 외부 키 사용 시 암호화 장치 변경 없이 PQC 서버 접속만으로 가능하다. PQC 외부 키 접속은 인터넷에서 안전한 통신을 위해 사용되는 TLS1.3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했고 별도의 PQC 서버에서 공급받는 형식이기 때문에 국가용 보안요구사항 검증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표준 PQC 알고리즘인 CRYSTALS-Dilithium과 CRYSTALS-Kyber가 장비에 적용됐기 때문에 데이터의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국내에서는 공공기관 등이 양자암호통신 장비를 사용하기 위해선 보안적합성 검증을 받아야 한다. KT의 QENC 장비는 지난 5월 보안기능확인 시험을 접수했으며 일정에 따라 7월 중 보안기능확인서 발급이 완료되면 국내 모든 기관에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백승택 KT Enterprise 데이터사업담당(상무)는 "KT는 이번 하이브리드 독립형 QENC 장비 및 PQC 솔루션 상용화를 계기로 국내 양자암호통신 시장 활성화의 선도 사업자 역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GS25와 콜라보 이벤트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편의점 GS25와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전국 약 1만7000여 개의 GS25에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콜라보콜라보레이션 제품이 출시된다.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삼각김밥 3종과 닭강정 1종, 버거 2종으로 GS25의 인기 메뉴들로 구성됐다. 편의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콜라보 제품을 구매하고 GS&POINT를 적립하면 우리동네 GS 앱에 스탬프가 생성되고 해당 스탬프를 눌러 경품을 확인할 수 있다. 경품은 ‘커스텀 모집 티켓’, ‘무기 강화 기어’, ‘골드’ 등 다양한 게임 내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콜라보 이벤트는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우리동네 GS앱의 배달/픽업을 통해 콜라보 제품을 구매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스탬프를 획득하고 경품을 확인할 수 있다. 콜라보 기간 동안 이벤트 참여 및 게임 쿠폰 등록은 최대 6회까지 가능하다. 한편 지난 5월 8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으로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현재 양대 앱마켓 매출 상위권에 진입하며 초반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인프라 구축...송종민 "해저케이블 산업 게임체인저 자리매김" [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 건설을 완료했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해저케이블 생산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글로벌 해저케이블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5일 대한전선에 따르면 지난 3일 충남 당진시 아산 국가단지 고대지구에 위치한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 공장 가동식에서 송종민 회장은 이같이 밝혔다. 가동식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과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 대한전선 김준석 경영부문 전무와 김현주 생산기술부문 전무, 강진연 노조위원장, 호반산업 김민성 전무 등 그룹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해저케이블 공장 라인 투어와 공장 가동을 기념하는 세레머니 및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1공장은 평택 당진항의 고대부두 배후 부지에 위치해 있다. 총 면적 4만4800㎡(약 1만3500평)로, 2단계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1단계 공장은 해상풍력 내부망 해저케이블 생산을 위한 설비다. 지난 5월 준공 승인을 완료했다. 시운전 및 시제품 생산 과정을 거친 후,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할 내부망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한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2월, 전남 영광군에 조성되는 영광낙월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해저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약 1000억원 규모로 내부망 해저케이블과 관련 자재 일체를 공급한다. 송종민 부회장은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 설비가 완비되면서, 매년 급성장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했다. “해상풍력용 포설선 CLV(Cable Laying Vessel)를 인수해 시공 역량까지 갖추게 된 만큼, 적극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해저케이블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1공장 2단계와 해저 2공장 건설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다각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주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1공장 2단계는 외부망 해저케이블 생산을 위한 설비로,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해저케이블 2공장은 외부망 및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을 위해 최첨단 VCV(Vertical Continuous Vulcanization) 설비를 갖춘 공장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 부지 선정을 위한 막바지 검토 중이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 [특징주] 에스엠, 소속 가수 루머 ‘법적 대응’ 예고에 강세…5%대↑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아이돌 그룹 엔씨티(NCT) 일부 멤버의 성매매 루머에 주가가 폭락했던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에 따르면 오전 11시 10분 기준 에스엠은 전장(8만1900원)보다 5.13% 오른 8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4만주, 290억원을 기록 중이다. 에스엠이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퍼진 소속 그룹 NCT 관련 일본발 루머를 일축하고 강경 대응 입장을 표명하면서 주가가 회복한 모습이다. 앞서 에스엠은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소속 아이돌 그룹 NCT 멤버가 일본에서 성매매·마약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급락했다. 이에 전 거래일 대비 8.18% 급락한 8만1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올해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에스엠은 공식 입장을 통해 “온라인상에 쟈니, 해찬의 성매매·마약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자극적인 내용의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 및 재생산되고 있다”며 “확인 결과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루머 유포자에 대해 “국적을 불문하고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하는 모든 행위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업비트, 개인정보보호 자문위 출범…프라이버시 홈페이지 오픈 [가상자산 통신]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에서 ‘업비트 개인정보보호 자문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위원 3인을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위원회는 박광배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김범수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교수, 김도엽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박광배 변호사가 맡았다. 업비트 개인정보보호 자문위원회는 업비트가 처리하는 개인정보를 전문적인 시각에서 검토하고 열람 정정·청구권 등 이용자의 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박광배 위원장은 “자문위원회는 정기 회의를 통해 국내외 개인정보 이슈 및 동향을 분석하고 업비트 서비스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비트는 자문위원회 출범과 함께 업비트의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소개하는 ‘업비트 프라이버시 센터’ 홈페이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프라이버시 센터는 업비트의 개인정보 처리방침과 정보보호체계 인증 현황, 보안강화 조치 기능 등을 소개한다. 자문위원회 활동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된다. 두나무는 업비트 프라이버시 센터를 통해 개인정보보호 6대 원칙도 공개했다. 개인정보 최소 수집의 원칙을 비롯해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개인정보 목적 외 처리 제한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 ▲이용자의 권리 보장 ▲법률 및 감독기관 가이드 준수 등이다. 업비트는 6대 원칙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정재용 두나무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는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용자 정보보호를 위한 다양한 기술적, 정책적 활동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업비트는 앞으로도 개인정보 처리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용자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하는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단기납 종신 활황 사그라들었지만…생보사 생존혜택 강화한 종신보험 고객 공략 [금융상품 줌인]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단기납 종신보험이 환급률 하락으로 인기가 사그라들었지만 생명보험사들이 건강 보장, 생활 자금 등 생존 혜택을 강화해 종신보험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건강보험으로 손보사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쉽지 않은데다가 종신보험이 CSM이 여전히 높아 종신보험 판매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과 KDB생명은 6월 신상품으로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종신보험 '미담'을 출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단기납 종신보험의 과도한 환급률 경쟁에서 벗어나 ‘투자수익률’과 ‘자산배분’ 중심의 상품을 제안, 고객과 FC에 변액보험 시장으로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고자 했다며 상품 출시 취지를 밝혔다. '미담'은 노후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기 생존에 따라 노후 생활비 니즈로 해지환급금을 활용 시 예정최저적립금은 적용이율 1.5%를 기준으로 계산한 생활자금을 최저 보증 받을 수 있다. 사망보장은 펀드운용실적과 관계없이 사망보험금 발생 시점의 기본보험금과 이미 납입한 보험료 중 큰 금액을 최저 보증 받는다. 이 상품은 글로벌 MVP 펀드 시리즈를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펀드를 구성했다. 해외주식군 펀드 선택 시 의무편입펀드(보장형계약에 한함)인 글로벌 MVP30, ETF글로벌 MVP30의 편입비율 합계를 40%로 낮춰 주식투입비율을 최대 72%까지 올렸다. KDB생명 '더블찬스종신보험'은 중도부가 특약, 무심사 건강보장 특약이 특징이다. 중도부가 특약은 중도부가 시점에 회사가 판매중안 특약을 15% 할인된 보험료로 간편심사 3가지 기준을 통과하면 표준체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한 특약이다. 무심사 건강보장 특약은 최초 주계약 가입시점의 보험가격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질병 및 재해 입원, 수술 등 특약을 가입할 때 무심사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한 특약이다. 연금액보증을 제공하는 실적배당 종신연금으로 주계약을 전환할 수도 있다. 120%까지는 아니지만 5년납 10년 유지는 그대로 환급률은 100% 높이 제공하는 종신보험도 여전히 있다. 한화생명 'The H 종신보험'은 10년 이내 확정금리 2.7%를 제공한다. 5년 납부하고 10년 유지하면 환급률이 122.4%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가입 후 2년 후 매년 사망보험금도 20%씩 체증된다. DB생명 '백년친구 간편한 700 종신보험'은 신용생명지수 등급에 따라 장기유지보너스를 제공한다. 등급이 높을수록 10년 시점 기준 환급률이 최소 105%에서 최대 115%까지 제공한다. 동양생명 '수호천사내가만드는유니버셜종신보험'은 무사고 보너스 지급 특약, 생활비 보장 특약 등이 있다. 장해보장 특약에 가입하면 질병이나 재해 등 장해로 인해 소득을 상실했을 때 매월 생활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료 납입 보너스는 5년 경과시점, 10년 경과시점 직전 5년간 누적된 기본 보험료를 바탕으로 보너스를 지급한다. 업계에서는 환급률이 낮아졌지만 단기납 종신보험 수요가 여전히 있는데다가 당장 건강보험 판매는 어려운 만큼 종신보험을 우선 판매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환급률이 낮아졌지만 단기납 종신보험이 꾸준히 팔리고 있는 상황이다. 건강보험은 경쟁이 과열되서 중소형 생보사들은 건강보험 경쟁에 참전하기 어렵다"라며 "종신보험이 CSM도 여전히 높고 GA에서 수수료도 종신보험이 높아 종신보험을 팔려고 노력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순익 뒷걸음질 [금융사 2024 1분기 실적]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SBI저축은행(대표이사 김문석)이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올 1분기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올 1분기 전년 동기(376억원) 대비 60.4% 감소한 1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황이 악화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충당금을 넉넉하게 쌓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SBI저축은행의 올 1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6475억원으로 전년 동기(6024억원) 대비 7.5% 증가했다. SBI저축은행의 올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4366억원) 보다 4.2% 줄어든 4181억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관련수익·대출채권관련수익·배당금수익 등이 고르게 증가했지만 이자수익이 11.7% 줄어들며 수익 하락을 이끌었다. 이자수익뿐만 아니라 이자비용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SBI저축은행의 2024년 1분기 이자비용은 12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5% 감소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로 차주들의 상환 능력이 약해져 대출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이자수익이 축소됐고 대출 자산이 줄어 수신 자산도 그에 맞춰 줄이게 됐다”고 전했다. 여수신 자산을 축소함에 따라 총자산도 감소 흐름을 나타냈다. SBI저축은행의 지난 3월 말 기준 총 자산은 14조 6793억원으로 전년 동기(15조 8305억원)보다 7.3% 줄어들었다. 1조 넘게 축소됐다. 순익 하락에 수익성 지표도 하락했다. 기업의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내는 ROA는 전년(1.53%) 대비 1.02%p 감소한 0.51%를 기록했다. 기업의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주는 ROE 역시 전년 동기(13.87%) 대비 9.71%p 줄어든 4.16%를 나타냈다. 건전성 지표도 악화됐다. 지난 3월 기준 SBI저축은행의 연체율은 5.59%, NPL비율 6.97%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3%p, 3.19%p 증가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2분기부터는 수익성 등이 좋아질 여지가 있다”며 “하반기부터 대출시장이 조금 괜찮아질 것이란 전망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 6월 IPO ‘슈퍼먼스’ 개막…‘3조 대어’ 게임株 시프트업 등 13곳 출격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이 6월 한 달 동안 총 13건의 공모주 청약(스팩 제외)이 몰린 ‘슈퍼먼스(Super Month)’를 맞았다. 특히 투자자들은 에이피알, HD현대마린솔루션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조(兆) 단위 대어’인 시프트업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입성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에 따르면 이달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곳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제외 13개사다. 이는 올해 월간 기준 가장 많은 수다. 올해 공모주 청약 건수는 지난 1월 6건으로 출발해 2월 5건, 3월 4건, 4월 5건, 5월 2건을 기록했다. 이번 슈퍼먼스에서 가장 먼저 일반 청약을 진행한 곳은 국내 에너지 데이터 테크 기업 그리드위즈(대표이사 김구환)다. 그리드위즈가 지난 3~4일 양일간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는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 35만주에 대해 1억9946만주의 청약이 몰렸다. 경쟁률은 569.9대 1을 기록했으며 약 4조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그리드위즈는 오는 7일 납입을 거쳐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이어 5~7일에는 초소형 레이저 원천기술 기반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라메디텍(대표 최종석)의 일반 청약이 예고돼 있다. 앞서 라메디텍은 지난달 27~3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400~1만27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또한 6월 둘째 주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문기업 ‘한중엔시에스(10~11일)’ ▲웨어러블 의료기기 기반 진단·모니터링 솔루션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10~11일)’ ▲세포 유전자치료제(CGT) 전용 배양 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12~13일)’ ▲고정형 3D 라이다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14·17일)’ 등 4개사가 청약에 돌입한다. 셋째 주에는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18~19일)’ ▲로봇용 스마트 액추에이터 솔루션 기업 ‘하이젠알앤엠(18~19일)’ ▲첨단금속 제조 전문기업 ‘에이치브이엠(19~20일)’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20~21일)’가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넷째 주에는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전문기업 ‘하스(24~25일)’ ▲클라우드 컴퓨팅·디지털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24~25일)’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이엔셀(25~26일)’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 중 시장에서는 올해 세 번째 조 단위 대어로 꼽히는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에 주목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그래픽 디자이너 출신인 김형태 대표가 지난 2013년 설립한 시프트업은 글로벌 게임 개발사다. 시프트업은 고유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2016년 첫 개발 타이틀인 ‘데스티니 차일드’를 출시한 바 있다. 대표작으로는 2022년 출시된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올해 4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 기반의 ‘스텔라 블레이드’ 등이 있다. 시프트업의 공모 주식 수는 725만주로 100% 신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7000~6만원이다. 희망 밴드 기준 시가총액은 신주를 포함해 2조7300억∼3조4800억원이다. 시프트업은 3일부터 13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8일과 19일 일반 청약에 돌입할 계획이다. 공동대표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NH투자증권이며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게임 기업들 실적 호조로 게임 기업들의 센티멘털이 개선됐고 지난해부터 실시한 비용 효율화도 실적에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는 2분기에 더 선명하게 드러날 것”이라며 “국내 시가총액 상위 6개 게임 기업의 1개월 주가 수익률이 11.7%를 기록한 상황에서 대형 게임주 IPO 흥행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프트업의 유통주식 수가 낮은 것도 청약 참여 매력도를 높일 것”이라며 “최대 주주와 2대 주주인 텐센트 지분은 신주 발행 이후에도 78%며 해당 주식들은 6개월 매각 제한이 걸려있다. 신규 발행 신주 포함 상장 후 유통 주식 수는 18%에 불과하고 공모주 비중이 12.5%임을 고려했을 때 풀리는 구주는 매우 한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이달 13개사의 IPO가 집중된 이유는 금융당국의 상장 심사 절차가 엄격해지면서 일부 기업들이 일정을 연기한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은 뻥튀기 상장 논란이 일었던 ‘파두 사태’ 이후 증권신고서에 상장 직전까지 실적을 가결산 형태더라도 기재토록 요구하고 있다. 이에 이노그리드는 지난 2월 증권신고서를 최초로 제출한 이후 여섯 차례 정정 요구를 받았고 ▲에스오에스랩(5회) ▲하스(4회) ▲씨어스테크놀로지(2회) 등도 수 차례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면서 상장 일정이 밀렸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달 IPO 시장은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상장에 성공하면서 추가 대어급 기업의 IPO 도전이 6월에도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특히 게임 업종인 ‘시프트업’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추진 중인데, 공모가 밴드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2조5000억~3조5000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이어 “6월 IPO 예상 기업 수는 15~16개 수준으로 과거(1999~2023년) 동월 평균(11개) 대비 소폭 높은 수준을 예상한다”며 “IPO 시장의 예상 공모 금액은 6500~8000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4~5조원 수준을 보이면서 과거(2019~2023년) 평균 대비 각각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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