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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Author at 뉴스벨 - Page 6 of 140

한국금융신문 (2786 Posts)

  • 전기차 캐즘 여파에...삼성SDI "3년간 배당 중단"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SDI는 작년 4분기 매출 3조754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8% 줄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손실 256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배터리 부문은 매출 3조5645억원, 영업손실 2683억원이다. 전기차·전동공기용 배터리 수요 성장세 둔화 영향을 받았다. 그나마 ESS용 배터리는 미국 AI 호조로 데이터센터향 수요 증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1900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이다. 반도체 소재는 웨이퍼 투입량 증가로 소폭 증가했으나, 디스플레이 소재가 계절적 영향으로 수요가 축소됐다. 지난해 합산 매출은 16조5922억원, 영업이익 3633억원이다. 전년대비 22.6%, 76.5%씩 감소했다. 삼성SDI는 올해 미국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전년 대비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경제·정치 등 불확실성 리스크는 여전히 있다. 한편 삼성SDI는 2024년 주당 배당금을 전년과 동일하게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했다. 삼성SDI는 "2025년부터 3년간 현금배당을 미실시할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시설투자로 잉여현금흐름 적자 지속이 전망된다"고 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배그 모바일 인도, 인도 자동차 기업 ‘마힌드라’와 파트너십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BGMI)’가 인도의 대표적인 자동차 기업 마힌드라와 파트너십을 맺고, 마힌드라의 전기 SUV ‘BE 6(비이 6)’를 게임 내에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BGMI 이용자들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3월 12일까지 BE 6를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BE 6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신규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다. 퀀텀 슈트, 크로노 차지 슈트, 볼트 트레이서 건, 네온 드롭 BE 6 낙하산 등 협업 아이템들이 추가돼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협업의 핵심으로 실제 BE 6 차량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 미션을 완료한 후, BGMI 내 BE 6를 주제로 30초 이하의 짧은 영상을 제작해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에 BGMI와 마힌드라의 공식 계정을 태그하고 게시하면 된다. 독창적인 영상을 게시한 이용자 한 명을 선정해 실제 BE 6 차량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BGMI는 202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 2억 건을 돌파하며 인도의 국민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BGMI는 인도 역사상 최초로 TV를 통해 생중계된 e스포츠 종목이며, 동시 시청자 수 2400만 명, 전체 시청자 수 2억 명을 기록하는 등 인도의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BGMI는 지금까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인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바일 게임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져왔다. 국민 배우 란비르 싱, 디피카 파두콘을 비롯해 인도 최초의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 니라즈 초프라 등 여러 유명 인사와의 협업을 진행했다. 또한 인도의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의 인기 팀은 물론 다수의 발리우드 영화 IP와도 성공적으로 협업을 펼쳤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 법인장은 “BGMI는 인도 이용자들에게 매력적이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도 현지의 유명 기업 및 IP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왔다”며 “앞으로도 굴지의 현지 기업들과 협력해 인도 이용자들에게 폭넓고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넥슨, ‘더 파이널스’ e스포츠 대회 2월 ‘최강자전’ 참가자 모집 개시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 김정욱)은 24일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THE FINALS®)’의 시즌5 e스포츠 대회 2월 ‘최강자전’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의 두 번째 경기인 이번 2월 최강자전은 오는 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참가 접수는 2월 13일까지 진행된다. 3인으로 구성된 4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맞붙는 ‘캐시아웃’ 모드로 진행되며 지난 경기와 동일하게 한 ‘클럽’당 최대 2개 팀까지 출전할 수 있다. 경기는 더 파이널스 공식 유튜브 채널과 ‘더블유디지(WDG)’ e스포츠 공식 치지직 및 숲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300만원, 2위 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지난 17일 진행된 1월 최강자전에서는 ‘PTM’, ‘LSH’, ‘벌꿀오소리’, ‘OTCS’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시즌4 챔피언십 우승팀인 PTM이 1위를 차지했다. 2등을 기록한 벌꿀오소리가 4라운드에서 7만 캐시아웃에 성공하며 역전을 노리기도 했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PTM이 안정적으로 6만3000 캐시아웃을 달성하며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2월 최강자전에서는 다시 한 번 두 팀의 재대결이 예상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게임내 토너먼트 모드인 월드 투어에서 2월 13일까지 3주간 ‘DISSUN’ 챌린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시즌5 신규 스폰서 DISSUN이 주관하는 ‘월드 투어’에서 매주 새로운 인게임 챌린지를 수행하면 ‘멀티벅스’와 경험치 등 스폰서 특별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승리 포인트를 모아 ‘월드 투어 배지’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소재권 중구의회 의장, ‘주민과 함께 하는 설 맞이 대청소’ 동참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중구의회 소재권 의장이 22일 황학동에서 주민들과 직원 등 70여 명과 함께 ‘주민과 함께하는 설 맞이 대청소’에 동참했다. 이번 활동은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시장 주변 청결을 위한 쓰레기를 치우고, 청소 취약지역 및 공공 시설물 주변을 정비하여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했다. 황학동 통장협의회 및 직능단체 회원, 그리고 황학동 주민들이 참여한 이번 대청소는 골목길 구석구석에 버려진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을 치우며,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정비 작업을 진행 했다. 소재권 의장은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황학동 통장협의회를 포함한 직능단체 회원들 그리고 황학동 주민들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주민들과 함께 손길이 닿지 않았던 취약 지역을 깨끗이 청소하고 쾌적한 중구를 만들 수 있어 기쁘다. 또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재권 의장은 "주위에 무심코 버려진 쓰레기를 돌아보며 오늘 대청소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중구가 더 깨끗해지기를 바란다"며 “새해를 맞아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 중구의회, 제290회 임시회 개회…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중구의회(의장 소재권)는 지난 22일, 제2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구성된 행정사무조사위원회는 위원장에 이정미 의원을, 부위원장에 윤판오 의원을 선출하고, 위원으로 양은미 의원, 조미정 의원, 손주하 의원, 송재천 의원, 길기영 의원을 선임했다. 총 7인으로 구성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중구 관내 어린이집 보조금 관리 및 중구문화재단 본부장 채용에 관한 위법성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정미 조사특위 위원장은 “최근 언론에서 중구 관내 어린이집 보조금 관리 소홀 의혹이 보도되고, 지난 제287회 중구의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구청 산하단체인 중구문화 재단의 본부장 채용 과정의 부정적 사례가 제기됨에 따라,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해당 사안에 대해 위법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며 “집행기관을 감시·견제 의무가 있는 주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에서 각종 의혹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통해 실태를 파악해 보조금 관리의 정상화 및 산하단체 인사운영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임 소감을 전했다. 소재권 의장은 개회사에서“관내 어린이집 보조금 관리 소홀 의혹과 중구문화재단의 본부장 채용과정에서 발생된 의혹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이 제출되어 이번 임시회를 통해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윈회를 구성하고 해당 사안에 대해 면밀히 조사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에도 구민들의 곁에서 지역 문제와 민생 현안을 우선적 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과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존경하고 사랑하는 중구민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 위메이드 박관호의 승부수 ‘레전드 오브 이미르’…“전례 없는 완성도 기대”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지난해 창업주 박관호 의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하며 ‘초심회기’를 선언한 위메이드가 신작 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로 다시 한번 비상을 준비한다.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전례 없는 완성도’를 자신하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위메이드는 2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블록체인 기술 적용 등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만의 독창적인 MMORPG 세계를 소개했다. 위메이드가 신작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지난 2023년 흥행작 ‘나이트 크로우’ 이후 약 2년 만이다. 그만큼 위메이드가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 특히 이 게임은 지난해 박관호 대표가 게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 뒤 처음으로 출시하는 대작 게임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박관호 대표는 위메이드의 창업자이자 대표작 ‘미르’의 아버지로 불린다. 박관호 대표는 지난해 기존 장현국 대표가 사임한 뒤 대표에 오르며 약 12년 만에 경영일선에 나섰다. 이후 실적 부진에 빠진 블록체인, 가상자산 등 일부 사업들을 축소하거나 재편했다. 이와 함께 본업인 게임을 중심으로 사업 방향성을 설정했다. 특히 박관호 대표의 복귀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출시일을 한차례 연기할 정도로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위메이드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연간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성과는 향후 박관호 대표의 경영 전선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김지현 흥국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투명한 경제 시스템은 기존 MMORPG에서 나타났던 과금 유저 중심의 매출 구조를 개선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매출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9000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MMORPG다. 지난 2023년 '지스타(G-STAR)'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최신 언리얼엔진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과 속도감 있는 전투 연출로 주목받았다. 이날 게임 소개를 맡은 석훈 총괄 디렉터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게임 완성도, 경제적 가치, 본질적 재미 등 MMORPG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가치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며 “지금까지 전례 없던 완성도로 MMORPG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재탄생시킨 북유럽 신화 ▲전투 스타일과 무기에 따라 구분된 클래스 4종 ▲후판정 시스템 등으로 강렬한 쾌감을 살린 전투 액션 ▲다채로운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기본과 능동 성장형 콘텐츠 등을 마련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경제 시스템도 게임의 재미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게임 내 아이템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장비 생산과 거래에 필요한 주화의 전체 수량을 제한했다. 또한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NFI(Non-Fungible Item)로 제작하고 데이터베이스 ‘원장’에 기록해, 거래 내역과 생성 날짜 등 정보를 모든 이용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 석훈 총괄은 “최상위 아이템에 NFI를 적용해 그동안의 기록을 투명하게 공개하면 아이템의 가치도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이러한 점이 아이템 수집욕 등을 자극해 게임의 재미을 더 다양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이용자의 아이템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게임 내 장비 생산과 거래에 필요한 주화의 전체 수량을 제한했다. 주화는 희귀 이상 아이템과 ‘제련석’을 합쳐서 만들 수 있다. 이 제련석은 확률형 아이템뿐만 아니라 꾸준한 게임플레이 만으로도 충분히 획득할 수 있다. 석훈 총괄은 “목적한 아이템을 얻지 못하더라도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 제련석을 획득함으로써 박탈감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시즌제 콘텐츠와 거버넌스 시스템도 색다르다. 시즌제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는 단기적 목표를 달성하고 특별한 보상을 받으며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 거버넌스 시스템은 이벤트 내용 및 보상, 시즌 매칭 서버 선정 등 투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재미 요소로, 생활 콘텐츠를 통해 획득하는 거버넌스 주화가 사용된다. 석훈 총괄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경제적 가치를 보존하고 우상향 시키기 위한 모든 방법들을 고민하고 시도했다”며,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제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MMORPG의 가장 본질적인 재미를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내달 20일 국내 출시한다. 국내 서비스로 기반을 다진 후 글로벌 시장과 중국 등 차례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버전은 가상자산 시스템이 접목돼 위믹스플레이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현대차, 올해 실적 가이던스도 '성장' 정조준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는 2024년 4분기 ▲매출액 46조6237억원(자동차 35조7502억원) ▲영업이익 2조8222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하이브리드(HEV), 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한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개선 및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등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7.2% 줄었다. 인센티브 증가와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기말 환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발생한 판매보증충당부채 관련 환율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영업이익률은 6.1%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으로 손익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북미 지역의 판매 확대 및 하이브리드 비중 증대 추세가 이어지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제공하고 투자계획도 발표했다. 현대차는 가이던스에서 2025년 연간 도매판매 목표를 417만대로 설정했다. 작년 414만2000여대보다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그럼에도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역대 최대치를 찍은 작년대비 3~4% 증가로, 영업이익률 목표는 연결 기준 7%~8%로 세웠다. 올해 투자계획에 대해서는 SDV 전환 대응, 미국 전기차 공급망 구축, 지속적인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 ▲R&D 투자 6조7000억원 ▲설비투자(CAPEX) 8조6000억원 ▲전략투자 1조6000억원 등 총 16조9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운전자 자세 보고 졸음운전 경고한다...현대모비스 신기술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세나 행동, 생체신호를 감지해 운전자는 물론 뒷좌석을 포함한 모든 탑승객의 안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졸음운전이나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부주의를 방지하고, 뒷좌석 아이들의 카시트 착용 여부도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안전사고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인캐빈 모니터링 시스템’이라고 부르는 이 기술을 통해 올해부터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수주 활동에 나선다고 22일 현대모비스는 알렸다. 인캐빈 모니터링 시스템은 탑승객을 모니터링하는 카메라(하드웨어)와 이를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로직으로 구성된다. 먼저 차량 내부의 카메라는 탑승객의 자세와 위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다음으로 소프트웨어 로직은 카메라가 보내오는 신호를 분석해 위험 여부를 판단하고, 화면이나 소리 등을 통해 탑승객에게 경고와 알림을 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졸음운전으로 눈을 감고 고개를 떨구면 위험하니 환기를 하라고 표시해 줄 수 있다. 이 밖에도 휴대전화 사용, 흡연과 같은 부주의, 운전대에서 손을 떼는 행위, 안전벨트 미착용, 뒷좌석에 유아동을 방치하고 하차하는 행위 등 10가지가 넘는 시나리오를 개발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 기술을 개발하며 유럽 차량용 소프트웨어 표준인 ASPICE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지역의 안전평가 기준인 NCAP 목표도 초과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유럽 완성차를 대상으로 인캐빈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공개하며 본격적인 수주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조사기관에 따르면 카메라를 이용한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은 연평균 40% 가까이 급성장하는 분야다. 안전 기준이 까다로운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DMS 장착이 의무화되며 고급차 시장을 중심으로 탑승객 안전기술이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현대모비스의 인캐빈 모니터링 시스템은 경쟁사의 성능을 뛰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막을 내린 CES에서도 경쟁사들은 유사한 기능을 구현하는 콘셉트를 선보였지만, 현대모비스는 이 보다 한발 앞서 개발을 완료했다. 양산이 가능한 수준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 기술을 개발하며 소프트웨어 로직 분야에 연구개발을 집중했다. 올해에는 운전자 생체신호를 분석하는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하고, 상업용 플릿서비스에 특화된 차세대 신기술(2.0)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신규철 전자제어개발실장은 “자율주행 고도화에 따라 차량 내부의 편의 기능과 함께 안전기술 수요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탑승객마다 다른 신체 구조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정확도 높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넷마블,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 사전등록 시작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상반기 출시 예정인 ‘RF 온라인 넥스트(RF ONLINE NEXT, PC/모바일)’의 사전등록 이벤트를 22일 오후 5시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RF 온라인 넥스트 사전등록은 공식 브랜드 사이트, 앱 마켓, 넷마블 런처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 참여 시 인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특별한 보상을 제공한다. 사전등록 이벤트는 상반기 정식 출시 전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먼저 RF 온라인 넥스트 공식 브랜드 사이트에서 휴대폰 번호를 통해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는 ‘이네즈의 선물(한정 로봇 펫 ‘웨이’·마나 리젠 증가 물약·회피율 증가 물약·인게임 재화)’을 지급한다. 앱 마켓을 통해 사전등록 참여 시 ‘시츠 파로의 선물(한정 로봇 펫 ‘듀이’·고급 바이오슈트 소환권·극대화율 증가 물약·무기 업그레이드 키트·인게임 재화)’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넷마블 PC 런처를 이용해 사전등록 시에도 동일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카카오톡 채널 구독 시 각각 ‘쉬라의 선물(한정 로봇 펫 ‘로이’·고급 로버 소환권·치명타율 증가 물약·방어구 업그레이드 키트·인게임 재화)’과 ‘루카의 선물(크라치아 아카데미 학생증·일일 던전 입장권·장신구 업그레이드 키트·인게임 재화)’ 등을 추가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 티징 영상도 공개한다. 영상은 ‘다시, 낭만의 전장으로’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대규모 메카닉 전투를 진행하고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정식 출시에 앞서 RF 온라인 넥스트가 선사하는 MMORPG의 근본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과거 ‘RF 온라인’의 오프닝 영상도 이번 티징 영상에 함께 활용해 원작 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RF 온라인 넥스트’ 티징 영상은 공식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22일 오후 5시부터 시청 가능하다. 한편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2004년부터 20여 년간 서비스하며 글로벌 54개국 2000만명의 이용자에게 널리 사랑받은 ‘RF 온라인’ IP를 활용한 MMORPG 신작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개 국가 간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바이오 슈트·비행 액션·메카닉 장비 ‘신기’ 등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PC/모바일 멀티 플랫폼으로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LGD, 지난해 영업손실 2조원 축소…“경영정상화 가속”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철동)가 22일 2024년 연간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 26조6153억원, 영업손실 56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손실 규모를 약 2조원 축소하며 경영정상화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매출은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가 가시화되며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전년 대비 7% 확대된 55%를 기록했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4조 5,650억원(이익률 17.2%)로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손익 측면에서는 OLED 중심의 사업성과 확대와 함께 전사적으로 원가 절감 활동 및 운영 효율화 활동에 집중함으로써, 전년 대비 손실 규모를 대폭 축소할 수 있었다. 2024년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 전년 동기 대비로는 6% 증가한 7조832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4분기에는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가 늘어나며 OLED 제품 비중이 역대 최대치인 60%를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28%,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42%, 차량용 패널 8%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 전 영역에서 핵심 역량을 강화해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원가 혁신 및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사업성과와 경영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형 OLED 사업에서는 안정적인 공급 역량과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모바일용 OLED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미래 기술 준비를 통해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동시에 강화된 생산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계절적 변동성을 줄이며 제품을 다변화하고 출하를 확대해 사업경쟁력을 제고한다. IT용 OLED는 장기간 축적해온 탠덤 OLED 기술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효율적인 생산 대응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대형 OLED 사업은 초대형 제품뿐 아니라 AI TV 시대에 최적화된 4세대 OLED TV, 게이밍 모니터 등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 라인업 다변화로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실수요와 연동된 효율적인 생산ㆍ판매 전략, 원가 절감 등 운영 구조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는 질적 성장을 이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차량용 사업은 탠덤 기술 기반의 P(플라스틱)-OLED,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차별화된 제품 및 기술 포트폴리오와 고객군 확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속해 나간다. 지속 성장하고 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제조/공정 기술 개선을 통한 원가 혁신을 가속화해 안정적인 수익을 지속 창출할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그 어느 때보다 변동성 높은 시장 상황에서도,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체질 개선으로 경영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강도 높은 원가 혁신 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면서 연간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LG전자, 네이버클라우드와 ‘B2B 구독사업’ 강화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대화면 스마트 디스플레이 ‘LG 전자칠판’과 네이버클라우드의 비즈니스용 AI 회의록 작성 솔루션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이하 클로바노트)’를 같이 이용하고 혜택도 받는 B2B 구독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스마트 오피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서울 역삼동 소재 네이버클라우드 강남오피스에서 ‘공동 구독 프로모션 및 기업 고객 맞춤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준성 LG전자 커머셜기업담당, 박종열 네이버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략담당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업으로 양사는 스마트 오피스 환경에서 가장 주목 받는 디바이스 중 하나인 LG 전자칠판과 AI로 회의 기록, 요약, 공유까지 도와주는 비즈니스 솔루션인 클로바노트를 구독으로 함께 제공해 B2B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LG 전자칠판과 클로바노트를 함께 구독하는 고객은 최대 86인치에 이르는 대화면에서 멀티스크린으로 한쪽은 회의 자료를 띄우고, 다른 한쪽은 AI가 실시간으로 회의록을 작성하는 등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멀티 터치를 통해 회의록을 작성하면서 여러 명이 동시에 회의와 관련된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를 할 수 있어 효율적인 소통도 가능하다. 이번 공동 구독 프로모션은 LG전자 B2B홈페이지에서 2월 3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결합 상품을 구독하는 고객은 LG 전자칠판과 클로바노트를 모두 3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구독기간 동안 케어 전문가의 정기적 방문을 통해 빈틈없이 제품을 관리해 준다. 전자칠판의 경우 ▲H/W 및 S/W 상태 점검 ▲정품 펜과 터치 화면용 지우개 무상 제공 ▲터치 화면 포함 외부 클리닝 등의 전문적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으로 구독을 통한 LG 전자칠판 판매에 속도를 내고, 향후에는 다양한 B2B 제품으로 구독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B2B 구독 서비스는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장기적인 비용 예측이 쉬워 현금흐름 관리가 중요한 기업들이 선호한다. 자산 등록이 필요하지 않아 감가상각비가 없으므로 회계 처리가 간소화되는 것도 장점이다. 박준성 LG전자 커머셜 기업담당은 “전자칠판 구독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LG전자의 다양한 B2B 상품으로 구독사업을 확대해 기업 고객의 제품 관리와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서울 중구,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민생·교통 등 5개 분야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중구는 오는 24일부터 2월3일까지 11일간 ‘설 명절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민생(나눔, 물가안정 등) ▲교통(택시 승차거부, 불법주정차 단속 등) ▲안전(재난 대응, 안전 점검 등) ▲생활(쓰레기 배출, 의료체계 등) ▲공직기강 확립 등 5개 분야에 구정 역량을 집중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먼저, 중구는 소외계층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저소득 주민 약 3980가구에는 명절 위문금을, 독거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등에는 5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성금 등을 활용한 소외계층 명절 나기와 저소득 장애인· 결식아동 급식 등도 지원한다. 또한 ‘나눔캠페인’을 진행하여 주민들이 기부한 물품을 취약계층에 나눠주며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이마트와 함께하는‘2025 희망마차 설날맞이 나눔축제’로 취약계층 400명에게 식료품도 지원한다. 노숙인이 많이 모이는 서울역, 남대문, 쪽방촌은 순찰을 강화하고, 노숙인 응급구호 상담반을 운영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 신중앙시장, 신중부시장, 동화동 골목형 상점가에서는 설맞이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성수품 가격 모니터링과 가격표시제 준수를 점검하고, 불공정 거래 행위를 집중 단속해 상거래 질서를 확립한다. 아울러 건설하도급 부조리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해 구민 권익 보호에도 나선다. 신고는 감사담당관으로 하면 된다. 설 연휴 기간 중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택시 승차 거부와 호객 행위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28일과 30일 이틀간 서울역 부근에서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 또한 지하철역·백화점·대규모 상가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 불법주정차를 중점 단속해, 원활한 차량 통행을 도모한다. 특히, 보도와 횡단보도 등 절대주정차 금지 구간과 2열 주차와 같이 안전을 저해하는 행위는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다만, 전통시장 주변과 주택가 골목길 등은 안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안전상황실, 한파대책본부, 제설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실시간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화재와 각종 재난 및 한파, 폭설에서 주민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긴급 상황에 신속 대응 태세를 유지한다. 여기에 도로와 공사장, 다중이용시설은 안전 점검을 실시해 사고를 예방한다. 구는 식품 안전을 위해 음식점과 식품 제조·판매업소에 위생점검을, 전통시장· 대형마트·백화점 등에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점검한다. 특히 구는 연휴 동안 주민들이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청소대책도 마련했다. 28일부터 29일까지는 쓰레기 배출이 금지되며, 30일 저녁 7시 이후부터 배출할 수 한다. 연휴 기간 중 발생하는 쓰레기와 불법 투기 방지를 위해 명동·동대문 등 집중 방문지역과 청소 취약지역 등에 순찰을 강화하고 청소 민원 처리를 위해 청소상황실을 운영한다.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구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을 마련한다. 연휴 동안 운영하는 병·의원 안내와 응급상황에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24일부터 2월3일까지 11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또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구보건소 응급진료반에서 내과·가정의학과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은 24시간 운영되며, 공공 야간·휴일 건강지킴이 진료의원 3개소도 진료를 이어간다. 구 관계자는 “중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 골목맛집·관광명소 누비는 '마포순환열차버스' 오는 25일 운행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마포순환열차버스’가 오는 25일 오후 2시 레드로드 R2에서 제막식과 시승식을 갖고 첫 운행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포구 주요 관광명소와 11대 상권을 연결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열차버스’는 증기기관차 이미지를 형상화해 연통과 수증기, 기적소리가 나오도록 제작했다. 또한 전기차량으로 운영되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레드로드(Red Road)’의 캐릭터인 깨비·깨순이를 개성 있게 표현했다. 열차버스는 마포구의 주요 관광지점을 잇는 ‘관광열차’ 개념의 관광순환버스로 성인 1인 5500원(1일권)으로 당일 무제한 탑승과 환승이 가능하다. ‘레드로드’를 시작으로 망원시장, 하늘길, 도화갈매기골목 등 17개 정류소를 이용할 수 있고, 열차버스로 관내 골목상권을 두루두루 다니며 숨겨진 맛집과 이색 공간을 구경할 수 있다. 제막식은 1부와 2부로 나뉘는데, 1부 제막식에는 마포구청장과 지역주민이 참석해, ▲기념사 및 축사 ▲홍보영상 시청 ▲MOU 체결 ▲축하무대 순으로 진행한다. 축하공연에는 가수 정동원이 출연해 멋진 공연과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아울러 관내 호텔과 여행업 관련 협회가 MOU를 체결해 ‘열차버스’를 홍보하고 마포구 지역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도모한다. 2부 시승식은 열차 버스를 체험하고 마포구시설관리공단 주관으로 외국인 관광객, 언론사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주요 코스는 마포의 주요 관광 상권인 ▲R2(정류소) ▲끼리끼리길(공항철도 홍대입구역 3번 출구 주변으로 맛집이 밀집되어 있는 보행자 중심의 거리) ▲하늘길(합정역 7번 출구 주변으로 독립서점과 이색카페 등이 있는 감성 골목길) ▲R5 순으로 이동한다. 각 정류소마다 버스킹 공연, 솜사탕퍼포먼스 등 깜짝 행사도 함께 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순환열차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11대 상권 간 연계로 365일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게 될 것”이라며 “특히 마포구 관광지와 11대 상권을 연결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로 달리는 길목마다 인기 명소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 박희영 용산구청장, 용산구 생활보장위원회 심의 진행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21일 용산구청(녹사평대로 150) 정책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용산구 생활보장위원회’에 참석해 심의를 진행했다. 생활보장위원회는 부양의무자 등 기준이 수급 기준을 다소 초과하나 실제 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급여의 결정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을 맡은 박 구청장 외 공무원 4명, 사회복지 관련 외부 기관 관계자 3명 등 총 8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부양의무자의 부양 거부·기피로 사회보장 법적 기준에 들지 못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에 대한 보장 판단 등 개별 가구 18건을 비롯, ▲2025년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추진계획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연간 확인조사 계획 ▲2025년 용산구 자활사업 추진계획 및 자활기금 지원계획 ▲지난해 생활보장위원회 소위원회 심의·의결사항 보고 등 23건을 심의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함께하는 복지용산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생활보장위원회 역할이 크다”라며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소외되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위원님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 기아 타스만 주의보? 가격 42만원 내린 KGM 렉스턴 스포츠 칸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KG모빌리티(KGM)가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 칸' 연식변경으로 주력 트림 가격을 낮추고 고급 사양을 넣었다. 기아가 올해 1분기경 국내 출시할 픽업트럭 '타스만'과 경쟁에 대비해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KGM은 지난 20일 2025년형 렉스턴 스포츠 칸 트림별 가격을 3172만원(와일드), 3699만원(프레스티지)이라고 공개했다. 2024년형과 비교해 와일드 트림은 동일하고, 프레스티지는 42만원 인하한 가격이다. 프레스티지는 가격 인하에 더해 기존 상위급 사양으로 들어갔던 동승석 전동시트까지 기본으로 넣었다. 대신 사륜구동, 3D어라운드뷰, 선루프, 블랙 디자인 등 선택사양 가격을 10만~50만원 가량 인상했다. 기존 최고가 트림인 노블레스는 없앴다. 고급화 보다는 기본 사양의 '가성비'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적재공간이 작은 렉스턴 스포츠 모델은 '칸'의 마이너스 옵션 형태로 판매한다. 렉스턴 스포츠 칸 가격에서 220만원을 빼는 방식이다. 즉 와일드 트림은 2952만원, 프레스티지가 3479만원이다. 2024년형 대비 와일드는 41만원 올랐지만, 프레스티지는 31만원 내렸다. KGM이 렉스턴 스포츠에 대한 공격적으로 가격을 책정한 것은 오는 3월쯤 출격하는 기아 타스만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타스만은 기아가 처음 선보이는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의 픽업트럭이다. 렉스턴 스포츠가 '유일한 토종 픽업' 타이틀을 반납하고 강력한 경쟁자를 맞이 한다는 의미다. 덩치도 비슷하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전장x전폭x전고가 5415x1950x1885mm다. 타스만은 5410x1930x1870mm 수준이다. 오픈된 적재함 크기는 렉스턴 스포츠 칸(1610x1570x570mm)이 타스만(1512x1572x540mm)보다 크가. 자연스럽게 사람이 탑승하는 공간은 타스만이 넓을 것으로 추정된다. 파워트레인은 어떨까. 렉스턴 스포츠는 2.2디젤과 6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최고출력은 202마력, 최대토크는 45kgf·m다. 너무 오래된 조합이라는 소비자 불만도 있지만, 현대차·기아 대비 낮은 RPM에서 높은 토크를 발휘한다는 장점은 있다. 기아가 작년 10월 우선 공개한 타스만의 파워트레인 조합은 2.5터보 가솔린과 8단 자동변속기다.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동일한 281마력, 43kgf·m를 발휘한다. 국내 출시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기아 호주법인은 타스만이 2.2 디젤 모델로 나온다고 홍보하고 있다. 타스만은 고급화에 더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타스만이 픽업트럭임에도 12.3+5+12.3인치 계기판, 공조, 인포테인먼트가 연결된 파노라믹 와일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실내 지문 인증, 디지털키2, 무선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카페이 등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도 탑재한다. 가격은 기본 트림부터 4000만원대 수준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렉스턴 스포츠보다 1000만원 가량 비쌀 것으로 보인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에잇퍼센트, 새 기업 로고와 서비스명 통합으로 새 도약 나선다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에잇퍼센트(대표이사 이효진)가 새로운 기업 로고 공개와 함께 서비스명을 통합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제휴 및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잇퍼센트는 새로운 미션과 비전에 부합하는 브랜드 정체성 구축을 통해 혁신의 가치를 강화하며 서비스 지평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BI(Brand Identity)의 도입은 2024년 하반기에 착수해 올해 1월부터 공식적으로 적용됐다. 에잇퍼센트는 고금리와 저금리 간의 금리 단층을 완화하고자 2014년 설립된 국내1호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기업으로 설립됐다. 지난 4분기 창립 10주년을 맞아 ‘고객의 가능성을 발견하여 최적의 금융을 실현한다’라는 새로운 미션과 ‘대출 잔액 1조 원의 핀테크 스타트업’의 비전을 청사진으로 제시한 바 있다. 새 로고는 숫자 8과 퍼센트 기호(%)를 포함하는 형태에 착안, 기업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표현했다. 또한 이원화되어 있던 사명 ‘에잇퍼센트’, 서비스명 ‘8퍼센트’를 통합하여 향후 기업 활동을 ‘에잇퍼센트’로 일원화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제휴 및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에잇퍼센트는 중금리대출에 주력해 4만7000건의 대출과 1974만건의 투자를 통해 9314억원을 연결, 플랫폼 회원 수 92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에잇퍼센트의 지난해 취급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882억원이며, 대출 잔액은 1373억원으로 같은 기간 18% 증가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취급액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1분기 297억원, 2분기 378억원, 3분기 543억원, 4분기 664억원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안정적으로 리스크 지표를 관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에잇퍼센트의 연체율은 2.34%로 나타났다. 동시에 투자 상품의 연수익률은 5년 연속 10% 내외를 기록하며 자체 신용평가 모형인 E-index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효진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에잇퍼센트는 국내에 생소했던 중금리 대출 시장을 개척, 금융의 경계를 허물어 소비자 권익 개선에 기여했다"며 "이번 리브랜딩은 그 여정의 연장선에서, '맞닿아 펼쳐진 금융'의 가치를 선명하게 전달하기 위한 변화로, 에잇퍼센트는 다양한 고객군에 내재된 금융 가능성을 세심히 고려해 더 많은 분께 공정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에잇퍼센트는 글로벌 P2P 금융 시장의 트렌드에 발맞춰 국내외 서비스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금융기관이 전체 P2P 투자 비중의 70~80%를 차지하는 흐름에 주목하며, 2025년부터 국내 규제 완화로 금융기관의 자금 유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잇퍼센트는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적 M&A를 통해 금융 소비자의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 게임사, 확률 표시 의무 위반 시 3배 배상한다…정부, ‘개임법 개정안’ 공포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표시 의무 위반에 관한 소송 특례를 도입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김승수, 이기헌, 강유정 의원 발의) 일부개정법률안이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 법률안은 오는 31일에 공포되며, 공포된 날로부터 6개월이 경과한 8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은 2024년 3월에 도입된 ‘확률형 아이템 표시 의무화 제도’에 대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게임물사업자의 확률형 아이템 표시 의무 위반에 따른 피해는 입증이 어렵고, 집단적이고 분산적인 특성으로 인해 피해구제가 쉽지 않아 실효적인 피해구제 방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정부는 법률 개정을 통해 확률형 아이템 표시 의무 위반에 대한 소송 특례를 도입하고, 게임피해구제 전담센터의 운영 근거를 마련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손해배상의 입증책임을 게임물사업자로 전환한다. 확률형아이템 피해의 경우 고의·과실에 의한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하며, 이와 관련해 고의·과실이 없음을 게임물사업자가 입증해야 면책이 가능하도록 한다. 손해배상 청구인의 손해액 입증 부담을 완화한다. 손해액 입증이 곤란한 경우에 법원이 변론 전체의 취지와 증거 조사 결과에 의해 인정되는 모든 사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한다. 여기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한다. 법원은 게임물사업자가 고의로 확률정보 표시 의무를 위반한 경우에 손해의 3배 범위에서 배상액을 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신설된 법률은 ‘문체부 장관이 게임이용자 피해 신고 및 구제를 전담하는 센터를 운영하도록 한다’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개정안은 게임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고, 게임사에 대한 게임이용자의 신뢰를 회복시키는 등 건전한 게임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게임물관리위원회 산하 게임이용자를 위한 피해구제 전담센터도 차질 없이 운영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넥슨 ‘블루아카이브’, 4주년 업데이트로 일본 매출 1위 탈환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넥슨게임즈는 올해 2월 일본 서비스 4주년을 맞는 ‘블루 아카이브’가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어 일본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블루 아카이브 유저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세이아’, ‘리오’ 등 신규 캐릭터가 출시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 소식이 알려지자 ‘블루아카 라이브 SP 2’가 X(옛 트위터) 일본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차지했으며, ‘세이아 실장’, ‘리오 실장’, ’교복 아스나’ 등 이번 4주년 관련 주요 키워드 5개가 실시간 트렌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열띤 호응에 힘입어 블루 아카이브는 업데이트 발표 다음날인 1월 20일 일본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2023년 1월 2주년 업데이트 이후 일본 서비스 최초로 일본 앱스토어 실시간 최고 매출 1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한 해 동안 총 네 차례나 1위에 올랐다. 지난 해에도 '시로코*테러'와 '호시노(무장)' 등 인기 캐릭터가 출시된 3.5주년 업데이트로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석권하는 역대급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는 “일본 서비스 4주년을 많은 선생님들과 함께 맞이할 수 있어 벅찰 만큼 기쁘고 감사하다”며 “2025년에도 선생님들께서 기대하실 수 있는 콘텐츠와 이벤트를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주년을 기념하는 오프라인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도쿄 ‘마쿠하리 멧세 국제 전시장’에서 4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했다. 일본 유저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수많은 팬들이 방문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 기간 중 진행된 생방송은 4주년 업데이트 정보를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으며 13만 명 이상의 최고 시청자수를 기록했다. 4주년 행사장은 블루 아카이브 세계관을 그대로 재현하여 게임의 배경이 되는 학원 도시 ‘키보토스’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DJ 스테이지, 코스프레 포토 타임, VR 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됐다. 행사장 입구에는 총력전 보스 쿠로카게의 5m 크기의 벌룬이 설치돼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 축제를 즐기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담은 새로운 일러스트와 게임에 등장한 모든 학생의 등신대, 블루 아카이브 영상 콘텐츠를 상영하는 대형 디스플레이까지 마련돼 게임 세계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블루 아카이브 스토리의 주요 장면을 모아놓은 ‘블루아카 메모리얼’ 전시와 유저들이 직접 응원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메시지 보드에도 ‘블루 아카이브’와 함께한 추억을 되돌아보고 4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트리니티 종합학원 방과 후 디저트부 멤버인 ‘카즈사’와 함께하는 일상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VR 체험존과 ‘블루 아카이브’ 캐릭터들이 내는 퀴즈를 풀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코너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블루 아카이브’ OST를 공연하는 스페셜 DJ 스테이지와 인기 성우들이 진행하는 특별 토크쇼가 진행되어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많은 기대를 모은 4주년 업데이트 소식에 엄청난 관심이 쏟아졌다. 그 동안 유저들이 애타게 기다려 온 ‘세이아’, ‘리오’가 드디어 출시된다는 발표에 행사장 전체를 울리는 큰 함성이 울려 퍼졌다. ‘세이아’와 ‘리오’는 블루 아카이브 메인 스토리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으나, 이전까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출시되지 않아 유저들에게 기대 1순위로 꼽혀왔다. 오는 2월부터 블루 아카이브 4주년을 기념해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이 진행된다. 삿포로 눈 축제에서는 블루 아카이브 캐릭터의 조각상이 전시될 예정이며, 도쿄 아키하바라에 위치한 쇼핑몰 ‘아트레’와 협업을 통해 대형 옥외 광고와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일본 유명 편의점 브랜드인 패밀리마트, 애니메이션 및 게임 관련 상품 판매점 애니메이트와의 컬래버레이션 굿즈도 출시될 예정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현대차그룹이 '삼발이'에 다시 주목하는 이유는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불확실성 돌파를 위해 전략 시장 인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륜차 양산 계획을 통해 현지 시장에 녹아들겠다는 전략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서 열린 '바랏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에 참가해 3륜 EV(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했다. 단순 콘셉트가 아니라 앞으로 실제 생산·판매를 고려한다. 이날 행사에서 인도 TVS모터와 협력 계획도 공개한 것이다. TVS모터는 현지 삼륜차 4~5위 정도에 위치한 업체로, 올해 전기 삼륜차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기아도 지난 2023년 삼륜차 'T-600' 복원 모델을 공개했다. T-600은 1969년 기아가 일본 마쓰다 기술을 통해 만든 마지막 국산 삼륜차다. 당시 좁은 골목을 누비면서 연탄, 쌀 배달을 담당했던 모델이다. 이 같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8년 국가등록문화재에 이름 올리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이 다시 삼륜차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현재 인도의 도로 교통 환경이 당시 우리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상엽 현대차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이번에 공개한 콘셉트는 인도의 도로와 교통 환경에 최적화된 라스트 마일 및 공유 모빌리티"라고 소개했다. 인도는 아직 일반적인 승용차보다 오토바이(이륜차)가 많은 나라다. 인도자동차제조기업협회(SIAM)에 따르면 작년 인도 시장에서 판매된 승용차는 427만대인데, 이륜차는 이 보다 4.6배 많은 1954만대다. 삼륜차 판매는 승용차에 6분의 1 수준이다. 그러나 인도 정부가 적극적인 전기차에선 주목받고 있다. 작년 인도 전기차 판매의 35%가 전기 삼륜차가 차지한 것이다. 나머지 전기 이륜차 비중은 60%, 전기 승용차는 5% 수준이다. 전기 삼륜차는 전년 대비 판매량도 18% 증가하며 상승세에 있다. 인도 전기 삼륜차 시장은 마힌드라·바자즈 같은 현지 대기업이나 전기차 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기술력을 가진 현대차가 제조경험과 판매망을 가진 현지 기업과 협업해 이 시장에 참여하겠다는 그림을 그린 것으로 이해된다. 인도 시장은 현대차에게 중요한 전략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23~24일 연간 실적 발표를 앞둔 현대차와 기아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 거의 확실시 된다. 해외 대부분 지역에서 판매 역성장에도 홀로 승승장구한 미국 시장 덕분이다. 그러나 미국에서도 정치·경제적 이슈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다른 대안이 필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인도 자동차 시장은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잠깐 주춤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서초구, 전국 최초 에어커튼 장착한 '개방형 흡연시설' 본격 운영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초구가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 모델’을 선보여 간접흡연 예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강남역 이면도로에 전국 최초로 에어커튼이 장착된 ‘서초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을 설치해 본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달에는 이 일대 2곳을 추가 설치해 강남역 이면도로에 총 3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남역 이면도로 일대는 유동 인구가 많고, 음식점, 업무시설 등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어 무분별한 흡연이 이뤄져 왔다. 이에 구는 간접흡연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이번 흡연시설을 설치하게 됐다. ‘서초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은 가로 2.4m, 세로 7.2m, 높이 3.4m의 규모로 한강 은백색 바탕에 기둥 3개로 떠받치는 구조다. 최대 2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었고, 개방감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시설은 흡연시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특히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두루 고려한 ‘공존’의 관점에서 흡연시설로 흡연을 유도해 양질의 금연 환경을 만든다는 게 핵심이다. 담배 냄새로 폐쇄된 흡연실을 싫어하는 흡연자와 담배 연기로 불편을 겪는 비흡연자를 모두 배려하는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에 따르면, 실외 흡연시설 설치시 벽면 4면과 지붕을 포함한 총 5면 중 50%이상은 개방형으로 설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같은 권고를 반영해 개방형이지만, 내외부에 노출되는 담배 연기와 냄새를 최소화했다. 3면에 에어커튼을 설치하여 외부 담배 연기 차단 효과를 강화했고, 지붕에는 회오리 특허 공법의 제연 정화장치 4대를 탑재해 담배연기를 정화한 후 배출하도록 설계함으로써 시설 내 냄새도 크게 줄였다. 또한 동작인식 센서를 장착해 흡연자가 떠난 후 10분 뒤 자동으로 작동이 정지되며, 3개의 기둥마다 자동 소화 기능을 갖춘 재떨이 12개를 설치했다. 흡연시설 인근에는 실외 금연·흡연구역을 알려주는 ‘서초 금연(흡연)구역 QR안내판’과 흡연시설 유도 자동 음성시스템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시설 내 흡연을 유도하고 담배꽁초 무단투기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그간 구는 디자인 모델, 제연효과 측정, 만족도 조사 등 정량‧정성적 결과를 토대로 효과성을 검증했다. 2023년에는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흡연·꽁초 문제점을 개선코자 ‘강남역 이면도로 사회문제해결 디자인 용역’을 통해 흡연 실태, 흡연시설 위치 선정, 디자인 등을 개발했다. 2023년 11월에는 반포쇼핑타운 7동 인근에 소규모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을 시범 운영하며 효과를 입증했다. 전문기관에 의뢰해 초미세먼지·니코틴 농도 등을 측정한 결과, 제연 효과도 확인됐다. 용역 결과에서 제안된 에어커튼 설치와 재떨이 확대를 이번 흡연시설에 반영했다. 이번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이 흡연시설 이용률 제고, 간접흡연 최소화, 구민 건강권 향상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시설 내 환경 정비를 통해 청결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모니터링 등을 통해 실효성을 확보하여 전국 흡연시설의 표준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구는 전국을 선도하는 금연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3월, 전국 최초 어린이공원 경계 10m이내 금연구역 지정을 비롯해 ▲전국 최초 흡연 위반확인서(종이)에 ‘금연교육 QR코드’를 삽입해 금연 유도 ▲2024년 서울 자치구 최다 단속건수(12,536건, 일평균 35건) ▲전국 최초 담배 비판적 사고를 함양하는 담배 비규범화 교육 '청소년 건강해영' 등이 대표적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 제연 개방형 흡연시설은 간접흡연 최소화와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상생을 목표로 수년간 고민 끝에 만들어진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간접흡연 예방과 금연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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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키스-다저스 출신 ML 51승 베테랑 좌완, 피츠버그로 간다…1년 75억 계약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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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물섬' 허준호 "'협상의 기술' 이제훈과 백발 경쟁? 제훈이는 잘생겼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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