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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Author at 뉴스벨 - Page 59 of 122

한국금융신문 (2422 Posts)

  • '실적‧유동성' 개선 넷마블, 자체 IP '레이븐2'으로 방점 찍을까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넷마블이 올해 1분기 실적과 재무 개선에 성공한 가운데 신작 ‘레이븐2’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초반 흥행에 성공했지만, 외부 IP(지적재산권) 게임 특성상 제한된 수익성이 전망되고 있다. 이 때문에 회사에 온전한 수익이 돌아가는 자체 개발 IP 레이븐2의 성과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넷마블은 오는 29일 신작 모바일/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레이브2를 정식 출시한다. 이 게임은 넷마블이 2015년 출시한 모바일 RPG ‘레이븐’의 정식 후속작이다. 레이븐은 양대 앱 마켓 매출 1위는 물론 출시 99일 만에 매출 1000억원 돌파, 누적 다운로드 700만, 그해 대한민국게임대상 6관왕을 달성 등 넷마블의 대표 자체 개발 IP다. 레이븐2는 넷마블이 지난해 ‘그랜드 크로스:에이지 오브 타이탄’ 이후 출시하는 자체 개발 대작 타이틀이다. 올해 4월 출시한 MMOPRG ‘아스달 연대기:세 개의 세력’은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이 공동으로 개발한 IP다. 외부 IP 퍼블리싱 비중이 높은 넷마블은 수익성 강화를 위해 자체 IP 발굴 및 성과가 필요한 만큼 레이븐2에 거는 기대도 크다. 넷마블은 2022년과 2023년 각각 연결기준 영업손실 1087억원, 685억원을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다. 이 기간 신작 활동을 이어갔지만, 흥행 실패와 마케팅, 인건비 등 영업비용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지곳된 적자로 현금 유동성까지 얼어붙었다. 넷마블의 현금성자산은 2021년 1조6234억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5079억원으로 약 69% 급감했다. 총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1년 2530억원에서 지난해 229억원으로 감소했다. 매출채권 등을 제외한 실질적 현금 유입을 나타내는 순영업활동현금흐름은 같은 기간 1375억원에서 -(마이너스)981억원으로 음수 전환됐다. 다행히 올해 1분기부터 연간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854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 감소했지만, 흑자전환에는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흑자다. 1분기 신작 부재에 아스달 연대기:세 개의 세력(4월 출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5월 출시) 등 신작 마케팅비 증가에도 비용효율화에 성공한 점이 주효했다. 넷마블의 1분기 영업비용은 581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6308억원 대비 약 8% 줄어들었다. 재무 유동성 개선도 눈에 띈다. 올해 1분기 기준 넷마블의 유동자산은 1조2112억원으로 지난해 말 9058억원 대비 약 34% 증가했다. 특히 현금성 자산이 7589억원으로 지난해 말 4303억원보다 약 3300억원 이상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하이브 주식 매각을 통한 현금확보에 나선 영향이다. 넷마블은 지난해와 올해 5월 두 차례 하이브 지분 매각을 통해 약 7434억원을 벌어들였다. 넷마블 관계자는 지분 매각에 대해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의 본격적인 반등 시점을 2분기로 전망한다. 특히 앞서 지난 8일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한 영향이 크다. 이 게임은 출시 5일 만에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차지했으며 출시 하루 만에 매출 14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다만 외부 IP 게임인 만큼 수익성 측면에서는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퍼블리싱은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성과에 따라 수익을 분배해야 한다. 이 때문에 출시를 앞둔 레이븐2의 성과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다행히 분위기는 좋다. 지난 16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레이브2의 1차 캐릭터 선점 이벤트는 약 1간 만에 조기 마감됐으며 추가로 오픈한 6개 서버까지 약 50분 만에 마감됐다. 17일 진행된 2차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에서도 총 18개의 서버가 조기 마감되며 기대감을 입증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사임...DS부문장서 교체된 지 반나절만 [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경계현 전 삼성전자 DS부문장이 21일 사임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DS 부문장을 경계현 사장에서 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장 부회장으로 전격교체한 지 반나절 만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한종희 부회장, 경계현 사장 등 2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한종희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는 미래사업기획단장을 맡고 있던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을 DS부문장으로, 경 사장을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보임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발표했다. 경계현 사장은 반도체 위기상황에 대한 돌파구 마련을 위해 자진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 사장은 사임의사를 한종희 부회장과 논의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계현 사장은 2020년부터 삼성전기 대표이사를 맡아 MLCC 기술경쟁력을 끌어올렸고 2022년부터는 삼성전자 DS부문장으로서 반도체사업을 총괄했다. 한편 이날 오전 삼성전자 DS부문장에 선임된 전영현 부회장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 등 선임절차를 밞게된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 폭스바겐 전기세단 ID7, 독일 자동차 평가 '역대 최고점'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폭스바겐은 전기세단 ID.7이 독일 운전자 연맹(ADAC) 자동차 평가에서 역대 최고점을 획득하며 사상 최초로 ‘매우 우수(very good)’한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21일 알렸다. ADAC는 유럽 최대 자동차 협회이자 자동차 성능과 안전을 평가하는 권위있는 기관이다. 전문가들과 엔지니어들이 매년 100대 이상의 차량을 대상으로 7개 분야, 350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내린다. 이번 평가에서 ID.7은 ▲구동계(1.0점) ▲안전성(1.1점) ▲환경(1.2점) ▲편의성(1.5점) 등의 항목에서 ‘매우 우수(very good)’ 등급을 받았으며, ▲주행 특성(2.1점) ▲차체 및 적재 공간(2.3점) ▲인테리어(2.4점) 항목에서 ‘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특히 ▲안전성 ▲환경 등 2개 항목에 높은 가중치가 더해지면서 종합 1.5점을 받아 종합 평가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종합 0.6~1.5점에만 부여되는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한 건 ADAC 자동차 평가 역사 상 처음이다. 디노 실베스트로 ADAC 테크놀로지 센터 자동차 평가 총괄은 “ID.7는 안전성, 효율성, 편안함이 가격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카이 그뤼니츠(Kai Grünitz) 폭스바겐 브랜드 기술 개발 담당 이사회 멤버는 “독립적이며 높은 권위를 지닌 ADAC의 자동차 평가에서 폭스바겐 ID.7이 거둔 우수한 성과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처럼 우수한 평가 결과가 폭스바겐 전기 세단을 고려하는 잠재적 고객들을 설득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ID.7은 최고출력 210kW(286마력)를 발휘하는 폭스바겐의 신형 고효율 전기 구동계가 탑재됐다. 배터리 용량에 따라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700km 주행이 가능하다. 작년 유럽과 중국에서 출시했다. 올해 하반기엔 미국 출시가 예정됐다. 한국 출시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핀테크산업협회, '2024년 상반기 전자금융업자 워크숍' 개최…"관련 정책 방향 공유"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한국핀테크산업협회(회장 이근주 한패스 대표, 이하 협회)는 오는 28일 역삼동 소재 포스코타워 이벤트홀에서 ‘2024년 상반기 전자금융업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자금융업자 워크숍은 협회가 전자금융업자들을 대상으로 업계의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지난해 상반기 처음 개최한 후, 반기별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200여 개 전금업자를 대상으로, 전자금융업권 관련 최신 정책과 제도를 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자금융업 관련 규제·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금융당국 관계자가 직접 참여해 전자금융업 정책방향과 세부사항을 설명하고, 업계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방향, 전자금융업 등록·영위 관련 유의사항 등 전자금융업과 관련된 주요 이슈들이 다뤄질 계획이다. 먼저 법무법인 화우 김용태 고문이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방향’을 설명한다. 금융위 금융안전과와 금감원 금융사기대응단은 ‘금융회사-전자금융업자간 사기이용계좌 관련 사항’을 설명하고, 금감원 전자금융감독팀에서는 ‘전자금융업 등록 및 영위 관련 유의사항’을 공유한다. 금융정보분석원 제도운영과에서는 전자금융업 관련 ‘AML 정책방향’을 설명한다. 각 발표 이후에는 주요 정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은 “오는 9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시행을 앞두고 있어 어느 때보다 관련 동향과 이슈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다”며 “이번 워크숍이 관련 제도·정책의 방향을 이해하고, 금융당국과 전자금융업계가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정식 서비스 실시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21일 자회사 ㈜네오플(대표 윤명진)이 개발한 2D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모바일)’을 중국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던파모바일은 원작 PC게임 ‘던전앤파이터(던파)’ 초창기의 클래식한 버전이 지닌 던전과 아이템을 재현했을 뿐만 아니라 독자적 콘텐츠를 구현해 중국 유저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모바일에 특화된 조작감과 호쾌한 타격감을 구축했으며, 모바일 조작을 고려한 스킬 콤보 시스템을 도입해 연계 공격의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강점이다. 넥슨은 한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던파모바일 고유의 ‘액션쾌감’으로 최고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고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예정이다. 현지 퍼블리싱은 글로벌 게임사 ‘텐센트 게임즈(Tencent Games)’가 담당하며 현지 게임명 ‘지하성과용사:기원(地下城与勇士:起源, 던전앤파이터:오리진)’이다. 공식홈페이지 및 앱스토어를 비롯해 ‘웨이신’, ‘큐큐’ 등 다수의 현지 앱마켓 플랫폼에서도 게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중국 유명 배우 ‘디리러바’를 공식 모델로 기용하고 ‘이소룡’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이색적인 마케팅 프로모션과 함께 출시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오플 윤명진 대표는 “텐센트 게임즈와 함께 중국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오랜 기간 던파모바일을 믿고 기다려주신 중국의 모험가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던파모바일만이 지닌 호쾌한 액션성, 모바일 조작 체계에 기반한 최적화된 조작감을 통해 모바일 액션 게임의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던파모바일은 전 세계 8억5000만 명이 넘는 누적 이용자수를 기록한 넥슨의 대표 스테디셀러 던파 기반의 모바일 액션 RPG다.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액션성과 2D 도트 그래픽 기반의 횡스크롤 수동 전투로 구현한 몰입도 높은 조작감이 특징으로, 원작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원작’ IP를 재해석한 오리지널 스토리 및 콘텐츠로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AI·로봇 첨단 기술 찾아’…네이버1784 발걸음한 英 과학혁신기술부 장관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네이버는 미셸 더넬란(Michelle Donelan)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 일행이 테크 컨버전스 공간이자 세계 최초 로봇 친화형 빌딩인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AI 서울 정상회의(AI Seoul Summit)’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미셸 더넬란 장관은 회의에 앞서, AI·로봇·자율주행·클라우드·디지털트윈·5G 등 첨단 기술들이 공간과 융합된 사례를 직접 체험했다. 네이버에서는 최수연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네이버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외 유수 연구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최상위 AI 학회에서 다수의 연구 결과가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AI 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사회적 관점을 더할 수 있는 AI 윤리 자문 프로세스도 운영하는 한편, 최근 주목받는 생성형 AI 기술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레드팀'도 운영 중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한국투자공사, 신입직원 공개채용…투자운용·관리 부문 등 8명 선발 [2024 금융권 채용]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대한민국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사장 진승호)가 해외투자 전문가로 성장할 신입직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투자운용 ▲투자관리 ▲경영관리 등 3개 부문이다. 투자운용 5명, 투자관리 1명, 경영관리 2명 등 총 8명을 채용한다. 지원서 제출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6월 11일까지이며 KIC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채용은 전 과정에 걸쳐 학력·전공·성별 등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해외투자 전문기관이라는 공사 특성을 반영해 일정 수준 이상의 어학 능력을 최소 응시 자격으로 두고 있다. 응시 자격을 충족한 지원자 전원에게 필기전형 기회를 부여한다. 이후 전형 절차는 ▲필기전형 ▲온라인 인성검사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9월 중순 입사 예정이다. 신입직원은 입사 후 KIC 신입 교육 과정인 투자 기초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또 미국 뉴욕 등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금융시장 부트캠프’에 참여, 자산운용 업무 기초를 배우게 된다. 진승호 사장은 “KIC는 인재(人材)가 가장 큰 자산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인력 양성에 힘쏟고 있다”며 “KIC와 함께 글로벌 투자 전문가로 성장할 열정 가득한 인재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마스턴운용, 파이퍼블릭과 MOU…“사모 리츠에도 개인 투자자 참여”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핀테크 스타트업 파이퍼블릭과 개인 투자자에게 사모 리츠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파이퍼블릭은 개인 투자자가 초대형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모바일 투자 플랫폼 ‘리얼바이(realbuy)’를 통한 리츠 투자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회사 이름은 ‘파이낸셜 리퍼블릭(Financial Republic)’을 줄인 것으로 ‘금융공화국’의 의미와 함께 ‘투자자들을 위한 금융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KDB대우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을 거친 이호승 대표가 2020년에 설립했다. ‘리얼바이’는 개인 투자자로부터 모집한 자금을 재간접 펀드 형태로 사모 리츠 자본(Equity)에 투자하는 서비스다. 기관투자자가 기금을 운용하는 것과 비슷한 조건으로 랜드마크 빌딩을 매입한 리츠에 투자한다. 조용민 마스턴투자운용 리츠부문 부대표는 “파이퍼블릭과 협력해 개인 투자자의 투자 기회를 넓혀 상업용 부동산의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나아가 리츠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신규 판매채널 확보와 새로운 온라인 시장 개척이라는 측면에서도 이번 협력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이호승 파이퍼블릭 대표이사는 “금융 소비자들이 소액으로도 국내 랜드마크 빌딩에 투자할 수 있도록 마스턴투자운용과 다각도로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리얼바이를 통해 금융 소비자들에게 빅데이터에 기반한 프라임급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KT, 3D 생성형 AI 기술로 백남준 작품 초실감 구현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백남준아트센터(관장 박남희) 특별전을 생성형 AI 기술로 3D 구현해 디지털 트윈 공간에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KT가 구현한 전시는 백남준아트센터의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다. 전시는 백남준의 기념비적인 위성 생방송 프로젝트 ‘굿모닝 미스터 오웰’(1984)을 중심으로 기술과 예술이 결합해 서로 다른 시공간의 만남을 가능하게 하는 ‘전 지구적 소통’의 가치를 환기한다. KT는 생성형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현실 속 예술 작품을 형상·질감·재질이 표현된 초실감형 3D 모델로 제작했다. 백남준아트센터의 주요 소장품인 'TV 부처', '칭기즈 칸의 복권', '로봇 K-456', 'TV 첼로'가 순차 공개된다. 전시는 20일부터 약 1개월 간 백남준아트센터,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홍익 AI 뮤지엄’과 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백남준아트센터와 홍익 AI 뮤지엄에서는 확장현실(XR) 기기로 작품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확장현실 기기를 착용하면 실제 전시장에 방문한 것과 다름없는 경험을 제공한다. 작품 배치까지 백남준아트센터를 그대로 따랐다. 관람객이 작품에 가까이 다가갈 시 상세한 해설도 제공한다. 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에는 저사양 디바이스에서도 작품을 원활히 감상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실감형 콘텐츠는 성능이 좋은 컴퓨터로 접속하지 않으면 뚝뚝 끊기고 로딩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는 클라우드에서 연산 처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관람객이 접속한 디바이스에 GPU가 없어도 초실감형 콘텐츠를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 KT는 이번 전시를 구현하는 데에 생성형 비전 AI를 활용한 초실감형 3D 기술을 사용했다. 기존에도 사진이나 영상에서 3D 모델을 구현할 수는 있으나 세부 정보가 부족해 생성물의 현실감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정확한 구현을 위해서는 비싼 특수 장비로 다량의 사진을 찍어야 했다. 하지만 생성형 비전 AI 기술을 활용하면 보통 스마트폰 카메라로도 3D 모델을 만들 수 있다.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면 학습된 AI가 모델의 세부적인 기하학적 구조를 재구성해준다. 특히 KT 기술은 기존 대비 반사광 등 재질감 표현에 뛰어나다. 생성된 3D 모델 표현의 텍스처를 추가 수정하지 않고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정도다. 이번 초실감형 3D 백남준아트센터는 작년 4월, 주관사 KT와 디지털 트윈 분야의 국내 중요 19개사와 공동 발족한 K-디지털트윈 워킹 그룹의 대표적인 협업 사례다. KT의 생성형 비전 AI 기술과 예술을 융합했다. 전시뿐만 아니라 건설·패션·게임·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천왕성 KT AI Service Lab Vision AI 연구담당(상무)은 “현실을 가상 공간에 동일하게 재현하는 디지털 트윈 콘텐츠는 생성형 비전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보다 몰입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KT의 생성형 비전 AI 디지털 트윈 기술이 향후 3D 콘텐츠 시장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핀다, 현금흐름 관리 강화한 앱 개편…"나갈 돈 한눈에 보고 관리한다"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공동대표 이혜민, 박홍민)가 사용자들의 직관적인 현금흐름 관리를 돕기 위해 홈 화면을 개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대출 이자와 카드값처럼 ‘나갈 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UI(User Interface·사용자 환경)와 UX(User eXperience·사용자경험) 변화다. 특정일에 어느 정도의 돈이 필요한지, 어떤 금융비용부터 나가는 건지 우선순위를 한눈에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최우선으로 반영했다. 핀다는 최상단에 가장 빠르게 ‘나갈 돈’ 일정을 노출해 사용자가 우선적으로 관리해야 할 금융상품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대출 이자 금액을 비롯해 실시간 카드 사용금액과 카드 청구서를 핀다 앱 내에서 바로 확인한 후, 각각 연동된 출금 계좌 잔고 현황을 보고 대비하도록 UI/UX를 최적화하여 ‘나갈 돈’에 대한 고민 해결에 집중했다. 만약 나갈 돈에 비해 출금 계좌의 잔고가 부족할 경우, ‘잔고 부족’ 알림이 홈 화면에 표시된다. 사용자는 ‘잔고 확인’ 버튼을 눌러 해당 계좌의 잔고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쓸 수 있는 현금’ 금액 정보를 함께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쓸 수 있는 현금'은 예·적금 계좌를 제외하고 사용자의 모든 입출금 계좌에 있는 돈을 합산한 금액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출금 계좌의 잔고가 부족하더라도 다른 계좌에서 끌어다 쓸 수 있는 돈이 얼마인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기능을 통해 핀다 앱이 사용자들의 연체를 막아주고 편리한 금융생활을 돕는 금융비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들을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는 ‘발견' 영역도 홈 화면 하단에 배치했다. 핀다는 향후 발견 영역을 개인화하여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출석체크, 랜덤포인트로만 얻을 수 있었던 핀다포인트도 ‘핀다소식' 탭 내에서 제휴 서비스나 이벤트 페이지를 조회하면 획득할 수 있도록 보상 폭을 넓혔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이번 개편으로 대출과 카드를 여러 개 보유한 사용자들이 여러 계좌를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이 나갈 돈과 잔고를 한 번에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내 출시를 준비 중인 송금·이체 서비스까지 도입되면 핀다는 더욱 완성도 높은 현금흐름 관리 솔루션 앱으로 자리매김하며 ‘1000만 주거래 은행’ 목표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 황성우 삼성SDS 대표, “GPU 컴퓨팅 시대, 우리가 우리가 선도”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사장)가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의 GPU 컴퓨팅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삼성SDS는 황 사장이 20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ell Technologies World, DTW) 2024 키노트 연설에 참여해 ‘생성형 AI의 미래와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 비전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DTW는 IT업계의 트렌드와 전망을 파악할 수 있는 글로벌 주요 세미나다. 올해 DTW 2024는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AI 도입 가속화’를 주제로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글로벌 IT기업과 개발자 등 1만 여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한 세미나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황 사장은 행사 첫 날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델 회장의 기조연설에 참여해 ‘생성형 AI와 하이퍼오토메이션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젠슨 황 엔디비아 CEO,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회장도 함께 기조연설에 참가했다. 황 대표는 “최근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AI 서비스의 도입과 LLM(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한 기업 업무자동화에 관심을 보인다”며 “삼성SDS는 대화 방식으로 기업 업무시스템과 솔루션을 자동화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결실로 생성형 AI 서비스인 FabriX(패브릭스)와 Brity Copilot(브리티 코파일럿)을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FabriX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와 지식자산, 업무시스템 등의 IT 자원을 생성형 AI와 연결해 직원들이 손쉽게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이다. Brity Copilot은 메일, 미팅, 메신저, 문서관리 등 기업의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서비스다.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는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LLM과 연계할 수 있고, 민감한 기업 데이터 등 보안이 중요한 기업 고객을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강점이다. 황 대표는 “고성능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늘어날수록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GPU 서버 운영이 중요하다”며 “삼성SDS는 델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고객에 생성형 AI 서비스를 빠르고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앞으로 모든 컴퓨팅 기술은 언어 인터페이스를 가진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쉽게 업로드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GPU 중심 컴퓨팅 시대가 올 것으로 삼성SDS가 이러한 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 누적 매출 200억원 돌파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차세대 키우기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Soul Strike)’가 출시 4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대세 장르로 떠오른 방치형 키우기 장르에 핵앤슬래시 요소를 더한 소울 스트라이크는 지난 1월 17일 글로벌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156만 회, 누적 매출액 200억원을 달성했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세상 만만한 키우기 RPG’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출시 직후부터 글로벌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게임은 빠른 성장 쾌감과 핵앤슬래시 장르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스킬 액션, 영혼장비를 통한 개성 넘치는 나만의 캐릭터 꾸미기 등으로 차별화를 이뤘다. 강력한 캐릭터 성장에 도움을 주는 ‘동료’ 및 ‘유물’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다양한 성장 재료를 획득할 수 있는 ‘던전 및 도전 콘텐츠’, 나만의 공간을 꾸미는 ‘쉘터’ 등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롱런 IP(지적재산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및 제휴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IP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매 분기 굵직한 글로벌 유명 IP와의 컬래버레이션, 제휴 마케팅 등을 펼치며 소울 스트라이크의 흥행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AI가 위험성 평가...SK케미칼, 울산공장에 국내 최초 도입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케미칼(대표 안재현)은 그린소재를 생산하는 울산공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위험성 안전 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전에 위험성 평가는 과거 작성된 문서와 사람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챗GPT와 같은 거대 언어 모델 기술에 기반을 둔 AI GPT-4가 실제 진행할 작업 수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잠재 위험요소를 추천·제안한다. 이 시스템은 생산 현장 근무자의 아이디어 제안으로 시작해, SK디스커버리 DX랩과 함께 개발했다. 국내 기업이 생산 현장에 이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안전환경보건(SHE)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김동률 SHE실장은 “AI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도입하면 그간 경험하지 못한 요소까지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분석해 위험을 감지하기 때문에 화학 공장의 복잡하고 다양한 작업 프로세스를 보다 안전하고 혁신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유호섭 SK케미칼 생산인프라본부장은 “울산 공장은 하루에도 수십, 수백 여종의 안전과 공정 관련 수치와 정보가 입력, 생산되는 곳”이라며 “생산 현장의 데이터를 체계화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AI 활용도를 높여 안전 시스템 뿐 아니라 생산현장 전 영역의 업무 고도화와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대구은행, 내달 최고 연 20% 적금 신상품 선보인다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이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해 다음 달 최고 연 20%의 금리를 제공하는 신상품을 선보인다. 21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대고객 감사제인 'iM뱅크 Re-Born Festival'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iM뱅크 Re-Born Festival'은 예금과 외환, 대출, 펀드, 카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고객 참여형 축제로 오는 8월 말까지 약 100여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이벤트는 오는 6월 출시하는 적금이다. 최대 연 20% 금리를 제공하며, 은행 자체 캐릭터인 단디·똑디·우디와 매일 불입하는 형태의 상품이다. 약 1조원 규모의 고금리 예금도 선보인다. 개인 1인당 가입 한도가 정해지지 않은 'DGB함께예금'은 총 판매 한도 1조원 내에서 우대금리 조건에 따라 연 3.70%~최고 4.15%의 금리를 제공한다. 상품 가입 고객 중 160명을 추첨해 순금 1돈의 기념 골드바도 증정한다. 아울러 오는 8월까지 iM뱅크로 비대면 가계신용대출을 신규로 받을 시 32일간 총 3200억원 한도 내에서 금리 연 0.32%를 감면시켜 준다. 같은 기간 GLN해외간편결제 이용 시 100% 환율 우대와 결제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골드바와 캐리어 등을 추첨해 증정하는 외환 룰렛 이벤트도 실시한다. 만 14세~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iM뱅크에서 음악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음악 플랫폼 FLO와 제휴해 제공되는 'iM-i 뮤직라운지'는 비용 부담 없이 앱 가입만 하면 무제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단말기 지원금과 적립식 펀드, 체크카드 랜덤 럭키박스 등의 이벤트를 향후 100일간 릴레이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1967년 최초 지방은행으로 57년의 금융 노하우를 축적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은 고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iM뱅크 Re-Born Festival을 진행하게 됐다"며 "디지털 영업을 통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 제공으로 은행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새로운 시중은행이 되겠다"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 LGU+, 당신의U+ 앱 메뉴 개편…‘휴가철 맞이 로밍 서비스 강화’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LGU+)는 휴가철 해외여행 고객들을 위한 고객센터 앱 ‘당신의U+’ 앱 로밍 관련 메뉴를 개편하고 이에 대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LGU+는 공식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앱 당신의U+에서 고객들이 간편하게 로밍 관련 문의를 해결할 수 있는 CS(고객 서비스) 메뉴를 개편했다. CS 메뉴는 ▲맞춤로밍 추천 ▲로밍요금제 신청 ▲부가서비스 신청 ▲실시간 로밍 데이터 이용 조회 ▲로밍 이용 요금 확인 ▲로밍 부가서비스 신청 및 해지 등의 기능으로 구성됐다. LGU+는 앱 메뉴 개편을 기념해 이용자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당신의U+ 새로고침’ 이벤트를 마련했다. LGU+는 공식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앱 당신의U+ 앱에 접속해 ‘해외 로밍’ 메뉴를 클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6월 30일까지 당신의U+에 해외로밍 메뉴에 접속해 다양한 기능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된다. 김원기 LGU+ Consumer부문 고객경험혁신담당은 “해외로밍 고객들이 요금과 데이터 걱정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로밍 메뉴를 전면 개편하고 이를 알리는 새로고침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6월까지 진행하는 로밍 캠페인 등 다양한 디지털 셀프처리 캠페인을 실시해 고객들에게 개선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분기 고객만족도(CSI) 조사 ‘고객센터 앱’ 부문에서 LGU+ 당신의U+는 통신 3사(SK텔레콤, KT, LGU+) 중 1위를 차지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김승연 한화 회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찾아 '그레이트 챌린저' 변화 당부 [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최근 통합 1년을 맞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부문 창원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사업현황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차별성과 미래 기회를 선점하는 변화 수용성을 기반으로 한화의 미래를 준비하자”며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로서의 변화를 독려했다. 김 회장이 창원사업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장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인 김동관 부회장과 사업부문 대표인 손재일 사장 등을 비롯해 주요 임원진들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은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해 4월 통합 출범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영 현황과 글로벌 시장개척 전략 등을 보고받았다. 김 회장은 “신규시장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루마니아의 K9 사업 수주에 총력을 다해 유럽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유럽을 넘어 북미 등 전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자주국방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글로벌 시장 개척과 첨단기술 기반 미래 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무인 기반의 미래 전장 대응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승연 회장은 폴란드와 약 7조원에 이르는 수출 계약을 체결한 다련장로켓인 천무의 조립공정을 비롯해 K21 보병전투장갑차 등의 생산 현장도 둘러봤다. 김 회장은 또 전 세계 9개국에서 사용되면서 세계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K9 자주포와 레드백, 천무 등을 살펴봤다 생산 현장을 둘러본 김승연 회장은 사업장 내 식당에서 호주 레드백 수출에 기여한 직원 및 사내 부부, 신입사원들과 점심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김 회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글로벌 경쟁을 이겨내고 방산 선진국인 호주에 첫 수출을 한 만큼 대한민국 국민이자 한화인로서의 자부심을 가져 달라”며 격려했다. 김 회장은 방명록에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발판 삼아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합시다”라고 적고 친필 사인을 남겼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에 7만1000달러선 돌파…이더리움 20% 폭등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암호화폐(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자금 유입, 이더리움 ET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을 것이라는 낙관론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21일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2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15% 오른 7만1005.72달러(한화 약 966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회복한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약 40일 만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세를 맞은 배경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더불어 현물 ETF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영향이다. 미 SEC에 제출된 보유지분 공시 ‘13F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한 기관은 2000개사에 육박한다. 또한 HODL캐피탈이 집계한 현물 ETF에 유입된 비트코인 수는 1만4389개로 집계됐다. 제임스 버터필 코인셰어즈 리서치 책임자는 “13F 서류가 약 25% 정도 공개된 시점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 중인 기관은 1900곳으로 집계됐다”며 “규모는 150억달러”라고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 현물 ETF는 기관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평균 0.6% 정도의 비중을 차지한다”며 “헤지펀드와 사모펀드, 지주회사의 비트코인 포지션 비중은 각각 2.1%, 1.5%, 1%”라고 덧붙였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증권 보유 현황에 대한 공시(미국13F)에서 다수의 헤지펀드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매수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특히 헤지펀드밀레니엄의 경우 1분기 기준 20억달러 이상을 보유했는데, 이는 기관투자자들이 진입하기에 충분한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연기금의 경우 보다 보수적이고 장기투자 성향이 강하지만, 미국 위스콘신주연기금(State of Wisconsin Investment Board)이 1억6000만달러 이상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한 것은 장기 투자기관들의 진입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오는 23일 미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에 관해 결정 발표를 앞둔 가운데,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와 동료 제임스 세이파르트가 승인 확률을 25%에서 75%로 높였다는 소식도 가상자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발추나스는 이날 자신의 SNS 계정에 “오늘 오후에 SEC가 이 문제(점점 더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입장을 180도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컴벌랜드 랩스의 분산금융 분석가 크리스 뉴하우스는 “소셜미디어 거래자와 분석가들은 현재 SEC가 잠재적인 승인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라고 추측한다”며 “많은 트레이더가 승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했기 때문에 포지션을 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19.83% 폭등한 3677.64달러(약 501만원)를 기록 중이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 테크 TOP10’ 상장…미 빅테크 ETF 중 최저보수 책정 [떴다! 신상품]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신한자산운용(대표 조재민)이 ‘SOL 미국 테크 TOP10’과 ‘SOL 미국 테크TOP10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SOL 미국 테크 TOP10’은 투자자들의 장기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총 보수를 미국 빅테크 투자 ETF 중 최저 수준인 0.05%로 책정했다. ‘SOL 미국 테크 TOP10’ ETF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테크 관련 기술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알파벳(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 등이 편입돼 있다. SOL 미국 테크TOP10은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연금 상품으로 활용도가 높다. 연금 수령 시 3.3~5.5%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받기 때문에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일반계좌에서 매매할 경우 15.4%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며 금융소득 합산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가 적용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함께 상장하는 SOL 미국 테크TOP10 인버스 ETF는 기초지수의 일간 변동률을 음(-)의 1배수로 추종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되는 상품으로 주가가 하락할 경우 수익이 나는 구조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미국 빅테크 10개 기업은 생성형 AI, 반도체, 전기차 및 자율주행, 플랫폼 등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장기 성장성을 지니고 있어 S&P500과 같은 대표지수와 함께 개인투자자들에게 연금 계좌에 필수로 편입해야 하는 친숙한 투자처로 자리잡았다” 며 “저렴한 총보수를 통해 장기 투자 시 수익률 제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이연 효과가 있는 연금 계좌에서 특히 활용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의 고금리 상황에서도 빅테크 기업의 주가는 꾸준히 상승했는데 미국의 금리가 인하되는 시기에 시장의 균형을 찾아가는 구간에서 단기적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을 고려해 인버스 상품을 함께 기획했다”며 “SOL 미국 테크TOP10 인버스 ETF는 단기 시장 변동성에 대한 헷지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며 단기 트레이딩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 크레파스솔루션과 맞손…"신용평가 사각지대 해소"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비금융데이터로 개인의 신용을 평가하는 대안신용평가의 활성화를 위해 1호 사업자와 2호 사업자가 손을 잡았다. 통신3사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이하 통신대안평가, 대표 문재남)이 국내 1호 대안신용평가사 크레파스솔루션(대표 김민정)과 대안신용평가 대표 기업 간 상호협력을 통한 신용평가 사각지대 해소를 목적으로 사업협력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다양한 비금융 데이터를 교차·융합해 본격적인 대안신용평가 시대를 개척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이력 중심의 획일적인 국내 신용평가체계에 대안을 제시하고, 중저신용자의 금융선택권 향상과 신파일러의 금융 접근성 개선 등 건강한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하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상호협력할 방침이다. 통신대안평가는 크레파스솔루션과 사업협력을 통해 대안신용평가의 빠른 시장안착과 활성화를 추진한다. 크레파스솔루션도 통신대안평가의 통신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광범위하게 신뢰할 수 있는 행동패턴을 생성·활용해 대안신용평가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개인신용평가업 본인가를 취득한 통신대안평가는 4800만 명에 달하는 통신3사 고객 통신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신용평가모델 TelcoCB(텔코CB)를 개발했다. 전 국민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금융시스템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크레파스솔루션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평가를 다각화한 대안 신용평가 기업이다. 금융위원회로부터 2021년 12월 국내 1호 전문개인신용평가업 인가를 받은 후 국내 마이크로크레딧, 프롭테크, BNPL(선구매후지불) 사업자 및 다양한 금융사 등과 비금융 빅데이터를 추가 활용한 신용평가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선진 신용평가 기술도 전수하고 있으며, 최근 KOICA와 함께 캄보디아에 진출해 프놈펜상업은행(PPC Bank), 윙뱅크(Wing Bank) 등 현지 금융사들과 신용평가 고도화를 통한 포용금융과 소매금융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개정된 신용정보법에 의해 전문개인신용평가사로서 새롭게 인가받은 기업은 통신대안평가와 크레파스솔루션 뿐이다. 통신대안평가는 통신데이터를 활용 개인의 신용을 평가해 금융거래 이력 부족자(신파일러∙Thin Filer)의 신용평가를 가능하게 하고 중저신용자를 다층적으로 분석해 보다 정밀한 신용평가를 한다. 크레파스 솔루션은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하여 성향을 분석, 신뢰성 있고 이행 의지가 높은 사람을 찾아내는 대안신용평가를 추구한다.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는 “1호 대안신용평가사인 크레파스솔루션과 함께 국내 대안신용평가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금융소외계층이 없는 전 국민 누구나 금융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는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는 “본인가를 획득한 통신대안평가와 함께 모두가 기대했던 획일적 신용평가의 혁신이라는 꿈을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크레파스는 통신대안평가와 함께 신용평가의 다각화라는 시대적 소명을 감당하고, 더 나아가 다양한 데이터와 AI기술을 활용한 여신심사 자동화를 실현하여, 한 걸음 더 멀리 도약하는 금융을 실현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 카드대출 상품 금리 지난달 18.82% 기록…금리 1위 카드사는 어디? [카드대출 상품 금리 순위]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지난 4월 전업카드사가 취급한 카드론과 결제성리볼빙 평균금리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금서비스 금리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의 지난 4월 카드대출 및 리볼빙 평균 금리 중 현금서비스 금리가 18.8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결제성리볼빙 평균금리가 18.39%였으며 카드론은 14.86%를 기록했다. 현금서비스 금리가 가장 높은 카드사는 우리카드로 4월 말 기준 전월(18.42%) 대비 0.40%p 늘어났으며 8개 사 평균치인 18.03%보다 0.39%p가량 높은 금리를 기록했다. 신용평가사 기준 신용점수 구간별로 보았을 때 높은 신용도의 차주에게도 타 카드사 대비 높은 금리가 적용됐다. 우리카드를 이용하는 신용점수 900점 초과 차주의 평균 금리는 15.67%였으며 801점 이상 900점 미만은 16.82%, 701점 이상 800점 미만은 18.49%로 드러났다. 700점 이하 차주의 평균금리는 19.65%로 카드사 중 가장 높은 금리를 기록했다. 다만 우리카드의 현금서비스 이용 회원 중 높은 금리를 적용받는 회원의 비율이 높아 통계적으로 평균금리도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카드사 현금서비스 이용자 중 16%가 넘는 금리를 적용받는 회원은 88.80%에 달했다. 그중 18% 이상 20% 이하 적용 회원은 76.89%로 8개 카드사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카드론 금리는 각 사별로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카드론은 롯데카드가 전월(15.32%) 대비 0.46%p 하락한 14.86%를 기록했다. 8개 사 3월 말 평균치(14.22%)와 비교했을 때 0.64%p가량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신용평가사 기준 신용점수 구간별로 보았을 때 고신용자를 제외한 중저신용 차주에게 타 카드사 대비 높은 금리가 적용됐다. 특히 700점 이하 차주의 평균금리는 전업카드사 평균(16.98%)보다 0.60%p 높은 17.58%로 나타났다. 이는 8개 카드사 중 가장 높은 금리다. 결제성 리볼빙 금리도 롯데카드가 18.3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18.41%)에 비해 0.02%p 하락한 수치다. 롯데카드에서 결제성리볼빙을 이용한 회원은 신용점수 전체 구간에서 타 카드사 대비 다소 높은 금리가 적용됐다. 900점 초과 차주의 평균 금리는 8개 사 중 가장 높은 금리로 16.39%를 기록했다. 평균인 14.56%보다 1.83%p가량 높은 금리다. 801점 이상 900점 미만은 17.50%, 701점 이상 800점 미만은 18.45%로 모두 평균보다 상회했다. 700점 이하의 중저신용자는 19.36%의 금리가 적용됐다. 이는 평균치(18.88%)보다 0.48%p 높은 금리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연초에 보통 많아 중저신용 이용자 대상으로 유동성 지원을 하다 보니 다소 평균 금리가 올라간 영향이 있다”며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하는 등 금융상품 금리 인하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자체적인 리스크 관리와 연체율 등을 상시 확인하며 건전성 관리를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드대출 상품 금리는 대출금리의 원가에 해당하는 조달금리의 영향을 받는다. 특히 카드사들은 대부분 채권으로 대출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에 여신전문금융채(여전채) 금리가 오르면 크게 영향을 받는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여전채 AA+ 3년물 금리는 연 3.867%로 전월 말 대비(연 3.769%) 대비 0.098%p 상승했다. 여전채 AA+ 3년물 금리는 지난해 1월 5%대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올해 1월 22일부터 3%대를 유지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레고랜드 PF 이후 기존 금리가 올라가며 카드사들의 조달 금리에도 영향을 끼쳐 대출 상품 금리 상승까지 이어졌다"며 "각 카드사마다 조달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이용할 수 있는 금리가 달라 통계적으로도 평균 금리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모든 카드사의 이용회원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에 더 많이 분포하고 있는 점을 미루어 보아 연체율 상승으로 인한 대출금리 상승이 업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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