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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Author at 뉴스벨 - Page 58 of 122

한국금융신문 (2422 Posts)

  • [전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5월 통화정책방향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3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0%로 동결했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성장세 개선, 환율의 변동성 확대 등으로 물가의 상방 리스크가 커진 데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 □세계경제는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인플레이션도 추세적으로 낮아지고 있지만 주요국별 경기 상황과 물가 둔화 속도는 차별화되는 모습이다.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와 폭에 대한 기대 변화에 따라 주요국 국채금리와 미 달러화 지수가 상당폭 상승하였다가 반락하였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및 통화정책 운용의 차별화 양상,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상황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1/4분기중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소비와 건설투자도 부진이 완화되면서 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였다. 고용은 견조한 취업자수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는 2/4분기중 조정되었다가 하반기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년중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2.1%)를 상당폭 상회하는 2.5%로 전망된다. 향후 성장경로는 IT경기 확장 속도, 소비 회복 흐름, 주요국의 통화정책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물가는 4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개인서비스 및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 둔화 등으로 2.9%로 낮아졌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2.3%로 둔화되었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5월중 3.2%로 높아졌다. 앞으로 국내 물가는 성장세 개선 등으로 상방압력이 증대되겠지만 완만한 소비 회복세 등으로 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금년중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상승률도 지난 2월 전망 수준인 2.6% 및 2.2%로 각각 예상된다. 향후 물가경로에는 국제유가 및 환율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성장세 개선의 파급영향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장기 국고채 금리가 국내외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에 따라 상승하였다가 반락하였고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 및 엔화 등 주변국 통화 흐름,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받으며 높은 수준에서 상당폭 등락하였다.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하였다. 주택가격은 대체로 하락세를 지속하였으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관련한 리스크는 잠재해 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예상보다 개선된 가운데 물가 상승률의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물가 전망의 상방 리스크가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물가가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이다. 따라서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및 성장세 개선 흐름,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 가계부채 증가 추이, 주요국 통화정책 운용의 차별화 및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직원 부모에 큰절…“자식 위한 희생과 헌신 감사”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5월 가정과 감사의 달을 맞아 지난 2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그룹 관계사 직원 및 부모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하나·같이’ 효(孝)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룹의 인재상인 온기, 동기, 용기를 실천하며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그룹 내 우수 직원들을 격려하고, 직원들을 헌신과 사랑으로 응원해 준 부모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관계사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하던 가족 초청 행사를 그룹으로 확대 실시해 관계사 직원들이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도록 했다. 이날 공연은 가수 ‘장사익과 친구들’, 전통음악, 재즈, 아카펠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 중에는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사연을 담은 영상편지와 신청곡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전문 포토그래퍼가 상주하는 포토존을 비롯해 추억의 놀이 체험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푸드존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가족들과 특별한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함영주 회장은 “희생과 헌신으로 자식 잘되는 마음 하나만 생각하신 부모님이 계셨기에 하나금융그룹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 자리를 빌어 그동안 꼭 드리고 싶었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함 회장과 관계사 CEO들은 그룹 직원 및 부모님들에게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 김성태 기업은행장, 을지로 포차서 직원들과 소통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21일 조직 내 건강한 소통을 위해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 인근 한 맥주집에서 김성태 은행장과 4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CEO와 함께하는 소통포차’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참석 대상자는 직원과 가족, 동호회 회원 등의 사연을 받아 선정됐다. 김 행장은 “직원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마주 앉아 진솔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세대와 직급을 넘어 함께 일하는 동료들 간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소통포차에 참석한 한 직원은 “멀게만 느껴졌던 은행장님과 시원한 맥주를 함께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친밀감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날 아침 출근길에 ‘지금 만나러 갑니다’ 신청 영업점을 깜짝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직원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직원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 '중대재해여파' HD현중 대신 1분기 영업익 왕 오른 HD현대삼호 [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올해 1분기 조선업계의 주인공은 HD현대삼호중공업이었다. HD현대삼호중공업은 조선 빅3라 거론되는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에 비해 관심도가 낮았다. 그러나 1분기 영업익에서 빅3의 합산 영업익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한편 HD현대 조선계열사의 큰 형이자 조선 빅3 에서도 선두로 꼽히는 HD현대중공업은 매출에서는 가장 앞섰으나, 중대재해 관련 일회성비용 발생으로 영업익이 크게 줄면서 부진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HD현대삼호중공업의 매출액은 1조7055억원, 영업익은 1864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삼호중공업은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조선과 함께 HD현대 조선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에 속해있다. 통상적으로 조선 빅3라고 하면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을 지칭한다. 때로는 HD현대중공업 대신 상위지주 HD한국조선해양을 넣기도 한다. HD현대삼호중공업의 경우 매출만 비교하면 국내 조선업계 빅3와 비교해 낮은 수치다. 같은 HD현대 계열 조선사의 ‘큰 형’ 격인 HD현대중공업은 매출액 2조9877억원을 거뒀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은 각각 2조3477억원, 2조283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눈길을 끄는 점은 영업이익이다. 빅3의 1분기 영업익을 살펴보면, HD현대중공업 212억원, 삼성중공업 778억원, 한화오션 529억원 등이다. 업계 큰 형 3개사 영업익을 합쳐도 HD현대삼호중공업의 영업익에 못미친다. 영업이익률로 환산하면, HD현대삼호중공업 10.92%로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HD현대중공업은 0.71%으로 삼성중공업은 3.32%, 한화오션 2.32% 등으로 이에 못미쳤다.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중공업과 함께 HD현대 계열 3사중 하나인 HD현대미포조선은 매출액 1조를 기록했으나 적자 110억원을 기록하면서 아직 부진에서 회복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같은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빅3 가운데서도 선두로 거론되는데, 매출은 빅3 가운데 가장 많았지만 영업익에서 부진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낮은 영업익에 대해 “중대재해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월 중대재해가 발생하면서 공정 지연에 따른 공사손실충당금 417억원, 수리 충당금 72억원, 기타 비용 82억원이 발생했다. 한승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HD현대삼호중공업의 경우 고선가 건조물량의 점진적인 확대와 다른 조선사 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공정진행과 LNG운반선 고선가 호선의 건조 비중 확대로 인해 괄목할만한 실적 개선세를 보여줄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HD현대삼호중공업은 수주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올해 1분기 4조7870억원의 계약을 따내며 총 22조9583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HD현대는 지난해 1월 HD현대삼호중공업의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당시 주식시장이 침체에 빠졌다는 이유에서였다. 실적은 향후 예상되는 기업공개(IPO)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HD현대삼호중공업은 HD현대 조선3사 중 유일한 비상장 기업이다. 조선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HD현대삼호중공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었지만 당시 주식 시장에서는 상장을 추진하더라도 현대삼호중공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상장을 포기했다”고 했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 이차전지 전성시대 막 내렸나…“상반기까지 부진 지속” vs “美·中 갈등 반사이익 기대”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지난해 투자 열풍이 불면서 고점을 기록했던 이차전지 종목들의 주가가 올해 들어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상반기까지 보수적인 시각 유지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미국의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로 국내 기업이 반사이익을 얻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22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에 따르면 ‘KRX 2차전지 TOP 10 지수’는 전장(4290.6)보다 0.17% 하락한 4283.15로 장을 마감했다. 국내 주요 이차전지 기업 10개사로 구성된 해당 지수는 지난해 7월 25일 8523.18로 고점을 찍은 뒤 이날까지 49.66% 떨어졌다. 구성 종목별로 살펴보면 이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는 지난 6개월 동안 30.57% 하락했으며 ▲SK아이이테크놀로지 -28.73% ▲SK이노베이션 -25.93% ▲LG화학 -24% ▲LG에너지솔루션 -17.65% ▲에코프로비엠 -14.82% ▲포스코퓨처엠 –13.67% ▲삼성SDI -13.36% ▲에코프로머티 -6.25% 순으로 낙폭이 컸다. 엘앤에프 홀로 4%대 강세를 기록했다. 이들 종목이 약세를 나타낸 배경은 전기차 판매량 둔화, 메탈 가격 하락, 재고 조정 등의 악재가 겹친 영향이다. 특히 대표적인 이차전지주로 분류되는 에코프로 3형제가 올해 1분기 줄적자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먼저 모회사인 에코프로의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0.6% 감소한 1조206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손실은 29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액과 영업익은 51.7%, 93.8% 줄었으며 49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매출액이 66.3% 쪼그라들었고 순손실은 8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이차전지 업종을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업종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방 수요둔화로 인해 양극재 출하량과 판매단가가 각각 5%, 13% 하락했다”며 “판가 하락세가 오는 3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 부진, 일부 완성차 업체 및 전동공구 업체들의 재고환경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전방 수요둔화 및 리튬가격 하락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양극재 판매량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 실적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 유지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정부가 중국산 배터리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테슬라 차량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 점도 투심을 위축시켰다. 지난 14일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관세를 25%에서 100%로 인상했으며 철강·알루미늄 및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관세도 25%로 올렸다. 다만 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 국내 기업이 반사이익을 누릴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KB증권은 “이번 정책으로 미국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의 배터리·부품·소재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도 IRA 보조금 때문에 비중국산 배터리·부품·소재 사용에 따른 메리트가 컸는데, 이번 조치로 인해 그 격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유럽연합(EU) 또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고율의 추가 관세 부과를 7월로 예고하고 있어 대부분 비중국 전기차에 채용되고 있는 국내 이차전지 관련 업체들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국내 부진 탈출 위해 가격동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쉐보레가 22일 소형SUV 트레일블레이저 2025년형 연식변경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 2025년형 트레일블레이저에는 GM의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가 새롭게 탑재된다. 온스타는 1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기능 등이 포함됐다. 1996년 미국에서 나온 업계 원조격 커넥티비티 서비스지만 한국 출시는 계속 늦춰지다가 올해부터 전격 도입하게 됐다. 이 같은 가격 인상 요인에도 새 트레일블레이저의 트림별 가격은 2799만~3099만원(LT트림 판매중단)으로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한국GM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 트레일블레이저는 미국 소형SUV 시장에서 1위를 달리는 인기 모델이다. 정작 국내 시장에서 성적은 저조하다. 2020년 2만887대를 시작으로 2021년 1만8285대, 2022년 1만4561대를 기록하고 작년엔 7521대로 하락세를 타고 있다. 올해 1~4월 판매량은 1703대로, 경쟁 소형SUV인 기아 셀토스(1만7684대)에 10분의 1 수준이다. 트레일블레이저 국내 부진 이유는 출력, 공간, 커넥티비티 등 연계 서비스 등이 경쟁차량에 비해 다소 부족함에도 높게 책정된 가격이 꼽힌다. 반면 미국에서는 코나·셀토스에 비해 1만~2만달러(1400만~2700만원) 가량 낮은 가격에 팔고 있다. 쉐보레는 이번에 상품성 개선과 가격동결을 통해 트레일블레아저 판매 반등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현대차, 북미서 레벨4 자율주행 수소트럭 테스트..."물류사업 앞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북미에서 수소 물류운송 밸류체인 사업을 본격화한다. 사업 핵심 모델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상품성 개선 콘셉트 모델을 공개하고, 레벨4 자율주행 테스트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미국 시간으로 20~23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CT 엑스포 2024에 참가해 수소 중심의 북미 물류운송 사업 현황과 비전을 발표했다. 회사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30대를 ‘글로비스 아메리카’ 산하 트럭 운송 사업자인 ‘G.E.T Freight’에 공급하면서 수소 상용 모빌리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차량 판매를 넘어 ▲수소 공급 및 충전소 구축 ▲리스 및 파이낸싱 ▲유지보수 서비스를 아우르는 ‘수소 상용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본격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비스 아메리카와 협력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 친환경 물류체계인 HTWO 로지스틱스 솔루션을 도입한다. 구체적으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해 부품 및 완성차 운송에 특화된 수소 상용 밸류체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상품성 개선 콘셉트는 이번 행사에서 최초 공개된 모델이다. 지난해 출시 이후 약 1년간 수집된 북미 고객 주행 경험 및 피드백을 중심으로 ▲충돌방지 보조(FCA)와 차로 이탈 경고(LDW) ▲측방충돌방지 경고(SOD)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첨단운전자보조 시스템(ADAS) 등 주행에 도움을 주는 첨단 주행 신기술을 대거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자율주행 기술 업체인 ‘플러스’와 미국 수소전기트럭 최초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에 대한 레벨4 자율주행 테스트를 시작했다. 미국 현지에서 Lv.4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사고 감소와 화물운송 효율성 증진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수소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운반체로 현대차는 수소 사회로 가는 길에 앞장서고 있다”며 “현대차그룹 내 모빌리티 및 에너지 사업 역량을 결합하여 수소 상용 밸류체인 사업을 전개하는 여정은 인류를 위한 진보라 믿는다”고 말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이재용 회장 "삼성 제품과 기술로 전 인류가 AI 혜택 누랄 것" [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기술을 통한 인류 사회 공헌은 삼성의 핵심 가치”라며 “삼성의 기술·제품을 통해 모든 기업과 사회, 나아가 전 인류가 AI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전날 열린 'AI(인공지능) 서울 정상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AI는 산업 혁신과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넘어서 우리의 삶과 일하는 방식,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기술을 통한 인류 사회 공헌을 위해 전 세계 엔지니어를 응원하고 청년들을 교육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가와 국가, 그리고 사회 내부의 기술 불평등과 격차를 줄이는데 삼성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회장은 삼성의 고효율·저전력 반도체가 기업들이 비용과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한 AI 서비스를 개발·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예시로 들었다. 또 삼성의 서비스와 제품에 AI 기술을 접목해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접근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함께 하면 해 낼 수 있다”며 “삼성은 글로벌 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안전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AI 기술을 개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은 매년 세계적 석학과 AI 분야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으는 'AI포럼'을 통해 미래 AI 기술의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 제7회 AI포럼은 ▲안전 ▲신뢰 ▲지속가능성을 핵심 주제로 진행됐다. AI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개최된 'AI 안전성 정상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회의로, 한국과 영국이 공동 주최했다. 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 리시 수낙 영국 총리 등 G7 국가 정상들을 비롯해 삼성, 아마존, 메타, 구글, MS, 네이버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 대표들이 화상회의로 참여했다. 차기회의는 ‘AI 행동 정상회의(AI Action Summit)’라는 명칭으로 프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 '콘텐츠 유니콘' 리디, 올해는 상장할까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웹소설/웹툰, 전자책 등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가 다시 IPO(기업공개) 시장을 두드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리디는 인재 채용 등을 통해 사업 다각화와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는 등 몸집 키우기가 한창이다. 또 최근 몇 년간 사업 구조 개편에 집중하며 내실까지 다지고 있다. 일단 리디는 IPO에 대해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22일 리디 채용홈페이지에 따르면 CPO(최고제품책임자), 엔지니어, 웹툰 PD 등 약 20개의 직군에서 인재 채용을 진행 중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델란드어 등의 QA에디터 등 해외 업무에 집중하는 직군이다. 이를 통해 사업 다각화와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까지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2008년 설립된 리디는 2009년 온라인 단행본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전자책 서비스를 시작하며 주목 받았다. 창립 이후 리디는 2022년까지 14년 연속 연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외형을 키워갔다. 지난해 매출은 2211억원을 기록했던 전년보다 0.7% 소폭 감소 했다. 특히 2022년에는 콘텐츠 업종 중 유일하게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리디는 2020년에는 북미 시장에 웹툰 플랫폼 ‘만타’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을 시도했다. 특히 국내 웹툰 플랫폼 최초로 월정액 구독 모델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를 줬다. 만타는 현재 북미 웹툰 시장에서 네이버웹툰(점유율 약 71%)에 이어 2위(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175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리디는 향후 만타의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는 등 성장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배기식 리디 대표는 지난 4월 연간 실적발표 이후 “올해는 리디의 강력한 IP(지적재산권)를 통해 글로벌 웹툰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콘텐츠 사업 다각화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리디가 올해 글로벌 경쟁력과 사업고도화에 집중하면서 멈췄던 IPO 시계가 다시 돌아갈지도 관심이다. 리디는 2019년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낙점하고 IPO 준비를 밝혔다. 배기식 대표도 직접 해외 잠재 투자자들을 만나며 자금 조달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로나19로 IPO 시장이 얼어붙으며 한발 물러난 상황이다. 리디의 IPO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든 시기는 지난해다. 지난해 리디는 CFO 산하 재무전략실의 회계팀 경력직 인재를 채용하며 IPO에 다시 시동을 거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회계팀 채용자의 업무는 ▲월, 분기, 연별 각 사업 부문 재무 결산 업무 총괄 ▲월별 각 사업 부문 재무 실적 분석 ▲별도 및 연결 재무제표 작성 및 보고 ▲재무회계 이슈 컨트롤 및 외부감사 대응 등이었다. 리디는 채용 공고에 “사업 확장과 IPO에 대비해 회계 업무를 선도하고 함께 성장할 사람을 찾는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2월에는 최기석 재무관리실장을 CFO로 승진 발탁했는데, 이때 최 CFO의 업무 역시 재무 총괄과 IPO 준비라고 알려졌다. 리디는 이에 앞서 2022년 상반기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30% 이상 성장세와 2023년 이후 상장에 도전한다고 언급했다. 창립 이후 M&A 등을 통해 외형 확장에 집중했던 전략도 최근 몇 년간은 내실다지기에 집중한 점도 눈에 띈다. 특히 2022년에는 스타트업 전문 매체 '아웃스탠딩'의 지분 100%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를 운영하는 이브로드캐스팅에 매각했다. 또 애니메이션 구독 플랫폼 '라프텔'의 지분 87.5%를 애니플러스에 매각하는 등 약 640억원을 자금을 마련했다. 또 상환전환우선주와 전환우선주 투자자들이 보통주로 전환하면서 1508억원의 자본이 유입됐다. 이후 12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발행해 추가 자금을 확보했다. 그 결과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약 3년간 이어지던 자본잠식을 털어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수익성 개선이다. 리디는 창립 이래 2020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과 비교해 킬러 IP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는 것도 수익성 확보가 우선이다. 다행히 최근 대표작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나타내며 희망을 보고 있다. 리디는 지난 16일 웹툰 ‘품격을 배반한다’가 일본 최대급 웹툰 플랫폼 ‘메챠코믹’에서 연재 2주 만에 거래액 1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월에는 메챠코믹 연재 30일 만에 거래액 25억원을 돌파한 ‘상수리나무 아래’ 역시 3개월 연속 월간 종합 랭킹 1위에 오르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디는 상수리나무 아래와 품격을 배반한다 등 흥행작을 중심으로 일본 웹툰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리디 관계자는 “IPO 일정 등 사항은 아직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앞으로도 리디의 고품질 IP를 중심으로 참신한 작품을 선보이는 것에 집중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교보증권, 임직원 대상 ‘챗GPT’ 교육 실시…“AI 역량 강화”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교보증권(대표 박봉권, 이석기)은 임직원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챗GPT’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업무환경에 대비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실무에 적용해 다양한 활용사례를 학습하고자 기획됐다. 이승준 파이낸스데이터코리아(FinanceData.KR) 대표의 강의로 진행된 챗GPT 교육과정은 ▲챗GPT와 프롬프트 핵심 전략 ▲챗GPT 업무 활용 ▲챗GPT 활용 고급 ▲GPTs(커스텀 GPT) 내용으로 이뤄졌다. 특히 직원들이 이해하기 쉽게 ‘챗GPT’의 구성요소 및 동작 원리부터 비즈니스 글쓰기, 데이터 분석, 가상 데이터 생성, 음성 활용, 챗봇 만들기 등으로 증권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앞서 교보증권은 올해 AI 역량을 끌어 올리고자 경영전략회의에서 임원, 부·지점장 대상 AI 특강을 진행했다. 지난 4월에도 실무 직원들에게 ‘구글 생성형 AI플랫폼 Gen AI 활용’을 교육하는 등 전직원들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저축하고 최애와 봉사활동까지…카카오뱅크, '기록통장 with NCT WISH' 출시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을 맞잡았다. 카카오뱅크는 기록통장의 첫 번째 아티스트 제휴 상품으로 '기록통장 with NCT WISH'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작년 4월 처음 선보인 기록통장은 가장 사랑하는 대상과 의미 있는 순간마다 모으기 규칙을 통해 저축하고 그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스타가 특정 행동을 할 때마다 규칙을 정해 저축하는 방식이다. SM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인 NCT WISH와 함께한 이번 상품은 다음 달 21일까지 한 달간 가입할 수 있다. 팬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기록통장 with NCT WISH'의 저축 규칙은 NCT WISH 멤버들이 직접 정한 규칙으로 설계됐다. NCT WISH 멤버들은 ▲노래 듣고 싶을 때 ▲자컨(자체 제작 컨텐츠) 보고 싶을 때 ▲보고 싶을 때 ▲직캠(직접 찍은 영상) 보고 싶을 때 ▲레전드짤 발견했을 때 ▲생각날 때 등 총 6개의 규칙을 구성했다. NCT WISH 사진으로 기록통장을 꾸밀 수 있으며, 한정판 템플릿으로 SNS에 공유할 수 있다. 저축할 때 멤버들이 남긴 음성 메시지와 직접 그린 이모지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기록통장 with NCT WISH'에 쌓인 저축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NCT WISH·NCTzen(NCT WISH 팬덤명)'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도 펼친다. 기부금은 최대 1억원까지로, 상품 판매 종료 이후 카카오뱅크가 'NCT WISH·NCTzen'의 이름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고객은 기록통장 내 '팬 화력 보기' 서비스를 통해 기부금 목표 달성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납입할 때 메모를 남기면 '응원 전광판'에 랜덤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NCT WISH 멤버도 함께 볼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NCT WISH 멤버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기록통장 with NCT WISH'를 이용하며 '메모 남기기' 응원을 많이 한 상위 10%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50명은 '봉사활동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이 중 최종 선정된 10명의 고객은 NCT WISH 멤버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멤버들의 친필 사인 CD 추첨을 통해 100명의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기록통장 with NCT WISH'에 가입만 하면, 당첨 고객 1000명에게 NCT WISH 키링 제공하는 기회에 자동 응모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록통장 with NCT WISH'는 선한 팬덤 기부 문화에 도움을 주고자 한 상품"이라며 "저축하는 모든 순간마다 NCT WISH와 소중한 추억을 기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 넥슨,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스토리 딥 다이브’ 영상 공개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22일 자회사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세계관 소개 영상 ‘스토리 딥 다이브’를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넥슨게임즈 주민석 디렉터, 백영빈 내러티브 디자인 총괄, 민자영 내러티브 디자이너가 출연해 고품질의 그래픽으로 구현한 시네마틱 영상과 함께 퍼스트 디센던트의 세계관을 소개한다. 특히 ‘계승자(Descendant)’라고 불리는 플레이어블(Playable) 캐릭터의 설정 배경과 깊이 있는 서사를 자세히 설명한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세계관은 각기 다른 운명을 계승한 세력들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 다른 차원에서 인류를 침공한 ‘벌거스’는 종족의 생존을 위해 전쟁을 일으켰고, 압도적인 병력과 기술로 인류를 멸망에 이르게 했다. 이용자는 선대로부터 계승된 힘으로 ‘계승자’가 돼 전쟁을 끝낼 최후의 무기 ‘철의 심장’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이용자가 게임 내에서 경험하는 모든 이야기에 의미를 부여해 궁극적으로 게임 플레이의 몰입도를 강화한 완성도 높은 내러티브를 선사한다. 계승자의 성격, 사연 등 숨겨진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이 과정에서 ‘벌거스’의 숨겨진 의도, ‘거신’의 등장 배경 등 게임을 관통하는 세계관도 체험할 수 있다. 주민석 디렉터는 “지난 오픈 베타 테스트 이후 한 층 더 완성된 이야기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더욱 흥미진진하고 몰입도 높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세계가 유저분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으니 출시 전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여름 글로벌 정식 출시에 앞서 ‘파이널 테크니컬 테스트’를 통해 최적화, 보안 등 기술적 완성도를 검증한다. 테스트는 5월 25일 오후 4시부터 27일 오후 4시까지 총 48시간 동안 PC 플랫폼에서 진행되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공식 스팀(Steam) 및 넥슨닷컴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크래프톤 ‘오버데어’, 동남아 5개국 대상 알파 테스트 진행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메타버스 스튜디오 ㈜오버데어(대표 박형철)가 동남아시아 5개국을 대상으로 모바일 인터렉티브 UGC(User Generated Contents, 이용자 제작 콘텐츠) 플랫폼 ‘오버데어(OVERDARE)’의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6월 19일까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총 5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모바일 기기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국가의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이번 테스트에서 오버데어의 다양한 플랫폼 기능과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용자들의 피드백은 정식 출시 시점에 더욱 완성도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먼저 이용자들은 오버데어가 제공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5종을 만나볼 수 있다. ▲자신만의 펫을 육성하면서 오버데어 세계관을 익힐 수 있는 튜토리얼 공간 ‘오리진 아일랜드’ ▲역할 수행 서바이벌 게임 ‘매직 마피아’ ▲이용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AI 고양이 사장과 대화할 수 있는 공간 ‘캣 카페’ ▲NPC에게서 도망치며 이용자들끼리 협업해야 하는 술래잡기 게임 ‘나이트메어’ ▲치열한 3:3 풋살 게임 ‘러시볼’ 등이다. 오버데어 전용 샌드박스 엔진인 ‘오버데어 스튜디오’도 이용할 수 있다. 오버데어 스튜디오는 이용자가 직접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제작 툴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오버데어 스튜디오 자체 2D 탬플릿을 활용하거나 외부 3D 모델링 툴로 디자인한 탬플릿을 오버데어 스튜디오에 등록해 자신만의 아바타용 의류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상의, 하의, 외투, 치마, 드레스 등 각종 의상을 비롯해 액세서리, 장신구도 만들 수 있다. 이용자는 오버데어의 혁신적인 모션 캡쳐 시스템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프랑스의 3D 콘텐츠 제작 플랫폼 키넥티스의 AI 엔진을 도입해 이용자가 자신의 동작을 자유롭게 영상으로 녹화하고 이를 아바타의 모션으로 구현할 수 있다. 박형철 ㈜오버데어 대표는 “이번 알파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과 콘텐츠 제작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오버데어를 즐기고 오버데어 스튜디오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는지 가설들을 검증하고자 한다”며 “이용자들의 창의적인 잠재력이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확인하고,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오버데어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SK C&C, AI로 제조 공장 사고위험 낮추고 생산성 높인다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제조 특화 AI 종합 디지털 팩토리 플랫폼 ‘아이팩츠(iFacts)’를 기반으로 ‘제조 공장 맞춤형 종합 AI 예지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iFacts AI 예지정비 서비스는 국내외 철강을 비롯한 화학, 에너지, 반도체, 배터리, 소재 등 다양한 제조 산업 현장에서 구축한 AI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 서비스다. 생산 공정별 기계·설비 작동 상황을 학습한 AI가 제품생산과 품질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기계 장애와 설비 고장 유발 원인을 찾아 알려주고 안정적인 기계 및 설비 운용을 지원한다. SK C&C는 iFacts 플랫폼에 디지털 자동화 기술과 AI를 융합해 적용 중인 예지정비 서비스(PPdM)와 고장 감지 서비스(FDC)를 함께 탑재했다. PPdM은 제조 공장 설비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센서로 감지한 후 LTE 무선망을 통해 클라우드로 전송하면 AI가 구성 요소별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알려 준다. FDC는 각종 시스템과 기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오류와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데이터를 사전에 감지하고 분류해 유지 보수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최근 iFacts AI 예지정비를 도입한 국내 철강, 화학, 에너지, 반도체, 배터리, 소재 기업들은 설비 돌발 정지 대응 시간과 정기 기계 점검·보수 시간을 기존 대비 절반 이상 단축하는 효과를 봤다. SK C&C는 종합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인 애커튼파트너스와 함께 기업 맞춤형 디지털 팩토리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생산 전 공정에 걸친 AI 예지정비 서비스 도입 최적 방안을 도출하고 공장 전반에 걸친 하이퍼오토메이션 구현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효욱 SK C&C 제조사업2그룹장은 “iFacts 예지정비 서비스는 여러 제조 기업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설비와 기계 장비 관련 데이터에 대해 충분한 학습을 마쳤다”며 “국내 철강, 화학, 에너지, 반도체, 배터리, 소재 산업 등 전 제조 산업분야에서 완전히 새로운 맞춤형 종합 AI 예지정비 하이퍼오토메이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김종환 부사장 등 SK하이닉스 HBM 개발 주역, 발명의 날 기념 정부 포상 [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김종환 부사장 등 SK하이닉스 D램 개발 주역들이 발명의 날 기념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HBM(고대역폭 메모리)등 첨단 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22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김종환 부사장(D램개발 담당)이 철탑산업훈장을, 김웅래 팀장(D램코어디자인)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김종환 부사장은 2021년부터 SK하이닉스 D램 기술 개발 총괄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2022년 6월 AI 메모리인 HBM 4세대 제품 ‘HBM3’ 양산에 성공했고, 지난해 8월에는 5세대 제품인 ‘HBM3E’를 개발했다. 또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더한 차세대 지능형 메모리인 PIM(Processing-In-Memory)과, 메모리와 다른 장치들 사이에 인터페이스를 하나로 통합해 제품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여주는 CXL(Compute eXpress Link) 메모리를 개발하는 데도 기여했다. 김 부사장은 “첨단 기술력 확보라는 큰 목표를 이루는 데 함께해 준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SK하이닉스가 HBM3와 HBM3E 개발을 통해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을 선점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듯이, 차세대 AI 메모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리더십을 이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김웅래 팀장은 D램 10나노급 미세공정에 도입되는 회로 관련 설계 기술을 개발해 제품 성능 향상과 원가 절감을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SK하이닉스는 김 팀장이 모바일용 저전력 D램인 LPDDR4와 LPDDR5의 초고속·저전력 동작 기술을 개발하고 핵심 특허를 출원해 국가 IP(지식재산) 확보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회사의 아낌없는 투자와 함께, 구성원들이 원팀(One Team) 마인드로 합심해준 덕분에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D램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특허청은 매년 발명의 날(5월 19일)을 맞아 국가 산업 발전을 이끈 유공자들에게 정부 포상을 시행하며, 공적에 따라 산업훈장·산업포장·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 등을 시상한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 네이버페이, 글로벌 스포츠·엔터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와 제휴…웹3.0 기반 사업 협력 추진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네이버페이(대표이사 박상진)가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인 칠리즈(대표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와 제휴를 맺고, 웹3.0(web3)을 기반으로 핀테크와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연계를 위한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양 사는 칠리즈(Chiliz)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칠리즈 체인’에서 발행하는 ‘팬 토큰(fan tokens)’을 기반으로 스포츠 팀・선수와 팬 커뮤니티를 연결할 계획이다. 또한 팬덤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서비스 제공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칠리즈는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으로서, 토트넘 훗스퍼, 파리 생제르맹, FC 바르셀로나 등 70개 팀 이상의 세계적인 스포츠팀들을 위한 팬 토큰을 발행해 왔다. 특히 지난 2월에는 K리그와도 제휴를 맺고,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K리그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팬덤 활동을 적극 지원한 바 있다. 네이버페이와 칠리즈는 ‘칠리즈 체인’의 팬 토큰 생태계를 활용해, 국내 스포츠 팬들을 위한 독점적인 티켓팅, 팬 이벤트 등 핀테크와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이번 제휴로 칠리즈와 함께 국내 스포츠 팬들을 위한 다양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대표는 “네이버페이와의 협력을 통해 칠리즈가 한국의 스포츠 팬들에게 새로운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 동양생명, 건강보장·노후 자산 형성 기능 강화한 종신보험 출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동양생명이 건강보장과 노후 자산 형성 기능을 강화한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동양생명은 건강 보장 기능과 노후 자산 형성을 위한 적립 보너스 혜택을 강화한 ‘(무)수호천사내가만드는유니버셜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무)수호천사내가만드는유니버셜종신보험’은 사망보장을 주계약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계약일 이후 10년 시점부터 최대 60세까지(또는 납입완료 시점까지) 매년 유지 보너스를 지급하는 ‘장기 유지 보너스’ 및 5년 경과시점, 10년 경과시점에 직전 5년간 누적된 기본 보험료를 바탕으로 보너스를 지급하는 ‘보험료 납입 보너스’를 통해, 가입자들이 중∙장기적 노후 자산 형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보너스 지급 체계를 개선했다. 무사고 유지 시 보너스를 주는 건강 특약을 신설하여, 해당 특약을 가입하고 보험료 완납시점까지 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 미진단 시 주계약 적립금에 적립 및 부리되는 무사고 보너스를 지급해 종합보장설계 경쟁력을 제고했다. 건강보장 강화를 위해,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질병 및 재해 등 장해로 인한 소득상실 시 매월 생활비를 보장해주는 장해보장 특약도 신설했다. 신설된 장해보장에 따라 가입자에게 20% 이상 장해 발생시 5년간 최대 매월 50만원을, 50%이상 장해 발생 시 10년간 최대 매월 50만원을, 80%이상 장해 발생시 20년간 최대 매월 1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중등도에 따른 보장금액을 지급한다. 연금 전환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이를 위해 사망과 연금을 동시에 보장하는 확정금리를 적용한 확실한플러스종신연금형을 신설하여, 연금 전환 시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생활자금을 수령하면서 연금 수령 중 조기에 사망할 경우에도 높은 사망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경제활동기에는 가장의 부재에 대비한 사망보장 기능에 집중하고, 은퇴기에는 니즈가 낮아진 사망보장 대신 건강보장에 집중할 수 있는 확실한 건강전환특약을 운용, 가입자의 상황에 맞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유니버셜 기능을 통해, 중도인출이나 추가납입 등 가입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게 했다. ‘(무)수호천사내가만드는유니버셜종신보험’’의 가입가능연령은 만15세~최대75세이며, 일반심사형과 건강 상태에 대한 세가지 심사 질문에만 답변하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형(335)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납입 기간은 10·15·20·30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보다 경쟁력 있는 상품 제공을 위해, 기존 종신보험에 건강 보장 기능과 노후 자산형성을 위한 적립 보너스 혜택을 강화한 ‘(무)수호천사내가만드는유니버셜종신보험’을 출시했다”라며 “중∙장기 계약유지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유지 보너스로 환급률을 높이는 한편 소구력있는 보장까지 탑재한 만큼,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노동력 상실 및 사망에 대한 보장과 함께 상속재원을 마련하기 원하는 고객에게 추천드린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 현대카드, 적립·할인에 프리미엄 혜택 담은 '현대카드 MX Black Edition2' 출시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현대카드(대표이사 부회장 정태영)가 M포인트 적립과 일상 속 할인 혜택에 프리미엄 서비스까지 탑재한 ‘현대카드 MX Black Edition2’를 22일 공개했다. ‘현대카드 MX Black Edition2’의 연회비는 20만원이며, 포인트 적립과 라운지 및 발레파킹 서비스는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 시 제공된다. 플레이트는 메탈 플레이트 1종, 플라스틱 플레이트 3종 등 총 4종으로, 블랙 컬러가 지닌 특유의 고급감과 세련미를 현대카드의 언어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카드는 현대카드M의 M포인트 적립과 현대카드X의 할인 혜택을 더해 큰 사랑을 받았던 ‘현대카드 MX Black’의 업그레이드 상품이다.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업종에서의 할인 규모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혜택의 수준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현대카드M/X 회원만 발급받을 수 있었던 기존 ‘현대카드 MX Black’과 달리 신규 회원 및 현대카드M/X가 없는 회원도 발급이 가능하도록 발급 범위를 넓혔다. ‘현대카드 MX Black Edition2’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적립 한도 없이 결제한 금액의 1%를 M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쇼핑, 백화점, 커피·베이커리, 편의점, 주유·대중교통 등 일상 영역 5개 업종에서 10% 청구 할인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최대 할인 금액은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달라지며, 전월 100만원 이상 이용 시 영역별 각 1만원씩 최대 5만원, 200만원 이상 이용 시 영역별 각 2만원씩 최대 1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현대카드 MX Black Edition2’ 회원은 기존 ‘비자 플래티넘’보다 한 단계 높은 ‘비자 시그니처’ 등급에 제공되는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 세계 900개 이상의 호텔에서 조식 무료, 룸 업그레이드 등의 7가지 프리미엄 혜택과 무료 숙박 및 할인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비자 럭셔리 호텔 콜렉션’ 서비스를 담았다. 또한 23개 국내 특급호텔 스파에서 최대 20% 할인해 준다. 아울러 전 세계 1000여개 공항 라운지 연 5회 한도로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인천국제공항과 국내 특급호텔 발레파킹 서비스도 월 5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 동양생명, 1분기 순이익 885억원…전분기比 13.1% ↑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동양생명(대표 이문구) 1분기 순이익이 88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1%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2024년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이 88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1% 증가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등 보장성 상품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보험영업 실적 지표인 1분기 보장성 APE는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한 2,32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신계약 APE의 약 96%를 차지했다. 특히 건강상품 APE는 845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60.6%성장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지표인 1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서비스마진) 역시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한 보장성 보험 신계약 판매 확대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15.9% 상승한 2,043억원을 기록했다. 지속적으로 양질의 CSM을 확보하는 영업전략에 따른 신계약 CSM 확대는 전체 CSM 규모 증가로도 이어져, 동양생명은 1분기말 기준 연초 대비 5.9% 상승한 약 2.7조원의 양질의 보유계약 CSM을 확보하였다. 자산운용부문에서 신규투자이원은 대체투자 수익률 확대에 따라 전분기 대비 0.2% 상승한 5.08%를 기록했으며, 1분기 운용자산이익률은 전년도와 동일한 3.83%를 유지하였다. 이에 따라 동양생명은 보장성 상품을 기반으로 시현한 보험손익과 함께 수익성을 고려한 안정적인 자산포트폴리오 기반으로 달성한 투자손익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3.1% 증가한 8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전속 설계사를 지속적으로 늘리며 건강보험 상품 판매를 뒷받침한 점도 호실적에 도움이 됐다. 동양생명의 전속 설계사 실활동인원은 전년도 말 대비 약 10.5% 증가했으며, 이 같은 전속 설계사 성장은 건강보험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지속적인 건강보험 중심의 매출 확대 전략과 이를 바탕으로 한 견고한 이익 체력 구축을 위한 노력으로, IBNR 제도 변경에 따른 영향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올해 1분기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했다”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한 신계약 매출 증대 및 전속조직 확대를 통한 영업력 강화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 LS일렉트릭 부산공장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 2배로..."2026년 물량까지 포화상태" [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LS일렉트릭이 부산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를 2배 늘린다. 호황 국면인 글로벌 송변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22일 LS일렉트릭에 따르면 전날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내년까지 초고압 전력기기 핵심 생산기지인 부산사업장에 총 803억원을 들여 공장을 증설한다고 공시했다. LS일렉트릭은 부산사업장 초고압 생산동 인근 1만3223㎡(약 4000평) 규모의 유휴부지에 공장을 신축(건축면적 4827㎡)한다. 진공건조로(VPD) 2기, 조립장, 시험실, 용접장 등 초고압 변압기 전 생산공정 시설이 들어선다. VPD는 초고압 변압기 내부를 고진공 상태에서 72시간 이상 120℃를 유지해 수분을 제거하는 진공건조하는 설비다. 진공건조를 통해 절연성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변압기 고장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은 현재 연간 약 200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최근 해외 수요 폭증에 따라, 오는 2026년 물량까지 수주를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은 증설을 통해 내년 10월부터 연간 4000억원 수준으로 생산능력이 2배 늘어나면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매년 확대되는 해외 초고압 변압기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전체 전력계통을 컨트롤하는 배전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다.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송전과 변전, 배전을 아우르는 ‘전력 분야 토털 솔루션 공급자’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증설로 늘어날 생산능력 이상의 물량을 이미 확보한 상황이며 향후 북미 민간전력회사(IOU), 신재생 시장 등에서 폭증하고 있는 해외 초고압 변압기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호황에 기대어 단기 수익만을 겨냥한 것이 아닌,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차원의 투자로,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인수합병(M&A), 조인트벤처 등 다각적인 방식을 통해 전력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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