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한국금융신문, Author at 뉴스벨 - 135 중 58 번째 페이지

한국금융신문 (2694 Posts)

  • NH투자증권, ETN 브랜드명 ‘N2’로 변경…33개 종목 일괄 적용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이 상장지수증권(ETN) 브랜드명을 ‘N2’로 변경했다고 12일 밝혔다. NH투자증권에서 발행하는 ETN은 종목명 앞에 기존 ‘QV’라는 명칭을 사용했지만, 이번 변경에 따라 앞으로는 ‘N2’로 바뀐다. 현재 상장된 NH투자증권 ETN 33개 종목에 일괄적으로 적용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국내 대표증권사인 NH투자증권을 연상하기 쉽고 더욱 직관적으로 발행사가 어디인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브랜드명을 변경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ETN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동시에 N2 ETN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부터 ‘투자, 문화가 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당신의 투자, 문화가 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 재구축과 함께 ‘N2’라는 브랜드캠페인 네임을 설정했다. NH투자증권은 ‘투자가 단순히 수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성장시켜 주는 일상의 문화가 돼야 한다’는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메리츠증권, 캐피탈 지원 부담...'통합 메리츠' 본 시험대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메리츠증권이 자회사인 메리츠캐피탈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담을 덜기 위해 지원에 나선다. 이에 메리츠증권의 자산건전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실질적인 리스크는 ‘통합 메리츠’가 어떤 방식으로 통제하는지 여부에 달렸다. 메리츠금융그룹의 통합 효과를 증명할 수 있는 본 시험대에 오르는 셈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오는 17일 메리츠캐피탈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규모는 2000억원(400만주)이며 주주배정 방식이다. 현재 메리츠증권은 메리츠캐피탈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지분율 변동은 없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메리츠캐피탈은 발행가능주식 총수를 7000만주에서 8000만주로 늘렸다. 국내와 해외 부동산 관련 높은 익스포저를 통제하기 위해 사전에 준비를 한 셈이다. 메리츠증권은 메리츠캐피탈 증자 참여와 동시에 3334억원 규모 PF 관련 자산을 매입한다. 메리츠캐피탈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은 개선되지만 메리츠증권이 그 부담을 모두 떠안는 격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메리츠증권의 증자 참여와 자산매입이 신용도에 부담이 된다고 밝혔다. 다만 수익성과 손실흡수능력을 고려하면 신용등급에 즉각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을 내놨다. 메리츠증권이 매입하는 부동산 PF자산은 대부분 요주의이하자산으로 파악된다. 메리츠증권은 부동산금융 강자인 만큼 해당 자산들을 평가해 부실자산 정리, 회생가능자산 관리 등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개발 경험도 갖고 있는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할 전망이다. '통합 메리츠' 성장 증명 이어 리스크 관리 시험대 메리츠금융그룹은 지난해 4월 그룹 통합 작업을 완료했다.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 지분을 각각 60.89%, 53.39%에서 100%(주식교환 방식)로 끌어올린 것이다. 그룹 내 상장사는 기존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이었으나 개편을 통해 메리츠금융지주만 남게 됐다. 일명 ‘통합 메리츠’의 출범이다.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메리츠금융그룹은 재무 유연성이 확대됐다. 예를 들어 메리츠화재가 지주에 배당을 확대하고 지주는 메리츠증권이 발굴한 투자처에 자금을 투입하는 것이다. 메리츠금융그룹은 통합 전에도 각 계열사별 협업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자금조달 등 금융거래는각 계열사별 독립적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었다. 통합 이후에는 지주를 중심으로 각 계열사들이 하나처럼 움직일 수 있게 됐다. 메리츠금융그룹이 개편 과정에서 강조한 자본 배분 효율성이 높아진 것이다. 실제로 이 효과가 표면적으로 드러난 곳은 주식시장이다.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통합 이후 두 배 넘게 올랐다. 현재 주당순자산비율(PBR)은 약 1.5배다. 여타 국내 금융지주사들은 0.5배도 넘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 관련 투자 시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메리츠캐피탈 등이 공동투자에 나서는 협력 형태도 더욱 강화됐다. 각 계열사 상황에 따라 투자금을 조정해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격이다. 큰 틀에서 보면 이번 메리츠증권의 메리츠캐피탈 부동산 PF 자산 인수도 같은 맥락이다. 다만 일반 투자와 달리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통합 메리츠’는 효율적 자본 배분을 기반으로 ‘만년 저평가’인 금융지주사도 높은 밸류를 부여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금융도 성장 가능한 산업이라는 것이다. 이제는 효율적 자본 배분이 리스크 관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보여줄 차례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성장에 이어 또 하나의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메리츠금융그룹은 통합 전에도 리스크 관리 등에서 계열사 전반 깐깐하기로 유명했다”며 “특히 부동산금융 부문에서 경험이 많아 담보가치 평가는 물론 자산매입과 매각 등에서도 효율성을 추구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 이후에는 계열사간 자본 이동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진 만큼 이전보다 리스크 관리 능력이 증대된 것은 부인할 수 없다”며 “메리츠금융그룹이 현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간다면 리스크 관리 부문에서 업계 교과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성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lsk0603@fntimes.com
  • NHN클라우드, 일본 최대 IT 행사 연이어 참가…‘현지 공략 가속’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NHN클라우드(대표 김동훈)가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IT 전시회 ‘Interop Tokyo 2024(인터롭 도쿄 2024)’와 모바일 앱 비즈니스 박람회 ‘Apps Japan 2024(앱스 재팬 2024)’에 참가해 전략 솔루션 및 서비스를 소개한다. 인터롭 도쿄 2024는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한 일본 IT분야 대표 전시회다. 또 앱스 재팬 2024는 일본의 모바일 앱 관련 비즈니스가 한 자리에 모인 행사이다. 이번에 두 행사는 ‘AI 사회(AI Society)’라는 주제로 공동 개최됐다. NHN클라우드는 인터롭 도쿄 2024와 앱스 재팬 2024 행사에 각각 참가한다. 먼저 인터롭 도쿄 2024에는 별도 부스를 마련해 운영한다. NHN클라우드 부스에서는 쉽고 간편한 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을 지원하는 ▲PaaS 상품 ‘AppPaaS(앱파스)’와 ▲IaaS 상품을 중심으로 자사 서비스의 특장점을 소개한다. 앱스 재팬 2024에서는 최근 일본에서 파트너십을 맺은 ‘AIQVE ONE(아이큐브 원)’과 협력해 모바일 앱 보호 솔루션 ▲SaaS 상품 ‘NHN AppGuard(앱가드)’를 소개한다. 특히 NHN클라우드의 전문가가 부스를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NHN AppGuard의 모바일 앱 부정행위 탐지, 보안위협 대응 등 솔루션 시연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NHN클라우드는 다수의 일본 기업 관계자들에 NHN클라우드의 ‘NHN AppGuard’, ‘AppPaaS’, ‘IaaS’ 등 전략 서비스를 선보이며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NHN클라우드는 이번 행사에 방문한 국내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도 상담 및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NHN클라우드는 일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NHN클라우드의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 및 지원할 방침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전시 행사 참여는 NHN클라우드가 일본 시장을 깊게 파고들어 더욱 추진력 있게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대표 CSP인 NHN클라우드가 국내를 넘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핀다, 세계 환경의 날 맞이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 진행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공동대표 이혜민·박홍민)가 ‘세계 환경의 날’이 있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임직원들의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실천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6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제로 웨이스트는 포장을 줄이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쓰며 일상생활 속 배출하는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운동이다. 핀다는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을 통해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회용 컵 사용을 중단하고 개인 컵과 텀블러 사용을 독려한다. 핀다에 따르면 임직원들이 모두 캠페인에 참여할 경우 일회용 종이컵 약 1800여 개를 절약하게 되고,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19.8㎏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핀다는 모든 임직원이 편리하게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핀다의 로고가 박힌 공용 컵을 사내 카페에 비치해 자연스러운 캠페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여기에 배달 주문 시 불필요한 일회용품을 제외하고, 사내에 비치된 물티슈와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자제하는 등 일상에서 바이바이 플라스틱 실천 수칙들을 지켜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도 범국민 환경보호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하며 지구를 지키는 핀다의 환경보호 캠페인 활동에 힘을 실었다. 작년 8월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플라스틱 오염 저감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범국민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는 뜻을 담아 친환경 실천 의지를 전달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혜민 공동대표는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의 지명을 받아 임직원들과 함께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 대표는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백종일 전북은행장, 오준석 BNP파리바카디프 대표이사와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를 지목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모든 핀다 크루(사원)들이 평소에도 환경 보호 취지에 공감하고 있었던 만큼 캠페인 참여에 대한 호응이 좋다"며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습관을 크루들과 함께 앞으로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 SKT, 국내 기업 최초 ‘세계 최대 오픈랜 표준회의’ 개최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 이하 SKT)이 한국 기업 최초로 세계 최대 오픈랜 기술 표준회의를 개최하고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SKT는 O-RAN얼라이언스(O-RAN Alliance) 표준회의를 10일부터 14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SKT는 이번 회의에서 텔코 에지AI(Telco Edge AI) 인프라를 포함한 다양한 6G·오픈랜 기술 표준화 과제 제안과 함께 국내 오픈랜 생태계 활성화 지원에도 나서는 등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 선도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오픈랜(Open RAN, 개방형 무선접속망)은 이동통신 기지국장비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분리해 제조사가 다르더라도 상호연동이 가능하게 하는 표준기술이다. 다양한 기술이 집약된 오픈랜은 차세대 이동통신 기지국 구조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히고 있으며 2029년 약 102억 달러 규모(글로벌 조사기관 QY리서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O-RAN얼라이언스는 2018년 글로벌 주요 이통사들 주도로 설립된 오픈랜 기술 글로벌 표준화 주도 단체다 현재 삼성전자, 에릭슨, 엔비디아, 애플 등 이동통신 관련 제조사와 연구기관까지 약 300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SKT 역시 오픈랜 기술의 중요성에 주목, 관련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 선도를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O-RAN얼라이언스의 6G 연구그룹인 nGRG(next Generation Research Group) 산하 요구사항 연구반의 공동 의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발족한 국내 오픈랜 민관협의체인 ORIA(Open Ran Industry Alliance)의 초대 의장사를 맡아 운영하는 등 국내 생태계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SKT는 차세대 인프라 구조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인 텔코 에지 AI(Telco Edge AI) 인프라의 표준화를 제안했다. 텔코 에지AI 인프라는 에지 컴퓨팅을 통해 클라우드로 집중되는 연산의 부담을 덜고, AI 설루션을 결합해 AI추론을 수행하는 등 이동통신망의 가치를 높여주는 기술이다. 이 외에도 SKT가 신규 제안한 6G 프론트홀 요구사항 연구 아이템이 승인받았으며, 지난 2월 SKT가 제안한 오픈랜 지능화를 위한 데이터 수집 및 가공 기능에 대해서도 이번 회의에서 정식 표준화 채택 여부 관련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류탁기 Infra기술담당은 “오픈랜과 텔코 에지 AI 인프라 기술은 6G를 포함한 이동통신 기술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이번 O-RAN얼라이언스 표준회의 한국 개최는 한국이 오픈랜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SKT는 국내외 다양한 표준 단체와 산업계, 학계 등과 긴밀히 협업해 오픈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KT ‘창업도약패키지’, 유망 스타트업 15개 사 인큐베이팅 지원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경기도 판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에 선발된 15개 사 스타트업과 KT사업부서 임직원이 만나는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행사 ‘판교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은 3~7년차 도약기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KT와 공동으로 협업할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검증(PoC)과 함께 최종 공동 서비스 출시 및 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KT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경북대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판교 테크데이에는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에 선발된 ▲그루브웍스(콘텐츠) ▲디엠테크컨설팅(스마트팩토리) ▲라이브데이터(AI교육) ▲리플에이아이(AI태깅) ▲마이프랜차이즈(창업 미디어) ▲별따러가자(AIoT) ▲베슬에이아이(생성형AI) ▲비빔블(Cloud 콘텐츠) ▲테스트뱅크(AI교육) ▲업스테이지(AI) ▲에이스에듀(교육콘텐츠) ▲엔에스원소프트(AIoT) ▲위아트(미술 콘텐츠) ▲지오앤(자율주행) ▲포인테크(AIoT) 등 15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자사 서비스와 KT 사업협력 과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기업당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 및 KT사업부서와의 매칭을 통한 신사업 추진 기회, 멘토링 등이 제공된다. 국내에 한정하지 않고 해외 전시회 참여, 글로벌 PoC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과 함께 KT그룹 및 KT 운용펀드를 통한 투자 검토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KT는 2022년부터 창업도약패키지를 통해 올해까지 3년간 총 56개사를 선정, 지원 중이며, KT그룹과 사업 협력 및 해외 진출까지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참여 기업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지난 2022년에 KT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에 선발됐던 음성AI 전문기업 휴멜로의 권용석 대표, 애드옵스 플랫폼 기업 아드리엘의 엄수원 대표는 “KT와 사업 협력, 멘토링 등을 통해서 사업의 방향을 설정하고 빠르게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었다”며 “결과적으로 KT의 투자 유치를 받아 어려운 순간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공통된 의견을 제시했다. 음성AI 전문기업 휴멜로는 협업사업화 멘토링, 사업개발비 지원 등을 통해 2022 7월 ‘KT AI 보이스 스튜디오’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KT 그룹사인 밀리의 서재와 협력해 AI 음성 합성 기술을 적용한 오디오북을 제작한 바 있다. 2023년 선정기업인 지바이크와 딥엑스는 해외에서 성과를 거뒀다.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는 KT 로밍회선을 이용해 미국 괌에서 2023년 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토종 팹리스 스타트업인 딥엑스는 CES 혁신상 수상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컨설팅, 동영상 제작 등을 지원받아 3개 분야(컴퓨터하드웨어, 임베디드기술, 로봇)에서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현규 KT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판교를 중심으로 KT와 AICT분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삼성중공업, '탄소제로'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 실증 설비 준공 [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에서 친환경 암모니아 추진선을 위한 실증 설비의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이 주관한 준공식에는 그리스 카디프, 프랑스 CMA CGM, 대만 에버그린 등 주요 선주사와 세계 각국 선급, 기자재 업체(MAN-ES, WinGD)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암모니아 실증 설비는 지난 2023년 4월 거제조선소 내 1300㎡ 부지에 착공해 약 1년여 만에 준공됐다. 암모니아 추진 실선 적용을 위한 △연료공급 시스템 △재액화 시스템 △배출저감 시스템 등의 개발과 성능 검증 △실시간 누출 감지·경보 △독성 중화 장치 △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한 감시 시스템 등의 연구가 진행된다. 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기반으로 암모니아 밸류 체인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유관 기업·기관과 함께 기자재 국산화도 추진한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2020년 구축한 조선ㆍ해양 LNG 통합 실증 설비를 통해 LNG(액화천연가스) 화물창 독자 모델(KC-2C), 천연가스 액화 시스템 센스4(SENSE IV)개발 등 LNG 핵심 기술 내재화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 연료전지 추진선 VLAC(암모니아 운반선)에 대한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정부가 수소산업 육성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선박용 액체 수소 실증 설비 구축' 국책과제 수요 기업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 거제조선소를 LNG, 암모니아, 액체 수소 등 친환경 연료 연구개발의 허브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은 "삼성중공업은 탄소중립 기술의 고도화를 선도해 시장이 원하는 새로운 기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아리스토텔리스 콘솔라키스 카디프사 사이트 매니저는 " 암모니아가 선박 연료로 빠르게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며, 실증 설비를 통해 높은 안전 수칙 및 기준이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 웹케시글로벌, 영림원소프트랩과 베트남 전략 사업 공동추진 맞손 [금융 협약]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웹케시글로벌(대표 이실권)이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과 베트남 전략적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일 진행된 업무 협약식은 웹케시글로벌 이실권 대표, 영림원소프트랩 박윤경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웹케시그룹 본사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서 영림원소트프랩의 ‘ERP’와 웹케시글로벌의 ‘글로벌 B2B 핀테크 상품’ 연계 및 베트남 지역에서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양사는 베트남 내 공동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추진한다. 웹케시글로벌의 ▲WABOOKS ▲WeBill365 ▲WeMBA ▲WeTax ▲전자금융 서비스 등 주력 B2B 핀테크 상품과 영림원소프트랩의 ‘ERP’를 연계해 베트남 B2B 핀테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실권 웹케시글로벌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웹케시글로벌과 영림원소프트랩이 만나 베트남 B2B 핀테크 시장에서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베트남 핀테크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웹케시글로벌도 지속적으로 B2B 핀테크 상품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케시글로벌은 B2B 핀테크 & SaaS 전문기업 웹케시그룹의 글로벌 사업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베트남·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경비 지출 관리 솔루션 WABOOKS ▲청구·수납 업무 특화 빌링 솔루션 WeBill365 ▲글로벌 통합 계좌 조회 솔루션 WeMBA 등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 “올해도 무더위”…폭염 예고 속 주목할 수혜주는? [전 기자의 증시 이슈 테마를 잡아라 ④]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올해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여름과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빙과·주류·가전 업종 등의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11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에 따르면 빙과주(株)로 분류되는 해태제과식품은 전 거래일(7820원)보다 8.57% 뛴 849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해태제과는 장중 한때 26.6% 상승한 99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42만주, 40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또 다른 빙과주인 롯데웰푸드도 전일(17만7900원) 대비 1.24% 오른 18만1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빙그레의 경우 2.77% 하락(10만9000원)했지만, 최근 한 달 동안 50% 이상 급등했다. 여름 계절 대표 수혜주로 매년 주목받는 빙과주는 지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빙그레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009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2.5%, 65.1% 성장한 수준이다. 롯데웰푸드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0.6% 증가한 373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이익도 20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는)2~3분기 빙과의 전사 영업실적 기여도가 확대되는 시기”라며 ““계절성을 고려 시 가동률 상승과 관련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따라 마진은 비수기 대비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저수익 식자재유통 사업 매출 축소 영향으로 관련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8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4월 출시된 제로(ZERO) 빙과 신제품 출시 효과와 우호적 시장 환경으로 빙과 매출 성장은 이어질 것”이라며 “합병 법인 출범 후 가장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한 사업부는 국내 빙과 사업로 경쟁을 위해 유지했던 저수익 제품군들을 과감히 단종시키고 주력 브랜드 및 신성장 동력인 헬스앤웰니스(H&W) 제품들로 투자를 집중해 생산 효율성 증대와 그간 투자한 마케팅 활동에 대한 효과가 이번 성수기에 전사 손익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음료·주류 관련주들도 상승장을 연출했다. 특히 국순당은 K푸드 테마와 지난해 미국 수출액 증가세가 더해져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보해양조(+9.98%) ▲무학(+3.72%) ▲제주맥주(+2.97%) ▲하이트진로(+0.24%) 등이 강보합 마감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음료의 수요 환경은 3월 평균 기온하락과 강수량 증가와 같은 부정적 날씨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4월부터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음료의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개선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원재료비 상승 부담에 대한 가격 전가력도 여전히 충분하기 때문에, 음료 부문의 추가적인 수익성 악화 리스크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여름 가전 기업들의 주가도 오름세다. 이날 선풍기와 창문형 에어컨 등을 생산하는 파세코는 4.49% 오른 1만25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위닉스(+2.84%) ▲에스씨디(+0.85%)도 상승했다. 또한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항공주들도 주목받고 있다. 이날 항공주들 가운데 한진칼이 4.52% 오르며 상승 폭이 가장 컸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0.91%, 0.9% 올랐다. 이처럼 여름 관련주들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게 된 배경은 폭염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면서다. 기상청은 지난 10일 대구·경북 일부 지역에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해 첫 폭염주의보는 6월 17일로 발표일 기준 올해 폭염이 약 일주일 빨랐다. 울산과학기술원 폭염연구센터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모델 ‘장단기 메모리 통계 모형’을 통해 올여름 폭염이 평년(10.2일)보다 4~6일 가량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폭염 발생일은 13.9일이었다. 이명인 폭염연구센터장은 “올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폭염과 호우가 혼재하는 복합적인 재해 양상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신한라이프 등 생보사도 뛰어든 여성특화보험…보험사 여심잡기 총력 [금융상품 줌인]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촉발한 여성보험시장에 신한라이프 등 생보사도 뛰어들고 있다. 여성 고객 평균 수명이 더 높은 데다가 '펨테크' 시장이 커질것으로 전망되면서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11일 여성특화 보험 '신한건간보장보험ONE더우먼'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여성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질환뿐만 아니라 여성의 삶에서 중요한 이벤트인 임신과 출산을 비롯해 갱년기 질병까지 보장해준다. 특히 신한라이프 상품은 요실금·골다공증 등 여성 다빈도 생활질병으로 인한 입원·수술 외에도 ▲난임진단·치료(급여 인공수정, 체외수정 치료 등) ▲조기폐경 진단 ▲급여 골밀도검사 지원 등 여성의 생애주기에 필요한 보장을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단순히 질병과 사망을 보장하는 기존 건강보험의 틀에서 벗어나 활력 있는 여성의 삶 자체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여성특화 보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세분화한 니즈(Needs)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한라이프 이전 농협생명도 여성특화보험 '핑크케어NH건강보험(무배당)'을 올해 초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여성 주요암 초기이외 유방암, 여성생식기암 진단 시 각각 최대 1억원까지 보장해준다.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을 보장할 수 있는 갑상선케어특약 등 특약도 담았다. '갑상선케어치료특약(무)'은 갑상선기능항진증 진단 후 치료시 치료급여금을,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시에는 진단자금을 지급한다. 자궁내막증진단특약(무)과 생식기케어치료특약(무)을 가입하면 자궁내막증진단 또는 자궁 및 난소 특정 수술 자궁근종절제술, 자궁절제술, 난소 낭종 절제술, 난소적출술 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흥국생명 'GOGO다(多)담은 여성건강보험'은 여성암보장특약에 가입하면 일반암, 소액암, 자궁암, 난소암 등의 진단비 최대 3000만 원까지 추가적으로 지원해준다. KDB생명 '원하던 여성건강보험(갱신형)'은 여성 다빈도 질환, 여성암을 보장하고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암 통합 보장 플랜에 가입하면 특약 선택에 따라 암 발병 대비, 여성 특정 암 진단, 통원, 수술 등 암 치료 전 과정에서 단계별 보장을 제공한다. 여성보험에 보험사들이 뛰어들고 있는건 펨테크 시장이 향후 미래 신시장으로 여겨지고 있어서다. 여성 의료지출이 남성보다 높고 질병 예방을 한다는 점에서 보험사에게는 매력적인 시장일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전세계적으로도 여성고객을 겨냥한 '펨테크'가 확산, 향후 시장이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보험사는 아니지만 유기농 생리대와 탐폰을 판매하는 ‘해피문데이'이 11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여성은 남성 대비 평균 대비 평균수명이 길고 임신·출산 뿐만 아니라 예방 목적의 건강관리에도 적극적이기 때문에 의료지출에 높은 특징을 보이고, 미국 가입이 여성은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80% 높은 비용을 건강관리 목적으로 사용한다"라며 "2030년경 시장규모는 약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보험사 '펨테크' 특화에 처음 나선 한화손해보험은 여성특화보험으로 실적이 개선되기도 했다. 한화손보 1분기 장기신계약 매출은 1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8% 증가했다. 장기신계약 매출 견인은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 출시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한화손보는 최근 여성 특화 상품인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에 '유방암예후예측검사비(특정유전자검사, 1회한)' 특약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하기도 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을 가입할 때도 대부분 가족 중에서 여성이 가입을 하는 경우가 많아 가족들의 보험 가입에는 엄마가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라며 "유병자 보험이 손해율이 높을거 같지만 오히려 더 조심하다 보니 손해율이 높지 않은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 "쪼개서 키운다" HD현대·한화, 두 그룹의 몸집 키우기 [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HD현대가 시총 6위로 올라섰다.최근 상장된 HD현대마린솔루션과 2017년 그룹으로부터 인적분할된 HD현대일렉트릭이 그룹 몸집 불리는데 힘을 보탰다. 최근에는 두 회사 모두 업황 호조로 캐시카우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화그룹도 계열사 쪼개기에 나섰다. 지난 4월 핵심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인적분할 시키는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분할 초기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남은 주력 사업부문인 방산·우주 산업의 향후 효율성 제고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동안 주력사업 그늘에 가려졌던 한화비전(보안), 한화정밀기계(공작기계) 등의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 그룹 시가총액은 48조3009억원으로 6위에 올랐다. HD현대 상장 9개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조선 빅3 중 하나인 HD현대중공업이 11조504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HD현대일렉트릭 9조8949억원, 조선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 9조4835억원, HD현대마린솔루션 6조1563억원 순으로 많았다.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의 합산 시총은 16조512억원 그룹 전체 시총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현대중공업의 조선·엔진·전기전자 사업부에 흩어져있던 AS사업부를 통합,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설립됐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인적분할됐다. 인적분할이란 분할 전 주주들에게 주식소유 비율대로 분할 후의 회사 주식을 배분하기 때문에 주주들의 불만은 물적분할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다. 단, HD현대로서는 그만큼 지분가치가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다. HD현대일렉트릭과 HD현대마린솔루션은 그룹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 뿐만 아니라 캐시카우 역할도 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영업익 3152억원으로 전년대비 136%늘었다. 최근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 호황으로 실적이 급상승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도 지난해 영업익 2015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42% 늘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HD현대 조선 3사의 조선 AS사업 독점권을 갖고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선박으로의 개조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한화그룹도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핵심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비주력 부문인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인적분할하기로 했다. 한화비전은 보안용 카메라와 보안·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화정밀기계는 반도체 전·후 공정 장비 등 공작기계를 제작하는 회사다. 두 회사는 이후 신설 예정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주의 100% 자회사로 통합된다. 관심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력인 방산·우주 사업 향후 경쟁력 제고 방안에 몰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동안 주력사업의 그늘에 가렸던 두 사업부문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방산, 비방산이 혼합된 사업 포트폴리오에 따른 구조적인 기업가치 하락 요인 해소와 사업 효율화가 기대된다”며 “존속(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설 지주 모두 미래 시장성이 기대된다”고 했다. 실제로 한화비전의 경우 지난 1분기 지상방산의 부진속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부진 속에서도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분기 영업익 374억원, 매출액 1조848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 91% 감소했다. 반면 한화비전은 520억원, 매출 3100억원(연결조정 전) 전년대비 각각 13%, 40% 늘었다. 양승윤 애널리스트는 “한화정밀기계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핵심장비인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온전한 기업가치 부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 금융권 내부통제 강화 위한 ‘책무구조도’, 내달 시행…업권별 순차 도입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금융권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책무구조도가 내달 3일부터 도입되는 가운데, 모든 금융회사는 최대 3년 이내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금융회사의 특성·규모에 따라 책무구조도 마련·제출 시점이 달라진다.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는 11일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서 대통령령에 위임한 사항 등을 정하기 위한 ‘지배구조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지배구조법은 임원별 내부통제 책임을 사전에 기재해두는 ‘책무구조도’ 도입을 골자로 한다. 책무구조도에서 금융회사 주요 업무에 대한 최종 책임자를 특정해 내부통제 책임을 하부에 위임할 수 없도록 원칙을 구현한 것이다. 시행령에 따르면 먼저 책무구조도에 포함돼야 할 책무의 구체적인 내용 등을 규정했다. 책무구조도에 포함될 책무는 금융관계법령 등에 따라 금융회사 또는 금융회사 임직원이 준수해야 하는 사항에 대한 내부통제 집행 및 운영에 대한 책임을 의미한다. 책무는 ▲특정 책임자를 지정하여 수행하게 하는 업무와 관련한 책무 ▲금융회사가 인허가 등을 받은 업무와 관련한 책무 ▲금융회사가 인허가 등을 받은 업무의 영위를 위해 수행하는 경영관리 관련 책무로 구분했다. 책무구조도에서 책무를 배분받을 수 있는 금융회사 임원에서 이사회 의장이 아닌 사외이사는 제외되고 임원이 아닌 준법감시인·위험관리책임자를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금융회사 지배구조 감독규정’ 개정안에서는 ‘임원에 준해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에게도 책무를 배분할 수 있도록 규정해 금융회사가 개별 조직·업무 특성 등에 따라 책무를 적절히 배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각 금융업권별 책무구조도 제출 시기와 관련, 금융회사의 부담을 감안해 특성·규모에 따라 책무구조도 마련·제출 시점을 차등해 규정했다. 법률에서 책무구조도 제출 시기가 규정된 금융투자(자산 5조원 미만 등)·보험(자산 5조원 미만)·여신전문(자산 5조원 이상)·저축은행(자산 7000억원 이상)은 법 시행일 이후 2년까지, 나머지 금융회사는 법 시행 이후 3년까지 책무구조도를 제출해야 한다. 앞서 금융지주사와 은행은 시행 후 6개월 내 제출하도록 의무가 부여된 상태다. 자산 5조원 이상인 금융투자업자와 보험사 등은 시행 후 1년 내 제출해야 한다. 법률 개정에 따른 임원의 내부통제 등 관리의무는 최초로 책무구조도를 마련해 금융당국에 제출한 경우부터 임원의 적극적 자격요건 확인·공시·보고는 최초로 책무구조도를 마련해 금융당국에 제출한 후에 임원을 선임하는 경우 등부터 적용된다. 아울러 책무를 배분받은 금융회사 임원은 법률에 따라 소관 책무와 관련해 ‘임직원의 법령 및 내부통제 기준 등 준수 여부 점검 등’ 내부통제 관리 조치를 해야 하며 시행령에서는 ‘법령 및 내부통제 기준 준수를 위한 임직원 교육·훈련 등의 지원’, ‘위반행위를 한 임직원에 대한 조사·제재 조치 요구’ 등의 추가적인 내부통제 관리 조치를 규정했다. 금융회사 대표이사등은 법률에 따라 ▲임원의 내부통제 관리의무 수행 점검 ▲임직원의 법령 등 위반을 초래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요인 또는 취약 분야에 대한 점검 ▲임직원의 법령 등 위반이 장기화·반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 등 내부통제 총괄 관리 조치를 해야 한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에서는 대표이사가 점검해야 하는 잠재적 위험요인 또는 취약 분야로 ‘복수의 임원이 보고한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부통제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대표이사가 임직원의 법령 등 위반이 장기화·반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법령 또는 내부통제기준 등 위반 발생 시 유사 위반사례 발생 가능성 점검’ 등을 규정했다. 금융위는 내부통제 관리의무 도입에 따른 제재 강화 가능성에 대한 금융권의 우려 등을 감안해 금융감독원과 함께 내부통제 제재의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내부통제 책임과 관련된 제재·면책기준 운영 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지침에는 ‘내부통제 책임규명 개시 기준’, ‘제재 조치 시 고려하는 상당한 주의 여부의 판단기준’ 등이 포함될 예정이며 금융권 추가 의견수렴 및 금융위원회 보고 등을 거쳐 확정한 후 공개할 계획이다. 그융위 관계자는 “개정 지배구조법 시행에 따라 금융회사 임원은 책무를 배분받고 소관 책무에 대해 내부통제 등 관리의무를 부여받게 됨에 따라 임원들의 내부통제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화하는 등 근본적인 금융권의 내부통제 행태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금융위와 금감원은 앞으로도 책무구조도 등이 금융권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실효적인 제도로 원활히 정착할 수 있도록 금융권과 소통을 지속하는 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신상품 스탁론 연계투자 법인 투자 설명회 개최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AI 기술금융사인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이하 PFCT, 대표 이수환)가 신상품 스탁론 연계투자 출시를 앞두고, 오는 19일 여의도 파크원 타워2에서 일반 법인들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설명회 개최와 동시에 법인 투자자 사전 모집도 진행한다. 스탁론 연계투자란 증권계좌를 담보로 한 대출 채권에 투자하는 여신상품이다. PFCT는 ‘보통 사람을 위한 보통이 아닌 금융’을 실현해 나간다는 기업 미션에 맞게 스탁론 연계투자의 매력을 일반 투자 소비자들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설명회는 다양한 채권형 투자 상품에 관심이 높은 일반 법인 및 자산운용사, WM 센터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일반 법인들의 초단기 자금 투자처로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초단기 투자(카드매출선정산 채권)’에 이어, 투자 기간 6개월, 연 8%(세전)의 스탁론 연계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 설명회에서는 이수환 PFCT 대표이사가 온투업 시장 비전과 주요 사업 성과 소개를 시작으로, 여러 경영진이 스탁론 상품 소개 및 주요 투자 포인트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투자자가 가장 많이 고민하는 요소인 담보가치 보호, 손실 발생 시의 배상 등의 안전장치 관련 내용이 주요하게 다뤄질 계획이다. 이후 Q&A 세션을 통해 스탁론 상품의 구조와 투자 포인트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본 행사 전후로는 참석한 투자자 및 PFCT 프리미엄 투자 클럽 ‘더 퍼스트’ 멤버들 간의 네트워크 구축 기회도 제공된다. 스탁론 법인 투자 설명회 참석은 선착순으로 확정되며 온투업 투자에 관심 있는 법인 투자자라면 오는 14일까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PFCT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이수환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는 “PFCT는 날로 늘어가는 법인 고객들의 신규 투자 상품 확대 니즈에 부응하고자 투자 기간, 이자율, 채권의 종류를 다양화하면서 투자 상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에 새로 선보일 스탁론 연계투자(증권계좌담보 투자)는 지난 십수 년간 금융기관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향유해 온 대출상품이어서 이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는 법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 우리은행서 또 100억대 횡령…금감원 현장검사 착수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우리은행에서 약 100억원 규모의 대출금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700억원대 횡령 사고로 홍역을 치른 뒤 2년여만이다. 거액을 횡령한 직원은 해외 선물 등에 투자했다가 40억원가량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2일부터 우리은행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경상남도 김해 지점에서 100억원가량의 고객 대출금이 횡령된 사실을 파악하고 자체 조사에 돌입했다. 우리은행 대리급 직원 A씨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빼돌린 후 가상화폐와 해외 선물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횡령 금액 대부분을 가상화폐에 투자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의 투자 손실 금액은 40억원가량으로 추정된다. 우리은행의 대규모 횡령 사고는 불과 2년 만이다. 지난 2022년 4월에는 우리은행 기업개선부 소속 차장급 직원이 712억원가량을 횡령한 사건이 적발됐다. 해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직원은 징역 15년이 확정됐다. 우리은행은 자체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이번 사고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여신감리부 모니터링을 통해 대출 과정에서의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A씨에게 소명을 요구하자 A씨는 전날 경찰에 자수했다. 우리은행은 상세한 경위 파악과 횡령금 회수를 위해 특별검사팀을 해당 지점에 급파한 상태다. 금감원도 상황 파악 후 12일부터 긴급 현장 검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정확한 경위와 책임 소재를 파악하고, 금융사고 재발 방지 방안이 실효성 있게 작동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경찰은 횡령 과정에서 공범이 있었는지 등을 수사하는 한편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 KT, AI로 고객 상담 혁신…‘AI-VOC 포털’ 확대 적용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AI 기반 VOC 통합 관리 시스템 ‘AI-VOC 포털’을 사내에 확대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KT AI-VOC 포털은 비식별 처리한 고객 상담 내용을 초거대언어 모델(LLM) ‘믿음’을 통해 분석하고 요약해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한 VOC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KT는 매월 약 300만 건에 달하는 고객 문의 및 불편 사항들을 AI-VOC 포털을 통해 유관 부서에 빠르게 공유하고, 대응 관련 정보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AI-VOC 포털의 주요 기능으로는 ▲VOC 자동 분류 ▲온라인 버즈 기능 ▲유관부서 VOC 알림 기능 ‘VOC Alert’ ▲상품별 실시간 VOC 발생 ▲공사/장애정보 등으로 고객 문의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능들로 구성했다. 이 중 온라인 버즈 기능은 100번 고객센터를 통해 들어오지 않은 VOC이지만, 온라인상에 VOC 관련 내용이 노출되면 내용을 분석해 공유해주는 기능이다. 선제적인 이슈 대응이 가능해 VOC 감소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VOC가 급증하는 경우에 서비스 부서에 자동으로 알림을 해주는 VOC Alert 기능을 통해 보다 빠른 보호 조치가 가능해지면서 VOC 추가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AI-VOC 포털은 지난 2022년 10월 개발되어 그동안 고객 접점 부서나 일부 경영진 중심으로 품질 개선을 위해 운영됐다. 김영섭 대표 취임 이후 모든 부서가 고객 니즈 파악 및 새로운 가치 제공을 위해 고민하자는 공감대가 확산됨에 따라 전사 확대 적용이 결정됐다. KT는 AI-VOC 포털을 활용해 VOC 발생 지역 및 유형별 추세 등의 정보를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한 결과 VOC가 전년 대비 약 51% 감소했다. 이번 전사 확대를 통해 VOC 감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KT는 올해 하반기 중 AI 기반 시기·지역·채널별 VOC 예측모델 PoC를 진행하고, 기능을 업데이트한 ‘Next VOC 포털’을 내년 중 오픈하여 선제적 VOC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 본부장은 “KT는 고객의 VOC를 소중한 경영자산으로 생각하고 데이터화 하고 있다”며 “AI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언제 어디서 VOC가 발생할 지 사전 예측하여 이용자 보호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8월 첫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대표 조두인)에서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8월 초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한국에서 실시한 4월 첫 대규모 테스트를 통해 큰 관심을 받았다. 6월 중 다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한국 이용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달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테스트를 한국에서 한 번 더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 등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테스트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해외 이용자들도 많다는 점을 확인했고, 높은 기대감에 부응하고자 범위를 확대하여 8월 초에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 지역에는 첫 대규모 테스트 이후 가장 많은 호응을 보낸 미국과 일본, 튀르키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이용자들과 활발하게 상호작용하며 게임을 만들어가는 것을 중요한 방향성으로 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앞선 대규모 테스트에서 확인한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게임을 개선하고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이번 8월 테스트를 통해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8월 테스트의 정확한 일정과 대상 지역, 참가 방법 등을 추후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공식 웹사이트와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LGU+, 알뜰폰 시장 진출 파트너로 ‘우리은행’ 선정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이하 LGU+)가 지난 10일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과 ‘MVNO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우리은행은 MVNO(알뜰폰) 시장 진입을 위해 통신 사업 파트너로 LGU+를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양사는 연내 사업 오픈을 목표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하고 세부적인 업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규고객 확보를 위한 차별화된 금융통신 상품 및 서비스 개발 ▲MVNO 시스템 적기 구축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협력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 창출 등 우리은행의 성공적인 MVNO 시장 진입을 위해 전사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금융위원회 부수업무 공고(2024.4.12) 이후 금융권 첫 주자로 MVNO 시장에 진출하는 우리은행과 통신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LGU+의 사업 시너지가 기대된다. LGU+ 관계자는 “통신을 통해 우리은행이 금융 주거래 고객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은행이 지향하는 디지털 타켓층 공략을 위한 디지털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디지털 전략그룹 관계자는 “LGU+와 긴밀히 협력해 우리은행의 금융 고객에게 금융과 결합된 보다 나은 통신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주행거리 315km'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는 새롭게 출시할 경형 전기SUV '캐스퍼 일렉트릭' 티저 이미지를 통해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가 315km라고 11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가 공개한 캐스퍼 일렉트릭의 계기판을 보여주는 티저 이미지에는 완충된 차량의 주행가능거리가 315km라고 적혀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내연기관차의 디자인을 계승한 모습이다. 캐스퍼 특유의 동그란 DRL이 그대로 적용됐다. 전기차임을 보여주는 새로운 디자인도 적용했다. 이는 전면 턴시그널과 후면 램프 등에 '픽셀' 디자인을 새롭게 입힌 것에서 알 수 있다. 현대차가 아이오닉 등 전기차에 적용하는 디자인 포인트다. 첨단 디지털 이미지를 강조한 요소인데 동시에 복고풍 디자인이라는 느낌을 준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오는 27일 부산 모빌리티쇼 현장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급으로 탄생한 캐스퍼 일렉트릭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대중화를 선도할 기준이 되는 차가 될 것"이라며 "캐스퍼만의 독창적인 캐릭터에 독보적인 상품성을 얹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전동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금융위, NFT 가이드라인 공개…“대량 발행·지급 수단용 NFT는 가상자산”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다음 달부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대체불가능토큰(NFT)이 가상자산에 포함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용자보호법 법규 적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NFT가 가상자산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는 10일 ‘NFT의 가상자산 판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NFT는 통상 고유한 정보를 갖고 있어 다른 것으로 대체가 불가능한 토큰을 의미한다. NFT는 제한된 수량으로 발행돼 주로 영상·이미지 등 콘텐츠의 수집 목적으로 거래된다. 이 같은 특성상 보유자 수가 제한적이고 2차 거래에도 한계가 있다. 이에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적용 대상에서 일정한 요건을 갖춘 NFT는 제외된다. 다만, NFT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실질은 가상자산에 해당할 경우에는 이용자보호법을 적용키로 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금융위는 ▲대량 또는 대규모 시리즈로 발행돼 대체 가능성이 큰 경우 ▲분할 가능해 고유성이 크게 약화된 경우 ▲특정 재화나 서비스의 직·간접적인 지급수단으로 사용이 가능한 경우 ▲불특정인 간에 가상자산으로 교환이 가능하거나 다른 가상자산과 연계해 재화 또는 서비스의 지급이 가능한 경우에는 NFT도 가상자산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전요섭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NFT를 100만개 가량 발행했다면 거래가 많이 되고 지급 용도로도 쓰일 가능성이 있다”며 “대량으로 발행한 경우에는 애초 수집 목적과 같은 일반 NFT와 다른 목적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반면 ▲경제적 가치가 아닌 다른 가치·효용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사용처·용도 측면에서 경제적 기능이 미미한 경우 ▲거래 또는 이전이 가능한 전자적 증표로 보기 어려운 경우에는 가상자산이 아닌 NFT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예컨대 신원 또는 자격의 증명, 자산 또는 거래 내역의 증명(영수증)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경우와 공연 티켓 등 한정적 수량으로 발행돼 전시·관람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금융위는 현재 NFT를 유통·취급하고 있는 사업자에 NFT가 가상자산에 해당하는지, 자신의 사업 내용이 매매 등을 영업으로 하는 경우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 가지 요건 모두 해당할 경우 ‘특정금융정보법’상 가상자산사업자(VASP)로서 신고 대상이다. 신고 대상 사업자의 경우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필요한 절차를 수행해야 한다. 판단이 어려울 경우 금융당국에 문의하면 해석해주기로 했다. 다만 금융위는 이날 특정·개별 케이스가 가상자산성이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전 단장은 “사업자 준비 등을 위해 미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판단해보게 했는데, 저희에게 (가상자산 해당 여부를) 물어본 사례는 없다”며 “(신고 대상 규모 등에서)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의 내용과 관련해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금융당국에 문의할 수 있으며 금융위·금융정보분석원 및 금융감독원은 필요시 관련 테스크포스(TF) 운영, 추가 안내 등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해나갈 예정”이라며 “금융당국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차질 없이 시행돼 이용자가 안심할 수 있는 가상자산시장의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상고하저 2022년! 올해는 상저하고!"...2022년 데칼코마니 꿈꾸는 HMM [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최근 중동 군사적 긴장 국면에 컨테이너 선사들의 실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9주 연속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당초 신규 선박 인도 증가로 인한 공급과잉이 우려되던 해운업계가 지정학적 이슈로 인해 뜻밖의 호황을 맞은 셈이다. 이에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의 실적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평균 SCFI는 지난해 연 평균의 두 배를 넘어섰다. 상반기 SCFI는 상고하저였던 지난 2022년 하반기 평균에 근접해 가고 있다.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상고하저'였던 2022년의 데칼코마니를 기대해볼 만 하다. 10일 한국관세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SCFI는 3184.87로 전주 대비 140.1p(포인트) 상승해 올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3월 29일 이후 9주 째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SCFI는 상하이거래소(SSE)에서 2005년 12월 7일부터 상하이 수출컨테이너 운송시장의 15개 항로의 스팟(spot) 운임을 반영한 운임지수다. SCFI는 국내 컨테이너 선사 실적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지난 실적과 비교하면 특히 영업익과 큰 연관이 있다. 지난 2022년 HMM은 매출액18조5827억원 영업익 9조9515억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2022년 SCFI는 연평균 3410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물동량 급증으로 운임이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엔데믹에 접어든 지난해 SCFI는 연 평균 1005.79로 떨어졌다. HMM 실적도 매출액 8조4009억원, 영업익 5847억원에 그쳤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55%, 영업익은 무려 94% 감소했다. 특히 SCFI는 영업익 감소에 더 큰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최근 SCFI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상저하고’를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상저하고라 해도 상반기 현재까지 SCFI 흐름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현재까지 연평균 SCFI는 2147.09다. 1분기 HMM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영업익 40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2조 3299억 원으로 같은 기간 12% 늘었다. HMM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홍해 이슈로 인한 운임지수 상승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 강화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SCFI 상승세가 지속돼 상저하고가 지속된다면 ‘상고하저’로 최대실적을 기록한 2022년과 데칼코마니가 될 수 있다. 2022년에는 상반기에는 연평균 SCFI는 4504.27에 이르렀으나, 하반기에는 2400.28로 떨어졌다. 반면 아직 상반기가 마무리 안된 올해 평균 2147.09를 기록했으나 SCFI 상승세를 감안하면 평균치는 높아질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2분기 HMM 영업익이 553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혁 이베스트증권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에서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컨테이너선 공급 불안은 지속 중"이라면서 "최근 신조 인도 지속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인한 업황 둔화 우려는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지만 최근 ‘뜻밖의 호황’ 을 통한 재무적·영업적 체력 확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1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135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싹 다 밀어버린 준비 끝냈다” 차주들, 범칙금 안 내려면 미리 치워야 한다
  • “이거 들어오면 제네시스도 위험!” 4천만원대 프리미엄 전기 SUV 출시 예정
  • “성공하더니 7천 만원 외제차 구입” 이주빈, BMW X4로 장롱 면허 탈출
  • “현대차에 손벌리는 미국!” 스타리아에 쉐보레 마크 달리는 이유
  • “팰리세이드의 유일한 대항마” 아빠들 난리난 트래버스 풀체인지 하이컨트리
  • “인도용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크레타도 EV 모델 내놓는다!
  • “한국은 없는 현대차 오토바이” 자영업자, 국내도 출시해라 난리!
  • “상담만 받아도 커피 증정” 출고하면 커피머신까지 준다!

추천 뉴스

  • 1
    '미토마는 유럽 떠나기 싫어한다'…브라이튼, 알 나스르의 1350억 제안도 거부

    스포츠 

  • 2
    “진짜 (KS)냄새만 맡았죠, 편안한 마음으로 했는데…” 삼성 40세 포수는 이제 KS 우승반지 욕심이 난다

    스포츠 

  • 3
    혜리, 발칙하다…"욕망 거침없이 드러내는 것 재밌어"

    연예 

  • 4
    요즘 난리 난 핑크 빔 메이크업은 이렇게 완성

    연예 

  • 5
    '주장 손흥민 말 좀 들어라'…로메로에 이어 쿨루셉스키도 레비 회장 압박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남양주시, 전국 최초 ‘프로목민관’제도 출범

    뉴스 

  • 2
    유승민,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회식 참석…한국 선수단 격려 예정

    스포츠 

  • 3
    [청년 독서모임 북갈피] ‘돌이킬 수 있는’, 한국 타임루프 SF의 새 지평을 열다

    여행맛집 

  • 4
    지드래곤‧김태호 팀플…‘굿데이’, MBC 살릴까 [이슈&톡]

    연예 

  • 5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챔피언스리그 PO서 맨시티 피했다…'양현준 소속' 셀틱과 맞대결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