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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Author at 뉴스벨 - Page 4 of 123

한국금융신문 (2447 Posts)

  •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노동자…현대차 공장 투입 가까워졌나?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사 유튜브 채널에 2족 보행 로봇 '올 뉴 아틀라스' 작업 영상을 업로드했다. 올 뉴 아틀라스는 지난 4월 첫 공개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2세대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다. 유압식으로 구동되던 1세대와 달리 2세대는 전기 로만 움직인다. 디자인적으로는 로봇 머리를 추가했는데 "사람과 닮지 않은 로봇은 공포감을 주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2분 52초짜리 영상에는 신형 아틀라스가 엔진커버 부품을 한 보관함에서 다른 보관함으로 옮기는 장면을 담았다. 로봇은 옮기려는 부품을 손으로 살짝만 꺼냈다가 손을 떼고 1초 차량 응시한다. 여기서 로봇 시점에서 부품을 디지털로 인식하는 장면을 따로 보여준다. 아래쪽에 위치한 부품을 꺼낼 땐 쭈구려 자세로 앉는 자세로 바꿔 작업을 수행한다. 이동하기 전엔 머리를 360도로 돌려 가야할 위치를 파악하기도 한다. "아틀라스는 머신 러닝 비전 모델을 활용해 주변 환경과 물건의 위치를 파악한다"는 설명이다. 또 보관함 위치를 잘못 파악해 부품을 한번에 집어넣지 못하거나, 작업해야 하는 곳과 정반대로 이동하다가 이내 돌아오는 장면도 고스란히 담겼다. 이러한 동작 실패를 감지하고 대응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추천수 5000~6000개를 받은 상단 댓글에도 동작 실패 장면을 담았다는 점을 호평했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는 "현장에 아틀라스가 바로 투입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모든 동작에는 원격조작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중순 테슬라의 로보택시 행사에서 걸어서 등장한 '테슬라봇' 옵티머스가 사실은 사람이 조작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새 아틀라스는 향후 몇년 안에 현대차·기아 완성차 공장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CEO는 외신과 인터뷰에서 "내년초 현대차그룹 공장에서 기술검증을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업계에 따르면 기술검증은 현대차그룹의 제조혁신 테스트베드인 (HMGICS)싱가포르글로벌혁신센터에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기아,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자동차 3~12% 할인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는 프로야구단 기아타이거즈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진행하는 프로모션을 발표했다. 회사는 '기아 세일페스타'를 통해 8개 차종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생산월 조건에 따라 최대 12% 할인이 들어간다. 선착순 5000대 한정이다. 차종별 최대 할인율은 ▲더 뉴 K5 7% ▲더 2024 K8 하이브리드 7% ▲더 2024 K9 3% ▲더 2024 니로 하이브리드 3% ▲더 2024 니로 EV 9% ▲더 뉴 EV6 7% ▲봉고 Ⅲ LPG 터보 10% ▲봉고 Ⅲ EV 12% 등이다. ‘기아 스토어 방문 이벤트’를 운영해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더 2025 EV9(1명) ▲더 뉴 EV6(1명) ▲더 기아 EV3(1명) ▲기아 타이거즈 24 어센틱 홈 유니폼(50명) ▲기아 타이거즈 24 어센틱 정규시즌 우승 기념 모자(200명) ▲기아 타이거즈 레시 인형(300명) 등이다. 전국의 기아 지점, 대리점, 드라이빙센터를 방문해 해당 거점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접속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타이거즈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기아 고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기아는 고객들과 더 많은 기쁨의 순간을 함께하며, 다양한 혜택으로 보답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한국시리즈 우승' 기아, 신차 할인에 관심 집중..."LG전자는 29%였는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프로야구단 KIA(기아)타이거즈가 지난 28일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모기업 기아의 우승 기념 신차 할인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우승과 관련한 숫자를 활용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기아타이거즈가 7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는 점에서 7% 신차 할인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신인 해태타이거즈 시절을 포함해 열 두번째 우승이라는 점에서 12% 할인도 거론된다. 지난 1987년 이후 37년 만에 광주 홈구장에서 우승을 결정지었다며 37% 할인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러한 기대감은 지난해 LG트윈스가 LG그룹 각 계열사들이 할인 이벤트를 내놓은 것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LG전자는 TV·건조기·청소기·냉장고 등 10종 가전 15개 모델에 대해 일부 수량 한정으로 29%라는 파격적인 할인을 진행했다. 당시 LG전자 홈페이지는 이벤트 판매 시작과 함께 수만명의 동시접속자가 몰리며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지난 2017년 타이거즈가 정상에 오르자 기아는 우승 기념 신차 할인 프로그램을 내건 적 있다. 모닝·레이·K3·K5·K7 등 차종을 대상으로 선착순 1만1000명에게 할인 혜택을 줬다. 최대 할인율은 12%였다. 같은 시기 현대차는 동급 차종에 대해 3~4%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으니 꽤나 관심을 끄는 할인율이었다. 기아는 아직 야구단 우승과 관련한 할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완성차 업계는 일반적으로 매달 1일 신차 할인 프로모션을 제시하고 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김병환 금융위원장 “전세대출 DSR 섬세하게 접근…금투세 폐지 조속히 결론 내야”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30일 전세자금 대출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과 관련해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계대출 추가 조치 여부는 10월 가계대출 증가 폭을 확인한 후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결론을 조속히 내려야 한다면서 국회의 협조도 거듭 요청했다. 은행 중도상환수수료는 내년부터 현행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전세대출에 대한 DSR 규제 적용과 관련해 “소득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아야 한다는 원칙은 지속되고 확대돼야 한다는 게 기본적인 생각”이라며 “어떤 속도로 어느 시기에 해야 될 것이냐는 문제는 굉장히 섬세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세대출 차주의 경우 실수요자인 부분이 있고 상당수는 무주택자인 경우가 많다 보니 그동안 전세대출에 대한 DSR 도입에 대해 여러 차례 논의와 검토가 됐지만 실행에 옮기기는 굉장히 어려웠다”며 “우리 정부뿐 아니라 문재인 정부 때도 논의가 되다가 안 된 경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실수요자 보호, 전세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이 얼마나 늘어나는지, 어느 정도 제어가 필요한지 상황을 감안해서 판단할 수 밖에 없는 이슈”라며 “도입하더라도 (실수요자 등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달 가계대출 증가세에 대해선 “9월보다는 증가 폭이 조금 늘어날 것으로 보지만 그 폭이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며 “정확한 숫자가 나오고 추가적인 조치를 할지 아니면 조금 더 지켜볼지에 대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 가계대출 관리 강화로 이달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이 1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에는 “10월 2금융권 가계대출이 9월보다 늘고 있는 게 확인되고 있다”며 “실제 얼마나 늘었는지는 최종적으로 숫자를 봐야 하고 그 결과를 보고 추가적으로 대책이 필요할지 부분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가계대출 관리를 두고 국토교통부와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지적에는 “정책대출은 정책대출로서의 이유와 목적이 있어 신생아 특례 부분을 조금 더 늘린다든지, 국민들과 약속한 부분은 지키는 게 맞고, 정책대출이 늘어나는 속도 부분은 가계부채 전반의 상황과 연계해서 제어할 필요가 있다는 데 대해 국토부와 금융위가 같은 인식”이라고 해명했다. 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 유보와 관련해선 “국토부도 (정책대출 공급) 속도의 제어에 있어 (금융위와) 같은 인식 하에 조치를 하려 했다고 볼 수 있고 그렇게 협의해 왔다”며 “다만 충분히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못했던 부분들, 조금 섬세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자본 확충을 위한 신종자본증권 발행 일정 중단을 두고 금융당국이 전세대출 확대 시그널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제동을 건 것이라는 해석에 대해선 “그 이슈하고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HUG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려면 유가증권신고서를 내야 하고 일반 투자자를 모집해야 하는데, 유가증권신고서에 일반 투자자에 충분한 내용이 공시될 필요가 있다”며 “그 부분을 HUG와 금융당국 간 협의하는 과정에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금투세 폐지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금투세 폐지 방침을 천명한 후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며 “이제는 투자자들의 근심과 불안을, 불확실성을 끝낼 수 있도록 국회가 조속히 금투세 폐지 결론을 내려주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부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 효과에 대해선 “주가로 보면 아직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부진한 비판이 있지만 밸류업 공시 이후에 시장의 평가가 굉장히 좋아진 기업들이 나오고 있고 주주환원 수치가 올해 들어 굉장히 늘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밸류업이 단기간에 이뤄지는 정책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추진할 때 성과가 조금씩, 때로는 눈에 띄게 나타날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너무 단정적으로 짧은 시간에 부정적 평가를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밸류업 로드맵 관련해선 “상장지수펀드(ETF)를 11월에 출시할 예정이고 회계 쪽 관련해서도 검토하고 있고 아마 늦지 않게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 위원장은 “결론적으로 좀 더 논의해야 한다”며 “법무부를 포함해 부처 간의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인데 금융위의 입장을 말하는 게 지금 단계에서는 적절하지 않다. 정부 논의가 오래 걸리고 있지만 고민이 깊다”고 밝혔다. 은행 중도상환수수료는 내년부터 현행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내리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주요 시중은행 중도상환수수료에 반영되는 실비용 시뮬레이션 결과를 잠정적으로 받아보니 현재 수준보다는 대략 절반 정도로 내릴 수 있겠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주담대의 경우 현행 1.2~1.4%에서 은행별로 0.6~0.7% 수준까지, 신용대출의 경우 현재 0.6~0.8%에서 0.4% 내외 정도 수준까지 조정될 여지가 있다”며 “전체적으로 내년 1월부터 시행하고 준비가 빨리 되는 은행은 그 이전에라도 시행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전날 KB·우리금융지주의 운영리스크 관리를 언급한 것에 관련 경영진 거취 압박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데 대해선 “정기검사를 하고 있는 우리금융과 KB금융에 대해 엄정히 봐라, 운영상의 리스크 부분도 철저히 점검하자는 지시로 이해하고 있다”며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 판매 사태와 관련한 개선 방안에 대해선 “지금까지는 은행과 피해자 사이의 손실 분담을 어떻게 할 거냐 하는 부분이 진행되는 과정이 있어서 제도개선 논의가 우선순위에 밀렸었다”며 “다음 달 공청회를 열어서 의견 수렴을 하고 그 의견을 토대로 제도 개선안을 가급적 늦지 않은 시간 내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자이익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내고 있는 은행권에 대해 쓴소리를 내기도 했다. 그는 “제조업의 경우 수출 시장에서 경쟁하고 살아남기 위해 엄청나게 혁신해서 이익이 나는 부분이 있지만 은행은 과연 충분한 혁신을 통해 이익을 내느냐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고금리인 상황에서 은행들이 이자 이익을 많이 내는 부분에 대해 상생, 혁신의 노력을 좀 더 해 나가야 한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며 “대출받은 분들이 고금리로 고통받고 있는데 은행들은 이자로 이익을 많이 내고 그 이익을 바탕으로 일부에서 성과급을 주는 행태에 대해서는 당연히 비판받아야 하고 은행들과도 상생이나 혁신에 대해 계속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대리업 제도 도입과 관련해선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은행법 개정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체국을 활용은 현재 결제 등이 위탁 형식으로 허용되는 부분이 있다”며 “대출을 위탁하는 것은 법률을 개정해야 할 이슈라서 은행법을 고쳐서 갈지,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해서 더 빨리할지 판단해보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 Can Krafton’s KRW 900 Billion Investment in Unknown Worlds Pay Off with Subnautica2 ?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Unknown Worlds Entertainment (Unknown Worlds), a U.S. development subsidiary of Krafton (CEO Kim Chang-han), has begun a full-fledged launch schedule of its new product, "Subnautica 2." Unknown Worlds was highly anticipated as a company that Krafton spent about KRW 900 billion to acquire for the post-Battleground, but left a regret such as failure of new works. As it brought out its representative IP (intellectual property) to restore its pride, attention is being paid to whether it can prove Krafton's investment perspective. On the 29th, Krafton announced that Unknown Worlds revealed the first teaser trailer for Subnautica 2 at Microsoft’s recent "X-box Partner Preview" event, marking the beginning of its official release schedule. Unknown Worlds plans to release Subnautica 2 in early access format for multiple PC and console platforms in 2025. Subnautica 2 is the official sequel to the studio’s globally successful title, Subnautica. Set in an alien underwater world filled with mysterious marine life, diverse ecosystems, and hidden secrets, Subnautica 2 is a survival adventure game that allows players to craft survival tools, build underwater bases, and explore the depths of an alien ocean, creating their own survival stories along the way. The success of Subnautica 2 is a point of interest for both Unknown Worlds and Krafton. In December 2021, Krafton acquired Unknown Worlds to strengthen its console development capabilities and secure Western-focused IPs. This initial investment alone was approximately KRW 650.8 billion. With an additional KRW 204.4 billion to be paid out by 2026 under an “earn-out” clause based on post-acquisition performance, Krafton’s total investment could reach approximately KRW 855.2 billion. This is the largest M&A case since Krafton succeeded in listing in August 2021. Unknown Worlds, founded in 2001, is known for hit titles such as Subnautica, Half-Life Mod, and Natural Selection. At the time of the Unknown World acquisition, Krafton has been criticised for its over-reliance on Battlegrounds, and with the discontinuation of Battlegrounds India, its main cash cow, the company is in need of a new growth engine. However, Krafton’s ambitious 2022 release, Moonbreaker, fell short of expectations. Based on a science fiction universe created by bestselling author Brandon Sanderson, Moonbreaker is a turn-based strategy game that was poorly received by players due to issues with quality and polish. Unknown Worlds’ struggles also impacted Krafton’s financials. According to Krafton’s business report, Unknown Worlds recorded impairment losses of KRW 244.5 billion as of the end of 2023, marking an increase of KRW 110.6 billion from the previous year’s impairment loss of KRW 133.9 billion. An impairment loss is an adjustment to the carrying value of an acquired entity's assets in anticipation of a decline in their value at the end of the year. It is the book value of the acquiree minus the recoverable amount, which is deducted from the assets of the acquiring company and is not recovered. This led Krafton to record a net loss of approximately KRW 13 billion in Q4 2023, despite reporting its highest revenue to date. Krafton has no choice but to look forward to it once again as Subnautica 2 is the masterpiece of Unknown Worlds, Subnautica IP. The original Subnautica is a major box office hit, with global sales of 5.3 million copies. Krafton is also emphasizing Subnautica 2 as its core pipeline title along with 'inZOI'and 'The Bird that Drinks Tears'. However, some in the industry predict that it is unclear whether Subnautica 2 will perform as expected. This is not only because there are more competitors in the survival adventure genre, but also because it's not as popular as Battlegrounds. In addition, there has also been some back-and-forth between Krafton and Unknown Worlds over the release of Subnautica 2, which has raised concerns about the quality of Moonbreaker-like finish. Recently, Unknown Worlds reportedly has Charlie Cleveland, the founder of the company and father of Subnautica, stepping down as CEO and focusing on developing new works including Subnautica 2. ‘Subnautica 2 will feature the survival and exploration elements that players loved in its predecessors, Subnautica and Subnautica: Below Zero, as well as a colourful undersea ecosystem to provide a deeper gaming experience,’ said a representative from Krafton. ’We will continue to do our best to make it a success by receiving various feedback from players to improve the gameplay.’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아쉬운 실적 삼성SDI, 내년 미국 생산 현지화 원년 '기대감'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SDI가 전기차 수요둔화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내년 실적 전망은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미국 배터리 보조금을 본격적으로 받을 수 있는 선결 조건인 현지 공장 가동이 드디어 시작되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올해 3분기 매출 3조9356억원, 영업이익 129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전지 부문은 매출 3조6720억원, 영업이익 635억원을 냈다. 편광필름 사업을 정리한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2636억원에 영업이익 664억원을 기록했다. 전지 부문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31% 감소, 영업이익은 85% 줄었다. 삼성SDI 실적 부진 배경에는 '전기차 캐즘' 영향 외에도 유럽 완성차 고객사 중심의 판매 구조가 거론된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은 올해 경기침체를 이유로 전기차 보조금을 후퇴시켰는데 이 영향으로 전기차 수요가 크게 둔화했다. 상대적으로 미국 비중이 높은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3분기 매출 6조8778억원, 영업이익 4483억원을 냈다. 영업이익 가운데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세액공제 금액이 4660억원이다. 미국 보조금이 없었다면 적자를 본 것이다. 삼성SDI는 아직 미국 배터리 공장이 없다. 미국 보조금은 3분기 기준으로 100억원 수준이다. 삼성SDI 배터리를 채택한 리비안 등이 수입 물량을 공급받아 절반의 보조금을 받는 구조다. 이런 삼성SDI도 내년부터 달라진 실적을 선보일 전망이다. 회사의 첫 미국 공장이 오는 12월 가동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스텔란티스와 합작해 미국 인니애나주에 구축한 SPE(스타플러스에너지) 1공장이다. 이날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SPE 첫 라인은 램프업 기간을 당초 예상보다 1~2개월 단축해 12월 가동한다"며 "나머지 3개 라인도 내년부터 매분기 순차 가동해 연 33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부사장은 "올해보단 내년부터 의미 있는 세액공제 규모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2027년에는 SPE 2공장과 GM 합작공장 가동도 예정됐다. 특히 GM을 상대로 전기차 배터리 수주에 성공한 것이 고무적이다. GM은 그동안 파우치형 배터리를 채택해 주로 각형을 만드는 삼성SDI와 연결고리가 없었다. 이에 대해 삼성SDI는 "미국에서 전기차 주행거리와 안정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데 자사 고밀도 각형 P6가 이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배터리 외 전력시장 확대로 각광받고 있는 ESS(에너지저장장치)도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타진하고 있다. 삼성SDI는 각형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ESS 신제품을 내후년 선보일 예정이다. 대규모 양산 거점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ESS 관련 지원 정책에 적극적인 미국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삼성SDI는 2025년 유럽 전기차 수요도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강화되는 자동차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로 완성차들이 전기차 판매를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SDI와 경쟁 관계에 있는 중국 전기차에 대해 EU가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것도 반사이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SKT, K-AI 얼라이언스와 국내 혁신 기술 글로벌 확장 모색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 이하 SKT)은 대한민국 AI 유망 기업들의 연합 ‘K-AI 얼라이언스(Alliance)’가 오는 11월 4일과 5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SK AI SUMMIT 2024(이하 SK AI 서밋)’에 참여해 K-AI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가 대한민국 AI 역량을 결집하고 글로벌로 영역을 확장하는 데 있어서 이번 AI 서밋이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SK AI 서밋에 참가하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는 19곳이다. 참여 멤버사들은 자사의 AI 서비스와 솔루션, 기술 등을 전시하고, 현재 영위하는 AI 사업 모델 및 적용 사례, 향후 전략과 AI 미래상에 대해 발표하는 세션에 참여한다. 멤버사들은 이번 전시와 발표 세션을 통해 각 사가 보유 중인 AI 기반 기술과 솔루션 등을 외부에 알리고, 더 많은 업체들이 K-AI 얼라이언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얼라이언스 멤버사인 엑스엘에이트(XL8)는 이번 서밋에서 자체 개발한 AI 통역 자막 서비스 ‘이벤트캣(EventCAT)’을 통해 전체 행사의 실시간 통역을 자막 형태로 제공한다. SK AI 서밋’에 참가하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 래블업의 신정규 대표는 “‘SK AI 서밋’은 래블업의 혁신적인 AI 인프라 플랫폼 기술을 다양한 혁신가들과 공유하고 협업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서울에서 열리는 혁신의 교차점에서 기술을 나누고 많은 아이디어를 얻고 싶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SKT가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는 지난 7월의 ‘유나이트’ 행사 이후 4개 업체가 새로 합류해, 총 23개사로 확대됐다. 신규 합류 업체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사운더블 헬스와 바이파이브, IT 서비스 전문기업 테크에이스,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및 개발 플랫폼 기업 노타 AI다. 이 밖에도 연내 사피온코리아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 국내 대표 AI반도체 기업 ‘리벨리온’도 얼라이언스의 멤버사로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SK AI 서밋에선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을 중심으로 ‘K-AI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주제로 하는 특별 세션이 개최된다. 세션에선 국내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필요성과 고려사항, 국내 업체간 협력 및 네트워크의 중요성 등이 소개되고 활발한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얼라이언스 멤버사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에선 서밋 기간 얼라이언스 주요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신규 멤버사 소개 및 얼라이언스 참여 인증패 수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SKT는 얼라이언스 확대와 함께 멤버사에 대한 소개를 위한 별도의 페이지 및 소통 채널 구축을 준비하는 등 얼라이언스를 통한 대한민국의 AI 경쟁력의 기반이 될 AI 기업 역량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영상 SKT CEO는 “K-AI 얼라이언스의 SK AI 서밋 참가는 얼라이언스의 기술력을 외부에 알리고, 나아가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글로벌 진출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며 “SKT는 앞으로도 K-AI 얼라이언스와 함께 국내 AI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진출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리니지 IP 저력’ 엔씨, ‘저니 오브 모나크’ 사전예약 400만 돌파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가 사전예약 400만 돌파 소식과 함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지난 9월 30일 오전 10시 사전예약을 시작해 24시간 이내 사전예약 100만을 기록한 이후 30일 오전에 400만을 돌파했다. 엔씨소프트는 사전예약 400만 달성을 기념해 추가 보상을 준비했다. 모든 이용자는 기존 보상에 더해 게임 내 재화 ▲4백 다이아(게임 내 재화) ▲영웅소환권 40개 ▲군주의 여정 지원상자를 추가로 받는다. 보상은 100만 달성 기념 보상과 합산해 정식 출시 후 게임 내 우편함을 통해 일괄 지급된다. 사전예약은 저니 오브 모나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별도 공지 시까지 진행된다. 엔씨소프트는 공식 사전예약 트레일러 ‘THE KING IS COMING’도 공개됐다. 여정을 떠나기 위해 집결한 영웅들과 그들 앞에 등장하는 군주의 모습을 담았다. 후드로 가려진 군주의 얼굴은 메인 홍보모델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자아낸다. 엔씨소프트는 후속 영상을 통해 저니 오브 모나크의 메인 홍보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다. 11월 4일 오후 2시부터 서버 선점 및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가 시작된다. 이용자는 원하는 서버를 선택해 캐릭터를 사전 생성할 수 있다. 이벤트는 준비된 모든 서버 선점 완료 시 종료된다. 한편 저니 오브 모나크는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리니지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신규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저니 오브 모나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에 대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사전예약 트레일러 영상과 사전 캐릭터 생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저니 오브 모나크’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삼성전자, 美 암호 모듈 보안 인증 획득…타이젠OS 보안성 강화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암호 모듈 '크립토코어(CryptoCore)'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로부터 FIPS 140-3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크립토코어는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형태로 구현돼 데이터가 전송되거나 저장될 때 암호화 및 복호화를 위해 사용된다. FIPS 140-3 인증은 미국 NIST가 발행하고 전 세계 10개국에서 상호인정되는 대표적인 암호 모듈 국제 인증이다. 암호 모듈의 안전성과 무결성, 신뢰성에 대한 모든 검증 단계를 통과해야만 발급되는 까다로운 인증으로 개인정보에 대한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크립토코어는 2025년부터 삼성전자 운영체제인 타이젠 OS에 적용돼 TV·모니터·사이니지 등 주요 제품들의 보안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크립토코어가 탑재된 타이젠 OS는 ▲기기에 로그인된 삼성 계정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암복호화하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인증 정보를 안전하게 암복호화해 외부 해킹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며 ▲TV에서 시청 중인 콘텐츠의 저작권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삼성전자는 앞서 2015년 제품부터 스마트 TV에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를 적용한 이후 10년 연속 CC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FIPS 140-3 인증까지 획득하며 암호 모듈에 대한 해킹,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여 더 강력한 보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용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타이젠 OS 기반 제품들에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신뢰성을 지속 확보해 고객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김병환 “은행 이자수익 증가 비판…금융 충분히 혁신적인가 돌아봐야”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9일 “최근 은행 이자수익 증가에 대한 비판은 궁극적으로는 금융이 과연 충분히 혁신적인가에 대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끊임없는 금융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 '제9회 금융의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과거의 관행이나 제도가 만드는 울타리에 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든 금융인이 돌아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실러 교수는 금융이라는 발명품이 있었기 때문에 현대 기업 활동이 있을 수 있고 우리가 다양한 재화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결국 금융혁신의 결과라고 설명한 바 있다"며 "예를 들어 주식회사 제도와 주식시장의 발전이 없었다면 우리 생활을 바꿔 놓은 글로벌 대기업들도 나타날 수 없었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이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다”며 “새로운 시도가 혁신의 출발이므로 이를 격려하는 문화와 제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용금융’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혁신은 늘 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의 문제를 잉태한다”며 “혁신이 소외 부문을 포용해야만 지속가능성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금융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전되고 금융회사가 효율성을 추구하면서 보다 나은 금융서비스는 물론이고 기존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분들에 대한 우려와 지적이 커지고 있다”며 “여전히 한 번의 실패로 신용등급이 낮아져 재기를 위한 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계시고, 금융회사 지점이 없어지면서 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도 계신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충분한 금융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해 불법 사금융과 금융 범죄에 노출되기도 한다”며 “시장경제 원리를 엄격히 해석하면 이 또한 시장 기능의 결과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자유시장경제가 보편적으로 갖는 연대의 관점에서 볼 때 이들을 외면해서는 안 되며 보다 긴 시계에서 보면 이들을 포용하는 노력이 금융의 성장에도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인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리며, 정부도 우리 금융시스템이 더 나은 금융, 더 넓은 금융, 더 강한 금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제9회를 맞은 금융의 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금융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발전 유공 수상자와 가족, 금융협회·금융회사 대표·임직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금융발전 유공 포상으로 '혁신금융' '포용금융' '저축·투자' 부문에서 총 191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철탑산업훈장(혁신금융)은 첨단전략산업 및 혁신성장산업 육성 프로그램 수립을 주도한 이근환 한국산업은행 기획관리부문장이, 국민훈장석류장(포용금융)은 취약계층 대상 정책서민금융 제공 및 채무조정·취업지원 등 서민복지 증진에 기여한 김대환 서민금융진흥원 부장이 받았다. 포장 수상자로는 ▲김원걸 한국자금중개 IT전략실장(혁신금융) ▲신성식 농협은행 차장과 임정은 충북신용보증재단 차장(포용금융) ▲박세현 충남삼성고등학교 교사(저축·투자)가 이름을 올렸다. 대통령표창은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혁신금융) ▲전남신용보증재단(포용금융) ▲임선영 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 직원과 연예인 김종국 등 총 14인 및 3개 단체(저축·투자)에 수여됐다. 국무총리표창은 ▲김갑제 금융감독원 수석조사역(혁신금융) ▲김정훈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차장(포용금융) ▲김명자 에스엘전자 대표이사, 연예인 이준호 등 총 25인 및 1개 단체(저축·투자)가 수상했다. 금융위원장표창은 ▲박찬재 보험개발원 선임담당역(혁신금융) ▲서용숙 신용협동조합 전무(포용금융) ▲1004환경지킴이봉사회, 연예인 채수빈 등 총 115인 및 9개 단체(저축·투자)가 받았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 '5.4m 괴물 픽업트럭' 기아 타스만 이렇게 나온다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가 내년 상반기 출시할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의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을 공개했다. 29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데뷔한 타스만은 기아가 출시하는 첫 픽업트럭이다. 이날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가 왜 픽업트럭을 만드느냐는 질문을 받았다"며 "우리는 50년 이상 특수 차량을 만들며 쌓은 기술 노하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타스만은 라이프스타일 픽업트럭을 원하는 고객을 만족시킬 모델"이라고 자신했다. 타스만은 전장(길이)x전폭(너비)x전고(높이)가 5410x1930x1870mm인 대형급 픽업트럭이다. 일반 모델 기준으로, 상위급 X-프로 모델은 루프랙까지 높이가 1920mm에 이른다. 거친 지면을 잘 달리기 위해 최저지상고 높이가 252mm로 일반 모델보다 28mm 높였다. 앞·뒷바퀴의 중심끼리 길이인 휠베이스는 3270mm다. 적재 공간은 길이 1512mm, 너비 1572mm, 높이 540mm를 갖췄다. VDA 기준 1173L에 최대 700kg를 적재할 수 있다. 기아는 "적재 공간은 동급 최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엔진은 가솔린 2.5터보와 자동 8단 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281마력(ps) 최대토크 43.kgf·m다. 쏘렌토 가솔린 2.5터보와 같은 사양이다. 한국에서는 이 가솔린 모델만 나온다. 디젤 2.2 모델은 호주 등 해외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타스만은 정통 픽업을 표방하지만 일상 생활 용도로 쓰이는 SUV 수요도 동시에 노린다. 각종 첨단주행보조 기능과 디지털키2, 빌트인캠2,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카페이 등 현대차그룹의 최신 커넥티비티 기능을 다수 탑재한 것도 이 때문이다. 실내는 픽업트럭임에도 뒷좌석에 뒤로 젖히는 슬라이등 연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했다. 여기에 최대 3500kg까지 견인할 수 있는 토잉 능력은 픽업트럭인 토스만의 장점이다. 이는 동급 SUV보다 70% 가량 무거은 물체를 견인 가능한 수준이다. 디자인은 기아의 해외 전략형 SUV 텔루라이드와 비슷하지만 더 투박하게 설계했다. 수직형 램프를 좌·우에 배치하고 그사이 그릴과 범퍼를 가로로 길게 놓아 안정감을 강조했다. 기아 차량 정체성을 보여주는 '호랑이 얼굴'은 그릴 형태로 표현했다.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양 정보를 보면 4000만~5000만원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판 중인 유일한 국산 픽업 KGM 렉스턴 스포츠 보다는 비싸고, 쉐보레 콜로라도 등 비슷한 크기의 수입 픽업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대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크래프톤이 9000억원 태운 '언노운월즈', ‘서브노티카2’로 몸값 할까?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미국 개발 자회사 언노운월즈엔터테인먼트(언노운월즈)가 신작 ‘서브노티카2’의 본격적인 출시 일정에 돌입했다. 언노운월즈는 크래프톤이 포스트 배틀그라운드를 위해 약 9000억원을 들여 인수한 회사로 큰 기대를 받았지만, 신작 실패 등 아쉬움을 남겼다. 자존심 회복을 위해 대표 IP(지적재산권)를 꺼내든 만큼 크래프톤의 투자 안목을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9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언노운월즈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작 공개 행사 ‘엑스박스 파트너 프리뷰’를 통해 서브노티카2의 첫 티저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출시 일정에 돌입했다. 언노운월즈는 서브노티카2를 2025년 중 다양한 PC/콘솔 플랫폼에서 얼리엑세스(앞서해보기) 형태로 출시할 계획이다. 서브노티카2는 언노운월즈의 대표 글로벌 흥행작 ‘서브노티카’의 정식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기이한 해저 생명체와 다채로운 생태계, 숨겨진 비밀이 가득한 외계의 바닷속 세계를 탐험하는 내용을 그린 생존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용자는 생존에 필요한 도구를 제작하고 해저 기지를 건설하는 한편, 깊은 외계 행성의 바닷속을 탐험하며 자신만의 생존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특히 서브노티카2의 성과는 언노운월즈는 물론 크래프톤도 주시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2021년 12월 콘솔 개발력 제고와 서구권 공략 IP 확보를 위해 언노운월즈를 인수했다. 초기 투자한 금액만 약 6508억원이다. 여기에 인수 이후 경영 성과에 따라 인수대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언아웃(Earn-out)’ 조항으로 2026년까지 약 2044억원 가량이 추가로 투입되는 등 총 인수 금액만 약 8552억원에 이른다. 이는 크래프톤이 2021년 8월 상장에 성공한 이래 현재까지도 가장 규모가 큰 M&A 사례다. 언노운월즈는 2001년 설립된 미국 개발사로 서브노티카를 비롯해 하프라이프 MOD, 내추럴 셀렉션 등 흥행작을 보유하고 있다. 언노운월즈 인수 당시 크래프톤은 지나친 배틀그라운드 의존도 지적과 주요 캐시카우인 배틀그라운드 인도 서비스 중단 등으로 신규 동력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빅딜 이후 2022년 야심 차게 선보인 ‘문브레이커’가 흥행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문브레이커는 베스트셀러 SF 판타지 작가인 브랜든 샌더슨의 SF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턴제 전략 전술 게임이다. 하지만 출시 이후 부족한 완성도 등으로 이용자들에게 외면받았다. 언노운월즈의 부진은 크래프톤의 실적에도 영향을 끼쳤다. 크래프톤의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2023년말 기준 언노운월즈의 손상차손은 약 2445억원이다. 손상차손은 주로 연말 기업이 보유한 자산가치가 하락할 것을 예상해 장부가를 조정하는 작업이다. 피인수 장부금액에서 회수가능금액을 뺀 수치로 인수기업의 자산에서 차감되며 회복되지 않는다. 2022년 집계된 언노운월즈의 첫 손상차손은 약 1339억원으로 1년 새 약 1106억원 증가한 것이다. 이 영향으로 크래프톤은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실적에도 약 13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서브노티카2가 언노운월즈의 대표작 서브노티카 IP를 내건 작품인 만큼 다시 한번 기대할 수 밖에 없다. 원작 서브노티카는 글로벌 판매량 530만장을 기록한 대표 흥행작이다. 크래프톤도 인조이, 눈물을 마시는 새 등과 함께 서브노티카2를 핵심 파이프라인 타이틀로 강조하고 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서브노티카2가 기대만큼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전망이 있다. 생존 어드벤처 장르의 경쟁작이 많아진 것은 물론 배틀그라운드 만큼의 대중성이 보장된 장르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또 서브노티카2 출시를 두고 크래프톤과 언노운월즈 사이에서 미묘한 엇박자가 있었던 만큼 문브레이커와 같은 완성도에 대한 우려도 나타난 바 있다. 최근 언노운월즈는 회사 설립자이자 서브노티카의 아버지인 찰리 클리블랜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 서브노티카2 등 신작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서브노티카2는 전작인 서브노티카와 서브노티카:빌로우 제로에서 이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생존과 탐험 요소는 물론 다채로운 해저 생태계가 추가돼 더 깊이 있는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추후 이용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받아 게임성을 높이는 등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넷마블조정선수단,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총 12개 메달 획득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넷마블조정선수단이 총 12개 메달(금8, 은2, 동2)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도교육청, 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수상 및 실내 종목을 비롯해 성별(남/여/혼성), 장애유형(지체/시각/지적) 등으로 구분된 총 13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넷마블조정선수단은 8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강현주 선수(금3), 강이성 선수(금2, 동1), 한은지 선수(금1), 이승주 선수(은1), 이봉희 선수(금1), 배지인 선수(금1, 은1), 전숭보 선수(동1) 모두 좋은 성과를 거뒀다. 넷마블조정선수단 주장인 강이성 선수는 “올해 마지막 대회까지 무사히 끝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넷마블과 넷마블문화재단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감독님, 팀원들과 함께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장기적 자립 지원과 함께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을 보다 확대 진행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게임업계 최초로 조정선수단을 창단했다. 창단 이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난 9월 진행된 ‘2024 서울특별시장배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는 총 11개의 메달 획득한 바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LG유플러스, 자동화·지능화 네트워크로 고객 품질 혁신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고객에게 24시간 365일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LG유플러스의 AX 자동화·지능화 기반 네트워크 운용 노하우가 공개됐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마곡사옥에 위치한 '통합관제센터'를 최초로 공개하고 네트워크 운영과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자동화 운용 사례를 소개했다. 올해 3월부터 가동된 통합관제센터는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전국의 네트워크와 외부 서비스의 품질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이를 기반으로 신속한 대응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LG사이언스파크 부속 유플러스 마곡사옥 1~2층에 1410㎡(약 427평) 면적이다. 네트워크·CTO·사이버보안센터 등 서비스별 전문 대응력을 갖춘 임직원들이 고객에게 안정적인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4시간 365일 근무하고 있는 '품질 컨트롤타워'다. 그동안 통합관제센터에는 한국을 방문한 가나 통신·디지털부와 말레이시아 통신부 등 ICT 분야의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이 찾아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운용 자동화를 통한 고객 중심 품질 관리 노하우를 살펴봤다. 649인치 규모의 초대형 스크린(월보드)이 들어서 있는 상황실에는 전국에서 벌어지는 등급별 장애,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스크린에서는 LG유플러스의 유·무선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감시시스템을 활용해 메신저, OTT 등 90여 종의 외부 서비스의 품질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통합관제센터는 AI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성능을 예측하고 최적화하는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잠재적 장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해 문제를 미리 해결하고, 서비스 중단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중심의 통합 서비스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고객의 실시간 피드백과 장애 요청사항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고객 지원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이력 관리와 문제 해결 프로세스가 자동화돼 고객에게 더 신속하고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상황실 옆에는 대규모 장애와 같은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경영진이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지휘통제소(War Room)가 마련돼 있다. 전국 운영 조직을 연결하는 화상회의시스템도 갖춰 최고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LG유플러스는 24시간 최상의 네트워크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RPA는 소프트웨어 로봇을 이용해 데이터 추출, 자료 작성 등 정형화된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네트워크 관제 분야에서는 ▲태풍·지진 등 자연재해 대응 ▲불꽃축제·해돋이 등 연말연시 이벤트 대응 시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는데 RPA를 활용한다. 예를 들어 태풍이 동반한 많은 양의 비와 낙뢰로 이동통신 기지국이 작동 불능 상태에 빠지면, 전국/권역별 장비 피해현황을 RPA로 실시간 집계해 우선적으로 복구해야 할 순위를 정리해 빠른 의사결정을 도출하고 있다. 만약 RPA가 없었다면 담당 직원이 수기로 장비별, 지역별 피해현황을 산출·가공하고 스프레드시트에 넣어 보고양식을 만들어야 했는데, 이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다. 불꽃축제처럼 많은 인파가 몰리는 이벤트에서는 사전에 배치한 이동기지국과 주변 고정기지국의 트래픽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특정 기지국 장비에 트래픽이 집중돼 분산이 필요할 경우 RPA가 네트워크 운영 담당자들에게 상황을 자동으로 전파한다. RPA가 없었다면 트래픽 모니터링 담당자가 수작업으로 트래픽이 집중되는 기지국 장비를 파악해 현장 인력에 상황을 전파해야 했는데, 이 과정 역시 자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처럼 LG유플러스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이벤트 유형에 따라 불꽃축제 로봇, 연말연시 트래픽 감시 로봇, 핼러윈데이 로봇 등을 개발해 품질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트래픽 부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갖췄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상무)는 "통합관제센터는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운영과 품질 관리의 핵심 거점으로, 전문 능력을 갖춘 임직원들이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RPA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 도입을 통해 품질 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의 기대를 넘는 최상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동작구, 청년신혼부부 대상으로 '만원주택' 공급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올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탄생시킨 ‘만원주택’에 이어 ‘동작형 청년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을 확보해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청년들에게 서울 한복판에서 월세 1만원으로 거주할 수 있는 만원주택(양녕 청년주택)을 공급한 바 있다. 이번 전세임대주택은 19~39세 무주택인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구가 관내 주택의 임대인과 전세계약을 한 후, 입주자로 선정된 청년신혼부부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공급주택은 7개소로 ▲노량진동 221-23 ▲노량진동 85-19 ▲상도동 227-29 ▲상도동 227-29 ▲흑석동 186-19 ▲사당동 1020-8 ▲사당동 206-51 등이며 방 2개 이상 화장실 1개로 구성돼 신혼부부가 거주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임대보증금은 전세보증금의 5%이며 월 임대료는 ‘양녕 청년주택’과 같은 1만원이다. 구 출자기관인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의 수익금 지정 기탁금을 활용해 월 임대료 차액을 지원받으면(중위소득 120% 이내) 1만원에 거주할 수 있다. 입주자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입주일 즉시 전입할 수 있는 19~39세 신혼부부 또는 예비신혼부부로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행복주택 신혼부부유형 자산기준을 적용한다. 신청기간은 11월 4일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다. 공고문에 첨부된 제출서류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12월27일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신혼부부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주거에 있다”며 “앞으로 각계각층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만원주택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 서울 중구의회, 광희초등학교 학생 대상으로 모의의회 개최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중구의회(의장 소재권)는 28일 본회의장에서 광희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2024년 중구의회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모의의회는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성숙한 민주 시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광희초등학교 전교자치회 학생 17명이 참여하였다. 이날 의장 역할을 맡은 학생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일일 구의원이 된 학생들은 5분 자유발언과 결의문을 낭독하며 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고 의사봉을 두드려보는 등 의사 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중구의회 의정활동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지방의회의 구성 및 기능과 구의원의 역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소재권 의장, 양은미 부의장, 손주하 행정보건위원장, 윤판오 의원, 이정미 의원, 길기영 의원, 허상욱 의원은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하며 지방자치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소재권 의장은“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이번 모의의회 체험이 지방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의 현장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소중한 경험과 함께 우리 청소년들이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 금융위-금감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제 10회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 개최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는 금융회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목소리를 낼 기회가 적었던 작은 규모의 핀테크 기업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평균적으로 매달 한 번씩 개최되고 있다. 간담회는 중소 핀테크 기업들이 질문이나 건의사항을 제시하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현장에서 답변을 제공하거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기업들과 대담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간담회는 10번째로, 한화생명 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서 진행됐다. 참여사로는 한화생명 드림플러스가 제공하는 보육공간에 입주해있거나, 보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4개 핀테크사(가지랩, 디자인앤프랙티스, 딥서치, 센스톤)가 선정됐다. 참여기업들은 보험사의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위한 개인 맞춤형 웰니스(Wellness) 상품·콘텐츠 추천 서비스, 온라인 기반의 M&A 중개 서비스, 각종 금융서비스에 적용가능한 단방향 다이나믹 토큰(OTAC, One Time Authentication Code) 기술, 비대면으로 리스렌트의 견적 확인·심사승인·약정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모빌리티 핀테크 플랫폼 등 다양한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자신들이 준비 중인 서비스를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준수하여야 하는 규제 여부 및 특례 가능성과 추가적인 지원에 대한 사항 등을 문의했다. 금융위 등은 간담회 때 나온 질의에 대해 현장에서 궁금증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은 경우, 간담회 종료 후 내부적인 검토를 거쳐 답변을 제공하는 등 후속조치를 할 방침이다. 다음 11회 간담회는 11월중 블록체인 기술 특집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 전기차 수요부진 내년에도 이어지나...LG엔솔 "재고정리·투자축소"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분기에 전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선보였다. 하지만 회사는 내년 업황 반등을 이야기할 상황은 아니라는 보수적인 관측을 내놓았다. 전기차·배터리 겨울이 길어질 분위기다. LG에너지솔루션은 28일 실적발표 설명회를 열고 지난 3분기 매출 6조8778억원, 영업이익 4483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3분기보다 매출은 16.4% 줄고 영업이익은 38.7% 감소했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영업이익이 11.6%, 129.5% 늘었다. 이번 3분기 영업이익에는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의 세액 공제액 4660억원이 포함됐다. 이를 제외하면 영업손실 177억원이다. 지난 2분기 미국 세액 공제를 제외한 영업손실이 2525억원이었는데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개선, 메탈 가격 하향 안정화로 단위당 원가 부담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상당히 개선했다"고 했다. 이번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는 국내외 투자자들이 앞으로 업황에 관한 질문을 쏟아냈다. 전방사업인 전기차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 배터리 반등도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실상 여기에 동의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4분기 매출은 3분기와 유사하고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북미 고객사(GM)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인한 재고조정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 부사장은 "LG엔솔도 연말 레거시 재고를 정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2025년에도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 여파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배터리의 수출 증가와 완성차들도 배터리 내재화 계획을 속속 발표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다음주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도 전기차·배터리 산업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부사장은 "내년 매출은 보수적으로 전망한다"며 "내년 설비투자는 올해와 비교해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불확실한 전망에 운영 효율화에 나서겠다는 말이지만, 미래 경쟁 우위를 위한 R&D(연구개발) 투자는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국 전력망 중심으로 ESS(에너지저장장치) 급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중국에서 양산 중인 LFP(리튬인산철) ESS 셀의 에너지밀도를 내년까지 20% 이상 개선할 계획이다. 같은해 미국 ESS 생산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어느 때 보다 급격한 대외 환경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지만, 치밀한 전략을 통해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압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고객가치를 높여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내달 정기인사 LG그룹…조주완, 사업개편‧밸류업 업고 부회장 승진할까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그룹이 2025년을 이끌 경영진 개편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조주완 LG전자 사장의 부회장 승진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조주완 사장은 2021년 LG전자 사장에 임명된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과 기업가치 제고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다만, 구광모 회장이 취임 후 부회장단을 축소하는 등 리더십 강화를 추진해 온 만큼 현상 유지 가능성도 예측되고 있다. 28일 LG그룹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최근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전자계열사를 시작으로 그룹의 사업 현황과 내년 전략 등을 점검하는 ‘사업 보고회’를 진행 중이다. 내달 정기 인사가 예정된 만큼 구광모 회장이 이번 사업 보고회를 통해 내년 그룹을 이끌 경영진 구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내년 LG그룹 정기 인사의 가장 큰 관심은 부회장단 개편 여부다. 지난해 인사에서 LG그룹은 기존 3명에서 권영수 부회장의 용퇴로 2명(권봉석 ㈜LG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대표)의 부회장 체제로 축소됐지만, 부회장 승진 인사는 없었다. 재계에서는 올해 LG그룹 신임 부회장 신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력한 부회장 승진 인사로 꼽히는 인물이 바로 조주완 LG전자 사장이다. 2021년부터 LG전자 대표에 올라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조주완 사장은 1987년 금성사(LG전자 전신) 입사 이후 지금까지 LG전자에 몸담고 있다. 특히 그는 2002년 LG전자 DA사업본부 해외사업전략그룹장을 시작으로 2016년 LG전자 북미지역대표까지 약 12년간 LG전자의 해외사업을 담당해올 정도로 글로벌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후 2018년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2021년 12월부터 현재까지 LG전자 사장을 지내고 있다. 조주완 사장은 전통 가전으로 대표되는 B2C(기업과 개인간 거래) 중심 LG전자를 전장, 솔루션 등 B2B(기업 간 거래) 영역 확장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국내 대기업집단 중 현대차그룹에 이어 밸류업 계획 공시에 나서는 등 기업가치 제고도 강조하고 있다. 성과도 확실하다. 조주완 사장 취임 이후 LG전자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가전 시장이 불황에 빠지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확실한 경영 상황에서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LG전자는 조주완 대표 취임 첫 해 2022년 사상 첫 연매출 80조원을 돌파했으며 올해까지 3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할 전망이다. 또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LG전자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약 4조119억원으로 사상 첫 4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실적뿐만 아니라 주주환원 등 주주가치 제고도 점차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17일 한국IR협의회가 주관하는 ‘2024 한국IR대상’에서 기업부문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융위원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일관되면서도 진정성 있는 행보를 인정받은 것이다. 나아가 LG전자는 지난 22일 기업가치제고계획(이하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했다. 지난 8월 21일 10대 그룹 가운데 첫 밸류업 예고공시를 진행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사업 추진 전략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내용이 골자다. LG전자에 따르면 재무적으로는 2030년 ‘7·7·7(연평균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7%, EV/EBITDA 멀티플 7배)’을 달성하고 LG이노텍을 제외한 연결 매출액 기준 100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현재 사업구조에 머무르지 않고 ▲플랫폼 기반 서비스 ▲B2B 가속화 ▲신사업 육성 등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중점 추진해 나가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 이들 세 가지 포트폴리오 전환 영역이 전사 매출의 52%, 영업이익의 76%까지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조주완 사장도 지난달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전장에 이은 1조원 규모의 유니콘 사업들을 발굴해 사업 포틀로리오 개편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2027년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를 10% 이상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LG전자 밸류업 프로그램에 포함된 주주환원정책은 2024사업연도부터 2026사업연도까지 3년간 적용된다. LG전자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지배기업소유주지분 귀속분 기준, 일회성 비경상 이익은 제외)을 주주환원에 활용한다. 또 투자자들의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시작한 기본(최소)배당액 1000원 설정 및 반기배당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향후에는 분기배당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검토중인 계획은 물론이고, 추가로 정해지는 내용에 대해서는 결정 즉시 수시로 시장과 투명하게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능력 위주의 인사를 강조한 만큼 취임 이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조주완 사장의 부회장 승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다만 구광모 회장이 취임 이후 부회장단을 점차 축소하며 경영 구조 효율화와 원톱 리더십도 강화해 온 만큼 현상 유지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또 조주완 사장의 비전 실현의 연속성을 위해 유임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구광모 회장이 취임한 2018년 LG그룹의 부회장단은 권영수, 박진수, 조성진, 차석용, 한상범, 하연회 부회장 등 총 6인 체제였다. 2019년에는 박진수, 한상범, 조성진 부회장이 물러났으며, 2020년 하현회 부회장, 2022년 차석용 부회장, 2023년 권영수 부회장이 차례로 사임했다. 현재는 구광모 회장이 직접 지명한 신학철, 권봉석 부회장 2인 체제다. 두 사람에 대한 구광모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만큼 유임 역시 유력하다. 구광모 회장이 본인 주도의 ‘ABC(AI, 바이오, 클린테크) 전략’으로 그룹 사업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현 체계를 유지할 수 있다. 일례로 LG그룹과 마찬가지로 부회장 2인 체제인 SK그룹이나 아예 부회장단을 두고 있지 않는 현대차그룹이 오너 중심의 강력한 경영 체계와 효율화를 유지하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엔씨소프트, 임직원과 장애근로인 지원 캠페인 전개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원순환을 위한 기부 캠페인 NC [DONATION] PLAY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함께 임직원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엔씨소프트 직원들은 사용하지 않는 개인 물품 등을 기부해 장애근로자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자원 순환을 통한 환경 보호를 실천했다. 이번 기부 캠페인 활동을 통해 의류, 가방, 장난감,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 총 1957점이 기부됐다. 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은 장애근로인의 상품화 작업을 거쳐 성남시 소재의 굿윌스토어 매장을 통해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장애근로인의 급여 및 직업재활 프로그램 비용으로 활용된다. 전국 35개의 굿윌스토어 지점, 440명의 장애인이 일을 통해 자선이 아닌 자립의 기회를 갖고 일하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2022년부터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NC [WITH] PLAY를 진행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환경 보호 등 다양한 주제의 활동을 지속하며 우리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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