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타임지 발표 ‘2024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선도기업’ 선정[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미국 주간지 타임’과 데이터 기업 ‘스태티스타’가 발표한 ‘2024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선도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 공개된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선도기업에는 평가 대상 5000개 이상의 기업 중 상위 500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으며 카카오는 272위에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15개의 기업이 포함됐으며 ‘IT, Tech & Software’ 분야에서는 카카오가 유일하다. 타임지는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20개 이상의 주요성과 지표와 기업에서 공개하는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을 평가했다. 카카오는 CDP 등급, S&P 지속가능성 평가, MSCI 등 주요 ESG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획득했고, 온실가스 배출량, 기업 규모 대비 에너지 소비량,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및 지속가능성 정보를 꾸준히 공개하고 있는 점 등 여러 평가 항목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는 ESG 분야별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오피스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고,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등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이용자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카카오 안정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다양성 보고서’를 발행하여 다양성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건전한 기업문화와 윤리 경영을 위해 ‘준법과 신뢰 위원회’를 설립하였으며, 지속가능성 관리 및 상생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권대영 카카오 CA협의체 ESG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ESG 경영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원스토어, 5월 우수베타게임에 '귀혼M' 선정[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앱마켓 원스토어㈜(대표 전동진)가 5월 우수베타게임에 엠게임의 ‘귀혼M’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귀혼M은 엠게임의 인기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귀혼’의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구현한 2D 횡스크롤 MMORPG이다. 이 게임은 원작의 풍부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며,다채로운 무공 스킬과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을 가미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했다. 엠게임은 1999년에 설립된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기업으로 회원 약 2100만 명을 보유한 게임 포털 ‘엠게임’을 운영한다. 엠게임을 통해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등 인기 온라인 게임과 ‘엠게임 바둑’ 등 다양한 보드게임을 포함해 총 50여 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귀혼M을 통해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귀혼 IP를 모바일로 다시 선보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유저들로부터 받은 소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게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스토어는 지난 12일부터 ‘6월 베타게임존’ 이벤트를 진행했다. 17일까지 ▲위메이드커넥트의 ‘미르의 전설2:기연’이, 25일까지 ▲메타본엔터테인먼트㈜의 ‘건들렛:방치형 액션 RPG’가 전시됐다. 이와 함께 6월 원스토어 내 인디게임존에는 전시작 클래스:방치형 파밍 RPG와 ‘천국에 간 나의 고양이’가 이달 말일까지 공개된다. 전시 기간 해당 게임을 다운로드하는 유저는 인게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2024 하이델 연회 7월 27일 개최[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검은사막 모바일 ‘2024 하이델 연회’를 7월 27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하이델 연회는 매년 여름 시즌에 맞춰 진행하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오프라인 모험가(이용자) 축제다. 이번 연회는 서울에 위치한 반얀트리 호텔에서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글로벌 모험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모험가는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포럼에서 7월 8일 오전 10시까지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100명의 모험가를 초청할 예정이다. 연회에 앞서 펄어비스는 2024 하이델 예술제를 열고 7월 14일까지 작품을 접수 받는다. 예술제는 ▲팬아트 ▲자유 분야(굿즈, 이모티콘, 글, 영상, 제작 등) ▲패션쇼 3가지 분야로 진행한다. 각 서비스 권역에서 분야별 1~3명씩 최대 12명의 후보를 선정하고 하이델 연회에서 전세계 실시간 투표로 수상작을 가린다. 수상 분야별로 특별 칭호 ‘2024 하이델 아티스트’(팬아트, 자유 분야), ‘2024 하이델 슈퍼스타’(패션쇼 분야)를 받는다. 부상으로 블랙펄을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검은사막 모바일 2024 하이델 연회와 예술제에 자세한 내용은 공식 포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엔씨소프트 ‘배틀크러쉬’, 닌텐도 홈페이지 ‘토픽스’에 소개[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이하 엔씨)는 자사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크러쉬’가 닌텐도(Nintendo) 주요 게임 소식지 ‘토픽스(Topics)’에 등장했다고 28일 밝혔다. 배틀크러쉬는 지난 27일 오후 4시(한국 기준) 글로벌 100개국을 대상으로 얼리엑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플랫폼은 닌텐도 스위치, 스팀, 모바일(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이다. 모든 플랫폼은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닌텐도는 배틀크러쉬 출시 직후 홈페이지 내 주요 게임 소식을 알리는 ‘토픽스’란에 배틀크러쉬 소개 기사를 게시했다. 기사에는 배틀크러쉬의 ▲핵심 게임성 ▲스토리 및 캐릭터 ▲게임 시스템 ▲첫 번째 시즌 ‘대난투 시대(Great Crush Era)’ 소개 ▲게임 이벤트 소식 등이 담겼다. 배틀크러쉬는 엔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이다. 엔씨는 지난 2023년 9월 닌텐도의 신작 공개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Nintendo Direct)’에서 배틀크러쉬 신규 영상과 테스트 정보를 알렸다. 올해 6월 18일에 열린 닌텐도 다이렉트에서도 출시가 임박한 신작 소개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엔씨는 배틀크러쉬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모든 이용자는 게임에 접속해 ▲프레이야 스킨 ▲프리미엄 칼릭서 체험팩 ▲프로필 이미지 5종 등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배틀크러쉬 공식 홈페이지 및 닌텐도 토픽스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네이버 ‘웨일’, 르노코리아 차종 탑재…‘웹 플랫폼 생태계 강화’[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자동차에 최적화된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를 개발해 르노코리아 D SUV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르노코리아자동차, 드림에이스와 체결한 ‘자동차용 웹 플랫폼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에서는 웨일 차량용 브라우저를 통해 ▲온라인 동영상 ▲음악 스트리밍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웹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웨일 차량용 브라우저는 자동차 내부의 하드웨어 시스템과 웹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자동차 환경에 맞게 최적화된 브라우저다. 이용자가 차량에서도 손쉽게 웹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브라우저 탭 기능’을 제거하는 등 직관적인 UI를 구현했다. 웨일 차량용 브라우저는 호환성이 높아 자동차 하드웨어나 OS의 제약 없이 이용자에게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동일한 환경에서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웹 기반이 아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경우 해당 OS에 맞는 앱을 따로 개발하고 업데이트해야 하지만, 웨일 차량용 브라우저에서는 웹 표준에 맞춰 손쉽게 웹 앱을 개발해 탑재할 수 있어 서비스 확장성도 높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르노코리아는 이용자에게 한층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웨일 차량용 브라우저가 자동차와 안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며 이용자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웨일은 앞으로도 웹 기술의 확장성을 살려 에듀테크부터 인포테인먼트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웹 플랫폼 생태계를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최우형 행장, 케이뱅크 숙원 IPO 성공시킬까[한국금융신문 임이랑 기자]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최대 숙원인 IPO(기업공개)에 성공할지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 차례 실패했던 지난번과 달리 최 은행장 재임기간 동안 케이뱅크는 외형과 내실을 확실히 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1호 타이틀을 지닌 케이뱅크가 카카오뱅크보다 저평가 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IPO를 통해 타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달 내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케이뱅크는 NH투자증권,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를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을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해왔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 2021년부터 IPO를 위해 준비해 온 바 있다. 이에 지난 2022년 1월 이사회에서 IPO 추진을 결의한 후 같은 해 9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하지만 그 해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IPO 시장이 위축되자 상장을 포기했다. 올해 초 서호성 행장 뒤를 이어 케이뱅크에 취임한 최 은행장은 취임사에서 IPO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IPO는 케이뱅크가 고객을 향해 한번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철저히 준비해 구성원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케이뱅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IPO 성공을 위해 최 은행장은 플랫폼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생활 속 케이뱅크’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기존 업비트와의 제휴를 강화하면서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 최초로 100%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아파트담보대출과 함께 자동차대출을 선보였다. 이어 미술품 조각투자 1위 사업자인 열매컴퍼니와 손잡고 가상계좌 서비스를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혁신적인 금융상품을 바탕으로 한 플랫폼 경쟁력 강화는 외형과 내실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1분기 케이뱅크의 고객은 1033만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80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고객 수의 증가는 긍정적인 실적으로 이어졌다. 케이뱅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507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거둔 104억원보다 5배가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순이자마진(NIM)은 2.4%로 전 분기 대비 증가했고 연체율은 0.95%로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9%로 지난해 말 30.88%에서 낮아지며 은행권 중 최고 수준의 비용 경쟁력을 이어갔으며, 직원 1인당 충당금적립전이익도 1억8000만원으로 5대 시중은행(6640만원)보다 효율적인 생산성을 보여줬다. 케이뱅크의 1분기 말 수신 잔액과 여신 잔액은 각각 23조9700억원, 14조7600억원이다. 이는 전 분기 여수신 잔액과 비교했을 때 각각 25.7%, 6.6%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도 케이뱅크의 IPO 재도전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우선 케이뱅크의 기업가치를 5~6조원 수준으로 내다봤다. 피어그룹(비교그룹)인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27일 종가 기준으로 2만250원으로 상장일 시초가인 5만3700원의 절반 이하로 하락했다. 일각에서는 카카오뱅크와 비교하여 케이뱅크가 제대로 된 몸값을 받아낼 수 있을지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카카오뱅크의 주가 부진은 대주주의 사법 리스크의 영향이 크다는 게 증권사의 해석이다. 오히려 케이뱅크는 카카오뱅크와 달리 소유분산 기업으로 오너가 없는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케이뱅크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올 연말쯤 상장을 예상하는데, 자기자본은 2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기업가치는 5조4000억원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보다 먼저 출범했지만 IPO도 카카오뱅크보다 늦어졌다는 점에서 케이뱅크에게 IPO는 숙원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카오뱅크나 토스뱅크처럼 카카오톡, 토스라는 대형 플랫폼이 기존에 있었던 것도 아니고 케이뱅크라는 새로운 앱을 고객들의 스마트폰에 설치하게 만들었던 것 자체만으로도 금융플랫폼으로서 케이뱅크 임직원들이 엄청난 노력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HD현대마실솔루션 상장 이후 IPO 시장의 여건이 우호적으로 변했다”며 “케이뱅크도 IPO 성공한다면 그동안 카카오뱅크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세간의 인식에도 큰 변화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이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iyr625@fntimes.com
하나저축은행, 저출산 극복 위해 출산 및 양육지원 적극 확대하며 ESG 실천[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하나저축은행(대표이사 정민식)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출산 및 아동양육을 지원하는 금융상품과 제도 등을 확대하여 적극적인 경영을 실천 ESG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저축은행은 금융을 통해 저출산 극복을 지원하고, 성장하는 아이들의 저축습관 기르기를 독려하기 위해 만 16세 이하 아동·청소년 또는 만 16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잘파(Z+알파) 적금을 지난해 12월 출시했다. 판매목표인 100억원을 완판하여 총 2,539명의 손님이 혜택을 받았다. 임직원의 출산 및 양육관련 문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자녀 가정 지원 ▲초등학교 입학 자녀 양육 지원 ▲난임 치료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확대하고 있다. ‘다자녀 가정 지원’은 3명이상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 자녀 나이 만 20세가 될 때까지 월 최대 3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자녀 5명 이상이면 추가로 연간 쌀을 60kg 지원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 자녀 양육 지원’은 초등학교 입학 전후 자녀양육 어려움 해소를 지원하는 제도로 초등학교 입학 전 7세 자녀를 둔 임직원을 위해 아동보육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입학자녀의 돌봄을 지원하고자 초등학교 입학일로부터 1개월간 ‘초등학교 입학부모 특별휴직’ 제도를 시행했다. ‘난임치료 지원’은 본인 또는 배우자가 난임치료를 받는 경우 연간 3백만원 한도로 치료비를 제공하는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하나저축은행은 지역사회 소외아동의 양육에 기여하고자 본점이 위치한 강남지역 아동양육센터인 강남드림빌을 3년 연속 지원하고 있다. 2022년 어린이 침구와 크리스마스 선물을, 2023년 현장학습 물품을 지원했으며 올해 6월에는 아동교육을 지원하고자 영어교재를 후원했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내외 다양한ESG실천 방안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상생금융을 실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푸본현대생명, 이끼볼 제작 자원봉사활동 진행…ESG 실천[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푸본현대생명(대표 이재원)이 이끼볼 제작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푸본현대생명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서부봉사관에서 ‘ESG 초록행성 만들기, 이끼볼 제작’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ESG 초록행성 지구별 만들기, 이끼볼 제작’ 은 탄소저감 및 기후 위기 대응활동으로, 지구를 초록행성으로 만들자는 ESG 실천 프로그램이다. 푸본현대생명 자원봉사단은 이끼를 이용해 이끼볼을 만들고, 폐플라스틱을 활용하여 화분 고리를 만든 후, 이끼 화분에 부착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했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 탄소저감 및 업사이클링 자원봉사활동이다. 푸본현대생명 자원봉사단이 제작한 ‘이끼볼’ 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에 전달하여 심리적 안정을 돕는데 활용되고, ESG 실천 다짐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전달됐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이끼볼은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이다”라며 “친환경 탄소저감을 위한 활동과 업사이클링(upcycling) 활동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ESG실천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소방관들 깊은 존경심"...회복지원차 기부[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재난현장에서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는 소방관 회복지원차를 추가 기증하기로 했다. 지난 27일 제주에 기증한 회복지원 차량은 무공해 수소연료전지 버스를 배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차량 전달식에 직접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매 순간 망설임 없이 사투의 현장으로 뛰어드는 소방관분들께 깊은 존경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에서 전국 각 지역에 재난현장의 소방관을 위해 회복지원차 8대를 기증하기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강원ᆞ경북ᆞ인천ᆞ전북ᆞ울산ᆞ충남 지역 등에 차량을 인도했으며, 이날 제주에 8호차를 전달했다. 향후 대구ᆞ충북 지역에도 소방관 회복지원차를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회복지원차 지원 프로젝트는 헌신적인 투혼과 열정으로 위험에 맞서며 국민의 안전을 수호하는 소방원들의 복지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정의선 회장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뤄졌다. 정 회장은 "우리는 모두 ‘안전한 사회를 만든다’는 같은 가치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소방관분들의 안전을 위해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최대한 고민했고, 현장 소방관분들의 여러 의견을 반영해 재난현장 맞춤형 회복지원차를 지원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자유롭게 이동하는 개인, 안전하게 살아가는 사회, 건강하게 영위하는 지구를 위해 우리는 올바르게 움직입니다’라는 미션 아래 안전을 3대 중점 영역 가운데 하나로 선정하고 CRS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신협연구소, ‘재무적 회복을 넘어선 신뢰 재구축’ 주제로 ‘2024년 신협 발전세미나’ 개최[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신협연구소는 지난 27일 대전 신협중앙회관 2층 대강당에서 신협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무적 회복을 넘어선 신뢰 재구축(Rebuilding Trust Beyond Financial Resilience)’을 주제로 ‘2024년 신협 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고금리와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신협의 현재 재무 상태를 점검하고 대응력을 확보하며, 경제 석학들의 강의를 통해 신협의 미래 경영과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의 첫 순서로 조용록 신협중앙회 금융지원본부장이 ‘신협 경영과 현안사항’을 발표하며 재무적 회복 탄력성을 갖추기 위한 하반기 조합 지도 및 지원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현정환 동국대학교 교수가 1980년대 미국신협의 위기 경영 사례를 토대로 한국신협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소개했다. 김성태 경성대학교 교수는 실증적 분석을 통해 신협의 핵심예금이 양(+)의 재무적 성과가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며, 핵심예금 확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면서 예금 유치 방안을 제시했다. 김용기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는 일반 기업과 달리 신협의 명칭 변경이 재무적 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점을 제언하며, 신협의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해 중앙회의 역할과 개별 신협 간 협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순서로 부기철 조선대학교 교수가 ‘디지털 금융 이용이 신협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온(ON)뱅크 실적이 신협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에 대해 강의했다. 윤성근 신협중앙회 기획이사는 “이번 세미나는 신협의 재무 상태를 점검하고 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 전략을 수립해 조합원과의 신뢰를 구축할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최근 고금리 기조와 불안정한 금융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중앙회와 조합이 함께 지혜를 모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특징주] 에이치브이엠, 코스닥시장 입성…70%대 급등[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첨단금속 제조 전문기업 에이치브이엠(HVM·대표이사 문승호)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70%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에 따르면 에이치브이엠은 오전 9시 20분 기준 공모가(1만8000원)보다 70.28% 오른 3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이치브이엠은 개장 직후 3만1750원까지 치솟았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거래량은 582만주, 거래대금은 1734억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에이치브이엠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2225개 기관이 참여해 83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약 97%에 해당하는 기관이 공모 밴드(1만1000~1만42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어 19~20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해 5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았으며 경쟁률은 960대 1로 집계됐다. 에이치브이엠은 소수의 글로벌 기업이 독점하던 첨단금속 제조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제조 기술력을 확보했으며 국내 최고 규모의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우주, 항공·방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에이치브이엠은 독보적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첨단금속 공급 확대를 통해 성장할 계획이며 이번에 확보하는 공모자금은 생산능력(CAPA) 확장을 위한 고청정 진공용해 전문 공장 신축 및 설비 증설 비용과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치브이엠은 첨단금속 수요 급증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첨단금속 제조에 필요한 핵심기술(고청정 진공용해 기술, 합금화 공정기술, 금속 특성 제어기술)을 기반으로 전방 시장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KB자산운용, ‘KBSTAR’ ETF 리브랜딩…내달 17일부터 ‘RISE’로 일괄 변경[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이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를 ‘RISE’로 변경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초 김영성 대표이사 취임 이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ETF 사업의 재탄생을 준비해온 결과다. 앞서 KB자산운용은 ETF운용본부와 ETF마케팅본부를 ETF사업본부로 통합한 뒤 마케팅실과 운용실, 상품기획실 등 3개 실로 세분화해 재편하면서 ETF 재도약의 신호탄을 쐈다. 이후 약 7개월에 걸친 리브랜딩 과정에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택과 집중’ 목적으로 소규모 펀드를 대거 정리하기도 했다. 새로운 ETF 브랜드명인 ‘RISE’는 ‘다가오는 내일, 떠오르는 투자(Rise Tomorrow)’를 뜻한다. 개인투자자들의 더 건강한 연금 투자를 돕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KB자산운용은 2008년 ‘KSTAR’라는 브랜드로 ETF 사업에 진출했으며 2016년에는 KB금융그룹의 이미지를 담은 ‘KBSTAR’로 브랜드명을 변경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변화를 꾀하면서 8년 만에 ETF 브랜드명을 바꾸는 것이라고 KB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현재 KB자산운용이 상장한 ETF는 총 109개다. 기존에는 ETF 이름 앞에 ‘KBSTAR’라는 브랜드를 사용했지만, 내달 17일부터 ‘RISE’로 일괄 변경한다. 이번 브랜드 변경은 단순히 이름을 바꾸는 차원을 넘어 KB자산운용 ETF 사업 방향과 브랜드 전략의 전면적 개편을 의미한다. 연금 계좌 등에서 노후 자금 투자에 나서는 개인투자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투자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ETF 상품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새로운 변화와 쇄신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신뢰받는 연금 투자 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한다”며 “노후 자금을 위한 투자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ETF가 ‘RISE’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DQN] 4대 은행 수익성 1위는…ELS 손실 비껴간 ‘우리은행’ [은행 수익성 분석①][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4대 시중은행의 올해 1분기 수익성이 홍콩 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여파로 일제히 악화된 가운데 가장 높은 총자산순이익률(ROA)을 기록한 곳은 우리은행으로 나타났다. 타 은행 대비 상대적으로 총자산 및 H지수 ELS 배상 규모가 작았던 영향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순위 역시 우리은행이 선두를 차지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하나은행의 수익성 개선세가 가팔랐다. 공격적인 대출 영업으로 자산을 빠르게 불리며 순이익을 늘린 결과다. 28일 한국금융신문이 4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의 수익성 지표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들 은행의 올 1분기 기준 ROA 평균은 0.41%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평균 0.56%보다 0.15%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ROA는 당기순이익을 자산총액으로 나눈 수치로 총자산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이익을 창출했는지 측정하는 지표다. 4대 은행의 ROA가 일제히 하락한 건 올 1분기 홍콩 H지수 ELS 손실 고객 보상 비용을 충당부채로 반영하면서 영업외손실이 상당 규모로 발생한 영향이다. 이들 은행은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H지수 ELS와 관련해 지난 4월부터 자율 배상 절차를 밟고 있다. 올 1분기 ELS 배상 금액을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한 규모는 국민은행 8620억원, 신한은행 2740억원, 하나은행 1799억원, 우리은행 75억원 등이다. 상대적으로 ELS 배상 규모가 작은 우리은행은 4대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ROA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의 1분기 ROA는 0.70%였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0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우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이하 세후 손익 기준)은 75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줄었다. 4대 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우리은행은 1분기 비이자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2640억원을 기록했고, H지수 ELS 판매 잔액이 적어 관련 손실이 제한적이었다. 자산 규모는 4대 은행 중 우리은행이 가장 적다. 우리은행의 올 3월 말 총자산(기말 잔액 기준)은 517조787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494조2412억원)에 비해 4.8% 늘었다. 신한은행의 1분기 ROA는 1년 전보다 0.06%포인트 낮아진 0.65%로 우리은행 다음으로 높았다. 신한은행은 1분기 순이익으로 7684억원을 올렸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했으나 4대 은행 중 가장 많은 순이익 규모다. 신한은행은 이자이익이(2조1841억원) 9.1% 늘었지만 비이자이익(2213억원)의 경우 15.4% 줄었다. 자산 규모는 국민은행 다음으로 가장 많다. 신한은행의 3월 말 총자산은 605조6491억원으로 전년 동기(551조5537억원) 대비 9.8% 늘었다. 하나은행의 ROA는 작년 1분기 0.80%에서 올 1분기 0.63%로 0.17%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9106억원에서 7516억원으로 17.5% 감소했다. 총자산의 경우 563조7739억원에서 589조7450억원으로 4.6%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의 1분기 ROA는 전년 동기 대비 0.37%포인트 낮아진 0.30%로 4대 은행 중 가장 낮았다. 국민은행은 ELS 배상 비용을 8620억원 규모로 반영하면서 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 8222억원에서 올 1분기 3892억원으로 반토막났다. 순이익은 4대 은행 중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자산 규모는 가장 크다. 국민은행의 총자산은 같은 기간 573조1405억원에서 623조6095억원으로 8.8% 증가했다. 4대 시중은행 수익성 지표 현황 (단위: 억원, %) 금융회사명 항목 19Y 20Y 21Y 22Y 23Y 23Y1Q 24Y1Q 국민은행 실질총자산(평잔) 3,656,490 4,092,176 4,387,548 4,885,804 5,041,255 - - 자기자본(평잔) 277,750 294,552 315,914 325,716 350,609 - - 세후당기손익 24,217 22,670 25,634 29,082 30,012 8,222 3,892 총자산순이익률(ROA) 0.66 0.55 0.58 0.60 0.60 0.67 0.30 자기자본순이익률(ROE) 8.72 7.70 8.11 8.93 8.56 9.91 4.39 명목순이자마진(NIM) 1.67 1.51 1.58 1.73 1.83 1.79 1.87 신한은행 실질총자산(평잔) 3,488,212 3,789,434 4,130,218 4,524,297 4,619,781 - - 자기자본(평잔) 244,280 257,722 270,243 279,856 302,374 - - 세후당기손익 20,712 18,262 21,529 26,319 26,121 7,928 7,684 총자산순이익률(ROA) 0.59 0.48 0.52 0.58 0.57 0.71 0.65 자기자본순이익률(ROE) 8.48 7.09 7.97 9.40 8.64 10.96 10.15 명목순이자마진(NIM) 1.54 1.37 1.41 1.63 1.62 1.59 1.64 하나은행 실질총자산(평잔) 3,384,142 3,654,471 3,943,240 4,436,092 4,687,419 - - 자기자본(평잔) 243,791 254,397 265,893 276,133 296,913 - - 세후당기손익 20,844 18,666 23,801 29,860 32,922 9,106 7,516 총자산순이익률(ROA) 0.62 0.51 0.60 0.67 0.70 0.80 0.63 자기자본순이익률(ROE) 8.55 7.34 8.95 10.81 11.09 12.86 9.98 명목순이자마진(NIM) 1.49 1.34 1.41 1.62 1.59 1.68 1.55 우리은행 실질총자산(평잔) 3,275,280 3,469,279 3,739,291 4,144,420 4,212,871 - - 자기자본(평잔) 214,169 224,668 233,657 234,878 244,460 - - 세후당기손익 17,908 13,095 21,523 25,474 22,771 7,998 7,576 총자산순이익률(ROA) 0.55 0.38 0.58 0.61 0.54 0.78 0.70 자기자본순이익률(ROE) 8.36 5.83 9.21 10.85 9.31 13.37 12.26 명목순이자마진(NIM) 1.44 1.33 1.37 1.59 1.56 1.65 1.50 (자료=금융감독원, 각사) 4대 은행의 올 1분기 ROE 평균은 6.68%로 지난해 1분기(9.06%) 대비 2.38%포인트 하락했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낸다. ROE가 가장 높은 은행 역시 12.26%를 기록한 우리은행이었다. 이어 신한금융(10.15%), 하나은행(9.98%), 국민은행(4.39%) 순으로 높았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국민은행의 ROE는 5.52%포인트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하나은행은 2.88%, 우리은행은 1.11%포인트 낮아졌다. 신한은행의 ROE 하락률은 0.01%포인트에 그쳤다. 2분기부터는 4대 은행의 수익성이 회복될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들 은행이 1분기 H지수 ELS 관련 비용을 일회성 요인으로 털어낸 만큼 2분기부터는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4~5월 은행 대출성장률이 양호하고, 2분기 NIM 하락 폭도 그다지 크지 않은 데다 홍콩 ELS 충당금 환입 발생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2분기 실적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하나은행이 수익성을 빠르게 개선시키며 두각을 나타냈다. 하나은행의 ROA는 2019년 0.62%에서 2020년 0.51%로 하락했으나 2021년 0.60%로 회복했다. 2022년에는 0.67%를 기록한 뒤 지난해에는 0.70%를 돌파했다. 순이익은 2019년 2조844억원에서 2020년 1조8666억원으로 줄었다가 2021년 2조3801억원으로 늘었다. 2022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2조9860억원, 3조2922억원을 기록해 리딩뱅크 자리를 차지했다. 하나은행은 공격적인 대출 영업을 통한 자산 확대 전략으로 순이익을 늘리고 있다.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2019년 338조4142억원, 2020년 365조4471억원, 2021년 394조3240억원, 2022년 443조6092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468조7419억원을 기록해 신한은행을 제치고 자산 규모 기준 2위에 올랐다. 국민은행의 ROA는 2020년 0.55%에서 2021년 0.58% 올랐고 2022년 0.60%를 기록한 뒤 2023년 같은 수치를 유지하며 견조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같은 2020년 0.48%에서 2021년 0.52%, 2022년 0.58%까지 상승했으나 지난해 0.57%로 하락했다. 우리은행은 2020년 0.38%에서 2021년 0.58%로 ROE가 크게 뛴 뒤 2022년 0.61%까지 상승했으나 작년 0.54%로 뒷걸음질쳤다. 하나은행은 ROE 역시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은행의 ROE는 2020년 7.34%에서 2021년 8.95%로 올랐고 2022년에는 10.81%를 기록하며 10%대를 돌파했ㄷ. 지난해에는 11.09%를 기록하며 4대 은행 1위에 올랐다. *DQN(Data Quality News)이란 한국금융신문의 차별화된 데이터 퀄리티 뉴스로 시의성 있고 활용도 높은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고품격 뉴스다. 데이터에 기반해 객관성 있고 민감도 높은 콘텐츠를 독자에게 제공해 언론의 평가기능을 강화한다. 한국금융신문은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DQN를 통해 기사의 파급력과 신인도를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금리 변동성 선제적 대응…자산운용 이익률 제고·자본관리 만전 [금융업권 별 2024 하반기 전망-보험][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연초 대비 피봇(통화정책 방향전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금융업권(은행, 증권, 보험, 2금융) 별로 금리 등 달라진 변수에 따라 어떻게 하반기 업황을 전망하고 영업/재무 등 전략 방향을 고민하고 있는 지 살펴본다. <편집자 주> 보험사들은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금리 변동성으로 금리인하를 예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금리 불확실성에 따라 상황에 맞는 채권 교체 매매와 건전성 관리, K-ICS비율 유지에 방점을 두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고금리 기조 지속으로 금융자산 평가손실로 투자손익이 오히려 감소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금리가 인하될 경우 평가손익이 개선될 여지는 있으나 자산운용에는 영향을 줄 수 있어 유연하게 대응해야 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A보험업계 관계자는 "올해 기준금리 인하가 전망되고 있지만 그 시점은 불확실한 상황으로 판단된다"라며 "금리인하는 보유채권에 대한 평가익을 가져갈 수 있는 요지는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운용이익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단편적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연내에는 미국 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있어 이에 따른 채권 교체 매매를 고려하고 있다. B보험업계 관계자는 "미국금리도 9월 인하가 기대되어 금리하락, 주가상승, 달러약세가 예상되는 만큼 한국도 미국 금리 추이에 따른 연내 인하가 예상된다"라며 " 한국 국고채 금리 역시 주요이슈를 소화하면서 점진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글로벌 금리/주가 등 추이를 살피며 투자물건에 대한 검토 후 교체매매 등을 통한 자산운용이익률 제고에 힘쓰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C보험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는 만큼 보험상품별 수익성과 자산운용/ALM, 보험 및 금융손익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자본과 K-ICS비율 등 재무 건전성 유지를 위해 시장 변동성에 따라 유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보험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IFRS17 제도 하에서 자본 및 킥스 비율의 변동성을 축소하고 동시에 장기 고금리 자산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자산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하반기에도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는 리스크 관리를 통해 투자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대체투자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영업 영향을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 인하로 예정이율이 인하하면 보험료가 인상하지만 해당 부분은 내년에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A보험업계 관계자는 "영업부문에 있어서는 예정이율 인하에 따른 보험료 인상 등이 고려될 수 있으나, 예정이율은 금리변동에 따른 후행성 지표이므로 올해 하반기 금리가 인하되더라도 내년 이후에 발생할 이슈로 보여진다"라며 "IFRS17 도입 후 수익성 강화를 위해 많은 보험사가 보장성 상품 위주로 신계약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오고 체질개선을 진행해 왔으므로, 금리인하로 인한 영업부문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금리 변동에 따른 영업 시장 영향을 제한적인 만큼, IFRS17 하에서 보험사들이 지속해온 보장성 중심 영업 전략이 하반기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D보험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동일하게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한 건강생활보장 등 제3보험 영역으로의 상품 라인업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유병장수 시대가 도래하고 1인 가구, 무자녀 맞벌이 부부 증가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등장해 고객의 니즈가 건강생활보장으로 이동하고 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부합하는 맞춤형 보장이 가능하도록 돕는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부채 할인율 변경 영향을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채 할인율이 낮아지면 부채의 시가평가액은 증가하고, 자본은 OCI를 통해 감소한다. 올해 LFTR(장기선도금리)를 25bp, LP(유동성 프리미엄)을 26bp 낮춘 바 있다. 높은 시장금리로 부채 할인율이 높았지만 부채 할인율이 낮아지면 보험업계 자본관리 정책이 강화될 수 밖에 없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앙은행 기준금리 및 시장금리가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지만, 추세적으로는 금리 하락이 예상되는 시기"라며 "시장금리 변동은 자산과 부채에 함께 영향을 미치므로 ALM이 중요하겠지만, base 금리와 LTFR, LP가 함께 하락하는 것은 부담일 수밖에 없다"라고 진단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50회 맞은 보험연구원 산학세미나…"고령화·AI·핀테크 금융진출 등 변화 속 기회 모색해야"[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보험연구원이 주최한 제50회 산학세미나에서 보험업계가 AI 도입, 고령화 사회, 핀테크 금융진출 등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기회를 모색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고은경 보스턴컨설팅그룹 파트너는 27일 오후3시 보험연구원 12층에서 진행한 제50회 산학세미나에서 "고령화 저출생 등 환경 변화를 10년 일찍 겪은 일본 보험산업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라며 "새로운 신수요 시장 발굴과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고객 유지율을 강화하며 대응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고령화,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축소가 손해보험보다 생명보험 타격이 클 거라고 예상하지만 일본에서는 생명보험이 금융업계에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은경 파트너는 "저성장, 고령화, 인구 축소 등이 손해보험보다 생명보험이 더 큰 타격을 입을거라는게 일반 시각"이라며 "일본 업계 실적을 보면 전체 금융업권 중에서 생명보험업계가 가장 견조하고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 파트너는 일본 생명보험업계 견조한 실적 배경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수요를 발굴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고은경 파트너는 "일본은 새로운 신수요시장 발굴을 위해 노력했다. 딩크족, 어린이, 시니어 등 새 고객을 타깃으로 한 상품 개발과 상품 판매를 위한 채널 영업 모델 변화에 일찍 노력했다"라며 "고령화 시대에 가장 큰 리스크인 장수 리스크를 공략해 톤틴연금을 만들고 유병자 상품도 보험료를 단순히 비싸게 하는게 아니라 질병 건강상태에 따라 세분화했다"라고 말했다. 저금리 환경에서 투자수익을 올리기 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재투자했다고 설명했다. 고 파트너는 "일본은 초저금리인 상황에서 고수익 투자를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라며 "부채 만기 축소 노력 하에서 굉장히 공격적인 해외 자산 투자를 단행하고 자산 운용 역량을 확보하는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재투자했다"라고 말했다. 절감한 사업비를 고객이 빠져나가지 않고 보험을 유지할 수 있는데 쓰는 노력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고은경 파트너는 "조직 통폐합 등 비용을 절감하며 이익과 자본효율성을 꾸준히 상승시켰다"라며 "절감한 비용은 고객 유지율 강화, 자산운용 전문성 강화 등에 재투자했다"라고 말했다. 고 파트너는 "저성장 기조를 유지한다고 했을 때 새 고객은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효율화하고 정례화하는 고민해야 한다"라며 "이러한 방식이면 환경 변화에도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금융환경 변화와 금융산업의 미래 대응 전략'에서 AI, 핀테크 금융 진출 등으로 금융산업 전반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병윤 선임연구위원은 "생성형 AI가 확산되고 있는데 데이터 프라이버시 등 AI 도입에 따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라며 "금융회사 내 AI 거버넌스를 정립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신용카드 QR결제 편해진다”…카드업계, QR결제 규격 표준화[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국내 주요 신용카드사들이 안전한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기 위해 공통QR 서비스를 정식으로 오픈했다. 27일 여신금융협회는 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 카드사들이 모바일 QR결제의 공통규격을 제정해 도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모바일 결제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QR코드 결제가 대중화됐지만, 국내에서는 신용카드사별로 QR코드 규격이 상이해 고객들이 불편함을 겪어 왔다. 이에 신용카드사, 간편결제사, 국제브랜드사 및 VAN사 등이 협력하여 공통QR 규격을 마련하게 됐다. 공통QR 규격은 글로벌 표준인 EMV(유로페이ㆍ마스터카드ㆍ비자카드)Co의 QR코드 규격을 바탕으로 제정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카드 가맹점에서 실물 카드 없이 신용카드사 결제 앱을 통해 모바일 QR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 기종과 상관없이 하나의 통합된 방식으로 QR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보안 측면에서도 강력한 암호화 기술과 보안 프로토콜이 적용돼 결제 시 개인정보와 금융정보의 안전을 보장한다. 가맹점은 단일 규격으로 QR 결제를 처리할 수 있어 결제 단말기나 시스템 적용 절차가 간소화돼 운영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부터 롯데·삼성·신한·하나·현대·KB국민카드 등 6개 카드사가 공통QR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나머지 카드사는 하반기에 공통QR 규격을 적용할 예정이다. 주요 편의점 및 약국 등 가맹점 추가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공통QR 규격 도입을 통해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더 나은 결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회 및 신용카드사 등은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협력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대표들은 사는데'…네이버‧카카오, 임원들은 자사주 줄줄이 '매도’[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국내 빅테크 라이벌 네이버와 카카오가 주가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가 부양을 위한 책임경영 의지 표현에 나서고 있다. 반면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 일부 임직원들이 자사주를 매도하며 그룹 수장의 의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네이버의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5~6월 약 두 달간 이인희, 강경돈, 하선영, 이정안, 조성택, 오현진, 김성호, 김정미 등 총 8명의 리더(상무, 전무급 임원)가 자사주를 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는 이효진, 허명주 등 2명의 리더가 자사주를 매도했다. 이들이 매도한 금액은 적게는 830만원에서 많게는 2억원 수준으로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에서 회사 내부 정보를 비교적 쉽게 접하는 임원이 자사주를 매도했다는 사실 자체가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악재로 받아들여진다. 실제로 네이버 경우 라인야후 사태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오른 4월부터 임원들의 자사주 매도가 시작되며 눈총을 받기도 했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4월 이후 현재까지 네이버 리더들의 주식 매도 공시는 총 29건이다. 이중 매도 규모가 가장 큰 인물은 이희만 리더로 4월 12일 2210주를 주당 18만4200원에 매도해 4억708만원을 현금화했다. 현재 양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네이버 주가는 최수연 대표가 취임한 2022년 3월 당시 약 40만원대 수준에서 현재 16만원 선까지 내려앉았다. 한때 20만원에 육박했던 카카오 주가도 지난해 그룹을 덮친 사법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현재 약 4만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 때문에 양사 임원들의 자사주 매도는 회사의 주가 부양 의지와 책임경영 측면에서 투자자들의 불신이 쌓일 수 있다. 특히 양사 임원들의 자사주 매도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주가 부양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 의지 강화 차원에서 자사주를 매입한 것과는 반대되는 행보다. 자칫 양사의 리더십이 흔들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이다. 최수연 대표는 2022년 3월 취임과 동시에 1억800만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또 지난해 4월에도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카카오 쇄신에 집중하고 있는 정신아 대표도 올해 5월 취임 후 처음으로 9818만6400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정신아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매년 2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양사 관계자는 “임원들의 자사주 매도는 개인적인 스톡옵션 행사와 대출금 상환 목적의 소량 매도일뿐”이라며 “‘주식먹튀’, ‘내부정보를 활용한 주식 매도’ 등 책임경영에 반하는 행위와는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승용차요일제 하는 분! 우대금리 받아가세요"…환경보호 위해 은행이 나섰다[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최근 금융지주 회장 및 은행장들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하며 플라스틱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금융권 수장들이 직접 나서 환경보호 참여를 독려하는 가운데,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하거나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인증하면 예·적금 가입 시 우대금리를 얹어주는 금융상품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iM뱅크(구 대구은행, 행장 황병우)의 '친환경녹색예금'은 친환경 활동에 따라 최대 0.25%포인트(p)의 우대이자율을 지급한다.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금리 0.1%p를 제공한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한 전자테크방식의 승용차 요일제 참여 확인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LPG와 하이브리드 차량, 1000cc 이하 경차 등 저공해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거나 탄소포인트제 참여, 자전거 타기 관련 단체 가입 고객에겐 각 0.05%p를 지급한다. 상품 가입 시 자동차 등록증과 가입확인서, 회원증 등을 함께 제출하며 된다. 수협은행(행장 강신숙)의 'Sh해양플라스틱Zero!예금'은 해양플라스틱 감축 서약만 해도 우대이율 0.1%p를 제공한다. 예금 가입 후 쓰레기 수거와 같은 봉사활동을 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Sh해양플래스틱Zero!예·적금'을 홍보한 후 인증사진을 제시하면 0.15%p를 추가 제공한다. 수협은행 입출금통장을 최초로 신규 개설하면 만기때 0.1%p를 제공한다. 당행 펀드와 신용카드, 적금 납입금이 자동이체로 출금된 실적이 있거나 체크카드 승인 실적이 있으면 0.1%p를 제공한다. NH농협은행(행장 이석용)의 'NH내가Green초록세상예금'은 우대금리를 받기 더 쉽다. 가입 시 통장을 발급하지 않거나 통장이나 신분증 없이 은행 업무와 본인 확인이 가능한 '손하나로 인증 서비스'에 등록하면 각각 0.1%p를 제공한다. 탄소포인트제 동참 및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에 동의한 서약서를 제출하거나, 'NH내가Green초록세상적금'을 동시 보유하면 각 0.1%p를 제공한다.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할 시 총 0.4%p의 우대이율을 받아, 최대 3.50%의 금리가 적용된다. 기업은행(행장 김성태)의 'IBK탄소제로적금'은 우대이율이 가장 높다. 최고 연 4.0%p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적금 가입 월부터 10개월 동안 첫 번째 월 대비 전기 사용량(kWh) 절감 횟수가 3회 이상인 경우 1.0%p, 5회 이상이면 2.0%p를 제공한다. 이외 입출금식 통장에 공과금을 자동이체 하거나 가입일 전 달 기준 6개월간 총수진평잔이 0원인 경우, 실명 등록일부터 3개월 이내를 충족하면 각각 1.0%p를 제공한다. 부산은행(행장 방성빈)의 '저탄소 실천 적금'은 우대금리로 최대 0.40%p를 제공한다. 대중교통 이용 실적이 상품 가입 기간의 2/3개월 이상 존재하거나 종이통장 미발행, 친환경 차량 보유 고객에게 각 0.10%p를 제공한다. 친환경 기업을 인증할 경우 0.20%p가 주어진다. KB국민은행(행장 이재근)의 'KB맑은하늘적금'은 맑은 하늘을 위한 미션별 제공 조건을 달성하면 최고 0.8%p를 제공한다. ▲종이통장 줄이기 미션 0.1%p ▲종이 서식 줄이기 미션 0.2%p ▲대중교통 미션 0.4%p ▲퀴즈 미션 0.1%p다. 자발적 친환경 활동으로 ESG경영 실천 금융권에서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회)은 사내 카페에서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제공하고, 페트병과 같은 재활용품을 반납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 재활용품 기기를 설치했다. KB국민카드(대표 이창권)의 경우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고 소각 폐기 시 유해 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자재의 카드를 출시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021년부터 종이컵 및 플라스틱 컵 대신 텀블러 사용을 독려하는 '善블러 캠페인'과 적정 실내 온도 유지 및 미사용 전자기기 전원을 끄는 '하나 愛너지 절약 캠페인', 헌 옷 기부 캠페인 '쿨쿨 옷장' 등을 진행하고 있다. DGB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은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 순화 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 기업 시상식'에서 환경정보공개 부문 기술원장상을 수상하고 자원순환 체계 구축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리은행(행장 조병규)은 일회용 마스크 업사이클링 캠페인과 다회용 컵 사용확산 캠페인 등을 지속 펼쳐오고 있다. 씨티은행(행장 유명순)은 2021년부터 ESG 협의회를 중심으로 개인 컵 이용하기와 종이 사용 줄이기 등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처음 시행하는 '제1호 개인 컵, 다회용 컵 사용 촉진지구(광화문에코존) 동행단'에 금융권 최초로 참여하기도 했다. 전북은행(행장 백종일)은 에너지의 날 '본점 절전 데이'와 환경보호를 위한 '줍깅 데이', '환경그림공모전' 등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사내 카페에 다회용 컵과 생분해성 빨대를 사용하고 있다. 전 직원에게 텀블러를 제공하고 텀블러 사용 시 사내 카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사무실 개인 자리마다 쓰레기통을 두지 않음으로써 환경을 위한 분리배출을 돕고 불필요한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파운트,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테스트베드 누적수익률 전체 2위 [연금통신][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대표 김영빈)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테스트베드 누적수익률 전체 2위를 기록했다.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대표 김영빈)의 자회사인 파운트투자자문이 운용 중인 퇴직연금 일임서비스를 위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중 하나가 누적수익률 21.9%를 기록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코스콤에서 진행 중인 제22차 테스트베드 시스템 심사를 통과한 전체 141개 알고리즘(적극투자형 기준) 중 두번째로 높은 수익률이다. 파운트는 올 하반기 진행될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일임 운용에 대한 혁신금융 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심사에 대비해 지난해 12월부터 ‘코스콤 제22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정기심사’에서 총 9개의 알고리즘을 운용 중이다. 이중 하나인 ‘파운트_아시아기술주Focus(ETF)’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테크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산업군에 투자하면서 지난해 12월 운용을 시작한 후 약 6개월(2023.12.11~2024.06.26)간 누적수익률이 21.9%(적극투자형 기준)에 이른다. 전체 141개 알고리즘 중 2위다. 또한 장기적으로 높은 이익성장률을 기록한 미국 테크기업과 글로벌 하이엔드 소비재 섹터 중심에 투자하는 ‘파운트_테크&하이엔드(ETF)’의 누적수익률도 16.8%로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대표적인 벤치마크인 S&P500과 NASDAQ의 누적수익률은 각각 17.9%, 21.2%였으며, KOSPI는 9.5%로 집계되면서 ‘파운트_아시아기술주Focus(ETF)’가 S&P500 대비 4.0%p 아웃퍼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글로벌 주식시장은 고금리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에 이어 2024년 상반기에도 지속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에 힘입어 AI 관련 초대형 기업들의 성과를 기반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파운트 알고리즘들은 국내는 물론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 내 혁신 기술 산업을 중심으로 AI,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들을 포함하고, 글로벌 빅테크 산업의 집중도가 높은 전략을 구사하며 견조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여러 금융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쌓은 금융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파운트 알고리즘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흐름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대응하고 있다는 것이 수치로 증명된 것”이라며 “연금, 펀드, ETF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자문 및 일임 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퇴직연금 일임 서비스에서도 연착륙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파운트는 우리은행, KDB산업은행, 대구은행, 전북은행, 현대차증권, 메트라이프, 한화생명 등에 펀드 및 퇴직연금 운용에 필요한 자문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올 초 하나은행과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퇴직연금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하고 퇴직연금 투자일임 서비스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SGI서울보증, 인도네시아에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모색[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SGI서울보증(대표이사 이명순)이 자카르타 대표사무소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보증시장 간접 진출을 위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수년간 아시아 지역에서 매력적인 시장을 찾고자 노력해 왔으며,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경제국으로서 우리나라 기업들도 많이 진출해 있는 국가인 점을 주목하고 2016년 1년간 인도네시아 현지에 지역전문가를 파견했다. 이후 인도네시아 보증보험 제도, 시장환경 등의 기초조사와 현지 진출 타당성 검토 결과를 거쳐 SGI서울보증은 인도네시아를 발판으로 ASEAN 지역 보증시장을 개척하고자 2021년 6월에 자카르타 대표사무소를 개설하고 2022년 5월에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 자카르타 대표사무소는 현재 인도네시아 보증보험시장 조사연구, 현지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전략 수립 등에 관심을 쏟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보증보험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현지 보증수요를 지원하고자 무엇보다도 파트너사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내 한국 대기업의 대형 설비투자와 공공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가 증가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중견·중소 협력기업 상당수가 현지 보증기관에서 보증서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SGI서울보증은 속도감 있게 현지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손해보험사의 회사별 규모, 주력상품, 보증시장 점유율 등을 조사해 작년 11월부터 현재까지 현지 손해보험사 3곳(빈땅, 아스와따, 아쎄이)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제휴 협약 체결을 계기로 현지보험사와의 협력관계를 공식화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내 보증‧신용보험 관련 신규 수익모델을 발굴하고 시장정보 교류를 정례화하는 등 다각적인 교류에 힘쓰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보증보험 면허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현지 보험사가 SGI서울보증을 대신해 한국기업에 보증서를 발급해 주고, SGI서울보증이 해당 건을 재보험 형식으로 인수하는 형태로 인도네시아 보증시장에 간접진출하겠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4월 발표한 새로운 비전 'WITH SGI'에서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성장하며 Your Best Credit Partner로서의 여정을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선언하면서 새로운 수익원 발굴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비지니스에 있어서는 베트남 원보험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영업을 확대하며, 2020년 4월 설립된 아시아 최초의 보증보험 블록 공동체인 AGCIA(아시아보증·신용협회, Asia Guarantee & Credit Insurance Association)를 활용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지면서 아시아 지역 내 보증보험 및 신용보험 사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SGI서울보증은 S&P 신용등급 A+, Fitch 신용등급 AA-를 가진 국내 최대 종합보증기관으로서 50여 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보증회사로 도약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해외 대표사무소를 거점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해외영업을 확장하며 아시아 지역 보증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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