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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Author at 뉴스벨 - Page 19 of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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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보락에 내준 안방'…삼성‧LG, AI 로봇청소기로 반격 개시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삼성전자(대표 한종희)와 LG전자(대표 조주완)가 중국 가전 기업 ‘로보락’에게 안방까지 내준 로봇청소기 시장 탈환에 나선다. 양사는 AI 기능이 강화된 일체형(올인원) 제품을 내세우고 있으며 기술력, AS(애프터서비스), 구독 플랫폼 등 고객 경험 차별화로 점유율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오는 15일 로봇청소기의 기본인 청소와 주행 성능을 강화하고 위생과 설치 관련 문제까지 해결한 올인원 로봇청소기 ‘LG 로보킹 AI 올인원’을 출시한다. 특히 이 제품은 LG전자 최초의 일체형 로봇청소기로 고객이 청소 시작 버튼을 누르거나 예약 설정 해두면 먼지 흡입 및 물걸레 청소부터 물걸레 세척, 건조까지 한 번에 알아서 완료해주는 ‘올프리(All-Free)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AI를 통해 더욱 진화된 바닥, 사물, 공간 인식 능력을 갖췄으며 출시 25일 만에 누적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 기능이 강화된 로봇청소기를 앞세워 해외는 물론 국내까지 장악한 중국의 로보락을 상대로 시장탈환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양사보다 앞서 일체형 제품을 선보였던 로보락이 점유율 약 36%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로보락은 2021년 국내 점유율 1위에 오른 뒤 3년 연속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로보락의 15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 점유율은 약 85%에 이르며 올해 플레그십 모델 ‘S8 맥스 V 울트라’ 등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 그동안 주 판매 채널인 온라인 판매에서 오프라인까지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AS 센터를 확장하는 등 시장 사수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서영 로보락 한국마케팅 총괄은 지난 4월 국내 첫 미디어 간담회에서 “올해 라인업을 확대하고 오프라인 판매, AS센터 확충 등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있는 만큼 올해 매출도 두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금 선도하고 있는 (로봇청소기)시장을 더 편리하게 이끌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로보락의 국내 시장 지배 강화에 맞서 기술력과 서비스 우위를 앞세운다는 방침이다. 특히 로보락과 비교해 AS, 플랫폼 생태계의 강점이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소비자들을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먼저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스팀은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이 적용됐다.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 한 뒤 2차로 100도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 표면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앨수 있다. 마지막으로 55도 ‘열풍 건조로 물걸레를 말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냄새와 세균 번식을 우려하는 소비자의 고민을 해결했다. 또 AI 기술 기반 주행 성능과 사물 인식 기술도 강화됐다. 비스포크 AI 스팀 ‘AI 사물 인식’ 기능은 170만 개의 사물 데이터를 사용한 AI DNN이 적용된 전면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할 수 있게 해준다. 기존 모델보다 인식가능한 카테고리가 확대돼 얇은 휴대전화 케이블이나 매트까지 인식할 수 있다. 또 5개의 센서로 바닥 환경을 감지하는 ‘AI 바닥 인식’ 기능으로 마룻바닥과 카펫을 구분해 맞춤으로 청소한다. 마룻바닥은 물걸레로 청소하고, 카펫의 경우에는 높이에 따라 물걸레를 아예 분리할지 또는 들어올려 청소할지를 판단해 카펫이 젖거나 오염되지 않게 해준다. 삼성전자 가전과의 연결성도 당연히 강점이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해 청소 작동 및 관리는 물론, 다른 가전 제품의 센서와 카메라 등을 활용한 3D 맵핑으로 집안 구조와 청소 현황까지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LG전자의 LG 로보킹 AI 올인원은 라이다 센서와 RGB 카메라 등을 결합해 최적의 경로를 찾아 맵핑하는 AI 자율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약 100종의 사물을 인식해 장애물을 피하고, 20mm의 문턱까지 넘을 수 있다. 또 최대 진공도 10000Pa(파스칼)의 모터가 만들어 내는 강력한 흡입력으로 바닥 먼지를 180rpm(분당 회전수)의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물걸레로 바닥 오염을 효과적으로 청소한다. 또 청소 중 카펫을 인지하면 흡입력은 높이고 물걸레는 들어 올린다. 특히 LG전자는 기존 올인원 로봇청소기의 페인포인트(고객 불편 지점 )인 오수통 냄새를 줄이기 위한 관리제를 자체 개발했다. 공인시험인증기관 인터텍 실험 결과 이 전용 관리제는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틸메르캅탄, 이황화메틸 등 황화합물 생성을 약 30% 줄여 오수통의 악취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LG 로보킹 AI 올인원은 최근 AI 스마트 가전에서도 강조되는 보안성에도 정성을 쏟았다. 특히 특히 최고 수준의 보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LG 표준 보안개발 프로세스(LG SDL, LG Secure Development Lifecycle)를 적용했다. 데이터는 암호화 처리돼 외부의 불법적인 유출 등으로부터 철저히 방어한다. 아울러 LG 로보킹 AI 올인원도 LG전자 가전 구독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신제품을 구독하면 케어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제품 작동 상태 점검 ▲자동 급배수 키트 및 급∙오수통 스팀 세척 ▲먼지통 청소 ▲먼지통 필터 교체 ▲기본 브러시 교체 ▲물걸레 교체 ▲관리제 제공 등 제품을 빈틈없이 관리해준다. 구독 기간 동안 무상수리를 받는 것도 장점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카카오 공동체, ‘준법경영’ 실천…‘공정거래 자율준수 공동 서약’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카카오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공동서약식’을 진행하고 그룹 전체의 공정거래 법규 준수를 다짐했다. 이번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은 지난 2월 준법과신뢰위원회가 카카오에게 준법시스템을 마련하도록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카카오는 14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카카오 그룹 자율준수 공동서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약식에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 겸 CA협의체 공동의장을 비롯해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권기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참석했다. 또 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장, 김용진, 이영주 위원도 서약식에 참석해 카카오 그룹의 준법경영 실천의지를 확인했으며, ESG 경영 실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소영 위원장은 “오늘의 서약식은 카카오 그룹 전체가 공정한 거래 문화를 준수하고 선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준법과신뢰위원회도 카카오가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서약서에는 불공정거래행위 등 공정거래 제반 법령 위반 행위 예방, 공정거래자율준수 문화 내재화를 위한 임직원 교육 및 모니터링, 준법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카카오는 이날 행사를 계기로, 공정거래법 개정에 따라 법제화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를 그룹사 최초로 도입하기로 했다. 서약식에 참석한 나머지 계열사들도 내년부터 관련 프로그램을 순차 도입할 것을 약속했다. 그룹 차원의 공정거래 법규 준수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카카오 공정거래 자율준수 TF(가칭)’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CA협의체 공동의장으로서 카카오 그룹 차원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공동서약을 진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서약을 계기로 카카오가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 문화를 통해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내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 사태 이후 국산·수입차 업체들이 정부 권고에 따라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완성차·배터리 제조사는 전기차 모델별로 공급기간과 물량을 포함한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는다. 일반적으로 완성차는 2~3곳의 배터리 기업과 거래해 가격 협상력을 높이고자 한다. 배터리 공장을 합작투자 하는 경우도 많은데 완성차는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받고, 배터리사는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문제가 된 벤츠 EQE 350+에는 중국 파라시스에너지 배터리가 탑재됐다. 파라시스 배터리는 EQE를 포함해 EQE SUV 350, EQE SUV 500, EQS 350 등 일부 모델에 들어갔다. 연식별로 보면 벤츠는 2020~2021년식 모델엔 주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2022~2023년식에는 CATL, 2023~2025년식 모델엔 SK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라이벌 BMW는 i4·5·7 등 대부분 모델에 삼성SDI 배터리를 넣고, iX1·3 등 일부 보급형 모델엔 CATL 배터리를 채택했다. 폴스타의 경우에도 한국 첫 모델인 폴스타2에는 LG에너지솔루션 제품을 썼다가, 오는 10월 출시를 앞둔 폴스타4에는 CATL 배터리를 넣는다. 현대차·기아도 작년부터 배터리 투트랙 운영을 하고 있다. 중형급 이상 주력 모델에는 국내 배터리를, 소형급 전기차에 CATL 제품을 사용하는 식이다. 예를들어 현대차 아이오닉5(SK온), 아이오닉6(LG에너지솔루션), 기아 EV6·EV9(SK온) 등에는 국산 배터리를 넣었다. 최근 다시 내놓은 현대차 신형 코나 일렉트릭, 기아의 레이·니로EV 등엔 CATL의 NCM 배터리를 국내에서 탑재했다. 가격 민감도가 높은 보급형 모델의 경쟁력을 위해 중국 배터리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현대차는 LG에너지솔루션을, 기아는 SK온 배터리를 선호했다. 이 같은 기조가 변한 것은 2020년 코나(OS)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다. 당시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화재 원인과 리콜 분담금 비율을 놓고 미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이후 현대차는 아이오닉5·ST1와 제네시스 GV60 등 신형 전기차에 SK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국내 시장에서도 CATL 제품을 쓰기 시작했다. 물론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과 관계가 완전히 틀어진 것은 아니다. 아이오닉6는 "LG에너지솔루션의 일시적인 배터리 물량부족"으로 초기형 모델엔 SK온 배터리를 병행하다가, 최근 생산분에는 전량 LG에너지솔루션 제품이 들어간다. 지난달 출시한 캐스퍼 일렉트릭엔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합작공장(HLI파워)에서 생산한 제품을 탑재했다. KG모빌리티는 배터리 파트너로 낙점한 중국 BYD의 LFP 배터리를 쓴다. 지난 2022년 처음으로 출시한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에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넣었는데 역시 물량부족으로 제대로 생산하지 못했다. 수입 전기차 1위 테슬라는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주력 모델인 모델3·Y의 후륜구동은 CATL LFP 배터리를, 롱레인지 퍼포먼스엔 LG에너지솔루션 NCM 배터리를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배터리 강세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SNE리서치가 올해 상반기(1~6월)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CATL이 27.2%로 1위로 올라섰다. BYD는 작년 1.7%에서 3.7%로 뛰며 6위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6.5%로 1위에서 2위로 떨어졌다. 3위는 SK온(10.5%)과 삼성SDI(9.9%)가 차지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카카오게임즈, 신작 RTS ‘스톰게이트’ 얼리엑세스 서비스 시작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신작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RTS) ‘스톰게이트’의 전체 이용자 대상 앞서 해보기(얼리엑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1일부터 스팀 얼리엑세스 팩 혹은 사전 펀딩을 구매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스톰게이트의 사전 체험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용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번 얼리엑세스로 모든 이용자가 '대전', '협동', '캠페인' 모드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 형태로 전환된다. 스톰게이트는 RTS 장르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됐다. 인간으로 구성된 ‘뱅가드’ 종족과 외계 종족 ‘인퍼널’,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셀레스철’까지 총 세 종족이 등장하며 이용자는 이 중 한 종족을 선택해 대전, 협동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추후 신규 협동 모드 맵, 협동 모드에서 플레이 가능한 신규 영웅, 추가 캠페인 미션을 추가해 콘텐츠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맵 에디터, 색다른 대전 경험을 제공하는 3대3 대전 모드, 한국풍 신규 영웅 등도 추가할 계획이다. 개발사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지난 8월 9일 스톰게이트의 첫 번째 업데이트를 단행해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캠페인, 협동, 대전 모드에서의 플레이 경험을 개선했다. 또 비주얼 업그레이드와 스토리 구축에 대한 정보를 담은 캠페인 로드맵을 함께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앞서 해보기 서비스 시작 이후로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국내 RTS 팬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늘 새벽 2시경에는 스톰게이트의 전체 이용자 대상 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기념해 ‘e스포츠 월드컵(EWC)’에서 5000달러 규모의 이벤트 대회가 개최됐다. 한국, 폴란드, 중국, 미국의 대표 선수들이 참여했으며 치열한 경기 끝에 한국의 원이삭 선수가 최종 우승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엔씨, 임시 주주총회 개최···기업 분할 및 신설회사 설립 확정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이하 엔씨)가 1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R&D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기업 분할 및 신설회사 설립을 확정했다. 앞서 엔씨는 지난 6월 24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 분할 및 2개의 신설회사 설립을 결정했다.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의결사항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신설회사는 ㈜엔씨큐에이, ㈜엔씨아이디에스 등 2개의 비상장법인이다. 10월 1일 출범을 목표로 한다. ㈜엔씨큐에이는 QA(Quality Assurance, 품질 보증) 서비스 사업 부문 전문 기업이다. 사업 영역은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서비스 및 기타 관련 사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 ▲정보 기술 및 컴퓨터 운영 관련 서비스 등이다. ㈜엔씨아이디에스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사업 부문 전문 기업이다. 사업 영역은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컴퓨터 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등이다. 엔씨는 이번 분할을 통해 각 사업부문별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핵심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사업 고도화를 실현하고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신설 회사들은 기술지원조직의 전문성을 활용해 B2B 중심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엔씨소프트는 본연의 경쟁력을 지킬 뿐 아니라 지속 성장의 기틀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광복 79주년’ SKT, AI로 복원한 ‘815 리마스터링’ 영상 공개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 이하 SKT)이 자체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1945년 광복 전후의 영상 및 음원을 더욱 선명하게 복원하는 디지털 프로젝트 ‘815 리마스터링’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SKT는 올해 79번째 광복절을 맞아, 광복 직후의 풍경을 생생하게 복원하고 많은 이들이 그날의 감격적 순간을 간접 경험해보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에 쓰인 콘텐츠 원본은 1945년 광복 직후 서울 거리 영상, 그리고 1942년 녹음된 애국가 음원이다. 개선된 두 콘텐츠를 합해 새롭게 제작한 815 리마스터링 영상은 SKT 공식 유튜브 채널의 시리즈 ‘AI help you?’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번에 복원한 영상 원본은 광복 직후인 1945년 8월 16일 서울 거리의 만세 행렬 등을 담은 28초짜리 자료다. 8월 15일 광복 사실을 몰랐던 많은 사람들이 하루 뒤인 16일에야 거리로 쏟아져 나온 장면이 담겨있다. SKT는 자사의 AI 미디어 개선 및 복원 솔루션인 ‘슈퍼노바(SUPERNOVA)를 활용해 기존 저화질 영상을 고품질로 개선했다. SKT 관계자는 “AI 및 딥러닝 기반 화질 복원, 초해상화 기술 등을 적용해 원본 콘텐츠의 품질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영상과 함께 개선한 음원은 현존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애국가 육성 음반이다. 해당 음원은 대한인국민회가 1942년 8월 29일 국치일을 기해 독립의 각오를 다지며 제작·배포한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독립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다. 이 음원 역시 머신러닝 기반의 SKT 음원 분리 기술을 활용해 주변 소음 같은 잡음을 제거하고 고품질의 목소리로 복원했다. SKT는 복원된 영상·음원을 합해 새롭게 제작한 ‘815 리마스터링’ 영상을 자체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는 한편, 해당 콘텐츠를 향후 독립기념관 내에도 전시할 계획이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선조들이 독립의 각오를 다지며 불렀던 애국가 음원과 광복 당시 영상이 오늘날의 AI 기술을 만나 개선된 콘텐츠로 복원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더욱이 내년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자료에 담긴 선열들의 독립정신과 광복 당시 환희가 담긴 영상을 통해 광복의 감격을 선명하게 기억할 수 있게 된 건 매우 의미있다”고 말했다. 박규현 SKT 디지털Comm담당(부사장)은 “AI를 소재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고 고객과 공감대를 형성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SKT의 여러 기술을 바탕으로, 사회적·국가적 의미를 디지털 특성에 맞게 잘 전달하고 대외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LG디플, ‘K-디스플레이 2024’서 OLED 혁신 기술 대거 소개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철동)가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4’에 참가해 대형 및 차량용 OLED 혁신 기술을 대거 소개한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K-디스플레이 2024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산업 전문 전시회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더 나은 미래(A Better Future)’를 주제로 TV 및 게이밍 등 대형 OLED와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에 최적화된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등 독자 기술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OLED 신기술을 국내에 선보인다. 대형 OLED는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은 초대형 OLED TV 패널과 몰입감을 극대화한 게이밍 OLED 풀라인업을 전시한다. 83인치 OLED TV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OLED 10년의 기술력을 결집해 개발한 신기술 ‘메타(META) 테크놀로지 2.0’을 적용했다. 화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휘도(화면 밝기)를 기존 대비 약 42% 향상시켜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최대 휘도 3000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하나의 밝기)를 달성했다. 또 424억 개(77인치 기준) 초미세 렌즈 패턴 ‘MLA+’에 독자 개발 알고리즘 ‘메타 멀티 부스터’, ‘디테일 인핸서’를 더해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풍부한 자연 그대로의 색과 밝기를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게이밍 OLED는 27, 31.5, 34, 39, 45인치 등 풀라인업을 한 자리에 모았다. 게이밍 제품들도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적용해 화질 완성도를 높였으며 현존 패널 중 가장 빠른 응답속도(0.03ms)와 높은 주사율, 어두운 장면에서 주변 사물이 화면에 비치는 ‘상 비침 현상’ 최소화 등으로 최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독자 기술 ‘DFR’을 적용한 ‘31.5인치 게이밍 OLED 패널’은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사용자가 콘텐츠에 따라 고주사율 모드(FHD, 480Hz)와 고해상도 모드(UHD, 240Hz)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특화 기술인 ‘벤더블’ 기능을 적용한 ‘45인치 게이밍 OLED’는 최대 곡률 800R(반지름 800mm인 원의 휜 정도)까지 화면을 구부렸다 펼 수 있어 다양한 게임 장르에 최적화된 곡률로 몰입감을 높인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OLED 및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차별화 기술 기반으로 SDV에 최적화된 초대형 솔루션을 공개한다. ATO(Advanced Thin OLED)는 기존 유리 기판 OLED 대비 20% 얇은 두께로 날렵한 디자인, 초고화질, 합리적인 가격대를 동시에 구현한 제품이다. 정보 안내 디스플레이용 ‘17인치ATO’는 큰 화면으로 각종 정보를 즉시 파악하는 동시에 차량 기능을 손 쉽게 조작할 수 있어 운전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대시보드를 가득 채우는 ‘초대형 필러투필러 LTPS LCD’는 필요에 따라 조수석 앞 화면이 운전석에서는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술인 ‘SPM’이 적용돼 있어 더욱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현존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57인치 필러투필러LCD’는 자연스러운 곡면 화면으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독자 개발한 고감도 ‘인셀(In-Cell) 터치’ 기능을 탑재해 뛰어난 터치감도 제공한다. 차량용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은 평소 뒷좌석 천장에 화면이 말린 상태로 숨겨져 있다가 사용자가 원할 때 아래로 펼쳐져 차량 안에서도 대화면으로 영화 감상, 뉴스 시청, 화상회의 등을 할 수 있다. 하이엔드 IT용 LCD 패널도 소개한다. IPS(광시야각) 기술이 적용된 ‘모니터용 27인치 IPS Black’은 넓은 시야각, 뛰어난 색 표현력을 갖췄으며, ‘게이밍 노트북용 16인치 IPS’는 240Hz 초고주사율과 낮은 소비전력이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OLED 독자 기술로 화질, 디자인, 친환경 등 모든 측면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KGM 액티언, 투싼·싼타페 틈새 수요 노린다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KG모빌리티 신차 '액티언'이 오는 20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계약금이 없는 예약으로 5만5000대를 확보했지만 실제 구매로 이어질 지 두고볼 일이다. 차량 판매 전략은 토레스와 비슷하다. 중형급 덩치에 준중형 파워트레인을 넣어 가성비를 확보했다. 여기에 쿠페형 SUV라는 디자인 요소를 더해 차별화한 수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다. 액티언은 전장(길이) 4740mm, 전폭(너비) 1910mm, 전고(높이) 1680mm의 크기를 갖췄다. 토레스와 비교하면 길이와 너비가 각각 35mm, 20mm 증대되고, 높이는 40mm 낮아졌다. 휠베이스는 2680mm로 동일하다. 기아 차량과 비교해 준중형 스포티지(길이 4660mm)와 중형 쏘렌토(4815mm)의 틈새 시장을 노리겠다는 의도가 보인다. 액티언은 국내에서 주류라고 보기 힘든 쿠페형 SUV라는 점도 새로운 수요를 만들겠다는 KGM의 의지가 엿보인다. 쿠페형 SUV는 낮은 지붕 라인을 통해 스포티한 디자인을 살린 차량이다. 구조상 동급차량이라면 트렁크 공간 활용도는 떨어진다. 국산 쿠페형 SUV는 르노코리아 아르카나, 한국GM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소형급 차량이 있다. 대형급으로 눈을 돌리면 제네시스 GV80 쿠페나 BMW·벤츠·레인지로버 등 고가 라인업외 선택지가 없다. 중형급 쿠페형 SUV 시장은 액티언이 선점할 수 있는 셈이다. 액티언의 트림별 시작가격은 S7 3395만원, S9 3649만원으로 책정했다. 기본트림부터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IACC), 12.3인치 계기판+내비게이션 등 대부분 사양이 들어간다. S9에 추가되는 기본사양은 파워테일게이트, 3D 어라운드뷰 시스템, 딥컨트롤(후측방충돌보조) 등이다. 사륜구동(4WD)과 고급 소재를 포함한 인테리어 디자인은 선택품목으로 구성했다. 이 같은 구성 등을 고려하면 가격은 예상보다 공격적으로 책정했다. 스포티지 가솔린의 시작 가격은 2537만원이지만, 액티언 기본사양과 비슷한 옵션으로 구성하면 3000만원 이상이 든다. 가령 2947만원인 스포티지 노블레스에 드라이브와이즈, 스타일, 12.3인치 내비게이션, 하이테크 옵션을 더하면 3274만원이다. 액티언 S5보다 100만원 저렴한 수준이다. 쏘렌토는 옵션을 추가하면 4000만원 초반대부터다. 액티언이 1.5 터보 엔진인 것과 달리 2.5 터보 엔진을 넣은 쏘렌토와는 급이 다르기도 하다. 결국 액티언은 투싼·스포티지 등 기존 준중형 SUV 수요 가운데 조금 더 덩치 큰 차량과 독특한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를 얼마나 더 끌어오느냐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다가오는 6세대 HBM 경쟁...삼전 '올인원' vs 하이닉스 '초격차’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내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AI 반도체 메모리 HBM4(고대역폭메모리, 6세대) 제품 개발 경쟁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5세대 ‘HBM3E’ 제품에서 SK하이닉스에게 자존심을 구긴 삼성전자는 미세 공정 파운드리 등 올인원 강점을 앞세워 ‘빅 점프’를 노리고 있다. 현재 HBM 글로벌 점유율 1위 SK하이닉스는 초격차 전력에 고삐를 쥐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13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양사는 내년 차세대 HBM 제품인 HBM4 양산에 돌입한다. HBM은 메모리를 쌓아 올리는 기술(적층) 수준에 따라 세대를 구분한다. 현재까지 상용화는 5세대까지 이뤄진 상태다. 5세대 HBM3E은 SK하이닉스가 지난 3월 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뒤 AI 반도체를 독점하는 엔비디아에 약 90%를 납품하는 등 주도권을 쥐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트랜스포스에 따르면 올해 출하량 기준 HBM 글로벌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약 53%로 1위를 차지할 것을 전망된다. 점유율 2위(42%) 삼성전자는 현재 엔비디아로부터 HBM3E(8단, 12단) 성능테스트가 진행 중으로 올해 하반기 양산을 시작할 전망이다. 메모리 시장에서 한 수 아래로 여겼던 SK하이닉스에게 자존심을 구긴 삼성전자는 HBM4 주도권 경쟁에서 한방 역전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전 세계 AI 반도체 시장 98% 독점하는 엔비디아가 2026년 신형 AI용 GPU ‘루빈’을 출시하는 만큼 공급량 확보에 빠르게 나선다는 구상이다. 에비디아는 루빈에 처음으로 HBM4를 탑재할 계획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HBM4가 기존 제품들보다 더 미세한 공정과 특정 부품, 설계 등이 필요한 만큼 삼성전자가 유리한 지점을 선점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HBM3E까지는 GPU 주변에 수평으로 HBM을 배열하는 구조였다. 하지만 HBM4부터는 GPU 위에 HBM을 수직으로 쌓아 연산 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때 GPU와 HBM을 연결하는 필수 부품인 ‘로직다이’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역량이 반드시 필요하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유일하게 자체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 역량을 모두 갖춘 올인원 기업이다. SK하이닉스가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 TSMC에 위탁 생산을 맡기고 있는 만큼 원가 절감과 생산력, 고객 맞춤형 전략 등에서 강점이 있다는 의미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지난달 31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HBM4는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며 “고객 맞춤형 HBM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커스텀 제품도 개발하는 증 고객사와 세부 스펙을 논의 중이며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적기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점유율을 기반으로 기술 초격차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투자 확대는 물론 조기 상용화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최첨단 D램 공장으로 건설 중인 이천 M16 공장 내 증설을 위한 장비 발주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장에서는 차세대 HBM을 비롯해 다양한 AI 및 전자 기긱에 사용되는 범용 D램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앞서 SK그룹은 지난 6월 AI 중심의 리밸런싱 선언과 함께 오는 2026년까지 약 80조원 규모의 재원을 추가로 확보해 향후 5년간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HBM 경쟁력 강화 등에 약 10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지난 4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6월 웨이저자 TSMC 회장과 연달아 회동하며 3자 동맹을 굳건히 했다. 또 이달 5일에는 SK하이닉스 본사인 이천캠퍼스를 찾아 HBM 생산라인을 둘러보는 등 구성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최태원 회장은 “SK하이닉스가 지금은 HBM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내년 6세대 HBM이 상용화되면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현재에 안주하면 안된다”며 “흔들림 없이 기술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고 차세대 제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6세대 HBM을 내년에 조기 상용화해 대한민국의 AI 반도체 리더십을 지키고 국가 경제에 기여하자”고 당부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갤럭시 워치 AI 성능은?’…삼성전자, '울트라 라이딩 챌린지' 진행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자전거 브랜드 '트렉 바이시클(Trek Bicycle)'과 함께 사이클(Cycle) 운동에 최적화된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체험할 수 있는 '울트라 라이딩 챌린지'를 13일부터 내달 13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울트라 라이딩 챌린지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착용하고 트렉 바이시클의 최신 에어로 로드 자전거인 '마돈 8세대'를 실내에서 시승할 수 있는 행사다. 전국 18개 트렉 바이시클 직영점에서 별도 예약 없이 참여 가능하다. 챌린지 참여자들은 사이클에 특화된 갤럭시 워치 울트라의 다양한 AI 운동 코칭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착용하고 약 4분 정도 사이클링을 하면, 1시간 정도 지속 유지할 수 있는 최대 운동 평균 강도 지표인 'FTP(Functional Threshold Power)'를 측정해 볼 수 있다. 사용자의 심폐 능력을 분석해 최적화된 운동 강도를 제안하는 '개인 맞춤형 심박수 구간(Personalized HR Zone)' 기능도 체험 가능하며 운동 기록·에너지 점수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 제공되는 효율적인 운동 팁도 제안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챌린지 참여 후 SNS에 참여 후기를 남기는 참여자에게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장(부사장)은 "글로벌 자전거 브랜드 트렉 바이시클과의 협업을 통해 갤럭시 워치 울트라의 사이클링 기능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강도 운동에 최적화된 내구성과 AI 운동 코칭 기능을 갖춘 갤럭시 워치 울트라로 특별한 사이클링 경험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LG전자, AI 가전 차별화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로 알린다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LG AI가전의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편리함을 알리는 서바이벌 리얼리티쇼를 직접 제작해 아마존 산하의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프라임 비디오에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2일 오리지널 콘텐츠인 ‘하우스 오브 서바이벌’을 프라임 비디오에 런칭했다. 북미와 중남미 지역 등에서는 프라임 비디오 및 LG채널을 통해, 국내에서는 8월 말부터 LG채널에서 볼 수 있다. LG채널은 LG webOS TV에 기본 탑재하고 있는 무료 콘텐츠 플랫폼이다. 이번 오리지널 콘텐츠는 ‘가전 없는 가전쇼’를 주제로 한 이색적인 예능 프로그램으로 총 6개 에피소드로 제작됐다. YG(Young Generation)세대 시청률이 높은 서바이벌 리얼리티쇼 형식을 통해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LG AI가전의 차별화된 편리함과 가치를 알리는 새로운 가전 마케팅 캠페인이다. 이번 리얼리티쇼에는 약 900명의 신청자가 지원했으며, 인터뷰와 심층 심리 검사 등을 통해 최종 참가자 8명이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양말 산에서 양말 짝 찾기, 눈 가리고 머핀 만들기 등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텅 빈 집 안을 채울 가전과 생존에 필요한 물품 등을 획득하게 된다. 매회 투표를 통해 탈락자가 생기고, 최종 우승자에게는 10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빈 집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LG 프리미엄 가전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체험하게 된다. LG 워시콤보를 획득한 참가자들은 힘든 손빨래에서 벗어나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끝내는 편리함을 경험한다. 저녁에는 LG전자 냉장고에서 만드는 고급스러운 원형 얼음 ‘크래프트 아이스’로 칵테일을 즐긴다. 또 스마트폰으로 밀키트의 바코드나 QR코드를 스캔한 후 오븐에 넣고 시작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최적의 요리를 완성해주는 ‘스캔투쿡(Scan-to-Cook)’ 등 편리한 LG전자 주방가전의 AI 기능도 경험한다. 이외에도 식기세척기, 스타일러 등 가사 노동을 줄여주는 다양한 LG 가전의 편리함을 체험한다. 참가자들은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LG ThinQ) 앱을 활용해 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씽큐 케어(ThinQ Care)’ 서비스도 체험한다. 이 서비스는 AI 기반으로 제품 작동상태를 분석하고 고장이 예상되면 씽큐 앱을 통해 고객에게 알려준다. 류주현 LG전자 H&A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텅 빈 집에 가전을 채워 나가며 LG전자 AI 가전만이 주는 차별화된 편리함과 함께 최신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용산구, 원효로 스터디카페 개방…쾌적한 학습 환경 보장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13일 원효로 청소년공부방을 스터디카페로 재단장해 임시 개방한다. 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후한 청소년공부방을 스터디카페로 새롭게 정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청파·한강 청소년공부방이 스터디카페로 전환한 이후 이번이 3번째다. 원효로 청소년공부방은 ▲학습실 44석 ▲별도 휴게실 ▲스터디룸 ▲지문인식 출입 시스템 ▲휠체어 배려석 ▲개인 사물함 등을 갖췄다. 특히 학습실은 ▲높낮이 조절 책상(모션 데스크) ▲벙커형 개인석 ▲개별 학습석 ▲개방형 단체석 등을 비치해 각자 집중 방식에 맞는 다양한 좌석에서 공부할 수 있다. 별도의 공간에 마련한 휴게실은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카페 분위기를 연출했다. 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한 안전성도 확보했다. 이용객들만 출입이 가능한 지문인식 시스템을 갖추고 부모는 알림 기능으로 자녀 출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전담 인력이 시설 이상 유무도 수시로 점검한다. 13일부터 한 달간 임시 개방하는 동안에는 무료로 운영해 시설 이용 소감을 청취한다. 불편 사항 등을 재정비해 오는 9월 정식 개관 예정이다. 정식 개관 후 이용 요금은 청소년(24세까지) 500~2000원, 성인 1000~5000원으로 시간권과 일일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개월 정기권은 청소년 5만원, 성인 12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취약계층(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가정위탁보호아동 등) 청소년에게는 이용료를 면제한다. 청소년공부방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에서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앞서 개관한 청파·한강 청소년공부방도 스터디카페형으로 전환한 후 인기를 몰고 있다”며 “용산 청소년들이 더 나은 학습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남은 청소년공부방 리모델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 SKT, 노키아와 AI로유선망 상태 모니터링한다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 이하 SKT)은 노키아와 유선망 AI 기술인 ‘파이버 센싱’을 실증 및 상용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파이버 센싱은 유선망 광케이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광케이블을 통한 데이터 전송 시 해당 케이블의 주변환경에 따라 민감하게 위상이 변화하는데 이러한 위상 변화를 모니터링해 유선망의 손상이나 주위에 가해진 충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을지로 SKT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류정환 SKT 인프라 전략기술CT담당, 존 해링턴 노키아 아시아태평양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SKT와 노키아는 지진, 기후변화(강풍, 폭우, 해류 등), 유선망 주변 공사에 따른 돌발상황(굴착기에 의한 단선, 도로공사 등)을 감지해 사전에 유선망 안정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SKT와 노키아는 파이버 센싱의 연내 국내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SKT 상용망에서 머신러닝에 기반한 실증 데이터를 축적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에 파이버 센싱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함으로써 네트워크 안정성 강화 측면에서 세계적으로도 앞선 AI 기술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이버 센싱 기술은 기존 유선망 선로 장비 그대로 데이터 학습에 활용할 수 있어 확대 적용에 효과적이다. 또한 기존 유선망 모니터링 기술 일부는 파악 가능한 거리에 한계가 있으나 파이버 센싱은 거리 제약이 없어 주요 백본망에 신속하게 적용하고 빠르게 기술 리더십 확보가 가능하다 SKT는 파이버 센싱을 전국 단위 유선망에 도입하고, 공사현장에서의 선로 단선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능형 사전 대응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돌발 사고에 따른 서비스 장애를 사전에 방지,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정환 SKT 인프라 전략기술CT담당은 "AI 기반 신규 기술을 빠르게 내재화하기 위해 양사 역량을 결집했다”며 “고도화된 유선망 인프라가 필수인 AI 시대에 대비해 앞선 기술 역량을 갖추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 해링턴 노키아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노키아 센싱 기술을 AI 기반의 자동화된 네트워크에 적용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현장 상황을 사전 감지하고 대응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광복의 기쁨 기억” 서울 중구, 광복절 기념 다채로운 행사 ‘눈길’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구청 1층 로비에서는 중구에서 활동한 여성 독립운동가 ‘이은숙 선생’을 만나볼 수 있다. 구청 방문객들에게 광복의 숨은 영웅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우당 이회영’ 전시회에 이어 기획했다. 이은숙 선생은 이회영 선생의 부인이자 독립운동 동지였다. 이은숙 선생은 이회영 선생과 함께 서간도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했으며 특히 ‘서간도시종기’라는 유일한 여성 독립운동가 육필본을 남겨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아비를 따라 사는 조선 여인에서 주체적 독립운동가로, 그리고 작가로 변모하는 이은숙 선생의 삶의 여정을 담은 이번 전시는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 남산자락숲길에는 태극 꽃길을 조성해 숲길을 산책하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광복절을 잊지 않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백송기업과 유진건업의 후원으로 응봉공원 입구부터 전망대까지 약 100m 구간에 태극 문양 바람개비를 숲길 화단과 데크에 설치했다. 13일에 조성된 태극 꽃길은 오는 23일까지 11일간 운영한다. 8월14일에는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세대를 넘어 이어지도록 광복회 회원을 포함한 국가유공자 30여 명과 어린이집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식 걷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는 8월 14일 오후 6시에 영화 ‘아이 캔 스피크(I Can Speak)’를 무료로 상영한다. 2007년 7월 미국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HR121)의 내용을 담은 실화 바탕 영화로, 위안부 피해자들의 상처와 고통이 과거에 국한된 것이 아닌 현재도 진행 중인 역사의 아픔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12세 이상 중구민이라면 13일까지 중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관람 신청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구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중구교육지원센터와 관내 초등돌봄센터, 우리동네키움센터 등에서 독립운동 보드게임, 희망나비팔찌 만들기, 역사 바로 알기, 미디어아트 전시 등 다채로운 광복절 기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울러 혹서기에 일시 중단되는 장충단 ‘호국의 길’ 도보 탐방 프로그램도 오는 16일까지 한시적으로 재개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구에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광복의 기쁨과 후손들에게 빛을 되찾아 주기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을 기억하며 뜻깊은 광복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 네이버페이 결제액 17조 돌파 '신기록 달성'…박상진 대표, 종합금융플랫폼 확장도 '순항' [금융사 2024 상반기 실적]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네이버페이(대표이사 박상진)가 올해 2분기 종합금융플랫폼으로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특히, 플랫폼 사업 중 하나인 네이버페이 주택담보·전월세대출 비교 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관련 누적 취급액이 2조원을 돌파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결제액(TPV)의 경우 17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9일 네이버가 발표한 네이버페이의 2024년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당기순이익(부문별 손익)은 전년 동기(270억원) 대비 33.70% 증가한 36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3739억원) 대비 8.13% 상승한 4043억원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매출은 외부에서 벌어들였다. 외부 매출은 3685억원으로 내부 매출(358억원)의 10배가 넘는 금액이다. 전체 매출 중 순이익이 차지하는 규모를 보여주는 손익률은 전년 동기(7.2%) 대비 1.7%p 상승한 8.9%를 기록했다. 2분기 결제액은 전년 동기(14조6000억원) 대비 20.1% 증가한 17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이중 외부 결제액은 8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6조3000억원) 대비 40.1% 증가했다. 이에 처음으로 전체 결제액에서 외부 결제액 비중이 50%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결제액은 주문·예약 성장 및 현장 결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하며 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오프라인 결제액은 현장 결제를 비롯한 주문 결제액의 성장세가 지속됨과 함께 '네이버페이X삼성페이' 도입 기저효과가 소멸됐음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의 락인 효과 등이 나타나며 높은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사업의 경우 전월세대출비교 새로받기, 저축보험비교, 해외여행보험비교 출시 등 대출·보험 비교 라인업을 확대하며 플랫폼 사업 확장을 이어갔다. 특히, 주택담보·전월세대출 비교 서비스가 출시 6개월 만에 관련 누적 취급액 2조원을 돌파했다. 최 대표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7월 5대 시중은행이 모두 제휴돼 소비자의 선택 폭이 더욱 넓어졌다"며 "앞으로도 금리 부담을 낮추고자 하는 금융 소비자들에게 빠르고 간편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수연 대표는 최근 발생한 '티메프' 사태 관련해 이용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티몬 위메프 판매자 정산 지연에 따라 많은 이용자와 판매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통감하고 있다"며 "신속한 소비자 보호 조치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앞으로도 빠른 정산 등 판매자와 함께 상생할 방안을 더욱 고민하며 가맹점과 상생 및 이용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네이버페이는 지난달 27일 티몬과 위메프 전용 이의제기 채널을 운영하고 환불 및 취소요청 접수 절차를 게시했다. 특히, 네이버페이는 4개 사(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NHN페이코, 토스) 중 유일하게 명확한 환불 소요 시간을 명시했다. 결제·구매 내역 페이지 스크린샷(캡쳐화면)을 첨부해 결제취소 및 환불을 신청한 건에 대해, 신청 후 48시간 이내에 최대한 빠르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 LGU+, 국내 미디어 창작자에게 ‘익시’ 창작 솔루션 소개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이하 LGU+)가 9~10일 양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하는 ‘2024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 in 인천'에서 자체 개발 AI ‘익시(ixi)’를 소개하는 ‘익시 체험존’를 마련한다. 2024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 in 인천(이하 크미대)은 국내 창작자 미디어 산업 대표 행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인천시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LGU+는 크미대에서 ▲현장에서 촬영한 단 한 장의 사진으로 AI 프로필 사진을 만들 수 있는 ‘익시 포토부스’ ▲고객이 직접 AI 프롬프트(생성형 AI 명령어)를 입력해 스마트폰용 월페이퍼를 제작해볼 수 있는 ‘익시 프롬프트’ 등 2가지 캠페인으로 구성된 익시 체험존을 마련했다. 먼저 익시 포토부스에서는 기본 프로필, 운동선수 2종, 레드카펫 위 셀럽 등 4가지 콘셉트의 AI 프로필 사진을 체험할 수 있다. 얼굴이 노출된 다수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콘셉트에 맞춰 AI가 변환해주는 앱과 달리, 익시 포토부스는 고객이 직접 촬영한 단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콘셉트에 맞게 사진을 변환하며 즉석 사진을 인화해준다. 서울 근교 버스 쉘터에서 진행하는 AI 프롬프트 옥외광고도 함께 선보였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해 AI 프롬프트 웹사이트에 진입한 후 미래 도시를 수식하는 빈칸을 프롬프트로 채워넣으면, 프롬프트에 맞는 미래 지향적인 도시를 그린 월페이퍼를 제작해준다. 크리에이터 대상 행사인 만큼, LGU+의 브랜드 찐팬을 키우는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부스터스’의 멤버 48명도 초대를 받았다. 이들에게는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의 네트워킹을 위한 전용 대기실 이용이 제공된다. 또 5개 팀을 선정해 신인 크리에이터 쇼케이스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희진 LGU+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개성 있는 다양한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게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서 오프라인 익시 체험존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AI와 접목된 이색 캠페인을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U+는 최근 AI 전환으로 고객 성장을 이끄는 회사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은 신규 슬로건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를 공개하고 B2C∙B2B 전 사업 영역에서 AI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임금협상 선반영’ KT, 2Q 영업익 4940억원 전년비 14.3%↓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T(대표 김영섭)가 올해 2분기 임급협상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B2C와 B2B 분야에서 고른 매출을 올리는 등 2개 분기 연속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KT는 이 같은 안정적인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AICT Company’ 사업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24년도 2분기 매출이 연결 기준 6조5464억원, 별도 기준 4조548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그룹 전체의 연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한 수준이며, 계열사를 제외한 별도 매출은 1.4% 증가했다. 특히 별도 서비스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7% 성장한 4조480억원으로, 2분기 연속 4조원대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에 반영됐던 ‘임금협상’에 따른 비용이 올해에는 2분기에 반영되면서, 연결(4940억원)과 별도(3588억원)가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3%, 12.0% 줄었다. 임금협상 결과 반영에 따른 비용 644억원을 제외할 경우 저수익 사업의 구조개선 성과와 핵심 그룹사의 이익성장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 별도 영업이익은 3.9% 증가했다. 2분기 KT 무선 사업에서는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5%에 달하는 1000만명을 돌파했다. 로밍 사업과 MVNO 성장으로 무선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했다. KT는 5G 중저가 요금제 10종을 선보이고 지난 7월에는 ‘티빙·지니·밀리 초이스’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고 있다. 유선 사업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순증을 유지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9% 성장했다. KT그룹은 미디어 산업의 AX(AI 전환)를 주도하기 위해 콘텐츠 제작부터 고객의 TV 화면까지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도 공개할 예정이다. 기업서비스 사업 중 AICC·IoT·스마트모빌리티·스마트공간·에너지 등 5대 성장사업은 AICC 등 신사업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 특히 AICC 사업은 공공고객을 중심으로 구독형 AICC 서비스 수요 증가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T그룹은 금융, 부동산, DX 등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꾸준한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케이뱅크는 2024년 2분기 말 수신 잔액 21조9000억원, 여신 잔액 15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8%, 23.7%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6월에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 cloud는 주요 사업부문의 성장과 고객 기반의 사업 확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1% 증가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로 매출이 성장했으며 주요 고객 대상으로 재계약 100%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했다. IDC는 글로벌 고객 중심 매출 증가와 DBO(Design·Build·Operate) 사업의 매출화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뤘다. KT는 지난 6월 ‘AICT Company’로 도약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KT는 MS와 AI·클라우드·IT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 협약으로 양사는 ▲AI·클라우드 연구개발 공동 프로젝트 ▲한국형 AI·클라우드· IT 서비스 개발 ▲AI·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AI·클라우드 인재 양성 등을 함께할 계획이다. 장민 KT CFO는 “KT는 AICT 기업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글로벌 IT기업과 전방위적 협력을 확대하겠다”며 “KT그룹 전체가 효율적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메모리 훈풍' 삼성전자, 파운드리‧시스템LSI 회복은 언제쯤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삼성전자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메모리 사업 호조에 힘입어 7개 분기 만에 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했지만, 메모리 사업을 제외한 파운드리, 시스템LSI 사업은 아직 부진한 상태다. 올해 반도체 구원투수로 등판한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도 각 사업별 경쟁력 회복을 주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공정 최신화와 수주 확대, 시스템LSI 제품 라인업 다변화로 정상화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 솔루션)부문은 매출 28조5600억원, 영업이익 6조45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보다 약 3.4배 증가했으며 삼성전자 2분기 전체 영업이익(10조4439억원) 중 61.8%를 차지했다. DS부문의 수익성 확대로 삼성전자는 약 7개 분기 만에 분기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했다. DS부문의 성장을 이끈 것은 단연 HBM 등 D램 메모리다. 삼성전자는 “DS부문 매출 중 메모리 비중은 76.1%에 달한다”며 “DDR5, 서버SSD, HBM 등 생성형 AI 향 메모리 제품 수요가 지속확대 되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삼성전자는 HBM 제품 공급을 확대해 성장세를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HBM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하고, 5세대 제품 HBM3E 판매를 본격적으로 늘려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주요 HBM 고객인 엔비디아에 제품 납품을 위한 성능 테스트가 진행 중으로 이르면 3분기 중 본격적인 양산에 나설 것으로 점처진다. 다만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부분은 아직 부진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세부 사업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는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은 지난달 발생한 웨이퍼 결함 이슈 영향으로 약 1조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시스템LSI도 올해 갤럭시S24 시리즈에 새롭게 탑재된 ‘엑시노스2400’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지만 연간 1조원 수준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영현 부회장도 이 때문에 실적발표 직후 사내 공지를 통해 이른 축배를 경계했다. 정영현 부회장은 “2분기 실적이 좋아진 건 근본적인 경쟁력을 회복한 덕분이라기보다는 시황이 좋아진 데 따른 것”이라며 “근원적 경쟁력 회복 없이 시황에 의존하다 보면 또다시 작년 같은 상황이 되풀이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기존 경계현 사장 사임 이후 DS부문을 이끌고 있는 전영현 부회장은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HBM 사업팀을 구축하는 한편 기존 최첨단패키징 사업팀 인력들을 전문성에 따라 파운드리사업부 등으로 재배치를 단행했다.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와 시스템LSI 사업 정상화에 집중하겠다는 의도였다. 전영현 부회장을 필두로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부는 경쟁력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먼저 파운드리사업부는 최근들어 '고성능컴퓨팅(HPC)' 고객사들을 확대하는 등 고수익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편에 나서고 있다. HPC는 AI로 고성능 연산을 하기 위한 컴퓨터로 고부가 반도체가 필요해 삼성전자가 주력하는 모바일향 매출처보다 수익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파운드리는 5나노미터 이하 선단 공정 수주 확대로 전년 대비 HPC 고객 수가 2배 증가했다”며 “오는 2028년까지 HPC 고객 수는 4배, 매출은 9배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스템LSI는 모바일 부품 공급사 확대에 집중한다. 특히 주력 상품인 에시노스는 하반기 새로운 고객사 확보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 따르면 엑시노스는 ‘구글’의 스마트폰 ‘픽셀’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도 2분기 컨콜에서 정확한 고객사는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고객의 하반기 신모델에 새로운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를 공급한다”고 언급했다. 권형석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상무는 “자사는 온디바이스 AI의 핵심 기술인 컴퓨팅, 통신, 카메라, 디스플레이 관련 주요 제품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올해 출시된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 28개 중에 20종 정도가 자사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10개 정도 제품이 적용된 것과 비교하면 굉장히 많이 올라간 수준”이라며 “내년에도 우리는 이 숫자를 좀 더 늘려서 20개 이상의 부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컴투스홀딩스, PC/콘솔 확장 시동…신작 퍼블리싱 계약 체결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엔데브게임즈(대표 김현철)가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개발중인 신작 ‘페이탈 클로(가제, Fatal Claw)’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페이탈 클로는 메트로배니아라고 불리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의 하위 장르에 성장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메트로배니아는 닌텐도에서 선보인 ‘메트로이드’ 시리즈와 코나미의 ‘캐슬배니아(악마성 드라큘라)’를 합친 신조어다. 이 게임은 횡스크롤 사이드뷰 시점을 기반으로 전투와 던전 탐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페이탈 클로도 이러한 장르적 특성을 잘 담아냈다. 플레이어는 신비한 고양이 ‘키샤’와 함께 미스터리로 가득 찬 봉인된 지하 세계를 탐험하며 수많은 장애물과 함정을 넘어 비밀을 풀고 사건의 진실을 밝히게 된다.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을 통해 내년 1분기 선보일 예정이며, 콘솔 플랫폼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 4월 PC 및 콘솔 플랫폼에 특화한 신작 로그라이트 RPG ‘가이더스 제로’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D 픽셀 그래픽을 기반으로 아기자기한 캐릭터들과 아티팩트, 정령 결속 등을 다양하게 조합해 매번 다른 성장과 플레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이 게임은 올해 4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연이은 신작 퍼블리싱 계약 체결을 통해 PC 및 콘솔 플랫폼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그간 쌓아온 글로벌 퍼블리싱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모바일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의 경쟁력 있는 작품들을 발굴해 성공적으로 전 세계 유저들에게 서비스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카카오모빌리티, 현대엘리베이터와 ‘로봇플랫폼-승강기 연동 서비스’ 협력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조재천)와 손잡고 자사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의 플랫폼 기술에 승강기 연계를 강화하며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브링은 지난 4월 출시한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배송 서비스다. 복잡한 배송 주문의 최적 배차를 통해 관리자 개입을 최소화했다. 또 로봇의 이동 효율은 극대화한 것은 물론 플랫폼 제어로 사무실・호텔・병원・주거 등 로봇을 고려해 설계되지 않은 기존 건물에서도 서비스 운영이 가능할 만큼의 범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현대엘리베이터와 지난 7일 각 사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판교 소재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로봇플랫폼-승강기 연동 표준 기반 서비스 고도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장에서는 배송 로봇이 승강기를 타고 협약 문서를 전달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과 승강기 간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 구축 기반으로 이용 경험 향상 및 서비스 확산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 그동안 로봇의 승강기 대기∙이용 시 소요되는 시간, 로봇과의 승강기 동승으로 발생하는 사람들의 불편은 원활한 서비스 운영에 있어 가장 큰 허들 중 하나로 꼽혀온 바 있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와 현대엘리베이터는 로봇 배송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사용자 경험(UX)을 고려한 로봇플랫폼-승강기 연동 표준 개발 ▲기술 강화 협의체 발족 ▲판매 및 홍보 등 전략적 협업 추진 ▲사용자 경험 및 데이터 선점 통한 시장 선도 기반 마련 ▲건물 내 수직 물류 전반에 대한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력으로 승강기 실시간 정보를 반영해 로봇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용자 친화적인 연동구조가 개발되면, 로봇배송 과정의 약 70%를 차지하는 승강기 이용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시간 대비 업무 효율성이 비약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승강기와 로봇 간 연동 규격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고도화하고 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와의 상호 작용을 기반으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로봇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이번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상호협력으로 승강기와 로봇 간 연동이 보편화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로봇이 수평이동의 한계를 벗어나 수직이동까지 자유로운, 공간 이동의 제약 없는 배송 로봇 서비스의 생태계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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