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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Author at 뉴스벨 - 136 중 15 번째 페이지

한국금융신문 (2717 Posts)

  • 김병환 금융위원장 “금융사 핀테크 출자·위수탁 규제 개선 필요”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핀테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금융회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출자 규제와 위·수탁 규제를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9일 서울 창업허브에서 ‘제2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에서 간담회를 열고 “핀테크 투자 확대 및 협업이 용이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픈 네트워킹 데이는 핀테크 산업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금융위가 핀테크 산업 구성원과 함께 개최하는 행사다. 금융위는 행사를 통해 디지털금융 분야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투자 유치를 확대하는 한편, 참가자 간 정보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을 만들고 있다. 행사에 앞서 김 위원장은 금융지주사 운영 핀테크 랩 담당자, 핀테크 업계 대표 등과 비공개 사전 간담회를 가졌다. 참여 핀테크 기업은 핀테크 랩의 보육을 통한 창업·성장에 대한 경험 및 투자 등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김 위원장은 핀테크 기업의 지속 성장(Scale-up)을 위한 금융회사와의 협업, 투자 및 해외 진출 확대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핀테크 투자·협업을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지급서비스 분야와 협업이 활발한 인증·데이터·인공지능(AI) 분야가 법적 안정성을 가지고 앞서나갈 수 있도록 전자금융제도 및 디지털 인증제도 정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우수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금융지주의 해외 영업망과 투자회사의 IR 기회 등을 통해 발굴한 우수 핀테크 기업에 대해 국내외 핀테크 박람회 참가 지원 등 해외진 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픈 네트워킹 데이는 강연과 투자기관 역제안(Reverse IR), 상담부스, 자유 네트워킹 행사로 이뤄졌다. 투자기관 역제안 순서에는 총 4개의 ‘핀테크혁신펀드’ 위탁운용사가 펀드 조성 취지와 투자 규모, 대상 및 목표 등 펀드 운용 전략을 공유했다. 아울러 금융회사, 정책금융기관, 투자기관, 리더 멘토 기업이 총 16개의 상담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 금융회사와 투자기관은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 및 투자 논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상담을 진행하고, 리더 멘토 기업은 초기 핀테크 기업에게 투자 유치 노하우 및 성장 경험 등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DGB금융그룹의 황병우 회장은 "업종 간 협업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발전하는 '기회의 장'이 돼 금융권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가 강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반기별로 개최되는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 행사 외에도 대국민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위크', '금융회사-핀테크 상호만남(Meet-up)' 행사 등 핀테크 생태계 구성원들이 지속적인 교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 와우패스 티머니 모바일 충전기능 3.5만건 돌파 [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방한 외국인 전용 올인원(결제·환전·교통카드) 선불카드 와우패스(WOWPASS)의 티머니 교통카드 모바일 충전 기능 이용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19일 오렌지스퀘어에 따르면, 와우패스 티머니 모바일 충전 기능이 출시 2주일 만에 3만5000건을 돌파했다. 와우패스의 모바일 티머니 충전 기능은 와우패스 앱에서 이용 가능하며, 결제용 선불카드 잔액으로 티머니 교통카드를 즉각 충전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외국인의 한국여행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됐다. 통상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 여행 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선불 교통카드를 별도 구매해 사용한다. 이 경우 편의점에서 카드 잔액을 충전하거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에서 현금을 인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왔다. 이에 오렌지스퀘어는 ㈜티머니와 손잡고 국내 관광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와우패스 앱에서 티머니 교통카드 잔액을 충전하는 기능을 개발했다. 현재 와우패스는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환전, 교통카드(충전 포함), 더치페이 등의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교통카드 기능 관련 불편이 해결된 만큼 각종 모빌리티 서비스, 부가세 환급, 관광 핫플레이스 예약 등과 관련한 제휴 및 연동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오렌지스퀘어 역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와우패스 앱 내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해당 기능은 아이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우선 출시됐으며 안드로이드 전용 기능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 외국인 와우패스 이용자는 "와우패스 앱 내 잔액으로 티머니를 바로 충전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원화 현금을 미리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한국 방문 전 미리 충전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 '요지부동' 현대모비스 주가 이규석은 다를까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모비스가 기업가치 증대를 목표로 한 '밸류업' 계획을 공개했다. 다만 주주환원 정책은 주가 부양에 실패했던 과거와 크게 차이가 없어 시장 반응은 실망스러운 모습이다. 현대모비스는 19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규석 대표이사 사장, 악셀 마슈카 영업부문장 부사장, 박기태 재경담당 전무 등 주요 경영진이 나왔다. 이들은 총 62분간 마련된 발표 시간 가운데 59분을 중장기 사업전략, ESG경영 계획, 재무 목표 등 기업가치를 올리는 방안을 소개하는 데 할애했다. 시장의 관심이 쏠린 주주환원 정책에는 나머지 3분을 썼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장기간 박스권에 갇혔다. 이날 회사 주가는 25만500원에 마감했는데, 이는 14년 전인 2010년 10월 기록한 종가와 비슷하다. 이날 박기태 전무는 "업그레이된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총주주환원율(TSR)을 지난 3년(2022~2024년) 19.7%에서 앞으로 3년(2025~2027년) 3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런데 현대모비스가 말하는 TSR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TSR과 다르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이 만든 TSR은 배당과 주가 상승분의 합이다. 현대모비스는 배당과 자기주식 소각 규모에 당기순이익을 대비하는 계산식을 썼다. 자사주 소각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주가 부양에 대한 책임과 약속은 모호하다고 판단된다. 구체적인 자사주 소각 규모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기존 보유한 자사주'다. 현대모비스가 보유한 자사주는 265만2000주, 6600억원 수준이다. 매년 2200억원 가량을 소각하겠다는 것이다. 회사는 작년과 올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했으니 소각 규모는 확실히 확대한다. 자사주 소각은 매년 같은 규모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주가가 과도하게 낮다고 판단될 경우에 유동적으로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주가가 고평가 구간일땐 배당 확대를 통해 돌려줄 계획이다. 이번 현대모비스의 새 주주환원 정책은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을 통한 소각이 아닌 보유한 자사주만 태우겠다는 점은 아쉽다. 당장 시장의 평가도 이와 같은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주주환원책 발표에도 이날 회사의 주가는 3.1% 가량 하락 마감했다. 그간 현대모비스 주가가 지지부진한 원인은 소극적인 자사주 소각으로 지적된다. 지난 2018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의 공격을 받고 지배구조 개편안이 좌절된 현대모비스는 이듬해 발표한 1차 주주환원책(2019~2022년)을통해 총 9889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6575억원의 소각을 진행했다. 2차(2022~2024년)는 6100억원을 매입해 3490억원을 소각했다. 단 소각액 가운데 상당 부분이 기존 보유한 자사주로 진행됐다. 결과적으로 효과도 없었다. 현대차·기아 실적 기대감을 올라타고 2021년초 한때 현대모비스 주가는 36만원 가까이 치솟기도 했으나 이내 20만~25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규석 사장은 "수익성에 기반해 질적 성장을 이뤄야 하는 시점"이라며 "실적과 동반성장, 투자와 주주환원 사이 밸런스를 맞춰 기업가치를 글로벌 위상에 맞추겠다"고 말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헥토파이낸셜, 6주 연속 '리또' 1등 배출…당첨금 1500만원 달해 [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헥토파이낸셜이 생활 금융 플랫폼 010페이에서 최근 6주 연속으로 리또 1등 당첨자가 배출됐다고 19일 밝혔다. 리또는 리워드와 로또를 합친 이름으로, 매주 발표되는 로또 1등 번호와 보유한 리또 번호가 일치하면 실제 로또 당첨금 규모에 비례해 최대 1억원을 증정하는 서비스다. 010페이를 사용하거나 머니함에 일정액 이상의 충전금을 보관하면 매주 리또 한 장이 지급된다. 헥토파이낸셜이 올해 출시한 리또 특화 PLCC(상업자표기신용카드)를 이용해도 결제액 1만원당 리또를 1개씩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지급된 로또가 실제 로또 당첨번호와 일치하면 최대 1억원이 주어진다. 지난달부터는 헥토그룹 플랫폼 '발로소득' 쇼핑 서비스가 오픈하며 리또 이용 고객이 늘었다. 이에 따라 당첨자도 증가해 지난 달엔 매주 평균 1만3000명이 당첨됐다. 누적 당첨 리또는 120만건을 넘어섰다. 지난 6주간 당첨금을 수령한 인원은 1412명이며, 총 당첨금 규모는 1530만원에 달했다. 헥토파이낸셜 관계자는 "최근 리또 1등 당첨자가 연속적으로 나오면서 앱 이용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며 "소액을 지급하는 기존 앱 테크와 차별화된 강력한 혜택을 쉽고 편하게 매주 누려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 ‘업계‧소비자 모두 만족’…LG 올레드 TV, ‘올해 최고의 TV’ 휩쓸었다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자사 대표 프리미엄 TV 브랜드 ‘LG 올레드 TV’가 미국과 영국 유력 매체들이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선정하는 ‘올해 최고 TV’에 연이어 선정됐다RH 19일 밝혔다.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모델명:G4)는 최근 영국 매체 ‘테스트’가 진행한 ‘TV 대결’에서 ‘올해 최고의 TV’로 선정됐다. TV 대결은 영상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TV 화질을 블라인드 테스트해 순위를 가린다. G4는 색 정확도, HDR(고명암비) 성능, 업스케일링 성능 등 세부 항목에서 경쟁 제품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매체는 G4에 대해 “밝은 환경에서도 높은 휘도와 뛰어난 명암비를 유지한다”라고 평가했다. LG 올레드 에보(모델명:C4)는 다른 영국 매체 ‘왓하이파이’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48~50형 TV’에도 올랐다. 매체는 “뛰어난 화질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능을 갖췄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LG 올레드 TV에 대한 미국 매체의 호평도 이어졌다. ‘디지털트렌드’는 ‘올해 최고 OLED TV 6선’에 G4와 C4를 각각 1위와 2위로 뽑았다. 매체는 G4에 대해 “전작인 G3에 이어 LG가 다시 한 번 해냈다”며 “G4의 높은 휘도, 숨 막힐 듯한 색상 표현, 차원이 다른 HDR 성능에 완전히 매료됐다”고 평가했다. 미국 매체 ‘하우투긱’ 또한 C4를 ‘올해 최고의 OLED TV’에 선정했다. 매체는 “거의 모든 시청자를 만족시킬 만한 환상적인 TV”라며 “뛰어난 휘도로 강렬하고 생생한 이미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C4는 미국 매체 ‘톰스가이드’로부터 ‘올해 최고의 50형 TV’와 ‘올해 최고의 43형 TV’에 각각 선정됐다. 매체는 “놀라운 화질은 물론, 동급 제품 중 가장 뛰어난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LG 올레드 TV는 테크 전문매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소비자매체의 성능평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LG 올레드 TV가 소비자매체 1위 평가를 차지한 국가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캐나다 등 14개국이다. 소비자매체는 제조사에게 제품을 지원받지 않고 시장에서 유통되는 제품을 직접 구매하고 테스트해 신뢰도가 높다. LG 올레드 TV에 대한 일관된 호평에는 10년 이상 축적된 올레드 노하우와 함께 올해 새롭게 적용된 AI 칩셋 ‘알파11 프로세서’가 큰 역할을 한다. 알파11 프로세서는 지난해 대비 최대 4배 향상된 AI 딥러닝 성능을 기반으로 그래픽 성능과 프로세싱 속도를 대폭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영상을 픽셀 단위로 분석하고 흐릿한 사물과 배경까지도 AI가 스스로 판단해 선명하게 보여준다. 또 많이 사용된 컬러를 기반으로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분위기와 감정까지 고려해 색을 보정한다. LG 올레드 TV가 최고 TV 평가를 석권하는 가운데 OLED TV는 프리미엄 TV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글로벌 프리미엄(1500달러 이상) TV 시장 내 OLED TV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한 약 45%를 기록했고 북미유럽 시장에서는 60%를 넘겨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3% 점유율을 차지, 확고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내년 초 열리는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일 예정인 2025년형 LG 올레드 TV 또한 ‘CES 혁신상’ 가운데 영상디스플레이(Video Display)와 화질(Imaging) 부문 최고 혁신상을 포함, 총 6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거듭 인정받았다. 정재철 LG전자 HE연구소장은 “더 강력해진 AI 프로세서와 업계를 선도하는 올레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시청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황현식 LG유플 대표, KAIST 공과대학 ‘올해의 동문상’ 수상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유플러스는 황현식 대표가 KAIST(카이스트) 공과대학 ‘2024년 올해의 동문’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KAIST 공과대학 ‘올해의 동문상’은 2014년 제정된 상으로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하거나 학문적 성취로 학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제8회 수상자로 선정된 황현식 대표는 1987년 카이스트 산업공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KAIST 공과대학은 “황현식 대표는 고객 중심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 유무선 통신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혁신을 주도해 왔다”며 “LG유플러스가 2022년 영업 이익 1조원을 달성하고, 2023년 무선 가입자 수 2000만명을 돌파하는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KAIST는 또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을 이끌며 LG유플러스와 한국 통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황현식 대표를 소개했다. 올해의 동문상 시상식은 21일 오후 대전 KAIST 본원에서 열리며, KAIST 문재균 공과대학장, 이재우 부학장, 이태식 산업및시스템공학과 학과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시상식에서 황현식 대표는 KAIST의 후배들에게 ‘고객, 헙업 그리고 사람 중심의 리더십’을 주제로 수상 기념 강연을 진행한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메이플스토리 겨울 쇼케이스 ‘NEXT’, 예매 1분 만에 전석 매진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 김정욱)은 자사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2024 겨울 쇼케이스 ‘NEXT’의 입장권이 오픈 1분 만에 2500석 전석 매진됐다고 19일 밝혔다. 쇼케이스 NEXT는 메이플스토리 IP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축제 ‘메이플 콘 2024’ 둘째 날인 12월 7일 오후 4시부터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앞서 18일 오후 8시 입장권이 판매됐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김창섭 국내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가 출연해 겨울 업데이트 콘텐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쇼케이스 참석자들을 위해 자신의 메이플스토리 게임 캐릭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캐릭터와 함께 미니게임을 플레이하거나 캐릭터 굿즈를 DIY로 꾸미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방문객은 7일 오전 10시부터 쇼케이스 행사장에 입장 가능하며, 쇼케이스 전후로 현장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메이플 콘 2024는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M’, ‘메이플스토리 월드’, ‘헬로메이플’이 모두 모이는 첫 번째 대규모 프랜차이즈 축제다. 12월 6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펼쳐진다. 넥슨은 세계관 속 장난감 왕국인 ‘루디브리엄’ 테마의 중앙 광장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전시 및 체험 공간, 공연 무대, 팝업 스토어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12월 7일 메이플스토리 쇼케이스에 이어 8일에는 행사장 내 무대 공간에서 특별 게스트와 함께 하는 ‘메이플M 콘 미니’도 펼쳐진다. 메이플스토리M은 오리지널 세계관으로 꾸며진 테마 공간 ‘별빛 상점’과 캐릭터 아크릴 스탠드, 장패드, 도트 스티커 등의 다양한 신규 굿즈를 본 행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M 특별 예매권은 19일 오후 8시, 메이플 콘 2024의 입장권은 20일 오후 8시 티켓링크에서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서 차세대 반도체 R&D 설비 반입식…“재도약 다짐”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삼성전자가 18일 기흥캠퍼스에서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New Research & Development - K'(이하 NRD-K)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NRD-K는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기술 선점을 위해 건설중인 10만9000㎡(3만3000여 평) 규모의 최첨단 복합 연구개발 단지로 2030년까지 총 투자 규모가 20조원에 이른다. 이날 행사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을 비롯한 DS부문 주요 경영진과 설비 협력사 대표, 반도체연구소 임직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전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NRD-K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근원적 연구부터 제품 양산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 확립으로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삼성전자 반도체 50년의 역사가 시작된 기흥에서 재도약의 발판을 다져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흥캠퍼스는 1983년 2월 도쿄선언 이후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상징적인 곳이다. 1992년 세계 최초로 64Mb D램을 개발하고, 1993년 메모리 반도체 분야 1위 등을 이뤄낸 반도체 성공 신화의 산실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태동지인 기흥에 미래 기술 연구의 핵심인 NRD-K를 건설해 혁신의 전기를 마련하고, 기술력과 조직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NRD-K는 메모리,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등 반도체 전 분야의 핵심 연구기지로 근원적 기술 연구부터 제품 개발까지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고도의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개발에 활용될 고해상도 EUV 노광설비 ▲신물질 증착 설비 등 최첨단 생산 설비와 웨이퍼 두 장을 이어 붙여 혁신적 구조를 구현하는 웨이퍼 본딩 인프라 등을 도입해 최첨단 반도체 기술의 산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흥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을 중심으로 수많은 국내외 소재, 부품, 설비 회사들이 소재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다. NRD-K 조성으로 기흥은 첨단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전자는 협력 회사와 R&D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설비 반입식에 참석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박광선 지사장은 "상생 협력의 파트너십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며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삼성전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함께 혁신의 속도를 높여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연구개발 분야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8조8700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첨단 패키징 설비를 확대하는 등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자사주 매입’ 받고 ‘갤럭시AI’까지 더…삼성전자, 투심 회복 총력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삼성전자가 주가 방어를 위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다만 업계에서는 장기적 부가 회복을 위해 사업 경쟁력 강화도 함께 두각을 나타내야 한다는 목소리다. 삼성전자는 주력 반도체 사업 회복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가전, 스마트폰 등의 AI 전략을 강화해 투심 회복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18일부터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나선다. 내년 2월 17일까지 장내 매수 방식으로 매입해 소각할 계획인 자사주는 보통주 5014만4628주(주당 5만3500원, 총 2조6827억3759만원), 우선주 691만2036주(주당 4만5900원, 총 3172억6245만원)로 총 규모는 3조원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어 향후 1년간 총 10조원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는 계획을 의결했다. 이번에 매입한 3조원 외 나머지 7조원은 어치 자사주에 대해서는 자사주 취득을 위한 개별 이사회 결의시 주주가치 제고 관점에서 활용 방안과 시기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나선 배경은 연일 하락하던 주가 회복을 위한 방안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7월 11일 종가 기준 8만8800원으로 올해 최고점을 기록한 뒤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주력인 반도체 사업에서 핵심 경쟁력인 HBM(고대역폭메모리) 경쟁에서 한수 아래로 여겼던 SK하이닉스에게 주도권을 내주는 등 실적과 미래 경쟁력에서 별다른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특히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 발표 전날인 14일에는 종가 기준 연중 최저가인 4만9900을 기록하며 심리적 마지노선인 5만원선까지 무너졌다. 삼성전자 주가각 4만원 대로 떨어진 것은 2020년 6월 15일 이후 약 4년 5개월 만이다. 주가 부진이 이어지자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일단 삼성전자의 이번 자사주 매입 계획은 효과를 보는 듯한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18일 장 개장과 함께 5만7500원까지 상승하는 등 상한가를 유지 중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급한 불을 끈만큼 장기적인 주가 회복을 위해선 반도체 회복 등 중장기적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자사주 매입 후 과거 주가 추이 사례를 감안하면 단기 상승세를 실현하며 반등 계기로 분명 작용했다”면서도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여부가 중장기 주가의 상승 폭을 결정하는 직접적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도 “이번 자사주 매입 공시는 투자자들에게 주가 5만원의 하방 지지선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인 주가 상승은 주주환원책보다는 주당순이익 성장률에 달려 있다.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믿음도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주가 회복의 열쇠인 반도체 경쟁력 회복은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HBM의 최대 고객인 엔비디아에 HBM3E(5세대) 납품을 위한 퀄테스트(성능시험)이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3분기 실적발표에서 “테스트의 중요한 부분은 넘어섰다”며 “4분기 중 납품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후에도 HBM 주도권을 쥐고 있는 SK하이닉스와의 HBM4(6세대) 상용화 경쟁은 물론, TSMC와 점차 벌어지고 있는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 회복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현재로서 삼성전자의 실적을 지탱하고 있는 스마트폰, 가전 등 부문에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다. 특히 올해 세계 최초 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 ‘비스포크 AI 가전’ 등을 필두로 온디바이스 AI 주도권을 잡아가고 있는 만큼 갤럭시 AI 생태계 확대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전역에서 모인 인플루언서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비스포크 AI 콤보'를 소개하고 본격적인 유럽 AI 가전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동남아에서 비스포크 AI 콤보 테크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판매처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애플이 신형 아이폰16 시리즈와 아이폰15 시리즈에 ‘애플인텔리전스’를 업데이트하며 추격 중인 AI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기술력 우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최근 기술 인재를 영업하며 서비스와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모바일경험(MX) 사업부 개발실 임원으로 이성진 상무, 조영상 상무를 영입했다. 이성진 상무는 포항공대 박사 출신으로 아마존에서 기술 분야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한 이력이 특징이다. 카이스트 박사 출신의 조영상 상무는 구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활동했다. 이들 모두 갤럭시 AI 고도화 업무를 수행한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네이버, 사우디 주택공사와 JV 설립…“디지털트윈구축 이어 추가 사업 기반 마련”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팀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산하 국영기업 NHC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중동 사업을 총괄할 네이버 아라비아(가칭)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의 사업 단위 JV가 설립되는 셈이다. 팀네이버와 NHC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시티스케이프2024에서 공동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 MOU에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라이얀 알 아킬 NHC CS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 합작법인은 네이버 아라비아(가칭) 산하에서 NHC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운영 및 사업화 등을 핵심 업무로 영위하게 된다. 해당 JV는 팀 네이버가 중동에서의 기술 플랫폼 비즈니스를 전개할 첫 사업 법인이 될 예정이다. 팀네이버의 사우디아라비아 핵심 파트너인 NHC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산하의 국영기업으로 현지 부동산 거래의 70%가 NHC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현재는 ‘비전2030’ 달성 일환으로 부동산 부문의 디지털 혁신 및 스마트시티 구축 등 DX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공공주택 공급을 비롯해 약 380건 이상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가 완료 또는 진행 중이며, NHC가 제공하는 부동산 포트폴리오의 가치는 2025년 말 기준 600억 달러(80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Construction Week Middle East가 선정한 GCC 최대의 부동산 개발회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팀네이버와 NHC는 해당 JV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운영 및 사업화 외에도 도심 공공모니터링 플랫폼, 공공행정 목적의 지도 기반 슈퍼앱 등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다양한 부처와 기관에서 팀네이버만의 글로벌 기술 및 비즈니스 경쟁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현지에서 사업 기회를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팀네이버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건설 분야 전시회인 시티스케이프 2024에서 참석, 부스 전시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LG엔솔, 베어로보틱스 서빙·물류 로봇에 원통형 배터리 공급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동명)은 베어로보틱스의 서비스·산업용 로봇에 원통형 배터리(2170)를 단독 공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비(非)전기차' 확장을 위해 새로운 사업 분야인 로봇에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부터 베어로보틱스의 '서비 플러스', 물류용 자율주행로봇 '카티' 등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향후 기술 협력 등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는 알루미늄을 적용한 고품질 NCMA 양극재와 회사 특허 기술인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이 적용됐다. 노트북 등에 주로 쓰였으나 최근에는 전기자전거, 전기차, 상용차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해 가고 있다. 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 하정우 대표가 2017년 미국 실리콜밸리에서 창업했다. 글로벌 최초로 서빙로봇을 개발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100% 자율주행 및 로봇 관제 시스템을 통한 솔루션 제공이라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뿐 아니라 일본, 북미 등 전 세계 20개국에서 사업을 활발히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물류용 자율주행로봇 카티100를 출시하며 물류로봇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혔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 베어로보틱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로봇 시장을 공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용산구, 겨울방학 어린이 영어캠프 참가자 모집…"참가비 50% 지원"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28일까지 ‘2024학년도 겨울방학 어린이 영어캠프’에 참가할 지역 내 초등학생 95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영어캠프는 구와 숙명여자대학교(이하 숙명여대) 특수대학원 TESOL과 함께 운영한다. 용산구 어린이 영어캠프는 저렴한 가격에 수준 높은 영어 교육을 제공해 지역 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매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여름방학 영어캠프에서 초등 1~2학년 반은 추첨 경쟁률 10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영어캠프는 내년 1월 6~17일 주말을 제외한 10일간 숙명여대에서 하루 7시간씩 열린다. 수준 평가(레벨 테스트)를 거쳐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반별 맞춤 수업으로 진행한다. 코딩·과학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활동과 현장 견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다. 모집 대상은 초등 1~2학년 20명(저소득층 3명 포함), 3~6학년 75명(저소득층 12명 포함) 총 95명이다. 11월 18일 기준 용산구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외국인, 외국 국적자, 재외국민은 신청할 수 없다. 1인당 참가비용은 84만원이지만 구에서 42만원을 지원해 나머지 42만원을 자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족에게는 자부담까지 면제해 참가를 독려한다. 일반 참가자 중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인 경우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교육비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오는 28일 오후 4시까지 용산구교육종합포털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으면 감사담당관 입회하에 내달 3일 오후 2시에 공개 추첨을 실시한다. 선발자는 내달 4일 오후 2시에 공지사항 게시판과 개별 문자로 발표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영어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 실력을 기르고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용산구는 다양한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인재 양성도시, 교육 1번지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어린이 영어캠프 외에 ▲원어민 외국어 교실 ▲거점형 영어체험센터 ▲어린이 영어도서관 ▲작은도서관 영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10년 공들인 ‘한온’ 인수 완료…2030년 매출 30조 ‘도전’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한온시스템 인수를 계기로 국내 30대 대기업으로 도약한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모빌리티 기업으로 포트폴리오 확장과 더불어 자신의 경영 능력을 입증할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다. 한국앤컴퍼니 핵심 계열사는 국내 타이어 제조 1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다. 한국타이어는 1941년 일제강점기 당시 브리지스톤이 국내에 설립한 조선다이야공업으로 시작했다. 1966년 효성그룹 창업주 고 조홍제 회장이 인수해 1985년 조 창업주 둘째 아들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이 물려받아 효성으로부터 계열분리를 통해 독립했다. 조현범 회장도 조 명예회장 차남이다. 지난 2020년 조 명예회장이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지분 전량을 조현범 회장에 물려주며 그룹 후계자로 낙점했다. 조 회장은 미국 보스턴대학 경제학과를 나와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마케팅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대표이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MBK파트너스와 손잡은 형 조현식 전 고문 등 형제들과 경영분쟁을 겪었으나, 비교우위인 지분율과 효성그룹 지원사격을 받아 경영권을 지켜냈다. 조현범 회장은 다음달 회장 취임 4년차를 맞는다. 여전히 ‘경영권 분쟁’이나 ‘사법 리스크’ 같은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경영 능력과 거리가 먼 부정적 굴레에 발목이 잡혀 있는 셈이다. 그래서 지난달 최종 확정한 한온시스템 인수는 조현범 회장의 경영 능력을 입증할 승부수로 꼽힌다. 한온시스템은 자동차 공기조화장치를 주력으로 하는 열관리 솔루션 기업이다. 한온시스템 인수는 타이어 사업에 집중된 한국앤컴퍼니가 비타이어 부문으로 확대해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한온시스템이 지난해 거둔 매출은 9조5600억원에 이른다. 매출 규모만 놓고 보면 한국타이어(8조9400억원)보다 크다. 한온시스템 인수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명실상부 재계 30대 기업으로 진입하게 된다. 현재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준대기업(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부터 대기업(공시대상기업집단) 기준을 공정자산 10조원에서 GDP 0.5%(10조4000억원)로 변경했는데, 이로 인해 한국앤컴퍼니그룹이 대기업에서 제외됐다. 그룹은 과거에도 기준 변경 시점에 ‘대기업 막내’와 ‘준대기업 대장’ 자리를 오르내리곤 했다. 내년 한온시스템이 편입하면 그룹 글로벌 자산은 26조원 규모에 달하게 된다. 재계 순위가 49위에서 20위권 후반대로 오를 전망이다. 이 같은 조 회장 ‘빅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너무 비싸게 샀다는 의견이다. 한국타이어는 사모펀드 한앤코로부터 한온시스템 지분 25%를 사기 위해 총 1조7330억원을 투자했다. 1주당 가격은 1만원이다. 그런데 현재 한온시스템 주가는 4000원 수준이다. 시세보다 2배 수준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해도 꽤 고가에 인수한 셈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4년에도 한온시스템 지분 19.5%를 1조800억원에 사들였다. 한온시스템 인수에 무려 10년 공을 들인 셈이다. 과도한 투자로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만만찮다. 시장도 이 같은 우려를 주시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주가는 한온시스템 인수 발표 직전인 4월말 5만원대 후반에서 이달 중순 3만원대 후반까지 37% 가량 빠졌다. 한국타이어는 경영실적 호조로 올해 내내 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냈는데 주가는 정반대로 흐르고 있다. 하지만 재계는 전기차 시대가 결국 올 것이라는 믿음 아래, 현재 캐즘 위기를 기회로 보고 미래 가치에 투자하는 오너 결단으로 보고 있다. 조현범 회장의 과감한 판단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가까운 미래에 판가름 날 전망이다. 조현범 회장은 한온시스템 인수 추진 발표 직후 경영 메시지를 통해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전기차 시대 핵심 부품인 타이어와 자동차용 열 관리 기술을 보유함으로써 하이테크놀로지 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며 “2030년 매출 30조원 규모 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현범 회장은 한온시스템과 사업 시너지 확대를 위한 첫 시작을 최측근에게 맡겼다. 이달 나온 2025년도 임원 인사에서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이수일 부회장을 한온시스템 PMI(인수후통합)추진단장에 임명한 것이다. 이수일 부회장은 그룹 내 2인자다. 지난해 조현범 회장이 사법리스크로 자리를 비웠을 당시 이 부회장이 경영공백을 메웠다. 이 부회장은 한국타이어 공채 출신으로 37년간 회사에 몸담은 해외 시장 전문가다. 한국타이어 새 대표에는 안종선 한국앤컴퍼니 경영총괄 사장이 내정됐다. 안 사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삼성전자, 맥킨지, 두산을 거쳐 2011년 영입됐다. 신사업 발굴에 능한 전략가형 경영인으로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장을 확대하기 위한 인사라는 평가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지스타 2024]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첫 공개…대표 IP 부활 선언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넷마블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에서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무대 행사를 개최하고,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개발 방향성과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라는 이름으로 지스타 넷마블 부스에서 열렸다. 행사는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게임 소개와 개발자의 질의응답,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2014년 출시한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전략적 전투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그래픽과 스토리 연출을 현대적 감각에 맞춰 개선한 리메이크 작품이다. 개발 총괄을 맡은 넷마블넥서스 김정기 PD는 “원작의 캐릭터와 전략성을 유지해 기존 팬들에게 친숙함을 주면서 연출은 2D에서 3D로 업그레이드해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황해빛누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손건희 기획팀장은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원작의 스토리와 게임성을 계승하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업그레이드된 점을 설명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원작의 주요 캐릭터 에반과 그의 아버지 실베스타의 새로운 모험이 공개되며 스토리는 3D 컷신과 캐릭터의 감정 표현을 더해 기존의 간략한 텍스트와 이미지를 넘어선 깊이 있는 연출로 재구성됨을 알렸다. 전투 시스템에서는 모험, 레이드, 진화 던전, 무한의 탑, 결투장 등 원작의 인기 콘텐츠를 계승하면서도 공격 순서와 스킬 사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또한 넷마블은 인플루언서 Q&A를 진행해 이용자가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으며, 세븐나이츠 캐릭터 목소리를 담당했던 성우들이 무대에 올라 직접 연기를 선보이는 시간 등을 가졌다. 운영을 맡은 넷마블 이종혁 사업부장은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운영에서 진정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이용자들과 약속한 사항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여 신뢰를 쌓아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지스타 2024] [시연기] ‘6년 기다림’ 펄어비스 ‘붉은사막’ “어려움도 가리지 못한 즐거움”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지스타 2024 현장에서 드디어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을 처음으로 시연할 기회를 얻게 됐다. 콘솔 초심자임에도 상당히 기대했던 타이틀이다. 알려진 데로 조작이 어려운 감이 있었지만, 게임 자체의 재미만은 가리지 못한 느낌이다. 펄어비스가 지스타 2024에 출품한 붉은사막은 2018년부터 차세대 자체 개발 게임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적용해 개발 중인 콘솔 신작이다. 2019년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개발 소식을 알렸지만 이후 별다른 게임 정보와 출시일이 알려지지 않는 등 신비에 쌓인 기대작이다. 펄어비스는 앞선 8월 게임스컴 행사에서 붉인사막의 첫 이용자 시연회를 진행하며 침묵을 깼다. 당시 붉은사막은 뛰어난 그래픽은 물론 광활한 오픈월드를 배경으로 주위 모든 사물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독특한 플레이스타일과 스토리로 큰 호평을 받았다. 다만 조작이 어렵다는 평도 받으며 향후 개발 방향성이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평가 속 붉은사막 시연에 나서게 됐다. 펄어비스는 게임 시연 전 영화관 같은 부스에서 게임 정보와 조작, 보스 공략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통해 방문객들의 게임 이해도를 높이는 데 공을 들인 모습이었다. 소개 영상을 통해 조작과 보스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본격적인 게임 시연에 나섰다. 처음으로 튜토리얼 모드인 스토리 모드를 시작했다. 게임 영상도 픽셀 하나하나가 아트로 보일 정도로 뛰어났다. 본격적인 조작 플레이가 시작되고 콘트롤러를 열심히 두드리며 전투에 나섰다. 콘솔 초심자 입장에서는 어려울 수 있을 정도였다. 몰아치는 적들에 조작이 꼬이기 시작했다. 몇 번 스토리 정복에 실패하고 나니 오기가 생겼다. 이후 몇 번의 시도 끝에 스토리모드를 끝낼 수 있었다. 몰입하며 게임을 즐기다 보니 시연 시간 30분의 이미 20분 정도가 지나 있었다. 나머지 10분 동안 보스 공략에 나섰다. 붉은 사막은 자유도 높은 시점과 역동적인 카메라 시점으로 게임의 몰입을 높인다. 하지만 락온 시스템이 없어 보스에게 공격당하면 순식간에 자신의 위치를 잃어버릴 수 있다. 게임의 보스 중 하나인 ‘사슴왕’ 공략에 나섰지만 처음 플레이이고 콘솔 조작에 익숙지 않아 어려운 감이 있었다. 보스의 기믹과 패턴을 파악하고 공격키가 부숴지도록 눌렀다. 공략 직전까지 갔지만 아깝게 단 한대 차이로 내 캐릭터가 죽고 말았다. 아쉽게 시연 시간이 마무리됐지만, 게임의 즐거움은 확실히 느꼈다. 다시 한다면 반드시 공략한다는 승부욕이 제대로 남았다. 함께 게임을 시연한 방문객도 같은 생각이었다. 시연을 마무리한 방문객은 “평소 콘솔 게임을 즐기는 입장에서 매우 기대했던 게임”이라며 “초반 플레이에 조작 등 적응할 부분이 많지만 상당한 승부욕과 도파민을 자극하는 게임이다. 출시되면 반드시 모든 보스를 다 공략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한류홀딩스 "前 경영진 증선위 고발 환영…현 회사는 관계 無" [한국금융신문 권혁기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로부터 검찰 고발과 과징금을 부과받은 한류홀딩스 측이 이를 환영했다. 15일 한류홀딩스 측에 따르면 증선위는 지난 6일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국내 부정거래 행위 등을 적발해 조치를 의결했다. 증선위는 나스닥 상장을 위해 국내에서 허위․과장된 내용의 언론 보도자료 배포, 투자설명회 개최 등의 방식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자금을 유치한 A사 및 A사의 최대주주‧대표이사 등(이하 ‘A사’)을 적발, ‘자본시장법’에서 금지하는 부정거래 행위와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 위반으로 검찰 고발하고 과징금을 부과했다. A사는 B사(국내 비상장법인)가 나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미국 현지에 설립한 형식상의 법인으로, 주된 사업은 국내에서 B사가 운영하고 있으며, A사의 해외 IPO 성공을 위해 상당한 자금을 국내에서 모집하는 과정에서 허위·과장의 사실 유포, 중요사항 거짓기재 등의 부정거래 행위를 했다고 증선위 측은 파악했다. 여기서 A사는 ‘한류홀딩스’, B사는 ‘한류뱅크’, A사의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는 강모 씨다. 증선위는 한류홀딩스가 나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미국 현지에 설립한 형식상의 법인으로 주된 사업은 국내에서 한류뱅크(국내 비상장법인)가 운영하고 있으며 한류홀딩스의 해외 기업공개(IPO) 성공을 위해 상당한 자금을 국내에서 모집하는 과정에서 부정거래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고, 이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의 자금을 유치한 한류홀딩스와 이 회사 ‘전(前) 최대주주’이자 한류홀딩스 자회사 한류뱅크의 전 대표이사 강씨를 적발, 자본시장법에서 금지하는 부정거래 행위·증권신고서 제출 의무 위반으로 검찰 고발·과징금 부과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류홀딩스 측은 문제가 된 임원 강씨가 남아있지 않으며, 강씨 소유의 주식도 없다며 금융당국의 검찰 고발 조치를 반겼다. 현재 강씨는 한류뱅크의 대표이사 및 한류뱅크 자회사 FNS의 대표이사 자격을 모두 잃은 상태라고 한류홀딩스 측은 설명했다. 또 강 전 대표 당시 임원들 모두 주요 보직을 잃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류홀딩스에 따르면 현재 대주주는 신모 씨로, 신 씨는 강씨에게 투자금과 자산 매각대금 등을 받지 못하고 있다가 지난해 11월 강씨로부터 주식으로 변제를 받기로 하고 계약서를 작성해 주식을 취득, 대주주의 자리에 올랐다. 강씨의 주식은 지난 4월 모두 신씨에게 명의 이전됐다는 설명이다. 이는 나스닥에 공시돼 있다. 한류홀딩스와 주주들은 강씨의 비위를 밝혀내 회사와 주주들에게 끼친 손해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한류홀딩스는 현재 각 계열사의 대표이사 변경 등기 등을 바탕으로 법인 통장을 분석, 강씨의 횡령과 배임 혐의를 꼼꼼히 살펴보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금융당국의 조사와 전 경영진에 대한 고발 조치에 환영을 표시한 한류홀딩스는 강씨가 현 경영진 및 현 최대주주로 표현된 점에 대해서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며, 현재 대주주뿐 아니라 모든 소액주주, 피해를 입은 직원 등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 상황을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등 금융 당국 또한 인지하고, 문제 있는 전 경영진과 현 경영진 및 회사를 동일시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권혁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khk0204@fntimes.com
  • [지스타 2024] 게임업계 ‘신입생’ 하이브IM “신작 ‘아키텍트’, 이용자 소통으로 완성”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이 아쿠아트리(대표 박범진)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초대형 MMORPG 아키텍트: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을 지스타 2024에서 최초로 공개하고 개발 및 서비스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14~17일 부산 벡스코 일대에서 진행 중인 지스타 2024에 첫 단독부스를 꾸리고 참여한 하이브IM이 출품작 아키텍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정우용 하이브IM 대표와 김민규 사업실장, 개발사 아쿠아트리 박범진 대표가 참석했다. 정우용 대표는 “하이브IM은 이제 업계에 발을 들인 지 얼마되지 않은 신입생 같은 존재”라면서도 “저희 내부적으로 지속 역량을 강화해 가고 있고 특히 요즘은 단순히 게임을 한 방향으로 공개하는 것을 넘어 유저와의 소통을 통해 이 게임에 대해 같이 이야기 나누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퍼블리셔로서 프로젝트를 준비할 때 전통적인 방법뿐만 아니라 좀 더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고 피드백을 귀담아들으면서 그것들을 서비스에 반영해 가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키텍트를 개발 중인 아쿠아트리는 게임업계의 스타 개발자 출신 박범진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설립 후 첫 퍼블리싱 파트너가 하이브IM이다. 박범진 대표는 “새로운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이후 굉장히 많은 퍼블리셔로부터 연락이 있었는데 기존의 관성에서 벗어날 수 있는 퍼블리셔가 필요했다”며 “여러 협상 테이블에서 하이브IM이 보여줬던 겸손하고 열정적인 자세가 굉장히 인상적이었기에 길게 고민하지 않았다. 하이브IM이라면 이 업계에서 우리와 같은 언더독이라고 생각했고 뭐든지 기존의 룰을 깨고 도전해보고 성공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지스타 2024에서 첫선을 보이는 아키텍트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실사풍 그래픽과 최고 기술력이 집약된 하이엔드 AAA급 MMORPG를 지향한다. 특히 이 게임은 하이브IM의 게임라인업 중 최초의 AAA급 작품이다. 박범진 대표는 연재 개발 상황에 대해 “콘텐츠나 시스템 구현은 중후반부 정도 구현하고 있다”며 “개발 기간이 길지 않다 보니, 아트워크나 사운드 리소스들이 아직은 좀 더 쌓여야 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적인 게임 조작감이나 콘텐츠의 구성 등을 전작을 비롯해서 지속 발전시키고 있다”며 “다양한 국내외 작품들을 참고하고 있고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드리고자 단순히 MMORPG라는 장르 외에 여러 가지 게임들을 참고하며 종합적인 장르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키텍트는 방대한 심리스 월드로 구현된 필드를 모험하며 개성 넘치는 보스, 몬스터들과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 ▲비행 ▲수영 ▲암벽 등반 등 제약 없는 특수 이동을 통해 세계 곳곳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박범진 대표는 “아키텍트는 단일 채널에서 심리스 월드를 플레이하게 되는 방식”이라며 “우리의 심리스 월드는 단순한 어떤 키워드로서의 의미만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안에서 거의 동시에 점령전이 이뤄지는 등의 콘텐츠들을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략적으로 위치 선정이 중요하고, 엔드 콘텐츠로 향하는 중간 콘텐츠 그 다음 엔드 콘텐츠까지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다”며 “지스타 2024를 기점으로 많은 부분들을 전략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범진 대표는 기존 MMOPRG와의 차별점에 대해 “액션성을 살리는 것부터 시작했다”며 “논타겟부터 핵앤슬래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전체적인 스킬 디자인부터 시작해서 몬스터 패턴과 기믹들, 몬스터의 종류, 스케일감까지 전부 고려해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백명이 같이 모여도 액션성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논타겟팅 액션까지 개발을 마친 상태”라며 “PVE, PVP 콘텐츠를 모두 아우르는 여러 가지 콘텐츠 통해서 액션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 중”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브의 게임 자회사 하이브IM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아키텍트의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다. 하이브IM은 우선 국내 서비스에 집중하면서 추후 글로벌 확장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정우용 대표는 “글로벌 서비스에 대해서는 고민 중”이라며 “지스타 2024가 게임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이기도 하기에 현재로서는 한국에 우선 집중하고 있다. 이후 다른 적절한 자리를 통해 글로벌 전략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우용 대표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듣고 반영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 소통의 형태가 테스트가 될지, 좀더 소규모의 포커스 그룹 테스트가 될 것인지는 좀더 고민해보고 관련 소식에 대해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용산구, 제설 열선 추가·민간 제설기동반 확대…겨울철 구민 안전에 대비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역 내 제설취약구간에 도로 열선을 추가로 설치하고 민간 제설기동반 인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다가오는 겨울철 눈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다지고 있다. 14일 용산구에 따르면, 올해 12곳에 도로 열선을 추가로 설치하면서 총 22곳, 5.848㎞ 제설취약구간에서 열선을 가동하게 됐다. 내달까지 완료될 곳까지 합하면 도로 열선 가동 구간은 총 24곳, 6.583㎞가 된다. 도로 열선은 도로포장 하부에 탄소섬유 발연선을 매설한 시설로, 강설 시 자동으로 작동해 눈을 녹이고 결빙을 방지한다. 적설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제어로 신속한 초동대응이 가능하다. 염화칼슘 사용량이 줄어 환경에도 더 친화적인 제설 방법이다. 이번에 추가 설치한 도로 열선 주요 구간은 ▲효창원로 266~효창원로104가길 1(서계1경로당, 배문고교) ▲효창원로15길 42~효창원로 35(계성유치원, 용산성당) ▲청암동 180~산천동 202(삼개로, 일민유치원) ▲회나무로25길 1~회나무로41길 5(회나무로) 등 마을버스 노선이거나 어린이 보호구역, 통학로, 급경사 도로 등으로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이들 구간은 폭설 시 제설작업이 쉽지 않고 상습적으로 결빙이 발생해 통행 안전에 우려가 컸던 곳들”이라 설명했다. 구는 2028년까지는 지역 내 총 10㎞에 달하는 도로 열선을 구축할 계획이다. 구는 올해 민간 제설기동반 인력을 16개 모든 동에서 최소 10명 이상씩 구성, 총 209명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기존 6개 동, 총 20여 명이었던 규모에 비해 10배 이상 늘었다. 민간 제설기동반은 동별 관할구역을 기반으로 한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사업자 등으로 구성한 조직이다. 이들은 강설이 예상되거나 발생할 때 바로 현장에 투입돼 제설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주요 제설취약지역과 고갯길, 상습 결빙지역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도로 폭이 좁고 구릉지가 많은 구 특성상 제설 차량이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 많다”라며 “민간 제설기동반에서 이런 곳들을 맡아주실 예정”이라 말했다. 앞서 구는 지난 12일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민간 제설기동반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 개시를 알렸다. 발대식에서는 구청장 격려사와 위촉장 수여, 안전교육 등이 이뤄졌다. 민간 제설기동반이 작업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상해보험 가입도 지원할 예정이다. 반원들에게는 보호장구와 제설 장비를 제공하고 제설취약지역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제설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지역 공동체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겨울철 안전을 촘촘히 챙기고자 했다”며 “매년 겨울 추진해 오고 있는 제설이지만 타성에 젖지 않고 더욱 철저히 안전한 도로 환경을 유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제설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제설 상황근무에 돌입한다. 도로 열선 추가 설치와 민간 제설기동반 확대 외 ▲동 주민센터 제설 지원 확대 ▲제설창고 확장 및 제설제 보유량 증대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개선 등 개선 사항을 적용해 추진한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 [지스타 2024] 삼성전자, 지스타 2024서 게이밍 기어 ‘오디세이’ 체험존 운영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게임 박람회 지스타(G-STAR) 2024에서 자사 게이밍 기어 브랜드 ‘오디세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린다. 삼성전자는 14일 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에서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지스타에서 다양한 게임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오디세이 OLED G5(G50D) ▲오디세이 OLED G6(G60SD, G61SD) ▲오디세이 OLED G8(G85SD, G80SD) ▲오디세이 OLED G9(G93SD) 등 올해 출시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게임 전문 매체 '인벤'과 협력해 '인벤 플레이라운지'에 'All Ready. OLED' 체험존을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오디세이 모니터 신제품으로 인기 게임인 '레고 포트나이트(LEGO Fortnite)', '오버워치 2(Overwatch 2)', '로켓 레이싱(Rocket Racing)'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게임 체험 외에도 방문객들은 ▲오디세이 모니터의 높은 주사율을 체험할 수 있는 '동체 시력 테스트' ▲오디세이 모니터 체험을 인증하는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All Ready. OLED' 체험존 외에도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하이브IM 등 다양한 파트너사 부스에서 오디세이 모니터를 만나볼 수 있다. 넥슨관에서는 '오디세이 G50D' 모니터로 '슈퍼바이브', '프로젝트 오버킬', '퍼스트 버서커:카잔' 등 3종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하이브IM의 '아키텍트 메인부스'에서는 신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오디세이 G60SD'를 통해 직접 체험 가능하다. 삼성전자와 기술 협력을 통해 차세대 화질 기술 'HDR10+ GAMING'이 적용된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은 게임 내 명암을 더욱 세밀하게 표현해 극대화된 몰입감을 선사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게이머들의 축제 지스타 2024에서 다채로운 게임 장르에 최적화된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로 몰입감 넘치는 게임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며 "이번 체험존을 통해 삼성 오디세이 모니터의 압도적인 성능을 직접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금융위 "부동산 PF 규제 완화, 내년 6월까지 연장…38조 시장 안정 프로그램 유지"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금융당국이 올해 말 종료 예정이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 한시적 규제 완화 조치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채권·단기자금 시장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등 시장 안정 프로그램 규모는 올해와 같은 37조6000억원으로 유지한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관계 기관, 학계·시장 전문가들과 함께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 대선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국내외 경제·금융 여건을 점검하고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대응 체계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위는 PF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총 11건의 한시적 규제 완화 조치를 운영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한 재구조화 및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인 상황 등을 감안해 해당 조치들을 내년 5월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정상화 시기 등은 내년 상반기 중 제반 여건을 고려해 판단하기로 했다. 회의 참석자들도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의 일관된 추진으로 PF 시장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있으나 건설·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지역·용도별 양극화 등의 위험 요인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PF 연착륙을 위한 지원 조치들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위와 금감원이 금융회사의 충당금 적립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있으며 부동산 PF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제2금융권의 건전성 리스크가 확대되지 않도록 자본금 확충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이 확고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금융권이 책임 있는 주체로서 신속한 부실 정리 등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연착륙 과정에서 공공 부문의 역할이 필요한 경우 관계기관과 협의해 신속히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시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운영 중인 시장 안정 프로그램은 내년에도 기존 규모를 유지한다. 정부와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은 내년에도 채권 시장 및 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최대 37조6000억원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채권시장안정펀드 최대 20조원 ▲정책금융기관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 최대 10조원 ▲신용보증기금 P-CBO 프로그램 최대 2조8000억원 ▲금융투자업계 공동 PF-ABCP 매입 프로그램 최대 1조8000억원 ▲한국증권금융 증권사 유동성 지원 최대 3조원 등이다. PF 연착륙을 위해 정부·관계기관(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기금, 건설공제조합)·금융업권 등이 운영 중인 최대 53조7000억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도 차질 없이 운영하기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앞으로의 불확실성과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하여 시장 안전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시장 안정을 확고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미국 등 주요국의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중동 등의 지정학적 위험이 계속될 가능성, 국내 주력업종의 글로벌 경쟁 심화와 국내 성장률 조정 가능성, 현재 진행 중인 PF 재구조화·정리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금융시장이 여러 외부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일시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부는 관계 기관들과 함께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시장 안정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 대선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및 향후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감세와 규제완화, 보호무역 등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가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주가와 환율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구체화되고, 이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는 과정에서 시장 변동성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참석자들은 지난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결정은 시장의 기대에 부합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연준이 완화적인 통화정책 방향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만큼 중장기적인 금융시장 여건은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과정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경우 연준의 통화정책이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고,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될 경우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러한 불확실성에 충분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김 부위원장은 “주요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가계부채, 부동산 PF, 제2금융권 건전성 등 위험요인으로 지목돼 온 문제들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만큼 신용 경색 등 심각한 금융 불안 가능성은 과거에 비해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이른바 ‘트럼프트레이드’의 영향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정부도 관계 기관들과 함께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를 경각심을 가지고 엄중히 바라보고 있으며 시장 불안 확산시 시장 안정을 위해 적시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우리 증시가 대외 여건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완화할 수 있도록 증시 체질 개선에 나설 필요가 있다”면서 “금융위와 금감원이 관계기관, 금융투자업계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노력에 더해 우리 증시의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글로벌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은 과거에 비해 어느 정도 완화됐으나 전 세계적으로 정치적·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라며 “해외 이슈의 발생과 이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이동이 국내 금융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금융권이 이러한 대외적 불확실성에 충분히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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