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찍고 일본으로’…넥슨 ‘카잔’, 도쿄게임쇼 참가 확정[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오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치바에서 개최되는 ‘도쿄게임쇼 2024’에 자회사 네오플에서 개발하는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카잔(이하 ‘카잔’)’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넥슨은 도쿄게임쇼에서 카잔 단독 부스를 운영해 현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개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피드백을 수집할 예정이다. 카잔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초반부 구간 ‘하인마흐’ 지역을 탐험하며 카잔의 기본적인 조작과 게임성을 익힐 수 있다. 또 전략적인 스킬 운용과 세밀한 공략을 통해 액션의 정수를 느껴볼 수 있는 퀵보스 ‘볼바이노’ 및 랑거스’와 전투도 체험할 수 있다. 카잔 개발을 총괄하는 네오플 윤명진 ‘던전앤파이터’ IP 총괄 PD는 “싱글 패키지 게임 강국인 일본에서 카잔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카잔의 독특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성의 전투 공방이 현지 유저분들께도 잘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지난 8월에 개최된 게임스컴 전야제 Opening Night Live에서 카잔의 신규 트레일러를 선보이고 정식 출시 시점을 2025년 상반기로 확정했다. 또한 게임스컴 본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해 첫 번째 공개 시연 기회를 제공했다. 독일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카잔의 강렬한 액션과 수려한 그래픽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진 가운데, 현장 시연을 위한 대기 시간이 최대 4시간에 육박하는 등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KT, 'IFA 2024'서 국내 혁신기업의 AI 역량 알린다[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4’에 KT 파트너스관을 마련한다. 특히 올해 IFA에서 지금까지의 해외 파트너사 지원사업 중 역대 최대규모인 200㎡(제곱미터)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대한민국 파트너사와 함께 미래혁신을 이끌어갈 기술을 선보인다. KT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에 10개 파트너사와 함께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IFA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박람회이자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올해 100주년을 맞는다. 특히 유망 스타트업과 미래지향적 혁신기업 중심의 벤처・스타트업 특별관인 ‘IFA NEXT’에 올해의 국가로 대한민국이 선정됐다. 이에 KT는 ‘대한민국 파트너사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KT'란 테마 아래 전시공간 ‘KT AICT 파트너스관’을 마련하고 우수 AI분야 벤처 중심으로 10개 회사를 선정해 ‘일상 속의 AI 서비스’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전시 부스는 지난 5월 공개한 AICT KT 그룹 브랜드 캠페인 ‘KT, 당신과__미래 사이에’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대한민국 AICT의 수많은 가능성을 뜻하는 ‘파티클’을 컨셉으로 벤처 스타트업과 동반성장・상생협력으로 함께 미래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아 형상화했으며, AI가 구현한 이미지를 모티브로 활용해 디자인했다. KT 파트너스 부스에는 선정된 10개 파트너사의 AICT 혁신기술을 선보인다. 참여 파트너사는 ‘콴다’, ‘Superb AI’, ‘래블업’, ’에이아이오투오’, ‘원컵’, ‘비전스페이스’, ‘케이엘큐브’, ‘메이아이’, ‘크리에이티브마인드’, ‘넥스브레인’이다. 모두 AI 관련 서비스와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여러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검증된 기업들이다. 또 투자유치와 수출 등 파트너사들의 성과 확보를 위해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무역협회 등 기관들과 협력해 투자・수출상담회, VC(벤처캐피털) 토론회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파트너사 전시와 함께, KT는 IPTV서비스 ‘지니 TV’에서 국내 IPTV 최초로 선보인 생성형 AI 콘텐츠 ‘AI 트래블뷰’, ‘AI 오브제북’을 전시한다. AI 트래블뷰는 AI로 전 세계 유명 도시나 휴양지의 풍경을 담은 이미지와 사운드를 생성해 만든 힐링 뮤직 콘텐츠로 IFA 전시에 맞춰 특별히 제작한 독일 베를린의 도시 풍경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AI 오브제북은 텍스트・이미지・사운드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 독서 콘텐츠로, AI로 책에서 핵심 키워드를 자동으로 추출해 이미지와 영상으로 제작한 뒤, AI로 제작한 배경음악과 더빙 보이스를 결합해 차별화된 영상형 콘텐츠를 만들었다. 모두 AI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KT의 B2B 종합 미디어 솔루션 ‘매직플랫폼’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임현규 KT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KT는 이번 IFA 2024에 마련한 KT AICT 파트너스관을 통해 우수한 벤처・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진출의 기반을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AICT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IPTV 이용자 지켜라’…LGU+ “APITV 서비스로 새로운 고객 혁신”[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이하 LGU+)가 IPTV 서비스 ‘U+tv’에 익시(ixi) 기반의 AI 에이전트를 적용한 ‘AIPTV(AI + IPTV)’ 시대를 연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모바일 시청 확대 등으로 IPTV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AI를 통한 초개인화 서비스 등으로 이용자들을 붙잡는다는 방침이다. LGU+는 3일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콘텐츠 탐색부터 시청, 이후의 소통까지 시청경험 여정의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드는 U+tv의 신규 기능을 소개했다. IPTV 시장은 OTT, 스마트TV, 모바일 시청 등의 증가로 성장 정체성에 빠진 상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상반기 IPTV 이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0.54% 증가에 그쳤다. LGU+의 IPTV 서비스인 U+TV의 상반기 이용자 가입 증가율도 2% 수준으로 집계됐다. LGU+는 IPTV 특화 AI 에이전트인 ‘미디어 에어전트’를 IPTV에 적용해 초개인화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AIPTV 시장을 개화하고 이용자 잡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찬승 LGU+ 홈니버스 그룹장(상무)은 “IPTV 시장이 OTT 등의 사용증가로 어려운 환경인 것은 맞다”면서도 “오늘 우리가 소개하는 미디어 에이전트는 현재 스마트폰, 가전 등에서 AI가 적용돼 서비스 고도화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이용자들의 시청 환경을 보다 윤택하게 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청환경이 개선되면 고객들의 리텐션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편적인 서비스뿐만 아니라 고객 락인(LOCK-IN)에 필요한 특화 서비스를 발전시킴과 동시에 수익화까지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내부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 에이전트는 고객과 능동적으로 소통하는 ‘챗 에이전트(Chat Agent)’, 고객이 일상에서 AI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마케팅 에이전트(Marketing Agent)’,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워크 에이전트(Work Agent)’에 이어 LGU+가 4번째로 선보이는 AI 에이전트다. 박찬승 상무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IPTV에 AI를 적용, 단순히 고객 불편을 줄이는데 그치지 않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순간을 능동적으로 해결해줌으로써 미디어 이용의 차별화된 변화를 주도하겠다”며 “나보다 나를 잘 아는 딱 맞는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AIPTV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 에이전트는 고객의 모든 TV 시청 여정에 적용되는 ‘지능형 시청 도우미’로, ▲초개인화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AI큐레이션’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자막을 볼 수 있도록 글자 겹침이 있으면 자동으로 위치를 이동하는 ‘AI자막’ ▲AI를 기반으로 24시간 고객 불편사항을 해결해 주는 ‘익시 음성챗봇’ 등 3가지 신규 AI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AI큐레이션은 고객별 취향에 맞는 콘텐츠와 고객별 시청패턴에 적합한 합리적인 월정액 상품을 맞춤형으로 제안해주는 기능이다.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추천' 섹션에서만 콘텐츠를 제안했던 기존 개인화 기능과 달리, AI큐레이션은 고객이 콘텐츠를 검색만 해도 즉시 유사 콘텐츠를 제안하는 등 고객 행동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진이 LGU+ 미디어사업트라이브 담당은 “고객 인터뷰 결과 콘텐츠 탐색이 평균 10개를 넘어가면 이용자 이탈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AI큐레이션을 기반으로 U+tv 전체 화면에 취향별 콘텐츠를 보여주는 상하(上下) 순서와 순위를 나타내는 좌우(左右) 순서를 실시간으로 재배치, 고객의 콘텐츠 탐색시간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AI큐레이션의 장점은 콘텐츠 추천 이유를 생성형 AI 기반 고객별 개인화된 문구로 함께 설명해주는 것이다. 추천 기능은 좋지만 추천된 이유를 몰라 썸네일만 보고 지나치거나 모바일로 기본 정보를 다시 검색해야 해서 번거롭다는 고객 목소리를 반영했다. U+tv 고객은 ‘좋아하는 감독님이 연출한 영화’, ‘취향이 비슷한 고객이 선택한’, ’시청한 콘텐츠와 비슷한 장르’ 등 콘텐츠 하단의 문구를 통해 추천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국내 방송도 한글 자막을 켜고 시청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AI자막’ 기능도 탑재했다. AI가 콘텐츠의 음성 정보를 추출하고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폐쇄형 자막과 비교해 10분여 만에 자막을 자동 생성하기 때문에, 드라마나 다큐 등 방금 끝난 방송의 VOD도 자막과 함께 시청이 가능하다. 정진이 담당은 “AI자막은 화면에 나오는 글자와 자막이 겹치는 경우에는 AI가 자동으로 자막의 위치를 변경해 가독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 IPTV 최초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IPTV 최초로 24시간 질문에 답변하는 ‘익시 음성챗봇’도 선보였다. 고객이 불편사항이나 궁금한 사항을 리모컨을 통해 음성으로 문의하면 AI가 바로 해결, 고객센터로 전화 연결했을 때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해결이 가능하다. 아울러 LGU+는 2018년부터 꾸준히 AI를 적용하며 고객의 IPTV 이용경험을 강화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 가장 오래된 AI IPTV 서비스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개인화 서비스 등에서 경쟁사보다 앞서 갈 수 있다는 의미다. LGU+는 지난 2018년 네이버 클로바 서비스를 도입해 자체 VOD 콘텐츠를 대상으로 음성검색을 지원했다. 2024년 익시 기반의 음성검색 서비스를 적용하면서 검색 범위를 OTT 콘텐츠로 확대했다. 현재 음성을 통한 콘텐츠 탐색이나 TV 제어를 이용하는 고객은 전체 U+tv 고객의 50%에 달하며, IPTV에서 탐색하고 OTT로 시청하는 고객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정진이 담당은 “이번에 선보인 초개인화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과 편리한 음성검색 등 고객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한 혁신적인 미디어 서비스를 지속 고민하겠다”며 “앞으로도 U+tv가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퍼스트 스크린(first screen)’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얼어붙은 자동차 내수...1위만 독식한다[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자동차 내수 침체가 좀처럼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쏘렌토 등 인기 차량에 쏠림 현상이 가속하고 있다. 2일 현대차·기아·KG모빌리티·한국GM·르노코리아가 발표한 판매 실적 자료를 종합해보니, 5사는 올해 1~8월 내수 판매량이 88만5000여대로 전년 대비 9.7% 줄었다. 업체별로 현대차는 45만9800대로 전년보다 9.8% 감소했다. 같은기간 기아는 5.2% 감소한 36만1760대다. 특정 1~2개 모델에 전체 판매량이 좌우되는 KG모빌리티·한국GM·르노코리아 등 3사의 부진이 더욱 두드러진다. KG모빌리티는 전년보다 31.5% 줄어든 3만2158대를, 한국GM은 34.6% 감소한 1만7270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1만4032대로 9.3% 줄었다. 자동차 내수 부진은 경기침체와 금리동결 장기화 등으로 인한 소비 전반의 위축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작년 6월말 종료된 자동차 개별소비세 감면 조치도 부담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모델들이 최근까지 수요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작년 국산차 판매 1위를 탈환했던 현대차 준대형세단 그랜저의 경우, 올해 1~8월 판매량이 4만5844대에 그쳤다. 8만321대를 팔았던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3% 줄어든 실적이다. 그랜저는 올해 1~2월 아산공장 라인공사로 공급에 일부 차질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럼에도 판매량이 올라온 올해 4~8월 월 평균 판매량이 6400여대로, 1만대를 찍었던 작년과 비교된다. 한국GM의 쉐보레 소형SUV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신차 효과가 사라진 모습이다. 작년에는 4월에 출시돼 4개월 만에 1만5246대를 팔아치웠지만, 올해 8개월간 판매량은 1만2970대로 두 배 가까운 긴 기간에도 더 적다. KG모빌리티가 내놓은 히트작 중형SUV 토레스는 지난달 판매량이 915대로 1000대선을 지키지 못 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1만717대, 작년 3분의 1 수준이다. 회사는 토레스의 쿠페형 버전인 액티언 출시를 계기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XM3에서 차명을 바꾼 르노의 아르카나는 올해 누적 판매량이 7253대로 작년보다 15% 올랐다. 다만 월 평균 판매량 900대는 핵심 모델이라기엔 부족한 실적이고 지난달 판매량도 580여대에 그쳤다. 회사는 중형SUV QM6의 후속차량 그랑 콜레오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8월말 국내 출고를 시작한 그랑 콜레오스는 45대 판매량이 잡혔다. 이번달 실적을 통해 흥행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내수 시장 전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SUV를 중심으로 차급별 '1등 차량'에 대한 수요 쏠림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기아 중형SUV 쏘렌토는 올해 누적 판매량이 6만686대로 작년보다 23%나 올랐다. 쏘렌토는 올해 들어 월간 최다 판매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있다. 작년에 그랜저에 내준 베스트셀링카를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 기아의 대형MPV이자 대형SUV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카니발도 5만7452대로 작년 대비 1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카니발 하이브리드 비중은 48.6%를 차지하고 있다. 과거 경쟁차지만 상용차 시장에 더 집중하는 현대차 스타리아는 2만6734대로 1% 줄었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비중은 4대당 1대 정도(18.8%)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파운드리 회복세라는데'…삼성전자, 고객사 찾기 분주[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로 부진에 빠졌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이 AI 서버 등의 수요 증가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3, 2나노 공정 생산 체계가 본격화되는 만큼 빅테크 등 AI 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해 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파운드리 1위 TSMC와의 격차를 줄이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파운드리 산업의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9%,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등에 필요한 AI 반도체 수요가 커지면서 파운드리 업체들의 매출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파운드리 점유율 2위 삼성전자는 1위 TSMC과 점유율 격차를 줄이는 데는 실패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파운드리 점유율은 13%로 TSMC(62%)과는 올해 2개 분기 연속 49% 차이를 유지했다. 이는 TSMC가 애플, 엔비디아, 퀄컴 등 AI 반도체를 생산하는 빅테크와 공고한 협력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로서는 글로벌 빅테크 수주를 위해 도입한 3나노 공정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뼈아팠다. 삼성전자의 3나노 공정을 도입 초기 수율(양품 비율)이 약 20%에 그치며 60%의 수율을 기록한 TSMC를 상대로 고객사 유치에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파운드리는 수율이 60% 이상을 기록해야 사업화가 가능한 수준이다. 다행히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3나노 공정 수율 확대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한다. 또 선단 공정인 GAA(게이트올어라운드) 2나노 공정 프로세스 설계 키트 개발에 성공해 고객사 본격적인 제품 설계를 진행 중이다. 해당 공정을 통해 내년 양산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선단공정 사업 확대와 GAA 3나노 2세대 공정 본격 양산을 통해 올해 매출은 시장 성장률을 상회할 것”이라며 “2028년까지 AI와 HPC(고성능컴퓨팅) 관련 고객 수를 4배, 매출은 9배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도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점유율 확대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AI와 HPC 분야에서 고객사를 얼마나 확보할 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한다.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발표에서 5나노 이하 선단 공정에서 수주가 늘면서 HPC 고객 수가 2배 증가했다고 밝혔지만, 빅테크 고객사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점유율 상승은 어렵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파운드리 재추진에 나선 인텔이 부진에 빠진 것은 호재다. 인텔은 2021년 겔싱어 CEO가 복귀하면서 파운드리 시장에서 2030년까지 삼성전자를 추월하는 등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하지만 최근 인텔이 실적부진에 빠지면서 파운드리 사업 축소 및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다. 삼성전자로서는 본격적인 고객 확보를 앞두고 경쟁자가 사라지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발표된 IBM의 차세대 AI 반도체 수주 성공을 기반으로 점차 고객사를 확보해 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IBM은 지난달 27일 메인프레임 칩셋 '텔럼 2' 프로세서와 '스파이어' AI 가속기를 삼성전자가 5나노 공정으로 양산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완성차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른 자율주행 등 차량용 반도체 수주에도 나서는 등 고객사 다양화에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메르세데츠-벤츠, BMW,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 본사가 위치한 독일 뮌헨에서 파운드리 포럼을 개최한다. 또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부문 내 시니어 영업 관리자(Senior Sales Manager) 직무 채용 공고를 진행 중이다. 해당 직무는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사업 기회를 파악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 기존 사업과 신흥 시장의 추세를 관찰하고 분석하는 업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차량용 반도체 자체 개발을 선언한 만큼 삼성전자가 현대차그룹 반도체 파운드리 수주전에 뛰어들 가능성을 점치기도 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빈도체 ‘엑시노스 오토’를 오는 2025년부터 현대차 그룹에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동작구, 추석맞이 동작사랑상품권 150억원 발행[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오는 3일 오전 11시부터 150억원 규모의 ‘동작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 1월 설맞이 40억원, 5월 가정의달 맞이 150억원, 7월 여름 휴가철 맞이 120억원을 발행한 데 이어 추석 명절을 앞두고 4차로 15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번 추석맞이 ‘동작사랑상품권’ 발행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9월 3일 오전 11시 ▲2차는 9월 10일 오전 11시에 각각 80억, 70억 규모로 발행한다. 구매자는 5%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으며, 구매 한도는 1·2차 합쳐 1인당 최대 월 50만원, 총 보유한도는 150만원이다. 상품권은 전용 앱인 ‘서울페이+’를 통해 현금(오픈계좌) 또는 신용카드로 구매 가능하며, 대형마트 등 가맹제한업종을 제외한 관내 동작사랑상품권 가맹점 835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5년으로, 미사용 상품권은 기간에 상관없이 취소할 수 있고, 60% 이상 사용하면 할인 금액을 제외한 잔액 환불도 가능하다. 또한 구는 이번 4차 발행과 함께 상품권 사용 촉진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9월10일~10월11일) 내 상품권 10만원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5천 명을 추첨해 동작사랑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당첨자 발표와 경품 지급은 이벤트 종료 후 10일 이내 서울페이+앱에 등록된 핸드폰 번호로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동작사랑상품권 발행과 페이백 이벤트가 주민들이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가계 경제 향상과 소상공인 매출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서울 중구의회, 제9대 후반기 첫 임시회 개회[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중구의회(의장 소재권)는 지난 8월30일 제9대 의회 후반기 출범 후 첫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회기는 8월30일부터 9월 11일까지 총 1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8일3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9월9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제3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이하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9월 10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3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하며 9월 11일 폐회식을 끝으로 제288회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30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3회 추경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과 선임의 건, 상임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 등이 처리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장 제의안으로‘상임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이 추가된 ‘의사일정 결정의 건’이 표결 처리되어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됐으며, ‘상임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은 과반수 득표로 가결돼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이 이정미 의원에서 양은미 의원으로 변경됐다. 같은 날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제3회 추경예산안은 총 264억6000여만원 규모로 이 중 일반회계는 총 147개 사업 171억5000여만원, 특별회계는 총 5개 사업 93억1000여만원이다. 9월10일 제3회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조미정 의원, 부위원장에는 양은미 의원이 선임됐다. 조미정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철저하고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재원이 필요한 곳에 사용되고 구민의 행복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직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9대 후반기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윤판오 의원, 부위원장에는 양은미 의원이 선임됐다. 윤판오 윤리특별위원장은 “본 위원회 구성을 통해 징계를 위한 사후적 활동보다는 예방에 역점을 두어 지방의원으로서 명예와 권위를 갖고 스스로 자정하며 구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재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우리 중구는 서울시의회 재정균형발전특위의 재산세 공동과세 개정 추진이라는 위중하고 시급한 문제를 마주하고 있다”며 “재산세 공동과세 개정 추진의 취지가 자치구 재정 불균형 해소를 통한 진정한 재정분권의 실현이라면, 중앙정부가 지방재정의 자립도를 제고하는 방향에서 조세 제도를 개편해 전체 지방재정의 파이를 키울 수 있도록 변화를 촉진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역 스스로가 자율과 책임을 통해 재원을 발굴하며 자생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는 근본적인 해법일 것”이라며 “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현 개정안 추진에 대한 반대 의사를 피력하고 개정 저지를 위한 ‘민관 공동 대응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끝으로“이번 임시회는 제9대 후반기 의회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첫 회기인 만큼 보내주신 성원과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 의원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넥슨, 신작 ‘슈퍼바이브' 20일 첫 국내 클로즈 알파 테스트 실시[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넥슨(공동 대표 김정욱·강대현)은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Theorycraft Games, 대표 조 텅)에서 개발 중인 신작 PC 게임 ‘슈퍼바이브’의 국내 1차 클로즈 알파 테스트(Closed Alpha Test, 이하 CAT)를 오는 2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슈퍼바이브는 다수의 글로벌 대작들을 개발하고 서비스한 베테랑 개발진으로 구성된 북미 게임사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의 신작 PC 게임이다. 역동적이고 빠른 속도감의 묘미와 더불어 게임 내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한 액션성과 자유도 높은 전투 샌드박스의 재미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탑뷰(Top View) 시점 게임의 고정된 틀을 벗어나 Z축을 활용한 공중 전투와 ‘헌터(캐릭터)’ 기반 성장, 생존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CAT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설문 참여로 테스트에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다채로운 역할과 개성을 보유한 총 14종의 ‘헌터’를 플레이할 수 있고 4인 1팀을 이뤄 총 10팀이 전장에서 살아남는 ‘스쿼드 모드’와 2인 1팀으로 플레이하는 ‘듀오 모드’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슈퍼바이브는 개발 초기부터 북미, 유럽 권역에서 50회 이상의 플레이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 말 오픈 베타 테스트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한국 및 일본 지역의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넥슨은 순차적으로 게임 정보와 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LG전자, IFA서 유럽 겨냥한 고효율 ‘스마트 홈’ 라인업 소개[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환경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 공략을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갖춘 생활가전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유럽의 ErP(Energy-related Products) 최고 에너지등급 기준보다 효율을 높인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고효율 가전 신제품을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유럽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와 러시아산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자는 ‘리파워EU(REPowerEU)’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각 국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이나 에너지 공급 불확실성으로 에너지 가격이 치솟는 위기를 겪은 유럽 고객들의 고효율 가전 수요도 커지고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변화에 따라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프리미엄 제품으로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 LG 드럼 세탁기 신제품은 유럽의 가장 높은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보다 약 55% 효율이 더 높다. 제품에 탑재된 AI DD(Direct Drive)모터는 세탁물이 서로 엉키지 않도록 최적 동작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옷감 손상을 줄인다. 건조기 신제품은 에너지 효율 등급 A+++보다도 효율을 26% 더 높여 유럽 시장에 출시된 제품 중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적다. AI 건조 모드는 세탁물 종류와 습도에 맞는 건조 온도와 시간을 설정해 건조 시간과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다. LG 냉장고 신제품은 최고 에너지 등급인 A보다 25% 정도 뛰어난 효율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LG전자 동급 모델 중 최저 소음인 29dB의 저소음도 장점이다. 식기세척기 신제품은 LG전자의 차별화된 핵심 부품인 인버터 DD를 적용해 최고 에너지 등급인 A보다 20% 효율을 더 높였다. 새롭게 선보인 LG 인스타뷰 AI 오븐은 에너지 효율 등급 A++를 충족한다. LG전자는 신제품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오븐 라인업에 적용했던 ‘고메 AI’ 기술을 적용했다. 고메 AI는 오븐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를 파악 후 디스플레이에 다양한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한다. LG전자는 이번 IFA 2024에서 고효율 가전과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절약하는 ‘스마트 그린 홈(Smart Green Home)’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LG씽큐(ThinQ)를 통해 쉽게 고효율 가전을 제어하고 에너지를 관리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AI기술을 앞세워 에너지 고효율 가전을 지속 개발하면서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삼성전자, 포스코와 공동개발 재활용 소재 'UL 솔루션즈' 인증 획득[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삼성전자가 포스코와의 협업으로 재생 소재 함량을 높인 법랑용 강판을 공동 개발해 UL 솔루션즈로부터 ECV(Environmental Claims Validations) 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ECV 인증은 재사용·재활용이 가능한 소재의 사용률이나 유해 물질 함유율 등 제품의 환경성 주장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해 부여하는 환경마크다. 제조 공정상 재생 소재 함유율에 대한 공정 심사 및 엔지니어 리뷰 등 검증이 필요해 인증 절차가 까다롭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공동 개발한 법랑용 강판은 포스코의 전로(轉爐) 공정에서 재활용 소재를 다량 용해하는 기술을 활용해 재생 소재 함유율을 UL 솔루션즈가 인증하는 12%까지 높였다. 이 소재는 국내에 판매되는 빌트인 오븐∙ 큐커 오븐∙전자레인지 내부에 적용될 예정이다. 법랑용 강판은 유리질 유약을 도포해 고온에서 구워내는 법랑 코팅에 적합한 강판이다. 법랑용 강판과 유리질의 장점을 결합해 주로 조리기기 내부 조리실 등에 널리 사용된다. 삼성전자는 향후 포스코와의 협업을 확대해 재생 법랑용 강판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냉장고 도어·세탁기 세탁통·식기세척기 내부 등에 재생 소재가 함유된 스테인리스 강판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적극 사용해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 첫선을 보인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커버도어에 플라스틱의 일종인 재활용 수지 에이비에스가 10% 함유되었고, 세탁기 도어 안전유리 고정 부품에는 산업현장에서 사용된 스크랩 원료를 재활용한 수지를 20% 적용했다. 이 밖에 비스포크 냉장고 외관용 부품인 비스포크 커스텀 패널에는 올 6월 생산 부품부터 유리 원판을 생산하는 공정이나 가공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한 유리를 9% 적용해 재활용 소재 채택 비중을 확대했다. 이 소재 역시 23년 UL솔루션즈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존을 마련해 비스포크 AI 콤보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와 폐전자제품 회수를 위한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위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선행개발팀장은 "포스코와 지속적인 기술교류회를 통해 국내 최초로 법랑용 강판의 환경성 주장 검증을 획득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에 더 높은 함유율의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게임인재단, ‘2024년 게임인재단 공모전’ 시상식 개최[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재단법인 게임인재단(공동이사장 남궁훈, 이나정)이 우수 콘텐츠 개발자 발굴을 위한 ‘2024년 게임인재단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게임미디어협회(협회장 이택수)가 주관하며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가 후원했다. 공모전의 주제는 'AI를 활용한 한국의 문화와 역사'로 AI 기술을 활용해 우리 문화와 역사를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우수한 창작 콘텐츠들이 접수됐다. 심사는 한국게임미디어협회 소속의 기자 15인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지난달 30일 진행된 시상식의 수상작은 총 5작품으로 대상은 대한민국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아름다운 춤을 추는 모습을 통해 우리 역사와 한복의 미를 역동적으로 풀어낸 작품 ‘History of Korea (히스토리 오브 코리아)’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백제시대 사회와 문화를 배경으로 백제금동대향로의 비밀을 소재로 한 로그라이크 게임 ‘Catch the PHOENIX (캣치 더 피닉스)’가 우수상에는 유네스코 소멸 위기 언어로 지정된 제주 방언에서 착안해 소중한 민족 문화 매개체인 전국의 방언을 알리는 작품 ‘사투리 쏭’이 선정됐다. 또 한국의 위대한 장군들의 용맹함과 리더십을 사이버펑크 세계관 속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orean Generals in Cyberpunk World (코리안 제너럴스 인 사이버펑크 월드)’와 청룡, 백호, 주작, 현무 등 사신의 의미와 상징을 담아 현대적 캐릭터로 재탄생한 ‘사방의 신수, 이 땅의 수호자들’이 장려상을 받았다. 시상식에는 한국게임미디어협회 이택수 회장과 김세영 부회장, 게임인재단 이나정 이사장이 참석해, 수상자들과 작품을 함께 감상하고 시상 및 축하를 통해 꿈을 독려했다. 게임인재단 이나정 공동이사장은 “문화, 역사에 관심을 갖고 공모전에 참가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K컬처의 근간인 우리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게임, 영상, 포스터, 동화책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는 계기가 되어 바른 역사 인식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택수 한국게임미디어협회 회장은 “게임과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들을 미리 만나는 자리라 매우 의미 있다”며 “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성장해 다시 게임 산업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게임인재단은 게임 인재 양성과 산업의 발전을 위해 장학 후원, 창작 지원, 게임 산업 인식 개선, 게임 및 문화 사각지대를 위한 지원, 디지털 윤리 가치 교육 등을 전개하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KT, 간편결제 도입 5주년···‘누적 결제액 2조원 돌파’[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는 도입 5주년을 맞이한 ‘간편결제 통신요금 납부 서비스’의 누적결제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간편결제 통신요금 납부 서비스는 2019년 KT가 통신업계 최초로 간편결제를 통해 통신요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KT는 2019년 9월 카카오페이를 시작으로 네이버페이, 토스페이, 페이코까지 주요 간편결제사의 요금납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서비스 초기에는 고객이 요금을 바로 납부하는 즉시납부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현재는 연결된 계좌에서 월별로 자동으로 충전 및 출금되는 자동납부 서비스도 함께 이용이 가능하다. 간편결제 통신요금 납부 서비스 도입 전에는 고객이 자동이체 외에 요금을 즉시 납부하기 위해서는 카드번호나 은행 계좌번호를 직접 입력하거나 고객센터 상담원을 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간편결제 도입 이후 KT닷컴이나 마이케이티 앱, 간편결제사 앱 등을 통해 몇 번의 터치만으로 고객들은 보다 편리하게 통신 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간편결제 통신요금 납부 서비스는 도입 이후 매년 평균 40% 이상 결제액이 증가하며 누적 결제액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5년간 간편결제로 가장 많이 결제한 개인 고객의 결제건수는 누적 2200여 건에 달하며, 가장 많은 금액을 납부한 고객의 누적 결제금액은 약 7900만원이다. 특히 전체 간편결제 이용자 중 2030세대가 80%에 달하는 등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MZ 세대의 ‘비대면 선호’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전체 간편결제 이용자의 비대면 채널(KT닷컴·챗봇·간편결제사 앱)에서의 셀프 결제율도 99%에 달했다. 한편 KT는 간편결제 도입 5주년을 기념해 9월 한 달간 KT 간편결제 5주년 축하 이벤트도 진행한다. 간편결제를 통해 KT 통신요금을 납부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000명에게 5000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한 KT 간편결제 5주년 축하 이미지를 저장 혹은 캡처해 축하 메시지와 함께 SNS에 인증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상세한 내용은 KT닷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T 재무실의 장민 전무는 “도입 5주년을 맞이한 간편결제 통신요금 납부 서비스가 누적 결제액 2조원을 돌파하는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의 편리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납부수단을 지속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컴투스 ‘BTS 쿠킹온:타이니탄 레스토랑’, 사조대림과 콜라보레이션[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신작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타이니탄 레스토랑(이하 BTS 쿠킹온)’이 식품업체 ‘사조대림’과 손을 잡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BTS 쿠킹온은 이달 30일까지 사조대림과 함께 게임에 등장하는 음식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경품 이벤트를 비롯해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먼저 사조대림의 인기 상품이자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인 ‘스노우크랩킹’과 ‘직화에 꼬치닭(오리지널, 블랙페퍼)’을 구매하면 게임 쿠폰이 지급된다. 쿠폰을 사용하면 타이니탄 포토카드와 함께 게임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부스터 아이템, 조리 도구 업그레이드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젬 30개, 타이니탄코인 300개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SNS 인증 이벤트도 열린다.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구매한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BTS 쿠킹온’과 ‘사조대림’ 공식 계정을 태그한 후 업로드 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사조대림의 각종 밀키트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경품으로는 BTS 쿠킹온에서 등장하는 음식인 ‘떡어묵볶이’, ‘김밥세트’, ‘치즈버거,’ ‘더 바삭한 치킨&감자튀김’이 제공된다. 한편 지난 7일 출시된 BTS 쿠킹온은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게임이다. '마이리틀셰프' 등으로 글로벌 누적 3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요리 게임 전문 개발사 그램퍼스의 개발력과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의 매력이 담겨있는 게임성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일본 앱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1위, 시뮬레이션 장르 14개 지역 캐주얼 장르 12개 지역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전역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LGU+, 미국 실리콘밸리서 글로벌 AI 인재 찾는다[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이하 LGU+)가 AI 분야 글로벌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서 ‘LG유플러스 US 페어(LG Uplus US Fair)’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LGU+는 지난해 LA에 이어 올해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되는 채용 연계 행사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7일과 8일 양일간 열리는 US페어에는 UC버클리·조지아테크·예일·듀크 등 미국 주요 대학 석/박사 졸업(예정)자가 참석한다. LGU+는 지난 7월부터 서류전형, 코딩테스트, 1차 면접(온라인) 등을 거쳐 전자·전기·통신·컴퓨터·산업공학·통계·심리학·MBA 등 다양한 전공의 참석자를 모집했다. 이번 행사에는 LGU+의 기술을 총괄하는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양효석 최고인사책임자(CHO)를 비롯해, AI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전병기 AX기술그룹장, 데이터를 담당하는 조현철 데이터사이언스랩장, AI 기반 기술을 연구하는 박대훈 연구위원 등이 참석한다. 특히 박대훈 연구위원은 지난해 열린 제1회 US 페어를 통해 LGU+에 입사한 인재다. 올해 LGU+는 AI에 특화된 인재 탐색에 집중할 계획이다. 실제로 올해 행사 참석자들은 대형언어모델(LLM)·자연어처리(NLP) ·비전·화자인식 등 AI 분야를 전공한 인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US 페어는 LGU+의 기술력과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면서도 참석자들과 자연스럽게 네트워킹할 수 있는 초청 행사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LGU+의 AI 기술과 그동안 수행했던 프로젝트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직자들과 인터뷰하며 회사가 보유한 기술 역량과 조직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된다. LGU+는 AI 기반의 DX(디지털전환)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인재 확보에 주력해 왔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황현식 사장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미국 주요 대학의 AI 분야 석·박사들을 만나 AI에 대한 미래 비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향후 LGU+는 AI를 비롯한 글로벌 기술인재를 발굴하고 채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미국 내 우수 대학을 방문해 채용 관련 개별 면담을 진행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컨퍼런스형 채용 행사인 US 페어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원희 LGU+ HRBP(담당)는 “해외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2년 연속 US페어를 개최하게 됐다”며 “올해는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하는 만큼 AI 관련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는 경력직을 포함해 글로벌 우수 인재가 합류해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용산구, 어린이 북카페 새단장…보호자·아이 쉼터로 운영[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종합행정타운 10층에 위치한 어린이 북카페(키즈존)의 새단장을 완료하고, 지난달 12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고 2일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어린이 북카페(키즈존)는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북카페 공간 확장 ▲안전하고 친근한 인테리어 적용 ▲다양한 도서 구비에 중점을 뒀다. 기존의 성벽 인테리어를 제거해 어린이 북카페(키즈존) 공간을 더 넓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아이들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안전쿠션과 매트에 밝은 색감과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방염제품을 사용하여 안전성도 높였다. 연령대별 다양한 도서를 구비하고, 오디오북 도입, 볼풀장을 설치하여 아이들이 좋아할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어린이 북카페(키즈존)는 용산구 종합행정타운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난 30일 어린이 북카페(키즈존)를 방문해 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놀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구청장은 “용산구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점점 발전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용산구 종합행정타운도 아동친화적인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며 “아이들과 같이 방문하는 부모님들께서는 10층 어린이 북카페(키즈존)에 꼭 한번 들러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핀다, 사장님 맞춤 금융 서비스 제공하는 ‘KB사장님+ 전용관’ 오픈[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핀다(대표이사 이혜민·박홍민)가 자사 AI 기반 비교대출 플랫폼 핀다에 ‘KB사장님+(플러스) 전용관’을 오픈하며 총 72개 금융기관과 손을 잡았다고 2일 밝혔다. 핀다는 KB국민은행의 개인사업자 맞춤 서비스인 ‘KB사장님+ 전용관’을 핀다 앱 내에 신설했다. ‘KB사업자+ 전용관'이 핀테크 플랫폼에 신설되며, 핀다는 KB국민은행 대출 상품도 사용자들에게 처음 선보였다. 이에 핀다의 제휴 금융사도 총 72곳으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KB소상공인 신용대출'과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 등 KB국민은행의 사업자 대출 상품 2종을 선보였다. ‘KB소상공인 신용대출'은 사업 기간이 1년 이상이고 소득 금액이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이다. 지난달 9일 기준 최저 금리 연 4.29%(3개월 변동 금리), 최대한도 1억 원으로, 365일 24시간 신청 가능하고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핀다는 17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연동된 보증서 대출 상품도 선보였다.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은 최대 1억 원까지 신청 가능한 상품으로 지역 신용보증재단 방문 없이도 모바일로 한 번에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이자부담을 덜어주는 보증서도 자동으로 발급해 준다. 특히 지역별 최저금리에 따라 최저 연 1%대의 금리 조건까지 받아볼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전용관 오픈을 기념해 국민은행에서는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핀다 사용자에게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핀다에서 ‘KB소상공인 신용대출’을 약정한 고객에게는 6개월간 최대 50%까지 이자를 환급해 주며,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을 받은 고객에게는 최대 80%까지 보증료를 환급해 준다. 특히 외식업, 도소매업자이면서 나이스(NICE) 신용점수 839점 이하인 개인사업자라면 프로모션 혜택을 최대로 받을 수 있다. 핀다는 추후 ‘KB 사장님+ 마이너스 통장’과 예금·카드·보험, 노란우산공제(세제혜택) 등 사업자 전용 상품을 추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사업자 대출 상품과 맞춤 서비스를 보유한 KB국민은행의 전용관을 핀다 앱에서 선보이게 되면서, 소상공인 맞춤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모두 갖춘 핀다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핀다는 앞으로도 개인사업자를 위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450조 원 규모의 사업자 대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핀다는 사장님들을 위한 맞춤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오며 사업자 대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은행과 KB국민은행, 케이뱅크 등 1금융권 3곳을 비롯해 11개 금융기관의 사업자 전용 대출 상품을 중개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 약 1억3000만 개의 상권 빅데이터를 보유한 AI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인수한 후 예비창업자와 기창업자를 위한 상권분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개인사업자(SOHO) 신용점수도 무료로 관리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신용관리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비수도권 기업 특화 혁신금융으로 지방시대 이끌 것”[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지역소멸 위험의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정책수행기관으로서 역할을 선도하겠습니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지역 간 혁신 생태계 균형발전 선도기관’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지방시대 개막을 주도하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나선다. 최 이사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향후 중점 추진 계획으로 ▲지방시대 지원 ▲녹색금융 리더 ▲행복한 일터 조성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지역 대표기업 육성하고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 최 이사장은 신보의 중장기 전략과제에 ‘지방시대 선도’를 추가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실행과제로 ‘지방 성장지원을 통한 균형발전 구현’을 신설했다. 이를 위해 신보는 지역 대표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지역별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신보는 각 영업본부별로 지역 주력산업 업종을 영위하는 업력 7년 이상 기업 중 지역 대표기업을 선정해 혁신아이콘에 상응하는 우대 지원을 제공하는 등 지역 경제 거점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소부장 특화단지에는 맞춤형 금융지원을 도입해 올 하반기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우대보증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보증 한도 최대 300억원, 보증비율 90%, 보증료율 0.2~0.5%포인트를 우대할 예정이다. 단지별 선도기업의 특별출연 등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지자체 연계 우대금융도 도입한다. 신보는 지난달 27일 행정안전부, 농협은행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인구감소·관심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지방 대학을 중심으로 금융·창업 교육 등을 지원해 지역 스타트업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도 유도한다. 지역 거점대학은 신보 정책금융 정규과정을 편성 지원하고, 거점 외 지역 대학은 주기적으로 특강을 진행하는 ‘학술 협력체계’ 구축한다. 이를 창업 프로그램과 결합해 ‘산학연 학술 클러스터’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방시대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 특화금융·구조조정 전담센터를 신설하는 등 조직 정비에도 나섰다. 금융허브센터를 통해서는 투자·팩토링 수요를 충족하고 혁신 아이콘, 프리아이콘(Pre-ICON) 등 혁신금융 및 문화콘텐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기업개선센터는 경영 위기에 처한 지방 소재 기업의 연착륙 및 실패 기업의 재기지원 및 구조조정 등을 지원한다. 최 이사장은 신보 고유사업과 연계한 독창적 지원체계 구축으로 녹색금융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보는 신보형 녹색금융의 지향점을 반영한 ‘그린파이낸스 비전체계’와 녹색금융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했다. 로드맵에는 ▲선도적 신사업 영역 개척 ▲녹색성장 생태계 조성 ▲스케일업 성장 사다리 확충 ▲녹색금융 지원 인프라 구축 등 4대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28개 실행과제가 담겼다. 신보는 중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녹색금융 100조원 공급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지난 5년간 녹색금융 공급 금액의 연평균 성장률(11.1%)과 녹색금융 확대 의지를 반영해 설정한 수치다. 올해 11조1000억원을 시작으로 2030년 17조9000억원까지 단계적으로 공급액을 늘릴 방침이다. 행복한 일터 조성 차원에선 일·가정 양립 강화를 통해 저출생 위기극복 노력에 동참한다. 앞서 신보는 올해 1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일·가정 양립을 위한 조직문화와 제도 전반을 점검하고, 장단기 계획 수립 및 세부 실천 과제 마련에 돌입했다. 신보는 ‘공공부문 넘버원(No.1) 일·가정 양립 선도기관 도약’을 목표로 ▲신보형 일·가정 양립체계 구축 ▲자녀 생애주기별 촘촘한 지원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등 3가지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하반기 6조원 신규 보증 공급…스타트업 ‘3트랙’ 지원체계 최 이사장은 경제 활력 제고와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올해 하반기 6조원을 목표로 신규 보증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보증 총량은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전년 말 대비 4조6000억원 늘려 86조3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창업·수출 기업과 신성장 동력 사업 기업 등 우선 지원이 필요한 부문에 57조원 규모의 보증을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보증액 증가에 따른 재정 건전성 관리를 위해선 일반보증 부실률 4.2%, 총보증 운용배수 12.5배 이내로 관리하기로 했다. 신보는 스타트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폭넓은 혁신성장 사다리를 구축하고 있다. 혁신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성장·투자·기술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체계를 운영 중이다. 3년 이내 창업초기 기업 대상 신속·간편 지원 상품 도입, 초기사업화 대상 업력 확대(5년→7년), 스케일업 지원 보증한도 상향(Pre-ICON 50억원→70억원, 혁신아이콘 150억원→200억원) 등을 추진했다. 재무 성과 대신 민간 투자금액에 기반해 보증을 지원하는 ‘선 민간투자·후 정책지원’ 연계형 투자브릿지 보증도 도입했다. 지난해 77개 기업을 대상으로 345억원의 보증을 지원했고 올 6월 말 기준 지원 규모는 36개 기업, 246억원이다. 신보는 연구개발·기술이전·사업화 등 기술개발 단계별(Lab to Market)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공공 기술 이전 및 추가 사업화 연계 연구 개발 자금, 민간 보유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보증도 도입했다. 지역 특화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선 비수도권 지자체와 ‘글로컬 스타트업 공동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비수도권 전용 ‘글로컬 특화보증’ 출시해 창업 7년 이내 지자체 추천기업에 보증비율 100%, 고정 보증료율 0.5%의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 대구시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5대 광역시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를 도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창업초기 기업(3년 이내) 육성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선발 시에는 비수도권 기업을 위한 ‘글로컬 특별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 규모 중 최소 20% 이상을 비수도권 소재 기업으로 뽑았다.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보증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신보는 지난 5월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성장단계에 따라 보증 한도를 최대 500억원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보증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성장 과도기에 있는 중소기업과 혁신성장을 추진 중인 중견기업이 충분한 정책자금을 지원받도록 총 2조원 규모의 보증을 운용할 예정이다. 지난 7월 말 기준 35개 기업에 3850억원의 신규 보증을 공급했다. 신보는 중견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금융 지원과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지난달 심사 전담조직인 ‘혁신성장 심사 T/F’를 신설하기도 했다. 각 영업본부 ‘혁신성장지원팀’은 지역을 대표하는 예비중견기업 지원을 담당하도록 했다. 중소·중견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 직접 발행도 추진한다. 신보는 P-CBO를 직접 발행하면 연간 0.5%포인트 내외의 금리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보는 팩토링 지원 대상과 규모도 확대했다.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팩토링 운영 정책기관 중 유일하게 지원대상을 중견기업까지 확대 시행했다. 올해 공급 목표 1500억원 중 중견기업에 4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민간투자시장에서 소외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도 투자를 통해 고속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신보는 기술력과 기업가 정신이 뛰어나고 사업전망이 양호한 보증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연계투자를 통해 추가 성장자금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투자기업 4곳이 코스닥에 상장하며 153억원의 투자 순수익을 기록했고, 올해는 3곳의 투자기업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민간공 협업 생태계 조성도 최 이사장의 중점 추진 사업이다. 신보는 국내 최초로 대기업과 협력기업의 해외동반진출을 보증했다. 현대차그룹의 특별출연금 150억원을 재원으로 해외 진출과 투자를 추진 중인 중소·중견기업에 총 3000억원을 지원하는 보증을 신설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7개 기업에 1579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최 이사장은 수출기업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신보는 지난해 2월 글로벌 공급망 경색 피해기업 특례보증을 신설한 데 이어 그해 9월에는 전략품목 수출지원 특례보증을 도입했다. 작년 수출 지원 특례보증으로 1529억원(531건)을 지원했고 올 6월 말 기준 1512억원(389건)을 집행했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역시 AI가전=삼성’…삼성전자, AI 가전 신기능 업데이트[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정기 업데이트 서비스인 '스마트 포워드(Smart Forward)'를 통해 주방가전 신규 기능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규 업데이트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올해 새로 출시된 오븐과 인덕션, 전자레인지 등 키친 제품 대상이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이달 말부터 스마트 포워드 업데이트로 '생성형 배경 화면(Generative Wallpaper)'을 적용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자연·꽃·이벤트·음식 등 7가지 테마와 수채화·유화·일러스트 등 6가지 아트 스타일 중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면, 맞춤형 이미지를 생성해 준다. 생성된 이미지는 냉장고 커버 스크린에 적용해 주방 분위기를 새롭게 바꾸거나 화이트보드 앱에 전달해 가족 구성원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9월 2일부터 2023년 이후 출시된 14·12인용 식기세척기 대상 '하단 컵 세척 코스' 기능을 업데이트한다. 이 기능으로 하단 식기 바구니에서 오염이 적은 컵이나 텀블러를 빠르게 세척할 수 있다. 최근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개발한 코스로, 상단 식기 바구니를 위로 올리면 최대 27cm 길이의 긴 텀블러까지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표준 코스'를 사용할 때보다 세척 시간을 18분 절약할 수 있다. 지난달 로봇청소기·제습기·공기청정기 및 에어컨 일부 모델에 확대 적용된 '퀵 리모트(Quick Remote)' 기능은 9월부터 24년형 키친 제품군까지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된다. 퀵 리모트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과 휴대전화의 거리가 근접하면 휴대전화에 자동으로 팝업이 뜨게 하고, 앱으로 이동해 간편하게 제품 제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퀵 리모트 기능을 통해 동작 중인 조리기기 제품을 중지·종료 할 수 있고 냉장고의 경우 설정 온도를 모니터링하고 냉장고 문 열림 상태를 알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9월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비롯해 스마트 포워드로 업데이트된 다양한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를 반영해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있다"며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업데이트된 신규 기능을 다양한 소비자들이 누리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LGU+, AI 앞세워 차세대 6G 통신 인프라 선도한다[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이하 LGU+)는 6G 포럼 대표의장사로서 인도 델리에서 열린 제11회 Global 5G Event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Global 5G Event는 5G 성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6G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는 글로벌 이벤트로 ▲6G 포럼(한국) ▲6G-IA(EU) ▲5G Americas(미국) ▲6G Brazil(브라질) ▲IMT-2020(5G) PG(중국) ▲XGMP(일본) ▲TSDSI(인도) 등 글로벌 5G 단체가 차례로 주최한다. 지난해 10회 Global 5G Event는 한국에서 6G 포럼이 주관해 개최했다. 인도 TSDSI가 주관하는 올해 제11회 Global 5G Event는 인도 델리에 위치한 바르티 에어텔(Bharti Aitel Ltd) 네트워크 운영 센터에서 8월 29~30일(현지시간) 양일간 열렸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는 장경희 6G 포럼 집행위원장을 포함해 LGU+ 등 한국 이동통신 분야 대표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첫날에는 개회식과 함께 ▲(세션1) 5G 네트워크에서의 AI 및 클라우드 구현 모델 ▲(세션2) AI를 활용한 다중 액세스 엣지 컴퓨팅 적용 사례 ▲(세션3) 지역별 5G 구축 사례 ▲(세션4)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5G 전략 등이 발표·논의됐다. 특히 세션2에서는 LGU+ 김재열 전문위원이 AI 에이전트를 주제로 고객 경험 측면에서 향후 기대되는 적용 사례와 이를 지원하는 통신 인프라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조정위원회에서 12차 Global 5G Event를 5G Americas 주관으로 내년 5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이상엽 6G 포럼 대표의장(LG유플러스 CTO·전무)은 "6G 포럼이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의 AI 경쟁력을 점검하고 통신 산업 생태계를 선도할 것”이라며 “LGU+도 AI를 활용한 DX(디지털 전환)에 집중해 고객의 성장을 주도하는 Growth Leading AX 컴퍼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경희 6G 포럼 집행위원장은 "한-중-일-미-유럽-브라질-인도 등 글로벌 5G 단체가 협력해 5G와 6G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는 행사를 이어 나가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더욱 다양한 글로벌 단체·산업체와의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6G 산업 활성화에 6G 포럼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MZ트렌드는 클립에서’…네이버 클립, 하반기 ‘클파원’ 챌린지 시작[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네이버 클립(Clip)이 하반기 '클립 특파원 챌린지(이하 클파원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챌린지는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명소까지 창작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상반기에 진행된 클파원 챌린지는 약 8000개의 채널이 참여해 다양한 장소를 소개하는 클립 총 21만 개가 만들어지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챌린지는 총 8회차로 진행되며 15일마다 주제가 변경된다. ▲1회차는 '캠퍼스 라이프 vs 오피스 라이프' ▲2회차는 '국내 여행 vs 해외 여행'으로 참가자는 회차별로 제시되는 두 가지 주제 중 원하는 주제를 선택하거나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주제에 맞는 두 장소를 방문하고, 그 장소를 소개하는 두 개의 클립을 네이버TV나 블로그앱을 통해 업로드하면 된다. 업로드 시 장소 스티커와 해시태그(#클파원챌린지)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 네이버는 이번 하반기 클파원 챌린지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네이버TV의 채널 개설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제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누구나 네이버TV 채널을 개설해 창작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네이버 클립은 총 4회 이상 미션을 완료한 채널 대상으로 하반기 어워즈를 진행해 최대 160만원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클립은 다양한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추천돼 더 많은 사용자들과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네이버 창작자분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주목 받고 있다”며 “클파원 챌린지를 통해 더 많은 창작자분들이 숏폼으로 일상을 기록하고 사용자분들은 영상 속 ‘장소 스티커’를 통해 방문, 예약, 예매 등 실제 경험으로 이어지는 편의성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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