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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Author at 뉴스벨 - Page 13 of 121

한국금융신문 (2419 Posts)

  • 삼성전자 Neo QLED, 업계 최초 독일 VDE 화질 우수성 인증 획득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삼성전자 2024년형 Neo QLED 8K·Neo QLED 등 총 7개 모델이 업계 최초로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인 VDE로부터 화질 우수성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HDR 콘텐츠의 밝기 수준을 정확하게 나타내는 'HDR 밝기 정확도(HDR Brightness Accuracy)' ▲뛰어난 로컬 디밍 성능으로 빛에 의한 간섭을 최소화해 영화관 같은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트루 시네마 블랙(True Cinema Black)' 이다. VDE는 HDR 밝기 정확도 인증을 수여하며 2024년형 삼성전자 Neo QLED 8K·Neo QLED가 HDR 신호 표준에 근거해 HDR 콘텐츠의 밝기 수준을 정확하게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HDR은 영상의 밝고 어두운 영역을 더욱 세밀하게 묘사함으로서 실제 눈으로 보는 것 같이 현실에 가까운 화질을 보여주는 기술이다. HDR 밝기 정확도는 콘텐츠 제작자의 의도를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요소로, 삼성전자 Neo QLED 8K·Neo QLED의 화질이 인정 받은 것이다. 2024년형 삼성전자 Neo QLED 8K·Neo QLED는 뛰어난 로컬 디밍 성능을 인정받으며, 업계 최초로 트루 시네마 블랙(True Cinema Black) 인증도 획득했다. 이 인증은 전미 촬영 감독 협회(ASC) 공식 영상을 레터박스 모드로 시청할 때, 레터박스에서 표현되는 블랙 레벨이 VESA(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 기준 범위 내에 있는지 평가해 수여된다. 김용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은 "사용자들의 시청 환경 향상을 위해 화질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며 "고화질, 초대형 스크린에 대한 품질 기준을 높여갈 수 있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삼성전자, 임직원 '근골격계 질환' 개선 나선다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환경·안전·건강 중시'를 5대 경영원칙의 하나로 삼고 있는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반도체, 가전, 휴대폰 등 전 사업장에 걸쳐 근골격계 질환 '뿌리 뽑기'에 나섰다. 근골격계에 부담이 가는 제조 공정을 발굴, 개선해 최소화하고, 물류 자동화 등을 통해 직원들의 육체적 부담을 대폭 감소시킨다는 방침이다. 전국 사업장에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을 운영 중인 삼성전자는 근골격계 질환 근절을 위해 DX/DS부문 최고안전책임자(CSO) 등이 포함된 개선 TF를 구성, 가동했다. 앞서 지난달 DS부문 임직원들에게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을 위해 기흥사업장 6라인 등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DX부문은 지난 7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5대 기본원칙과 5대 절대원칙으로 구성된 '임직원 안전원칙'을 공지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 바 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기흥사업장 6라인 내 웨이퍼 박스 물류 작업의 자동화율을 수년내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하에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근골격계 질환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개선된 구조의 웨이퍼 박스를 도입한다. 새로운 웨이퍼 박스는 더 가볍고 잡기도 편해서 작업자의 손목, 손가락 부담을 줄여준다. 이미 일부 현장에 투입돼 테스트 중이며, 검증이 완료되면 전량 교체를 진행키로 했다. 또한 기흥사업장내 부속의원에 재활의학 전문의를 상주시켜 직원들이 사내에서 외부 전문기관 못지 않는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기흥사업장내 근골격계 예방센터를 최근 리모델링해 규모를 확장했고 상주하는 운동처방사도 2배로 늘렸다. 이 같은 자체 노력 외에도, 외부 전문기관 및 자문 교수와 협력을 통해 전체 작업에 대한 근골격계 부담작업 여부 평가/검증 및 객관성을 확보한 통증 설문조사, 유해인자 조사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DX부문은 생산라인을 갖춘 광주, 구미사업장을 중심으로 근골격계 부담작업에 해당하는 모든 공정을 조사하여 개선점을 발굴하고, 즉각 개선 조치하고 있다. 구미사업장의 경우 지난 6~7월 1200여개 단위작업을 전수 조사한 결과 근골격계 부담작업은 38개로 나타났으며, 이중 개선이 필요한 3개 작업은 올 연말까지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광주사업장의 경우 지난해 300여개 공정을 전수 조사한 결과 53개의 중점관리 공정을 발견해 52건을 개선 완료했고 나머지 1건도 이달 중 개선된다. 올해도 10월 중 관련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근골격계 부담공정 개선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직원들을 중증/경증으로 분류해 '1대1 케어' 등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처방을 통해 치료하고 있다. 해당 직원들은 사내에 설치된 '근골격계 예방센터'와 물리치료실을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근골격계 예방센터 방문이 어려운 직원들 대상으로 전문 인력들이 현장을 찾아가 직원들의 근력, 관절 유연성 등 신체 기능 측정과 신체 동작 분석을 통해 통증 개선 가이드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근골 서비스'를 시행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 2회 의무 안전보건교육을 통해 산재의 정의/종류, 신고절차와 보상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교육 직후 평가에서 70점 이상을 획득해야 수료가 가능하며, 이 평가에는 산재 프로세스 관련 문제도 출제된다. 직원들은 사내 인트라넷에서도 산재신청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사내 부속의원/근골격계 예방센터 등에도 산재 접수 홍보물을 비치해두고 있고, 산재 관련 언제든지 문의할 수 있는 접수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내 사고의 경우 사내소방대 출동, 사고보고서 확인 등 다양한 선제적 모니터링을 통해 당사자에게 직접 산재 관련 내용을 안내한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통신3사, 기지국 안전시설장치 공동 구축 나선다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 KT(대표 김영섭),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 등 통신 3사가 통신 공사나 철탑 현장 작업자의 안전 확보와 사고방지를 위해 기지국 안전시설물을 공동 구축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통신작업 중 사고 빈도가 가장 높은 떨어짐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원활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해 건물의 옥상이나 옥탑 공간을 임차해 시설한 무선국 장치 대상으로 안전시설물을 공동구축해 작업자에게 안전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임차 공간의 옥상, 옥탑에 설치된 중계기는 임차 건물 규모나 각 사별 통신망 설계 기법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통상 건물 5층~15층 높이에 시설된 점을 고려할 때 작업 중 추락사고 발생 시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 통신 3사가 안전 시설물을 공동 구축키로 한 대상은 옥탑 기준 약 2만4000곳으로 각 사당8000곳을 맡아 수직 사다리, 추락 방지 시설인 등받이울, 안전 발판 및 고리 등을 설치하게 된다. 통신 3사는 2022년부터 국내 통신업의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기 위해 안전보건 담당 임원과 부서장이 참여하는 ‘통신3사 안전보건협의체’를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안전보건협의체에서는 각 사의 안전보건 상생방안과 성과 등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실제 협의체는 안전의식 인식 강화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공동캠페인(3500대 업무용 차량에 안전의식 향상 슬로건을 부착 운행)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통신 3사간 기지국 안전시설물 공동구축 협약은 국내 통신업의 안전보건 수준을 한 단계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신 3사는 고용노동부에서 2026년까지 사고사망만인율을 OECD 평균수준으로 감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강종렬 SKT 안전보건 CSPO는 “작업자들의 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시설물 공동구 축 뿐만 아니라 작업장 유해위험요인을 지속 개선하여 통신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안전보건 분야 협력관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현규 KT 안전보건총괄(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작업 중 떨어짐 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건물 옥상, 옥탑 공간에 대해 안전한 근로자 작업환경을 구축하겠다”며 “지속적인 안전보건 협력을 통한 통신사 공동의 노력으로 근본적인 유해위험요인을 지속 개선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건우 LG유플러스 CSEO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소작업 위험이 있는 모든 장소에서 구성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통신사 협의체를 통해 유해위험요인을 개선하여 안전한 통신 사업장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도 통신 3사의 자발적인 안전보건개선 협약식에 동참하여 통신업 작업현장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안전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최태호 고용노동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중소기업은 산업안전 예산과 인력이 부족해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통신 3사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협약은 중소 협력사 소속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노력이다. 정부 역시 대·중소기업 간 상생 안전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넷마블, ‘장애학생 e페스티벌’ 성료…장애인‧사회 간 통로 '톡톡'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장애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학급 학생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게임 대회를 통해서 일반 학생들과 함께 게임을 하다보니 일반 학생들도 장애 학생들에 대한 편견이 줄어들고, 장애 학생들은 일반 학생에게 다가가기가 한결 쉬워지는 부분이 있다. 함께 플레이하다가 게임이 잘되면 기분이 좋아서 서로 응원도 해주기도 한다. 게임을 통해 장애 학생들이 느끼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게 되고,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끼치는 것 같다.” 3~4일 서초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서 장애학생 선수 인솔교사로 라유민 교사는 이같이 말했다. 라유민 교사가 인솔한 이유림, 윤진섭 학생(4학년)은 모두의 마블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이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주최한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자존감 및 성취감 고양과 더불어 정보화 능력 향상 및 건강한 여가문화 확립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넷마블은 넷마블문화재단을 통해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애학생 e페스티벌 참여도 장애인 등 게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적 통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장애 게임 인구는 4억명으로 추산된다. 한국의 올해 기준 등록장애인도 전체 인구 대비 5.1%(264만2000여명)으로 2011년 대비 약 38% 늘었다. 특히 콘진원의 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의 주된 여가생활은 게임(약 84%)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게임업계에서도 장애인들을 잠재적 고객으로 두고 이들의 게임접근성 향상과 이를 통한 사회적 성취감 고취를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장애인 게임 이용자들도 게임을 통해 자존감 향상과 사회적 존재감이 고취된다고 답한다.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이 같은 장애인들의 사회적 통로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산하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 모두의 마블 종목에 출전한 대전자운초등학교 김시준 학생(6학년)은 “내년 대회는 클래시로얄이나 폴가이즈로 출전하고싶다”며 “게임을 하면서 어떻게 게임을 잘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해졌으며, 게임개발자가 되고 싶은 꿈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장애인 e스포츠대회 게임 행사는 물론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넷마블은 넷마블문화재단을 통해 2009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국내 게임사 중 주도적으로 장애인 e스포츠 관련 행사를 주최하는 곳은 넷마블이 유일하다. 넷마블은 약 15년 동안 장애학생 e페스티벌과 함께하며 참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전맹 및 저시력 선수들이 참가하는 ‘오델로’ 종목이 눈길을 끌었다. 오델로는 흑백의 돌을 네모난 격자판에 상대보다 더 많이 올려놓으면 이기는 게임이다. 격자판 전체를 살피며 전략을 구성해야하는 만큼 시각 장애인 선수들에게는 어려움이 많은 종목이다. 넷마블문화재단과 주최측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소리를 설정해 상대 돌과 격자판의 위치를 파악하기 쉽게 했다. 이나영 넷마블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면 적게는 수십명에서 많게는 수백명씩 규모가 지속 늘어나고 있다”며 “같은 종목이라도 장애 특성에 따라 게임 세팅을 다르게 하는 등 다양한 선수들이 선수들의 원할한 게임 참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대상으로 진행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 지도교사, 학부모 등 16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e스포츠대회 10종목(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마블 등)과 정보경진대회 18종목 등 총 28종목으로 치러졌으며, 각 종목별 우승자 총 29명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스포츠대회 특수학교 지체장애 팀전 부문(마구마구 리마스터)은 인천은광학교 곽현민, 이승현 학생이 우승했고 특수학급 발달장애 팀전 부문(모두의마블)은 인천용일초등학교 이유림, 윤지섭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AI로 정신건강 챙긴다’…KT, AI 심리케어 지원사업 참여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AI 정신건강 플랫폼 사업’ 본격화를 목표로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서비스 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KT는 이번 사업을 위해 한양대학교, 한양대학교병원,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한국자살예방협회,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셀렉트스타 등 6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AI 엔지니어를 비롯해 뇌인지과학, 행동연구, 정신의학 등 각 분야의 의료 전문가와 함께 일상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신건강 예방·관리 기반을 만들어 정신건강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KT 컨소시엄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약 4년 동안 ▲실증 기반으로 정신건강 서비스 구축·개발·검증 ▲대국민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기반 구축 ▲대국민 확산을 위한 구체적인 실증 및 사업화 방안 수립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에서 KT와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센터가 협력해 기능을 고도화한 AI 정신건강 플랫폼이 활용된다. 양 기관은 지난 1월부터 과기부 과제인 '비대면 정신건강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에 공동 참여해 멀티모달(Multi Modal) 데이터와 연구 노하우를 확보해 왔다. 해당 플랫폼에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AI 챗봇’ 기능과 ‘감정일기’, ‘설문’ 등의 콘텐츠가 적용됐다. 이용자가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간편하게 점검하고, 자가 점검 결과에 따라 웹툰, 명상, 게임 등 맞춤형 활동 콘텐츠로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또 고위험군 이용자는 거주지역 인근의 심리상담센터나 의료기관을 추천받을 수 있다. KT는 실증 과정에서 축적한 ‘리얼월드 데이터(실사용 임상 데이터)’를 분석해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활동 콘텐츠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여러 데이터로 이용자의 정신건강을 예측 및 추론하는 ‘멀티모달 평가 AI’ 기술로 서비스의 유효성을 지속 검증하고 고도화한다. 사업 초기 단계에는 지차체와 공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하고, 정신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유용규 KT 전략신사업부문 전략신사업기획본부장(상무)은 "KT는 이번 과기부·NIPA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정신건강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CT와 플랫폼 전문성을 강화해 헬스케어 사업영역을 넓히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늘이고 접고 비틀고’…LG디플,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공개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철동)가 자유롭게 늘이고 접고 비틀 수 있는 스트레처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를 패션쇼에서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고 있는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미래형 의류 및 가방 콘셉트를 공개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늘이기, 접기, 비틀기 등 어떤 형태로도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해 궁극의 프리폼(Free-Form)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2년 업계 최초로 ▲12인치 화면이 14인치까지 신축성 있게 늘어나면서(20% 연신율) ▲일반 모니터 수준의 고해상도 100ppi(인치당 픽셀 수)와 ▲적, 녹, 청(RGB) 풀 컬러를 구현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한 바 있다. 이번 패션쇼 참여는 LG디스플레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공동 진행하는 국책과제의 일환으로, 현재 개발 중인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의 제품화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차원이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윤희, 이청청 디자이너와 협업해 의상 전면과 소매, 클러치백 등에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디자인과 색상이 시시각각 화려하게 변하는 새로운 제품 사용씬을 구현했다. 두 디자이너의 무대에서는 모델들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로 만든 의상과 가방 등을 직접 착용하고 런웨이를 누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얇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의류나 피부 등 불규칙한 굴곡면에도 접착할 수 있어 향후 패션, 웨어러블,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 넓게 적용될 수 있다. 특히 옷처럼 입거나, 몸에 부착하는 IT 기기 시대를 가능케 해 전에 없던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윤희 디자이너는 “지금까지 없었던 신소재로 미래 패션을 설계해 볼 수 있었다”며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패션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청 디자이너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상상으로만 하던 디자인 구현을 가능케 해 향후 패션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0년 ‘전장 및 스마트기기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업에 선정되어 국내 19개 산학연 기관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말 국책과제 완료를 앞두고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의 연신율, 내구성 및 신뢰성 향상 등 기술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전국 독거노인 안전 책임진다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가 자사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CLOVA CareCall)’이 전국 시군구 중 절반 이상에 도입되며 독거 어르신 및 중장년 1인 가구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 중장년 1인 가구에 AI가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이다.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기술을 적용해 정서적 공감이 가능한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현했으며 과거 대화를 활용하는 ‘기억하기’ 기능으로 연속성 있는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으로, 재난 공지 안내 및 피해 사실 확인 등을 지원해 지자체 및 관계 기관의 업무 효율화를 돕고 있다. 실제로, 올해 8월 기준 클로바 케어콜은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전북, 강원, 충남 등 전국 128곳 시군구에 도입돼 독거노인을 효과적으로 살피고 있다. 이는 AI 안부 전화 서비스 중 업계 최대 규모이다. 또 사용자 수 역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준으로 작년 8월 대비 2배 증가해 3만 명을 기록했다. 사용자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클로바 케어콜은 자연스러운 대화와 기억하기 기능 등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화된 대화를 제공하며 응답률과 통화 만족도를 높였다. AI 돌봄 관제 운영 파트너(에버영피플, 행복이룸)의 연결 전화 포함 시 전체 사용자의 96%가 클로바 케어콜에 응답하며 일상 안부를 나누고 있으며 자체 설문 조사 결과 전국 평균 약 90%의 사용자 만족도를 나타냈다. 클로바 케어콜이 위기 상황의 독거노인을 구한 사례도 발굴되고 있다. 최근 순천시에서는 복지 담당자가 클로바 케어콜을 통해 발화에서 건강 이상 징후 발견 후 빠르게 현장 방문을 결정해 응급 간경화 환자를 구할 수 있었다. 이 밖에 클로바 케어콜은 지속된 폭염과 같은 재난 알림 및 피해 사실 확인 등을 담당하며 취약 계층 주민을 돌보는 ‘AI 복지사’로의 사용성을 입증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관련 기능과 기술을 고도화해 ‘국내 대표 AI 안부 전화 서비스’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초대규모 AI 기술을 기반으로 일상 영역 외에도 치매 예방 대화, 만성질환자 관리 등 목적성 대화 시나리오의 다각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김형원 용산구의원 "따릉이, 이용자 증가…지속적으로 살펴야"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친환경 생활교통수단 따릉이, 예산낭비·어린이사고 등 대책 필요합니다.” 용산구의회 김형원 의원은 2일 제292회 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따릉이의 이용이 많아지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자전거가 갑자기 도로에 나타나 사고를 유발하는 경우가 늘어 '자라니'라는 혐오 단어까지 생겨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김형원 의원은 “서울시는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교통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따릉이를 친환경 생활교통수단으로 도입됐다”며 “현재 4만5000대의 자전거와 2760개의 대여소가 운영 중이며, 하루 평균 12만건이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7월부터는 기후동행카드와 연계해 대중교통의 무제한 이용 혜택을 제공하면서, 따릉이는 일상 속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며 “다만 이용이 많아지면서 자전거의 과속 주행, 무단 방치, 음주 운행 등으로 인한 사고와 예산 낭비 문제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관내에서도 근 3년간 자전거 사고는 110건이 발생하였고, 176명의 인명 피해가 있었고, 방치 자전거 신고는 127건이었으며, 약 1만2000여대의 자전거가 무단 방치 후 처분됐다”며 “따릉이 한 대당 관리 비용은 약 83만원이며, 이는 간접비와 자치구 행정비용을 제외한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용산구는 재개발 지역이 많으므로, 재개발·재건축 건물이나 공공임대 건물 등을 중심으로 대여소 후보지를 적극 발굴해 대여소 확충에 노력해야한다”며 “자전거 도로망 확충과 단절구간 개선 등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며, 자전거 이용자 중심의 세심한 배려를 통해 도시와 개인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살펴야한다”고 강조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 LG CNS, 클라우드 등 10개 분야 하반기 채용 시작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DX전문기업 LG CNS가 차세대 DX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해 세 자릿수 규모의 하반기 신규채용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LG CNS는 이번 채용에서 ‘DX 리더십 아카데미(DX Leadership Academy)’와 ‘글로벌 신입사원 채용’ 총 2가지 모집요강을 진행한다. DX 리더십 아카데미는 학사학위 이상 보유자와 25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입사원 채용 전형이다. 모집 분야는 ▲DX 엔지니어 ▲클라우드 아키텍처 ▲클라우드 AM(앱 현대화) ▲ERP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물류 ▲디지털 마케팅 ▲UX/UI ▲AI ▲컨설팅 등 총 10개다. 글로벌 신입사원 채용은 해외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인재를 확보하고자 신설된 전형이다. 해외 학사학위 이상 보유자를 대상으로 ▲DX 엔지니어 ▲클라우드 아키텍처 ▲클라우드 AM ▲AI ▲컨설팅 등 총 5개 분야에서 채용한다. 이번 신입사원 채용전형은 IT에 대한 기본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면 전공 제한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단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산업공학, 통계학 등 이공계열 전공자와 코딩 동아리 활동, 앱 개발 경험 등 IT 전문성을 보유한 지원자는 역량 수준에 따라 우대한다. AI 분야는 2개 전형 모두 석사학위 이상 보유자 및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코딩테스트(IT직무 한정), 실무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 마감은 9월 19일이며 추후 일정은 서류전형 결과 발표 후 안내될 예정이다. 최종합격한 인재들은 내년 1월 초에 입사하고 이후 최대 2개월간 각자의 직무역량에 맞는 맞춤형 IT 교육을 받고 현장에 배치된다. LG CNS는 우수한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중앙대 등 여러 대학과 산학협력을 맺어왔다. LG CNS는 최근 서울대 산업공학과 석사과정에 인재양성트랙을 개설한 바 있다. 연세대, 고려대, 중앙대와는 계약학과를 신설해 DX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또한, 협력 대학과 채용 연계형 인턴십도 추진하고 있다. LG CNS는 국내외 사업을 강화해 나가며 함께 성장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우수한 역량을 가진 경력사원 채용도 진행한다. 경력사원 채용은 ▲DX 엔지니어 ▲클라우드 아키텍처 ▲클라우드 AM ▲컨설팅 ▲차세대 ERP ▲보안/솔루션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물류 ▲스마트시티 등 총 9개 분야에서 모집한다. LG CNS는 지원자의 편의를 고려해 경력 면접 절차를 대폭 개편했다. 면접에 참석하기 위해 휴가를 사용해야 하는 지원자들의 어려움을 줄이고자 1차와 2차 면접을 하루에 진행하고 있다. LG CNS는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전사공동면접위원 제도도 도입했다. 전사공동면접위원은 LG CNS에서 분야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한 핵심인재로 구성된다. 전사공동면접위원들은 기술·사업 분야별 전문성, 전사적 관점의 지원자 역량 수준, 조직적합성 등을 평가한다. LG CNS 신입사원 채용 ‘DX 리더십 아카데미’ 대한 자세한 내용은 LG CNS 채용사이트와 LG그룹 채용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영목 LG CNS CHO(최고인사책임자)는 “차별적인 DX 기술력과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뛰어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혁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렐루게임즈, GXG 2024에서 AI 게임 체험존 운영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대표 김민정)가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GXG 2024에 참가해 자사의 AI 게임을 시연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GXG 2024는 성남산업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대규모 게임 문화 축제다. 게임을 문화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판교역 중앙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렐루게임즈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체험존을 마련하고 자사의 AI 게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렐루게임즈는 지난 4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게임 개발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활용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체험존에서 렐루게임즈의 AI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과 '마법소녀 러블리 카와이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을 시연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다양한 굿즈를 받을 수 있으며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SNS에 업로드해 특별 경품 추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김민정 렐루게임즈 대표는 “이번 체험존은 관람객들이 게임과 AI 기술의 융합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넷마블, '제19회 G밸리 스마트 마라톤 대회' 참가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제 19회 G밸리 스마트 마라톤 대회'에 넷마블컴퍼니 임직원 50여명이 마라톤에 참가했다고 밝혔다고 4일 밝혔다. G밸리 스마트 마라톤 대회는 기업인과 구민이 2000여명이 구로디지털단지 일대 3.5km를 달리는 행사다. 공단에서 디지털단지로 거듭난 구로구의 발전상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3년 시작됐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G밸리 스마트 마라톤'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지됐다가 2023년부터 다시 개최됐다. 지난 3일 진행된 행사는 대륭포스트타워 8차에서 시작, 디지털단지 오거리, 가리봉철도고가육교를 거쳐 디지털산업단지운동장에서 마무리 됐다. 이번 행사는 참가 기업 또는 단체가 홍보하고 싶은 웹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배번호표로 새기고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넷마블 임직원들은 넷마블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배번호표로 새기고 달렸다. 넷마블 임직원 중 일부는 자사의 대표 캐릭터 ‘넷마블프렌즈'의 ㅋㅋ와 토리, '양파쿵야', ‘모두의마블’ 캐릭터인 ‘데니스’와 ‘슬기’ 탈을 쓰고 등장하기도 했다. 마라톤에 참가한 넷마블 관계자는 "평소 근무하던 구로디지털단지 일대를 직접 뛰어보니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며 ”동료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달리니 더 가까워진 느낌과 함께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네이버, 유한킴벌리와 재활용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 앞장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와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진재승)가 1784 내 자원 선순환을 위해 협력한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3일 유한킴벌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핸드타월 재활용을 통한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노력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사용된 핸드타올은 선별 압축 공정을 거쳐 재생 핸드타월의 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네이버는 연간 약 11톤 분량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은 일회용으로 사용되고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의 일환이다. 국내 인터넷 플랫폼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최초로 이 캠페인에 참여한다. 네이버는 이번 유한킴벌리와의 협업을 통해 폐기물 저감 및 재활용 실천 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세관 네이버 I&S 대표는 “네이버는 RE100, EV100,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등 친환경 가치 확산을 위한 파트너십을 꾸준히 강화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써 기후변화 대응 및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승우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부문장은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협력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폭넓은 산업계와 협력을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적극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환경정책 원칙을 수립해 지난해 16,809tCO2e 분량의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하는 등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공신력 있는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A+ 등급을 획득하며 친환경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카카오 ESG 보고서, 글로벌 경연 대회서 잇다라 최고 등급 수상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는 ESG 보고서 ‘2023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경연 대회 ‘LACP 비전 어워드’와 ‘ARC 어워드’에서 각각 최고 등급인 대상, 금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드는 마케팅 조사 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에서 주관하는 ESG 보고서 및 커뮤니케이션 자료를 평가하는 대회다.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참가하고 있다. 카카오는 Telecommunications Industry 분야의 ESG 보고서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대상(Platinum)을 받으며, 3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8개 평가 항목 중 ▲첫 인상 ▲표지 디자인 ▲이해관계자 대상 메시지 ▲내용 구성 ▲재무정보 ▲메시지 명확성 ▲정보 접근성 등 7개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해 총 99점(100점 만점)을 받았다. 또한 올해 글로벌 순위에서 지난해 94위에서 34계단 상승한 60위를 기록해, 2년 연속 ‘글로벌 Top 100’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상위 20개 기업 명단인 ‘대한민국 Top 20’에도 함께 선정됐다. 올해 38회를 맞이한 ARC 어워드는 미국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 평가 기관인 머콤사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차 보고서 경진대회다. 카카오는 Interactive Annual Report 분야 내 ESG 보고서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금상을 받았다. 카카오는 해당 부문에서 2년 연속 금상 수상을 기록했으며, 국내 수상 기업으로는 카카오가 유일하다. 카카오의 ESG 보고서는 경영 현황, CEO 메시지, 재무 정보 등을 충실히 반영하고, 정확성, 정보 접근성, 이용자 편의성, 창의성, 디자인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는 2021년부터 다양한 ESG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왔으며 올해로 네 번째 보고서를 발행했다. 2023년 ESG 보고서는 ▲카카오에 대한 소개 ▲ ESG 프레임워크와 중점분야 이행 현황 ▲환경/사회/거버넌스 영역별 지속 가능 경영 성과 ▲ESG 데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카카오 김태완 ESG경영리더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채널인 ESG 보고서의 우수성이 높게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카카오가 사회에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와 책임을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집이 명품 PT장으로’…삼성TV, 이탈리아 ‘테크노짐 앱’ 서비스 론칭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명품 운동기구 테크노짐(Technogy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 TV에 '테크노짐 트레이닝 코치'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 앱은 테크노짐 트레이닝 코치를 통해 트레이너가 주도하는 다양한 맞춤형 운동을 경험할 수 있으며 모든 수업은 TV 앞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맞춤 설계됐다. 복싱 등 고강도 유산소 운동부터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는 명상까지 테크노짐만의 노하우가 담긴 130여개의 운동 프로그램을 집에서 원할 때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2024년형 삼성 TV 사용자는 삼성 데일리 플러스(Samsung Daily+)에 있는 테크노짐 앱에 로그인하면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후 구독을 통해 프리미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삼성 데일리 플러스는 2024년형 삼성 TV에 적용된 라이프스타일 컨텐츠 허브로 홈 트레이닝, 원격 의료, 영상 통화 등 일상생활에 유용한 서비스들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현대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이번 테크노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수준 높은 홈 피트니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삼성 TV 사용자들의 건강과 웰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리오 알렉산드리 테크노짐 CEO는 "테크노짐의 오픈 플랫폼 전략이 삼성 TV와 만나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우리의 비전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신체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선물할 수 있도록 한 단계 더 나아갔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SKT 유영상 “퍼플렉시티와 대화형 AI서비스로 AI 검색 시장 주도권 쥘 것”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AI 시장은 전 세계 모든 리소스와 관심이 쏠리며 글로벌 경쟁이 가장 치열하게 벌어지는 분야로 생존을 위한 회사 간의 협력은 필수다. SKT는 많은 글로벌 통신사와 AI 기업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등 글로벌 텔코(TELLCO) 얼라이언스를 통해 글로벌 AI 대전환 선봉에서 나서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종합 답변과 높은 신뢰성을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자랑한다. SKT는 퍼플렉시티의 유일한 글로벌 협력사로 양사가 함께 글로벌 AI 검색시장을 선도할 것이다.” 유영상 SK텔레콤(이하 SKT) CEO는 4일 서울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 미국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와의 공동 기자감담회에서 양상 협력에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영상 대표를 비롯해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공동 창업자 겸 CEO도 자리해 양사의 서비스 협력에 대해 소개했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CEO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퍼플렉시티는 2022년 오픈AI 출신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가 창업한 미국 AI 스타트업으로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형 검색엔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니콘 기업이다. 전 세계 50여 개 국에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달 2억3000만 개 이상의 검색 요청을 처리한다. 올해 5월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발표한 챗봇 사용성 평가에서 오픈AI, 구글 등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양사는 올해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통신 박람회 MWC에서 만나 첫 협력을 논의했다. 이후 SKT가 지난 6월 퍼플렉시티에 1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퍼플렉시티도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SKT 자회사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이하 GAP Co.)’에 투자할 예정이다. 유영상 CEO는 “올해 한국을 비롯해, 중동, 유럽, 미국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 만나 ‘AI 대전환 시대 생존을 위한 투자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공감대를 확인 했다”며 “글로벌 AI 검색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퍼플렉시티’와의 협력은 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고객들에게 AI를 통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리니바스 CEO는 “한국 시장은 빠른 통신망과 인프라가 매력적인 나라로 특히, 한국 유저들은 ‘에이닷’ 등 AI 서비스 이용에 친숙하다”며 “SKT는 글로벌 통신사 중 가장 빠르게 AI 전화에 뛰어드는 등 중요한 파트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고객들은 AI로 사람처럼 대화하며 검색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검색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사간 상호 투자는 AI 사업 및 서비스 뿐 아니라 기술 협력까지 망라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일단 양사는 단기적으로는 SKT의 AI 서비스 ‘에이닷(A.)’에 퍼플렉시티의 AI 검색 기술을 적용해 한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기술, 서비스 등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정석근 SKT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은 “퍼플렉시티와 함께 저렴한 가격에 폭넓은 AI 서비스를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 도움을 주는 AI 서비스에서 한단계 더 나아간 직접나서 문제 해결의 액션까지 완수하는 단계를 바라보고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한 글로벌 서비스도 퍼플렉시티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에이닷 서비스 고도화 방안이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SKT는 지난 8월 26일 에이닷 전면 개편을 통해 기존 챗GPT, 클로드, 에이닷엑스 등 멀티 LLM과 함께 퍼플렉시티의 AI 검색엔진도 탑재한 바 있다. 정석근 부장은 “에이닷 개편 이후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라며 “SKT는 에이닷을 지속 고도화하는 한편 고객들의 이용 패턴과 사용량, 피드백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충분한 가치를 느끼는 기능 및 서비스에 대해서는 추후 유료화도 고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퍼플렉시티와의 협력 결과물을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오늘부터 SKT 고객이면 누구나 모바일이나 PC 에서 퍼플렉시티가 제공중인 유료(연간 약 29만원 상당)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 프로’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리니바스 CEO도 “한국에서 AI 비서 에이닷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다”며 “한국 유저들은 복잡한 질문을 즐기고 답변 역시 빠른 시간 내 받기를 원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제휴가 에이닷의 인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글로벌 통신사 등과 협력한 AI 서비스 글로벌 진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SKT는 GAP Co.를 통해 글로벌 AI 시장을 ‘AI 에이전트’(이하 PAA; Personal AI Agent) 개발 및 사업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김용훈 SKT AI서비스 사업부장은 “PAA는 이용자를 이해하고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개인비서’ 서비스”라며 “다수의 LLM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멀티LLM전략을 활용해 고객의 범용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SKT와 GAP Co.는 연내 베타 버전을 미국 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PAA를 개발하고 있으며 퍼플렉시티는 PAA의 검색 파트너로 협력한다. 퍼플렉시티는 PAA의 답변 품질 향상을 위해 SKT에 범용 API가 아닌 Private API를 제공해 유저들이 더 많은 검색 정보나 출처를 풍성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T는 이 외에도 다양한 검색 서비스 및 LLM 개발사들과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유영상 CEO는 “SKT는 글로벌 텔코 어라이언스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통신사들과 통신향 AI 서비스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연내 미국 서비스를 위한 현지 통신사 등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논의 중으로 더 다앙한 지역 서비스를 위한 결과물은 내년 쯤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삼성SDS 황성우 대표 “GPU 컴퓨팅 시대, AI 하이퍼오토메이션 주도”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가 GPU 중심 AI 클라우드(GPU Centric AI Cloud)로 기업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삼성SDS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REAL Summit) 2024’를 개최했다. 리얼 서밋은 삼성SDS가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이를 적용한 사업 등을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2,500명 이상의 현장 관람객을 포함해 온라인 청중까지 1만 여명이 참여해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 비전에 큰 관심을 보였다. 황성우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생성형 AI를 통해 컴퓨터 인터페이스가 자연어 명령을 듣고 사람의 의도를 이해해 작동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기업 고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을 GPU 중심 AI 클라우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올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생성형 AI 기반 협업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출시하고 고객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두 솔루션은 100여 개 기업 고객이 도입했고 15만 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 또 임직원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사업 발굴에도 집중하고 있다. 황성우 대표는 “지난해 임직원들의 생성형 AI 적용 아이디어 1만4417건을 발굴했고 올해 7월부터 사내 7개 메가 프로세스와 4000개 이상의 하위 프로세스로 구성된 전체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하고 있다”며 “2025년에는 전체 업무 중 24% 이상에 생성형 AI가 적용돼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하며 이러한 경험과 사례를 고객들과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에 AIOS, LUI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의 여정을 이끌 계획이다. 이날 리얼 서밋에는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델 회장 ▲엔비디아 제리 첸 제조 및 산업 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 ▲마이크로소프트 마크 소우자 아시아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워크데이 조 윌슨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삼성SDS와 협력하는 글로벌 파트너의 주요 경영진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삼성생명 홍선기 디지털 혁신실장(부사장)과 파라다이스그룹 정봉화 총괄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상무)가 삼성SDS와 함께 생성형 AI를 이용해 어떻게 업무를 혁신했는지 발표했다. 삼성SDS는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IaaS), 플랫폼(PaaS), 엔터프라이즈 솔루션(SaaS)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맺고 있다. 마이클 델 델 테크놀러지 회장은 “삼성SDS와 델 테크놀로지스가 수십 년 동안 파트너로서 함께 해 온 만큼 앞으로도 삼성SDS와 혁신의 여정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젠리 첸 엔비디아 총괄도 “GPU 중심의 AI 클라우드를 위해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과 엔비디아 간의 협력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마크 소우자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은 삼성SD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SDS는 패브릭스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기반으로도 제공해 글로벌 고객들도 패브릭스를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4개 트랙, 27개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등 삼성SDS의 핵심 역량과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베트남 CMC그룹 브리티 코파일럿 도입 ▲웅진 렌탈 서비스 패브릭스 적용 ▲대상웰라이프 브리티 오토메이션 적용 등 생성형 AI 적용 사례와 ▲농촌진흥청 ▲대한항공 ▲LIG 넥스원의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도입 사례가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 SAP, o9, 워크데이 등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업과 협력해 진행한 ERP, SCM, HCM 디지털 전환 사례도 소개됐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네이버 D2SF, 북미 AI 기술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북미에 기반을 두고 있는 AI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투자 대상이 된 AI 스타트업은 ▲생성형 AI 기반 3D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클레이디스(Claythis)’ ▲패션 특화 멀티모달 AI 개발 스타트업 ‘예스플리즈(YesPlz)’이다. 두 팀 모두 최신 AI 기술을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구현했으며,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준비 중이다. 클레이디스(대표 안성호)는 3D 캐릭터와 모션을 고품질로 생성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3D 모델링'부터 '포즈', 뼈대를 만드는 '리깅', 3D를 움직이게 만드는 '모션'까지 전 과정을 엔드 투 엔드로 자동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4K 해상도의 3D를 만들어내는 등 북미 경쟁사들과의 비교에서도 뛰어난 3D 품질을 달성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클레이디스는 중소형 게임 스튜디오를 타겟으로 연내 정식 솔루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미 다수의 게임 스튜디오에서 도입 의사를 밝히고 있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고객사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예스플리즈(대표 홍지원)는 패션 상품 검색 및 추천에 최적화한 멀티모달 AI 모델을 개발했다. 기존의 상품 추천 AI 솔루션 대부분이 텍스트 기반 모델인 것과 달리 예스플리즈는 텍스트, 이미지, 스타일을 모두 학습한 멀티모달 AI로 경쟁 솔루션 대비 월등히 높은 매칭 정확도를 달성했다. 상품 태깅, 위젯, 분석툴까지 SaaS 형태로 구축해 글로벌 패션 플랫폼을 공략 중이다. 이미 예스플리즈는 베타 테스트를 통해, W.Concept, Kolon Mall, The Handsome 등의 고객사를 다수 확보했다. 특히 이용자 의도에 적합한 상품을 추천함으로써 장바구니 전환율, 구매전환율, 비용 절감 등 고객사들의 주요 매출 지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급변하고 있는 AI 산업에서는 시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앞서 센싱하고, 이를 빠르게 제품 형태로 구현하는 실행력 및 속도가 중요하다"며 "클레이디스와 예스플리즈는 3D 콘텐츠, 패션 커머스라는 각각의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갈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D2SF는 국내외 구분 없이 기술의 가치에 주목해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이어왔다. 대표적으로 ▲슬립테크 스타트업 '프라나큐' ▲ 마케팅 자동화 AI 스타트업 ‘아드리엘’ 등이 글로벌에서도 활발히 비즈니스를 이어가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크래프톤, 오피지지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파트너십 체결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글로벌 게임 데이터 플랫폼 오피지지(OP.GG)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파트너십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소재 크래프톤 역삼 오피스에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피지지는 각종 글로벌 게임들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5개 대륙에 23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데스크탑앱에 인게임 오버레이, 친구 찾기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오피지지는 이번 협약으로 플랫폼 내에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페이지를 론칭해 대회별 프로 선수들의 공식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 전 세계 팀별 ‘파워 랭킹’과 가상 시뮬레이션 e스포츠 시스템인 ‘판타지 리그’를 도입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연간 200만 명이 넘는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오피지지의 가상광고, 경기장 브랜딩, SNS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민호 크래프톤 e스포츠 총괄은 “앞으로도 이용자 친화적인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오피지지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락 오피지지 대표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e스포츠 선수들은 물론 일반 게임 이용자들에게 정확하고 풍부한 데이터 제공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게임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삼성,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실시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삼성은 각 관계사별로 채용 공고를 내고 신입사원 공개채용 절차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오는 4일부터 시작하는 하반기 공채에 나선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다.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은 4일부터 11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하반기 공채는 지원서 접수 이후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면접(11월) ▲채용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신입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래 1993년 국내 최초로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입사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관행적 차별을 철폐해 오고 있다. 삼성은 이재용 회장의 의지대로 우수한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고 직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채용 및 인사제도 혁신을 지속할 방침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삼성전자, IFA서 유럽형 '비스포크 AI 콤보'로 소비자 공략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삼성전자가 6일(현지 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24'에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을 옮기지 않고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일체형 제품으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따로 설치하는 경우보다 상부 수납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유럽에 출시하는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용량 18kg, 건조 용량 11kg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유럽형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해, 공간과 에너지 절감에 특히 민감한 유럽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기술이 적용돼 세탁과 건조 작동 부분에서 유럽 에너지 소비효율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특히, 세탁 작동에서는 유럽 에너지 소비효율 A등급 대비 20%나 더 절감해 최고의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다. 또한,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를 감지해 세탁·건조 시간을 맞춤 조절하는 'AI 맞춤 코스'로 불필요한 물과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에서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추가 절감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에 탑재된 7형 와이드 터치스크린 'AI홈(AI Home)'은 터치 방식 적용으로 사용자 경험을 직관적으로 향상시켰다. AI 홈에서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다른 가전의 상태를 한눈에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으며, 실제 집 구조를 반영한 3D 형태의 '맵 뷰(Map View)'에서 공간별 기기 상태와 공기질, 에너지 사용량 등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상반기 국내와 북미 시장에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한 데 이어, 오는 11월부터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2월 국내에서 출시된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후 3일 만에 1000대, 12일 만에 3000대 판매에 이어 4월에는 1만 대 판매를 기록했고, 국내 드럼세탁기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의 이무형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 중남미, 동남아에서도 출시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며 "IFA 전시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도 진출해 'AI 가전=삼성' 공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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