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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Author at 뉴스벨 - Page 11 of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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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등점 찾는 엔씨소프트, 만리장성 넘어 북벌 성공할까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지난해 창립 이래 역대급 부진에 시달렸던 엔씨소프트가 약 4년 만에 열린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반등점 찾기에 나선다. 다만 과거 국산 게임의 텃밭으로 불렸던 중국이지만 최근 중국 게임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진입장벽이 높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경영 체제와 개발 조 체계에 변화를 준 만큼 사업부와 개발부 등 원팀 시너지로 만리장성을 넘는다는 구상이다. 3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올해 블레이드&소울2, 리니지2M 등 대표작 2종의 중국 서비스에 나선다. 두 게임 모두 중국 진출의 최대 관문인 판호(중국 서비스 허가증) 발급에는 성공했으며 현재 현지 퍼블리셔 파트너인 텐센트게임즈와 현지화 작업이 한창이다. 텐센트게임즈는 중국 최대 IT 기업 텐센트의 게임 계열사로 리니지, 블레이드&소울 등 다양한 엔씨소프트 게임들의 중국 서비스를 담당하며 인연을 맺어왔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엔씨소프트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지역별 서비스 노하우를 지닌 현지 파트너사와 협업하는 등 글로벌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는 엔씨소프트에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해 엔씨소프트는 약 12년 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이 이어졌다. 이 때문에 새로 부임한 경영전문가 박병무 공동대표의 지휘 아래 조직개편, 희망퇴직, 비주류 사업 정리 등 고강도 쇄신에 집중했다. 모두 올해 반등을 위한 준비작업이었다.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는 지난 2일 전한 신년 메시지에서 “2024년한 해 동안 우리는 생존과 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들을 감내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일들을 진행했다”며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엔씨소프트가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5년에 엔씨가 성장의 변곡점을 보여 주지 못한다면 지난해 아픔을 겪으면서 시행했던 많은 일들이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며 “2025년에 엔씨소프트를 턴어라운드 시키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반등을 위해 집중하는 부분은 글로벌 서비스 강화다. 특히 중국 시장의 성과가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다. 2023년 기준 중국의 게임 시장 규모는 약 60조원 수준으로 미국에 이어 2위 시장이다. 국내 게임 시장 규모와 비교하면 약 3배 더 크다. 게임을 즐기는 인구도 약 7억명에 이른다. 다만 중국 게임 시장의 진입장벽이 높아진 것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국산 게임의 텃밭으로 불리던 시장이다. 대표적으로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등 국산 게임들이 현재까지 중국에서 국민게임으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2018년 고고도 미사일체계 ‘사드’ 배치 이후 발생한 한한령으로 국산 게임의 중국 수출길이 막히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한한령 직전까지 한해 약 40종 이상의 국산 게임이 중국에 진출했지만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에 진출한 국산 게임은 10여 종에 불과하다. 국산 게임의 중국 진출이 막힌 사이 중국 게임 시장 규모와 이용자 눈높이도 높아진 상황이다. 설령 국산 게임이 중국에 진출하더라도 과거만큼 흥행을 장담할 수 없다는 의미다. 실제로 한한령이 조금씩 해제되기 시작한 2021년 이후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외에는 국산 게임이 중국에서 흥행을 기록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최근 국산 게임에 대한 판호발급을 재계하며 수출길을 여는 것도 이제는 자국 게임업계의 성장에서 나온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며 “철저한 현지화와 전략을 제시하지 못하면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시장은 여전히 국내 게임사들이 놓칠 수 없는 중요 시장이다. 흥행에 성공한다면 실적 측면에서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서비스 약 4개월 만에 매출 약 1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중국 시장의 흥행성을 입증했다. 엔씨소프트는 사업부서와 개발부서 등 각 조직 간의 시너지를 강조하며 서비스 흥행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월 엔씨소프트는 해외 자회사의 인사 개편을 단행하는 등 글로벌 전략을 새롭게 구성했다. 특히 그동안 엔씨소프트의 해외 사업을 담당하던 김택진 공동대표의 부인 윤송이 사장과 동생인 김택헌 부사장이 일선에서 물러나며 가족경영 꼬리표까지 뗐다.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본부 수장은 심승보 부사장 단독 체제로 재편됐다. 심승보 부사장은 약 20년간 엔씨소프트에 몸담은 인물로 최고퍼블리싱디렉터와 퍼블리싱1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윤송이 사장과 김택헌 부사장 시절부터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사업 실무를 담당해왔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오는 2월 1일자로 ‘독립 스튜디오 체제’ 전환을 위한 4개의 자회사 체제를 본격화한다. 각 IP를 담당하는 독립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IP 개발은 물론 사업부 등 각 부서 간 자유롭고 유연한 협력체계로 IP 확장 시너지를 내겠다는 의도다.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는 “올해 신년 경영 키워드를 ‘원 팀’과 ‘협업’, 그리고 ‘벤처 정신으로의 재무장’으로 설정했다”며 “우리가 다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각 부서의 이기주의, 부처 간의 반목을 버리고 엔씨소프트라는 한 팀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잘하고 있는 것과 부족한 것을 명확히 인식해서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과감한 협업을 통해 그 간극을 메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라이온하트,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 1월 21일 글로벌 론칭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장 김재영)는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 예정인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 신작 모바일게임 ‘발할라 서바이벌(VALHALLA SURVIVAL)’을 오는 1월 21일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220여 개 국가에 총 13개 언어로 서비스 예정인 발할라 서바이벌은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첫 번째 직접 서비스 게임이다. 사전예약 시작 일주일만에 글로벌 예약자 100만 명을 돌파한 발할라 서바이벌은 뛰어난 그래픽과 직관적이면서도 전략적인 플레이 방식, 시원시원한 스킬 액션으로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사전예약 약 1주일 만에 예비 이용자 100만 명 이상을 확보하는 등 기대감을 입증했다. 특히 이 게임은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다크 판타지 세계관과 몰입도 높은 게임성이 장점으로, 언리얼엔진 5 기반으로 제작돼 고퀄리티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연출이 돋보인다. 발할라 서바이벌의 사전예약은 사전예약 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완료한 게임 이용자에게는 다이아(게임 재화) 1,000개가 담긴 쿠폰 보상이 지급되며, 단계별 사전예약자 목표 인원이 달성되면 무기 소환권, 보석 소환권, 게임 내 재화 등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특별한 혜택도 제공된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한국게임산업협회, ‘2024 글로벌 게임 정책·법제 연구 보고서’ 발간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게임사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국가별 정책, 법률, 문화 등 요소를 종합적으로 담은 보고서가 발간됐다. 이번 보고서는 주요 게임 시장으로 급성장 중인 국가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향후 적극적인 활용이 기대된다. 한국게임산업협회(협회장 강신철, K-GAMES)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4 글로벌 게임 정책·법제 연구 보고서’를 3일 공개했다. 보고서는 싱가포르, 대만, 브라질, 호주, 인도의 법적 환경을 심층 분석하고 ▲등급 분류 ▲확률형 아이템 규제 ▲개인정보보호 ▲사업자 등록 요건 등 다양한 내용을 다뤘다. 이와 함께 국내 게임사가 해당 국가에 진출할 때 직면할 수 있는 주요 규제와 대응 방안도 제시했다. 먼저 싱가포르는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이 게임산업을 담당하며, 온라인 다운로드 방식으로만 제공되는 게임은 등급 분류를 받지 않아도 된다. 다만 디스크/메모리카드 등 저장 매체를 이용하거나 배포되는 물리적 콘솔에 게임이 사전 설치된 경우, 대중에게 게임을 제공하는 경우(전시, 아케이드 스타일 등)에는 반드시 등급 분류를 받아야 한다. 특히 종교 및 인종 간 조화를 중요한 사회적 가치로 삼고 있어 게임 내 논란 요소가 포함될 수 있는 콘텐츠에는 강력한 제재가 가해진다. 브라질은 연방 정부 문화부가 게임산업 규제를 맡고 있다. 최근 들어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와 청소년 대상 판매 금지 법안이 발의되고 있어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만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규제가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아이템 확률 정보를 백분율로 명시해야 하며 위반 시 벌금 및 시정 명령이 부과된다. 또한 게임물 자체 등급 분류 시스템을 운영해 사업자가 스스로 등급을 분류하고 이를 관리기관에 등록해야 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호주는 등급 분류와 청소년 보호에 엄격하며 2024년부터 유료 확률형 아이템을 포함한 게임은 15세 이상 등급(M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아울러 게임 콘텐츠 내 과도한 폭력 묘사나 현실감을 강조한 폭력적 장면은 금지된다. 인도의 경우 온라인게임 담당 지정 주무부처는 전자․정보기술부, e스포츠 담당 주무부처는 청년․스포츠부 산하 스포츠청이 담당하고 있으나 게임산업을 전담하거나 규제하는 별도 기관은 없다. 다채로운 종교와 전통을 고려했을 때 특정 종교에 대한 비판 콘텐츠는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강신철 협회장은 “이번 연구가 해외 시장 진출에 있어 각국의 고유한 정책과 문화를 고려한 게임산업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내 게임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는 K-GAMES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단, 보고서는 공익적 목적을 위한 자체 조사 자료로 법적 효력은 없으며, 각국 법령 변경 여부에 따라 시점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삼성전자, 업계 최초 이클립사 오디오 기술 탑재한 TV 공개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구글과 공동 개발한 3D 오디오 기술 'Eclipsa Audio(이클립사 오디오)'를 탑재한 TV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클립사 오디오는 IAMF(Immersive Audio Model and Formats)기술을 기반으로 소리의 위치와 강도, 공간 반사음 등의 음향 데이터를 디바이스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3차원 공간에 있는 듯한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구현한다. IAMF 기술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구글, 넷플릭스, 메타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속한 '오픈미디어 연합(AOM)'에서 최초로 채택한 오디오 기술 규격이다. 오픈소스 기반으로 제공되는 첫 번째 개방형 오디오 기술이다. IAMF 기술은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여 표준을 확립함으로써 생태계 확장에 이바지하고, 향후 다양한 서비스로 확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크리스탈 UHD 모델부터 Neo QLED 8K까지 전 라인업에 IAMF 기술을 공식 지원한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TV 전용 유튜브 앱을 통해 소비자들이 IAMF 기술이 적용된 3D 오디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와 구글은 IAMF 오디오 인증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 중이다. 양사는 외부 인증 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함께 Eclipsa Audio 기술이 적용된 기기의 오디오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테스트 기준을 마련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CES 2025에서 3D 오디오 기술을 탑재한 Neo QLED TV를 통해 차세대 몰입형 오디오 기술의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IAMF 기술을 통해 업계에 새로운 오디오 표준을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짐 뱅코스키 구글 크롬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구글은 Eclipsa Audio가 소리를 경험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라고 믿는다"며 "크리에이터들이 이를 어떻게 활용하여 새롭고 혁신적인 오디오 경험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된다"라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SK하이닉스, CES 2025서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 청사진 제시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SK하이닉스가 오는 7일부터 10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해 혁신적인 AI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CEO)과 함께 김주선 AI Infra(인프라) 사장(CMO), 안현 개발총괄 사장(CDO) 등 SK하이닉스 ‘C-Level’(C레벨) 경영진이 참석한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은 “이번 CES에서 HBM, eSSD 등 대표적인 AI 메모리 제품을 비롯해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차세대 AI 메모리를 폭 넓게 선보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서 미래를 준비하는 당사의 기술 경쟁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Innovative AI, Sustainable tomorrow)’를 주제로 SK텔레콤, SKC, SK엔무브 등 SK 관계사들과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SK그룹이 보유한 AI인프라와 서비스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빛의 파도 형태로 구성했다. 세계 최초로 5세대 HBM(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해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작년 11월에 개발을 공식화한 5세대 HBM(HBM3E) 16단 제품 샘플을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이 제품은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을 적용해 업계 최고층인 16단을 구현하면서도 칩의 휨 현상을 제어하고 방열 성능을 극대화했다. 또 회사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용량, 고성능 기업용 SSD(eSSD) 제품도 전시한다. 여기에는 자회사인 솔리다임이 작년 11월 개발한 'D5-P5336' 122TB(테라바이트) 제품도 포함된다. 이 제품은 현존 최대 용량에 높은 전력, 공간 효율성까지 갖춰 AI 데이터센터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안현 SK하이닉스 사장은 “솔리다임에 이어 SK하이닉스도 지난 12월 QLC 기반 61TB 제품 개발에 성공한 만큼 고용량 eSSD 시장에서 양사 간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PC나 스마트폰 같은 엣지(Edge)디바이스에서 AI를 구현하기 위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개선한 ‘LPCAMM2’, ‘ZUFS 4.0’ 등 온디바이스 AI용 제품도 전시한다.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을 CXL과 PIM, 각각 이를 적용해 모듈화 시킨 CMM-Ax와 AiMX도 함께 전시한다. 특히 CMM-Ax는 고용량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는 CXL의 장점에 연산 기능을 더해 차세대 서버 플랫폼*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는 “AI가 촉발한 세상의 변화는 올해 더욱 가속화할 전망으로, 당사는 올해 하반기 6세대 HBM(HBM4)을 양산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고객들에게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정신아 카카오 대표 “2024년, 시련의 연속…올해는 AI 서비스로 인정” [2025 신년사]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지난해 이어진 아쉬움과 시련을 뒤로하고 2025년 신뢰받는 AI 서비스로 카카오 본연의 경쟁력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신아 대표는 2일 사내 메신저로 공유한 신년 메시지를 통해 “2024년은 카카오에 도전과 시련의 연속이었지만, 성장을 이어가고 더 견고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작년부터 카카오톡과 AI를 핵심으로 정의하며 선택과 집중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정신아 대표 취임 이후 '본질 집중을 통한 플랫폼 경쟁력 강화'라는 방향성을 설정했다. 특히 AI 시대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카카오브레인과 조직을 통합하는 등 체질 개선에 집중했다. 정신아 대표는 "AI를 중심으로 한 IT 환경 변화는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2025년은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카카오에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025년은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통해 카카오가 가진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을 넘어 사업적 영역을 확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도전을 통해 사용자와 시장에 인정받는 AI 서비스들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에는 유능하고 열정적인 크루들이 있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며 “크루 여러분이 자신의 역량과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김택진‧박병무 엔씨 공동대표 “올해 뼈를 깎는 각오로 턴어라운드” [2025 신년사]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김택진,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2025년 반드시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는 2일 전사 직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우리는 생존과 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들을 감내해 왔으며 동료들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면서도 “본사 구조의 효율화, 개별 스튜디오의 독립성 강화, 해외 법인의 재정비, Live IP 경쟁력 강화, 국내외 스튜디오 투자를 통한 새로운 IP 확보 등 우리의 성장 기반을 하나씩 다졌다”고 회고했다. 이어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엔씨소프트가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두 대표는 2024년 아픈 시간을 보낸 만큼 2025년 반드시 턴어라운드에 성공해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두 대표는 “2025년에 엔씨가 성장의 변곡점을 보여 주지 못한다면 지난해 아픔을 겪으면서 시행했던 많은 일들이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며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가 돼 뼈를 깎는 각오로 2025년에 턴어라운드 시키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고 당부했다. 올해 반등 의지를 강조한 두 대표는 올해 신년 경영 키워드를 ‘원 팀’과 ‘협업’, 그리고 ‘벤처 정신으로의 재무장’으로 정의했다.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는 “우리가 다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각 부서의 이기주의, 부처 간의 반목을 버리고 엔씨라는 한 팀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며 “기존 Live 게임과 신규 게임 모두 시장 및 유저와의 소통을 강화해 2025년은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나아가 우리가 잘하고 있는 것과 부족한 것을 명확히 인식해서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과감한 협업을 통해 그 간극을 메워야 한다”며 “이러한 바탕 위에 우리가 성장을 위한 변곡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이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해야 하고, 엔씨소프트가 처음 출발했던 벤처 정신으로 재무장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두 대표는 “시간이 우리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사치스러운 생각은 이제 버려야한다”며 “저희 두 공동대표도 같은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방준혁 넷마블 의장 “올해 경영 키워드는 ‘재도약’” [2025 신년사]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지난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재도약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자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인 2일 시무식에서 “지난 한 해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레이븐2 등 그간의 정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공들이 있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넷마블은 많은 개발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에,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젝트들은 본질과 방향성을 명확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2025년은 스피드있는 개발과 출시를 앞둔 게임 라인업들은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적시에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해 다 같이 값진 성취감을 거두는 한 해가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방준혁 의장은 이날 넷마블 시무식에 앞서 진행된 코웨이 시무식에서도 ‘뉴 코웨이'(NEW COWAY) 혁신 과정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강조했다. 방준혁 의장은 “2020년 넷마블이 코웨이를 인수한 후 뉴코웨이 전략의 일환으로 혁신 제품 개발, 비렉스 등으로의 신사업 확장, 대고객 서비스 만족도 극대화,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등에 혁신적 시도들을 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이런 기조와 방향성에 스피드를 더욱 가속화해 성장세를 이어가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방준혁 의장은 "2025년 을사년은 푸른 뱀의 해로 지혜와 통찰력, 성장을 상징한다"며 "넷마블•코웨이 양사 모든 리더들이 기존 타성에서 벗어나 트렌드에 맞춰 유연성 있게 빠르게 변화해 우리만의 길, 우리만의 저력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성장을 이뤄내자"고 덧붙였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지난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재도약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자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인 2일 시무식에서 “지난 한 해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레이븐2 등 그간의 정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공들이 있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넷마블은 많은 개발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에,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젝트들은 본질과 방향성을 명확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2025년은 스피드있는 개발과 출시를 앞둔 게임 라인업들은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적시에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해 다 같이 값진 성취감을 거두는 한 해가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방준혁 의장은 이날 넷마블 시무식에 앞서 진행된 코웨이 시무식에서도 ‘뉴 코웨이'(NEW COWAY) 혁신 과정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강조했다. 방준혁 의장은 “2020년 넷마블이 코웨이를 인수한 후 뉴코웨이 전략의 일환으로 혁신 제품 개발, 비렉스 등으로의 신사업 확장, 대고객 서비스 만족도 극대화,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등에 혁신적 시도들을 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이런 기조와 방향성에 스피드를 더욱 가속화해 성장세를 이어가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방준혁 의장은 "2025년 을사년은 푸른 뱀의 해로 지혜와 통찰력, 성장을 상징한다"며 "넷마블•코웨이 양사 모든 리더들이 기존 타성에서 벗어나 트렌드에 맞춰 유연성 있게 빠르게 변화해 우리만의 길, 우리만의 저력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성장을 이뤄내자"고 덧붙였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용산구, 삼각지 임시개방 공공주차장 운영 시작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 31일 오전 11시 삼각지 임시개방 공공주차장 준공식을 마치고 1월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해당 공영주차장은 1월 1일부터 한 달간 무료 시범 운영하며, 2월부터는 5분당 250원의 주차 요금이 부과되는 운영 방식으로 전환된다. 거주자우선주차장은 1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삼각지역 주변은 지역주민과 주변 상가 방문객들의 차량이 얽혀 주차 공간 부족에 대한 불편사항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된 지역이다. 이에 구는 공공주차장 조성을 해결해야 할 현안업무로 설정했다. ▲2024년 2월, 공공주차장 조성을 위한 한전과 부지 사용협약 체결 ▲2024년 5월,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9억 확보 ▲2024년 8월, 공공주차장 공사 착공을 거쳐 12월에 공공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 삼각지 임시개방 공공주차장은 8626㎡에 주차면 234면 규모의 지평식 주차장이다. 구역은 ▲공영주차장 169면 ▲거주자우선주차장 65면으로 나뉘어 조성됐다. 또한 조성부지 내 CCTV 23개를 설치해 범죄예방에 기여하고, 전기차충전구역 내 열화상카메라 2개를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공영주차장은 운영 초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관리요원을 배치하는 등 용산구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관리할 예정이다. 거주자우선주차장은 한강로동 주민들에게 배정돼 순환제로 운영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공공주차장 조성으로 한강로동 용리단길 주변에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우리 구 주차난 해소에 관심을 두고 주차장 확보와 불법주정차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구청장은 이날 시설 안전점검을 하면서 2월 정상운영 때에는 미비한 점이 보완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한편 준공식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 한강로동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 SKT 유영상 대표 “위기의 시대 도전과 혁신으로 돌파” [2025 신년사]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유영상 SK텔레콤(이하 SKT)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본업인 통신 사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AI 사업 수익성 확보를 통해 경제 불확실성을 돌파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유영상 대표는 2일 임직원들에게 신년사 메시지를 통해 “2024년은 OI(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통신 사업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는 등 통신과 AI 두 축을 기반으로 Global AI Company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5년은 전례없는 위기를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 등 지정학적 이슈(Geopolitical Risk)로 시장 전망은 어둡고, 국내 경제 역시 내수 경기 침체 등 여러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유영상 대표는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AI와 통신의 결합을 통한 혁신 등 글로벌 통신 AI 기술 패권 확보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본원적 경쟁력 극대화, AI 성과 창출, 유연한 기업문화 확립 등 3가지 강조하며 글로벌 AI 컴퍼니로 나아가는 여정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유영상 대표는 “본원적 경쟁력 극대화 달성을 위해 단기 수익성과 장기 성장성을 동시에 고려해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AT/DT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해야한다”며 “궁극적으로는 기존 통신 사업의 패러다임을 AI를 통해 완전히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에서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그룹사 간 시너지 등을 강조했다. 그는 “2024년에 추진한 B2B AI 사업을 위한 SKT-SK브로드밴드-SK C&C 시너지 체계 확립, 에이닷과 글로벌 AI 에이전트 Aster(에스터)를 통한 B2C AI 서비스 가능성 입증에서 더 나아가 2025년에는 우리의 AI가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며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AI DC, GPUaaS, Edge AI 사업은 물론 AIX Solution과 PAA에 이르기까지 AI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유영상 대표는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치열하고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기업문화를 확립해야 한다”며 “수펙스 정신을 바탕으로 치열하게 실행하면서도 Speak-out이 자유로운 수평적 소통으로 유연성을 확보하고 사업-공유 Infra-Staff 조직이 하나로 결집해 단단한 팀 워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영상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는 변화해야 하고, 변화하면 통하는 길이 있고, 통하게 되면 오래 지속된다’는 말을 되새기며 도전적인 길을 헤처나가자”며 “불확실성의 시대에 우리 모두 위기를 대비해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AI 컴퍼니라는 비전을 향해 지혜와 열정을 모아 패기 있게 나아가자”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삼성전자 한종희‧박영현 부회장 “초격차 리더쉽 회복 집중” [2025 신년사]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부회장)와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2일 임직원에게 '2025년 신년사'를 사내 메일을 통해 전했다. 한종희 부회장과 전영현 부회장은 이날 공동명의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초격차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두 부회장은 "지금은 AI 기술의 변곡점을 맞이해 기존 성공 방식을 초월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도화된 인텔리전스를 통해 올해는 확실한 디바이스 AI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AI가 만들어가는 미래는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운 제품과 사업,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조기에 발굴하고 미래 기술과 인재에 대한 투자를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종희 부회장과 전영현 부회장은 품질 경쟁력과 준법경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두 부회장은 "우리 사업의 근간인 기술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AI와 품질 관련 조직을 한층 더 강화했다"며 "미래 기술 리더십과 철저한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하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법과 윤리 준수를 최우선 경영원칙으로 하고 준법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자"고 당부하면서 "올해가 삼성전자의 역사 속에 도약과 성장의 한 해로 기록되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LGD 정철동 사장 “2025년, 내부 혁신으로 턴어라운드 달성” [2025 신년사]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내부 혁신의 실행력을 높여, 고객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정철동 2일 국내외 임직원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빠른 실행력을 통한 고객 신뢰 회복을 이루겠다는 의지다. 정철동 사장은 “2025년은 추진 중인 모든 사업 과제들이 보다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는 해가 돼야 할 것”이라며 “빠른 실행력으로 무장해 진정한 변화를 창출하고, 다시금 고객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사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품질 강화와 원가 혁신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가치 제공 ▲성과 창출에 몰입하는 조직문화 등 세 가지 실천 방향을 제시했다. 품질 강화와 원가 혁신에 대해서는 “품질과 원가 경쟁력은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사업파트너가 되기 위한 기본”이라고 정의했다. 이어서 “품질관리 주체 및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철저히 돌아보고 근본 대응체계를 점검해, 고객이 인지하는 품질 수준을 높이고 품질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자”며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원가 혁신은 제품, 기술, 프로세스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강화해 재료비 등 자원 투입을 효율화하고 인프라와 운영구조를 사업 전략 방향에 맞춰 최적화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가치 제공을 위해서는 사업별로 풀어야 할 과제들을 제시했다. ▲중소형 OLED는 올해 예정된 신규 모델 적기 개발과 양산 및 고객 로드맵에 연계된 차별화 기술의 선행 확보 ▲대형은 수요 변동에 대한 적기 대응력 향상과 원가 혁신 및 핵심 성능 개선 ▲중형·Auto는 원가경쟁력 제고와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기술리더십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성과 창출에 몰입하는 조직문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분야에서는 자타공인 ‘최고’로 평가받을 수 있을 정도로 전문성을 키워가자”고 말했다. 이어 “주로 제조와 R&D 영역에 적용해 온 AI, 버츄얼 디자인(VD) 기반의 DX 추진을 일반업무 영역까지 넓혀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회사 차원의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모두가 성과 창출의 주역이라는 주인의식과 자부심을 가지고 내부 혁신의 실행력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철동 사장은 지난 1년에 대해 “사업의 본질이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라는 인식을 재정립하고, 디스플레이 기업으로서 근본 경쟁력인 개발과 생산, 품질과 원가 부문 역량 강화에 주력”했다며 헌신해 준 임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영속하는 기업,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가 되어 우리 사회에 차별적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올해는 더 집요한 실행력을 발휘해 턴어라운드를 넘어 경영정상화의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자”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NHN 페이코 체크카드 2년 연속 1위…요노족 사랑 힘입어 '승승장구' [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NHN 페이코의 포인트카드, 포인트모으기 서비스가 실속을 중시하는 요노족의 선택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엔에이치엔 페이코(NHN PAYCO)는 31일 연말결산 리포트 '요노족이 가장 사랑한 PAYCO 요모조모'를 공개했다. 요노(YONO)란 'You Only Need One'의 약자로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를 말한다. 이들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가성비와 효율성을 중시하는데, 일상 생활 속에서 실속 있는 혜택과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 페이코 서비스가 요노족의 선택을 받았다는 게 페이코의 설명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 한해 가장 사랑 받은 페이코 서비스는 '포인트카드'다. 페이코 포인트 체크카드는 전월실적이나 적립 제한 없이 국내 결제 시 최대 1%를 적립해주는 장점이 있다. 매월 '이달의 브랜드'를 선정해 다양한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해외 겸용으로 발급 시 해외 결제·해외 ATM 수수료도 면제된다. 이처럼 다양한 혜택 덕분에 페이코 포인트카드는 국내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집계한 '2024년 인기 체크카드 TOP 10'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 사용 연령대가 낮은 만큼 적은 실적으로 간편결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가 꾸준히 인기”라며 “고환율이 지속됨에 따라 해외 결제 시 수수료를 면제해 주거나 할인, 적립 등의 혜택을 주는 카드에 대한 인기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NHN 페이코는 '유저 친화적'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대표적으로 오프라인 결제 기능을 개편했고, 스마트 워치 연동 등 고객이 선호하는 결제 방식을 추가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고물가 시대 앱테크족을 위한 서비스도 주목 받는다. 지난 7월 출시된 '포인트 모으기' 서비스는 누적 적립 건수 600만 회를 기록했다. 페이코에서 쿠팡 쇼핑을 하면 2%가 적립되는 '쿠팡혜택'과 결제 수단 상관없이 경유만 해도 포인트가 쌓이는 '쇼핑적립'도 합리적 쇼핑족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는 게 NHN페이코의 설명이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올해 페이코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서 사용자의 일상 속 빈틈을 채워주는 편리한 경험과 요긴한 혜택을 제공하는 데에 집중했다"며 "내년에도 사용자 경험 개선을 통한 편의성 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 드림어스컴퍼니, 디바이스 사업 매각…“뮤직 중심으로 새판짜기”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SK스퀘어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가 사업간 시너지가 제한적인 디바이스 사업을 미왕(주)에 영업양도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뮤직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플랫폼 FLO(플로)와 음악 콘텐츠 유통·투자·제작 및 공연 기획 제작, MD를 아우르는 음악 IP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하는 엔터테크 기업이다. 매각 대상인 디바이스 사업은 하이엔드 오디오 아스텔앤컨(Astell&Kern) 및 라이프스타일 디바이스 아이리버의 기획, 생산, 유통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회사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뮤직·엔터 중심으로 비즈니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업 정체성을 명확히 하기 위한 전략으로 디바이스 사업부문의 매각을 결정했다. 본 매각을 통해 디바이스 사업부문의 해외 자회사인 홍콩 법인 및 홍콩 법인이 소유한 자회사 중국 법인 두 곳도 함께 양도할 예정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 9월 오디오 콘텐츠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 돌핀 청산을 포함해 비수익 국내외 자회사 4곳을 정리하며 모기업인 SK스퀘어의 포트폴리오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통한 밸류업 기조에 발을 맞췄다. 향후 드림어스컴퍼니는 IP 유통과 제작을 강화하고, IP에 AI 역량을 결합한 솔루션 개발 및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통해 엔터테크 기업으로서 회사 밸류업에 주력한다. 자체 축적한 AI 기술과 국내 플랫폼 중 최다인 8000만곡 이상의 서비스곡을 바탕으로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플로는 서비스 차별화에 집중한다. 이와 동시에, SK텔레콤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볼보,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오토모티브 파트너들과의 제휴를 통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드림어스컴퍼니는 K-POP 시장의 꾸준한 성장을 기반으로 음원ᐧ음반 유통 네트워크를 넓힐 예정이다. JYP, 미스틱스토리 등 대형 기획사와 강력한 고정 팬덤을 가진 아티스트들에 대한 투자와 음원 마케팅 강화를 통해 음악 유통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아티스트 특화 MD 개발과 공연 기획을 통해 대형 아티스트의 수주 확대 및 마케팅 다변화를 통한 판매 확대에도 힘을 쏟는다.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뮤직·엔터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한 사업 효율화 및 기술 역량 강화로 고객에게 AI기반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터테크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바이스 사업을 매수한 미왕(주)은 1966년 설립된 리얼 에스테이트 전문 회사다. 기업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삼고자, 아이리버와 아스텔앤컨이라는 우수한 경쟁력을 지닌 브랜드를 보유한 디바이스 사업을 인수했다. 미왕(주)은 디바이스 사업부의 20년 이상 누적된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기반으로 내부경쟁력 강화 및 기회 요인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견고한 성장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LG전자, CES 2025서 세계 최고 OLED 게이밍 모니터 공개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내달 열리는 CES 2025에서 세계 최고 해상도의 OLED 게이밍 모니터를 앞세워 프리미엄 게이밍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고히 한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가 CES 2025에서 공개하는 45형 울트라기어 모니터 2종은 기존 4K 해상도를 넘어 5K2K 해상도를 지원하는 최초의 OLED 게이밍 모니터다. 최신 게임에 적합한 21:9 화면비를 갖춰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2018년 게이밍기기 브랜드 울트라기어를 론칭한 후, 차별화된 게이밍 성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세계 최대 게임 대회인 ‘e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을 비롯,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유럽 리그 공식 모니터로 사용된 바 있다. 이번 신제품은 화면 밝기도 OLED 모니터 가운데 최고 수준인 최대 1,300니트(nit·1니트는 촛불 하나 밝기)에 이른다. 이 가운데 이 중 45GX990A 모델은 시청환경에 맞춰 평평한 화면을 900R(반지름 900mm 원이 휜 정도) 곡률로 구부릴 수 있다. 평평한 화면으로 일반 콘텐츠를 시청하다가, 레이싱 게임이나 1인칭 슈팅게임 등을 몰입해 즐길 때는 커브드 화면으로 바꿔가며 활용 가능하다. 뛰어난 화질과 벤더블 기능의 혁신성을 인정 받아 CES 2025 출품 예정 제품에 수여되는 ‘CES 혁신상’ 부문에서 최고상 포함 3관왕에 올랐다. 또 다른 45GX950A 모델에는 800R 곡률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이로써 고객이 게임을 즐길 때 게임 화면 외곽에 표시되는 미니맵(게임 내 지리를 축약해 표현한 지도) 등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두 제품은 고주사율 모드(2,560X1,080∙330Hz)와 고해상도 모드(5,120X2,160∙165Hz)를 모두 지원한다. 고주사율 모드는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1인칭 슈팅게임을, 고해상도 모드는 시각 효과가 풍부한 게임이나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데 각각 유리하다. 모니터 하단의 전용 버튼을 눌러 고주사율/고해상도 모드 변경을 비롯, 화면비와 화면 크기 등도 손쉽게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엔비디아(NVIDA)의 지싱크 호환,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등 그래픽 기술들을 지원해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 콘텐츠를 끊김 없이 표현한다. VESA 디스플레이 HDR™ True Black 400 인증으로 뛰어난 명암비도 공인 받았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게이밍 모니터 본연의 성능은 물론, webOS를 탑재해 PC에 연결하지 않고도 다양한 OTT 및 클라우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울트라기어 모니터(모델명: 39GX90SA)도 함께 공개한다. LG전자는 울트라기어 신제품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는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밸류에이츠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65억달러에서 연평균 14.9% 성장해 2030년 약 17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세계 최고 해상도를 갖춘 OLED 게이밍 모니터를 비롯한 울트라기어 신제품을 앞세워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LG엔솔, 4분기 적자전환 전망..."분사 이후 최악"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동명)이 올해 4분기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전기차 캐즘으로 인한 매출 감소세를 '미국 보조금'으로 만회해 왔으나 이마저도 어려움에 직면했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 주민우 연구원은 30일 LG에너지솔루션 기업분석 리포트를 내고 회사가 올 4분기 매출 6조6990억원, 영업손실 25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주 연구원은 지난달 25일 회사의 4분기 실적 전망치를 통해 매출 7조390억원, 영업손실 1540억원으로 예상했다. 당시에도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었는데, 1달여 만에 추가 하향 조정을 한 것이다. 이번 영업손실 전망치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3110억원이 반영됐다. 보조금 효과를 제외하고 실질적인 사업으로 인한 적자 규모가 5700억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주 연구원은 실적 전망치 수정 이유에 대해 "유럽 수요가 예상대비 부진할 것으로 보이고, GM향 판매도 기존 40GWh에서 33GWh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다른 증권사들도 최근 LG에너지솔루션 4분기 실적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지난 20일 보고서를 낸 삼성증권 조현렬 연구원의 전망치는 매출 6조8430억원, 영업손실 1896억원이다. 그는 완성차 고객사 판매 부진과 함께 IT제품용 소형 배터리 판매도 적자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27일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실적 컨세서스는 매출 6조7984억원, 영업손실 1176억원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으로부터 독립 첫해인 2021년부터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이후에도 실적이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전기차 캐즘이 본격화한 올해에도 영업이익이 1분기 1573억원, 2분기 1953억원, 3분기 4483억원을 냈다. 실질적인 수익성은 적자지만 보조금으로 버텼다. 이번에 보조금을 포함해도 적자로 돌아선다면 독립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맞는 위기라고 볼 수 있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 이창실 부사장(CFO)와 김기수 전무(CHO)는 최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위기경영'을 선포했다. 8시간 미만 단거리 해외출장시 임원도 이코노미석 의무하고, 인원 충원을 제한하는 등 비용절감 계획을 시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실적이 내년 1분기 점차 회복해 2분기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내년 1월 출시가 예정된 테슬라 모델Y 페이스리프트(주니퍼) 흥행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네이버 지도, 영‧중‧일 버전 가이드 공개…“K로컬 문화 경험 지원”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네이버 지도를 활용해 한층 원활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네이버 지도 활용 가이드’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활용 가이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언어로 제공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4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지원하는 네이버 지도는 하나의 앱에서 풍부한 로컬 정보를 탐색하고 이동 경로까지 확인할 수 있는 사용성으로, 외국인 사용자에게 한국 여행 필수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외국인 사용자는 네이버 지도에서 국내 최대 수준의 장소 정보와 텍스트·사진·동영상을 아우르는 생생한 방문자 리뷰를 다국어로 확인하며, 취향에 맞는 장소를 손쉽게 탐색할 수 있다. 또 실시간 대중교통 도착 정보, 지하철 노선도, 승하차 안내, 대체 교통수단 등 이동에 필요한 정보를 참고해 목적지까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 활용 가이드는 ▲가볼 만한 장소를 탐색하는 팁 ▲대중교통 길찾기 이용 방법 등을 다국어로 상세하게 안내한다. 네이버는 더 많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가이드를 참고할 수 있도록 리플렛을 제작해 인천공항 관광 안내소, 공항철도 안내소, 명동 웰컴센터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주요 거점에 비치할 계획이다. 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총괄하는 최승락 리더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네이버 지도 하나만으로 더욱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도의 활용성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표적으로, 해외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해외에서 인지도를 높여 더 많은 외국인 사용자가 여행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부터 네이버 지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지도는 2018년부터 외국어 사용자도 한국어 사용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국어 버전을 지속 고도화해왔다. 올해에는 장소 탐색과 이동 시 참고할 수 있는 주요 정보를 모두 다국어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다국어 지원 범위를 방문자 리뷰와 플레이스 필터로 확대했으며, 플레이스 페이지와 대중교통 상세 정보의 번역 완성도도 높였다. 네이버 지도는 국내 여행 필수앱으로서 외국인 사용자의 여정을 한층 완결성 높게 지원하기 위해, ▲플레이스 특화 LLM을 고도화해 다국어 검색의 정확성과 편의성을 향상하고 ▲내년 중 외국인 사용자도 식당, 공연을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컴투스홀딩스, 동명아동복지센터에 건강검진 기금 후원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동명아동복지센터(원장 김광빈)에 건강검진 기금을 후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컴투스홀딩스는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동명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해 건강검진 기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학생들의 신체계측 및 각종 검사와 치과 치료비 등 의료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광빈 동명아동복지센터 원장은 “유년기 및 청소년기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적절한 의료 지원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안타깝게도 외부의 지원이 없는 상황”이라며 “각계각층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1950년 설립된 동명아동복지센터는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아동복지 생활시설로 양육과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동명아동복지센터와 2004년부터 인연을 맺은 이래 ‘사랑의 장학금’, ‘베이비박스 아동 연계 프로그램’, ‘재건축 기금’, ‘공식 로고 제작’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진행하며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컴투스홀딩스는 문화 예술 및 지역 사회 발전 등 다방면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인 디지털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서 ‘문화예술 전시회 관람기회 나눔’, ‘Everywhere 캠페인’, ‘안양천 환경 개선 작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국내 이용 고객 2,000만명 돌파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삼성전자는 31일 자사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국내 이용 고객 수가 최근 20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삼성 AI 가전 판매의 가파른 성장세에 더해 스마트싱스 내 AI 기능 업그레이드가 진행돼 국내 이용자 수가 빠르게 늘었다”며 “특히, 올해 판매된 주요 AI 가전의 스마트싱스 연결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 4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구매자의 92%, 올 2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 올인원 세탁건조기 구매자의 80%가 스마트싱스에 연결했다. 주로 활용한 스마트싱스 기능은 ▲제품 원격 진단과 관리를 도와주는 '홈 케어' ▲연동된 기기의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사용량을 관리하는 '에너지 절약' ▲반려동물의 위치를 확인하고 상태에 따라 가전을 원격 제어하는 '펫 케어' 등 AI 기반 생활 밀착형 기능이었다. 특히 ▲기기 고장이 감지되면 앱에서 바로 A/S 접수 ▲절약한 에너지를 멤버십 포인트로 전환 ▲반려동물 상태 그래프 확인 등 업그레이드된 기능은 올 1월 초와 12월 중순 기능 사용률 비교시 각각 약 72%, 71%, 79%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스마트싱스는 뛰어난 개방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삼성전자 제품을 포함해 300개 이상 파트너사의 제품들을 스마트싱스 내 100개 이상의 제품들을 연결해 사용하는 국내 이용자는 약 1000명이 넘었다. 일상 루틴에 맞춰 가전이 알아서 작동하는 '자동화' 기능을 설정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들은 집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조명이 켜지고, 공기청정기가 작동하는 등 스마트싱스로 보다 편리한 일상을 만들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가전 구매가 늘며 스마트싱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고객이 많아졌고 이용 패턴도 다양해졌다"며 "편리한 일상을 만들어주는 다양한 스마트싱스 기능을 앞으로도 계속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중고차 렌트 최다 그랜저, 신차는 카니발" SK렌터카 올해 데이터 살펴보니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렌터카가 올해 자사 렌터카 이용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개인 장기렌터카가 선택한 차량은 기아 카니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SK렌터카는 1~11월 개인과 개인사업자 26만여명을 대상으로 신차 장기렌트, 중고차 장기렌트, 제주 단기렌트 등 이용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개인 장기렌터카 이용자가 선택한 카니발은 신차와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 국미 패밀리카다. 이어 2위 현대차 그랜저, 3위 아반떼가 세단 인기 하락 속에서도 선방했다. 4위는 캐스퍼, 5위는 스포티지가 차지했다. 하이브리드 인기도 눈에 띈다. 차량별 하이브리드 비중은 그랜저(42%), 투싼(40%), 쏘렌토(38%), 싼타페(37%), K8(35%), 스포티지(33%) 등이다. 중고차 렌트 순위는 그랜저, 아반떼, 캐스퍼, 모닝, 레이 순이다. 그랜저는 신형 중형세단 가격으로 대여해 고급 편의사양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으로 선택 받았다. 국내 경차 3종이 3~5위에 든 것은 한 달 이상 짧은 기간 차량이 필요할 때 경제성을 고려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밖에도 신차 렌트와 달리 중고차에서는 하이브리드 선호 현상이 덜 나타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중고차 렌트로 활용할 수 있는 차량은 최소 2년 이상이 지나야 하는 만큼 아직 물량이 많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SK렌터카 제주지점에서 가장 많이 대여된 차량은 셀토스다. 이어 아반떼, K3, 스파크, 캐스퍼 순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국내 경기 침체와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차와 중고차 렌트, 그리고 단기 렌트까지 준중형 이하의 가성비를 잡을 수 있는 차가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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