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넷, 공모가 상단 7000원 확정…내달 4일 상장[한국금융신문 한상현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인슈어테크 기업 아이지넷이 공모가를 7000원으로 확정했다. 아이지넷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6000~7000원) 상단인 7000원에 확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097개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경쟁률 1138.59대 1을 기록했다. 참여기관 97.63%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모금액은 14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276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아이지넷은 이번에 확보한 공모자금을 ▲기존 플랫폼 고도화 및 ▲AI 연구개발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측은 “투자자들이 아이지넷의 마이데이터 및 독보적 AI 기술력 확보로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라며 “특히 빠른 매출 성장 속도와 흑자 전환 달성으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라고 밝혔다. 아이지넷은 오는 20~21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거쳐 내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지넷은 인슈어테크(보험과 기술의 합성어) 플랫폼 2014년 설립됐다. 보험 진단 애플리케이션 ‘보닥’으로 개인화된 보험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
자유통일당 “무능하고 불법 자행한 ‘공수처’ 즉각 해체하라”[한국금융신문 정경환 기자] 자유통일당이 무능하고 불법을 자행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즉각적인 해체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이종혁 자유통일당 사무총장 겸 혁신위원장은 17일 성명을 통해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권도 없는 상황에서 사건 관할법원인 서울중앙지방법원을 회피하고, 편법적으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대통령 체포영장을 신청했다”며 “영장 담당판사는 법을 위반하면서 ‘맞춤형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2차 체포영장 집행 과정은 더 충격적”이라며 “공수처는 형사소송법 제110조와 제111조를 명시하지 않은 채 군사시설보호법을 정면으로 위반해 대통령 관저에 사전 허가 없이 진입했다”고 일갈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관저 출입 승인을 받았다고, 거짓 주장을 펼친 증거가 확인됐다”며 “국가기관이 공문서를 위조해 군사시설에 접근한 것은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자유통일당은 국민과 함께 공수처의 불법행태를 반드시 밝혀내 준열히 심판할 것”이라며 “공수체 해체와 법치주의 회복을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천명했다. 정경환 한국금융신문 기자 hoan@fntimes.com
SK하이닉스, 설 맞아 협력사 거래대금 1330억원 조기 지급[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SK하이닉스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 470곳에 약 1330억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고금리,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계 전반의 상황을 고려해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거래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지급이 협력사와 그 구성원들의 설 명절 준비와 가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거래대금 조기 지급이 원자재 대금과 직원 명절 상여금 지급 등으로 일시적 자금 수요가 많을 협력사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거래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렸다. 또, 회사는 저금리 동반성장 펀드 약 3400억원, 무이자 납품대금 지원 펀드 약 200억원 등 36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해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성한 SK하이닉스 부사장(구매 담당)은 "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선두기업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데 협력사와의 굳건한 유대는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협력사와 신뢰, 상생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해 AI 시대를 이끌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넥슨,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카잔’ 체험판 공개[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 김정욱)은 17일 자회사 네오플에서 개발하는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카잔(이하 ‘카잔’)’의 체험판을 공개했다. 체험판은 PC(스팀), PlayStation 5, Xbox Series X/S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및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3번의 테스트와 각종 게임쇼에서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최적화와 UI 개선이 이루어져 정식 출시에 가까운 완성도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약 4시간 분량의 초반부 콘텐츠를 통해 카잔만의 강렬하고 정교한 전투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 대검, 도부쌍수, 창 등 3종의 무기가 해금되어 다양한 스킬을 조합해 다채로운 전투를 펼칠 수 있고, 난이도 설정 기능이 추가돼 보다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체험판 플레이 데이터는 정식 출시 버전과 연동돼 이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체험판을 완료한 유저들은 정식 출시 후 공개될 새로운 지역과 강력한 보스 몬스터, 그리고 대장군 카잔의 여정을 담은 특별한 트레일러를 게임 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보스 몬스터를 상대하는 대장군‘카잔의 모습을 담은 신규 트레일러 영상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윤명진 ‘던전앤파이터’ IP 총괄 디렉터는 “이번 체험판을 통해 많은 유저분들께서 카잔만의 강렬한 액션과 몰입감 있는 전투를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며 “정식 출시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유저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잔은 네오플의 첫 번째 싱글 패키지 형식의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으로, 오는 3월 28일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Steam, PlayStation Store 및 Microsoft Store에서 스탠다드 및 디럭스 에디션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 PlayStation Store 예약 구매 순위 1위에 등극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전 구매자들에게는 특전 아이템을 지급하며, 디럭스 에디션 구매자들에게는 추가로 특전 아이템, 디지털 아트북 및 사운드트랙과 더불어 출시 72시간 전 카잔을 먼저 플레이할 수 있는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기회를 제공한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동작구, ‘청년 구직활동 지원사업’ 확대…국가자격증 취득시 축하금 제공[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활동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2025년 동작 청년 구직활동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구에 거주하는 19~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각종 어학·자격증 응시료는 물론, 전국 최초로 국가자격증 취득축하금까지 지원한다. 앞서 구는 작년 한 해 동안 총 1575명의 청년에게 약 1억6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해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구는 올해 더 많은 청년들을 지원하고자 기존 800명이었던 지원 대상을 1700명으로 늘리고, 참여자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시험 종류를 916종까지 확대했다. 지원 분야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비롯해 토익, 스널트, 오픽 등 어학 31종과 ▲국가기술 자격증 540종 ▲국가전문자격증 248종 ▲국가공인민간자격증 96종이다. 올해 1월 1일 이후 해당 시험에 응한 관내 청년은 횟수 제한 없이 최대 10만 원까지 응시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국가자격증 취득 축하금의 경우 1인당 1회, 종류 및 난이도에 따라 50만원 내에서 동작사랑상품권으로 차등 제공한다. 다만 이미 축하금을 받은 참여자가 더 높은 자격증을 취득했을 때는 기존 지원 금액을 제외한 차액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신청 절차 또한 기존 단계별 신청에서 원스톱 방식으로 개선해 참여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 누리집 회원가입 후 오는 22일부터 취득확인서(응시확인서), 응시료 결제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관내 청년들의 구직활동 의지를 북돋고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NHN, 기대 신작 ‘다키스트 데이즈’ 2월 25일 글로벌 테스트[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NHN(대표 정우진)은 자사의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가 2월 25일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PC및 모바일에서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자체 개발해 준비 중인 오픈월드 기반의 슈팅 RPG다.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을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각양각색의 인간 군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국내 모바일 이용자를 대상으로 두 차례의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 Closed Beta Test)를 진행했다. 이용자들은 대규모 협동 레이드 등 멀티콘텐츠 공략에 대한 재미가 특히 뛰어난 것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테스트는 오는 2월 25일부터 3월4일까지(한국 시간 기준) 전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규모 제한 없이 진행하며, PC와 모바일 버전을 모두 공개한다. 대중에게 처음 공개되는 PC 버전의 경우,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진행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이 진행하는 게임 체험 행사로, 출시 전 시장 반응을 최종 점검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이번 글로벌 테스트를 위해 지난 CBT에서 수집된 국내 이용자들의 피드백들을 대거 수용하고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개선 사항을 적용했다. 특히 조작감과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UI/UX를 수정하고 게임 패드 정식 지원을 위한 게임 컨트롤러 연동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반복되는 형태의 퀘스트 라인을 대거 개편하고 스토리의 개연성과 몰입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가이드와 이용자간 상호 작용 기능에 대해 많은 부분을 보완했다. 글로벌 테스트 소식을 알리는 브랜드 사이트도 오픈했다. 글로벌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뉴스레터, 각종 이벤트, 극한의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자신의 생존 확률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미니게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이용자에게 테스트 기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인게임 특별 보상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규모 제한 없이 PC 및 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처음 선보이는 테스트인 만큼, 출시 전 게임에 반영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피드백들을 받을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다키스트 데이즈의 강점으로 평가되는 주요 콘텐츠는 고도화하고 부족했던 부분들은 과감하게 개선했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2월 중 캐나다에 소프트 론칭[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대표 조두인)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이 2월 캐나다 지역에서 소프트 론칭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지난해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두 차례의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하고 세계 최대의 게임쇼인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해 큰 호응을 받았다. 테스트와 게임쇼를 통해 확인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게임 플레이의 재미를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콘텐츠를 더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국 시각으로 2월 5일 오전 9시에 진행되는 캐나다 지역 소프트 론칭에 이어 올해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글로벌 출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에 게임에 적용될 변화에 대한 정보는 다크앤다커 모바일 디스코드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먼저 ‘다크스웜(Darkswarm)’ 시스템과 탈출 방식 등을 조정해 자유도 높은 탐험과 탈출의 재미를 살리고, 파티 플레이가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던전의 구조를 개선한다. 또한 각 클래스의 차별화된 기본 공격과 전투 방식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스킬을 개선하고 어떤 무기와 스킬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더욱 다채로운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조정한다. 게임 내에서 이용자들이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하게 바뀐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강화돼 나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으며, 다양한 코스튬 아이템의 장착을 통해 다채로운 연출 효과를 만나볼 수 있다. 용병 시스템도 개선돼 기본 용병에는 없는 전용 외형과 일러스트, 스토리, 전투 방식 및 특수 기능을 지닌 특별한 용병이 추가된다.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게임 내 인터페이스를 모바일 환경에 맞도록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개편한다. 획득한 재화와 전리품의 가치 수준을 쉽게 환산하여 알 수 있는 시스템이 추가되고, 버튼을 터치할 때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터치 영역을 개선한다. 시즌 시스템도 도입된다. 시즌이 바뀜에 따라 새로운 던전과 클래스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으며, 시즌별로 고유한 주제와 목표가 설정돼 결과에 따라 시즌 랭크를 달성할 수 있다. 이전 시즌에 달성한 주요 성장 요소에 따라 다음 시즌을 보다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시즌 달성도 시스템도 추가됐다. 안준석 다크앤다커 모바일 개발총괄 PD는 “캐나다 소프트 론칭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다크앤다커 모바일만의 게임성과 새롭게 업데이트 된 콘텐츠의 재미가 이용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서울 중구의회, 2025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중구의회(의장 소재권)는 16일 의장실에서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을 갖고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중구지구 협의회에 특별회비 성금을 전달했다. 적십자 특별회비는 자율참여 성금으로 각종 재난, 재해 이재민 지원 등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되고 있으며, 중구의회는 매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위한 모금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는 소재권 의장과 조미정 의회운영위원장,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중구지구 협의회 노순이 회장 및 임원분들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적십자회비 모금 현황 및 사업 추진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고 복지 현장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적십자사 임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재권 의장은 “대한적십자사의 자원봉사, 취약계층 지원 활동 등 인도주의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온정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용산구, 민관협력 일자리 사업 공모…“맞춤형 취업교육 도모”[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 8일부터 ‘2025년 용산구 민관협력 일자리 사업’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청년·중장년·경력 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 계층에게 다양한 직업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용산구 일자리 기금 총 2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모집 대상은 구 일자리 사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가진 법인 또는 비영리단체다. 공모 사업 유형은 빅데이터, AI 등 IT 분야와 그 외 일반 직업 능력개발 훈련 과정으로 구분된다. 참여 희망 단체는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에서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며, 방문·우편 접수는 불가하다. 사업비 편성 기준은 ▲인건비 20% ▲직접사업비(재료비·임차비·실비 등) 65% ▲간접사업비(홍보비 등) 15%이다. 심사는 총 3단계(서면평가·정성평가·보조금 심의)로 이뤄지며 ▲사업 적격성 ▲실현 가능성 ▲지역 적합성 등을 평가한다. 선정 결과는 2월 말 발표되며 선정된 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특히 구는 취업 연계가 원활하도록 전문성 함양과 일자리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직업교육훈련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이 많은 구민의 취업 성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민관협력 일자리 사업에 2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실버프로그램 전문강사 양성 ▲AI 기반 디지털마케터 양성 ▲뉴라이프, 시니어모델 전문가 양성 ▲에어컨 설치 및 유지 보수 기술인력 양성 ▲시스템에어컨 세척 관리 과정을 운영했다. 구민 91명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이 중 67명이 취업에 성공하여 취업률 73.6%를 달성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샤오미 14T? 들어와!'…'외산폰 수문장' 노태문, 갤럭시 AI 확장 이유 있었네[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중국의 샤오미가 가성비 전략을 앞세워 본격적으로 한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다만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지난해부터 프리미엄 제품은 물론 중저가 제품까지 갤럭시 AI 생태계 확장해 온 만큼 한국 시장 공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신형 플래그십 AI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 출시로 갤럭시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중국 샤오미의 한국법인 샤오미코리아는 지난 15일 법인 설립 이후 첫 한국미디어간담회를 개최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샤오미 14T'와 중저가 스마트폰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 등 2종의 한국 판매를 선언했다. 샤오미 14T는 이날 온라인을 통해 정식 출시됐으며,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는 오는 22일 온라인채널과 국내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통해 상륙한다. 샤오미는 삼성전자, 애플에 이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3위를 달리는 회사다. 그동안 한국기업과의 총판 계약을 통해 자사 제품들을 판매해 왔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이번 샤오미코리아 설립을 통해 직접 판매에 나서며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이 때문에 샤오미가 외산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한국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지에 이목이 쏠린다. 한국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약 80%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애플이 약 19%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모토로라, 오포 등 해외 스마트폰 기업들이 1%의 점유율을 나눠 가지는 상황이다. 샤오미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 가성비 전략을 앞세워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에서도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만큼 이 부분을 파고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한국에 상륙한 프리미엄 제품 샤오미 14T는 독일의 명품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공동 개발한 카메라와 구글의 AI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가 제공하는 ‘서클투서치’ 등 AI 서비스 뿐만 아니라 실시간 통역, 텍스트 변환, 촬영된 영상을 자동으로 편집해 숏폼 콘텐츠 제작 등 고사양 AI 기능들이 탑재됐다. AI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이지만 가격은 최고 사양이 60만원 수준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프리미엄 제품 가격대가 약 200만원에 육박하는 것을 고려하면 높은 가성비가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의 스마트폰 철수 이후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파전 양상을 보였지만, 가성비 전략을 앞세운 샤오미가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택지를 넓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은 중국 기업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과 삼성전자의 중저가 갤럭시 AI 확대 적용으로 별다른 성과를 보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해 세계 최초 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출시하며 전 세계 약 1억대에 이르는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 갤럭시 AI를 심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나나아가 지난해 7월 갤럭시Z플립‧폴드6 시리즈를 공개할 당시에는 2억대 이상까지 목표를 확대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기존 갤럭시 사용자들도 AI 기능을 누릴 수 있게, 갤럭시S23 시리즈·S22 시리즈·Z 플립5·Z 폴드5·Z 플립4·Z 폴드4 등 주요 스마트폰과 갤럭시 탭 S9 시리즈·S8 시리즈 등 태블릿 주요 모델에 10개 이상의 갤럭시 AI 기능을 추가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갤럭시A 16 LTE’, 갤럭시S24 FE 등 신형 프리미엄급 중저가 모델에도 갤럭시 AI를 적용하는 등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업계 일각에서는 중저가 모델에도 AI 기능이 적용되면서 프리미엄 제품들의 상품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소비자들에게 가장 좋은 기능과 경험을 제공하는 원칙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한국시간으로 오는 23일 신형 AI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하는 만큼 노태문 사장의 갤럭시 AI 생태계 전략은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특히 갤럭시S25 시리즈는 모든 라인업에 퀄컴의 신형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 적용되는 등 더 강력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차세대 갤럭시 AI와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One UI 7'을 갤럭시S25 시리즈부터 적용시켜 더 몰입도 있는 AI 기능을 선보인다. 나아가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제품들에도 One UI 7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항상 새로운 제품을 이용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진격의 크래프톤, ‘프랜차이즈 IP’ 확보로 기업가치 성장 가속[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16일에 진행된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 이하 KLT)’에서 2025년 경영 전략과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113회를 맞이한 KLT에서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크래프톤의 미래 5년, 프랜차이즈 IP(Franchise IP)’를 주제로 비전을 공유했다. 크래프톤은 중장기 목표로 Big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내세우며 이를 위한 핵심 성장 전략으로 ▲자체제작 투자 확대 ▲퍼블리싱 볼륨 확장 ▲자원 배분의 효율화를 꼽았다. 우선 크래프톤은 독창적이고 경쟁력 있는 프랜차이즈 IP를 확보하기 위해 자체제작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14개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신작 개발과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신작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개발역량을 더욱 전문화할 방침이다. 이러한 전략은 확장성과 성공가능성이 높은 프랜차이즈 IP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퍼블리싱은 IP의 양적•질적 성장을 목표로, 이용자 및 매출 규모의 증대를 추진한다. 다수의 신작을 시장에 출시하며 축적해온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핵심 프랜차이즈 IP를 육성할 계획이다. 퍼블리싱 다각화를 위해 세컨드파티 퍼블리싱(Second Party Publishing, 2PP), 라이선스 등 다양한 방식을 적용하고, PC·모바일·콘솔 등 플랫폼 확장과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도 강화해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 크래프톤은 중장기 목표 달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스튜디오 관리 체계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 발굴, 제작, 사업화까지 모든 과정에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경쟁력 높은 IP의 흥행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올해부터 크래프톤의 신작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된다”며 “PUBG: 배틀그라운드를 잇는 새로운 ‘Big 프랜차이즈 IP’를 확보하고, 계단식 성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배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어떤 환경에서든 선명하게’…LGD, AI 최적화된 4세대 OLED 패널 공개[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디스플레이(사장 정철동)가 16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AI TV 시대에 최적화된 4세대 OLED TV 패널을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TV 패널은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휘도(화면 밝기) 4000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를 달성했다. 휘도가 높을수록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휘도를 화질의 핵심 요소로 꼽는다. 특히 최근에 출시되는 AI TV는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분석하는 업스케일링을 통해 최대 8K 이상의 초고화질을 구현하기 때문에 높은 휘도(화면 밝기)와 에너지 효율을 모두 갖춘 패널이 필수적이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TV 패널은 4000니트 밝기를 기반으로 TV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해 어떤 환경에서도 최적의 화면을 보여주면서 최첨단 AI TV의 성능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TV 패널은 RGB(적·녹·청) 소자를 독립적으로 쌓아 빛을 내는 ‘프라이머리 RGB 탠덤(Primary RGB Tandem)’ 구조가 핵심이다.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에너지 파장이 상대적으로 짧은 청색 소자를 두 개 층으로 쌓고 한 개 층에 적색, 녹색, 황색 소자를 모두 배치하는 3개 층(3-Stack) 구조의 광원을 사용했다. 4세대 OLED TV 패널에 적용된 프라이머리 RGB 탠덤은 두 개의 청색 소자층과 각각 독립된 적색, 녹색 소자층을 더해 총 4개층(4-Stack)으로 광원을 구성하는 LG디스플레이의 독자 기술이다. 기존 대비 한 개 층을 추가하고 생산되는 빛의 양을 증대해 최대 휘도를 기존 대비 33% 증가한 4000니트까지 올릴 수 있었다. 패널의 최대 휘도를 높이면서 색 표현력을 강화하는 컬러 휘도도 함께 개선했다. 빛의 세가지 기본색인 적색, 녹색, 청색 소자가 모두 개별 층으로 분리되면서 색 순도가 높아진 덕분에 컬러 휘도는 2000nit를 달성하면서 직전 세대(1500nit) 대비 40% 향상됐다. 전력 소모가 크게 늘어나는 AI TV에 맞춰 에너지 효율도 극대화시켰다. 소자 구조 및 전력 공급 체계 개선을 통해 패널의 온도를 낮추는데 성공하면서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이 약 20%(65인치 기준) 개선됐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TV 패널은 어떤 환경에서도 완벽한 블랙과 풍부한 색을 표현하는 압도적 화질로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뛰어넘은 고객 경험을 전달한다. 일반적으로 디스플레이는 외부 빛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밝은 공간에서는 디스플레이 표면이 주변의 빛을 반사해 화면이 겹치거나 블랙이 회색으로도 보일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같은 고객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패널 표면에서 반사되는 빛과 패널 내부로 흡수됐다가 반사되는 빛을 모두 상쇄하는 특수 필름을 자체 개발했다. 자체 개발된 특수 필름을 적용한 초저반사 기술이 적용된 4세대 OLED TV 패널은 내·외부의 빛 반사를 99% 차단하여 한낮의 거실(500럭스)에서도 불이 꺼진 영화관에서 보는 것처럼 빛 반사 없는 완벽한 블랙을 구현한다. 특히 4세대 OLED 패널은 완벽한 블랙을 구현함으로써 500럭스의 밝기에서도 색 재현율의 변화가 거의 없고 색 정확도도 100% 유지한다. 시청 환경이 화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한 유일한 디스플레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양산하는 최상위 라인업에 4세대 OLED TV 패널을 탑재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압도적인 격차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게이밍 OLED 패널에도 4세대 OLED TV 패널에 적용된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순차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또 게이밍 모니터의 중요 스펙인 응답속도와 주사율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세계에서 가장 빠른 모니터’ 패널과 게임 콘텐츠에 따라 화면 곡률을 조정할 수 있는 벤더블 제품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하이엔드 게이밍 시장을 정조준한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 사업부장(전무)은 “4세대 OLED 패널은 프라이머리 RGB 탠덤, 초저반사 기술 등 LG디스플레이의 독보적인 기술을 적용해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뛰어넘은 혁신의 정수”라며 “우수한 화질은 물론 사용자 친화적인 기술로 전에 없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OLED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 日 전자 만화 에이전시 ‘넘버나인’ 지분 투자[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를 운영하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Line Digital Frontier)’가 일본 창작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고자 현지 전자 만화 에이전시 ‘주식회사 넘버나인’에 투자하고 지분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2016년 일본에서 설립한 주식회사 넘버나인은 전자 만화 중개 서비스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웹툰 제작 스튜디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주식회사 넘버나인이 제작한 웹툰 ‘신혈의 구세주’, ‘나만 최강 초월자’는 지난해 ‘라인망가 2024 랭킹’ TOP10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작품들은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등으로도 서비스 중이다.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웹툰 대표는 “일본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들이 일본 사업의 견고한 성장과 히트작 배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신혈의 구세주를 글로벌 인기작으로 만든 양사가 파트너십을 확대해 경쟁력 있는 작품들을 전 세계 독자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의 모회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일본 현지에서 웹툰을 제작하는 스튜디오에 대한 첫 투자다. 파트너십으로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웹툰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끈 창작 생태계를 일본에서 더욱 확장해 글로벌 스토리텔링 콘텐츠 리더십을 강화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가 운영하는 ‘라인망가’는 게임을 포함한 일본 전체 앱 마켓에서 매출 기준 만화 앱 1위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드림어스컴퍼니, LG전자 ‘AI홈 허브’에 플로 연동…B2B 비즈니스 맞손[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드림어스컴퍼니(대표 김동훈)의 음악 플랫폼 플로(FLO)가 LG전자와 손잡고 ‘AI 홈’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플로는 플랫폼 확장성과 차별화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B2B 비즈니스를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플로가 LG전자가 연내 출시 예정인 신규 ‘AI홈 허브’에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을 인수한 데 이어, 12월 스마트홈 플랫폼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공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외부 제품과 서비스를 연동해 개방형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플로는 LG전자의 AI홈 허브에 연동하고, 음악 콘텐츠를 스마트홈 경험에 통합해 향후 LG전자와 함께 AI 홈 생태계를 구축한다. 플로는 글로벌 음악 플랫폼 수준인 8000만 곡 이상의 서비스곡과 고도화된 AI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와 감성적인 홈 오토메이션(Home Automation)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플로는 이 외에도 볼보,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과의 연동을 확대하고, iM뱅크(옛 대구은행)나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 금융 앱 ‘모니모’와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B2B 비즈니스를 통해 사용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또한, SK텔레콤의 AI 에이전트 A.(에이닷) 등 AI 서비스 연동을 선보이며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앞으로도 다양한 B2B 비즈니스를 통해 보유 역량에 기반한 시너지를 적극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새롬 드림어스컴퍼니 비즈니스본부장은 “글로벌 기업인 LG전자와의 협업으로 플로의 B2B 사업 영역을 크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B2B 비즈니스를 통해 다방면으로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 “코스닥 상장해 베트남 시장 진출...마이데이터 인허가·데이터 역량 우위”[한국금융신문 한상현 기자]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가 코스닥 상장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지넷은 마이데이터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등 데이터 역량에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이사는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상장을 하는 큰 이유 중 하나가 베트남 시장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진출하는 것”이라며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와 보험 시장에서 아이지넷이 달성한 성과들을 해외 시장에도 이식해 가면서 글로벌 회사가 되겠다”라고 비전과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창균 아이지넷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지운 더파트너스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도 참여했다. 아이지넷은 AI엔진과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맞춤형 인슈어테크 플랫폼 ‘보닥’을 통해 독보적인 시장지위를 영위하면서 높은 실적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2019년 인공지능 기술기반으로 보험진단 앱 ‘보닥’을 출시했고, 2021년 마이데이터 본허가 승인을 기점으로 초 개인화된 보험진단 및 추천서비스 고도화를 구현했다. 여기에 업계 유일하게 보닥으로 검증된 기술력을 토대로 보험업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는 기업용 보험솔루션(마이리얼플랜, 클락패스)까지 확대했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아이지넷의 주요 경쟁력으로 ▲데이터 정제 기술을 통한 빅데이터 구축 ▲개인별 맞춤 상품 설계 및 진단용 자동화 AI 엔진 보유 ▲초개인화 서비스 구현 ▲고객 만족도 견인을 통한 데이터 선순환 생태계 구축 등을 꼽았다. 특히, 인슈어테크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보험사와 고객의 윈-윈 구조를 완성해 디지털 보험 시장에서의 플랫폼 사업화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연결기준 2021년 매출액은 37억 원에서 2023년 130억 원으로 크게 늘었고, 2024년 3분기 기준 171 억 원 달성에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이 86%에 육박하고 있다. 아이지넷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AIA생명, 하나생명, 신한라이프, NH투자증권, NH농협손해보험, 신협 등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상장 이후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베트남에서 높은 성장률에 아이지넷이 노출되고 베트남 성장률에 편승해서 올라갈 수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들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이지넷은 지난해 1월 베트남 인슈어테크 기업 메디치(medici)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김 대표는 이번 공모 자금과 관련해 "메디치와 함께 인수 대상을 발굴하려고 한다"라며 "보닥 앱에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고 본격적으로 베트남 시장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지넷의 매출은 가파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연결기준 매출은 2021년 37억원에서 2023년 130억원으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은 171억원에 이른다. 최근 3개년 평균 매출 성장률은 약 86%에 달한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아이지넷은 기술과 데이터로 보험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첫번째 기업이 되고자 한다” 며 “국내 최초 AI 보험서비스 출시, 인슈어테크 1호 상장 등 처음이라는 타이틀에 부합해 금번 코스닥 상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인슈어테크 플랫폼 선도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 고 포부를 전했다. 아이지넷은 이번 IPO를 통해 총 200만주를 공모하고 1823만4437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는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책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약 120억원~140억원 규모다. 총 5일간 기관대상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오는 20일과 21일 일반청약을 거쳐 오는 2월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
용산구, 찾아가는 소규모 노후 건축물 안전점검 실시[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해에 이어 ‘2025 찾아가는 소규모 노후 건축물 안전점검’(이하 찾아가는 안전점검)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법정 정기점검 의무 대상이 아닌 3000㎡ 이하 소규모 노후 건축물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실시해 사고 발생을 예방하려는 취지에서다. 찾아가는 안전점검은 매월 건물주나 건물 관리주체가 신청한 건 중 8~10곳을 선정해 외부 전문가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단, 건축물의 구조적 안정성과 관련이 없는 배관 누수 같은 시설물 하자, 개별 법령에 따라 의무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건축물, 재개발 등 정비구역 내 건축물은 점검대상에서 제외한다. 건축주나 관리자가 신청을 하면 서류검토와 현장점검 2단계를 거쳐 점검을 실시한다. 서류검토에서는 건축물대장에서 구조, 사용승인일 등을 확인하고 점검대상을 확정한다. 현장점검은 건축구조, 토질·기초 전문가가 육안점검을 실시한다. 현장에서는 ▲주요구조체(주요 부재의 구조적 기욺, 균열, 손상 여부 등) 8개 항목 ▲부대시설(축대, 옹벽, 담장 등 안전상태) 4개 항목 ▲비구조체(문틀 뒤틀림, 외벽 탈락 등) 3개 문항 ▲기타(옥상 및 실내 과적 여부, 돌출물 탈락 현상 등) 4개 항목 등 건축물 내외부를 빠짐없이 점검한다. 점검 결과는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불량 등 5가지 등급으로 산정한다. 결과에 따라 안전조치·유지관리 방법 등 전문가가 조언을 제시한다. 붕괴 우려가 높은 미흡이나 불량으로 확인된 경우에는 정밀안전점검(진단) 이행을 안내한다. 찾아가는 안전검검을 희망하는 건물주나 관리주체는 용산구 건축과 건축안전센터(02-2199-7533)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찾아가는 안전점검을 실시한 24곳 중 20곳이 보통, 4곳이 미흡으로 확인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우리 구는 지형적으로 경사지가 많고 구도심 특성상 노후한 소규모 주택이 많다”라며 “지역 특성에 맞게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촘촘한 안전점검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개인채무자보호법 계도기간 3개월 연장…“금융현장 안착 필요”[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금융당국이 개인채무자보호법 안착을 위해 앞으로 3개월 간 추가적인 계도기간을 부여한다. 더불어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상황 점검반 운영을 지속해 시행 상황을 점검하고 금융사와 소비자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정례회의를 통해 ‘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금융채무자의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아직 초기 단계이나 채무조정 요청권, 연체이자 감면 등 새로운 제도들이 점진적으로 금융현장에 안착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실제 채무조정 요청권의 경우 지난 10월 17일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 이후 2024년 연말까지 총 2만1513건의 신청이 있었으며, 이 중 1만9803건에 대해 처리가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형별로 처리 건수를 분석한 결과, 원리금 감면이 9319건(32.1%)으로 가장 많았으며, 변제기간 연장7859건 (27.1%), 분할변제 5837건 (20.1%) 순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개인채무자보호법은 대출의 일부 연체에 대해서도 기한이익이 상실되지 않았을 경우 기한이 도래하지 않았을 채무부분에 대한 연체이자 부과를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에서 총 10만 6,646개의 채권에 대해 채무자의 연체이자 부담을 완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개인채무자보호법은 채무자가 실거주 중인 6억 원 이하의 주택의 경우 경매 신청 사유 발생일로부터 6개월 이후 경매를 신청하도록 하여 채무자의 최소한의 주거권을 보장하고 있다. 이에 금융회사에서 경매신청 사유 발생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하여 경매를 신청한 건수는 총 262건으로 확인됐다. 이날 금융위는 개인채무자보호법 점검 결과에 따라 해당 법의 안착을 위한 향후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먼저, 금융위는 개인채무자보호법에 따른 새로운 제도들이 금융현장에 확고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오는 4월 16일까지인 향후 3개월 간 추가적인 계도기간을 부여할 계획이다. 금융회사가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준비를 해왔으나, 3개월의 계도기간으로는 새로운 제도를 충분히 준비·시행하는 데 다소 부족하여 계도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특히, 채무조정의 경우 금융회사가 적극적으로 채무조정을 수행해야 내실 있는 운영이 가능하므로, 시행 초기에 금융회사가 제재 우려 없이 채무조정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다만, 계도기간 중 ▲위반행위에 고의 또는 중과실이 있는 경우 ▲위반행위로 인해 개인금융채무자에 중대한 재산상 손실이 발생하거나 시장질서가 크게 저해된 경우 ▲'개인채무자보호법' 위반에 대해 감독기관이 시정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정하지 않은 경우 등의 위반행위가 있을 경우에는 제재가 가능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시행상황 점검반을 지속 운영하여 개인채무자보호법의 안착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시행상황 점검반을 통해 시행상황을 상시 점검하는 한편,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신속히 해소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불붙는 삼성D‧LGD, 중소형 OLED 경쟁...'애플 신제품 잡아라'[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나란히 애플 신제품에 중소형 OLED 공급 확대에 나서며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다. 양사는 기술력을 앞세워 애플의 신형 아이폰 시리즈부터 새로운 폼펙터(기기 형태) 제품까지 공급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기업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는 만큼 양사 점유율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15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OLED 디스플레이 산업 규모는 지난해보다 25.7% 증가한 534억달러(18조5567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최대 고객사 애플이 올해 본격적인 폴더블 스마트폰, 신형 태블릿 PC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중소형 OLED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올해 들어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BOE 등 중국산 디스플레이 패널 제재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사업 기회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올해 신년사에서 중소형 OLED 패널 기술력을 중심으로 공급처를 확대하는 등 사업경쟁력을 강화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양사 모두 지난해 BOE 등 중국 OLED 기업들의 추격과 IT‧가전 등의 불황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둔 만큼 최대 고객사인 애플의 프리미엄 신제품 공급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 출시 예정인 애플의 새로운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패널 물량을 모두 독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신형 폴더블 아이폰의 출하 규모는 최대 2000만대로 양산 시점은 2026년 5월부터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이번 폴더블 아이폰 OLED 패널 공급은 BOE 등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이 자국 폴더블 스마트폰을 등에 업고 추격에 나서는 가운데 최대 고객사인 애플을 확보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플립 시리즈로 쌓아온 기술 노하우와 안정적인 제품 공급 능력을 입증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밖에 신형 아이폰 17시리즈와 폴더블 아이패드 공급망 확보에도 집중하며 애플 공급망 다각화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최근 세계 최초 테블릿 PC와 노트북 용 폴더블, 슬라이더블,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기술 시연에 나서고 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7~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CES 2025에서 미디어 초청 행사에서 글로벌 노트북 제조사 레노버와 함께 세계 최초 롤러블 노트북 '씽크북 플러스 G6 롤러블'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키패드 아래에 패널을 세로로 확대하면 화면이 약 50%가량 커진다. 이 밖에 삼성디스플레이는 태블릿을 양쪽으로 잡아당겨 화면을 8.1형에서 12.4형까지 넓히는 '슬라이더블 플렉스 듀엣', 태블릿 한 쪽을 한 방향으로 확장해 13형의 화면을 17.3형까지 확대할 수 있는 '슬라이더블 플렉스 솔로(Slidable Flex Solo)' 등 제품도 전시하며 중소형 OLED 기술력을 과시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을 넘어 향후 노트북과 태블릿 PC까지 염두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폴더블 기술 완성, 8.6세대 IT OLED 양산기술 확보, IT·오토(Auto) 사업 확대를 달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광저우 LCD 공장 매각으로 LCD와 이별을 고한 LG디스플레이도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7 시리즈 OLED 패널 공급을 확정했다. 특히 애플이 중국 BOE 대신 LG디스플레이 패널을 채택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4’에도 패널을 공급한다. LG디스플레이의 비중은 약 25% 정도로 알려졌으며, 삼성디스플레이도 아이폰SE4 패널 공급을 노리고 있어 향후 추가 점유율 경쟁이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지난해 11월 베트남 OLED 생산 기지에 약 1조원을 투자를 단행했다. 이 밖에 LG디스플레이도 삼성디스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애플의 신형 폴더블 태블릿 PC 패널 공급을 노릴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공급 경험은 없지만, LG전자의 LG전자 폴더블 노트북 제품을 통해 13인치 및 17인치 폴더블 디스플레이 양산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올해 신녀사에서 “올해는 더 집요한 실행력을 발휘해 턴어라운드(실적 반전)를 넘어 경영정상화의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 것”이라며 중소형 OLED 사업에 대해 “신규 모델 적기 개발과 차별화 기술의 선행 확보로 경쟁력을 제고해 가자”고 당부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바다게임즈와 난치병 아동 기부 활동 전개[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 이하 희망스튜디오)는 ‘바다게임즈’와 함께 난치병 아동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기부 캠페인 ‘아이들의 꿈을 위한 게임 러닝 슈퍼 스피드런 마라톤’을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희망스튜디오는 난치병 아동들의 꿈을 지지하고 게이머들의 사회공헌 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실시한다. 바다게임즈가 주최하는 ‘슈퍼 스피드런 마라톤’ 행사를 시청한 유저들의 후원금으로 기부금이 조성된다. 조성된 기부금은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 성취를 지원하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전달 돼 난치병 아동들과 가족에게 필요한 심리 및 정서 치료 서비스에 활용될 계획이다. 슈퍼 스피드런 마라톤에서는 게이머들이 얼마나 빠르게 게임의 미션을 완수 하는지를 겨룬다. 이번 대회는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문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올댓마인드에서 진행되며 ‘유튜브’와 ‘치지직’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이번 기부캠페인은 게이머들이 참여하는 도네이션 방송과 연계해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희망스튜디오는 게이머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더 재미있게 참여하고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부 플랫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LG유플, 설 명절 앞두고 중소 협력사에 납품 대금 300억원 조기 지급[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가 다가오는 설을 맞아 1300여 중소 협력자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고자 납품 대금 300억원을 100% 현금으로 지급한다. 설 연휴 전 추가 납품 대금 지급일은 오는 24일이다. 이번 조기 집행 자금은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 지급될 예정이다. 협력사는 신제품 생산, 설비 투자, 연구개발 등에 조기 확보한 대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4년부터 추석·설 등 명절 전 납품 대금을 조기에 집행하며 협력사와 상생을 도모해 왔다. 올해 설 명절까지 누적 조기 집행된 납품대금 누적 액수는 5200억원에 이른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운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먼저,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낮은 이자(1.9%~3.3%)로 중소 협력사에게 자금을 대여해주는 ‘동반성장 펀드’를 10년 넘게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사의 신제품 개발 자금을 직접 지원하는 ‘직접자금지원’ 프로그램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생산성 향상, ESG 강화 등 파트너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협력사의 우수한 제품 및 아이디어에 대해 일정 수준의 구매를 미리 보장하는 ‘협력사 제안의 날’,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및 공급망 관리를 위한 ‘컨설팅’, 중소협력사가 처한 문제를 청취하고 해결하기 위한 협의체 ‘동반성장보드’ 등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한상언 LG유플러스 동반성장/구매 담당은 “설 명절을 맞아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파트너사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서 납품 대금 조기 지급, 동방성장 펀드,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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