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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메프 분쟁안 수용 엇갈린 PG사…네카토·헥토 환불 결정 10곳 불수용 [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티메프 판매대금 집단분쟁 조정안을 내놓은 가운데, PG사 사이에서 수용안에 대한 입장이 엇갈렸다. 20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핵토파이낸셜 등 4곳이 티메프 판매대금 미정산으로 촉발된 여행·숙박·항공 관련 집단분쟁 조정안을 일부 수용했다. 반면 PG사 14곳 중 10곳은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았다. PG사 14곳 중 네카토·헥토 4곳 조정안 수용…"중소형사 환불 여력 없어" PG사 중에선 대형사인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비바리퍼블리카(토스)·헥토파이낸셜이 조정안을 수락했다.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가 환급할 금액은 14억9100만원, 신청인 수는 1472명이다. 헥토파이낸셜은 1600만원, 98명이다. 네카토가 조정안을 수용한건 간편결제를 지원하는 결제 원천사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는 다른 PG사와 달리 선불충전금을 직접 받는 결제 원천사다. 결제 원천사는 선불충전금을 받게 되면 지급결제 대행과 자금 확보 효과를 낼 수 있다. PG사들은 3대 빅테크 기업인 만큼 자본 규모가 있어 환불이 가능했단 의견도 나온다. 반면 일반적인 PG사들은 전자상거래를 '대행'하는 역할에 그친다. 카드사나 간편결제사로부터 결제대금을 받아 티몬, 위메프와 같은 판매업체에 전달해주고 중간 과정의 수수료를 얻어 이득을 취한다. 선불충전금이 없는 PG사들은 환불을 진행하려면 자본규모가 적은 PG사는 자금을 조달해야 해 부담이 커진다. 소비자원 조정안 결정 전부터 네이버, 카카오페이, 토스는 지난해 사태 발생 직후 환불을 진행해오고 있었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일반 결제뿐 아니라 여행 상품 환불금액을 지난해 실적에 선반영했다. 이에 따라 315억원의 영업손실을 감내한 바 있다. 네이버페이도 마찬가지로 지난해부터 티메프 관련 소비자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최근 발표한 2024 실적엔 티메프 환불 관련 손실을 반영하지 않았다. 관련 손실을 반영한 최종 실적은 내달 감사보고서를 통해 공개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8월부토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선환불을 하고 있다"며 "향후 티메프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토스 역시 지난해 티메프 관련 선환불을 시행한 바 있다. 관련 손실은 지난해 3분기 반영됐으며, 연간 손실 규모는 내달 실적 보고서를 통해 알 수 있다. 헥토파이낸셜의 경우 네카토와 달리 그간 티메프 선환불은 진행하지 않았지만, 이번 조정안을 받아들이며 98명 소비자에게 1600만원을 환불할 예정이다. 나머지 10곳 거부 고수…개인 소송전으로 갈등 장기화 네카토, 핵토파이낸셜 외에 10곳은 여행상품 관련 환불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았다. 10곳은 소송까지 검토하고 있다. 10개 PG사가 소송까지 감수하면서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는건 환불로 인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이들 PG사가 부담해야 할 환급액은 37억800만원으로 네이버, 카카오페이, 토스, 핵토파이낸셜 금액 대비 1개사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적지만 선불충전금 등 자본 규모가 적어 자금을 추가로 조달해야한다. 전자거래법상에서는 여행사 부담으로 명시돼있어 다툴 여지도 남아있다. PG업계 관계자는 "네카토의 경우 결제 원천사인 만큼 직접 자금을 집행해 즉시 환불이 가능한 반면 그 외 PG사들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라며 "전자상거래법상 티메프 여행상품 관련 손실은 PG사가 아닌 여행사가 지는 것으로 명시됐다"고 설명했다. PG업계는 여행상품 환불에 대한 법적인 책임은 판매사에 있다는 입장이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제20조의2를 보면 '통신판매중개자(티메프)는 통신판매중개의뢰자(판매사)의 고의 또는 과실로 소비자에게 발생한 재산상 손해에 대해 판매중개의뢰자(판매사)와 연대 배상할 책임을 진다'고 명시됐다. 티메프 사태에 대해 여행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여행상품을 제외하고 일반결제건에 대해 선환불에 나선 PG사들은 지난해 이미 손실을 부담한 바 있다. 관련 손실을 떠안은 카카오페이·KG이니시스 등은 적자를 면치 못했다. 주요 PG사 10곳(토스페이먼츠·다날·카카오페이·KG이니시스·한국정보통신·KG모빌리언스·NHN KCP·나이스정보통신·헥토파이낸셜)의 지난해 3분기 순이익은 총 -235억원이다. 전년동기(-16억원)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나머지 PG사 10곳이 37억800만원 규모를 환급하는 데 거부할 경우 소비자 개인 소송전으로 갈등이 장기화된다. PG업계 관계자는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는 PG사들은 결국 소비자와의 개별소송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 버추얼 휴먼 전문기업 오모션, 메타툰과 웹툰IP 버추얼 콘텐츠 협력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버추얼 휴먼 전문기업 오모션이 글로벌 웹툰 IP 제작 스튜디오 메타툰과 DMC산학협력센터에서 웹툰 IP(지적재산권)를 접목한 AI 기술 기반 AR 콘텐츠 및 OSMU(one source multi use)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모션은 초실사 3D 버추얼 휴먼 기술 개발 전문 기업으로, AI 기반의 정교한 가상 인간 생성 및 애니메이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기술로는 극사실적 3D 버추얼 휴먼 구현 기술과 AI기반 자동화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웹툰 이외에도 방송,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산업군에 상용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김재훈 메타툰 대표이사, 조수림 전략팀장, 오문석 오모션 대표이사(광운대학교 교수), 곽준희 전략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하고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본 협약을 통해 향후 양 기관은 콘텐츠 IP의 2차 저작물 다량 배급 시장을 대비한 웹툰IP 접목 AR(증강현실) 콘텐츠 및 OSMU 구현과 버추얼 휴먼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교류, 실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김재훈 메타툰 대표이사는 “최근 웹툰과 콘텐츠 산업 전반에서 고객의 2차 저작물 요구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메타툰은 오모션과 함께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팬덤을 대상으로 웹툰 IP 접목 차세대 AR 콘텐츠 및 OSMU 기획과 제작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문석 오모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상호 시너지를 기반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루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웹툰 독자가 더 열광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력은 기존 아이돌 중심의 3D AR 서비스 시장에서 웹툰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는 첫 사례다. 웹툰 기반 캐릭터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콘텐츠의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모션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 활용 공모전' 수상을 비롯해 서울시의 유망중소기업 인증 프로그램인 '2024 하이서울 기업'에 선정됐다. 또 신용보증기금의 유망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리틀펭귄' 선정까지 10월과 11월의 지난 1개월간 3연속 수상을 기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2년 연속 CES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메타툰은 2025년에 인기 웹툰 IP 캐릭터를 활용한 글로벌 게임 연계 및 신규 수익 사업 발굴을 위해 게임 개발 전문 스튜디오인 주식회사 슈퍼빌런랩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또 문화 콘텐츠 공생과 음원 생태계 확장을 위한 음원 중개 서비스 플랫폼 마모네와도 협약을 맺었다. 이 밖에 주식회사 두비덥(오디오북), 주식회사 포자랩스(음원), 주식회사 인(음반)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 간 시너지 증대 및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양사는 현재 추진 중인 업무 협약이 다양한 산업군의 2차 콘텐츠와 웹툰 시장이 동반 성장을 이루는 중요한 기회로 보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LG유플, MWC서 자체 개발 AI ‘익시젠’ 신뢰성 검증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모델인 ‘익시젠(ixi-GEN)’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 기간 중 진행되는 ‘레드팀 챌린지(Red Team Challenge)’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레드팀 챌린지는 전세계 통신사가 개발한 AI 모델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경진 대회다. MWC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해 다음달 5일 MWC25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통신에 특화된 AI 모델을 대상으로 80~100명의 평가단이 해커 역할로 참여해 AI의 ▲편향성(Bias) ▲환각(Hallucination) ▲기타 취약점 등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레드팀 챌린지에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에 자신감을 보이는 기업들이 주로 참여한다. 챌린지를 통해 AI의 취약점이 밝혀질 수 있는 만큼,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AI 모델만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평가단이 찾아낸 취약점은 심사단이 점수화해 평가받는다. 참여 업체 수나 최종 점수, 순위 등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을 기반으로 자체 제작한 소형 언어모델(sLLM)인 익시젠(ixi-GEN powered by EXAONE)을 통해 챌린지에 참여한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선보인 통신 특화 AI 모델인 익시젠은 LG AI연구원이 개발한 대형 언어모델(LLM)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통신 및 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AI 모델이다.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활용해 네트워크(NW) 업무 에이전트, 챗 에이전트, 모바일 매장 어드바이저 등을 다양한 AI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챌린지 참여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익시젠의 성능과 안전성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발견된 취약점을 개선해 AI 모델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의 우수한 AI 기술력은 GSMA가 발간한 리포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GSMA가 MWC25를 앞두고 발간할 예정인 ‘Telco AI: State of the Market’ 리포트에는 LG유플러스의 AI 솔루션인 익시오와 익시젠 기반의 ‘업무 에이전트’를 소개하는 내용이 담긴다. 리포트에는 익시오의 핵심 기능인 ▲AI 통화응답 ▲실시간 채팅 ▲보이스피싱 탐지 등과 ‘업무 에이전트’의 네트워크 운영 자동화 및 딥러닝 기반 유지보수 등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혜진 LG유플러스 기술전략담당은 “고객이 보다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통신 사업자들이 참여하는 레드팀 챌린지에 참여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보안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LG AI연구원과 협업해 익시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독주체제' 굳히는 카카오모빌리티…‘독자 경영’ 우버, 글로벌 DNA로 추격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택시 호출 시장을 독주체제를 유지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까지 서비스까지 확대한다. 지난해 SK스퀘어와 결별하고 독자 경영에 나서는 우버는 리브랜딩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추격에 나선다. 이를 위해 B2B(기업 간 거래) 영역을 중심으로 글로벌에서 입증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한국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준시장형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와 ‘방한 외국인 유치 증대 및 이동 편의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GKL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SevenLuck+(세븐럭 플러스)’ 이용 고객과 외국인 방문객에게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긍정적인 한국 방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택시 호출 플랫폼 1위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이용객뿐만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까지 신규 고객으로 유입시킬 수 있게 됐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를 중심으로 글로벌 택시 호출 ‘슈퍼앱’ 전략을 전개하는 만큼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평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사 외국인 전용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케이라이드(k.ride)’와 세븐럭 플러스와 앱투앱(App to App) 방식으로 연동 시킨다. 이를 통해 외국인 고객은 세븐럭 플러스 앱을 통해 카카오T 블루·벤티·블랙·모범 택시 호출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방문객들의 다양한 이동 경로상 주요 지점에 비치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목적지가 자동으로 설정되는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케이라이드는 출시 이후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이동 편의를 지원해왔다”며 “GKL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분야 업계와 협력해 방한 외국인 유치 확대와 국내 이동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를 추격하는 우버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 성과와 올해 서비스 계획 등을 소개했다.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는 지난 2021년 SK스퀘어와 합작법인 ‘우티’를 설립하고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하지만 카카오T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누적순손실 2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 악화가 지속됐다. 결국 양사는 SK그룹이 리밸런싱을 선언하고 비주력 사업 철수에 나서며 결별 엔딩을 맞이했다. 우버는 지난해 12월 SK스퀘어가 보유한 우티의 지분 49% 전량 매입하며 독자 경영을 선언했다. 이후 서비스명 ‘우티 택시’도 ‘우버 택시’로 변경하고 리브랜딩과 함께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송진우 우버 택시 코리아 총괄은 이날 간담회에서 “SK스퀘어와의 동행은 끝났지만 한국은 여전히 우버에게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은 글로벌에서 택시 이용률, 특히 앱을 통한 호출이 가장 활발한 시장으로 아직 우버가 부족한 동아시아 시장에서 서비스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3월 UT에서 우버 택시로 리브랜딩하며 글로벌 우버 브랜드와의 연계성을 강화한 이후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신규 서비스 도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실질적인 성장도 이뤄냈다”며 “ 전년 대비 이용 건수는 50% 이상, 가맹 기사 수는 두 배 이상 증가했고, 특히 택시 호출의 핵심인 신속한 배차 성공률이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송진우 총괄은 지난해 검증된 선순환 구조를 기반으로 더 넓은 지역과 다양한 서비스로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배차 성공률을 통한 이용자 확대 ▲택시 기사 풀 강화 ▲국내 소비자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신규 서비스 도입을 2025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다앙한 서비스를 한국 시장에 맞게 차례로 선보연 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B2B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점차 협력사와 고객사를 확대해 간다는 구상이다. 이날 우버는 글로벌 B2B 서비스 ‘우버 포 비즈니스(U4B, Uber for Business)’의 한국 공식 런칭을 발표했다. U4B는 외근·출장 등 업무 이동에 최적화된 차량 서비스와 간편한 경비 처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 전용 모빌리티합 솔루션이다. U4B 이용 기업의 84%가 이동 경비 절감 효과를 경험하며, 업무 이동 최적화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코카콜라, 삼성 등 포춘 5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이미 U4B를 통해 출장 중 이동 및 음식 배달부터 비용관리까지 업무 이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우버 앱의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으로 전 세계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어, 글로벌 사업을 운영하거나 해외 진출한 약 200여 개 국내 기업들도 U4B를 파트너로 선택하고 있다. 곽동원 U4B 영업담당은 “다양한 한국의 기업들로부터 B2B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많이 왔다”며 “U4B는 다른 경쟁사의 B2B 서비스와 달리 추가 비용이 일체 없으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버는 한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이동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신규 서비스 출시도 예고했다. 송진우 총괄은 “우버 택시 이용자들은 공항 이용이 많은 만큼 대형 택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우버도 이에 맞춰 프리미어 밴(Premier Van)‘ 출시를 준비 중이며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 서비스도 연내 론칭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용산구, 공공데이터 활용 스마트도시 아이디어 공모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내달 20일까지 ‘2025년 용산구 공공데이터 활용 스마트도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시문제 개선과 구민 편의 증진을 위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스마트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행정서비스에 반영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공모 분야는 도시문제 개선을 위한 ▲지역경제 ▲문화·관광 ▲보건·복지 ▲환경·안전 ▲교통·주차 5개 분야다. 주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부터 도시 전반에 대한 문제까지 관련 디지털 기술 활용 해결책을 공모하면 된다. 다만 공모전 참여를 위해서는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포털, 용산구 빅데이터 플랫폼 등에 개방된 공공데이터를 최소 1건 이상 활용·분석해야 한다. 모집 대상은 용산구민 또는 용산구 소재 직장인 및 학생이다. 개인 또는 팀 단위(팀장 포함 4인 이내)로 참가할 수 있다. 선정 규모는 총 3인(팀)이다. 시상금은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70만원 ▲장려상 50만원이다. 선정 결과는 심사와 공개검증을 거쳐 4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 검토 후 정책에 활용한다. 참여 희망자는 3월20일 오후 6시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며, 방문·우편 접수는 불가하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우리구만의 우수한 경쟁력이 될 데이터 기반의 과학 행정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해 다양한 구정 참여 기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공모전 최우수 수상작인 관내 고등학생의 아이디어 ‘도로 열선 우선 설치 입지 선정’을 정책에 활용한 바 있다. 해당 아이디어를 2024년 데이터 분석 용역사업 과제로 선정하였으며, 현재 관련 용역 시행 중이다. 용역 결과물은 소관 부서 검토 후 관내 도로 열선 설치에 활용될 예정으로, 구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 서울 중구의회, 제291회 임시회 폐회…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등 5건 가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중구의회(의장 소재권)는 19일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에 걸친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 구정 주요업무보고 청취와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상임위별 조례안 등의 안건 심사가 있었으며, 결산검사위원으로는 조미정 의원, 손주하 의원과 외부의원 5명 등 총 7명이 선임됐다. 결산검사위원은 오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30일간 2024회계연도 예산집행 전반에 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중구 건강생활실천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자치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2024회계연도 서울특별시 중구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출석 요구의 건 등 원안가결 4건 수정가결 1건 총 5건이 가결됐다. 또한 이번 임시회에서는 ▲동대문 뷰티패션 특정개발진흥지구 지구지정을 위한 의견청취의 건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1-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변경을 위한 의견청취안 2건이 채택됐다. 소재권 의장은 제2차 본회의에서 “2025년 구정 주요업무보고 청취와 조례안 등의 심사를 위해 열정적으로 임해주신 의원 여러분과 자료 준비와 성실한 답변으로 함께 노력해 주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집행부에서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제기된 의원님들의 지적 사항을 적극 반영해 2025년도 구정이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소 의장은 이어 “영하의 추위가 계속되고 있어 취약계층 안전 확인과 해빙기 시설물 안전관리에도 각별히 힘써주시기 바라며,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구민의 안전을 철저히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 넷마블 암흑기 버틴 '마브렉스·메타버스엔터', 날갯짓 시동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넷마블이 신사업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각각 담당하는 자회사 마브렉스와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의 사업 개편을 마무리하고 다시 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낼 행보를 보이고 있다. 넷마블의 암흑기 비주력 사업 칼바람을 버텨낸 만큼 기존과 변화된 전략으로 넷마블의 새로운 동력원으로 자리 잡는다는 구상이다. 19일 넷마블에 따르면 최근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신규 버추얼 레이블 'Priz(프리즈)'와 프로젝트 유닛 'Priz-V(프리즈 브이)'를 공개했다. 프리즈는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버추얼 아이돌 매니지먼트 사업을 전개하는 새로운 레이블이다. 프리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버추얼 아이돌 프리즈 브이는 버튜버 5인(구슬요, 따린, 모라라, 엘시, 해리)으로 구성됐으며, 상반기 중 신곡 발매와 함께 콘서트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버추얼 휴먼 아티스트를 선보이는 건 2023년 버추얼 걸그룹 ‘메이브’ 이후 약 2년 만이다. 블록체인 자회사 마브렉스도 지난달 설립 3주년 리브랜딩을 완료하고 게임 중심 생태계 구축이 한창이다. 마브렉스는 새로운 슬로건 ‘재미가 우선이다(FUN COMES FIRST)’를 내세우고 ▲게임 파트너십 확대 ▲사용자 보상 시스템 강화 ▲기술 및 지속 가능성 강화 ▲커뮤니티 중심의 생태계 운영 등을 새롭게 정비했다. 특히 내년까지 총 10종의 블록체인 게임을 새롭게 생태계에 추가하는 등 게임을 중심으로 가상자산, NFT(대체 불가 토큰) 등 연계를 강화한다. 넷마블은 코로나19 시기 산업계에 트렌드로 떠오른 블록체인, 메타버스 사업 신출을 선언하고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하지만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빠르게 관심도가 낮아지며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등 넷마블의 메타버스 사업을 포함한 넷마블에프앤씨의 지난해 3분기 기준 당기순손실은 439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설립 이후 단 한 번도 흑자를 기록하지 못했다. 2022년 설립된 마브렉스는 매년 약 10억원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지만, 주력인 가상자산 사업을 담당하는 ‘MARBLEX Corp.’가 매년 수백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이 회사의 당기순손실은 약 500억원이다. 여기에 넷마블도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연간 적자에 빠지며 비주력 사업에 대한 정리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다. 다만 넷마블은 사업 종료 대신 효율화와 방향성 재조정으로 가닥을 잡았다. 블록체인과 메타버스가 본업인 게임과의 시너지가 여전히 미래에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먼저 넷마블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담당하는 메타버스월드 법인을 철수하고 직원 70명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사업 효율화를 진행했다. 메타버스 관련 기술인 VR, VFX(시각특수효과) 등을 중심으로 게임과의 시너지는 물론 광고, 엔터테인먼트 시장까지 사업경쟁력을 더 집중하겠다는 의도였다. 실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버추얼 아티스트 사업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대한항공과 함께 버추얼 휴먼, VFX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기내 안전 영상을 서비스 중이다. 또 버추얼 휴먼과 AI를 결합한 ‘페르소나 AI’ 등 서비스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마브렉스도 지난해 1990년생 홍진표 대표를 파격 선임하며 젊은 리더십으로 변화에 나섰다. 홍진표 대표 선임은 게임업계는 물론 비교적 경영진 연령대가 낮은 ICT 업계 산하 계열사 CEO 중에서도 최연소일 정도로 파격적이었다. 홍진표 대표는 2017년 대졸 공채로 넷마블에 입사한 후 사업관리실에서 소비자 관점으로 출시 게임들을 점검하는 ‘SQC’와 퍼블리싱 사업 등에서 근무했다. 2022년 마브렉스 합류 뒤 블록체인 사업 발굴 및 확대를 담당했다. 게임과 마브렉스 사업을 두루 거친 만큼 게임 중심의 마브렉스 리브랜딩 전략에 적임자란 평가다. 홍진표 대표는 취임 후 첫 공식 행사에서 “우리의 코어 미션은 블록체인 활성화로 마브렉스의 NFT 사업과 게임 등 넷마블 기존 콘텐츠의 결합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내외 글로벌 유망 프로젝트에 MBX 온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MBX(마브렉스 가상자산)의 가치를 올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자유통일당, 4·2 재보궐선거 공천장 수여식…“필승 결의” [한국금융신문 정경환 기자] 자유통일당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2 재보궐선거 공천장 수여식과 함께 필승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구로구청장 후보 이강산(35) ▲아산시장 후보 김광만(68) ▲마포구의원 후보(사선거구) 원유희(47) ▲동작구의원 후보(나선거구) 박흥옥(72) ▲광양시의원 후보(다선거구) 박종열(52) ▲양산시의원 후보(마선거구) 김상구(69) 등 6명이 공천장을 받았다. 이종혁 자유통일당 사무총장 겸 혁신위원장은 “국민들은 거대 야당인 민주당에 대해 ‘그렇게 하지 말라’는 경고를 분명히 했는데, 국민들의 엄중한 경고를 받고도 전혀 변하지 않았다”며 “의회 권력의 폭주가 지금 대한민국을 망가뜨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뜻을 어기는 나쁜 정치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줘야 한다”며 “정권을 넘겨주지 않으려면 먼저 이번 재보선에서 꼭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유통일당은 이날 충남도당위원장에 이교식 씨, 혁신위원회 위원에 임수진 씨를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정경환 한국금융신문 기자 hoan@fntimes.com
  • 엔씨 ‘저니 오브 모나크’, 배스킨라빈스와 콜라보레이션 진행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자사 방치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가 SPC 배스킨라빈스와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용자는 19일부터 전국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저니 오브 모나크 컨셉의 신제품 ‘저니 오브 모나크 아이스크림’을 만나볼 수 있다. 게임의 특색을 담은 아이스크림은 골든 쿠키와 커피 우유 아이스크림에 레드 벨벳 쿠키를 더해 저니 오브 모나크의 로고 색감을 표현했다. 저니 오브 모나크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에게는 포토카드가 증정된다. 포토카드 뒷면에는 게임 내 사용 가능한 쿠폰코드가 담겨있다. 이용자는 쿠폰코드를 활용해 전설 등급 영웅 및 마법인형 확정 소환권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저니 오브 모나크의 상징적인 비주얼인 체스보드를 모티브로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골든 샤이닝 체스케이크’도 출시했다. 큐브 형태의 케이크는 금빛 격자 무늬 체스판과 체스말 모양의 초콜릿을 활용해 완성했다. 해당 제품은 ‘워크샵 by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만 한정 판매된다. 콜라보레이션 굿즈도 선보인다. 저니 오브 모나크의 인게임 카드 문양이 담긴 다이어리가 NC미니게임, 배스킨라빈스 SNS 이벤트, 해피포인트 APP 이벤트, 케이크 구매 이벤트 등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게임 내 신규 버프 아이템 저니 오브 모나크 아이스크림을 추가했다. 배스킨라빈스 출석부와 이벤트 기간 한정 보드게임 완주 보상으로 얻을 수 있으며, 사용 시 10분 간 ▲공격력 ▲치명타 확률 ▲생명력 ▲물리 방어력 ▲마법 방어력이 10%씩 상승한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LG유플러스, 노브랜드 버거와 디지털 혁신·가맹점 상생 협력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유플러스와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매장 운영의 디지털 전환과 가맹점주의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노브랜드 버거 매장 내 인터넷, AI 전화, 지능형 CCTV 등 스마트 매장 운영을 위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해 가맹점의 효율적인 운영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노브랜드 버거는 매장 내 네트워크 구축에 소요되는 투자비를 약 100만원 절감하고, 통신서비스 월 이용료를 약 70% 낮춰 가맹점주가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 양사는 올해 200여 개 매장을 시작으로, 매년 신규 매장에 유플러스 통신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노브랜드 버거는 앞으로도 가맹점주의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수익을 확보해 성공적인 매장 운영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규식 신세계푸드 FC담당 상무는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가맹점 운영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민 LG유플러스 수도권북부기업고객담당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식 업계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고, 가맹점주들이 안정적인 매장 운영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박준석 NHN KCP 대표, 해외가맹점 확대해 매출 1조 달성…티메프 손실 불구 순익 성장세 [2024 금융사 실적] [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박준석 NHN KCP 대표가 신규 가맹점 확대로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국내보다 마진이 좋은 해외가맹점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티몬·위메프 사태로 소비자 선환불에 나섰음에도 당기순이익 역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박 대표는 올해 선불업 진출·무역대금결제플랫폼 런칭으로 수익 모델을 늘려간다. 18일 NHN KCP의 2024 영업실적(잠정)공시에 따르면, NKN KCP는 지난해 총 1조90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NKN KCP가 연 매출 1조원을 넘은 건 처음이다. 지난 2022년 8000억원, 2023년 9000억원대로 성장세를 지속하며 지난해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외·온오프라인 모두 섭렵…해외가맹점 확대 '눈길' NHN KCP의 매출 성장을 견인한 건 온·오프라인 신규 가맹점 확대다. NKN KCP 관계자는 "내수 침체로 인한 이커머스 시장 위축에도 국내외 신규 가맹점 확보에 주력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며 "덕분에 매출이 창사 이래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NHN KCP는 전자지불결제사업을 영위하는 PG사이자, 카드 결제망을 제공하는 VAN사다. 매출의 90% 이상은 온라인 결제, 나머지는 오프라인과 O2O 사업에서 나온다. NKN KCP는 국내 대형 가맹점과 해외 유명 브랜드 가맹점을 주 고객으로 보유한 업계 1위사다. 시장점유율은 25%내외로 PG업계 내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2위사와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NHN KCP는 소셜커머스사, 대형 온라인 쇼핑몰, 오픈마켓과 온라인 게임사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매출액 추이를 보면 2016년~2017년과 2020년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고성장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게임사의 대형 게임 출시로 수혜를 입었고, 2020년에는 코로나19 직후 쿠팡, 배달의민족 등 소셜커머스가 급부상한 점이 NHN KCP 매출 증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NKN KCP는 다른 PG사보다 쿠팡, 네이버 등 대형 가맹점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타사와의 차별점은 아마존, 애플, 자라 등 해외 유명 브랜드 가맹점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단 점이다. NHN KCP는 지난 2012년 해외영업을 개시했다. NKN KCP는 외화가 아닌 확정된 원화로 결제해 환율 리스크가 없고 원천사인 신용카드사와의 거래 시 불편함을 해소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해외 가맹점들과의 제휴를 이어왔다. 덕분에 2016년 26개에 불과했던 해외 가맹점은 2022년 150개로 급증했다. 2020년 1분기 4900억원이던 해외 가맹점 거래액은 2023년 2분기 1조원을 돌파, 3배 이상 증가했다. 해외 가맹점 거래액이 전체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에서 12%로 높아졌다. NHN KCP는 해외 가맹점에 커스터마이징된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대형 가맹점보다 높은 마진을 남겨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83% 증가한 456억원을, 당기순이익은 32.1% 증가한 46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티메프 사태로 소비자 선환불을 진행하며 14억원의 손실치를 반영했음에도 불구하고 흑자를 달성했다. 여행상품 관련 손실은 아직 남아있으며, 향후 개별 소송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NHN KCP는 이익 체력을 기반으로 총 107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시행한다. NHN KCP는 주당 100원, 총 39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배당금 지급은 정관에 따라 2024년 12월 31일 기준 주주 명부에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내달정기 주주총회 승인 후 1개월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현금배당과 함께 68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진행한다. NHN KCP는 지난 14일부터 3개월간 장내 직접취득 방식으로 자사주 95만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NHN KCP 관계자는 "배당 시행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뿐 아니라 앞으로도 시장의 높은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선불업·해외시장 진출…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올해 다양한 신규 사업과 서비스 론칭을 준비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NHN KCP는 선불 라이선스 사업 진출, 무역 결제 플랫폼 론칭을 본격화를 통해 수익 모델을 확보할 예정이다. NHN KCP는 지난해 말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업을 등록하고 포인트·상품권 비즈니스 확장에 나선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회사가 발행한 상품권이나 포인트를 통해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선불업을 등록하면 상품권 발행이나 선불페이 사업이 가능하다.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NHN KCP도 시장에 참전하겠단 구상이다. 비자·KOTRA와 손잡고 무역대금 카드 결제에도 나선다. 박준석 대표는 지난해 비자와 KOTRA가 주관하는 GTPP(Global Trade Payment Platform) 사업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GTPP는 바이어가 신용카드로 수입 대금을 결제하고, 국내 기업이 그 수출 대금을 정산 받을 수 있는 국내 최초 무역대금 결제 전용 플랫폼이다. 현행 국가 간 지급 결제 시스템은 나라마다 법률과 규제, 기술 준수요건, 운영 시간대 등이 상이헤 까다로운 영역으로 여겨진다/ 필요 서류가 많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전통적 결제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GTPP는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 서류 등록, 대금 지급 등 무역대금 결제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화해 무역 사기 위험을 예방하고 결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NHN KCP는 비자 글로벌 무역결제 플랫폼을 개발하고, 국내 수출업체와 해외 수입업체 간 지급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GTPP 사업은 올해 대만, 일본, 몽골 등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추후 미주, 유럽 지역 등 전 세계 20개국까지 서비스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NHN KCP 관계자는 "NHN KCP는 850조원 규모 글로벌 무역대금 결제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게 됐다"며 "새로운 결제 스탠다드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 업계 키맨 자리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 ‘반도체 반등 사활’ 삼성전자, 반도체 전문가 3인 이사회 합류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올해 반도체 반등에 사활을 건 삼성전자가 반도체 전문가 3인을 신규 이사회 멤버로 선임했다. 기대를 모았던 이재용 회장의 등기 기사 복귀는 또다시 미뤄졌지만, 주요 사업 부문 전문가들을 전진 배치해 분위기 쇄신에 나선 모습이다. 이와 함께 주주환원을 위한 자사주 소각까지 나선다. 삼성전자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내달 19일 오전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2024년 재무제표 승인 안건, 이사 선임 안건 등이 상정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 겸 메모리사업부장과 송재혁 DS부문 CTO 겸 반도체연구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오랜 시간 반도체 사업에 몸담아온 전영현 부회장은 지난해 5월 경계현 전 부회장의 사임 이후 DS부문의 소방수로 투입됐다. 이후 지난해 연말 정기인사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와 함께 2인 대표체제를 구축했다. 송재혁 CTO는 프래시메모리 개발을 총괄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이끄는 인물이다. 사외이사진에도 새로운 반도체 전문가로 이혁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합류한다. 이혁재 교수는 AI 반도체 등 시스템반도체 분야 전문가로 현재 서울대학교 인공지능 반도체 대학원 사업단장,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소장, 한국공학한림원 반도체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이 밖에 기존 사내이사였던 노태문 MX사업부장을 비롯해 김준성 싱가포르국립대 기금 최고투자책임자(CIO), 허은녕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도 상정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같은 날 주주환원을 위한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분할 매입 정책의 일환이다. 당시 삼성전자는 1년간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기로 하고 이중 약 3조원의 자사주는 3개월 내에 사들여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지난해 11월 1차로 매입한 보통주 5014만4628주, 우선주 691만2036주다. 1주당 가액은 100원이며, 소각 예정 금액은 약 3조486억9700만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삼성전자는 관계자는 "이번 주식 소각 결정은 2024년 11월 15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취득한 자기주식에 관한 소각"이라며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수만 줄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유료방송 위기 속 독주’ SKB, SKT ‘AI 컴퍼니’ 전략 핵심 도약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의 자회사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박진효)가 유료방송 시장 위기에도 B2B(기업간 거래) 사업 확대로 유일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해는 SKT의 AI 인프라 전략의 핵심 자회사로서 본업인 방송 서비스부터 AI B2B 영역까지 ‘AI 컴퍼니’ 비전 실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18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1%, 13.7% 증가한 4조4111억원, 351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주요 유료방송 3사(SK브로드밴드, KT스카이라이프, LG헬로비전) 중 유일한 실적 성장을 나타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영업손실 11억원으로 적자전환했으며, LG헬로비전도 전년 대비 71.5% 급감한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가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이용 증가와 가입자 둔화로 위기인 성장 둔화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센터 등 B2B 사업 확장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SK브로드밴드는 SKT의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SK브로드밴드는 모회사 SKT의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 아래 중요성이 더 커질 전망이다. SKT가 올해 AI 수익화를 위해 선언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는 ▲AI 데이터센터(AIDC)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AI(Edge AI) 등 세가지 축을 중심 AI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경쟁력을 끌어 올리는 전략이다. SK브로드밴드는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의 한 축인 AIDC 사업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SKT는 지난해 말 태광그룹과 미래에셋그룹이 보유한 SK브로드밴드 지분 24.8%를 1조1500억원에 인수하며 SK브로드밴드 지분 99.1%까지 확대했다. 특히 SK브로드밴드가 추진하던 IPO(기업공개)를 철회하고 통신·데이터센터·해저케이블 등 사업간 시너지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SKT는 조직개편을 통해 양사의 임원 겸직체제를 확대했다. 또한 시너지를 내기 위한 ‘AIDC 사업부’를 격상시키고 수장에 하민용 SKT 부사장을 선임했다. 양사는 SK브로드밴드가 운영 중인 전통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IDC 생태계를 확장해 간다는 구상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말 AIDC로 탈바꿈한 가산 데이터센터가 있다. 가산 데이터센터는 서초, 일산, 분당 등 SK브로드밴드가 서울, 경기권에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 6곳 중 하나로 SKT, SK브로드밴드, 미국의 GPUaaS 기업 람다가 협력해 오픈했다. SKT가 람다와의 파트너십으로 확보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을 가산 데이터센터 유휴 공간에 배치한 형태다. 지난해 SKT의 AI DC 매출은 가산 데이터센터 등 신규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3.1% 상승한 3974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SKT는 향후 다량의 엔비디아 GPU를 확보해 SK브로드밴드가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에 배치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 AIDC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SK브로드밴드는 본업인 유료방송 영역에서도 SKT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영역에서도 AI 컴퍼니 전략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말 자사 IPTV 서비스 Btv와 SKT의 AI 에이전트 ‘에이닷’을 결합한 ‘Btv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에이닷 기반의 음성 검색 범위를 Btv뿐 아니라 OTT, 유튜브, 웹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최적의 콘텐츠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 경험 강화로 이용자 이탈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SK브로드밴드는 스포츠 채널 SPOTV와 함께 업계 최초로 실시간 방송에 AI 기술을 적용해 UHD 초고화질로 제공한다. 이번 SPOTV 채널의 초고화질 개선은 AI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인 SKT의 '슈퍼노바(SUPERNOVA)' 솔루션을 바탕으로 SK브로드밴드의 기술력이 더해졌다. 슈퍼노바는 AI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영상, 이미지, 음원과 같은 미디어 콘텐츠의 품질을 직접 개선해준다. 또 고성능 AI GPU가 내장된 서버를 통해 영상의 색감과 선명도 등을 향상시킨 화질 최적화로 체감 품질을 개선해 일반 스마트 TV에 내장된 AI 기능 대비 훨씬 뛰어난 초고화질 경험을 제공한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KB핀테크, 상상인저축은행 자동차담보대출·오토론 금리 인하 프로모션 시행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KB핀테크(대표이사 강정훈)가 대출비교플랫폼인 KB알다를 통해 상상인저축은행 (대표이사 이재옥)의 자동차 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1%p의 금리인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KB캐피탈(대표이사 빈중일)의 자회사인 KB핀테크는 대출비교플랫폼 KB알다를 통해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자동차담보대출 등 200여개의 다양한 대출 상품을 고객 맞춤형으로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KB스타뱅킹에서 KB국민은행을 비롯 KB금융 계열사의 대출 조회 후 승인이 안되는 고객에게 더 많은 상품을 조회할 수 있는 연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7월 20일까지 KB알다를 통해 상상인저축은행의 ‘뱅뱅 자동차담보 자동 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금리 1%p 인하를 지원한다. 또한, ‘오토론’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0.5%p 금리 인하 혜택이 제공된다. ‘뱅뱅 자동차담보 자동대출’ 상품은 대출 진행 시 담보 차량에 대한 근저당 설정이 자동으로 이뤄져 사용자가 번거롭게 담보 설정을 할 필요가 없고, 완납 후 근저당 해지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해당 상품은 지난해 7월부터 24시간 대출이 가능하도록 확대 운영되고 있어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도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췄다는 특징이 있다. KB핀테크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소비자들의 금리 부담을 줄이고 KB알다 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KB핀테크는 파트너사와 협력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B알다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 넵튠‧트리플라 ‘고양이 오피스’, APAC ‘최고의 타이쿤 게임’ 선정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넵튠(각자대표 강율빈, 정욱)은 자회사 트리플라㈜(대표 허산)가 개발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고양이 오피스’가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가 선정하는 APAC Awards 2024에서 최고의 타이쿤 게임(Best Tycoon Game) 부문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센서타워는 매년 APAC(Asia-Pacific) 지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게임 및 앱을 선정, APAC Awards를 진행한다. APAC 지역 최고의 타이쿤 게임으로 선정된 고양이 오피스는 2024년 5월 글로벌 출시됐다. 고양이 오피스는 여러 사무실을 꾸미고 고양이 직원들을 관리하며 사업을 성장키는 게임이다. 효과적인 관리와 전략으로 최고의 부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에 방치형 생산 방식을 가미해 플레이어가 오프라인일 때도 수익이 발생하며, 이를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직관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대부분의 연령층이 어려움 없이 플레이 가능하다. 이 게임은 론칭 6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억원 누적 8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론칭 6개월 기준 최고 일일활성이용자수(DAU) 30만명, 평균 일일활성이용자수 25만명 전후의 수치를 보였다. 매출 기준 미국(35%), 한국(20%), 일본(14%) 3개국 비중이 70%에 육박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시뮬레이션 장르 모바일 게임 중 한국에서 1위, 일본 2위, 미국에서는 4위에 오른 바 있다. 애플 앱스토어 기준 시뮬레이션 장르 모바일 게임으로 20개 국가에서 인기게임 순위 10 안에 랭크되기도 했다. 허산 트리플라 대표는 “고양이 오피스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유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굳건한 TV 제국’ 삼성‧LG, 2024년도 글로벌 TV 시장 싹쓸이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글로벌 TV 시장을 양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에도 글로벌 TV 시장에서 굳건함을 증명했다. 양사는 AI TV 시대에도 기술 초격차를 앞세워 시장을 선도해 간다는 계획이다. 1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8.3%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2006년 이후 19년간 연속 1위를 이어나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AI TV 시대를 선언하며 글로벌 TV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삼성전자는 Neo QLED·OLED·초대형·라이프스타일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을 통해 1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또 ▲삼성 TV 플러스 ▲삼성 아트 스토어 등의 콘텐츠를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 TV는 2500$ 이상 프리미엄 시장과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1위를 지켰다. 2500$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은 2024년 매출 기준 49.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삼성은 매출 기준 28.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한편 프리미엄 TV의 대표 제품인 QLED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46.8%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QLED TV 시장의 경우 275만대가 판매되며 전체 시장의 10.9%를 차지해 처음으로 점유율 10%를 넘었다. 또 2022년 첫 출시 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OLED 시장에서도 삼성은 144만대를 판매하며 매출 기준 27.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대비 수량은 42%, 매출 점유율은 4.6%p가 증가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2006년부터 이어진 19년 연속 글로벌TV 시장 1위의 뒤에는 항상 고객들의 믿음이 있었다"며 "향후에도 AI TV와 같이 TV 시장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전 세계 OLED TV 시장에서 12년 연속 1위라는 역사를 써냈다. 또한 OLED TV는 올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비중이 처음으로 과반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프리미엄 TV의 대명사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지난해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약 318만 대로, 출하량 기준 OLED TV 시장 점유율 52.4%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지난 4분기에만 110만 대 이상의 올레드 TV를 출하하며 OLED TV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에 OLED TV가 프리미엄(1500$ 이상)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출하량 비중은 직전년도 대비 8.5%p 증가한 45%를 기록하며 절반에 육박했다. OLED TV의 출하량 비중은 올해는 53.8%로 과반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LG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OLED TV는 명실상부 프리미엄 TV의 대표 주자로 거듭났다. LG전자는 지난해 75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7.5%의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체 OLED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출하량 비중이 역대 최대인 16%를 기록하며 ‘거거익선(크면 클수록 좋다)’ 트렌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LG전자는 업계 최다 초대형 올레드 TV 라인업(77, 83, 88, 97형)으로 시장을 이끄는 모습이다. LG전자는 ▲최대 4K(3840x2160)∙144Hz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차별화된 무선 솔루션 ▲AI가 사용자 취향까지 분석해 초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독자 플랫폼 webOS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를 바꾼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 등을 앞세워 올해도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약 2260만 대로 집계됐다. TV 시장 내 점유율은 매출 기준 16.1%를 기록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하이브리드만 살아남는다...가솔린 15만대 줄어들 때 12만대 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리드만 잘 팔리는 현상이 가속하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집계한 '2023-2024 자동차 파워타입별 신규등록'을 보면, 지난해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51만203대로 전년보다 30.5% 늘었다. 일반적인 풀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등이 모두 포함된 수치다. 구체적으로 풀HEV 38만5097대, MHEV 11만5864대, PHEV 9242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반면 전통적인 내연기관차는 판매량이 큰 폭으로 줄었다. 가솔린이 67만9381대로 17.6% 감소했다. 디젤은 56.3% 줄어든 12만7638대로 집계됐다. 하이브리드 인기는 개별 모델 판매량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작년 국내 베스트셀링카는 기아 쏘렌토(9만4538대), 카니발(8만2748대), 현대차 싼타페(7만7161대), 기아 스포티지(7만4255대), 현대차 그랜저(7만1656대) 순이다. 가장 많이 팔린 쏘렌토와 형제차 싼타페의 하이브리드 비중은 72%나 된다. 그랜저(53%), 카니발(48%), 스포티지(42%) 등도 하이브리드가 주력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단점은 초기 구입비용 부담이다. 장점은 저렴한 연료비다. 오래 탈수록 유리하다는 의미다. 상대적으로 연료비 부담이 있는 중형급 이상 차량에서 하이브리드가 잘 나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얼마나 지나야 하이브리드가 본전을 뽑을까. 대략 3년 이상이다. 연간 평균 주행거리인 1만5000km를 달렸다고 가정하면, 쏘렌토 하이브리드 1.6는 세금·보험료·유류비가 1년에 300만원 가량 나온다. 같은 조건에서 쏘렌토 가솔린 2.5는 400만원이다. 차값이 300만원 더 비싼 하이브리드가 1년에 유지비 100만원을 더 버는 셈이다. 다만 쏘렌토 가솔린이 상대적으로 고배기량, 고단 변속기를 장착한 모델인 만큼 고속이나 언덕 주행에 더 유리하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하이브리드 강세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다양한 차급 모델에 하이브리드를 공격적으로 추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극심한 소비침체를 겪고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도 플러스 성장을 이루겠다는 내용을 연초 사업계획서에 담았다. 현대차는 지난 1월 팰리세이드 2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했다. 대형차에 적합한 2.5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그룹 최초로 적용했다. 기아도 셀토스 풀체인지에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아슬아슬 스마트폰 1위’ 삼성전자, 보급형 ‘갤럭시A56‧36’ 믿는다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저가 보급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기존 중국 업체들뿐만 아니라 최대 라이벌 애플도 조만간 자사 첫 보급형 AI 스마트폰 ‘아이폰SE4’를 앞세워 점유율 역전을 노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 중 중저가 라인업인 신형 ‘갤럭시A56’과 ‘갤럭시A36’을 앞세워 시장 사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중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A56과 갤럭시A36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폰을 추가하는 등 라인업을 강화해 글로벌 점유율 격차를 벌려간다는 계획이다. 보급형 스마트폰은 프리미엄폰 보다 저렴하면서 비슷한 수준의 스펙을 자랑하는 ‘가성비폰’이다. 국내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는 물론 최근 인도,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등 개발도상국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갤럭시A 등 중저가 보급형 라인업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데 핵심으로 꼽힌다. 글로벌 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순위에 따르면 상위 10위 모델 중 갤러시A 라인업 3개(갤럭시A15 5G, 갤럭시A15 4G, 갤럭시A55) 모델이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하량 기준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9%로 1위를 차지했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1위다. 그 뒤를 이어 애플이 18%, 중국 샤오미가 12%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플래그십 갤럭시S24 시리즈는 물론 보급형 갤럭시A 시리즈도 흥행에 성공한 것이 주효했다. 다만 올해 애플이 애플인텔이전스 완전 업데이트 등 본격적인 AI 스마트폰 생태계를 구축하고, 중저가 라인업 강화에 나서며 점유율 1위 사수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팀 쿡 애플 CEO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2월 19일 수요일, 새로운 애플의 새로운 가족을 만날 준비를 하라”는 문구를 게시하며 새로운 제품 출시를 공식화했다. 업계에는 애플의 새로운 제품으로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암시한 첫 보급형 AI 스마트폰 아이폰SE4를 전망하고 있다. 아이폰SE4는 전작 ‘아이폰SE3’에 이어 3년 만에 출시되는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그동안 프리미엄 전략에 집중했던 애플이 보급형 모델을 강화해 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폰SE4는 아이폰의 기존 홈 버튼이 제거되고 페이스ID를 지원할 수 있는 풀스크린 디자인에 충전포트도 USB-C가 적용된다. 특히 애플 자체 AP와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돼 애플의 본격적인 AI 스마트폰 보급의 핵심을 담당할 전망이다. 아이폰SE4와 경쟁에 나서는 삼성전자 갤럭시A56과 갤럭시A36은 전작과 비교해 더 강력해진 AI 기능과 스펙으로 맞불을 놓는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등에 ‘어썸 인텔리전스(Awesome Intelligence)’ 상표를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썸은 삼성전자가 갤럭시A의 마케팅 등을 지칭하는 용어로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처음으로 갤럭시A 전용 고급 AI 기능이 추가되는 것으로 전망한다. 갤럭시A56은 상성전자의 중급 AP 엑시노스1580이 탑재된다. 엑시노스 1580은 고용량 게이밍과 고화질 영상 재생 등에 특화된 칩으로 퀄컴 ‘스냅드래곤888’과 성능이 유사하다. 또한 5000mAh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충전 속도도 전작 갤럭시A55 대비 약 2배 빨라졌다. 디스플레이는 IT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6.7인치 탑재가 예상된다. 후면 카메라 역시 5000만 화소의 메인카메라를 비롯해, 1200만 화소 초광각,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가 적용돼 전작 대비 성능이 향상됐다. 전면에는 갤럭시S24와 같은 1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다. 갤럭시A36은 젋은 세대에 호응이 높은 셀피 기능이 특징이다. 특히 전작 갤럭시A35의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성능을 이어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플레그십 모델 갤럭시S 시리즈보다 더 높은 스펙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중 갤럭시A56과 갤럭시A36 출시를 시작으로 M시리즈, F시리즈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들 모두 전작 대비 향상된 AI 성능과 스펙 등 기술적 우위로 점유율 사수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갤럭시A 시리즈도 디스플레이, 디자인, 배터리 등 소비자들이 원하는 핵심 사양 중심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플래그십에 준하는 고투 마켓 전략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쟁사들의 저가 시장 공세에 대해서는 무리한 가격 경쟁이나 핀투핀 대응보다는 보안과 제품 경쟁력을 높여 중아시아 등 신흥 마켓 중심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유컴패니온그룹, 농협 ‘NH콕뱅크’ 기획 디자인 운영사업 수주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데이터 비즈니스 기반의 IT서비스 전문기업 유컴패니온그룹(회장 한수진)이 농협 NH콕뱅크 기획 및 디자인 운영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협이 자사의 대표 디지털 플랫폼인 ‘NH콕뱅크’의 경쟁력 강화 및 서비스 안정성 향상을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시장 환경 및 관련 제도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동시에 고객중심의 편의성 확대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서 유컴패니온그룹은 생활밀착형 플랫폼인 NH콕뱅크의 특성과 트렌드를 이해하고 반영할 수 있는 인력 투입으로 전문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객 컴플라이언스 요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에 따라 유컴패니온그룹은 NH콕뱅크의 풀뱅킹 도입에 대한 전략적 대응, 연령대별 고객유입을 위한 중장기 컨텐츠 제안, UI/UX 신기술 트렌드 연구 및 디자인 컨셉 개발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주요 범위는 ▲NH콕뱅크의 Identity를 부각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 및 유지보수를 위한 기획·디자인 ▲이용자 수 증가에 따른 모바일 웹/앱 접근성 향상 및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체계 수립 등의 상시개발부문과 ▲UI/UX 신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개발 ▲금융권 모바일앱 서비스 현황조사 기반의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상시 테스트, 서비스 컨텐츠 제작 등의 운영지원부문이다. 특히 금융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정보보안관리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계획의 수립/시행을 통한 철저한 정보보안관리는 물론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적용으로 앱 사용자의 고객 경험 극대화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해 최신기술 습득이 빠르며 금융권의 미래고객으로 부상 중인 ‘잘파세대’ 공략을 위해 빠르고 간편한 금융거래 방식, 이해하기 쉬운 금융메시지 전달, 한번에 쉽게 파악가능한 정보구조 등 이들의 특성을 반영한 기능개선에도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현창하 유컴패니온그룹 디지털사업본부 상무는 “금융권 DX에서 사용자 경험(UX)과 디자인 혁신은 경쟁력의 바로미터“라며 “당사는 다양한 UX전략 개발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NH콕뱅크의 특성을 감안한 주사용층과 특화 고객층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멀티 페르소나 기반의 UX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넷마블 ‘메타버스엔터’, 신규 버추얼 아티스트 ‘프리즈 브이’ 공개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대표 도기욱)가 지난 15일 오후 1시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신규 버추얼 레이블 'Priz(프리즈)'와 프로젝트 유닛 'Priz-V(프리즈 브이)'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리즈는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버추얼 아이돌 매니지먼트 사업을 전개하는 새로운 레이블이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첫 유닛인 프리즈 브이를 선보였다. 프리즈 브이는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버튜버 5인(구슬요, 따린, 모라라, 엘시, 해리)으로 구성된 유닛이다. 팀 이름은 멤버 5인을 의미하는 로마 숫자 'V'와 응원 및 승리를 상징하는 'Victory'에서 착안했다. 프리즈 브이는 상반기 중 신곡 발매와 함께 콘서트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는 물론, 언리얼엔진 기반의 자체 솔루션과 국내 최대 규모의 모션 캡처 스튜디오를 활용해 기술 지원, 자체 A&R(Artists and Repertoire)을 통한 음원반 제작, 그리고 게임 제작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한 고퀄리티 비주얼 아트를 제공한다.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 역시 자체 모션 캡처 스튜디오를 활용해 아티스트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구현한 풀트래킹 방식으로 제작됐다. 이번 쇼케이스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숲과 치지직에 동시 송출되었으며 2월 16일 기준 통합 누적 조회수 4만3000회를 돌파했다. 한편 넷마블에프앤씨의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버추얼 아이돌 제작 및 엔터테인먼트, VFX(특수시각효과)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에 대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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