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거 된 린가드, FC서울서 '에이스' 10번 달고 뛴다고요한 13번은 구단 역사상 첫 영구결번 FC서울, 2204시즌 등번호 공개 [FC서울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FC서울에 입단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출신 제시 린가드가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을 달고 K리그 그라운드를 누빈다. 서울은 21일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4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공개했다. EPL 명문 맨유에서 200경기 넘게 뛰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월드컵에도 출전해 입단만으로도 화제가 된 린가드는 10번을 부여받았다. 린가드 입단 소감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제시 린가드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 공식 입단 기자회견에서 입단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2.8 seephoto@yna.co.kr 지난 시즌 서울의 10번은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FC로 이적한 지동원의 등번호였다. '캡틴' 기성용은 6번을 그대로 유지했고, 부주장 조영욱은 32번으로 바꿨다. 이날 영입 발표가 난 이라크 대표팀 출신 주전 중앙수비수 레빈 술라카는 14번을 단다. 한편 서울에서만 20년을 뛰다가 지난 2일 은퇴를 발표한 고요한의 등번호 13번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영구결번됐다. soruha@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NRG 이성진 아빠 된다…"1년간 버텨준 아내에 감사"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동맹휴학으로 '유급'까지 각오했나…의대생 8천753명 휴학신청(종합)19일 1천133명 이어 20일 7천620명 휴학 신청 전체 의대생 절반 육박…3개 의대 '수업 거부' 등 집단행동도 확산 집단유급 가능성…수업일수 못 채워 'F 학점' 받으면 유급 교육부 "동맹휴학은 학칙상 휴학요건 아냐…엄정하게 학사관리할 것" '의대생 동맹휴학 결의...현실화할까' 지난 19일 오후 한 학생이 서울의 한 대학 의과대학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계를 제출하기로 했던 20일 전국에서 7천620명의 의대생이 집단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공의들의 집단사직과 근무지 이탈에 이어 의대생들의 동맹휴학이 현실화하면서 '의료대란'이 더욱 심각해질 조짐을 보인다. 교육부는 2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27개 의대에서 7천620명이 휴학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루 전인 19일 기준으로는 1천133명의 의대생이 휴학을 신청한 바 있다. 19일과 20일 이틀 누적으로는 8천753명의 의대생이 휴학을 신청한 셈이다. 전국 의대생이 2만명가량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43.8%가 휴학계를 제출한 것이다. 19일 휴학계를 냈다가 철회한 뒤 20일 재차 휴학계를 제출해 중복 인원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8천명 이상이 집단 휴학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집계 기준인 20일 오후 6시 이후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더 있을 수 있어 휴학 신청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 휴학계를 신청한 학생 가운데 총 6개교에서 30명에 대한 휴학 허가가 있었던 것으로 교육부는 확인했다. 허가된 휴학은 학칙에 근거해 요건과 절차를 준수한 입대, 유급·미수료, 사회 경험, 건강 등의 사유로 인한 휴학이다. 앞서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의대협)은 15일과 16일 잇따라 긴급회의를 열어 전국 40개 의대 학생이 동맹휴학 또는 이에 준하는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20일은 전국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계를 제출하는 등 단체행동을 하기로 결의한 '디데이'였다. 교육부가 구체적인 대학명과 휴학 인원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각 의대는 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해 동맹휴학 참여 사실을 공개하고 있다. 고려대 의대는 20일 오후 5시30분 기준 재학생 506명 가운데 309명(61.1%)이 휴학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의대 비상시국대응위원회는 539명이 휴학계를 제출하고, 20일을 기점으로 전국 의대생 동맹휴학 대열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했다. 경희대 의대 역시 561명 전원이 동맹휴학과 이에 준하는 행위에 결행한다고 했다. 그밖에 이화여대 280여명, 성균관대 213명, 아주대 228명, 인하대 245명, 건양대 289명, 강원대 231명, 충북대 247명, 원주의과대 514명, 전북대 646명, 전남대 282명, 원광대 454명, 부산대 582명, 제주대 186명의 의대생이 휴학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휴학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한양대, 차의과대, 조선대,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계명대, 경북대, 경상국립대에서도 의대생들이 휴학계를 내고 수업 거부 등 단체행동에 들어간 상태다. 의과대 교정의 의료진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전국적으로 의대에서 동맹 휴학을 예고한 20일 오후 대전 중구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정에서 의료진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4.2.20 swan@yna.co.kr 학사 일정에는 이미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학생들이 집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에서는 학사 일정을 미루고,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휴학계 철회 등을 설득하고 있다. 휴학계를 제출하지 않은 의대생 사이에서도 수업 거부 등 단체행동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교육부는 전날 3개교에서 수업 거부가 확인됐다고 파악했다. 전날 의대생 대표들은 공동 성명서를 내고 "날림으로 양성된 의사로부터 피해를 볼 미래 세대와 환자의 건강, 증원으로 인해 제대로 교육받지 못할 후배를 보호하기 위해 금일부로 동맹 휴학계 제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군사독재정권 시대를 연상케 하는 정부의 비민주적 조치와 강압적 명령이 2024년 오늘 실시간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단체 행동이 장기간 지속되면 학생들의 집단 유급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 의대는 학칙상 수업일수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 이상 결석하면 F 학점을 부여한다. 한 과목이라도 F 학점을 받으면 유급 처분을 받는다. 다만 아직 단체행동이 나타나지 않은 의대도 있다. 서울 소재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 관계자는 "아직 휴학계를 제출한 학생은 없다"며 "학사 일정도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교육부는 "동맹휴학은 대학 학칙상 휴학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대부분 의대가 휴학 승인을 위해 학부모·학과장 동의를 요구하는 만큼, 이러한 절차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학사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대학에 대해서는 교육부가 고등교육법에 따라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단체행동에 대비해 교육부 내 '의대 상황대책반'을 구성하고, 매일 의대생들의 단체행동 현황 여부를 파악 중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9일 전국 40개 의대를 운영 중인 대학 총장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법과 원칙에 따라 학사 관리를 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porque@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NRG 이성진 아빠 된다…"1년간 버텨준 아내에 감사"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티모테 샬라메 "한국팬들, 세계 어느 곳보다 따뜻하게 환영해줘"'듄 2' 홍보차 내한…드니 빌뇌브 감독 "진정한 시네필의 나라" 한국 팬 향한 하트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스틴 버틀러, 젠데이아, 티모테 샬라메. 2024.2.21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뭐라고 발음한다고요? 듄친자!" 할리우드 톱스타 티모테 샬라메는 21일 영등포구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통역사의 말을 따라하며 이렇게 말했다. '듄친자'는 영화 '듄'에 미친 사람을 의미하는 우리나라의 신조어다. 샬라메는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듄: 파트 2' 홍보차 드니 빌뇌브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와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그가 한국을 찾은 것은 2019년 '더 킹: 헨리 5세'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이후 약 5년 만이다. 샬라메는 "한국 팬들은 세계 어느 곳보다 저를 따뜻하게 환영해주는 곳"이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샬라메와 함께 입국한 버틀러는 "그의 말에 격하게 동의한다"면서 "한국 영화는 제가 전 세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라 항상 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공식 행사 이틀 전인 지난 19일 입국한 두 사람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등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전날 서울 시내를 관광한 샬라메는 팬과 함께 찍은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잇따라 올라왔다. 젠데이아 역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많은 팬이 편지와 그림, 한국 간식을 줬다"면서 " 우리 엄마도 그렇게 나를 반겨주지는 않는다"며 웃었다. 젠데이아는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다. 스카스가드는 "한국 음식을 너무 좋아하는데 사흘밖에 머무르지 않아 슬프다"며 "그동안 최대한 많이 먹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지난해 12월에도 한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던 빌뇌브 감독은 "올 때마다 한국인들이 얼마나 영화를 사랑하는지 느낀다. 한국은 진정한 시네필의 나라"라고 말했다. 포즈 취하는 티모테 샬라메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배우 티모테 샬라메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2.21 mjkang@yna.co.kr '듄 2'는 2021년 개봉한 '듄'의 뒷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자기 능력과 운명을 깨닫고 각성한 폴(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 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소년이었던 폴이 전사와 리더, 나아가 메시아 혹은 광신도로 거듭나는 변화를 보는 게 관람 포인트다. 티모테는 "원작자인 프랭크 허버트는 폴이 영웅으로 비치는 게 지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폴은 (다른 사람들에게서) 인정받고 싶고 (연인) 챠니와 관계를 이어가고 싶지만 동시에 어둡고 폭력적인 면도 가진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빌뇌브 감독은 "최대한 원작을 충실하게 반영하려고 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가 허버트의 의도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듄 2'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페이드 로타(오스틴 버틀러 분)는 폴과 대척점에 서 있는 듯하지만, 어찌 보면 내면은 닮은 부분이 있는 인물이다. 재미로 사람을 살생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소시오패스로, 버틀러의 파격적인 변신이 돋보인다. 버틀러는 머리카락과 눈썹을 민 모습으로 검술, 맨몸 전투 등을 선보인다. 그는 "우선 외모부터 변신하기 위해 체중을 늘리고 필리핀 전통 무술을 배웠다"며 "몇 개월에 걸쳐 트레이닝한 뒤 첫 장면으로 티모테와 대결하는 모습을 찍었다"고 회상했다. 티모테는 버틀러의 변신을 두고 "'듄 2' 포스터를 보면 저와 젠데이아는 누군지 알아보지만, 버틀러와 스카스가드는 원래 모습을 볼 수가 없다"며 "그 정도로 버틀러가 로타에게 생기를 불어넣었다"고 칭찬했다. 영화 '듄: 파트2' 내한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드니 빌뇌브 감독, 티모테 샬라메,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 2024.2.21 mjkang@yna.co.kr rambo@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NRG 이성진 아빠 된다…"1년간 버텨준 아내에 감사"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순민의 '주장론'…"미움받을 용기 있어야"이적하자마자 K리그1 대전 주장 임명…"모든 이에 좋은 사람 될 생각 없어"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드필더 이순민 [촬영 이의진] (대전=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지난해부터 국가대표로 뽑히기 시작한 미드필더 이순민은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주장으로 임명됐다. 이번 겨울 이적했지만, 대전의 이민성 감독은 조유민(샤르자)이 떠난 후 팀의 중심을 잡아줄 무게감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순민을 찾았다. 지난 시즌 광주FC에서 이정효 감독과 함께 리그 3위라는 호성적을 견인한 이순민은 21일 대전 대덕구 덕암축구센터에서는 대전 유니폼을 입고 취재진과 만났다. 이적과 함께 주장직을 맡은 이순민은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픈 생각은 없다. 이 자리는 미움받을 용기도 있어야 한다"며 "팀이 잘 되는 방향으로 이끄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순민은 "모든 사람의 이야기를 다 듣다 보면 방향을 잡고 나아가는 게 힘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감독님께서도 (조)유민이가 나간 상황에서 중심을 확실히 잡는 걸 원하신 것 같다. 내가 그런 스타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민성 감독은 항상 그라운드에 나설 선수 가운데 모범이 될 사람을 찾다가 막 합류한 이순민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력이나 열심히 하는 모습이 내가 생각하는 주장에 가까웠다. 맡겨주면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효 감독과 이순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하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아시안컵 기간 물리적으로 충돌해 논란을 빚은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처럼 오른손 중지를 다친 이순민은 "나는 전혀 (대표팀 사태와) 관련이 없다. 훈련하다 다친 것이니 오해하지 말라"고 말했다. 광주에서 이정효 감독에게 특히 중용된 이순민은 대전으로 이적한 게 광주와 자신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광주를 떠나는 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는 이순민은 "이정효 감독님이 계시는 광주는 내가 빠진다고 무너질 팀이 아니라는 걸 알아서 걱정하지 않는다. 분명히 새로운 선수가 내 자리를 채워서 새로운 누군가가 탄생하는 상황이 나오도록 해주는 게 내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에 도움이 되면서 이적하는 게 더 아름답고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며 '대전에 내 역할이 있을 거라고 봤다. 새로운 변화를 맞이해 나를 더 성장시키는 게 내게도 좋은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이순민은 대전에서도 광주에서 보여준 모습처럼 공수 양면에서 동료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난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선수"라며 "공수를 가리지 않고 경기 상황에 따라 동료들을 도와주고 지원해주겠다. 상대와 싸우는 데 선수들이 외롭지 않도록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에서 2022년 1부 승격,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 진출에 이바지한 이순민은 뚝심 있게 한 방향으로 밀어붙이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고 한다. 이순민은 "이정효 감독님은 광주에서 2년간 하고자 하는 축구를 꾸준히 밀어붙이셨다. 색깔을 유지하면서 탄탄히 원하는 축구를 구축하셨다"며 "지금 새로 만난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축구가 있으니 앞으로 꾸준히 감독님만 따라가면 대전만의 색깔을 입힌 축구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ual07@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통합위 "탈북민→북배경주민으로"…포용정책 특위 출범(종합)"72%가 국내 거주 10년 이상…일반국민 포용정책 전환해야" 김한길 "북한이탈 말 빼야…대한민국 정착한 분들 위한 이름"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장에 이현출 교수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김한길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이현출 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2.21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21일 탈북민 포용 정책 등을 발굴하는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변화한 시대상을 담아 탈북민이나 북한이탈주민, 새터민과 같은 용어 대신에 '북배경주민'을 쓰기로 했다고 통합위는 설명했다. 통합위는 보도자료에서 "본격적인 북한 이탈이 시작된 1990년대 이후 국내 입국한 약 3만4천여명 중 대다수(작년 기준 72%)가 국내 거주 기간이 10년 이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착 초기 단계에는 북한 이탈에 따른 관리 정책이 중요하지만, 지역사회 정착 단계에서는 자립·자활·경쟁력을 갖춘 일반 국민으로 살 수 있도록 포용하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게 통합위의 인식이다. 이에 따라 ▲ 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 사회적 인식 제고 ▲ 살기 좋은 정주 환경 조성 등 3대 중점과제를 도출해, 특위에서 세부 정책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우선 '관리 대상'에서 지역사회 주민으로 포용하기 위한 중앙-지방 간 협업체계 구축, 지방자치단체 역할 강화 등 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또 북배경주민의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북한이탈주민법'의 목적·요건·정의 규정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제3국 출생 자녀의 교육 지원, 다양한 직무훈련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매칭 등 북배경주민의 정주 환경 개선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특위는 위원장인 이현출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포함해 학계·법률가·현장 활동가 등 1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 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특위 출범식 및 첫 회의에서 "30년간의 정책을 되짚어보고 정착 단계별로 빈틈없는 통합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생각에 잠긴 김한길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김한길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축사를 들으며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2024.2.21 superdoo82@yna.co.kr 김한길 통합위원장은 "이제는 북한이탈주민에서 '북한이탈'이란 말의 꼬리를 빼면 어떨까 생각한다"며 "북배경주민이란 용어는 북한 이탈을 넘어서 대한민국 곳곳에 정착하고 있는 분들을 위한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분들과 동행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담았다"며 "여기에는 더 진지한 여러 논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최근 조사에서 북배경주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사회적 편견은 북배경주민에게 아픈 상처가 되고 미래에 통일됐을 때도 사회 통합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배경주민과 중앙부처 사이에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면서 북배경주민 용어부터 교육, 일자리 인식 제고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통일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영호 통일부 장관도 "북한이탈주민의날 제정은 관련 법 시행일인 7월 14일에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dhlee@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NRG 이성진 아빠 된다…"1년간 버텨준 아내에 감사"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류현진 복귀 반긴' 추신수 "오랜 시간 고생했다…맞대결 기대"2013년 7월 빅리그에서 단 한 번 맞대결…2024년 둘의 맞대결은 KBO 흥행카드 역투하는 류현진, 리드하는 추신수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27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류현진에게 1회초 볼넷을 얻어 나간 신시내티 1번타자 추신수가 1루에서 류현진의 투구를 보며 리드하고 있다.. 2013.7.28 dohh@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프로야구에서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직행한 첫 사례를 만들며 빅리그에서 78승을 거둔 류현진(36)과 한국인 타자 중 MLB에서 가장 화려한 이력을 쌓은 추신수(41·SSG 랜더스)가 2024년 KBO리그에서 투타 대결을 벌인다. 추신수가 2024시즌 뒤 은퇴를 선언해 '성공한 코리안 빅리거 출신의 투타 맞대결'이 펼쳐지는 건 올해가 마지막이다. 류현진은 곧 한화 이글스 복귀 절차를 마무리한다. 이미 류현진의 복귀 소식은 바다를 건너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에서 훈련 중인 추신수에게도 들렸다. 추신수는 21일 구단을 통해 "현진이의 한국 복귀 결심을 환영한다"며 "타지에서 생활하며 다른 문화권에서 활동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런데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며 활약한 현진이가 대단하다"고 전했다. KBO리그에서 벌어지는 류현진과 추신수의 투타 대결은 2024시즌 최고 흥행 카드가 될 수 있다 추신수는 "나 또한 현진이와의 경기가 기대된다"며 "훌륭한 실력과 수준 높은 리그의 야구를 경험한 점을 생각하면, KBO의 흥행으로 이어지고 수준 또한 올라갈 것으로 생각한다. 현진이는 함께 야구하는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기에, 미국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한국에 있는 후배들에게 많이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LA몬스터'와 '추추트레인'의 맞대결!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27일 오후(현지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류현진에게 볼넷을 얻어 나간 신시내티 1번타자 추신수가 3루까지 진루, 류현진의 투구를 보며 리드하고 있다. 2013.7.28 dohh@yna.co.kr 2021년 추신수가 SSG와 계약하며 미국을 떠날 때 류현진은 "몇 년 더 여기(미국)서 같이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당시 추신수의 KBO리그행은 류현진에게는 '선배와의 이별'이었다. 하지만, 류현진의 한화 복귀는 추신수와의 재회를 의미한다. 먼저 KBO리그로 온 추신수는 류현진의 한국 복귀를 반겼다. 추신수와 류현진은 '한국인 최초 빅리거' 박찬호와 함께 '코리안 빅리거 역사'를 화려하게 장식한 아이콘이다. 둘이 걸어온 길은 달랐다. 부산고를 졸업한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간 추신수는 고된 마이너리그 생활을 견디고 2005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20년까지 메이저리그를 누비며 1천652경기, 타율 0.275(6천87타수 1천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올렸다. 출전 경기, 안타, 홈런, 타점, 도루 모두 '코리안 빅리거 최다 기록'이다. 홈런 부문에서는 아시아 선수 최다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20홈런-20도루 달성(2009년), 사이클링 히트(2015년) 등 MLB 아시아 최초 기록도 세웠다. 추신수 기자회견 엿보는 류현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25일 오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 앞서 열린 추신수의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이 회견장 뒤 문에서 빼꼼히 얼굴을 내밀어 추신수의 회견을 엿보고(?) 있다. 2013.7.26 dohh@yna.co.kr 류현진은 KBO리그에서 7년 동안 활약한 뒤, 포스팅으로 빅리그에 직행하며 다른 한국 동료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년 동안 류현진은 MLB에서 186경기에 등판해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올렸다. 아시아 최초 MLB 전체 평균자책점 1위(2019년), 한국인 최초 올스타전 선발 등판(2019년) 등 빛나는 이정표도 세웠다. '광속구의 시대'에서 류현진은 MLB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직구 구속으로도 최정상급 선발 투수로 활약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추신수와 류현진은 8년 동안 MLB에서 함께 뛰었지만, 투타 맞대결은 단 한 번만 벌였다.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성한 2013년 7월 28일, 당시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던 추신수와 맞대결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막았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내줬지만, 이후 1루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류현진과 추신수의 투타 대결은 벌어지지 않았다. 2013년 첫 맞대결 이후 10년 넘게 성사되지 않은 둘의 두 번째 맞대결이 2024년 KBO리그에서 펼쳐진다. jiks79@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조유민 보낸 대전 이민성 감독 "이순민·안톤·홍정운이 있다"K리그1 대전의 목표는 'ACL 진출'…이젠 역습보다 '빌드업 축구'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 [촬영 이의진] (대전=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이민성 감독은 이적한 센터백 조유민의 공백을 기존 자원으로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감독은 21일 대전 대덕구 덕암축구센터에서 열린 2024 K리그 동계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에서 조유민의 공백에 대해 "이순민, 안톤, 홍정운 등이 있으니 잘 맞춰간다면 큰 지장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유민이 떠난 건 팀에 마이너스 요인이지만 그건 (조유민이) 축구 실력보다도 리더십이 뛰어났기 때문"이라며 "안톤, 홍정운 다 베테랑이다. 홍정운도 대구에서 주장이었고, 김승대도 주장 역할을 했던 선수"라고 짚었다. 지난해 K리그1로 올라온 대전은 8위로 승격 첫 시즌을 마쳤다. 12승 15무 11패를 거두는 동안 56골을 넣고 58골을 내줬다. 이례적으로 많은 실점을 기록한 수원FC(11위·76실점)를 빼면 가장 많은 골을 내준 팀이 대전이었다. 수비 불안이 시즌 내내 발목을 잡자 대전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수비진을 대거 보강했다. 지난 시즌 광주FC에서 맹활약한 수비형 미드필더 이순민과 센터백 아론을 데려왔고, 대구FC의 후방을 지켜 온 홍정운도 영입했다. 밝은 표정의 조유민 (파주=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조유민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하 첫 훈련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로 들어서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대표팀은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2023.3.20 dwise@yna.co.kr 그러나 지난 14일 후방에서 대들보 역할을 해온 중앙 수비수 조유민이 돌연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로 이적하는 악재도 맞았다. 조유민의 이탈로 이 감독은 당초 구상했던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술을 바꾸는 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 감독은 "조유민이 갑자기 이적하며 스리백을 대안으로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후방 진영 변화를 포함해 이 감독은 동계훈련 기간 팀의 전반적 색깔을 바꾸는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시즌 공격 축구에 중점을 둔 대전은 올 시즌에는 공수에서 보다 균형 잡힌 축구로 전술을 바꾸려 한다. 이 감독은 이제 역습보다는 공 점유율을 확보한 채 능동적으로 상대를 공략하는 축구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감독은 "물론 역습 축구를 아예 버릴 수는 없다. 김인균, 레안드로 등 속도가 빠른 선수들이 많이 있다"면서도 "빌드업 작업을 통해 공격 경로를 찾는 데 시간을 쏟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올 시즌의 뚜렷한 목표로 잡았다. 이순민, 2023 K리그1 베스트 11 미드필더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3 프로축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 광주 FC 이순민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3.12.4 hihong@yna.co.kr 승격 후 두 번째 시즌인 만큼 이제는 매 경기 '승점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이 감독이지만 '공격 본능'은 버리지 못했다. 이 감독은 "90분, 100분을 수비만 할 수는 없지 않나. 골이 안 나오는 축구 경기는 정말 보기 싫지 않나"라며 "골을 넣기 위해 전념할 거다. 그와중에 작년에 갖추지 못했던 수비적 부분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여기에 있는 한 대전이라는 팀을 떠올리면 공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애쓰겠다. '쟤네는 뭐지' 소리가 나오도록, 팬들의 환호성이 이어지는 홈 경기장을 만들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pual07@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FC서울, 아시안컵서 활약한 이라크 장신 센터백 술라카 영입서울 유니폼 입은 술라카 [FC서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이라크 국가대표로 활약한 레빈 술라카(31)가 FC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서울 구단은 이라크 대표팀의 주전 중앙수비수 술라카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은 최준, 이태석, 김진야의 측면 수비에 더해 김주성과 술라카, 두 국가대표 센터백으로 수비라인을 완성했다. 이라크, 스웨덴 이중 국적자인 술라카는 192㎝의 큰 키를 바탕으로 한 공중볼 경합 능력과 세트피스 공격력을 겸비했다. 지난달 끝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이라크 국가대표로 조별리그 1차전부터 16강전까지 4경기에 모두 출격했다. 베트남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1-1을 만드는 동점골을 책임져 이라크의 3-2 승리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서울 너플러 든 술라카 [FC서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술라카는 스웨덴, 노르웨이, 불가리아, 세르비아 등 유럽의 다양한 리그를 경험했으며 태국, 카타르 등 아시아 무대에서도 활약한 경험이 있다. 태국에서는 부리람 소속으로 팀이 두 시즌 연속(2021-2022·2022-2023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주축으로 활약했다. 서울 구단은 다양한 축구 문화를 경험한 술라카가 K리그 무대에도 빠르게 적응해 기량을 안정적으로 펼쳐 보이기를 기대한다. 술라카는 "주장 기성용을 포함해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은 한국과 FC서울에 올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수호신'(FC서울 서포터스)들이 올 시즌 기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서울 선수단이 일본 가고시마에서 2차 전지 훈련을 마치고 이날 귀국하는 가운데, 술라카는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ahs@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양천구, 노후 어린이공원 '테마형 놀이터'로 바꾼다돈키호테·피터팬·달·별 등 테마로 상상력 자극 양천구 어린이공원 재정비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올해 노후 어린이공원 9곳을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모험심을 자극할 특색 있는 '테마형 놀이터'로 재정비한다고 21일 밝혔다. 재정비 대상은 신월동 4곳, 신정동 3곳, 목동 2곳 등 총 9곳이다. 먼저 신월1동 돌다리어린이공원은 별이 상징하는 '∞(무한대)'를 형상화한 조합놀이대와 그 주변에 별 모양 놀이시설물을 설치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신정4동 오구어린이공원은 양천구의 대표 패션 특화 거리인 '로데오 거리'를 주제로 화려한 색감의 놀이 공간과 런웨이를 연상시키는 곡선형 순환 산책로로 꾸며진다. 오구어린이공원 조감도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목3동 한두어린이공원은 '돈키호테', 목4동 마장어린이공원은 '말'(馬), 신월5동 방아다리어린이공원은 '피터팬', 신월6동 강월어린이공원은 '달 표면', 신월7동 금실어린이 공원은 '오즈의 마법사', 신정3동 신이어린이공원은 '알라딘의 요술램프', 신정4동 홍익어린이공원은 '곰과 호랑이'를 주제로 각각 재정비된다. 한두어린이공원 조감도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는 이처럼 낡은 어린이공원 23곳을 대상으로 테마형 놀이터로 재정비하는 사업을 2025년까지 진행 중이다. 기존 주택가 어린이공원이 한정된 공간에 단조로운 조합놀이대 위주로 설치돼 있어 공원별 개성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해까지 9곳의 정비를 마쳤고 이달 중 3곳이 새단장을 마무리한다. 이달 말 재개장하는 3곳 가운데 신월4동 문화어린이공원은 명작동화 '어린 왕자'를 테마로 바오밥나무를 연상시키는 조합놀이대와 여우·장미 그림 놀이기구, 보아뱀 그늘막 등을 통해 동화 속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어린왕자를 테마로 한 문화어린이공원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나무위의 집'이 주제인 신월2동 꽃동산어린이공원에는 트리하우스 조합놀이대가, 신정4동 진주어린이공원에는 '바다 생물'을 주제로 상어배 조합놀이대와 문어 모양의 그물 놀이시설, 파도를 연상케 하는 바닥 매트 등이 각각 설치됐다. 바다생물을 테마로 한 진주어린이공원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기재 구청장은 "'양천형 테마 놀이터'는 기존의 단조롭고 재미없는 놀이터가 아닌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일깨울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면서 "더 나아가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모두의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영국 BBC방송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 앞둬"음바페, 질주본능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프랑스와 덴마크 경기.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질주하고 있다. 2022.11.27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세계적 스트라이커 킬리안 음바페가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방송은 20일(현지시간) 음바페가 2023-2024시즌이 끝난 후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긴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 측은 이적에 합의한 상태로, '5년 계약'이라는 구체적 조건까지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기본 연봉 1천500만유로(약 216억원)에 5년간 총 1천500만유로의 추가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고 BBC는 전했다. 현 소속팀 PSG와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순간 계약 체결 소식도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방송은 내다봤다. 두 팀은 모두 2023-2024시즌 UCL 16강에 올라 있다. PSG는 16강 1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를, 레알 마드리드는 라이프치히(독일)를 제압한 터라 8강행 가능성도 높다. BBC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이미 음바페를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해뒀다고 전했다. 현재 팀의 에이스로 거듭난 잉글랜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과 브라질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조화를 이룰 전술을 구상해뒀다는 것이다. 음바페가 최근 PSG 구단 수뇌부에 이번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난다고 통보했다는 사실이 프랑스 매체들을 통해 지난 15일 알려졌다. 킬리안 음바페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2017년 AS 모나코에서 PSG로 이적한 음바페의 계약 기간은 6월 말까지다. 이적료도 못 받고 음바페를 내줄 상황에 놓인 PSG는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 이적을 유도해 보기도 했지만 음바페는 한국 돈으로 약 1조원에 달하는 알힐랄의 제안을 거부했다. 팀의 간판인 음바페를 '빈손'으로 보내면 PSG의 전력엔 막대한 손실이 예상된다. 음바페는 지난해 3월 PSG 공식전에서 개인 통산 201골을 기록하며 PSG 구단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PSG 유니폼을 입고 291경기에 나서 244골 93어시스트를 쌓았다. 그가 속한 PSG는 6번이나 프랑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창단 후 처음으로 2019-2020 UCL 결승전에 진출하기도 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로 뛰며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에 우승을 안겼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2연패 달성에 실패했으나 득점왕을 차지했다. pual07@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SSG 김광현, 자체 평가전서 1이닝 무실점…최정은 솔로포홍백전에 출전한 SSG 김광현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를 이끄는 핵심 투타 김광현(35)과 최정(36)이 자체 평가전에서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SSG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이번 스프링캠프 두 번째 홍백전을 열었다. 홍팀 선발로 등판한 김광현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2㎞였다. 최정은 백팀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7이닝으로 열린 홍백전에서 백팀이 4-0으로 승리했다. SSG 포수 조형우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SSG는 "이날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포수 조형우와 투수 한두솔"이라고 전했다. 백팀 포수 조형우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홍팀 투수 한두솔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호투했다. 한두솔의 최고 구속은 시속 144㎞였다. 조형우는 "캠프 기간에 준비했던 대로 포구와 블로킹에 신경 쓰며 수비의 안정감을 더하고자 했다. 남은 기간 볼 배합과 주자 견제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며 "타격에서도 나를 믿고 적극적인 스윙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SSG 왼손 투수 한두솔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한두솔은 "제구가 만족스러웠다. 이숭용 감독님께서 좋은 투수가 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북돋아 주셨다"며 "시즌 전까지 내 장점인 공격적인 피칭을 이어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SSG 새 외국인 투수 더거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새 외국인 투수 홍팀 투수로 등판해 로버트 더거는 최고 구속 시속 147㎞를 찍으며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잘 던져, SSG의 기대감을 키웠다. 선발 경쟁 중인 잠수함 투수 박종훈도 백팀 투수로 출전해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호투했다. jiks79@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빅5' 병원, 수술 30∼50% 취소…"내달 진료예약까지 취소 중"'전공의 이탈'에 수술 조정 폭 갈수록 커질 듯 "대장암 수술 취소됐다", "항암치료 2주일 연기" 환자들 성토 외래 진료도 '취소·무기한 연기' 속출 전공의 부재 진료 지연 안내문 붙은 대학병원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대란'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20일 오후 인천 한 대학병원 수납 창구 앞에 진료 지연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4.2.20 soonseok0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서혜림 오진송 권지현 기자 =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대규모 병원 이탈이 현실화하면서 현장의 '의료 공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 병원으로 불리는 주요 대형병원은 최소 30%에서 50%가량 수술을 줄이면서 전공의들의 이탈에 대응하고 있다. '빅5' 병원은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을 말한다. 필수의료의 핵심으로 각 병원에서 수술, 응급실, 당직 업무 등을 맡는 전공의가 대거 이탈하면서 병원들에는 '비상'이 걸렸다. 특히 수술 일정에 막대한 차질이 생기고 있다. 병원들은 응급과 위중증 환자 위주로 수술하면서 급하지 않은 진료와 수술은 최대한 미루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시작된 19일 전체 수술의 10%를 줄인 데 이어, 이들의 병원 이탈이 시작된 전날에는 30%까지 줄였다. 전공의 이탈이 본격화하면서 이날은 30% 이상의 수술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는 수술을 아예 '절반'으로 줄였다. 대다수 전공의가 현장을 떠난 데 따라 정상적인 수술실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기존 수술방의 50% 정도만 운영하면서 응급과 위중증 수술에 대비하고 있다. 다만 마취과 전공의 등 진료 지원이 필요 없는 가벼운 수술은 제한 없이 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역시 수술을 30%가량 축소했다. 더구나 전체 전공의의 3분의 2 이상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이탈하면서 수술 취소 규모는 조만간 더욱 커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밤까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의 71.2%인 8천8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근무지 이탈자는 7천813명으로 확인됐다 환자로 북적이는 대학병원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1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들이 진료 접수를 기다리고 있다. 2024.2.21 psik@yna.co.kr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 이후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아 '아직은' 버티고 있지만, 각 병원들의 진료 일정 조정 폭 또한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교수와 전문의를 환자 진료는 물론 응급과 야간 당직근무 등에 투입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피로도가 쌓여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서울대병원은 진료과별로 '전공의 파업으로 인해 진료가 불가해 일정 변경이 필요하다'는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진료 예정이었던 40대 회사원 A씨는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외래가 취소됐다. 그는 "서울대병원 진료를 위해 직장에 연차를 내는 등 한 달 가까이 기다려왔다"며 허탈해했다. 서울대병원은 A씨에 전공의가 이른 시일 내 복귀하면 다시 조정하겠으나,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는다며 양해를 구했다. A씨는 연합뉴스에 "서울대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다음 달에 다시 잡자고 하면서, 나뿐만 아니라 내달 초까지 진료 예약을 취소 중이라고 했다"며 "신규 입원도 안 받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서울대병원은 진료과별 인력 현황과 여력에 따라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진료과별로 대응하고 있어 공식적으로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은 현재 외래 진료가 정상 운영되고 있으나, 전공의 공백에 따른 환자들의 대기시간 연장 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 서울아산병원은 신규 환자의 진료 예약에서 응급도를 고려해 '응급·중증' 위주로 받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 중앙대병원 등도 전공의가 없는 탓에 진료과별로 일정을 지속해서 조정하고 있다. 병원이 수술과 외래 진료를 대거 취소하거나 미루면서 환자들의 성토도 이어지고 있다. 환자들은 "엄마가 암 3기 수술 후 2차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전공의 파업 때문에 항암치료가 2주나 밀렸다", "전공의 파업으로 CT 검사가 취소됐다며, 교수님이 외부에서 하고 오라더라" 등의 사연을 잇따라 전했다. 또한 "아버지가 대장암으로 23일 수술이었는데 어제 취소 연락을 받았다. 그냥 환자도 아니고 암 환우인데 너무 속상하다" 등 암 수술 취소 사례마저 속출하고 있다. jandi@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휴식 취할 때 심박수 높으면 당뇨 위험 2.2배 커져"국립보건연구원, 40세 이상 대상 18년치 건강자료 연구 스마트워치 건강 [연합뉴스TV 캡처]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휴식 상태에서 측정한 심박수가 높을수록 만성질환인 당뇨의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에 참여한 40세 이상 남녀 8천313명의 2001∼2018년 자료를 활용, '안정시 심박수'와 그 변화량에 따른 당뇨 발생 위험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 안정시 심박수란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태에서 1분간 뛰는 심장 박동수를 뜻한다. 성인의 정상 안정시 심박수는 약 60∼100bpm(beats per minute)으로 알려져 있다. 안정시 심박수 및 안정시 심박수 변화량과 당뇨의 위험 [질병관리청 제공] 연구 결과, 남녀 모두 안정시 심박수가 정상 범위 이내라도 80bpm 이상이면 60∼69bpm일 때보다 당뇨 위험이 약 2.2배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년 간격의 반복 추적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심박수가 5bpm 이상 감소할 경우 남자는 약 40%, 여자는 약 20% 당뇨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안정시 심박수가 5bpm 이상 증가한 경우 여자는 당뇨 위험이 약 1.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남자는 뚜렷한 변화가 없었다. 이렇게 남녀 간 서로 다른 양상을 확인한 것은 이번 연구가 최초라는 게 국립보건연구원의 설명이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안정시 심박수가 높으면 당뇨의 위험 신호가 될 수 있으니 건강 검진 등을 통해 미리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지(Diabetes & Metabolism Journal)에 실렸다. 안정시심박수 및 안정시심박수 변화량과 당뇨 위험 [질병관리청 제공] soho@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어! 3년 전 검거했던 그 절도범인데?"…경찰관의 '눈썰미'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우크라에 6만9천원 기부했다고…러, 자국서 미 이중국적자 체포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AI 분석모델로 합리적인 대중교통 노선개편 지원한다행안부·부산시, 'AI 기반 승객하차 정보추정 분석모델' 개발 교통카드 사용이력 등 공공·민간데이터 3억건 활용…99%까지 예측가능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와 부산광역시는 합리적인 대중교통 노선 개편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승객하차 정보 추정 분석 모델'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그간 많은 지자체에서 버스 승객 하차 시 교통카드 미태그 등으로 인해 정확한 하차정보 수집이 어려웠다. 부산시(40.6%)를 비롯해 전북·울산 등 12개 시도의 평균 하차 태그율은 32%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지자체가 실질적인 대중교통 수요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줬고, 버스 노선개편이 민원이나 의회 요구 등에 따라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한 배경이 됐다. 이번에 개발한 분석 모델은 AI를 활용해 승객 하차지점과 하차인원 추정을 통해 실제와 가까운 교통 수요량을 산출하고, 대중교통 잠재수요를 찾도록 설계됐다. 모델 개발에는 교통카드 사용이력 데이터, 통신사 유동인구 데이터, 신용카드 사용데이터 등 약 3억건의 공공·민간 데이터가 활용됐다. 분석 모델은 모두 3단계 과정을 통해 하차정보를 추정해낸다. 1단계로 AI가 하차정보가 존재하는 승객데이터를 학습하고,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하차정보가 없는 승객의 하차지점을 예측한다. 1단계 과정에서 하차지점 예측이 어려운 경우 2단계 거주지 추정방식, 3단계 동승자 이력 추적방식을 순차적으로 적용해 최종 하차정보를 산출해낸다. 이 같은 단계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정류장·교통유형별 실제 이용자 규모를 99%까지 예측하고, 통신사 유동인구 데이터, 신용카드 사용데이터 등을 활용해 교통 잠재수요까지 도출해 낼 수 있다. 행안부는 이번 분석모델 개발로 지자체가 데이터에 근거한 실질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주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도 실효성 있는 교통정책을 만들어가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ddie@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어! 3년 전 검거했던 그 절도범인데?"…경찰관의 '눈썰미'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우크라에 6만9천원 기부했다고…러, 자국서 미 이중국적자 체포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워라밸 장기간 보장하는 '가족친화 최고기업' 70개로 늘린다여가부, 돌봄 지원 등 강화해 저출산 문제 적극 대응하기로 한부모·다문화가족 위한 각종 지원 확대 2023 가족친화인증서 및 정부포상 수여식 (서울=연합뉴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19일 서울 종로구 HW 컨벤션에서 열린 '2023 가족친화인증서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 신규인증을 받은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12.19 [여성가족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여성가족부는 아이돌봄서비스와 한부모·다문화가족 자녀 지원 제도 등 양육 부담을 완화하는 각종 정책을 강화해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여가부는 '가족친화 인증제도'를 장기간(중소기업 12년·대기업 15년) 유지한 '최고기업'을 지난해 22개에서 올해 7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제도는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워라밸)을 보장하고 가족친화 조직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또 중소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사전 컨설팅을 지원하고, 인센티브를 발굴하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인증기업은 5천911개로, 이 가운데 69.5%(4천110개)가 중소기업이다. 여가부는 또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돌보미가 찾아가 자녀를 돌봐주는 '아이돌봄 서비스'의 이용 가구 수를 8만5천가구에서 11만가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두 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에는 본인부담금의 10%를 추가 지원하고, 청소년 부모의 경우 서비스 이용 금액의 90%를 지원해 준다. 아동 양육비를 받을 수 있는 한부모가족의 소득 기준은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63% 이하로 조정돼 대상이 확대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액은 자녀 1인당 월 20만원에서 월 21만원으로, 중위소득 65% 이하에 해당하고 0∼1세 자녀를 둔 24세 이하 한부모 아동양육비 지원액은 월 35만원에서 월 40만원으로 오른다. 24세 이하 청소년 위기 임산부는 소득수준과 상관 없이 누구나 전국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다문화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취학 전부터 고등학교까지 단계별로 기초학습과 진로상담, 이중언어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저소득 다문화가족의 초·중·고 자녀 6만여명에게는 연 40만∼60만원의 교육활동비를 준다. 중앙정부·지자체·기업 협업을 통해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볼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는 현재 395개소에서 올해 말까지 435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남녀가 함께 자녀를 돌보고, 직장에서는 같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저출산 문제 해결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 제공] shlamazel@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어! 3년 전 검거했던 그 절도범인데?"…경찰관의 '눈썰미'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우크라에 6만9천원 기부했다고…러, 자국서 미 이중국적자 체포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LGD "中 광저우 공장 등 LCD 자산 전략적 활용 다양한 검토 중"일각서 BOE·CSOT 등 매각협상 대상 거론…"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 없어"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사업 구조 고도화를 추진 중인 LG디스플레이[034220]가 21일 "중국 광저우 공장 등 액정표시장치(LCD) 자산의 전략적 활용에 대한 다양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LG디스플레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디스플레이는 "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 구조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며 "다만 매각과 관련해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나 결정은 없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LG디스플레이가 TV용 LCD를 생산 중인 광저우 공장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다. 디스플레이 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와 중국 가전업체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차이나스타(CSOT), 중국 가전업체 스카이워스 등이 광저우 LCD 공장 매각 협상 대상자로 거론된다. 현재 이들과 재무적 투자자(FI) 등 4∼5곳이 LG디스플레이 측에 인수의향서(LOI)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DSCC는 최근 소식통을 인용해 CSOT가 광저우 LCD 공장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기도 했다. CSOT는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 쑤저우 8.5세대 LCD 공장을 인수한 바 있다. 매각 대금은 1조원대로 예상된다. 앞서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전무)은 'CES 2024' 브리핑에서 광저우 공장 매각 시점에 대해 "사업 구조조정을 일정에 맞춰 진행 중이고 현재까지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건에 대해 어느 시점이다, (대상이) 누구라고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이어 "OLED를 통한 사업 구조를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도 (사업 구조 가속화를) 진행할 것이고 올해 완성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CES 2024에서 LG디스플레이가 선보인 OLED TV 패널 신제품 [LG디스플레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LG디스플레이는 2022년 말 수익성이 낮은 LCD TV 패널의 국내 생산을 종료하는 등 LCD TV 패널 사업 비중을 축소하고 OLED 중심으로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해 왔다. hanajjang@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어! 3년 전 검거했던 그 절도범인데?"…경찰관의 '눈썰미'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우크라에 6만9천원 기부했다고…러, 자국서 미 이중국적자 체포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중기·소상공 CEO 49% "21대 일못해"…"코로나 극복지원 큰성과"중기중앙회, 중소기업·소상공인 CEO 600명 조사 바람직한 22대 국회의원상 "정직·청렴, 기업과 소통, 소신, 성실 순" 21대 국회 평가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최고경영자(CEO)들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현 21대 국회가 일을 못 했다고 평가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또 21대 국회의 가장 큰 성과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을 가장 많이 꼽았다. 21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5∼19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CEO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2대 국회에 바란다' 설문조사 결과 21대 국회 평가에 대해 못했다는 응답이 48.8%에 달했다. 잘했다는 응답은 7.2%에 그쳤고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았다는 응답은 44.0%였다. 21대 국회의 가장 큰 성과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32.8%)이 가장 많이 꼽혔고 지역화폐 등 소비 촉진 예산 확보(20.3%), 산재보험·에너지비용 지원 등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11.3%) 등 순이었다. 22대 국회 기대감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차기 22대 국회의 입법 행보에 대한 기대감은 낮다는 응답이 27.3%로 높다(21.0%)는 응답보다 많았고 그저 그렇다는 응답이 51.7%였다. 22대 국회의 최우선 입법 과제(복수 응답)로는 중소기업 고용 및 근로자 지원 강화(57.7%), 근로 시간 유연화(41.3%), 지방 중소기업 육성(24.3%), 중대재해처벌법 입법 보완(23.2%) 등의 순으로 꼽혔다. 바람직한 22대 국회의원상으로 정직하고 청렴한 의원(21.0%)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적극 소통하는 의원(20.0%), 당론과 달라도 소신을 지키는 의원(20.0%),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하는 의원(19.2%) 등 순이었다. kaka@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어! 3년 전 검거했던 그 절도범인데?"…경찰관의 '눈썰미'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우크라에 6만9천원 기부했다고…러, 자국서 미 이중국적자 체포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거세지는 민주 비명계 공천 반발…원로들도 "아주 큰 일 났다"김부겸측 "김원기·임채정과 불공정 공천 유감 표할 것…정세균도 동의" 임혁백 "'비명 학살' 없다", 지도부 "與 조용한 공천보다 우리가 우월" 민주당 최고위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21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속했다는 통보를 받은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경선에서 사실상 '공천배제' 수준의 페널티를 받게 된 이들은 일제히 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당(私黨)'이 되고 있다며 비난 수위를 끌어올렸다. 송갑석 의원은 2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전날 당으로부터 하위 20%에 속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영주·박용진·윤영찬 의원에 이어 4번째로 자신의 평가 점수를 공개한 것이다. 하위 10% 평가를 받은 의원에게는 경선 시 얻은 표에서 30%를 감산하고, 하위 20% 평가를 받으면 20%를 감산한다. 이는 사실상 '컷오프'에 해당하는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송 의원은 "(하위 20%에 속한) 31명이 거의 다 비명계라고 하지 않나"라며 "결국 이 정도면 공천 파동이라는 말을 써야 하는 상황 아닌가"라고 말했다. 전날 '하위 10%' 통보를 받은 윤 의원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 공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친문(친문재인)계 의원 모임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하며 "당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이 대표 사당화를 완성하는 쪽으로 가는지 우려가 많았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이철희 전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제가 배운 정치학 지식으로는 이건 공천이 아니다"라며 "엿장수 맘대로 하는 거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 김부겸 전 총리와 회동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회동을 위해 종로구 해남2빌딩에 들어서며 입장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2023.12.20 ksm7976@yna.co.kr 이처럼 공천 잡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당 원로들도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측은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김 전 총리는 오늘 임채정·김원기 전 국회의장 등과 최근 이 대표의 불공정한 공천에 대한 강력한 유감 표시와 공정한 공천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전 총리 측은 "정세균 전 총리는 미국에 계셔서 참석은 못 하지만 뜻을 같이하신다고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총리와 정 전 총리는 이낙연 전 대표와 '원칙과상식' 등 비주류 탈당이 가시화하며 계파 갈등이 고조된 지난해 말 이 대표를 각각 독대해 당의 통합과 단결을 촉구한 바 있다. 이들은 공천 정국에서 당 내홍이 더욱 심화하자 다른 원로들과 함께 이 대표에게 재차 문제를 제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의 한 원로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이 아주 큰 일이 났다"며 "질 수 없는 총선 판세를 지게 만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공천관리위원회와 당 지도부는 공천이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공천심사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비명계 학살' 공천은 없다"며 "모든 공천 심사는 저의 책임하에 원칙과 절차에 따라 이뤄진다"고 말했다. 서은숙 최고위원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하는데 일사불란하고 조용하면 그게 북한이지, 대한민국인가"라며 "국민의힘의 조용한 공천보다 조금 시끄러워도 객관적 평가로 진행되는 우리 당 공천이 우월하다"고 주장했다. kjpark@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어! 3년 전 검거했던 그 절도범인데?"…경찰관의 '눈썰미'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우크라에 6만9천원 기부했다고…러, 자국서 미 이중국적자 체포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국민·기업이 바라는 22대 국회는…"민생·경제재건 전력"대한상의, '소통플랫폼' 통해 5천242명 의견 수렴…각 당에 건의 예정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국민과 기업들은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통해 '민생과 경제 재건에 전력을 다하는 국회'가 꾸려지기를 희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한상공회의소는 온라인에서 운영하는 '소통 플랫폼'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전국 일반 국민과 기업인 5천242명으로부터 '제22대 총선에 바라는 국민과 기업의 제안'을 주제로 의견을 모았다고 21일 밝혔다. 새로운 국회가 4년간 국민에게 보여주기를 바라는 모습으로는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국회'(31.4%)와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하는 국회'(26.1%)라는 답변이 많았다. 이어 '갈등 해소 및 사회통합을 이뤄내는 국회'(16.3%), '정치·외교·남북관계에 유능한 국회'(9.0%), '연금개혁 등 미래세대를 위해 준비하는 국회'(7.4%), '복지·문화융성에 적극 나서는 국회'(4.8%), '국민의 안전·질서를 책임지는 국회'(4.4%) 등 순이었다. [대한상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경제 재건을 위한 국회의 역할과 과제에 관한 질문에는 절반인 49.8%가 '저출산 극복 및 초고령 사회 대비'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지역경제 활성화'도 30.4%로 두 번째로 많았다. 수도권에 사는 20대 남성은 "단순 금전 지원이 아니라 젊은 세대가 직접 아이를 낳아 기르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양육 가정의 필요를 충족시킬 주거대책이 갖춰지길 바라며 소아과, 어린이집 등 인프라도 확충돼야 한다"는 의견을 남겼다. '여야 간 견해차가 작은 경제 관련 입법 조속 통과'(24.8%), '생활 밀접·민생 규제 완화'(24.6%) 등 국회의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요구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밖에 '개혁과제 추진을 통한 국가 잠재성장률 제고'(24.5%), '내수 활성화를 통한 경제활력 진작'(20.3%), '기업의 상속세제 개선 등 기업제도 및 규제의 합리화'(18.6%),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및 안정적 공급망 구축'(18.5%)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대한상의는 이번에 수집한 국민과 기업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제22대 총선에 바라는 국민과 기업의 제안' 건의서를 작성해 선거 전 각 정당에 전달할 계획이다. 건의서는 ▲ 성장전략 조정 ▲ 미래먹거리 선점 ▲ 낡은 기업환경 혁신을 3대 목표로 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10개의 리빌딩 전략과 55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대한상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최대한 많은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균형감 있게 모으는 방식을 택해 건의서를 만들었다"며 "새로운 국회도 어느 한쪽의 이익만을 내세우기보다 대화와 타협을 통해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생산적·건설적인 국회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ulse@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어! 3년 전 검거했던 그 절도범인데?"…경찰관의 '눈썰미'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우크라에 6만9천원 기부했다고…러, 자국서 미 이중국적자 체포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김인식 감독 "한화, 류현진 복귀하면 어마어마한 플러스"KBO 복귀 초읽기 들어간 애제자 응원 "작년보다 구속 빨라질 것" 김인식 전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류현진(36)이 평생의 은사로 꼽는 '국민 감독' 김인식(76)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제자의 KBO리그 복귀를 반기면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것이라고 장담했다. 김인식 감독은 2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난해 12월 다리가 부러져 깁스를 푼 어제까지 외부 활동을 못 했다"며 "이에 (류)현진이의 국내 프로야구 복귀 소식은 자세하게 듣지 못했지만, 어느 정도 합의를 앞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이 돌아오면 한화 이글스엔 어마어마한 플러스가 될 것"이라며 "관중몰이, 전력 강화, 유망주들의 기량 발전 등 모든 측면에서 큰 변화가 생길 것이 분명하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류현진은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었을 땐 (팔꿈치 수술 여파로) 구속이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올해는 구속 문제를 포함한 모든 면이 나아질 것"이라며 "개인 성적도 팬들의 기대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김인식 감독은 쌍방울 레이더스, OB 베어스(현 두산)를 거쳐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한화를 이끌었고, 2006년 한화에 입단한 류현진을 이때 처음 만났다. 김 감독은 신인 시절부터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 맹활약한 류현진의 성장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봤다. 류현진은 김인식 감독을 아버지처럼 따랐고, 김 감독이 한화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난 뒤에도 인연을 이어갔다. 김 감독은 2018년 1월 류현진과 배지현 전 아나운서의 결혼식 때 주례를 보기도 했다. 류현진의 투구 모습 [신시내티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인식 감독은 "(류)현진이와는 최근에도 연락을 주고받았다"라며 "여전히 명랑하게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더라"라고 웃었다. 김 감독은 류현진을 걱정하지 않았다. '주변의 지나친 기대감과 관심 큰 부담이 되지 않을까'라는 질문에 "(류)현진이는 신인 때부터 주변의 관심이 엄청났고, 부담 느낄 만한 상황을 수도 없이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그런 건 없다"며 "신인 때부터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꿈쩍 않던 선수인데, 베테랑이 된 지금은 오죽하겠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수들은 많이 바뀌었지만, 예전에 뛰던 팀에 왔으니 심적으로도 편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이 가세할 한화의 새 시즌 성적에 관해서도 높게 예상했다. 김 감독은 "한화는 자유계약선수(FA) 안치홍을 영입하는 등 전력이 강화하지 않았나"라며 "문제는 공격인데, 안치홍의 합류로 활로를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23시즌을 마치고 FA가 된 류현진은 최근 KBO리그 복귀를 두고 한화 구단과 큰 틀에서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계약기간 4년, 총액 170억원 이상의 역대 최고 대우를 안길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과 한화는 세부 계약 내용을 두고 마지막 조율 중이다. 2007년 한화 이글스 김인식(왼쪽) 감독과 류현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편 김인식 감독은 최근 KIA 타이거즈 사령탑으로 부임한 제자 이범호 감독을 응원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이범호 감독은 사령탑으로서 첫 팀을 잘 만난 것 같다"라며 "처음 감독이 됐을 때 팀 전력이 떨어지면 매우 힘든데, 괜찮은 팀 사령탑으로 감독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잘할 것"이라고 덕담했다. 아울러 "KIA는 투수력이 좋으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주변의 지나친 기대와 압박을 잘 이겨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cycle@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어! 3년 전 검거했던 그 절도범인데?"…경찰관의 '눈썰미'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우크라에 6만9천원 기부했다고…러, 자국서 미 이중국적자 체포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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