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품은 손혁 단장 "샐러리캡 안 넘겨…170억원 모두 보장""한국에서 영원히 상징적인 투수로 남길…8시즌 다 뛰었으면" 손혁 한화 이글스 신임 단장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의 한화 이글스 복귀 계약이 공식 발표된 순간, 가장 눈길을 끈 내용은 총액(170억원)보다 기간(8년)이었다. 당초 전망된 계약기간(4년)보다 두 배나 길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이 받는 연평균 금액도 42억5천만원에서 21억2천500만원으로 줄었다. 계약을 이끈 손혁 한화 단장은 2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좋은 선수라 오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지금도 충분히 상징적인 선수이지만 앞으로 한화와 우리나라에서 영원히 상징적인 투수로 남으면 좋겠다는 것까지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재계약한 오승환(41) 선수가 (2시즌 뒤) 계약이 끝나면 류현진 선수의 6, 7년째와 (나이가) 비슷하다면서 "류현진도 그때까지는 충분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물론 KBO리그의 샐러리캡(연봉상한제)을 초과하지 않으려는 묘책인 면도 있다. 2024년 샐러리캡 상한액은 114억2천638만원이다. 한화는 지난해 기준 상위 40명의 연봉 총액이 85억3천100만원으로 상한액까지 28억9천538만원의 여유를 갖고 있었다. 손 단장도 "그 부분도 충분히 고민했다. 안 했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 올해에도 샐러리캡 기준을 준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도 "팀원들끼리 잘 상의하면 된다"면서 샐러리캡 충족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금액이 너무 적다'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선 "류현진 선수가 너무 잘하기 때문에 나오는 얘기인 거잖나. 그러니까 (구단 입장에서는) 너무 좋은 것"이라고 답했다. 손 단장은 총액 170억원을 두고 "다 보장액"이라면서 "(인센티브나 보너스) 그런 거 없다. 다 보장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8시즌 다 뛰었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손 단장은 "류현진이 오면서 문동주, 김서현, 황준서, 김기중 등 어린 선수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팀이 계속 하위권에 머물면서 선수들이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앞으로 많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협상 과정을 두고는 "협상이 본격화된 시점이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빨리 진행됐다고 생각한다"면서 "류현진 선수가 한화에 대한 생각이 많았고 '건강할 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는 마음이 컸다"고 설명했다. 손 단장은 "이제 KBO리그의 강팀으로 거듭나겠다"면서 "매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화와 8년 170억원에 계약한 류현진 (서울=연합뉴스) 류현진이 22일 한화 이글스와 8년 최대 총액 170억원에 계약한 뒤 박찬혁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2.22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bingo@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부산 해운대 아파트 70억원→42억원 폭락…'집값 띄우기 의혹'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20대 부부의 일곱째…서울 중구 '출산지원금 1천만원' 첫 주인공 해변서 놀이로 판 모래구덩이 와르르…7세 미국 소녀 사망 눈 치우다 넘어진 제설차…부천서 한때 차량 통제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대통령실, 여가부 장관 공석에 "법개정 전이라도 폐지공약 이행"
與, '경기북도' 분리 착수…규제 완화하고 특별회계로 지원'특별회계 지원·총리실에 지원委 구성' 담은 경기북도 설치 법안 성안 "서울 편입 원하는 곳 있어 '구획'은 빈칸…수도권정비법 규제 안 받아" 경기북부 찾은 한동훈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제일시장 번영회 사무실에서 열린 시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조진식 제일시장 번영회장. 2024.2.16 [공동취재] andphotod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국민의힘이 경기 북부를 특별자치도로 분리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당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성안했다고 22일 밝혔다. 법률안에는 균형발전특별회계를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지원하고 국무총리실 밑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를 만드는 내용이 담겼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구획에 대한 내용은 빈칸으로 남겨졌다. TF 위원장인 배준영 의원은 "제22대 국회가 시작하기 직전까지 의견을 수렴해 주민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는 것"이라면서 "김포시의 경우 앞서 말했듯 4·10 총선 이후 주민투표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북부 찾은 한동훈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제일시장 번영회 사무실에서 열린 시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16 [공동취재] andphotodo@yna.co.kr 이어 "서울로 편입되길 원하는 일부 지역이 있기 때문"이라며 다음 국회에서 경기북부 분리와 서울 편입 문제를 한꺼번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배 의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규제를 받지 않게 된다고 강조했다. 수도권정비계획법 제2조는 서울·인천·경기를 수도권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 의원은 "경기 북부와 남부는 면적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데 1인당 GRDP(지역총생산)와 재정 자립도가 절반 안팎"이라며 "특별회계 규모는 아직 얘기하기 어렵지만 경기 남부에서 넘어오는 것보다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honk0216@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부산 해운대 아파트 70억원→42억원 폭락…'집값 띄우기 의혹'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20대 부부의 일곱째…서울 중구 '출산지원금 1천만원' 첫 주인공 해변서 놀이로 판 모래구덩이 와르르…7세 미국 소녀 사망 눈 치우다 넘어진 제설차…부천서 한때 차량 통제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대통령실, 여가부 장관 공석에 "법개정 전이라도 폐지공약 이행"
與 충남 4선 홍문표, 강승규와 경선 포기할 듯인사말 하는 한국당 홍문표 의원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충남 KTX 철도망 구축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2.3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홍준석 기자 = 국민의힘 4선 중진인 홍문표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충남 예산·홍성에서 4·10 총선 공천을 위한 경선을 포기할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복수의 홍 의원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홍 의원이 경선 포기를 선언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다만, 경선 포기 배경이나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여부 등에 대해선 "입장을 정리해서 되는대로 말씀드릴 것"이라고만 했다. 홍 의원은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23일부터 이틀간 경선을 치를 예정이었다. 결과 발표는 25일이다. 홍 의원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강 전 수석의 '대통령 시계 배포 및 식사비 경비 대납 의혹'을 거론하며 "수많은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공천관리위원회 차원에서 철저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며 공관위에 사실관계 규명을 촉구한 바 있다. 강 전 수석은 대통령실 재직 시절 시민사회와 소통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 자리에서 참석자들에게 절차에 따라 시계를 나눠줬을 뿐이며, 관광·식사 경비 대납이나 사찰에 금품을 제공한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총선 출마 선언하는 강승규 전 수석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26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총선에서 홍성·예산 지역구 출마를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3.12.26 soyun@yna.co.kr zheng@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부산 해운대 아파트 70억원→42억원 폭락…'집값 띄우기 의혹'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20대 부부의 일곱째…서울 중구 '출산지원금 1천만원' 첫 주인공 해변서 놀이로 판 모래구덩이 와르르…7세 미국 소녀 사망 눈 치우다 넘어진 제설차…부천서 한때 차량 통제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대통령실, 여가부 장관 공석에 "법개정 전이라도 폐지공약 이행"
손흥민의 호주전 프리킥, 아시안컵 '최고의 골' 후보AFC, 아시안컵 '골 오브 토너먼트' 후보 8개 선정…25일까지 투표 AFC 아시안컵 '골 오브 토너먼트' 투표 [AFC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호주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터트린 프리킥 역전 결승골이 대회를 빛낸 '최고의 골' 후보에 올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터진 총 132골 가운데 '최고의 골' 후보 8개를 추려 '골 오브 토너먼트'를 뽑는 팬 투표를 시작했다. 후보에 오른 8골 가운데 손흥민이 호주와의 8강전에서 꽂은 기막힌 오른발 프리킥 결승골이 당당히 후보군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전에서 1-1로 팽팽하던 연장 전반 14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따낸 프리킥을 오른발로 성공시켜 한국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AFC는 이에 대해 "한국은 호주와의 8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동점골이 터지면서 연장전에 들어갔다"라며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유도했던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승리를 위한 멋진 프리킥 득점을 터트렸다"고 설명했다. 역전골 순간 (알와크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 손흥민이 연장 전반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4.2.3 superdoo82@yna.co.kr 후보군에는 한국을 상대로 득점을 터트린 장면이 2개나 포함됐다. 한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나온 말레이시아의 파이살 할림의 동점골과 4강전에서 한국을 무너뜨린 요르단의 무사 알타마리의 골 장면이 후보로 선정됐다. 할림은 말레이시아가 0-1로 끌려가던 후반 6분 골 지역 왼쪽에서 각을 좁히던 수비수 김민재(뮌헨)와 골키퍼 조현우(울산) 사이로 칩슛을 날려 득점했다. 알타마리는 요르단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1분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가로채 50여m를 드리블한 뒤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어 한국을 무너뜨렸다. 이밖에 일본의 나카무라 게이토,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흐만 가리브, 태국의 수파촉 사라파트,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 카타르의 하산 알하이도스의 득점 장면이 후보에 포함됐다. 이번 팬 투표는 25일까지 AFC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horn90@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부산 해운대 아파트 70억원→42억원 폭락…'집값 띄우기 의혹'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20대 부부의 일곱째…서울 중구 '출산지원금 1천만원' 첫 주인공 해변서 놀이로 판 모래구덩이 와르르…7세 미국 소녀 사망 눈 치우다 넘어진 제설차…부천서 한때 차량 통제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대통령실, 여가부 장관 공석에 "법개정 전이라도 폐지공약 이행"
세종 국민의힘 후보 컷오프 반발 잇따라…"무소속 출마 불사"송아영 세종을 예비후보 이어 성선제 세종갑 예비후보도 재심 촉구 컷오프 반발하는 성선제 국민의힘 세종갑 예비후보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세종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컷오프(경선배제)된 성선제 예비후보가 22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4.2.22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세종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일부 예비후보가 경선 배제(컷오프)되자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 후보는 자신을 경선 배제한 것에 대해 납득할만한 답변이 없을 경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촉구했다. 성선제 세종갑 예비후보는 22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컷오프된 것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경선에서 패했다면 능력 부족을 인정하고 선당후사할텐데, 돌아온 것은 (경쟁 상대인 류제화 예비후보) 단수 공천이라니 황망할 따름"이라며 "이것이 진정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시스템 공천"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공천관리위가 이번 주까지 납득할만한 답변이 없으면 탈당 후 무소속 출마 등 중대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기자회견 하는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을 예비후보 [촬영 이은파 기자] 송아영 세종을 예비후보도 지난 20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민심을 배반하는, 특정 후보를 공천하기 위한 밀실 공천으로는 선거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며 "중앙당 공천관리위는 공정하게 다시 심사하라"고 촉구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어 "공천관리위가 이번 결정에 대해 납득할 만한 답변을 하지 않을 경우 선민후당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는 지난 18일 국민의힘 세종을 선거구 예비후보 7명 중 2명(이기순·이준배)을 경선 대상으로 선정 발표했다. sw21@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부산 해운대 아파트 70억원→42억원 폭락…'집값 띄우기 의혹'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20대 부부의 일곱째…서울 중구 '출산지원금 1천만원' 첫 주인공 해변서 놀이로 판 모래구덩이 와르르…7세 미국 소녀 사망 눈 치우다 넘어진 제설차…부천서 한때 차량 통제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대통령실, 여가부 장관 공석에 "법개정 전이라도 폐지공약 이행"
12년 전 한화에 280억원 안긴 류현진, 170억원 받고 금의환향류현진의 경제학…프로 데뷔 이래 한미서 2천억원 가까이 벌어 2012년 한화에서 역투하는 류현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독수리 둥지인 대전으로 12년 만에 돌아온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만 37세 생일을 한 달 앞두고 통산 수입 2천억원에 육박하는 '준재벌'을 예약했다. 류현진은 22일 한화와 계약기간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하고 KBO리그에 전격 복귀했다. 한화 구단의 허락을 받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2012년 12월 10일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한 지 12년 만이다. 계약 조건에는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해 기존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도 넣었다. 한화와 류현진은 상호 협의로 옵트 아웃을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한화와 계약 후 박찬혁 한화 이글스 대표와 기념사진 찍은 류현진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 동산고를 졸업한 뒤 2006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류현진은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연봉과 계약금을 합쳐 18억9천만원, 미국에서 1억3천390만달러(약 1천783억원)를 각각 벌었다. 이번에 계약한 금액을 단순 계산으로 합치면 1천972억원으로 늘어난다. 류현진은 계약금 2억5천만원에 연봉 2천만원에 도장을 찍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하자마자 2006년 KBO리그 최초로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한 류현진은 이듬해 무려 400% 인상된 1억원에 사인해 프로 2년 차 만에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이후 1억8천만원, 2억4천만원, 2억7천만원, 4억원, 4억3천만원으로 계속 오르막 막대그래프를 그렸다. 류현진은 한국을 떠나기 전까지 프로 2∼7년 차 연봉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에이전트 보라스와 다저스 계약 협상 앞두고 인터뷰한 류현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류현진은 MLB 다저스와 독점 협상을 거쳐 6년간 3천600만달러를 받는 조건에 빅리그에 입성했다. 여기에는 계약금 500만달러가 포함됐다. 미국 통계 사이트인 베이스볼레퍼런스는 계약금 500만달러를 6년으로 나눈 액수인 약 83만3천달러에 해마다 정해진 연봉을 합쳐 류현진의 다저스 시절 연봉을 333만3천달러(2013년), 433만3천달러(2014년), 483만3천달러(2015년), 783만3천달러(2016∼2018년)로 구분했다. 당시 포스팅시스템은 빅리그 30개 구단이 자유롭게 한국 또는 일본 선수와 협상할 수 있는 지금과 달리 협상 최고액(포스팅 비용)을 써낸 구단만이 30일간의 독점 협상권을 따낼 수 있었다. 다저스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숫자 3과 7을 좋아하는 점에 착안해 포스팅 비용으로 2천573만7천737달러를 써냈다. 당시 환율 280억원, 현재 환율로 343억원에 달하는 거액으로, 이는 다저스 구단이 류현진의 원소속 구단 한화에 준 이적료로 사용됐다. 한화 이글스 서산 전용야구장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의 2군(퓨처스팀) 전용 훈련시설인 서산연습장은 류현진의 계약 16일 후에 준공됐지만, 다저스가 줄 이적료가 워낙 컸던 덕분에 서산연습장은 류현진이 지어준 것이나 다름없다는 우스갯소리가 돌기도 했다. 다저스 시절 류현진의 투구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류현진은 다저스와 6년 계약이 끝난 2018년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오지 않는 대신 현 소속 구단과 1년을 더 뛰는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여 2019년에 1천790만달러를 받았다. 2019년 14승 5패를 거두고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른 실적을 앞세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천만달러에 마침내 FA 계약을 했다. 계약금이 따로 없는 계약으로 류현진은 2020∼2023년 4년간 매해 2천만달러씩 수령했다. 류현진은 또 빅리그에서 10년을 채워 만 62세부터는 한해 20만달러가 넘는 메이저리그 연금도 수령한다. 토론토 시절 류현진의 역투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 류현진 프로 입단 후 연봉 추이(22일 현재) cany9900@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부산 해운대 아파트 70억원→42억원 폭락…'집값 띄우기 의혹'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20대 부부의 일곱째…서울 중구 '출산지원금 1천만원' 첫 주인공 해변서 놀이로 판 모래구덩이 와르르…7세 미국 소녀 사망 눈 치우다 넘어진 제설차…부천서 한때 차량 통제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대통령실, 여가부 장관 공석에 "법개정 전이라도 폐지공약 이행"
민주 '현역 물갈이' 시동 거나…공천갈등에 기름 부을 수도1차 경선서 광주 현역 3명 등 5명 탈락…'물갈이 북상론'에 불안한 의원들 與 인지도 높은 전현직 의원 전진 배치에 수도권 경선 '현역 유리' 반론도 민주당 공천심사결과 발표하는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21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광주 경선에서 현역 의원 3명이 무더기로 탈락하면서 이른바 '물갈이'가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22일 당 안팎에선 당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그것도 1차 경선부터 현역 의원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신 것을 두고 지지층 사이에 퍼진 '현역 교체' 민심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당 중앙선관위는 전날 광주 지역구 3곳(북갑·북을·동남갑)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는데, 현역 의원이 승리한 곳은 전무했다. 이뿐 아니라 전북 익산갑과 제주 제주갑에서도 원외 인사가 승리를 따내면서 1차 경선지 현역 19명 가운데 5명이 본선행에 실패했다. 한 수도권 초선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광주의 나머지 지역구 5곳도 현역이 자리를 지키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며 "광주가 지닌 상징성을 고려하면 향후 경선에서 물갈이 폭은 더 커질 수 있어 불안해하는 의원들이 꽤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당내에선 광주의 현역 물갈이 여론이 호남을 넘어 수도권까지 북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공천=당선'이란 인식이 있는 광주는 총선 때마다 현역 교체 비율이 다른 지역 대비 월등히 높았다는 점이 이런 관측에 힘을 싣는다. 이번에 고배를 마신 현역 의원 3명은 모두 초선이기도 하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수도권을 비롯한 전략적 요충지에 인지도 높은 전현직 의원들을 전진 배치하는 상황도 향후 민주당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상대의 경쟁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지역 조직 관리에서 강점을 보이는 현역이 아무래도 공천받기가 수월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선거 전략에 밝은 한 의원은 "광주는 지역 특성상 늘 현역 교체 여론이 거센 곳 아니냐"며 "물갈이 분위기가 총선의 승패와 직결되는 수도권까지 올라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당원은 대대적인 물갈이 공천혁신안을 원한다!' 기자회견하는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민주전국혁신회의의 '당원은 대대적인 물갈이 공천혁신안을 원한다!' 기자회견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리고 있다. 2023.8.9 toadboy@yna.co.kr 앞으로 경선 결과가 순차적으로 발표되면 '현역 물갈이' 규모가 더욱 커지면서 계파 간 공천 갈등이 더 심화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당내에서 나온다. 경선 탈락자에 비명(비이재명)계가 다수 포함될 경우 가뜩이나 '현역 평가 하위 20%' 통보로 극에 달한 내부 파열음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비명계 의원은 "당 공관위가 초반 경선지는 친명 대 비명 구도가 약한 곳으로 일부러 정했다. 분란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라며 "친명 지도부나 비명계 중진들의 경선 결과에 따라 또 한 번 폭풍이 일 수 있다"고 말했다. gorious@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부산 해운대 아파트 70억원→42억원 폭락…'집값 띄우기 의혹'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20대 부부의 일곱째…서울 중구 '출산지원금 1천만원' 첫 주인공 해변서 놀이로 판 모래구덩이 와르르…7세 미국 소녀 사망 눈 치우다 넘어진 제설차…부천서 한때 차량 통제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대통령실, 여가부 장관 공석에 "법개정 전이라도 폐지공약 이행"
환자 떠난 의사 7천813명…수술 취소 44건 등 피해 속출(종합3보)전공의 사직 8천816명…정부, 6천228명에 업무개시명령 수술·진료예약 취소 등 환자 피해사례 100건 육박 "환자 위태롭게 하는 거야말로 '겁박'…업무개시 안 따르면 검찰 고발" 병원에 대기 중인 구급차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전국 병원에서 응급·당직 체계의 핵심을 맡는 전공의들이 6천명 넘게 사직한 것으로 나타난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한 병원에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다. 2024.2.20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성서호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9천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전공의의 71.2%인 8천8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100개 병원에는 전체 전공의 1만3천여명의 약 95%가 근무한다.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63.1%인 7천813명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지금까지 전공의 총 6천228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고, 3천377명에 대해서는 소속 수련병원으로부터 명령 불이행 확인서를 받았다. 복지부는 주요 수련병원 100곳 중 50곳에 직원을 파견해 현장을 점검하고, 업무개시명령에도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에 대해서는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김국일 복지부 비상대응반장은 업무복귀명령에도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을 검찰에 고발한다는 보도에 대해 "업무복귀명령 절차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고발과 행정처분 여부를 검토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도 "(전공의들이) '대마불사'를 생각하는 거 같은데, 정부는 원칙대로 법을 집행한다는 방침을 처음부터 밝혀왔다"며 "2020년 의사단체 집단행동 때보다 기본 방침을 확고하게 세웠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투쟁 방침을 세우고 모금을 하기로 한 대한의사협회(의협)에는 공문을 보내 모금 중단을 요청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성금 모금은 불법적인 단체행동을 지원한다는 것이므로 중단을 요청했다"며 "(모금을 이유로) 의협의 설립 취소를 검토하지는 않았고, 다만 공익적 목표에 부합하는 활동을 해달라고 당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붐비는 대학병원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대란'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21일 오전 인천의 한 대학병원 접수창구 앞이 붐비고 있다. 2024.2.21 soonseok02@yna.co.kr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 센터에 신규로 접수된 피해사례는 20일 오후 6시 기준 58건이었다. 주로 일방적인 진료예약 취소, 무기한 수술 연기 등의 내용이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수술 취소 44건, 입원 지연 1건, 진료예약 취소 8건, 진료 거절 5건 등이다. 19일까지 피해 사례 34건을 합치면 92건으로 100건에 육박한다. 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날 97개 공공의료기관장과 간담회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건강보험 수가(酬價) 인상, 각종 평가에서의 불이익 방지 등 지원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모든 공공의료기관은 비상진료대책을 바탕으로 24시간 응급의료체계 운영, 병원 내 인력 조정을 통한 필수의료 진료 기능 유지, 진료시간 확대 등을 추진한다. 박 차관은 "전공의 이탈이 심한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2∼3주보다 훨씬 더 비상진료체계가 지속 가능하도록 정부가 가능한 모든 수단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공의들에게는 "아직 (면허 정지 등) 처분이 나간 것이 아니므로 지금 복귀하면 모든 것이 정상을 회복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각종 명령이 의사들에 대한 '겁박'이라는 지적에는 목소리를 높였다. 박 차관은 "(집단 사직 등) 의견 표출도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해야 한다"며 "사람 목숨을 가지고 그러면 안 된다. 정부의 명령을 '겁박'이라고 하는데, 정부는 그냥 법을 집행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들이 현장을 떠나서 환자를 위태롭게 하는 거는 (정부 명령의) 억만 배에 가까운 겁박 아닌가"라며 "왜 인식들이 그런지 정말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soho@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NRG 이성진 아빠 된다…"1년간 버텨준 아내에 감사"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남자탁구, 부산 세계선수권서 4강 오르면 중국과 맞대결'우리는 팀 코리아'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별예선 한국과 인도의 경기. 임종훈이 그나나세카란 사티얀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자 벤치에 있던 동료들이 기버하고 있다. 2024.2.19 handbrother@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세계최강 중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1일 남자 토너먼트 대진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3위)은 먼저 16강에서 인도(16위)-카자흐스탄(29위) 승자와 맞붙는다. 조별예선에서 각 조 1위를 한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2∼3위 팀은 24강 토너먼트를 거쳐야 16강에 오르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되는데, 한국은 3조 1위 자격으로 16강 한자리를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16강 상대로 유력한 인도를 앞선 조별리그에서 매치 점수 3-0으로 제압했다. 남자 대표팀이 인도를 다시 한번 꺾고 8강에 오른다면 슬로베니아(12위), 덴마크(19위), 헝가리(30위) 중 한 팀과 격돌한다. 장우진 '오늘도 승리'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별예선 한국과 인도의 경기. 장우진이 데사이 하르밋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2.19 handbrother@yna.co.kr 준결승에서는 세계 최강 중국(1위)과 만난다. 중국은 세계랭킹 1∼5위 판전둥, 왕추친, 마룽, 량징쿤, 린가오위안 등 화려한 선수 구성을 자랑하고 있다. 장우진(14위), 임종훈(18위·이상 한국거래소)과 '베테랑' 이상수(27위·삼성생명)를 비롯해 안재현(34위·한국거래소), '유망주' 박규현(179위·미래에셋증권)으로 팀을 꾸린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중국에 열세다. 주세혁 남자대표팀 감독은 "바람보다 일찍 중국을 만나는 건 아쉽지만, 어차피 한 번은 싸워야 하는 상대다. 홈에서 일을 내 보겠다"며 "한 번 지면 끝인 토너먼트인 만큼, 모든 경기가 결승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전날 열린 토너먼트 대진 추첨 결과 8강에서부터 중국을 만나는 험난한 대진을 받았다. soruha@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우크라에 6만9천원 기부했다고…러, 자국서 미 이중국적자 체포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역대 최고 대우로 복귀하는 류현진, 샐러리캡 조정 논의 가속화인터뷰하는 류현진 (영종도=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2023시즌을 마친 류현진이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3.10.18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역대 최고 대우를 약속하고 왼손 투수 류현진을 영입할 예정이어서 프로야구 샐러리캡(연봉총상한제) 재논의에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1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하는 류현진에게 계약 기간 4년에 170억원 이상의 초특급 액수를 보장했다. 류현진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전 한화 소속 선수 신분으로 구단의 허락을 얻어 미국프로야구(MLB)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KBO리그 복귀 협상도 한화와 해야 한다. 한화는 비(非)FA인 류현진에게 FA와 비FA를 통틀어 역대 최고액으로 예우할 참이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봐야겠지만, KBO 규약상 FA가 아닌 류현진은 계약금 없이 오로지 연봉으로만 170억원 이상을 받는다. 단순 계산으로 류현진은 해마다 40억원 이상의 연봉을 예약했다. KBO 사무국이 지난해 연말 발표한 프로 10개 구단의 샐러리캡 준수 현황을 보면, 각 구단은 상위 40명의 연봉 합계 약 64억원에서 최대 112억원으로 샐러리캡 상한액인 114억2천638만원을 준수했다. 다만, 과반의 구단이 내년까지 3년간 이 상한액을 지키기로 한 기존 샐러리캡 운영안을 어떤 식으로든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류현진의 복귀로 변경 목소리는 더욱 힘을 받게 됐다. 실제 류현진의 평균 연봉을 40억원으로 계산한다면, 이는 지난해 가장 적은 샐러리캡을 적어낸 키움(64억5천200만원)의 62%, 가장 많았던 두산 베어스(111억8천175만원)의 36%를 차지한다. 2023년 한화 샐러리캡(85억3천100만원)을 따지면 류현진의 연봉은 절반에 육박한다. 선수 1명의 연봉이 이렇게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면, 각 팀은 샐러리캡 운용에 골치를 앓는다. 다년 계약한 고액 선수의 경우 연봉을 해마다 달리 지급하면 각 구단은 샐러리캡을 어떻게든 지켜갈 순 있겠지만, 안정적이며 장기적인 운영보다는 샐러리캡에만 초점을 맞춘 단기 운영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크다. 2023년 프로야구 10개 구단 상위 40명 연봉 합계 [KBO 사무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은 리그 상향 평준화와 지속 발전을 위해 2023년부터 샐러리캡을 적용했다. 2021∼2022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외국인 선수와 신인 선수를 제외한 각 구단 소속 선수 중 연봉, 옵션 실지급액, 자유계약선수 연평균 계약금)의 액수를 합산한 연평균 금액의 120%인 114억2천638만원을 샐러리캡 상한을 정해 2025년까지 3년간 적용하기로 했다. 샐러리캡을 초과하면, 구단은 1회 초과할 때 초과분의 50%를 제재금으로 내야 한다. 2회 연속 초과하면 초과분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벌금으로 내고, 해당 구단의 다음 연도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은 9단계 하락한다. 3회 연속하여 초과하면 초과분의 150%를 제재금으로 내고, 이 구단의 다음 연도 신인 1라운드 지명권도 9단계 하락한다. 두 개 구단 정도를 제외하고 나머지 구단들은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샐러리캡 상한액 인상을 포함해 제도 개선을 고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지난달 열린 10개 구단 단장들의 모임인 실행위원회에서도 샐러리캡 변경 요구가 분출했다. 류현진의 복귀는 이런 요구에 기름을 부었다. 박근찬 KBO 사무총장은 "구단들의 제의로 샐러리캡 제도를 재검토해 올해 상반기 중 새로운 운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any9900@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우크라에 6만9천원 기부했다고…러, 자국서 미 이중국적자 체포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오세훈, 서울의료원 찾아 "시민안전·의료공백 최소화에 최선""어떠한 상황에도 시민 불편 겪지 않아야"…의료진에도 격려·당부 의료진 격려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을 방문해 시민 권역의료센터, 심혈관의료센터 등을 둘러보고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2024.2.21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오후 서울 중랑구에 있는 시립 서울의료원을 찾아 전공의 집단사직에 따른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사태가 확산하며 전국적으로 본격화되는 가운데 시민 의료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한 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오 시장은 이현석 서울의료원장으로부터 비상진료대책을 보고 받고 권역 응급·심혈관센터를 둘러보며 비상 의료 대응 절차와 내원 환자 진료 서비스 현황 등을 확인했다. 오 시장은 "최근 의료계 진료 인력 파업 동참으로 많은 환자와 보호자 등 시민들의 우려가 있으실 텐데 서울시립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어떠한 상황에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불편을 겪으시지 않도록 의료 인력 공백 최소화와 진료 서비스 정상 제공에 계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 점검 (서울=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을 방문해 시민 의료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한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2024.2.21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또 서울의료원 의사와 간호사, 직원 등을 격려하면서 "응급상황에 민간 병원에서 미처 진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최대한 돌볼 수 있도록 의료진들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병동을 방문해 진료 차질을 걱정하는 입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로하고 지속적인 진료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이날 점검 현장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이 함께했다. ysc@yna.co.kr 시드니서 한인 일가족 피살…경찰, 한국계 태권도 사범 체포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바비 취향' 푸틴, 32세 연하 친정부기관 대표와 연인 관계"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경찰서에 갑자기 생긴 현금 10억…주인에 언제 반환하나 NRG 이성진 아빠 된다…"1년간 버텨준 아내에 감사" "폭설에 지붕 무너질까 봐 계속 치워야 해요…70㎝는 왔을 거요"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전 세계 게이머 홀린 '검은사막' 속 국악 제작 비결은류휘만 펄어비스 디렉터, 국립국악원서 '아침의 나라' 작업 과정 강연 "국악, 현 시대에 살아숨쉬는 '미래의 음악' 돼야" '검은사막' 사운드트랙 작업 과정 설명하는 류휘만 펄어비스 오디오실 디렉터(왼쪽) [촬영 김주환]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국악과 서양 음악을 게임 음악에 효과적으로 접목해 녹여낼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국내 게임사 펄어비스[263750]에서 게임 음향 작업을 총괄하는 류휘만 오디오실 디렉터는 21일 국립국악원에서 열린 '국악 전공생을 위한 직업 아카데미' 강연에서 '검은사막' 속 창작 국악 작업 과정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검은사막'에 신규 콘텐츠 '아침의 나라'를 선보였다. '아침의 나라'는 조선시대를 모티브로 한국의 전통 건축, 한복, 민속놀이 등 전통문화와 각종 전설, 설화, 민담 등이 어우러진 신규 지역이다. '아침의 나라'는 출시 후 국내는 물론 북미·유럽 등 서양권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검은사막의 흥행을 견인했다. 국악 타악기 샘플링 작업 설명하는 류휘만 펄어비스 오디오실 디렉터 [촬영 김주환] 류 디렉터는 자신을 포함한 제작진 대다수가 서양 음악을 전공했고, 국악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다며 "인터넷과 국립국악원 자료를 참고해 민속악부터 창작 국악까지 가리지 않고 공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물놀이에 쓰이는 여러 타악기를 한 음씩 연주하면서 컴퓨터에서 작업할 수 있는 가상 악기로 샘플링하는 일부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류 디렉터는 자신이 작업한 '아침의 나라' 사운드트랙을 하나하나 국악 전공생들에게 들려주며 각각의 제작 과정과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사물놀이 장단을 바탕으로 대금, 가야금, 거문고 같은 전통 악기와 판소리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었다. 류 디렉터는 "서양 음악 전공자로서 본 국악의 특징은 '곡선이 화려한 음악'이었다. 분할된 음이 연결된 것이 아니라, 곡선이 한 선으로 장단을 타고 변화하며 이어지는 멜로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악기의 농현(弄絃)이 숨 쉴 수 있는 여유로운 리듬과 멜로디, 서양식 화성에 국악의 리듬을 결합하는 시도, 펑크·블루스·소울 같은 장르와의 협주가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아침의 나라' 파트 2 업데이트 '서울'의 내용도 언급했다. 류 디렉터는 "파트 1을 만들며 성장한 펄어비스만의 국악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시도를 하며 곡을 써 보려고 한다"며 "왕, 양반 등이 나오는 한양이 배경인 만큼 정악(正樂)을 모티브로 한 곡을 써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검은사막' 속 콘텐츠 '아침의 나라' [펄어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류 디렉터는 'EZ2DJ', 'DJMAX' 등 2000년대 초를 풍미한 리듬게임 시리즈에서 'CROOVE'라는 닉네임으로 여러 인기곡을 작업한 베테랑 게임 작곡가다. 류 디렉터는 NHN게임스가 2009년 출시한 'C9' 작업에 참가하며 당시 게임 프로듀서를 맡고 있던 펄어비스 창립자 김대일 의장과 인연을 맺었고, 이후 펄어비스에 합류해 대표작 '검은사막' 사운드트랙을 작업해왔다. 류 디렉터는 "국악은 현 시대에도 예술적, 대중적으로 살아 숨쉬는 '미래의 음악'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강연을 듣는 국악 전공생들을 격려했다. '검은사막' 속 콘텐츠 '아침의 나라' [펄어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ujuk@yna.co.kr 시드니서 한인 일가족 피살…경찰, 한국계 태권도 사범 체포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바비 취향' 푸틴, 32세 연하 친정부기관 대표와 연인 관계"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경찰서에 갑자기 생긴 현금 10억…주인에 언제 반환하나 NRG 이성진 아빠 된다…"1년간 버텨준 아내에 감사" "폭설에 지붕 무너질까 봐 계속 치워야 해요…70㎝는 왔을 거요"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장애인동계체전서 서울 3연패…MVP는 서울여자청각장애컬링팀서울여자청각장애컬링팀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서울시가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장애인동계체전)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서울은 21일 막을 내린 장애인동계체전에서 금메달 24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3개에 총점 3만441.00점을 획득해 경기도(금메달 19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17개, 2만9천886.80점), 강원도(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1만7천457.00점)를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3연패를 달성한 서울 여자청각장애컬링팀(김지수, 권예지, 박경란, 이수정, 오혜빈)에 돌아갔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14표를 받아 노르딕스키 4관왕에 오른 봉현채(11표)를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주장 김지수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기운을 받았으니 다음 달에 열리는 2023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에서 입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인선수상은 남자 아이스하키 서울 선발팀 김홍준이 받았다. 그는 이번 대회 전 경기에 출전해 1골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번 대회엔 다관왕도 쏟아졌다. 노르딕스키에서만 봉현채를 비롯해 신의현, 김주성, 김윤지 등 총 4명이 4관왕에 올랐다. 3관왕은 3명, 2관왕은 13명이 배출됐다. 3연패 달성한 서울 서울 장애인대표팀이 21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평창홀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종합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18일 개막한 장애인동계체전은 역대 최다 인원인 총 1천54명이 참가했고, 이날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으로 막을 내렸다. cycle@yna.co.kr 시드니서 한인 일가족 피살…경찰, 한국계 태권도 사범 체포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바비 취향' 푸틴, 32세 연하 친정부기관 대표와 연인 관계"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경찰서에 갑자기 생긴 현금 10억…주인에 언제 반환하나 NRG 이성진 아빠 된다…"1년간 버텨준 아내에 감사" "폭설에 지붕 무너질까 봐 계속 치워야 해요…70㎝는 왔을 거요"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비명 공천학살·전략공천" 민주당 광주 서구갑·을 뒤숭숭현역 송갑석 하위 20% 포함에 "모욕적"…전략공천 가능성도 송갑석 의원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이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21 hama@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천 심사 잡음이 확산하면서 광주 서구갑과 서구을에서도 '비명계 공천 학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구갑은 현역인 송갑석 의원과 지지자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불이익'이라며 반발하고, 서구을은 예비후보 3명이 뛰고 있음에도 전략선거구 발표 후 안갯속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송갑석 의원은 21일 "국회의원 297명 중 의정 대상을 1∼3회 모두 수상한 2명 중 한 명인 제가 '의정활동 평가 하위 20%'에 들었다"며 "모욕적이지만 재심을 신청하지 않고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하위 20% 평가와 함께 지난 주말 현역인 자신을 배제한 정체불명의 '지역구 후보 적합도 조사'가 이뤄진 데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송 의원은 "당 지도부의 의도가 있지 않은 한 그런 여론조사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바로 옆 서구을 전략지역구를 놔두고 출마선언하거나 영입되지도 사람을 서구갑 후보군에 넣은 것은 유권자와 당원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최근 이뤄진 두 건의 여론조사 중 하나는 정은경 전남대 의대 교수·국민의힘 하헌식 예비후보·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의 가상 대결을 물었다. 다른 건은 진보연합 용혜인 상임위원장을 후보군에 넣어 야권 후보 적합도와 송 의원과 용 위원장의 단일후보 적합도 등을 평가했다. 송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줄곧 지지율 선두를 달렸고, 친명계 인사인 강위원 민주당 당대표 정무 특보가 성비위 논란에 지난 1월 출마의 뜻을 접은 후로는 2위권과 격차가 더욱 커졌다. 질의에 답하는 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역정가에서는 이에 따라 비명계인 송 의원에게 직접 불이익을 주려 한다거나 서구갑을 아예 여성 전략 지역구로 전환하려는 것 아니냐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이날 민주당과 진보 정당들이 추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민주개혁진보연합' 합의 서명식도 이러한 의구심을 부채질하고 있다. 민주당은 진보 정당들이 후보를 내는 지역구 중 진보당과는 호남과 대구·경북을 제외한 곳에서, 새진보연합과는 전체 출마 지역에서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통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용혜인 상임위원장은 최근 서울 영등포갑·경기 성남중원·광주 서구갑 등 지역구들을 특정해 여론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서구갑 출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전략공천에 대한 유권자들의 거부감도 크다. 광주 서구을의 경우 현역 의원이 탈당한 사고 지역구라는 표면적인 명분이라도 있지만, 사고 지역구가 아닌 서구갑에서 전략공천이 이뤄진다면 지역민과 당원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서구을 역시 과거에도 여러 차례 전략공천지역으로 활용된 적이 있고 전략 공천된 일부 당선인들이 제 역할을 못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해 "이번에도 낙하산 공천지역으로 이용당해선 안 된다"는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불통을 외치는 민주당이 본인들도 투명성·공정성과는 먼 공천 결과를 내놓는 것은 자가당착이라는 비난이 커지고 있다"며 "서구갑과 을 모두 정치적 민감도가 높아 주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공천이 이뤄진다면 후폭풍이 상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areum@yna.co.kr 시드니서 한인 일가족 피살…경찰, 한국계 태권도 사범 체포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경찰서에 갑자기 생긴 현금 10억…주인에 언제 반환하나 NRG 이성진 아빠 된다…"1년간 버텨준 아내에 감사" "폭설에 지붕 무너질까 봐 계속 치워야 해요…70㎝는 왔을 거요"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신원식,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에 과일바구니 보낸 사연은?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현역 재선 지역구를 양보?"…울산북구 민주당원 '부글부글''진보당 후보로 단일화' 결정에 현역 이상헌 "수도권 의식해 북구 포기" 공천 준비하던 예비후보도 "우리가 지지율 더 높은데…개탄" 울산 북구는 진보당으로 단일화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합의 서명식에서 박홍근 민주당 민주연합추진단장(왼쪽)과 윤희숙 진보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합의문에 서명한 뒤 교환하고 있다. 2024.2.21 hama@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22대 총선에서 울산 북구에 출마할 후보를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결정하면서 북구지역 정가가 어수선하다. 민주당원들은 현역 재선 의원의 지역구를 양보한 것을 두고 당혹감과 반발을 감추지 않고, 야권 단일화라는 과실을 얻어낸 진보당은 표정 관리를 하며 말을 아끼고 있다.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확정된 본선 상대를 놓고 유불리 계산에 들어갔다. 민주당과 진보당은 21일 오전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 창당을 합의하면서, 울산 북구 지역구 후보를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민주당과 진보당을 제외한 범야권에서 북구 출마를 선언한 후보나 정당은 없다. 이로써 앞서 진보당 후보로 결정된 윤종오 전 국회의원이 북구 총선에 나설 야권 단일화 후보가 됐다. 우선 단일화 발표 직후 진보당 울산시당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민주당의 대승적 결단에 감사드린다. 22대 총선에서 정치개혁과 민생개혁의 희망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국민과 북구주민께 희망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짤막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험난할 수 있는 단일화라는 결실을 얻어낸 진보당 측으로서는 이번 결정을 반기면서도 민주당 측을 의식해 좋아하는 내색은 자제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국회의원 [이상헌 국회의원실 제공] 반면 민주당 측에서는 불만과 볼멘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우선 해당 지역구 현역인 이상헌 의원 측은 "사전에 당에서 어떤 통보도 받은 적 없다"면서 "수도권 선거를 의식해 현역이 있는 울산 북구를 포기한 것 아니겠느냐"고 반발했다. 이 의원 측은 입장을 정리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천을 준비했던 박병석 전 울산시의회 의장은 페이스북에 "민주당 지지율 36%, 당원 1만여명이 있는 북구에서 겨우 지지율 10% 정도인 진보당에 후보를 내주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민주당 후보를 공천한 뒤 야권 단일화를 해도 되는 지역인데, 너무 분하고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박 전 의장과 함께 민주당 공천에 도전했던 이동권 전 북구청장, 백운찬 전 울산시의원 등 3명의 예비후보는 22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정리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이런 반발과 불만에도 결국 중앙당의 결정을 수용하는 쪽으로 수습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미 중앙당 차원의 결정이 내려진 만큼 현실적으로 내놓을 수 있는 대응 카드가 제한적이므로, 실리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반대급부를 요구하는 대처가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박대동·정치락 예비후보 간 경선을 앞둔 국민의힘은 경선 준비와 윤종오 후보를 상대로 한 선거 전략 수립으로 분주해졌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북구지역은 진보 성향 노동자 지지세가 강한 지역인 만큼 맞대결을 벌일 상대 정당이나 후보에 따른 맞춤형 전략 수립이 중요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이번 야권의 단일화 결정으로 울산 북구가 전국적인 격전지로 부상할 듯하다"고 전망했다. hkm@yna.co.kr 시드니서 한인 일가족 피살…경찰, 한국계 태권도 사범 체포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경찰서에 갑자기 생긴 현금 10억…주인에 언제 반환하나 NRG 이성진 아빠 된다…"1년간 버텨준 아내에 감사" "폭설에 지붕 무너질까 봐 계속 치워야 해요…70㎝는 왔을 거요"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신원식,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에 과일바구니 보낸 사연은?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불황에도 롯데·신세계·현대百 오너일가 배당금은 늘었다신동빈 전년 대비 5% 증가…정지선·정교선 80% 넘게 늘어 이마트 사상 첫 적자에도 정용진 배당금 유지 신동빈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경기 불황에도 롯데그룹과 신세계[004170]그룹,현대백화점[069960] 오너 일가의 배당금 규모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그룹사에서 받은 배당금이 전년 대비 5%가량 늘었고 현대백화점그룹의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은 전년보다 배당금이 80% 이상 증가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해 이마트가 사상 첫 적자를 기록했는데도 배당금 규모를 유지했고, 오너 일가 중 배당금을 줄인 것은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뿐이었다. 21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롯데 신 회장은 올해 롯데지주를 비롯한 4개 사에서 325억5천573만원가량의 배당금을 받는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의 우선주 8만1천354주와 보통주 1천368만3천203주를 보유해 총 206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는다. 롯데쇼핑[023530]에서는 110억여원, 롯데웰푸드에서 5억4천6백만원, 롯데칠성에서 3억6천만원가량의 배당금을 수령해 지난해보다 총배당금이 5.12%가량 늘어났다. 이는 롯데쇼핑이 실적개선에 따라 1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500원 높였고 롯데웰푸드[280360]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31% 증가한 데 따라 주당 배당금을 700원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현대백화점그룹 오너 일가의 경우 배당금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정지선 회장은 지난해보다 83.42% 증가한 143억여원의 배당금을 받고, 정교선 부회장은 86.07% 늘어난 90억여원을 받는다. 두사람 모두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 출범 이후 유상증자 등에 참여해 보유 주식이 늘어나면서 총배당 규모가 증가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정유경 남매 왼쪽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연합뉴스DB] 오른쪽은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 [신세계홍보팀 제공] 신세계그룹에서는 정용진 부회장이 총 103억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139480] 주식 517만2천911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469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1주당 2천원을 배당하기로 해 정 부회장의 배당금 규모도 유지됐다. 정 부회장의 모친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신세계와 이마트에서 총 95억원가량을 배당금으로 받는다. 이 회장의 경우 올해 신세계가 1주당 배당금을 4천원으로 250원 늘리면서 총배당금도 2.66% 증가했다. 정 부회장의 동생인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은 신세계와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로부터 94억7천만원가량을 배당금으로 받는다. 정 총괄사장의 배당금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실적 부진으로 배당을 축소하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0.87%가량 줄었다 eshiny@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경찰서에 갑자기 생긴 현금 10억…주인에 언제 반환하나 NRG 이성진 아빠 된다…"1년간 버텨준 아내에 감사"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한라산 19만년전∼2천600년전 화산 분출…분류상 '활화산''Y계곡' 19만년 전, '돌오름' 2천600년 전 형성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한라산이 19만년 전부터 2천600년 전까지 장기간에 걸쳐 반복적인 화산활동으로 형성됐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온다. 한라산 백록담 만설 [연합뉴스 자료 사진] 21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한라산 지질은 Y계곡 일대 조면암(약 19만 년 전)이 가장 오래됐고 한라산 동측 면 돌오름(해발고도 1천278m)이 약 2천600년 전 형성돼 가장 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약 19만 년 전부터 약 2천600년 전까지 화산활동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현재 한라산의 모습에 이른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돌오름에서의 화산분출 기록은 현재까지 밝혀진 제주도의 화산 활동 중 가장 '젊은 화산활동'이다. 지금까지 제주도의 비교적 젊은 화산활동 기록으로는 제주도 서남부 안덕면 상창리 병악에서 약 5천년 전 화산 기록(2014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있고 또 송악산이 약 3천700년 전 화산활동 기록(2015년 한라산연구부, 경상대학교)이 보고된 바 있다. 돌오름은 한라산 동측 면에 있는 소형 돔 형태의 조면암으로 이뤄진 오름이다. 최고 해발 고도 1천278.5m, 직경 230m, 비고 약 50m다. 일반적으로 지질학에서는 1만년 이내의 화산활동 기록이 있는 화산을 활화산으로 분류한다. 제주도의 경우 세종실록지리지, 고려사, 동국여지승람 등 역사서에 화산활동을 목격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기록이 존재해 세계화산백과사전에 이미 활화산으로 분류·표기돼 있다. 세계유산본부는 이번 한라산 지질도 발간을 통해 한라산을 비롯해 제주 곳곳에서 화산활동이 반복적으로 계속되었음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유산본부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한라산 지질조사를 진행해 '한라산 지질도'를 발간할 예정이다. 하늘에서 본 겨울 한라산 [연합뉴스 자료 사진]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한라산 지질도는 한라산 지형, 식생, 토양 등 다양한 기초연구 분야의 근간이 되는 주요한 자료"라며 "지질도 발간과 더불어 기초자료의 체계적 정리, 관계 연구자(기관)와의 공유 및 공동연구 확대 등을 통해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가치를 더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oss@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경찰서에 갑자기 생긴 현금 10억…주인에 언제 반환하나 NRG 이성진 아빠 된다…"1년간 버텨준 아내에 감사"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환경평가 1·2등급지 개발가능…지방 그린벨트 20년만 대폭 해제국토면적 3.8% 차지하는 그린벨트…비수도권에 64% 몰려 지역전략사업 추진시 그린벨트 해제 총량서 제외 국토부, 민생토론회서 '그린벨트 규제 혁신안' 발표 그린벨트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수도권 일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너머로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2020.7.20 hihong@yna.co.kr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정부가 21일 발표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제 혁신안'에 따라 비수도권 그린벨트가 대폭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1∼2003년 춘천·청주·전주·여수·제주·진주·통영권 7개 중소도시 그린벨트가 전면 해제된 이후 20년 만의 대대적 변화다. 그린벨트 해제가 원칙적으로 금지된 환경평가 1·2등급지까지 해제 대상에 포함된다. 기업이 산업단지, 물류단지 등 공장이나 주택을 많이 지을 수 있도록 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지역 현안 사업을 추진하는 데는 탄력이 붙을 수 있겠지만, 이와 동시에 해제가 남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 2025년부터 그린벨트 해제 본격화 '속도전' 국토교통부는 이날 울산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그린벨트 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그린벨트는 1971년 수도권을 시작으로 1977년까지 8차례에 걸쳐 전국 14개 도시권에 총 5천397㎢가 지정됐다. 이는 전 국토의 5.4%에 해당한다. 1990년대 말 이후 국민임대주택 공급, 보금자리주택 사업, 산업단지 조성 등을 위한 해제가 이어지면서 지금은 7대 광역도시권 내 3천793㎢가 남아있다. 국토 면적의 3.8%다.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창원권 등 비수도권 그린벨트가 전체의 64%를 차지한다. 정부는 우선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전략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여기에 필요한 그린벨트 해제 면적을 지자체가 해제 가능한 총량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반도체, 방위산업, 원전 등의 국가전략사업에 이어 지역전략사업에도 예외를 인정하는 것이다. 지자체장들은 그간 줄기차게 해제 총량 제외를 요구해왔다. 예를 들어 군 공항을 옮기는 데 해제 총량을 소진하면 첨단산업단지를 만들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지자체가 예외를 인정받아 그린벨트를 해제하려면 먼저 지역전략사업이 선정돼야 한다. 전략사업의 범위는 국무회의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 심의를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게 유연하게 정하기로 했다. 지역전략사업 추진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는 신청부터 중도위 심의까지 1년 이내에 완료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지역전략사업 선정이 빠르면 올해 3분기, 늦어도 연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2025년에는 비수도권 그린벨트 해제가 본격화해 사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제한구역 도면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국가·지역전략산업 추진 때 1·2등급지도 해제 보전 가치가 커 원칙적으로 해제가 허용되지 않는 환경평가 1·2등급의 그린벨트 해제도 전면 허용한다. 현재 전국 그린벨트 중 1·2등급지 비율은 79.6%다. 창원(88.6%), 울산(81.2%) 등은 1·2등급지 비율이 특히 높아 개발 가용지 확보에 한계가 있다. 정부는 비수도권에 한해 국가전략산업, 지역전략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1·2등급지 해제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환경가치 보전을 위해 해제되는 면적만큼의 대체 부지를 신규 그린벨트로 지정해야 한다. 지역별 특성에 맞게 환경평가 등급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지금은 표고, 경사도, 식물상, 수질 등 6개 지표 중 1개만 1·2등급을 받아도 그린벨트 해제가 불가능하다. 정부는 지역 내 자연환경 특성에 맞게 평가 지표 적용 기준을 완화하거나, 철도역처럼 인프라가 우수한 지역에는 기준을 조정해준다는 방침이다. 그린벨트 지정 및 해제 현황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토지이용 규제에 일몰제 도입 국민의 재산권 행사를 제한하는 토지이용 규제는 원칙적으로 신설을 금지하기로 했다. 과도한 규제가 생기지 않도록 정부가 매년 토지이용 규제를 평가하고 있지만, 규제 지역이 계속해서 늘고 있기 때문이다. 토지이용 규제 지역은 2018년 312개에서 2020년 329개, 지난해 336개로 증가했다. 기존 토지 규제는 철폐에 나선다. 정부는 토지이용규제기본법에 등록된 모든 규제에 일몰제를 도입해 5년마다 존속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불필요한 규제가 여러 개 중첩된 경우에는 통합심의 절차를 도입해 일괄 해제한다. 기존 규제지역에 다른 규제를 또 두려고 할 때는 적정성 검토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생산시설 증축 지원을 위한 방안도 내놓았다. 우선 계획관리지역의 공장 건폐율을 상향한다. 소규모로 공장이 분산되면 효율적 활용에 한계가 생기기 때문이다. 계획관리지역 중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확보된 개발진흥지구에 대해서는 공장 건폐율을 현행 40%에서 70%까지 완화한다. 산지에 들어선 기존 공장은 증축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둔다. 공장 부지가 농림지역 내 보전산지에서 해제된 경우 지자체가 농림지역을 공장입지가 허용되는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한다. 생산관리지역에는 환경훼손 우려가 적은 경우에 한해 소규모(300㎡ 미만) 카페, 제과점 등 휴게음식점 설치를 허용한다. 또 공장 준공 이후 용도지역 변경이나 법령 개정 등 예상하지 못한 이유로 규제가 강화돼도 10년간 준공 당시의 허가 기준대로 증축을 허용한다. 녹지·관리지역에는 대안학교 입지를 허용하고, 숙박시설을 도로에서 50m를 떨어뜨려 짓도록 제한한 계획관리지역 입지 규제는 폐지한다. chopark@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경찰서에 갑자기 생긴 현금 10억…주인에 언제 반환하나 NRG 이성진 아빠 된다…"1년간 버텨준 아내에 감사"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본격 상장 준비하는 토스, 작년 앱 시장서 급성장지난해 주요 앱 월평균 사용자 변화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상장을 준비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가 지난해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서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토스의 월평균 사용자는 2022년 1천396만명에서 지난해 1천818만명으로 30.3% 증가했다. 이는 '네카라쿠배당토'(네이버·카카오톡·라인·쿠팡·배달의민족·당근·토스)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같은 기간 라인(6.4%), 배민(4.3%), 쿠팡(3.8%), 카톡(2.1%), 네이버(1.7%)는 모두 한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당근은 오히려 0.9% 줄었다.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의 경우 토스는 2022년 53분에서 작년 81분으로 52.8% 급증했다. 이어 라인(26.7%), 당근(14.3%), 쿠팡(10.4%)의 순이었다, 또 지난해 카톡(-1.0%), 네이버(-5.8%), 배민(-8.9%)의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전년 대비 되레 감소했다. 주요 앱 지난해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 변화 [와이즈앱·리테일·굿즈] 1인당 월평균 실행 횟수도 토스가 2022년 149회에서 지난해 260회로 74.5%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당근(13.4%), 라인(10.5%), 쿠팡(8.3%), 네이버(1.8%), 카톡(1.7%)의 순으로 뒤를 이었으며 배민(-11.1%)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 1인당 월평균 실행 횟수가 줄었다. 2013년에 설립된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기업인 토스는 간편송금 서비스인 토스를 시작으로 계열사를 늘리며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송금 외에도 보험, 결제 서비스, 증권, 인터넷 은행부터 모빌리티 플랫폼, 통신 서비스 시장까지 진출해 현재 계열사만 17곳에 달한다. 토스는 최근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006800]을,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016360]을 선정하며 상장 준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주요 앱 지난해 1인당 월평균 실행횟수 변화 [와이즈앱·리테일·굿즈] redflag@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경찰서에 갑자기 생긴 현금 10억…주인에 언제 반환하나 NRG 이성진 아빠 된다…"1년간 버텨준 아내에 감사"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5G 스마트폰 평균가격 139만원…전년 대비 24만원↑"소비자연맹 조사…80%가 100만원 이상 고가 "고가 단말기 정책 심화…소비자 부담 가중"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한국소비자연맹은 국내에 판매되는 스마트폰 5G 단말기 평균 가격이 140만원에 육박하며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4∼17일 기준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5G 단말기 164종의 평균 가격은 139만8천83원으로 전년 같은 조사 때보다 24만원가량 비쌌다. 플래그십 단말기의 평균 가격은 155만957원으로 21만원 올랐고, 저가형 단말기도 55만904원으로 약 2만원 상승했다. 가격 구간별 제품 수를 보면 100만∼150만원이 62개(37.8%)로 가장 많았고 150만∼200만원 51개(31.1%), 200만원 이상 17개(10.4%), 30만∼50만원 13개(7.9%), 50만∼80만원 12개(7.3%), 80만∼100만원 8개(4.9%), 30만원 미만 1개(0.6%) 등의 순이었다. 5G 단말기 [연합뉴스TV 제공] 시판되는 5G 단말기 10개 중 8개는 100만원 이상 플래그십 단말기인 셈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150만∼200만원 제품이 24개에서 51개로, 200만원 이상 제품이 7개에서 17개로 눈에 띄게 늘었다. 제조사별로도 삼성과 애플 모두 고가의 플래그십 단말기 비중이 80% 이상이었다. 전년 조사 때보다 약 7%포인트 증가해 고가 단말기 위주의 시장이 심화했다고 소비자연맹은 지적했다. 플래그십 단말기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LG유플러스로 92.3%에 달했고 이어 제조업체 공식몰 86.5%, SK텔레콤 85.1%, KT 76.5%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저가형 단말기 판매 비중은 전년보다 약 7%포인트 떨어졌다. 업체별로는 KT 23.5%, SK텔레콤 14.9%, 제조업체 공식몰 13.5%, LG유플러스 7.7% 등으로 나타났다. 5G 단말기 가격 분포 [한국소비자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소비자연맹은 "조사 결과 모든 판매처에서 고가형 단말기 비중은 늘고 저가형 단말기 비중은 감소했다"며 "저가형 단말기 수는 플래그십 단말기의 4분의 1 수준으로 이러한 비대칭은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크게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정부는 지원금을 통해 단말기 구입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단말기 가격이 이처럼 계속 높아지면 통신 요금을 낮춰도 소비자 부담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고가형 단말기 위주의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국내 이동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의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lucho@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경찰서에 갑자기 생긴 현금 10억…주인에 언제 반환하나 NRG 이성진 아빠 된다…"1년간 버텨준 아내에 감사"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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