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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Author at 뉴스벨 - Page 89 of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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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상 공천관여 보도'에 공방…재판부 "보석조건 준수해야" 검찰 "주의 환기를" vs 정진상 "허위 기사"…이재명 이틀 연속 법원 출석 공판 출석하는 정진상 전 실장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428억 약속·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12.5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이영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대포폰으로 민주당 관련자들과 접촉한다는 언론 보도를 두고 검찰과 정씨가 법정에서 공방을 벌였다. 검찰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서 구속 기소됐다가 보석으로 석방된 정씨에 대해 보석 조건 준수를 촉구했다. 검찰은 "정씨가 공천과 관련해 대포폰으로 민주당 관계자와 연락한다는 기사가 있었다"며 "정씨는 사건 관계자와 접촉하면 안 된다는 조건으로 보석이 된 만큼 조건을 준수하고 위반하지 않도록 재판장께서 주의를 환기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씨는 "기사 자체가 전부 허위에 '카더라'다"라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얘기를 들어보니 정씨가 정치인과 정치 의사를 표명하는 것이 증거인멸이 될지는 다른 문제"라면서도 "사건 관계자들과 입 맞춘다거나 증거인멸하면 안 된다. 보석 조건을 준수하기 바란다"고 주의를 줬다. 또 "정씨가 얼마 전에 1박2일로 부산에 다녀왔던데 피고인의 외출 자체를 저희가 막는 것은 가혹한 일"이라며 "다만 외박할 것이라면 자정 이전에 법원에 보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재판부는 법관 정기 인사로 배석판사 2명이 교체됨에 따라 검찰이 공소사실을, 피고인 측이 혐의 인부 여부를 각각 낭독하는 방식으로 갱신 절차를 밟았다. 전날 위증교사 사건에 이어 이틀 연속 법원에 출석한 이 대표는 이날에도 발언 기회를 얻어 "대장동에서 수천억 원의 이익이 발생했는데 저는 이 과정에서 사탕 한 개 얻어먹은 일이 없다"며 "정말로 저를 잡기 위한 정치 보복행위"라고 혐의 전면 부인 입장을 되풀이했다. 재판부는 내달 12일 갱신 절차를 마무리한 뒤 19일부터 다시 정식 심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속행공판 출석하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4.2.27 hwayoung7@yna.co.kr 2vs2@yna.co.kr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배구연맹 "인권침해 있었다"…페퍼 오지영에 '1년 자격정지'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 민주, 고금리 부담 완화 공약…"가계 대출금리 대폭 인하" '全국민 생계비 계좌' 도입…통신비·건보료 등 '비금융 채무조정' 강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가산금리 산정 법적 비용' 등 금융기관이 소비자에게 부당하게 전가하는 항목들을 제외해 가계 대출금리를 대폭 낮추겠다고 밝혔다. 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고금리 부담완화 3종 세트' 공약을 발표했다. 정책위는 가계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은행이 반기마다 1회 이상 대출자의 신용 상태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는 자에게 관련 내용을 고지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아울러 법정 최고금리 초과 계약에 대해서는 이자 계약을 전부 무효화하고, 현재 2천만원 이하인 불법 대부업 신고보상금을 2배 올리는 등 '악질 불법 대부업자' 근절 대책도 담았다. 정책 모기지나 금융기관부터 선제적으로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하도록 하는 내용도 공약에 포함됐다. 고금리·경기침체의 영향 경매 급증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법원 단지 인근 지하철역에 부동산 소송 등을 주로 하는 법률 사무소의 광고가 붙어 있다. 최근 고금리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올해 1월 법원에 접수된 전국의 신규 경매 신청건수가 1만건을 돌파하며 월별 통계로 10년 6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2024.2.26 utzza@yna.co.kr '취약 채무자' 보호 정책도 발표했다. 우선 모든 은행에 예금자당 1개 개설할 수 있는 '전(全) 국민 생계비 계좌' 제도를 도입하고, 해당 계좌에 예치된 최저생계비 이하의 금액에 대해서는 압류를 금지하도록 했다. 신용회복지원협약 체결 대상에 이동통신사업자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명시해 통신비나 건강보험료 등에 대해선 '비금융 채무조정'을 강화하도록 했다. 상환 의지는 있지만 소득이 적어 사실상 채무 조정이 어려운 채무자에 대한 '청산형 채무조정'을 확대하는 방안도 담겼다. 지난 14일 발표한 소상공인 고금리 피해 복구·지원 확대 대책도 이번 공약에 포함했다. 실질적 이자 감면 효과를 위해 소상공인 정책 자금을 2배 이상 늘리고, 저금리 대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예산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이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이용하는, 고금리 보험약관대출을 합리적 가산금리 책정을 통해 저금리로 전환하는 방안도 들어갔다. 아울러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10∼20년짜리 장기·분할 대출 프로그램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gorious@yna.co.kr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후배 괴롭힘 혐의' 여자배구 페퍼 오지영 '1년 자격정지'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 '슈퍼 에이스' 류현진 효과…상대 선발 순서까지 뒤섞는다 최원호 한화 감독 "류현진이 어떻게 피해…상대가 피하겠지" 캐치볼 훈련하는 류현진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류현진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에서 캐치볼 훈련을 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감독이 선발 투수의 부상에 가장 민감해하는 이유는 선수 한 명이 빠지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팀 전력 구상 자체를 흔들 수 있는 중대 변수라서다. 컨디션을 세심하게 관리해줘야 하는 선발 투수는 등판일이 하루 이틀 미뤄지거나 당겨지면 경기력에 영향이 갈 수밖에 없다. 한화 이글스가 '슈퍼 에이스' 류현진(36)에게 기대하는 효과 가운데 하나는 '상대 선발진 교란'이다. 최원호 감독은 지난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야에세 고친다 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에이스가 있다는 것의 장점은 상대가 선발 로테이션을 바꿀 수도 있다는 데 있다. 만나는 팀의 선발이 강하면 매치업을 바꾸기도 하는데, 사실 정규시즌은 정상적으로 돌아야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선발 투수가 갑자기 빠지는 설움은 지난해 한화가 뼈가 시릴 정도로 느꼈다. 개막전 선발 마운드를 맡았던 버치 스미스가 고작 2⅔이닝, 60개만 던지고 부상 때문에 강판했다. 밝은 표정의 최원호 감독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2차 스프링캠프에서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그게 스미스의 KBO리그 처음이자 마지막 등판이었고, 첫 경기부터 계획이 엉망진창이 된 한화는 결국 9위로 시즌을 마쳤다. 최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을 살짝만 틀어도 흔들리는 팀을 많이 봤다. 선발 투수가 좋은 팀은 상대 데이터를 볼 필요 없이 우선순위로 배치하는데, 약한 팀은 이쪽저쪽에 붙여보고 시작한다. 그렇게 뒤죽박죽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한화는 '부상만 없다면' 최근 몇 년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선발진을 갖췄다. 개막전 선발 출전이 유력한 류현진을 중심으로 지난 시즌에도 KBO리그에서 뛰었던 펠릭스 페냐와 리카르도 산체스, 두 명의 외국인 투수가 건재한다. 지난 시즌 KBO리그 신인상을 받은 문동주도 선발진 한자리를 차지하고 김민우와 이태양, 그리고 신인 황준서 등이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한화가 조심스럽게 '가을야구 그 이상'을 기대하는 가장 든든한 배경이기도 하다. 최 감독은 "에이스(류현진)가 복귀했으니 선발진 순서도 다 바꿨다. 원래 페냐를 개막전 선발로 쓰고 산체스와 문동주 가운데 한 명을 두 번째 경기에 내려고 했다"며 웃었다. 류현진 스프링캠프 인터뷰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류현진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류현진의 복귀로 김광현(35·SSG 랜더스), 양현종(35·KIA 타이거즈)과의 한국야구 '트로이카' 선발 맞대결 성사 여부가 관심을 끈다. KBO리그에서 '슈퍼 에이스'끼리 맞대결은 포스트시즌이 아니고서는 좀처럼 보기 어렵다. 이긴 팀은 분위기까지 탈 수 있으니 일석이조지만, 진 팀은 손해가 커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알게 모르게 감독들은 에이스끼리 맞붙는 대진이 나오면 조금씩 선발 순서를 조정한다. 류현진과 김광현이 아직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한 번도 맞대결한 역사가 없다는 게 그 방증이다. 이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최 감독은 "류현진이 어떻게 피하나. 우리는 정상적으로 갈 것이다. 대신 상대가 피하겠지"라며 넘치는 자신감을 굳이 숨기려 하지 않았다. 최 감독의 기대대로 류현진과 상대할 팀이 선발 순서를 조금씩 손본다면, 한화는 경쟁 팀보다 한 발 더 앞설 수 있다. 류현진 '방긋'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2차 스프링캠프에서 밝은 표정으로 동료 선수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4bun@yna.co.kr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후배 괴롭힘 혐의' 여자배구 페퍼 오지영 '1년 자격정지'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 '후배 괴롭힘 혐의' 여자배구 페퍼 오지영 '1년 자격정지' 배구연맹 징계에 오지영 측은 "추가 소명 자료 있다…재심 요청할 것" 한국배구연맹, 후배 괴롭힘 관련 상벌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배구위원회 상벌위원회가 27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연맹 회의실에서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에서 발행한 '후배 괴롭힘'에 관해 심의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이 '후배 괴롭힘 혐의'를 받는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리베로 오지영(35)에게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KOVO는 27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연맹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었다. 지난 23일 첫 번째 회의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벌위는 이날 회의에서는 징계를 확정했다. KOVO에서 구단 내 선후배 간의 괴롭힘 혐의로 징계를 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장호 KOVO 상벌위원장은 "오지영 선수가 후배들에게 가한 직장 내 괴롭힘과 인권 침해 등을 인정해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며 "양측의 주장이 다르긴 하지만, 동료 선수들의 확인서 등을 종합하면 분명히 인권 침해로 판단할 수 있다고 봤다"고 밝혔다. 3시즌 연속 최하위가 확정된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오지영이 후배 선수 A, B를 지속해 괴롭혔다는 의혹을 자체 조사한 뒤 지난 15일 관련 내용을 연맹 선수고충처리센터에 신고했다. 오지영은 23일에 이어 이날도 상벌위에 출석해 직접 소명했다. 23일에는 홀로 출석했지만, 이날은 법률대리인과 동행했다. 후배 선수 A도 두 차례 상벌위에 모두 나와 피해 사실을 위원들에게 알렸다. 자체 조사를 한 페퍼저축은행 구단 관계자도 상벌위에 출석해 위원들의 질문에 답했다. 추가 자료를 확인한 상벌위는 징계 수위를 확정했다. 다만 상벌위는 오지영에게 "재심을 요청할 수 있다"고 알렸다. 오지영 측은 "우리의 소명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 추가로 제출할 수 있는 자료도 있다"며 "재심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벌위원회 참석한 오지영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후배 괴롭힘 혐의'를 받는 페퍼저축은행 오지영이 27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연맹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 상벌위원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jiks79@yna.co.kr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후배 괴롭힘 혐의' 여자배구 페퍼 오지영 '1년 자격정지'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 BTS 정국, 국제음반산업협회 '글로벌 싱글 차트' 10위 "한국 솔로 가수 중 싸이 이후 11년 만에 차트 진입"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의 '2023 글로벌 싱글 차트'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26일(현지시간) IFPI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Seven)이 작년 글로벌 싱글 차트(Global Single Chart) 10위를 차지했다. 1위는 마일리 사이러스의 '플라워스'(Flowes), 3위는 시저(SZA)의 '킬 빌'(Kill Bill), 5위는 해리 스타일스의 '애즈 잇 워즈'(As It Was)가 차지한 가운데 톱 10에 오른 한국 가수는 정국이 유일했다. 전 세계 8천개 이상의 음반사를 회원으로 둔 IFPI는 유료 구독 스트리밍과 싱글 트랙 다운로드 등 수치를 합산해 글로벌 싱글 차트 순위를 매기고 있다. 2012년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이 차트에 한국 가수 최초로 진입했고, 2020년과 2021년에는 방탄소년단이 각각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버터'(Butter)로 이름을 올렸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정국은 싸이에 이어 11년 만에 이 차트에 진입한 한국 솔로 가수이자, 그룹과 솔로 활동으로 각각 이름을 올린 최초의 한국 아티스트"라고 설명했다. '세븐'은 작년 7월 발매 직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로 직행했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3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정국 '세븐' 2023 글로벌 싱글 차트 10위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cui721@yna.co.kr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배구연맹 "인권침해 있었다"…페퍼 오지영에 '1년 자격정지'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 "잃어버린 출퇴근시간 돌려드릴것"…수도권 교통개선 협력 강화 국토부, 수도권 동서남북 권역 '교통 집중투자' 협력체계 구축 LH·서울시·인천시·경기도와 '광역교통개선 TF' 첫 회의 27일 열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TF 회의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7일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본부에서 수도권 동서남북 4개 권역별 집중 투자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의 주재로 열린 첫 회의에는 LH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했다. 대광위는 앞서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 민생토론회에서 신도시 광역교통시설의 적기 구축을 위해 수도권 4대 권역별 집중 투자사업 32개(사업비 7조4천억원)를 선정했다. 그간 추진된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은 지자체와 LH 등 이해관계자 간 체계적 협업이 부족하고, 사업 일정이 사업시행자 내부에서 느슨하게 관리되면서 차질이 빚어지는 일이 빈번했다고 대광위는 설명했다. 이에 대광위는 광역교통시설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인허가, 갈등 조정, 재원 투자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이해관계자들이 긴밀히 협력하는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나아가 추진 실적을 계속 점검·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대광위는 이해관계자와 함께 사업 유형별로 철도반 1개, 도로반 3개, 환승시설반 1개 등 총 5개의 TF를 구성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또 갈등 신속 조정, 대광위 직접 도로 사업계획 승인 등 사업 완공 시기를 앞당길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신도시 주민의 잃어버린 출퇴근 시간을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TF 구성원 모두가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광역교통시설 구축을 앞당기는 한편 올해 안에 최대한 많은 사업이 발주·착공될 수 있도록 사업 하나하나를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h@yna.co.kr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후배 괴롭힘 혐의' 여자배구 페퍼 오지영 '1년 자격정지'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 범부처 국제협력 R&D 총괄 '글로벌 R&D 특별위원회' 출범 과기정통부, 글로벌 연구개발 특위 1차 회의 개최…정부 6명·민간 16명 이차전지·수소공급·무탄소 신전원·탄소 포집 등 R&D 전략지도 수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정책과 사업을 조정하는 범부처 컨트롤타워인 '글로벌 R&D 특별위원회'가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글로벌 특위 제1회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글로벌 특위는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글로벌 R&D 추진전략'을 통해 신설됐으며,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위원장을 맡아 총괄하고 과기정통부, 기재부, 외교부, 산업부, 복지부 등 부처 실장급 공무원 6명이 정부 위원으로 참여한다. 민간위원으로는 국내외 석학과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산학연 전문가 등 16명이 참여한다. 학계에서는 ▲ 주경선 미국 코네티컷주립대 교수 ▲ 조규진 서울대 교수 ▲ 이종일 한국뉴욕주립대 교수 ▲ 엄지용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 전석우 고려대 교수 ▲ 남좌민 서울대 교수 ▲ 민상기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 ▲ 차미영 KAIST 교수 등이 선임됐다. 국내외 연구소 소속 연구자들 가운데는 ▲ 유정하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책임연구원 ▲ 김유수 일본 이화학연구소 주임연구원 ▲ 손지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정책연구소장 ▲ 이승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합성생물학연구소장 ▲ 박호식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전략본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산업계에서는 ▲ 최지호 한국과학기술지주 대표이사 ▲ 이홍락 LG[003550] 인공지능(AI)연구원 최고AI과학자 ▲ 황윤일 CJ제일제당[097950] CJ아메리카 대표 및 R&D 대외협력 총괄이 참여한다. 이날 글로벌 특위는 데이터를 토대로 기술협력 방향을 설정하는 '글로벌 R&D 전략지도안'을 수립했다. 전략지도는 논문과 특허를 바탕으로 기술 수준 상위 10여 개 국가를 선정한 '글로벌 기술수준 지도'와 한국 기술 경쟁력과 기술 발전 주기를 기준으로 협력 유형을 구분해 국가별 기술협력 전략을 제시한 '기술 유형별 협력전략 지도'로 구성됐다. 이번 특위에서는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이차전지와 17대 탄소중립기술 중 수소 공급, 무탄소 신전원,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등 4개 기술 분야에 대한 글로벌 R&D 전략지도를 심의했다. 이차전지 분야 글로벌 R&D 전략지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를 들어 이차전지 전략지도에는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을 ▲ 리튬이온전지 및 핵심 소재(1위) ▲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셀(4위) ▲ 이차전지 모듈·시스템(1위) ▲ 이차전지 재사용·재활용(2위) 등으로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 또 리튬이온전지와 소재, 모듈·시스템은 시장 주도형,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재사용·재활용은 신기술 확산형 협력 유형으로 분류하고, 미국, 일본, 캐나다, 영국, 중국 등 국가 등과의 협력 전략도 제시됐다. 정부는 글로벌 R&D 전략지도를 지속 수립해 범부처 가이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날 글로벌 특위는 매 분기 개최, 자문단 구성 및 전문기관 협의체 운영 등 특위의 운영방안 및 운영세칙안을 심의했다. 류광준 과기혁신본부장은 "최근 국가 간 기술협력이 중요해지고 이에 따라 정부 예산도 대폭 확대한 만큼 글로벌 R&D의 활성화와 체계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며 "신설된 글로벌 R&D 특별위원회를 통해 효율적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우수한 해외 연구기관과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우리 연구자의 역량을 더욱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후배 괴롭힘 혐의' 여자배구 페퍼 오지영 '1년 자격정지'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 정부, 농산물 물가 안정에 예산투입…사과·배 40% 할인 지원 농식품부 "농산물 가격 높은 수준…사과 작년보다 27.4% 올라" 한우·한돈 할인행사 열고 오징어·참조기 반값 행사도 수입 과일 고르는 시민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과일, 시설채소 등의 출하 비용을 지원하고 유통사의 할인 판매를 활성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품목별로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상 영향에 따라 생산량이 줄어 일부 과일, 시설채소 등의 가격이 강세를 보인다. 이달 하순 기준사과 소매가격은 10개에 2만9천301원으로 1년 전보다 27.4% 올랐고, 배는 10개에 4만455원으로 39.1% 비싸다. 토마토는 1㎏에 8천691원, 배추는 포기당 3천738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28.5%, 18.4% 비싸다. 농식품부는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농산물 공급을 관리하고 유통사 납품단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배추, 무 수급 불안에 대비해 이달 중 배추 2천t(톤), 무 6천t을 추가로 비축하고, 가격 상황을 고려해 시장에 방출할 예정이다. 대파의 경우 다음 달 15일까지 1천500t에 대해 납품단가를 ㎏당 500원씩 지원해 소비자 부담을 직접 낮추기로 했다. 오이, 애호박, 청양고추 등 시설채소 75t에 대해서도 하나로마트에 출하하는 비용 중 일부를 지원한다. 또 대형유통업체와 함께 비정형과(못난이 과일) 사과, 배 판매 촉진에 나선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다음 달 1일부터 4월 3일까지 사과 400t과 배 100t을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이마트[139480]는 다음 달 1∼3일 사과 150t을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사과 200t 판촉 행사를 열고, 홈플러스는 다음 달 1∼6일 사과 50t, 배 10t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 밖에 농식품부는 대형유통업체의 수입 과일 판매 수요량을 파악해 할당관세 도입물량을 배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수입 과일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3일자로 대형유통업체에 할당관세 수입·판매 자격을 부여하기도 했다. 또 참외 등 대체 과일이 본격 출하되는 5월 전까지 예산 166억원을 투입해 각 유통사가 사과, 배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나로마트, 한우 할인행사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정부는 축산물과 수산물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농협경제지주 등과 함께 다음 달 전국 단위 대규모 한우 할인판매 행사인 '소(牛)프라이즈'를 열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등심, 국거리, 불고기류 등을 평시보다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한돈 할인 행사도 다음 달까지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행사 기간 전국 마트 등에서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20∼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유통업체와 함께 국내산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해주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18개 마트에서는 오는 28일까지, 27개 온라인몰에서는 다음 달 3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또 다음 달 17일까지는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오징어, 참조기를 할인 판매하는 '깜짝 반값 특별전'을 진행한다. 홈플러스에서는 다음 달 22일까지 이 행사가 진행된다. 깜짝 반값 특별전 [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sun@yna.co.kr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후배 괴롭힘 혐의' 여자배구 페퍼 오지영 '1년 자격정지'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 필수의료 의사, 보험 가입하면 의료사고 '공소 면제·형 감면' 정부,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안 마련…29일 공청회 종합보험 가입하면 필수의료 행위 중 환자 사망해도 '형 감면' "세계에서 유례없는 특례법 만든다…전공의, 현장으로 돌아와달라" 촛불 든 의사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필수의료 분야에서 과실로 환자 사망사고를 냈더라도, 의료진이 보상 한도가 정해지지 않은 종합보험에 가입했다면 형을 감면받을 수 있게 하는 특례법 제정을 정부가 추진한다. 응급·중증질환·분만 등 필수의료 행위의 경우에는 환자에게 중상해가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공소를 제기할 수 없게 된다. 정부는 2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안을 공개했다. 특례법은 의료현장에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의료계가 지속해서 요구해온 법안이다. 특례법은 의료인의 업무상과실치상죄 또는 중과실치상죄에 대해서는 다른 법률보다 우선 적용된다. 특례법에 따르면 의료인이 '책임보험·공제'(보상한도가 정해진 보험)에 가입한 경우 미용·성형을 포함한 모든 의료 행위 과정에서 과실로 환자에게 상해가 발생했더라도 환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반의사불벌) 공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했다. 정부는 필수의료 분야와 전공의에 대해서는 '책임보험·공제'에 가입하는 데 드는 보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책임보험·공제에 더해 '종합보험·공제'(피해 전액 보상 보험)에 가입했을 때는 과실로 환자에게 상해가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공소 제기를 불가능하게 했다. 이에 따라 응급·중증질환·분만 등 필수의료 행위의 경우에는 환자에게 중상해가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 무엇보다 '종합보험·공제'에 가입하면 필수의료 행위를 하던 중 환자가 사망해도 형을 감면받을 수 있다. 다만, 보험 가입 여부로 처벌을 아예 면제하는 것에 대해서는 위헌 소지가 남는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운전자가 종합보험에 가입했다면 처벌을 면제받게 한 법 조항이 위헌이라고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상형 법무부 형사법제과장은 "교통사고와 의료사고는 다른 측면이 있다"며 "의료행위는 그 자체로 상해를 수반한다. 의료진이 사망이나 중상해 발생을 방지하고자 위험을 감수하고 의료행위를 한 것이기 때문에 교통사고와 동일하게 평가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의료행위에서 발생한 중과실을 포함할 경우 헌재 결정과 상충할 수 있기 때문에 '필수의료' 영역에 한해서 이 특례를 적용하는 쪽으로 제정안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응급실 앞 늘어선 구급차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의료대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 응급진료센터 앞에 구급차가 주차돼있다. 2024.2.24 hwayoung7@yna.co.kr 특례법은 한국 의료분쟁 조정중재원의 조정과 중재 절차에 참여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진료기록·폐쇄회로TV(CCTV) 위·변조, 의료분쟁조정 거부, 환자 동의 없는 의료 행위, 다른 부위 수술 등 '면책 제외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특례가 적용되지 않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사망사고 특례 등은 법무부와 복지부가 초안으로 정리한 것"이라며 "이후 환자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국회 입법 과정에서도 충분히 사회적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발생 시 입증 책임을 의료인이 져야 한다는 환자 단체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이런 특례를 적용받으려면 의료인이 중재 절차를 수용해야 한다"며 "이 절차에서 피해에 대한 전문적 평가·감정이 있을 거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 사고에 대한 입증 책임 부담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의료사고에 관한 소송 승소율이 굉장히 낮아 실질적으로 보상받을 길이 없던 환자들은 특례법에 따라 (의료진이) 종합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피해에 대해 100% 전액 보상을 받는 구조"라며 "의료진은 배·보상 체계에 가입해 법적 보호를 받음으로써 환자와 의사 모두 '윈윈'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29일 국회도서관에서 의료사고처리 특례 공청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보험 가입 지원 등을 위한 '의료기관 안전공제회' 설립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 차관은 "특례법 제정안은 그간 의료현장에서 제기한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의사단체가 요구한 의사 증원의 전제조건"이라며 의대 증원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 "다른 나라의 입법례를 찾아봤는데 이런 식의 특례는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그만큼 우리나라 필수의료의 상황이 열악하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집단 사직 후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들에게는 "특례법은 전공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게 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전공의 여러분들은 정부의 진정성을 믿고, 대화의 자리로 나와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ho@yna.co.kr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후배 괴롭힘 혐의' 여자배구 페퍼 오지영 '1년 자격정지'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 이준석 "동탄 분구되면 출마 검토 가능…공약 펼치기 좋은 공간" "당의 전략적 판단 따라 최종 결정할 것"…기후동행카드·경기패스 병행 주장 용인갑·화성을 출마 양향자·이원욱, 반도체단지 조기조성·규제프리존 공약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27일 "동탄 같은 경우 화성병과 화성을로 지역구가 분구되면 출마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경기남부 첨단산업밸트 총선 전략 발표 [촬영 최찬흥] 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개혁신당 경기남부 첨단벨트 총선전략 발표' 기자회견에서 "동탄2신도시는 평균연령 34세의 전국에서 가장 젊은 선거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개혁신당이 지향하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 그들의 미래에 대한 여러 공약을 펼치기에 좋은 공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최종적인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개혁신당 내에서는 이 대표의 출마지로 대구와 수도권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탄 등 경기남부지역 총선 목표와 관련해 이 대표는 "지난 총선·지선·대선을 겪으며 예측 불가의 영역에 들어섰다. 공약, 사람, 미래를 보면 투표하는 유권자가 많은 것을 의미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경기남부 중에 (개혁신당) 당원 비율이 높은 곳이 동탄이다"며 "젊은 세대 거주가 많아 기대심리가 크다"고 분석했다.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서는 "여야가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60석 배당인데 인구로는 67~68석이다. 많은 인구의 거대 선거구로 치러져서 문제"라고 지적했다. 경기도와 서울시의 교통카드 다툼에 대해서는 "경기도 기초단체별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사용 협의를 진행 중인데 하루 1만원 가까이 교통비를 사용하는 경기남부주민의 고민 해결과 소비자 선택권을 위해 (정액권 형태인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할인 혜택을 주는 경기도의 The-경기패스의) 병행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경기남부 첨단벨트 총선전략 발표에는 용인갑(처인)과 화성을(동탄)에 출마하는 양향자 원내대표와 이원욱 의원이 함께했다. 양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경제의 생명줄은 첨단산업으로 용인반도체 특화단지의 성공이 한국의 희망"이라며 "특화단지 가동 시점을 2028년으로 3년 이상 앞당기고 반도체 생활권 교통망 연결, 첨단산업 특화 교육·연구시설 설립에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이 의원도 화성의 규제프리존 특구 지정, 동탄~용인클러스터 교통망 연결, 동탄의 미래세대 인재육성·첨단전략산업 일자리 거점 조성 등을 약속했다. chan@yna.co.kr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팁줄 돈 빌리고 술에 안주까지' 유흥주점 먹튀 40대 구속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 프로농구 휴식기 마치고 리그 재개…MVP·신인상 등 경쟁 계속 MVP 알바노·강상재·이정현 등 경쟁, 팀 순위는 어느 정도 윤곽 프로농구 DB와 SK 경기 모습. (원주=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3일 오후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프로농구 원주 DB와 서울 SK의 경기. DB 이선 알바노가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4.2.13 yang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국가대표 경기 휴식기를 마치고 28일 재개한다.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15일 경기를 끝으로 국가대표 소집 관계로 잠시 중단됐다. 약 2주간 휴식기를 보낸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2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안양 정관장, 서울 SK와 고양 소노 경기로 남은 정규리그 일정을 이어간다. 팀당 11∼14경기를 남긴 가운데 주요 순위 경쟁은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낸 상황이다. 1위 원주 DB(33승 10패)가 2위 수원 kt(28승 13패)와 승차를 4경기로 벌렸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kt 역시 3위 창원 LG(26승 17패)에 3경기를 앞서 있다. 또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현대모비스(23승 19패)는 7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7승 26패)에 무려 6.5경기를 앞서 사실상 안정권에 들어 있다. 최하위 경쟁도 사실상 끝난 것과 다름없다. 9위 정관장(13승 29패)과 10위 서울 삼성(9승 33패)도 4경기 차로 벌어져 있다. 팀당 10경기 남짓 남은 상황에서 한 팀이 연승을 길게 타거나, 연패 수렁에 빠질 경우 주요 포인트에서 순위 변동이 생길 수도 있지만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신기성 SPOTV 해설위원은 "2, 3위 차이가 비교적 크지 않기 때문에 아셈 마레이(LG)나 김선형(SK)이 부상에서 돌아올 경우 추격 가능성이 있지만 kt 역시 허훈의 복귀가 가능하다"며 "최하위 삼성이 휴식기 전에 흐름이 좋았는데, 남은 경기에서 상위권 팀들에게 얼마나 고춧가루를 뿌릴 것인지도 변수"라고 말했다. 이정현 골밑슛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 수원 kt의 경기에서 소노 이정현이 골밑슛하고 있다. 2024.2.5 andphotodo@yna.co.kr 오히려 남은 정규리그에서 경쟁은 개인상 부문에서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는 1위 팀 DB의 이선 알바노, 강상재, 김종규 등이 거론된다. 아시아 쿼터 선수인 알바노는 평균 15.4점, 6.7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이 가운데 어시스트는 전체 1위다. 지난해 현대모비스 소속 아시아 쿼터 선수인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신인상을 받았고, 올해는 MVP까지 아시아 쿼터 선수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강상재 역시 14.5점, 6.2리바운드, 4.2어시스트로 DB의 고공비행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MVP 후보로 손색이 없다. 부산 KCC 허웅(15.6점, 3.4어시스트)이나 소노 이정현(21.5점, 6.7어시스트)도 MVP 후보에 이름을 올릴 만하다. 이정현은 팀 성적이 8위에 머물러 있지만 국내 선수 득점 1위, 어시스트 전체 2위의 성적이 탁월하다. 국내 선수 득점 2위는 16.2점의 하윤기(kt)로 이정현과 차이가 크다. 알바노와 이정현이 벌이는 어시스트 타이틀 경쟁의 결과가 MVP 기자단 투표 표심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서울=연합뉴스)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유기상(창원 LG), 문정현(수원 kt), 박무빈(울산 현대모비스), 조준희(서울 삼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9.21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신인상 경쟁 역시 치열하다. 현대모비스 박무빈이 9.2점, 4.4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 중이고 LG 유기상은 7.8점, 2.1리바운드의 성적을 내고 있다. 개인 기록은 박무빈이 앞서지만, 팀 순위는 LG가 더 높다. 박무빈이 고려대, 유기상은 연세대를 나와 대학 때부터 라이벌 관계였다. 신기성 위원은 "MVP는 시즌 내내 1위를 달린 DB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이정현은 팀 순위가 아쉽지만 국내 선수 가운데 워낙 좋은 활약을 펼쳐 대항마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 위원은 "신인상은 박무민, 유기상에 1순위 신인 문정현도 최근 활약이 좋다"며 "투표로 정해지는 만큼 시즌 막판 누가 더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느냐가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emailid@yna.co.kr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후배 괴롭힘 혐의' 여자배구 페퍼 오지영 '1년 자격정지'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 전공의 이탈 장기화에 지치는 의료 현장…병상 축소·환자 불편 집단행동 8일째…호흡곤란 신생아 3시간 '응급실 뺑뺑이' (전국종합=연합뉴스) 의대 증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 이탈 등 집단행동이 벌어진 지 8일째인 27일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들은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병원들이 병상수를 줄이고 간호사를 투입하고 있으나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난 신생아가 3시간 만에 겨우 응급실을 찾는 등 환자들의 불편이 속출하고 있다. 병원으로 옮겨지는 응급환자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전공의 집단이탈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27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 응급 환자가 이송되고 있다. 2024.2.27 psik@yna.co.kr 부산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동아대병원은 40개였던 응급실 병상수를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강원지역 대학병원 응급실은 환자가 약 30% 감소했다. 전국의 다른 병원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이 때문에 경남지역에서는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신생아 이송이 지연되는 등 응급 환자 피해 사례가 잇따랐다. 지난 25일 오전 8시 30분께 경남 창원시에서 이달 초 태어난 영아가 호흡곤란과 청색증 등 위급 증세를 보여 119구급대가 출동했다. 구급대는 창원, 양산, 부산에 있는 대형병원 5곳에 이송을 요청했으나 의료진 부족을 이유로 거절당했다. 결국 이 영아는 60㎞ 넘게 떨어진 진주 경상국립대병원으로 약 3시간 만에 이송됐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22∼24일에도 두부 열상 20대, 옆구리 통증 10대, 어지럼증 70대 등 응급 환자들이 구급차를 타고 50분 넘게 도로에서 뺑뺑이를 돌았다. 주인 잃은 전공의 가운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전공의 집단 이탈 일주일째인 26일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 전공의 탈의실에 가운이 걸려 있다. 2024.2.26 iny@yna.co.kr 전공의 이탈이 장기화하면서 입원 병상 가동률도 떨어졌다. 충북 유일 상급 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은 입원 병상 가동률이 70%대에서 40%대로 떨어졌다. 일부 진료 과목은 응급환자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응급실과 충북지역 유일의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선 이탈한 전공의 자리를 전문의들이 3∼4일에 한 번꼴로 당직을 서면서 채우고 있다. 비응급 환자 수술 일정은 취소하거나 미뤄졌다. 하루 평균 수술 건수는 약 70건에서 40건으로 43% 준 상태다. 병원 측은 간호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기 위해 환자 수가 적은 입원 병동 2곳을 폐쇄하고 환자들을 다른 병동으로 옮겼다.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은 중환자실, 응급실, 암 병동을 중심으로 전문의, 전임의, 전담 간호사를 최대한 투입하고 있다. 의료진 상당수가 응급 수술 등에 투입되면서 비응급 수술 일정은 뒤로 밀리고 있다. 정형외과 등 주요 진료과는 신규 외래 진료 예약을 아예 받지 않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18개 수술실 중 10개만 운영, 응급·중증이나 암 환자 위주로 수술하고 있으며 제주대병원도 수술실 총 12개 중 8개만 가동하고 있다. 전남·대전 대학병원들도 수술실과 중환자실 가동률이 20∼30% 줄었다. 전공의 집단행동 중단 촉구하는 공공운수노조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분회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연 '공공병원 및 의대정원 확대 요구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전공의 집단행동 중단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4.2.27 ksm7976@yna.co.kr 의료 공백이 커지자 업무가 가중된 간호사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전공의의 빈 자리는 '수술실 간호사'라 불리는 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들이 채우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7일부터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을 실시해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시범사업을 통해 간호사가 수행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는 의료기관의 장이 내부 위원회를 구성하거나 간호부서장과 협의해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전북대병원의 15년 차 간호사는 "전공의는 수술이 끝난 환자가 감염되진 않았는지, 출혈이 없는지 등을 살펴보고 처치한다"며 "하지만 전공의들이 자리를 비우다 보니 이런 업무 일부를 PA 간호사들이 대신 맡고 있다"고 토로했다. 블라인드 등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업무 과중에 따른 대전지역 대학병원 소속 간호사들의 불만이 속출했다. (김도윤 박철홍 김솔 나보배 김상연 이성민 박영서 이주형 박정현 박성제 기자)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박수칠 때 떠나는 58년 '가황' 나훈아…동료들 "평소 소신 실행"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 SPC 황재복 구속영장…민주노총 탈퇴 강요·수사정보 거래 의혹(종합) 한국노총엔 조합원 확보 지원 혐의…검찰 "추가 공모자 있는지 수사" 서울 서초구 SPC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이도흔 기자 =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황재복 SPC 대표이사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황 대표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뇌물공여 혐의로 2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황 대표는 2019년 7월∼2022년 7월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탈퇴를 종용하고 승진 인사에서 불이익을 준 혐의를 받는다. 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식품노련 피비파트너즈 노동조합의 조합원 확보를 지원하고, 해당 노조위원장에게 사측 입장에 부합하는 인터뷰나 성명서 발표를 하게 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한 혐의도 있다. 황 대표는 2020년 9월부터 작년 5월까지 백모(구속기소) 전무와 공모해 검찰수사관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 청구 사실 및 내부 검토보고서 등 각종 수사 정보를 받고 그 대가로 620만원 상당의 향응과 금품을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검찰은 허영인 SPC 회장의 공정거래법 위반 및 배임 혐의를 수사 중이었는데, 백 전무가 평소 친분이 있던 수사관 김모(구속기소) 씨를 통해 수사 정보를 빼돌린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검찰은 피비파트너즈의 민주노총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던 중 백 전무의 휴대전화 압수물에서 수사 정보를 빼돌린 사실을 황 대표에게 보고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황 대표의 신병을 확보한 뒤 노조 탈퇴 강요와 수사 정보 거래 범행 과정에 추가로 공모한 인사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진행 상황에 따라 허 회장에게까지 수사가 뻗어나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범행 과정에 공모한 인물이 더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며 "철저히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재복 SPC 대표이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bobae@yna.co.kr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박수칠 때 떠나는 58년 '가황' 나훈아…동료들 "평소 소신 실행"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 정부 "공익 위해 전공의 사직 제한 가능…법률 검토 마쳤다"(종합) 상급종합병원 수술 50% 줄어…신규환자 입원 24% 감소 99개 병원 전공의 72.7% 근무지 이탈…이탈자 8천939명" "대전 80대 사망사건, 복지부·소방청 합동 현장조사" 전공의 사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정부가 '2월 내 복귀' 최후통첩을 했으나, 전공의들은 여전히 1만명 가까이 사직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29일을 전공의 복귀의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정부는 미복귀자에 대한 사법처리를 위한 법률 검토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주요 99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80.6% 수준인 9천909명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의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72.7%인 8천939명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에게 이달 29일까지 복귀할 경우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전날 밝혔다. 또 전날을 기해 각 병원에 '진료유지명령'도 발령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수련병원과 계약을 갱신하지 않거나, 수련병원 레지던트 과정에 합격했는데도 계약을 포기하는 방법으로 진료를 중단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려는 것이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전공의들의 사직이 헌법상 기본권인 직업 선택의 자유에 따른 것이라고 하지만, 공익이나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서 일정한 범위 내에서 제한이 가능하다"며 "현행 의료법 체계에서 충분히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것으로 법률 검토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오는 29일까지 업무에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는 법과 원칙에 따라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 사법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전공의 집단행동 중단 촉구하는 공공운수노조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정부는 현재까지 점검한 결과 경증 환자의 의료 이용에 일부 불편은 있지만, 중증환자 진료 등에는 큰 차질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로 병원의 '의료 공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집단행동 이후 상급종합병원의 신규환자 입원은 24%, 수술은 상급종합병원 15곳 기준으로 50%가량 줄었다. 이들은 모두 중등증(중증과 경증 중간 정도) 또는 경증 환자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박 차관은 "평상시 상급종합병원의 환자 구성이 55%는 중증환자, 45%는 중등증 또는 경증환자"라며 "최근 상급종합병원 외래 진료량 감소 폭이 2.5%로 미미한 점을 감안하면 중증 환자를 진료할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이날 '즉각대응팀'을 신설했다. 즉각대응팀은 '지원팀'과 '현장출동팀'으로 구성된다. 현장 출동 시에는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소방청, 응급의료센터, 경찰 등이 협업한다. 대전에서 80대 심정지 환자가 응급실을 찾아 헤매다 사망한 사건의 경우 복지부, 대전시, 소방청, 중앙응급의료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합동으로 현장조사 중이다. 대전에서는 지난 23일 정오께 의식 장애를 겪던 80대 심정지 환자가 구급차에 실려 갔으나, 전화로 진료 가능한 응급실을 확인하다 53분 만에야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 도착해 사망 판정을 받은 사건이 발생했다. 박 차관은 전체 의료계에 다시 한번 대화를 제안하면서 "정부는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의사 집단행동을 접고, 대표성 있는 대화 창구를 마련해 대화 일정을 제안해 주시면 화답하겠다"고 강조했다. soho@yna.co.kr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팁줄 돈 빌리고 술에 안주까지' 유흥주점 먹튀 40대 구속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 '알리 공세'에도 국내 온라인유통 매출 27개월만 최대 성장 1월 매출 16.8% 성장…온라인 매출 비중 53.6%까지 상승 백화점·마트는 '잃어버린 설 대목'…양극화에 백화점선 '명품'만 주차된 쿠방 배송차량 [촬영 김인철]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온라인 커머스 기업들의 직구 앱 사용이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한국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국내 주요 25개 유통업체 매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8.2% 증가한 15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온라인 매출은 16.8% 늘어나 증가율이 2021년 10월(19.7%) 이후 가장 높았다. 온라인 유통에서는 가전, 여행 등 서비스, 식품, 생활 등 전 품목에서 호조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상승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업부는 "외국 온라인 플랫폼에 대응한 저가 마케팅 활성화, 설 명절 여행상품과 선물 등 예약 구매 증가로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상승했다"며 "특히 휴대폰 신기종 출시에 따른 사전 예약 프로모션으로 가전과 전자 품목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1월 오프라인 유통 매출은 대형마트 매출이 9.2% 감소한 영향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0.3% 감소했다. 1월 백화점의 매출 증가율도 0.7%에 그쳤다. 편의점과 SSM의 매출은 각각 6.1%, 7.1% 늘어났다. 오프라인 유통에서는 소비 양극화의 영향으로 해외 수입 화장품·의류·잡화 등을 포함한 '해외 유명 브랜드'만 6.6% 증가했고, 가전(-5.1%), 패션잡화(-2.5%), 아동스포츠(-7.1%), 식품(-1.9%), 생활(-0.4%) 등 대부분 품목 매출이 감소했다. 1월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 업체들의 매출 동향이 엇갈린 것은 설 시점이 작년 1월에서 올해는 2월로 넘어갔고, 설을 앞둔 사전 선물 등 수요를 온라인 업체들이 가져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국내 유통 업계의 지형도 온라인 중심으로 변해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월 전체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 비중은 53.6%로 1년 전(49.7%)보다 3.9%포인트 상승했다. 1년 전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각각 국내 시장을 비슷하게 균점했다면 최근에는 온라인 업체들의 세력권이 넓어지는 형국이다.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SSM 등 오프라인 업체들의 비중은 각각 12.7%, 16.1%, 14.8%, 2.7%로 1년 전보다 모두 감소했다. 산업부는 매달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편의점(지에스25·씨유·세븐일레븐),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지에스더후레쉬·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SSG·쿠팡·11번가 등 12개 온라인 유통사의 매출 동향을 집계해 발표한다. cha@yna.co.kr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팁줄 돈 빌리고 술에 안주까지' 유흥주점 먹튀 40대 구속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 한국 벤처기업들, 인도서 소프트웨어 인력 채용박람회 벤처기업협회, 인도공과대학 동문재단과 양해각서 체결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6∼2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국내 벤처기업들이 소프트웨어(SW) 우수인력을 채용하기 위한 '2024 벤처스타트업 인재매칭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 행사를 그동안 국내 대학생 위주로 운영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해 벤처스타트업이 원하는 해외 국가 현지에서도 병행 진행하기로 했다. 해외 첫 행사는 영어 사용이 자유롭고 우수한 SW 인재를 많이 배출한 인도공과대학, 한국어학과를 설치하는 등 한국과 교류 협력에 적극적인 네루대학, 한국문화원이 운영하는 한글학교 등에서 개최됐다. 벤처스타트업 인재매칭 페스티벌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행사에는 한국 벤처기업 117곳과 1천여명의 인도 청년이 참여했으며 인도공과대학 졸업생 출신으로 한국에서 벤처기업 태그하이브를 운영 중인 인도인 판카즈 대표도 참여했다. 한국 취업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 등 설명회와 함께 사전 예약으로 진행된 한국기업과 인도 청년 간의 1 대 1 면접도 진행됐다. 채용은 기업 여건에 따라 현지 인력을 국내 벤처기업이 직접 고용하는 국내 체류형과 원격근무 방식으로 채용 후 프로젝트 단위로 고용하는 현지 체류형으로 구분돼 진행됐다. 채용 목표는 200명 이상이다. 행사 기간 벤처기업협회와 인도공과대학 동문재단은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인도공과대학 졸업생들의 지속적인 한국 벤처기업 취업을 위한 교류 협력도 약속했다. kaka@yna.co.kr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팁줄 돈 빌리고 술에 안주까지' 유흥주점 먹튀 40대 구속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 지난해 기업공개 17.1% 증가…1천억 이상 대형급 4개사에 그쳐 작년 12월 이후 '따따블' 5건 중 3건은 손실…"가격 변동 유의" 주식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지난해 기업공개(IPO) 시장 회복에 따른 투자심리 상승으로 IPO 건수가 전년 대비 증가했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IPO 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IPO 기업은 82개사로 2022년(70개사) 대비 17.1% 증가했다. 다만 공모금액은 2022년 15조6천억원에서 지난해 3조3천억원으로 78.8% 감소했다. 이는 2022년에는 공모금액이 12조7천억원에 이르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기업공개가 있었던 영향이다. 이를 제외하면 작년 공모금액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IPO를 규모별로 보면 코스닥을 중심으로 한 100억∼500억원 규모의 중소형 기업이 62개사로 전체의 75.6%를 차지했다. 1천억∼1조원 규모의 대형 IPO는 4개사, 1조원 이상 초대형 IPO는 전무했다. IPO 규모 추이 [금감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수요예측 참여기관 수는 1천507개사로 전년(976개사) 대비 54.4% 늘었다. 같은 기간 수요예측 경쟁률도 836대 1에서 925대 1로 10.6% 높아졌다. 아울러 수요예측 시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해 공모가가 확정된 비중은 74.4%로 전년(54.2%)보다 20.2%포인트(p) 높아졌다. 의무보유 확약 물량 우선배정 제도 도입 영향으로 기관투자자 배정물량 중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22.7%에서 26.4%로 3.7%p 늘었다. 지난해 기관투자자 배정은 운용사(펀드) 56.8%, 외국인 11.1%, 기타 20.6%, 연기금·은행 7.8% 등으로 집계됐다. 청약 경쟁률은 934대 1로 전년(775대 1) 대비 20.7% 상승했다. 공모가 대비 상장일 시초가 수익률은 30%에서 82%, 종가 수익률은 28%에서 72%로 각각 52%p, 44%p 높아졌다. 지난해 12월 이후 상장 첫날 이른바 '따따블'(공모가의 4배)을 기록한 IPO 5건 중 2건은 지난 21일까지 상장일 종가 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3개사는 상장일 대비 -49.7%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모주의 높은 가격 변동 위험을 고려해 신중히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built@yna.co.kr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팁줄 돈 빌리고 술에 안주까지' 유흥주점 먹튀 40대 구속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 여야 주류 '친윤·친명', 국회의원 후원금 평균보다 많았다 與친윤계 권성동·장제원·윤한홍·박성민 약 1억5천만원 野친명계 지도부 강세…이재명·정성호 약 1억5천만원, 정청래 약 1억6천만원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한주홍 기자 = 여야 지도부를 비롯한 주류 의원들이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에서 더 나은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연합뉴스 등의 정보공개 청구에 따라 공개한 '2023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내역'에 따르면 여야 지도부와 '친윤(친윤석열)계',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이 의원 평균보다 많은 후원금을 모금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성민(1억5천만원) 의원이 평균 후원금을 훌쩍 넘어 친윤계 의원 중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금했다. 국민의힘 의원 평균 모금액은 1억2천640여만원이다. 친윤계 핵심으로 꼽혔던 권성동 의원은 1억4천807여만원, 장제원 의원은 1억4천962여만원의 후원금을 각각 모금했다. 친윤계 재선인 이철규 의원은 1억3천632만원, 윤한홍 의원은 1억4천913여만원이다. 작년 전당대회에서 친윤계 지지를 받고 당 대표로 선출됐던 김기현 전 대표는 1억4천991여만원을 모금했다. 윤재옥 원내대표(1억4천995여만원), 장동혁 사무총장(1억4천999여만원), 유의동 정책위의장(1억5천459여만원),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1억5천50여만원) 등 현직 지도부도 평균 후원금 액수를 웃돌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체로 친명계로 구성된 지도부가 평균보다 많은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의원 평균 모금액은 1억2천688여만원이다. 이재명 대표는 1억 4천986여만원을 모금했다. 친명계 수석 최고위원인 정청래 최고위원은 1억5천845여만원을 모았고, 장경태 최고위원과 서영교 최고위원은 각각 1억5천529여만원과 1억5천41여만원을 모금했다. 사무총장인 조정식 의원은 1억5천15여만원, 당 대표 비서실장인 천준호 의원도 1억5천224여만원을 모금했다. 전략기획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은 1억5천718여만원, 수석대변인인 권칠승 의원은 1억5천296여만원, 대변인인 강선우 의원은 1억6천581여만원이다. 친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의원 역시 1억5천101여만원을 모금해 평균보다 후원금 액수가 많았다. 강성 친명 의원 모임인 '처럼회'(국회 공정사회포럼) 출신인 민형배 의원은 1억5천3여만원, 김용민 의원은 1억5천436여만원, 김의겸 의원은 1억5천163여만원을 각각 모았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pc@yna.co.kr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팁줄 돈 빌리고 술에 안주까지' 유흥주점 먹튀 40대 구속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 [일문일답] 신원식 "북, 전면전 능력 제한되나 국지도발은 가능" "북 정찰위성 추가 발사 이르면 3월에도 가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전면전 도발은 현시점에서 볼 때 능력이 제한된다"고 평가했다. 신 장관은 26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국지도발은 언제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확고한 대비 태세와 결전 의지를 밝혀 북한이 '승산이 없다'고 인식하도록 하는 게 평화를 지키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추가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해서는 "이르면 3월에도 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음은 신 장관과 일문일답. -- 취임 후 북한이 도발하면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의 원칙으로 대응한다고 강조해왔는데. ▲ 즉·강·끝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해 평화를 지키는 가장 평화적인 방법이자, 북한이 오판해 도발하더라도 즉시 대응해 확전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다. 북한은 그들이 필요할 때, 승산이 있을 때 도발한다. 확고한 대비 태세와 결전 의지를 밝혀 북한이 '승산이 없다'고 인식하도록 하는 게 평화를 지키는 중요한 방법이다. -- 북한과의 우발적 충돌로 인한 국지전이 전면전으로 확산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 북한의 전면전 도발은 현시점으로 볼 때 능력이 제한된다. 핵을 사용할 가능성도 거론되나, 미국은 확장억제를 공언했다. 북한의 선제 핵 도발에 미국이 가만히 있으면 미국의 핵우산을 믿는 나라는 없어질 것이다. 북한은 전면적으로 도발할 능력이 되지 않지만, 국지도발은 언제든 할 수 있다. -- 북한의 전면전 도발 능력이 떨어진다면, 한미연합훈련 규모도 조정할 수 있는 것 아닌가. ▲ 연습을 강화할수록 북한이 전쟁을 일으켰을 때의 손실이 이득보다 커진다. 훈련을 강하게 할수록 전쟁을 억제할 수 있다. -- 한미 연합훈련은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 전반기 중으로 훈련계획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 두배 정도 많다. 지난해는 20여회인데 올해 전반기는 50회 가까울 정도로 훈련이 많아졌다. -- 차후 한미 핵작전 연습은 어떻게 계획되고 있는가. ▲ TTS(범정부 도상 시뮬레이션)와 TTX(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처럼 정책적 단위의 한미연습이 단계적으로 가다가 군사 연습으로 과제화해서 훈련하는 건 올해 을지프리덤실드(UFS) 때 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내용은 한미가 협의해나가고 있지만 지난해 2차 NCG(핵협의그룹)에서 그런 로드맵으로 연습하자고 공감했다. 한미가 함께하는 확장억제 개념을 군사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연습은 계속할 것이다. -- 북한이 순항미사일 시험을 이어가는데, 핵 장착 가능성이 있는지. ▲ 북한은 투발 수단의 다양화를 위해 순항미사일을 집중연습하고 있다. 투발체에 핵 탑재를 시도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나, 지금 얼마나 진전됐는지는 부정적으로 본다. 또 '해일'이라는 이름으로 수중 무기체계를 개발하겠다고 큰소리치는데, 핵탄두를 순항미사일과 해일에 탑재하는 것은 진전이 쉽지 않고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될 것이다. -- 순항미사일 발사가 러시아 수출을 위한 시험발사라는 관점도 있는데. ▲ 일부 그런 시각이 있다. 북한 군수공장 가동률은 30% 정도로 낮은데 풀가동되고 있는 공장이 있는데 러시아 수출품을 만드는 공장들이다. 러시아에서 (북한제) 미사일이 발견되고 하는데, 상당히 신빙성이 있는 관점으로 보인다. 국방부 장관 기자간담회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4월 우리 군 정찰위성 발사는 언제인가. ▲ 기상 상황을 고려해 4월 첫째 주에 하기로 미국하고 이야기가 됐다. 이번에는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한다. -- 북한의 추가 정찰위성 발사 동향은. ▲ 이르면 3월에도 할 수 있다. 김정은이 '동무들, 남조선보다 먼저 쏘라' 하면 3월 말에도 쏠 수 있다. --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 이후 북한의 무인기 동향은. ▲ 9·19 군사합의를 계기로 바뀐 것은 없다. 북한은 계속 무인기를 개발하고 있고, 김정은이 여러 차례 지시한 만큼 집중적으로 전력 증강을 하고 있다고 본다. 우리도 이에 대비해 드론작전사령부를 만들었고, 각 군에서 드론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 전작권 전환 조건 3가지 중 첫 번째와 두 번째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국군의 대응 능력에 관한 것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로 이들 조건 달성이 녹록지 않다. 윤석열 정부가 3년 조금 더 남았는데 그 기간에 전환할 수 있는지 예측하기 상당히 어렵다. -- 최근 ROTC 지원율 떨어져 ROTC 복무기간을 단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 복무 단축은 신중해야 한다. ROTC의 복무기간을 단축하면 학사장교 등 다른 것과의 형평성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문제도 있다. -독도 기술로 문제가 된 정신전력 기본교재 감사결과 발표와 재발간 일정은 어떻게 되나. ▲ 현재 독도 기술뿐 아니라 교재 집필부터 발간까지 전반적인 상항에 대해 내부 감사를 진행 중이다. 기본교재 보완은 독도 관련 오류를 포함해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깊이 있는 검토를 진행 중이다. 국방부 내부 검토 이후 공신력 있는 기관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 국내 지상무기 전시회가 'KADEX'와 'DX KOREA'로 갈라져 갈등을 빚고 있는데, 정부가 조정할 필요는 없나. ▲ 지상무기 전사회를 주최해온 육군협회에서 풀 수밖에 없는 문제다. 기본적으로 민간 주최 행사이고, 양측 간의 분쟁은 당사자 간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정부가 나서면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팁줄 돈 빌리고 술에 안주까지' 유흥주점 먹튀 40대 구속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 신원식 "北정찰위성 일없이 돌고만 있어"…영상 전송신호 포착 안돼 북, 올해 위성 3기 추가발사 예정…"러시아서 북으로 위성기술 갈 것 예상" 북한 '만리경-1호' 발사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김준태 기자 = 군 당국은 북한이 작년 11월 우주궤도에 안착시킨 정찰위성 1호기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신형로켓에 실려 발사된 정찰위성 '만리경-1호'가 지구 주위를 타원형으로 회전하며 정상 궤도를 비행하고 있으나 북한의 주장처럼 한국이나 주일미군기지 등의 목표물을 촬영해 지상으로 전송하는 기능은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 26일 기자간담회에서 '북한 정찰위성이 실제로 촬영해 전송할 기능이 되느냐'는 질문에 "(북한 위성이) 일을 하는 징후는 없다. 하는 것 없이, 일없이 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북한 위성이) 궤도는 돌고 있고, 돌고 있다는 신호는 정상적으로 수신된다"고 덧붙였다. 만리경-1호가 정찰위성 임무는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으로, 군 당국은 위성이 자기 위치 신호를 발신하는 것 외에 지상을 관측하거나 촬영물을 전송하는 것으로 볼만한 전파 신호를 포착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7일 "북한 위성이 지상의 특정 대상물을 관측하거나 지상으로 통신할 경우 우리 군과 정보 당국의 기술 수준으로 봤을 때 어느 정도는 감지돼야 하는데 그런 징후가 전혀 없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이런 상황으로 미뤄 만리경-1호는 우주 궤도에서 정상적으로 움직이는지 시험하기 위한 위성체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작년 11월 만리경-1호 발사 성공을 발표하면서 "7∼10일간의 세밀 조종 공정을 마친 후 12월 1일부터 정식 정찰 임무에 착수하게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만리경-1호는 길이 1.3m, 무게 300㎏급으로 해상도는 3∼5m급으로 추정됐다. 해상도 3∼5m급은 지상의 탱크나 자동차를 구별할 수 없는 수준이다. 지상 무기를 식별하려면 적어도 1m 이하의 해상도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그러나 이런 수준의 영상이나 사진조차 전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군 당국의 판단이다. 군은 북한이 올해 3개의 정찰위성을 추가로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이때는 기능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에서 고해상도 센서나 관련 기술 등이 북한으로 이전될 가능성도 크다. 신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언한 위성 관련 기술이 (북한으로) 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북한이 올해 추가로 위성을 발사하면 러시아 기술이 얼마나 이전됐는지 판단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threek@yna.co.kr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팁줄 돈 빌리고 술에 안주까지' 유흥주점 먹튀 40대 구속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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