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개발한 '조강 콘크리트', 재난안전신기술 인증 획득현대건설 계동 사옥 [현대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현대건설[000720]은 삼표산업과 함께 개발한 '조강 콘크리트'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신기술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사회재난 중 붕괴 저감 분야에서 탁월성을 인정받았다"며 "콘크리트 기술로 재난안전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조강 콘크리트는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높은 압축강도로 빠르게 굳는 콘크리트다. 나노입자 균질혼합기술과 원재료 순도관리 등을 통해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높은 압축강도를 빠르고 균일하게 확보해 시공환경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강 콘크리트 기술 원리 [현대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기술은 특히 동절기 공사에서 경쟁력을 발휘한다. 양생 시 갈탄, 히터 등으로 열에너지를 공급해 10℃ 이상의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일반 콘크리트와 달리 5℃의 온도 조건을 충족하면 24시간 이내에 5MPa(메가파스칼) 이상의 강도를 달성해 내구성을 강화하고 후속 작업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이 기술을 대곡∼소사 복선전철 2공구 등 다수 현장에 적용했으며, 자체 생산을 통해 적용 현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 현장의 주자재인 콘크리트의 기능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술 및 시스템 개발에 매진 중"이라며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차별화된 원천기술 확보 등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더욱 견고히 다지는 것은 물론 건설산업 전반의 품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isunny@yna.co.kr 정부, 전공의 대표 자택 '직접 찾아가' 복귀명령…고발 '초읽기'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기후동행카드 시행 한달…이용자, 교통비 약 3만원 아꼈다 '시범경기 데뷔전 안타' 이정후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만족" 북미정상회담 통역 이연향 "현실 아닌 듯…어느 회담보다 긴장" 법무부, 근친혼금지 4촌 축소 논란에 "방향 정해진 것 아냐"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포도나무 100그루가 사라졌어요' 황당한 포도나무 절도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애플카 포기…AI부서로 대거 이동"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사이테크+] "무리 사냥하는 청새치, 서로 다치지 않게 몸 색깔 변화로 신호"獨 연구팀 "공격하는 청새치 줄무늬 뚜렷해지면서 개체 간 충돌 위험 예방"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무리를 지어 작은 물고기 떼를 몰아가면서 사냥하는 바다의 포식자 청새치가 뾰족한 주둥이에 서로 찔리지 않기 위해 먹잇감을 향해 돌진할 때 몸에 줄무늬가 선명해지는 변화를 일으켜 신호를 주고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고기 떼 공격 전 줄무늬가 뚜렷해지는 청새치 물고기 떼를 몰아가며 무리 사냥을 하는 청새치들은 뾰족한 주둥이에 서로 찔리지 않기 위해 물고기 떼로 돌진할 때 줄무늬가 선명해지는 변화를 일으켜 신호를 주고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Current Biology/Alicia Burns et al.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 알리시아 번스 박사팀은 28일 과학 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서 바다에서 사냥하는 청새치들을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분석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청새치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복잡한 의사소통 채널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길고 뾰족한 주둥이를 가진 청새치는 바다에서 가장 빠른 동물 중 하나로 무리를 지어 정어리 등 작은 물고기 떼를 몰고 한 마리씩 돌진해 사냥하곤 한다. 하지만 이런 사냥 방식에는 청새치가 동시에 물고기 떼로 돌진할 경우 서로를 다치게 할 위험이 있다. 번스 박사는 드론으로 촬영한 청새치 사냥 영상을 검토하던 중 청새치가 공격을 위해 움직일 때 줄무늬가 밝아졌다가 공격 후 다시 어두워지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이것이 의사소통을 위한 것인지 연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두 마리의 청새치가 정어리 떼를 두 차례 공격하는 장면이 각각 담긴 12개의 고해상도 영상을 분석하고, 공격하는 청새치 두 마리와 공격하지 않는 주변 청새치 한 마리를 무작위로 선택해 줄무늬의 대비(콘트라스트)를 정량화해 비교했다. 물고기 떼 공격 전 줄무늬가 뚜렷해진 청새치 [Alicia Burn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 결과 정어리 떼를 향해 공격하는 청새치는 돌진 직전 줄무늬가 빠르게 선명해졌다가 공격을 마친 직후 다시 어두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주변에 있던 다른 청새치의 줄무늬에는 아무런 변화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청새치의 줄무늬 변화가 개체들 사이에서 한 번에 한 마리만 정어리 떼를 향해 돌진하도록 하는 신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공격하는 청새치의 줄무늬가 주변에 다른 청새치가 있을 때 공격 타이밍에 따라 변하는 것은 분명하다며 색 변화가 주변 청새치의 수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없지만 청새치는 먹이 떼에 대한 모든 공격을 충돌 위험이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색깔 변화가 먹잇감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제안했다. 번스 박사는 "포식자의 색깔 변화는 드문 현상이고 특히 무리 사냥을 하는 포식자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며 "청새치가 색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알려졌지만 사냥이나 사회적 행동과의 관련성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청새치가 다른 상황에서도 색을 바꾸는지, 혼자 사냥할 때도 여전히 색을 바꾸는지, 색깔 변화가 먹잇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른 포식성 동물에도 유사한 현상이 있는지 등 다른 의문에 대해서도 연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출처 : Current Biology, Alicia Burns et al., 'Rapid color change in a group-hunting pelagic predator attacking schooling prey', https://www.cell.com/current-biology/fulltext/S0960-9822(23)01740-2 scitech@yna.co.kr 정부, 전공의 대표 자택 '직접 찾아가' 복귀명령…고발 '초읽기'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기후동행카드 시행 한달…이용자, 교통비 약 3만원 아꼈다 '시범경기 데뷔전 안타' 이정후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만족" 북미정상회담 통역 이연향 "현실 아닌 듯…어느 회담보다 긴장" 법무부, 근친혼금지 4촌 축소 논란에 "방향 정해진 것 아냐"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포도나무 100그루가 사라졌어요' 황당한 포도나무 절도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애플카 포기…AI부서로 대거 이동"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녹색정의, 與에 "'先구제 後구상' 전세사기법 표결 동참" 요청심상정, 원내대표 취임 인사차 윤재옥 예방…尹 "野, 숫자로 밀어붙이는 일 반복"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하는 심상정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2024.2.22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정윤주 기자 = 녹색정의당은 28일 '선(先)구제 후(後)구상' 방식의 피해자 지원 방안을 담은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과 관련, 국민의힘이 국회 본회의 표결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녹색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 인사차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지금 제일의 민생 문제가 전세사기 피해"라며 "내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동참해 피해자들에게 용기를 달라"고 말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전날 해당 개정안을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이 개정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관이 전세사기 피해 주택의 보증금 반환 채권을 매입해 피해 임차인을 우선 구제해주고, 추후 임대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비용을 보전하는 내용을 담았다. 심 원내대표는 "전세사기 피해가 확정된 사람 대부분이 2030 세대다. 국가와 제도가 안내하는 대로 전세 계약을 했는데 보조금 다 털리고, 내 집 마련과 결혼 출산을 다 포기한 것"이라며 "여당이 관심을 더 밀도 있게 써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 원내대표는 "국회 마지막까지 야당이 숫자로 밀어붙이는 일들이 계속 반복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오랫동안 숙의하고 합의해 처리하는 관행이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신임 원내대표, 홍익표 예방…취임 인사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녹색정의당 심상정 신임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를 예방해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2024.2.28 saba@yna.co.kr 앞서 심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선 "총선 후 21대 국회 임기 안에 국회 교섭단체 기준을 국제적 기준을 고려해 5석으로 하향하는 선거제 정치개혁을 마무리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22대 국회 정치개혁 과제로는 결선 투표제 및 총리 추천제 도입, 국민의힘이 공약한 국회 기후위기특위 상설화 등을 언급했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선거제·선거구 문제를 늘 선거가 임박해서 결정할 게 아니라 국회 전반기 2년 이내에 다음 선거에 대한 내용을 마무리 짓는 게 중요하다"며 "21대 국회에서 정치적 선언이라도 하고 22대 국회 전반기에 마무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국회 부의장 1명은 인구 위기를, 1명은 기후 위기를 각각 전담하면 좋겠다"며 "기후상설특위를 만드는 데도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답했다. hye1@yna.co.kr 정부, 전공의 대표 자택 '직접 찾아가' 복귀명령…고발 '초읽기'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애플카 포기…AI부서로 대거 이동"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포도나무 100그루가 사라졌어요' 황당한 포도나무 절도 '바람의 손자' 이정후, MLB 시범경기 데뷔전부터 안타 폭발 법무부, 근친혼금지 4촌 축소 논란에 "방향 정해진 것 아냐" 북미정상회담 통역 이연향 "현실 아닌 듯…어느 회담보다 긴장" 떡볶이·달고나…英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한식 단어 대거 오를듯
전기차 접은 애플, 생성형 AI에 집중한다…빅테크 AI 경쟁 가열"연구 직원 2천명 대거 이동"…"AI에 재배치가 이익" 평가도 애플카 최근 5년간 100조원 이상 투자…"프로젝트 폐기 이례적" 한풀 꺾인 자율주행차 열기, 침체국면 애플 로고 [샌프란시스코 로이터=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애플이 10년간 개발을 추진해온 자율주행 전기차(EV) 애플카 프로젝트를 끝내 접었다. 앞으로 생성형 AI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2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의 전기차 개발 중단 소식을 전하면서 연구 직원 중 상당수가 AI 부서로 재배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의 전기차 연구 조직으로 알려진 '스페셜 프로젝트 그룹' 직원만 총 2천명으로, 기존 조직에 더해 AI 연구 조직은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오픈AI의 챗GPT 출시로 비롯된 생성형 AI 열풍이 거세게 불어닥친 가운데 애플은 경쟁사들보다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 구글, 메타 등은 앞다퉈 생성형 AI와 이를 접목한 제품을 내놓았지만, 애플은 이렇다 할 AI를 내놓지 못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갤럭시폰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애플은 올해 하반기에야 AI 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만 나오고 있다. 애플이 AI 경쟁에서 후발주자가 되는 사이 수년간 유지해 왔던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의 자리도 AI를 앞세운 MS에 내주고 말았다. 애플 주주인 금융회사 시노버스 트러스트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댄 모건은 "애플이 이 프로젝트(애플카)를 폐기한 것은 다행"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애플에 가장 무리한 것이었고, 애플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이 소비자 가전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AI와 같은 분야에 엔지니어와 투자를 재배치하는 것이 더 낫다"고 덧붙였다. 애플이 AI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팀 쿡 애플 CEO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애플카 중단으로 자율주행 분야의 열기는 한층 더 꺾이게 됐다. 자율주행은 테슬라를 시작으로 많은 기업이 뛰어들었지만, 현재는 침체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해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유료 운행을 시작했던 무인 로보택시는 잇따른 사고로 지역 사회의 반발에 직면해 있다.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는 로보택시 사업을 일시 중단했고 구글의 웨이모는 로스앤젤레스 등으로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나, 당국에 의해 보류된 상태다. 당초 완전자율주행 차량을 표방했던 테슬라도 당국의 조사를 받으면서 현재는 완전자율주행 FSD 기능을 운전 보조장치로만 소개하고 있다. 애플이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란 이름으로 야심차게 추진한 애플카는 애플의 차세대 대형 프로젝트였다. 당초 자율주행 전기차로, 또 한 번의 혁신이 기대됐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그동안 여러 차례 자동차 분야 진출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면서 애플카 개발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워싱턴포스트(WP)가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애플카의 자율주행 테스트 거리가 전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났다고 이달 초 보도하며 개발은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결실을 보지 못했다. 지난달에는 애플카의 출시 시점이 과거 2026년으로 1년 연기된 데 이어 2028년으로 또다시 미뤄졌다는 블룸버그 통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와 맞물려 애플카 개발에 관여해온 DJ 노보트니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애플을 떠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픽업트럭 제조업체 리비안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10년간 애플카 개발에 투입된 자금만 100조원을 훌쩍 넘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애플이 새로운 기술 분야에 투입한 자금만 1천130억 달러(150조5천386억원)에 달한다. 이 중 상당한 금액이 애플카 개발에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 NYT는 "애플이 크게 주목받아온 프로젝트를 폐기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taejong75@yna.co.kr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애플카 포기…AI부서로 대거 이동" '포도나무 100그루가 사라졌어요' 황당한 포도나무 절도 '바람의 손자' 이정후, MLB 시범경기 데뷔전부터 안타 폭발 법무부, 근친혼금지 4촌 축소 논란에 "방향 정해진 것 아냐" 떡볶이·달고나…英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한식 단어 대거 오를듯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가락 나들목서 8중추돌…5명 사상 한국 온 저커버그, 국내 XR 스타트업도 만난다 사외이사 연봉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평균 연봉 2억원 넘어 "화나면 음주운전 습관"…사고 내고 잠든 상습 만취운전자 구속
김준휘 부산고용노동청장 "영세 사업장 재해예방 갖추도록 지원"올해 부산서 산재 사망사고 9건…"실무적 도움과 안전문화 확산 노력" 김준휘 부산고용노동청장 [부산고용노동청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최근 부산에서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큰 책임감과 위기감을 느낍니다. 영세한 사업장까지도 재해 예방 시스템을 갖추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습니다." 김준휘 부산고용노동청장은 28일 부산지역 산업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예방 시스템 구축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부산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9건의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김 청장은 "산업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원인은 안전에 대한 사업주의 리더십과 의지 부족, 미비한 유해·위험 발굴 등이 있다"며 "특히 사업주 입장에선 수익과 효율성을 중시하다 보니 안전과 관련해 예산을 투입하거나 장비를 갖추는 데 부담스러워하는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 청장은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실무적인 도움을 주는 한편 캠페인, 교육, 간담회 등으로 안전을 우선시하는 문화가 현장에 스며들도록 하겠다"며 "특히 사고가 자주 일어나거나 사내 하청을 보유한 사업장, 소규모 취약 업종 사업장을 상대로 관리 감독자 특별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고용노동청 [촬영 조정호] 최근 부산에서는 확대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을 위반한 사망사고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김 청장은 "영세한 기업일수록 안전을 예방하고 현장을 관리하기 어려워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한 중대재해 예방 지원과 대응책 마련을 최우선으로 두고 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산업안전 대진단'을 실시해 맞춤형 지원과 안전 수준을 개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근로감독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김 청장은 직접 현장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울산·경남의 노사관계 안정과 산업재해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그는 "노사단체와 자치단체 등과 긴밀히 소통하며 주요 고용 노동 정책을 충분히 설명하고 협력해 나가겠다"며 "갈등 속에서 대화와 타협으로 상생하는 노사 문화가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애플카 포기…AI부서로 대거 이동" '포도나무 100그루가 사라졌어요' 황당한 포도나무 절도 '바람의 손자' 이정후, MLB 시범경기 데뷔전부터 안타 폭발 법무부, 근친혼금지 4촌 축소 논란에 "방향 정해진 것 아냐" 떡볶이·달고나…英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한식 단어 대거 오를듯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가락 나들목서 8중추돌…5명 사상 한국 온 저커버그, 국내 XR 스타트업도 만난다 사외이사 연봉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평균 연봉 2억원 넘어 "화나면 음주운전 습관"…사고 내고 잠든 상습 만취운전자 구속
안랩 "'계정 유효성 확인' 메일 주의하세요"'긴급:지금 계정 확인'이라는 제목으로 유포된 피싱 메일 본문 [안랩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보안기업 안랩[053800]이 28일 최근 "계정에서 비정상적 행위가 감지돼 계정 유효성을 확인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기업 계정 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피싱 메일을 발견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공격자는 기업의 '행정 지원(Admins Supports)팀'을 사칭해 '긴급: 지금 계정 확인'이라는 제목의 피싱 메일을 유포했다. 본문에는 "계정에서 비정상적인 사항이 감지됐으니 계정을 계속 사용하려면 '계속' 버튼을 클릭해 계정을 확인하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또 "48시간 이내에 계정을 확인하지 않으면 계정이 종료되고 모든 정보가 완전히 삭제된다"며 사용자들을 불안하게 하면서 악성 인터넷주소(URL) 클릭을 재촉했다. 사용자가 속아 메일 본문의 '계속' 버튼을 누르면 "세션이 유효하지 않으니 다시 로그인하라"는 메시지로 계정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로그인 페이지가 나타난다. 사용자가 해당 페이지에서 입력한 비밀번호는 공격자에게 전송된다. 메일 본문의 '계속' 버튼을 누르면 연결되는 피싱 페이지 [안랩 제공] 특히 가짜 로그인 창 상단에 수신자가 재직 중인 기업 로고가 삽입된 점과 수신자의 이메일 주소가 아이디(ID) 입력 칸에 미리 입력된 점을 미뤄 볼 때 공격자가 겨냥한 기관의 이메일 등을 수집하며 사전에 공격을 준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안랩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격자는 탈취한 계정으로 기업 관계자를 사칭한 2차 공격을 수행할 수 있어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해를 예방하려면 보낸 사람 확인, 의심스러운 메일의 첨부파일·URL 실행 금지, 사이트별 비밀번호 주기적 변경, 백신과 사용 중인 프로그램 최신 버전 유지, 피싱 사이트 차단 기능 활성화, 보안 패치 적용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redflag@yna.co.kr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애플카 포기…AI부서로 대거 이동" '포도나무 100그루가 사라졌어요' 황당한 포도나무 절도 '바람의 손자' 이정후, MLB 시범경기 데뷔전부터 안타 폭발 법무부, 근친혼금지 4촌 축소 논란에 "방향 정해진 것 아냐" 떡볶이·달고나…英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한식 단어 대거 오를듯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가락 나들목서 8중추돌…5명 사상 한국 온 저커버그, 국내 XR 스타트업도 만난다 사외이사 연봉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평균 연봉 2억원 넘어 "화나면 음주운전 습관"…사고 내고 잠든 상습 만취운전자 구속
美해군장관, 울산 HD현대重 방문…정기선, 함정 건조역량 소개특수선 야드서 건조 중인 차세대 이지스함·호위함 등 살펴봐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HD현대는 방한 중인 카를로스 델 토로 미 해군성 장관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해 함정 건조역량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델 토로 장관은 지난 27일 HD현대 정기선 부회장과 함께 울산 조선소를 찾았고, 정 부회장은 HD현대중공업의 함정사업 현황과 기술력을 직접 소개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美해군장관, HD현대重 울산본사 방문 [HD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델 토로 장관은 HD현대중공업 조선 야드(선박 건조장)에 이어 특수선 야드를 방문해 올해 인도를 앞둔 우리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과 신형 호위함 '충남함' 등을 살펴봤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본토에서 해군 함정을 유지·보수·정비(MRO)하는 물량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일부 물량을 해외에 발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러한 미국 정부의 움직임에 대비해 지난해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를 위한 자격인 MSRA(Master Ship Repair Agreement)를 신청했고, 올 초 야드 실사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필리핀에 군수 지원센터를 설립하며 국내 함정 건조 업체 최초로 해외 MRO 사업에 나선 바 있다. HD현대는 국내 업체 중 가장 많은 14척의 해외 함정을 포함해 등 총 100여척의 함정을 건조한 실적을 보유 중이다. 美해군장관, HD현대重 울산본사 방문 [HD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vivid@yna.co.kr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애플카 포기…AI부서로 대거 이동" '포도나무 100그루가 사라졌어요' 황당한 포도나무 절도 '바람의 손자' 이정후, MLB 시범경기 데뷔전부터 안타 폭발 법무부, 근친혼금지 4촌 축소 논란에 "방향 정해진 것 아냐" 떡볶이·달고나…英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한식 단어 대거 오를듯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가락 나들목서 8중추돌…5명 사상 한국 온 저커버그, 국내 XR 스타트업도 만난다 사외이사 연봉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평균 연봉 2억원 넘어 "화나면 음주운전 습관"…사고 내고 잠든 상습 만취운전자 구속
'수출 7천억달러' 드라이브 건다…범부처 역량 결집·총력 지원산업부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2024 수출확대전략 발표 반도체·車 등 20대 주력품목, 美·EU 등 9대 타깃시장 '집중공략' 안덕근 산업장관 "수출·투자 확대로 경제활력 회복 이끌것" 수출입 컨테이너 쌓여 있는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정부가 올해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로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등 20대 주력 품목과 미국, 아세안, 유럽연합(EU) 등 9대 전략시장의 수출을 위해 총력 지원체계를 갖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제3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범부처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국방부 등 관계 부처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수출 지원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김동선 SK하이닉스 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 존림 삼성바이오 대표이사,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등 주요 기업 경영인이 참석했다. 안덕근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글로벌 교역 부진으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한국은 수출로 일본, 중국 등에 비해 조기에 위기에서 탈출했고, 독일,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 무역의존도가 높은 국가에 비해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내수 부진이 전망되지만, 수출과 투자 확대를 통해 경제의 활력 회복을 이끌도록 범부처 정책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발언하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반도체 전략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26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 수출 7천억달러·외투 350억달러 목표…20대 품목·9대 시장에 '집중' 정부는 올해 ▲ 역대 최대인 수출 7천억달러 ▲ 외국인 투자 350억달러 유치 ▲ 첨단산업 국내 투자 110조원 등을 3대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총력 지원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급망 재편,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인구구조 변화 등 글로벌 4대 메가 트렌드와 원전, 방산 등 전략 수주 분야에서 20대 수출 주력 품목을 발굴하고, 품목별 타깃 시장을 설정해 수출 지원에 나선다. 먼저 4대 공급망 재편 트렌드에 대응해 반도체와 이차전지, 자동차 수출에 집중한다. 반도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스템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에 주력하고,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올해 1천200억달러 수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차전지는 양극재, 음극재 등 배터리 핵심소재 생산기지 확대를 지원하고 품목 다변화를 위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 및 인력 양성, 광물 등 공급망 확보에 집중한다. 자동차는 전기차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지금의 5배인 150만대 수준으로 확충하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및 프랑스의 전기차 보조금 등 통상이슈에 적극 대응해 올해 역대 최대인 750억달러 수출 고지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수출 주력품목 및 타깃 시장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탄소중립 분야에서는 조선, 철강, 석유제품, 석유화학이 수출 주력 품목으로 꼽혔다.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으로 조선 산업을 키우고, 철강 수출 확대를 위해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통상 이슈에 적극 대응하며, 석유·석유화학 제품 생산 확대를 지원한다. 디지털 전환 관련 품목은 디스플레이, 가전,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콘텐츠, 기계·로봇 등으로, 각각 기술혁신과 생산 확대, 신흥시장 중심의 판로 확보에 집중한다. 특히 콘텐츠 수출 지원을 위해 정부는 1천500억원 규모의 수출펀드를 조성하고 한류 연계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바이오헬스, 농식품, 수산 식품, 섬유 등 품목의 경우에도 인구구조 변화 트렌드를 자세히 살펴 대응하면 수출 시장 다변화 및 신시장 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바이오 특화단지 육성, 농식품 신속 통관제도 도입, 수산 식품 비관세 대응 강화 등 지원에 나선다. 이를 통해 올해 콘텐츠 160억달러 수출, 농·수산식품 132억달러 수출 달성이 목표다. 아울러 원전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보증 신설, 방산 수주 확대를 위한 권역별 거점 국가 설정 및 네트워크 강화에도 나선다. 녹색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고부가가치 프로젝트로 꼽히는 글로벌 건설·플랜트 수주 지원에도 집중한다. 9대 수출 타깃 시장에 대한 지원 전략도 짰다. 미국, 아세안, 중국은 주력 시장, EU, 중동, 일본은 전략시장, 인도, 중남미, 독립국가연합(CIS)을 신흥시장으로 각각 분류하고, 국가별 수요에 맞는 전략 산업의 수출 및 수주 확대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 무역금융 360조원으로 상향·코트라 무역관 전면 개방 '총력 지원' 정부의 수출 지원 프로그램은 크게 금융, 마케팅, 인증 등 영역에 걸쳐 있다. 먼저 올해 무역금융 지원 규모를 역대 최대인 360조원으로 작년보다 15조원 늘려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이 안정적인 기반에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유망 품목, 전략시장에 대한 맞춤형 마케팅 지원과 함께 신속한 해외인증을 통해 수출 길을 뚫는다. 2023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전시회에 차려진 통합한국관 [코트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범부처 수출 총력 대응을 위해 글로벌 전시회에 통합한국관 구축을 확대(연 135회→150회)하고, 코트라를 범부처 수출지원 플랫폼으로 전환해 현지 지원이 필요한 기관에 현지 무역관을 전면 개방한다. 정상외교와 전략 외교 등 다양한 형태의 세일즈 외교를 통해 수출 시장을 넓혀 나가는 데도 주력한다. 특히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있는 신흥·개도국을 통칭) 벨트'를 구축해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중동, 중남미, 인도 등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계를 강화하는 등 현재 85% 수준인 한국의 'FTA 경제영토'를 90% 수준까지 넓힌다. 이날 회의에서는 플랜트 수주 확대 지원방안도 논의됐다. 지난해 302억달러 수주 실적을 올린 해외플랜트 분야는 올해 330억달러 수주에 도전한다. 정부는 수출 애로 전담 지원 조직인 '원스톱 수출 수주 지원단' 활동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기업 현장 애로를 해소해 나간다. 아울러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정책 설명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dkkim@yna.co.kr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애플카 포기…AI부서로 대거 이동" '포도나무 100그루가 사라졌어요' 황당한 포도나무 절도 '바람의 손자' 이정후, MLB 시범경기 데뷔전부터 안타 폭발 법무부, 근친혼금지 4촌 축소 논란에 "방향 정해진 것 아냐" 떡볶이·달고나…英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한식 단어 대거 오를듯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가락 나들목서 8중추돌…5명 사상 한국 온 저커버그, 국내 XR 스타트업도 만난다 사외이사 연봉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평균 연봉 2억원 넘어 "화나면 음주운전 습관"…사고 내고 잠든 상습 만취운전자 구속
올 시즌 K리그 시작은 '동해안 더비'…3·1절 울산-포항 격돌디펜딩 챔피언 vs FA컵 우승팀…포항 박태하 "자리 영원하지 않아" 광주-서울 '지략대결' 주목…'맨유 출신' 린가드, 데뷔전 치를까 2024시즌 출사표 던지는 홍명보 울산 HD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번 시즌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4.2.26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새 시즌이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로 개막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시즌이 3·1절 오후 2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포항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약 8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울산과 포항은 지난 시즌 한국 축구를 대표한 팀이라 할 수 있다. 2023시즌 38경기에서 23승을 거둔 울산은 우리나라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인 K리그1 2연패를 이뤘다. 포항 역시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르는 한국 축구 최상위 토너먼트 대회인 대한축구협회(FA)컵(현 코리아컵)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창단 50주년을 맞은 포항은 FA컵 통산 우승 횟수를 5회로 늘리며 전북 현대, 수원 삼성과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두 팀은 K리그 역사에 꼽히는 라이벌이기도 하다. 두 팀의 맞대결인 '동해안 더비'는 리그 대표 라이벌전으로 매번 격전이 펼쳐진다. 지난 시즌에는 4차례 맞붙어 울산이 2승 2무로 웃었다. 그러나 울산이 이긴 경기도 다 한 골 차 승부일 정도로 치열했다. 이번 시즌에도 '액면가' 전력만 보면 울산이 우위다. 지난 시즌에 2위 포항을 승점 12차로 따돌리고 여유롭게 우승한 울산은 브라질 세리에B 무대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한 2선 공격수 켈빈, 브라질 23세 이하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마테우스를 영입했다. 황석호, 김민우, 고승범 등을 데려와 국내 선수진도 튼실하게 채웠다. 우승컵 들어 올리는 포항스틸러스 (포항=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의 경기.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있다. 2023.11.4 psik@yna.co.kr 울산으로서는 지난해 득점왕 타이틀을 따낸 스트라이커 주민규에게 '개막 축포'를 기대해볼 법하다. 주민규는 이달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반포레 고후(일본)와 2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새 시즌에도 득점왕 경쟁을 예고했다. 주민규가 올 시즌에도 득점왕에 오르면 최초로 이 부문 2연패를 이룬 국내 선수로 리그 역사에 기록된다. 1983년 프로축구가 정식 출범한 후 국내 선수가 2년 연속 득점왕에 오른 적은 없다. 울산과 달리 포항은 ACL 16강에서 웃지 못했다. 올 시즌 K리그1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전북에 밀려 탈락했다. 제카(산둥), 고영준(파르티잔) 등 팀을 떠난 공격수들의 공백을 느끼며 16강 2경기에서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하지만 박태하 감독은 전북과 연전을 통해 '희망을 봤다'고 한다. 김기동 FC서울 감독의 뒤를 이어 팀을 재편하는 임무를 받은 박 감독은 지난 26일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운 좋게도 개막 전 ACL을 통해 준비해야 할 걸 잘 파악할 기회를 얻었다"며 "축구 명가의 자존심을 지속해서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태하 감독은 현역 시절부터 친밀한 관계를 이어온 '적장' 홍명보 감독에게 "'자리는 영원하지 않다. 조심해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며 선전포고했다. 선제골 넣은 주민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울산 현대와 일본 반포레 고후의 1차전에서 울산 주민규가 선제골을 넣고 김민우와 환호하고 있다. 2024.2.15 yongtae@yna.co.kr 다음 달 2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 서울의 경기에도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232경기에 출전해 35골을 터뜨리는 등 K리그 역대 최고 경력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제시 린가드(서울)의 데뷔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의 개막전 출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미디어데이에서 "아직 (린가드의) 몸이 안 돼 있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린가드의 출전 여부 외에도 이 경기는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전술가'끼리 맞대결로 주목받는다. 지난 시즌 포항을 FA컵 우승, 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김기동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이정효 광주 감독을 향해 "당신이 의도한 대로 되지 않을 거야"라고 도발했다. 그러자 이정효 감독은 "'상식 밖의 생각'으로 맞서겠다"며 치열한 지략대결을 예고했다. 이번 개막 주간을 통해 박태하 감독 외 다른 신임 사령탑들도 새 팀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해 말 제주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김학범 감독은 2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FC와 원정 경기를 통해 K리그 복귀를 알린다. 김학범 감독은 광주를 맡은 2017시즌을 끝으로 K리그를 떠나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다. 제시 린가드 FC서울 공식 입단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제시 린가드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 공식 입단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2.8 seephoto@yna.co.kr 지난해 5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4강 진출을 이끈 김은중 수원FC 감독도 같은 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로 데뷔한다. 2023시즌 가까스로 1부 생존에 성공한 수원FC는 김은중 감독 체제로 재편하면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지동원, 수비수 권경원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일정] ▲ 3월 1일(금) 울산-포항(14시·울산문수축구경기장) 전북-대전(16시30분·전주월드컵경기장) ▲ 3월 2일(토) 광주-서울(14시·광주축구전용경기장) 제주-강원FC(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인천-수원FC(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상 16시30분) ▲ 3월 3일(일) 대구-김천(14시·DGB대구은행파크)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의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pual07@yna.co.kr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애플카 포기…AI부서로 대거 이동"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바람의 손자' 이정후, MLB 시범경기 데뷔전부터 안타 폭발 사외이사 연봉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평균 연봉 2억원 넘어 법무부, 근친혼금지 4촌 축소 논란에 "방향 정해진 것 아냐"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가락 나들목서 8중추돌…5명 사상 "화나면 음주운전 습관"…사고 내고 잠든 상습 만취운전자 구속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포도나무 100그루가 사라졌어요' 황당한 포도나무 절도 프레디 머큐리 살던 英 런던 집 500억원에 매물로 나와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흥행 성공…10일간 누적 관중 3만명코로나19 취소 후 우여곡절 끝에 재유치…입장권 판매 12억원 동메달 획득한 남자 탁구대표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4강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를 마친 한국 대표팀이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대회 동메달을 획득했다.2024.2.24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한국에서 처음 열린 'BNK부산은행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역대급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10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8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47개국 2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남·여 단체전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중국 남·여 대표팀이 우승했지만 개최국인 한국은 남자 단체전 동메달, 여자 단체전 8강으로 파리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 대회는 중국과 일본 등 외국인이 내국인보다 더 많이 관람하면서 입장권 판매 금액만 12억원, 누적 관중이 3만명에 달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대회를 재유치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아시안게임과 한·일 월드컵 등 세계적인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부산의 역량을 재증명한 대회였다. 탁구 한중전 관람하는 관중들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8강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입장하고 있다. 2024.2.22 handbrother@yna.co.kr 부산의 대표적인 컨벤션 장소인 벡스코가 탁구 경기장으로 변신했다. 시는 대규모 관람객이 실내에 밀집함에 따라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했고, 참가 선수들의 경기력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안전·식음·수송·의료·관광 지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했다. 생활 체육 저변확대를 위한 연계 행사로 '국제탁구연맹 회장배 유소년·생활 체육대회'도 동시에 열렸고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국제탁구연맹(ITTF) 이사회도 이어졌다. ITTF 이사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2026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 부산시는 부산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이 탁구와 함께 부산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즐기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한국 탁구 도입 100주년을 기념하며,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된 이번 대회가 부산 시민의 열렬한 관심과 지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이번 대회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형 스포츠대회 부산 유치와 글로벌 허브도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여자 탁구, 조별리그 3연승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조별예선 한국과 푸에르토리코 경기. 전지희가 브르고스를 상대로 3대0으로 승리를 마무리 짓고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2.18 handbrother@yna.co.kr ccho@yna.co.kr 손흥민과 화해한 이강인…'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선택할까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프레디 머큐리 살던 英 런던 집 500억원에 매물로 나와 사외이사 연봉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평균 연봉 2억원 넘어 근친혼금지 4촌으로 축소 검토에 성균관 "가족 파괴·족보 엉망" 고양 자유로 회전교차로서 25t 트럭 전도…전면 통제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애플카 포기…AI부서로 대거 이동" 혁명가에서 강도로 전락…獨 '적군파' 조직원 체포 아동복 편집매장 운영 연예인 고소당해…보증금 미반환 혐의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오타니, 다저스 유니폼 입은 첫 경기부터 화끈한 홈런 쇼MLB 시범경기 첫 출전에서 2점 홈런 '다저스' 오타니의 첫 홈런 순간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범경기 첫 경기부터 홈런포를 터트리며 2024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치고 2타점 1득점을 수확했다. 1안타가 바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선보인 홈런 쇼다. 1회 첫 타석 삼진, 3회 두 번째 타석 병살타로 물러난 오타니는 5회 2사 2루에서 도미니크 레온과 풀카운트 대결을 벌인 끝에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냈다. 레온이 던진 바깥쪽 빠른 공을 힘차게 밀어 쳐 좌중간 외야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다저스 팬에게 선물한 것이다. 시범경기 첫 홈런을 친 오타니 [AP=연합뉴스] 천천히 베이스를 돈 오타니는 홈을 밟은 뒤 팀 동료 프레디 프리먼을 보고 활짝 웃었다. 시범경기 첫 출전에서 세 타석을 소화한 오타니는 7회 다시 돌아온 타석에는 들어가지 않고 대타로 교체됐다. 오타니는 이번 겨울 다저스와 역대 MLB 최고액은 7억 달러(약 9천255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9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해 올해는 타자로만 전념하기로 한 오타니는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을 목표로 몸을 만들고 있다. 시범경기 첫 경기부터 홈런을 터트린 오타니는 다음 달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 2연전에 출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bun@yna.co.kr 손흥민과 화해한 이강인…'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선택할까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프레디 머큐리 살던 英 런던 집 500억원에 매물로 나와 사외이사 연봉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평균 연봉 2억원 넘어 근친혼금지 4촌으로 축소 검토에 성균관 "가족 파괴·족보 엉망" 고양 자유로 회전교차로서 25t 트럭 전도…전면 통제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애플카 포기…AI부서로 대거 이동" 혁명가에서 강도로 전락…獨 '적군파' 조직원 체포 아동복 편집매장 운영 연예인 고소당해…보증금 미반환 혐의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세븐틴 'FML', 작년 전 세계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등극IFPI '글로벌 앨범 차트' 1위…톱 10에 스키즈·NCT 드림도 포함 그룹 세븐틴 [엠넷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세븐틴의 열 번째 미니음반 'FML'이 작년 한 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됐다.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 글로벌 앨범 차트'에 따르면 이 앨범은 미국 컨트리 스타 모건 월렌의 '원 싱 앳 어 타임'(One Thing At A Time·3위), 테일러 스위프트의 '미드나이츠'(Midnights·4위) 등 쟁쟁한 작품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022년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7위)으로 이 차트 톱 10에 처음 진입한 세븐틴은 1년 만에 정상을 밟게 됐다. 세븐틴은 지난해 '글로벌 앨범 차트'에서 '세븐틴스 헤븐'으로 8위에도 올랐다. IFPI는 전 세계 8천개 이상의 음반사를 회원으로 둔 곳으로, 매년 음반 산업 동향을 정리한 리스트를 발표한다. 이 가운데 '글로벌 앨범 차트'는 실물 음반 판매량,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수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그 해 음악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음반을 가늠하는 객관적 지표 가운데 하나로 받아들여진다. IFPI '2023 글로벌 앨범 차트' 톱 10 [IFP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븐틴은 지난해 'FML'과 열한 번째 미니음반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 등으로 연간 앨범 누적 판매량 1천600만장을 넘겼다. 'FML'은 누적 627만장이 판매돼 K팝 단일 앨범 사상 최다 판매량으로 기록됐다. '세븐틴스 헤븐'은 K팝 사상 처음으로 발매 첫 주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했다. 루이스 모리슨 IFPI 글로벌 차트 담당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믿기지 않는 성과를 낸 'FML'에 올해 IFPI '글로벌 앨범상'을 수여하게 돼 기쁘다"며 "세븐틴은 자신들의 콘셉트, 퍼포먼스, 재능 측면에서 계속 경계를 허물고 있다"고 평했다. '글로벌 앨범 차트' 톱 10에는 이 밖에 스트레이 키즈의 '★★★★★'(파이브스타·2위)·'락스타'(樂-STAR·9위), NCT 드림의 'ISTJ'(6위)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tsl@yna.co.kr 손흥민과 화해한 이강인…'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선택할까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프레디 머큐리 살던 英 런던 집 500억원에 매물로 나와 사외이사 연봉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평균 연봉 2억원 넘어 근친혼금지 4촌으로 축소 검토에 성균관 "가족 파괴·족보 엉망" 고양 자유로 회전교차로서 25t 트럭 전도…전면 통제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애플카 포기…AI부서로 대거 이동" 혁명가에서 강도로 전락…獨 '적군파' 조직원 체포 아동복 편집매장 운영 연예인 고소당해…보증금 미반환 혐의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라우레우스 올해의 선수 후보에 조코비치·듀플랜티스·홀란 등라일스·메시·페르스타펀까지 후보 6명 경쟁 2024 라우레우스 올해의 남자 스포츠인 후보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4 라우레우스 올해의 남자 스포츠인 후보에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아먼드 듀플랜티스(스웨덴), 엘링 홀란(노르웨이) 등이 선정됐다.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아카데미는 27일(현지시간) 올해의 남녀 스포츠인 등 주요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올해의 남자 스포츠인 후보에는 조코비치, 듀플랜티스, 홀란, 노아 라일스(미국),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막스 페르스타펀(네덜란드)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을 휩쓸었다. 메이저 대회 단식 24회 우승으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수립했다. 듀플랜티스는 지난해 장대높이뛰기 세계선수권 2연패, 실내 세계기록(6m22), 실외 세계기록(6m23)을 모두 경신했다. 홀란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36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2골을 터뜨리는 등 총 52골을 작렬했다. 36골은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이다. 라일스는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 200m, 400m 계주를 석권해 2015년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이후 8년 만에 3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라우레우스 올해의 남자 스포츠인에 선정된 메시는 한 해동안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를 역대 최다인 8번째 수상했다. 페르스타펀은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에서 한 시즌 19번이나 우승하며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2024 올해의 여자 스포츠인 후보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의 여자 스포츠인 후보는 아이타나 본마티(축구·스페인), 셰리카 잭슨(자메이카), 페이스 키프예곤(케냐), 셔캐리 리처드슨(이상 육상·미국), 미케일라 시프린(스키·미국), 이가 시비옹테크(테니스·폴란드)가 선정됐다. 또 올해의 팀 부문에서는 라이더컵 골프 유럽 대표팀, 독일 남자 농구 국가대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시티, 레드불 레이싱팀, 남아프리카공화국 럭비 국가대표, 스페인 여자 축구 국가대표 등 6개 팀이 경쟁한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드 행사는 4월 2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다. emailid@yna.co.kr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프레디 머큐리 살던 英 런던 집 500억원에 매물로 나와 사외이사 연봉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평균 연봉 2억원 넘어 근친혼금지 4촌으로 축소 검토에 성균관 "가족 파괴·족보 엉망" 손흥민과 화해한 이강인…'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선택할까 고양 자유로 회전교차로서 25t 트럭 전도…전면 통제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애플카 포기…AI부서로 대거 이동" 혁명가에서 강도로 전락…獨 '적군파' 조직원 체포 아동복 편집매장 운영 연예인 고소당해…보증금 미반환 혐의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홀란 5골' 맨시티, 루턴에 6-2 대승…FA컵 8강 진출더브라위너는 홀란에게 4도움…찰떡 궁합 뉴캐슬은 승부차기 끝에 블랙번 꺾고 8강 합류 엘링 홀란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엘링 홀란이 무려 5골로 골대를 폭격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루턴 타운을 가볍게 꺾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024 FA컵 16강전에서 루턴 타운을 6-2로 제압했다. 홀란은 5골을 넣어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고 이 중 4골을 케빈 더브라위너가 도와, 둘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홀란은 전반 3분 더브라위너가 왼쪽 측면에서 넣은 컷백 패스를 문전에서 왼발로 툭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8분에는 더브라위너가 중앙으로 찔러준 공을 그대로 몰고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더브라위너(왼쪽)와 홀란 [로이터=연합뉴스] 홀란은 전반 40분 더브라위너가 센터 라인 부근에서 낮게 깔아 찬 패스를 받아 왼쪽 페널티 지역으로 진입했고, 왼발 슈팅으로 반대쪽 골대 구석을 찔러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맨시티는 전반 45분 루턴 타운의 조던 클라크에게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허용해 전반을 3-1로 앞선 채 마쳤다. 맨시티는 후반 7분 클라크에게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허용해 3-2로 쫓겼다. 그러나 3분 뒤 더브라위너-홀란의 합작 골로 곧바로 달아났다. 더브라위너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는 홀란에게 낮게 패스를 찔렀고, 홀란이 문전에서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홀란은 3분 뒤인 후반 13분에는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자신의 다섯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후반 27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을 쏜 마테오 코바치치의 득점으로 6-2 대승을 완성했다. 환호하는 뉴캐슬 선수단 [로이터=연합뉴스] 한편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블랙번과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해 간신히 8강에 합류했다. 2부 리그 레스터 시티는 본머스(1부)를 1-0으로 제압했고, 2부 리그 코번트리는 6부 리그 메이드스톤을 5-0으로 꺾었다. soruha@yna.co.kr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프레디 머큐리 살던 英 런던 집 500억원에 매물로 나와 사외이사 연봉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평균 연봉 2억원 넘어 근친혼금지 4촌으로 축소 검토에 성균관 "가족 파괴·족보 엉망" 손흥민과 화해한 이강인…'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선택할까 고양 자유로 회전교차로서 25t 트럭 전도…전면 통제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애플카 포기…AI부서로 대거 이동" 혁명가에서 강도로 전락…獨 '적군파' 조직원 체포 아동복 편집매장 운영 연예인 고소당해…보증금 미반환 혐의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유리 몸' 투수 세일 부활 조짐…157㎞ 강속구로 2이닝 4K 쾌투크리스 세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잦은 부상에 시달리던 미국프로야구(MLB)의 정상급 투수 크리스 세일(34·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부활의 나래를 펼쳤다. 세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25개의 공을 던진 세일은 첫 등판이지만 최고시속 157㎞의 강속구를 구사하며 볼넷 없이 삼진 4개를 뽑는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10승 이상을 기록한 세일은 해마다 올스타에 뽑히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투수로 활약했다. 2018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보스턴 시절 크리스 세일 [AP=연합뉴스] 그러나 이후 잇달아 부상에 시달리며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19년 8월 팔꿈치 통증으로 시즌을 마감한 세일은 2020년 4월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세일은 오랜 재활을 거쳐 2021년 후반기 복귀해 9경기에 등판했다. 하지만 이듬해인 2022년 스프링캠프에서 갈비뼈 피로골절로 다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그해 7월 복귀했으나 경기 중 타구에 왼손 새끼손가락이 부러지는 불운에 당했다. 그는 재활 중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오른쪽 손목이 부러지는 부상까지 겹쳤다. 2022년 고작 2경기에 등판한 세일은 2023년에는 20경기에 나섰지만, 다시 어깨 부상으로 IL에 오르며 6승 5패에 그쳤다. 결국 지난 연말 보스턴에서 애틀랜타로 트레이드된 세일은 모처럼 스프링캠프에서 예전의 위력을 발휘해 팬들의 기대를 부풀렸다. 세일은 이날 경기 뒤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면서 건강을 느끼고 힘을 기르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나는 매우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shoeless@yna.co.kr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프레디 머큐리 살던 英 런던 집 500억원에 매물로 나와 사외이사 연봉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평균 연봉 2억원 넘어 근친혼금지 4촌으로 축소 검토에 성균관 "가족 파괴·족보 엉망" 손흥민과 화해한 이강인…'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선택할까 고양 자유로 회전교차로서 25t 트럭 전도…전면 통제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애플카 포기…AI부서로 대거 이동" 혁명가에서 강도로 전락…獨 '적군파' 조직원 체포 아동복 편집매장 운영 연예인 고소당해…보증금 미반환 혐의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서초구, 반포대로-한강공원 연결 횡단보도 신설반포대로-한강공원 연결 횡단보도 신설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반포대로 서측 원베일리 공공보행로에서 반포한강공원 진입로를 연결하는 횡단보도를 새로 설치하고 개통했다고 28일 밝혔다. 반포한강공원은 세빛섬과 서래섬, 달빛무지개분수 등 볼거리가 많고 잠수교를 통해 한강 남북의 자전거도로로 연결돼 이용객이 많은 한강의 명소다. 특히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축제' 때는 하루 최대 15만명 이상의 인파가 모인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고속터미널역에서 반포한강공원으로 가려면 반포대로 동측 보도를 따라 걸은 후 횡단보도를 건너 잠수교 방향으로 연결되는 지하도를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동측 보도는 폭이 좁아 불편하고 인파가 많을 때는 차도까지 보행자가 밀려나와 사고 위험도 있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반포대로 서측의 원베일리아파트가 준공되면서 바로 앞 공공보행로가 개통됐다. 폭 6~8m 이상의 쾌적하고 넓은 보도가 만들어졌지만 한강 잠수교로의 접근은 막혀 있었다. 이에 구는 이 공공보행로에서 한강 접근이 가능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했고 서울경찰청은 차량 소통 영향을 최소화하고 교통안전시설물을 보강 설치하는 조건으로 심의를 통과시켰다. 구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주변에 신호·과속 단속카메라, 경보등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지하도에 접한 보도를 확장했다. 원베일리아파트 재건축조합은 횡단보도 공사비 일부와 한강연결로 기본 구상용역비를 부담했다. 현재 서울시는 '잠수교 보행화계획'을 수립하고 있고 반포대교에서 한강으로 직접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등 다양한 접근로 개설을 검토 중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횡단보도 신설로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한강공원까지 오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 서울경찰청과 함께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설 횡단보도 위치도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프레디 머큐리 살던 英 런던 집 500억원에 매물로 나와 사외이사 연봉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평균 연봉 2억원 넘어 근친혼금지 4촌으로 축소 검토에 성균관 "가족 파괴·족보 엉망" 손흥민과 화해한 이강인…'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선택할까 고양 자유로 회전교차로서 25t 트럭 전도…전면 통제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애플카 포기…AI부서로 대거 이동" 혁명가에서 강도로 전락…獨 '적군파' 조직원 체포 아동복 편집매장 운영 연예인 고소당해…보증금 미반환 혐의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한총리, 취임 10주년 이두익 백령병원장에 손편지 감사 인사"필수의료 어려운 요즘 큰 울림…이런 분들 계셔 국민은 의사 존경" 이 원장, 대학병원장 퇴임 후 백령병원 자원…군 장병·주민들 축하 잔치 취임 10주년 축하 받는 이두익 백령병원장 [국무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취임 10주년을 맞은 이두익 인천 백령병원장에게 손편지를 보내 축하를 전했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전날 우리 국토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의 백령병원에서 이 원장님의 취임 10주년을 축하하는 잔치가 열렸다. 백령도에 주둔하는 해병대 장병들과 백령도·대청도·소청도 주민들이 깜짝파티를 마련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인천시의료원 백령병원은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의 유일한 2차 병원이다. 이 원장은 인하대병원장을 정년 퇴임한 뒤, 젊은 시절 군의관으로 활동했던 백령도 근무를 자원했다. 한 총리는 "이 원장은 마취통증의학 분야 학회장을 역임하고 탁월한 경력을 쌓은 의료계 원로로, 군의관으로 처음 환자를 봤던 백령도에 돌아와 10년 세월을 보내셨다"며 "예우를 받으며 인생을 편히 즐기실 수도 있었을 텐데 '의사로서 환자가 있는 곳에서 봉사하겠다'는 결심을 실천하시며 섬마을 사람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생명을 지켜오셨다"고 말했다. 백령병원장 취임 10주년 맞은 이두익 원장 [국무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 총리는 "이 원장은 환자들에게 좋은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원격진료와 후송 시스템까지 마련하셨다"며 "작년 말에는 3년 가까이 공석이었던 산부인과 전공의 자리에 경험이 풍부한 '73세 신참' 오혜숙 과장을 모셔 와 젊은 군인 가족의 걱정을 덜어내셨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비수도권, 특히 도서산간지역의 필수의료를 유지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요즘 이 원장님의 헌신은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며 "이 원장님은 백령병원 부임은 숙명이었다고 하셨는데 저는 본분을 잊지 않고 살아온 그분의 의지였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이런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국민은 의사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존경하고 있다"며 "주민분들 건강을 챙기시는 만큼 원장님 건강도 잘 챙기시길 바란다. 고맙고 존경한다"고 적었다. 한총리, 취임 10주년 이두익 백령병원장에 축하 편지 [국무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iny@yna.co.kr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프레디 머큐리 살던 英 런던 집 500억원에 매물로 나와 사외이사 연봉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평균 연봉 2억원 넘어 근친혼금지 4촌으로 축소 검토에 성균관 "가족 파괴·족보 엉망" 손흥민과 화해한 이강인…'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선택할까 고양 자유로 회전교차로서 25t 트럭 전도…전면 통제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애플카 포기…AI부서로 대거 이동" 혁명가에서 강도로 전락…獨 '적군파' 조직원 체포 아동복 편집매장 운영 연예인 고소당해…보증금 미반환 혐의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문체부, 초1 대상 늘봄학교 문화 프로그램 100종 제공체육 프로그램도 150여개 학급에 지원…장미란 차관 일일강사 참여 윤석열 대통령, 교육 분야 민생토론회 발언 (하남=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아홉 번째,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2.5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의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에 따라 오는 1학기부터 초등학교 1학년에게 맞춤형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문체부가 마련한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은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매일 2시간 무료로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기존 방과후·돌봄 프로그램과 달리 미술과 무용, 연극, 음악 등 예술 분야를 넘나드는 융·복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진흥원은 3월부터 340여 개 학급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100여 종을 지원하고, 상반기에는 각 분야 저명한 예술인이 늘봄학교로 방문해 특별한 예술 수업을 하는 '늘봄학교 마스터클래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야기할머니 사업을 확대해 올해 초등학교 150곳에 이야기할머니 150명을 파견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우리 옛이야기와 선현 미담을 들려주며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을 돕는다. 늘봄학교 [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4학년도 초1 예비 학부모 대상 수요 조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분야로 나타난 체육 프로그램도 다양한 전문 체육단체와 연계해 종목별로 지원한다. 핸드볼, 댄스스포츠, 피구 등 12개 종목단체는 약 150개 학급에 아이들에 맞게 개발한 종목별 변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핸드볼 시합 규칙과 규격 등을 변형한 '핸볼', 댄스스포츠와 K팝을 결합한 '뉴플댄스' 등이 대표적이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 역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장미란 문체부 2차관이 일일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문체부는 또한 프로종목단체와 연계해 초등학교 200여 곳에 현역·은퇴 선수를 파견하는 축구·티볼 수업을 운영하고, 지정스포츠클럽 12곳의 13개 프로그램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늘봄학교에서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3월부터 학교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질 높은 문화예술, 체육을 접하는 것은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창의력, 예술적 감성을 높여준다"며 "일생에 걸쳐 일상적으로 문화를 향유하는 계기가 되는 만큼 교육부와 협의해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mimi@yna.co.kr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프레디 머큐리 살던 英 런던 집 500억원에 매물로 나와 사외이사 연봉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평균 연봉 2억원 넘어 근친혼금지 4촌으로 축소 검토에 성균관 "가족 파괴·족보 엉망" 손흥민과 화해한 이강인…'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선택할까 고양 자유로 회전교차로서 25t 트럭 전도…전면 통제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애플카 포기…AI부서로 대거 이동" 혁명가에서 강도로 전락…獨 '적군파' 조직원 체포 아동복 편집매장 운영 연예인 고소당해…보증금 미반환 혐의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특파원 시선] 베를린영화제의 정치학과 홍상수팔레스타인 전통 스카프 두른 벤 러셀 감독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지난 24일 저녁(현지시간) 제74회 베를린영화제 시상식 무대에서 미국의 다큐멘터리 연출자 벤 러셀은 "대량 학살에 반대한다"고 발언했다. 팔레스타인 저항의 상징인 체크무늬 스카프 '케피예'를 어깨에 두른 채였다. 다큐멘터리 분야 최고상은 '다른 땅은 없다'(No Other Land)에 돌아갔다. 팔레스타인 활동가 바셀 아드라와 이스라엘 저널리스트 유발 아브라함의 만남과 연대를 기록한 작품이다. 아드라는 아브라함과 함께 시상대에 올라 "수많은 팔레스타인 시민이 이스라엘에 학살당하는 와중에 자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에 무기 공급을 중단하라고 독일 정부에 촉구했다. 다큐멘터리 심사를 맡은 프랑스 영화감독 베레나 파라벨은 '즉시 휴전'이라고 적힌 종이를 등에 붙이고 나왔다. 상패를 주고 수상자들과 포옹하는 과정에서 이 메시지가 카메라에 잡혔다. 시상식 이튿날 저녁에는 영화제 인스타그램 계정이 해킹당했다. 팔레스타인 어린이들 사진과 함께 '가자지구에서 학살을 멈춰라', '강에서 바다까지' 등의 메시지가 올라왔다. '강에서 바다까지'는 요르단강 서안지구와 지중해 연안 가자지구로 나뉜 팔레스타인의 정치적 구호로 쓰이는 문구다. 요르단강과 지중해 사이는 이스라엘 영토다. '강에서 바다까지'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독일 정치권은 발칵 뒤집혔다. 클라우디아 로스 문화부 장관은 "베를린영화제가 증오와 선동, 반유대주의, 인종주의, 인류에 대한 모든 형태의 적대행위에서 자유로운 장소임을 어떻게 보장할 수 있는지 명확히 하겠다"며 시상식에서 나온 발언들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영화제 측은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메시지를 반유대주의로 규정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그러면서 "수상자들의 일방적 발언은 영화제의 입장과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베를린영화제는 연방정부로부터 한해 1천260만유로(약 182억원)를 지원받는다. 세월호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을 둘러싼 10년 전 부산영화제 사태를 떠올리게 하는 이런 광경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나치의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를 원죄로 삼는 독일은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급습 이후 한때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를 원천 봉쇄했다.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은 팔레스타인 작가 아다니아 쉬블리에게 상을 주려다가 취소했다.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를 비롯한 각국 문화예술인들은 '독일 보이콧'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독일의 '기억문화'가 억압적 도그마(독단적 신념)로 작용해 대항해야 할 억압에 반대로 힘을 실어주고 있다. 독일처럼 이스라엘과의 무조건적 동맹을 존재 이유로, 공공·문화생활의 전제로 삼는 나라는 없다"고 주장한다. 반유대주의 차단과 표현의 자유 사이에서 줄타기하던 독일 사회의 갈등이 베를린영화제에서 폭발한 모양새다. 베를린영화제 행사장의 팔레스타인 지원 촉구 집회 [촬영 김계연]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에서 동시에 벌어지는 전쟁이 아니라도 베를린영화제는 원래부터 정치·사회적 색채가 뚜렷했다. 세계 3대 영화제라고 하는 이들도 있지만 화려함이나 대중성은 칸·베네치아 영화제에 한참 못 미친다. 스타들이 많이 찾지도 않을뿐더러 추워서 옷맵시를 뽐내기도 어렵다. 이 때문에 영화제 기간을 옮겨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베를린영화제는 화려함의 빈자리를 정치·사회적 성찰과 진지함으로 채워왔다. 올해는 우크라이나 작가를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초청하고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합작 다큐멘터리에 상을 줬다.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곰상은 2년 연속 다큐멘터리가 가져갔다. 올해 황금곰상 수상작인 '다호메이'(Dahomey)는 프랑스의 다호메이 왕국(현재의 베냉) 식민 지배와 문화재 약탈·반환을 기록한 영화다. 프랑스와 독일은 아프리카 식민 지배 역사를 공유한다. 이런 정체성에 비춰보면 홍상수 감독을 향한 베를린영화제의 애정은 기이하게도 느껴진다. 홍 감독의 영화는 인간의 자기모순과 비루함을 꼬집지만, 사회에 대해서는 불가지론 또는 회의주의를 줄곧 지켜왔다. 홍 감독은 2022년 베를린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어떤 것에 대해서도 아는 게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더 많이 알기를 원하고 더 많이 아는 척할 뿐"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연출 의도를 묻는 기자들에게 "나도 내가 뭘 하는지 알 수 없다"는 대답을 내놨다. 홍상수 감독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칸영화제가 대중성을 겸비한 봉준호·박찬욱 감독에게 트로피를 안기는 동안 베를린영화제는 한국에서 관객 1만명도 동원하지 못하는 홍 감독을 꾸준히 찾았다. 그러나 단지 '영화제의 정치학'으로 치부할 일은 아니다. 올해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홍 감독의 '여행자의 필요'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장면은 인물들 대화 중 다소 뜬금없는 강아지 클로즈업이었다. 외국 관객들은 홍 감독의 작품을 코미디가 가미된 영화 매체에 대한 담론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각국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영화매체 스크린데일리 심사위원단은 경쟁 부문 20편 중 '여행자의 필요'에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을 줬다. 홍 감독은 시상 무대에 올라 카를로 샤트리안 예술감독을 찾았다. 그는 샤트리안이 집행위원장을 맡았던 2015년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받았다. 샤트리안은 2019년 베를린영화제로 자리를 옮긴 뒤 이듬해부터 5년 연속 홍 감독을 초청했다. 베를린영화제는 시상식의 반유대주의 발언 논란과 무관하게 이미 집행부 교체가 결정돼 있다. 런던영화제에서 일했던 미국 출신 트리샤 터틀이 내년부터 영화제를 이끈다. 개혁 요구에 부딪힌 베를린영화제가 어떻게 바뀔지, 홍 감독의 다음 작품은 어떻게 평가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dada@yna.co.kr 손흥민과 화해한 이강인…'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선택할까 프레디 머큐리 살던 英 런던 집 500억원에 매물로 나와 고양 자유로 회전교차로서 25t 트럭 전도…전면 통제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애플카 포기…AI부서로 대거 이동" 혁명가에서 강도로 전락…獨 '적군파' 조직원 체포 서울 도봉구 고깃집서 불 나 46명 대피…20여분 만에 꺼져 아동복 편집매장 운영 연예인 고소당해…보증금 미반환 혐의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공무원에 '건국전쟁' 단체관람 강요" 주장에 울산시 '시끌'
메츠 최지만, 시범경기 홈런 폭발…MLB 생존 '파란불'타구 속도 172.5㎞·비거리 120m 대형 홈런으로 존재감 홈런을 치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최지만 [USA TODAY=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재입성을 노리는 최지만(32·뉴욕 메츠)이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생존 가능성을 키웠다. 메츠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신분으로 시범경기에 뛰고 있는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시범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골랐다. 시범경기 두 번째 출전 만에 나온 첫 안타가 바로 홈런이었다. 최지만은 팀이 2-1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데클란 크로닌의 4구째 시속 143.6㎞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 올렸다. 속도 172.5㎞짜리 총알 같은 타구는 약 120m를 날아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갔다. 최지만의 개인 통산 시범경기 10번째 홈런이자, 새 소속팀인 메츠에서 처음 터트린 시범경기 홈런포다. 앞선 1회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최지만은 4회 두 번째 타석은 풀카운트 대결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최지만의 힘찬 홈런 스윙 [USA TODAY=연합뉴스] 실력을 보여준 최지만은 7회 시작과 동시에 테일러 콜웨이에게 1루수 자리를 넘겨주고 경기를 마감했다. 지난 2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범경기 첫판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남겼던 최지만은 이번 시범경기 타율 0.250(4타수 1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500을 기록 중이다. 경기는 메츠가 7-1로 승리했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고, 메츠와 1년짜리 스플릿 계약을 체결했다. 스플릿 계약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소속 신분에 따라 연봉이 차등 결정되는 구조다. 최지만은 MLB 개막전 로스터에 들어가면 35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좌타자 최지만과 우타자 루크 보이트 두 명의 타자가 지명타자 또는 백업 1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한다. 메츠 주전 1루수는 MLB를 대표하는 거포 가운데 한 명인 피트 알론소다. 4bun@yna.co.kr 손흥민과 화해한 이강인…'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선택할까 프레디 머큐리 살던 英 런던 집 500억원에 매물로 나와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애플카 포기…AI부서로 대거 이동" 혁명가에서 강도로 전락…獨 '적군파' 조직원 체포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서울 도봉구 고깃집서 불 나 46명 대피…20여분 만에 꺼져 아동복 편집매장 운영 연예인 고소당해…보증금 미반환 혐의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공무원에 '건국전쟁' 단체관람 강요" 주장에 울산시 '시끌'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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