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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Author at 뉴스벨 - Page 80 of 401

연합뉴스 (8017 Posts)

  • 조태열, 美의회 인사 만나 "한미동맹에 변함없는 지원 보내달라"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과 영 김 인태소위원장 만나는 조태열 장관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미국 상·하원 외교위 소속 의원들을 만나 한미동맹에 지원을 당부했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 소속 빌 해거티(공화) 의원과 크리스 밴 홀런(민주) 동아태소위원장을 각각 면담했다. 또 숙소로 찾아온 마이클 매콜(공화) 하원 외교위원장과 영 김(공화) 하원 외교위 인도·태평양 소위원장을 만났다. 조 장관은 앞으로도 한미동맹이 미 의회의 초당적 지지 아래 외연과 깊이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야 한다며 이들에게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경제 및 첨단기술 분야 협력이 한미관계의 주요 축이라고 강조하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미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했다. 미 의회에서 한국인에 대한 전문직 비자 쿼터 확대 법안이 통과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지도 당부했다. 의원들은 미 의회에 한미동맹에 대해 높은 이해와 초당적 지지 기반이 구축돼 있다며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스 밴 홀런 미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과 조태열 장관 [외교부 제공] kimhyoj@yna.co.kr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오타니 결혼에 일본도 '깜짝'…정규 방송 중단하고 속보 SUV가 길건너던 70대·차량 9대 들이받아…1명 사망·13명 부상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3년 동안 9차례 사고 낸 버스기사 '고의사고' 혐의 무죄 쪽지로 '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 뉴진스·실리카겔,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올해의 음반상 빈지노 여유와 설빈도 2관왕…선정위원회 특별상에 학전 소극장 수상소감 전하는 뉴진스 혜인 [프리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걸그룹 뉴진스와 밴드 실리카겔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트로피 3개를 들어 올렸다. 뉴진스는 29일 서울 강남구 프리즘 스튜디오에서 열린 21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히트곡 '디토'(Ditto)로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K팝 노래 등 2개 부분에서 상을 받았고 '겟 업'(Get Up)으로 최우수 K팝 음반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디토'는 지난해 멜론 연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작년 7월 발표한 미니 2집 '겟 업'은 올해 1월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올해의 신인과 최우수 K팝 음반 및 최우수 K팝 노래 등 3개 부분에서 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민지는 "뉴진스는 항상 새로운 시작에 있는 것 같다"며 "여전히 모르는 것투성이고, 배워야야 할 것도 넘쳐나지만 뉴진스의 다음을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혜인은 "늘 도전했기 때문에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도 됐지만 잘해야겠다는 목표로 나아갔더니 뜻깊은 상을 받게 돼 행복하다"고 전했다. 수상소감 전하는 실리카겔 [프리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2년, 2023년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에서 수상한 밴드 실리카겔은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모던록 음반,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에서 상을 거머쥐면서 3관왕에 올랐다. 이들은 지난해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이 피처링한 곡 '틱 택 톡'(Tik Tak Tok)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실리카겔의 김춘추는 "중요한 상을 준 것 같아 책임감이 크다"며 "앞으로도 상이 아깝지 않은 활동과 공연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건재는 "이곳에 오면 '여전히 많은 음악가가 음악을 만들어가는구나'(하고) 존경심을 느낀다"며 "항상 좋을 순 없어도 많이 다치지 말고 자기 속도로 치유하면서 건강하게 음악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빈지노는 '노비츠키'(NOWITZKI)로 힙합 음반 가운데서는 8년 만에 올해의 음반 부문에서 수상했다. 그는 최우수 랩&힙합 음반 부문에서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그는 "너무 과분하다"며 "불안한 날들과 행복한 날들이 겹쳐 정신없이 오다 음반을 내놨는데 다양한 피드백이 많아 풍족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여유와 설빈도 최우수 포크 음반과 최우수 포크 노래 2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이들은 진정한 포크의 장르적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음악을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유는 "저희 음악은 감처럼 너무 작을 때도, 덜 익어 떫을 때도 있었다"며 "아마도 저희가 좀 익은 모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빈지노 [프리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는 대중적으로 크게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아티스트들도 대거 수상 명단에 올라 주목받았다. 최우수 일렉트로닉 음반 부문에서 수상한 예츠비(Yetsuby), 최우수 알앤드비&솔 음반 부문에서 수상한 저드(jerd), 최우수 재즈 연주 음반 부문에서 수상한 이수정 등이 대표적이다. 선정위원회 특별상은 내달 15일 폐관을 앞둔 대학로 학전 소극장에 돌아갔다. 작년 수상자인 홍세존 클럽 에반스 대표는 "문화계가 학전에 빚을 지고 있다고들 말하는데, 이 상으로 그에 대한 정중한 예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공로상은 세계 3대 프리재즈 색소포니스트로 불리는 강태환이 받았다. 그는 대리 수상자를 통해 "음악 하는 기쁨으로도 충분한데 상을 받는 기쁨도 누리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대중음악상은 음악성을 중심으로 곡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올해는 김광현 선정위원장과 대중음악 평론가 등 55명이 심사를 맡았다. 시상식은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이 단독 생중계를 맡아 홈페이지에서도 실시간으로 공개됐다. 키스오브라이프 [프리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음은 이날 수상자 명단. ▲ 올해의 음반 = 빈지노 '노비츠키'(NOWITZKI) ▲ 올해의 음악인 = 실리카겔 ▲ 올해의 노래 = 뉴진스 '디토'(Ditto) ▲ 올해의 신인 = 키스오브라이프 ▲ 최우수 K팝 음반 = 뉴진스 '겟 업'(Get Up) ▲ 최우수 K팝 노래 = 뉴진스 '디토'(Ditto) ▲ 최우수 록 음반 = 오버드라이브 필로소피 '64 시 미 '(64 see mee) ▲ 최우수 록 노래 = 서울 전자 음악단 '고스트 라이터스'(Ghost Writers) ▲ 최우수 모던록 음반 = 실리카겔 '머신 보이'(Machine boy) ▲ 최우수 모던록 노래 = 실리카겔 '틱 택 톡'(Tik Tak Tok) ▲ 최우수 메탈&하드코어 음반 = 마하트마 '리즌 포 사일런스'(REASON FOR SILENCE) ▲ 최우수 팝 음반 = 이진아 '도시의 속마음' ▲ 최우수 팝 노래 = 악뮤 '러브 리'(Love Lee) ▲ 최우수 일렉트로닉 음반 = 예츠비 '마이 스타 마이 플래닛 마이 어스'(My Star My Planet My Earth) ▲ 최우수 일렉트로닉 노래 = 시피카 '허쉬'(Hush) ▲ 최우수 랩&힙합 음반 = 빈지노 '노비츠키' ▲ 최우수 랩&힙합 노래 = 이센스 '왓 더 헬'(What The Hell) ▲ 최우수 알앤드비&솔 음반 = 저드 '봄'(BOMM) ▲ 최우수 알앤드비&솔 노래 = 유라 '구운듯한 얼굴이 너의 모티프' ▲ 최우수 포크 음반 = 여유와 설빈 '희극' ▲ 최우수 포크 노래 = 여유와 설빈 '밤하늘의 별들처럼' ▲ 최우수 재즈 보컬 음반 = 김유진 '엑스트라오디너리'(Extraordinary) ▲ 최우수 재즈 연주 음반 = 이수정 '포 시즌스'(Four Seasons) ▲ 최우수 글로벌 컨템포러리 음반 = 동이 '날초소 분석법' ▲ 선정위원회 특별상 = 학전 소극장 ▲ 공로상 = 강태환 acui721@yna.co.kr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오타니 결혼에 일본도 '깜짝'…정규 방송 중단하고 속보 SUV가 길건너던 70대·차량 9대 들이받아…1명 사망·13명 부상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3년 동안 9차례 사고 낸 버스기사 '고의사고' 혐의 무죄 쪽지로 '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 NBA 킹 제임스, 전인미답 4만 득점까지 '-40점' '4만 득점·1만 어시스트·1만 리바운드' 기록 눈앞 르브론 제임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의 '살아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전인미답의 '정규리그 4만 득점'까지 단 40점을 남겨뒀다. 제임스는 29일(한국시간) LA 클리퍼스와 '로스앤젤레스 라이벌전'(116-112 LA 레이커스 승)에서 34점을 추가하며 정규리그 개인 통산 득점 3만9천960점을 쌓았다. 2022-2023시즌 도중 카림 압둘자바(3만8천387점)를 넘어 역대 정규리그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린 제임스는 이제 4만 득점의 고지까지 눈앞에 뒀다. 당장 다음 달 1일 예정된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 경기에서 40점만 따내면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동부 콘퍼런스 꼴찌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함께 9승(49패)에 그친 워싱턴은 올 시즌 리그 최약체 팀이다. 경기 당 124.2점씩 내줘 30개 팀 가운데 실점이 가장 많은 팀이기도 하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5.2점씩 득점한 제임스지만 40점 이상 퍼부을 가능성도 있다. 제임스는 지난해 12월 24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원정 경기(129-120 승)에서도 40점을 폭발했다. 제임스의 평균 득점을 고려하면 늦어도 다음 달 3일 덴버 너기츠와 홈 경기에서는 4만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4만 득점은 정규리그 통산 득점에서 이미 전인미답의 경지에 오른 제임스에게도 뜻깊은 기록이다. 르브론 제임스와 마이클 조던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1946년 출범한 NBA에서 3만 득점을 넘긴 선수도 손에 꼽는다. 제임스, 압둘자바를 비롯해 칼 말론(3만6천928점), 코비 브라이언트(3만3천643점), 마이클 조던(3만2천292점), 디르크 노비츠키(3만1천560점), 윌트 체임벌린(3만1천419점)까지 7명에 불과하다. 4만점은 평균 24.4점씩 올리는 선수가 정규리그 82경기를 모두 뛰면서 20시즌을 개근해야 이룰 수 있는 기록이다. 제임스는 이날 경기까지 1천473경기에서 매번 27.1점씩 올렸다. 역대 300경기 이상 뛴 선수 가운데 8위다. 현역 중에서는 루카 돈치치(댈러스·381경기·28.5점),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428경기·27.8점), 케빈 듀랜트(피닉스·1천37경기·27.3점)에 이어 4위다. 제임스는 어시스트 역대 순위에서도 이름을 올려뒀다. 어시스트 1만829개를 배달해 이 부분 4위다. 포워드로 분류돼온 제임스보다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는 존 스톡턴(1만5천806개), 제이슨 키드(1만2천901개), 크리스 폴(1만1천737개)뿐이다. 이 중에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소속인 포인트가드 폴만 현역이다. 제임스는 리바운드도 1만개 이상 잡았다. 1만1천38개를 따내 역대 31위다. 제임스가 4만 득점을 달성하면 '4만 득점-1만 어시스트-1만 리바운드'라는 상징적인 기록까지 세우게 되는 셈이다. 르브론 제임스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200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지명된 후 '킹'이라는 별칭을 받은 제임스는 NBA에서 21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1984년생으로 39세인 제임스는 리그 최연장자지만 아직도 팀에서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평균 25.2점 7.9어시스트 7.1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필드골 성공률 52.6%, 3점 성공률 40.8%를 기록하는 등 전성기에 비해 떨어진 운동능력을 정교한 슛감과 노련함으로 메우고 있다. 2003-2004시즌 NBA에 입성한 그는 13차례 '베스트 5'격인 올 NBA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렸고, 4차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마이애미 히트, 클리블랜드, LA 레이커스에서 도합 4차례 NBA 우승 트로피를 들었고, 네 번 모두 챔피언결정전 MVP에 선정됐다. pual07@yna.co.kr 오타니 "일본인 여성과 결혼했습니다"…SNS로 깜짝 발표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쪽지로 '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갑자기 사라진 치매 노인…길 건너다 덤프트럭에 치여 숨져 금산 단독주택서 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화재 흔적도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기 꺾겠다" 돌쟁이 폭행 사망…친모·공범 징역 30년 구형 이재욱 소속사 "비방과 악의적 모욕, 법적 대응할 것"
  •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 내달 6일 개막 역대 최대 규모 18개국 579개 업체 참가…7만5천명 참관 예상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4'가 다음 달 6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작년 3월 열린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 [연합뉴스 자료사진] 29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 따르면 협회와 코엑스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 세계 18개국 579개 배터리 업체가 참가해 1천896개의 부스를 꾸린다. 약 7만5천명의 참관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 배터리 관련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더배터리 콘퍼런스'와 전기차(EV) 산업 전시회인 'EV 트렌드 코리아' 등이 전시회 기간 함께 열리며, 배터리 잡페어와 미국 전기차 배터리 포럼, 영국 배터리 산업·투자 세미나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드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와 셀투팩(Cell to Pack) 기술을 전시하고, 삼성SDI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과 구체적 양산 계획을 소개한다. SK온은 저온 충·방전 성능을 개선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와 급속 충전 성능을 개선한 SF 배터리를 공개하는 등 다변화 전략 추진 상황을 공유한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니켈 상업화 원년을 기념해 그룹 차원에서 전시회에 참여, 이차전지 소재 전주기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완성해가는 모습을 선보인다. 작년 3월 열린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 [연합뉴스 자료사진] 차세대 배터리를 비롯해 LFP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원통형 배터리 등 다양한 미래 배터리 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전시회의 특징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배터리 관련 솔루션과 재활용·재사용 기술 등도 선보인다. 협회 측은 "원재료부터 소재, 장비·시스템, 배터리 제조, 재사용·재활용까지 배터리 산업 전체 밸류체인을 조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태성 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K-배터리의 내실을 다지고,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최신 기술과 시장 정보, 업계 전문가와의 네트워킹을 제공하는 글로벌 배터리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오타니 "일본인 여성과 결혼했습니다"…SNS로 깜짝 발표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3년 동안 9차례 사고 낸 버스기사 '고의사고' 혐의 무죄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갑자기 사라진 치매 노인…길 건너다 덤프트럭에 치여 숨져 쪽지로 '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금산 단독주택서 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화재 흔적도 이재욱 소속사 "비방과 악의적 모욕, 법적 대응할 것"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 조국혁신당 조국 전 장관 "총선서 범진보 진영 투표율 견인역할" "10석·제3당 목표…디올 백·양평고속도 의혹 묶어 종합특검법 발의"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조국혁신당'으로 신당 명칭을 정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갈등에 실망하셨을 많은 분이 투표장에 나오지 않는 일이 없도록 투표율 견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서 기자간담회 하는 조국 전 장관 [촬영 이재현] 조 전 장관은 이날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범진보진영의 투표 성향은 민주당의 분란이 오면 투표율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이쪽저쪽 다 꼴 보기 싫다면 조국혁신당을 찍기 위해서라도 투표장에 나와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범진보 지지층의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견인차 구실을 하겠다"며 "넓은 의미의 진보 진영이 잘 돼야 검찰 독재 정권을 조기 종식할 수 있는 만큼 1대 1로 정리된 지역구 후보를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또 "이번 총선에서 10석 이상을 얻어 원내 제3당이 목표"라고 밝힌 그는 "민주당의 발목을 잡을 생각이 없고 오히려 본진(민주당)이 잘 돼야 하는 만큼 공천 분란이 잘 수습되기를 바란다는 견해를 냈다. 그러면서 "범진보 진영의 승리를 위해 비례는 조국혁신당을 찍고 지역구는 민주당을 찍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조국 전 장관 [촬영 이재현] 총선 이후 민주당과 합당에 대해서는 "그럴 일은 없다"고 선을 긋고 나서 "민주당보다 더 앞장서서 더 단호하게 국민의힘과 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총선 이후 현재의 특검법안인 도이치모터스 사건에 더해 디올 백과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묶어 김건희(여사) 종합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내달 3일 창당대회와 관련해 조 전 장관은 "검찰 독재 정권의 종식과 그 이후 민생과 복지라는 두 가지 목표에 부합하는 인재 영입을 위해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면서 삼고초려 중"이라며 언급했다. jlee@yna.co.kr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오타니 "일본인 여성과 결혼했습니다"…SNS로 깜짝 발표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3년 동안 9차례 사고 낸 버스기사 '고의사고' 혐의 무죄 갑자기 사라진 치매 노인…길 건너다 덤프트럭에 치여 숨져 쪽지로 '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 전인지·김효주, HSBC 첫날 공동 5위…고진영 등 4명 10위 전인지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첫날 선전을 펼쳤다. 29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6명이 10위 안에 들었다. 전인지와 김효주는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치고 안드레아 리(미국),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공동 5위에 올랐다. 단독선두 세라 슈멜젤(미국·4언더파 68타)과 2타 차다. 공동 2위는 3언더파를 친 릴리아 부(미국), 린 그랜트(스웨덴),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다. 이날 전인지는 1번 홀(파4)을 보기로 시작했으나 2∼5번 홀에서 버디 3개를 낚았고 9번 홀(파4) 보기와 11번 홀(파4) 버디를 맞바꿨다. 재작년 대회에서 준우승한 전인지는 "싱가포르에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코스에서 자신감과 편안함을 느낀다"면서 "현재에 계속 집중한다면 우승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전반을 마친 뒤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솎아냈다. 김효주 [AP=연합뉴스} 총 13명의 공동 10위(1언더파 71타)에는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을 비롯해 최혜진, 신지은, 양희영이 포함됐다. 고진영은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첫날을 언더파로 마쳤다. 이 대회는 고진영이 지난 2년 동안 시즌 첫 승을 안았던 곳이다. 지난 시즌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을 무릎 부상으로 기권했던 고진영은 그 기억을 되살려 통산 16승째를 따내겠다는 각오다. 이밖에 유해란 공동 23위(이븐파), 이미향 공동 30위(1오버파), 신지애 공동 36위(2오버파) 순이다. 약 한 달 만에 복귀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보기 4개를 적어내 공동 53위(4오버파 76타)에 그쳤다. 고진영 [AFP=연합뉴스] 이 대회는 한국 선수가 최근 8차례 대회에서 7차례 우승했을 정도로 유독 강세를 보여온 대회다. 2019년 박성현, 2021년 김효주가 정상에 오르고 고진영이 2연패를 달성하면서 4년 연속 한국 선수가 우승했다. 2018년 우승도 교포 선수인 미셸 위 웨스트(미국)였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리디아 고 [AFP=연합뉴스] bingo@yna.co.kr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오타니 "일본인 여성과 결혼했습니다"…SNS로 깜짝 발표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3년 동안 9차례 사고 낸 버스기사 '고의사고' 혐의 무죄 갑자기 사라진 치매 노인…길 건너다 덤프트럭에 치여 숨져 쪽지로 '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 프로농구 kt, 최하위 삼성 꺾고 7연승…허훈은 복귀전서 11점 kt, 삼성에 106-86 완승…'국가대표 빅맨' 하윤기 21점 선두 DB도 14점 차로 KCC 제압…로슨 32점 14리바운드 폭발 허훈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국가대표 소집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kt는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106-86으로 물리쳤다. 29승(13패)째를 찍은 2위 kt는 3위 창원 LG(26승 17패)와 격차를 3경기 반으로 벌리며 4강 플레이오프(PO)행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달 들어 치른 7경기에서 전승이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1, 2위는 6강 PO를 건너뛰고 4강 PO로 직행한다. 반면 최근 6경기에서 4승 2패로 선전하던 삼성은 휴식기 후 안방에서 열린 첫 경기부터 완패하며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9승 34패가 된 삼성은 이대로라면 3년 연속 꼴찌라는 불명예를 뒤집어쓰게 된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세 시즌 연속 최하위로 떨어진 팀은 아직 없다. 9연패 끝에 9위로 떨어진 안양 정관장(13승 30패)과 격차는 4경기다. kt에서는 지난달 8일 원주 DB전에 다리 근육을 다친 허훈이 11점을 올리며 복귀를 알렸다. 하윤기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31-21로 앞선 1쿼터 종료 37초 전 코트를 밟은 허훈은 2쿼터 초반 가볍게 3점을 성공하며 부상을 완벽히 털어냈음을 보였다. 국가대표 빅맨 하윤기가 2쿼터까지 12점을 올린 kt는 전반 종료 시점 56-41, 15점 차로 달아났다. 이어 3쿼터 종료 7분여 전에는 주포 패리스 배스가 득점해 20점이 넘는 점수 차를 냈다. 삼성은 210㎝가 넘는 대형 센터 코피 코번이 3~4쿼터에 21점을 몰아치며 분전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점수 차가 너무 컸다. kt의 정성우가 4쿼터에만 10점을 퍼부으며 경기를 매조졌다. 지난 25일 열린 우리나라와 태국의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2차전(96-62 승)에서 13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린 하윤기는 이날도 펄펄 날았다. 21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윤기, 허훈을 비롯해 배스(21점), 정성우(15점), 한희원(10점)까지 총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삼성에서는 코번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0점을 올렸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두 DB도 부산 KCC를 원정에서 92-78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34승 10패가 된 DB는 무섭게 추격하는 kt와 격차를 4경기로 유지했다. 반면 전날 정관장을 꺾은 울산 현대모비스(24승 19패)에 5위를 내준 6위 KCC(22승 19패)는 연패 끝에 순위 탈환에 실패했다. 원주 DB 선수들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달 초 부상으로 이탈한 간판 포워드 최준용이 안방 경기를 통해 복귀했으나 선두 DB의 기세는 당해내지 못했다. DB의 주포 디드릭 로슨이 32점 14리바운드를 폭발하며 승리의 선봉에 섰다. 필리핀 가드 이선 알바노도 25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외곽에서 KCC 가드들의 기를 꺾었다. 국가대표 빅맨 듀오 김종규(9개)와 강상재(8개)는 리바운드 17개를 합작하며 골밑 싸움에 힘을 보탰다. KCC에서는 송교창이 17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외국 선수 싸움에서 크게 밀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복귀전을 치른 최준용은 9점 4리바운드에 그쳤다. 실책 4개를 저질렀고, 필드골 성공률도 23%까지 떨어졌다. pual07@yna.co.kr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오타니 "일본인 여성과 결혼했습니다"…SNS로 깜짝 발표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3년 동안 9차례 사고 낸 버스기사 '고의사고' 혐의 무죄 갑자기 사라진 치매 노인…길 건너다 덤프트럭에 치여 숨져 쪽지로 '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 '폰푼 부상' 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 꺾고 봄 배구 희망가 KB손해보험은 삼성화재 제물로 9연패 탈출 공격하는 육서영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9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IBK기업은행 육서영이 공격하고 있다. 2024.2.29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주전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등록명 폰푼)의 부상 악재를 딛고 봄 배구 희망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2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방문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세트 점수 3-2(15-25 25-14 22-25 25-23 15-7)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5위 IBK기업은행(승점 46·15승 17패)은 4위 GS칼텍스(승점 48·17승 15패)를 승점 2 차이로 추격했다. 3위 정관장(승점 56·18승 14패)과는 승점 10 차이다. 포스트시즌에는 기본적으로 정규리그 1∼3위 팀이 초대되지만,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하면 준플레이오프 단판 대결이 성사된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3일 GS칼텍스전에서 24경기 만의 승리를 거둔 데 이어 내친김에 창단 첫 2연승까지 노려봤으나 무위에 그쳤다. 2021년 출범한 페퍼저축은행은 2021-2022시즌 3승(28패·승점 11), 2022-2023시즌 5승(31패·승점 14)을 거두는 동안 연승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 최근엔 베테랑 리베로 오지영이 후배 2명을 괴롭혔다는 혐의로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고 조 트린지 전 감독이 경질됐다. 박정아ㆍ아베크롬비 맞대결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9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페퍼저축은행 박정아와 IBK기업은행 아베크롬비가 대결하고 있다. 2024.2.29 iso64@yna.co.kr 두 세트씩 서로 주고받은 뒤 나선 5세트에서 IBK기업은행의 뒷심이 더 매서웠다. 임혜림이 9-7에서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의 공격을 차단해 팀을 10점 고지로 이끌었고, 반면 페퍼저축은행 이한비와 야스민의 공격은 연거푸 코트를 벗어났다. IBK기업은행은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와 황민경의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쌓았다. 이후 아베크롬비가 상대 박경현의 오픈 득점을 차단하며 경기를 끝냈다. 이날 부상으로 결장한 폰푼을 대신한 세터 김하경은 28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아베크롬비가 팀 내 최다 득점(29점)을 낸 가운데 육서영이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20점)을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에선 야스민(32점), 박정아(15점), 이한비(14점)가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기뻐하는 IBK기업은행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9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2.29 iso64@yna.co.kr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세트 점수 3-2(19-25 25-16 25-20 25-27 15-11)로 물리쳤다. 10경기 만의 승리를 거둔 최하위 KB손해보험은 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시즌 5승(27패·승점 21)째를 따냈다. 반면 순위 상승이 급한 5위 삼성화재(승점 45·17승 15패)는 4위 한국전력(승점 47·16승 16패)을 제칠 기회를 놓쳤다. KB손해보험에서는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양 팀 최다 득점(37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황경민(19점)이 지원 사격했다. 삼성화재에서는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29점, 김정호가 11점을 기록했다. bingo@yna.co.kr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오타니 결혼에 일본도 '깜짝'…정규 방송 중단하고 속보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SUV가 길건너던 70대·차량 9대 들이받아…1명 사망·13명 부상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3년 동안 9차례 사고 낸 버스기사 '고의사고' 혐의 무죄 쪽지로 '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 밥그릇 지키려 비례 의석 줄인 거대양당…기형 선거구도 등장 행정구역과 지역구 명칭 다른 곳도…선거일 코 앞 '늑장 획정' 또 재연 양당 텃밭 의석 사수에 군소정당들 "나눠먹기 야합" "적대적 공생" 비판 여야 원내대표 회동위해 의장실 입장하는 윤재옥-홍익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왼쪽)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위해 의장실로 향하고 있다. 2024.2.29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김철선 기자 = 여야가 4·10 총선일을 불과 41일 앞둔 29일 비례대표 1석을 줄이면서 합의한 선거구획정안을 놓고 거대 양당의 기득권 지키기를 위한 결과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선거일 1년 전에 확정해야 하는 공직선거법을 준수하지 않는 것도 모자라 막판까지 유불리 계산에 몰두하다 선거일에 쫓긴 나머지 부랴부랴 합의하며 유권자 권리를 침해하는 모습은 20대 총선(42일 전), 21대 총선(39일 전)에 이어 어김없이 반복됐다. 서울 면적의 8배, 4배에 달하는 거대한 '공룡 선거구'는 피했지만, 지역구 명칭에 포함되지 않은 인근의 다른 행정구역 거주자가 해당 지역구에 투표해야 하는 '기형 선거구'가 등장했다. ◇ '비례성 강화' 여론 깡그리 무시…의도는 '텃밭' 의석수 지키기 여야의 이날 합의 내용 중에는 비례대표 의석을 1석 줄인 것에 비판이 집중되고 있다. 비례대표 선출 방식에 준연동형 제도를 적용하고 있는 현행 공직선거법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모순적' 행태여서다. 거대 양당은 이미 이 제도의 취지를 훼손하는 위성정당을 창당하는 '꼼수'를 부려왔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지난 총선을 앞두고 준연동형 비례제를 주도해서 통과시킨 데다 평소 비례 의원정수 확대를 주장해왔다는 점에서 이러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비례대표 의석을 줄인 것에 양당이 각자의 '텃밭'에서 의석수를 유지하기 위한 의도가 깔렸다는 점도 문제다.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출한 원안은 서울과 전북에서 1석씩 줄이고, 인천과 경기에서 각 1석 늘리도록 했다. 민주당은 자당의 텃밭인 전북의 의석수 감소에 반발하며 대신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부산 의석수를 줄이자고 요구했고, 여당은 이를 받을 수 없다고 맞섰다. 결국 양당은 전북과 부산의 의석수를 건드리지 않는 '묘수'를 비례 의석 감축에서 찾았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은 19대 총선 당시 54석에서 20·21대 총선 47석으로 줄었다가 이번에 한석이 더 줄었다. 인구 감소 추세에 맞춰 지역구마다 1명만 뽑는 소선거구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비례성과 정치적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여론을 정치권이 무시하며 '밥그릇 지키기'에만 몰두한 셈이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남인순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2.29 uwg806@yna.co.kr ◇ 군산 시민이 김제·부안 지역구에 투표? 여야가 이번 합의에서 4년 전처럼 별도의 특례구역을 지정한 것을 두고도 비판이 제기된다. 획정위 원안에 담겼던 6개 시군을 아우르는 강원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의 '공룡 선거구' 등장은 막았지만, 기존 지역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인구수를 맞추기 위해 특례구역을 지정한 탓에 기형적인 선거구가 일부 나타났다. 경기도 양주시에서 남면과 은현면을 떼 인근의 동두천·연천 선거구에 포함하고, 전북 군산 대야면·회현면을 김제·부안 선거구로 묶었다. 양주에 사는 유권자가 동두천·연천 후보에게 투표하고, 일부 군산 시민은 김제·부안 출마자에게 표를 주는 일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이는 시·도 관할구역 안에서 인구·행정구역·지리적 여건·교통·생활문화권 등을 고려해 선거구를 획정해야 한다는 현행 공직선거법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지난 총선 때만 한시 적용하기로 했던 강원 춘천, 전남 순천 분할과 관련한 특례조항도 그대로 뒀다. 특례구역은 아니지만, 부산 북·강서갑과 북·강서을 지역구가 부산 북갑과 북을, 강서 등 3개로 나뉘는 과정에서 산을 마주하고 있어 도보나 차량 직접 이동이 불가능한 지역(만덕 1동·화명 1동)이 같은 선거구(북을)로 묶이기도 했다. 비례의석 축소 양당 담합 규탄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녹색정의당 의원들이 29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비례의석 축소 양당 담합 규탄 피케팅을 하고 있다. 2024.2.29 uwg806@yna.co.kr ◇ 군소야당·전문가들 "나눠먹기 야합" "적대적 공생" 비판 비례제를 통한 의석 확보가 절실한 군소정당들은 이날 앞다퉈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녹색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이날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양당의 비례 의석 축소 담합을 강력 규탄한다"며 "비례 의석을 곶감 빼먹듯 줄여도 되냐. 민의보다 밥그릇이 먼저인 양당에 진저리가 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민정 대변인도 "거대 양당의 제 밥그릇 지키기 야합"이라며 "위성정당에 이어 비례제 취지를 무너뜨리는 제2의 야합 정치, 꼼수 정치"라고 논평했다. 개혁신당 주이삭 상근부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나눠먹기식 합의로, 거대양당에 유리한 결과로 조율한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국민 눈치 보지 않는 야합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로운미래 박원석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선거구 나눠 먹기 담합이자, 다양성과 비례성을 보장하는 비례제 취지 왜곡"이라며 "죽일 듯 싸우다가도 기득권 앞에선 뒤로 손잡는 행태야말로 적대적 공생의 민낯"이라고 쏘아붙였다. 전문가들은 선거구 획정 법정 시한을 또 어긴 점, 원칙 없는 비례 의석 축소 문제를 지적했다. 명지대 신율 교수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획정안을 또다시 선거 코 앞에서 확정하며 유권자의 이익을 희생시켰다"며 "정당이 이익집단의 성격이 더 강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결과"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이어 "정치권은 비례대표를 필요할 때는 마음대로 줄이고 늘리는 여분용으로 보는 것 같다"며 "비례대표 무용론을 정치권이 자인한 셈"이라고 꼬집었다. 인천대 이준한 교수는 "비례성과 대표성을 늘린다고 준연동형제를 도입한 정치권이 비례를 줄인다는 것은 논리적 일관성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ses@yna.co.kr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오타니 "일본인 여성과 결혼했습니다"…SNS로 깜짝 발표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3년 동안 9차례 사고 낸 버스기사 '고의사고' 혐의 무죄 갑자기 사라진 치매 노인…길 건너다 덤프트럭에 치여 숨져 쪽지로 '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 전공의 대여섯명뿐…정부 '허심탄회 만남' 제안했지만 '썰렁' 복지차관 "복귀에 도움 되는 말씀을 드려…서로 더 많이 이해가 됐다" "전공의들 정책 내용과 증원 배경 질문…사태 조기 해결 기대" 전공의단체, 복지부 대화 요청 응하지 않으며 대화 중단 회의실 나서는 복지부-전공의 대화 참석자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건강보험공단 서울본부에서 열린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과 전공의와의 대화에서 참석자가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2024.2.29 [공동취재]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정부가 예고한 '복귀 기한' 마지막 날인 29일 정부가 전공의들에 '허심탄회한 만남'을 제안했지만 참석한 전공의의 수가 한 자릿수에 그치며 썰렁한 모습이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3시간여 동안 전공의와의 대화 자리를 가졌다. 박 차관은 이날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전날 각 수련병원의 전공의 대표 94명에게 모임을 안내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으며 이 문자를 동료들에게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웹 발신이라 회신이 안 돼 참석인원은 실제로 가봐야 알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현장에는 대여섯 명만의 전공의가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복지부는 "비공개로 부담 없이 만나는 자리를 만들려고 했지만 언론에 공개가 되는 바람에 생각보다 전공의들이 많이 못 왔다"며 '참석자는 한 자릿수'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회의 종료 후 "현장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말을 했다"며 "꼭 논제를 놓고 결론을 맺는 대화가 아니더라도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공감의 폭이 넓어진다고 생각한다. 서로 더 많이 이해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회의 내용에 대해 "정부 정책 내용과 증원을 결정하게 된 배경을 묻는 질문이 주로 나왔다. 소상하게 설명했으며 온 전공의들은 사태가 조기에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전공의들은 개인 자격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차관은 "전공의들은 실질적으로 대표가 없다고 하는 상황이라고 들었다"며 "참석자 중 전공의단체 간부나 성명을 냈던 대표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들이 많이 왔으면 좋았겠지만 전공의들 중에 명확한 대표가 있어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구조가 아닌 것 같다"며 "(전공의단체에)연락이 안 닿은 것 등으로 보아 대화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수이지만 오늘 온 전공의들을 통해 전한 말이 지인에게 공유되는 등 전체 수천 명의 전공의들에게 전달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병원을 나오는 결정도 개별적이라 하니 들어갈 때도 개별적으로 복귀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번 대화가 보여주기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비공개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자 했으나 의도치 않게 알려졌다. 취소 생각도 했으나 시간도 없었고, 소수라도 도움이 되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공의들을 향해서는 "집단 행동으로 의사 표현은 충분히 했고 더 길어진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며 "복귀 기한을 정했던 것은 겁박이 아니라 돌아올 수 있는 출구를 열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늘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면 환자들도 기뻐하고 환영할 것이다. 진심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복귀 D데이, 전공의 일부만 병원으로…길어지는 의료공백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20일 비상대책위원회 명의로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전면 철회하고 전공의 수련 환경을 개선하는 등 7가지 요구안을 담은 성명서를 낸 이후로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후 '강 대 강 대치를 멈추고 대화에 나서라'라는 비판이 정부와 대전협 모두를 향해 이어졌지만, 대전협 측이 복지부의 연락에 응하지 않으며 대화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같은 상황 속 정부가 파격적으로 제안한 '허심탄회한 만남'에 극적 대화와 협상을 기대했던 이들은 생각보다 썰렁한 현장과 저조한 전공의 참여에 '쓸데없는 기대였다'는 반응이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김성주 대표는 "상황의 변화가 있을 줄 알았는데 쓸데없는 기대였다"며 "전공의들은 대화 의지가 없는 것 같다. 오늘이 복귀 마지막 날인데 정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척이 없는 상황에서 의료현장의 피로는 커져 가는데 환자들의 희생이 늘어날 것은 불 보듯 뻔하다"며 "환자에게 문제가 생길 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2천명 증원은 변화없다'고 하면서 대학별 조사를 강행하고 대화할 의지가 있는 척 하지 않았나. 정치 쇼였다고 본다"며 "그동안 정부가 전공의들을 피의자 취급하며 감정의 골이 깊어졌는데 대화 하겠나. '너는 얘기하고 나는 듣기만 하겠다'는 건 대화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복귀 시한을 맞아 일부 전공의 사이에는 환자들 곁으로 돌아오려는 움직임이 조금씩 늘고 있다. 일부 병원은 사직서를 내고도 근무하는 전공의가 수십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들이 전공의 복귀 규모를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를 꺼리는 가운데, 정부는 28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주요 수련병원 100곳에서 전공의 294명이 복귀한 것으로 파악했다. 28일 밤까지 병원으로 복귀한 전공의 규모는 아직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았다. 전국 병원들에 따르면 기한이 임박하며 전공의들이 복귀 현황이나 복귀 관련 행정 절차를 묻는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병원 관계자는 "이달 안에 돌아오는 이들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발표 후 실제 전공의들의 문의가 이어진 것은 맞다"고 전했다. fat@yna.co.kr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오타니 "일본인 여성과 결혼했습니다"…SNS로 깜짝 발표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3년 동안 9차례 사고 낸 버스기사 '고의사고' 혐의 무죄 갑자기 사라진 치매 노인…길 건너다 덤프트럭에 치여 숨져 쪽지로 '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 피겨 서민규, 주니어세계선수권 쇼트 1위…韓 남자 최초 금 눈앞 여자 싱글 신지아에 이어 남자싱글 서민규도 쇼트 선두…'동반 우승' 청신호 이재근은 12위…프리 진출 서민규 [ISU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서민규(경신중)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르며 '한국 남자 선수 최초 금메달'을 눈앞에 뒀다. 서민규는 29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4.33점과 예술점수(PCS) 36.25점을 합쳐 80.58점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 9월 2023-2024 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세운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75.67점)을 뛰어넘었다. 2위에 오른 프랑스의 프랑수아 피토(78.79점)와는 1.79점 차다. 한국 남자 싱글에서는 주니어, 시니어를 통틀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가 아직 없다. 서민규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는다면 한국 남자 싱글 최초로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된다. 특히 전날 치러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신지아(영동중)가 선두에 오른 상황에서 한국 피겨는 이번 주니어 선수권대회 남녀 싱글 동반 우승의 기회도 잡았다. 서민규 프리 스케이팅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7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시니어 프리 스케이팅에서 서민규(경신중)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4.1.7 andphotodo@yna.co.kr 마지막 그룹 2번째, 전체 37번째로 은반에 나선 서민규는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뛰며 수행점수(GOE) 1.49점을 챙기고 산뜻하게 시작했다. 이어 트리플 러츠에서는 어텐션(에지 사용주의)이 떴으나 GOE 0.67점을 받아냈다. 체인지 풋 카멜 스핀과 플라잉 싯 스핀을 모두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한 서민규는 스텝 시퀀스에서도 다양한 스케이팅 기술을 선보이며 레벨 4를 받아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군더더기 없이 성공한 서민규는 마지막 과제인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레벨 4로 처리하며 점수를 끌어올렸다. 함께 출전한 이재근(수리고)은 TES 38.17점, PCS 32.98점, 감점 1.00점, 합계 70.15점으로 12위에 올랐다. 이재근은 2022-2023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세웠던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69.47점)을 갈아 치웠다. 이재근은 첫 점프 과제였던 트리플 악셀에서 엉덩방아를 찧으며 넣어졌으나 이후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구성 요소를 모두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서민규와 이재근은 한국시간 3월 2일 17시 15분 프리스케이팅에서 시상대를 목표로 연기를 펼친다. 앞서 3월 1일에는 신지아가 오후 6시45분부터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나선다. soruha@yna.co.kr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오타니 "일본인 여성과 결혼했습니다"…SNS로 깜짝 발표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3년 동안 9차례 사고 낸 버스기사 '고의사고' 혐의 무죄 갑자기 사라진 치매 노인…길 건너다 덤프트럭에 치여 숨져 쪽지로 '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 "과실치사상죄 없는 직업어딨나"…의료사고특례법에 환자들 반발 복지부, '의료사고처리특례법' 공청회 열고 각계 의견 청취 의료계 내서도 "어려운 현실 고려해 수용", "민원만 더 늘어날 것" 의견 분분 환자단체 "환자 보호 못해…의료사고 입증책임 의료인에게 전환해야"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공청회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공청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29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정부가 의료사고에 대한 의료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29일 관련 공청회가 환자들의 극심한 반발 속에 열렸다. 보건복지부와 법무부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공청회를 열고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사고처리 특례법'에 대한 환자단체와 의료계, 법학계, 언론계 등의 의견을 들었다.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은 의료인이 책임보험·공제에 가입하면 의료사고에 대한 공소 제기를 면제해주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다. 특히 필수의료 분야에서는 의료인이 과실로 환자 사망사고를 냈더라도 보상한도가 없는 '종합보험·공제'에 가입했다면 형을 감면받을 수 있게 해 의사들을 필수의료로 유도하기 위한 '당근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석한 박진식 대한중소병원협회 부회장은 "심장내과 전문의로서 심근경색 환자 등 최중증 응급환자를 진료하면서 지난 20여년간 의료현장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느끼고 있다"며 "선배들이 중증 환자를 치료했다가 몇 년씩 의료분쟁에 시달리는 것을 보며 성장한 후배 의사들은 중증 환자 치료는 못 하겠다며 포기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의사들은 항상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하지만 의사도 인간인지라 실수할 수도 있고, 급박한 수술의 경우 짧은 시간 안에 여러 가지 판단을 하다 보니 환자의 병력 등을 놓쳐서 환자에게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며 "이 법이 의료계에서 완전히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단계로 필요한 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의학 박사인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 전문기자는 "이 법 자체가 의사에 대한 특혜라는 지적이 있지만, (의사들이 응급이나 중증 의료 분야를 기피하는) 현실을 감안해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며 "의료계 역시 이러한 특례법까지 만들어주면서 의사를 보호하려고 하는 점을 고려해 (법이) 부족한 면이 있더라도 포괄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공청회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공청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29 mon@yna.co.kr 하지만 환자단체는 이 특례법에 의료사고에 대한 환자의 입증 책임을 완화하는 조항이 없어 피해자인 환자를 보호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은영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이사는 "의료사고 피해자는 의료적 전문성과 정보 비대칭성을 특징으로 하는 의료 행위에 대해서 의료 과실과 의료 사고와의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어려워 의료 분쟁에 있어서는 절대적인 약자"라며 "의료적 전문성을 가지고 직접 의료 행위를 한 의료인이 의료 과실이 없거나, 의료사고와 인과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입증하도록 입증 책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의료사고처리 특례법은 생명 경시 풍조를 조장하고 교통사고 방지 노력을 게을리하게 만든다는 이유로 위헌 결정을 받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을 참고해 만든 법안"이라며 "위헌인 법률은 참고해 위헌적인 법률을 제정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의료사고 피해자들은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사들을 달래기 위해 졸속으로 특례법을 제정하려고 한다며 크게 반발했다. 아버지가 서울의 대형병원에서 암 치료를 받다가 의료사고로 돌아가셨다고 밝힌 한 참석자는 "선의를 가져도 과실이 있을 수 있는 거고, 그걸 처벌하는 규정이 업무상 과실치사상이라는 죄목"이라며 "경찰관이나 소방관 등 다른 직역에 종사하는 분들은 구조 의무가 법적으로 있어도 매뉴얼에 따라 사람을 구하지 못했을 때 과실치사로 처벌받지 않느냐"며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은 직업 간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한 대학병원 심장내과 의사는 "환자가 죽거나 큰 손해를 입지 않았는데도 단순한 시술이 실패한 것을 두고 의사에게 민원을 제기하는 게 오늘날의 현실"이라며 "특례법이 제정되면 오히려 더 많은 민원을 불러일으킬 것 같다. 서두르지 말고 사회적 협의와 보완을 거쳐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dindong@yna.co.kr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오타니 "일본인 여성과 결혼했습니다"…SNS로 깜짝 발표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3년 동안 9차례 사고 낸 버스기사 '고의사고' 혐의 무죄 갑자기 사라진 치매 노인…길 건너다 덤프트럭에 치여 숨져 쪽지로 '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 車제작사, 자율주행차 성능 별도 인증받으면 판매 가능해진다 자율주행차법 개정…적합성 승인 받아 여객·화물 운송 서비스 제공 가능 열차 '묻지마 흉기 난동' 처벌도 강화…철도안전법 개정안 통과 자율주행차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앞으로 차량 제작사는 자율주행차의 성능 및 안전성을 별도로 인증받아 시중에서 기업간거래(B2B)로 판매할 수 있다. 스타트업을 비롯한 차세대 모빌리티 업계에 레벨4 자율주행차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자율주행차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현재 레벨4 자율주행차는 국제 안전기준이 정립되지 않아 차량 판매가 제한되고 있다. 시험·연구 목적의 임시 운행 허가를 통해서만 운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개정안 통과로 정해진 자율주행 안전기준이 없더라도 제작사는 별도의 성능인증을 거쳐 자율주행차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자율주행차를 구매한 운행 주체는 해당 차량을 운행하려는 지역의 도로 인프라 등 교통여건이 자율주행차에 적합한지에 대해 국토부 장관의 적합성 승인을 받아 여객 및 화물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개정안에는 차량에 대한 제작사의 안전관리 조치 의무도 명시됐다. 제작사는 인증을 받아 판매한 자율주행차의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무상수리 등 사후관리 조치를 해야 한다. 결함이 있을 경우 그 사실을 구매자에게 바로 알리고 시정조치를 해야 한다. 국토부는 제작사가 이러한 조치를 준수하는지 조사하고, 고장 및 장애 등 안전운행에 영향을 미칠 요인들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법 개정안은 공포 후 1년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 열차 흉기난동(CG) <<연합뉴스TV 제공>> 이날 본회의에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열차 내 묻지마 흉기 난동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철도경찰의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담은 '철도안전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폭행으로 열차 운행에 지장을 초래한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었다. 또 폭언 및 고성방가 등 열차에서 소란을 벌일 경우 과태료(100만원 이하)를 부과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강력범죄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철도경찰들은 가스발사총을 활용해 현장을 진압할 수 있게 됐다. 철도안전법은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 공항소음대책지역인 신월동에서 낮게 비행중인 항공기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항소음대책 지역의 주민들이 지원시설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공항소음방지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주민지원사업은 소음대책 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 및 소득증대를 위해 시행되는 사업을 말한다. 개정 전에는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한 공동이용시설(도서관, 체육공원 등)에 대해 임대료 감면 근거가 부재함에 따라 주민들이 시설을 이용할 때 부담이 크다는 민원이 발생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시장·군수·구청장은 지역주민 단체에 무상으로 공동이용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할 수 있다. 공항소음방지법 개정안은 공포한 뒤 6개월 후 시행된다. winkite@yna.co.kr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오타니 "일본인 여성과 결혼했습니다"…SNS로 깜짝 발표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3년 동안 9차례 사고 낸 버스기사 '고의사고' 혐의 무죄 갑자기 사라진 치매 노인…길 건너다 덤프트럭에 치여 숨져 쪽지로 '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 K리그 개막 D-1…린가드부터 아르한까지 '외인 선수 열전'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 출신 공격수 오두도 '눈길' 제시 린가드 FC서울 공식 입단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제시 린가드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 공식 입단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2.8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이들을 주목하라!' 3월 1일 개막하는 '하나은행 K리그 2024'는 어느 때보다 화려한 '외국인 선수'들의 등장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역대 최상급' 외국인 선수로 손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제시 린가드(서울)를 필두로 '인도네시아 특급스타' 아르한(수원FC),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를 경험한 오두(충북청주)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가진 선수들의 활약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계약서에 서명하는 린가드 [FC서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린가드·오두…'유럽 빅리그 출신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이름은 다름 아닌 린가드다.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인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노팅엄 포리스트 등 EPL 무대에서만 13년간 활약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윙포워드까지 맡을 수 있는 멀티 자원인 린가드는 단숨에 'K리그 역대 최고 빅네임' 외국인 선수로 우뚝 섰다. '연봉을 주급으로 착각한 게 아니냐'라는 농담까지 나올 정도로 팬들의 관심은 뜨겁다. 특히 EPL 무대에서 활약했던 서울의 '베테랑' 기성용과의 중원 호흡은 이번 시즌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로 급부상했다. 청북청주에 입단한 공격수 오두 [충북청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낯선 이름이지만 K리그2 충북청주 유니폼을 입은 공격수 네이선 오두와(등록명 오두)도 독특한 이력을 자랑한다. 2007년 토트넘 유스팀에 합류한 오두는 2012년 7월 토트넘과 프로 계약을 한 뒤 토트넘 U-18·U-21 팀에서 활약하며 1군 승격에 도전했다. 하지만 아쉽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오두는 2015년 2월 루턴 타운(당시 4부리그) 임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유럽 리그를 경험한 뒤 지난달 충북청주에 입단했다. 잉글랜드와 나이지리아 복수국적인 오두는 잉글랜드 U-17·U-18·U-20 대표팀과 나이지리아 U-23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 경험도 풍부하다. 수원FC의 수비수 아르한 [수원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인도네시아 대표팀 수비수가 왔다!…'AFC 가맹국 출신' 선수들 올해 K리그에서 뛰는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출신 수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수원FC가 영입한 '왼쪽 풀백' 프라타마 아르한 알리프 리파이(등록명 아르한)이다. 22살의 젊은 수비수 아르한은 인도네시아 U-19·U-23을 거쳐 2021년부터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A매치 42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아르한은 잘생긴 외모에 투석기를 연상시키는 강력한 스로인 능력으로 인도네시아 팬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로 손꼽힌다. 아르한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무려 720만명을 넘는다. 인도네시아 출신 선수로는 아스나위가 먼저 K리그에 데뷔했지만, 2부리그에서 뛰었던 만큼 아르한은 인도네시아 출신 'K리그1 1호 선수'가 됐다. 호주 출신 센터백들에게도 시선이 간다. 지난해 '3위 돌풍' 주역 광주FC는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에서 활약하며 2022년 호주 A리그 올스타로 뽑혔던 수비수 알렉산다르 포포비치(등록명 포포비치)를 영입해 후방 강화에 나섰다. 호주 U-17·U-22 대표팀을 경험한 포포비치는 스피드와 공간 커버, 일대일 수비 능력, 수비 라인 리딩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박태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포항도 맥아더FC(호주)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뛴 조너선 아스프로포타미티스(등록명 아스프로)를 데려오며 뒷문 단속에 나섰다. 울산 HD의 미드필더 켈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믿고 쓰는 '브라질 삼바축구' K리그1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은 중원 강화 차원에서 브라질 1부리그 아틀레치쿠 고이아니엔시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켈빈을 데려왔다. 브라질 리그에서만 80경기를 소화한 켈빈은 좌우 날개와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2선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자원으로 눈길을 끈다. 전북이 새로 데려온 플레이메이커 비니시우스도 K리그 데뷔를 준비한다. 지난 시즌까지 콜롬비아 1부리그 아틀레티코 우일라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비니시우스는 공수 전환 조율 능력과 발기술이 뛰어나 상대 팀 수비수들을 괴롭힐 전망이다. horn90@yna.co.kr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기 꺾겠다" 돌쟁이 폭행 사망…친모·공범 징역 30년 구형 '학비면제' 통큰 쾌척에 美의대생들 감격…"인생 바뀌었다"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싱가포르, 약혼자 살해 방글라데시 남성 사형…올해 첫 집행 '외설스러운 동작' 호날두…1경기 출전 정지+벌금 360만원 혼합진료 금지되면 분만시 무통주사 못 맞는다?…"가짜뉴스"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 네이버 AI 서비스, 총선까지 선거 관련 생성물 금지한다 카카오 AI 이미지 생성 모델은 워터마크 기술 도입 준비 딥페이크(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네이버[035420]가 28일부터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일인 오는 4월 10일까지 자사의 인공지능(AI) 서비스에서 선거와 관련한 콘텐츠 생성을 원천 금지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날부터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와 생성형 AI 검색 특화 서비스 '큐:'(CUE:)를 선거와 관련한 정보 요청이나 예측 등을 위해 사용하지 못한다. 이와 관련한 명령어(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선거 정보는 대화 시점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자료 또는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를 확인하세요"라는 문구가 뜬다. 공직선거법상 생성형 AI를 활용한 텍스트 결과물은 선거에 활용해도 문제가 없지만, 논란이 될 수 있는 시빗거리 자체를 원천 차단한 셈이다. 네이버는 다양한 형태의 질문이나 요청 형태로 선거와 관련한 정보가 생성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두 서비스의 대화창 하단에 사용자 주의 안내 문구도 노출한다. 네이버 검색 서비스에 적용된 딥페이크 관련 주의 문구 안내 [네이버 제공] 아울러 네이버는 최근 선거와 관련한 딥페이크(AI로 만든 영상·이미지 합성 조작물)가 활개를 치는 현실을 고려해 이날부터 포털에서 관련 검색어를 입력하는 경우 주의 안내 문구를 띄운다. 검색 이용자가 정보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딥페이크 기술의 악용 사례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블로그와 카페 등에서 영상 게시물을 작성할 때도 딥페이크 주의 안내 문구가 나타난다. 이 밖에 네이버는 자사 AI 서비스가 생성한 이미지에 꼬리표(label)나 워터마크를 붙이는 기술을 연구·개발 중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하이퍼클로바X가 만든 이미지에 대해 AI 생성물 여부를 감별하고 워터마크를 붙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면서 "적용 방법과 시점은 서비스의 맥락에 따라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035720]의 경우 자사의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에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붙이는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이다. 카카오 측은 "사용자들에게는 워터마크가 보이지 않으나 기술적으로는 칼로 생성 여부를 알 수 있는 기술"이라며 "구글에서도 해당 기술을 연구·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총선 전인 내달께 관련 기술을 도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 칼로 AI 프로필 서비스 [카카오 제공] redflag@yna.co.kr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오산 폐공장서 화보 촬영중 스태프 추락사고…4명 부상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포도나무 100그루가 사라졌어요' 황당한 포도나무 절도
  • 복지부, 전공의들에 내일 만남 제안…"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 전공의 집단행동 뒤 첫 대화…의료인 커뮤니티에 '모임 공지글' "집단 행동과는 별개…우려 말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 '먼저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환자를 치료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25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한 의료인이 '선애치환(先愛治患)'이라고 적힌 붓글씨 작품을 지나치고 있다. 선애치환은 '먼저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환자를 치료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2024.2.25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보건복지부가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에게 장소와 시간을 공지하며 대화를 제안했다. 대화가 성사되면 이번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 이후 복지부와 전공의들이 처음 직접 마주보는 것이 된다. 28일 연합뉴스 취재 결과 복지부는 의료인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전공의들에게 29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 알렸다. 복지부는 박민수 2차관 명의로 '전공의 여러분께 대화를 제안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쓴 공지글에서 "공식 발표를 통해 여러 차례 대화를 제안하고 대표들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시간과 장소를 정해 알린다"며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표, 각 수련 병원 대표는 물론, 전공의 누구라도 참여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공의 내부에서 대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도 집단행동을 주도하는 것으로 인식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대화를 위한 협의체이므로 집단 행동과는 별개이니 우려하지 말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주기 바란다"고 알렸다. 이어 "물론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도 좋다"며 "동 모임은 언론에 공개하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모임은 지난 20일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에 반발하며 집단사직과 함께 근무를 중단한 뒤 복지부와 전공의들이 공식적으로 만나는 첫 자리다. 정부가 온라인 커뮤니티 공지를 통해 대화를 제안한 것은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 측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양측의 대화가 진행되지 않은 채 정부 제시한 시한이 다가오면서 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사회 곳곳에서 나왔다.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계속되면서 의료 현장의 혼란이 극심한 가운데, 정부는 29일을 복귀 시한으로 제시하며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수사, 기소 등 사법절차의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이후 업무개시명령 등으로 근무에서 이탈한 전공의들을 압박하는 한편 의료사고처리 특례법의 신속 추진 등 회유책을 내놓기도 했다. 복귀 시한이 임박하며 일부 병원에서는 전공의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오려는 움직임이 보이지만 대부분의 전공의들은 복귀하지 않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기준 주요 99개 수련병원을 점검 결과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80.8%인 9천937명이었다.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108개 수련병원 전공의 1만949명 중 92.6%인 1만139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공개했다.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인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2.26 scoop@yna.co.kr bkkim@yna.co.kr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 용산 출신 공천 희비…생존율 저조 속 '찐윤 참모'는 본선행 36명 중 9명 공천 확정…주진우·이원모 '양지'로 한동훈 "용산 참모 '고전·불패' 둘다 아냐…출신 고려안해" 퇴임 인사하는 대통령실 1기 참모들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이진복 정무수석(왼쪽부터),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최상목 경제수석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신임 참모 인사 발표 브리핑에 배석해 퇴임 인사를 하고 있다. 2023.11.30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에 도전한 용산 대통령실 참모 출신 인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생존율이 그리 높지 않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여겨지거나 수석급 고위 참모들은 상당수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국민의힘에 공천을 신청한 용산 출신 36명 중 29일까지 공천이 확정된 사람은 9명이다. 현시점 생존율은 25%다. 경선 기회도 받지 못하고 탈락한 후보는 8명, 경선을 치렀지만, 패배한 후보는 6명이다. 나머지 13명은 경선을 앞두고 있거나 해당 지역구 심사가 보류돼있다. 본선행 티켓을 쥔 후보들은 주로 수석·비서관급 핵심 참모다.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은 '텃밭' 부산 해운대갑에 단수 공천됐다. 이곳은 하태경 의원이 내리 3선을 한 지역으로 하 의원이 서울 험지 출마를 선언하며 떠나 '무주공산'이었다.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은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경기 용인갑 전략공천(우선추천)이 결정됐다. 강남을만큼은 아니지만, 용인갑 역시 최근 3번의 총선에서 국민의힘 계열 정당 후보가 내리 당선돼 '양지'로 여겨진다.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은 충남 홍성·예산에서 단수공천을 받았다. 경쟁을 벌이던 현역 4선 홍문표 의원이 경선 포기를 선언하면서다. 김은혜 전 홍보수석은 경기 성남 분당을 경선에서 김민수 당 대변인을 꺾고 공천장을 따냈다. '험지'에서 공천을 받은 참모들도 있다. 전희경 전 정무1비서관은 민주당 출신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옛 지역구 경기 의정부갑, 장성민 전 미래전략기획관은 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현역인 안산 상록갑, 이승환 전 행정관은 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내리 3선에 성공한 서울 중랑을에 각각 단수 공천됐다. 신재경 전 선임행정관은 경선에서 승리해 인천 남동을 후보로 확정됐다. 이 지역구는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돼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3선을 꿰찬 곳이다. 조지연 전 행정관은 현역 윤두현 의원의 불출마로 '텃밭' 경북 경산 공천을 받았다. 다만,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의 대결이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발언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29 saba@yna.co.kr 반면, '막말 논란'이 있던 김성회 전 종교다문화비서관은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공천에서 배제됐다. 박성훈 전 국정기획비서관(부산 부산진갑)은 영입 인재인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에게 공천장을 내줬고, 김대남 전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는 이원모 전 비서관이 전략공천을 받은 용인갑 공천에서 탈락했다. 권오현(서울 중·성동갑)·이창진(부산 연제)·김유진(부산진을)·이부형(경북 포항 북)·이병훈(포항 남·울릉) 등 행정관급 후보들도 연이어 탈락했다. 여명(서울 동대문갑)·김성용(송파병)·성은경(대구 서구)·이동석(충북 충주)·최지우(제천·단양)·김찬영(경북 구미갑) 전 행정관은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아직 공천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참모 중에는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경북 구미을),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영주·영양·봉화·울진) 등이 주목받고 있다. 김영삼(YS) 전 대통령 손자로 YS의 옛 지역구인 부산 서·동구에 출마한 김인규 전 행정관이 공천장을 따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용산 참모들의 공천 상황에 대해 "엊그제 언론에선 '대부분의 용산 참모가 공천에서 고전한다'는 게 주된 톤이었다. 어제오늘엔 '용산 참모 불패'라고 나오더라. 뭐가 맞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정답을 알려주겠다. 둘 다 사실이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 공천은 그걸(용산 출신을) 고려하는 공천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더불어민주당 공천처럼 누구를 찍어내고 누구를 밀어 넣는 공천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charge@yna.co.kr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혼합진료 금지되면 분만시 무통주사 못 맞는다?…"가짜뉴스"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학비면제' 통큰 쾌척에 美의대생들 감격…"인생 바뀌었다"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외설스러운 동작' 호날두…1경기 출전 정지+벌금 360만원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 민주 경선서 '친명' 민형배 공천…이병훈·유기홍 탈락(종합) 현역 소병훈·이용선·김주영·이정문 등 본선행…비례 최혜영, 친명 윤종군에 고배 경기 안성 김학용-윤종군, 보령서천 장동혁-나소열, 광주 동남을 박은식-안도걸 대결 브리핑하는 박범계 민주당 중앙선관위원장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정윤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3차 지역구 경선 결과, 당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의 희비가 엇갈렸다. 강성 친명계인 민형배(초선·광주 광산을) 의원은 승리한 반면 비명계인 이병훈(초선·광주 동남을) 의원은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에게 무릎을 꿇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권리당원 ARS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13개 지역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 지역구 총 8곳 가운데 5곳은 기존 현역 의원들의 승리로 끝났다. 민형배 의원을 비롯해 서울 양천을 이용선(초선), 경기 김포갑 김주영(초선), 경기 광주갑 소병훈(재선), 충남 천안병 이정문(초선) 의원이 각각 공천장을 따냈다. 서울 관악갑에서는 3선 유기홍 의원이 박민규 전 정책위 부의장에 패했고, 경기 안성에서는 최혜영(비례 초선) 의원이 친명계 인사인 윤종군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고배를 마셨다. 녹색정의당 심상정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갑에서는 김성회 정치연구소 와이 소장이 승리했다. 강원 원주갑 경선에서는 원창묵, 강원 강릉은 김중남, 충남 보령·서천은 나소열 예비후보가 각각 승리했다. 3인 경선이 열린 경기 고양병은 홍정민(초선) 의원과 이기헌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결선이 치러지게 됐다. 3차 경선지에는 서울 양천갑도 포함됐으나 전날 친명계 인사인 이나영 후보가 당 선관위로부터 '자격상실' 제재를 받으면서 경선이 중단됐다. 양천갑은 친문(친문재인)계 황희 의원과 이나영 후보의 2인 경선지였던 만큼 이곳에 황 의원을 단수 공천할지는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판단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CG) [연합뉴스TV 제공] 민주당 지역구 후보자가 추가로 확정되면서 여야 본선 대진표도 속속 채워지고 있다. 서울 양천을은 국민의힘 오경훈 전 의원과 민주당 이용선 의원, 관악갑은 국민의힘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과 민주당 박민규 전 정책위 부의장이 각각 대결한다. 경기 안성에서는 국민의힘 4선 김학용 의원과 민주당 윤종군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경기 광주갑에서는 국민의힘 함경우 전 조직부총장과 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맞붙는다. 강원 강릉에선 국민의힘 4선 권성동 의원과 민주당 김중남 강원도당 탄소중립위원장, 강원 원주갑에선 국민의힘 박정하(초선) 의원과 민주당 원창묵 전 원주시장, 충남 보령서천에선 국민의힘 장동혁(초선) 의원과 민주당 나소열 전 서천군수가 22대 국회 입성을 놓고 겨룬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 동남을은 국민의힘 박은식 비상대책위원과 민주당 안도걸 전 차관이, 광산을은 국민의힘 안태욱 전 TBN 광주교통방송 사장과 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격돌한다. gorious@yna.co.kr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 삼성바이오 노조, 쟁의조정신청 취하…"쟁의보다 대화 우선"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조현영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상생노동조합(상생노조)이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제기한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지난 22일 취하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삼성 서초사옥 [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상생노조는 사측과 임금·단체협상을 진행하던 중 임금 인상률 등 쟁점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지난 16일 노동쟁의 조정신청서를 내고 쟁의 행위 준비 수순에 들어갔다. 다만 상생노조는 조정신청으로 쟁의권 확보 절차에 나선 이후에도 사측과 협의를 진행, 교섭을 재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생노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사측이 29일 조정안에 버금가는 안건을 제시할 수 있다고 했고, 쟁의보다는 대화가 우선이라고 생각해 (조정신청을) 취하했다"며 "교섭을 해보고 결과가 미흡하면 다시 신청할 수도 있고 좋으면 멈출 수도 있다"고 말했다. 새로 출범한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삼성 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출범식에서 노조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2.19 ondol@yna.co.kr 이는 최근 출범한 삼성 초기업 노동조합의 기조와는 다른 독자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9일 출범한 삼성 초기업 노조에는 상생노조뿐 아니라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노조, 삼성화재 리본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가 참여하고 있다. 최근 설립된 삼성전기 존중노조도 규약 변경을 마치고 오는 5월께 합류할 예정이다. 그동안 삼성 계열사 노조들이 연대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연대 형태가 아닌 통합 노조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가 지난 15일 임금협상 5차 만에 결렬을 선언하고 이튿날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가 조정을 신청하자 업종과 근로조건이 다른 계열사간에 연대해 교섭하고 교섭 결렬까지 동시 진행하는 모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보통 노조가 조정신청을 하는 이유는 실제 조정이 필요하다기보다 쟁의권을 획득해 파업을 할 목적이기 때문에 이번처럼 조정신청을 철회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면서 "투쟁 일변도의 노동 운동은 지양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노동부 근로감독 등으로 진통을 겪으면서 노조도 협력적 노사 관계의 중요성 등을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다른 삼성 관계사 노조는 여전히 회사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삼성화재 노조가 통상임금 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데 이어 삼성전자 DX노조와 삼성전기 존중노조가 통상임금 소송에 참여할 소송단을 모집 중이다. 현재 초기업 노조 조합원 수는 총 1만5천800여명으로, 합류 예정인 삼성전기 노조(2천100명)까지 포함하면 총 1만7천900명 정도다. hanajjang@yna.co.kr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오산 폐공장서 화보 촬영중 스태프 추락사고…4명 부상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포도나무 100그루가 사라졌어요' 황당한 포도나무 절도
  • 민주 "체력단련비·통신비·자녀 예체능 교육비 소득공제"(종합) 직장인 총선공약 발표…주4일제 도입 기업 지원 방안도 마련 이재명 "노동시간 점차 줄여야…여가활동도 제도적 지원 필요" 이재명 대표, 헬스장에서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은평구 한 헬스장에서 직장인 정책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2.28 [사진공동취재단]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정윤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근로소득세액공제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본인의 체력단련비와 통신비, 자녀의 예체능 교육비에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피트니스센터를 찾아 이 같은 내용의 '4·10 총선 직장인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민주당은 소득세 근로소득세액공제의 기준과 한도를 상향하기로 했다. 소득세 기본공제를 가족 구성원 1인당 연 150만원에서 연 20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도 담겼다. 또 근로소득자 본인의 체육시설 이용료에 대해 연 200만원 한도로 15% 세액공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 외에도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을 초등학생 자녀의 체육시설·음악·미술학원까지 확대하고, 통신비 세액공제도 신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주 4일제나 주 4.5일제를 도입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근로기준법에 '포괄임금제 금지'를 명문화해 장시간 노동·공짜 노동을 근절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한다. 민주당은 근로자 휴가 지원 확대를 위해 '지역사랑 휴가지원제'도 신설하기로 했다. 신청자가 방문지역을 사전 예약 후 지역 관광 인프라를 활용할 경우 정부와 지자체가 각각 15만원씩 분담금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재명 대표가 보는 뉴스는...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은평구 한 헬스장에서 직장인 정책간담회 전 런닝머신을 하고 있다. 러닝머신 화면에 같은 시간 국회 소통관에서 공천 관련 기자회견 중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뉴스가 나오고 있다. 2024.2.28 [사진공동취재단] xyz@yna.co.kr 이 대표는 "정부가 개개인이 짧은 노동시간, 많은 여가 시간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해나가야 한다"며 "노동시간도 점차 줄여야 한다. 길게는 주 4일제, 순간 목표로는 주 4.5일제를 향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가 시간에는 건강하고 알찬 시간을 보내야 한다"며 "문화 활동, 체육활동 같은 여가 활동을 개인에만 맡겨놓을 게 아니라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액공제 확대 공약에 대해 "조세의 본래 기능이 재정을 충당하는 것도 있지만 소득을 재분배하는 것"이라며 "이번 정부 들어 초부자들에 대한 감세가 대규모로 이뤄졌고, 부족한 세수를 근로소득 과세로 메워 조세 재정 정책이 퇴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회색 운동복에 운동화를 신고 피트니스센터를 찾은 이 대표는 스트레칭한 뒤 러닝머신 등 각종 기구를 직접 체험해보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이 대표가 러닝머신 위에 올라갔을 때 러닝머신 모니터에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서울 중·성동갑 지역구에서 출마를 준비해오다 '컷오프'(공천배제)된 임 전 실장은 회견에서 당 지도부에 재고를 요청했다. juhong@yna.co.kr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오산 폐공장서 화보 촬영중 스태프 추락사고…4명 부상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포도나무 100그루가 사라졌어요' 황당한 포도나무 절도 하늘에서 떨어진 구호품…가자 주민 수백명 쟁탈전 출근길 정체 고속도로 나들목 8중 추돌사고…3명 숨져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기후동행카드 시행 한달…이용자, 교통비 약 3만원 아꼈다 북미정상회담 통역 이연향 "현실 아닌 듯…어느 회담보다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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