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남긴 '맨유 출신' 린가드 데뷔전…교체출전+옐로카드광주에 완패한 김기동 감독 "전성기 모습은 아냐…잘 만들어보겠다" 옐로카드 받는 린가드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깊은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고 있다. 2024.3.2 iso64@yna.co.kr (광주=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역대 최고 경력의 외국인 선수로 기대를 모은 제시 린가드(등록명 린가드)가 팬들이 고대하던 프로축구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후반 막판 투입된 그는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골대를 훌쩍 벗어난 슈팅 1개에 옐로카드까지 받으며 아쉬움 섞인 데뷔전이었다. 린가드의 소속팀 FC서울은 2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광주FC에 0-2로 완패했다. 전반 20분 이희균에게 실점한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후반 중반이 넘어서도록 공격 작업이 잘 풀리지 않자 후반 31분 김경민을 빼고 '안 쓰고 싶다'고 했던 린가드를 투입했다. 김 감독은 린가드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날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고 취재진에 얘기했다. 하지만 분위기 반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승부수를 던졌다. 교체 출전으로 K리그에 데뷔한 린가드는 투입 직후 페널티아크 뒤편에서 왼발 슈팅을 찼으나 높게 떴다. 주로 오른쪽 측면 전방에서 뛴 린가드는 의욕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광주의 밀집 수비 탓에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고,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추가 시간 역습을 거칠게 저지하다가 K리그에서 자신의 '1호 옐로카드'를 수집했다. 광주축구전용경기장을 가득 채운 광주 팬들은 린가드가 태클이 거칠었다며 옐로카드가 아니라 레드카드를 줘야한다며 '퇴장'이라는 구호를 크게 연호했다. 아쉬워하는 린가드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후반전에 출전해 플레이하고 있다. 2024.3.2 iso64@yna.co.kr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기동 감독은 만회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린가드의 역량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어쨌든 우리가 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경기 종료를 15~20분 정도 남기고 린가드가 들어가고, 기회가 났을 때 골이 들어갈 확률을 따져 투입했다. 아직 몸은 안 돼 있지만 가능성을 보고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린가드의 활약에 대한 김 감독의 평가는 '합격점'은 아니었다. 김 감독은 "우리가 긴 시간을 함께하지 못해서인지 자기가 예전에 보여줬던 전성기 모습은 아니었다"면서도 "좋은 모습을 몇 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한번 잘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pual07@yna.co.kr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민주 "하얼빈에서 임시정부 독립선언?…행안부, 의도적 실수"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임종석, '컷오프 재고' 불수용에 "이재명 속내 충분히 알겠다"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흉기 들고 지구대 진입 시도…마약 검사에서 '양성'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15년 전 성범죄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행…30대 2명 집행유예
프로농구 KCC, kt에 4쿼터 역전승…6강 티켓에 한걸음 더DB는 한국가스공사에 1점차 진땀승 KCC 최준용의 레이업 [KBL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이번 시즌 약세를 면치 못했던 수원 kt를 잡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KCC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4쿼터 역전극을 펼치며 kt에 101-94로 승리했다. 최준용이 26점, 허웅이 22점을 터뜨린 KCC는 이번 시즌 kt와의 대결에서 3연패 뒤 처음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이번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의 기쁨도 누렸다. 23승 19패가 된 KCC는 7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8승 27패)와의 격차를 6.5 게임으로 벌려 플레이오픈 진출의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3쿼터까지 68-77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KCC는 4쿼터에 맹반격을 시작해 역전에 성공했다. 최준용이 4쿼터에만 10점, 허웅이 13점을 몰아쳐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kt는 막판까지 8점 차로 추격했지만 KCC 라건아(16점·14리바운드)가 종료 51초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슛을 넣고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 101-92를 만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7연승 뒤 1패를 당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DB 김종규 [KBL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선두 원주 DB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에 75-74, 진땀승을 거뒀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종료 1분 16초를 샘조세프 벨란겔(29점)의 3점 슛과 듀반 맥스웰(10점)의 2점슛으로 74-75,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DB는 이어진 공격에서 디드릭 로슨(22점)의 턴오버로 역전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종료 3초 전 김종규(12점)가 한국가스공사 박봉진의 2점슛을 블록해 승리를 지켰다. DB는 4연승을 거두며 변함없이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cty@yna.co.kr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민주 "하얼빈에서 임시정부 독립선언?…행안부, 의도적 실수"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임종석, '컷오프 재고' 불수용에 "이재명 속내 충분히 알겠다"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흉기 들고 지구대 진입 시도…마약 검사에서 '양성'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15년 전 성범죄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행…30대 2명 집행유예
송명근 투입 적중…우리카드, 한국전력 꺾고 선두 싸움 재점화송명근의 공격 (서울=연합뉴스) 우리카드 송명근이 2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홈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우리카드가 정규리그 1위 탈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우리카드는 2일 서울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19 27-25)으로 눌렀다. 2위 우리카드는 승점 63(21승 11패)으로 1위 대한항공(승점 67·22승 11패)에 승점 4차로 밀려 있다. 하지만 우리카드가 한 경기를 덜 치러 실제 격차는 좁다. 우리카드가 오는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치러지는 대한항공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점 3을 얻으면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를 우리카드가 쥘 수 있다. 4위 한국전력(승점 47·16승 17패)은 이날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길이 더 좁아졌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하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한국전력은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도 3위 OK금융그룹(승점 52·18승 14패)에 승점 5차로 밀렸다. 아르템의 공격 (서울=연합뉴스) 우리카드 외국인 공격수 아르템이 2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홈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날 우리카드는 아시아쿼터 잇세이 오타케(19점·등록명 잇세이)와 새 외국인 공격수 아르템 수쉬코(17점·등록명 아르템)이 공격을 주도하고, 김지한 대신 선발 출전한 송명근(13점)이 힘을 보탰다. 송명근은 OK금융그룹 소속이던 지난해 3월 8일 우리카드전 이후 1년 만에 1세트에 선발 출전했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블로킹 득점에서 13-6으로 상대를 압도한 것도 우리카드의 승리 요인이었다. 우리카드는 1세트 15-15에서 아르템의 퀵 오픈으로 균형을 깼고, 상대 주포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의 퀵 오픈을 송명근이 걷어 올리자 아르템이 후위 공격을 성공해 격차를 벌렸다. 이어 잇세이도 백어택으로 득점했고, 아르템의 서브 에이스로 우리카드가 19-15로 달아나면서 첫 세트 승기를 굳혔다. 2세트를 손쉽게 따낸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는 한국전력의 강한 저항에 시달렸다. 듀스 승부로 이어진 3세트, 우리카드는 25-25에서 아르템의 오픈 공격으로 한 걸음 앞섰다. 한국전력은 임성진의 오픈 공격으로 응수했지만,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내민 '회심의 카드' 송명근이 임성진을 가로막으면서 경기를 끝냈다. jiks79@yna.co.kr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민주 "하얼빈에서 임시정부 독립선언?…행안부, 의도적 실수"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임종석, '컷오프 재고' 불수용에 "이재명 속내 충분히 알겠다"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흉기 들고 지구대 진입 시도…마약 검사에서 '양성'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15년 전 성범죄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행…30대 2명 집행유예
與 부산 동래 총선 후보에 서지영…현역 김희곤 탈락현역 공천 탈락 부산서 3번째…18개 선거구 중 15곳 후보 확정 국민의힘 3차 경선 지역 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3차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3.1 uwg806@yna.co.kr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서지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이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부산 동래 지역구 후보에 선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오후 중앙당사에서 제2차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에서는 동래 지역구 경선 결과가 발표됐는데 서 전 행정관이 현역 초선인 김희곤 의원을 눌렀다. 서 전 행정관은 김 의원과의 당내 경선 리턴 매치에서 승리를 거뒀다. 김 의원과 서 전 국장은 4년 전 제21대 총선 경선에서 맞붙었는데, 김 의원이 신승을 거두고 국회의원이 됐다. 김 의원이 본선 진출에 실패함에 따라 부산에서 공천에 탈락한 현역 의원은 전봉민(수영)·이주환(연제) 의원을 포함해 3명으로 늘어났다. 서지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 [페이스북 캡처] 이로써 국민의힘은 부산 총선 지역구 18곳 중 15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부산에서 가장 많은 예비후보가 몰린 서·동 선거구와 북·강서을에서 분구된 북을 선거구에서는 후보 선정 방식이 정해지지 않았다. 5선 현역인 조경태 의원과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이 맞붙은 사하을 지역구에서는 오는 7∼8일 경선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osh9981@yna.co.kr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민주 "하얼빈에서 임시정부 독립선언?…행안부, 의도적 실수"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임종석, '컷오프 재고' 불수용에 "이재명 속내 충분히 알겠다"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흉기 들고 지구대 진입 시도…마약 검사에서 '양성'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15년 전 성범죄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행…30대 2명 집행유예
NBA 보스턴, 댈러스 꺾고 10연승…동부 선두 굳히기뉴올리언스, 1쿼터에 48득점…인디애나 완파 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동부콘퍼런스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보스턴은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TD 가든에서 열린 2023-2023 NBA 정규리그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38-110으로 완파했다. 제이슨 테이텀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32점을 넣고, 제일런 브라운이 25점을 보태 완승을 이끌었다. 3점 슛 21개를 터뜨린 보스턴은 이번 시즌 두 번째로 10연승을 기록하며 47승 12패로 동부콘퍼런스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110-100으로 꺾은 동부 2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39승 20패)와는 승차 8을 유지했다.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는 37득점, 12 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시즌 12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지만, 보스턴의 파상 공세를 막지 못했다. 뉴올리언스 브랜던 잉그럼의 레이업 [USA투데이=연합뉴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1쿼터에 무려 48점을 쏟아부은 끝에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29-102로 제압했다. 뉴올리언스의 1쿼터 48득점은 창단 이후 한 쿼터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이다. 또한 뉴올리언스는 1쿼터에 22개의 슛을 던져 20개를 넣어 야투 성공률 90.9%라는 무서운 정확도를 보여줬다. 브랜던 잉그럼은 34점을 터뜨리며 뉴올리언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2일 NBA 전적] 클리블랜드 110-100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121-114 샬럿 보스턴 138-110 댈러스 골든스테이트 120-105 토론토 포틀랜드 122-92 멤피스 뉴올리언스 129-102 인디애나 새크라멘토 124-120 미네소타 cty@yna.co.kr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임종석, '컷오프 재고' 불수용에 "이재명 속내 충분히 알겠다"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흉기 들고 지구대 진입 시도…마약 검사에서 '양성'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15년 전 성범죄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행…30대 2명 집행유예
류현진, 한화 복귀 후 첫 라이브 피칭…"개막전 등판 문제 없어"한화 스프링캠프서 불펜 피칭하는 류현진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와 8년 최대 총액 170억원에 계약한 류현진이 23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2024.2.23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류현진(36·한화 이글스)이 올해 첫 라이브 피칭을 하며 2024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전 선발 등판을 위한 허들 한 개를 넘었다. 류현진은 2일 일본 오키나와현 야에세 고친다 구장에서 타자를 세워놓고 공 65개를 던졌다. 한화 구단은 "류현진이 직구, 커브, 컷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39㎞였다"고 전했다. 라이브 피칭을 마친 류현진은 연합뉴스TV가 유튜브로 생중계한 인터뷰에서 "개막전 등판에는 문제가 없다"며 "오늘 공 65개를 던졌으니, 평가전과 시범경기에서 투구 수를 더 늘리면 된다"고 말했다. 애초 류현진은 1일 라이브 피칭을 할 예정이었지만 고친다 구장에 비가 내려 취소했다. 2일에도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지 못하면 개막전 등판을 위해 역순으로 짠 일정이 흐트러질 수 있었다. 류현진은 "하루 밀리긴 했지만, 오늘 라이브 피칭을 해서 개막전 등판 준비를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1년 동안의 미국프로야구 빅리그 생활을 마치고 한화로 돌아온 류현진은 지난달 23일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하자마자 불펜 피칭(45개)을 했고, 26일에는 투구 수를 60개로 늘렸다. 류현진은 이날 라이브 피칭으로 실전 감각을 더 끌어 올렸다. 한화 주전 포수 최재훈이 류현진의 공을 처음 받았고, 류현진은 한화 후배 타자 4명을 상대했다. 류현진은 투구 중 이상혁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기도 했는데, 깜짝 놀란 뒤 이상혁이 '괜찮다'는 사인을 보내자 "밥을 사겠다"고 미안함을 표했다. 그는 "후배가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안도하며 "몸에 맞는 공을 잘 허용하지 않는데, 오늘 몸쪽 공을 던지다가 타자 몸에 맞혔다. 밥이 문제겠는가"라고 이상혁을 향해 거듭 사과했다. 수비 훈련하는 류현진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류현진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에서 수비훈련을 하고있다. 2024.2.25 dwise@yna.co.kr 한화는 4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다. 9일부터는 시범경기가 열리는 데 류현진은 시범경기 전에 청백전을 한 차례 치른 뒤,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등판하며 2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 등판을 준비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스프링캠프에 늦게 합류했지만, 그 전에 불펜 피칭을 했다"며 "메이저리그에서는 시범경기에 출전하면서 투구 수를 늘렸는데, 한국에서는 시범경기를 많이 치르지 않아 다른 방법으로 투구 수를 늘려야 한다. 3월 초 투구 수만 보면 미국에서 던질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밝혔다. 훈련 준비하는 류현진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류현진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류현진은 KBO리그에서 7년 동안 활약한 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빅리그에 직행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년 동안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186경기에 등판해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올렸다. 아시아 최초 MLB 전체 평균자책점 1위(2019년), 한국인 최초 올스타전 선발 등판(2019년) 등 빛나는 이정표도 세웠다. '광속구의 시대'에서 류현진은 MLB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직구 구속으로도 최정상급 선발 투수로 활약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이날 라이브 피칭에서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0㎞를 넘지 못해도, 류현진의 구위를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이유다. 한국 마운드에서 98승(52패 1세이브)을 거둔 류현진은 2024년 개막전부터 KBO리그 승수 추가에 나선다. '21세기 한국인 최고 투수' 류현진은 이번 시즌 내내 KBO리그 최고 흥행카드가 될 전망이다. jiks79@yna.co.kr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임종석, '컷오프 재고' 불수용에 "이재명 속내 충분히 알겠다"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흉기 들고 지구대 진입 시도…마약 검사에서 '양성'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15년 전 성범죄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행…30대 2명 집행유예
광주엔 시작부터 '린가드 효과'…김기동 감독은 "오늘 안쓰고파"(종합)꽃샘추위 뚫은 광주 축구 열기…린가드, 리그 개막전 벤치서 시작 광주 구단 "린가드 효과만은 아냐…이정효 체제 '서사'가 통해" 린가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광주=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온 세상이 빨간색이네요. 전부 서울이야…." 서울 은평구에 사는 김모(29) 씨는 2일 오전 11시 10분께 고속철도를 타고 광주송정역에 도착했다. 역사를 떠난 그는 점심 식사를 위해 송정역 시장으로 향하면서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스카프를 목에 두른 김 씨처럼 역사를 나서는 행인들을 보고 이같이 말했다. 그 말처럼 FC서울의 상징인 검은색과 빨간색이 곳곳에서 엿보였다. 느닷없는 꽃샘추위에 꽁꽁 싸맨 패딩 등 두꺼운 외투 사이로 스카프, 유니폼 등 서울의 굿즈에 담긴 빨간색을 찾아볼 수 있었다. 광주송정역 근처 한 식당 앞에 서서 입장을 기다리던 팬들 8명은 제시 린가드(등록명 린가드), 김기동 감독 등 비시즌 한국 축구계를 달궜던 화젯거리를 나누며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은 이날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광주FC와 맞붙는다. 두 팀에게 이 경기는 고대하던 2024시즌의 시작이다. 광주-서울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경기는 예매 시작 2분 30초 만에 입장권이 매진돼 화제를 모았다. 광주축구전용경기장은 현재 7천700명가량을 수용한다. 린가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광주에 7천명 관중이 모인 건 2023시즌을 통틀어서 딱 2번 있었다. 지난해 3월 5일 서울과 홈 개막전과 9월 24일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7천300명가량이 입장했다. 그러나 이 두 경기 모두 열기가 이날 경기만큼은 아니었다는 게 광주 구단의 평가다. 사실상 예매 시작과 동시에 입장권이 동난 사실을 모른 일부 팬은 꽃샘추위 속 현장 매표소 앞에서 발을 동동 굴렀다. 취소되는 표를 구하려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건 최근 들어 처음이라고 구단 관계자는 밝혔다. 이 관계자는 "취소 표를 구하려고 많이들 연락을 주신다. 그런데 표가 너무 빨리 나가서 직원들 중에서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같은 광주의 특수는 일단 '린가드 효과'로 설명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공식전 232경기에 출전해 35골을 터뜨린 '역대급 외국인 선수' 린가드가 이 경기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할 가능성이 있다. 김기동 감독은 지난달 26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린가드의 몸 상태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출전 여부를 놓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특히 이정효 감독의 지휘 아래 활동량이 많고 공수 전환 속도가 빠른 축구를 보여주는 광주인 만큼, 100% 컨디션이 아닌 린가드의 출전이 서울의 경기력에 보탬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경기 양상에 따라 린가드가 그라운드를 밟을 수도 있다. 팬들이 기대하는 장면이다. 이정효 광주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실제로 린가드는 광주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에게) 몸 상태를 물어보니 60∼70% 정도 된다고 한다"며 "그래서 그렇다면 15분을 뛰어도, 90분을 뛰어도 60∼70%만 발휘될 거고, 팬들 기대감도 큰데 실망감을 드리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었다. '자신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경기를 못 뛰더라도 K리그에서 어떤 식으로 경기하는지 한 번 보고 싶다고 해서 오늘 명단에 넣었다"면서 "지금으로서는 안 쓰고 싶다. 흐름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들어가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적장 이정효 감독도 기자회견장을 가득 채운 기자들을 보고 "우리 인터뷰실이 이렇게 큰 줄 몰랐다"며 "확실히 좋은 선수가 K리그에 많이 와야 관심도 많이 쏠리는 것 같다"고 웃었다. 이같은 사령탑의 평가와 달리 광주 구단은 이날 열기가 단순히 린가드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구단 관계자는 지난 시즌 팀이 보여준 '서사'가 광주 시민들에게 닿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정효 감독님이 부임하신 이후 꾸준히 관중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시즌 광주는 성장하는 팀의 이야기를 보여줬는데, 시민들과 팬들께도 이제 여러 가지 스토리를 아시고 경기장을 찾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ACL 진출을 확정한 광주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지난 시즌 구단 사상 1부 최고 순위인 3위에 오르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행 티켓도 따냈다. 서울의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기동 감독과 이정효 감독은 리그 대표 전술가로 꼽힌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항상 치열한 '지략 대결' 양상이 펼쳐진다. 사령탑의 지도력을 돋보이는 두 팀은 '양강'으로 꼽히는 울산 HD, 전북을 뺀 나머지 팀들 가운데 상위권에 오를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pual07@yna.co.kr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임종석, '컷오프 재고' 불수용에 "이재명 속내 충분히 알겠다"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흉기 들고 지구대 진입 시도…마약 검사에서 '양성'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15년 전 성범죄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행…30대 2명 집행유예
FIFA 인판티노 회장 "블루카드 도입 반대"'뇌진탕 의심 선수 '임시 교체 ' 방안도 반대"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추진하는 '임시 퇴장(블루카드)' 규정에 대해 잔니 인판티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로크 로먼드에서 예정된 제138회 IFAB 총회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블루카드를 도입하려는 아이디어에 '레드카드(퇴장)'를 주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엘리트 레벨에서 블루카드 도입은 없을 것"이라며 "블루카드는 우리에게 존재하지 않는 주제다. FIFA는 완전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축구 규정을 관장하고 제정하는 IFAB는 지난달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나 상대 득점을 막는 전략적인 파울을 한 선수에 대해 10분간 임시 퇴장 조치하는 '블루카드' 확대 시범 운영 계획을 밝혔다. 블루카드를 받은 선수는 임시 퇴장 구역에서 10분 동안 머문 뒤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다. IFAB는 이번 총회에서 블루카드 도입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블루카드' 도입을 반대하는 인판티노 FIFA 회장 [인판티노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대해 인판티노 회장은 "어떤 제안이라도 신중하게 다뤄야 하지만 일단 축구의 본질과 전통은 지켜져야 한다"라며 "블루카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경기 도중 뇌진탕 증세를 보이는 선수에 대한 '임시 교체 선수' 투입 역시 반대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전문가들도 몇분 내에 뇌진탕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뇌진탕 증세가 있는 선수를 임시로 다른 선수와 교체한 뒤 다시 투입하는 방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며 "뇌진탕이 의심되는 선수는 보호 차원에서 반드시 다른 선수와 완전히 교체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horn90@yna.co.kr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임종석, '컷오프 재고' 불수용에 "이재명 속내 충분히 알겠다"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흉기 들고 지구대 진입 시도…마약 검사에서 '양성'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15년 전 성범죄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행…30대 2명 집행유예
긴장 고조되는 정부·의사 갈등…내일 여의도에 의사 2만명 집결미복귀 전공의에 공시송달·의협 전현직 간부 압수수색 '초강수' 복귀시한 끝나자 강제수사 돌입…'이탈 전공의 연휴 기간 복귀' 압박 의협 '하루이틀 집단휴진' 언급하며 반발…대규모 궐기대회 '강행'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전공의 집단이탈 열흘째이자 정부가 제시한 복귀 시한인 29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구름다리를 통해서 다른 건물로 이동하고 있다. 2024.2.29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정부가 의사 단체에 압수수색이라는 초강수를 둔 가운데,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에 대한 처벌이 초읽기에 들어가며 정부와 의사들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가 삼일절 연휴가 끝난 뒤인 오는 4일부터 미복귀 전공의들의 행정처분과 고발 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의사들은 3일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목소리를 높일 계획이다. 2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일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한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정부가 앞서 제시한 전공의 복귀 시한(2월 29일)이 지나자마자 이번 '의료대란' 이후 처음으로 강제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의협 회의록과 업무일지, 투쟁 로드맵, 단체행동 지침 등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들이 전공의의 집단사직을 지지하고 법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집단행동을 교사하고 방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압수수색에 들어가기 직전에는 보건복지부가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 중 일부에 대한 업무개시(복귀)명령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시송달(공고)했다. 우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자택 방문 등을 통해 명령서를 전달한 데 이어 공고를 통해 다시 한번 명령을 알린 것으로,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처벌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상자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단 비대위원장 등 13명이다. 대부분 비대위나 각 수련병원에서 집단행동을 주도한 집행부로, 이들에 대한 처벌이 먼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수사, 기소 등 사법절차의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의사협회 회관에 배치된 경찰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경찰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한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들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1일 서울 용산구 의사협회 회관에서 경찰이 근무를 서고 있다. 경찰은 의협회관 내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2024.3.1 nowwego@yna.co.kr 미복귀자의 수가 많은 만큼 처벌은 단계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복지부에 따르면 복귀 시한(2월 29일 오후 5시 기준) 내에 100개 주요 수련병원(전공의 1만3천명 중 95% 근무)에서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는 모두 565명이다. 복귀하지 않은 이탈자 수는 8천945명으로 소속 전공의의 71.8%이나 된다. 이탈자의 6% 정도만 다시 환자들에게 돌아온 것이다. 다만 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연휴 중 복귀 의사를 밝히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선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전공의들을 거세게 압박하는 배경에는 연휴 기간이 사실상 '처벌 없는 복귀'의 마지막 기회인 상황에서 복귀자들을 최대한 늘리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 복지부는 연휴기간 복귀자와 관련해서는 "어떻게 판단할지 더 고민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도 전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지금이라도 집단행동을 접고 속히 환자 곁으로 돌아와 주길 바란다"고 했다. 정부가 전공의들을 비롯한 의사들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의사들의 저항도 거세지고 있다. 의협은 3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어 세를 과시할 계획이다. 의협이 예상하는 집회 참여 인원은 2만명으로, 정부의 압박이 거센 상황이라 참석자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을 수도, 반대로 훨씬 적을 수도 있다. 의협 등 의사단체들은 전날 압수수색과 공시송달 등 정부의 압박에 대해 "의사를 범죄자로 몰고 있다", "독재국가에서나 일어날 일이다", "분노를 금할 길 없다" 등 거친 표현을 쓰며 반발했다. 의협 비대위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상황을 보고 하루 이틀 정도 휴진을 할 수도 있다"는 말까지 했다. 의협은 성명에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낭떠러지 앞에 서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의협 회관 앞에서 입장 밝히는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앞에서 경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3.1 nowwego@yna.co.kr bkkim@yna.co.kr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낮아 보였는데…" 횡성 덕고산서 길잃은 60대 부부 경찰이 구조 터미네이터 음악과 함께…나발니, 수천명 추모 속 영면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15년 전 성범죄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행…30대 2명 집행유예
'김민재 다음 상대' 라치오, 3명 퇴장 끝에 AC밀란에 0-1 패퇴장당한 라치오의 펠레그리니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라치오가 한 경기에서 3명이나 퇴장당하고 경기에서도 패했다. 라치오는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024 세리에A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AC밀란에 0-1로 졌다. 라치오는 이 경기에서 무려 3명이나 퇴장당해, 경기가 끝날 때는 골키퍼 외에 7명의 선수만 필드를 지켰다. 첫 번째 퇴장은 0-0으로 맞서던 후반 12분에 나왔다. 루카 펠레그리니가 경고 누적으로 가장 먼저 레드 카드를 받았다. 수적 열세 속에 라치오는 후반 43분 노아 오카포어에게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결승포를 얻어 맞았다. 6분의 후반 추가 시간 중 3분이 조금 지났을 무렵, 이번에는 아담 마루시크가 공중에 뛰어오른 상대를 거칠게 밀어 곧바로 퇴장당했다. 퇴장당하는 마테오 겐두지 [EPA=연합뉴스] 이어 2분 뒤에는 마테오 겐두지까지 다이렉트 퇴장당했다. AC밀란의 크리스천 풀리식이 겐두지의 팔을 끌어 당기자 순간 분을 참지 못한 겐두지가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며 풀리식의 어깨를 강하게 밀쳐 넘어 뜨렸다. 이날 경기에서 라치오는 3명의 퇴장 선수 외에 4명의 선수가 옐로카드를 받았고, AC밀란은 총 6명이 경고를 받아 경기 분위기가 과열됐다. 경기 종료 직전 선수가 연이어 퇴장당한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경기는 AC밀란의 1-0 승리로 끝났다. 라치오는 승점 40으로 세리에A 9위, AC밀란은 승점 56을 쌓아 3위에 올라 있다. 라치오는 오는 6일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15일 열렸던 16강 1차전에서는 라치오가 뮌헨을 1-0으로 이겼다. soruha@yna.co.kr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낮아 보였는데…" 횡성 덕고산서 길잃은 60대 부부 경찰이 구조 터미네이터 음악과 함께…나발니, 수천명 추모 속 영면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15년 전 성범죄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행…30대 2명 집행유예 음주운전 수차례 처벌에도 재범한 운전자들 집유 선처
복지차관 "압수수색, 의사 압박 아냐…국민만 보고 의료개혁"의협 "자유와 인권 탄압" 주장에 "겁박 의도 아니다" 반박 경찰, '의료법 위반 혐의' 의협 전·현직 간부 압수수색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경찰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한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들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1일 서울 용산구 의사협회 회관에서 경찰이 출입문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은 의협회관 내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2024.3.1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자유와 인권 탄압' 등의 표현을 쓰며 비판하자 정부가 "의사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일 기자들에게 "경찰의 의협 압수수색에 대해 의협이 '낭떠러지에 서 있다', '자유와 인권 탄압' 등 과격한 발언을 하고 있는데, 정부의 이번 조치에 대한 의미를 설명드리겠다"며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박 차관은 "일부 의료인들이 정부의 의료개혁 철회를 주장하며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나서고, 후배들의 집단행동을 교사 방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협(에 대한) 압수수색은 복지부의 고발 이후 수사당국인 경찰이 이번 불법 집단행동을 누가 주도했으며 가담의 정도는 어떠한지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조치"라며 "의협을 겁박하거나 의사 전체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는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국민만 바라보고 법과 원칙에 따라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내겠다"고 덧붙였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복지부가 지난달 27일 이들 5명을 의료법 위반과 형법상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의협은 성명을 내고 "정부의 자유와 인권 탄압에 강력히 분노한다", 14만 의사들은 대한민국에서 자유 시민의 자격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음을 자각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낭떠러지 앞에 서 있다" 등의 표현을 쓰며 반발했다. 전공의와 대화 마치고 인터뷰하는 박민수 차관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건강보험공단 서울본부에서 열린 전공의와의 대화를 마친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2.29 mon@yna.co.kr bkkim@yna.co.kr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낮아 보였는데…" 횡성 덕고산서 길잃은 60대 부부 경찰이 구조 터미네이터 음악과 함께…나발니, 수천명 추모 속 영면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15년 전 성범죄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행…30대 2명 집행유예 음주운전 수차례 처벌에도 재범한 운전자들 집유 선처
[게임위드인] MMORPG 저무나…작년 출시 대작, 1년 안 돼 10위 밖 '아웃'중국산 방치형·하이퍼캐주얼 게임이 빈자리 채워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지난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야심 차게 선보인 모바일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대다수가 출시 반년 만에 앱 마켓 매출 순위 10위권 바깥으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 격화 속에 모바일 MMORPG 매출과 접속자 수가 동반 하락한 빈자리는 외국산 게임이 치고 올라오는 모양새다. 2023년 출시된 모바일 기반 주요 MMORPG 5종의 매출 순위 추이 [아이지에이웍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일 아이지에이웍스의 앱 마켓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 GAME'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대형 게임사가 출시한 모바일 기반 MMORPG 5종(아키에이지 워, 프라시아 전기, 나이트 크로우, 제노니아,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중 올해 1월까지 앱 마켓 매출 순위 10위 이내를 유지하고 있는 게임은 위메이드[112040]의 '나이트 크로우'뿐이다. 출시 바로 다음 달인 작년 5월 월간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나이트 크로우'는 이후 한동안 2위에 머물러 있었으나, 작년 12월 5위로 내려갔고 지난 1월 기준 7위까지 매출 순위가 떨어졌다. 이보다 앞서 출시됐던 카카오게임즈[293490]의 '아키에이지 워', 넥슨의 '프라시아 전기'도 각각 출시 직후인 작년 4월 월간 매출 순위 2위, 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순위가 빠르게 하락하며 지난 1월 기준 '아키에이지 워'는 19위, '프라시아 전기'는 46위까지 후퇴했다. 작년 6월 말 나온 컴투스홀딩스[063080]의 '제노니아'는 출시 직후 7월 매출 순위 13위에 오른 게 최고였고 이후 빠르게 순위가 하락해 50위권 바깥으로 밀려났다. 그 다음달 나온 카카오게임즈의 '아레스'도 초기 매출 순위 3위까지 올랐다가 2개월여 만에 10위 아래로 떨어졌다. 대작을 표방하면서 나와도 반년이 채 안 돼 순위권 바깥으로 밀려나는 셈이다. 2023년 출시된 모바일 기반 주요 MMORPG 5종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 추이 [아이지에이웍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런 추세는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 지표를 보면 더 명확하게 드러난다. 5종의 게임 모두 출시 첫 달에는 MAU가 최소 20만에서 많게는 40만 이상을 기록하며 흥행세를 모으지만, 몇 달 내로 10만 명 이하로 떨어지면서 10%∼20% 안팎의 충성 고객만 남는 패턴을 보인다. 즉 고객 80% 이상이 출시 2∼3개월 내로 이탈해 다른 게임으로 넘어간다는 의미다. 물론 언급된 게임 모두 PC 플레이와 결제를 지원하고 있고, 표본 조사에 기반한 추정치인 만큼 정확한 매출과 이용자 수를 반영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자동전투 중심의 빈약한 콘텐츠와 확률형 아이템 위주 BM(수익모델)을 내세운 한국형 MMORPG가 내수시장에서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사실은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대작 MMORPG의 부진으로 생긴 빈자리는 간단하되 중독성 높은 게임성으로 승부하는 방치형·하이퍼캐주얼(짧은 시간에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장르) 게임이 차지하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가 지난 27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쟁형 MMORPG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반면 방치형 RPG와 하이퍼캐주얼 게임 매출은 각각 82.5%, 39.4% 증가했다. 특히 '리니지' 시리즈를 제치고 국내 앱 마켓 1위를 차지한 '버섯커 키우기', 올해 초부터 앱 마켓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라스트워: 서바이벌' 등 중국산 게임의 상승세가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게임산업(CG) [연합뉴스TV 제공] 얼핏 보기에는 소셜미디어 광고로 이용자를 끌어모으는 저예산 양산형 게임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원초적인 재미에 집중한 설계와 사람의 심리 빈틈을 파고드는 치밀한 BM이 엿보이는 작품이다. 이런 움직임 속에서 국내 게임 업계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오는 3월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를 앞두면서 이용자의 출혈경쟁을 유발하는 방식을 자제하고 배틀 패스(구매하면 진척도에 따라 보상을 주는 상품)와 패키지 상품, 광고 보상 등으로 BM을 설계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대형 게임사를 중심으로는 기존에 거의 시도하지 않던 콘솔 플랫폼, PvE(플레이어 대 환경) 중심의 액션·슈팅 장르로 해외 시장을 노리는 경우도 눈에 띈다. 천편일률적인 MMORPG 경쟁으로 젊은 층의 외면을 받아온 국내 게임업계의 변화 시도는 외산 게임의 도전 속에서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jujuk@yna.co.kr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낮아 보였는데…" 횡성 덕고산서 길잃은 60대 부부 경찰이 구조 터미네이터 음악과 함께…나발니, 수천명 추모 속 영면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15년 전 성범죄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행…30대 2명 집행유예 음주운전 수차례 처벌에도 재범한 운전자들 집유 선처
'코브라골드' 참가 해군·해병대, 미국·태국군과 상륙 훈련해군·해병대, 미국·태국군과 상륙훈련 (서울=연합뉴스) '코브라골드' 훈련에 참가한 대한민국 해군과 해병대는 1일 태국 핫야오 해안 일대에서 미국·태국 연합 상륙군과 함께 상륙훈련을 실시했다. 대한민국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핫야오 해안에 상륙하는 장면. [해병대사령부 제공] 2024.3.2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다국적 연합훈련인 '코브라골드'에 참가한 대한민국 해군과 해병대가 1일 태국 핫야오 해안에서 미군 및 태국군과 상륙훈련을 실시했다. 2일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이번 상륙훈련에는 3국 상륙군 및 상륙 기동군 440여명, 한국군의 4천900t급 상륙함 노적봉함을 비롯한 상륙함 3척, 상륙돌격장갑차 6대, F-16 전투기와 C-130 수송기 등으로 편성된 상륙돌격부대가 투입됐다. 이번 상륙 훈련은 다국적군의 평화작전 수행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시됐다. 3국 해병대 연합 수색팀이 고속고무보트(IBS)를 이용해 상륙해안에 은밀하게 침투, 정찰 및 감시활동을 통해 적과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으로 훈련이 시작됐다. 이후 연합 상륙군이 항공 자산의 엄호 속에 핫야오 해안에 동시 상륙했다. 이어 완전무장한 상륙군들이 신속하게 내륙으로 기동해 목표지역을 탈취하고 해안두보(상륙군 목표의 외곽을 잇는 지점)를 확보하며 훈련이 종료됐다. 해군·해병대, 미국·태국군과 상륙훈련 (서울=연합뉴스) '코브라골드' 훈련에 참가한 대한민국 해군과 해병대는 1일 태국 핫야오 해안 일대에서 미국·태국 연합 상륙군과 함께 상륙훈련을 실시했다. 해병대 수색부대 장병들이 고속고무보트(IBS)를 이용해 침투하는 장면. [해병대사령부 제공] 2024.3.2 한국 측 상륙군 부대장 임무를 수행한 김제욱 중령은 "이번 상륙훈련을 통해 완벽한 연합작전을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함양했고 해병대 고유의 상륙작전 완전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해군과 해병대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8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다국적 연합훈련인 코브라골드에 참가하고 있다. 코브라골드는 1981년부터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와 태국군 주도로 매년 열리는 다국적군 연합 훈련이다. 한국 해병대는 2010년부터 올해로 15번째 참가했다. 상륙훈련을 마친 한국군 해병대는 오는 8일까지 태국 일대에서 연합 제병합동사격훈련과 수색훈련 등을 실시하고, 재해 및 재난에 대비해 인명구조와 피해복구 절차를 연습하며, 학교 건설 등 인도적 활동도 벌인다. hojun@yna.co.kr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낮아 보였는데…" 횡성 덕고산서 길잃은 60대 부부 경찰이 구조 터미네이터 음악과 함께…나발니, 수천명 추모 속 영면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15년 전 성범죄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행…30대 2명 집행유예 음주운전 수차례 처벌에도 재범한 운전자들 집유 선처
민주당 '컷오프' 전북 예비후보들 재심 신청…"정치 신인 배제"이희성 변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컷오프)된 전북 지역 예비후보들이 잇달아 당에 재심을 신청했다. 익산을 예비후보인 이희성 변호사는 2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경선 배제 결정에 재심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 신인, 청년 정치인에게 기회를 준다던 민주당은 '호남 지역은 경선이 원칙'이라고 해놓고 한병도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며 "이는 익산을 당원들을 투표조차 못 하는 방관자로 만든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인 호남에서 공정한 당내 경선은 공천에 민심을 반영하는 방법"이라며 "한 의원의 단수 공천을 반드시 저지해 민심이 요구하는 공정한 경선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달 21일 당내 경선에서 이춘석 전 의원이 익산갑 후보로 정해졌고 이후 선거구획정에서 익산갑과 익산을 선거구가 조정됐다"며 "획정안에 따라 익산을에서 경선을 치르면 익산갑 주민이 익산을 경선에 또 참여하는 기이한 일이 벌어질까 봐 (민주당이) 익산을에 한 의원을 단수 공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희균 총선 예비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완주·진안·무주 예비후보인 정희균 전 노무현재단 전북 공동대표도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컷오프 결정에 재심을 신청, 민주당의 현명한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동생인 그는 "민주당은 정치 신인과 청년 정치인들에게 경쟁할 기회를 보장하겠다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어 "민주당은 전략공천할 이유가 없는 멀쩡한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묶는가 하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위를 기록한 저를 공천에서 배제했다"며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은 온데간데없이 실종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저 또한 (계파 갈등의) 희생양이 됐다"며 "더욱이 컷오프 사유도 제시하지 못한 상황에서 컷오프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완주·진안·무주 선거구에서는 안호영 의원과 김정호 당 정책위 부의장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doo@yna.co.kr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낮아 보였는데…" 횡성 덕고산서 길잃은 60대 부부 경찰이 구조 터미네이터 음악과 함께…나발니, 수천명 추모 속 영면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15년 전 성범죄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행…30대 2명 집행유예 음주운전 수차례 처벌에도 재범한 운전자들 집유 선처
[위클리 스마트] "사이버 보안 위협의 핵심은 스텔스 기능"베리타스 조이 퍼서 필드 사이버보안 글로벌 책임자 인터뷰 "韓 금융 부문 높은 보안 위험 노출…백업 복구 연습 필수" 사이버 해킹 (PG) [백수진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사이버 보안을 위협하는 공격 기법의 핵심은 '스텔스'(stealth·탐지를 어렵게 하는 기술) 기능입니다." 조이 퍼서 베리타스 테크놀로지스 필드 사이버 보안 글로벌 책임자는 최근 연합뉴스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헌터 킬러'라고 불리는 특정 유형의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사이버 공격자들은 이런 전략을 채택해 이상 징후 탐지 시스템을 무력화하고 있다"면서 2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초 베리타스에 합류한 퍼서 박사는 미국 연방정부에서 18년 동안 몸담은 보안 전문가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에서 남동부 지역을 담당한 그는 미국 최대의 송유관 운영사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2021년 5월 랜섬웨어 공격으로 가동이 중단된 사건의 조사에 참여했다. 당시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미국 동부 지역 전역에서 휘발유 부족 사태가 벌어지며 연료 가격이 급등했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시스템 접근권을 되찾기 위해 해커들에게 500만 달러(약 67억원)를 지급해야 했다. 퍼서 박사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사태는 사이버 공격으로 민간 부문 인프라가 손상된 최초의 사건"이라며 "최근 미국은 항구의 디지털 인프라가 사이버 공격에 의해 손상될 수 있다는 우려에 20억 달러(약 2조7천억원)를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 5월 당시 멈춰선 미국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송유시설 (볼티모어 EPA=연합뉴스) 퍼서 박사에 따르면 공격자들은 스텔스 기능을 통해 대규모 피해를 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구체적으로 공격자들은 네트워크 내 시스템을 파악해 목표물에 공격을 가하거나 현재 탐지되지 않으나 추후 활성화할 수 있는 멀웨어를 네트워크에 삽입하는 방법을 쓴다. 퍼서 박사는 "사이버 보안의 미래에서 중요한 것은 비정상적인 행동을 더욱 세밀하게 감지하고 맞춤화할 수 있는 능력"이라며 "베리타스는 네트워크에서 정상적·비정상적인 활동을 평가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여러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고객은 AI를 이용해 이상 행동 탐지 규칙을 맞춤 설정해 비정상적인 행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탐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리타스 조이 퍼서 필드 사이버 보안 글로벌 책임자 [베리타스 코리아·플레시먼힐러드코리아 제공] 스텔스 기능을 앞세운 사이버 공격으로 사이버 보안과 물리적 보안 사이의 경계는 점차 흐려지는 추세다. 퍼서 박사는 "미국이 핵심 인프라인 통신·교통 부문에 대해 우려하는 것과 유사하게 한국 역시 북한과의 분쟁이 격화할 경우 유사한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면서 "북한의 경우 암호화폐를 훔쳐 정권과 군에 자금을 조달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금융 부문 인프라는 더욱 높은 위험에 노출돼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보안 전략의 취약점을 발견하기 위해 백업 복구 연습을 반드시 해보라고 조언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사이버 공격 추세가 백업부터 삭제하는 경향임을 고려할 때 기업 전체에 걸쳐 데이터 복원력(Resiliency)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1989년 설립된 베리타스는 백업 복구 소프트웨어 시장 점유율 1위의 글로벌 데이터 보호 기업이다. 포천 100대 기업 대다수를 포함해 전 세계 8만 개 이상의 기업이 베리타스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베리타스 기업이미지(CI) [베리타스 누리집 갈무리] redflag@yna.co.kr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낮아 보였는데…" 횡성 덕고산서 길잃은 60대 부부 경찰이 구조 터미네이터 음악과 함께…나발니, 수천명 추모 속 영면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15년 전 성범죄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행…30대 2명 집행유예 음주운전 수차례 처벌에도 재범한 운전자들 집유 선처
무릎 다친 히샤를리송, 복귀까지 3∼4주 예상우도기·포로는 조만간 경기 출전할 듯 히샤를리송(오른쪽)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손흥민(토트넘)의 소속팀 동료 히샤를리송이 무릎을 다쳐 복귀까지 3∼4주 정도 소요될 걸로 예상된다. 1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샤를리송이 무릎을 다쳐 3∼4주간 결장한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따르면 히샤를리송은 지난달 18일 EPL 25라운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무릎을 다쳤다. 히샤를리송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71분만 뛰고 교체됐다. 공격수 히샤를리송은 올 시즌 EPL 22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올려 손흥민(12골)에 이은 팀 내 득점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원투펀치 중 하나가 빠진 셈이다. 리그 4위 탈환을 목표로 하는 토트넘에 악재다. 토트넘(승점 47)은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2)에 이어 5위에 올라 있다. 애스턴 빌라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5차로 뒤지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히샤를리송의 빈자리를 아쉬워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샤를리송이 팀의 핵심 득점원이기 때문에 (부상으로 인한 공백에) 실망스럽다"면서도 "시즌이 이렇게 흘러가기에 어쩔 수 없다. 그의 빈 자리를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경합하는 우도기(왼쪽) [EPA=연합뉴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달 무릎을 다쳤던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와 근육 염좌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던 페드로 포로의 복귀를 시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 훈련 결과 우도기가 경기에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포로는 일주일 정도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soruha@yna.co.kr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낮아 보였는데…" 횡성 덕고산서 길잃은 60대 부부 경찰이 구조 터미네이터 음악과 함께…나발니, 수천명 추모 속 영면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15년 전 성범죄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행…30대 2명 집행유예 음주운전 수차례 처벌에도 재범한 운전자들 집유 선처
콜먼, 라일스 꺾고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남자 60m 우승…6초41남자 포환던지기 크라우저는 대회 신기록 세우며 금메달 콜먼, 라일스 꺾고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남자 60m 우승 (글래스고 AP=연합뉴스) 콜먼(오른쪽)이 2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2024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남자 60m 결선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크리스천 콜먼(27)이 '라이벌' 노아 라일스(26·미국)를 0.03초 차로 꺾고, 2024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남자 60m 챔피언에 올랐다. 콜먼은 2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에미리트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60m 결선에서 6초41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라일스는 6초44, 3위 아킴 블레이크(자메이카)는 6초46에 레이스를 마쳤다.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결선에 진출한 다다 슈헤이(일본)는 6초70으로 7위를 했다. 콜먼은 2018년 버밍엄 대회에서 6초37의 대회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지만, 2022년 베오그라드에서는 러먼트 마르셀 제이컵스(이탈리아)에게 0.003초 차로 밀려 2회 연속 우승을 놓쳤다. 2022년 결선에서 제이컵스와 콜먼의 공식 기록은 모두 6초41이었다. 1천분의 1로 세밀하게 기록을 들여다보니 제이컵스는 6초407, 콜먼은 6초410으로 레이스를 마쳐, 1위와 2위가 갈렸다. 실내 60m 세계기록(6초34) 보유자이기도 한 콜먼은 6년 만에 세계실내선수권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았다. 콜먼, 라일스 꺾고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남자 60m 우승 (글래스고 로이터=연합뉴스) 콜먼(오른쪽)이 2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2024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남자 60m 결선에서 라일스와 경쟁하고 있다. 이제 콜먼은 파리 올림픽을 바라본다. 2019년 도하 실외 세계선수권 남자 100m에서 9초76으로 우승하며 '포스트 볼트 경쟁'의 선두 주자로 뛰어오른 콜먼은 2021년 4월 도핑 테스트 기피 혐의로 1년 6개월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아 도쿄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콜먼은 경기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내 몸 상태, 기량에 자신감이 있다. 훈련한 대로 결과가 나오길 바랐고, 원하는 대로 우승했다"며 "파리 올림픽을 포함한 올해 여름의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의 뒤를 이을 후보로 첫 손에 꼽히는 스프린터는 라일스다. 라일스는 지난해 부다페스트 실외 세계선수권 100m, 200m, 400m 계주에서 모두 우승해 2015년 베이징 대회 볼트 이후 8년 만에 탄생한 '세계선수권 3관왕'으로 기록됐다. 이날 실내 60m에서는 2위를 했지만, 막판 스퍼트가 무기인 라일스는 "100m를 생각하면 좋은 결과"라고 만족스러워했다. 라일스는 "멋진 경기였다. 내 실내경기 중 가장 좋은 레이스였다고 자신할 수 있다"며 "실내 60m에서 발견한 능력을 실외 100m 경기에 반영해, 100m에서 더 좋은 기록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우저, 포환 던지기 우승 (글래스고 AP=연합뉴스) 크라우저가 2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2024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남자 포환 던지기 결선에서 투척 자세를 취하고 있다. 라이언 크라우저(미국)는 남자 포환 던지기에서 22m69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올림픽에서 두 차례 금메달(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도쿄), 실외 세계선수권에서 두 번 우승(2022년 유진, 2023년 부다페스트)을 차지한 크라우저는 실내 세계선수권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며 '메이저대회 금메달 수집'을 마쳤다. 크라우저는 2022년 베오그라드에서는 당시 대회 기록(22m53)을 세운 다를란 로마니(브라질)에 이어 2위를 했다. 2년 만에 다시 나선 세계실내선수권에서는 22m07의 톰 월시(뉴질랜드)를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또한 로마니의 대회 기록도 바꿔놨다. 크라우저는 "메이저 대회인 세계실내선수권을 바라보며 지난 겨울을 보냈다"며 "오늘 우승은 파리 올림픽 우승을 향한 디딤돌"이라고 기뻐했다. 여자 포환던지기에서는 사라 미턴(캐나다)이 20m22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실외 세계선수권에서 체이스 잭슨(미국)에게 밀려 2위를 한 미턴은 실내 세계선수권에서는 설욕에 성공했다. 잭슨은 이날 19m67을 던져 미턴, 예미시 오군레예(독일)에 이어 3위를 했다. 오룬레예의 기록은 20m19였다. 바를 넘는 올리슬라저스 (글래스고 EPA=연합뉴스) 콜먼(오른쪽)이 2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2024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남자 60m 결선에서 라일스와 경쟁하고 있다. 경기 중 일기를 쓰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니콜라 올리슬라저스(호주)는 여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디펜딩 챔피언' 야로슬라바 마후치크(우크라이나)를 꺾고 우승했다. 올리슬라저스는 1m99, 마후치크는 1m97을 넘었다. 세계실내선수권 여자 높이뛰기에서 호주 선수가 우승한 건, 이번 대회 올리슬라저스가 처음이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이번 세계실내선수권에 출전한 우상혁(용인시청)은 한국시간 3일 오후 8시 55분에 시작하는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대회 2연패'를 향해 도약한다. jiks79@yna.co.kr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낮아 보였는데…" 횡성 덕고산서 길잃은 60대 부부 경찰이 구조 터미네이터 음악과 함께…나발니, 수천명 추모 속 영면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15년 전 성범죄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행…30대 2명 집행유예 음주운전 수차례 처벌에도 재범한 운전자들 집유 선처
美아카데미 시상식 D-8…'오펜하이머' 오스카상도 휩쓰나감독상 크리스토퍼 놀런 유력…여우주연상은 경합 한국 영화 없어…'패스트 라이브즈' 작품상·각본상 도전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전 세계 영화계가 주목하는 제96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이 채 열흘도 남지 않았다. 오스카상 트로피가 부문별로 누구의 품에 안길지 관측하는 외신 기사도 잇달아 나온다. 작품상처럼 수상이 유력한 후보처럼 큰 이견이 없는 부문도 있지만, 여우주연상과 같이 경합이 치열해 예측이 어려운 부문도 있다. 유력한 후보가 있는 경우에도 이변이 벌어질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 한국 영화는 후보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한 미국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라 주목된다. 영화 '오펜하이머'의 한 장면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작품상에 '오펜하이머' 유력…여우주연상 경합 치열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가장 많은 부문에 진출한 작품은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로, 작품상을 비롯해 1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가여운 것들'은 11개 부문,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플라워 킬링 문'은 10개 부문에 진출했다. 시상식의 하이라이트인 작품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며 평단의 호평을 등에 업은 '오펜하이머'다. 미국의 원자폭탄 개발 프로젝트를 이끈 천재 과학자 오펜하이머의 삶을 그린 이 영화는 올해 1월 오스카 풍향계로 통하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거머쥐었고, 지난달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을 받으며 승기를 잡았다. '가여운 것들'과 같은 작품이 경쟁작으로 거론되기도 하지만, 대세를 뒤집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감독상 유력 후보도 '오펜하이머'의 놀런 감독이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감독인 그는 지금까지 오스카상과는 인연이 없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8년에도 '덩케르크'로 감독상 후보에 올랐지만, 상을 받진 못했다. 그러나 이번엔 분위기가 다르다는 관측이다. 영화 '바튼 아카데미'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남우주연상도 '오펜하이머'의 주인공을 연기한 킬리언 머피 쪽으로 무게중심이 기우는 듯하지만,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바튼 아카데미'에서 꼰대 같은 미국 명문고 교사로 열연을 펼친 폴 지아마티가 상을 가져갈 가능성도 남아 있다. 머피와 지아마티는 골든글로브에서도 각각 영화 드라마 부문, 뮤지컬·코미디 부문에서 나란히 남우주연상을 받아 아카데미에서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남우주연상보다 예측이 어려운 게 여우주연상이다. '플라워 킬링 문'에서 미국 원주민을 연기한 릴리 글래드스톤과 '가여운 것들'에서 천재 과학자의 손으로 탄생한 인조인간을 연기한 에마 스톤 가운데 누가 트로피를 안을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일각에선 스톤이 '라라랜드'(2016)로 한 차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만큼 이번엔 글래드스톤에게 영예가 돌아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남우조연상은 '오펜하이머'에서 주인공 오펜하이머와 반목한 스트로스 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유력한 후보로 꼽히지만, 그레타 거윅 감독의 '바비'에서 켄을 연기한 라이언 고슬링이 받을 가능성도 있다. 여우조연상은 '바튼 아카데미'에서 명문고 식당의 주방장을 연기한 더바인 조이 랜돌프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에 별 이견이 없다. 영화 '추락의 해부' 속 한 장면 [그린나래미디어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패스트 라이브즈' 진출한 각본상에선 '추락의 해부' 유력 '패스트 라이브즈'가 후보로 올라 있는 각본상에서 외신이 유력한 후보로 꼽는 작품은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다. 프랑스 영화지만, 대부분 대사가 영어인 점도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패스트 라이브즈'의 경우 대사의 절반 이상이 한국어다. 장편 애니메이션상은 호아킴 도스 산토스 등 감독 세 명이 연출한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경합하는 구도다. 한국계 피터 손 감독의 '엘리멘탈'도 후보로 올라 있다. 이 밖에도 각색상의 유력한 후보로는 코드 제퍼슨 감독의 '아메리칸 픽션'와 '바비'가 거론되고, 국제영화상은 조너선 글레이저 감독의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꼽힌다.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수여하는 오스카상은 영화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통한다. 한국 영화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이듬해 제93회 시상식에선 배우 윤여정이 한국계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속 한 장면 [CJ ENM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ljglory@yna.co.kr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낮아 보였는데…" 횡성 덕고산서 길잃은 60대 부부 경찰이 구조 터미네이터 음악과 함께…나발니, 수천명 추모 속 영면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15년 전 성범죄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행…30대 2명 집행유예 음주운전 수차례 처벌에도 재범한 운전자들 집유 선처
'얼굴 없는 가수' 日아도 "제 노래엔 혼돈 속 아름다움 있죠"첫 내한 공연 성황…"세계를 바라보며 그래미 수상이 꿈" 지난달 첫 내한공연을 펼치는 일본 가수 아도(Ado) [Viola Kam (V'z Twinkle)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제 노래는 태양, 물, 비, 무지개도 있고 꽃도 있는 풍경과도 같습니다. 굉장한 혼돈 같지만, 그 안에 아름다움도 있죠." 일본 여성 가수 아도(Ado)는 2일 연합뉴스와의 내한 기념 화상 인터뷰에서 자신의 음악을 그림으로 표현해 달라는 요청에 네덜란드의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쾌락의 정원'을 예로 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수많은 인간 군상과 피조물이 혼재하는 이 그림처럼 "내 음악은 모든 것이 하나 안에 있는 세계"라고도 표현했다. 최근 일본에서 가장 '핫한' 가수로 꼽히는 그는 절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얼굴 없는 가수'로도 유명하다. 온라인에서 커버 가수로 활동하다 2020년 정식 데뷔, 2022년 애니메이션 '원피스 필름 레드' 주제가 '신시대'(新時代·New Genesis)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를 누렸다. 아도는 J팝 여성 보컬리스트에서 흔치 않은 거칠고 폭발적인 가창력을 앞세워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그는 지난해 연말 일본 대표 연말 음악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서나, 지난달 24일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첫 내한 공연에서나 반투명 LED 벽 뒤에서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채 열창했다. 아도는 "완성된 음원은 완벽에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레코딩하는 모습은 '폭풍우' 같다고 생각한다"며 "소란을 피우는 정도"라고 말했다. 아도의 음악을 듣고 있었더니 '폭풍우'라는 비유가 딱 들어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이나 연애의 감정과는 거리가 먼 거칠고 휘몰아치는 보컬, 때때로 고막을 강타하는 샤우팅 창법은 익숙한 J팝과는 결을 달리했다. 아도는 "저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하고 있다"며 "그 주된 테마는 분노, 슬픔, 애절함, 절실함 같은 '네거티브'(Negative)한 부분을 에너지로 바꾸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학창 시절에는 다른 여학생과 비교했을 때 제 목소리 톤이 가장 낮았다. 목소리가 가장 큰 콤플렉스였고, 고민거리였다"며 "그런데 음악을 시작하고 제 노래를 발신하게 됐을 때는 오히려 이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사를 표현하기 위해 나만의 방법이 있을지 생각했고, 나에 대해 연구해 샤우팅 창법 등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가수 아도(Ado) 비주얼 이미지 [유니버설뮤직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아도가 지난달 연 첫 내한 공연은 전석 매진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그는 "원래 한국에 와 보는 게 꿈이었기에 굉장히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되돌아봤다. 아도는 "관객이 즐거워해 주실지 걱정도 하고 긴장도 많이 됐는데 실제로 많은 분이 와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굉장히 기뻤다"며 "관객 여러분이 보내 주시는 큰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내한 공연에서도 폭발적인 성량과 가창력을 뽐냈고, '목소리 하나로 일본을 평정한 가수 답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얘기를 전하자 아도는 "노래하는 입장에서 보컬의 테크닉이나 창법에 대해 자신이 있었기에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정말 기쁘다"고 화답했다. '아도'라는 예명은 일본 전통 예능 '노'(能)에 나오는 '가키야마부시(柿山伏)라는 곡에서 유래했다고 설명했다. 아도는 "제가 초등학생이던 11살 때 이와 관련해 교과서에 '아도'(조연)와 '시테'(주연)라는 말이 나왔다"며 "당시 '아도'라는 말이 왠지 모르게 멋있게 들려서 이를 예명으로 하게 됐는데, 나중에 조연을 뜻하는 단어라고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조연으로서 누군가의 인생을 지지해줄 수 있는 존재가 돼야겠다는 의미를 예명에 담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실 지금도 월드투어를 진행하고는 있지만, 제 다음의 꿈은 세계를 바라보며 더 큰 공연장에서 노래하는 겁니다. 제 최종 목표는 그래미상 수상이에요." tsl@yna.co.kr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낮아 보였는데…" 횡성 덕고산서 길잃은 60대 부부 경찰이 구조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터미네이터 음악과 함께…나발니, 수천명 추모 속 영면 15년 전 성범죄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행…30대 2명 집행유예 포항 해안서 닷새 만에 또 사람 뼈 추정 물체 발견 음주운전 수차례 처벌에도 재범한 운전자들 집유 선처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이경훈 38계단 껑충…PGA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2R 공동 14위선두 컬리에 4타 뒤져…김주형은 공동 17위 이경훈의 1라운드 경기 모습 [USA투데이=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이경훈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이경훈은 38계단을 뛰어넘어 단독 선두 버드 컬리(미국·11언더파 131타)보다 4타 뒤진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이번 시즌 5개 대회에 출전, 최근 3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하는 부진에 빠졌지만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를 바꿀 기회를 잡았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경훈은 14번홀(파4)에서 나온 더블보기 때문에 전반 9개 홀에서 낚은 버디 2개를 맞바꿨다. 하지만 후반에 5개의 버디를 수확하는 상승세를 타며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단독 선두 버드 컬리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 사진] 단독 선두로 나선 컬리는 2018년 일어난 자동차 사고와 합병증으로 3년 넘게 대회에 나서지 못했던 선수다. 지난 해 콘페리 투어(2부 투어)를 거쳐 다시 PGA 투어 무대로 돌아와 2014년 호텔 피트니스 챔피언십 이후 10년 만의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8언더파 134타로 공동 6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김성현은 3타를 잃고 안병훈과 함께 공동 36위(4언더파 138타)로 떨어졌다. 대신에 김주형이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17위로 올라왔다. 일몰로 인해 일부 선수들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지만 임성재는 1오버파 143타로 하위권에 머물러 컷 통과가 힘들어졌다. 지난 2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에서 우승, 필 미컬슨(미국) 이후 33년 만에 PGA 투어 아마추어 챔피언이 된 닉 던랩은 프로 전향 후 처음으로 홀인원을 기록했다. 던랩은 7번홀(파3) 홀인원을 앞세워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cty@yna.co.kr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낮아 보였는데…" 횡성 덕고산서 길잃은 60대 부부 경찰이 구조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터미네이터 음악과 함께…나발니, 수천명 추모 속 영면 15년 전 성범죄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행…30대 2명 집행유예 상여금 상위 0.1% 직장인, 한해 '보너스' 평균 6억9천만원 음주운전 수차례 처벌에도 재범한 운전자들 집유 선처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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