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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Author at 뉴스벨 - Page 70 of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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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혁신당 "최악 대 차악 대결…절박함 없는 거대 양당 공천" 이준석 "與, 살찐 고양이 모두 생환, 민주는 종북전선 구축 중" 금태섭, 조국신당에 "기승전 탄핵 중독, 남미식 정치 타락 전형" 발언하는 이준석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4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안채원 기자 = 개혁신당은 4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공천 상황을 비판하면서 차별성을 부각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살찐 고양이들을 모두 생환시키는 무(無) 혁신 공천을 하고, 그나마 새롭게 보이는 얼굴은 '운동권 청산'을 위해 불러온 '전향 운동권'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은 더 가관"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나혼자 산다' 공천은 둘째치고 급기야 진보당과 단일화를 통해 선거를 앞두고 왼쪽 낭떠러지로 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화성을 출마 예정인 이 대표는 특히 "개혁신당이 경기 남부 지역에서 미래 전선을 구축할 때, 이재명의 민주당은 경기동부연합과의 '종북 전선'을 구축하고 있다"라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앞으로도 의미 없는 싸움만 계속하는 여의도 기득권 세력들과는 완전히 다른 쓸모 있는 정치세력임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양향자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화성을 출마에 대해 "경기남부 첨단벨트 전략에 의한 것"이라며 "과학기술과 첨단산업 없이 대한민국 미래도 없다는 절박함 때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그러나 거대 양당의 총선 전략은 아무런 절박함이 없다"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는 조용한 공천은 기득권인 현역의원 입막음용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용인을 미래 경제도시로 만들겠다며 검사를 공천했다"며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경기 용인갑 공천을 "낙하산 공천"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에 대해서도 "당 안팎에서 이재명 대표의 치졸한 복수극이라고 비판받고 있다"면서 "매일 서로 욕하고 싸우던 양당이 모처럼 의기투합해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 정치는 아주 난국이다. 정부는 식물정부 비슷하게 돼 있고 야당은 발목을 잡고 있고 두 정당 간에 협치라는 건 찾아볼 길이 없다"며 싸잡아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이 냉정하게 판단하셔야 한다"며 "과거와 같이 똑같이 거대양당의 표를 모아줄 거 같으면 이런 상황을 극복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조응천 최고위원은 "거대양당의 적대적 공생을 깨고 국익을 우선으로 하여 양심과 법률에 따라 국회의원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후보를 선출해달라"고 호소했다. 금태섭 최고위원은 전날 창당한 조국혁신당과 관련해 "우리 당도 윤석열 정부에 대단히 비판적이지만, 조국혁신당 식의 '기승전 탄핵'과는 거리를 둔다"며 "대통령제에서 저런 탄핵 중독이 바로 남미식 정치 타락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발언하는 이준석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4 uwg806@yna.co.kr minaryo@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무법천지 아이티, 갱단 교도소 습격…4천명 중 100명 남고 탈옥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 '류현진 이후 전무한' 1점대 평균자책점…류현진이 재현할까 KBO리그 마지막 1점대 평균자책점, 2010년 류현진의 '1.82' 류현진 스프링캠프 인터뷰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류현진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이제 현실적으로 류현진(36·한화 이글스)에게 한 시즌 200이닝 가까이 던지는 걸 기대하면 안 된다. 당장 지난해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기량만 놓고 본다면 현역 메이저리거나 다름없다. 그러나 네 차례 수술 전력에 30대 후반에 접어든 나이를 고려하면, 한화는 이제 류현진을 '아끼고 아껴서' 써야 한다. 1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류현진이 다승이나 탈삼진과 같은 '누적 기록 타이틀'을 수확하기 어려운 이유다. 10승 이상 거둔 선수를 대상으로 한 승률은 투수 기량과 비례하지 않는다. 류현진만 하더라도 KBO리그에서 마지막 시즌인 2012년 182⅔이닝을 던져 삼진 210개를 뽑아내는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아 9승 9패로 승률 5할에 그쳤다. 현실적으로 류현진이 가장 도전해볼 만한 타이틀은 평균자책점이다. 훈련 준비하는 류현진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류현진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류현진은 2006년(2.23)과 2010년(1.82) KBO리그에서 두 차례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차지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2019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으로 평균자책점 2.32를 찍어 사상 최초의 'KBO리그-MLB 평균자책점 1위'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야구계에서는 류현진이 올 시즌 내내 건강만 유지한다면, 평균자책점 타이틀은 충분히 노려볼 만할 것으로 내다본다. 류현진은 14년 전 자신이 KBO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세운 이정표인 '1점대 평균자책점'에 다시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류현진이 에릭 페디(전 NC 다이노스·현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보다 수준 높은 선수라는 말로 '1점대 평균자책점' 도전 가능성을 암시했다. 최 감독은 "MLB 기준으로 봐도 류현진이 페디보다 윗급이다. 몸만 괜찮다면 잘 던질 거다. 페디가 국내 기준으로는 최정상급이라도, MLB에서 똑같은 공으로 통할지 의문이다. 지금 공으로 MLB에서 안정적으로 던진 류현진의 수준이 더 높다"고 말했다. 활짝 웃는 류현진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류현진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에서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페디는 지난 시즌 20승 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으로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까지 투수 삼관왕을 차지했다. 페디는 2010년 류현진 이후 첫 1점대 평균자책점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기록을 놓쳤다. 페디가 던진 변형 슬라이더의 한 종류인 스위퍼가 주목받았지만, KBO리그 타자들이 공략하는 데 가장 어려움을 겪은 구종은 투심 패스트볼이다. 류현진은 페디보다 수준 높은 변형 패스트볼을 던지는 선수다. 류현진의 불펜 투구를 지켜본 한화 구단 관계자는 "류현진의 컷 패스트볼은 KBO리그 타자들에게 '마구' 수준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지난달 23일 류현진의 첫 불펜 투구를 받은 한화 불펜 포수가 컷 패스트볼을 슬라이더라고 표현할 정도로, KBO리그에서는 보기 어려운 공이다. 수비 훈련하는 류현진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류현진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에서 수비훈련을 하고있다. 2024.2.25 dwise@yna.co.kr 또한 류현진이 재활을 마치고 지난해 복귀한 뒤 쏠쏠하게 활용한 커브도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 도입으로 더욱 빛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는 커브와 같이 상하 움직임이 심한 구종이 유리한 판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류)현진이 형 커브는 워낙 각도가 크다. 물론 모든 구종이 뛰어나지만, ABS 도입으로 더 유리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개막전에 등판할 예정인 류현진은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두 차례 불펜 투구와 라이브 투구(타자를 세워두고 실전처럼 던지는 것)를 소화했다. 류현진은 4일 귀국해 7일 팀 청백전을 통해 연습경기 첫선을 보이고, KBO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등판해 최종 점검에 나선다. 등판 간격을 고려하면 류현진의 시범경기 복귀 무대는 12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이 될 전망이다. 4bun@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무법천지 아이티, 갱단 교도소 습격…4천명 중 100명 남고 탈옥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 지역서점 도서정가제 완화·내국인도 도시민박 이용 가능 소상공인 행정처분 면제제도 개선…신규 개발 카지노게임 시범운영 허용 문체부, 규제혁신 5대 기본 방향·20대 추진과제 발언하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오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체부 규제혁신 추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4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정부가 도서정가제 적용에서 웹툰과 웹소설을 제외하고, 지역서점에 한해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시 주택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만 허용하던 도시민박(공유숙박)을 내국인도 이용하도록 하고, 소상공인이 청소년에게 속아 영업정지 등을 당하지 않도록 행정처분 면제 제도를 개선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규제혁신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문화·예술·스포츠·관광 산업에서 이 같은 내용의 규제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체부 장관이 규제혁신 회의를 주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 장관은 이날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 수출 및 투자 창출, 소상공인 및 기업 애로 해소,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생활밀착형 규제혁신 등 5대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20대 과제를 발표했다. 규제혁신 추진회의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오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체부 규제혁신 추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4 pdj6635@yna.co.kr 신산업 분야에서는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에서 웹툰과 웹소설을 제외하는 내용으로 연내 출판문화산업진흥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도서정가제는 간행물 정가의 15% 이내에서만 할인해 판매하도록 하는 제도다. 도서정가제 적용에서 제외되면 콘텐츠 특성에 맞는 다양한 가격 정책이 가능해진다. 도시지역 주택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만 허용한 도시민박을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 방안을 마련한다. 도시민박에 대한 규제는 관광분야 신산업 발전을 위한 대표적인 개선 과제로 꼽혔다. 게임물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광고의 등급분류 민간 자율성도 대폭 확대한다. 현재 게임물 자체등급분류사업자는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에 대한 등급을 분류할 수 없으나, 올해 안에 게임산업법을 개정해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도 등급을 분류할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한다.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도 연내 개정해 OTT 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 본편뿐 아니라 광고·선전물 등 예고편에 대해서도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사전심의 없이 자체 심의할 수 있도록 한다. 수출과 투자 확대를 위한 과제로는 신규 개발된 카지노게임의 사행성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6개월 이내로 시범운영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카지노업의 영업(게임) 종류는 관광진흥법 시행규칙에 규정된 18개 게임으로 제한돼 있는데, 신규 카지노게임의 검증과 도입을 어렵게 해 수출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작용했다. 미술품 수출 규제도 올해 안에 문화유산법 시행령을 개정해 완화할 방침이다. 제작된 지 50년 이상 지난 미술품은 해외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됐으나, 앞으로 1946년 이후 제작된 미술품은 별도 허가 없이 수출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콘텐츠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고자 기획과 개발, 유통 등 전 단계에 보증 공급이 가능하도록 완성 보증 제도를 확대 개편한다. 영상콘텐츠 제작비용 세액공제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세액공제 확대 등을 조세 당국과 계속 협의할 예정이다. 문체부 규제혁신 5대 기본방향과 20대 추진과제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소상공인과 기업의 애로사항도 개선한다. PC방 등에서 소상공인이 신분증 위조·변조·도용 등으로 청소년에게 속아 억울하게 영업정지·등록취소를 당하지 않도록 영화비디오법, 게임산업법, 공연법 등을 개정해 행정처분을 면제받는 근거 규정을 마련한다. 음악산업법 등 법률에 이미 행정처분 면제 규정이 있는 경우에도 면제 요건을 확대한다. 노래연습장에서 CCTV와 진술 등을 통해 '신분증의 위조·변조·도용'으로 청소년임을 알지 못하거나, '폭행·협박'으로 신분증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 확인된 경우에는 행정처분을 면제받도록 할 예정이다. 또 선착순으로만 이용할 수 있던 비회원제 골프장의 이용방식을 개선해 골프장과 숙박 등을 연계한 다양한 상품개발이 가능하게 하고, 골프장의 체육지도자 배치 의무도 폐지할 방침이다. 호텔등급평가 절차도 간소화하고 평가지표의 객관성을 높여 호텔업계 부담을 낮추고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지역문화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립 박물관·미술관의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개선한다. 지자체가 공립 박물관·미술관을 설립하려면 문체부 장관으로부터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받아야 했으나, 관련법을 개정해 지자체가 스스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한다. 인구 감소 지역에서는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를 신설한다. 소규모 관광단지(5만~30만㎡)는 총면적이 관광단지(50만㎡ 이상) 만큼 크지 않아도 시장·군수가 시·도지사의 사전협의를 거쳐 지정할 수 있다. 지역 서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서점에 한해 정가의 15% 이상 할인해 판매할 수 있도록 도서정가제 적용을 완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발언하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오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체부 규제혁신 추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4 pdj6635@yna.co.kr 국민 생활과 밀접한 규제 혁신에도 나선다. 저작권자를 알 수 없는 저작물을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자를 찾기 위해 문서 등을 보낸 후 1개월 이내에 회신이 없으면 법정 허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한데 이 기간을 최대 20일로 축소할 방침이다. 저작권 등록 수수료 부담도 낮춘다. 웹툰·웹소설 등 일부분씩 순차적으로 공표하는 저작물은 최초 저작권 등록 후 두 번째 추가 등록부터는 수수료를 2만~3만원에서 1만원으로 인하한다. 등록 수수료 면제 대상도 경제적 약자뿐만 아니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으로 넓힌다. 여행업, 국제회의업과 유원시설업의 등록·허가 신청 서류를 간소화하고, 스포츠토토 발매 마감 시간을 해당 운동경기 '시작 10분 전'에서 '시작 시각 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10월부터 문화·예술·콘텐츠·체육·관광 등 분야별로 건의 사항을 수렴해 문체부 개혁전담팀(TF)이 추진 과제를 구체화했다. 앞으로 전병극 제1차관이 팀장인 개혁전담팀을 통해 추진과제 이행 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할 방침이다. 유인촌 장관은 "취임 이후부터 150여 회의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규제혁신을 요구하는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라며 "문체부가 '문화산업부'란 생각으로 성장과 도약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혁신하겠다"라고 말했다. mimi@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무법천지 아이티, 갱단 교도소 습격…4천명 중 100명 남고 탈옥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향해 또 인종차별…이번엔 '어린이'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골잡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어린이'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한 것으로 파악돼 리그 사무국이 조사를 시작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레알 마드리드와 발렌시아의 2023-20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 경기 중에 발생한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라리가 사무국이 조사 중이라고 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전날 발렌시아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관중석의 한 어린아이가 비니시우스를 '원숭이'라고 조롱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왔다. 이 영상을 'ESPN 브라질'이 게시하면서 파장은 커졌다. 브라질 출신의 흑인으로, 라리가에서 독보적인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비니시우스는 인종차별 피해를 본 경험이 많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AFP=연합뉴스] 지난 1년 반 동안 비니시우스를 향한 인종차별 사례 중 보도로 세상에 알려진 것만 이날까지 10여 건에 달한다. 특히 발렌시아 팬들로부터 피해를 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해 5월 발렌시아 원정에서도 '원숭이' 소리를 들어야 했다. 당시 비니시우스는 SNS에 "라리가에서는 인종 차별이 일상화됐다"며 비판 글을 올려 공론화에 나섰고, 축구계 인종차별 문제는 세계적인 논쟁거리가 됐다. 당시 라리가 사무국은 발렌시아에 5경기 홈구장 관중석 부분 폐쇄, 제재금 4만5천 유로(약 6천5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27라운드에서 발렌시아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비니시우스는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31분 연속골을 넣어 레알 마드리드를 패배에서 구했다. 그는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알려진, 오른 주먹을 치켜드는 골 세리머니를 했다. ahs@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무법천지 아이티, 갱단 교도소 습격…4천명 중 100명 남고 탈옥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 한미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 시작…RC-135V·글로벌호크 출격(종합) 북핵 무력화·우주자산 활용 다영역 작전 등 중점…전략자산 출동 가능성 한·미, '24년 자유의 방패(FS) 연습'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과 아이작 테일러 한미연합사 공보실장이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24년 자유의 방패(FS, Freedom Shield) 연습에 대해 브리핑을 실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2.28 [합동참모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김호준 기자 = 한미 군 당국이 4일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을 시작했다. 이번 연습은 북한의 핵 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둬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연습 첫날인 이날 미군 RC-135V(리벳 조인트) 정찰기와 우리 공군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 등이 출격해 북한군 동향을 정밀 감시했다.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에 따르면 이번 FS 연습은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상황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지·해상·공중·사이버·우주자산 등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과 북핵 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으로 실시된다. 북한 핵 위협 무력화와 관련해서는 한미가 현재 세부 계획을 발전시키고 있는 북핵 위협 대응작전 개념을 연습에 적용해 핵 사용을 억제,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합참 이성준 공보실장은 지난달 28일 합참·연합사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는 시나리오가 이번 FS 연습 때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북한이 핵을 사용하는 시나리오는 8월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과 2024년 범정부 TTS(도상훈련), 군사·국방 TTX(확장억제운용수단연습) 등에서 논의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미는 작년 12월에 열린 제2차 핵협의그룹(NCG) 회의에서 북한의 핵무기 사용에 대비한 핵 작전 연습을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FS 연습 때는 북한의 핵 사용 시나리오가 포함되지 않지만, 올해 8월 UFS 연습 때는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연습 기간 전략폭격기나 핵 추진 항공모함 등 미군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FS 연습 기간 지휘소 훈련과 함께 지상·해상·공중에서 다양한 야외기동훈련을 확대 시행한다. 이달 중 실시되는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은 총 48회로 작년 3∼4월 23회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었다. 구체적으로는 북한 순항미사일 탐지 및 타격 훈련, 연합공중강습훈련, 연합전술실사격훈련, 연합공대공사격, 공대지폭격훈련, 쌍매훈련(대대급 연합공중훈련) 등이 한국 전역에서 실시된다.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12개 유엔군사령부 회원국도 이번 연습에 참여하며,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연습 수행 과정을 확인할 계획이다. 연합훈련에 날 선 반응을 보여온 북한이 '자유의 방패' 연습을 빌미로 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RC-135V 정찰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미는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경계태세를 강화했으며, 연습 첫날부터 정찰기들을 출격시켜 대북 감시에 나섰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이날 이륙한 RC-135V는 인천 근방에서 서북도서 인근까지 항적을 노출했다. 이 정찰기는 첨단 전자센서로 수백㎞ 밖에서 미사일 발사 준비 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 경기북부 상공과 서해에 포착된 RQ-4는 20㎞ 상공에서 특수 고성능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첩보 위성급의 무인정찰기이다. 한번 뜨면 38∼42시간 작전 비행을 할 수 있다. hojun@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무법천지 아이티, 갱단 교도소 습격…4천명 중 100명 남고 탈옥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 프로야구 유무선 유료시대…4월까지 무료·5월부터 월 5천500원 KBO, CJ ENM과 3년 1천350억원에 계약…소셜 미디어서 경기 영상 자유롭게 이용 OTT 서비스 티빙, KBO리그 3년간 유무선 중계 [KBO 사무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인터넷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유무선 기기로 프로야구를 무료로 관전하던 시대가 끝나고 유료 시대가 막을 올린다.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CJ ENM과 2024∼2026년 3년간 KBO 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CJ ENM의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인 티빙(TVING)을 통해 유무선 중계방송을 실시한다고 4일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3년간 총 1천350억원(연평균 450억 원)으로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이며 종전 계약(5년간 1천100억원·연평균 220억원)보다 연평균 금액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CJ ENM은 이번 계약으로 3년간 KBO리그 전 경기의 국내 유무선 중계방송과 중계방송권 재판매의 독점적 권리를 보유한다. KBO 사무국은 지난 5월 CJ ENM을 유무선 중계 방송권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50일간 협상 끝에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기존 통신·포털 연합이 유무선 중계권을 보유했을 때 프로야구 시청자들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 공짜로 경기를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돈을 내고 프로야구 경기를 봐야 한다. 프로 스포츠 콘텐츠의 유료 시청은 더는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인 대세가 됐다. 한국시리즈 5차전도 매진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5차전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2회말 1사 1,3루 LG 박동원이 타석에 들어선 가운데 관중들이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한국시리즈 5차전 티켓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시리즈는 1차전부터 매진을 이어가고 있다. 2023.11.13 nowwego@yna.co.kr CJ ENM은 9일 개막하는 시범경기를 포함해 오는 23일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4월 30일까지 티빙 서비스에 회원 가입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KBO리그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료 이벤트 기간이 끝나는 5월 일부터는 티빙 이용권을 구매해야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볼 수 있다. KBO 사무국은 4일 출시되는 티빙의 광고형 스탠더드 요금제를 통해 최저가인 월 5천500원으로 KBO리그 전 경기를 1천80화소 이상의 화질로 즐길 수 있고, 티빙이 보유한 16만개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CJ ENM은 TV 중계권 방송사가 제작하지 않는 시범경기를 직접 제작하고 티빙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며 생중계 서비스를 제외한 전체 경기 다시 보기, 전 경기 하이라이트, 주문형비디오(VOD), 문자 그래픽 중계 등의 서비스는 티빙에서 모두 무료 제공한다. 돈을 내고 프로야구를 보는 대신에 프로야구 콘텐츠 활용 폭은 훨씬 넓어졌다. KBO 사무국은 야구를 사랑하는 팬 누구나 40초 미만 분량의 경기 쇼츠 영상을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모든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야구팬들이 각종 '밈'과 '움짤'을 적극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KBO 사무국과 각 구단은 이를 통해 신규 야구팬들의 접근성이 좋아져 다채로운 영상 활용을 통한 인기 상승을 기대한다. CJ ENM은 기존 유무선 중계방송 사업자를 통해 제공된 전 경기 하이라이트, 전체 경기 다시 보기, 10개 구단 정주행 채널 운영, 놓친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 채팅 기능인 티빙 톡 등의 부가 기능을 정규시즌 개막일인 23일부터 정식으로 제공할 참이다. KBO 사무국은 지상파 방송 3사와 3년간 1천620억원(연평균 540억원) 규모의 TV 중계 방송권 계약을 3년 연장한 데 이어 사상 최대 규모의 유무선 중계권 계약으로 KBO리그 산업화의 기틀을 닦았다고 자평했다. cany9900@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무법천지 아이티, 갱단 교도소 습격…4천명 중 100명 남고 탈옥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 세계실내선수권 3위 우상혁 "이젠 올림픽 준비"…한국 공동 27위 바하마의 찰턴은 여자 60m 허들서 세계신기록 세우고 우승 기념 촬영하는 우상혁 (글래스고 AP=연합뉴스) 우상혁(오른쪽)이 3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에미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3위를 차지한 뒤, 시상식에서 1위 해미시 커(가운데), 2위 셸비 매큐언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4년 실내 시즌을 '세계실내선수권 동메달'로 마무리한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이제 실외로 나와 파리 올림픽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우상혁은 3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에미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8을 넘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년 베오그라드 대회에서 2m34를 넘어 우승한 우상혁은 대회 2연패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2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경기 뒤 우상혁은 "연속 우승에 실패한 건 아쉽지만, 그래도 메달을 따게 돼 다행"이라며 "나보다 고생하신 김도균 감독님과 매니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재정비해서 실외 시즌을 잘 치르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파리 올림픽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유럽 원정을 치른 김도균 용인시청 감독은 "숙제가 많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더 큰 도약을 예고했다. 남자 높이뛰기 메달리스트 (글래스고 EPA=연합뉴스) 우상혁(왼쪽)이 3일(현지시간) 영국 영국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에미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3위를 차지한 뒤, 시상식에서 1위 해미시 커(가운데), 2위 셸비 매큐언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우상혁은 올해 실내 시즌에서 4개 대회에 출전했다. 2월 11일 체코 후스토페체 대회에서 2m33으로 2위를 했고, 2월 14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2m32)와 21일 체코 네흐비즈디 대회(2m30)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실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세계실내선수권에서는 2m36을 넘은 해미시 커(뉴질랜드), 그리고 2m28의 같은 기록을 냈지만 2m24에서 우상혁보다 앞선 시기에 성공한 셸비 매큐언(미국)에 이어 3위를 했다. 우상혁은 대회 주최 측으로부터 세계실내선수권 동메달 상금 1만 달러(약 1천300만원)를 챙겼고, 대한육상연맹이 지급하는 경기력향상지원금 1천만원도 받는다. 지난 1월 5일 유럽으로 출국한 우상혁은 두 달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5일 오후에 귀국해 실외 시즌을 대비한다. 우상혁은 신체 시계를 8월 11일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 결승에 맞추고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시간으로 4일 폐회한 세계실내선수권에서 한국은 메달 순위 공동 27위에 올랐다. 우상혁이 금메달을 딴 2022년 베오그라드 대회(공동 14위)보다는 떨어졌지만, 역대 두 번째로 '메달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우상혁, 단 한 명뿐이다. 찰턴, 여자 60m 허들 세계 신기록 (글래스고 AP=연합뉴스) 찰턴(오른쪽)이 3일(현지시간) 영국 영국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에미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실내육상선수권 여자 60m 허들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회 마지막 날 여자 60m 허들에서는 데빈 찰턴(바하마)이 7초65의 세계신기록(종전 7초67)을 세우며 우승했다. 2022년 베오그라드에서 2위에 오른 찰턴은 이번 대회에서는 정상에 오르며, 이 종목 세계실내선수권에서 처음 우승한 바하마 선수가 됐다. 찰턴은 대회 우승 상금 4만 달러(약 5천300만원)와 세계 신기록 상금 5만 달러(약 6천600만원)를 동시에 챙겼다. 듀플랜티스, 세계실내선수권 2연패 (글래스고 AP=연합뉴스) 듀플랜티스가 3일(현지시간) 영국 영국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에미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바를 넘고 있다. '스파이더맨' 아먼드 듀플랜티스(스웨덴)는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6m05를 넘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펨키 볼(네덜란드)은 여자 1,600m 계주 앵커(마지막 주자)로 출전해 네덜란드의 우승을 이끌면서, 여자 400m에 이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네덜란드는 3분25초07로 1위, 미국이 3분25초34로 2위에 올랐다. 1,600m 계주 결선에 출전한 노아 라일스 (글래스고 AP=연합뉴스) 라일스가 3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에미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남자 1,600m 계주 결선에 미국 대표팀 3번 주자로 출전해 배턴을 받고 있다. 2023 부다페스트 실외 세계선수권 3관왕(남자 100m, 200m, 400m 계주) 노아 라일스는 이날 남자 1,600m 계주 결선에 미국 남자 대표팀 3번 주자로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언론은 "파리 올림픽 1,600m 계주를 위한 예행연습"이라고 분석했다. 라일스가 파리 올림픽에서 4관왕에 도전할 수 있다는 의미다. 100m에서 라일스와 경쟁하는 프레드 컬리(미국)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다들 '인형'을 편애한다"고 쓰며 라일스의 영역을 넓혀준 미국 육상 대표팀을 비판했다. 라일스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컬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데 오지 않았다. 일단 경기에 뛰고 말하라"라고 맞받아쳤다. 이날 미국 남자 대표팀은 3분02초60으로, 3분02초54의 벨기에에 이어 2위를 했다. 라일스는 3번 주자 중 가장 빠른 400m 구간 기록 45초68에 레이스를 마치며 가장 먼저 배턴을 4번 주자 크리스토퍼 베일리에게 넘겼지만, 벨기에의 앵커 알렉산더 둠이 역전에 성공했다. 둠은 남자 400m와 1,600m 계주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jiks79@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무법천지 아이티, 갱단 교도소 습격…4천명 중 100명 남고 탈옥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 '국제공항에 환영부스 설치'…한국방문의해 캠페인 본격 추진 K-팝 플레이그라운드, 코리아뷰티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 개최 한국방문의해(Visit Korea Year) 2023-2024 [촬영 안 철 수] 2024.2.8, 국립민속박물관 앞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24 한국방문의해 캠페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방문의해 캠페인 사업은 지난 1월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를 시작으로 연중 연속적으로 진행된다. 방문위는 먼저 2023∼2024 한국방문의해 환영 주간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9월 말에서 10월 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인천·김포·김해·제주 국제공항 입국장에 환영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환영 주간은 작년에는 서울 주요 관광 접점 중심으로 운영됐지만 올해에는 관광객의 입국 관문인 주요 국제공항 네 곳으로 지점을 넓혔고 기간도 약 두 배 연장했다고 방문위는 설명했다. 환영 부스에서는 다국어 관광정보, 웰컴 키트 등을 제공하며 한국방문의해 포토존을 활용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방문위는 또 5∼10월 부산, 경주, 전주 등 전국 주요 관광지와 행사장에서 'K-팝 플레이그라운드'(가칭) 행사를 10여회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K-팝 랜덤플레이댄스 대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뷰티 제품과 K-팝 굿즈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질문 답하는 유인촌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이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개막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웰컴센터를 둘러본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1 [공동취재] jieunlee@yna.co.kr 오는 6월에는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서울 전역에서 개최한다. 화장품, 헤어·메이크업, 패션 등 K-뷰티 관련 업종 기업과 협업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공동 프로모션을 개발한다. 권역별 K-뷰티 거점을 만들어 특별 체험 행사, 권역 내 오프라인 기업 협업 프로모션, 외래객 대상 통역 등을 제공한다. 방문위는 또 지역관광에 특화된 전문기업과 협업해 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공동 홍보를 돕는다. 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콘텐츠, 푸드, 자연, 익스트림 스포츠체험 등의 주제로 지역관광 특화상품을 개발·운영할 방침이다. 이 밖에 외국인 관광객의 안전한 여행을 돕기 위해 안전 디딤돌 앱 다운로드 정보가 포함된 안전 여행 안내물을 GS25 편의점, 국제공항 입국장, 코리아투어카드 등을 통해 노출한다. 민간기업 기반의 K-관광협력단 기능도 강화한다. 현재 113개 기업 및 협회, 단체가 참여 중인 K-관광협력단은 오는 13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분기별 정기 회의와 테마별·업종별 분과회의 등 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 이부진 방문위 위원장은 "2024 한국방문의해 캠페인을 통해 외국인 환대 분위기를 확산하고 K-컬쳐 기반의 매력적인 체험 프로모션을 확대해 방한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chacha@yna.co.kr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무법천지 아이티, 갱단 교도소 습격…4천명 중 100명 남고 탈옥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광주의 한 아파트서 모녀 추락해 숨져 삼성·LG전자, 세탁건조기 이어 이번에는 TV 신제품 맞대결
  • 전기연, 99% 이상 수입 의존 전자빔 용접기 핵심기술 국산화 한성태 박사팀 '전자총' 등 국산화 개발…"관련 산업 발전·수입 대체 효과 기대" 한성태(가운데) 박사팀 [전기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우주항공·방산·원자력 등 분야에서 활용되는 전자빔 용접기의 핵심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전기응용연구본부 한성태 박사팀이 전자빔 용접기의 심장 역할을 하는 전자총의 핵심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전자빔 용접기는 전자의 운동에너지로 각종 금속 소재를 서로 접합시킨다.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전자빔 용접은 기존 용접으로는 해결할 수 없던 두꺼운 소재의 무결함 접합을 가능하게 해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주항공이나 방산, 원자력 등 특수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2021년 발사된 누리호 발사체의 연소기에도 특수강 소재와 부품을 흠결없이 붙이기 위해 전자빔 용접기가 활용됐다. 또 정부가 중점 육성하기로 한 12대 국가전략기술의 대부분이 전자빔 용접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그동안 관련 장비의 99% 이상을 독일과 일본 등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했다. 전자빔 용접기를 통한 용접작업 화면 [전기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에 한성태 박사팀이 국산화 개발을 이뤄낸 것은 전자빔 용접기의 핵심인 '전자총'과 '구동전원 시스템'이다. 전자빔 용접기는 전자총의 가속에너지가 높을수록 소재 내부로 열원을 침투시킬 수 있는 정도가 크다. 전기연은 20년 이상 축적해온 고전압 기술(출력 60㎾, 가속전압 120㎸)을 토대로 전계·자계 구조의 최적화, 전압 불균형 최소화 등 노력을 기울여 이번에 결실을 보았다고 설명했다. 전기연은 이번 성과로 우리나라에서도 해외 의존 없이 전자빔 용접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으로 평가한다. 전기연은 기술과 관련된 특허 출원, 해외 논문 게재 등을 마치고 향후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초대형(176kV 이상) 대전류(500mA 이상) 전자총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과제인 '첨단장비 사업의 산업기술 챌린지트랙'을 통해 진행됐다. 한라이비텍,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레이저실용화연구실, 부경대학교가 함께했다. 한성태 박사는 "산업이 고부가가치 분야로 옮겨감에 따라 고정밀도를 요구하는 양질의 용접 수요가 늘어날 것이고, 전자빔 용접이 아니면 제작이 불가능한 제품도 많아질 것"이라며 "관련 산업 발전과 장비 수입 대체 효과 등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k@yna.co.kr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무법천지 아이티, 갱단 교도소 습격…4천명 중 100명 남고 탈옥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광주의 한 아파트서 모녀 추락해 숨져 삼성·LG전자, 세탁건조기 이어 이번에는 TV 신제품 맞대결
  • 양현준 레드카드 퇴장에 셀틱 감독 "의도성 없어…오심이다" 첫 실점으로 이어진 이와타 핸드볼 파울도 오심 주장 파울 범한 뒤 손 흔드는 양현준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의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양현준의 레드카드 퇴장에 대해 '오심'을 주장했다. 로저스 감독은 4일(이하 한국시간) BBC와 인터뷰에서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하츠)과의 경기 패배에 대해 "정말 형편없는 판정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현준은 3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타인캐슬 파크에서 열린 하츠와의 2023-2024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9라운드 원정 경기에 셀틱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16분 레드카드를 받았다. 파울은 양현준이 측면에서 하츠의 알렉스 코크런과 공을 다투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양현준은 공을 가슴으로 한 번 트래핑한 뒤 오른발을 뻗어 공을 소유하려고 했는데 마침 다가오던 코크런의 얼굴로 발이 향했다. 주심을 본 돈 로버트슨 심판은 처음에는 양현준에게 옐로카드를 내밀었다. 그러나 곧이어 비디오판독(VAR)실과 소통하더니 온필드리뷰를 했다. 그러고는 옐로카드를 취소하고 레드카드로 바꿔 들었다. 로저스 감독 [EPA=연합뉴스] 이른 시간에 양현준이 퇴장당한 것은 셀틱에 치명적이었고, 셀틱은 결국 0-2로 패했다. 로저스 감독은 BBC와 인터뷰에서 "경기 판정이 그라운드 밖에서 이뤄졌다"며 VAR 심판진을 정조준한 뒤 "퇴장으로 이어진 양현준의 행동에서 어떤 의도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정지 영상으로만 본다면 다른 의견도 가능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면서 "옐로카드까지가 올바른 판정이었다"고 말했다. 양현준이 발을 높게 뻗은 건 공을 소유하려는 행위였을 뿐, 코크런을 가해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는 얘기다. 로저스 감독은 하츠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이어진 이와타 도모키의 핸드볼 파울 장면에 대해서도 오심이라고 주장했다. 로저스 감독은 "공이 팔에 와서 맞는데, 대체 이와타가 팔을 어디에다 뒀어야 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셀틱은 전반 43분 조지 그랜트의 페널티킥 골과 후반 11분 로런스 샹클랜드의 골로 패했다. 양현준은 지난해 7월 셀틱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데뷔한 이래 처음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번 시즌 리그 21경기에 출전한 양현준은 지난 2경기 연속 도움을 작성하며 팀 내 존재감을 키워가던 터라 이번 퇴장은 그에겐 특히 아쉽다. ahs@yna.co.kr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한국인 1인당 유튜브 월평균 사용 40시간 돌파" '공천 배제' 임종석 "당 결정 수용"…민주당 남기로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 4개 팀이 '봄 배구' 경합…남자배구, 막판 전력 질주 '개봉박두' 3위 OK금융그룹부터 6위 현대캐피탈까지 모두 '봄 배구 가시권' 여자부는 현대건설-흥국생명 선두 싸움만 남아 기뻐하는 OK금융그룹 (안산=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1일 경기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 읏맨과 한국전력 빅스톰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OK금융그룹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2.21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3-2024시즌 종착점을 눈앞에 둔 프로배구 남자부는 여전히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3경기를 남긴 1위 대한항공(22승 11패, 승점 67)과 4경기가 남은 2위 우리카드(21승 11패, 승점 63)의 정규리그 선두 경쟁보다 치열한 건 3∼6위 4개 팀이 물고 물린 '봄 배구' 티켓 경쟁이다. 나란히 3경기씩 남겨둔 3위 OK금융그룹(18승 15패, 승점 52)과 4위 삼성화재(18승 15패, 승점 48), 5위 한국전력(16승 17패, 승점 47), 여기에 4경기가 남은 6위 현대캐피탈(14승 18패, 승점 44)까지 봄 배구 티켓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프로배구 V리그는 3∼4위 팀의 승점 차가 3 이내라야 준플레이오프(준PO) 단판 대결이 성사된다. 준PO가 열리지 않으면 곧바로 2∼3위 팀의 3전 2승제 플레이오프(PO)에 돌입한다. 촘촘하게 늘어선 현재 승점이라면, 남자부는 준PO 성사 가능성이 크다. 김정호와 기뻐하는 요스바니 (서울=연합뉴스) 삼성화재는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2 25-21)으로 꺾었다. 사진은 삼성화재 요스바니가 김정호와 함께 기뻐하는 모습. 2023.12.15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3위 OK금융그룹은 남은 3경기에서 한국전력(7일), 대한항공(10일), 현대캐피탈(15일)을 만난다. 이들 모두 순위 경쟁에 한창이 팀이라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1승만 거둬도 최소 준PO 진출에 성큼 다가설 수 있다. 4위 삼성화재와 격차인 '승점 4'를 마지막까지 유지할 수 있다면, 부담스러운 준PO 단판 대결을 피하고 PO에 직행할 수 있다. 이번 시즌 OK금융그룹이 봄 배구에 나서게 된다면 2020-2021시즌 이후 3년 만이다. 2017-2018시즌 이후 6년 만의 봄 배구 진출을 노리는 '전통의 명가' 4위 삼성화재는 일단 3일 OK금융그룹전에서 승리해 한숨을 돌렸다. 삼성화재는 8일 현대캐피탈과 '클래식 매치'에서 반드시 승리한 뒤 한국전력(13일), 우리카드(16일)전에서 승점을 보태야만 한다. 한국전력 승리 (안산=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1일 경기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 읏맨과 한국전력 빅스톰의 경기.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한 한국전력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2.21 xanadu@yna.co.kr 5위 한국전력은 이미 1위 대한항공과 2위 우리카드를 만났기에 남은 3경기가 OK금융그룹, 삼성화재, KB손해보험(17일)전인 점이 유리하다. 봄 배구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4경기가 남은 6위 현대캐피탈은 최소 3승은 거둬야만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여자부는 1위 현대건설과 2위 흥국생명의 순위 경쟁 정도만 남았고, 나머지 팀은 순위가 굳어진 모양새다. 나란히 4경기씩 남겨둔 현대건설(24승 8패, 승점 73)과 흥국생명(25승 7패, 승점 70)의 격차는 승점 3이다. 공격하는 양효진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2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경기. 현대건설 양효진이 공격하고 있다. 2022.2.12 xanadu@yna.co.kr 6라운드에 3위 정관장에 한 차례씩 패했던 두 팀의 운명은 12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질 맞대결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현대건설이 승리한다면 정규리그 1위 확정에 9부 능선을 넘고, 흥국생명이 역전 우승하려면 승점 3을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만약 두 팀의 맞대결에서 흥국생명이 승리하면 승점이 같을 때 순위를 가리는 기준인 다승에서 앞서기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3위 자리는 시즌 막판 6연승을 질주한 정관장(19승 14패, 승점 58)이 거의 굳혔고, 정관장에 승점 7이 뒤처진 4위 GS칼텍스(18승 15패, 승점 51)는 남은 3경기에서 전승해야 준PO 성사를 기대할 수 있다. 4bun@yna.co.kr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한국인 1인당 유튜브 월평균 사용 40시간 돌파" '공천 배제' 임종석 "당 결정 수용"…민주당 남기로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 新중동붐에 新시장 개척…올해 플랜트 330억달러 수주 총력 지원 사우디·UAE 등 '주력시장', 호주·인니 등 '신규시장' 적극 공략 고위험 사업에 수은·무보 금융지원 확대…세일즈 외교로 수주 기반 마련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사우디 우쓰마니아 에탄 회수처리시설 현장 [현대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지난해 해외 플랜트 수주가 '신(新) 중동붐'에 힘입어 8년 만에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정부는 작년 실적을 뛰어넘는 330억달러(약 44조원) 수주 달성을 위한 집중 지원에 나선다. 정부는 플랜트를 5대 수출 유망 분야로 선정하고, 올해 수출 7천억달러(약 935조원) 및 해외 수주 570억달러(약 76조원) 목표 달성을 위한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안덕근 산업부 장관 주재로 열린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목표와 전략을 담은 '2024년 플랜트 수주 확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플랜트 수주 목표를 작년(302억달러)보다 9.3% 높은 330억달러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정상·고위급 세일즈 외교 등 총력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수출 7천억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해외 플랜트 수주가 필요하다"며 "모든 부처와 수출지원기관이 힘을 합해 금융 지원과 현장애로 해소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올해 플랜트 수주 목표를 작년보다 높여 잡은 것은 글로벌 플랜트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국내 기업들의 수주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플랜트 시장은 엔데믹, 고유가 등 영향에 따른 발주 증가로 작년보다 10% 넘게 증가한 3조5천억달러(약 4천676조원) 규모로 전망된다. 여기에 글로벌 플랜트 기업들은 2010년대 중반 대규모 손실 이후 재무 악화로 보수적인 수주전략을 유지하며 주춤한 모습이다. 이에 반해 한국 기업들은 시장 침체기에 계열사 물량을 수주하고 국내 건설사업에서 발생한 수익 등으로 생존하면서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중동, 아세안, 오세아니아 등 주력시장과 독립국가연합(CIS), 아프리카, 미주 등 신규시장, 친환경·신산업 분야에 집중해 수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주력시장인 중동에서는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산업 전환을 추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도전한다. 대우건설이 수주한 나이지리아 LNG 플랜트 건설 사업 조감도 [한국무역보험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사우디에서 사파니아 유전개발 패키지(50억달러), 뉴파트힐리 가스 처리 패키지(49억달러), 알루자인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18억달러) 등 사업의 수주를 노리고 있다. UAE에서는 루와이스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터미널(45억달러) 및 타지즈(TAZIZ) 메탄올 프로젝트(10억달러), 카타르에서는 라스라판 에틸렌 저장 플랜트(3억달러) 등의 수주전에 참여한다. 정부는 지난 2년간 정상 세일즈 외교를 통해 닦은 협력 틀을 기반으로 올해도 중동에서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며 수주 확대를 지원한다. 아세안·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올해 굵직한 플랜트 발주가 이어진다. 국내 업체들은 호주에서 뉴잉글랜드 재생에너지존(REZ) 송·변전 민간 협력사업(65억달러), 인도네시아에서 TPPI 올레핀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55억달러), 파푸아뉴기니에서 LNG 개발사업(30억달러), 베트남에서 하이랑 LNG 발전 사업(22억달러) 등에 각각 도전장을 낸다. 신규시장으로 분류된 CIS, 아프리카, 미주 등에서는 수주 기반 조성에 나선다. 석유·가스 산지로, 비료공장과 석유가스 플랜트 등의 프로젝트 발주가 유망한 CIS 지역에서는 정상 세일즈 외교와 장관급 교류 등을 통해 수주 확대를 지원한다.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재건 수요가 발생하는 우크라이나에는 연내 민관 사절단을 파견해 진출 기반을 다진다. 아프리카에서는 모잠비크와 에티오피아 등에서 해양·발전 플랜트 프로젝트 발주가 진행 중이다. 이들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민관 협력을 통한 수주 지원에 나서며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아프리카와의 중장기 협력 기반 조성에 나선다. 삼성엔지니어링이 2009년 수주해 공사를 진행한 알제리의 스킥다 정유 플랜트 [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주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로 플랜트 수주 기회가 늘고 있다. 정부는 올해도 미국과 캐나다에서 석유·가스, 석유화학 프로젝트 및 전기차·배터리 분야 투자 진출에 따른 기자재 수출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기존 중동에서 진행한 플랜트 기자재 수출상담회 및 시장개척단 등의 활동을 미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플랜트 기업의 수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금융, 인력, 정보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고위험 국가에 대한 플랜트 금융 지원을 확대해 수출입은행의 특별계정을 올해 2천500억원 추가로 확보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를 통한 금융보증 지원을 강화하는 등 고위험·고수익 플랜트 수주 지원에 집중한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지원 자금의 연간 승인 규모를 역대 최대인 4조5천억원으로 확대하고, 해외 건설노동자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를 확대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UAE 두바이 등 세계 7곳에 설치된 '플랜트 수주지원센터'를 올해 사우디 리야드 등 11곳으로 확대하고, 해외수주협의회와 해외수주애로상담센터를 통한 수주 상담과 정보 제공을 확대하는 등 수주 지원을 위해 업계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오늘부터 전공의 면허정지·처벌 절차 개시…"구제 없다" 이준석, 한동훈에 "요즘 행복하시죠…왕관 무게 느끼게 될 것" 與 공천탈락자, 이틀 연속 분신소동 벌이다 현행범 체포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슬의생'으로 복귀 간청한 정부…'의새' 밈으로 조롱한 의사들 범고래, 백상아리 2분만에 단독 사냥…"생태계 변화 신호" "트럼프는 여성에 위험해"…'남편 구원투수'로 나선 질 바이든 오동운, 과거 미성년자 강간범 변호…"위법 증거수집 중점 변론" 1983년 中민항기 불시착 때 단독 협상…김응열 전 2군단장 별세
  • 오늘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2차 접수…최대 20만원 한전 비계약 사용자 대상 오전 9시부터 가능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온라인 신청 첫 나흘간 '홀짝제'…연매출 3천만원 이하 소상공인이 대상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신청 오는 21일부터 시작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영세 소상공인들은 정부가 마련한 최대 20만원 전기요금 특별지원을 오는 21일부터 온라인에서 순차적으로 신청해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활동 중이고 연 매출이 3천만원 이하이며 사업장용 전기요금(주거용 등 제외)을 부담하는 개인·법인사업자다. 사진은 14일 서울 시내의 붐비는 전통시장. 2024.2.14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 2차 접수가 오는 4일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한국전력과 직접 전기 사용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전기를 사용한 뒤 그에 대한 대가를 부담하는 '비계약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 2차 접수가 진행된다. 신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고 지원 대상으로 확인되면 전기요금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첫 나흘간은 접속자 분산을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홀·짝제가 적용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이전 개업해 사업 공고일인 지난달 15일 기준으로 폐업 상태가 아니고 재작년 혹은 작년 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 기준 매출액이 3천만원 이하이면서 사업장용 전기요금(주거용 등 제외)을 부담하는 개인·법인사업자다. 당해연도 연중에 개업한 경우는 매출액을 연 환산한다. 개업 이후 월평균 매출액에 12개월을 곱해 산출하는 식이다. 이번에는 한국전력 비계약 사용자가 대상으로 사업장용 전기 사용 여부와 요금 납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 등을 별도로 검증해 납부 금액을 최대 20만원까지 환급해 준다. 이날은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접수 마감일인 오는 5월 3일은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각 신청할 수 있다. 그 외 신청 기간에는 24시간 접수가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취약 계층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7개 지역센터에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앞서 한국전력과 전기사용 계약을 체결한 직접 계약자는 1차 사업을 통해 지난달 21일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약 19만4천건 신청했다. 1차 사업 대상자는 내달 20일까지 같은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 등 자세한 정보는 중기부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콜센터(☎1533-0200) 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ka@yna.co.kr 오늘부터 전공의 면허정지·처벌 절차 개시…"구제 없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이준석, 한동훈에 "요즘 행복하시죠…왕관 무게 느끼게 될 것"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與 공천탈락자, 이틀 연속 분신소동 벌이다 현행범 체포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슬의생'으로 복귀 간청한 정부…'의새' 밈으로 조롱한 의사들 범고래, 백상아리 2분만에 단독 사냥…"생태계 변화 신호" "트럼프는 여성에 위험해"…'남편 구원투수'로 나선 질 바이든 오동운, 과거 미성년자 강간범 변호…"위법 증거수집 중점 변론"
  • 국내 친환경차 누적 등록대수, 작년 처음 LPG차 넘었다 LPG차 신차 등록 매년 줄어…상용차 시장선 인기 유지될듯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국내 친환경차(하이브리드차·전기차·수소차) 누적 등록 대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액화석유가스(LPG)차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LPG차는 휘발유·경유차보다 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차량 유지비가 저렴하지만, 자동차 업계의 전동화 전환에 따라 고전하는 모양새다. 다만 상용차 시장에서는 당분간 인기를 유지할 전망이다. LPG 충전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4일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수소차를 합친 국내 친환경차 누적 등록 대수는 총 212만1천대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LPG차 누적 등록 대수 183만3천대를 넘어선 수치다. 친환경차와 LPG차의 누적 등록 대수가 역전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누적 등록 비중도 친환경차 8.2%, LPG차 7.1%로 지난해 처음 뒤집어졌다. 휘발유차와 경유차 누적 등록 대수(등록 비중)는 각각 1천231만4천대(47.5%), 950만대(36.6%)였다. 최근 탈탄소 흐름에 맞춰 수요가 급증한 친환경차에 반해 LPG차는 매년 판매가 감소한 것이 누적 등록 대수 역전으로 이어졌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통계를 종합하면 2014년 2만9천대에 불과했던 국내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2015년 3만2천대, 2016년 5만2천대, 2017년 7만5천대, 2018년 9만3천대, 2019년 11만대, 2020년 16만5천대로 꾸준히 늘었다. 2020년대 들어선 판매량 증가세가 더 가팔라졌는데, 2021년 23만2천대, 2022년 31만8천대, 2023년 40만6천대로 매년 10만대 가까이 늘었다. 반면 2014년 14만9천대에 달했던 LPG 신차 등록 대수는 2018년 11만8천대까지 떨어졌고, 2020년 12만6천대, 2021년 10만5천대, 2022년 8만6천대, 2023년 6만7천대로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기아 봉고3 LPG(왼쪽)와 현대 포터2 LPG [대한LPG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전동화 전환이 다소 느린 상용차 시장에선 LPG 연료 수요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LPG 트럭은 환경부 측정 결과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량이 규제치 대비 20∼30%로 현저하게 낮다. 그만큼 내연기관 트럭보다 친환경적이라는 얘기다. 또 상용 전기차는 승용 전기차와 달리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200㎞ 수준에 불과하고, 충전이 불편해 LPG 트럭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올해부터 대기관리권역법 시행에 따라 1t 경유 트럭의 신규 등록이 금지돼 연료비 등 차량 유지비가 저렴하고, 오래 탈 수 있는 LPG 트럭을 찾는 소상공인업자 등은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가솔린이나 디젤차에 비해 출력이나 연비가 떨어지는 점은 LPG차가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힌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LPG차가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만큼 당분간 수요는 어느 정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vivid@yna.co.kr 오늘부터 전공의 면허정지·처벌 절차 개시…"구제 없다" 이준석, 한동훈에 "요즘 행복하시죠…왕관 무게 느끼게 될 것" 與 공천탈락자, 이틀 연속 분신소동 벌이다 현행범 체포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슬의생'으로 복귀 간청한 정부…'의새' 밈으로 조롱한 의사들 범고래, 백상아리 2분만에 단독 사냥…"생태계 변화 신호" "트럼프는 여성에 위험해"…'남편 구원투수'로 나선 질 바이든 오동운, 과거 미성년자 강간범 변호…"위법 증거수집 중점 변론" 1983년 中민항기 불시착 때 단독 협상…김응열 전 2군단장 별세
  •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정몽구 명예회장 집무실은 21층·정의선 회장 집무실은 18층에 "정 명예회장 건재", "부자간 경영 스타일 차이" 해석 다양 현대차 양재동 사옥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현대차그룹 서초구 양재동 사옥에는 2개의 회장실이 있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과 그의 아들인 정의선 회장 집무실이 3개 층을 사이에 두고 있어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4일 재계 등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 집무실은 양재 사옥 2개 건물 중 하나인 동관 꼭대기 21층에 있다. 정 명예회장은 2000년 이른바 '왕자의 난' 이후 자동차 부문 계열 분리 일환으로 계동에서 양재동 사옥으로 자리를 옮긴 후 지금까지 이곳에 집무실을 두고 있다. 이 집무실은 21층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정 명예회장 집무실은 거의 비어 있지만, 몇 달 전 회사에 나왔을 때 집무실에 들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정 명예회장은 최근에는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서 가끔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 집무실은 동관에서 그보다 3층 아래인 18층에 자리한다. 정 회장은 아버지로부터 경영 수업을 받던 사장 시절부터 현재까지 해당 층을 사용하고 있다. 두 집무실 크기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정 회장이 사실상 비어있는 상태의 아버지 집무실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두고 재계에서는 '정 명예회장이 여전히 건재한 데 따른 것'이라는 관측부터 '부자간 경영 스타일의 차이 때문'이라는 해석까지 다양하다. 현대차그룹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정 명예회장이 갑자기 자신의 집무실을 찾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명예회장인 만큼 언제든 출근해 업무를 살필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왼쪽)과 정의선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두 부자 간 경영 스타일 차이도 있다. 전면에 나서기를 꺼리면서도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정 명예회장과 달리 임직원들과 소통을 강조하고 격식도 크게 따지지 않는 정 회장이 굳이 집무실 이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그룹의 '헤리티지'(유산)를 중시하는 정 회장의 의중도 읽힌다. 정 회장은 지난해 5월 이탈리아에서 '포니 쿠페 콘셉트'를 복원하며 개최한 '현대 리유니온' 행사에서 "정주영 선대 회장님과 정세영 회장님, 정몽구 명예회장님,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오늘날 우리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내 회장실을 바꾸려는 분위기도 감지되지 않고 있다. 정 회장이 기존 집무실에 익숙해져 있고, 실제 이전 시 집기류와 사무용품 이동 등에 따른 불편함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현대차그룹이 강남구 삼성동에 지으려고 추진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완공된다면 정 회장 집무실도 자연스럽게 이전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애초 GBC를 국내 최고 높이인 105층(높이 569m)짜리 초고층 빌딩 1개동과 저층 건물 4개동으로 지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서울시에 제출한 변경 제안서를 통해 GBC를 55층 2개동을 포함해 모두 6개동으로 나눠 짓겠다는 계획안이 공개됐다. 현재 서울시는 이 변경 제안서를 면밀히 검토 중이다. 한편, 양재 사옥은 현대차그룹이 2000년 농협으로부터 매입한 서관 한 동만 있었지만, 회사가 커지면서 2006년 동관을 새로 지어 지금의 쌍둥이 빌딩 모습을 갖췄다. gogo213@yna.co.kr 오늘부터 전공의 면허정지·처벌 절차 개시…"구제 없다" 이준석, 한동훈에 "요즘 행복하시죠…왕관 무게 느끼게 될 것" 與 공천탈락자, 이틀 연속 분신소동 벌이다 현행범 체포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슬의생'으로 복귀 간청한 정부…'의새' 밈으로 조롱한 의사들 범고래, 백상아리 2분만에 단독 사냥…"생태계 변화 신호" "트럼프는 여성에 위험해"…'남편 구원투수'로 나선 질 바이든 오동운, 과거 미성년자 강간범 변호…"위법 증거수집 중점 변론" 1983년 中민항기 불시착 때 단독 협상…김응열 전 2군단장 별세
  • 삼성 반도체 인재 양성 사내대학 SSIT, 졸업생 74명 신규 배출 올해 설립 35주년, 졸업생 총 1천297명…현장특화 커리큘럼 특징 2023학년도 삼성전자공과대학교(SSIT) 학위수여식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설립 35주년을 맞은 삼성전자[005930]의 반도체 인재 양성 사내대학 삼성전자공과대학교(SSIT)가 졸업생 총 74명을 새롭게 배출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월 21일 열린 SSIT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7명, 석사 43명, 박사 4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학사모를 쓴 졸업생들은 업무와 공부를 병행하며 학위를 취득했다. 석사 학위를 취득한 삼성전자 MI기술팀 이민형 씨는 "지금 아니면 언제 또 이렇게 공부를 해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SSIT 덕분에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고 인생에 정말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SSIT는 1989년 9월 '반도체 기술대학'으로 개교했으며, 1991년 국내 최초 기업체 비학위 사내대학으로 공인받아 같은 해 첫 졸업생 71명을 배출했다. 이후 1992년 반도체 기술대학원 과정을 개설하고 2001년에 전문학사 과정, 2005년에 4년제 대학 과정을 교육부로부터 인가받았다. 2023학년도 삼성전자공과대학교(SSIT) 학위수여식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89년 설립 이래 SSIT를 거쳐 간 졸업생은 박사 98명, 석사 605명, 학사 539명, 전문학사 55명 등 총 1천297명이다. 특히 석박사 과정에서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발간한 국내외 논문은 573건으로, 그중 SCI(과학기술인용색인)급도 133건에 이른다. SSIT의 가장 큰 장점은 현장 특화 커리큘럼이다. 20∼30년 이상 실무 경험을 가진 교수진이 참여,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최첨단 반도체 종합 커리큘럼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또 SSIT는 리서치 기능까지 담당해 궁극적으로는 현업을 지원하는 조직으로서 기능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규필 SSIT 석좌교수는 "삼성전자 반도체는 작은 돛단배에서 거대한 함선으로 성장 발전해왔는데 이 배를 만들고, 운행하고 이끌어간 것은 사람"이라며 "인재 육성을 책임지는 SSIT에서 좋은 사람들과 재밌게 일하며 멋진 조직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꿈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rice@yna.co.kr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삼성·LG전자, 세탁건조기 이어 이번에는 TV 신제품 맞대결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공천 배제' 임종석 "당 결정 수용"…민주당 남기로 "한국인 1인당 유튜브 월평균 사용 40시간 돌파"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 [인터뷰] "한국 상업 부동산시장 최악 지나…금리인하시 거래 활성화" CBRE코리아 임동수 대표 "美 등 해외시장 안좋다고 하나 한국은 예외" 성수·한남 등 상권 인기 계속 전망…"을지로 일대도 놀랍게 변모할 것" 연합뉴스와 인터뷰에 앞서 서울 종로구 CBRE 코리아 사무소를 소개하는 임동수 대표 [촬영 진연수 기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의 임동수 대표는 4일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과 관련, "최악은 이미 지났으며 (시장의) 방향성만 정해지면 다시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1위 종합 부동산 서비스기업인 CBRE의 한국 지사를 이끌고 있는 임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 만나 "미국 등 해외 오피스 시장은 사정이 좋지 못하다고 하나 한국은 예외다. 한국 시장은 여러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안정성이 입증됐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시장 방향성이 정해지는 시점과 관련, "금리 인하가 이러한 방향성이 정해지는 시점이 될 것"이라며 "CBRE 본사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5월 정도에 첫 번째 금리 인하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했다. 임 대표는 외국과 달리 국내 오피스 시장이 견고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에 대해 "한국은 어떤 요소보다 공급이 오피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최근 몇년 간 공급이 없어 임대료는 오르고 공실률은 낮은, 전반적으로 좋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나라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선호하지 않아 빠르게 사무실 출근으로 복귀했다"며 "그렇다 보니 국내 임차인들에게선 오피스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고금리 장기화에 매수자와 매도자 간 시장에 대한 견해차로 줄다리기가 팽팽해 현재는 거래가 많이 위축됐으며 이러한 상황이 올해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임 대표는 금리 인하 시점과 별개로 내년 말부터 한국 오피스 시장은 새로운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서울 세운지구 개발을 필두로 내년 말부터 본격적인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지금은 공급이 없어 임차인들이 옮기고 싶어도 그냥 있었다"면서 "그러나 대규모 공급이 이뤄지고 좋은 임대 조건이 나오면 이를 이용해 회사를 확장하거나 통합 이전하려는 곳들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운지구가 있는 을지로 일대에 대해 "이미 인허가를 받아둔 것만 제대로 공급돼도 놀랍게 변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동수 CBRE 코리아 대표가 4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한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촬영 진연수 기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임 대표는 일부 재택근무 정착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오피스 이전 및 확장 수요는 최근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오피스가 일하는 공간에 그쳤다면 이제는 회사 및 직원들의 정체성과 복지 기준을 보여주는 기준이 됐다는 게 그 이유다. 또 기업들이 전통적인 오피스 중심지가 아닌 신흥 권역으로 확장하는 추세도 나타난다고 밝혔다. 그는 방탄소년단(BTS)이 속한 하이브가 용산에 사옥을 짓고, 대형 게임업체 크래프톤이 성수동에 본사 건물을 사들인 것 등을 예로 거론하면서 "오피스 건물을 본인들의 이미지에 맞는 곳에서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리테일 시장에 대해서는 아직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공실률이 높지만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돌아오는 추세이면서 코로나19 시기 온라인으로 쏠렸던 소비가 다시 오프라인으로 돌아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는 점에서다. 그는 기업들의 오프라인 매장 운영 전략 변경도 리테일 시장 수요 회복을 견인한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과거 오프라인 매장은 판매 목적이었다면 이제는 브랜드 홍보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리테일 시장에서 성수와 한남 등의 지역이 주목받는 것과 관련, "성수를 두고 과열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는데 현실적으로 성수를 대체할만한 지역이 없다"고 말했다. 또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선호하는 브랜드들이 낙점하는 한남도 앞으로 인기가 유지될 것으로 진단했다.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특성에 대해 설명하는 임동수 CBRE 코리아 대표 [촬영 진연수 기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변화와 함께 국내 기업들의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접근이 달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존에는 국내 기업 상당수가 자체적으로 부동산 자산의 거래와 관리를 했지만, 이제는 CBRE와 같은 전문업체에 외주를 주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인식을 하는 것 같다는 점에서다. 또 국내 경제 및 기업 성장과 함께 이러한 인식은 더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이러한 전문 자문 업체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를 하는 분위기가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임 대표가 '3년 안에 회사 규모 및 이익 2배 성장'이라는 경영 목표를 세운 것도 국내에서도 이런 수요가 더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서다. 그는 이런 관점에서 개인들이 상장 리츠에 관심을 둘만 하다고 조언했다. 현재는 상장 리츠의 주가가 많이 빠졌으나 결국 금리가 떨어지고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 리츠 주가도 회복될 것이라는 점에서다. 그는 "주식, 채권과 더불어 부동산은 투자의 한 축"이라며 "시기의 문제이지 경제나 기업이 성장하면 상업용 부동산도 결국은 회복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CBRE코리아는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부동산 거래 시 자문을 구하는 상업용 부동산 전문 컨설팅 기업이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 CBRE는 2022년 매출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로, 국내에는 1999년 진출했다. 서울파이낸스센터(SFC) 등을 보유한 싱가포르 국부펀드가 서울 중구 무교동의 오피스 건물인 '더 익스체인지 서울' 매각을 추진하면서 매각 자문사로 낙점한 곳이 CBRE코리아다. 또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GFC)의 임차 등 관리 전반도 맡고 있다. lucid@yna.co.kr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삼성·LG전자, 세탁건조기 이어 이번에는 TV 신제품 맞대결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공천 배제' 임종석 "당 결정 수용"…민주당 남기로 "한국인 1인당 유튜브 월평균 사용 40시간 돌파"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 편의점들 화이트데이 마케팅 개시…올해도 캐릭터 상품이 대세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편의점 업계가 삼일절 연휴가 지나자마자 '화이트데이'(3월 14일) 마케팅을 개시했다. 올해도 각 업체가 주력하는 다양한 차별화 캐릭터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연다는 계획이다. GS25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100여종의 차별화 세트 상품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모남희 컬렉션, 냐한남자·마루는 강쥐 굿즈 세트 등이 대표 상품이다. 젊은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모남희 컬렉션은 얼굴인형 키링과 파우치 2종으로 내놓는다. 지난달 밸런타인데이 때도 키링 컬렉션과 아이패드파우치 컬렉션이 출시돼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리는 등 인기를 누렸다. GS25는 화이트데이에도 품귀 현상이 일 것으로 보고 밸런타인데이 때보다 10배 많은 11만개 물량을 확보했다. [GS25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U는 일러스트레이터 그림비와 인기 캐릭터 조구만·티니핑, 감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이야이야앤프렌즈 등과 협업한 상품 20여종을 내놓는다. 경기 불황과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인에게 일상의 행복과 위로의 마음을 전하려는 고객을 위해 감성적이고 실용적인 가치를 높인 굿즈를 위주로 준비했다. 포스터, 엽서 세트, 포토 스티커·카드, 키링, 코스터, 필통, 머리띠, 크로스백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CU 자체 커머스앱인 '포켓CU'에서도 각종 캐릭터가 새겨진 30여종의 화이트데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츄파춥스 머그컵 등 온라인 전용 상품 19종은 포켓CU엡에서 주문하면 직접 집으로 배송해준다. [CU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븐일레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를 겨냥한 캐릭터 상품에 주력한다. 산리오캐릭터즈의 대표 캐릭터 가운데 하나인 한교동과 애니메이션 빵빵이의 일상 속 주인공 빵빵이, 옥지를 활용한 굿즈를 포함해 100여종의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역시 키링, 에코백, 파우치, 마우스패드, 손거울, 다이어리 등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상품으로 구성했다. [세븐일레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이 사라지는 문구점 역할을 대체하면서 캐릭터 굿즈 시장의 주력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며 "올해 화이트데이에서도 이런 트렌드를 충실히 반영한 상품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초콜릿, 사탕, 젤리 등 전통적인 화이트데이 상품 외에 금목걸리와 순금클립팔찌, 18K랩다이아3부 목걸이 등 귀금속으로 상품군을 넓혔다. 금 상품 가격은 한국금거래소 판매 시세를 반영해 결정된다. 아울러 오는 15일까지 조선호텔 디저트 3종(뉴욕치즈케이크·블랙초코케이크·마카롱기프트세트)을 판매한다. 이마트24 모바일앱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예약 주문할 수 있으며, 상품은 오는 10일부터 지정한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받을 수 있다. [이마트24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ucho@yna.co.kr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삼성·LG전자, 세탁건조기 이어 이번에는 TV 신제품 맞대결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공천 배제' 임종석 "당 결정 수용"…민주당 남기로 "한국인 1인당 유튜브 월평균 사용 40시간 돌파"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 여당 부산 공천 막바지 현역 의원 성적표는 현역 3명 탈락·7명은 확정…불출마 2명·경선 2명 국힘, 유의동·이양수·김용태·임종득 공천…5선 김영선 컷오프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3.2 saba@yna.co.kr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국민의힘 부산 현역 국회의원들의 제22대 총선 공천 결과가 엇갈린다. 4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따르면 제21대 총선에서 당선된 부산 현역 의원은 모두 15명이다. 단수 추천 혹은 전략 공천돼 본선에 진출한 의원이 7명이며 경선에서 탈락한 의원이 3명이다. 사하을은 경선이 예정돼 있고, 서·동은 후보 선정 방식도 정해지지 않았다. 다른 3명은 불출마를 선언했거나 서울로 지역구를 옮겼다. ◇ 희비 엇갈린 초선 의원들 현역 초선 의원 중 경선에서 패배한 의원은 모두 3명이다. 부산시당 위원장인 전봉민(수영) 의원은 장예찬 전 청년 최고위원에게 패배했다. 김희곤(동래) 의원도 서지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에게 무릎을 꿇었다. 3번째 경선 리턴 매치가 벌어진 연제에서는 현역 이주환 의원이 김희정 전 의원에게 졌다. 반면 정동만(기장) 의원과 김미애(해운대을) 의원은 단수 추천돼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백종헌(금정) 의원은 고교 후배인 김종천 영파의료재단 이사장을 눌렀다. 박수영(남갑) 의원도 단수 추천돼 재선 도전에 나섰지만, 남구갑과 남구을이 하나의 선거구로 합쳐짐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과 본선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투명 공천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 본선 진출 혹은 경선…중진 의원들 각자도생 5선인 서병수(부산진갑) 의원은 당의 험지 요청을 받아들여 북갑 지역구에서 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맞붙게 됐다. 서 의원은 4년 전에도 선거 30여일 전 전략 공천돼 해운대갑에서 부산진갑으로 지역구를 옮겼다. 3선인 이헌승(부산진을) 의원은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도전에 따른 경선 득표율 15% 감산' 페널티를 안고도 정치 신인인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눌렀다. 3선인 김도읍(북·강서을) 의원은 단수 공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은 지역구가 분구됨에 따라 북을과 강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섰다. 5선인 조경태(사하을) 의원은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과 경선을 앞두고 있다. ◇ 서·동 후보 선정 방식도 안갯속…2명은 불출마 여당 예비후보가 가장 많은 서·동 지역구는 후보 선정 방식도 정해지지 않았다. 서·동 지역구 현역 의원은 초선인 안병길 의원이다. 장제원(사상) 의원은 지난해 12월 12일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응원하겠다"며 총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보승희(중·영도) 의원은 지난해 6월 자진 탈당한 뒤 불출마를 선언했다. 하태경(해운대갑) 의원은 지난해 10월 7일 "고향 해운대를 떠나 서울에서 도전하겠다"고 했다. osh9981@yna.co.kr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한국인 1인당 유튜브 월평균 사용 40시간 돌파" '공천 배제' 임종석 "당 결정 수용"…민주당 남기로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 할리우드에 '모래돌풍'…'듄 2' 개봉 첫주 전세계 2400억원 수입 북미서만 사흘간 1천100억원 벌어…아이맥스 23% 차지 영화 '듄:파트2' 레드카펫 [연합뉴스 자료사진] 배우 티모테 샬라메(왼쪽부터), 드니 빌뇌브 감독, 젠데이아, 스텔란 스카스가드, 오스틴 버틀러가 지난달 2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듄:파트2'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2.22 photo@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지난해 할리우드 파업 이후 수개월간 흥행작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온 북미 극장가에 블록버스터 '듄 2'가 반가운 흥행 돌풍을 몰고 왔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 영화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북미에서 지난 1일 개봉한 '듄 2'는 이날까지 사흘간 8천150만달러(약 1천89억원)의 국내 티켓 수입을 올렸다. 북미 외 지역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13개국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 사이 개봉해 총 9천700만달러(약 1천296억원)를 벌어들였다. 이에 따라 북미를 비롯한 전 세계 흥행 수입은 1억7천850만달러(약 2천385억원)에 달한다.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이 영화의 첫주 북미 지역 흥행 수입이 올해 들어 최고치이자 지난해 10월 개봉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영상 '디 에라스 투어'(9천300만달러) 이후 최고 성적이라고 전했다. 시장분석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북미 박스오피스 전체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줄어든 상태였지만, '듄 2'가 개봉한 뒤 그 차이가 13.5%로 좁혀졌다. '듄' 시리즈 주연배우 티모테 샬라메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 컨설팅업체 프랜차이즈 엔터테인먼트 리서치의 데이비드 그로스는 "SF 속편 영화로는 두드러진 개봉 성적"이라며 "관객들은 이 인간적이고 연약한 캐릭터들에 공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영화는 미국의 영화 평점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4%(100% 만점)를 기록하고 있으며, 영화 시장조사업체 시네마스코어가 집계한 관객 평점에서도 A를 받았다. 특히 이 영화의 영상미를 기대하는 관객들 사이에서 아이맥스 관람 수요가 커 전체 티켓 수입 중 아이맥스 수입이 23%를 차지했다. 아이맥스 최고경영자(CEO) 리치 겔폰드는 "우리의 대표적인 극장 상영관들은 몇 주 동안 티켓이 매진된 상태"라고 전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 영화는 제작비로 1억9천만달러(약 2천538억원)를 썼고, 배우들이 참여한 전 세계 홍보 행사 등 마케팅 비용으로 약 1억달러(약 1천336억원)를 더 들였다. 이 영화는 모래바람이 몰아치는 사막 행성 아라키스를 배경으로 황제의 계략에 멸문한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 폴(티모테 샬라메 분)이 반란군과 함께 황제에게 반격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티모테 샬라메 초대한 '자이언트 펭TV' (서울=연합뉴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는 영화 '듄: 파트2' 주연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이 오는 29일 '자이언트 펭TV' 유튜브에 공개된다고 28일 밝혔다. '자이언트 펭TV' 영상에서는 EBS 대표 캐릭터 펭수가 진행자로 나서 티모테 샬라메,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등을 인터뷰한다. 2024.2.28 [워너브라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mina@yna.co.kr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한국인 1인당 유튜브 월평균 사용 40시간 돌파"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공천 배제' 임종석 "당 결정 수용"…민주당 남기로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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