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화성을' 출마 선언…"화성 교육특구 특별법 제정"용인갑 양향자·화성정 이원욱과 '반도체 벨트' 전선 구축 (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4일 화성을 선거구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화성시를 교육 특화지구로 지정하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출마선언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대표는 이날 동탄호수공원에서 출마선언을 하면서 "반도체 중심지인 경기남부에서 미래 과학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화성을 최고 수준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은 앞서 수학교육 국가책임제를 통해 수학 포기자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며 "더는 공교육 부실의 결과를 사교육으로 인한 학부모 부담으로 전가하게 않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마선언에는 같은 당 양향자 원내대표, 이원욱 의원, 김용남 정책위의장, 예비후보들이 참석했다. 이 대표의 화성을 출마는 개혁신당 동료 의원들과의 '반도체 벨트' 공동 전선 구축이라는 목표를 담고 있다. 용인갑에 출마하는 양향자 원내대표, 화성정에 출마하는 이원욱 의원과 함께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화성을 후보가 공천되지 않았고, 민주당에서는 영입 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전략 공천됐다. goals@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삶] 내 인생 괜찮았는데, 이젠 그좋다는 국회의원 한번 해봐야겠다 "보물처럼 귀해요" 강원 탄광지 초등학교 나홀로 입학식 "동체 구멍 탓 PTSD"…보잉사고기 탑승객 1조3천억원 손배소 "스포츠카라 못 잡을걸" 음주운전하며 112 허위 신고한 20대 "러, 하루 1천명씩 사상"…무기부족 우크라에 인해전술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댓글부대' 손석구 "다큐 같은 블랙코미디…확 와닿을 것"온라인 여론 조작 파헤치는 기자 연기…27일 개봉 손석구, 강렬한 인상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손석구가 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댓글부대'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2024.3.4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살인자ㅇ난감'에서 살인범을 쫓는 형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손석구가 이번에는 열혈 기자가 돼 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손석구는 오는 27일 개봉하는 안국진 감독의 신작 '댓글부대'에서 온라인 여론 조작의 실체를 파헤치는 기자 상진 역을 맡았다. 천만 영화 '범죄도시 2'(2022)에서 잔혹한 빌런을 연기했던 그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우리의 현실과 맞닿은 소재를 다룬 영화예요. 다큐멘터리 같은 블랙 코미디처럼 보이죠. 관객에겐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로 확 와닿는 게 있을 거예요." 손석구는 4일 서울 광진구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댓글부대' 제작보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댓글부대'는 상진이 대기업 비리에 관한 기사를 썼다가 오보로 판명돼 정직당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상진은 자기 기사가 오보로 돼버린 게 온라인 댓글부대의 공작이라는 제보를 받고, 이들의 정체를 파고든다. 이 영화의 서스펜스는 손석구의 말대로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이야기라는 데서 나온다. 안 감독도 "기존 범죄물의 소재와는 달리 우리가 가장 잘 아는 인터넷 세상 속의 이야기와 음모론 같은 걸로 이야기를 풀어간다"고 소개했다. 관객을 온라인 여론 조작의 세계로 안내하는 역할을 하는 게 주인공 상진이다. 손석구는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엄청난 책임감이 따르는 직업이고, 두려움도 많이 따를 것 같았다"며 "기자들이 그런 책임감과 무게를 견디면서 일하는 게 존경스럽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영화 '댓글부대'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진은 정의감에 찬 기자라는 전형적인 캐릭터와는 다소 결이 다르다. 손석구는 "정의감을 가진 캐릭터는 그다지 재미없지 않나"라며 "(상진을) 열 명이 본다면 다 정의감이라고 할 수 없고, 누군가에겐 그릇된 믿음일 수 있다. 이 점이 영화의 주제와도 통한다"고 했다. 그는 "속된 말로 '기레기'란 말까지 들어가면서 상진이 일련의 선택을 통해 점점 미궁으로 빠져드는 모습이 참 좋았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댓글부대'는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장 작가도 신문사 기자 출신이다. 제작진은 신문사의 업무 현장을 생생하게 구현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 손석구는 "종로에 있는 건물을 한 채 빌려 언론사 세트장을 만들었는데, 엄청났다. 신기할 정도로 현실감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영화에서 온라인 여론 조작을 주도하는 건 '팀알렙'이라는 이름의 댓글부대다. 온라인 아이디를 연상케 하는 찡뻤킹(김성철 분), 찻탓캇(김동휘), 팹택(홍경)이 멤버들이다. 안 감독은 캐릭터의 생동감을 살려내는 데도 신경을 많이 썼다. 그는 "(시나리오에 배우를 맞춰가기보다는) 배우의 성격에 맞게 장면을 맞춰가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손석구와 김동휘는 합숙까지 함께하며 연기 호흡을 맞췄다. 손석구는 "서로 완전히 융합됐다"며 "합숙하면서 재밌는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 그러다 보니 영화가 상당히 웃기기도 한다"고 했다. 안 감독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2015)로 한국 사회를 적나라하고도 유쾌하게 풍자해 충무로 차세대 감독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이번 영화에선 온라인 여론 조작이라는 소재를 통해 다시 한번 한국 사회를 들여다본다. 안 감독은 "한국적인 독창성이 강한 이야기, 전 세계에서 우리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영화가 그렇게 잘 나온 것 같아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댓글부대'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jglory@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삶] 내 인생 괜찮았는데, 이젠 그좋다는 국회의원 한번 해봐야겠다 "보물처럼 귀해요" 강원 탄광지 초등학교 나홀로 입학식 "동체 구멍 탓 PTSD"…보잉사고기 탑승객 1조3천억원 손배소 "스포츠카라 못 잡을걸" 음주운전하며 112 허위 신고한 20대 "러, 하루 1천명씩 사상"…무기부족 우크라에 인해전술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전공의 안 돌아왔는데…인턴·전임의마저 대거 떠났다'신규 인턴·레지던트' 3월에 와야 하는데, 대부분 '임용 포기' 지방·빅5병원 일부마저 '전임의' 대거 이탈…서울 대형병원은 "최악은 면해" 환자 피해 '눈덩이'…"응급실서 응급진료마저 중단"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전국=연합뉴스) 김잔디 서혜림 오진송 권지현 기자 = 의사들의 집단행동과 그로 인한 환자들의 피해가 '설상가상'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가 제시한 복귀 시한을 지나서도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않는 가운데, 새로 들어와야 할 인턴과 레지던트 1년차마저 대거 임용을 포기했다. 일부 지방병원에서는 '전임의'마저 대거 이탈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의사들의 '부재'로 응급실이 응급진료를 중단하는 등 의료대란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2주째 접어든 전공의 집단이탈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전공의 집단이탈로 인한 의료파행이 2주째 이어진 4일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에서 한 환자와 보호자가 로비를 지나고 있다. 2024.3.4 iny@yna.co.kr ◇ 신규 인턴·레지던트 "우리도 병원 안 간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시내 주요 수련병원은 매해 3월 들어와야 하는 새로운 인턴과 레지던트가 없는 초유의 상황에 직면했다. 전공의는 전문의 자격을 얻고자 병원에서 인턴으로 1년, 진료과목을 정한 레지던트로 3∼4년 수련하는 의사를 칭한다. '매해 3월 1일'에 새로운 수련 연도가 시작된다. 즉 인턴과 레지던트 1년차 모두 이달 1일자로 각 병원에 신규 인력으로 수혈돼야 하지만,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 후 이들마저 병원으로 오지 않으면서 의료 공백이 커지고 있다. 앞서 레지던트 1년차로 임용 예정이었던 인턴은 물론, 인턴 예정이었던 의대 졸업생들의 90% 이상이 임용 포기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들이 임용 포기 의사를 철회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으나, '빅5' 병원을 포함한 주요 병원은 이러한 기대가 '물거품'이 됐다고 전했다. 서울시내 수련병원 관계자는 "지금 교수와 전임의들이 전공의들의 업무를 메우고 있지만, 새로운 인턴과 레지던트들이 들어오지 않는 이 상황에선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고 걱정했다. 진료 기다리는 환자들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이탈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환자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2024.2.28 dwise@yna.co.kr ◇ 일부 병원서는 '전임의'마저 대거 이탈 일부 병원은 전공의는 물론 전임의마저 대거 이탈하면서 의료 공백이 더욱 악화하는 모습이다. '전임의'는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병원에서 세부 진료과목 등을 연구하면서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를 말한다. 이들은 교수들과 함께 전공의들이 떠난 병원을 지키면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려고 안간힘을 썼으나, 이들의 이탈마저 현실화한 것이다. 전남대병원은 52명 신규 전임의 임용 대상자 중 21명이 최종 임용을 포기했다. 기존 전임의 대부분이 퇴직하는 대신 신규 전임의가 3월부터 충원돼 근무하기로 했지만,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낸 전공의(레지던트) 4년 차들이 전임의 임용까지 포기하면서 전임의 정원 40%가 한꺼번에 비게 됐다. 조선대병원도 정원 19명 전임의 중 13명이 임용을 포기하면서 6명만 근무하게 됐다. 천안 단국대병원도 전임의 14명 중 군 제대 후 5월 1일자로 근무하는 4명을 제외하고, 3월부터 근무해야 하는 10명 중 5명만 계약했다. 나머지 5명은 임용을 포기했다. 대전성모병원도 전임의 7명의 계약 갱신일이 도래했지만, 일부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빅5' 병원에 속하는 서울성모병원의 상황도 좋지 않다. 서울성모병원은 정확한 숫자는 파악하기 어려우나, 계약하려고 했던 전임의의 절반 정도가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전공의들의 업무를 메우던 전임의들의 이탈이 전국적으로 확산할 경우 지난달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의료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휴게실 지나치는 의료진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이탈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휴게실을 지나치고 있다. 2024.2.28 dwise@yna.co.kr ◇ 서울 대형병원은 "아주 우려했던 상황은 아냐" 다만 병원별로 상황의 차이는 있다. 서울 대형병원은 서울성모병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병원들이 상대적으로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병원 전임의들은 이달 1일 자로 차질 없이 임용됐고, 세브란스병원도 전임의의 큰 이탈 없이 예년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전임의들은 전공의들처럼 많이 포기한 상황은 아니다"며 "다만 아직은 상황을 좀 봐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이나 이화의료원, 고대구로병원 등도 전임의의 일부 유출이 있긴 하지만, 아직 크게 우려하거나 혼란을 야기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아직 전임의들의 재계약 여부가 확정되지 않아 교수들이 지속해서 전임의들을 설득 중이다. 한 '빅5' 병원 관계자는 "전공의는 거의 안 돌아왔지만, 전임의는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며 "아주 우려했던 상황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서울이나 수도권도 안심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공의들의 복귀가 요원한 상황에서 이미 한계에 다다른 전임의들이 과중한 업무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사직을 선택할 수 있다는 예측이다. 수도권의 한 상급종합병원 교수는 "전임의와 교수들이 외래 진료와 수술, 입원환자 관리와 야간 당직까지 맡다 보니 전임의나 막내 교수 등을 중심으로 사직을 고민한다는 얘기가 많다"고 전했다. '오늘까지 복구하면 선처', 전공의 집단행동 강행? 복귀?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의료대란 갈수록 악화…"응급실에서 응급진료 포기" 전공의들에 이어 인턴, 전임의들의 이탈까지 현실화하면서 현장의 의료공백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수술 인력 부족으로 암 환자의 수술이 연기되고 있는 것은 물론, 응급실 인력이 부족해 응급실 운영마저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대구 영남대병원 응급실의 경우 의료진 부재로 외과 추적 관찰 환자 외에는 수용이 아예 불가능한 실정이다. 칠곡경북대병원 응급실은 정형외과, 성형외과, 피부과 등의 응급진료가 중단됐다. 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실도 호흡기내과 의료진이 부족해 호흡곤란 및 호흡기계 감염 환자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서울아산병원은 현재 응급실에서 내과계 중환자실(MICU) 환자를 더는 수용할 수 없다고 공지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심근경색과 뇌출혈 등 응급환자마저도 부분적으로만 수용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서울성모병원 역시 얼굴을 포함해 단순히 피부가 찢기거나 벌어진 열상 환자의 경우 아예 24시간 응급실 수용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서울 대형병원 관계자는 "현 상황이 지속하면 수술과 진료는 지금보다 더 줄어들고, 응급실 운영도 더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2주째 접어든 전공의 집단이탈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전공의 집단이탈로 인한 의료파행이 2주째 이어진 4일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의료진이 처치를 준비하고 있다. 2024.3.4 iny@yna.co.kr jandi@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동체 구멍 탓 PTSD"…보잉사고기 탑승객 1조3천억원 손배소 "스포츠카라 못 잡을걸" 음주운전하며 112 허위 신고한 20대 심야에 여성 보행자들 앞에서 바지 벗은 현직 소방관 [삶] 내 인생 괜찮았는데, 이젠 그좋다는 국회의원 한번 해봐야겠다 "러, 하루 1천명씩 사상"…무기부족 우크라에 인해전술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한국형ODA' 새마을운동, 우간다·캄보디아 거점삼아 외연 확대현지 연수원에 농업전문가 파견·현장교육 강화…대륙별 거점국가 순차 확대 15년간 74개국·1만3천명 지도자 양성…국내 새마을 조직-돌봄연계 활동 추진도 제1기 대학새마을동아리 해외봉사단, 현지 봉사활동 전개 (서울=연합뉴스)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제1기 대학새마을동아리 해외봉사단'이 지난 13일 발대식을 갖고 피지와 키르기스스탄으로 각각 출국해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피지 살라나마을에 도착한 대학새마을동아리 해외봉사단이 마을주민들과 힘을 합쳐 마을길 도로포장 작업을 펼치는 모습. 2023.7.26 [새마을운동중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세종=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국제 사회에서 '한국형 공적개발원조(ODA)' 브랜드로 자리 잡아 가는 '지구촌 새마을운동' 사업이 올해 우간다와 캄보디아를 거점 삼아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4일 경북대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올해 국가별 실정에 맞는 새마을교육 실천을 위해 우간다와 캄보디아를 대륙별 거점 국가로 지정하고, 현지 연수원에 농업전문가를 파견해 현장 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 점진적으로 중남미·중앙아시아·태평양 도서국 등 대륙별로 거점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국제사회 요청에 따라 2009년 시작된 지구촌 새마을운동은 한국의 성공적인 발전 경험을 활용해 저개발국에서 맞춤형 새마을지도자 양성, 시범마을 조성 등 여러 성과를 거둬왔다. 작년까지 74개국에서 1만3천여명의 새마을지도자를 양성했고, 22개국에서 104개 시범 마을이 조성됐다. 우간다의 경우 2009년 2개 마을에서 출발한 새마을사업이 2021년에는 15개 마을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자발적으로 새마을운동을 시작한 마을이 지난해 360개로 크게 늘었다. 2018년에는 현지 브와물라미라라는 마을에서 30명의 회원으로 시작한 새마을금고가 1만2천여명이 이용하는 금융기관으로 급성장하며 현지민에게 금융 문턱을 낮춰주는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 이밖에 베트남 호찌민 대학,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대학에서는 새마을연구소가 설립돼 농업정책과 농산물의 생산과 경영, 스마트농업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농촌발전을 도모해왔다. 2023 잠비아 초청 새마을교육 수료식 (서울=연합뉴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31일 피지 공무원 및 마을지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중앙회 연수원에서 새마을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새마을교육 수료 이후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과 피지 연수생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2023.8.31 [새마을운동중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올해 지구촌 새마을운동 관련 예산은 약 40억원이다. 행안부는 이중 약 20억원을 활용해 45개국, 650명에 대한 초청 및 현지 연수를 진행한다. 2009∼2023년 74개국, 1만3천329명이 외국인 초청 연수를 다녀갔다. 초청 연수에서는 참여자의 의식개혁, 자립역량 강화 등을 통해 국가·지역 맞춤형 새마을지도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행안부는 또 13개 저개발국가에 56개 시범 마을을 조성해 주민자립형 모델이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범마을 조성 초기에는 지붕 개량, 마을회관 건립 등 환경개선을 통한 의식개혁에 집중하고, 이후 가축은행, 공동농장, 마을금고 등 소규모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소득증대 등을 모색한다. 행안부는 올 9월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하고, 대회 기간 국가별 새마을운동 조직 간 비정부연합체인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 국장급 회의도 연다. SGL에는 의장국인 한국을 포함해 46개국이 가입했다. 아울러 행안부는 국내 지역 대학동아리 학생들과 새마을 조직을 연계해 활동하는 '청년 미래 새마을운동', 새마을운동 조직이 아이 돌봄을 지원하는 '온종일 완전돌봄 마을' 등 새마을운동 저변 다각화도 추진해가기로 했다. eddie@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동체 구멍 탓 PTSD"…보잉사고기 탑승객 1조3천억원 손배소 "스포츠카라 못 잡을걸" 음주운전하며 112 허위 신고한 20대 심야에 여성 보행자들 앞에서 바지 벗은 현직 소방관 [삶] 내 인생 괜찮았는데, 이젠 그좋다는 국회의원 한번 해봐야겠다 "러, 하루 1천명씩 사상"…무기부족 우크라에 인해전술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한국 이적' 스미레 "쉽지 않겠지만 5년 안에 랭킹 2위가 목표""하루하루가 소중…양국 바둑 같이 발전하는 계기 됐으면" "김치찌개는 매일 먹고 K팝 가수 중에는 아이유가 좋아" 나카무라 스미레 3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기원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일본 '바둑영재' 나카무라 스미레(15) 3단이 한일 양국 미디어를 상대로 자신의 목표와 각오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나카무라 3단은 4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한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쉽지 않겠지만 5년 안에 한국 여자랭킹 2위까지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2019년 4월 일본기원의 영재 특별전형으로 입단한 나카무라는 2023년 2월 제26기 여류기성전에서 우승해 일본기원 역대 최연소 타이틀 기록을 세우며 정상급 여자기사로 활약했다. 일본기원 통산 성적은 164승 88패로 승률이 65%를 넘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일본보다 여자기사들의 선수층이 두꺼운 한국에서는 나카무라의 수준을 랭킹 10위 안팎으로 평가하고 있다. 나카무라는 "현재 한국에서 내 실력은 랭킹 15위 정도라고 생각한다"라며 "5년 안에 랭킹 2위까지 수준을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한종진(오른쪽) 프로기사 회장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스미레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위가 아닌 2위를 목표로 잡은 이유에 대해선 "한국 여자바둑에서 최정·김은지·김채영·오유진 9단 등은 내가 넘기 쉽지 않은 수준이어서 현실적으로 1위는 무리"라며 "2위에만 올라도 내 실력을 충분히 끌어올린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일본 주요 매체에서 30여명의 기자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일본에서 안정된 기사 생활을 뒤로한 채 굳이 한국으로 이적한 이유를 재차 묻자 나카무라는 "한국은 워낙 강한 기사가 많아 쉽지 않은 도전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불안감도 있다"라고 밝힌 뒤 "레벨이 높은 나라에서 스스로 많이 배우고 강해지고 싶어 이적을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나카무라는 평소 가장 존경하는 기사로 밝힌 박정환 9단과 오는 11일 쏘팔코사놀 본선 라운드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박정환 9단과 대국하는 자체로 너무 기쁘다"라고 밝힌 그는 "세계 정상급 기사이기 때문에 긴장되지만, 대국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고 속내를 밝혔다. 2019년 영재 특별 입단 전 박정환 9단과 함께 한 스미레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일 만 15세 생일이었던 나카무라는 아직 재기발랄한 청소년이다. K팝을 좋아하고 특히 가수 아이유 노래를 즐겨 듣는다는 나카무라는 김치찌개는 매일 먹을 만큼 좋아한다고 말했다. 지난 생일에도 김치찌개를 먹었다는 나카무라는 한국 일상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친구들과 영화를 보고 노래방에 놀러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적 과정부터 큰 화제를 모은 나카무라는 "한일 바둑계가 서로 교류하며 같이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라며 "한국에서 하루하루 공부하는 시간을 아주 소중하게 여기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shoeless@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동체 구멍 탓 PTSD"…보잉사고기 탑승객 1조3천억원 손배소 "스포츠카라 못 잡을걸" 음주운전하며 112 허위 신고한 20대 심야에 여성 보행자들 앞에서 바지 벗은 현직 소방관 [삶] 내 인생 괜찮았는데, 이젠 그좋다는 국회의원 한번 해봐야겠다 "러, 하루 1천명씩 사상"…무기부족 우크라에 인해전술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SK디앤디-SK이터닉스, 인적분할…부동산·에너지기업으로 새출발"기업가치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 SK디앤디와 SK이터닉스 로고 [SK디앤디 제공]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SK디앤디[210980](SK D&D)는 4일 이사회를 열어 SK디앤디와 SK이터닉스로의 인적분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존속회사인 SK디앤디는 부동산 사업을, 신설회사인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전문회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번 인적분할은 부동산과 신재생에너지라는 두 이종 사업 운영으로 인한 기업 가치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한편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회사 측은 이번 인적 분할로 부동산을 담당하는 SK디앤디와 신재생에너지를 담당하는 SK이터닉스가 각각의 회사로서 정체성을 명확히 해 시장에서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디앤디가 개발한 '에피소드 수유 838' 공간 [SK디앤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디앤디는 종합부동산 전문회사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부동산 업계 선두 디벨로퍼로서의 지위를 굳건히 하는 한편 공간 플랫폼 및 리빙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해 '리빙플랫폼' 기업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더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공동사업, 자산운용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 및 부동산 운영관리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DDPS)과의 시너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성 등을 통해 사업모델을 다각화해 나가며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 향후 더 큰 폭의 성장을 위해 내실을 다지고 있는 지금이 분할을 통해 가치 제고 극대화를 하는 데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SK디앤디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여 금융 구조 다각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지난해부터 추진한 플랫폼 사업의 가시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할 전 SK디앤디가 공동 투자해 개발한 '보은연료전지' 발전소 [SK디앤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이터닉스는 이날 이사회로 창립총회를 갈음하고 신재생에너지 전문회사로 새출발한다. SK이터닉스는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친환경에너지 발전사다. 이번 분할로 투자 재원 확보, 전력 중개, ESS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사업 분야를 확대해 나가며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도한 경쟁력을 토대로 발전자원을 지속 확장해 친환경에너지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하겠다"며 "'그린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Green Energy Solution Provider)로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두 회사의 분할 비율은 순자산가액을 고려해 SK디앤디 약 77%, SK이터닉스 약 23%로 책정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오는 29일 SK디앤디의 변경상장 및 SK이터닉스의 재상장 후 거래를 재개한다. lucid@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동체 구멍 탓 PTSD"…보잉사고기 탑승객 1조3천억원 손배소 "스포츠카라 못 잡을걸" 음주운전하며 112 허위 신고한 20대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양궁 스타' 기보배, 모교 광주여대 교수 임용교수 임용장 받는 기보배 [광주여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여자대학교는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가 모교인 광주여대 스포츠학과 교수로 임용됐다고 4일 밝혔다. 광주여대는 2000년 양궁부 창단 이후 기보배, 최미선, 안산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잇달아 배출했다. 작년에는 글로벌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해 스포츠학과를 신설했다. 기보배 교수는 광주여대 초등특수교육과 출신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2관왕, 2016년 리우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내외 무대에서 획득한 금메달 개수가 94개에 달하는 한국 양궁의 전설이다. 2022년에 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대학 강단에서 양궁 교과목의 강의를 맡아 학생들을 가르쳤다. 은퇴 기자회견, 기보배의 미소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14 pdj6635@yna.co.kr 기 교수는 "모교 교수로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양궁의 대중화와 후학 양성을 통해서 체육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동체 구멍 탓 PTSD"…보잉사고기 탑승객 1조3천억원 손배소 "스포츠카라 못 잡을걸" 음주운전하며 112 허위 신고한 20대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이상헌 의원 "민주당 탈당해 울산 북구 출마…당선해서 복당"'진보당 단일화' 결정에 "주민 선택권 묵살…경선으로 가려야" 무소속 출마 선언하는 이상헌 의원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4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22대 총선 울산 북구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4 hkm@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4·10 총선에서 울산 북구에 출마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 북구의 발전, 우리 지역사회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선언했다. 그는 "북구는 진보와 보수가 번갈아 가며 세력 다툼을 하는 동안 발전에서 소외돼 왔지만, 저와 민주당이 당선되면서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가고 있다"며 "도시외곽순환도로, 북울산역 광역전철, 강동권 관광단지 개발 등 중대한 프로젝트로 북구의 미래를 준비했고 울산 전체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진보당과 윤종오 후보는 북구가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길에 제동이라도 걸듯 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를 저질렀다"며 "이는 정치적인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 발전을 저해하고, 주민 선택권을 묵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런 지적은 앞서 민주당과 진보당이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창당을 합의하면서 북구 지역구 후보를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한 것과 관련, 진보당과 윤 후보의 태도를 꼬집은 것이다. 이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단일화를 위해 진보당과 윤 후보에 조건 없이 양보한 전례가 있다며, 이번에는 진보당 측이 양보하거나 적어도 단일후보를 정하기 위한 경선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내가 김대중이자 노무현이고, 문재인이며 이재명이라는 사명감으로 동해안 권역에서 유일하게 총선과 대선 승리로 고군분투한 민주당 당원들의 가슴에 진보당은 커다란 상처를 주었다"며 "윤종오 후보에게 북구 주민들이 주권자로서 선택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경선에 임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강조했다. 무소속 출마 선언하는 이상헌 의원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4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22대 총선 울산 북구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4 hkm@yna.co.kr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중앙당에 탈당계를 제출한다고 예고했으며, 기자회견에 참석한 민주당 소속 북구의원 5명도 모두 이 의원과 함께 당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무소속으로 당선된다면 민주당으로 복당할 것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이 의원은 "돌아올 것"이라고 답했다. hkm@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동체 구멍 탓 PTSD"…보잉사고기 탑승객 1조3천억원 손배소 "스포츠카라 못 잡을걸" 음주운전하며 112 허위 신고한 20대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전국 의대 '2천명 이상' 신청할 듯…'現정원 2배' 신청도 잇따라교육부 "신청 안한 대학, 증원 없다"…총 신청규모, 지난해 수요조사와 비슷할 듯 상당수 대학서 총장-의과대학 사이 이견…'학내 갈등' 우려 '의대증원 반대 목소리'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3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옆 여의대로 인근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의료 탄압 중단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3.3 mon@yna.co.kr (전국=연합뉴스) 고유선 김수현 기자 = 전국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의대 정원 수요조사가 4일 마감될 예정인 가운데, 증원 신청 총규모가 정부가 앞서 늘리겠다고 밝힌 2천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부 대학은 기존 정원의 2배에 달하거나 그 이상의 정원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의과대학의 반발이 크고 교수진과 시설 등 교육환경 투자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아 정확한 신청 규모를 둘러싸고 일부 대학은 막판까지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학들의 수요 신청 규모와 관련해 "작년 수요조사(최소 2천151명, 최대 2천847명)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2월) 29일까지 접수된 데가 거의 없고, 오늘 24시까지 접수 예정"이라며 "어떤 형식으로 발표할지 내일 오전에, 늦지 않게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사안의 중대성과 민감성 때문에 고심 끝에 밤늦게 신청서를 제출하는 대학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정확한 신청 규모는 5일이 지나야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물론 대학가에서도 전체 신청 규모가 정부가 앞서 증원하겠다고 발표한 '2천명' 수준과 비슷하거나 이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1998년을 마지막으로 26년간 의대 증원·신설이 없었던데다, 최근 의료계의 집단행동에서 볼 수 있듯 의대 증원이 수시로 추진할 수 있는 정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학가에서 의대 증원은 "이번이 아니면 언제가 될지 모른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신청하지 않았다가 자칫 증원을 신청해 의대 규모를 키우는 다른 대학에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할 것이라는 얘기다. 의료계는 연일 대학 총장들에게 증원 신청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하고 있지만, 교육부가 "신청하지 않은 대학은 임의로 증원해주지 않겠다"고 못 박은 만큼 거의 모든 대학이 증원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학의 미래와 위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대학본부 측과 의과대학 측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상당수 대학에서는 진통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의대정원 300명 이상 증원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지역 50여개 단체로 구성된 충북지역 공공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가 28일 오전 충북대병원 앞에서 의사 파업 중단 등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2.28 vodcast@yna.co.kr 실제로 일부 대학은 총장과 의대 학장 사이에서 의대 증원 신청 여부와 규모를 놓고 상반된 입장을 내놓고 있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지난 1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의대 교수 55%가 증원에 찬성한다"며 "신입생 정원을 현재 110명에서 250∼300명으로 늘려 달라고 교육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권태환 경북대 의대 학장은 2일 "총장은 감당할 수 있다고 했지만 입학생 수를 250명, 300명 등으로 어마어마하게 증원하는 것에 대해 우리는 전혀 생각해 본 적도 없고, 논의해 본 적도 없다"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경남지역 거점국립대인 경상국립대는 현재 76명인 의대 정원을 200명 규모로 증원해달라고 교육부에 신청할 방침이지만, 의대는 이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대학에 전달했다. 경상국립대 의대 관계자는 "교수 총회에서 증원 신청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수렴됐다"며 "다만 의대 차원의 의견만 전했을 뿐, 결정권은 대학에 있기에 증원을 신청하는 것까지 막을 순 없다"고 말했다. 울산대의 경우 기존 정원 40명에서 60명을 늘린 100명 전후로 정원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정원이 49명인 부산 동아대도 100명 안팎의 정원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의대생들의 계속된 수업 거부와 관련해 박성민 기획조정실장은 "오늘이 초·중·고·대학 다 개학하는 날이어서 상당히 중요하다"며 "오늘부터 학생들은 너무 동요하지 말고 학업에 매진해달라는 게 교육부 입장"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정말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이 분위기에 휩쓸려서 수업 안 하는 것도 문제"라며 "조속히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의대생들을 향해 "당신들의 의사는 수업 거부만으로 표현되는 게 아니지 않느냐"며 "정상적인 수업을 해서 훌륭한 의료인으로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호소했다. cindy@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무법천지 아이티, 갱단 교도소 습격…4천명 중 100명 남고 탈옥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저독성 용매에 녹고 재활용 가능' 화학연, 플라스틱 소재 개발왼쪽부터 화학연 정지은·유지홍·김진철 박사 연구팀 [한국화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열경화성 플라스틱은 한번 굳어져 제품화하면 잘 녹지 않아 재활용이 불가능한 소재인데, 국내 연구진이 저독성 용매에도 잘 녹는 열경화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 4일 한국화학연구원에 따르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열경화성 플라스틱은 열가소성 플라스틱과 달리 높은 안정성 때문에 녹지 않고, 재활용이 어려워 매립·소각 등 방법으로 폐기해야 한다. 열경화 플라스틱을 녹이기 위해서는 강하고 독하며, 인체에 해로운 유기용매 및 유기 주석 화합물 기반 촉매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재활용 공정 중 2차 환경 오염이 될 수 있다. 화학연 김진철·정지은·유지홍 박사 연구팀은 열경화성 고분자 네트워크에 열·빛 등 자극이 가해지면 결합이 깨지거나, 주변 다른 결합과 교환될 수 있는 화학 결합 방식인 '동적 공유결합' 구조를 도입했다. 연구 모식도 [한국화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를 통해 인체 유해성이 적은 용매로 추가 원재료 소모 없이 재성형·재활용이 가능한 새로운 폴리우레탄 고분자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 폴리우레탄은 대표적인 열경화성 고분자 중 하나로, 연구팀은 리포산과 폴리에틸렌이민을 활용한 열경화성 폴리우레탄 합성에 성공했다. 이영국 화학연 원장은 "연구팀 개발 기술은 재활용이 어려운 열경화 플라스틱을 인체 유해성이 적은 용매를 이용해 저온·무촉매 조건에서 재활용하는 기술"이라며 "후속 연구를 통해 탄소 저감 및 화학 소재 재자원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기술 분야 국제학술지 'AC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앤드 인터페이시스' 1월호에 게재됐다. kjunho@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무법천지 아이티, 갱단 교도소 습격…4천명 중 100명 남고 탈옥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조원태 "통합 항공사, 글로벌 항공업계 아름드리나무로 자랄 것"대한항공 창립 55주년…"우리 모두 역사적 페이지 주인공" 대한항공 창립 55주년 기념식 [대한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4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항공사를 우리 역량으로 정성껏 가꾸면 곧 글로벌 항공업계의 아름드리나무로 자랄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대한항공 창립 55주년을 맞아 사내 인트라넷에 게시한 기념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의의 순간부터 매서운 겨울이 닥쳤지만, 튼튼한 나무는 겨울이 길수록 안으로 더 촘촘한 나이테와 단단한 무늬를 만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항공은 2021년 1월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중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받았다. 미국 경쟁당국과의 협의에도 주력해 올해 내로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회장은 기업결합 막바지에 이른 만큼 아시아나항공의 성공적인 인수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위한 임직원 모두의 협력을 당부했다. 조 회장은 "오랜 시간 많은 고민을 담았던 과정이 마무리되고 나면 우리 모두 역사적인 다음 페이지의 서사를 써 내려가는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했다. 대한항공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연설하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항공이 외연을 확장하는 만큼 기본에 충실하고 내실을 다지는 데도 힘쓸 것을 주문했다. 조 회장은 "앞으로 대한항공이 되고자 하는 모습은 누구나 꼭 타고 싶은 항공사, 100% 안전함을 믿을 수 있는 항공사, 집에 온 듯 편안하고 따뜻한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는 항공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운항, 정비, 서비스 등 각 분야가 유기적으로 협력한다면 익숙함 속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더 효과적으로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대한항공의 본원적 경쟁력인 절대적인 안전 운항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더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이날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열고 장기근속 임직원과 모범직원에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달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걸음기부 캠페인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 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캠페인의 목표 걸음 수는 1억5천500만보였으나,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캠페인 기간 중 3억보가 넘는 걸음이 모였다. 모인 걸음 수를 거리로 환산하면 약 24만㎞로, 지구 여섯 바퀴, 인천∼로스앤젤레스(LA) 왕복 12회에 달하는 거리다. 대한항공 창립 55주년 기념식 [대한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무법천지 아이티, 갱단 교도소 습격…4천명 중 100명 남고 탈옥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벨기에·브라질·캐나다 등 각국 신임 한인회장들 임기 시작오스트리아, 홍콩, 애틀랜타, 파독광부단체 등도 새 수장 선출 왼쪽부터 김희진 재벨기에한인회장, 김범진 브라질한인회장, 이석로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장. [각 한인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벨기에와 브라질, 캐나다 등 각국 한인회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잇달아 정기총회를 열고 한인 사회를 위해 올해부터 2년간 봉사할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4일 동포사회에 따르면 벨기에한인회장에 김희진 씨가, 브라질한인회장에 김범진 씨가,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장에 이석로 씨가 각각 선출됐다. 또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장에는 이덕호 씨가, 홍콩한인회장에는 탁연균 씨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한인회장에는 이홍기 씨가, 파독 광부들의 모임인 재독한인글뤽아우프총연합회장에는 심동간 씨가 당선됐다. 김희진 벨기에한인회장은 "입양인 3천670명을 포함해 5천200명의 한인이 벨기에에 거주하고 있다"며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포용하며 함께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 한인 동포들 간 교류 등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0년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거주 중인 그는 벨기에 한글학교 교사 및 교장, 벨기에 한국문화교육협회장, 재벨기에한인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 브뤼셀 세종학당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범진 브라질한인회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이취임식을 하고 임기를 시작했다. 브라질의류협회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하는 그는 윌리엄 우 전 연방 하원의원 보좌관, 데이비드 소아레스 연방 하원의원 보좌관 등을 지내기도 했다. 캐나다 내 25개 지역 한인회(한인 25만여명)를 총괄하는 이석로 회장은 "우리의 최종 목표는 단결"이라며 "캐나다 내 한인회의 영향력과 효과성을 강화하며, 우리 모두를 위한 더 강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1986년 캐나다로 이민을 간 그는 현지에서 주유소와 숙박업 등의 사업을 하며 정착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자문위원, 앨버타주 에드먼턴한인회장 등을 지냈고, 캐나다총연에서는 사무총장과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했다. 왼쪽부터 이덕호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장, 탁연균 홍콩한인회장, 이홍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한인회장, 심동간 재독한인글뤽아우프총연합회장. [각 한인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덕호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장은 "차세대 및 다문화가정 2세들을 발굴해 한인 사회에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차세대 등을 한인연합회 임원 조직에 임명할 것"이라며 "동포사회가 활발히 소통하고 단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91년 오스트리아로 건너간 그는 한식당을 운영하면서 한식과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오스트리아요식협회장을 지냈고, 8년간 한인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각종 행사 준비 및 진행을 맡아 동포사회의 화합과 단합을 도모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취임한 탁연균 홍콩한인회장은 "한인 간 친목과 유대를 강화해 한인 커뮤니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홍콩한인회 출범 75주년을 맞아 한인 사회와 홍콩 사회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1995년부터 홍콩에서 거주하고 있는 탁 회장은 섬유 수출 및 유통, 개발 등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한인회에서는 교육이사로 활동했다. 2022년부터 애틀랜타한인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홍기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도 단독 입후보해 2년 더 한인회를 이끈다. 그는 지난달 초 취임했다. 이 회장은 1980년 하와이에 이민한 뒤 애틀랜타로 이주해 34년째 거주하고 있다. KM보험회사와 건물관리업체인 '화이트랜드'를 운영하며 애틀랜타한인회관 건립 추진위원, 건물관리위원장,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지냈다. 파독 광부 출신들로 구성된 재독한인글뤽아우프총연합회는 심동간 현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재독한인글뤽아우프총연합회는 정관 개정을 통해 단체 이름도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에서 변경했다. 1977년 마지막 파독 광부였던 심 회장은 겔센키르헨 광산에서 3년간 근무했고, 뒤셀도르프 헨켈사에서 35년간 일한 뒤 은퇴했다. 재독한인글뤽아우프총연합회 감사·부회장, 뒤셀도르프 한국학교 교장, 재독영남향우회장, 재독한인씨름협회장 등을 지냈다. raphael@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무법천지 아이티, 갱단 교도소 습격…4천명 중 100명 남고 탈옥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도봉구청장의 '안전 한바퀴'…"구석구석 안전 직접 살핀다"공사장을 찾아 안전 상황을 점검하는 오언석 도봉구청장 [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안전한 도봉구를 위해 구청장이 직접 발로 뛰겠습니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재난안전을 구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구민 안전을 위해 올해 새롭게 '구청장의 안전 한바퀴'를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오언석 구청장이 직접 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안전 위험 요소들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해결하는 사업이다. 오 구청장은 매월 시기별 위험 요소를 고려해 ▲ 제설제 살포 ▲ 화재 예방 ▲ 급경사지 등 시설점검 ▲ 건축공사장 안전 및 노후주택 점검 ▲ 배수로·빗물받이·수해위험지역 예찰 ▲ 무더위쉼터·그늘막 작동 여부 점검 ▲ 호우·태풍 대비 위험시설물 예찰 등 현장점검을 주관한다. 실제 오 구청장은 해빙기를 맞아 지난달 29일 도봉2재개발구역 아파트 공사 현장과 산지방재사업 대상 지역을 찾아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시행 여부,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균열 여부 등을 직접 확인하고 직원들에게 위험 요소 관리를 지시했다. 앞서 지난달 5~6일에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화재 안전 점검 및 화재 예방 캠페인을 벌였고 13일에는 중랑천 힐링산책로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오 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으며 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해빙기를 맞아 지역 내 건축공사장 및 재난취약시설 110곳에 대한 일제 점검 중이며 산사태 방지를 위해 우기 전 모든 공사를 끝낸다는 목표로 산사태 예방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산사태 예방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오언석 도봉구청장 [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무법천지 아이티, 갱단 교도소 습격…4천명 중 100명 남고 탈옥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늘봄학교 오늘부터 전국 2천700개교서…"인력부족·지역격차 커"'사교육비 1위에 출산율 꼴찌' 서울, 늘봄학교 참여율 가장 저조 "기간제 교사 채용 어려워" 지적도…충분한 인력·예산 확보 전제돼야 2학기부터는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실시 지난달 5일 오전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돌봄교실에 참여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4.2.5 ksm7976@yna.co.kr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모두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학교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늘봄학교'가 4일부터 전국 2천741개교에서 시작된다. 저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늘봄학교 시행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으나, 학교 현장에서는 교원 업무 과중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 지역별 참여율도 격차가 커 학생·학부모의 정책 체감에 차이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늘봄학교 주산암산 체험해 보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5일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아홉 번째,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 시작에 앞서 늘봄학교 주산암산 프로그램에서 학생들과 함께 주산암산을 체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초1 하교 시간 2시간 늦춰져…2학기엔 전국 확대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2천741개 초등학교는 4∼5일부터 늘봄학교를 본격 시행한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에서 아침 수업 시간 전과 정규수업 후∼오후 8시까지 원하는 학생에게 다양한 방과 후·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다. 정부는 올해 1학기 늘봄학교를 시행한 뒤 2학기에는 전국 6천여개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1학기 시행하는 학교에선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모든 초등학교 1학년생에게 학교 적응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2시간씩 제공된다. 이에 따라 하교 시간은 오후 1시에서 3시 안팎으로 늦춰진다.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맞벌이 부모의 방과 후 돌봄 부담과 사교육 수요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초1의 경우 정부는 기존 돌봄·방과 후와 달리 '원하는 경우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처럼 '원하는 경우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을 내년에는 초등 1∼2학년, 2026년에는 초등 1∼6학년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타·우쿨렐레 연주하는 학생들 지난해 5월 2일 대전 서구 원앙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방과 후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타·우쿨렐레를 연주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기간제 교사 '채용난'…교사들 "업무 떠맡을 것" 우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는 늘봄학교 시행에 대한 걱정이 적지 않다. 특히 교사들은 늘봄학교와 관련한 각종 행정업무가 늘어나 업무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한다. 정부는 교사 업무가 늘어나는 것을 막고자 올해 1학기 과도기적으로 기간제 교원 2천250명을 선발해 늘봄학교에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2학기에는 교육청별 여건에 따라 공무원·퇴직 교원·교육공무직 등에서 선발한 '늘봄실무직원' 6천명을 학교에 배치, 기존에 교사가 맡았던 방과후·돌봄 업무 등 모든 늘봄학교 관련 행정업무를 전담하도록 한다. 내년에는 모든 학교에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을 설치하고, 학생 수가 많은 큰 학교의 경우 지방공무원이 '늘봄지원실장'을 맡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교육청에선 기간제 교사 채용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기간제 교사 채용이 어려운 인구 감소 지역, 농산어촌 학교 등에선 교원이 기존 늘봄 업무를 떠맡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여전하다. 내년에도 규모가 작은 학교는 늘봄지원실장을 교감이 담당해야 해 늘봄 업무가 교원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현재 교장과 교감은 학교 내 각종 위원회 운영 및 참석, 학교 지원인력 채용·인사 및 노무 관리 등으로 업무가 과중하다"며 "교감과 교장에게 과도한 업무 부담이 되지 않도록 촘촘한 제도 설계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골프 스윙 연습하는 학생들 지난해 5월 2일 대전 서구 원앙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방과 후 프로그램인 골프 수업에 참여해 스윙 연습을 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참여율 꼴찌' 서울, 희망학교 추가 모집 나서 지역 격차 역시 과제로 꼽힌다. 부산·전남은 관내 모든 초등학교가 1학기부터 늘봄학교를 시작한다. 그러나 서울에서는 관내 6.3% 학교만 늘봄학교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10% 이하 참여율을 보인 곳은 서울뿐이다. 지역별 참여율 격차는 결국 늘봄학교 지역별 안착 속도 차이, 정책 효과 격차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늘봄학교가 사교육 경감과 저출생 완화를 위해 추진되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서울의 저조한 참여율은 정부로선 더욱 뼈아프다. 서울은 합계출산율이 2023년 기준 0.55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꼴찌다. 2022년 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월평균 59만6천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위인 경기(44만6천원)보다 15만원가량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 초등학생 1인당 사교육비 역시 53만6천원으로, 전국에서 최고다. 서울의 참여율이 저조한 것은 지난해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과도한 업무에 대한 교직 사회의 반감이 크게 작용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학생·학부모의 늘봄학교 정책 체감도가 낮을 것이란 지적에 서울시교육청은 1학기 중으로 희망하는 초등학교에 대한 수시 추가모집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정혜영 서울교사노조 대변인은 "늘봄학교 강사가 시간당 4만원인데, 그 임금을 받고 오려는 분들이 적다"며 "기간제 채용도 일부 학교는 아직 안 됐고, 참여 학교가 더 확대되면 인력난이 커질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는 "충분한 준비 기간과 공간·예산 확보, 교원 업무 배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orque@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무법천지 아이티, 갱단 교도소 습격…4천명 중 100명 남고 탈옥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클럽 월드컵 출전권' 놓고 울산vs전북 ACL 현대가 더비5일 오후 7시 전주서 ACL 8강 1차전 격돌…12일 울산서 2차전 '참가만 해도 수십억 돈잔치' 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 향방 갈려 울산 주민규 [울산 HD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울산 HD와 전북 현대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놓고 아시아 무대에서 '현대가 더비'를 펼친다. 먼저 5일 오후 7시 전북의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두 팀이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을 치른다. 이어 일주일 뒤인 12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8강 2차전을 펼쳐 두 경기 합계 점수로 준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언제나 뜨거운 승부가 펼쳐진 현대가 더비이지만, ACL 무대에서 '외나무다리' 맞대결로 펼쳐지는 이번 2연전은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 2025년부터 확대 개편되는 클럽 월드컵 출전권의 향방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클럽 월드컵은 2025년 대회부터 참가팀이 7곳에서 32곳으로 확대되며 개최 주기도 4년으로 길어진다. 울산 에사카 아타루 [울산 HD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말 그대로 '클럽들을 위한 월드컵'으로 격상되면서 상금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총상금이 기존의 10배인 1억5천만 유로(약 2천163억원) 수준이 될 거라는 유럽 매체들의 보도도 있었다.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적게는 수십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될 거라는 예상이 나온다. K리그 구단으로서는 엄청나게 큰 액수다. 2025 클럽 월드컵 티켓은 AFC에 4장이 배분됐는데, 이 중 두 장은 2021년 ACL 우승팀인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2022년 ACL 우승팀인 우라와 레즈(일본)가 이미 챙겼다. 남은 두 장의 티켓은 이번 2023-2024시즌 ACL 결과에 달려있다. 이번 시즌 대회 우승팀과 4년간 ACL 성적을 바탕으로 매긴 '연맹 랭킹'에서 우승팀들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는 팀이 남은 티켓을 가져간다. 이미 클럽 월드컵 티켓을 확보한 알힐랄이 현재 연맹 랭킹 1위이며, 전북이 2위(79점), 울산이 3위(71점)를 달리고 있다. 전북 홈 팬들 [전북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이 울산에 승점에서 8점 앞서 있지만, 승리 시 3점, 무승부 시 1점, 그리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3점을 주기 때문에 이번 8강전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바뀔 수 있다. 울산과 전북 모두 K리그 '리딩 클럽'을 자처한다. 상금도 상금이지만, 확대되는 클럽 월드컵에 K리그 구단으로는 최초로 진출하는 '명예'는 반드시 독차지하고 싶을 터다. 흐름은 울산이 더 좋다. 일본 반포레 고후를 상대로 ACL 16강에서 치른 새해 첫 공식 경기에서 1, 2차전 합계 5-1(3-0 2-1)로 승리해 8강에 올랐다. '주포' 주민규는 이 두 경기에서 3골을 몰아쳐 새 시즌 화력을 기대하게 했다. 울산은 또 지난 1일 안방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치른 K리그1 시즌 개막전에서 후반전 에사카 아타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전북 티아고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은 공식전 3연승의 기세를 이번 현대가 더비에서도 이어가려고 한다. 전북은 ACL 16강에서 포항에 1승 1무를 거뒀으나 K리그1 1라운드에선 대전하나시티즌과 아쉬운 1-1 무승부에 그쳤다. 야심 차게 영입한 브라질 특급 스트라이커 티아고의 전북 데뷔골이 울산을 상대로 터질지 주목된다. 울산과 전북은 오는 30일 K리그1 4라운드에서 또 한 차례 맞붙는다. 3월 한 달새 세 차례나 현대가 더비가 치러지는 셈이다. 울산은 ACL에서는 4년 만의 우승, K리그에서는 3연패에 도전한다. 전북은 2016년이 ACL에서 우승한 마지막 해다. K리그에서는 울산에 빼앗긴 우승 트로피를 3년 만에 되찾으려 한다. 둘 중 3월 3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는 구단은 ACL과 K리그1, 두 대회 석권의 청신호를 켤 수 있다. ahs@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무법천지 아이티, 갱단 교도소 습격…4천명 중 100명 남고 탈옥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현대차·기아, 2월 美판매 한달만에 반등…전기차는 쾌속질주합산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6%↑…전기차 판매 증가율 52.7%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지난 1월 부진했던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의 미국 판매가 한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2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이 12만4천5대로 작년 동월 대비 1.6%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의 판매 합계는 지난 1월 18개월 만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한 달 만에 반등한 셈이다. 현대차 아이오닉6, 미국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 1위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6.0% 늘어난 6만4천946대를, 기아가 3.0% 감소한 5만9천59대를 미국 시장에 팔았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판매량이 4천605대로 9.4% 증가했다.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는 호조를 이어갔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총 2만101대의 친환경차를 팔았는데, 이는 작년 동월보다 11.3% 늘어난 것이다. 전체 판매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16.2%로,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14.1%가 늘어난 1만975대를, 기아가 8.1% 증가한 9천126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특히 전기차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수요 감소의 여파에도 총 7천772대(현대차 3천844대·기아 3천928대)가 팔리며 52.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업체별로 전체 베스트셀링 모델을 살펴보면 현대차는 투싼이 1만5천999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싼타페(9천239대), 아반떼(8천432대) 등의 순이었다. 지난달에 가장 많이 팔린 기아 모델은 1만2천81대의 스포티지였고, 이어 K3 1만1천229대, 텔루라이드 8천510대 등의 순이었다. 한편, 도요타(16.2%), 혼다(32.3%), 마쓰다(6.7%), 스바루(3.1%) 등 현재까지 미국 실적이 공개된 다른 완성차 업체들은 현대차와 기아에 비해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기아 전기차 EV9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vivid@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무법천지 아이티, 갱단 교도소 습격…4천명 중 100명 남고 탈옥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매달 '수산물 할인' 행사…어촌에 '기회발전특구' 추진수산정책자금 4조1천억원…어촌 100곳 인프라 혁신 120개 어업 규제 해소…스마트항만 시대 개막 정부비축 오징어·참조기 할인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수산식품 물가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해 정부비축 오징어·참조기 할인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2월 22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참조기. 2024.2.22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해양수산부가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매달 개최한다. 또 어업인을 지원하는 수산정책자금을 역대 최대인 4조1천억원으로 확대한다. 어촌 100곳의 인프라를 개선하고 어촌형 기회발전특구도 도입한다. 해수부는 4일 이와 같은 내용의 2024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 오징어·고등어 등 4만4천t 비축…매달 수산물 할인행사 해수부는 올해 수산물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2천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징어와 고등어 등 수산물 정부 비축 물량을 지난해보다 1만2천t 많은 4만4천t까지 확대한다. 공급이 부족한 품목은 관세를 인하하거나 면제한다. 또 온·오프라인 마트와 함께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매달 열고 전통시장 내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확대한다. 수산물 할인 행사는 대형마트 외에 동네 마트에서도 실시한다. 어업인 경영 지원을 위한 수산정책자금 규모는 역대 최대인 4조1천억원으로 작년보다 7천억원 늘리고 개별 어업인의 융자 한도도 5억원씩 상향 조정한다. 양식업계 숙원이던 소득세 비과세 한도도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높인다. 양식 어가의 전기요금을 감면하고 어업용 면세유 보조금을 한시 지원한다. 소규모 어가와 어선원에 대한 직불금도 연 130만원으로 10만원 높이고 직불금 지원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개편 방안을 상반기 중 마련한다. 아울러 '어촌복지 버스'를 운영하며 마을 단위로 비대면 섬 의료(닥터) 서비스도 새롭게 시행한다. 어촌 소멸을 막기 위한 해수부 개혁 협의체(TF)의 핵심 과제로 '어촌·연안 활력 종합대책'을 수립한다. 100개 어촌의 경제·생활 인프라를 혁신하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어촌·연안에 기회발전특구 도입을 추진하며 어항 배후부지에 쇼핑센터, 음식점 등을 허용할 계획이다. '어선은행'을 설립해 청년 등 어촌 신규 진입자의 어선 매입이나 리스를 지원한다. 양식업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신규 인력에 양식장을 임대하는 시범사업을 올해 10개소에서 시행한다. 2023 수산양식박람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산업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1천500건 넘는 어업 규제의 50%를 오는 2027년까지 철폐한다. 올해는 어선 검사 기준을 완화하는 등 120건 이상의 어업 규제를 해소해 8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줄인다. 복잡한 규제를 없애는 대신 연간 어획량을 정하고 그 한도 내에서만 어획을 허용하는 '총허용어획량'(TAC) 제도를 2027년까지 연근해 모든 어선에 적용한다. 올해는 전체 어획량의 50%를 TAC로 관리한다. 60조원 규모의 세계 연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올해 부산과 강릉·양양에 대서양 연어를 생산하는 스마트 양식클러스터를 준공한다. 수산물 수출의 스타 품목인 김은 올해 수출 8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참치는 6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잡았다. 굴·전복·넙치·어묵도 품종 개량 등 기술 혁신과 물류·마케팅 지원으로 1억달러 수출 품목으로 육성한다. 해수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해양 방사능 모니터링 지점을 200개에서 243개로 늘리고 국내 생산 수산물 검사 건수도 지난해의 1.5배인 1만8천건으로 확대한다. ◇ 스마트 메가포트 구축…녹색해운항로 확대 싱가포르 센토사, 멕시코 캉쿤(칸쿤)과 같은 관광명소를 조성하기 위해 민간투자와 연계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또한 부산·경남과 전남의 해양 관광 자원을 연계하는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도 조성한다. 해수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물류 서비스로 수출 경제도 견인할 계획이다. 부산항신항, 진해신항 등 스마트 메가포트를 구축해 국가 물류 경쟁력을 높인다. 부산항신항(2-5단계)은 이달 중 국내 최초로 모든 작업을 자동화한 스마트 터미널로 개장하고 진해신항은 2029년 1-1단계 개장을 목표로 하반기에 외곽시설부터 착공한다. 스마트 터미널은 '24시간 멈춤 없는 항만'으로 생산성이 기존 항만보다 20% 높아진다. 광양항 테스트베드 구축도 착수해 100% 우리 기술로 스마트항만을 개발한다. 컨테이너 옮기는 무인이송장비(AGV) (부산=연합뉴스 자료사진) 손형주 기자 = 2023년 10월 27일 부산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5단계 준공식에서 무인이송장비(AGV)가 컨테이너를 옮기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자동화 항만 시스템이 시연됐다. 2023.10.27 handbrother@yna.co.kr 우리 기업의 수출길을 더 열기 위해 미주·유럽 등 주력 시장과 동남아 등 신흥시장의 물류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기존 해외 물류센터 4곳에 더해 베트남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우리 기업을 위한 물류센터를 새롭게 운영한다. 미국 뉴욕·시카고와 동유럽(크로아티아)의 물류센터도 확보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또 글로벌 녹색해운항로를 확대하고 해양모빌리티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무탄소 선박을 투입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녹색해운항로'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을 미국에서 덴마크·호주·싱가포르 등으로 확대하고, 친환경 선박 취득세 감면 등을 통해 친환경 선박 전환율을 14%에서 20%로 높인다. 또한 공공 개발 자율운항선박 시스템을 1천800 TEU급 컨테이너선에 탑재해 실증 운항을 개시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지난해 해수부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우리 바다와 수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수산물 소비 위축이 발생하지 않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수산물 물가 안정과 어업인·어촌 민생안정에 총력을 다하면서 어촌과 연안의 경제 활력을 높이고 물류·항만과 수산업의 역동성을 높이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ykim@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무법천지 아이티, 갱단 교도소 습격…4천명 중 100명 남고 탈옥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삼겹살데이' 효과 톡톡…마트 매출 늘고 편의점은 최대 21배↑편의점, 1∼2인 가구 겨냥한 냉장 소포장 삼겹살 인기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대형마트들이 3월3일 '삼겹살데이' 프로모션으로 상품 매출이 최대 40% 증가하는 등의 효과를 거뒀다. 특히 편의점 업계가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돼지고기를 팔아 매출이 작년 대비 최대 21배 증가하는 등 특수를 누렸다. '삼겹살데이' 할인행사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3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삼겹살데이 할인행사가 열리자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24.3.3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삼겹살데이는 정부가 지방이 과도하게 많은 일명 '비계 삼겹살' 단속을 강화한 가운데 롯데마트가 과지방 삼겹살을 골라내는 AI(인공지능) 장비를 동원하는 등 업체별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경쟁했다. 이마트는 지난 2∼3일 이틀간 삼겹살과 목심 매출이 작년 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1등급 삼겹살·목심 국내산 냉장 상품을 100g당 1천180원에 1인당 2팩 한정으로 판매한 결과 해당 제품을 전량 소진했다. 트레이더스도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한 주간 '한돈위크' 행사를 벌여 준비한 물량을 모두 팔아 작년 대비 매출이 17.4% 늘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나흘간 삼겹살데이 행사를 진행해 해당 기간 돼지고기 매출이 작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돼지고기를 직접 상품화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춰 국내산 한돈 삼겹살·목심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반값에 팔았다. GS25의 냉장 삼겹살과 목살 [GS25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편의점업계도 과거에는 3월3일을 '삼각김밥 데이'로 지정해 관련 행사를 진행했으나 최근 들어 편의점이 근거리 식재료 구매처로 급부상하며 '삼겹살 데이' 행사에 집중했다. GS25 편의점은 슈퍼마켓인 GS더프레시와 협업을 강화해 신선 강화형 점포를 늘리고 냉장 돈육 종류를 작년 9종에서 13종으로 확대한 결과 이달 1∼3일 '삼삼데이' 냉장 돼지고기 매출이 작년보다 21배 증가했다. 삼삼데이 기간 냉동 돼지고기 매출은 작년보다 2배, 상추와 깻잎 등 쌈 채소 매출도 1.9배 각각 증가했다. GS25는 행사상품으로 한돈 냉장 삼겹살과 목살 500g 소포장 제품 8t(톤)을 준비해 6.8t(85.4%)을 팔았다. GS25 관계자는 "이번 삼삼데이 행사는 냉장 돈육이 큰 매출 성장을 이루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GS더프레시와의 MD(상품기획) 통합 시너지 구축과 신선 강화 점포의 활발한 전개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CU도 지난 1∼3일 냉장 정육 6종을 소포장 판매하고, 모둠쌈과 쌈무 증정 및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CU는 행사 기간 전체 정육 매출은 작년보다 30.1%, 냉장 정육은 35.7%, 냉동 정육은 27.0% 각각 증가했다고 전했다. CU 관계자는 "삼겹살데이 시즌 정육 매출 가운데 냉장 제품이 74.2%, 냉동 제품이 25.8%를 각각 차지해 냉장 정육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았다"며 "편의점 정육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noanoa@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무법천지 아이티, 갱단 교도소 습격…4천명 중 100명 남고 탈옥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김영주 부의장 與 입당…"정치가 사리사욕 도구로 쓰여선 안돼"오후 김진표 의장 만나 부의장 사직…영등포갑 전략공천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김철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4일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김 부의장 입당식을 열었다. 입당 소감 밝히는 김영주 국회부의장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하위 평가 20% 통보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입당식에서 입당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3.4 [공동취재] xyz@yna.co.kr 김 부의장은 입당원서를 쓴 뒤 한 위원장과 기념 촬영을 했으며, 한 위원장이 당의 상징인 빨간색 국민의힘 점퍼를 입혀줬다. 김 부의장은 지난 1일 한 위원장과 만찬 회동을 한 자리에서 입당 제안을 받았고, 지난 3일 페이스북과 기자회견을 통해 수락 의사를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김 부의장을 국민의힘에 모시게 돼 기쁘고, 너무 환영한다"며 "김 부의장은 상식의 정치인이고 합리성을 늘 기준으로 삼고 정치해오신 큰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사람이 모여야 더 강해지고 더 유능해지고 더 국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정당이다. 김 부의장이 저희와 함께하시게 됐기에 저희가 더 강해지고 유능해지고 국민에게 더 봉사할 수 있는 정당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저와 국민의힘은 김영주와 함께 국민을 위한 길로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출근길 기자들이 '김 부의장이 문재인 정부 초대 노동부 장관을 지냈고 소득주도성장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고 묻자 "김 부의장은 기본적으로 시장경제 체제를 신봉하고 경쟁을 장려하는 정책을 가진 분이며, 현재 북한만을 범위로 하는 간첩죄 범위를 중국 등 외국으로 넓히는 법률도 직접 발의한 분"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도 "김 부의장은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의정활동을 해 오셔서 신망이 높은 분"이라며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통해 의회 정치를 복원하는 과정에 김 부의장의 탁월한 경륜과 역량을 통해 큰 기여가 있을 것"이라며 환영했다. 김 부의장은 "저는 이번 선거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면서 "정치인은 국가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한 도구로 쓰여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어 "여태껏 저를 뽑아준 영등포 구민과 저를 4선까지 만든 대한민국을 위해 일했듯 앞으로도 생활 정치와 주변 발전을 위해 제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질문 답하는 김영주 의원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회동을 마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국회부의장 김영주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3.1 mon@yna.co.kr 김 부의장은 한국노총 전국금융노조 상임부위원장 출신으로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19∼21대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에서 내리 당선된 4선 의원이다. 김 부의장은 앞서 지난달 19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경선 감점 대상인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됐다고 통보받자 "모멸감을 느낀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김 부의장을 영등포갑에 전략공천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 김 부의장은 이날 오후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나 사직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yjkim84@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무법천지 아이티, 갱단 교도소 습격…4천명 중 100명 남고 탈옥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중국 위안웨, 여자프로테니스 ATX오픈 단식 우승ATP 투어 최단신 바에스는 2주 연속 우승 '기염' 우승한 위안웨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위안웨(68위·중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ATX오픈(총상금 26만7천82 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위안웨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왕시위(64위·중국)를 2-0(6-4 7-6<7-4>)으로 물리쳤다. 생애 처음으로 WTA 투어 단식 왕좌에 오른 위안웨는 우승 상금 3만5천250 달러(약 4천600만원)를 받았다. 위안웨는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오픈에서 처음 WTA 투어 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으나 당시 제시카 페굴라(5위·미국)에게 져 준우승했다. 중국 선수가 WTA 투어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해 10월 정저우오픈의 정친원(8위) 이후 이번 위안웨가 5개월 만이다. 위안웨는 이번 우승으로 4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49위까지 오를 전망이다. 세바스티안 바에스 [AFP=연합뉴스] 한편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칠레오픈(총상금 66만1천585 달러) 단식에서는 세바스티안 바에스(21위·아르헨티나)가 우승했다. 바에스는 결승에서 알레한드로 타빌로(51위·칠레)를 2-1(3-6 6-0 6-4)로 물리치고 우승 상금 10만 640달러, 한국 돈으로 1억3천만원을 받았다. 키 170㎝로 투어에서 뛰는 선수 중 최단신인 바에스는 지난주 브라질에서 열린 리우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바에스는 4일 자 세계 랭킹 19위까지 상승하게 된다. emailid@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무법천지 아이티, 갱단 교도소 습격…4천명 중 100명 남고 탈옥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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