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역대 최다 승점 우승 도전…동생 인차기, 명장의 향기인차기 감독과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터밀란이 올해 파죽의 9전 전승 행진을 벌이며 스쿠데토(우승팀 유니폼에 붙는 방패 문양)를 향해 전력 질주하고 있다. 인터밀란은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3-2024 세리에A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크리스티얀 아슬라니의 선제골과 알렉시스 산체스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엮어 제노아를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리그 선두 인터밀란은 승점 72를 쌓으며 같은 라운드에서 나폴리에 덜미를 잡힌 2위 유벤투스(승점 57)와 격차를 승점 15로 벌렸다. 통산 20번째 우승이자 3년 만의 정상 탈환에도 한 발 더 다가섰다. 남은 경기는 11경기에 불과하다. 유벤투스가 현실적으로 뒤집기 어려운 격차다. 오히려 인터밀란이 우승을 넘어 세리에A 역대 최다 승점 기록을 새로 쓸지에 관심이 쏠린다. 세리에A 최다 승점 기록은 2013-2014시즌 유벤투스의 102점이다. 인터밀란이 새 기록을 쓰려면 남은 경기에서 10승 1무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한다. 쉽지 않겠지만, 후반기 들어 인터밀란이 리그 9전 전승을 달릴 정도로 기세가 매서운 까닭에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는다. 인터밀란의 올 시즌 성적은 유럽 5대 빅리그 선두 팀들과 비교해 봐도 독보적이다. 선제골 넣은 아슬라니 [신화=연합뉴스] 승점과 2위 팀과 격차, 골 득실(56골), 다득점(69골)에서 타 리그 선두 팀들에 앞서며, 실점(13골)은 가장 적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만들어낸 사령탑은 시모네 인차기(47) 감독이다. 1990년대를 호령한 골잡이 필리포 안차기(50)의 동생이다. 현역 시절 형의 그림자에 가려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지도자로는 형을 뛰어넘은 시모네 인차기 감독이다. 인차기 감독은 2016년 라치오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으로 데뷔했다. 중상위권으로 분류되는 라치오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코파 이탈리아 우승(2018-2019), 수페르코파 우승(2017·2019) 등의 성과를 냈다. 인터밀란은 2020-2021시즌 11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루고도 재정난에 선수들을 지키지 못했다. 우승을 지휘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도 결별하는 등 풍파를 겪었다. 라치오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꾸준히 내온 인차기 감독은 인터밀란에 최선의 선택지였다. 인차기 감독은 빠르게 인터밀란을 정비해 두 시즌 연속 UCL에 진출시켰고 지난 시즌에는 UCL 준우승까지 이뤘다. 시모네 인차기 감독 [EPA=연합뉴스] 지난여름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에딘 제코 등 핵심 자원들을 떠나보내고도 젊은 선수들 위주로 더블 스쿼드 운용이 가능한 탄탄한 전열을 꾸려 올 시즌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인차기 감독과 인터밀란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다. 벌써 다른 빅클럽들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인차기 감독의 이름이 거론된다. 하지만 인터밀란의 소유주 중국 쑤닝그룹은 인차기 감독을 눌러 앉혀 '왕조'를 세우려 한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인터밀란이 다시 재정적인 안정을 이룬 가운데 쑤닝그룹은 보다 장기적인 목표 아래 인차기 감독에게 팀을 더 맡기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인차기 감독은 제노아전 승리 뒤 "아직 11경기와 승점 33점이 남아있기 때문에 우리는 아무것도 놓쳐선 안 된다"면서 "우리는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ahs@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반려견 쓰레기봉투에 넣고 죽이겠다' 협박…견주, 남친 신고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학교폭력에 '철퇴'…가해 기록, 졸업 후 4년간 남는다 방심위, 피프티피프티 사태 다룬 '그알'에 법정제재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강추위·배고픔 속 사라진 277마리…'멸종 위기' 산양의 비극겨울철 산양 멸실 건수, 전년 대비 18배 이상…구조 건수도 크게 늘어 "노령·어린 산양 숨진 사례 많아"…먹이 늘리고 구조 활동 '분주' 보릿고개 넘는 산양 (인제=연합뉴스) 최근 강원 영동에 70㎝ 안팎의 폭설이 내린 가운데 지난 24일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서 먹이를 찾지 못해 산에서 내려온 산양이 마을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다. 산양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17호로 지정돼 있다. 2024.2.25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nanys@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지난 겨울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산양이 숨진 사례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문화재청이 집계한 '최근 5년간 겨울철 산양 멸실 건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산양 사체를 확인해 신고한 사례는 총 277건이었다. 현행 '문화재보호법'에 따르면 국가지정문화재는 전부 혹은 일부가 멸실, 유실, 도난당하거나 훼손됐을 경우 그 사실을 문화재청에 신고해야 한다. 천연기념물의 경우, 사체를 발견했을 시 멸실 신고를 하게 돼 있다. 최근 4개월간 숨진 채 발견된 산양 수는 예년보다 많이 늘어난 것이다. 2022년 11월∼2023년 2월에 신고된 건수(15건)와 비교하면 18배를 훌쩍 넘는 수치다. 2019년부터 매해 겨울에 신고된 산양 멸실 사례가 15∼18건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대폭 늘었다. 먹이 찾아 도로변까지 나온 산양 (양구=연합뉴스) 2일 오후 강원 양구군 동면 도솔산 인근 도로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산양이 최근 내린 폭설로 먹이를 찾지 못해 도로변까지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많은 눈이 내린 강원 산간에는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오는 산양이 잇따르고 있다. 2024.3.2 [독자 신윤선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특히 최근 신고된 사례 대부분은 양구, 화천, 고성 등 강원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서 먹이를 찾지 못하는 개체가 늘어난 게 아닌가 싶다"며 "죽은 개체를 보면 나이가 들었거나 어린 산양이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산양의 힘겨울 겨울나기가 이어지면서 구조 활동도 잇따르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산양 55마리를 구조했으나, 이 가운데 35마리가 치료중 폐사했다. 한국산양사향노루보호협회에서는 평소의 2배에 달하는 양의 먹이를 주고 있다고 문화재청은 전했다. 산양은 가파른 바위로 형성된 높고 험한 산악지대에 주로 서식하는 동물이다. 겨울철에는 두꺼운 털이 빽빽하게 나와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먹이가 부족하면 나무껍질이나 이끼류를 섭식하며 겨울을 보낸다. 현재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 중이다. 2019∼2024년 겨울철 산양 멸실 건수 통계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es@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부천 아파트단지서 20대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범인은 이웃 고양 대곡역 진입로 대혼잡…원인은 공무원 '무사안일'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자리 베이조스에게 내줘
국토硏 "전세계약 때 보증금 10% 의무예치 제도화해야"갭투자 따른 전세보증금 미반환 방지책…"미반환 위험없는 임대사업자는 면제를" "보증금 5억원 이하 주택 보호…고가 전세는 자율로" 역전세 문제 (CG)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무자본 갭투자로 인한 전세보증금 미반환을 방지하기 위해 전세 계약 때 보증금의 일정 부분을 의무적으로 예치하도록 해야 한다는 제안이 국책 연구기관에서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5일 발표한 '주택 임대차시장 현황과 개선방향' 보고서에서 2022년 8월 이후 전셋값이 빠르게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보증금 미반환 위험이 발생했으며, 최근까지 미반환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이용해 무자본으로 주택을 매입하는 극단적 레버리지 투자 행위가 2020∼2022년 초에 집중됐기에 2022년 말부터 본격화한 보증금 미반환 위험은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한 2022년부터는 월세가 임대차 거래량의 50%를 넘어서며 월세 선호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연구 결과 전세금 미반환 위험은 보증금 2억원대에 집중돼 있었다. 2020년 이전에는 3억원 이상인 주택의 전셋값 변동성이 높았으나, 2020년 이후부터 3억원 미만 주택의 전셋값 상승세가 뚜렷했다. 특히 2021년에는 1억원 미만 주택의 전셋값 상승이 다른 가격대의 주택보다 더 높았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 100%를 초과한 임대차 계약의 51.1%에서 역전세가 나타났다. 금액대별 전세보증금 대위변제 현황 [국토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따라 국토연은 임대차 보호 및 지원 정책 대상을 시장 변동성과 보증금 미반환 위험에 노출된 전셋값 5억원 이하 주택에 집중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진백 국토연 부연구위원은 "가격대별, 지역별, 소득 계층별로 보호 대상을 명확히 설정해 지원을 강화하고, 고가 전세에 대해서는 시장 자율에 맡기는 구조로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대차보증금의 10%가량을 의무적으로 예치하도록 하는 제도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세 보증금이 2억원이라면 집주인이 10%인 2천만원을 빼서 쓰지 못하도록 예치해두는 등 에스크로(결제금 예치)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 일정한 자본력을 갖추고 있어 보증금 미반환 위험이 없는 임대사업자에 대해서는 보증금 예치를 면제해 보증금 미반환 위험이 없는 임대사업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임대차시장의 월세화에 대비해 월세 세액공제의 소득 기준을 지금보다 높이고, 전세에 유리하게 제도를 개선해 전월세간 균형이 맞춰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셋값 결정에는 매매가격과 금리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일정 기간 갱신계약이 증가한 것이 전셋값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갱신계약의 전셋값 결정 기여도는 계약갱신청구권 제도 도입 초기 크게 증가해 6개월가량 다른 변수보다 높았으나, 이후 점차 감소했다. chopark@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방심위, 피프티피프티 사태 다룬 '그알'에 법정제재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고양 대곡역 진입로 대혼잡…원인은 공무원 '무사안일'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자리 베이조스에게 내줘
전기차 충전기 연내 45만기로…올해 설치 지원사업 6일 시작작년보다 예산 42% 더 투입…약 12만기 설치비 보조 하반기부터 배터리 정보 수집 '화재 예방 충전기' 지원 서울 한 주차장 전기차 충전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전기차 충전기를 연내 45만기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한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이 6일부터 진행된다.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공용 충전시설 설치 보조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보조사업 예산은 3천715억원으로, 작년(2천625억원)보다 42% 증가했다. 완속 충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직접 신청 보조사업'에 1천340억원, 완속과 급속 충전시설 설치를 모두 지원하는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 2천375억원이 투입된다. 7kW(킬로와트)급 완속 충전기 11만기와 100kW급 급속 충전기 1만875기 설치를 지원할 수 있는 예산 규모이다. 완속 충전기 지원금은 용량과 같은 장소에 설치되는 충전기 수에 따라서 35만~500만원이다. 급속 충전기 지원금은 설치비 50% 내에서 지원되는데, 최대액은 용량에 따라 1천만~7천500만원이다. 직접 신청 보조사업을 통한 지원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사업장, 대규모 주차장 등의 소유자나 운영자가 신청할 수 있다. 6일부터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ev.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예산이 소진되면 접수가 끝난다. 전봇대 거치형 전기차 충전기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직접 신청 보조사업 예산 60%(800억원)는 하반기 진행될 '화재 예방형 공용 완속 충전기' 설치 지원에 배정된 상태다. 화재 예방형 충전기는 전기차 배터리 정보 수집과 충전 제어가 가능한 충전기로, 이에 필요한 '전기차와 충전기 간 통신 기술 기준'과 모뎀 개발이 진행 중이다.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은 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사업자 대상 공모를 진행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휴게소, 액화석유가스(LPG)충전소와 주유소 부지, 물류거점 등에 급속충전기를 설치하려는 경우 우선 지원된다. 공모 신청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나 한국환경공단에 하면 된다. 정부는 2030년까지 누적으로 전기차 420만대를 보급한다는 목표에 맞춰 같은 시기 전기차 충전기를 123만기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 목표는 '45만기까지 확충'으로, 이를 달성하려면 현재(작년 12월 기준 30만5천309기)에서 15만기 더 늘려야 한다. 보조사업으로 설치되는 물량, 법에 따른 의무 설치 물량, 민간에서 수익을 기대해 설치하는 물량 등을 합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환경부는 본다.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가 작년 말 기준 54만3천900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전기차 1대당 충전기는 0.56기다. jylee24@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방심위, 피프티피프티 사태 다룬 '그알'에 법정제재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고양 대곡역 진입로 대혼잡…원인은 공무원 '무사안일'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자리 베이조스에게 내줘
신세계푸드 "혁신적 대안식품 선보일 것…식물성 순대볶음 출시""대안식품은 사회적 가치와 맛, 품질 갖춰야" [신세계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신세계푸드[031440]는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대안식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5일 밝혔다. 민중식 신세계푸드 연구개발(R&D) 센터장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순대실록에서 대안식품 개발 방향 설명회를 열고 "대안식품 시장 확장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대안식품의 사회적 가치뿐 아니라 뛰어난 맛과 품질을 부담 없이 즐기며 긍정적인 경험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2021년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출시했고 작년에는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선보이며 대안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 센터장은 "대안식품 발전 단계를 5단계로 보면 현재 신세계푸드 단계는 4단계라고 본다"며 "고기의 육즙과 향, 풍미, 식감, 조리 경험을 살려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기의 질감과 풍미, 맛을 구현하는 기술이 4단계에서 이뤄지면 고기 이상의 영양과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며 "신세계푸드는 최종적으로 5단계를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는 "전체 산업을 봤을 때 지구를 위하고 환경을 위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기 때문에 먹거리에서도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려는 것"이라며 "종국에는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아왓유잇 식물성 순대볶음 [신세계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세계푸드는 이 자리에서 순대실록과 협업해 개발한 신제품 '유아왓유잇 식물성 순대볶음'도 공개했다. 유아왓유잇 식물성 순대볶음은 신세계푸드가 100% 식물성 원료로 자체개발한 식물성 순대와 순대실록의 170시간 숙성 비법 레시피를 접목한 냉동 밀키트다. 대두단백, 당면, 양배추, 당근, 양파, 마늘 등 식물성 원료로 순대의 탱글탱글한 식감을 구현했고 카카오 분말로 색을 냈다. 육경희 순대실록 대표는 "식품산업이 외식산업과 굉장히 밀접한 만큼 순대실록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는 데 (신제품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유아왓유잇 식물성 순대볶음'은 G마켓, SSG닷컴 등 온라인몰뿐 아니라 유아왓유잇 코엑스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chacha@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방심위, 피프티피프티 사태 다룬 '그알'에 법정제재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고양 대곡역 진입로 대혼잡…원인은 공무원 '무사안일'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자리 베이조스에게 내줘
사막만큼 뜨거운 열기…중동 최대 IT전시회 'LEAP2024' 가다네이버, 구글·MS 등과 어깨 나란히…올해 3회째 '한국관' 첫 마련 이상민 장관 기조연설 "'거브테크'가 미래 국가 경쟁력 좌우" 'LEAP 2024'에 마련된 네이버 부스 (리야드=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 중동 최대 IT 전시회 'LEAP 2024'에 마련된 네이버 부스. (리야드=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된 중동 최대 IT 전시회 'LEAP2024'에는 자사의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글로벌 IT 기업들과 이를 직접 체험해보려는 방문객들로 크게 붐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LEAP2024'는 지난해 전 세계 183개국에서 약 900개 기업, 17만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글로벌한 규모를 자랑한다. 7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전시회에는 1천800여개 기업과 18만명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는 네이버 등을 비롯한 국내 9개 기업이 참여해 한국의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대기업들과 나란히 리야드 국제컨벤션전시센터 빅테크관에 부스를 마련한 네이버는 사우디와 함께 진행하는 1억달러(약 1천332억원) 규모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중점 홍보했다. 이 사업은 리야드 등 5개 도시 및 건물을 디지털 세계에 똑같이 구현해 도시 계획 및 재해·재난 예측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서비스에 활용하는 것이다. 김수빈 네이버클라우드 마케팅 매니저는 기자와 만나 "일례로 배수 시설이 얼마나 많은 비를 버틸 수 있는지 가상 도시에서 시뮬레이션한다면 실제 도시에 설치할 때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부스를 찾는 분들은 이미 상용화가 돼 많이 쓰이는 거대언어모델(LLM) 분야에 관심이 많다"며 "특히 AI 서비스가 영어권 위주로 개발된 탓에 아랍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다양한 문화를 잘 이해하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부연했다. 5일에는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미래 도시를 위한 테크 컨버전스'를 주제로 네이버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및 미래 스마트시티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네이버는 관람객들에게 한국 전통 문양의 휴대전화 고리와 캘리그래피를 적은 부채를 나눠주는 등 중동 국가 관람객이 다수를 차지하는 이번 전시회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전도사 역할도 하고 있다. LEAP2024에 마련된 한국관 (리야드=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4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중동 최대 IT 전시회 'LEAP 2024'에 마련된 한국관. 올해 전시회에는 한국관이 처음으로 마련됐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보안 관련 6개 업체가 부스를 차리고 방문객들에게 한국의 첨단 보안 기술을 선보였다. 악성코드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큐레터, 지문 및 얼굴 인식 리더기를 제조하는 케이제이테크, 도청 및 몰카 탐지시스템을 제조하는 케이앤어스, 딥다크웹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S2W와 클라우드 보안 업체 개런터블, 홈네트워크 보안업체 엑스게이트 등 각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업체들이 한국관을 채웠다. 업체들은 제품을 방문객에게 소개하고 상담하며 중동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예리원 정보보호산업협회 글로벌성장단 해외진출지원팀장은 "어느 정도 규모가 있고 사우디와 협력관계가 있는 업체들을 선별해 참가했다"며 "6일 열릴 '한·사우디 정보보호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한국관 6개 사와 컴이넷·위즈코리아·지슨 등 총 9개 기업이 사우디 유명 테크 투자사(VC), ICT·사이버보안 기업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의 초청으로 방문해 기조연설을 했다. 이상민 장관은 연설에서 "정부와 민간이 최신 기술을 접목해 정부 서비스를 혁신하고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거브테크(GovTech)'가 미래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LEAP2024가 거브테크를 확산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ookmania@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방심위, 피프티피프티 사태 다룬 '그알'에 법정제재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고양 대곡역 진입로 대혼잡…원인은 공무원 '무사안일'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자리 베이조스에게 내줘
'컷오프' 기동민 "당과 함께 할 것…정통 민주당 재건"공관위 향해 날선 비판…"특정계파 이익 대변하는 도구로 전락" '컷오프' 기동민, "끝까지 민주당을 지켜내겠다"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기 의원은 "당의 부당한 결정으로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면서도 "국민과 당원들을 믿고 끝까지 민주당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2024.3.5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비명(비이재명)계 기동민 의원(재선·서울 성북을) 의원은 5일 당의 컷오프 결정이 부당하다면서도 탈당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부당한 결정으로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며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공천관리위원회는 제 정치 운명을 박탈했다"고 말했다. 기 의원은 "당무위원회가 이재명 대표, 이수진 의원과 마찬가지로 나에 대한 검찰의 기소를 정치 탄압으로 규정했고 법률적으로도 김영란법이 시행되기 전의 일임을 소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를 배제하기 위해 몰두한 분들은 정치 검찰의 조작된 주장에 부화뇌동해 나를 벼랑 끝으로 몰려고만 했다"며 "정치보복과 야당탄압을 비판했던 당이 검찰의 조작된 주장을 공천배제 근거로 활용하며 검찰 독재 타도라는 총선 명분을 스스로 뒤엎었다"고 비판했다. 또 "시스템 공천이라고 하지만 공정성, 형평성, 투명성을 상실한다면 누가 공당의 룰과 리더십을 신뢰하겠는가"라며 "국민들이 보시기에 공관위는 특정 계파의 이익을 대변하는 도구로 전락했다"고 덧붙였다. 기 의원은 "이제라도 우리 당은 논란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께서 정권 심판이 아니라 거대 야당 심판이라는 회초리를 들까 두렵다. 맹렬한 반성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기 의원은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당과 함께 하겠다"며 "민주주의가 무시되고 독단과 독선에 휘둘리는 민주당이 아닌 김대중·노무현·문재인·김근태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정통 민주당으로 재건하는데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억울하고 피를 토하는 심정이지만 30년간 당을 지킨 당인으로서 해야 할, 마땅한 결론 속에서 오늘과 같은 선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공관위는 지난달 27일 성북을을 전략공관위로 이관했고, 같은 달 29일 전략공관위는 영입 인사 김남근 변호사를 전략공천하며 기 의원을 컷오프 했다. 기 의원은 라임사태 주범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양복과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고개 숙인 기동민 의원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기 의원은 "당의 부당한 결정으로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면서도 "국민과 당원들을 믿고 끝까지 민주당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2024.3.5 saba@yna.co.kr jsy@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방심위, 피프티피프티 사태 다룬 '그알'에 법정제재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고양 대곡역 진입로 대혼잡…원인은 공무원 '무사안일'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자리 베이조스에게 내줘
황선홍 없는 황선홍호, 파리행 로드맵 확정…3월 중동 친선대회'A대표팀 겸직' 황선홍 빠진 상태서 사우디 8개국 참가 대회 소화 4월 올림픽 최종예선부터는 다시 황 감독이 황선홍호 지휘 선수들 기량 점검하는 황선홍 감독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2일 오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광주 FC와 서울 FC의 경기에서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된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감독이 경기를 보고 있다. 2024.3.2 daum@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황선홍호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파리행 로드맵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U-23 대표팀의 3, 4월 일정을 확정해 5일 발표했다. 황선홍호는 먼저 3월 A매치 기간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초청팀으로 참가한다. WAFF U-23 챔피언십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며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까지 8개국이 참가한다. 이 대회에서는 각 팀 모두 3차례씩 경기를 치른다.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되, 승자와 패자끼리 각각 대결해 1위부터 8위까지 순위를 가린다. 4일 열린 대진 추첨 결과 한국은 오는 20일 태국과 첫 경기를 치른다. 태국전 결과에 따라 23일에 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 경기의 승자 또는 패자와 경기하고, 26일에 최종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참가 선수 명단은 11일 A대표팀 소집 명단과 함께 발표된다. 황선홍호는 17일 밤 인천국제공항으로 소집돼 사우디로 출국할 예정이다. 선수들 기량 점검하는 황선홍 감독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2일 오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광주 FC와 서울 FC의 경기에서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된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감독이 경기를 보고 있다. 2024.3.2 daum@yna.co.kr 황 감독이 잠시 A대표팀 임시 감독을 겸직하며 3월 A매치 기간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을 지휘하기 때문에 WAFF U-23 챔피언십에서는 명재용 수석코치가 '황선홍 없는 황선홍호'를 이끈다. 또 A대표팀 임시 골키퍼 코치로 활동할 김일진 코치를 대신해 황희훈 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대회 기간 골키퍼 코치로 황선홍호에 합류한다.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해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대비한 훈련 캠프 일정도 확정됐다. 황선홍호는 WAFF U-23 챔피언십이 끝나고 귀국한 뒤 U-23 아시안컵 최종 명단을 확정해 4월 3일 국내에서 다시 소집한다. 이때부터는 황 감독이 다시 직접 U-23 대표팀을 지휘하게 된다. 황선홍호는 이어 5일 출국해 UAE 두바이에서 훈련한다. 9일에는 중동팀과 연습경기로 마지막 담금질을 할 예정이며, 이어 10일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다. U-23 아시안컵에는 16개 팀이 출전하며, 상위 3개 팀이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파리행 여부를 가린다. 한국은 조별리그 B조에 속해 UAE(16일), 중국(19일), 일본(22일)과 차례로 대결한다. ahs@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고양 대곡역 진입로 대혼잡…원인은 공무원 '무사안일' 왕세자빈에 정말 무슨일 있나…英 왕실 비밀주의 시험대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자리 베이조스에게 내줘 홍준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검토" 래퍼 비프리, 국힘 후보 선거유세 방해 혐의로 입건 日어린이에 생체 폐·간 동시 이식 수술 성공…"세계 최초"
벌써 시속 150㎞…새 외국인 더거를 향한 SSG의 기대감 상승SSG 새 외국인 투수 더거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지난해 SSG 랜더스 선발진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평균자책점 최하위(4.53)에 그쳤다. 외국인 투수의 부상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에니 로메로가 어깨 통증으로 단 한 경기도 던지지 못한 채 방출되고, 에이스 역할을 하던 커크 맥카티도 잦은 부상으로 130이닝만 소화했다. SSG는 2024시즌에는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와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토종 에이스 김광현과 함께 강력한 1∼3선발을 구축하길 기대한다. 일단 스프링캠프에서는 희망을 봤다. 특히 새 외국인 투수 더거에게 눈길이 쏠린다. 더거는 지난 3일 대만에서 벌인 웨이좐 드래건스와 평가전에 등판해 2⅔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1볼넷 2탈삼진으로 막았다. 직구 구속은 최고 시속 150㎞, 최저 시속 146㎞였다.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적절하게 섞으며 공 38개로 2⅔이닝을 채웠다. 더거는 구단을 통해 "몸 상태가 좋다. 여러 구종을 구사했는데 직구 움직임에 만족하고, 커브도 원하는 곳에 들어갔다"며 "시범경기에서 투구 수를 늘려가면서 컨디션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선발 등판한 엘리아스도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1볼넷으로 '대만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웨이좐 타선을 제압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외국인 선발 투수 2명의 상태를 잘 점검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불펜피칭하는 SSG 새 외국인 투수 더거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더거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력은 통산 27경기(선발 13경기) 7패 평균자책점 7.17로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꾸준히 선발로 등판했다. 더거의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54경기(선발 127경기) 39승 4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4.21이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75경기 15승 22패 평균자책점 5.25다. 2023년에는 7승 10패로 승운은 따르지 않았지만, 트리플A 퍼시픽리그 평균자책점(4.31)과 탈삼진(143개) 1위에 올랐다. SSG는 "더거는 풍부한 선발 경험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갖췄다"며 "큰 약점이 없는 완성형 선발 투수"라고 소개했다. 더거는 일찌감치 직구 구속을 시속 150㎞까지 끌어 올리고, 공을 숨기는 '디셉션 동작'도 선보였다. SSG는 지난해 로메로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엘리아스가 전반기(4승 3패 평균자책점 4.02)보다 후반기(4승 3패 평균자책점 3.52)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인 점에 주목해 재계약했다. 김광현은 "2023년(9승 8패 평균자책점 3.53)은 답지를 밀려 쓴 느낌"이라며 절치부심하고 있다. SSG는 더거를 보며 10개 구단 최정상급 1∼3선발 구축의 희망을 품는다. jiks79@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고양 대곡역 진입로 대혼잡…원인은 공무원 '무사안일' 왕세자빈에 정말 무슨일 있나…英 왕실 비밀주의 시험대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자리 베이조스에게 내줘 홍준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검토" 래퍼 비프리, 국힘 후보 선거유세 방해 혐의로 입건 日어린이에 생체 폐·간 동시 이식 수술 성공…"세계 최초"
류현진 vs 문동주 연습경기, 한화 자체 생중계…"관심 폭발적"류현진, 7일 청백전 선발…7천825일 만에 국내 등판 밝은 표정의 류현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이례적으로 청백전을 자체 생중계한다. 류현진(36)의 첫 국내 등판 모습을 보여달라는 야구팬들의 빗발친 요청 때문이다. 한화 관계자는 5일 "7일 오후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청백전을 구단 차원에서 생중계하기로 했다"며 "류현진의 등판 일정이 확정된 뒤 수많은 팬이 중계를 요청했고, 이에 구단은 자체 장비를 통해 유튜브 생중계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관중은 받지 않는다. 관계자는 "현재 경기장 곳곳은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보수 작업을 하고 있어서 안전 문제가 따를 수 있다"며 "시범경기부터 관중 입장을 받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류현진은 7일 청백전에서 팀 동료들을 상대로 가볍게 몸을 풀 예정이다. 정규시즌 개막일인 이달 23일까지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남은 만큼 무리하지 않을 계획이다. 류현진은 그동안 차분하게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지난 달 23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불펜에서 45개의 공을 던진 뒤 26일엔 투구 수를 60개로 늘렸다. 그리고 이달 2일 타자를 세워놓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통해 65개의 공을 던지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7일 청백전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투구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이 100%의 힘을 쏟아내지는 않겠지만, 이날 경기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류현진이 한화 유니폼을 입고 대전 마운드에 서는 건 햇수로 12년 만이고 날짜로는 무려 7천825일 만이다. 아울러 한화는 류현진의 상대 팀 선발 투수로 문동주를 등판시키기로 했다. 비록 연습경기지만, 한화의 전설과 미래가 한 경기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성사됐다. 두 선수가 엇갈려 등판하는 모습은 한화 팬들은 물론, 국내 모든 야구팬의 가슴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 팬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다. 연습경기와 별개로, 시범경기 일정은 줄줄이 매진되고 있다. 한화는 9일 대전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 개막전이 매진됐다며 외야석을 추가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12일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에 등판할 계획인데, 얼마나 많은 팬이 몰릴지는 짐작하기 어렵다. 올해 프로야구 시범경기 주말경기는 유료, 주중 경기는 무료다. 류현진의 등판 예정 경기인 12일 KIA전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안 내려갑니다" 류현진(오른쪽)이 2012년 10월 4일 대전구장에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 1-1로 맞선 연장 10회에 공을 계속 던지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류현진은 해당 경기를 끝으로 2012시즌을 마무리 한 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류현진이 대전구장 마운드에 오른 건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와 홈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앞뒀던 류현진은 당시 넥센과 KBO리그 마지막 등판 경기에서 혼신의 힘을 다했다. KBO리그 통산 98승을 거뒀던 류현진은 넥센전에서 승리해 자신의 등번호와 같은 '99승'을 만들고 미국으로 떠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100번째 승리는 한국으로 돌아온 첫 경기에서 거두고 싶다고도 했다. 류현진은 이를 악물고 던졌다. 6회까지 넥센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1-0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류현진은 7회초 상대 팀 강정호에게 통한의 우월 솔로 동점 홈런을 허용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류현진은 '99승'을 만들겠다며 연장 10회까지 무려 129개의 공을 던지며 역투했으나 한화 타선은 끝내 점수를 뽑지 못해 1-1로 비겼다. cycle@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고양 대곡역 진입로 대혼잡…원인은 공무원 '무사안일' 왕세자빈에 정말 무슨일 있나…英 왕실 비밀주의 시험대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자리 베이조스에게 내줘 홍준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검토" 래퍼 비프리, 국힘 후보 선거유세 방해 혐의로 입건 日어린이에 생체 폐·간 동시 이식 수술 성공…"세계 최초"
여자축구 레전드 샘 커, 영국 경찰 인종차별 혐의로 기소택시비 시비에 출동한 경찰에 인종차별…커는 무죄 주장 샘 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첼시에서 뛰는 '레전드' 샘 커(31·호주)가 영국 경찰을 인종차별 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AFP 통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경찰에게 인종차별적 언행을 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커가 이날 영국 런던의 킹스턴 크라운 법원에서 진행된 재판에 화상으로 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커는 지난해 1월 30일 런던 동남부의 트위크넘에서 택시비 문제로 시비가 붙은 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모욕하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커는 이날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무죄를 주장했다. 현지 경찰은 성명을 통해 "지난 1월 21일 커를 인종차별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샘 커 [EPA=연합뉴스] 호주축구협회는 "커의 기소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 적절한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호주 국가대표인 커는 A매치 128경기에서 69골을 기록 중인 여자 축구의 슈퍼스타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호주는 준결승에서 잉글랜드에 1-3으로 패했지만 커는 동점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9-2020시즌 WSL 첼시에 입단한 이래 128경기에서 99골을 넣은 커는 올 시즌은 무릎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커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3'의 여자 최우수선수 후보에 포함됐고, 지난해 발롱도르 투표에서는 아이타나 본마티(스페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연간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여자 선수에 선정됐다. soruha@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고양 대곡역 진입로 대혼잡…원인은 공무원 '무사안일' 왕세자빈에 정말 무슨일 있나…英 왕실 비밀주의 시험대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자리 베이조스에게 내줘 홍준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검토" 래퍼 비프리, 국힘 후보 선거유세 방해 혐의로 입건 日어린이에 생체 폐·간 동시 이식 수술 성공…"세계 최초"
우승 소식 없는 여자골프, 이번에는?…7일 블루베이 LPGA 개막(종합)최혜진·김세영 등 나서…올림픽 출전 위해 세계랭킹 상승 필요 최혜진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024시즌 초반이지만 아직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이 이번 주에는 중국으로 향한다. 7일부터 나흘간 총상금 220만 달러(약 29억3천만원)를 걸고 중국 젠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 코스(파72·6천675야드)에서 열리는 블루베이 LPG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은 대회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대회가 개최되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4년 만인 올해 다시 대회를 유치했다. 올해 LPGA 투어에서는 4개 대회가 열렸는데 한국 선수들은 우승하지 못했다. 쟁쟁한 실력을 갖춘 한국 여자골프이기에 언제든 우승 소식을 전해줄 수 있지만, 올해는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해라서 골프 팬들은 초조하다. 한국이 올림픽에 최다 4명의 선수를 출전시키기 위해서는 6월 24일자 세계골프랭킹 15위 안에 4명이 이름을 올려야 한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15위 안에 4명이 있었지만, 이달 4일자 세계랭킹에서는 2명만이 남았다. 고진영이 6위, 김효주가 9위로 자리를 지켰지만, 양희영은 16위, 신지애는 18위로 밀렸다. 현재 세계랭킹으로는 올림픽에 2명밖에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올림픽 전 한국 선수들은 세계랭킹을 15위 안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이번 주 블루베이 LPGA에는 고진영과 김효주, 양희영이 출전하지 않지만 세계랭킹 33위 최혜진과 39위 김세영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하다.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와 3위 셀린 부티에(프랑스)도 출전해 한국 선수들과 우승 경쟁을 벌인다. 1승만 더 올리면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한 달여의 휴식을 마치고 지난주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출전에 이어 다시 우승을 정조준한다. 잔드라 갈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 사진] 또한 이번 대회에는 잔드라 갈(독일)이 오랜만에 출전한다. 2011년 기아 클래식에서 우승한 갈은 2022년 부상 때문에 골프채를 잡지 못했다가 2년 만에 돌아온다. 갈은 그동안 라임병 치료와 허리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ty@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고양 대곡역 진입로 대혼잡…원인은 공무원 '무사안일' 왕세자빈에 정말 무슨일 있나…英 왕실 비밀주의 시험대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자리 베이조스에게 내줘 홍준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검토" 래퍼 비프리, 국힘 후보 선거유세 방해 혐의로 입건 日어린이에 생체 폐·간 동시 이식 수술 성공…"세계 최초"
대통령실 "혁신선도 R&D 예산 대폭 증액…협의체 내주 출범"과기수석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협상 타결 임박…이달 하순 발표"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간담회 발언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이 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오픈라운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5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5일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 증액 방향과 관련해 "혁신 선도형 R&D 사업의 협의체를 구성해 이쪽에 예산을 대폭 증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혁신 선도형 R&D는 3개 부처에서 5개 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대표 사업들을 엮어서 노하우를 공유하고, 관련 제도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협의체를 내주 출범시킬 예정"이라며 "혁신 선도형 사업에 내년부터 큰 폭으로 늘어난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AI 반도체 선도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 HBM(고대역폭 메모리), PIM(지능형 반도체), 인공지능을 위한 한국형 GPU(그래픽처리장치), 저전력 AI 반도체 등을 다 엮어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R&D 투자 시스템을 개혁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선도형 R&D로, 퍼스트 무버형 R&D로 바꿔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 주에는 국가과학기술심의위원회 안건으로 2025년도 R&D 투자 계획 안건을 상정하고, 이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상세 내용 보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수석은 아울러 글로벌 R&D 협력을 위해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으로 가입하기 위한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호라이즌 유럽은 1984년부터 시작된 유럽연합 다자 연구혁신 재정 지원 사업으로, 개별 회원국이 추진하기 어려운 연구혁신 사업을 유럽연합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박 수석은 "오는 3월 하순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벨기에 브뤼셀에 가서 협상 타결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일정 기여금을 내고 우리 연구자들이 유럽연합(EU) 연구비를 직접 따서 연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오른쪽)이 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오픈라운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선 첨단바이오비서관, 이경우 AI·디지털비서관, 최원호 연구개발(R&D) 혁신비서관, 박 수석. 2024.3.5 hihong@yna.co.kr dhlee@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방심위, 피프티피프티 사태 다룬 '그알'에 법정제재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고양 대곡역 진입로 대혼잡…원인은 공무원 '무사안일'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자리 베이조스에게 내줘
원주시청노조, 원주 여야 예비후보들에게 정책질의서 전달공무원 복리증진·근무여건 관련 공통 질의…6일까지 답변 요청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4·10 총선을 한 달여 앞둔 가운데 원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이 5일 원주시 갑·을 선거구 공천이 확정된 여야 예비후보들에게 정책 질의서를 전달했다. 원주시 갑 박정하(왼쪽)·원창묵(오른쪽) 예비후보 [원공노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질의서에는 공무원 복리증진과 근무 여건 개선 등에 관한 5가지 공통 질문이 담겼다. 세부적으로는 거대 기득권노조 괴롭힘 방지법 제정, 지방공무원법에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조항 신설, 선출직 단체장의 부당한 지시를 거부할 수 있는 법 제정 등이다. 또 막대한 양의 종이가 소비되는 선거 관련 공보물 개선을 위한 입법 추진, 원주지역 항소심 재판부 설치에 관한 입장을 각각 질의했다. 이에 대한 답변은 오는 6일까지 받기로 했다. 원주시 을 송기헌(왼쪽)·김완섭(오른쪽) 예비후보 [원공노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021년 8월 민주노총 산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탈퇴 이후 직원 복리 증진·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집중적으로 활동 중인 원공노는 지역 정치인들과 교감을 통해 필요한 목소리를 전달해왔다. 문성호 원공노 사무국장은 "여야 후보들 어느 분이 당선되더라도 공무원 복리 증진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lee@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방심위, 피프티피프티 사태 다룬 '그알'에 법정제재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고양 대곡역 진입로 대혼잡…원인은 공무원 '무사안일'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자리 베이조스에게 내줘
경남 민주당·진보당 총선 후보 단일화…격전지 양산을서 시동양당 도당위원장 김두관·박봉열 후보 가장 먼저 야권 단일화 대상 선거구 8곳, 후보간 합의·경선 등으로 18일까지 마무리 경남 민주당·진보당 총선 후보 단일화 시동 (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5일 경남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인 김두관 후보(왼쪽)와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인 박봉열 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고 함께 손을 잡고 있다. 두 후보는 경남 양산을 선거구 후보다. 경남에서 양 당은 8개 선거구가 후보 단일화 대상이다. 2024.3.5 choi21@yna.co.kr (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경남지역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후보 단일화에 시동을 걸었다. 경남 양산을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와 진보당 박봉열 후보는 5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에 합의해 김 후보를 선거연합 후보로 단일화한다고 선언했다. 각 당 경남도당위원장인 두 후보는 이날 경남지역 100여명의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총선승리 연석회의와 함께 '윤석열 정권 심판과 대한민국 진보민주 발전을 위한 22대 총선 경남연대 합의문'에 함께 서명했다. 경남 민주당·진보당 총선 연대합의서 서명 (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5일 경남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인 김두관 후보(맨오른쪽)와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인 박봉열 후보(맨 왼쪽), 총선승리 경남연석회의 이병하 대표(중앙)가 총선 연대 합의서에 서명한 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경남에서 양 당은 8개 선거구가 후보 단일화 대상이다. 2024.3.5 choi21@yna.co.kr 이번 후보 단일화 합의는 민주당과 진보당이 지난달 21일 민주개혁 진보 선거연합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두 후보는 "민주진보개혁 후보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고 총선 이후에도 일상적인 정책연대를 통해 양산 주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진보 민주정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경남도당과 진보당 경남도당, 총선승리 연석회의는 경남지역 모든 선거구에서 국민의힘과 1 대 1 구도를 만들기로 했다. 경남지역 양당 단일화 대상 선거구는 모두 8곳으로 양산을을 비롯해 창원 의창구 민주 김지수-진보 정혜경, 창원 성산구 허성무-이영곤, 창원 마산회원구 송순호-박은영, 진주갑 갈상돈-류재수, 김해을 김정호-이천기, 양산갑 이재영-이은영 후보다. 양 당은 오는 18일까지 후보 간 합의 또는 경선 방식 등을 통해 후보 단일화를 마무리해 공동 선대본부를 꾸리기로 했다. 경남 민주당·진보당 총선 연대합의 (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5일 경남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인 김두관 후보(맨오른쪽)와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인 박봉열 후보(맨 왼쪽), 총선승리 경남연석회의 이병하 대표(중앙)가 총선 연대 합의서에 서명한 후 함께 손을 잡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경남에서 양 당은 8개 선거구가 후보 단일화 대상이다. 2024.3.5 choi21@yna.co.kr choi21@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방심위, 피프티피프티 사태 다룬 '그알'에 법정제재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고양 대곡역 진입로 대혼잡…원인은 공무원 '무사안일'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자리 베이조스에게 내줘
"2024 대입 정시모집서 '문과침공' 비율 최고…평균 29%"진학사 분석…서울대·연대 교차지원 비율 줄고, 고대·성대는 늘어 "2024 대입 정시모집서 '문과침공' 비율 최고…평균 29%"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인문사회계열로 교차지원한 자연계열 수험생 비율이 문·이과 통합수능 도입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대학들이 이러한 '문과 침공'을 줄이기 위해 탐구영역 점수 적용방식을 바꿀 예정이어서 올해 입시에서 어떠한 영향이 나타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진학사는 5일 자사 점수공개 서비스 이용자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한 학생 가운데 과학탐구 응시자 비율이 2023학년도 27.0%에서 2024학년도에는 28.6%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진학사는 통합수능 이후 더 높은 표준점수(응시집단의 평균에서 본인이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나타내주는 점수)를 받기 위해 수학에서 전략적으로 미적분·기하를 택하는 수험생이 많아 과학탐구 응시자를 자연계열 학생으로 간주했다. 이러한 자연계열 학생들의 '문과 침공' 비율은 통합수능 첫 해였던 2022학년도 입시에서 25.9%를 기록한 뒤 계속 상승하는 추세다. [진학사 제공] 학교별로 살펴보면 서울대의 경우 인문계열 지원자의 46.6%가 자연계열이었다. 이는 2023학년도(54.4%)보다 7.8%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자연계열에 지원하려면 과탐Ⅱ에 필수 응시하도록 한 조건이 폐지되면서 서울대 자연계열 지원이 다소 용이해진데다 의대 정원 증원 등의 변수로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교차지원보다는 상향·소신 지원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연세대 또한 교차지원 비율이 2023학년도 67.3%에서 2024학년도 53.1%로 줄었다. 이에 비해 고려대는 인문계열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 수험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46.7%에서 59.3%로 높아졌다. 이는 고려대가 탐구영역 반영 비율이 높고(연세대 16.7%·고려대 28.6%),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에 각기 다른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해 과탐 응시자가 다소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위권 대학 가운데 변화폭이 가장 큰 곳은 성균관대였다. 그간 20%대에 머물렀던 성균관대의 교차지원 비율은 2024학년도에는 57.9%로 급등했는데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후 최고치였다. 이 또한 성균관대가 과학탐구의 변환표준점수를 높게 적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선호도가 높은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 수험생의 심리가 바뀌지 않는 한 2025학년도에도 교차지원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2025학년도 정시에서는 경희대, 연세대 등 일부 대학에서 인문계열 지원자 중 사탐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해 교차지원 양상에 다소 변화가 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cindy@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고양 대곡역 진입로 대혼잡…원인은 공무원 '무사안일' 왕세자빈에 정말 무슨일 있나…英 왕실 비밀주의 시험대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자리 베이조스에게 내줘 홍준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검토" 래퍼 비프리, 국힘 후보 선거유세 방해 혐의로 입건
"삼성전자 작년 평균연봉 1억2천만원 안팎…전년대비 11%↓"한국CXO연구소 분석…성과급 줄어 평균 1천500만원 감소 추정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전년보다 10%가량 줄어든 1억2천만원 안팎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지난달 제출된 별도 기준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삼성전자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급여액을 산출한 결과 이같이 추산됐다고 5일 밝혔다. 직원 범위는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이다. 연구소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파악한 삼성전자의 2023년도 직원 인건비(급여·퇴직급여) 총액은 14조6천778억원이었고, 이를 토대로 조만간 사업보고서에 공시될 임직원 급여 총액을 역산출한 결과 14조3천800억∼14조7천5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평균 급여액 산출에 필요한 삼성전자 전체 직원 수는 지난해 반기보고서를 기준으로 삼아 12만700명∼12만1천900명 선으로 추정했다. 이를 토대로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을 계산하면 적게는 1억1천600만원, 많게는 1억2천만원 안팎 수준이 될 것으로 연구소는 분석했다. 1억2천만원은 2022년 실제 지급된 평균 보수액 1억3천500만원보다 약 1천500만원(11.1%) 줄어든 금액으로, 5년 전인 2018년(1억1천9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전자 직원은 매달 월급 형태 급여보다는 성과급 비중에 따라 연봉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임금 구조여서 이는 결국 성과급이 상대적으로 줄었음을 의미한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국민연금 가입자를 기준으로 한 삼성전자 직원 수는 작년 1월 11만8천94명에서 올해 1월 12만732명으로 약 2.2%(2천638명) 늘었다. 아울러 작년 한 해 삼성전자에서 국민연금 가입 자격을 새로 취득한 입사자는 9천125명, 퇴사자는 6천359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입사자의 22.5%(2천54명)가 3월에 입사했고, 퇴사자 역시 3월에 11.5%(2천54명)가 발생해 입사와 퇴사가 3월에 가장 많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CXO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감사보고서를 기준으로 한 삼성전자의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2020년 8% 수준에서 2021년 7.9%, 2022년 7.5%로 낮아지다 작년에는 8.6%로 1년 사이 1.1%포인트 상승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작년 한 해 경영 실적이 저조했음에도 인건비 부담은 가중됐다"며 "올해는 경영 효율성 차원에서 고용 증가 속도를 다소 더디게 할 가능성이 크고 인건비율을 다소 줄이려는 노력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pulse@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고양 대곡역 진입로 대혼잡…원인은 공무원 '무사안일' 왕세자빈에 정말 무슨일 있나…英 왕실 비밀주의 시험대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자리 베이조스에게 내줘 홍준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검토" 래퍼 비프리, 국힘 후보 선거유세 방해 혐의로 입건
3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하락…작년 1월 이후 최저치분양가 상승·분양물량 감소 전망 아파트 분양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하락하면서 작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5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3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보다 4.8포인트 하락한 81.4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월(70.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앞서 지난 1월과 2월에는 분양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각각 8.4포인트, 16.3포인트 상승했었다. 이 지수는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 3월 분양전망지수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전월 대비 9.0포인트 상승한 83.8을 기록했다. 서울(83.3→88.2), 인천(65.4→76.7), 경기(75.8→86.5) 지역 모두 지수가 상승했다. 비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청약 경쟁률이 분양시장 개선 전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방광역시의 분양전망지수는 82.4로 지난달 대비 7.6포인트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7.8포인트 하락한 79.8에 그쳤다. 광역시 가운데 울산(84.6→87.5)과 세종(92.3→93.3)은 지수가 상승했으나, 부산(93.3→70.8), 대전(100.0→85.7), 대구(89.5→80.0), 광주(80.0→77.3) 등은 하락했다. 지방광역시의 분양전망지수가 하락한 것은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광역시 1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달 대비 11.1% 증가했고, 이 가운데 부산이 33.1%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추이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104.3으로 전월 대비 9.8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기준치(100)를 상회하고 있어 아파트 분양 가격 상승 폭은 둔화되겠지만 오름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인건비 상승과 함께 2월부터 수도권 레미콘 가격이 5.6% 인상되는 등 원자잿값이 상승한 것이 아파트 분양 가격 전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청약홈 개편에 따른 분양 공고 중단 등의 영향을 받아 17.5포인트 하락한 73.1을 기록했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00.0으로 전월 대비 3.1포인트 하락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3월에는 청약홈 개편 및 기본형 건축비 고시가 예정돼 있어 아파트 분양 전망이 부정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다자녀 기준 완화와 배우자 통장 가입기간 합산, 신생아 특별공급 등이 반영된 청약제도 규칙 개정안이 오는 25일부터 적용될 경우 분양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hisunny@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고양 대곡역 진입로 대혼잡…원인은 공무원 '무사안일' 왕세자빈에 정말 무슨일 있나…英 왕실 비밀주의 시험대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자리 베이조스에게 내줘 홍준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검토" 래퍼 비프리, 국힘 후보 선거유세 방해 혐의로 입건
금양, 꿈의 이차전지 '4695 배터리' 국내 최초 개발 성공내년 1월 2170 배터리, 내년 6월 4695 배터리 양산 시작 금양 4695 배터리(왼쪽)와 21700 배터리 [금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금양[001570]은 '꿈의 이차전지'라고 할 수 있는 '4695 배터리'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4695 배터리는 지름 46㎜, 높이 95㎜인 원통형 배터리로 이미 개발해 둔 21700 배터리를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금양은 글로벌 완성차 기업 테슬라가 자사 전기차에 장착한 4680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배터리 팩 생산성을 31%가량 향상하고,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제어 안정성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금양은 6∼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에서 4695 배터리 공개 시연으로 기술력을 증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미시간 디트로이트 경제개발청과 오하이오 경제개발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무부는 물론 중국, 캐나다, 스웨덴 등의 국가기관과 글로벌 배터리 관련 기업들의 미팅 예약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양 4695 배터리 생산 공정 [금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금양은 지난해 5월부터 기술 검토를 시작해 파일럿 설비와 연구개발(R&D) 센터를 신축한 뒤 지난 1월부터 시범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또 현재 부산 기장군에 건설 중인 제2공장이 올해 말 완공되면 우선 내년 1월부터 2170 배터리 2억셀 생산 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내년 6월부터 4695 배터리 1억셀 양산을 시작한 뒤 점차 생산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금양은 이에 앞서 2021년 '20700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이차전지 개발에 착수했고, 지난해 10월 2170 전기차(EV)용 5Ah짜리 배터리 개발을 완료한 뒤 상업용 시범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youngkyu@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고양 대곡역 진입로 대혼잡…원인은 공무원 '무사안일' 왕세자빈에 정말 무슨일 있나…英 왕실 비밀주의 시험대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자리 베이조스에게 내줘 홍준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검토" 래퍼 비프리, 국힘 후보 선거유세 방해 혐의로 입건
"외국인 방한 전후 글로벌앱 쓰다가 방한중 한국앱과 병행"문체부·관광공사, 외국인 여행 앱 이용 현황 조사 명동거리에 걸린 코리아그랜드세일 현수막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개막한 11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 현수막이 걸려 있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인 1∼2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2011년부터 개최해 온 한국의 대표 쇼핑문화관광축제다. 2024.1.11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방한 전후에는 글로벌 앱을 주로 이용하지만, 방한 중에는 한국 토종 앱과 글로벌 앱을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5일 이런 내용의 '주요 여행 앱 동향 및 이용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0∼12월 국내외 주요 여행 앱 분석(117개), 주요 공항과 철도역 등에서의 외래객 대상 여행 앱 이용 현황 설문조사 및 인터뷰(설문 1천232명·심층 인터뷰 32명) 내용을 분석한 결과다. 조사 결과 방한 전과 후에는 한국 앱(전 69.4%·후 9.5%) 대비 글로벌 앱(전 99.8%·후 91.6%) 이용률이 높았다. 방한 전 앱 이용(중복응답)의 경우 종합 온라인 여행사(OTA)는 부킹닷컴(27.8%)과 아고다(27.0%), 소셜미디어는 인스타그램(22.8%)과 유튜브(12.6%), 검색 엔진 및 포털은 구글(43.8%) 활용률이 각각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국 여행이 끝난 후 여행 기록 및 후기 작성을 위해서는 인스타그램(45.6%), 페이스북(12.6%) 등을 주로 이용했다. 주요 여행 앱 이용 현황 [한국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방한 여행 중에는 한국 앱(91.7%)과 글로벌 앱(89.9%)을 병행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통 및 길 찾기는 네이버 지도(56.2%)와 구글맵스(33.9%), 통·번역 서비스는 파파고(48.3%)와 구글 번역(23.0%), 소셜미디어는 인스타그램(20.2%) 등의 활용률이 높았다. 특히 일본 및 동남아 거주자, 수도권 이외 지역 방문자, 시내버스 및 도보 이용자의 한국 앱 이용률은 95% 이상으로 높았다. 관광광사는 "한국 앱은 대중교통의 정확한 출발·도착 시간, 빠른 환승이 가능한 지하철 출입문 등 세부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여행객일수록 글로벌 앱과 대비해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았다"고 분석했다. 방한 중 여행 앱 이용 만족도는 100점 만점 중 89.5점으로 한국 앱(89.8점)과 글로벌 앱(89.3점)이 유사했다. 한국 여행 시 가장 만족한 앱은 네이버 지도(27.8%), 파파고(9.9%), 구글맵스(6.3%) 등 순이었다. 가장 불만족한 앱은 구글맵스(30.2%), 네이버 지도(9.8%), 카카오T(8.3%) 등 순으로 꼽혔다. kaka@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고양 대곡역 진입로 대혼잡…원인은 공무원 '무사안일' 왕세자빈에 정말 무슨일 있나…英 왕실 비밀주의 시험대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자리 베이조스에게 내줘 홍준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검토" 래퍼 비프리, 국힘 후보 선거유세 방해 혐의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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