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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Author at 뉴스벨 - Page 62 of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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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복심' 유영하 공천에 與 '시스템 공천' 갑론을박 공관위 "달서갑 시스템 공천"…컷오프 홍석준 "공정 원칙 깨져" 강남병 탈락 유경준도 이의제기…공관위 "강남은 새 인재 발굴에 초점" '컷오프' 홍석준, "이의신청하겠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의 컷오프(공천배제)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힌 뒤 퇴장하고 있다. 홍 의원은 "당 공관위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의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4.3.6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안채원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 유영하 변호사를 대구 달서갑에 단수 추천한 것을 두고 시스템 공천이냐 아니냐는 당내 논란이 불거졌다. 대구 달서갑에서 '컷오프'된 현역 홍석준 의원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의 유 변호사 단수 추천 의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 공정한 시스템 공천의 대원칙이 깨진 것"이라며 이의 제기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자신의 '컷오프' 사유에 대해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전날 '정무적 판단'을 언급한 것을 여러 차례 거론하며 "위원장도 말했지만 결국 정무적 판단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을 여러 차례 만나는 등 사실상 유 변호사 공천이 사전에 내정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어제 공관위원장이 고심에 고심을 하고 정무적 판단도 했다는 말씀 속에 여러 의미가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일산 고양정에 출마하는 김용태 후보는 SBS 라디오에서 유 변호사 공천에 대해 "저도 그 부분에 대해 이것저것 할 말이 많은 사람 중에 하나인데, 지금은 방법이 없다"며 우려의 뜻을 표했다. 이에 대해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유 변호사 단수추천에 시스템 공천 원칙이 적용됐고, 박 전 대통령을 고려해 정무적 판단을 한게 아니라 그 반대의 정무적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정 공관위원장은 "데이터로 보면 유 변호사가 2등 후보와 점수 차가 많이 난다"고 단수공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정무적 판단을 역으로 했다. 빠른 시간 내 단수공천을 하면 박 전 대통령을 너무 배려해서 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발표를) 늦췄다고 보면 된다"며 "시스템 공천대로 했으면 빨리 나왔을 텐데 그런 문제 때문에 반대로 정무적 판단을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정 공관위원장은 유 변호사뿐 아니라 대구 중·남구에 박 전 대통령 형사재판 변호를 맡았던 도태우 변호사가 공천받은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다시 '탄핵의 강'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는 질문에는 "시스템 공천에 기초해서 수치에 따라 한 것으로 여러분이 오해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유경준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서울 강남병에 전략 공천하면서 현역 유경준 의원을 '컷오프'한 것을 두고도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유 의원의 당내 경쟁력 조사 결과는 약 49%에 달해 강남병 당 지지율(약 58%)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다른 경쟁자들과 비교하면 현저하게 높았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유 의원이 '비윤'(비윤석열)으로 불린 유승민 전 의원의 추천을 통해 21대 총선에서 공천받았던 것이 컷오프 사유로 작용한 게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유 의원은 이날 공관위에 "시스템 공천 원칙과 달리 우선 추천을 결정한 사유를 소명하라"며 이의 제기를 신청했다. 당 공관위는 유 의원의 경우 당 지지세가 가장 센 곳이라 '비례대표'나 다름없는 지역구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반박했다. 정 공관위원장은 "이번 공천에서 서초·강남은 새 인재를 발굴하는 데 포커스를 뒀다. 강남갑·을의 태영호, 박진 의원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서초을 박성중 의원을 다 재배치했지 않나. 그런 차원에서 봐달라"고 말했다. 공관위는 유 의원을 다른 지역에 '재배치'하려고 장동혁 사무총장이 연락을 취했다고 설명했으나, 유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장 총장 등 공관위로부터 연락이 온 적 없다. 시스템 공천이라면 정당한 사유를 대야 한다"고 했다. 당 안팎에선 당 지도부가 '쌍특검법' 재표결에 대비하는 '표 단속' 차원에서 현역의원 컷오프를 미뤄오다 최근 '텃밭' 현역들을 무더기 컷오프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이에 대해 정 공관위원장은 "특검법 재의결 날짜는 야당이 잡은 것이고, 우리는 시스템대로 해오다 막판에 현역 컷오프가 많아진 것"이라며 "계산해서 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yjkim84@yna.co.kr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 사망…"마녀사냥"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논란, 선거 쟁점화 "미국 대선 '큰손' 찾는 트럼프, 머스크 만났다"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이혼하고도 생활비 달라며 스토킹…70대 노인 전자발찌 부착
  • 이재명 "권성동·김영주 공통점?"…權 "이재명·이석기 공통점?"(종합) 李, '채용비리 의혹' 공격…權, '경기동부연합 의혹' 역공 계양을서 李와 맞붙는 원희룡 "이재명·유동규 공통점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한주홍 김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방을 벌였다. 발단은 이 대표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권성동과 김영주의 공통점은?"이라는 짧은 글이었다. 민주당 현역 평가 하위 20% 포함되자 이에 반발해 탈당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 의원과 권 의원의 채용 비리 의혹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3일 김 의원 탈당과 관련해 "공직자 윤리 항목이 50점 만점인데 채용 비리 부분에서 소명하지 못하셨기에 50점 감점하는 바람에 0점 처리됐다고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자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2014년도에 신한은행에 채용 비리가 언론에 나온 적 있다"며 "내가 마치 연루된 것처럼 기사가 나왔는데, 관련해서 경찰에서 확인하거나 소환한 적이 없고 검찰 수사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권 의원 역시 강원랜드 채용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권 의원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권 의원은 이 대표의 글이 올라온 뒤 19분 만에 곧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박 글을 올렸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왼쪽)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는 이 대표의 페이스북 글 캡처 사진을 함께 올리면서 "잘못된 공천의 피해자이다. 지역 유권자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했다"고 맞받았다. 김 의원이 최근 자신이 현역 의원 하위 평가대상에 선정되자 민주당 공천을 '이재명 사당화'라고 반발하며 탈당한 것과, 자신이 2020년 21대 총선에서 컷오프되자 반발하며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것을 '공통점'으로 답한 것이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저도 질문하겠다. 이재명과 이석기의 공통점은?"이라고 역공했다. 최근 국민의힘은 반국가단체로 판명돼 해산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전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 주요 연루자 대부분이 경기동부연합 출신이고, 민주당이 통진당 후신인 진보당과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을 창당한 것을 겨냥해 "경기동부연합 등 종북세력의 트로이목마"라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후 추가로 글을 올려 "이 대표가 답을 못하니 제가 그 답을 드리겠다"며 "이 대표와 이석기는 범죄인이고, 둘은 자신의 범죄 행위를 부인했다. 둘은 경기동부연합이라는 종북 바이러스의 슈퍼 전파자"라고 했다. 이어 "이 대표님, 제 지적에 동의하십니까. 동의를 못 하겠다면 직접 반박하십시오"라며 이 대표에게 1대1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 대표와 인천 계양을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맞붙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페이스북 캡처 사진을 올린 뒤 "저도 묻습니다. 이재명과 유동규의 공통점은?"이라고 적었다. 해시태그(#)로는 '계양은 대장동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유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특혜·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사람이다. 이 대표와 유 전 본부장은 해당 의혹으로 재판받고 있다. juhong@yna.co.kr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 사망…"마녀사냥"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논란, 선거 쟁점화 "미국 대선 '큰손' 찾는 트럼프, 머스크 만났다"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이혼하고도 생활비 달라며 스토킹…70대 노인 전자발찌 부착
  • 올겨울 최대-최저 전력수요 격차 52GW…역대 최대 전력당국 수급 관리 도전 커져…원전 기여도 높아져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 [촬영 홍기원]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이번 겨울 최대 전력수요와 최저 전력수요 간의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실시간으로 정확히 전력 수요를 따라가면서 수급을 일치시켜야 하는 전력 당국에 도전 요인으로 지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종료된 '겨울철 전력수급대책 기간' 중 최대 수요가 작년 12월 21일 오전 10시 91.6GW기가와트(GW)였으며, 당시 예비력은 운영 기준인 10.7GW를 넘어선 13.7GW(예비력 14.9%)로 안정적인 수준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겨울 중 최저 수요는 설 연휴 기간인 2월 10일 오후 1시의 39.3GW였다. 겨울 중 최대 수요와 최저 수요 간 격차는 52.3GW로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겨울 최대 수요와 최저 수요 간 격차는 2010∼2011년 36GW, 2015∼2016년 41.3GW에서 이번 겨울의 52.3GW로 빠르게 상승하는 추세다. 전력 수급을 관리하는 공공 기관인 전력거래소는 실시간 수요 변화에 맞춰 전국의 여러 발전소에 급전 지시를 내려 전력을 추가로 공급하거나 공급을 줄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전기 공급은 실시간으로 완벽한 균형을 이뤄야 한다.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해도,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도 '블랙 아웃'이라고 불리는 대규모 정전 사태가 초래될 수 있다. 따라서 최대 수요와 최저 수요 간 격차가 커지는 것은 실시간 수급 상황을 관리해야 하는 전력 당국에는 부담이다. 일반적으로 원전 한 기의 발전력이 1GW 수준이다. 윤석열 정부가 '탈원전 폐기, 원전 생태계 정상화'를 국정 기조로 내세운 가운데 이번 겨울 원전의 전력 공급 기여도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발전량 중 원전이 차지한 비중은 30.8%로 전년 겨울보다 1.9%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공해 유발도가 높은 석탄과 발전 단가가 높은 액화천연가스(LNG) 비중은 각각 0.7%포인트, 1.2%포인트 내려갔다. 산업부는 이번 겨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석탄 발전 최소화 운전을 적극 실시하면서 석탄 발전 비중이 작아졌다고 설명했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석탄 발전량은 역대 최저 수준인 4만8천761기가와트시(GWh)로 줄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한 수준이다. 산업부는 최저 전력 수요 대비가 중요해지는 봄철을 앞두고 3월 중 '봄철 경부하기 전력계통 안정화 대책'을 세워 발표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 이용률이 높아 전력 수요의 변동성이 더욱 커지는 봄철에도 전력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면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cha@yna.co.kr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숨진 채 발견 영국군 "왕세자빈, 6월 군기분열식 참관"…왕실은 침묵 테일러 스위프트 "투표하세요"…지지후보 언급없이 투표독려 서울 '몸짱소방관 달력'으로 모은 9천만원, 화상환자에 기부
  • 심판으로 올림픽 복귀…'사격 영웅' 이은철 "편파 판정 막겠다" 파리 올림픽 심판으로 발탁…한국 사격 역대 두 번째 바르셀로나 소총 금메달리스트에서 사업가, 사격 행정가로 끊임없는 변신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사격 기술 총괄로 나섰던 이은철 [이은철 본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50m 소총 복사 금메달리스트 이은철(57)은 끊임없이 변신을 거듭한 인물이다. 모두가 금메달을 기대했던 1988 서울 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친 뒤 좌절감에 미국으로 떠나 대학교에서 컴퓨터를 전공했고, 2년 만에 사격계로 돌아와 바르셀로나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2000년까지 선수로 활약하다가 컴퓨터 전공을 살려 미국 실리콘밸리 정보기술(IT) 기업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그로부터 20년 동안 IT 엔지니어이자 블록체인, 빅데이터 전문가로 현장을 누빈 그는 2022년 사업을 정리하고 사격계로 돌아왔다. 이은철은 지난해 대한사격연맹 경기력향상위원장을 맡았고, 국제사격연맹(ISSF)에서는 소총 분과위원으로 '사격 행정가'의 삶을 살고 있다. 올해 7월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는 소총 심판으로 다시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다. 한국인이 올림픽 사격 종목에 심판으로 파견되는 건 이은철이 역대 두 번째다. 2011년 사격 국제심판 자격증을 취득한 당시의 이은철 [연합뉴스 자료사진] 첫 사례는 2008 베이징 올림픽 심판으로 나섰던 한국 사격 원로 박기림(93) 선생이다. 이은철은 5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박기림 선생님은 저희 감독님이셨다. 그분에 이어 올림픽 심판을 맡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역으로 활동하던 시절 한국통신(현 KT) 소속이었고, 박기림은 한국통신 감독으로 오랜 시간 선수를 지도했다. 이은철이 국제 심판 자격증을 취득한 건 한창 IT 전선에서 사업가로 활동하던 2011년이다. 그는 "미국 회사 지사장으로 일하고 있을 때였는데, 휴가를 얻어서 자격증을 땄다. 이제는 그쪽 일은 은퇴했고, 사격에 올인해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일한 덕분에 영어에 능통한 그는 사격계에 돌아오자마자 ISSF에서 직책을 맡았다.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사격 종목을 총괄하는 총책임자인 기술 대표(Technical Delegate)직을 경험했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대표선발전에 출전한 이은철 [연합뉴스 자료사진] 소총이나 권총 등 표적을 맞히는 사격 종목 점수는 전자동으로 표시된다. 심판이 할 일이 많지 않을 것 같아도, 공평한 조건에서 모든 선수가 경쟁하도록 하려면 세심하게 봐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 이은철은 "선수마다 본인에게 유리하도록 총기를 미세 조정하는데, 심판은 규정에 벗어나지 않도록 확인해야 한다. 또한 경기 중에 발생하는 여러 돌발 상황도 대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 사격 선수단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방지하는 게 그의 목적이다. 이은철은 "우리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불이익받은 게 적지 않다. 공정성을 유지한다는 원칙하에, 우리 선수가 손해는 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국제대회에 나가보면 '장난이 심한' 국가의 심판이 있다. 그걸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했다. 사격 행정가로 '제3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이은철(가운데) [이은철 본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은철이 맡은 연맹 경기력향상위원장은 한국 사격 기량을 증가시키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일의 총책임자다. 사격 강국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떨쳤던 한국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기대에 못 미쳤다. 이은철은 한국 사격의 문제점으로 '결선 울렁증'을 꼽았다. 사격 종목은 여러 발을 쏴 접수를 합산하는 본선을 거쳐 한 명씩 탈락하는 결선을 통해 메달 주인공을 가린다. 그는 "도쿄 올림픽에서 방송해설위원으로 일했다. 당시 결선에 6명이나 올라갔는데 메달은 딱 1개 나왔다"면서 "그러던 차에 연맹으로부터 경기력향상위원장직을 제의받았고, 결선에 강한 선수 위주로 팀을 꾸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1988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대회에 출전한 이은철 [이은철 본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우리 선수들 실력이 떨어진 게 아니다. 결선 준비가 덜 된 것뿐이다 이제까지 대표 선발은 본선 점수만 기준으로 했다면, 제가 일하고 나서는 결선 점수를 반영하기로 했다. 메달이 나오는 건 결선"이라고 덧붙였다. 결선 위주로 선수를 선발해 처음 치른 대회인 지난해 10월 창원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다. 그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16개와 은메달 21개, 동메달 20개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현재까지 파리올림픽 쿼터 확보 현황은 중국(22명)과 인도(19명)에 이어 우리나라가 15명으로 아시아에서 세 번째다. 이은철은 "지금 사격은 아시아가 가장 강하다. 아시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이 나온 덕분에 기대는 된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땄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4bun@yna.co.kr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숨진 채 발견 영국군 "왕세자빈, 6월 군기분열식 참관"…왕실은 침묵 테일러 스위프트 "투표하세요"…지지후보 언급없이 투표독려 서울 '몸짱소방관 달력'으로 모은 9천만원, 화상환자에 기부
  • 1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60.6%↑…국내 3사 점유율↓ 전기차 배터리(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세에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성장을 이어갔다. 6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은 51.5기가와트시(GWh)로 작년 동기 대비 60.6% 증가했다. 2024년 1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SNE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은 모두 배터리 탑재 차량의 판매 호조와 신차 출시 확대로 성장세를 나타냈지만, 합산 점유율은 20.2%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4.2%포인트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34.3% 성장한 5.9GWh(점유율 11.4%)로, 3위에 자리했다. 삼성SDI는 44.3% 성장한 2.5GWh(점유율 4.8%), SK온은 19.1% 성장한 2.1GWh(점유율 4.0%)로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88.1% 성장한 20.5GWh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중국 내수 시장뿐 아니라 테슬라 모델 3·Y, BMW iX 등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40%에 육박하는 점유율(39.7%)을 기록했다. 2위는 중국 BYD(비야디)였다. BYD는 수직 통합적 공급망 관리(SCM)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를 기반으로 34.4% 성장한 7.4GWh(점유율 14.4%)의 사용량을 기록했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10위 내에 이름을 올린 파나소닉은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한 3.0GWh를 기록하며 4위(점유율 5.9%)를 유지했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SNE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NE리서치는 "높은 성장률에도 국내 3사의 점유율이 대폭 하락한 것은 1월의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중국 춘제(春節·설)의 시기 차이 때문"이라며 "유럽과 미국의 전기차 판매량 성장률은 저조한 반면, 중국의 성장률은 90% 이상을 나타내며 중국 업체를 제외한 배터리 업체들의 배터리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낮게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통상 춘제 연휴를 낀 달에 자동차 판매가 부진한 경향이 있다. 작년에는 춘제가 1월이었으나 올해는 2월이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도 올해 1월 중국의 전기차 판매는 강세를 보였으나, 2월에는 최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전기차 시장 수요 성장세 둔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전기차 속도 조절론'에 힘이 실리며 자동차·배터리 업체들이 미국과 유럽의 정세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제로 포드와 GM, 르노, 폭스바겐 등은 전기차 관련 투자 계획을 축소하거나 연기하고 있고, 이에 따라 배터리·소재 업체들도 속도 조절에 합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SNE리서치는 "중장기적으로 전기차로의 전환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가운데 HEV나 PHEV와 같은 하이브리드 차들이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hanajjang@yna.co.kr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숨진 채 발견 영국군 "왕세자빈, 6월 군기분열식 참관"…왕실은 침묵 테일러 스위프트 "투표하세요"…지지후보 언급없이 투표독려 서울 '몸짱소방관 달력'으로 모은 9천만원, 화상환자에 기부
  • 오세훈 "외국인 돌봄 비용 낮춰라…무쇠 지팡이 쓸모없어" 한은 '최저임금 차등' 발표에 "저소득층 위해 필요…시장 무시한 정책 필패" 강연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남서울지회 2024년 신년회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2024.2.20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간병·육아 등 급증하는 돌봄 서비스의 인력난과 비용부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인력에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한 한국은행 발표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외국인 돌봄 인력에 현행대로 최저임금이 적용되면 돌봄 지원이 필요한 대부분의 중·저소득층에게는 '그림의 떡'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6일 페이스북에 '시장을 무시한 정책은 필패'란 제목의 글을 올려 "2년 전부터 제가 거론했는데 신중한 한국은행이 이런 의견을 낸 것은 그만큼 상황이 시급하다는 것을 방증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은이) 간병 도우미는 월 370만원, 육아 도우미는 월 264만원이 드는 현실을 지적하며 외국인 가사 도우미에게는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않는 싱가포르, 홍콩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더 나아가 돌봄 인력 부족과 비용 가중에 따른 가계 부담, 여성 경력 단절과 저출생까지 맞물리는 국가 경제 차원의 부작용을 거론한 한은 주장에 공감을 표하며 전향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도우미 고용의 문제를 넘어서 육아나 간병으로 인해 일을 할 수 없게 되거나 지나치게 많은 비용을 지출하게 되면 온 가족이 불행의 늪으로 빠져들 수 있다"며 "이런 사례가 많아지면 결과적으로 국가 경제의 손실로도 이어진다"고 짚었다. 이어 "정부와 서울시가 협력해 올해부터 외국인 가사 도우미 사업이 시작되지만 결국 비용이 장벽"이라며 "지팡이는 들기 편해야 의미가 있지 무쇠로 지팡이를 만들어 봐야 쓸모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장의 작동 원리를 무시하고 이상만을 좇았던 과거 비정규직법과 임대차 3법이 도리어 저소득층을 옥죄었던 우(愚)를 반복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 시장은 외국인 가사 도우미 도입의 필요성을 꾸준히 주장해왔으며 작년 10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시범 운영을 앞둔 외국인 도우미와 관련해 '고비용'이 아닌 월 이용료 100만원 정도가 돼야 정책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시장을 무시한 정책은 필패" [오세훈 서울시장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ysc@yna.co.kr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한동훈, '이토 히로부미 논란'에 "국민 눈높이 맞는 언행해야"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숨진 채 발견 영국군 "왕세자빈, 6월 군기분열식 참관"…왕실은 침묵 테일러 스위프트 "투표하세요"…지지후보 언급없이 투표독려 서울 '몸짱소방관 달력'으로 모은 9천만원, 화상환자에 기부
  •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생각에 잠긴 황선홍 감독과 이강인 (진화[중국]=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1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시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 시작에 앞서 황선홍 감독과 이강인이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2023.9.21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탁구게이트'의 중심에 섰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선발 여부를 두고 황선홍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강인은 6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11분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을 도왔다. 이 골로 파리 생제르맹(PSG)은 2-1 승리를 거뒀다. 1·2차전 합계 4-1로 앞서며 UCL 8강에 진출했다. 이강인 개인에게 의미가 큰 공격포인트다. 이강인의 레알 소시에다드전 경기 장면 [EPA=연합뉴스] 이강인은 올 초 끝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으로 충돌한 사실이 알려져 크게 비판받았다. 그는 한순간에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에서 '문제아'로 전락했다. 광고가 끊기는 등 경제적인 타격도 꽤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음바페에게 제공한 도움은 이강인이 '탁구게이트'라 불린 이 사건 이후 처음으로 올린 공격포인트다. 이강인은 심리적으로 흔들릴 법한 상황에서도 제 기량을 다 보여줬다. 후반 45분만 소화했지만, 평점을 후하게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PSG 필드 플레이어 중 4번째로 높은 7.0의 평점을 부여했다. 이강인 격려하는 황선홍 감독 (항저우=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2대0 승리 후 황선홍 감독이 이강인을 격려하고 있다. 2023.10.1 ondol@yna.co.kr 황 감독은 더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됐다. 2026 파리 올림픽 본선행에 도전하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황 감독은 잠시 A대표팀 임시 감독을 겸직하며 3월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지휘한다. 대표팀은 18일 소집한다. 명단은 이제 닷새 뒤인 11일 발표된다. 그전까지 이강인을 뽑을지 안 뽑을지, 결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강인을 향한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개인행동을 하겠다며 '주장'을 상대로 '대거리'를 한 것은 분명히 옳지 않은 행동이다. 한국 축구 역대 최고 선수 반열에 오른 손흥민은 인성에서도 흠잡을 데 없다는 평가를 받아온 터여서 매우 현명하지 못한 행동이기도 했다. 대한민국 남자축구, 4강으로 (항저우=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중국과의 경기. 2대0으로 승리한 황선홍 감독이 이강인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10.1 jieunlee@yna.co.kr 이강인에 대한 '징계' 차원에서라도 이번만큼은 그를 선발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다. 다만, 사건이 어디까지나 선수단 내부에서 일어난 일이며, 이미 이강인이 손흥민을 찾아가 용서를 구해 최소한 겉으로나마 갈등을 봉합한 모습을 보인 만큼 이강인을 선발하는 데에 큰 문제가 없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어릴 적부터 스페인에서 자라온 이강인이 위계질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얘기도 설득력이 없지 않다. 선택은 황 감독의 몫이다. 이강인을 선택해도, 배제해도 뒷말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금메달을 지휘해 누구보다 '이강인 활용법'을 잘 아는 황 감독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ahs@yna.co.kr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한동훈, '이토 히로부미 논란'에 "국민 눈높이 맞는 언행해야"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숨진 채 발견 영국군 "왕세자빈, 6월 군기분열식 참관"…왕실은 침묵 테일러 스위프트 "투표하세요"…지지후보 언급없이 투표독려 서울 '몸짱소방관 달력'으로 모은 9천만원, 화상환자에 기부
  • 록·힙합 넘나드는 日 Z세대 래퍼 챤미나 "한국 공연 꿈 이뤘죠" 일본판 '고등래퍼' 출신…한국인 어머니·지드래곤 영향 받아 챤미나 [워너뮤직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일본의 Z세대 아티스트 챤미나(CHANMINA·26)가 국내 첫 단독 공연을 열었다. 군데군데 파랗게 물들인 머리카락을 늘어트린 채 커다란 털신을 신고 등장한 그는 힙합과 록을 넘나들며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솔직한 가사와 강렬한 퍼포먼스에 관객들도 연신 환호성을 지르며 에너지를 쏟았다. "한국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건 제 큰 꿈이었어요. 드디어 그날이 왔네요. 처음 꿈을 꿨던 때보다 성장한 모습으로 올 수 있어 행복해요." 이날 공연 전 대기실에서 만난 챤미나는 무대 위 거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서툰 한국어로 소감을 전했다. 한국인 어머니,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자란 챤미나는 2016년 일본판 '고등래퍼'(고등학생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로 불리는 '고교생 랩 선수권'에 출연해 처음 이름을 알렸다. 2017년 정식 데뷔 이후로는 '레이디'(LADY), '초콜릿'(CHOCOLATE) 등으로 연달아 히트하며 Z세대가 열광하는 래퍼로 거듭났다. 국내에서는 태연, 강다니엘, 최예나 등 인기 가수의 일본 음반을 피처링해 알음알음 인기를 끌었고 2022년부터는 래퍼 애쉬 아일랜드가 참여한 '돈트 고'(Don't go)를 시작으로 '미러'(Mirror), '비스킷'(Biscuit) 등 여러 한국어 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 데뷔 1년 6개월 만에 이날 첫 단독 공연을 열게 된 챤미나는 "어머니에게 한국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었다"며 "공연을 열 수 있다는 것 자체로 감동"이라고 말했다. 챤미나 [워너뮤직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챤미나의 곡에는 J팝의 색채가 짙게 묻어나지만, 어린 시절부터 접해온 한국 힙합도 그의 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그는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K팝 스타로 지드래곤을 꼽으며 "작사, 작곡, 스테이지(무대)까지 모든 것을 혼자 해내는 것을 보고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에게 있어 지드래곤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 존재"라고 했다. 또한 그는 "일본 '고등래퍼'에 나가려고 한 계기도 (그룹 아이콘의) 바비(BOBBY)"라며 "바비가 나온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우연히 보고 '나도 뭐라도 해야겠다' 싶었다"고 떠올렸다. 바비는 2014년 엠넷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우승했다. 챤미나는 이 외에도 두 문화권을 두루 경험하면서 "음악 자체도 자유로운 성격을 갖게 됐고,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발레리나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클래식도 많이 접했다. 한국 팬들에게 '장미'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그는 한국에서의 활동 영역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지난달 발매된 바비의 신곡 '무중력'에도 피처링으로 참여해 독보적인 콘셉트의 랩을 선보였다. 그는 "사실 일본에서 생활하다 보니 한국 사람들이 제 음악을 듣고 있는 줄도 잘 몰랐다"며 "바비와 애쉬 아일랜드가 나를 알고 있었다고 했을 땐 그저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 둘은 이날 공연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해 독립 레이블 노레이블뮤직(NO LABEL MUSIC)을 설립하기도 한 챤미나는 향후 프로듀서로서의 입지 또한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그 발판 중 하나로 일본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의 프로듀서로도 참여하고 있다. "계속해서 챤미나를 할 생각은 없어요. 여기까지라고 생각하는 데가 있고, 거기를 넘으면 프로듀서로 나아가고 싶어요." acui721@yna.co.kr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한동훈, '이토 히로부미 논란'에 "국민 눈높이 맞는 언행해야"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숨진 채 발견 영국군 "왕세자빈, 6월 군기분열식 참관"…왕실은 침묵 테일러 스위프트 "투표하세요"…지지후보 언급없이 투표독려 서울 '몸짱소방관 달력'으로 모은 9천만원, 화상환자에 기부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 아르헨 U-23 대표팀 감독의 고민…"메시 올림픽 참가 쉽지 않아" 파리 올림픽에 앞서 코파 아메리카 개최…두 대회 동시 차출 '불가' 리오넬 메시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에 성공한 아르헨티나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9) 감독이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의 올림픽 출전이 쉽지 않게 됐다고 인정했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방송인 TyC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메시의 올림픽 출전 가능성에 대해 "메시와 이야기를 나눴고,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나 그는 "무엇보다 올림픽에 앞서 코파 아메리카가 열리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메시의 올림픽 출전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시가 파리 올림픽까지 참가할 수 있는 힘이 남아있을지 봐야 한다"라며 "지금 상황은 메시를 압박하거나 괴롭히려는 게 아니다. 우리는 메시에게 생각할 시간을 준 것이다. 메시 역시 소속팀을 비우는 게 쉽지 않을 것인 만큼 적당한 시간에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림픽은 국가대항전(A매치)처럼 강제로 선수를 차출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선수는 물론 소속팀의 참가 의지가 중요하다. 특히 메시처럼 23세가 넘는 '와일드카드'의 경우 더욱 그렇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축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리오넬 메시 [EPA=연합뉴스] 메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해 아르헨티나의 금메달을 이끈 바 있다. 파리 올림픽 출전이 성사되면 무려 16년 만의 올림픽 무대 복귀다. 하지만 마스체라노 감독의 '메시 차출'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은 올해 6∼7월 미국에서 열리는 남미축구대항전인 2024 코파 아메리카다. 파리 올림픽은 코파 아메리카가 끝나고 2주 뒤인 7월 24일부터 8월 10일까지 치러진다. 메시가 코파 아메리카에 이어 올림픽까지 참가하면 사실상 50일 가까이 소속팀을 비워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 때문에 메시의 소속팀인 인터 마이애미의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은 일찌감치 소속팀의 남미 선수들에게 참가할 대회를 하나만 결정하라고 제안했다. 마스체라노 감독 역시 현실적으로 메시를 올림픽과 코파 아메리카 모두 부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는 "메시가 여전히 최상급 실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제 메시의 나이도 중요한 요소가 됐다는 점을 이해해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horn90@yna.co.kr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한동훈, '이토 히로부미 논란'에 "국민 눈높이 맞는 언행해야"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숨진 채 발견 영국군 "왕세자빈, 6월 군기분열식 참관"…왕실은 침묵 테일러 스위프트 "투표하세요"…지지후보 언급없이 투표독려 서울 '몸짱소방관 달력'으로 모은 9천만원, 화상환자에 기부
  • 청각장애 컬링 윤순영-김지수, 한국 선수 최초 데플림픽 은메달 태극기 흔드는 컬링 믹스 더블 윤순영(왼쪽) 김지수 조 청각 장애 컬링 믹스 더블 국가대표 윤순영, 김지수가 5일(현지 시각) 튀르키예 에르주룸 컬링홀에서 열린 2023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 컬링 믹스 더블(혼성 2인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태극기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청각 장애 컬링 윤순영-김지수(이상 서울시장애인컬링협회) 조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데플림픽 은메달을 차지했다. 윤순영-김지수는 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에르주룸 컬링홀에서 열린 2023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 컬링 믹스 더블(혼성 2인조) 결승에서 우크라이나 조에 5-9로 패해 2위에 올랐다. 한국이 동계데플림픽에서 은메달 이상의 성과를 올린 건 처음이다. 데플림픽은 청각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 국제종합대회로 올림픽처럼 4년마다 열린다. 한국이 동계데플림픽에 출전한 건 2015 한티만시스크, 2019 발텔리나·발치아벤나 대회에 이어 세 번째다. 한국은 2015년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으나 2019년 대회 여자 컬링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종합 순위 16위에 올랐다. 경기 펼치는 윤순영(오른쪽) 김지수 청각 장애 컬링 믹스 더블 국가대표 윤순영(오른쪽), 김지수가 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에르주룸 컬링홀에서 열린 2023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 컬링 믹스 더블(혼성 2인조) 우크라이나와 결승을 치르고 있다.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이날 윤순영-김지수는 준결승에서 중국 조를 5-4로 꺾고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당초 두 선수는 메달 후보로 꼽히지 않았으나 고도의 집중력으로 중국을 한 점 차로 따돌리고 메달을 확보했다. 결승은 아쉬웠다. 한국은 1엔드에서 2점을 먼저 따냈지만, 2∼5엔드에서 추가 득점하지 못하고 우크라이나에 내리 9점을 내줬다. 한국은 6엔드에서 두 점, 7엔드에서 1점을 따내며 추격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6일부터 시작하는 여자 컬링에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 여자 컬링은 은메달을 목표로 내세운 전략 종목이다. 은메달 딴 윤순영-김지수 조 청각 장애 컬링 믹스 더블 국가대표 윤순영(왼쪽에서 두 번째), 김지수(맨 왼쪽)가 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에르주룸 컬링홀에서 열린 2023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 컬링 믹스 더블(혼성 2인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한편 이번 대회는 2023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개최지 사정으로 1년 연기됐다. 한국은 선수 18명 등 총 52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파견했다. cycle@yna.co.kr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한동훈, '이토 히로부미 논란'에 "국민 눈높이 맞는 언행해야"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숨진 채 발견 영국군 "왕세자빈, 6월 군기분열식 참관"…왕실은 침묵 테일러 스위프트 "투표하세요"…지지후보 언급없이 투표독려 서울 '몸짱소방관 달력'으로 모은 9천만원, 화상환자에 기부
  • '세계 스포츠 큰손' 사우디에 프로야구 생긴다 중동·남아시아 프로야구 리그, 사우디 3개 팀 창단 계획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세계 스포츠계의 큰손으로 떠오른 사우디아라비아에 처음으로 프로야구 구단이 생긴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동·남아시아 프로야구 리그인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사우디 야구·소프트볼 연맹(SBSF)과 사우디에 프로야구 3개 구단을 창설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이날 서명했다. 합의에 따라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사우디 3대 도시로 꼽히는 리야드·제다·담만에 각각 프로야구팀을 창설하고 사우디 내에서 리그 경기를 개최할 권리를 확보했다.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또 사우디에 자회사를 만들고 아마추어·프로 선수와 코치·심판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사우디 야구 육성을 위해 SBSF와 힘을 합하기로 했다. 베이스볼 유나이티드의 캐시 샤이크 최고경영자(CEO)는 야구가 사우디의 스포츠 산업 육성·투자 계획에 포함돼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합의로 중동 지역에서 베이스볼 유나이티드의 입지와 공간이 상당히 넓어졌다"면서 "중동 최대 국가에서 야구가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우리가 풀뿌리 수준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세계 스포츠 큰손' 사우디, 프로야구 생긴다 5일(현지시간) 중동·남아시아 프로야구 리그인 '베이스볼 유나이티드'가 사우디 야구·소프트볼 연맹(SBSF)과 사우디에 프로야구 구단 3곳을 창설하는 합의서에 서명했다. 2024.3.6 [베이스볼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7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문을 열었다. 지금까지 뭄바이 코브라스(인도), 카라치 모나크스(파키스탄), 두바이 울브스, 아부다비 팰컨스(이상 UAE) 4개 팀을 창설했으며, 4개 팀을 더 만들어 총 8개 팀으로 오는 11월 리그 경기를 시작할 계획이다. 바톨로 콜론·파블로 산도발·로빈슨 카노 등 미국프로야구(MLB) 스타 출신 선수들이 합류했다. 사우디는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비전 2030' 프로젝트를 통해 화석연료 산업 비중을 줄이고 관광·비즈니스 허브로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국 프로축구 리그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해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하고, 사우디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LIV 골프투어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합병하는 등 세계 스포츠계의 큰손으로 부상했다. jhpark@yna.co.kr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한동훈, '이토 히로부미 논란'에 "국민 눈높이 맞는 언행해야"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숨진 채 발견 영국군 "왕세자빈, 6월 군기분열식 참관"…왕실은 침묵 테일러 스위프트 "투표하세요"…지지후보 언급없이 투표독려 서울 '몸짱소방관 달력'으로 모은 9천만원, 화상환자에 기부
  • QR코드로 원스톱 구조 요청…영등포구, 상세주소 안내판 제작 상세주소 부착 모습 [영등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원스톱 신고 정보무늬(QR코드)가 담긴 '상세주소 안내판'을 배부한다고 6일 밝혔다. 상세주소는 건물번호 다음에 표기하는 동, 층, 호를 말한다. 생활환경이 열악한 쪽방촌이나 다가구·단독주택, 원룸의 경우 이런 상세주소가 표기되지 않아 복지 대상자의 신속한 위치 파악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구는 독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1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QR코드가 담긴 상세주소 안내판을 배부한다.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현재 주소가 문자로 자동 생성되고, 119 또는 112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면 구조요청 문자가 주소와 함께 전송된다. 상세주소 QR코드 촬영 모습 [영등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QR코드를 촬영하면 맞춤복지서비스, 무더위 쉼터,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민방위·지진 대피시설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쪽방촌, 다가구주택 등의 낡거나 손상이 심한 상세주소판을 정비한다. 도로명주소 대장과 건축물대장 등 데이터를 분석해 상세주소가 없는 가구에는 상세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위급상황 시 빠르게 대처하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상세주소 안내판을 제작했다"며 "변화를 선도하는 밀착행정으로 구민들이 안전과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한동훈, '이토 히로부미 논란'에 "국민 눈높이 맞는 언행해야" 영국군 "왕세자빈, 6월 군기분열식 참관"…왕실은 침묵 [슈퍼화요일] 테일러 스위프트 "투표하세요"…지지후보 언급없이 투표독려 서울 '몸짱소방관 달력'으로 모은 9천만원, 화상환자에 기부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 강서구, 화곡6동에 공동육아나눔터·장난감도서관 문열어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과 장난감도서관 3호점 [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이웃들과 육아 정보를 나누면서 자녀를 함께 돌볼 수 있는 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과 장난감을 빌릴 수 있는 '장난감도서관' 3호점을 화곡6동 금호어울림퍼스티어 종합보육센터 2층에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구는 발산동과 화곡1·8동에서 공동육아나눔터와 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2019년 화곡8동에 개소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의 이용 인원은 총 2만4천여명이며 발산동과 화곡1동의 장난감도서관 1, 2호점은 지난해까지 2만4천200건이 넘는 장난감을 대여했다. 이에 구는 이번에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과 장난감도서관 3호점을 추가로 개설했다.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에는 아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인 '공동육아실', 수유모의 편의를 위한 '수유실·간이주방', 각종 시청각 자료 활용이 가능한 '프로그램실'이 마련됐다. 이용 대상은 12세 미만의 자녀와 보호자다. 장난감도서관 3호점에는 장난감 및 육아용품 361점이 비치됐다. 이용자는 강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연회비 1만원을 납부하면 준회원이 되고 2점의 장난감을 7일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준회원이 된 후 6회 이상 정상 반납하고 센터에서 진행하는 부모 교육을 수료하면 정회원으로 전환돼 3점의 장난감을 10일간 빌릴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두 시설이 공동육아와 정보 나눔의 장 역할을 하는 동시에 육아 비용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난감도서관 3호점 [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한동훈, '이토 히로부미 논란'에 "국민 눈높이 맞는 언행해야" 영국군 "왕세자빈, 6월 군기분열식 참관"…왕실은 침묵 [슈퍼화요일] 테일러 스위프트 "투표하세요"…지지후보 언급없이 투표독려 서울 '몸짱소방관 달력'으로 모은 9천만원, 화상환자에 기부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 문체부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외국인 관광객 12만명…역대 최다" "역대 가장 많은 1천653개 기업 참여…각종 할인과 체험행사 제공" 코리아그랜드세일 웰컴센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29일까지 진행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역대 최대 규모인 외국인 관광객 12만명을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인 1∼2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항공·숙박·쇼핑 등 부문에서 다양한 할인과 체험행사를 진행하는 쇼핑관광 축제다. 올해는 '한국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주제로 역대 최다인 1천653개 기업이 참여했다. 대한항공 등 국내 9개 항공사는 지난달 16일 기준 'K-트래블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8만7천500여건의 할인 항공권을 판매했다. 크리에이트립, 클룩, 케이케이데이, 트립닷컴 등 온라인여행사(OTA)와 연계해 진행한 체험상품 기획전에서도 관광상품을 1만건 이상 판매했다. 지난달 16일 집계 기준 K-쇼핑 기획전에 참여한 신라, 롯데, 신세계 등 면세점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69% 늘었고, 백화점은 122% 증가했다. 오늘부터 코리아그랜드세일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개막한 11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 현수막이 걸려 있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인 1∼2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2011년부터 개최해 온 한국의 대표 쇼핑문화관광축제다. 2024.1.11 jieunlee@yna.co.kr 유니온페이와 함께한 즉시 할인 프로모션에는 외국인 관광객 5천여명이 참여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홍대, 성수에서 운영하는 웰컴센터에는 작년보다 두 배가 넘는 외국인 관광객 2만1천770명이 방문했다. 구매 영수증 행사에는 외국인 관광객 6천542명이 참여했다. 올해 코리아그랜드세일에서는 K-팝 댄스, 미용, 한식 등 주제별 체험행사를 74회 제공했다. 이는 작년 대비 7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52개국 외국인 관광객이 약 900명 참여했다. 행사 기간 웰컴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0.8%가 코리아그랜드세일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89.2%는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에 한국을 재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3.1%포인트, 5.1%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chacha@yna.co.kr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한동훈, '이토 히로부미 논란'에 "국민 눈높이 맞는 언행해야" 영국군 "왕세자빈, 6월 군기분열식 참관"…왕실은 침묵 [슈퍼화요일] 테일러 스위프트 "투표하세요"…지지후보 언급없이 투표독려 서울 '몸짱소방관 달력'으로 모은 9천만원, 화상환자에 기부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 위기의 뮌헨, 라치오 잡고 UCL 8강 진출…김민재는 결장 김민재, 다이어에 밀려…차출·부상 외 사유로 출전 못 한 건 처음 승리 기쁨 만끽하는 김민재(가운데) 등 뮌헨 선수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는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진출하며 한시름을 덜었다. 뮌헨은 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UCL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라치오(이탈리아)에 3-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0-1로 졌던 뮌헨은 1·2차전 합계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 국가대표팀의 일원인 '괴물 수비수' 김민재는 이날 벤치를 지켰다.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중앙 수비수로 나섰다. 앞서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가 다이어에게 밀려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은 바 있다. 멀티골 뽑아낸 케인 [AP=연합뉴스]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가 국가대표팀 차출이나 부상 외의 사유로 결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어와 더리흐트는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각각 풋몹으로부터 7.2점과 8.1점,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7.1점과 7.7점을 받았다. 분데스리가에서 선두 레버쿠젠(승점 64)에 승점 10이나 뒤처진 2위에 머무르는 등 부진한 뮌헨(승점 54)은 역전승으로 8강행을 이루며 모처럼 웃었다. 뮌헨은 리그 우승 가능성이 매우 옅어진 가운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도 3부 리그의 자르브뤼켄에 충격패해 2라운드 조기 탈락한 터라 UCL에서도 삐끗하면 12년 만에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 늘 모든 대회 우승을 노리는 뮌헨에 올 시즌 현재 성적은 굴욕적이라 할 만하다. 뮌헨은 원래 계약이 내년 여름까지인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올여름까지만 지휘봉을 맡기기로 하고 새 사령탑을 찾아 나서는 등 분위기가 뒤숭숭했다. 라치오에 밀려 UCL 8강 진출에 실패하면 투헬 감독이 곧바로 경질될 거라는 전망마저 나오던 터였다. 모처럼 기뻐하는 투헬 감독 [EPA=연합뉴스] '주포' 해리 케인이 멀티골을 폭발하며 뮌헨의 승리에 앞장섰다. 전반 38분 토마스 뮐러의 헤더 백패스를 라파엘 게헤이루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다는 것이 빗맞으며 케인에게 향하자 케인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더리흐트가 시도한 슈팅에 토마스 뮐러가 머리를 살짝 갖다 대 추가골을 뽑았다. 후반 21분 케인이 3-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리로이 자네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재차 슈팅해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대회 득점을 6골로 늘린 케인은 같은 날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은 킬리안 음바페와 득점 랭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ahs@yna.co.kr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한동훈, '이토 히로부미 논란'에 "국민 눈높이 맞는 언행해야" 영국군 "왕세자빈, 6월 군기분열식 참관"…왕실은 침묵 [슈퍼화요일] 테일러 스위프트 "투표하세요"…지지후보 언급없이 투표독려 서울 '몸짱소방관 달력'으로 모은 9천만원, 화상환자에 기부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 김하성·이정후 MLB 시범경기 휴식…배지환은 안타에 도루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샌디에이고 김하성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하루 쉬어갔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MLB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김하성은 타율 0.400(15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259로 정규시즌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7차례 치른 시범경기에서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주전 중견수이자 1번 타자 자리를 꿰찬 이정후 역시 꿀맛 같은 휴식일을 얻었다. 이정후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올해 샌프란시스코에 입성한 이정후는 시범경기 타율 0.462(13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3도루, 1도루, OPS 1.302로 적응기가 따로 필요 없는 활약상을 보여준다. 파블로 산도발(오른쪽)과 함께 팬들에게 인사하는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AP=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주전 2루수 경쟁을 벌이는 배지환은 안타와 도루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배지환은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컴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치고 시범경기 2호 도루를 곁들였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73(11타수 3안타)이다. 뉴욕 메츠에서 MLB 복귀를 위한 생존 경쟁을 벌이는 최지만은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 교체 출전해 볼넷 1개를 골랐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182(11타수 2안타), OPS 0.902다. 4bun@yna.co.kr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한동훈, '이토 히로부미 논란'에 "국민 눈높이 맞는 언행해야" 영국군 "왕세자빈, 6월 군기분열식 참관"…왕실은 침묵 [슈퍼화요일] 테일러 스위프트 "투표하세요"…지지후보 언급없이 투표독려 서울 '몸짱소방관 달력'으로 모은 9천만원, 화상환자에 기부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 'MLB서 류현진에게 2안타' 롯데 레이예스 "류현진과 대결 기대" "스프링캠프 즐겁게 지내…마차도 권유로 KBO 도전 결심" 롯데 새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 [촬영 유지호] (서울=연합뉴스) 유지호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29)는 장타 빈곤에 허덕였던 '거인 군단'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을 선수로 기대를 모은다. 진중한 성격으로 묵묵하게 롯데 스프링캠프를 소화한 레이예스는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레이예스는 2018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2022년까지 5시즌 통산 394경기 타율 0.264, 16홈런, 107타점을 낸 전직 빅리거다. 마이너리그 통산 10시즌 홈런도 796경기 46홈런으로 홈런을 뻥뻥 날리는 유형의 타자는 아니다. 대신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타율 0.298을 찍을 정도로 배트 중심에 맞히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롯데와 계약서에 사인하는 레이예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태형 롯데 감독은 "콘택트 능력이 좋고, 공도 잘 본다. 스윙을 봐서는 장타를 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힘이 있으니 배트 중심에 맞으면 홈런 20개도 칠 수 있다"며 "홈런도 좋지만, 홈런을 치기 위해 본인 밸런스가 무너지면 안 되니 지금처럼 치면 된다"는 평을 내리기도 했다. 레이예스는 귀국 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스프링캠프 내내 기분도 정말 좋고, 재미있게 훈련했다. 다들 정말 잘해줘서 재미있게 보냈다"고 구단과 동료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2020년과 2021년 롯데에서 뛴 딕슨 마차도(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친하다는 레이예스는 "한국에 가면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꼭 가서 해보라"고 권해서 롯데에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승리에 목마르지 않은 프로 구단이 어디 있겠냐만, 1992년 이후 한 번도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한 롯데는 더욱 굶주린 팀이다. 레이예스는 "롯데 팬들이 열정적이라는 걸 많이 들었다. 롯데뿐만 아니라 모든 야구팬이라면 다들 승리에 목마를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개인적인 목표를 수치로 잡은 건 없다. 많은 경기에서 이기고, 포스트시즌에서 우승하는 게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건강하게 한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롯데 자체 청백전에 출전한 레이예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레이예스는 빅리그에서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상대해 본 '코리안 몬스터 경험자'다. 지금 롯데에서 류현진과 대결해 본 타자는 주장 전준우와 정훈, 김민성 등 고참 선수 일부다. 레이예스는 디트로이트에서 뛰던 2021년 8월 2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 경기에서 3타수 2안타로, 당시 선발 투수였던 류현진으로부터 안타 2개를 뽑았다. 그날 류현진은 7이닝 5탈삼진 1볼넷 5피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완전히 봉쇄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레이예스는 당시를 떠올리며 "다시 한국에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심장이 뛴다"고 말했다. 레이예스와 류현진의 대결은 머지않아 성사될 전망이다. 류현진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KBO 시범경기 롯데전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4bun@yna.co.kr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한동훈, '이토 히로부미 논란'에 "국민 눈높이 맞는 언행해야" 영국군 "왕세자빈, 6월 군기분열식 참관"…왕실은 침묵 [슈퍼화요일] 테일러 스위프트 "투표하세요"…지지후보 언급없이 투표독려 서울 '몸짱소방관 달력'으로 모은 9천만원, 화상환자에 기부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 이강인, UCL 첫도움…PSG는 R소시에다드 꺾고 3년 만에 8강행(종합) PSG, 1·2차전 합계 4-1 완승…이강인·음바페 합작 결승골로 사실상 쐐기 이강인 '탁구게이트' 이후 첫 공격P…음바페는 6골로 케인과 득점 선두 도움 올리고 기뻐하는 이강인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강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생애 첫 도움으로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 8강행 티켓을 배달했다. 이강인은 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3-2024시즌 U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11분 킬리안 음바페의 골을 도왔다. 이강인과 음바페가 합작한 이 결승골이 역전을 노리던 레알 소시에다드의 숨통을 사실상 끊어놨다. PSG는 2-1로 승리했고, 1·2차전 합계로도 4-1 완승을 거둬 3시즌 만에 이 대회 8강에 올랐다. 음바페 [AP=연합뉴스] PSG의 다음 상대는 15일 진행되는 8강 대진 추첨에서 결정된다. 지난해 10월 26일 AC밀란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UCL 데뷔골을 넣은 이강인은 이번에는 이 대회 데뷔 도움을 기록했다. 올 초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손흥민(토트넘)과 충돌해 팬들을 크게 실망시킨, 이른바 '탁구게이트' 이후 이강인이 소속팀에서 처음으로 올린 공격포인트이기도 하다. 올 시즌 이강인의 누적 공격포인트는 리그 1골 2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3골 3도움으로 늘어났다. 기뻐하는 이강인과 음바페 [AFP=연합뉴스] 이날 선제골까지 책임져 멀티골을 폭발한 음바페는 대회 6골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에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공동 1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강인이 음바페의 UCL 득점왕 레이스에 힘을 보탠 셈이다. 이날 레알 소시에다드에서는 이강인의 절친이자 라이벌인 선수 구보 다케후사가 공격을 지휘했다. 구보가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이강인이 후반전 내내 그라운드를 누벼 UCL 무대에서 '한일전'이 성사됐다. 공격포인트로 PSG의 승리를 거든 이강인이 소득 없이 경기를 끝낸 구보에 완승했다. 구보 [EPA=연합뉴스] 전반 15분 우스만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골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날린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패배 위기에 몰린 레알 소시에다드는 반격에 나섰지만 슈팅은 번번이 골대를 빗나갔다. 이강인의 교체 투입으로 흐름을 바꾼 PSG는 후반 11분 이강인과 음바페의 합작결승골로 사실상 180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강인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뒷공간을 찌르는 침투 패스를 시도했고, 왼쪽의 음바페는 문전으로 치고 들어가 가까운 쪽 골대를 노리는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후반 44분 미켈 메리노의 골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시점이었다. ahs@yna.co.kr [OK!제보]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로 화장실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한동훈, '이토 히로부미 논란'에 "국민 눈높이 맞는 언행해야" 영국군 "왕세자빈, 6월 군기분열식 참관"…왕실은 침묵 서울 '몸짱소방관 달력'으로 모은 9천만원, 화상환자에 기부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美대학농구팀 노조설립 투표…대학 "직원 아니고 학생" 반발
  • 경찰, 집회시위 소음규제 강화 본격 추진…드론 띄워 채증도 집시법 시행령·경찰청 훈령 개정안, 경찰위 통과 집회 장소에 경찰이 배치한 소음측정 차량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경찰이 집회·시위 소음 규제를 강화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집회·시위 현장의 불법행위 증거를 수집하는 데 드론을 활용하기 위한 행정 절차도 마쳤다. 6일 경찰에 따르면 국가경찰위원회는 지난 4일 제532회 정기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포함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과 '경찰 무인비행장치 운용규칙 일부개정훈령안'을 심의·의결했다. 집시법 시행령 개정안은 '주거지역·학교·종합병원'의 야간(해진 후∼0시)과 심야(0시∼익일 오전 7시) 시간대 소음 규제 기준을 현행보다 각각 10㏈(데시벨) 낮추고, 그 외 전체 소음 규제 기준은 5㏈씩 하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경우 주거지역·학교·종합병원의 소음 규제 기준은 주간 65→60㏈, 야간 60→50㏈, 심야 55→45㏈로 강화된다. 또 공공도서관은 주간 65→60㏈ 및 야간·심야 60→55㏈, 그 밖의 지역은 주간 75→70㏈ 및 야간·심야 65→60㏈로 각각 조정된다. 이는 경찰이 지난해 9월 내놓은 '집회·시위 문화 개선방안'의 후속 조치다. 당시 경찰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집회·시위로 발생하는 소음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행령 개정안에는 배경소음도가 이미 소음 기준을 초과한 경우 별도의 소음 기준을 마련해 적용할 수 있게 하는 근거 규정도 신설됐다. 배경소음도는 집회·시위와 관계 없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의 정도를 의미한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시위 장소가 원래 시끄러워 배경소음도가 소음 규제 기준을 초과한 경우 경찰이 소음 수준을 낮추라는 유지명령을 하는 것이 적법하지 않다는 판례가 있었다"며 "해당 판례를 적용해 배경소음도가 이미 기준을 초과한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유지명령을 하기 위한 별도의 규제 기준을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집시법 시행령 개정안은 추후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연내 시행 예정이다. 집회 통제하는 경찰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찰위원회에서 함께 의결한 경찰 무인비행장치 운용규칙 일부개정안은 무인비행장치(드론) 운용 목적과 범위에 실종자·구조대상자 등 인명 수색 외에 ▲ 교통관리 및 교통법규 위반 단속 ▲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목적 ▲ 집회·시위, 집단민원 현장에서의 범죄수사를 위한 증거자료 수집 ▲ 그 밖에 경찰 업무 수행을 위해 불가피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를 추가했다. 그러면서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없도록 개인영상정보 수집을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서 하고, 수집된 개인영상정보를 더 이상 보관할 필요가 없는 경우 지체 없이 삭제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집회·시위 현장에서 채증을 카메라로만 했는데 사각지대가 있어 현장 상황을 자세히 담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게 경찰 판단이다. 경찰은 또 드론으로 증거 수집을 하겠다고 밝히는 것만으로도 불법행위 사전 차단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의 운영 기준을 규정한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의 시행에 따라 개정법 취지에 부합하도록 향후 경찰에 도입·활용될 드론과 수집영상에 관한 기본 사항을 규정했다"면서 집회·시위 채증만이 주목적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작년 9월 시행된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에서는 범죄·재난·화재 상황에서 인명 구조를 위해 영상 촬영이 필요한 경우에는 드론 등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로 촬영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bryoon@yna.co.kr [OK!제보]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로 화장실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한동훈, '이토 히로부미 논란'에 "국민 눈높이 맞는 언행해야" 영국군 "왕세자빈, 6월 군기분열식 참관"…왕실은 침묵 서울 '몸짱소방관 달력'으로 모은 9천만원, 화상환자에 기부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美대학농구팀 노조설립 투표…대학 "직원 아니고 학생" 반발
  • 서울 북창동 월평균 임대료 1천87만원…명동 제치고 1위 작년 주요상권 145곳 1층 점포 조사…전체 월평균 임대료 450만원 임대료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 시내 주요 상권 가운데 지난해 1층 점포 통상임대료(보증금 월세 전환액+월세+공용 관리비)가 가장 비싼 곳은 중구 북창동으로 조사됐다. 북창동의 1㎡당 통상임대료는 월 18만원으로 명동거리(17만3천700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북창동, 명동, 압구정로데오역 등 주요 상권 145곳의 1층 점포 1만2천53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서울 주요 상권의 단위면적 1㎡당 통상임대료는 평균 7만4천900원으로 전년(6만9천500원)보다 7.8% 상승했다.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 60.2㎡(18.2평)를 적용하면 통상임대료는 450만원으로 조사됐다. 보증금은 1㎡당 95만6천원으로 평균 점포면적 적용 시 5천755만원이었다. 지역별로는 북창동이 1㎡당 월 18만원으로 통상임대료가 가장 높았다. 평균 전용면적으로 환산하면 월평균 1천87만원을 임대료로 지급하는 셈이다. 서울 주요 상권 통상임대료 및 매출액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1㎡당 통상임대료는 명동거리(17만3천700원), 명동역(15만3천600원), 압구정로데오역(14만800원), 강남역(13만7천900원) 순이었다. 북창동은 과거 수년간 1위를 차지했던 명동거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는데,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명동 상권의 공실률이 올라갔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했다. 서울 주요 상권의 월평균 매출액은 1㎡당 46만3천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시청역(96만600원), 신촌역(95만7천700원), 대치역(88만5천300원), 상수역(86만8천500원), 삼성역(86만6천원) 순이다. 평균 전용면적으로 환산하면 점포당 2천787만원이다. 평균 초기 투자비는 점포당 1억7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권리금(6천438만원), 보증금(5천365만원), 시설 투자비(5천229만원) 순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서울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 홈페이지(sftc.seoul.go.kr)에 공개한다. 시는 임대차인 간 분쟁 예방 및 분쟁 해결을 위한 공정자료 확보를 위해 2015년부터 상가임대차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선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상가임대차 분쟁 원인 가운데 임대료 관련 분쟁이 68%를 차지한다"며 "실태조사 결과가 분쟁 예방 및 조정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OK!제보]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로 화장실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한동훈, '이토 히로부미 논란'에 "국민 눈높이 맞는 언행해야" 영국군 "왕세자빈, 6월 군기분열식 참관"…왕실은 침묵 서울 '몸짱소방관 달력'으로 모은 9천만원, 화상환자에 기부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美대학농구팀 노조설립 투표…대학 "직원 아니고 학생"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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