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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Author at 뉴스벨 - Page 61 of 401

연합뉴스 (8017 Posts)

  • 이강철 kt 감독 "시범경기부터 원상현+김민으로 5선발 운용" 스프링캠프 귀국 후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이강철 kt 감독 [촬영 유지호] (영종도·서울=연합뉴스) 유지호 장현구 기자 = 부산 기장에서 1차 전술 훈련을 벌이고 일본 오키나와현으로 넘어가 실전으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프로야구 kt wiz 선수단이 6일 귀국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에게 "부상 없이 스프링캠프를 잘 마쳤다"며 "고참과 젊은 선수들이 조화를 잘 이뤘고, 연습량은 적었으나 선수들이 시범경기를 앞두고 준비를 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은 9일 시작해 19일까지 팀당 10경기씩 치르는 시범경기에서 타순, 5번째 선발 투수, 백업 내야수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시속 150㎞의 강속구를 던지는 원상현과 김민 두 우완 투수를 차례로 붙여서 5선발로 기용하겠다고 이 감독은 소개했다. 원상현은 올해 입단한 신인이다. 이 감독은 부산고를 졸업하고 막 프로에 데뷔하는 원상현의 내구성을 고려해 김민을 곧바로 투입하는 마운드 전략으로 5번째 선발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했다. kt는 윌리엄 쿠에바스, 웨스 벤자민, 고영표, 엄상백으로 1∼4선발을 짰다. 오른쪽 팔꿈치 수술 후 6월께 복귀하는 소형준이 가세하면 완벽한 선발진을 이룬다. 이 감독은 "멜 로하스 주니어, 강백호를 실전에서 2번 타자로 기용해봤다"며 시범경기에서 최적의 타순 조합을 찾겠다고 했다. 또 오윤석, 이호연, 천성호, 문상철 등을 중심으로 확실한 내야 백업 1순위 후보도 찾을 참이다. 스프링캠프서 귀국해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 [촬영 유지호]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손동현과 이상동은 필승 계투조에 반드시 들어간다"며 마무리 박영현으로 이어지는 필승조의 구성도 시범경기 기간 매듭지을 참이다. 비 때문에 오키나와현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서 한 경기에도 등판하지 못하고 귀국한 박영현은 "오버 페이스라도 해보고 싶다"며 현재 떨어진 실전 감각과 컨디션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르기 위해 서울을 찾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강타자 매니 마차도와 평가전에서 대결해 "홈런을 맞아보고 싶다"는 색다른 소감을 남겼다. 빅리그를 호령하는 간판타자 마차도와 힘으로 제대로 붙어보고 싶다는 의욕이 엿보였다. cany9900@yna.co.kr 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여성 시신 발견돼…경찰 수사 민원 시달리던 공무원 사망…김포시 "누리꾼 고발 방침"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롤스로이스남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법정서 혐의 인정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머스크, 트럼프 '돈줄' 구원등판?…두 사람이 만난 이유는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 NBA 클리블랜드, 이번에는 보스턴 상대로 '22점 차 역전쇼' 인디애나, '트리플더블' 돈치치 버틴 댈러스 제압 클리블랜드의 딘 웨이드(32번)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이번에는 동부 콘퍼런스 선두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역전쇼를 펼쳤다. 클리블랜드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4쿼터 22점 차 열세를 뒤집고 105-104로 이겼다. 클리블랜드의 벤치 멤버 딘 웨이드는 3점 슛 5개를 포함해 4쿼터에만 20점을 퍼부어 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달 28일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뒤 1주 만에 다시 나온 승리였다. 클리블랜드는 당시 종료 직전 맥스 스트러스의 18m짜리 역전 버저비터로 댈러스를 121-119로 꺾었다. 클리블랜드는 보스턴을 상대로도 4쿼터에 경기를 뒤집었다. 보스턴은 4쿼터 초반 93-71로 앞서 무난히 12연승을 달성하는 듯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웨이드의 연속 3점 슛으로 추격에 나섰다. 웨이드는 103-104로 뒤지던 종료 19초 전 덩크까지 성공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보스턴은 종료 직전 제이슨 테이텀이 슈팅 파울을 얻어 재역전의 기회를 잡는 듯했으나, 비디오 판독 뒤 판정이 뒤집혀 클리블랜드의 승리로 끝났다. 클리블랜드는 40승 21패로 동부 콘퍼런스 3위, 보스턴은 48승 13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인디애나의 마일스 터너 [USA투데이=연합뉴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루카 돈치치가 버틴 댈러스를 137-120으로 꺾었다. 마일스 터너가 20점,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19점(11어시스트)을 넣는 등 인디애나 9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돈치치는 39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지만, 인디애나의 균형 잡힌 경기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6일 NBA 전적] 올랜도 101-89 샬럿 클리블랜드 105-104 보스턴 마이애미 118-110 디트로이트 애틀랜타 116-100 뉴욕 뉴올리언스 139-98 토론토 휴스턴 114-101 샌안토니오 인디애나 137-120 댈러스 피닉스 117-107 덴버 cty@yna.co.kr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 사망…"마녀사냥"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롤스로이스남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법정서 혐의 인정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논란, 선거 쟁점화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이혼하고도 생활비 달라며 스토킹…70대 노인 전자발찌 부착
  • 애물단지 된 평창동계올림픽경기장…"수익성 확보 어려워" KDI "운영비 절감·민간 위탁·이용료 현실화해야" 제언 강릉올림픽파크 내 경기장 시설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사후 활용이 지방재정에 부담을 주면서 애물단지가 된 가운데 수익성 확보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6일 오후 강원도 2청사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경기장 운영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보고회'에서 시설별 대안 분석 결과 종합 수익성 지수(PI)는 0.17에서 0.56으로 상승하지만, 수익성은 여전히 없는 것으로 도출됐다고 밝혔다. PI가 1보다 작으면 통상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본다. 현재 강원도 소유 올림픽 경기장은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강릉하키센터, 평창슬라이딩센터 등으로 강원개발공사가 위탁 관리하면서 연간 80억원이 지출되는 구조다. 이 때문에 열악한 강원 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KDI가 이번 용역에서 분석한 경기장별 PI는 슬라이딩센터 0.47, 하키센터 0.73, 스피드경기장과 하키센터 보조경기장 0.52로 산출됐다. 이처럼 PI가 낮은 것은 올림픽 시설로 설계됨에 따른 높은 고정비용과 수익성 시설로 전환하는 데 따른 초기 투자비 때문으로 판단했다. 이에 기본요금 절감과 필수인력 축소를 통한 고정비 성격의 운영비 절감, 전문성 및 관리 효율성 측면에서 민간 위탁 운영 등을 제언했다. 또한 평창슬라이딩센터의 시설 이용료 현실화와 운영시간 확대, 다목적 체육관 등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로 활용되는 경기장 시설의 해당 지자체 운영 등도 제안했다. KDI는 당초 올림픽 유치를 위해 건설된 경기장이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로 활용된다면 수익성 외에도 주민편의가 증대되는 효과와 폐쇄할 경우 동계스포츠 선수 육성 어려움 또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평창슬라이딩센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yoo21@yna.co.kr 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여성 시신 발견돼…경찰 수사 민원 시달리던 공무원 사망…김포시 "누리꾼 고발 방침"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롤스로이스남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법정서 혐의 인정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머스크, 트럼프 '돈줄' 구원등판?…두 사람이 만난 이유는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 다른 팀으로 재회한 MLB 오타니-트라우트 '뜨거운 포옹' 다저스 오타니, '친정' 에인절스와 시범경기 첫 맞대결 마이크 트라우트와 포옹하는 오타니 쇼헤이(오른쪽)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팀을 상징하는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친정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만났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에인절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율 0.500(10타수 5안타)의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는 오타니의 안타 행진이 멈춘 것보다 관심을 끈 것은 에인절스 동료들과의 재회다. 특히 에인절스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인 마이크 트라우트와는 경기를 앞두고 진하게 포옹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에인절스 동료들과 웃으며 대화하는 오타니 쇼헤이(왼쪽) [AP=연합뉴스] 트라우트는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겨울 동안 일어난 일들, 그러니까 계약이나 결혼과 같은 모든 것들을 축하했다. 우리는 친구였고, 오타니는 훌륭한 동료였다. 그리고 이제는 다른 유니폼을 입고 있다"고 포옹할 때 나눈 이야기를 소개했다. 지난 겨울 FA를 통해 팀을 떠나면서 미리 수없이 고민했기에 정작 이날 경기는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는 오타니는 "만약 에인절스 홈에서 뛰었다면 이야기가 조금은 달랐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범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 중인 오타니의 'MLB 다저스 공식 데뷔전'은 이달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MLB 서울 시리즈 개막 2연전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공식적으로 타격 쪽에서 재활은 끝났다. 이제는 더 많은 타석에 들어가 공을 볼 수 있으면 된다"고 출격을 예고했다. 4bun@yna.co.kr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 사망…"마녀사냥"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롤스로이스남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법정서 혐의 인정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논란, 선거 쟁점화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이혼하고도 생활비 달라며 스토킹…70대 노인 전자발찌 부착
  • 임영웅 넘은 린가드…FC서울, 예매 시작 30분만에 2만7천석 판매 5일 오후 6시 티켓 오픈…6일 오후 3시 기준 예매량 3만3천장 돌파 드로잉 준비하는 린가드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사이드라인 밖에서 드로잉 자세를 취하고 있다. 2024.3.2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출신 제시 린가드를 영입한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홈 개막전 입장권이 예매 시작 30분 만에 2만7천장이나 팔려 나갔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6일 "홈 개막전 티켓 예매 오픈 30분 만에 2만7천여석이 팔렸다"고 밝혔다. 서울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 개막전 티켓 예매를 5일 오후 6시부터 시작했다. 예매 시작 만 하루가 지나지 않은 6일 오후 3시 기준으로는 예매량이 3만3천석을 훌쩍 넘겼다. K리그 유료 관중 집계가 시작된 2018년 이후 최다 관중 1위도 조심스럽게 넘보고 있다. 서울은 지난해 4월 8일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에 나선 인기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장사진을 이뤄 공식 집계 기준 4만5천7명의 관중이 경기장에 입장했고, 이날 유료 관중 집계 이래 K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임영웅 효과, 만원 관중 앞에서 세 번째 골 추가하는 서울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 서울 팔로세비치가 프리킥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이날 가수 임영웅은 시축자로 나섰다. 2023.4.8 superdoo82@yna.co.kr 올 시즌 '린가드 효과'로 인한 홈 개막전 예매 열기는 '임영웅 효과' 때보다 뜨겁다. 서울은 지난 시즌 뒤 김기동 감독을 선임해 팀을 새롭게 정비하며 EPL 명가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 뛰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월드컵에도 출전한 린가드를 영입했다. 린가드의 입국부터 훈련, 서울 생활까지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연일 화제를 몰고 다녔고, 지난 1라운드 광주FC전에 교체로 출전한 린가드의 몸놀림과 크로스 등 경기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임영웅이 홈 경기 시축자로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해당 경기 좌석은 예매 시작 30분 만에 2만5천석이 팔려 나갔는데, 린가드가 처음으로 홈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10일 홈 경기의 예매 속도는 이보다 빠른 상황이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임영웅 시축 경기의 티켓 오픈 당일과 이튿날 판매 속도보다 현재 판매 추이가 더 좋다"고 말했다. 영웅을 기다리는 사람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8일 오후 2023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축자로 나선 가수 임영웅을 기다리는 팬들이 휴대전화를 들고 임영웅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23.4.8 superdoo82@yna.co.kr 서울은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 홈 개막전 최다 관중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각 구단의 홈 개막전 최다 관중은 2013년 대구FC가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기록했던 3만9천871명이다. 예매 수치뿐만 아니라 예매 관련 문의 전화도 폭주하면서 구단은 더욱 뜨거워진 관심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처음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시려는 분들은 어느 좌석이 좋은지 여쭤보신다"며 "좌석을 안내하면 '그 자리에서는 린가드가 잘 보이냐'고 재차 확인하시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린가드, 벤치를 향한 외침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경기 중 벤치를 향해 소리치고 있다. 2024.3.2 iso64@yna.co.kr 이 경기는 특히 인천과의 '경인더비'가 펼쳐진다는 점에서 인천 팬들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원정석을 가득 채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서울은 19차례 홈 경기에 총 43만29명이 입장, 평균 2만2천633명을 끌어모으며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중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김기동 감독과 린가드를 등에 업은 서울은 지난해 세운 평균 관중 기록을 다시 한번 깨고자 한다. 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즌 첫 홈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린다면 서울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할 걸로 보인다. soruha@yna.co.kr 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여성 시신 발견돼…경찰 수사 민원 시달리던 공무원 사망…김포시 "누리꾼 고발 방침"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롤스로이스남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법정서 혐의 인정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머스크, 트럼프 '돈줄' 구원등판?…두 사람이 만난 이유는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 홍성찬, ATP 1000시리즈 BNP 파리바오픈 테니스 본선 진출(종합) 홍성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홍성찬(227위·세종시청)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949만5천555 달러) 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홍성찬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예선 2회전에서 수미트 나갈(101위·인도)을 2-1(2-6 6-2 7-6<7-4>)로 물리쳤다. 이로써 홍성찬은 생애 처음으로 마스터스급 대회 단식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본선 1회전 상대는 야쿠프 멘시크(81위·체코)다. 멘시크는 지난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ATP 투어 대회에서 앤디 머리(61위·영국), 안드레이 루블료프(5위·러시아) 등을 연파하고 준우승까지 차지한 2005년생 신예다. 홍성찬의 1회전 상대 멘시크 [EPA=연합뉴스] BNP 파리바오픈은 ATP 1000시리즈 대회로 4대 메이저 바로 다음 등급에 해당하는 '빅 이벤트'다. ATP 1000시리즈 대회는 1년에 9개가 개최되며 그 중 BNP 파리바오픈은 시즌 첫 ATP 1000시리즈 대회다. 올해 이 대회 본선에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 얀니크 신네르(3위·이탈리아) 등 톱 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하고, 라파엘 나달(652위·스페인)도 참가해 1회전에서 밀로시 라오니치(224위·캐나다)를 상대한다. 현재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홍성찬은 이날 3세트 게임 스코어 5-3으로 앞서다가 타이브레이크를 허용했으나 타이브레이크 4-4에서 연달아 3점을 가져와 2시간 22분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2015년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 준우승자인 홍성찬은 현재 투어보다 한 등급 아래인 챌린저에서 주로 활약하고 있다. 챌린저에서는 2022년 한 차례 우승한 바 있으며 올해도 태국과 인도 챌린저 대회에서 준우승을 2회 기록하는 등 최근 상승세다. 지난해 5월 184위가 개인 최고 랭킹인 그는 이번 대회 본선 진출로 세계 랭킹 205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본선 1회전 상금 3만50달러(약 4천만원)도 확보했다. emailid@yna.co.kr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 사망…"마녀사냥"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롤스로이스남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법정서 혐의 인정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논란, 선거 쟁점화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이혼하고도 생활비 달라며 스토킹…70대 노인 전자발찌 부착
  • 안성∼구리 고속도로 연말 준공…기재차관 한강횡단교 방문(종합) 건설 현장 점검하는 김윤상 차관 (서울=연합뉴스)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6일 경기도 구리시 한강횡단교 건설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2024.3.6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기획재정부는 김윤상 2차관이 6일 경기 구리시에 위치한 안성∼구리 고속도로 한강횡단교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공기관 건설투자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은 국민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대국민 공공서비스를 적기에 공급한다는 과제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경기 활성화 지원을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사업의 신속한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안성∼구리 고속도로(72.2㎞)는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주요 구간으로 오는 1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기존 수도권 남부 교통망의 혼잡을 크게 완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성∼구리 고속도로 한강 통과 구간에 설치되는 한강횡단교는 주경간장(양쪽 주탑 사이 거리)이 540m인 세계 최장 콘크리트 사장교다. 한강을 횡단하는 33번째 다리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에는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10개 공공기관과 투자·집행 점검 회의를 연 뒤 "계절 요인이 해소되고 대규모 공사가 시작되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자금이 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건설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공공기관 역할을 언급하며 3월부터 상시적인 사업점검 체계를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신속 집행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je@yna.co.kr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 사망…"마녀사냥"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롤스로이스남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법정서 혐의 인정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논란, 선거 쟁점화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이혼하고도 생활비 달라며 스토킹…70대 노인 전자발찌 부착
  • [인터배터리]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총괄 "장인화號, 이차전지 투자 지속" "이차전지의 미래성장산업화에 큰 방점" "美IRA 고려해 LFP 생산…中과 75대 25 지분 합작법인 생각" 포스코홀딩스, 인터배터리 2024 참가 사진은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오른쪽) [공동취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6일 "장인화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도 '전체적으로 이차전지 투자 속도를 조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총괄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 포스코홀딩스 부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인화 차기 회장 후보의 말을 인용해 그룹 차원의 이차전지 투자 지속 기조를 강조했다. 김 총괄은 "회장 후보는 이차전지 투자를 지속적으로 밀고 나가서 앞으로 미래 성장 산업으로 가져가겠다는 것에 큰 방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리튬인산철(LFP) 생산과 관련해서는 중국 기업과의 합작법인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 총괄은 "LFP 분야에서 잘나가는 회사들이 중국에 꽤 많다"며 "전통적으로 포스코그룹과 좋은 관계를 맺어왔던 중국 기업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여러 업체와 (함께 할)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기업과의 합작법인 형태를 검토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그렇게 될 것"이라고 답한 뒤 "지분과 관련해서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고려해 (중국 측이) 25% 정도인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기업과의 지분율 조정은) 단계별로 할 생각이고, 미국 측과도 IRA나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에 대한 정확한 터미네이션(종료)이 빨리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괄은 "지금까지 알고 있는 '지분율 25%'에 대해서는 저희도 큰 그림에서는 진행하고 있는 단계로, 합작사들과 미리 어느 정도 (얘기가) 되어 있는 상태"라고도 말했다. 포스코그룹, '인터배터리 2024' 부스에 리튬사업 현장 모형 설치 (서울=연합뉴스) 포스코그룹이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 부스에 설치한 리튬사업 현장 모형. 2024.3.6 rice@yna.co.kr 직전 포스코퓨처엠 사장이었다가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 조직으로 자리를 옮긴 김 총괄은 "나중에 제철소에서 필요하기 때문에 이차전지뿐 아니라 수소 문제에 대해서도 미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최근 글로벌 배터리 시장 경기 하락에 대해서는 "'캐즘'(Chasm·깊은 틈)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아직 (이차전지 소재 관련) 주문은 줄지 않고 있고, 수주받은 것을 기본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리스크 투자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총괄은 "올해 그룹에서 제일 주력하는 것은 리튬"이라며 "벌써 3월에 첫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고, 지금 랩업(마무리) 단계여서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때문에 리튬 홍보에 주력한다"고 말했다. wise@yna.co.kr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 사망…"마녀사냥"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논란, 선거 쟁점화 "미국 대선 '큰손' 찾는 트럼프, 머스크 만났다"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이혼하고도 생활비 달라며 스토킹…70대 노인 전자발찌 부착
  • 다시 세상 속으로…고립·은둔 청소년 파악해 사회 복귀 돕는다 꿈드림센터서 상담·치유 시범사업…5월 전국단위 첫 실태조사 '청소년복지지원법'에 고립·은둔 청소년 포함되도록 개정 추진 여성가족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아가는 고립·은둔 청소년의 실태를 파악해 이들이 사회·가족 관계를 회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시범 사업이 추진된다. 여성가족부는 제22차 청소년정책위원회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고립·은둔 청소년 발굴 및 지원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고립 청소년은 긴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거나 정서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청소년을, 은둔 청소년은 집 안에서만 머물며 사회적 활동을 하지 않는 청소년을 말한다. 고립·은둔 청소년 대상 시범사업은 이달부터 서울과 대구, 경북, 전남 등 전국 1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꿈드림센터로 개인 정보가 연계된 청소년 가운데 3개월 이상 센터에 등록하지 않거나, 센터를 이용하지 않는 약 1만6천명을 대상으로 전담 상담사가 고립과 은둔 여부를 확인한다. 여기서 고립·은둔 청소년으로 판단된 이들을 진단한 후에 상담, 치유, 학습, 가족관계 회복 등을 맞춤형 지원한다. 최근 '학교밖청소년지원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초중등 과정을 중단한 청소년뿐만 아니라 고교 과정을 중단한 이들에 대한 정보도 꿈드림센터로 자동 연계되면서 고립·은둔 청소년을 더욱 촘촘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개발한 '은둔 청소년 스크리닝 척도'를 활용해 고립·은둔 수준을 구체적으로 진단하고, 필요할 경우 일대일 전담 사례 관리사가 가정을 방문해 상담한다. 자살이나 자해 위험이 발견됐다면 인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집중심리클리닉'이나 치료기관을 연계할 방침이다. 정서적 교류와 심신 회복을 위한 소모임과 멘토링, 일상 습관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업을 이어가길 원하는 청소년을 위해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과 온라인 교육콘텐츠도 마련했다. 이들의 가족을 대상으로 한 자녀 이해 교육과 부모 상담, 자조모임 등도 운영해 가족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사회에 복귀한 청소년이 다시 단절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각종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사회 적응 수준에 따라 최소 3개월 이상 관리하고,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는 생활비(월 65만원 이하), 치료비(연 200만원 이하), 자립지원비(월 36만원 이하), 법률지원비(연 350만원 이하) 등을 준다.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는 고립·은둔 청소년의 특성을 감안해 편의점 계산대 등에 정책을 홍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서비스 신청이 가능한 '청소년1388 대국민포털'도 운영할 계획이다. 5월부터는 고립·은둔 청소년의 생활실태와 특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전국단위 온라인 실태조사를 처음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청소년복지지원법' 대상에 고립·은둔 청소년이 포함되도록 관련법 개정을 추진한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고립 청소년이 14만명으로 추정되는 등 고립·은둔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확산하고 있다"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이들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제공] shlamazel@yna.co.kr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 사망…"마녀사냥" '롤스로이스남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법정서 혐의 인정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논란, 선거 쟁점화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이혼하고도 생활비 달라며 스토킹…70대 노인 전자발찌 부착
  • 인간 뇌 모방해 초저전력으로 LLM 처리…AI반도체 기술 첫 개발 KAIST, '상보형 트랜스포머' 세계 첫 선…온디바이스 AI 핵심기술 전력 소모 엔비디아 대비 625분의 1…0.4초 만에 GPT-2 모델 구동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초고속으로 거대언어모델(LLM)을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기술인 '상보형 트랜스포머'(Complementary-Transformer)를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PIM반도체 연구센터와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유회준 교수 연구팀이 상보형 트랜스포머를 삼성전자[005930] 28나노 공정을 통해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상보형 트랜스포머란 인간 뇌의 구조와 기능을 모방해 설계한 뉴로모픽 컴퓨팅 시스템의 일종인 '스파이킹 뉴럴 네트워크'(SNN·뇌의 뉴런이 스파이크라는 시간에 따른 신호를 사용해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와 '심층 인공신경망'(DNN·시각적 데이터 처리에 사용되는 딥러닝 모델)을 선택적으로 사용해 트랜스포머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트랜스포머는 문장 속 단어와 같은 데이터 내부의 관계를 추적해 맥락과 의미를 학습하는 신경망으로 챗GPT의 원천 기술이기도 하다. GPT와 같은 거대언어모델은 그동안 다량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250와트의 전력 소모를 통해 구동해야 했지만, 연구팀은 4.5㎜×4.5㎜의 작은 AI 반도체 한 개에서 400밀리와트의 초저전력만 소모하면서도 초고속 구현에 성공했다. 김상엽 박사가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19∼2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반도체 설계 올림픽' 국제고체회로설계학회(ISSCC)에서 발표·시연됐다. 기본 뉴로모픽 컴퓨팅 기술은 합성곱신경망(CNN·심층인공신경망의 하나로 이미지 인식·분류와 비디오 분석 등 시각적 데이터 처리에 사용되는 딥러닝 모델)보다 부정확해 간단한 이미지 분류 작업만 할 수 있었으나, 연구진은 뉴로모픽 컴퓨팅 기술의 정확도를 CNN과 동일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상보형 심층신경망' (C-DNN) 기술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스파이킹 뉴럴 네트워크와 심층 인공신경망의 상보적 특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상보형 심층신경망은 심층 인공신경망(DNN)과 스파이킹 뉴럴 네트워크(SNN)를 혼합 사용해 소모 전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로, 지난해 2월 ISSCC에서 김상엽 박사가 발표했다. 사람의 뇌처럼 데이터 입력값이 크면 전력을 많이 쓰고 작으면 전력을 적게 쓰는 SNN의 특징을 활용해 작은 입력값은 SNN에, 큰 입력값은 DNN에 각각 할당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상보형 심층신경망 기술을 거대언어모델에 적용함으로써 초저전력·고성능의 온디바이스 AI가 가능하다는 것을 실제로 입증한 것은 물론, 이론에만 머물렀던 연구 내용을 세계 최초로 AI반도체 형태로 구현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AI반도체용 하드웨어 유닛은 ▲ DNN과 SNN을 융합한 신경망 아키텍처로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연산 에너지 소모량을 최적화 ▲ DNN과 SNN을 모두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AI반도체용 통합 코어 구조 개발 ▲ SNN 처리에 소모되는 전력을 줄이는 출력 스파이크 추측 유닛 개발 ▲ LLM 파라미터의 효과적 압축을 위한 기법 사용 등 4가지 특징을 지닌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를 통해 GPT-2 거대모델의 파라미터를 7억800만 개에서 1억9천100만 개로, 번역에 사용되는 T5 모델의 파라미터를 4억200만 개에서 7천600만 개로 각각 줄일 수 있었다. 이러한 압축 작업 결과 언어모델의 파라미터를 외부 메모리로부터 불러오는 작업에 소모되는 전력을 70% 줄이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상보형 트랜스포머는 엔비디아 A100 GPU 대비 625분의 1 수준의 전력을 쓰면서 GPT-2 모델을 활용한 언어 생성에는 0.4초, T5 모델을 활용한 언어 번역에는 0.2초의 고속 동작이 각각 가능하다. 파라미터 경량화로 언어 생성의 경우 1.2분기계수(낮을수록 언어모델이 잘 학습됐다는 의미)만큼 정확도가 감소하긴 했으나, 생성된 문장을 사람이 읽을 때 어색함을 느끼지 않을 수준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향후 뉴로모픽 컴퓨팅을 언어모델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응용 분야로 연구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유회준 교수는 "뉴로모픽 컴퓨팅은 IBM, 인텔 같은 회사들도 구현하지 못한 기술로, 초저전력의 뉴로모픽 가속기를 갖고 거대모델을 돌린 것은 세계 최초라고 자부한다"며 "온디바이스 AI의 핵심 기술인 만큼 앞으로도 관련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반도체 발전 방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firstcircle@yna.co.kr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 사망…"마녀사냥" '롤스로이스남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법정서 혐의 인정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논란, 선거 쟁점화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이혼하고도 생활비 달라며 스토킹…70대 노인 전자발찌 부착
  • '하버드생 100명 한국행'…관광공사, 미주지역 Z세대 공략 강화(종합) 체류 중에 진관사 방문해 사찰 문화 체험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일대 산책하는 외국인 관광객 [촬영 이세원]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이세원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동호회 학생 100여명이 9∼18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경복궁, 익선동 등 서울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뒤 이화여대 오케스트라 동호회 에세이오스와의 합연을 통해 한국 대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이들 학생들은 한국 체류 중인 12일 서울 은평구 소재 진관사를 방문해 명상, 사찰음식 공양, 포행 등 한국 불교문화도 체험한다. 관광공사는 방한 학생단체가 일반 관광객보다 체재 기간이 길고 지출액도 높은 점에 주목해 중·고교 수학여행 단체, 갭이어를 갖는 학생, 대학생 등을 유치하려고 노력을 펼치고 있다. 예를 들어 구미주 Z세대(1997∼2006년생)의 다양한 해외 교육여행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학습형, 자기 계발형, 사회공헌형, 학생 교류형 등 유형별 콘텐츠를 발굴‧개발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제공] 관광공사 미주지사에서는 교육 전문 여행사와 상품개발 및 판촉을 진행하는 한편 미 동‧서부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순회설명회를 열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오는 7월까지 이번 하버드대학교를 포함해 예일대학교, 센트럴워싱턴대학교 등 미주지역 주요 대학, 중·고교 학생단체 약 1천500명이 방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광공사는 전했다. 백지혜 관광공사 구미대양주팀장은 "최근 미국, 유럽 등 원거리 시장에서 Z세대 학생단체의 교육여행 목적지로 한국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올해 국제학생증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2023-2024 한국방문의해' 기념 학생증 발급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 함께 구미주 Z세대 방한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hacha@yna.co.kr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 사망…"마녀사냥" '롤스로이스남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법정서 혐의 인정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논란, 선거 쟁점화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이혼하고도 생활비 달라며 스토킹…70대 노인 전자발찌 부착
  • KG모빌리티, 튀르키예서 토레스EVX 출시 행사…"신시장 개척" 곽재선 회장 "신차출시 확대·제품라인업 강화·판매 다변화 등에 총력" KG 모빌리티, 튀르키예서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 행사 개최 (서울=연합뉴스) KG 모빌리티가 지난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 행사의 콘퍼런스가 열리고 있는 모습. 2024.3.6 [KG모빌리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KG모빌리티(KGM)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전기차 토레스 EVX 글로벌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수출 확대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곽재선 KGM 회장은 물론 유럽 27개국 기자단을 비롯해 각국 대리점 대표, 마케팅 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곽 회장은 이 자리에서 KGM 브랜드와 신제품 개발 계획, 수출 전략 등을 소개했다. 곽 회장은 "올해는 토레스 EVX가 글로벌 시장 공략의 선봉장이 될 것"이라며 "이 차종은 KGM이 유럽에 론칭하는 첫 전기차인 동시에 KGM이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곽 회장은 또 유럽 시장에 대해 "KGM 수출 물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시장이자 2022년 대비 20% 이상 판매가 증가한 성장시장"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신차 출시 확대와 기존 제품 라인업 강화는 물론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다변화와 그리스, 중동, 아프리카 등 신시장 개척에 대한 공략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토레스 EVX [KG모빌리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번 행사에서는 토레스 EVX 제품 설명과 시승, KGM 브랜드 전략·계획 발표, 국가별 마케팅 전략 공유 등이 이뤄졌다. gogo213@yna.co.kr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 사망…"마녀사냥"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논란, 선거 쟁점화 "미국 대선 '큰손' 찾는 트럼프, 머스크 만났다"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이혼하고도 생활비 달라며 스토킹…70대 노인 전자발찌 부착
  • '전문이니까…'농어촌공사, 수리·수문설계시스템' 민간 개방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전문 분야인 수리·수문 설계 시스템을 민간에 확대·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수리·수문 설계 시스템 민간 확대 개방 [농어촌공사 제공] 물관리 전문기관인 공사가 농업생산 기반 시설 설계를 위해 구축한 시스템으로 수문 분석과 수리해석이 가능하다. 공사가 100년 이상 축적한 기술을 전산화해 홍수량 산정, 저수지 안정성 분석, 관개계획 수립을 위한 유입량과 필요 수량 산정, 물 수지 분석, 침수분석 등이 가능하다. 배수 개선 사업지구 내 각종 수리 시설물 설치 검토 등도 담고 있다. 이 시스템은 2016년부터 민간에 무료 공개, 기술력 증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 시스템 이용 건수만 685건에 이르는 등 기업과 학술단체의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는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해 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였다. 가능 최대 강우량(PMP)의 입력 기능을 개선하고 시각적인 효과를 고려한 지도 활용 등 프로그램을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상청 관할 76개 관측소의 일별 기상자료와 강우 자료를 업데이트하는 등 프로그램의 정확성을 높였다. 이병호 사장은 "극한 호우나 가뭄 등 기후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사 기술력을 활용하는 시스템 가동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공공 데이터의 민간 개방으로 민관 상생협력 촉진과 학술연구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나주본사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참조, 농어촌공사 홈페이지(www.ekr.or.kr) nicepen@yna.co.kr 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여성 시신 발견돼…경찰 수사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 사망…"마녀사냥"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롤스로이스남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법정서 혐의 인정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머스크, 트럼프 '돈줄' 구원등판?…두 사람이 만난 이유는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 韓행정협력단, UAE서 디지털정부 세일즈…"IT기업 진출 노력" 이상민 행안장관, 현지 정부발전미래부 및 AI·디지털경제부 장관 면담 UAE "韓 전략적 파트너십 국가, 디지털정부 본받고 싶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 UAE 정부발전미래부 특임장관 면담 (두바이=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미레이트 타워에서 오후드 알 루미 UAE 정부발전미래부 특임장관 디지털정부 및 정부혁신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행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바이=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행정안전부 공공행정협력단이 아랍에미리트(UAE) 디지털정부 관련 주요 부처 장관들을 만나 한국 디지털정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우리 기업의 중동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공공행정협력단 단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UAE 두바이에서 현지 정부발전미래부 장관과 인공지능(AI)·디지털경제부 장관을 만나 디지털정부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UAE는 2022년 유엔(UN) 전자정부 평가에서 우리나라와 같은 '매우 높음' 등급(13위)을 받은 디지털정부 신흥 강국이다. 한국의 연간 수출 금액이 중동지역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많은 국가이기도 하다. 이상민 장관은 UAE 정부발전미래부 장관 겸 정부디지털전환 고위위원회 위원장인 오후드 알 루미 장관과 만나 한국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소개하고, 디지털정부 및 정부혁신 분야에서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오후드 장관은 "한국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에 대해 배우고 싶다"며 "인공지능·데이터·디지털전환 등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정부가 민간의 IT 기업과 함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정책을 추진하는 것처럼 UAE도 민간 기업과 협력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UAE에서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공공서비스 안내프로그램을 직접 시연했다. UAE 인공지능(AI)·디지털경제부 특임장관 면담 (두바이=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미레이트 타워에서 오마르 빈 술탄 알 올라마 UAE 인공지능(AI)·디지털경제부 특임장관 인공지능과 정부혁신에 대해 논의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분야 장관인 오마르 알 올라마 UAE 인공지능·디지털경제부 장관과는 디지털정부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 및 디지털 경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마르 장관은 "한국은 UAE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몇 안 되는 국가 중 중요한 나라"라며 "특히 디지털정부 분야에서는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오마르 장관은 이상민 장관이 소개한 대한민국의 디지털정부 우수사례 중 전국 도로교통량 조사에 인공지능 기반 CCTV 영상분석 기술을 도입한 사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네이버 등 한국 IT 기업의 우수성을 칭찬하며 이들과 협업하며 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올해 6월 한국에서 '공공행정의 관점에서 바라본 글로벌위기 속 혁신'을 주제로 행안부와 유엔이 공동 주최하는 유엔 공공행정포럼에도 참석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상민 장관은 "두바이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수출에 있어 중요한 도시"라며 "국내 IT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bookmania@yna.co.kr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 사망…"마녀사냥"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롤스로이스남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법정서 혐의 인정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논란, 선거 쟁점화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이혼하고도 생활비 달라며 스토킹…70대 노인 전자발찌 부착
  • 버스전용차로 평일 경부선 안성나들목까지 연장·영동선은 폐지 경찰청 고시 개정해 이르면 5월 시행…"버스 교통량·민원 고려"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경부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 평일 구간이 안성나들목까지 연장되고 주말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폐지된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7일부터 행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현행 경부선 버스전용차로는 평일 양재나들목∼오산나들목 39.7㎞, 토요일·공휴일 양재나들목∼신탄진나들목 134.1㎞ 구간이다. 영동선은 토요일·공휴일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 26.9㎞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가 운영되고 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경부선 버스전용차로 평일 구간은 양재나들목∼안성나들목 56.0㎞로 연장되고, 영동선은 더이상 운영되지 않는다. 이번 조정안은 고속도로 교통량 변화에 따라 운전자와 버스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2008년 10월 시행된 경부선 버스전용차로는 최근 경기남부·세종·충청권까지 출퇴근 버스 이용 등이 증가함에 따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반면에 2017년 8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시행한 영동선 버스전용차로는 일반 차로의 정체를 가중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를 반영해 2021년 2월 일부 구간(호법∼여주)을 제외하는 식으로 축소했으나 최근 3년간 3천여건에 달하는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국토부, 한국도로공사, 버스단체, 시민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해 버스 교통량과 민원 현황 등을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논의해 이번과 같은 개정안을 도출했다. 경부선·영동선 버스전용차로 조정안 [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6년간 고속도로의 일반차량 대비 버스 교통량 비율을 보면 경부선은 안성나들목까지 버스전용차로 설치기준(5.6%)을 대부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기준 비율은 7.1∼11.8%였다. 또한 기존 영동선 구간은 지난해 4.2∼7.7%를 기록하는 등 버스 비율이 운영 기준(8.0%)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과 국토부는 경부선 버스전용차로 연장에 대해 "시행 초기 일부 승용차 운전자의 불편함이 예상되나 제도가 정착된다면 출퇴근 시 일반차량 운전자가 버스 이용으로 전환하는 등 교통 혼잡 및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행 이후 교통량과 통행속도 등을 지속 관찰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동선 버스전용차로 폐지에 대해선 "근래 영동권 이동은 서울양양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KTX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할 수 있어 폐지로 인한 대중교통 이용객의 불편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일반차량의 이동 편의성이 증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청은 4월 중 고시 개정 절차를 마무리한 후 안내표지와 차선재도색 등을 담당하는 도로공사와 협의해 조정된 버스전용차로를 이르면 5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개정 내용을 인지하지 못해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시행 전 충분한 홍보 활동을 벌이는 한편 버스전용차로 위반 단속은 시행 후 3개월 간 계도 기간을 두기로 했다. 아울러 경찰청과 국토부는 향후 민·관 협의체를 정례화해 주기적으로 버스전용차로의 효과성 등을 분석하고 합리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교통환경의 변화를 설치·운영기준 등에 반영하기 위한 추가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bryoon@yna.co.kr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 사망…"마녀사냥" '롤스로이스남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법정서 혐의 인정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논란, 선거 쟁점화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이혼하고도 생활비 달라며 스토킹…70대 노인 전자발찌 부착
  • [슈퍼화요일] '동맹중시 vs 동맹도 거래'…바이든-트럼프 한반도정책은 바이든 대북정책은 억지력 방점…트럼프-김정은 브로맨스 재점화 주목 바이든, IRA 통한 한국투자 유치 지속…트럼프, 보편적 관세 '만지작'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11월 미국 대선에서의 리턴매치를 사실상 확정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한반도 정책은 상당한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도전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구체적인 대(對)한반도 정책 관련 공약이 나온 상태가 아니지만 트럼프 집권 1기를 관통한 그의 정책과 캠프에서 나오는 메시지로 미뤄 양자의 접근법은 크게 다를 것이라는 관측이 합리적일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한국 방위공약 등에 대한 '명확성'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는 전통적 동맹외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호성'을 통한 미국 국익 극대화를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면에서는 미국내 투자 유치 촉진을 양 진영 모두 기본으로 하되, 바이든 캠프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에 입각한 '인센티브 기반 한국 기업 유치' 전략을 고수할 전망이다. 트럼프 캠프는 보편적 관세 도입 대상에 한국을 포함하는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대표작'인 IRA를 폐지함으로써 한국 기업들의 대미 진출을 촉진했던 보조금 혜택을 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일각에서 예상하고 있다. 작년 11월 샌프란시스코 APEC 계기 회동한 한미일 정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바이든, 한미동맹·한미일 공조 강화 통한 대북 억지력 강화 고수할듯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이 협상 의사를 전혀 보이지 않으며 핵·미사일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대남 도발적 언사의 수위를 높이는 현 상황에서 대북 억지력 강화에 계속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 협상의 문은 열어두되,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는 바이든 행정부 기조에 북한이 급격히 호응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이 대북정책의 변화 여지를 좁히는 측면은 부정하기 어렵다. 결국 바이든 재선 캠프의 대북정책은 가상 화폐 해킹 등을 통한 북한의 불법자금 획득을 차단하는 한편 대북 제재망을 유지하고, 한미동맹과 한미일 3각 공조 강화를 중심으로 한 대북 억지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작년 순탄하게 정착한 한미 핵협의그룹(NCG)의 활성화, 한미연합 군사훈련의 정상화, 한미일 군사 공조 강화 등이 바이든 캠프 대한반도 정책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기록영화가 소개한 판문점 북미정상회동 [연합뉴스 자료사진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2019년 6월 30일 판문점에서 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 ◇나토 뒤흔든 트럼프, 한미동맹에도 비용분담 강조할듯…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 가능성 바이든 캠프의 대한반도 정책이 '가치'에 기반한 동맹외교 중심이라면 트럼프 캠프의 대한반도 정책은 '거래 관계'의 성격을 한결 강하게 띨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유세에서 '국내총생산(GDP) 2% 규모의 방위비 지출' 공약을 지키지 않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에 대해서는 러시아에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 같은 '책임 공유' 논리는 한미동맹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만족할 만한 '책임 공유'를 하지 않는 나라에 리스크를 부담해가며 미국 젊은이를 주둔시키고 막대한 세금을 쓰지는 않겠다는 입장이 대한반도 정책에 투영될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집권기인 2017∼2021년 한국이 분담하는 주한미군 주둔비용인 방위비 분담금을 약 5배 늘릴 것을 요구하면서 내부 회의 때 주한미군 철수를 자주 거론했던 것으로 마크 에스퍼 전 국방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 전직 고위 관리들의 회고록이 증언한다. 주한미군 감축 또는 철수와 연계된 방위비 인상 요구가 트럼프 캠프의 공약이 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적지 않은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다. 미국 입장에서 중국 견제의 함의까지 갖게 된 주한미군의 철수·감축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핵무기를 제외한 재래식 군사력과 관련한 한국 방어 책임은 상당 부분 한국이 맡도록 요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활동한 전직 관료와 보수 학자들은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를 담은 '프로젝트 2025' 보고서에서 공화당이 2024년 대선에서 정권교체에 성공하면 한국이 지금보다 큰 부담을 지고 북한 방어를 주도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난해 8월에 제언했다. 또 북한에 대해서는 이미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3차례 만났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 1기 때 이루지 못한 북미간 '빅딜'에 재도전할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이론도 존재한다. 미국의 대표적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이자 전 회장인 에드윈 퓰너는 작년 11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전 집권 기간 김 위원장과의 3차례 회동 경험을 통해) 김정은과의 양자 관계가 문제 해결을 돕는 것은 아니라는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미국민들의 부정적인 대북인식을 의식한듯 선거 운동 과정에서 "김정은과 잘 지냈다", "집권을 연장했더라면 합의에 도달했을 것" 등의 발언을 했지만 재집권시 대북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명확한 의사는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작년 12월 자신이 2025년 백악관에 복귀할 경우 '북핵 동결'의 대가로 대북 경제제재 완화 등을 제공하는 거래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라는 폴리티코 보도가 나왔을 때 "가짜뉴스"라며 일축하기도 했다. 따라서 트럼프 캠프가 공약에 유연한 대북 기조를 명기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북한이 미 대선 전후로 핵·미사일 관련 도발의 수위를 높임으로써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그로 인해 또 한번의 북미정상회담이 자신에게 정치적 트로피를 안길 수 있다는 판단이 설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직접 대화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그 경우 과연 비핵화 원칙을 고수할지, 사실상의 핵군축 협상 쪽으로 정책을 전환할지 의문부호가 붙을 전망이다. ◇누가 되어도 '아메리카 퍼스트'…트럼프 보편관세·IRA 폐지 공약시 한국기업에 파장 경제정책 면에서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와 연결되는 자국내 생산시설 강화 및 고용 창출 촉진 정책은 트럼프-바이든의 '교집합'으로 꼽힌다. 트럼프 행정부(2017.1∼2021.1)때 대대적으로 제기된 '리쇼어링'(Reshoring·제조업의 국내 복귀) 구호는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도 IRA, 반도체과학법 등에 스며들었다는 평가가 많다. 바이든 행정부가 '역작'으로 자평하는 두 법률은 미국 국내 산업, 특히 반도체와 배터리 등 전략적으로 중요한 물자의 국내 생산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바이든 캠프는 IRA와 반도체과학법에 입각, 한국 반도체 및 배터리 생산 기업들에 보조금을 주고, 대미 투자를 받는 정책을 견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캠프의 대한국 경제 정책은 관세 부과가 우선 변수로 거론된다. 한국 무역협회는 지난 1월 펴낸 보고서에서 트럼프 캠프가 미국 무역적자의 원인으로 한국, 일본, 유럽, 멕시코 및 캐나다산 자동차·자동차 부품을 지목한 만큼 한국도 보편적 관세 대상 국가에 포함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ABB(Anything But Biden·바이든 빼고 모두다)' 기조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 핵심 경제정책인 IRA 철회를 공약할 가능성이 있어 미국 보조금을 의식하며 대미투자를 추진해온 한국 기업에 '충격파'를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jhcho@yna.co.kr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 사망…"마녀사냥" '롤스로이스남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법정서 혐의 인정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논란, 선거 쟁점화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이혼하고도 생활비 달라며 스토킹…70대 노인 전자발찌 부착
  • 황선홍 '고민의 시간'…K리거 주민규·이승우·정호연 발탁할까 득점왕 주민규 '스트라이커 부재' 대표팀 해결사 후보 미드필더 이승우·정호연도 인상적…우측 풀백 황재원도 주목 울산 주민규 [울산 HD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지난 시즌 K리그 득점왕 주민규(울산)는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까.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이 임시 소방수로 투입된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달 21일과 26일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연전을 치른다. 오는 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A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하는 황 감독에게 '고민의 시간'이 왔다. 주로 해외에 머물면서 K리거를 발굴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과 달리, 황 감독은 마이클 김 수석코치, 조용형·정조국 코치, 김일진 골키퍼 코치, 이재홍 피지컬 코치 등을 코치진으로 꾸린 직후 K리그 출장에 나섰다. 황 감독은 지난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대전하나시티즌전을 관람했고, 이튿날엔 광주축구전용경기장을 찾아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를 지켜봤다. 황선홍 감독과 코치진은 인천 유나이티드-수원FC전, 울산 HD와 전북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 등에도 관전하고 국내파 점검에 총력을 기울였다. 황 감독은 이번 주말 열리는 K리그 경기까지 살펴본 뒤 최종 명단을 작성할 계획이다. 광주-서울전 지켜보는 황선홍 감독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 황선홍 국가대표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3.2 iso64@yna.co.kr 그간 클린스만 전 감독의 외면을 받았던 K리거가 황 감독의 3월 대표팀에 얼마나 승선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축구팬은 울산의 주민규, 수원의 이승우, 광주의 정호연 등의 발탁을 바라고 있다. 황 감독은 울산과 전북의 ACL 경기 현장을 찾아 스트라이커 주민규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주민규는 울리 슈틸리케(독일) 전 감독 시절인 2015년 동아시안컵 예비 명단(50명)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 명단에 뽑히지 않았고, 이후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클린스만 감독에 이르기까지 단 한 차례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가 국가대표에서 잠정 배제된 상황에서 2023 AFC 아시안컵에서 스트라이커 부재 문제는 계속 지적됐다. 황희찬(울버햄프턴)마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3월 평가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지자, 팬들은 이번에야말로 확실한 골 결정력이 무기인 주민규에게 기회가 주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의 미드필더 이승우도 마찬가지다.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18년 러시아 월드컵도 밟았던 이승우는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소집 명단에는 들었으나 점차 출전 기회가 줄더니 2019년 이후로는 대표팀에서 외면받았다. 2022년 K리그 수원에 입단한 이승우와 주민규는 K리그에서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유이한' 선수다. 센스 넘치는 플레이와 저돌적인 드리블 등 강점을 바탕으로 중원과 2선에 주로 투입돼 상대 진영을 휘저었고 득점 능력도 뽐냈다. 지난 2일 인천과의 경기에서는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과 마이클 김 수석코치 등이 보는 앞에서 후반 10분 교체로 투입돼 공격 활로를 뚫기도 했고, 후반 추가 시간에는 페널티킥으로 올 시즌 마수걸이포를 넣었다. 볼 다툼하는 린가드(오른쪽)와 정호연(왼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아 금메달을 수확했던 젊은 선수들이 황선홍 감독의 A대표팀에도 발탁될 것인지도 눈길을 끈다. 특히 광주 중원의 핵심인 2000년생 영건 정호연과 2002년생 대구FC 수비수 황재원의 최근 활약이 좋다. 마침 A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은 광주와 서울의 개막전을 찾았고, 기량이 만개한 정호연을 다시 한번 점검했다. 이 경기에서 정호연은 서울의 압박을 풀어내며 공격 전개의 중심으로 활약했고, 서울 미드필더진의 패스를 끊어내며 2-0 승리의 밑바탕을 다졌다. 수비수 황재원도 대표팀의 미래를 책임질 우측 풀백 자원으로 언급된다.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크로스와 돌파가 장점인 황재원이 김태환의 세대교체 자원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슛하는 황재원 (진화[중국]=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7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 후반 대한민국 황재원이 슛을 하고 있다. 2023.9.27 hihong@yna.co.kr soruha@yna.co.kr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 사망…"마녀사냥"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논란, 선거 쟁점화 "미국 대선 '큰손' 찾는 트럼프, 머스크 만났다"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이혼하고도 생활비 달라며 스토킹…70대 노인 전자발찌 부착
  • 차명석 LG 단장 "류현진이 왔는데 한화 당장 4강 후보죠"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 팬들과 함께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프로야구 LG트윈스 차명석 단장이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통합우승 기념 팬 맥주 파티에 참석해 건배하고 있다. 2023.12.20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지난해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차명석 단장에게 6일 올해 전망을 물었더니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빼놓고 계산한 터라 다시 해봐야 한다"는 답이 돌아왔다. 차 단장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동계 훈련을 치른 선수단과 함께 4일 귀국했다. LG 구단의 전력 평가 시뮬레이션은 꽤 정확한 편이다. 지난해 정규리그 1∼3위를 LG, kt wiz, SSG 랜더스 순으로 똑바로 맞혔다. 차 단장은 작년 우승 직후 "우리 팀이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다는 시뮬레이션 결과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외국인 선수 계약과 자유계약선수(FA) 영입, 2차 드래프트, 트레이드 등 10개 구단이 전력 보강 작업을 마치면 LG는 시즌 시작 전 그에 맞춰 예상 순위 시뮬레이션을 돌린다. 차 단장은 "한 번 해봤더니 LG, kt, KIA 타이거즈가 3강을 형성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운을 뗐다. KIA 80∼82승, kt 83∼84승, LG는 kt보다 더 많은 승수가 산출됐다고 한다. 단, 이 수치는 류현진이 한화와 계약하기 전에 평가한 내용이다. 차 단장은 "류현진이 왔으니 다시 계산해봐야 한다"면서도 "한화는 당장 4강 후보"라고 경계했다. 수치 계산에 능한 염경엽 LG 감독은 류현진이 12년 만에 KBO리그에서 복귀하자 올해 LG의 예상 승수에서 2승을 뺐다고 했다. 한화 류현진, 스프링캠프 마치고 귀국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하고 있다. 2024.3.4 jieunlee@yna.co.kr 그도 그럴 것이 류현진에게 가장 약했던 팀이 LG다. 언제 적 류현진이냐고 반문할 수도 있으나 그가 빅리그에서도 충분히 던질 수 있는 기량으로 한화에 돌아온 만큼 그때보다 약해졌다고 볼 순 없다. 2006년 데뷔해 2012년까지 한화에서 뛴 류현진은 KBO리그 통산 98승(52패)을 거뒀다. 그중 가장 많은 22승(8패)을 LG를 상대로 수확했다. 류현진이 2006년 4월 12일 LG를 제물로 프로 인생 첫 승리를 선발승으로 장식하고 2010년 5월에는 역시 LG와 경기에서 한 경기 최다 탈삼진(17개)을 작성한 일은 잘 알려졌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류현진을 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LG와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조기에 낙점하고 시범경기에서 12일 KIA 타이거즈, 1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류현진을 기용하겠다고 예고했다. 류현진은 암흑기에 있던 LG를 상대로 두 차례나 한 해에 6승씩 거두기도 했다. '세 번째 우승'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이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며 세 번째 우승을 기념하며 손가락을 펴 보이고 있다. 2023.11.16 ksm7976@yna.co.kr LG는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기나긴 어둠의 터널에서 빠져나왔고, 타자 라인업과 팀 색깔도 크게 바뀌어 류현진에게 예전처럼 당하진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천적'의 공포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차 단장은 "우승을 이뤄 부담을 털어낸 덕분인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코치진, 선수들의 얼굴에서 상당히 여유가 느껴졌다"며 "작년과 비교해 우리 팀 전력이 크게 나아지진 않았지만, 올해에도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할 만한 좋은 전력을 갖췄기에 자신 있다"고 2연패 각오를 보였다. 차 단장은 김태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롯데 자이언츠와 투타 전력의 균형을 이룬 두산 베어스를 합쳐 6개 팀을 포스트시즌 경쟁 후보로 꼽았다. cany9900@yna.co.kr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 사망…"마녀사냥"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논란, 선거 쟁점화 "미국 대선 '큰손' 찾는 트럼프, 머스크 만났다"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이혼하고도 생활비 달라며 스토킹…70대 노인 전자발찌 부착
  • MLB 수석 분석가 "이정후 시속 177㎞ 홈런, 환상적인 출발" "콘택트 능력 인정받은 이정후, 빠른 타구 만드는 능력도 MLB 평균 이상" 이정후, 두 번째 시범경기서 첫 홈런 (서울=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있다. 2024.3.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시속 109.7마일(약 177㎞)로 빠르게 날아간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첫 홈런은 MLB 수석 분석가 제이크 민츠의 시선도 사로잡았다. 민츠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야후 닷컴에 기고한 '시범경기 데이터에서 새롭게 발견한 것'을 나열하며 이정후 첫 홈런의 의미를 분석했다. 이정후는 지난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시범경기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라인 넬슨의 시속 152.4㎞의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을 넘겼다. MLB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정후의 홈런은 시속 177㎞로 127.4m를 날아갔다. 발사 각도는 18도로 낮은 편이었다. 민츠는 "사실 시범경기 성적은 큰 의미가 없다. 하지만, 투구와 타구 추적 기술로 이제는 시범경기에서도 의미 있는 데이터를 발견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천300만 달러에 계약한 이정후는 올해 MLB의 가장 매력적인 수수께끼 상자 중 하나(one of MLB's most fascinating mystery boxes)"라고 소개하며 "이정후는 골드 글러브 후보로 꼽힐만한 수비력과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이정후가 MLB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심한다"고 이정후를 둘러싼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이정후에게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근거는 '장타력 부족'이다. 일단 이정후는 6일 현재 MLB 시범경기서 타율 0.462(13타수 6안타)를 찍으며 콘택트 능력을 증명했다. 여기에 총알 같은 홈런으로 MLB 수석 분석가의 마음도 훔쳤다. 두 번째 시범경기서 첫 홈런 친 이정후 (서울=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내달리고 있다. 2024.3.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민츠는 "이정후가 지난 1일에 친 시속 109.7마일의 홈런은 그의 '빠른 타구를 만드는 능력'이 최소한 MLB 평균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호세 알투베, 댄스비 스완슨, 브라이슨 스토트 등 생산적인 타자로 분류되는 선수들도 지난해 이 정도의 빠른 타구를 만들지 못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정후는 꾸준히 빠른 타구를 만들고 빠른 타구를 더 높게 보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지만,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시속 109.7마일의 홈런은 '환상적인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츠는 낙관적인 전망만 하지는 않았다. 그는 "이정후는 당장 타율 0.300을 찍을 수 있는 타자지만, 아직은 약한 샌프란시스코 라인업이 이정후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이정후의 시범경기 첫 홈런은 MLB 29개 구장에서는 외야 담을 넘어갈 수 있는 타구지만, (우중간이 깊은)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에서는 홈런이 되지 못한다. 이정후가 그를 향한 기대를 충족하려면,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MLB닷컴도 이정후가 보여준 기대 이상의 장타력에 주목했다. MLB닷컴은 5일 '올해 시범경기에서 돋보이는 수치 12개' 중 3위로 이정후의 '연속 타석 하드 히트'를 선정했다. 이정후는 1일에 1회 시속 99.7마일(약 160.4㎞)의 2루타를 만든 뒤, 3회 더 빠른 타구로 홈런을 쳤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의 핵심 추가 전력인 2022년 KBO리그 MVP 이정후가 2024년의 예고편을 찍었다. 첫 타석에서 외야 빈 곳으로 타구를 보내 2루타를 만들더니, 다음 타석에서는 담 밖으로 타구를 보냈다"고 한 경기에 장타 2개를 날린 이정후의 모습을 조명했다. jiks79@yna.co.kr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 사망…"마녀사냥"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논란, 선거 쟁점화 "미국 대선 '큰손' 찾는 트럼프, 머스크 만났다"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이혼하고도 생활비 달라며 스토킹…70대 노인 전자발찌 부착
  • 낙천자 '극렬 반발' 안 보이는 與 공천…집권당 어드밴티지? 현역 35명 물갈이에도 비교적 잠잠…일부는 공천 확정된 경쟁자 지원 나서 입각·공기업행 등 '구제 기대' 해석도…핵심관계자 "헌신·희생·역할 평가될 것"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안채원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4·10 총선 지역구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낙천한 전·현직 의원들의 반발이 크지 않은 분위기다. 6일 현재 불출마나 경선 패배, 컷오프 등으로 '물갈이' 대상이 된 현역 의원은 35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비교적 빠르게 결과를 수용하고, 일부는 후보로 확정된 공천 경쟁자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경선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한 윤두현(초선·경북 경산) 의원은 경쟁자였던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단수공천 결과가 발표된 지난달 26일 지역구 당원 모임에서 조 전 행정관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조 전 행정관도 함께했다. 서울 양천갑에서 탈락한 비례대표 초선 조수진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한 구자룡 당 비상대책위원의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 뛰겠다는 입장문을 냈다. 조 의원은 앞서 구 비대위원에 대해 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걸어 수사를 의뢰했지만, 이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승규 전 대통령실 수석과의 충남 홍성·예산 지역구 경선 포기를 선언한 4선의 홍문표 의원은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경선 감점' 등 공천 기준에 항의하면서도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고, 이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천안 방문 일정에도 동행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천안중앙시장과 간담회 (천안=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4일 오후 충남 천안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충남 홍성·예산의 홍문표(사진 맨 오른쪽) 의원 등이 함께했다. 2024.3.4 psykims@yna.co.kr 낙천 결과를 받아 든 전직 의원들도 대체로 '원팀 모드'로 전환했다. 서울 강서을에서 공천 배제된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의 우선공천(전략공천) 소식에 "100%를 다 지원해 돕고 싶다"면서 적극적으로 나섰다. 경기 고양정에 단수공천을 받았다가 취소당한 김현아 전 의원은 이의신청을 냈다가 결국 당의 번복 결정을 수용하겠기로 입장을 선회했다. 그는 이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받은 김용태 전 3선 의원에 대해 "결실을 만들어내실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갑 경선에서 탈락한 신지호 전 의원은 전날 경선에서 이긴 조정훈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을 찾아 응원의 뜻을 전했다. 물론 반발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전날 컷오프된 유경준(서울 강남병), 홍석준(대구 달서갑) 의원은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강남병에는 당 영입 인재이자 '갤럭시 성공 신화'로 유명한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우선공천을 받았고, 달서갑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이라 불리는 유영하 변호사가 단수공천됐다. 이채익 의원(3선)은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갑이 국민공천 지역으로 지정되자 "잠시 떠나더라도 승리해서 복귀하겠다"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이를 실제 결행하면 이번 총선에서 여당 현역 의원의 첫 '공천 불복' 사례가 된다. 하지만, 일부 현역 중진들이 탈당 후 무소속 또는 당적 변경 후 출마하는 상황이 잇따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상황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는 조용한 편이다. 4년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21대 총선 때와 비교해도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당시 홍준표, 권성동, 윤상현, 김태호 등 전·현직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된 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당 일각에서는 "집권 3년 차 여당과 야당 시절의 공천은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전·현직 의원의 경우 선거 이후 장관으로 입각하거나 공기업에서 고위직 자리를 받는 등 선별적으로 '구제'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깔려 있다는 해석이 있다. 즉, 여권 핵심부가 인사권을 활용한 집권 여당 어드밴티지(이점)를 활용해 낙천자들의 반발을 누그러뜨릴 것이란 해석인 셈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선거가 다 끝나고 나면 각자 당과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헌신·희생하고 역할 한 것은 자연스럽게 평가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도운 사람과 무소속 출마하는 사람을 같은 선상에서 놓고 볼 수는 없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공천배제 관련 입장 밝히는 홍석준 의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의 컷오프(공천배제)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홍 의원은 "당 공관위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의신청하겠다"고 밝혔다. 2024.3.6 uwg806@yna.co.kr minaryo@yna.co.kr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 사망…"마녀사냥"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논란, 선거 쟁점화 "미국 대선 '큰손' 찾는 트럼프, 머스크 만났다"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이혼하고도 생활비 달라며 스토킹…70대 노인 전자발찌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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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년차 환경공무관이 길에서 직접 겪은 사건 : 이이경 표정=내 표정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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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수저 인정' 윤남기♥이다은, 子 백일 잔치도 고급…조부모까지 옹기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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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3주 차 드라마 순위'… 3위 'Mr. 플랑크톤', 2위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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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1 '극한직업' 옥 찜질방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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