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마라톤으로 도심 부분 통제…"대중교통 이용하세요"광화문 광장∼잠실종합운동장 구간 2024 서울마라톤 풀코스 코스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일요일인 17일 '2024 서울 국제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종로구 광화문 광장부터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구간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17일 오전 7시50부터 오후 1시35분까지 마라톤 대회 구간인 광화문·남대문·시청·동대문역사문화공원·천호대로·잠실대교·잠실종합운동장 등 주요 도로를 단계적으로 통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회에는 세계적인 마라토너와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등 3만8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소는 행사 당일 잠실종합운동장 주변과 내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마라톤 완주 이후 즉시 귀가할 것을 당부했다. 사업소는 "17일 당일에는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입차 금지 및 주변 도로가 통제되므로 우회를 당부드린다"며 "주변 도로 불법 주정차, 운동장 내 취사 행위, 불법 상행위, 불법 텐트 설치 등 안전사고 유발 행위에 대해 단속에 나설 예정이므로 행사 후 즉시 귀가 및 취식행위 금지 등 마라톤 참가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 서울마라톤 교통통제 안내문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sc@yna.co.kr 70대 주민 담뱃불에 '32명 사상' 도봉구 아파트 화재 결론 제주 수월봉 절벽서 차량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함양 대봉산 집라인 타워 한쪽으로 '기우뚱'…운영 전면 중단 욕설 자제하랬다가…아이 눈앞에서 무차별 폭행당한 30대 엄마 국제결혼 뒤 "돈부터 줘"…노총각 울린 베트남 신부 징역형 尹지지율 3%p 내린 36%…국민의힘 37%·민주 32%·조국혁신 7%[한국갤럽] DJ 밀랍 인형, 실리콘으로 제작…목포시, 수사의뢰 뱀도 미래 식량 될까…"성장속도 빠르고 사료 효율도 높아" 박정희·육영수 다큐 제작하는 김흥국 "평소 존경한 분들"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집단유급' 불사하나…의대생 '유효 휴학' 신청 7천명 육박어제 하루에만 의대생 771명 신청…최근 사흘간 1천380명 늘어 수업일수 부족으로 한 과목이라도 F학점이면 '유급' 의대생 없는 의대 강의실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마지노선'이 다가오고 있는 14일 대구 한 의과대학 강의실이 의대생 집단휴학으로 개강이 미뤄지며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3.14 psik@yna.co.kr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최근 다시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8개교, 771명이다. 기존에 낸 휴학계를 철회한 학생은 2개교에서 4명 발생했다. 이로써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누적 6천822건으로 7천건에 육박했다.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8천793명)의 36.3% 수준이다. 유효 휴학 신청은 학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제출된 휴학계다. 교육부는 지난달까지 단순히 휴학계 제출을 모두 집계했다. 이렇게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총 1만3천697명(중복 포함)에 달했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유효 휴학 신청만을 집계하고 있다. 절차를 지키지 않은 휴학의 경우 이를 반려해달라고 각 대학에 요청했으므로 의미가 없다고 봐서다. 유효 휴학 신청은 이달 내내 하루 기준 한두 자릿수로 증가하다가 12일 511명, 13일 98명에 이어 전날까지 사흘 연속 큰 증가세를 보였다. 사흘 사이 1천380명이 유효 휴학계를 집중적으로 제출한 셈이다. 의대생 유효 휴학 신청이 갑자기 증가한 것은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을 관철하겠다고 결의한 결과로 보인다. 대한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지난 9일 임시총회에서 '가장 먼저 휴학계가 수리되는 학교의 날짜에 맞춰 40개 모든 단위가 학교 측에 휴학계 수리를 요청한다'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조용한 의과대학 (성남=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단체로 휴학계를 제출한 가운데 14일 오전 개강일이 지난 경기도의 한 대학교 의과대학 복도가 텅 비어 있다. 2024.3.14 ondol@yna.co.kr 교육부는 형식 요건을 갖췄더라도 "동맹휴학은 휴학 사유가 아니어서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동맹휴학으로 승인된 휴학은 아직 한 건도 없었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전날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6개 대학이다. 해당 학교에서는 학생 면담·설명 등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교육부는 전했다. 수업 거부가 이어질 경우 학생들은 집단 유급에 처할 수 있다. 대부분 의대 학칙상 수업일수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 이상 결석하면 F 학점을 주는데, 한 과목이라도 F 학점을 받으면 유급 처리된다. 대학가에서는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2월이었던 본과생들의 개강을 이달 초로 연기하거나, 개강 직후부터 휴강을 이어가고 있다. porque@yna.co.kr 70대 주민 담뱃불에 '32명 사상' 도봉구 아파트 화재 결론 제주 수월봉 절벽서 차량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조국혁신당, 창당대회 11일 만에 "당원 10만명 돌파" 함양 대봉산 집라인 타워 한쪽으로 '기우뚱'…운영 전면 중단 DJ 밀랍 인형, 실리콘으로 제작…목포시, 수사의뢰 욕설 자제하랬다가…아이 눈앞에서 무차별 폭행당한 30대 엄마 뱀도 미래 식량 될까…"성장속도 빠르고 사료 효율도 높아" "출근하는데 2시간30분 걸렸어요"…3호선 운행 차질에 대혼란 尹지지율 3%p 내린 36%…국민의힘 37%·민주 32%·조국혁신 7%[한국갤럽] 박정희·육영수 다큐 제작하는 김흥국 "평소 존경한 분들"
삼성물산 주총서 '행동주의 펀드 배당 확대안' 부결…77%가 반대(종합)현금배당 4천173억원, 전년보다 11% 늘려…1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안 의결 삼성물산 "신규 투자에 중점…다양한 주주환원 방법 고민" 이재언 상사부문 사장 선임…신규 사외이사에 김경수 변호사 삼성물산 주주총회 [촬영 김동규]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삼성물산[028260]이 15일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들의 배당 확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들의 배당 확대 요구는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의 지지와 정부의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추진과 맞물려 주목받았으나, 주주들은 삼성물산의 손을 들어줬다. 삼성물산은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이익 배당과 관련해 이사회가 올린 안을 의결권 있는 주식 77%의 찬성으로 채택했다. 지난달 삼성물산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2천550원, 우선주 1주당 2천6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주총 안건으로 올렸다. 이는 총 4천173억원 규모다. 올해 삼성물산의 현금배당 규모는 전년(3천764억원)보다 10.9%(409억원) 확대된 것이다. 이사회 안과 함께 상정된 시티오브런던 등 5개 행동주의 펀드들의 배당 확대안은 23%의 지지를 받는 데 그쳐 부결됐다. 5개 행동주의 펀드는 5천억원어치 자사주 매입과 함께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주당 각각 4천500원, 4천550원씩 배당할 것을 요구했으나, 모두 과반이 넘는 주주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이들의 현금배당 요구는 7천364억원 규모로, 이사회 안보다 76.5%(3천191억원) 큰 것이었다. 자사주 매입 요구까지 합하면 1조2천364억원 규모다. 행동주의 펀드들의 삼성물산 지분은 1.46%로 애초 통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점쳐졌으나,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이들의 주주제안에 지지하는 의견을 내면서 주목받았다. 다만 국민연금은 전날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에서 이익배당과 관련해 이사회 안에 찬성하는 의견을 냈다. 이날 주총장에서는 행동주의 펀드 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린 도현수 변호사가 주주제안과 관련해 발언했다. 삼성물산 주총장에서 행동주의 펀드 대리해 발언하는 법무법인 린 도현수 변호사 [촬영 김동규] 도 변호사는 "삼성물산의 우량 자산이 뛰어난 실적을 내고 있음에도 주주들은 지속적으로 투자 손실을 보고 있다"며 "자본 배분과 주주수익률 개선 필요성에 대해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과 소액주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도 변호사는 이어 "삼성물산의 순자산 가치 대비 (주가) 디스카운트는 코리안 디스카운트를 대표적으로 보여준다"며 "삼성물산의 비효율적인 자본 배분, 취약한 기업 지배구조, 불명확한 전략 등으로 주주들이 성장에 따른 수익을 공유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삼성물산은 행동주의 펀드들의 주주환원 강화 요구에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삼성물산은 "주주제안상 총 주주환원 규모는 1조2천364억원으로 2023년뿐 아니라 2024년 회사의 잉여현금흐름 100%를 초과하는 금액"이라며 "이런 규모의 현금 유출이 이뤄진다면 회사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체 투자재원을 확보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송규종 삼성물산 부사장(CFO·최고재무책임자)은 행동주의 펀드들의 자사주 매입 요구에 대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규사업 투자를 비롯해 일관성있고 균형있는 정책 유지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송 부사장은 "기후위기, 인공지능(AI) 확산,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등 대내외 환경을 고려하면 당장 자사주 매입에 현금을 투입하기보다 신규 투자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다양한 주주환원 방법을 고민해 주주들의 요구에 부응토록 하겠다"고 했다. 삼성물산은 이날 보통주 총 781만주(지분율 4.2%)와 자사가 보유한 우선주 전량인 16만주(지분율 9.8%)를 소각하는 안도 의결했다. 이는 약 1조원 규모다. 여기에는 과거 제일모직과 합병할 당시 취득한 자기주식인 보통주 188만8천889주와 기타 주식(우선주) 15만9천835주를 임의·무상 소각하는 감자도 포함돼 있다. 감자 기준일은 다음 달 19일이다. 지난해 2월 이사회에서 자기주식 전량 소각 정책을 밝힌 삼성물산은 올해부터 매년 3분의 1씩 추가로 자기주식을 소각해 오는 2026년까지 보유 전량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내이사로 오세철 건설부문 사장과 이준서 패션부문 사장이 연임됐고, 이재언 상사부문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최중경 한국가이드스타 이사장이 연임됐고,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신규 선임됐다.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업모델 고도화 등을 통해 핵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올해도 혁신 기술 및 신성장 동력 발굴에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70대 주민 담뱃불에 '32명 사상' 도봉구 아파트 화재 결론 제주 수월봉 절벽서 차량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조국혁신당, 창당대회 11일 만에 "당원 10만명 돌파" 함양 대봉산 집라인 타워 한쪽으로 '기우뚱'…운영 전면 중단 DJ 밀랍 인형, 실리콘으로 제작…목포시, 수사의뢰 욕설 자제하랬다가…아이 눈앞에서 무차별 폭행당한 30대 엄마 뱀도 미래 식량 될까…"성장속도 빠르고 사료 효율도 높아" "출근하는데 2시간30분 걸렸어요"…3호선 운행 차질에 대혼란 尹지지율 3%p 내린 36%…국민의힘 37%·민주 32%·조국혁신 7%[한국갤럽] 박정희·육영수 다큐 제작하는 김흥국 "평소 존경한 분들"
"중고품 수거해 손봐서 팔아요"…송파구 새활용센터 '인기'가구·가전 대상…지난해 수거·판매실적 각 1만3천점 넘어 송파구 새활용센터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이사하는 집에 소파가 필요해 새활용센터를 처음 이용했는데 개인 거래나 업체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시간도 아낄 수 있고 편했어요. 조만간 다시 방문해 중고 가전도 사려고 합니다." '송파구 새활용센터'를 이용한 주민의 반응이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15일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새활용센터에 주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새활용센터는 재활용(Recycle)과 새활용(Upcycle)을 아우르는 자원순환 복합공간이다. 중고 판매만 하던 기존 재활용센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재활용 물품에 가치를 더해 새활용 제품을 판매하고 수리·체험 교육 등도 병행한다. 구 관계자는 "업체를 통해 유상 중고 판매가 힘들지만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들, 사실상 버려지는 운명에 처한 대형 가전·가구도 새활용센터를 거쳐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센터는 2021년 12월 개관한 이후 냉장고, 세탁기, 장롱 등 재활용할 수 있는 중고 가전·가구 제품을 무상 수거한 후 수선해 매년 약 1만여점을 싼값에 주민에게 판매한다. 지난해에는 1만3천98점을 수거했고 1만3천335점의 중고 물품을 팔았다. 마천동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김모 씨는 다섯 차례 새활용센터를 이용해 에어컨, 냉장고 같은 큰 가전을 구매했다. 그는 "가게에 의자가 필요해 또 새활용센터를 방문했다. 가격도 저렴하고 구매한 물품을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판매 제품을 보면 가구는 총 21종으로 1만원대 의자부터 10만원대 장롱까지 만날 수 있으며 가전제품은 총 17종에 달한다. 이사할 때나 가전·가구를 그냥 버리기 아까울 때 새활용센터에 의뢰하면 '달려가는 픽업 서비스'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새활용센터로 전화(☎ 02-400-9333, 02-409-9859)해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구청장은 "재활용은 자원순환 활성화와 환경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송파구 새활용센터를 통해 구민들의 재사용 문화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파구 새활용센터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70대 주민 담뱃불에 '32명 사상' 도봉구 아파트 화재 결론 제주 수월봉 절벽서 차량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조국혁신당, 창당대회 11일 만에 "당원 10만명 돌파" 함양 대봉산 집라인 타워 한쪽으로 '기우뚱'…운영 전면 중단 DJ 밀랍 인형, 실리콘으로 제작…목포시, 수사의뢰 욕설 자제하랬다가…아이 눈앞에서 무차별 폭행당한 30대 엄마 뱀도 미래 식량 될까…"성장속도 빠르고 사료 효율도 높아" "출근하는데 2시간30분 걸렸어요"…3호선 운행 차질에 대혼란 尹지지율 3%p 내린 36%…국민의힘 37%·민주 32%·조국혁신 7%[한국갤럽] 박정희·육영수 다큐 제작하는 김흥국 "평소 존경한 분들"
尹지지율 3%p 내린 36%…국민의힘 37%·민주 32%·조국혁신 7%[한국갤럽]비례대표 투표…국민의미래 34%, 더불어민주연합 24%, 조국혁신 19% '총선서 與후보 많이 당선돼야' 40%, '野후보 많이 당선돼야' 49% '의대 증원, 정부안대로 해야' 47%, '규모·시기 조정해야' 41%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한국갤럽 제공]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3%포인트(p) 내려 30% 중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발표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 더불어민주당이 32%, 조국혁신당이 7%를 기록했다. 의대 증원에 대해선 '정부안대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47%, '규모·시기를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41%였다. ◇ 尹지지율 3%p↓…갤럽 "의료공백 장기화 우려 반영된 듯" 전남 민생토론회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무안=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열린 스무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14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은 36%였다. 이는 직전 조사(5∼7일)의 39%보다 3%p 내린 수치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월 4주 34%에서 2월 5주 39%로 오른 뒤 지난주까지 2주 연속 39%를 유지하다가 이번에 하락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23%), '외교'(12%), '결단력·추진력·뚝심'(7%), '경제·민생'(5%) 등이 꼽혔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는 5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6%),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9%), '의대 정원 확대'(7%) 등이 거론됐다. 한국갤럽은 "긍정평가 이유로는 지난 1년 가까이 '외교'가 첫손에 꼽혔는데, 지지난 주 '의대 증원'이 최상위로 부상하며 대통령 직무 긍정률 상승도 견인한 것으로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이번 주는 직무 긍정률 상승이 멈췄고 긍정 평가 이유에서도 '의대 증원' 언급이 줄어, 정부와 의사계 간 강 대 강 대치, 의료 공백 장기화에 따른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짐작된다"고 덧붙였다. 정당 지지도 [한국갤럽 제공] ◇ 국민의힘은 정당 지지도 동일, 민주·조국혁신당 1%p씩 상승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37%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2%로 1%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1%p 상승한 7%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진보당은 각 1%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7%로, 직전 조사보다 2%p 줄었다. 한국갤럽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40·50대 핵심 지지 기반을 공유하며, 민주당 지지자 셋 중 한 명은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으로 조국혁신당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민주당 지지도 변동은 공천 갈등 외에 조국혁신당 등장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사실상 지지층 감소가 아닌 '분화'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총선 기대 조사 [한국갤럽 제공] ◇ 총선 기대 '여당 이겨야' 40%, '야당 이겨야' 49% 4·10 총선 관련 조사에서는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0%,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9%로 나타났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46%가 '야당 승리'를 원했다. '여당 승리'를 원하는 응답은 14%였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이 34%였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4%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19%,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는 각 2%로 집계됐다. 의대 정원 확대 관련 조사 [한국갤럽 제공] ◇ 의대 증원 '정부안대로 가야' 47%, '규모·시기 조정해야' 41% 정부가 내년 대학입시 의대 입학 정원을 기존 3천명에서 5천명으로 늘린다는 방침에 의사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 '정부안대로 2천명 정원 확대를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47%로 조사됐다. '증원 규모와 시기를 조정한 중재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응답은 41%였다. '정원을 확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6%로 나타났다. 의사계의 반발과 의료 공백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49%,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38%였다. '이번 일로 아플 때 진료받지 못할까 봐 걱정된다'는 응답은 69%, '내가 아플 때 진료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5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중 무작위로 추출됐다. 전화 조사원 방식으로 진행된 조사의 응답률은 14.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harge@yna.co.kr 70대 주민 담뱃불에 '32명 사상' 도봉구 아파트 화재 결론 제주 수월봉 절벽서 차량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조국혁신당, 창당대회 11일 만에 "당원 10만명 돌파" 함양 대봉산 집라인 타워 한쪽으로 '기우뚱'…운영 전면 중단 욕설 자제하랬다가…아이 눈앞에서 무차별 폭행당한 30대 엄마 뱀도 미래 식량 될까…"성장속도 빠르고 사료 효율도 높아" "출근하는데 2시간30분 걸렸어요"…3호선 운행 차질에 대혼란 尹지지율 3%p 내린 36%…국민의힘 37%·민주 32%·조국혁신 7%[한국갤럽] 맨시티 더브라위너, 사타구니 부상으로 3월 벨기에 명단 제외 박정희·육영수 다큐 제작하는 김흥국 "평소 존경한 분들"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3.3㎡당 3천787만원…1년새 24%↑85㎡ 초과 중대형아파트 3.3㎡당 4천만원 훌쩍 넘어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계속 오르면서 지난달 서울의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3천700만원을 넘어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발표한 지난 2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1천145만7천원으로 집계됐다. 3.3㎡로 환산하면 3천787만4천원이다. 이는 1월 말보다 1.99%, 1년 전인 작년 2월 말에 비해서는 24.18% 각각 오른 금액이다. 3.3㎡당 분양가를 면적별로 보면 60㎡ 이하 아파트는 3천762만6천원, 60㎡ 초과 85㎡ 이하는 3천489만6천원, 85㎡ 초과 102㎡ 이하는 4천123만6천원, 102㎡ 초과는 4천548만8천원이었다.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4천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2월말 기준 민간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 [HU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도권의 평균 분양가는 ㎡당 775만7천원(3.3㎡당 2천564만3천원)으로 1월 말보다 2.33%, 1년 전에 비해서는 20.02% 각각 올랐다. 전국의 평균 분양가는 ㎡당 536만6천원(3.3㎡당 1천773만9천원)으로 한 달 전보다 1.57%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하면 13.50% 상승했다. HUG의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일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를 의미한다. 한편,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9천272가구로 작년 같은 달(6천717가구)에 비해 187% 증가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은 총 8천821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5천253가구, 기타 지방은 5천198가구로 집계됐다. hisunny@yna.co.kr 70대 주민 담뱃불에 '32명 사상' 도봉구 아파트 화재 결론 제주 수월봉 절벽서 차량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함양 대봉산 집라인 타워 한쪽으로 '기우뚱'…운영 전면 중단 욕설 자제하랬다가…아이 눈앞에서 무차별 폭행당한 30대 엄마 뱀도 미래 식량 될까…"성장속도 빠르고 사료 효율도 높아" "출근하는데 2시간30분 걸렸어요"…3호선 운행 차질에 대혼란 맨시티 더브라위너, 사타구니 부상으로 3월 벨기에 명단 제외 '강제추행 혐의' 배우 오영수, 오늘 1심 선고…구형은 징역 1년 日후쿠시마현 앞바다 규모 5.8 지진…오염수 방류 수동 중단 박정희·육영수 다큐 제작하는 김흥국 "평소 존경한 분들"
삼성·LG전자, 中 최대 가전 전시회 참가…中 시장 공략(종합)삼성전자, 가구장 꼭 맞는 비스포크 냉장고 등 맞춤형 가전·TV 선보여 LG전자는 워시타워, 77·83형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가전 출시 삼성전자, AWE 2024 참가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 14일부터 오는 17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가전·전자산업박람회 'AWE (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AWE 2024 전시관 전경. 2024.3.15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오는 17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 2024'에 나란히 참가해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가전과 TV 신제품을 선보였다. AWE는 글로벌 3대 가전·전자산업 박람회 중 하나다. ◇ 삼성전자, 현지 집 구조 맞춘 비스포크 가전 공개 삼성전자는 약 1천64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현지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비스포크 가전과 TV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비스포크 냉장고는 중국 평균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춰 600㎜ 깊이로 설계했고, 좌우 4㎜, 상단 9㎜ 공간만 남겨두고 설치할 수 있는 '제로갭 키친핏' 제품이다. 내부는 중국 소비자의 식습관을 반영해 견과류와 찻잎, 곡물 등을 낮은 습도로 보관하는 '건습 박스', 채소와 과일을 높은 습도로 신선하게 보관하는 '보습 박스'를 갖췄다. 삼성전자, 가전·전자산업박람회 AWE 2024 참가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 14일부터 오는 17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가전·전자산업박람회 'AWE (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AWE 2024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직원이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2024.3.15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외관 크기는 유지하면서 내부 드럼 크기를 기존 제품보다 16% 더 키워 12㎏의 세탁 용량을 구현한 비스포크 세탁기 신제품도 전시했다. AI 맞춤 코스가 탑재돼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를 감지해 세탁과 건조 시간을 맞춤 조절할 수 있다. 제품 전면에 7형 컬러 LCD 스크린도 탑재됐다. 삼성전자, 가전·전자산업박람회 AWE 2024 참가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 14일부터 오는 17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가전·전자산업박람회 'AWE (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AWE 2024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제품을 체험하는 모습. 2024.3.15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마이크로 LED와 네오(Neo) QLED 8K 등 2024년형 TV를 선보이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리더십을 강조했다. 마이크로 LED는 114형·101형·89형·76형 등 다양한 크기의 제품이 공개됐다.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된 2024년형 네오 QLED 8K는 저해상도 영상을 8K급으로 업스케일링 해주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AI가 사물의 움직임을 더욱 선명하게 보정하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 등의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98형 TV 3대를 활용해 집 안의 프라이빗 영화관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고, AI 알고리즘이 적용된 2024년형 삼성 사운드바와 연동해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선보였다. LG전자, 가전 박람회 'AWE 2024' 참가 (서울=연합뉴스) LG전자가 지난 14일부터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중국 최대 가전 박람회 'AWE(Appliance&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LG전자 AWE 2024 전시 부스 전경. 2024.3.15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 LG전자, 프리미엄 가전 대거 출시 LG전자는 워시타워와 인스타 뷰 냉장고, 77·83형 올레드 TV 등 올해 중국 시장에 판매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했다. '영 제너레이션'(Young Generation) 고객을 겨냥한 제품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일러에 의류 구김 제거에 탁월한 핸디 스티머를 추가 내장한 '올 뉴 스타일러'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와 LG 그램 프로(PRO) 노트북, 초소형 포터블 고화질 프로젝터 LG 씨네빔 큐브 등을 전시했다. 이들 제품은 중국 최대 온라인 가전유통사인 징동(JD.com)을 통해 출시된다. LG전자, 가전 박람회 'AWE 2024' 참가 (서울=연합뉴스) LG전자가 지난 14일부터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중국 최대 가전 박람회 'AWE(Appliance&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LG전자 AWE 2024 전시 부스에 관람객들이 북적이는 모습. 2024.3.15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씽큐(ThinQ)를 중심으로 가전을 넘어 편리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고객들의 니즈(요구)를 충족시키는 공간을 구성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인 개인화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빌트인 오븐과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퓨리케어 오브제 컬렉션 하이드로타워 등을 선보이고, 다양한 색을 드러내는 무드업 제품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를 통해 실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hanajjang@yna.co.kr 70대 주민 담뱃불에 '32명 사상' 도봉구 아파트 화재 결론 제주 수월봉 절벽서 차량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함양 대봉산 집라인 타워 한쪽으로 '기우뚱'…운영 전면 중단 욕설 자제하랬다가…아이 눈앞에서 무차별 폭행당한 30대 엄마 뱀도 미래 식량 될까…"성장속도 빠르고 사료 효율도 높아" "출근하는데 2시간30분 걸렸어요"…3호선 운행 차질에 대혼란 맨시티 더브라위너, 사타구니 부상으로 3월 벨기에 명단 제외 '강제추행 혐의' 배우 오영수, 오늘 1심 선고…구형은 징역 1년 日후쿠시마현 앞바다 규모 5.8 지진…오염수 방류 수동 중단 박정희·육영수 다큐 제작하는 김흥국 "평소 존경한 분들"
솔트룩스 초거대 AI '루시아', 허깅페이스 LLM 평가 4위매개변수 350억개 이하 모델 기준으로는 1위 오픈LLM리더보드 전체 모델 기준 4위에 오른 솔트룩스 '루시아' [솔트룩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304100]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LUXIA)가 세계 최대의 기계학습(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LLM 평가에서 전체 4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루시아는 허깅페이스가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에 등록된 모델들 가운데 평균 점수 77.74점을 기록, 매개변수(파라미터) 350억개(35B) 이하의 모델 중에는 1위를 차지했다. 오픈LLM리더보드는 매개변수(파라미터)가 통상 1천억개 이하인 LLM의 추론, 상식 능력, 언어 이해 종합 능력, 환각(할루시네이션) 방지, 대명사 참조, 수학 해결 능력 등 6가지 지표를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평가는 상시로 이뤄진다. 기업이나 개인은 언제든지 LLM을 제출하고 평가받을 수 있다. 오픈LLM리더보드 35B 이하 모델 기준 1위에 오른 솔트룩스 '루시아' [솔트룩스 제공] 솔트룩스는 "적은 피라미터로도 상위 모델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압도적 성능과 경제성을 입증했다"며 "현재 21.4B(매개변수 214억개) 루시아 모델은 허깅페이스 업로드 3일 만에 500회 이상의 내려받기를 기록하는 등 크게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올해 자체 연례행사인 솔트룩스 AI 콘퍼런스에서 현재의 루시아를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혁신적인 LLM을 공식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글로벌 AI 시장을 선점할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00년 창업한 시스메타에 뿌리를 둔 AI 기업 솔트룩스는 2006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하고 2020년 7월 국내에서 AI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redflag@yna.co.kr 70대 주민 담뱃불에 '32명 사상' 도봉구 아파트 화재 결론 제주 수월봉 절벽서 차량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함양 대봉산 집라인 타워 한쪽으로 '기우뚱'…운영 전면 중단 욕설 자제하랬다가…아이 눈앞에서 무차별 폭행당한 30대 엄마 뱀도 미래 식량 될까…"성장속도 빠르고 사료 효율도 높아" "출근하는데 2시간30분 걸렸어요"…3호선 운행 차질에 대혼란 맨시티 더브라위너, 사타구니 부상으로 3월 벨기에 명단 제외 '강제추행 혐의' 배우 오영수, 오늘 1심 선고…구형은 징역 1년 日후쿠시마현 앞바다 규모 5.8 지진…오염수 방류 수동 중단 박정희·육영수 다큐 제작하는 김흥국 "평소 존경한 분들"
'한번의 클릭도 조심' 총선 앞두고 후보자·지지자들 SNS 주의보과거 게시글 논란…"SNS에 좋아요·댓글 반복 행위도 선거 운동" 페이스북 감정표현 그래픽 자료 [연합뉴스 그래픽 자료]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4·10 총선 투표일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각 당 후보자·지지자들 사이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주의보가 내려졌다. 1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대전 서구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조수연 후보는 7년 전 개인 페이스북에 작성한 글이 최근 논란이 됐다. 2017년 광복절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 일제강점기 시대를 옹호하는 것이라는 거센 비판을 받아야 했다. 서둘러 게시글을 삭제하고 사과의 글을 올렸지만, 중앙당에 정치적 부담을 안겼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사태 이후 대전 지역 일부 선거 캠프에선 후보자 SNS를 재점검하고, 선거 운동원들의 주의를 환기했다. 선거철이 되면서 선관위는 단속·계도 활동을 강화되고 있다. 대전시 선관위는 현재 SNS상에서 반복적으로 선거운동을 해온 지지자 1명을 조사하고 있다. 선거권이 없거나, 공무원·공공기관 직원, 농협 직원 등은 공개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끔 돼 있다. 공무원에 대한 선거법 위반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기준 전국에서 선거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공무원 1명을 고발하고 14명에 대해 경고 등의 처분을 내렸다. 페이스북 좋아요 클릭 [연합뉴스 그래픽 자료] 공무원들이 페이스북 등에 올라온 선거 관련 게시글에 '좋아요' 등을 반복적으로 누르며 정치 성향을 드러내면 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대전시 선관위는 최근 선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충청권 공무원 1천명을 대상으로 SNS를 통한 선거법 위반 사례 등을 설명하며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 필요성을 교육했다. 또 대전시청과 5개 구청에 공문을 발송해 협조를 당부했다. 대전시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일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으면서 비방, 허위 사실 유포, 흑색선전 등이 더 심해지고 있다"며 "단순히 SNS에 '좋아요'를 눌렀을 뿐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행동들이 반복적으로 이어지면 선거운동으로 비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제주 수월봉 절벽서 차량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욕설 자제하랬다가…아이 눈앞에서 무차별 폭행당한 30대 엄마 뱀도 미래 식량 될까…"성장속도 빠르고 사료 효율도 높아" 맨시티 더브라위너, 사타구니 부상으로 3월 벨기에 명단 제외 '강제추행 혐의' 배우 오영수, 오늘 1심 선고…구형은 징역 1년 "뉘예뉘예" 경찰 조롱·음주 행패 남아공인 구속기소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학교 앞이 굴뚝인가…대기업 사원들의 몰상식
라리가, 비니시우스 향해 인종차별 구호 외친 축구팬 고소비니시우스 주니오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사무국이 브라질 출신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를 향해 '인종차별 구호'를 외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을 스페인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다. ESPN은 15일(한국시간) "라리가 사무국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겨냥해 '비니시우스 침팬지'를 외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의 행위를 SNS 영상을 통해 확인했다"라며 "이들의 구호가 경기장 밖에서 이뤄진 만큼 라리가 사무국은 스페인 검찰의 증오범죄 전담 부서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일부 팬들은 1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인터 밀란(이탈리아)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경기장 앞에서 "알레, 알레, 알레, 비니시우스 침팬지"라는 노래를 불렀다. 이 영상은 SNS를 통해 급속히 번졌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이 영상을 공개하며 "이들의 처벌을 생각해주길 바란다. 내가 없는 경기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지는 현실이 슬프다"라고 토로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향한 인종차별 행위를 반대하는 시위 모습 [EPA=연합뉴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2018년 레알 마드리드를 통해 라리가 무대에 데뷔한 이후 인종차별의 주요 표적이 됐다. 지난 1년 반 동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향한 인종차별 사례 중 보도로 세상에 알려진 것만 10여 건에 달할 정도다. 2023-2024시즌에도 지난해 10월 세비야전과 바르셀로나전을 비롯해 이달 초에 치러진 발렌시아전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향해 "원숭이"라고 외치는 구호가 나온 바 있다. horn90@yna.co.kr 제주 수월봉 절벽서 차량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욕설 자제하랬다가…아이 눈앞에서 무차별 폭행당한 30대 엄마 뱀도 미래 식량 될까…"성장속도 빠르고 사료 효율도 높아" "출근하는데 2시간30분 걸렸어요"…3호선 운행 차질에 대혼란 맨시티 더브라위너, 사타구니 부상으로 3월 벨기에 명단 제외 '강제추행 혐의' 배우 오영수, 오늘 1심 선고…구형은 징역 1년 日후쿠시마현 앞바다 규모 5.8 지진…오염수 방류 수동 중단 박정희·육영수 다큐 제작하는 김흥국 "평소 존경한 분들" "뉘예뉘예" 경찰 조롱·음주 행패 남아공인 구속기소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안병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22위…김주형은 기권(종합2보)김시우·임성재 공동 37위…매킬로이·쇼플리·클라크 공동선두 안병훈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홍규빈 기자 =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천500만달러) 첫날 공동 22위를 달렸다. 안병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천27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버디 2개를 묶어 공동 22위(3언더파 69타)에 올랐다. 공동 선두(7언더파 65타)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잰더 쇼플리, 윈덤 클라크(이상 미국)와 4타 차다. 이날 일몰로 인해 총 9명의 선수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이 대회는 올해 열리는 PGA 투어 대회 가운데 총상금 규모가 가장 크다. 안병훈은 이날 드라이브 비거리 1위(320.6야드)에 오르는 장타력을 뽐냈다. 가장 긴 드라이브는 338야드였다. 안병훈은 경기를 마치고 "드라이버, 세컨드샷, 퍼트 등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두 홀 정도 빼고는 거의 완벽하게 친 라운드 같다"며 "남은 사흘도 오늘처럼만 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김시우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김시우와 임성재는 전반의 부진을 후반에 씻어내며 나란히 공동 37위(2언더파 70타)로 마쳤다. 김시우는 17번 홀(파3) 더블보기에 보기 2개, 버디 1개로 전반을 마쳤으나 후반에는 버디 5개를 몰아쳤다. 김시우는 "전반에 샷이 너무 안 돼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후반에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플레이했던 것이 주효했다"면서 "(17번 홀에서는) 안 되는 거에 너무 꽂혀 있었고 제대로 된 콘택트가 나오지 않아 해저드에 빠졌다"고 복기했다. 임성재도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오버파를 기록했으나 후반에 버디 3개로 타수를 줄였다. 임성재는 "초반에 100m 거리에서 웨지샷 실수를 두 번이나 하는 바람에 보기를 했고 5피트 안쪽의 짧은 퍼트를 두 번이나 놓쳐 안 좋은 흐름을 탔다"면서 "어려운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하며 분위기를 많이 바꿨다"고 돌아봤다. 임성재 [AP=연합뉴스] 김주형은 고열 등 증세로 1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김주형의 캐디 폴 테소리의 아내 미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주형이 티타임 전에 체온이 화씨 102도(섭씨 38.8도)가 넘었다"는 글을 올렸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주형은 8개 홀 동안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다. 21세에 이미 PGA 투어 3승을 올린 김주형은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여섯 차례 컷을 통과했다. 벙커샷 하는 김주형 [EPA=연합뉴스]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는 티샷을 두 차례 물에 빠트리며 보기와 더블보기를 적어내고도 버디 10개를 잡아내 공동선두에 올랐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매킬로이는 18번 홀(파4) 티샷이 물에 빠져 보기를 적어냈고 7번 홀(파4)에서는 3.1m 보기 퍼트까지 놓쳐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그린 적중률 83.33%(15/18)를 기록한 아이언샷에서 실수를 만회했다. 매킬로이의 버디 10개는 이 대회 한 라운드 최다 버디 타이 기록이다. 공동 4위는 6언더파를 친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닉 테일러(캐나다)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공동 6위(5언더파)다. 지난해 우승자인 셰플러는 올해로 50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타이틀 방어 시 셰플러는 지난 11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이은 2주 연속 우승도 함께 달성할 수 있다. cty@yna.co.kr 제주 수월봉 절벽서 차량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욕설 자제하랬다가…아이 눈앞에서 무차별 폭행당한 30대 엄마 뱀도 미래 식량 될까…"성장속도 빠르고 사료 효율도 높아" "출근하는데 2시간30분 걸렸어요"…3호선 운행 차질에 대혼란 맨시티 더브라위너, 사타구니 부상으로 3월 벨기에 명단 제외 '강제추행 혐의' 배우 오영수, 오늘 1심 선고…구형은 징역 1년 日후쿠시마현 앞바다 규모 5.8 지진…오염수 방류 수동 중단 박정희·육영수 다큐 제작하는 김흥국 "평소 존경한 분들" "뉘예뉘예" 경찰 조롱·음주 행패 남아공인 구속기소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하늘에서 적진 깊숙이 침투…한미연합 공중강습훈련공중강습 실시하는 장병들 (서울=연합뉴스) 육군 2신속대응사단이 '24 FS/TIGER 일환으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인제, 경기도 광주·성남·여주·이천 일대에서 대규모 한미연합 공중강습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선견대 및 정찰대가 확보한 착륙지대에서 장병들이 공중강습을 실시하는 모습. 2024.3.15 [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육군 2신속대응사단은 15일 강원도 인제, 경기도 광주·성남·여주·이천 일대에서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대규모 한미연합 공중강습 및 화물 투하·인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육군 2신속대응사단과 항공사령부, 공군 5공중기동비행단, 미 2사단·한미연합사단 장병 1천400여명이 참여했으며 훈련의 실전성을 높이기 위해 1개 대대가 대항군으로 설정됐다. 항공 전력으로는 치누크(CH-47)·블랙호크(UH-60)·아파치(AH-64E) 헬기와 C-130H 수송기 등 총 40여대가 투입됐다. 공군 5비 공정통제사들이 목표지역으로 침투하며 훈련이 시작됐다. 이후 2신속대응사단 장병들이 증원돼 착륙지대를 확보하자 C-130H 수송기가 화물을 투하해 작전에 필요한 물자와 장비를 보급했다. 치누크와 블랙호크 헬기에 탑승한 장병들이 아파치 헬기의 호위를 받으며 공중강습작전을 펼치는 훈련도 진행됐다. 육군은 이번 훈련에서 소형전술차량과 105㎜ 견인포도 작전지역까지 성공적으로 공중 수송했다며, 유사시 적진 깊숙한 곳에서 작전을 실시하는 부대의 임무 수행력이 한층 높아졌을 것으로 기대했다. 소형전술차량·견인포 공중수송 하는 제2신속대응사단·항공사령부 장병들 (서울=연합뉴스) 육군 2신속대응사단이 '24 FS/TIGER 일환으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인제, 경기도 광주·성남·여주·이천 일대에서 대규모 한미연합 공중강습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제2신속대응사단과 항공사령부 장병들이 소형전술차량과 105mm 견인포를 공중수송 하는 모습. 2024.3.15 [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readiness@yna.co.kr 제주 수월봉 절벽서 차량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욕설 자제하랬다가…아이 눈앞에서 무차별 폭행당한 30대 엄마 뱀도 미래 식량 될까…"성장속도 빠르고 사료 효율도 높아" 맨시티 더브라위너, 사타구니 부상으로 3월 벨기에 명단 제외 '강제추행 혐의' 배우 오영수, 오늘 1심 선고…구형은 징역 1년 "뉘예뉘예" 경찰 조롱·음주 행패 남아공인 구속기소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학교 앞이 굴뚝인가…대기업 사원들의 몰상식
매킬로이, 드롭 위치 논란…7번홀 마치는데 30분 걸려동반 플레이어 스피스가 이의 제기…더블보기로 홀아웃 로리 매킬로이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세계골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드롭 위치' 논란에 휩싸였다. 매킬로이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뒤 16번째 홀인 7번홀(파4)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렸다. 문제는 1벌타를 받고 드롭을 해야 할 '위치'였다. 이 홀에는 워터 해저드를 표시하는 붉은 색 라인이 있었는데 매킬로이의 공이 이 라인을 넘었느냐의 여부가 쟁점이 됐다. 매킬로이의 공이 이 라인을 넘은 뒤 물에 빠졌다면 이 근처에서 1벌타를 받고 드롭한 뒤 경기를 계속하면 됐다. 이 라인을 넘지 못하고 물에 빠졌다면 매킬로이는 티 박스 근처로 다시 돌아가 경기해야 하기때문에 그만큼 거리에서 손해를 본다. 매킬로이는 공이 라인을 넘었다고 주장했지만, 그와 동반 플레이를 한 조던 스피스(미국)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이의를 제기했다. 빅토르 호블란(왼쪽)과 조던 스피스 [AP=연합뉴스] 스피스는 "모두가 공이 라인에 미치지 못하고 물에 빠졌다고 한다"고 말하자 매킬로이는 "그 '모두'라는 사람이 누구냐"라며 받아쳐 언쟁까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466야드의 7번홀은 왼쪽으로 휘어지는 도그레그 홀로, 페어웨이를 왼쪽으로 벗어나면 급경사가 있어 워터 해저드로 공이 빠지게 된다. 티 박스에서는 공이 어디로 튀었는지 보이지 않았고, TV 중계 화면에도 잡히지 않았다. 선수들은 경기 위원까지 불렀지만, 목격자도 나타나지 않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매킬로이는 "내 공이 붉은색 라인을 넘었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해 티박스로 돌아가지 않고 워터 해저드 근처에서 세 번째 샷을 했고, 결국 7번홀을 더블보기로 홀아웃했다. 드롭 위치를 놓고 선수들끼리 의견이 엇갈리면서 7번홀을 홀아웃하는 데는 30분이 걸렸다. 매킬로이는 9번째 홀인 18번홀(파4)에서도 공을 물에 빠뜨려 1타를 잃었지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러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경기 뒤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동반 플레이어)스피스와 논쟁을 벌였다. 그는 단지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인하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두차례 공을 물에 빠뜨리지 않고 62타를 쳤으면 더 좋았겠지만, 나는 오늘 규칙에 따라 경기했다"고 말했다. cty@yna.co.kr 제주 수월봉 절벽서 차량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욕설 자제하랬다가…아이 눈앞에서 무차별 폭행당한 30대 엄마 뱀도 미래 식량 될까…"성장속도 빠르고 사료 효율도 높아" "출근하는데 2시간30분 걸렸어요"…3호선 운행 차질에 대혼란 맨시티 더브라위너, 사타구니 부상으로 3월 벨기에 명단 제외 '강제추행 혐의' 배우 오영수, 오늘 1심 선고…구형은 징역 1년 日후쿠시마현 앞바다 규모 5.8 지진…오염수 방류 수동 중단 박정희·육영수 다큐 제작하는 김흥국 "평소 존경한 분들" "뉘예뉘예" 경찰 조롱·음주 행패 남아공인 구속기소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숲에서 뛰놀자" 성동구 유아숲체험원 3곳 본격 운영서울 성동구청 전경 [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8일부터 아이들이 숲에서 뛰어놀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대현산·금호산·매봉산 등 3곳에 조성돼 있으며, 5천㎡ 이상의 규모로 야외 체험학습장과 대피시설, 안전시설 등을 갖췄다. 인공 조형물 대신 바위나 나무, 흙 등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시설을 조성해 자연을 소재로 놀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현산, 금호산에 이어 매봉산 유아숲체험원을 재정비했다. 통나무 오르기, 네트놀이, 낙엽풀장 등의 놀이시설을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놀이환경을 제공한다. 각 체험원에는 전문자격을 갖춘 유아숲지도사가 상주해 아이들이 자연 자체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계절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놀이 활동을 지도한다. 올해부터는 비장애아와 장애아가 함께 교육받을 수 있도록 '어울림반'도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사전 접수를 통해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 총 30개 기관이 선정됐다. 잔여 반에 대해서는 선착순으로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 구청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아이들이 숲체험을 통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 친화적인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매봉산 유아숲체험원 [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제주 수월봉 절벽서 차량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뱀도 미래 식량 될까…"성장속도 빠르고 사료 효율도 높아" '강제추행 혐의' 배우 오영수, 오늘 1심 선고…구형은 징역 1년 미 버지니아주 첫 한인 연방 판사에 재스민 윤 변호사 MLB 다저스 오타니, '한국행 비행기' 앞에서 아내 최초 공개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학교 앞이 굴뚝인가…대기업 사원들의 몰상식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박정희·육영수 다큐 제작하는 김흥국 "평소 존경한 분들"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삼성전자, 'AWE 2024'서 中 소비자 맞춤형 가전·TV 선보여빌트인처럼 가구장 꼭 맞는 비스포크 냉장고 출시…내부 드럼 커진 세탁기도 마이크로 LED·네오 QLED 8K 등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리더십 강조 삼성전자, AWE 2024 참가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 14일부터 오는 17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가전·전자산업박람회 'AWE (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AWE 2024 전시관 전경. 2024.3.15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17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 2024'에서 현지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비스포크 가전과 TV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AWE는 글로벌 3대 가전·전자산업 박람회 중 하나로, 삼성전자는 신국제박람센터에 약 1천64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삼성전자가 이번 AWE에서 선보이는 비스포크 냉장고는 중국 평균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춰 600㎜ 깊이로 설계했고, 좌우 4㎜, 상단 9㎜ 공간만 남겨두고 설치할 수 있는 '제로갭 키친핏' 제품이다. 내부는 중국 소비자의 식습관을 반영해 견과류와 찻잎, 곡물 등을 낮은 습도로 보관하는 '건습 박스', 채소와 과일을 높은 습도로 신선하게 보관하는 '보습 박스'를 갖췄다. 트리플 독립 냉각 기능으로 냄새 섞임 걱정 없이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으며, 맞춤 보관실은 찻잎, 견과류를 포함해 총 6개 변온 모드로 전환 가능하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로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에너지를 최대 10% 추가로 절약할 수 있다. '오토 오픈 도어'도 적용됐다. 삼성전자, 가전·전자산업박람회 AWE 2024 참가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 14일부터 오는 17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가전·전자산업박람회 'AWE (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AWE 2024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직원이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2024.3.15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외관 크기는 유지하면서 내부 드럼 크기를 기존 제품보다 16% 더 키워 12㎏의 세탁 용량을 구현한 비스포크 세탁기 신제품도 선보인다. AI 맞춤 코스가 탑재돼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를 감지해 세탁과 건조 시간을 맞춤 조절할 수 있다. 제품 전면에 7형 컬러 LCD 스크린도 탑재됐다. 삼성전자, 가전·전자산업박람회 AWE 2024 참가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 14일부터 오는 17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가전·전자산업박람회 'AWE (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AWE 2024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제품을 체험하는 모습. 2024.3.15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AI 기술이 더해진 마이크로 LED와 네오(Neo) QLED 8K 등 2024년형 TV를 선보이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리더십을 강조한다. 마이크로 LED는 114형·101형·89형·76형 등 다양한 크기의 제품이 공개됐다.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된 2024년형 네오 QLED 8K는 저해상도 영상을 8K급으로 업스케일링 해주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AI가 사물의 움직임을 더욱 선명하게 보정하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 등의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98형 TV 3대를 활용해 집 안의 프라이빗 영화관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고, AI 알고리즘이 적용된 2024년 삼성 사운드바와 연동해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올해 초 'CES 2024'에서 처음 선보인 액자 형태의 맞춤형 스피커 '뮤직프레임', 글로벌 색채 기업 팬톤으로부터 '아트풀 컬러 인증'을 디스플레이 최초로 획득한 2024년형 '더 프레임' TV도 선보였다. hanajjang@yna.co.kr 제주 수월봉 절벽서 차량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미 버지니아주 첫 한인 연방 판사에 재스민 윤 변호사 '강제추행 혐의' 배우 오영수, 오늘 1심 선고…구형은 징역 1년 MLB 다저스 오타니, '한국행 비행기' 앞에서 아내 최초 공개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학교 앞이 굴뚝인가…대기업 사원들의 몰상식 박정희·육영수 다큐 제작하는 김흥국 "평소 존경한 분들" "러시아 피겨 발리예바, 13∼15세에 56가지 약물 투여받아"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직방, 가상 오피스 플랫폼 '소마' 유료 입주사 모집소마 사무실 전경 [직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내달 1일부터 가상 오피스 플랫폼 '소마'(soma) 입주사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직방이 2021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소마는 현실 세계의 사옥을 가상의 공간으로 그대로 옮긴 형태다. 직방은 그동안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베타 버전을 제공했으나 본격적으로 유료화에 나선 것이다. 직방은 이를 위해 입주자 모집과 함께 기존 베타 버전 입주사를 대상으로 상품 안내를 시작한다. 오프라인에서 재택근무로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이나 재택근무 중이지만 커뮤니케이션 부족으로 고민하는 기업, 여러 지점의 근무자 협업이 필요한 기업, 급격한 규모 확장으로 사무실 이전을 고민하는 기업 등에 유용하다고 직방 측은 소개했다. 소마를 이용 중인 모습 [직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소마 사무실 대여비는 사무실 규모에 따라 좌석당 월간 15∼27달러 수준(연간 결제 기준)이며, 자세한 가격은 각 입주 희망사와 구체적 협의를 통해 정해진다. 기업의 크기나 업무 형태, 근무지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가 지원되며 유료 입주사에는 다양한 크기의 회의실, 개인 업무를 위한 1인용 집중 공간, 다수의 인원이 소통 가능한 대형 라운지, 사내 공지 등이 가능한 대형 스크린과 디지털 사이니지 기능 등이 제공된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원격근무와 오프라인 사무실의 장점을 융합한 소마가 기업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업무 공간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ucid@yna.co.kr 제주 수월봉 절벽서 차량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미 버지니아주 첫 한인 연방 판사에 재스민 윤 변호사 '강제추행 혐의' 배우 오영수, 오늘 1심 선고…구형은 징역 1년 MLB 다저스 오타니, '한국행 비행기' 앞에서 아내 최초 공개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학교 앞이 굴뚝인가…대기업 사원들의 몰상식 박정희·육영수 다큐 제작하는 김흥국 "평소 존경한 분들" "러시아 피겨 발리예바, 13∼15세에 56가지 약물 투여받아"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MLB 서울시리즈'에 서울시민 300명 무료 초청선수들로부터 직접 코칭 받는 '플레이볼 클리닉' 행사도 MLB 서울시리즈, 일주일 앞으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일주일 앞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관계자들이 오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21일 오후 7시 5분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벌인다. 이 경기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 경기이자 미국 밖에서 열리는 9번째 MLB 정규리그 개막전이다. 2024.3.13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0∼21일 국내 최초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경기에 가족 돌봄 청년 등 서울 시민 300명을 초청하고 유소년 야구 선수를 대상으로 '플레이볼 클리닉'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울 시리즈에선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속한 LA 다저스와 김하성·고우석이 몸담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MLB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양 팀은 이에 앞서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한국 야구대표팀과 시범경기도 예정돼 있다. 시는 저소득층·가족돌봄청년·다문화가정 등 300명을 17∼18일에 열리는 시범경기 4경기와 20∼21일 개막 2연전에 경기마다 50명씩 초청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앞서 16일에는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유소년 야구 선수 90명을 대상으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플레이볼 클리닉' 행사를 개최한다. 투구·타격·내야수비 등 3가지 세션으로 나눠 LA 다저스(2명)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명), 팀코리아 선수(3명)들이 유소년 선수 90명의 훈련을 진행한다. 참가자 90명은 30명씩 3개의 조를 구성해 각 세션을 돌아가며 훈련받게 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그간 스포츠 관람의 기회가 적었던 시민도 이번 초청 행사를 통해 뜻깊은 추억을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메이저리그 선수들로부터 직접 코칭 받는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꿈을 향한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LB 서울시리즈 일주일 앞둔 고척돔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일주일 앞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창이 경기를 알리는 내용으로 랩핑돼 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21일 오후 7시 5분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벌인다. 이 경기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 경기이자 미국 밖에서 열리는 9번째 MLB 정규리그 개막전이다. 2024.3.13 nowwego@yna.co.kr ysc@yna.co.kr MLB 다저스 오타니, '한국행 비행기' 앞에서 아내 최초 공개 '강제추행 혐의' 배우 오영수, 오늘 1심 선고…구형은 징역 1년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러시아 피겨 발리예바, 13∼15세에 56가지 약물 투여받아" 박정희·육영수 다큐 제작하는 김흥국 "평소 존경한 분들" 슈퍼푸드 아사이베리에 가려진 아동노동…20m 나무서 추락도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태국 군함 정박 중 함포 오발…자국 함정 파괴·최소 3명 부상 황의조 형수 징역 3년…"죄질 무겁지만 黃 선처요청 고려"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OK!제보] 학교 앞이 굴뚝인가…대기업 사원들의 몰상식보건소·학교·주민 민원에도 수년째 지속 "학생들 건강과 생활지도에 매우 부정적" 보건소 "주변 대기업 흡연 장소 안 만들어" 학교 앞에서 담배 피우는 어른들 흡연자들 뒤편이 학교다. 이들은 대부분 길 건너 대기업 사원들인데, 시도 때도 없이 건너와 담배를 피워댄다고 한다. [촬영 홍지희]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홍지희 인턴기자 = 지난 13일 오전 11시55분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잠실중학교와 잠동초등학교 사이 골목길이 학교 앞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뿌연 담배 연기로 가득 찼다. 인근의 대기업 사원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점심을 먹은 후 삼삼오오 모여 담배를 피워대기 시작한 것이다. 이들 바로 옆에는 '학교 앞은 금연 구역'이라는 5개의 플래카드가 걸려있고 학생들도 지나다니지만,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다. 담 너머에는 운동장으로 나온 학생들의 뛰어노는 소리가 바로 들릴 정도로 가까웠다. 일부 흡연자는 자랑스럽게 사원증을 목에 건 모습도 눈에 띄었다. 연합뉴스가 현장 취재를 나갔을 때는 순찰을 하던 경찰관 2명도 학교 앞에서 함께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런 몰상식한 행위는 벌써 4년째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학교 맞은편 길 건너에는 누구나 알 수 있는 대기업 S사, H사, C사, P사, K 공단 등이 있는데 보건 당국과 주민들은 이들 회사의 직원이 학교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학교 담벼락에 걸린 '금연' 플래카드 학생들이 '금연' 플래카드 옆으로 등교하고 있다. 바로 옆 담 너머가 학교인데 4년째 인근 대기업 사원들의 흡연 장소다. [촬영 홍지희] 인근 주민 A씨는 "학교 맞은편이 재개발돼 대기업들이 입주한 후 학교 담벼락 주변에서 담배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학부모들이 매번 신고하지만, 경찰은 단속권이 없다고 하고 구청이 단속하면 그때뿐이다. 단속반이 떠나면 다시 와서 흡연한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이 등교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담배를 피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도 때도 없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담 하나 사이로 붙어 있는데 그 사이에서 담배를 피워댄다. 자랑이라도 하듯 자기들 회사 출입 카드를 목에 걸고 흡연한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초등학교 관계자 B씨는 "학교가 가까우니 여기서는 담배를 피지 말아 달라고 이미 여러 번 안내했다. 주민센터와 건물 관리사무소에도 공문을 보냈다. 어른들이 약속을 지켜줘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있다. 담벼락 바로 뒤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건물이 같이 있다. 그런데도 와서 담배를 피운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교 옆이 흡연 장소가 돼버리니 보기에도 안 좋고 학생들이 나쁜 영향을 받을 것 같아 걱정된다. 담배 연기가 넘어오니 학생들 건강도 걱정되고 금연 지도나 생활지도에도 문제가 있다. 선생님들이 나가서 흡연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앞에서 담배 피우는 어른들 담 너머가 학생들 공부하는 학교인데 주변 직장인들과 경찰관들이 아랑곳하지 않고 흡연하고 있다. [제보자 A씨 제공. 촬영 홍지희] 송파구 보건소 관계자 C씨는 "주변 회사들에 자체 흡연실을 만들라고 주기적으로 공문을 보낸다. 기업들의 흡연실은 코로나19 이후 거의 다 폐쇄됐는데 다시 복구하기가 쉽지 않은 듯하다. 학교 앞이 좀 외진 곳이다 보니 식사 후 담배를 피우러 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려고 한다. 단속반 한 팀은 아예 이곳만 도는데 과태료를 끊으면 싸움이 벌어진다. 흡연자도 힘들지만, 주민들 반대 때문에 흡연실을 설치할 곳을 찾기 힘들다. 어디를 가도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상황이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사이 불법 흡연구역 빨간 동그라미 부분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사이의 골목인데 주변 직장인들의 불법 흡연 장소로 전락했다. 주민과 학생들은 담배 연기 때문에 고통을 호소한다. [제보자 A씨 제공. 구글맵] daeho@yna.co.kr 기사제보나 문의는 카카오톡 okjebo MLB 다저스 오타니, '한국행 비행기' 앞에서 아내 최초 공개 '강제추행 혐의' 배우 오영수, 오늘 1심 선고…구형은 징역 1년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러시아 피겨 발리예바, 13∼15세에 56가지 약물 투여받아" 박정희·육영수 다큐 제작하는 김흥국 "평소 존경한 분들" 슈퍼푸드 아사이베리에 가려진 아동노동…20m 나무서 추락도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태국 군함 정박 중 함포 오발…자국 함정 파괴·최소 3명 부상 황의조 형수 징역 3년…"죄질 무겁지만 黃 선처요청 고려"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리버풀, 프라하 6-1로 대파…합산 11-2로 유로파리그 8강 진출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노리는 레버쿠젠은 가라바흐에 대역전승 다르윈 누녜스(왼쪽)의 선제 골에 기뻐하는 리버풀 선수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스파르타 프라하(체코)를 대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린 코디 학포, 1골 3도움을 작성한 무함마드 살라흐 등의 활약 속에 프라하를 6-1로 제압했다. 8일 1차전에서 5-1로 완승했던 리버풀은 합계 11-2로 프라하를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유로파리그 3회 우승팀(1973, 1976, 2001년) 리버풀은 준우승한 2015-2016시즌 이후 8년 만에 8강에 진입했다. 리버풀은 이후엔 한 단계 위인 최상위 클럽 대항전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하며 2018-2019시즌 우승, 2021-2022시즌 준우승 등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엔 모처럼 유로파리그에 참가해 순항 중이다. 리버풀은 유로파리그 8강 진출로 이번 시즌 모든 대회 우승 가능성도 이어갔다. 이미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선 정상에 오른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두 아스널과 같은 승점 64로 2위를 달리며 우승을 다투고 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유로파리그는 8강전을 앞두고 있다. 팀의 세 번째 득점하는 무함마드 살라흐 [AFP=연합뉴스] 이날 리버풀은 경기 시작 14분 만에 4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전반 7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오른쪽 측면에서 보낸 낮은 크로스를 다르윈 누녜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고, 1분 뒤엔 살라흐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패스를 끊어낸 것을 보비 클라크가 결승 골로 연결했다. 살라흐는 전반 10분엔 직접 득점포를 가동했고, 전반 14분엔 학포의 추가 골 때 다시 도움을 작성했다. 프라하는 전반 42분 벨코 비르만체비치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리버풀은 후반 3분 소보슬러이, 10분 학포의 골이 연이어 터져 일찍 승기를 잡았다. 살라흐는 소보슬러이의 득점 때도 도움을 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이번 시즌 25경기 21승 4무의 놀라운 성적으로 최초의 '무패 우승'에 도전하는 레버쿠젠은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에 3-2 역전승으로 8강에 합류했다. 역전 결승골 터뜨리고 기뻐하는 레버쿠젠의 파트리크 시크(오른쪽) [AP=연합뉴스] 1차전 원정에서 2-2로 비겼던 레버쿠젠은 이날 홈 경기에서 후반 13분 압델라 주비르, 22분 주니뉴에게 연속 골을 얻어맞고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후 후반 27분 제레미 프림퐁이 추격포를 쏘아 올린 데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만 파트리크 시크가 두 골을 몰아치며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유로파리그에서도 8경기 7승 1무의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도 4전 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하는 등 이번 시즌 모든 공식전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웨스트햄(잉글랜드)은 프라이부르크(독일)에 5-0 완승으로 합계 5-1로 앞서 8강에 합류했고, AS 로마(이탈리아)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잉글랜드)에 0-1로 졌으나 합계 4-1로 이겨 8강에 올랐다. 이밖에 마르세유(프랑스)와 벤피카(포르투갈), AC 밀란, 아탈란타(이상 이탈리아)도 8강에 진입했다. 이번 유로파리그 8강 대진 추첨은 15일 밤 진행되며, 경기는 4월 12일과 19일 열릴 예정이다. songa@yna.co.kr MLB 다저스 오타니, '한국행 비행기' 앞에서 아내 최초 공개 제주 수월봉 절벽서 차량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강제추행 혐의' 배우 오영수, 오늘 1심 선고…구형은 징역 1년 학교 앞이 굴뚝인가…대기업 사원들의 몰상식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박정희·육영수 다큐 제작하는 김흥국 "평소 존경한 분들" "러시아 피겨 발리예바, 13∼15세에 56가지 약물 투여받아" 슈퍼푸드 아사이베리에 가려진 아동노동…20m 나무서 추락도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대사의 힘으로 쌓는 서스펜스…영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日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 신작…이질적인 두 세계 충돌 그려 영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속 한 장면 [그린나래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일본의 차세대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요즘 영화계를 대표하는 각본의 달인이다. 작품 전체를 꽉 채우는 밀도 높은 대사의 향연은 관객의 시선을 스크린에 잡아두는 힘이 어마어마하다. '드라이브 마이 카'(179분), '해피아워'(317분) 같은 긴 러닝타임의 작품을 보는데도 숨이 가쁜 이유는 이런 대사의 힘 때문이다. 신작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도 별다른 기교 없이 극중 인물 간 대화로 팽팽한 서스펜스를 쌓아나간다. 도입부는 하마구치 감독의 어떤 전작과 비교해도 가장 강렬하다. 처연한 현악기 연주가 나오는 가운데 끝도 없이 펼쳐진 우듬지를 트레킹숏으로 4∼5분간 보여주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이때부터 무슨 일인가 벌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긴장감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남자 타쿠미(오미나 히토시 분)가 전기톱으로 나무를 토막 내는 모습으로 화면이 전환되고, 음악은 갑작스레 뚝 끊긴다. 영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속 한 장면 [그린나래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도쿄에서 몇 시간 떨어진 작은 마을에서 어린 딸 하나(니시카와 료)를 홀로 키우며 살고 있다. 이 마을은 시냇물을 받아다 그대로 마셔도 될 정도로 청정한 자연을 자랑하는 곳이다. 숲에서는 야생 와사비가 자라고 눈밭에선 사슴 가족이 뛰논다. 그러나 도쿄의 한 연예기획사에서 느닷없이 마을 인근 숲에 글램핑장을 짓겠다고 나서면서 주민들은 혼란에 빠진다. 기획사 측은 주민들을 달래기 위해 사업 설명회를 연다. 처음엔 마을 사람들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지지만, 기획사 직원들도 나름의 근거를 들며 주민들을 설득한다. 좁은 마을 회관에서 벌어지는 양측의 공방은 보는 사람마저 초조하게 만들 정도로 사실적이다. 하마구치 각본의 힘이 느껴지는 대표적인 장면이다. 주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건 산 중턱에 설치될 예정인 정화조다. 글램핑을 온 수십명이 먹고 마신 뒤 배출해낸 분뇨가 결국엔 마을의 물을 오염시킬 거라고 생각해서다. 영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속 한 장면 [그린나래미디어 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설명회가 끝나기 직전 마을회장이 하는 말에는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가 들어 있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향한다. 상류에서 하는 일은 어떻게든 하류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 대사 하나로 자본 논리를 내세운 기획사는 상류, 자연과 함께하려는 주민은 하류라는 점이 분명해진다. 이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결코 섞일 수 없는 이질적인 두 세계에 살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사측은 타쿠미를 글램핑장 관리자로 채용해 어떻게든 화합을 도모하려 해본다. 기획사 매니저 타카하시(고사카 류지)가 이에 앞장선다. 일종의 소동극으로 전개되던 영화는 충격적인 결말로 마무리되며 악은 존재하는가에 대한 무거운 질문을 곱씹게 만든다. 단정적인 느낌의 제목과는 달리, 이야기는 관객 스스로가 이 질문에 대해 사유하고 자기만의 정답을 찾아내도록 여지를 남긴다. 영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속 한 장면 [그린나래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러 측면에서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하마구치 감독 커리어의 전환점이 될 만한 작품이지만, 하마터면 극장에서는 보지 못할 뻔했다 당초 이 작품은 '드라이브 마이 카' 음악감독인 이시바시 에이코의 공연에 사용될 영상으로 기획됐다. 그러나 하마구치 감독은 "뮤직비디오 형태로는 찍을 수 없다. 영화로 연출하지 않으면 이시바시의 음악에 맞서기 어렵다"며 각본을 집필하기 시작했고, 독립된 영화 한 편으로 탄생했다. 그는 극장에서 이 작품을 선보일 생각도 없었으나 배우진의 얼굴과 목소리에 매료돼 개봉까지 하게 됐다고 한다. 촬영분을 무성 영상으로 편집한 뒤 '기프트'(Gift)라는 이름의 공연용 작품도 내놨다. 색다른 작업 방식으로 나온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지난해 열린 제80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하마구치 감독은 세계 3대 국제영화제에서 모두 상을 받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는 앞서 '우연과 상상'(2021)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드라이브 마이 카'로는 칸국제영화제 각본상을 받았다. 3월 27일 개봉. 106분.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속 한 장면 [그린나래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ambo@yna.co.kr MLB 다저스 오타니, '한국행 비행기' 앞에서 아내 최초 공개 '강제추행 혐의' 배우 오영수, 오늘 1심 선고…구형은 징역 1년 학교 앞이 굴뚝인가…대기업 사원들의 몰상식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박정희·육영수 다큐 제작하는 김흥국 "평소 존경한 분들" "러시아 피겨 발리예바, 13∼15세에 56가지 약물 투여받아" 슈퍼푸드 아사이베리에 가려진 아동노동…20m 나무서 추락도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황의조 형수 징역 3년…"죄질 무겁지만 黃 선처요청 고려"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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