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연합뉴스, Author at 뉴스벨 - Page 18 of 401

연합뉴스 (8017 Posts)

  • '디알로 결승골' 맨유, 리버풀에 4-3 연장승…FA컵 준결승 진출 결승골 책임진 디알로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승리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3-2024 FA컵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맨유가 전반 10분 스콧 맥토미니의 골로 앞서나가자 리버풀이 전반 44분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 전반 47분 무함마드 살라흐의 연속골로 역전을 이뤘다. 패배 위기에 몰린 맨유는 후반 42분 안토니가 수비수 셋을 앞에 두고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에 꽂은 정교한 오른발 터닝슛으로 기사회생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맨유 패배 위기에서 구한 안토니 [EPA=연합뉴스] 올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한 골도 못 넣어 '먹튀' 논란에 휩싸인 안토니의 반전을 기대케 하는 득점이다. '스릴러'는 연장전에서도 계속됐다. 리버풀 하비 엘리엇이 연장 전반 15분 득점해 승부를 매조지는 듯했으나 맨유의 마커스 래시퍼드가 연장 후반 7분 3-3으로 다시 균형을 맞추는 골을 넣었다. 승부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야 갈렸다. 연장 후반 16분 맨유 역습 상황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패스를 받은 '21세 신예' 아마드 디알로가 왼발로 마무리해 맨유의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위에 그치는 등 매우 부진한 맨유는 천신만고 끝에 8년 만의 FA컵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맨유 선제골 넣은 맥토미니 [AP=연합뉴스] FA컵은 맨유가 올 시즌 들어 올릴 수 있는 유일한 트로피다. 맨유는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물리치고 올라온 챔피언십(2부)의 코번트리와 내달 20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기서 승리하면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의 준결승전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2년 만의 FA컵 왕좌 복귀에 실패한 리버풀은 2위를 달리는 EPL 우승에 더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리버풀은 8강에 올라가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우승 기회가 남아있다. ahs@yna.co.kr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이준석, '이종섭 논란' 與대응에 "바보들아, 문제는 대통령이야"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투표시위' 나발니 부인 "푸틴 살인자"…베를린 反푸틴 성지 부상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발 발사…한 달 만에 도발 재개(종합2보) 초대형 방사포 KN-25 가능성…"300㎞ 비행" 평양~계룡대 거리 해당 북한,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8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금지 대상인 탄도미사일로 보면, 지난 1월 14일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2024.3.18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김준태 기자 =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지 33일 만의 도발 재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제재 대상인 탄도미사일 도발로 보면 지난 1월 14일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에 이어 64일 만이며, 올해 들어 두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합참은 "오늘 오전 7시 44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은 300여 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며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으며,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최소 3발 이상이며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 방향으로 날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비행거리를 고려할 때 남측 주요 군사시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평양에서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330㎞, 전북 군산의 주한 미 제8전투비행단까지는 약 350㎞다. 합참은 당초 발사 원점을 '황해북도 상원 일대'로 언론에 공지했으나 이를 '평양 일대'로 정정했다. 상원동 미사일기지는 평양 순안공항과 약 50㎞ 떨어진 곳에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방위성은 이날 북한이 오전 7시 44분께 탄도미사일 2발, 오전 8시 21분께 1발을 각각 발사했으며 발사된 지 몇 분 만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당국은 북한 서쪽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3발 모두 최고 고도 약 50㎞로, 북동쪽으로 약 350㎞를 비행한 것으로 추정했다. 전문가들은 일본 측 분석대로 북한 미사일이 최고 고도 50㎞로 날았다면 탄도미사일과 비행특성이 유사한 초대형 방사포(KN-25)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러시아에 수출하던 것들을 훈련에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 연습 기간을 포함해 한 달 넘게 잠잠했던 북한이 도발을 재개한 것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의 중요 정치 행사를 배려해 도발을 자제했다가 행사가 마무리된 이후 시점을 고려했을 것으로 분석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한과 군사·정치적으로 밀착하고 있는 러시아는 대선을 치러 1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5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중국도 지난 4~11일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개최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내달 남한 총선과 김일성 생일(4·15),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4·25) 등 주요 정치 일정을 겨냥해 미사일 도발과 군사정찰위성 추가 발사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연말 당 전원회의에서 올해 3개의 정찰위성을 추가로 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민 통일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중국 양회와 러시아 대선 등을 고려해 주변국이 불편해할 만한 도발을 자제하다가 러시아 대선 결과가 나오자마자 탄도미사일을 쏜 모양새"라며 "북한이 최근 대외환경을 외교 코드에 잘 이용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3∼4월 탄도미사일과 정찰위성 등을 빠른 속도로 실험하며 긴장 수위를 높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 "극초음속 고체연료 IRBM 시험발사"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2024.1.15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clap@yna.co.kr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이준석, '이종섭 논란' 與대응에 "바보들아, 문제는 대통령이야"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투표시위' 나발니 부인 "푸틴 살인자"…베를린 反푸틴 성지 부상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 국힘 창원 국회의원 후보 5명 "S-BRT 사업, 더이상 확대 않겠다" 공동 공약 발표…의대 신설·창원∼동대구간 KTX 고속화 등 포함 공동 정책공약 발표하는 국민의힘 창원 국회의원 예비후보들 [촬영 김선경]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국민의힘 경남 창원시 국회의원 후보 5명은 18일 S-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사업 과정에서 불거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양(의창)·강기윤(성산)·윤한홍(마산회원)·최형두(마산합포)·이종욱(진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7대 공동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 예비후보는 "S-BRT 사업을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며 "시민 불편과 안전을 위협하는 S-BRT 사업을 더 이상 확대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차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이후에도 시민 불편이 해소되지 않으면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전면 철거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며 "S-BRT 사업 및 추진과정에서 잘못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공동 정책공약 발표 [촬영 김선경] 예비후보 5명은 창원 의대 신설과 관련해서는 "물러설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창원의 의료 취약과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의대를 신설해 창원 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또 창원∼동대구간 KTX 고속화 추진, 창원 개발제한구역 전면 해제,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근본 해법 마련도 공동 정책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밖에 창원국가산단과 자유무역지역에 대한 투자·일자리 고도화, 대산파크골프장 운영 정상화도 약속했다. 이들은 "창원 현안을 해결하고 창원의 지역발전과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와 함께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팀워크와 힘이 필수적"이라며 "국민의힘 창원 국회의원 후보 5인이 원팀이 돼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ksk@yna.co.kr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투표시위' 나발니 부인 "푸틴 살인자"…베를린 反푸틴 성지 부상 "K-궁궐, 매일 새롭죠"…경복궁에 푹 빠진 프랑스인 '궁이둥이'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 안철수 "단계적 의대 증원"·나경원 "담대한 저출산정책 나서야" 與선대위 회의서 대야 공세 대신 '민생 밀착', '미래 정책' 강조 발언하는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18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나경원·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은 18일 저출산·저성장 대책의 시급성을 강조하면서 4·10 총선에서 집권 여당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야당을 향한 비판 공세보다는 구체적인 민생 정책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집권여당으로서 민생을 돌보고 미래를 준비한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나 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저출산·고령화 위기에 대해 "대한민국 공동체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위기, 재앙"이라며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복지가 아니라 투자"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제가 제시한 헝가리 모델이 사실은 파격적인 주거 안정 대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혼인과 출산에 용기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나온 특단의 조치였다"며 "국민의힘이 그 정도 수준의 담대한 정책 시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던 지난해 초 언급한 '헝가리식 저출산 해법'을 다시 한번 꺼낸 것이다. 헝가리의 파격적인 출산 지원 정책은 결혼하면 4천만원을 대출해준 뒤 첫 자녀를 출산하면 무이자로 전환하고, 둘째 출산 시 원금 일부 탕감, 셋째 출산 시 원금을 전액 탕감해주는 제도다. 나 위원장은 "저출산 극복도 결국 기업과 근로자가 서로 '윈윈'하는 시장 경제적 질서를 통해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며 일-가정 병립을 지원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육아휴직 선택권 확대 등을 제안했다. 또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실질적인 정책 대안에 앞장서겠다"며 "22대 국회는 일할 수 있는 국회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발언하는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18 uwg806@yna.co.kr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은 정부의 의대 증원 확대 추진으로 인한 의료 공백 장기화와 관련, "의대의 점진적인 증원은 필요하다"며 "정부와 의료계의 강 대 강 대결로 국민들이 피해자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로스쿨 증원도 단계적으로 추진된 바 있지 않나"며 "의료인들은 환자 곁으로 즉각 복귀해주고 정부는 필수 의료 전문의와 의사 과학자 양성, 지역 의료 강화를 위한 단계적 방안으로 파국을 막아달라"고 촉구했다. 안 위원장은 또 "저성장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 낡은 성장 엔진을 본격화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업그레이드하지 않는다면 선진국 문턱에서 좌절할지도 모른다"며 "연구개발(R&D) 예산의 삭감이 아닌, 기초과학 연구개발 예산의 정상화와 안정적 연구 환경 보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초격차 과학 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예산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시대적 요구"라며 젊은 과학자들의 연구생활 지원금 확대, 반도체 산업에 대한 혁신적 지원 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국민과 함께 과학 선진 강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yumi@yna.co.kr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투표시위' 나발니 부인 "푸틴 살인자"…베를린 反푸틴 성지 부상 "K-궁궐, 매일 새롭죠"…경복궁에 푹 빠진 프랑스인 '궁이둥이'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 '폐광촌' 영월 상동고 야구부, 창단 후 첫 승리 "첫 경기까지 물심양면 지원한 영월군, 동문회 등에 감사" 상동고 야구부 경기 모습 [영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상동고등학교 야구부가 처음 출전한 공식 리그에서 창단 첫 승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상동고는 17일 2024 고교야구 주말 리그 강원고와의 경기에서 8대 7로 승리했다. 창단 7개월 만의 첫 승리다.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한 2024 고교야구 주말 리그에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등록 고교 100개 팀이 참여했다. 횡성 베이스볼파크에서 16일 개막한 리그는 3∼5월 전반기, 5∼6월 후반기로 나눠 각각 우승팀을 가린다. 상동고 야구부 경기 모습 [영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폐광촌의 상동고는 신입생 부족에 따른 폐교 위기를 국내 최초 공립 야구고등학교 전환으로 극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3년 8월 신입생 14명으로 야구부를 창단했고, 올해는 15명을 추가 영입했다. 이어 올해 3월 교육부 지정 자율형 공립고에 선정됨에 따라 야구를 비롯한 체육 관련 진로 특성화 교육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윤수종 교장은 "상동고 야구부의 창단과 첫 경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영월군과 상동읍 그리고 상동고 동문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byh@yna.co.kr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투표시위' 나발니 부인 "푸틴 살인자"…베를린 反푸틴 성지 부상 "K-궁궐, 매일 새롭죠"…경복궁에 푹 빠진 프랑스인 '궁이둥이'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 이해찬 "백문불여일표"…김부겸 "의대증원, 정부 위압대응 문제" 李 "투표율 65% 넘어야 이겨"…金 "의사집단 전체 범죄인 매도 안돼" 발언하는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해찬 전 대표(왼쪽)가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3.13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정윤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18일 "(4·10 총선) 투표율이 65%가 넘어야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백 번 듣보다 직접 보거나 경험하는 것이 낫다)이라는 말이 있지 않으냐. 백문불여일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어떤 말보다도 한표 한표가 당락을 가르는 것"이라며 "지난 선거 때는 투표율이 66.1%였다. 65%를 반드시 넘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거당적으로 투표 독려를 줄기차게, 꾸준히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공천받아 나온 후보들 보니까 자신감들이 많이 생겼고 제가 보기에도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것 같다"며 "이럴 때 조심해야 한다. 내부적으로 격려하고 말실수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부겸 상임 선대위원장은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대치와 관련해 "의대 증원의 본질은 국민을 위한 공공 필수, 지역의료를 정상화하는 데 있다"며 "이 목적에 비춰볼 때 의대 정원 숫자 2천명만을 고집하면서 의사 집단 전체를 범죄인으로 매도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의 위압적 대응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와 행정의 요체는 과정을 관리하는 것인데 설득을 통해서 이해당사자들이 만족스럽지 못해도 수용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언하는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오른쪽)가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3.13 hama@yna.co.kr kong79@yna.co.kr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투표시위' 나발니 부인 "푸틴 살인자"…베를린 反푸틴 성지 부상 "K-궁궐, 매일 새롭죠"…경복궁에 푹 빠진 프랑스인 '궁이둥이'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 카카오모빌리티 재무제표 순액법 변경…작년 매출 4천억원 뚝 총액법 1조원→순액법 6천억원으로…카카오 매출도 8조원 깨져 오는 27일 정기 주주 총회서 류긍선 현 대표 1년 연임안 상정 서울 시내 카카오 택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매출 인식 회계 기준을 기존 총액법에서 순액법으로 변경하면서 지난해 매출이 약 4천억원 줄었다. 18일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근 주주들에게 발송한 주주총회 소집 통지서 내 재무제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6천14억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기존부터 적용해온 총액법이 아닌 순액법을 처음으로 적용한 수치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난해 매출은 기존 총액법 적용 시 1조원을 넘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회계 기준 변경으로 4천억원가량의 매출 감소가 발생한 셈이다. 이로써 카카오[035720]가 연간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공표한 지난해 매출(8조1천58억원)도 4천억원이 감소해 8조원 밑으로 떨어지게 됐다. 카카오 기업이미지(CI) [카카오 제공]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 택시 사업을 하면서 기사(개인택시)나 택시회사(법인 택시)로부터 운행 매출의 20%를 로열티 명목으로 받는 대신, 업무제휴 계약으로 이들 사업자에 광고와 데이터 등의 대가로 16∼17%를 돌려줬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매출에 총액법을 적용해 20% 전체를 자사 매출로 계상해왔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은 이 경우 순액법을 적용하고 운임의 3∼4%만을 매출로 계상해야 했다면서 작년 하반기부터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감리를 진행해왔다. 지난달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가 2020년부터 매출을 위법하게 부풀린 분식회계 혐의(외부감사법 위반)에 고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회사에 최고 수위의 제재를 사전 통지했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재무제표상 매출 인식 회계 기준을 올해부터 순액법으로 변경하고, 과거 수치 또한 순액법에 따라 정정 공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작년 매출은 내달 1일 공시 예정이며 이날 카카오모빌리티는 2022년도 재무제표를 정정 공시한다. 2020년과 2021년 재무제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회계법인이 감사보고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이날 회계법인이 정정 보고서를 올린다. 카카오모빌리티 유영중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3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내 간담회(올핸즈)를 통해 매출액을 수정하더라도 과거 영업이익과 현금 흐름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이사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27일 진행하는 주총에서 당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류긍선 현 대표의 1년 연임 안건을 상정했다. 이는 금감원이 카카오모빌리티의 법인·개인을 합쳐 약 9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특히 류 대표에 대해서는 해임을 권고한 상태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금감원의 제재안이 확정될 경우 카카오모빌리티는 기관 투자자인 주요 주주들로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손해배상 소송을 당할 수도 있다. 회사와 경영진에 대한 최종 징계 수위는 감리위원회(감리위)와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말 택시 업계와 약속한 서비스 개편, 규제 이슈 대응 등 시급한 당면 과제를 연속성 있게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류 대표가 '결자해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redflag@yna.co.kr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러 투표 시위'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K-궁궐, 매일 새롭죠"…경복궁에 푹 빠진 프랑스인 '궁이둥이'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 박차…벚꽃길 '송파애비뉴'도 조성 정수탑 공공미술 프로젝트·미디어 포레스트·잠실 호수교 전망쉼터 송파대로 세부사업 위치도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세계적인 예술작품이 들어서는 가락시장 정수탑 일대의 변화를 신호탄으로 구의 핵심사업인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송파대로는 10차선의 왕복도로로 롯데월드타워, 석촌호수, 가락농수산물종합시장, 문정법조단지 등 주요 시설과 관광지가 있지만 구 탄생 이래 35년간 개발에서 소외돼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구는 민선 8기 핵심공약사업으로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현재 25개 세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하나가 서울시가 최근 밝힌 '가락시장 정수탑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가락시장 사거리에 있는 높이 32m의 깔때기 모양 정수탑이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설치미술가인 네드 칸의 예술작품으로 오는 6월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송파대로 전경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는 또 ▲ 석촌호수 미디어 포레스트 조성 ▲ 잠실 호수교 전망쉼터 설치 및 교각 하부 아트벽화 구현 ▲ 송파대로와 석촌호수로 도로공간 재편에 따른 벚꽃길 조성 ▲ 단절된 완충녹지 재조성 등을 추진 중이다. 구 관계자는 "2개 사업을 완료하고 20개 사업은 추진 중이며, 3개 사업은 관계기관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구는 석촌호수로~가락시장 사거리 1.5km 구간을 걷기 좋은 길로 만드는 '송파 애비뉴 사업'도 벌이고 있다. 해당 구간의 보행로를 넓힌 뒤 벚꽃길을 조성한다. 석촌호수 방문객을 자연스럽게 송파대로로 유도하고 지역상권 활성화까지 이어지게 할 구상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머지않아 송파대로는 세계적 예술품과 초대형 태극기, 아름다운 공원이 어우러진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면서 "올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송파대로의 변화를 만들고 2026년 완료를 목표로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가락시장 정수탑 [촬영 안 철 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prince@yna.co.kr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러 투표 시위'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K-궁궐, 매일 새롭죠"…경복궁에 푹 빠진 프랑스인 '궁이둥이'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 승리로 추문 잠재울까…유럽파 태극전사, 태국전 앞두고 골 잔치 골 넣고 신난 이강인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사건과 추문으로 얼룩진 축구대표팀의 유럽파 선수들이 태국과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소속팀에서 '골 퍼레이드'를 펼쳤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의 한 호텔로 소집돼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준비한다. 태극전사들이 한국의 '문제아'로 전락한 가운데 치러지는 A매치다. 대표팀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졸전 끝에 4강 탈락한 것도 모자라 '탁구게이트', '카드게이트' 등으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준결승 전날 탁구를 하려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이를 말리는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며 하극상을 벌인 일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최근에는 카타르 아시안컵 준비 기간 아랍에미리트(UAE) 훈련 캠프에서 선수들이 대한축구협회 직원과 '카지노 칩'까지 써가며 돈을 걸고 카드놀이를 한 사실이 확인돼 팬들을 분노케 했다. 음바페와 기쁨 나누는 이강인 [로이터=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유럽파 선수들이 대표팀 소집 직전 소속팀에서 잇따라 골 소식을 전해왔다. 카드게이트의 '주인공' 이강인은 한국 시간으로 18일 새벽 열린 리그 경기에서 리그 2호 골이자 시즌 4호 골을 터뜨려 파리 생제르맹(PSG)의 대승에 이바지했다. 이강인은 몽펠리에와 경기에서 PSG가 3-2로 앞서던 후반 8분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대를 갈랐다. 이강인은 '탁구게이트' 사건이 알려진 뒤에도 PSG에서 이날까지 1골 1도움을 올리는 등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왔다. 이강인은 이번 2연전에서도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황 감독은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강인과 남자축구 금메달을 합작해 그의 활용법을 누구보다 잘 안다. 황인범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표팀의 '중원의 핵'인 황인범(즈베즈다)은 이날 라드니츠키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즈베즈다의 5-0 대승을 끌어냈다. 황인범은 후반 23분 피터 올라잉카가 왼쪽에서 넘긴 땅볼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팀의 4번째 골을 넣더니 후반 31분에는 알렉산다르 카타이의 쐐기골을 도왔다.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부진해 팬들로부터 도 넘은 비난을 받았고, 소속팀에서도 후반기 1골에 그치며 하락세였던 덴마크 리거 조규성(미트윌란) 역시 이날 모처럼 페널티킥으로 골 맛을 봤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미트윌란의 바일레 상대 3-0 승리에 쐐기를 꽂는 골을 책임졌다. 이재성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벨기에 헨트에서 뛰는 미드필더 홍현석도 이날 샤를루아와 경기에서 팀의 5-0 승리에 쐐기를 꽂은 옴리 간델만의 득점을 도왔다. 16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이 팀이 넣은 2골에 모두 관여하며 보훔 상대 2-0 승리에 이바지했다. 전반 45분 선제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유도해냈고, 후반 26분에는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추가골을 도왔다. 18일 진행되는 대표팀 첫 훈련은 K리거 위주로 진행되며, 유럽파 선수들은 귀국하는 대로 대표팀에 합류, 19∼20일 첫 훈련을 소화할 거로 보인다.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이어 22일 태국으로 출국해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후 9시 30분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4차전을 벌인다. ahs@yna.co.kr (계속)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러 투표 시위'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K-궁궐, 매일 새롭죠"…경복궁에 푹 빠진 프랑스인 '궁이둥이'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 YG 양현석 "베몬 타이틀곡은 '쉬시'…찰리 푸스 작업곡도 수록" 베이비몬스터 첫 미니앨범 직접 소개…공식 데뷔일은 4월 1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다음 달 1일 발매를 앞둔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첫 미니음반 타이틀곡은 힙합 장르의 '쉬시'(SHEESH)로 정해졌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18일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영상에 직접 출연해 이같이 소개했다. 양현석은 "후렴구가 강력해서 많이 따라 하시지 않을까 싶다"며 "안무가 굉장히 재미있고 중독성이 강해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앨범에는 팝스타 찰리 푸스가 직접 작업한 '라이크 댓'(LIKE THAT)도 세 번째 트랙으로 수록됐다. 양현석은 "저도, 멤버들도 좋아하는 아티스트(찰리 푸스)에게 큰 선물을 받았다"며 "여러분도 들으시면 굉장히 좋아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비몬스터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앨범에는 이 밖에도 전 세계로 뻗어나가겠다는 포부가 담긴 '몬스터스'(MONSTERS), 아현을 포함한 일곱 멤버가 함께 부른 '스턱 인 더 미들'(Stuck In The Middle·7 Ver.), '배터 업'(7 Ver.) 등이 담긴다. 양현석은 베이비몬스터의 정식 데뷔 일은 미니음반 발매일인 4월 1일이라며 "7인조 완전체 첫 활동이다. 여러분들도 더 큰 소리로 베이비몬스터를 응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tsl@yna.co.kr 집 마당에 누워있던 시어머니, 귀갓길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러 투표 시위'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K-궁궐, 매일 새롭죠"…경복궁에 푹 빠진 프랑스인 '궁이둥이'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 봉하찾은 양문석 "유가족과 노 전 대통령 그리워한 국민께 사죄" 너럭바위 앞 양문석 후보 (김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가 18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양 후보는 2008년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밀어붙인 노무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는 등 내용의 칼럼을 썼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노 전 대통령을 비하했다는 지적이 당내에서 제기됐다. 2024.3.18 image@yna.co.kr (김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과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칼럼을 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총선 후보가 18일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사죄했다. 양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53분께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검은 정장에 검정 넥타이를 착용한 양 후보는 참배하는 10분 내내 굳은 표정이었다. 묘역이 있는 너럭바위 앞에서 3분가량 무릎을 꿇은 채 미동하지 않으면서 사죄의 참배를 했다. 참배 후 취재진과 만난 양 후보는 "사죄하는 마음으로 (이곳에) 왔습니다"라며 "유가족에 대한 사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좋아하고 그리워한 국민에 대한 사죄"라고 말했다. 그는 권양숙 여사 예방 등 추후 일정에 관해 묻자 양팔로 엑스(X)자를 만들며 답하지 않았다. 양 후보는 지난 2008년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밀어붙인 노무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는 등 내용의 칼럼을 썼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노 전 대통령을 비하했다는 지적이 당내에서 제기됐다. 양문석, 노 전 대통령 참배 (김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가 18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오른쪽은 재단 관계자. 양 후보는 2008년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밀어붙인 노무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는 등 내용의 칼럼을 썼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노 전 대통령을 비하했다는 지적이 당내에서 제기됐다. 2024.3.18 image@yna.co.kr image@yna.co.kr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러 투표 시위'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K-궁궐, 매일 새롭죠"…경복궁에 푹 빠진 프랑스인 '궁이둥이'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 대한항공, 美·中·유럽·동남아 노선 확대…코로나 전 96% 회복 하계 스케줄 편성…부산∼방콕·인천∼정저우·장자제 등 재개 대한항공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하계 시즌 스케줄에 맞춰 미국과 중국, 유럽, 동남아 등 국제선 여객노선 공급을 늘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하계 스케줄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규정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약 7개월간 적용된다. 대한항공은 하계 스케줄에 따라 동남아, 중국, 유럽의 4개 도시를 재운항한다. 다음 달 25일부터는 부산∼방콕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코로나19로 중단한 이후 약 4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이 노선에는 총 173석(프레스티지 8석, 이코노미 165석)의 보잉 737-900ER 기종을 투입한다. 다음 달 24일에는 인천∼정저우 노선의 운항을 주 4회 일정으로 재개한다. 또 같은 달 23일부터는 인천∼장자제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한국과 중국 간 여행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데 따라 여러 노선의 추가 운항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럽 노선에서는 다음 달 2일부터 주 3회로 인천∼취리히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계 스케줄 적용 기간 유럽과 동남아, 미주 등 일부 노선의 운항 편수도 늘린다.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은 주 3회에서 4회로 증편한다. 인천∼방콕 노선은 매일 3회에서 4회로, 인천∼마닐라 노선은 매일 2회에서 3회로 각각 늘린다. 인천∼발리 노선의 경우 지난 1월부터 주 9회에서 11회로 확대 운항하고 있다. 미주 노선에서는 인천∼댈러스를 주 4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댈러스는 미국 중남부 항공 교통의 중심 도시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하계 시즌 국제선 여객 공급이 유효 좌석 킬로미터(ASK·Available Seat Kilometer) 기준 코로나19 이전의 96%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속적으로 여객 노선 공급을 늘려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해 완전히 정상화할 계획"이라며 "계절적 요인 및 고객 수요 변화를 모니터링해 차별화된 스케줄을 제공하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h@yna.co.kr 집 마당에 누워있던 시어머니, 귀갓길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러 투표 시위'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소련 붕괴에 강한 러시아 원했던 푸틴, '21세기 차르'로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 MLB 최지만, 4경기 만에 안타…1타점 우전 적시타 박효준은 교체 출전해 2타수 2안타…타율 0.467 메츠에서 빅리그 재진입 타진하는 최지만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최지만(뉴욕 메츠)이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에서 4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시의 클로버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 1개를 수확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222, 타점은 4개다. 최지만은 0-2로 뒤진 2회말 2사 3루의 첫 타석에서 깨끗한 우전 안타를 쳐 3루 주자를 홈으로 보냈다. 지난 1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이래 8일, 4경기 만에 나온 안타다. 최지만은 이후 좌익수 뜬공(5회), 삼진(6회), 좌익수 직선타(9회)로 타격을 마쳤다. 메츠는 9회말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7-6으로 이겼다. 시범경기에서 4할대 불꽃타를 기록 중인 박효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역시 최지만과 같은 신분으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시범경기에 뛰는 박효준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2타수 2안타를 날려 타율을 0.467로 끌어올렸다. 박효준은 7회 우전 안타, 9회 중전 안타로 출루해 두 경기 연속 안타 2개 이상을 때리며 타격 감각을 조율했다. 두 팀은 3-3으로 비겼다. cany9900@yna.co.kr 집 마당에 누워있던 시어머니, 귀갓길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러 투표 시위'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소련 붕괴에 강한 러시아 원했던 푸틴, '21세기 차르'로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 조재호-김가영, PBA 월드챔피언십 나란히 '두 번째 왕관' 조재호, 사파타와 풀세트 접전 벌인 끝에 2연속 우승 김가영은 1-3 → 4-3 뒤집기로 김보미 제치고 정상 두 번째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조재호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와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PBA 월드챔피언십 왕관을 차지했다. 조재호는 17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 챔피언십 2024 결승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5-4(15-8 7-15 15-4 14-15 15-11 10-15- 15-14 0-15 15-6)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들었다.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올해도 왕관을 지킨 조재호는 남자부 PBA 최초로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2억원을 거머쥔 그는 이번 시즌 제비스코 상금랭킹에서 1위(3억1천900만원)로 등극했다. 트로피를 든 조재호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첫 번째 월드챔피언십 우승자인 사파타는 역대 두 번째 준우승의 고배를 마셨다. 한 경기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하는 선수에게 주는 '웰뱅톱랭킹'(상금 400만원)은 16강에서 황형범을 상대로 애버리지 3.750을 찍은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에게 돌아갔다. 한 큐에 세트 모든 득점을 완성하는 선수에게 주는 'TS샴푸 퍼펙트큐'(상금 2천만원)는 조별리그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전에서 달성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에게 돌아갔다. 짜릿한 역전승을 일군 조재호는 경기 후 "처음 목표는 예선 통과만 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우승해서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면서 "지난 시즌 자신에게 200점을 줬다. 올 시즌은 더 부담이 컸는데 월드챔피언십을 차지했으니 300점을 주겠다"고 말했다. 김가영의 우승 세리머니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열린 LPBA 결승에서는 김가영이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김가영은 김보미(NH농협카드)와 결승에서 세트 점수 4-3(11-9 10-11 3-11 5-11 11-10 11-2 11-3)으로 역전승했다. 세트 점수 1-3으로 끌려가다가 연달아 세 세트를 따낸 뒷심이 돋보였다. 김가영의 월드챔피언십 우승은 2021-2022시즌 이후 두 시즌만이다. 동시에 LPBA 통산 7승으로 최다 우승 부문에서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승 트로피와 함께한 김가영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가영은 우승 상금 7천만원을 더해 시즌 상금 랭킹 1위가 됐고, 누적 상금도 3억4천90만원으로 LPBA 최초로 3억원을 돌파했다. 여기에 김가영은 이번 대회 32강 조별리그 장가연(휴온스)과 경기에서 애버리지 2.444를 기록해 여자부 웰뱅톱랭킹도 수상했다. 경기 후 김가영은 "우승한 대회 중 가장 실감이 나지 않는다. 지는 줄 알았다"면서 "기회가 오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한 덕분에 승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월드챔피언십을 마무리한 PBA는 1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그랜드워커힐 워커홀에서 '2023-2024시즌 프로당구 PBA 골든큐 시상식'을 끝으로 시즌 막을 내린다. 4bun@yna.co.kr 집 마당에 누워있던 시어머니, 귀갓길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러 투표 시위'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소련 붕괴에 강한 러시아 원했던 푸틴, '21세기 차르'로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 서초구, 어린이공원 주변도 오늘부터 금연구역…"전국 첫 지정" 공원경계부터 10m 이내 금연구역…계도 거쳐 6월19일부터 과태료 서초구, 어린이공원 주변도 금연구역 지정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8일 어린이공원 경계부터 반경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어린이공원에 더해 그 주변까지 금연구역으로 확대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구는 말했다. 이번 지정은 서초구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에 따른 것으로, 대상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이 정한 관내 72곳의 어린이공원 주변 공공도로다. 단 공원 주변 사유지는 제외다. 주민들의 요청도 반영됐다. 실제 지난 1~2월 주민 등 2천349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89.1%가 '어린이공원 주변 금연구역 지정'에 찬성했다. 구역 반경을 10m 이내로 둔 것은 간접흡연 예방을 위해 흡연자와 10m 이상 거리를 유지하라는 질병관리청의 '간접흡연 실외노출평가 연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어린이공원 금연구역 지정 전(위) 후(아래)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는 이번 지정을 통해 금연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간접흡연으로부터 미래세대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전국의 금연 문화를 선도하는 좋은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공원 주변에 홍보 현수막과 안내 표지판 설치를 완료했으며, 3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친 후 오는 6월 19일부터는 적발 시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계도기간에는 민·관 협력으로 집중 홍보를 펼친다.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36명의 '서초금연코칭단'이 금연구역 및 금연 클리닉 참여를 안내하고, '놀이터보안관' 28명도 곳곳에 배치돼 흡연자를 계도할 예정이다. 구는 앞서 75곳의 모든 어린이공원 주변에 대해 현장 조사를 하고, 간접흡연 실태와 공공도로의 금연구역 적정 여부 등을 파악해 지난달 최종 대상지 선정을 완료했다. 이 밖에도 구는 다양한 금연 정책을 추진 중이다. 2022년 전국 최초로 금연 단속 시 발급하는 위반 확인서에 과태료를 감면받는 '금연교육 신청 관련 QR코드'를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해에는 서울 자치구 최다 단속건수(1만4천779건, 일평균 40건)를 기록했고 전국 최초의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을 설치하기도 했다. 금연단속원 어린이공원 주변순찰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집 마당에 누워있던 시어머니, 귀갓길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러 투표 시위'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소련 붕괴에 강한 러시아 원했던 푸틴, '21세기 차르'로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 산업부, 첨단전략산업·전략물자 보호·통제업무 강화…인력증원 '산업부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해외플랜트 관련 인력도 보강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을 육성·보호하고 전략물자 수출통제 등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인력 증원에 나선다. 산업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2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관보에 공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산업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하고 보호하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인력 1명(4급 또는 5급)을 증원하고, 전략물자 등에 대한 수출통제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도 1명(5명) 늘린다. 지난 2022년 8월 시행된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산업부는 반도체 등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지정, 기반 시설 지원, 핵심 규제 완화 등을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첨단전략기술과 전문 인력의 유출을 막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고대역폭 메모리(HBM) 설계 업무를 담당하던 SK하이닉스 전 연구원이 미국 마이크론에 임원급으로 이직한 것이 드러나 법원이 제동을 거는 등 인력·기술 유출 우려가 커진 상태다. 아울러 미·중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과 맞물려 정부의 수출통제 관련 업무가 늘어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 부처의 인력 운영이 제한된 예산과 조직 안에서 이뤄지는 만큼 소수의 인력 증원도 기능 강화로 해석된다. 산업부는 해외 플랜트 수주 지원을 위한 인력도 1명(5급) 늘리기로 했다. 올해 수출 7천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정한 정부는 해외 플랜트를 5대 수출 유망 분야로 선정하고 내부적으로 올해 수주 목표를 작년(302억달러)보다 9.3% 높은 330억달러로 정했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지원할 인력을 충원하는 것이다. 이 밖에 산업 융합 신제품·서비스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 업무 인력을 1명(5급) 증원하고, 통상·에너지 분야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해 산업부 정원 11명(8급 9명, 9급 2명)의 직급을 상향 조정(7급 10명, 8급 1명)한다. 오는 5월 우주항공청 출범에 따라 산업부에 있던 관련 기능과 인력(3명)은 신설 부서로 이관한다. 아울러 지난 2021년 신설한 재생에너지보급과, 수소산업과, 원전지역협력과, 전력계통혁신과 등 7개 조직을 2년 더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2015년 도입된 정부 조직 성과 평가제에 따라 행정수요와 업무량이 불확실한 신설 조직·기구는 원칙적으로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한 뒤 성과평가를 통해 정규조직 전환이나 폐지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산업부는 총액인건비제를 활용해 설치된 규제샌드박스팀의 존속 기한도 오는 2026년 4월 30일까지로 연장한다. 총액인건비제는 부처가 인건비 등에서 절감한 재원을 인력 증원이나 기구 신설에 이용하는 제도다. dkkim@yna.co.kr 집 마당에 누워있던 시어머니, 귀갓길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러 투표 시위'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소련 붕괴에 강한 러시아 원했던 푸틴, '21세기 차르'로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 8언더파 폭발 김시우, 플레이어스 6위…셰플러, 사상 첫 2연패 그린을 살피는 김시우.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올해 들어 잠잠하던 김시우가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마침내 폭발했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 7차례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김시우는 8번째 대회 만에 톱10에 진입했다. 김시우는 이 대회에 앞서 "한 번도 컷 탈락이 없었다. 그만큼 꾸준하다. 기다리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장담대로 가장 상금이 많고 페덱스컵 포인트가 갑절이나 걸린 특급 대회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낸 김시우는 이번 시즌 내내 벌어들인 상금 95만6천 달러보다 더 많은 돈을 한꺼번에 벌었고, 페덱스컵 랭킹도 21위로 끌어올렸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을 따냈고 평소 "좋아하는 코스"라던 김시우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으며 펄펄 날았다. 그린 적중률 77.8%(7위), 그린 적중 시 퍼트 개수 1.43개(2위), 퍼트 개수 25(7위)가 말해주듯 샷과 퍼트에서 나무랄 데가 없는 경기력을 펼쳤다. 16번 홀(파5)에서는 236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볼을 올려 5m 이글 퍼트를 집어넣은 게 백미였다. 김시우는 3, 4라운드 36홀에서 12타를 줄였다. 임성재는 공동 31위(7언더파 281타)에 그쳤다. 스코티 셰플러의 아이언샷. [AP=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8언더파 64타를 때려 20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셰플러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50번째를 맞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2년 연속 우승하는 새로운 금자탑을 쌓았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두 번 이상 우승한 선수는 앞서 6명이나 있었지만 2년 연속 우승은 셰플러가 처음이다. 셰플러는 지난 11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라는 겹경사를 누렸다.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 상금 400만 달러에 이어 이번에 450만 달러를 받은 셰플러는 불과 8일 동안 85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번 시즌 들어 맨 먼저 2승 고지에 오른 셰플러는 일찌감치 PGA 투어 올해의 선수 2연패에 파란 불을 켰다. PGA 투어 우승도 8번으로 늘어났다. 2라운드 때 목 부위가 뻣뻣해지는 근육 이상으로 경기 도중 치료를 받는 등 어려움을 겪었던 셰플러는 잰더 쇼플리(미국)에 5타 뒤진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역전 우승이 쉽지 않아 보였지만 셰플러는 보기 하나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솎아내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로 쇼플리와 윈덤 클라크와 브라이언 하먼(이상 미국)까지 3명을 1타차로 따돌렸다. 클라크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가 홀에 들어갔다가 돌아 나와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지 못했고, 연습 그린에서 연장전에 대비하던 셰플러는 캐디와 얼싸안고 기뻐했다. 4번 홀(파4)에서 92야드 거리 웨지샷으로 이글을 만들어낸 게 이날 경기의 최고 장면으로 뽑혔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19위(9언더파 279타)에 머물렀다. khoon@yna.co.kr 집 마당에 누워있던 시어머니, 귀갓길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러 투표 시위'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소련 붕괴에 강한 러시아 원했던 푸틴, '21세기 차르'로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 세계 1위 시비옹테크, BNP 파리바오픈 테니스 단식 우승 우승한 시비옹테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925만8천80 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시비옹테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마리아 사카리(9위·그리스)를 2-0(6-4 6-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시비옹테크는 2022년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했다. 우승 상금은 110만 달러(약 14억6천만원)다. 시비옹테크는 2022년 이 대회 결승에서도 사카리를 만나 2-0(6-4 6-1)으로 승리한 바 있다. 시비옹테크와 사카리의 상대 전적은 최근 시비옹테크가 3연승 하며 3승 3패가 됐다. 올해 1월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3회전 탈락한 시비옹테크는 2월 카타르 토털에너지스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단식 타이틀을 따냈다. 셰쑤웨이(왼쪽)와 메르턴스 [EPA=연합뉴스] 이번 대회 복식에서 엘리서 메르턴스(벨기에)와 한 조로 우승한 셰쑤웨이(대만)는 복식 세계 2위에서 한 계단 오른 1위가 됐다. 1986년생 베테랑 셰쑤웨이는 2014년에 처음 복식 세계 1위에 올랐고, 최근에는 2021년 11월까지 세계 1위를 지켰다가 2년 4개월 만에 다시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셰쑤웨이와 함께 이번 대회 복식 정상에 오른 메르턴스가 반대로 1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내려가게 됐다. emailid@yna.co.kr 집 마당에 누워있던 시어머니, 귀갓길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러 투표 시위'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소련 붕괴에 강한 러시아 원했던 푸틴, '21세기 차르'로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 쇼트트랙 황대헌, 박지원을 또 넘어뜨렸다…올 시즌만 세 번째 세계선수권서 이틀 연속 반칙…박지원, 국가대표 자동 선발 불발 김길리는 여자 1,000m 은메달 추가…차기 시즌 국가대표 자동 선발 박지원(왼쪽)에게 반칙하는 황대헌(오른쪽)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왼쪽)이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황대헌(오른쪽)의 반칙으로 중심을 잃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 '세계랭킹 1위' 박지원(서울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이틀 황대헌(강원도청)의 반칙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박지원은 차기 시즌 국가대표 자동 선발 자격도 잃었다. 박지원은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황대헌의 반칙으로 완주하지 못했다. 문제는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발생했다. 황대헌에 이어 2위로 달리던 박지원은 세 번째 곡선주로에서 빠른 스피드로 인코스를 파고들었다. 선두 자리를 내준 황대헌은 갑자기 손을 이용해 박지원을 밀쳤고, 중심을 잃은 박지원은 휘청이며 대열에서 이탈했다. 넘어진 박지원은 레이스를 이어가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포기했다. 심판은 황대헌에게 페널티를 부여했다. 명백한 황대헌의 잘못이라는 판정이었다. 박지원이 황대헌의 반칙으로 국제대회 메달 획득에 실패한 건 올 시즌에만 세 번째다. 박지원은 16일에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도 황대헌으로 인해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당시 박지원은 선두로 질주하다 결승선을 세 바퀴 남기고 곡선 주로에서 황대헌과 충돌했다. 황대헌은 무리하게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가 박지원을 몸으로 밀어냈고, 균형을 잃은 박지원은 최하위로 밀렸다. 박지원을 밀어낸 황대헌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은 뒤 두 주먹을 불끈 쥐며 격렬한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황대헌도 금메달을 따지는 못했다. 심판진은 황대헌의 반칙을 선언해 페널티를 부여했다. 세리머니 펼치는 황대헌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이 1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은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심판진은 황대헌이 박지원에게 반칙을 범했다고 판단해 페널티를 부여했고, 황대헌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10월에 열린 ISU 월드컵 1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도 황대헌은 박지원의 발목을 잡았다. 당시 황대헌은 앞서 달리던 박지원을 뒤에서 밀치는 심한 반칙을 범해 옐로카드(YC)를 부여받고 모든 포인트가 몰수되기도 했다. 박지원은 올 시즌에만 특정 선수, 그것도 같은 국적의 동료로 인해 세 차례나 메달을 잃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 실패는 박지원의 선수 인생에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규정에 따르면, 차기 시즌 국가대표는 세계선수권대회 국내 남녀 선수 중 종합 순위 1명이 자동 선발되지만, 해당 선수는 개인전 1개 이상의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야 한다. 박지원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악의 불운 속에 단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했고, 국가대표 자동 선발 기회를 날렸다. 이제 박지원은 다음 달에 열리는 국내 선발전에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2024-2025시즌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않으면 박지원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없다. 박지원은 2022-2023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지만, 시즌 마지막 국제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를 망치며 고개를 떨궜다. 넘어지는 박지원(오른쪽에서 두 번째)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오른쪽에서 두번째)이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황대헌(오른쪽에서 세번째)의 반칙으로 중심을 잃고 있다. [AP=연합뉴스] 황대헌이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동하던 선수와 갈등을 빚은 건 처음이 아니다. 황대헌은 2019년 자신과 함께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을 이끌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고, 이에 린샤오쥔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징계받고 소송에 휘말린 뒤 중국으로 귀화했다. 린샤오쥔은 법정 싸움을 거쳐 무죄를 선고받고 명예를 회복했으나 더는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린샤오쥔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16일 남자 500m에서 우승한 린샤오쥔은 17일 남자 5,000m 계주와 혼성 2,000m 계주에서 중국 대표팀 선수들과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황대헌, 김건우(스포츠토토), 이정민(한국체대), 서이라(화성시청)는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끊어 은메달을 땄다. 한편 이날 여자 1,000m 결승에서는 김길리(성남시청)가 1분43초049의 성적으로 미국의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1분42초717)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여자 1,500m),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김길리는 차기 시즌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됐다. 김길리, 이소연(스포츠토토), 박지윤(서울시청), 심석희(서울시청)가 출전한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선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결승선을 한 바퀴 남기고 넘어져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로 마쳤다. cycle@yna.co.kr 집 마당에 누워있던 시어머니, 귀갓길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러 투표 시위'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소련 붕괴에 강한 러시아 원했던 푸틴, '21세기 차르'로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 '효심이네' 남보라 "가족 위하는 효심이, 제 모습 같았죠" 배우 지망생 역할 맡아 '발연기' 연기해 화제 배우 남보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발연기'를 많이 연구했는데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긴장감에서 나오는 조이는 듯한 목소리를 어떻게 하면 더 과장되고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는데, 조금만 연기를 잘해도 감독님이 NG를 주셨어요." 배우 남보라는 지난 17일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이른바 '발연기'를 선보여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남보라가 연기한 정미림은 변호사로 일하다가 그만두고 배우의 꿈에 도전한다는 설정인데, 부족한 연기력 탓에 연달아 오디션에서 떨어진다. 미림은 오디션에서 그야말로 눈을 뜨고 보기 힘든 어색하고 과장된 연기로 드라마 속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지난 14일 인터뷰를 위해 서울 서초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을 만난 남보라는 "그 장면에서 감독님이 '지금 너무 연기를 잘한 것 같아, 더 못했으면 좋겠어'라고 하면서 NG를 줬다"고 털어놨다. 남보라는 "과장해서 목소리 톤을 끌어올리거나 이상할 정도로 과호흡하면서 연기했다"며 "오디션장에서 남보라가 1만큼 긴장한다면, 그 장면의 미림이는 20정도 긴장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남보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3남 1녀 가운데 셋째인 주인공 이효심(유이 분)이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하다가 독립적인 삶을 찾는 과정을 다룬 가족드라마다. 고시원에 살면서 배우가 되기 위한 오디션을 준비하는 미림은 같은 고시원에서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는 효심의 오빠 이효준(설정환)과 가까워진다. 미림은 번번이 오디션에서 떨어진 끝에 생계를 위해 다시 변호사 일을 하기로 결심하고 고시원을 떠나는데, 이후 효준의 아이를 가진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미림은 효준과 결혼하기로 하고 시댁살이를 시작한다. 미림은 자신의 임신으로 충격받아 머리를 싸맨 시어머니 앞에서 "아이 태명을 '당근이'로 지었다"고 말하고, 효준을 타박하는 시누이 효심에겐 "내가 효준을 책임지겠다"고 시원하게 말하는 인물이다. 남보라는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는 미림의 모습에서 쾌감을 느꼈다"며 "평소 제 성격은 조심하고 주저하는 편이라 '실수하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미림이처럼 시원하게 말을 못 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배우 남보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보라는 드라마에서 그가 연기한 미림보다도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주인공 효심과 비슷한 이력을 가진 배우다. 남보라는 2005년 MBC 예능 '일요일 일요일 밤에' 속 코너 '천사들의 합창'에서 처음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남보라를 비롯한 열 한 명 남매의 일상을 다룬 이 프로그램에서 남보라는 엄마처럼 동생들을 돌보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당시 남긴 강한 인상 덕분에 배우로 데뷔한 이후로도 남보라에게는 'K-장녀'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남보라는 "효심이를 제3자 입장에서 보면서 '정말 힘들겠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며 "효심이의 결정 대부분이 가족을 위한 결정이었고, 그 모습이 답답하게 느껴지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다른 사람이 나를 볼 때 이런 기분이겠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극 중 효심은 로스쿨에 가겠다는 효준의 뒷바라지를 위해서 다니던 대학을 자퇴하고 피트니스 센터 직원으로 새벽부터 일한다. 가족을 버리고 사라졌던 아버지가 급성 신부전증을 앓고 있다는 말에 효심은 간을 이식해주기로 한다. "대본에 이입되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효심이한테 말을 걸게 되더라고요. '너무 애쓰지 않아도 돼, 네 꿈을 찾아가도 돼' 하고요. 그리고 그런 말들을 저한테도 해주고 싶었어요." 배우 남보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보라는 2006년 시트콤으로 데뷔해 올해로 18년이 지났다. 거의 매해 새로운 작품에 출연해왔지만, 아직 배우로서 갈증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남보라 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 정형화된 이미지가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남보라는 특히 이번 작품에서 '발연기' 장면을 소화하고 시어머니께 기운을 북돋아 주겠다며 난데없이 춤을 추는 등 망가지는 모습도 연기하면서 '시청자를 즐겁게 하겠다'는 생각이 강해졌다고 한다. "이번 드라마에서 깨달은 건, 배우는 시청자에게 재미를 주는 사람이라는 거예요. 앞으로도 어떤 작품을 하든 시청자들이 봐주시는 시간이 아깝지 않게끔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이에요." jaeh@yna.co.kr 집 마당에 누워있던 시어머니, 귀갓길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러 투표 시위'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소련 붕괴에 강한 러시아 원했던 푸틴, '21세기 차르'로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1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401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너무 예뻐 길거리 캐스팅’.. 1년 만에 사라졌다
  • 강원도단체펜션 정선애펜션 & 글램핑 정선 숙소
  • 세계적 디자이너가 만든 호텔서 펼쳐진 3일간의 미식 축제
  • 이 계절에만 누리는 낭만
  • “중국차 이름 값 한다” 샤오미, 사고 끊이지 않는데 테슬라 추격할 수 있겠나
  • “그냥 그대로 베트남까지 가지” 불법체류 음주운전자, 바다 건너 도주
  • “운전석 비어있는 버스 타라고?”서울시 새벽 자율주행버스 도입, 믿을 수 있나
  • 그랜저 값에 판다.. 무려 ‘1,400만 원’ 까준다는 아우디 ‘이 차’ 정체

추천 뉴스

  • 1
    [데일리 핫이슈] 로제 뉴욕타이므스 인터뷰, 홍상수 감독 '수유천' 수상 외

    연예 

  • 2
    우의장 "정기국회서 채상병 국조 착수…27일까지 위원 선임"

    뉴스 

  • 3
    익사이팅 '캘리포니아'로 놀러오세요! ...캘리포니아 관광청, 코로나 후 5년만에 첫 방한, 여행 매력 알려

    여행맛집 

  • 4
    2024 엘르 스타일 어워즈가 빛나던 밤 Part 2

    연예 

  • 5
    2024 엘르 스타일 어워즈가 빛나던 밤 Part 1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유일한 약점 해결"…연비 좋은 GV80 하이브리드 나온다, 가격은?

    뉴스 

  • 2
    밴드 잔나비, 전 멤버 학폭논란 유영현 관련 전해진 소식: 팬들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

    연예 

  • 3
    생활의 달인-칼국수

    연예 

  • 4
    “27년 만의 대기록”… ‘별 다섯 개’ 받은 이 車 소식에 ‘대박’

    차·테크 

  • 5
    “인형인 줄 알았는데” 신라호텔이 공들인 ‘이것’의 정체

    여행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