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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Author at 뉴스벨 - Page 16 of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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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심 실형' 김용 "말도 안 되는 판결…보석 허가해달라" "배달 아저씨도 얼굴 알아봐…총선 앞두고 도주하겠나" 유동규 "인천 계양을 불출마…원희룡 당선에 노력해달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대장동 일당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측이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보석 허가를 요청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18일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보석심문에서 "범죄혐의가 소명되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변호인은 아울러 "총선을 앞두고 제1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씨가 도망가려 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지겠나"라면서 김씨가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도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집에 배달하러 오는 아저씨도 제 얼굴을 알아보는 상황이라 도망갈 수 없다"고 호소했다. 검찰은 "김씨의 1심 재판 때 위증을 교사한 혐의를 받는 인물들이 구속된 점은 증거인멸 우려가 현실화한 것"이라며 "석방된다면 다른 사건 관계자들과 접촉해 증거를 인멸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김씨는 검찰 출석을 앞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 '산에 가서 숨어라'라고 지시하는 등 우발적·충동적으로 행동했다"며 도주 우려도 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4월 중 보석 허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지 보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보석심문 후 공판준비기일을 종결하고 내달 11일 2심 첫 공판을 열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씨는 당내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2021년 4∼8월 유씨 등과 공모해 민간업자 남욱 씨로부터 대선자금 명목으로 8억4천700만원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1월 1심은 김씨가 불법 정치자금 6억원과 뇌물 7천만원을 받았다고 인정해 징역 5년과 벌금 7천만원을 선고하고 6억7천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공판 출석하는 유동규 전 본부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8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본류 배임 사건'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3.8 nowwego@yna.co.kr 한편 공여자로 기소된 유씨는 이날 재판에 출석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씨는 지난달 14일 '이재명을 막겠다'며 이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으나 최근 출마 포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유씨는 "이재명에게 절대로 권력이 주어져선 안 된다는 생각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자가 되고자 했다"면서도 "재판에 주 3회씩 참석해야 하는 상황에서 출마와 병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은 자기 재판에 충실해야 한다"며 "계양을에서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당선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 "2천명 조정 없어"→"의제 오픈돼있다"…정부 기류 변화하나 '절대 불가' 고수하던 정부, 용산發로 미묘한 변화 내비쳐 의료대란 장기화, 내달 총선에 부정적 영향 우려했을 수도 의정 입장차 커 실제 대화 '물꼬' 트기 쉽지 않을 듯 의대 정원 증원 둘러싼 정부-의료계 갈등 장기화 14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을 찾은 시민이 보행을 돕는 손잡이를 잡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4.3.14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절대 불변'이라며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2천명)를 고수하던 정부에서 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아직도 2천명 증원에는 변함이 없다는 게 정부 공식 입장이지만,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기존 입장에서 한 걸음 물러서는 듯한 발언이 나왔다.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의료 공백' 장기화에 대한 국민적 피로감이 누적된 점이 부담이 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18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해 '정부가 증원 규모를 못 줄인다는 입장을 접어야 대화의 장이 열리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 의제에 대해서 저희는 오픈돼 있다(열려 있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향후 의료계와 협상 과정에서 증원 규모에 변화를 줄 가능성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무엇보다 최근 들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한 점이 이런 해석에 무게를 더했다. 한국갤럽이 이달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은 직전 조사(5∼7일) 때보다 3%포인트 내린 36%였다. 한국갤럽은 "긍정 평가를 견인하던 '의대 증원'에 대한 언급이 이번 조사에서 줄었다"며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 의료 공백 장기화에 따른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짐작한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한 결과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8.6%로, 일주일 전 조사보다 1.6%포인트 낮아진 수치를 기록했다.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6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zjin@yna.co.kr 취임 이후 줄곧 '여소야대'의 높은 벽을 절감할 수밖에 없었던 대통령실이기에 이런 여론 때문에라도 증원 규모 조정에 실낱같은 가능성을 남긴 것으로 볼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장 수석은 자신의 발언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하기도 했다. 장 수석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희가 왜 2천명 증원을 결정했는지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설명하고, 설득하겠다는 것"이라며 "의료계에서 350명, 또 500명(증원) 이렇게 (말)하는데 왜 350명이고, 왜 500명인지 그 근거를 제시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도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장 수석의 발언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를 묻는 말에 "(장 수석은) 의료계가 (정부보다) 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한다면 논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차원에서 말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과학적 근거와 함께 1년여간 의료계를 포함해 사회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눠서 (규모를) 결정했다"며 "정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모든 논제를 대화할 수 있지만, 정부는 2천명 증원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당장 '물밑 접촉' 외에 의정(醫政) 간 본격적인 대화의 물꼬가 트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의료 공백의 장기화로 환자들의 고통이 갈수록 커지면서 정부와 의사들이 '환자들을 생각해서'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한희철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부원장은 "정부와 의료계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면 환자만 힘들어진다"며 "양쪽 모두 환자를 바라보면서 고집을 꺾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서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정갈등 장기화, 의대 교수 집단 움직임 가시화 14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 관계자가 잠시 엑스레이(X-ray) 촬영실을 바라보고 있다. 2024.3.14 nowwego@yna.co.kr soho@yna.co.kr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 조생 양파 첫 출하…"외국인력 없으면 농사 엄두도 못내" 서귀포시 대정읍 고순자 씨, 정부 지원 기대 농협, 비상품 출하 방지와 수급 안정에 총력 대응 맛있는 제주산 조생 양파 수확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18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에 있는 한 밭에서 조생종 양파를 수확하고 있다. 제주산 조생 양파는 매운맛이 덜하고 단맛이 강한 특징이 있다. 2024.3.18 khc@yna.co.kr (서귀포=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여기 인력이 30명인데 그중 25명이 외국인입니다.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지에서 왔습니다. 이분들 아니면 한국 농업은 다 끝났습니다" 18일 오전 9시 30분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249번지 6천여㎡ 규모의 양파 수확 현장. 고순자(75) 씨는 "제주 사람들은 구하기 어렵고 그나마 여기 있는 5명은 모두 나이 든 분들이어서 외국인들 아니면 농사를 지을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면 정부에서 보조라도 해주면 좀 희망을 가지고 농사를 짓겠는데 그런 것이 없다면 도저히 엄두를 못 낼 상황"이라고 말했다. 작황이 어떠냐는 연합뉴스 기자의 질문에 그는 "지난달 내내 비가 내려서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고, 일조량 부족으로 알맹이가 크게 자라지 못했다"며 "올해 양파 농사는 실패라고 봐야 할 정도"라고 한탄했다. 실제로 인부들이 캐놓은 양파를 보니 큰 것보다 자잘한 것들이 더 많았다. 고씨는 마늘을 재배하다가 너무 힘들어 10년 전부터 해마다 약 13만㎡에서 양파를 재배하고 있는데 올해 작황이 제일 안 좋은 편이라고 했다. 사람들은 가만히 앉아서 비싸다고 하는데 모종 심고 수확할 때까지 손이 몇 번이나 가는지, 농약값이 얼마나 드는지, 인건비가 얼마나 들어가는지 모르고 그런 소리를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맛있는 제주산 조생 양파 수확 시작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18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에 있는 한 밭에서 조생종 양파를 수확하고 있다. 제주산 조생 양파는 매운맛이 덜하고 단맛이 강한 특징이 있다. 2024.3.18 khc@yna.co.kr 이날 고씨 밭에서 수확한 조생종 양파는 20일 새벽 다른 지방 도매시장에서 경매될 예정이다. 농협 제주본부와 대정농협은 향후 양파 가격의 흐름을 짐작할 수 있는 첫 경매나 다름없어 농가 못지않게 경락가가 얼마나 나올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올해 제주산 조생 양파 출하는 잦은 비로 1주일 정도 지연됐다. 이에 최근 도매시장 경락가는 1㎏당 최고 1천720원까지 올라갔다. 정부는 물가 안정화 차원에서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출하하는 농가에 대해 ㎏당 200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제주에서는 사실상 이날부터 수확이 시작됐다. 윤재춘 농협 제주본부장은 이날 양파 수확 현장을 돌아보고 제주산 조생 양파가 출하되면 가격이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윤 본부장은 "조생종 양파의 제주 생산량은 전국의 약 20%를 차지하므로 출하 물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비상품이 출하돼 향후 가격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게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주산 양파가 매운맛이 덜하고 단맛이 강한 특성이 있어 식자재 매장에서 상당히 선호한다"며 "최근 유통 회사나 상인들이 물량을 선점하려고 많이 내려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khc@yna.co.kr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 TK신공항, 특수목적법인 구성 본격화…20일 LH 등과 협약 한국공항공사·산업·기업은행 등도 참여 25일 민간참여자 공모 공고…"향후 일정에도 속도 낼 것" 대구경북 신공항 조감도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후적지(공항 이전 뒤 남은 땅) 개발을 담당할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공항공사 등 공기업과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들이 이 사업에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시청 산격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공항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 경북개발공사 등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주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민간·군 공항 동시 이전 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참여 기관들은 협력할 예정이다. 시는 또 오는 21일 오후 2시 시청 산격청사에서 산업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 등 8개 금융기관과도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한다. 이어 대구시는 대구경북신공항 사업과 관련해 오는 25일 민간 참여자 공모 공고도 낼 예정이다. 시는 상반기 중 공공·민간 부문이 참여하는 SPC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공항 교통망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부와 대구시는 2020년 8월 경북 군위 소보면과 의성 비안면 일원을 군 공항 및 민간 공항 이전 부지로 확정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5대 공공기관과 8대 금융기관이 참여해 조속한 특수목적법인 구성이 가능해진 만큼 향후 일정에도 박차를 가해 대구 미래 50년의 영광을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jdan@yna.co.kr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 인구감소 이렇게 하면 개선될까?…지자체들 각양각색 제언 "고향사랑기부 계좌이체 허용" "평균 출산율 넘는 지자체 재정지원" 등 다채 이상민 행안장관 "지역에서 기탄없이 의견 개진해달라" 당부 인구감소지역 정부-지자체 정책간담회 (서울=연합뉴스) 18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는 정부와 인구감소지역 지자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구감소 대응책을 모색했다. 2024.3.18 (끝)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18일 정부가 인구감소지역 지자체들과 처음으로 연 간담회에서는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안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정책간담회는 행안부 외에도 교육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작년 9월 출범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협의회가 인구감소, 지방소멸에 본격 대응하고자 발족한 협의체인 만큼 간담회에서는 그간 소속 지자체들이 겪어온 애로와 정부 지원을 향한 요청이 이어졌다. 협의회 초대 회장인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는 먼저 협의회의 법적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지방자치법에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 4대 지방협의체만 설립 근거가 있다.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개정해 인구감소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의 설립 근거를 담아야 한다는 게 송 군수의 제언이다. 그는 시행 2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 방법을 기부자가 지자체로 직접 계좌이체 할 수 있도록 개선하자는 의견도 내놨다. 현행 제도에서는 '고향사랑e음'이나 농협 은행을 통한 온오프라인 기부만 허용하고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행안부가 지역 주도의 지방소멸 대응 사업 추진을 위한 인구감소지역 등에 재정 지원을 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외 별도 기금을 조성해 출산 지원, 양육수당 등 저출산 대응 지원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구감소지역 정책 간담회, 인사말 하는 이상민 장관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오전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구감소지역 정부-지자체 정책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3.18 scoop@yna.co.kr (끝) 출산율 제고를 위한 제안도 나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지역의 특성을 살려 지역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성과가 있는 지역에 인센티브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센티브 조치의 하나로 정부가 전국 평균 출산율(2023년 기준 0.72명) 이상인 지자체에 재정 지원을 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이밖에 인구 감소지역에 주거 안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임대주택을 더 많이 공급하고, 중앙정부가 출산 관련 수당을 지급하자는 의견도 개진됐다. 아울러 정부가 인구감소지역 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소규모 관광단지' 지정 기준을 재정이 어려운 지자체 현실을 감안해 현행 5만㎡ 이상에서 3만㎡ 이상으로 낮춰달라는 건의도 나왔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정부는 지역의 어려움을 귀담아듣고 지역이 고유한 특성을 살려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역에서도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기탄없이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정부와 인구감소지역 지자체들이 만나 소통하는 자리를 주기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ddie@yna.co.kr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 얼라인·차파트너스 행동주의펀드들, 주총 앞두고 공세 가열 "JB금융, 독립적 사외이사 선임해야" "금호석유, 주주가치 훼손 해명해야"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과 차파트너스자산운용 등 행동주의 펀드들이 캠페인을 진행 중인 기업의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공세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먼저 얼라인파트너스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이사 후보 주주제안은 주주의 고유 권리"라며 "JB금융은 근거 없이 주주제안 이사 후보를 폄훼하지 말고 주주 의사에 따라 더 전문성 있고 독립적인 사외이사를 선임될 수 있도록 공정하게 주주 총회를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얼라인파트너스가 JB금융 이사 후보로 5명을 추천한 데 대한 JB금융 입장을 반박한 것이다. 앞서 JB금융은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한 이희승 후보자를 사외이사로 추천했음에도 얼라인이 다수 이사를 추가 추천하는 것은 이사회의 독립성, 공정성 및 균형성을 해치고 이해 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얼라인파트너스는 JB금융 이사회가 "분리선출 사외이사 감사위원 숫자를 1명에서 4명으로 증원해 집중투표의 대상이 되는 이사의 수를 축소했다"면서 이는 "일반주주가 1명이라도 분리선출 사외이사 이사를 선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한 취지로 도입된 감사위원 분리선출 제도를 자의적으로 운영한 꼼수"라고 비판했다. 차파트너스자산운용 [차파트너스자산운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은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이사회가 2021년 이후 주주가치를 훼손했다며 그 다섯 가지 사례를 담은 보도자료를 이날 배포했다. 차파트너스는 금호석유[011780] 이사회가 자의적인 이사의 임기 변경으로 시차 임기제를 구축했고, 박찬구 회장의 불법취업 및 고액보수 수령을 방기했다고 주장했다. 또 박 회장의 배임의 수혜자인 박준경 사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했고 OCI와의 자사주 교환에 찬성했으며, 공시의무 위반 등 내부통제가 부실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차파트너스는 기존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이번 정기 주총에서 재선임 의안이 상정된 이사들에게 해당 사례에 대한 해명을 요청했다. JB금융과 금호석유의 정기 주총은 오는 22일과 28일 각각 열린다. engine@yna.co.kr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 '독일파' 축구 국가대표 3인 입국…"대표팀, 항상 자부심" 김민재 "열심히 하겠다"…정우영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파"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앞두고 귀국한 김민재 (영종도=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김민재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 2024.3.18 nowwego@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축구가 각종 추문으로 흔들린 가운데 '독일파' 국가대표 선수들이 황선홍호 합류를 위해 모두 입국했다. 한국 축구 '수비의 핵'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2터미널을 통해 들어온 김민재는 취재진에 "(이번 대표팀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밝힌 후 대표팀 합류를 위해 급하게 입국장을 나섰다. 김민재, 이재성, 정우영은 곧장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에 합류,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경기를 준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후 황 감독 체제로 재편한 대표팀은 이날 오후 4시께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에 나선다. 태국과 1차전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2차전은 26일 오후 9시30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경기장에서 열린다. 태국전은 대표팀이 한국의 '문제아'로 전락한 가운데 치러지는 A매치다. 대표팀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졸전 끝에 4강에서 탈락한 것도 모자라 '탁구게이트', '카드게이트' 등으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정우영은 1터미널에서 대표팀의 '신뢰 회복'에 관련한 질문을 받고 "대표팀에 온다는 건 항상 영광스러운 일이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A매치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줄곧 대표팀에서 활약해온 이재성은 별다른 언급 없이 입국장을 나섰다. 이재성 [촬영 이의진] pual07@yna.co.kr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상품권업체 낀 돈세탁 일당 덜미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 민주 '盧 비하발언' 양문석 공천 유지 가닥…비명계 반발 계속 지도부 "정봉주 때와는 결 다르다"…이재명·친명계 공개 엄호 梁, 봉하마을 찾아 속죄…'수박' 비난받은 전해철 "용납 가능 범위 벗어났다" 이재명 대표의 고심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이재명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재외국민 투표독려 캠페인 행사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2024.3.18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정윤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논란을 빚은 양문석 후보(경기 안산갑)의 공천을 유지하기로 사실상 가닥을 잡았다. 발언 대상이 전직 대통령이라는 정치인이다 보니 '목발 경품' 거짓 사과 논란의 정봉주 전 의원 등 여타 사례와 다르게 봐야 한다는 게 당 지도부 시각이지만, 친문(친문재인)·친노(친노무현)계의 반발은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도부 소속 한 의원은 18일 통화에서 "양 후보의 발언이 얼마나 선거에 영향을 미칠지는 좀 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정봉주 전 의원 때와는 결이 좀 다른 것 같다"고 전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SBS 라디오에서 "의원들 분위기는 상당히 여론이 안 좋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최고위원들의 다수가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 상태였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그 결론을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친명계는 "정치인에 대한 비판을 과연 막말로만 볼 수 있겠느냐에 대한 논란은 분명히 있다"(박성준 의원·YTN 라디오), "사과를 진정성 있게 한다면, 또 받아들여지고 하면 이 논란은 가라앉지 않을까"(한민수 대변인·YTN 라디오) 등 엄호를 이어 갔다. 양문석 후보 분향 (김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가 18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양 후보는 2008년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밀어붙인 노무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는 등 내용의 칼럼을 썼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노 전 대통령을 비하했다는 지적이 당내에서 제기됐다. 2024.3.18 image@yna.co.kr 양 후보는 전날 예고한 대로 이날 오전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후 기자와 만나 "사죄하는 마음으로 왔다. 유가족에 대한 사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좋아하고 그리워한 국민에 대한 사죄"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전 서울 마포구 방문에서 양 후보와 관련한 기자 질문에 "양 후보의 발언이 지나쳤다. 사과해야 한다"면서도 "그 이상의 책임을 물을 것인지는 우리 국민들께서 판단할 것"이라며 공천 유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이 계속 이어지자 "이제 그 얘기는 그만해도 될 것 같다"고 하는 등 다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친문·친노계에서는 여전히 양 후보에 대해 비판적 인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양 후보와 경선에서 맞붙어 패한 전해철 의원은 SNS에 "양 후보의 막말은 실수가 아니다. 세상을 보는 시각이자 인식의 표출이다. 저를 포함해 같은 당 소속 의원들에게 수박, 바퀴벌레, 고름이라 멸칭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해 왔다"며 "대통령님에 대한 비난의 발언은 그 빈도와 말의 수위, 내용의 문제에서 용납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양 후보 공천 재고를 요구한 바 있는 김부겸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오전 선거대책회의 후 기자 질문에 "입장이 달라진 게 없다"면서도 계파 갈등 재발 우려에 대해선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geein@yna.co.kr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상품권업체 낀 돈세탁 일당 덜미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 새로운미래 비례 1번에 양소영 전 민주당 대학생위원장(종합) 2번 조종묵, 3번 주찬미 등 비례대표 후보 13명 발표 애초 15번까지 공개했다가 보류…김만흠 등 2명 빠져 양소영 민주당 대학생위원장 탈당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정수연 기자 = 새로운미래는 18일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양소영 전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신경민 당 선관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비례대표 후보 13명 명단과 순번을 발표했다. 비례 1순위인 양 후보는 지난달 2일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에서 모든 것이 파괴됐다"며 탈당한 뒤 민주당 탈당파가 주축이 된 새로운미래에 합류했다. 그는 현재 새로운미래 책임위원 및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비례 2번은 조종묵 전 초대 소방청장, 3번은 주찬미 전 육군 중령이 각각 받았다. 4번은 신정현 공동창당준비위원장, 5번은 신연수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6번은 강상훈 성일농장 대표다. 7∼10번에는 홍서윤 전 KBS 장애인 앵커, 이범식 영남이공대 겸임 조교수, 서효영 국제변호사, 이현주 김대중재단 청년위원장이 배치됐다. 이어 11번 남지영 전 대한여한의사회 부회장, 12번 김효은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13번 배복주 전 국가인권위원이 각각 추천됐다. 발언하는 김종민 상임선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새로운미래 김종민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선대위 2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3.18 [새로운미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앞서 새로운미래는 총 15명의 후보자 명단과 순번을 발표했으나 "후보자 순위에 변동이 있어 다시 공유하겠다"며 20분도 안 돼 보도 보류를 요청했다. 당 관계자는 "비례대표 출마를 고사한 사람이 생겨 다시 후보자들을 성별에 따라 번갈아 배치해야 했다"며 "그런 상황을 반영해 다시 순위를 발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 발표한 명단에서 8번과 12번 순번을 받은 김만흠 전 국회입법조사처장과 박시종 당 대표 비서실장은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gorious@yna.co.kr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상품권업체 낀 돈세탁 일당 덜미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 野 어기구 "당진을 농어업 선도도시로"…與 정용선 선대위 출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 [어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당진에서 3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는 18일 "당진을 대한민국 농어업 선도도시로 만들겠다"며 농어업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어 후보는 쌀값 포함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필수 농자재 국가지원제 도입, 농어민 정책 참여를 위한 농어업회의소법 제정, 한우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우법 제정, 양봉산업 직불제 도입, 시골 전답 매매 활성화를 위한 농지법 개정 등을 공약했다. 이어 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한 농업 기반시설 확충, 인력난 해소를 위한 농촌 인력중개센터 건립, 농업인회관 건립, 석문간척지 활용 주민 수익사업 지원, 어촌어항 재생사업 확대, 수산 공익직불금 예산 규모 확대 등도 약속했다. 어 후보는 "농어촌이 살아야 당진과 대한민국이 산다"며 "전국에서 가장 살기놓은 농어촌 당진을 만들고 농어촌을 살리기 위해 필요한 정책과 입법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정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어 후보와 4년 만에 재대결하는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 측은 지난 16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 자리에서 정 후보는 "청와대 행정관 3번, 시·도경찰청장 3번, 7년간의 대학 강의 경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 활동 경험과 다양한 인맥들을 오로지 당진 발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며 "법과 원칙,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를 바로 세우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역설했다. 같은 날 정 후보는 청년위원단 간담회에서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이 좋은 학교에 진학하고, 성실하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자유롭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제 청년들이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당진 연예인협회 회원 40여명과 지역 여성 지도자 30여명도 잇따라 정 후보 캠프를 방문해 지지를 선언했다. cobra@yna.co.kr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상품권업체 낀 돈세탁 일당 덜미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 국토부 "민간 도심복합사업도 공공 수준으로 규제 완화" 내년 2월 시행…"사업시행자 의견 반영해 하위법령 제정" 업계, 적정이익 인정·리츠 활용 위한 제도 개선 요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올봄 첫 황사 유입으로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을 기록한 17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연 미세먼지에 갇혀 있다. 2024.3.17 superdoo82@yna.co.kr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국토교통부가 민간 주도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에 대해 공공 주도의 도심복합사업 수준으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토연구원은 1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한국부동산개발협회와 공동으로 '1·10 대책 후속 정책 세미나'를 열고 도심복합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문재인 정부가 2021년 도입한 공공 도심복합사업은 사업성이 낮아 기존 방식으로는 재개발이 어려운 지역의 용적률을 최대 700%까지 완화하고, 인허가 기간도 3∼4년 단축해 신속한 도심 주택 공급을 꾀한 제도다. 그러나 사업이 주택건설 위주로 이뤄져 상업·문화시설 복합개발이나 거점 조성에 한계가 있고, 공공이 토지를 수용하는 사업 방식에 대한 주민 반발 또한 곳곳에서 이어졌다. 주민 반발과 공공의 역량 한계로 공공 주도 도심복합사업이 지연되면서 후보지 76곳 중 45곳(59%)이 주민 동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첫 주택 공급대책인 '8·16 대책'에 도심복합사업을 민간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는 내용을 담았고, 민간 주도의 도심복합사업 도입을 위한 법이 지난 1월 국회를 통과됐다. 개정법은 2025년 2월 시행된다. 민간 도심복합사업은 조합 설립 없이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 공공 도심복합사업과 같다. 그러나 민간 사업자가 토지주 동의를 얻어 시행하는 방식이라 토지를 수용하지 않는다. 신탁·리츠(부동산투자회사) 같은 전문기관이 사업시행자가 돼 문화시설, 산업시설, 주택 등으로 복합개발을 할 수 있다. 토지소유자가 직접 시행하거나 공공이 사업에 참여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도심복합사업 절차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토부는 민간이 창의적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민간 도심복합사업의 규제를 공공 도심복합사업 수준으로 완화해 참여 유인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조현준 국토부 도심주택공급총괄과장은 "도시 내 다양한 개발 수요를 충족하고, 도시경쟁력 강화와 주거지 정비를 촉진하기 위해 민간 주도 도심복합사업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사업 시행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하위 법령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사업시행자의 개발 활동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해 적정 이익을 인정하고, 민간 도심복합사업에 다양한 형태의 리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정책연구실장은 토지소유자, 민간 참여자, 공공이 각각 역할 정립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전문성을 갖춘 디벨로퍼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연한 관리처분을 통해 토지 소유자의 최종 자산 선택 방식을 다양화하고, 리츠가 지분을 확보해 사업 수익만큼의 자산 증가와 배당 수익 확보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부동산투자법상 리츠의 영업인가 가능 시점은 관리처분 이후이며, 영업인가 이전에는 토지 등 소유자의 현물출자가 불가능하다. 이 실장은 영업인가 시점을 바꿔 토지 등 소유자의 현물출자가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도 제언했다. chopark@yna.co.kr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상품권업체 낀 돈세탁 일당 덜미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 마포구 '레드로드 스트리트 댄스 배틀' 참가자 모집 지난해 레드로드 댄스 페스티벌 지난해 처음 열린 레드로드 댄스 페스티벌 '비보이 세계로' 축제에 인기 댄스팀 훅이 축하무대를 펼치고 있다.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레드로드 국제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의 댄스 배틀 참가자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페스티벌은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브레이킹 종목이 정식 채택됨에 따라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버스킹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오는 4월 27~28일 홍대 레드로드에서 두 번째 막이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댄스팀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마포구 관광정책과 이메일(mapo_tourism@naver.com)로 신청서와 예선 동영상(5분 이내)을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동영상으로 예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6개 팀은 축제 당일 레드로드 R6 메인무대에서 팀 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댄스 경연을 펼치게 된다. 배틀 상금은 총 1천100만원으로 1위 팀 500만원, 2위 팀 300만원, 3위 팀 150만원, 인기상 3팀이 각 50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박강수 구청장은 "대한민국의 스트리트 댄스 문화는 홍대에서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홍대 레드로드가 스트리트 댄서의 중심 무대이자 훌륭한 댄서들이 탄생하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레드로드 댄스 페스티벌 지난해 처음 열린 레드로드 댄스 페스티벌 '비보이 세계로' 축제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상품권업체 낀 돈세탁 일당 덜미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 5살에 실종된 미국 입양한인, 유전자검사로 40년 만에 가족 상봉 재외동포청·경찰청·아동권리보장원 협업 유전자 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5살에 어머니를 찾겠다며 집을 나갔다가 실종된 후 미국으로 입양된 한인이 유전자 검사를 통해 40년 만에 친가족과 상봉했다. 재외동포청과 경찰청, 아동권리보장원은 합동으로 진행한 '무연고 해외입양인 유전자 검사 제도'를 통해 미국 입양 한인 벤자민 박(한국명 박동수·45) 씨가 18일 어머니 이모(83) 씨 등 친가족과 화상으로 만났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0년부터 34개 재외공관을 통해 무연고 해외 입양한인의 유전자를 채취해 한국 실종자 가족과 대조하는 유전자 검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가족을 찾은 사례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이씨는 1980년 박씨를 포함한 4남매를 경남 김해의 큰집에 잠시 맡겼다. 남매들은 1984년 어머니를 찾겠다며 집을 나갔다가 실종됐고, 박씨는 보호 시설과 입양 기관인 대한사회복지회를 거쳐 이듬해 미국으로 입양됐다. 미국의 한 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박씨는 2001년 모국 땅을 처음 밟았다. 헤어진 가족을 찾고자 입양 기관을 찾았지만, 가족을 찾을 수 있는 단서는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박씨는 미국으로 돌아갔고, 2012년 재입국해 계명대 어학당을 다니던 중 경찰서를 방문해 유전자를 등록했다. 하지만 당시에도 일치하는 사람을 발견하지 못했고, 박씨는 2016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한국에 거주하고 있던 박씨의 친형은 2021년 10월 '실종된 두 남매를 찾고 싶다'며 실종신고를 하면서 어머니의 유전자를 등록했다. 이듬해 8월에는 박씨와 어머니가 친자 관계일 가능성이 크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이 나오면서 가족 상봉이 가능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겼다.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나 박씨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고, 계명대 어학당 재학 시 사용한 전자메일 주소 외에 남은 연락처가 없어 소재를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제주경찰청은 장기 실종 중인 박씨의 소재 확인을 위해 제주경찰청 소속 미제수사팀으로 사건을 이관해 집중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팀은 출입국관리청과의 협조와 누리 소통망을 활용한 조사로 박씨의 미국 내 과거 거주지를 확인했다. 또 경찰청을 통해 주시카고 한국 총영사관과 협조해 최종 소재지를 파악했다. 이후 국과수의 2차 감정을 통해 지난 2월 최종적으로 박씨가 이씨의 친자임이 확인됐다. 경찰청은 박씨와 가족들의 상봉을 주선하고 일정 등을 조율해 이날 만남이 이뤄졌다. 상봉은 당장 입국이 어려운 박씨가 화상으로라도 먼저 가족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어머니가 입소한 요양 시설에서 화상으로 이뤄졌다. 박씨는 "친가족과 재회하게 된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가족을 찾을 수 있게 도움을 준 한국 정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친형은 "아직 찾지 못한 여동생 진미(47)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뿌리를 찾고 싶어 하는 모든 해외 입양 동포가 가족 찾기를 통해 정체성을 회복하고, 한국이 자신을 소중한 존재로 여전히 기억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번 사례가 더 많은 실종아동을 찾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은 "상봉 이후 개명, 가족관계 정리, 심리 상담 등 사후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aphael@yna.co.kr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상품권업체 낀 돈세탁 일당 덜미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 급증…"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 검거된 청소년 1년새 208% 증가…서울경찰청, 청소년 도박 근절 캠페인 서울경찰청,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 [서울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A군은 돈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해 3월 누군가로부터 폭행당했다.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단순한 학교폭력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경찰은 A군이 '바카라 게임' 등 온라인 도박에 20일간 600만원을 탕진한 사실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했다. 서울경찰청은 이 같은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불법 도박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청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협력해 이날부터 '도박중독 추방의 날'인 오는 9월 17일까지 6개월간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도박 사범으로 검거된 청소년 수는 2022년 12명에서 지난해 37명으로 1년 사이 208.3% 급증했다. 도박을 원인으로 학교폭력의 가해자 또는 피해자로 신고되는 경우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 B군도 학교전담경찰관(SPO)에 발견된 후 전문기관과 연계하기 위해 면담하는 과정에서 도박(토토·바카라)으로 800만원을 잃은 것이 지난해 4월 드러났다. 서울청은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지금이 대규모 확산을 막을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절박한 인식하에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 예시 [서울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캠페인에는 인증 사진과 '#(해시태그)서울경찰청 청소년보호과'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리고 3명 이내의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지목을 받지 않더라도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다. 릴레이 챌린지 메시지로는 "불법 사이버 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 범죄"가 선정됐다.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이건 단순히 온라인 게임일 뿐', '나는 돈을 딸 수 있다' 같은 인식이 만연하지만, 실제로는 돈을 벌기는커녕 계속해서 도박의 늪에 빠져 처벌받게 될 수 있다고 경찰은 경고했다. 경찰은 참여 활성화를 위해 참여자 중 100명을 선정해 3만원 상당의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청은 이날 서울청 대강당에서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스쿨벨을 발령했다. 스쿨벨은 신종 학교폭력, 청소년 범죄 피해 정보를 학부모·학교 등에 알리는 대국민 알림 시스템으로 서울청과 서울시교육청이 협력해 2021년 구축됐다. 조지호 서울청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캠페인 다음 주자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서울청 청소년 정책자문단에 참가 중인 안현경 강일고 학생을 지목했다. 조 청장은 "도박과 같은 중독성 범죄는 재범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단속·수사뿐 아니라 예방과 치료도 포함하는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캠페인을 통해 모든 국민이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2yulrip@yna.co.kr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상품권업체 낀 돈세탁 일당 덜미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 '억대 금품 수수 혐의' 임종성 전 의원 구속 기소 '민주당 돈봉투' 기소 이어…지역구 업체서 금품 받은 혐의 임종성 전 의원, 영장실질심사 출석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전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4.2.28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국회의원 지위를 이용해 지역구 기업인들로부터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전 의원이 18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최순호 부장검사)는 임 전 의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임 전 의원은 2019년 11월∼2021년 5월 경기 광주시 지역구 소재 건설업체 두 곳으로부터 사업 지원 등에 대한 대가로 1억1천500만원가량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임 전 의원은 A 업체 대표로부터 지역구 선거 사무실 인테리어와 집기류 비용으로 9천710만원과 눈 밑 지방 재배치 수술 등 성형수술 비용 500만원을 대납받는 등 1억210만원가량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A 업체는 임 전 의원의 아들을 약 1년 동안 고용하기도 했다. 임 전 의원은 또 B 업체 임원으로부터 법인카드를 건네받아 면세점, 골프장, 음식점 등에서 101회에 걸쳐 1천196만원가량을 사용하고 158만원가량의 골프 의류 등 약 1천354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임 전 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한 A 업체 대표와 B 업체 임원도 뇌물 공여·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임 전 의원이 취득한 범죄 수익은 전액 추징보전 조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위공직자, 정치인 등 사회지도층의 구조적 부패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임 전 의원은 이와 별개로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정당법 위반)로도 지난달 29일 기소된 상태다. 임종성 전 의원의 금품 수수 구조도 [서울동부지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yulrip@yna.co.kr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상품권업체 낀 돈세탁 일당 덜미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 장예찬 "수영구 무소속 출마, 승리하고 돌아가겠다"(종합) 과거 막말 사과하면서도 적극적 해명…학력·병역 논란도 일축 "국민의힘에 부족한 야성을 채우고 윤석열 정부 성공 이끌 것" 공천 취소 장예찬 "무소속 출마"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막말 논란'으로 부산 수영구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 18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장 전 청년 최고위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2024.3.18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 "무소속으로 제22대 총선에 출마해 승리한 뒤 (국민의힘으로) 돌아가겠다"고 18일 밝혔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생명을 걸고 무소속 출마를 결단했다"면서 "국민의힘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가슴이 아프지만, 수영구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년 전, 철없는 20대 때 남긴 글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국민의힘과 보수를 사랑하기에 지난 몇 년 동안 피 터지게 싸웠고, 하루가 멀다고 날아오는 민주당의 고소장을 받으며 혼자 묵묵히 이겨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대 시절의 말실수가 부끄럽지만, 수영구 주민과 당원들의 선택을 저버릴 수는 없었다"라며 "수영구 주민들께서 저의 진심을 다 바친 사과와 반성을 받아주시고 방송과 공적 활동으로 달라진 모습,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렸던 30대의 장예찬을 믿어달라"고 덧붙였다. 공천 취소 장예찬 "무소속 출마"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막말 논란'으로 부산 수영구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 18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장 전 청년 최고위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2024.3.18 handbrother@yna.co.kr 장 전 최고위원은 "제가 받은 공천장은 수영구 주민들과 당원들께서 주신 것이며 이기는 공천"이라며 "무소속 출마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지만, 오직 '선수 후사'(사적인 것보다 수영구 우선) 정신으로 제가 겪을 어려움보다 수영구 발전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자신을 둘러싼 막말 지적과 학력·병역 논란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그는 "직업적인 부분에서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지 결코 부도덕한 성행위를 옹호한 적이 없다"면서 "갑질 민원에 시달린 20대 청년의 하소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후원을 하자는 글, 표현은 거칠고 부끄럽지만, 민주당 정치인들의 막말보다 더한 취급을 받을 내용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20대 시절 개인적인 SNS를 검증한 잣대로 민주당을 살펴보면 공천받을 사람이 얼마나 있겠나"라며 반문한 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대표의 과거 발언이나 성 상납 의혹 등을 거론하며 이들의 공천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어 "온라인에서 쏟아지는 무분별한 의혹 제기와 인격 말살에 가까운 공격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한 뒤 예비후보로 등록할 때 학력과 병력 기재 과정과 불우했던 가정환경 때문에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의혹에 대해 소상하게 해명했다. 눈물 닦는 장예찬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막말 논란'으로 부산 수영구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 18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을 닦고 있다. 장 전 청년 최고위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2024.3.18 handbrother@yna.co.kr 이어 "10년 전 사적인 SNS 글에 없는 의혹까지 만드는 장예찬 죽이기는 대체 언제 끝나는 것이냐"고 한 뒤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가장 앞장서 공격한 죄라면, 이준석 대표의 만행을 두고 보지 않고 싸웠던 죄라면 얼마든지 감내하겠지만, 서서 죽을지언정 무릎 꿇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물불 가리지 않고 싸우는 사람, 이재명과 민주당이 가장 껄끄럽게 여기는 사람, 좌파의 표적이 되어도 굴하지 않는 사람, 장예찬이 국회로 들어가 국민의힘에 부족한 야성을 채우고 윤석열 정부 성공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osh9981@yna.co.kr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 찌르고 도주…70대 검거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상품권업체 낀 돈세탁 일당 덜미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 산업장관 "이차전지는 수출 핵심 성장동력…경쟁력 확보 지원"(종합) LG에너지솔루션 오창 공장 방문…"전고체 배터리 등 초격차 R&D 집중해야" "5년간 5천억원 R&D 예산 지원…핵심소재 공급망 다변화·국산화 적극 지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이차전지 생산 현장을 찾아 "이차전지가 수출을 적극 견인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엔진을 풀(full) 가동해달라"고 당부했다. 안 장관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시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1에서 '수출지원 간담회'를 열고 "이차전지는 전기차, 전력망 등 분야로 파급력이 큰 수출의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지난 6∼8일 열린 '인터배터리 2024' 행사장을 둘러보고 지난 11일 '민관 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 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이날 배터리 생산 최일선 현장을 찾아 정부의 배터리 산업 육성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이차전지는 전기차, 바이오 등과 함께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서 큰 역할을 해왔지만, 전기차 업계의 배터리 재고 조정 및 광물 가격 하락 등으로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선제 투자를 확대하고 전고체 배터리 등 초격차 연구개발(R&D)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세운 올해 역대 최대 수출 목표의 달성과 오는 2027년 '수출 5강'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차전지 핵심 과제들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민·관 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 주재 (서울=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민·관 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를 주재하고 있다. 2024.3.11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안 장관은 먼저 수출 품목의 고도화·다변화로 이차전지 산업의 근본적인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고, 수요가 확대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보급형 제품에 대한 기술 경쟁력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향후 5년간 총 5천억원 이상의 연구개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안 장관은 특히 이날 방문한 생산 현장에서 오는 8월부터 차세대 4680(지름 46mm·길이 80mm) 원통형 배터리가 양산될 예정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K-배터리가 수출 흐름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 장관은 또 대외 여건에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공급망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는 "니켈, 코발트, 망간, 흑연 등 배터리 양·음극재의 핵심 소재 다변화와 국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해외 의존도가 높은 광물, 소재 등을 자립화하기 위해 올해 9조원의 국내 투자가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포스코퓨처엠 공장이 입주 예정인 포항 특화단지에 전력·용수시설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앞으로도 과감한 규제 완화와 함께 투자에 대한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검토해나가겠다"고 했다. 안 장관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연합(EU)의 배터리법 등 통상 현안과 관련해서는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부가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퓨처엠, 티에스아이, ㈜성우 등 업계 및 한국배터리산업협회 관계자와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수출지원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dkkim@yna.co.kr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 찌르고 도주…70대 검거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상품권업체 낀 돈세탁 일당 덜미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작년 보수 47억4천만원…9% 증가 정교선 부회장, 현대백화점서 17억3천만원 수령…홈쇼핑서도 14억여원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정지선 현대백화점[069960] 회장이 지난해 47억4천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8일 현대백화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급여 35억4천700만원, 상여 11억9천200만원, 복리후생비 100만원 등 모두 47억4천만원을 받았다. 이는 2022년 43억4천900만원보다 3억9천100만원(8.9%) 증가한 수치다. 현대백화점은 "급여는 회장 직급과 직급 근속기간 16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금액"이라며 "상여금은 대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인 매출 활성화 정책과 지속적인 효율경영을 통해 매출액 4조2천75억원 및 영업이익 3천35억을 달성한 점 등을 근거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동생인 정교선 부회장은 급여 12억2천800만원과 상여 5억100만원, 복리후생비 100만원 등 모두 17억3천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의 17억500만원보다 1.5% 늘어난 규모다. 정 부회장은 현대홈쇼핑[057050]에서도 대표이사 보수 14억7천700만원을 받았다. 그밖에 김현종 전 현대백화점 사장은 퇴직금 46억1천300만원과 급여 10억3천400만원, 상여 3억3천900만원 등 모두 59억8천700만원을 수령했다. 나명식 전 부사장은 퇴직금을 포함해 22억200만원을 받았다. 현대백화점 2023년 상위 5명의 보수현황 (단위: 백만원) [공시자료 캡처] noanoa@yna.co.kr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 찌르고 도주…70대 검거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상품권업체 낀 돈세탁 일당 덜미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 샌디에이고 김하성, LG 상대로 홈런쇼…투런포 두 방 폭발(종합) 임찬규·정우영과 대결서 대포 가동 김하성 투런 홈런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LG 트윈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 경기. 2회초 무사 2루 상황.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LG 임찬규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4.3.18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28)이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LG 트윈스와 연습경기에서 홈런 2개를 몰아치며 대폭발했다. 김하성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서울시리즈 LG와 연습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2회초 공격에서 서울시리즈 개인 첫 홈런을 터뜨렸다. 무사 2루 기회에서 타격 기회를 잡은 김하성은 LG 선발 임찬규의 공 3개를 내리 파울로 커트했다. 이후 볼 한 개를 흘려보낸 뒤 5구째 공을 커트해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가 됐다. 김하성은 임찬규의 6구째 한가운데 몰린 시속 126㎞ 체인지업이 날아오자 기다렸다는 듯 힘차게 배트를 휘둘렀고, 타구는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2점 홈런 치는 김하성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LG 트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연습 경기. 2회초 무사 2루 상황.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LG 임찬규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4.3.18 pdj6635@yna.co.kr 2-1로 앞선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또다시 대포를 가동했다. 1사 1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LG의 두 번째 투수 정우영을 상대로 다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발사했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스트라이크 경계선에 살짝 걸치는 시속 139㎞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김하성은 6회까지 샌디에이고가 기록한 4득점을 홀로 쓸어 담았다. 샌디에이고는 6회까지 4-1로 앞서있다. 2024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김하성은 스프링캠프부터 무서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올해 MLB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8, 1홈런, 5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서울시리즈에서 홈런을 친 건 처음이다. 17일 열린 한국야구대표팀과 연습경기에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소속 시절 유독 임찬규, 정우영에게 강했다. 임찬규와 총 17번 맞대결을 펼쳐 17타수 6안타(타율 0.353), 1홈런의 성적을 냈고, 정우영을 상대론 7차례 맞대결에서 5타수 2안타 2볼넷 타율 0.400의 성적을 올렸다. cycle@yna.co.kr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 찌르고 도주…70대 검거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상품권업체 낀 돈세탁 일당 덜미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 어빙, 6.5m 거리서 왼손 플로터…NBA 댈러스, 덴버에 역전승 역전 결승골을 넣고 왼손을 들어 보이는 어빙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카이리 어빙의 결승 버저비터에 힘입어 덴버 너기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댈러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덴버와 홈 경기에서 107-105로 이겼다. 102-102 동점이던 경기 종료 27초를 남기고 덴버의 저말 머리가 3점포를 터뜨리며 승기가 덴버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그러나 댈러스는 곧바로 타임아웃을 부른 뒤 이어진 공격에서 루카 돈치치가 3점으로 응수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덴버는 다시 종료 4초 정도를 남기고 머리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빗나갔고, 댈러스가 종료 2.8초 전에 마지막 공격권을 잡았다. 이때 공을 잡은 어빙은 자유투 라인보다 뒤쪽에서 훅슛 비슷한 폼으로 왼손 슛을 던졌고, 이것이 그대로 그물을 갈라 홈팀 댈러스의 승리가 확정됐다. 경기 종료 직전 슈팅을 시도하는 댈러스 어빙 [AP=연합뉴스] 미국 스포츠 전문 ESPN이 "플로터라고 해도 좋고, 러너나 훅슛이라고 불러도 상관없을 것"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애매한 자세로 넣은 득점이었다. 대개 플로터나 훅슛은 비교적 짧은 거리에서 시도하기 마련인데 이날 어빙은 왼손으로 자유투 라인 뒤에서 시도한 슈팅으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국제농구연맹(FIBA) 규정의 3점슛 거리가 6.75m고 이날 ESPN에 따르면 어빙의 슛 거리가 6.5m였다. 댈러스는 이날 어빙이 24점, 9어시스트, 돈치치는 3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따내 서부 콘퍼런스 7위(39승 29패)를 유지했다.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6위 새크라멘토 킹스(38승 28패)와는 승차 없는 7위다. 반면 서부 콘퍼런스 선두 경쟁 중인 덴버는 47승 21패가 되며 서부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47승 20패)에 0.5경기 차로 밀렸다. 브루클린 전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샌안토니오 웸반야마(왼쪽) [EPA=연합뉴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슈퍼 루키' 빅토르 웸반야마는 브루클린 네츠를 상대로 33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7블록슛의 괴력을 발휘해 팀의 122-115 승리를 이끌었다. 블록슛이 공식 기록에 포함된 1973-1974시즌 이후 NBA에서 한 경기 30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7블록슛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지금까지 카림 압둘 자바, 찰스 바클리, 조엘 엠비드에 이어 웸반야마가 네 번째다. [18일 NBA 전적] 밀워키 140-129 피닉스 마이애미 104-101 디트로이트 댈러스 107-105 덴버 올랜도 111-96 토론토 보스턴 130-104 워싱턴 샌안토니오 122-115 브루클린 애틀랜타 110-93 LA 클리퍼스 emailid@yna.co.kr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 찌르고 도주…70대 검거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상품권업체 낀 돈세탁 일당 덜미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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