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조사 7일내 '교육감 의견' 제출해야…"교권보호 차원"교육부 "교육활동 보호 기반 마련…제도 안착 적극 지원" 국회앞 메운 12만 교사…"아동복지법 개정이 교권 보호 시작"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앞으로 교원이 아동학대 범죄로 신고돼 조사·수사를 받게 될 경우 관할 교육감은 7일 안에 사안을 확인해 정당한 생활지도인지에 대한 의견을 조사·수사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이하 '교원지위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 9월 개정된 '교원지위법'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된 교원지위법은 아동학대 신고로 조사나 수사가 진행되면 교육감이 반드시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다. 이번에 국무회의를 통과한 시행령 개정안은 교육감 의견 제출 제도의 세부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감은 소속 교원에 대한 아동학대 관련 조사·수사 진행 사실을 인지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해당 사안에 대한 교육감 의견을 시·도, 시·군·구 또는 수사기관에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제출 기간을 7일의 범위에서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 시행령 개정안에는 '교권보호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내용도 명시됐다. 시·도 교권보호위원회은 위원장 1명을 포함해 10명 이상∼20명 이하 위원으로, 지역 교권보호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10명 이상∼50명 이하 위원으로 구성돼야 한다.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교육장이 요청하는 경우나 재적 위원 4분의 1 이상이 요청하는 경우, 피해 교원이 요청하는 경우 등 소집할 수 있도록 했다.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하라"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지난해 온 국민의 공분을 산 '교권 침해' 논란을 촉발한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과 관련해 인사혁신처의 마지막 절차인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가 21일 오후 세종시에서 열린 가운데 한 교사가 심의회가 열리는 동안 입구에서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메모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4.2.21 scoop@yna.co.kr 교육활동 침해 행위에 대한 국가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보고 절차도 개선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교육부 장관이 요청하는 경우에도 교육활동 침해 행위를 교육감이 보고해야 한다. 이제까지는 교육활동 침해 행위가 중대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교육감이 교육부 장관에게 보고해왔다. 이외에도 교육활동과 관련된 각종 분쟁·소송으로부터 교원을 보호하기 위한 교원 보호 공제 사업 관리·운영에 관한 사항도 명문화됐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체계적으로 마련됐다"며 "교사·학생·학부모가 상호 존중하며 신뢰하는 학교 문화 속에서 교권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제도의 현장 안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porque@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전남친 청부살해 의뢰"…여친 속여 취소 수수료 등 5억원 뜯어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한밤 도심 150㎞ 질주에 정차 명령도 무시…20대 여성 입건 가구소득 높을수록 '행복하고 사회적 지위 높다' 생각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사육신역사관 재개관…동작구 "역사문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노량진 지역특성 반영해 수험생 스터디룸 설치…미디어쉼터도 조성 사육신역사관 재개관 [동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사육신역사관이 5개월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23일 재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육신역사관(노량진로 191)은 노량진역과 노들역 사이의 사육신공원 내에 있는 연면적 812.64㎡,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역사 문화 시설로 2011년 건립됐다. 낡은 시설을 개선하고 역사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지난해 11월부터 벌인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이날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1층 공간을 기존 시설인 영상관을 비롯해 미디어 쉼터, 스터디룸, 갤러리 카페 등으로 조성했다. 미디어 쉼터는 벽면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영상 콘텐츠 상영이 가능하게 만들어졌다. 또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이 많은 노량진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기존 교육체험실을 스터디룸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수험생들에게 개방한다. 2층 전시실에서는 조선시대 충신인 사육신과 관련된 역사적 문헌 기록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구는 앞으로 신진미술인의 회화작품 전시, 정기 전시 해설, 사육신시네마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재개관을 통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역의 역사·문화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새 단장한 사육신역사관 내 미디어쉼터 [동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전남친 청부살해 의뢰"…여친 속여 취소 수수료 등 5억원 뜯어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한밤 도심 150㎞ 질주에 정차 명령도 무시…20대 여성 입건 가구소득 높을수록 '행복하고 사회적 지위 높다' 생각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與 수도권 후보들, 연일 '이종섭 귀국·황상무 사퇴' 촉구안철수 "이종섭, 당장 귀국해 조사받아야" 최재형 "黃·李 문제 반드시 해결해야" 윤상현 "연이은 악재로 경고등, 육참골단 결단해야" 김경진 "읍참마속해야" 발언하는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18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홍준석 기자 = 국민의힘 4·10 총선 수도권 후보들이 '이종섭·황상무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당사자들의 결단을 연일 촉구했다. 해당 논란들이 3주 앞으로 다가온 총선 승패를 가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선거 악재를 최대한 빨리 해소해달라는 요구로 풀이된다. 경기 성남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9일 O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출국 논란과 관련해 "당장이라도 귀국해서 조사받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 대사의) 임명 자체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문제는 현재 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라며 "귀국해서 수사를 종결시키고 거기에 따라 그다음 조치를 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서울 동대문을 후보인 김경진 전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이 대사의 즉각 귀국이 적절하지 않다는 대통령실 입장에 대해 "논리적으로 따지면 100번 맞지만, 현재는 선거 기간이고 선거 때는 유권자인 국민들이 헌법상의 주권재민 원칙을 아주 명확하게 확인하고 싶어 한다"며 "대통령실을 포함해 모두가 겸손하게, 겸허하게 반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이 문제가 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향해서는 "자진사퇴를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대통령이 성격적으로 읍참마속을 잘 못하시는데, 하실 때는 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 후보인 최재형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최근 선거 정국에서 사소한 실수 하나가 지지율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황 수석의 발언이나 이종섭 대사의 문제는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고 본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결과가 나오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인천 동·미추홀을 후보인 윤상현 의원도 페이스북에 "연이은 악재로 경고등이 들어오고 있다. 선거 결과를 가름할 수도권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비록 본질에 대해 나름의 이유도 있고 억울함도 있을 것이지만 살을 내주더라도 뼈를 취하는 육참골단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가 8일 서울 종로구 숭인동 동묘벼룩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나고 있다. 2024.3.10 [최재형 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chaewon@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전남친 청부살해 의뢰"…여친 속여 취소 수수료 등 5억원 뜯어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한밤 도심 150㎞ 질주에 정차 명령도 무시…20대 여성 입건 가구소득 높을수록 '행복하고 사회적 지위 높다' 생각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이강인 돕고 손흥민 넣고…태국 상대로 '속죄의 연승' 도전황선홍호 '탁구게이트'·'카드게이트' 뒤로하고 월드컵 예선 2연전 SNS로 공개 화해한 손흥민·이강인, 만원 관중 앞 '합작골' 기대 태국 '수파 트리오' 공격진 앞세운 역습 매서워 하이파이브하는 손흥민-이강인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이 동남아 최강 태국을 상대로 '속죄의 연승'에 도전한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을 치른다. 이어 22일 태국으로 출국해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후 9시 30분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4차전을 벌인다. 앞서 싱가포르와 중국에 연승한 한국은 2위 태국에 승점 3 앞선 선두(승점 6)에 있다. 조 2위까지 3차 예선에 오르는 가운데, 한국은 태국에 2연승 하면 사실상 다음 단계 진출을 확정 짓게 돼 더욱 부담 없이 5, 6차전을 준비할 수 있다. 달려라 손흥민-이강인 [연합뉴스] 다만, 그저 이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다득점과 함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야 한다. 지난달 끝난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졸전 끝에 4강에서 탈락한 대표팀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주장 손흥민(토트넘)에게 대거리를 한 '탁구게이트', 일부 선수들이 대한축구협회 직원과 돈을 걸고 카드놀이를 한 '카드게이트' 등 거듭된 사건과 추문에 이미지가 땅 밑까지 떨어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은 탁구게이트로 결정타를 맞고 대표팀 사령탑에서 경질됐고, 본업이 23세 이하(U-23) 대표팀 사령탑인 황 감독이 일단 태국전에 한해 임시로 A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치르는 태국전 승리는 '속죄'의 전제조건이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적으로 화해한 이강인과 손흥민이 상암벌의 만원 관중 앞에서 '합작골'을 넣는다면 얼어붙은 팬들의 마음은 더 빠르게 풀릴 수도 있다. 반대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79계단이나 낮은 태국(101위)을 상대로 시원한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여론은 더 악화할 전망이다. 태국 공격수 수파촉 사라찻 [신화=연합뉴스] 한국은 태국과 역대 전적에서 30승 7무 8패로 크게 앞선다. 2000년대 이후로는 맞대결한 적이 거의 없다. 2016년 태국 방콕에서 치른 평가전이 유일한데, 당시 한국이 1-0으로 승리했다. 객관적인 전력 차가 크지만, 태국이 상승세를 탄 터라 쉽게 봐서는 곤란해질 수도 있다. 동남아에서 가장 강한 팀으로 꼽혀온 태국은 지난해 일본 출신의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더 단단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16강에 오르는 호성적을 냈고, 이에 힘입어 FIFA 랭킹을 12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일본 J리거 공격수 수파촉 사라찻(콘사도레 삿포로), 스트라이커 수파차이 차이디드, 벨기에 루벤에서 뛰는 수파낫 무에안타 등 '수파 트리오'를 중심으로 펼치는 역습이 날카롭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황선홍 임시 감독 (고양=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을 앞두고 열린 훈련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3.18 yatoya@yna.co.kr 스웨덴 출신의 혼혈 장신 센터백 엘리아스 돌라(발리 유나이티드)를 앞세운 세트피스 공격도 매섭다. 과거와 달리 '높이'에서 한국이 확연한 우위를 보이지 못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돌라는 키가 196㎝, 그의 파트너 판사 헴비분(부리람)은 191㎝에 달한다. 한국 중앙수비진의 김민재(190㎝·뮌헨), 김영권(185㎝·울산)보다 크다.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은 "태국은 과거 동남아 팀들처럼 아주 깊숙이 내려앉아서 버티려고만 하는 팀이 아니다. 중원에서 상대 공격을 끊어낸 뒤 역습에 나서는 움직임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축구대표팀, 태국 2연전 대비 첫 소집 훈련 (고양=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을 치르는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을 위해 모이고 있다. 2024.3.18 yatoya@yna.co.kr 한 위원은 또 "지난 아시안컵에서 베트남이 일본을, 말레이시아가 한국을 고생시켰고, 인도네시아는 16강에 오르는 등 동남아의 약진이 두드러졌는데, 태국은 그중에서도 종합적으로 가장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면서 "우리가 쉽게 보면 큰코다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선홍호'는 외부의 따가운 시선을 피해 빗장을 굳게 잠근 채 태국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 번도 훈련을 취재진에 전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 외에는 선수가 취재진 앞에 서서 질의응답을 하는 일도 없을 거로 보인다. 황 감독은 "선수들과 얘기해 봤을 때 (외부의 시선을) 굉장히 좀 많이 부담스러워하고 또 심적으로 굉장히 좀 어려워하고 있다"면서 "우리 선수들은 한마음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hs@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전남친 청부살해 의뢰"…여친 속여 취소 수수료 등 5억원 뜯어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한밤 도심 150㎞ 질주에 정차 명령도 무시…20대 여성 입건 가구소득 높을수록 '행복하고 사회적 지위 높다' 생각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尹대통령 "전 부처 경각심 갖고 물가 2%대 조기 안착에 총력"국무회의서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담합 차단·취약계층 식료품 지원 등 지시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곽민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전 부처가 경각심을 갖고, 물가 2%대 조기 안착을 통해서 국민의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4.3.19 zjin@yna.co.kr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유통단계의 담합 행위와 불공정한 관행 차단, 취약계층에 대한 식료품 지원 등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작황이 부진했던 과일과 2월 산지 기상 악화로 공급에 차질이 있는 채소 가격은 단기간에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가격할인 지원으로 사과를 비롯한 과채류 가격을 직접 낮추고, 할당관세 적용과 정부 직수입을 통해 대체 과일을 신속히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영국, 독일, 일본, 호주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들도 농산물, 식료품 가격이 많이 올랐다"며 "우리 정부도 주요 국가의 가격 안정화 대책을 벤치마킹해서 대책 수립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제유가가 안정된다면 우리 물가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산물 물가 점검 나선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무 판매대를 찾아 농산품 물가를 점검하고 있다. 2024.3.18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ihong@yna.co.kr aayyss@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 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한밤 도심 150㎞ 질주에 정차 명령도 무시…20대 여성 입건 가구소득 높을수록 '행복하고 사회적 지위 높다' 생각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김해공항 혼잡도 줄어들까…확충터미널 에어부산 단독 사용연간 200만명 규모 터미널에 수화물수취대 등 시설 확충 2020년 당시 혼잡한 김해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4월 말부터 운영될 예정인 김해공항 확충터미널을 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단독으로 사용하게 된다. 연간 2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확충터미널 운영이 시작되면 혼잡도가 극심한 김해공항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항공업계와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 등에 따르면 오는 4월 말부터 운영하는 국제선 확충터미널을 에어부산이 단독으로 사용하기로 결정됐다. 김해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부산은 지난해 김해공항 국제선에서 약 220만명을 수용해 35% 점유율을 기록했다. 수용인원이 200만명 규모인 확충터미널이 완공되면 기존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수용인원은 630만명에서 830만명으로 늘어난다. 김해공항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연간 950만명이 국제선을 이용하며 기준 수용인원보다 320만이나 많이 이용하며 여객터미널은 이미 포화상태였다. 단거리 노선 중심인 김해공항은 오전 이른 시간 때 항공편이 몰려 극심한 혼잡을 빚는다. 김해공항 이륙하는 에어부산 항공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국제선 여객 회복률이 90%를 넘어서자 올해 국제선 이용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1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확충터미널은 출국장은 기존터미널과 연결되며 입국장은 분리된다. 체크인카운터 30개, 셀프체크인 11개, 세관심사대 5개, 출국심사대 3개, 출발 보안검색대 1개, 수화물 수취대 2대, 입국장 면세점 등이 설치된다. 5대 밖에 없었던 수화물 수취대가 7대로 늘어나 이용객들이 입국 시 짐을 찾는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신규 입국장은 세관·출입국·검역(CIQ) 구역 근무 인원 등 문제로 당분간 가장 이용객 많은 오전 3시간만 운영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확충 터미널을 에어부산이 단독으로 사용해 서비스 질은 높아질 수 있지만 출국 기준으로 체크인 한 고객 동선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다"며 "김해공항 전체 혼잡도가 개선될 것은 분명한데 이용객이 크게 체감할 수 있을지는 확충터미널 운영이 시작돼야 판단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andbrother@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 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한밤 도심 150㎞ 질주에 정차 명령도 무시…20대 여성 입건 가구소득 높을수록 '행복하고 사회적 지위 높다' 생각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메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르헨티나 3월 친선전 '결장'남미축구연맹 박물관에는 '메시·펠레·마라도나' 밀랍인형 설치 리오넬 메시 [Sam Navarro-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3월 친선전에 불참한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오른쪽 다리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미국에서 치를 예정인 친선전 명단에서 제외됐다"라며 "메시와 함께 에세키엘 팔라시오스(레버쿠젠)도 근육 부상으로 빠진다"고 발표했다. 아르헨티나는 3월에 미국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현지시간 22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엘살바도르와 먼저 맞붙고, 2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코스타리카와 대결한다. 애초 3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평가전에 출전할 전망이었던 메시는 지난 14일 인터 마이애미와 내슈빌 SC의 2024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에서 후반 5분 만에 교체됐다. 경기 직후 인터 마이애미의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의 오른쪽 허벅지에 과부하가 왔다"라며 교체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 박물관에 전시된 리오넬 메시,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의 밀랍인형. [로이터=연합뉴스] 한편,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이날 파라과이 루케에 위치한 본부에서 새롭게 단장한 '남미축구연맹 박물관' 개관 행사를 열고 남미 축구 역대 최고 스타로 손꼽히는 펠레(브라질),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 메시의 밀랍 인형을 공개했다. horn90@yna.co.kr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가구소득 높을수록 '행복하고 사회적 지위 높다' 생각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경남도, AI로 만든 뮤직비디오 '새로운 시작' 공개…청년 응원AI가 작사 작곡 영상시나리오 등 도맡아 완성…매달 1편 이상 제작 생성형 AI 활용 경남도 뮤직비디오 '새로운 시작'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든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로 경남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생성형 AI'는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등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AI 기술이다. 경남도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만든 첫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새로운 시작'(New Beginning)을 유튜브 '경남TV'를 통해 지난 15일 공개했다. 지난 18일 기준 조회수 10만회를 넘긴 이 뮤직비디오는 개학·개강을 맞아 청년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내용이다. 3월 개강·개학을 맞아 청년들을 응원하는 노래, 뮤직비디오를 만들어달라는 명령어에 따라 생성형 AI가 작사, 작곡, 노래, 영상 시나리오, 스토리보드, 애니메이션까지 도맡아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생성형 AI가 노래와 어울리는 장소로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를 추천하고, 시나리오, 스토리보드를 작성했다. 경남도는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실사 촬영을 하고, 생성형 AI가 실사를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했다. 경남도는 앞으로 매월 1편 이상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노래, 애니메이션을 '경남TV'를 통해 공개한다. 생성형 AI 활용 경남도 뮤직비디오 '새로운 시작'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가구소득 높을수록 '행복하고 사회적 지위 높다' 생각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한국살이' 선배 외국인의 조언 "상호문화 존중" "한국어 구사"법무부 '제3기 사회통합 이민자 멘토단' 39명, 2년간 멘토 활동 윈라이 밍그라바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얀 나이 툰 미얀마 통합정부 한국대표부 대표(맨 오른쪽). [윈라이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대한민국 사회에 적응해 구성원으로 살아가려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든 생활의 기본은 언어인 만큼 한국어를 잘 배워서 의사소통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인천 부평에서 미얀마 식당 '밍그라바'를 운영하는 윈라이(52) 대표는 19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30년 가까이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얀마인과 한국 사회에 모두 도움을 주고 싶다"며 이렇게 조언했다. 1988년 미얀마 민주화운동 '8888항쟁'을 주도한 윈 대표는 군부 정권의 탄압을 피해 중국과 태국 등에서 도피 생활을 했고, 1996년 한국에 왔다. 얀 나이 툰 미얀마 통합정부 한국대표부 대표와 함께 2005년 난민 인정을 받았다. 그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동남아에서 온 외국인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았다"며 "그 나라 언어를 잘하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 한국어를 독학했다. 언어 덕분에 한국 문화도 깊이 알게 됐고, 생업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간 윈 대표는 부평 거주 외국인들로 이뤄진 '부평 역전 외국인 자율방범대' 초대 대장, 인천 출입국·외국인청 이민자대표협의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주민과 미얀마인, 출입국과 이민자 간 소통을 담당하기도 했다. 윈 대표처럼 한국 사회에 모범적으로 정착한 21개국, 39명의 외국인은 법무부의 '제3기 사회통합 이민자 멘토단'에 선정돼 이달부터 2년간 후배 이민자들에게 정착 노하우를 공유하고, 사회통합 정책 홍보와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한리아(첫줄 맨 왼쪽) 씨 등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마당예술동아리 '클로벌' 멤버들 [한리아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으로 2019년 귀화한 한리아(30) 씨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익히고, 자녀를 출산·양육하는 삶은 고된 나날의 연속이었다"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5년부터 한국에서 거주하는 그는 법원과 출입국, 의료기관 등에서 프리랜서 통·번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다문화 전문가를 꿈꾸며 인하대에서 이민다문화정책학을 전공해 최근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시민소통참여단에서 지역 사회의 교육 환경 기반을 만드는 일에 참여했고, 여성가족부 산하 미추홀구가족센터에서는 상담활동가로도 일했다. 2019년에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마당예술동아리 '클로벌'을 결성해 창작 음악극 등도 선보이고 있다. 카릴로브 에밀백 재한 키르기스스탄 교민회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교민들 [카릴로브 에밀백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에 거주하는 키르기스스탄인들로 구성된 재한 키르기스스탄 교민회 카릴로브 에밀백(48) 대표는 "한국에서 정착하려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어를 구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마음을 열고 진취적으로 행동하면 좋은 친구도 사귈 수 있고 한국 생활에 익숙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인문대에서 한국학 및 한국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2000년 정부초청장학생으로 고려대 일반대학원에서 경영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졸업 후 국내 기업에 취업했다가 무역회사를 차려 한국산 치과용 재료와 장비를 수출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인천 교동도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활동 중인 정람 씨 [정람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사극을 보면서 전통 조경 양식에 관심이 생겨 유학까지 왔다는 중국 출신의 정람(33) 씨는 서울시립대에서 조경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국내 한 조경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점수제 우수인재 비자(F-2-7)로 거주 중인 그는 올해 영주비자를 신청할 계획이다. 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자원봉사단과 KT그룹 희망나눔재단 등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서울시 외국인 주민대표자회의 생활환경개선분과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정상회담'에서 브라질 대표로 출연한 방송인 카를로스 고리토(38),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최초 외국인 객원 해설사 및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 참여위원 등의 이력을 지닌 아제르바이잔 출신 아마도바 라힐(35), '지극히 사적인 네팔'의 저자인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36) 등 연임자 25명도 이들과 함께 활동한다. 고리토 씨는 "2008년부터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다"며 "서로 다른 배경과 전통을 이해하는 것은 상호 존중과 우정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커뮤니티 형성의 기초가 된다"고 강조했다. 2020년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카를로스 고리토 씨 [카를로스 고리토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aphael@yna.co.kr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가구소득 높을수록 '행복하고 사회적 지위 높다' 생각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대구서 또 노후 김치냉장고 화재…"반드시 리콜 받아야"최근 5년간 전국서 김치냉장고 화재 1천400여건 리콜 대상 김치냉장고에서 '또' 화재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의 한 컨테이너 창고에 있던 리콜 대상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났다. 1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9분께 달성군 구지면 가천리 농업용 컨테이너 창고에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근 업체에서 일하던 근무자가 화재로 인한 연기를 목격하고 컨테이너 주인에게 상황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관 66명, 경찰관 4명과 소방펌프 차량 6대, 구조 차량 2대, 구급차 1대, 지휘차 1대 등 장비 23대가 동원돼 8분 만에 불을 껐다. 화재로 컨테이너 내부 13㎡와 벼 포대 등 농작물이 타 소방서 추산 31만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됐다. 불이 시작된 김치냉장고는 리콜 대상 모델로 제조한 지 21년이 지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제품 하부 기계실 제어판이 집중적으로 탄 것으로 보아 전기 이상으로 인해 스파크 등이 발생하며 착·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무상 리콜 대상인 김치냉장고로 인한 화재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반드시 리콜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해당 김치냉장고 관련 화재는 1천461건이다. 이 중 인명 피해는 179건(사망 11명, 부상 168명)으로 집계됐다. 재산 피해는 113억원으로 추산됐다. 이 중 대구에서 발생한 김치냉장고 화재는 70건으로 2억 7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제조사별로는 리콜 대상 제품 화재가 64건(91.4%)이고 기타 제조사 제품 화재는 6건으로(8.6%) 집계됐다. 박정원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 대응 과장은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한 이 모델은 현재 무상 리콜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불이 난 농업용 컨테이너 전경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unhyung@yna.co.kr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가구소득 높을수록 '행복하고 사회적 지위 높다' 생각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골프 전설에서 호스트로…박세리 챔피언십 이번 주말 개막신지애·김효주·전인지 등 '세리 키즈' 대거 출전 박세리 이름 딴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에서 열린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FIR HILLS SERI PAK Championship)'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조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찰리 신 퍼 힐스 공동대표, 대회 호스트 박세리. 2024.2.19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가 이번 주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대회 호스트로 나선다. 현지 시간 21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클럽(파71·6천447야드)에서는 박세리의 이름이 들어간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FIR HILLS SERI PAK Championship)이 열린다. 총상금 200만 달러(약 26억7천만원)에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다. 2018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는 로스앤젤레스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투자기업 퍼 힐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이름을 바꿨다. 박세리는 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5승을 포함해 25승을 올린 뒤 2016년 은퇴했다. 2007년에는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LPGA 투어는 "박세리는 스포츠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고 은퇴했지만 그의 영향력은 여전히 깊다"며 "박세리의 유산을 기릴 뿐 아니라 그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배울 독특한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대회 의의를 밝혔다. 신지애 [BMW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자료 사진] 이번 대회에는 지금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주로 활동하는 신지애가 초청 선수로 출전하고 김효주, 전인지, 박희영 등 이른바 '세리 키즈'로 불렸던 박세리의 후배들이 대거 출전한다. 올해 우승 소식을 전해주지 못한 한국 선수들은 시즌 여섯번째인 LPGA 투어 대회에서 첫 승전고를 울려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 특히 올해에는 세계골프랭킹 15위 안에 들어야 최대 4명의 한국 선수가 파리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세계랭킹 15위 안에 드는 선수 중 고진영(6위), 양희영(14위)은 불참하지만 김효주(9위)가 출전한다. 또한 세계랭킹 18위 신지애가 출전해 랭킹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 2위 넬리 코르다(미국), 지난해 우승자이자 4위 인뤄닝(중국) 등 톱랭커들도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cty@yna.co.kr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문동주 "작년이었으면 1회에 무너졌을 것…WBC에선 퍼펙트"샌디에이고전 1회 4볼넷, 2회는 삼자범퇴 역투하는 문동주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팀코리아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 경기. 팀코리아 선발투수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4.3.17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작년 같았으면 1회에 무너졌을 겁니다." '약관의 에이스' 문동주(20·한화 이글스)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평가전에서 1회와 2회, 완전히 다른 투구를 했다. 1회에는 볼넷 4개와 폭투를 범했지만, 2회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완성형 투수는 아니지만, 상승 곡선을 긋는 현재의 문동주를 축약한 투구였다. 18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문동주는 "점점 나아졌으니, 고무적"이라고 샌디에이고전을 돌아봤다. 그는 17일 고척돔에서 벌인 2024 MLB 서울 시리즈 샌디에이고와 평가전에 한국 야구대표팀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안타는 내주지 않았지만, 볼넷 4개와 폭투 1개를 범해 1실점 했다. 삼진은 2개를 잡았다. 최고 시속 155㎞의 빠른 공은 MLB 타자들도 공략하지 못했다. 하지만, 문동주는 1회에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1점을 헌납했다. 한국이 0-1로 패하면서, 문동주는 패전 투수가 됐다. 하지만, 이번 MLB 팀과의 평가전은 문동주에게 도약대가 될 수 있다. 문동주는 "지난해까지 '경기 운영 능력'을 내 약점으로 평가하는 분이 많았다. 실제로 17일 샌디에이고와 경기처럼 제구가 흔들렸으면, 1회에 완전히 무너졌을 것"이라며 "다행히 17일에는 1회에 볼넷 4개를 내주고도, 추가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에는 다른 모습으로 투구했다. 작년과는 확실히 달라졌다"고 긍정적인 면을 바라봤다. 물론 문동주는 17일 투구에서 교훈도 얻었다. 그는 "경기 전 불펜피칭을 할 때 공이 안 좋으면, 실전에서는 잘 던지는 이상한 버릇이 있었는데 17일에는 불펜에서 안 좋고, 실전에서도 초반에 흔들렸다. 불펜피칭 때는 공이 높았는데, 실전에서는 공이 낮게 들어가서 영점을 잡다가 1회를 날렸다"고 털어놓으며 "사실 나는 단점이 많은 투수다. 워낙 단점이 많으니, 좋은 점 한 개만 발견해도 고무적이지 않나. 샌디에이고전에서는 확실히 얻은 게 있었다"라고 전했다. 더그아웃 향하는 문동주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팀코리아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 경기. 1회말 이닝을 마친 팀 코리아 선발 문동주가 더그아웃을 향하고 있다. 2024.3.17 [공동취재] jieunlee@yna.co.kr 한국 야구대표팀은 17일 샌디에이고, 18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문동주는 대표팀 1선발로 샌디에이고전에 등판해, 18일 다저스전에는 나서지 않았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는 더그아웃에서만 봤다. 문동주는 "오타니와 대결하지 않은 건, 전혀 아쉽지 않다"며 "샌디에이고전 같은 투구로 오타니를 상대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 오히려 다행"이라고 웃었다. 하지만, 멀리서라도 오타니를 바라본 건 문동주에게 좋은 자극이 됐다. 문동주는 "202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나 오타니와 대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대표팀에 꾸준히 차출되면서 내가 성장하는 걸 느낀다. 2027년까지 더 성장해 WBC에서는 퍼펙트게임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세대교체 버튼을 누른 한국 야구대표팀의 1선발 문동주는 한 계단 더 올라섰고, 몇 계단 위를 바라봤다. jiks79@yna.co.kr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오타니 올 시즌 야수로 출전 가능성…곧 공 던지기 연습 시작오타니 '아쉬워'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와 팀코리아의 경기. 5회말 2사 1루 LA 다저스 쇼헤이 오타니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4.3.18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투타를 겸업하는 미국프로야구(MLB)의 슈터 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올해에는 마운드 대신 외야 또는 내야에서 공을 던질 가능성이 생겼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지난해 팔꿈치를 수술해 내년부터 투수로 활동할 수 있는 오타니를 올해 지명 타자뿐만 아니라 야수로도 기용할 수 있다는 복안을 분명히 밝혔다. 19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전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 야구대표팀과 평가전에 앞서 "미국으로 돌아가면 오타니가 공 던지는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올해 기본적으로 지명 타자로 출전할 예정"이라면서도 "공 던지는 상태를 지켜본 뒤 팔이 건강하다면 야수로 활용 가능성을 얘기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관전하는 오타니의 아내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미국 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연습 경기.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관전하고 있다. 2024.3.18 dwise@yna.co.kr 이는 오타니가 올해 타격에만 치중하는 지명 타자 이상의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이미 스프링캠프 오타니의 로커에서 1루수 미트와 외야수 글러브가 발견된 뒤 야수로 활용 가능성이 제기된 터였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좌익수로 1경기, 우익수로 4경기에 출전한 적이 있지만 경험을 쌓는 차원이었다. 주로 지명 타자, 대타, 투수 겸 타자로 뛰었다. AP 통신은 오타니가 언제 야수로 뛸지,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날지는 불분명하다고 예상했다. cany9900@yna.co.kr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PGA투어-PIF, 바하마서 회동…합병 협상 논의 중로이터·골프채널 "우즈와 PIF 총재, 처음 만나" 타이거 우즈 [USA투데이=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IV 골프의 통합을 논의하는 회의가 바하마에서 조용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19일(한국시간) "PGA 투어 정책위원회 이사와 LIV를 후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관계자들이 바하마 나소에서 만나 회의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이 회의는 플레이어 챔피언십이 끝난 뒤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바하마로 장소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채널은 "바하마에 PGA 투어 정책위원회 멤버인 타이거 우즈(미국)와 PIF 총재인 야시르 알 루마이얀의 비행기가 도착했다"고 전했다. 야시르 알 루마이얀 PIF 총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 사진] 외신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이 회의에는 우즈와 루마이얀을 비롯해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 PGA 투어에 투자한 SSG의 멤버 존 헨리, PGA 투어 선수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이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골프채널은 이 회의에서 ▲ PIF가 PGA 투어에 얼마나 투자할 것인지 ▲ 단체전을 어떻게 도입할 것인지 ▲ LIV로 떠났던 선수들의 복귀 방법은 무엇인지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ty@yna.co.kr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단청 문양·호랑이 발톱·나전칠기…축구대표팀 유니폼 공개"한국 전통 예술에서 기인한 위엄과 나이키의 진보적 기술 담아" 2024 한국 축구대표팀 홈 유니폼 [나이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과 최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유니폼이 공개됐다. 나이키는 19일 한국 축구대표팀의 유니폼을 공개하며 "한국 전통 예술에서 기인한 위엄과 나이키의 진보적인 기술을 담았다"고 발표했다. 나이키는 한국의 전통 예술과 장인정신에서 착안한 디자인이 새로운 세대에게 축구에 대한 빛나는 영감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홈 유니폼은 한국 축구의 상징인 붉은색이 패턴으로 반영됐다. 깃과 소매 부분에는 단청 문양을 떠올리는 이중 테두리를 배치했다. 깃에 새겨진 호랑이 발톱 자국은 한국 대표팀의 위엄과 매서움을 표현한다. 2024 한국 축구대표팀 원정 유니폼 [나이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정 유니폼은 전통과 진보의 조합을 상징한다. 나전칠기를 재해석해 짙은 검은색과 반짝이듯 빛나는 진주색 디지털 패턴을 대조시켰고, 이는 조화를 중시하는 한국의 미와 장인정신을 의미한다. 원정 유니폼에도 홈 유니폼과 동일하게 깃 부분에 호랑이의 발톱 문양이 새겨졌다. 나이키는 2024 유니폼에 각 나라의 고유한 색을 재해석하기 위한 '메타프리즘(Metaprism)'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빛과 움직임에서 나오는 다채로운 색을 반영하고 각 국가의 미적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독특한 방향으로 색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번 유니폼은 나이키의 진보적인 기술 '드라이핏 ADV'가 적용돼 선수들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신체 매핑 기술로 측정한 데이터와 오랜 연구 결과로 움직임과 통기성을 최적화했다. 유니폼 각 요소는 4D 데이터 디자인으로 설계돼 선수들이 90분 동안 그라운드 위에서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나이키 멤버십 회원은 오는 21일부터 나이키닷컴에서 온라인으로 우선 구매할 수 있다. 일반 구매는 27일부터는 나이키닷컴과 나이키 앱 및 주요 리테일 매장에서 가능하다. soruha@yna.co.kr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권순우, 마이애미오픈 테니스 1회전서 세계 85위 뮐러와 격돌권순우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권순우(863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899만 5천555 달러)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알렉상드르 뮐러(85위·프랑스)와 맞대결한다. 권순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 본선 1회전에서 뮐러와 만나고 이길 경우 2회전인 64강에서 앨릭스 디미노어(10위·호주)와 상대하는 대진표를 받았다. 이 대회 톱 시드는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받았고, 얀니크 신네르(3위·이탈리아)가 2번 시드에 배정됐다. 마이애미오픈은 4대 메이저 바로 아래 등급인 ATP1000시리즈 대회다. ATP1000시리즈는 1년에 9차례 열리며 마이애미오픈은 지난주 끝난 BNP 파리바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ATP1000시리즈 대회다. 권순우의 1회전 상대 뮐러 [EPA=연합뉴스] 이 대회 단식 본선에는 세계 랭킹 상위 80위까지만 직행 티켓을 받았는데, 현재 863위인 권순우는 부상으로 인한 보호 랭킹 제도를 사용해 본선 대진표에 바로 이름을 올렸다. 권순우는 BNP 파리바오픈에서는 예선 1회전 탈락했다. 권순우의 1회전 상대 뮐러는 권순우와 같은 1997년생 동갑으로 올해 1월 71위가 개인 최고 순위다. 권순우와 뮐러는 이번에 처음 맞대결한다. emailid@yna.co.kr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이정재 주연 스타워즈 '애콜라이트' 6월 4일 공개"빛의 시대에 어둠이" 포스터 게시…디즈니+ 시리즈 제작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 행사 참석한 이정재 (서울=연합뉴스) 배우 이정재가 지난해 4월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4.10 [아티스트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배우 이정재가 주연을 맡은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The Acolyte)가 오는 6월 4일 공개된다고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 등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날 스타워즈의 엑스(X, 옛 트위터) 공식 계정에는 애콜라이트 포스터가 게시됐으며, 이 포스터에는 "빛의 시대에 어둠이 떠오른다"는 문구와 함께 '6월 4일'이라는 날짜가 명시됐다. 애콜라이트는 디즈니의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플러스(+) 시리즈로 제작된 작품이다.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 주연 맡은 배우 이정재 [올댓시네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정재가 애콜라이트 주연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은 2022년 9월 처음 알려졌다. 이후 그는 지난해 4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타워즈 셀러브레이션' 행사에 참석해 자신이 '마스터 제다이'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액션 장면에서 라이트 세이버(스타워즈에 등장하는 광선검)를 처음 잡았을 때 무척 가슴이 벅찼다"며 "지금까지 나왔던 스타워즈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버라이어티는 이 시리즈에 대한 디즈니 측의 공식 요약본을 인용해 "충격적인 범죄 행위를 조사하면서 존경받는 마스터 제다이(이정재)가 과거의 위험한 전사(아만들라 스텐버그)와 대결하게 된다. 더 많은 단서가 드러나면서 그들은 악의 세력이 모든 것을 드러내는 어두운 길을 따라 여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 시리즈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의 100년 전 이야기를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즈니 스타워즈 측이 X에 공개한 '애콜라이트' 포스터 [스타워즈(Star wars) X 계정 게시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mina@yna.co.kr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가구소득 높을수록 '행복하고 사회적 지위 높다' 생각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강서구, 내달까지 경로당 12곳 스마트공간으로 탈바꿈서울 강서구청 [서울 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4월까지 지역 내 경로당 12곳을 스마트 경로당으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경로당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시설 전반을 개선하고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여가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 스마트 테이블, 화상 플랫폼 등 여가 지원 시스템 ▲ 스마트 운동기기, 스마트 건강기기 등 헬스케어시스템 ▲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이 설치된다. 스마트 테이블은 대형 터치패드로 뇌 활동을 촉진하는 인지능력 향상 게임을 제공하고, 화상 플랫폼은 율동과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원격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한다. 스마트 안전 시스템은 화재감지기 등을 통해 위기 상황을 감지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119상황실에 자동으로 상황을 전파해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얼굴인식 출입 관리 시스템도 설치된다. 구는 스마트 경로당 조성 후 전담 인력을 배치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스마트 경로당을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시대의 혜택을 누리며 더 즐거운 노후를 즐기시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서울 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2024 공시가격] 래대팰 84㎡ 보유세 745만원…작년보다 53만원↑강남은 10% 안팎 보유세 상승…'재건축' 잠실 주공5단지 82.61㎡ 30% 올라 서울도 비강남권은 제자리걸음 전망…이촌 한가람 84.89㎡는 3만원 상승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정부가 19일 발표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서울의 주요 아파트 보유세도 작년에 비해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뚜렷한 강남 3구의 경우에 보유세가 대체로 10% 안팎의 수준에서 오를 것으로 나왔으나, 비강남권의 경우 공시가격 변화가 적어 보유세도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분석되는 등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올해 보유세는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라 보유세가 급상승했던 2020년이나 2022년 등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되는 등 이전에 비해 보유세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은마아파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 래대팰 84.97㎡ 보유세 53만원 올라…잠실 주공5단지 82.61㎡ 142만원↑ 이날 연합뉴스가 신한은행 우병탁 압구정역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에게 의뢰해 올해 공시가격 변화에 따른 서울 주요 아파트 단지의 보유세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강남권 주요 단지의 보유세는 적게는 7%대에서 많게는 18%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래미안대치팰리스 84.97㎡의 보유세는 작년보다 7.7% 오른 745만원(1주택자, 세액공제 없음, 공정시장가액 비율 60%, 재산세 45% 기준)이다. 이 아파트는 작년에 올해보다 53만원 적은 692만원을 보유세로 냈다. 또 공시가격이 급등했던 2020년에는 1천134만원, 2022년에는 1천158만원을 각각 보유세로 부담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는 1천135만원으로 작년(1천58만원)보다 7.26%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단지의 보유세 상승 폭은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비슷한 지역과 평형이어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84.93㎡는 931만원으로 작년(807만원)보다 15.40%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보유세 상승 폭은 더 큰 편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82.61㎡의 올해 보유세는 작년(438만원)보다 32.38% 오른 580만원으로 추정된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84.43㎡의 보유세는 작년(440만원)보다 18.74% 상승한 523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잠실 주공5단지 82.61㎡의 공시가는 지난해 15억1천700만원에서 올해 19억7천200만원으로 29.99% 뛰었다. 은마아파트 84.43㎡도 공시가가 18억1천200만원으로 작년(15억4천400만원)보다 17.36% 올랐다. 은마아파트의 경우 공시가가 18억원을 넘어서면서 올해 종부세 130만원이 더해지는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공시가는 지난 한해분의 가격 변동을 반영한다"면서 "2022년에 하락했던 지역이나 단지가 지난해 많이 오르면서 공시가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더 큰 곳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1월 은마아파트 84㎡는 지난해 1월 21억5천만원(3층)에 거래됐으나 같은 해 11월에는 매매가가 27억8천만원(9층)을 기록했고, 한해 사이에 6억원 이상 뛰었다. 강남권 주요 아파트의 경우 보유세가 모두 작년보다 오르나, 보유세가 급등했던 2020년이나 2022년에 비하면 모두 수백만원이 줄어드는 것으로 예상됐다. 아크로리버파크 112.96㎡의 2020년 보유세는 2천780만원이었으나, 올해는 2천50만원으로 730만원 감소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종부세가 2천만원대에서 1천100만원대로 줄어드는 영향이 크다. 잠실5단지 고층아파트 [촬영 안철수] ◇ 비강남권은 제자리걸음…이촌 한가람 84.89㎡는 3만원 상승 비강남권 단지의 보유세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난해 시세 상승 폭이 강남권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아파트 84.89㎡는 보유세는 지난해 362만원에서 올해 365만원으로 제자리걸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공시가가 지난해(15억1천100만원)보다 1.59% 내린 14억8천700만원으로 산정돼서다. 서울 성동구 래미안옥수리버젠(84.81㎡)은 보유세가 지난해(267만원)보다 9만원 오른 276만원으로 추정됐다. 서울 마포구 마포염리 마포자이 84.69㎡는 224만원에서 234만원으로, 서울 성동구 왕십리 텐즈힐 84.92㎡도 208만원에서 217만원으로 각각 10만원가량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 114.7㎡는 335만원에서 363만원으로 28만원(8.20%)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미분양 물량 증가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됐던 지방 일부 지역은 보유세가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가 발표한 공시가의 작년 대비 변동률을 보면 대구(-4.15%), 광주(-3.17%), 부산(-2.89%), 전북(-2.64%), 전남(-2.27%) 등은 공시가가 하락했다. 우병탁 신한은행 압구정역 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은 이번 공시가 산정 및 보유세와 관련, "최근 몇년간 부동산 가격이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면서 변동 폭이 크게 나타나 이제 공시가나 보유세를 볼 때는 작년 대비로만 비교할 것이 아니라 몇년간의 추이를 함께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는 2022년 공시가를 확 떨어뜨린 뒤의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부동산 매매에 관한 의사결정에서 종부세가 미치는 영향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lucid@yna.co.kr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4·10 격전지 르포] 예측불허 영등포갑…이적생 중진 vs 최연소 구청장김영주 "터줏대감이 현안 해결", 채현일 "구청장 시절 사업 계속 추진"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파크골프장에서 시민과 인사하는 국민의힘 김영주 후보(왼쪽)와 영등포역에서 출근하는 직장인들과 인사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후보(오른쪽) [김영주 후보 캠프 및 채현일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정수연 기자 = "빨간 옷을 입든 파란 옷을 입든 그게 무슨 상관인가. 영등포를 위해 굵직한 사업을 실현했다는 게 중요하다." (서울 영등포구 거주 50세 김미현 씨) "탈당해서 당적을 바꾼 사람을 기본적으로 믿을 수가 없다. 비례에서는 다른 당을 뽑겠지만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을 뽑을 것이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거주 29세 이모 씨) 18일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에서 주민들은 이처럼 여야 후보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곳은 전통적으로 야당인 민주당의 '텃밭'이다. 하지만 이 지역구 현역인 4선의 김영주 의원이 민주당의 '하위 20%' 평가에 반발해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뒤 여당 후보로 나서면서 예측 불허의 접전지로 떠올랐다. 한국노총 전국금융노조 상임부위원장을 지낸 김 후보는 17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뒤 19∼21대 총선에서 내리 이 지역구에 당선됐다. 자신을 '영등포 터줏대감'이라고 소개한 그는 중진의 노련함과 경험을 앞세워 영등포역 경부선 지하화 추진 등 주요 공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자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영등포구청장 출신인 채현일 후보를 공천했다. 채 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등을 거쳤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서울 25개 지자체장 중 최연소로 영등포구청장에 당선됐다. 채 후보는 구청장 시절 불법 노점상으로 덮여 있던 영등포역 앞 일대를 정비한 점, 1970년생으로 젊다는 것을 주요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민들과 사진촬영하는 국민의힘 김영주 후보 [김영주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파크골프장에서 만난 김 후보는 주민들에게 인사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시민들은 대체로 '익숙한 얼굴'인 김 후보를 반겼다. 사진 촬영 요청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으로 잘 갔다", "화이팅", "이번에도 김영주를 찍겠다"고 외치는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김 후보는 "김영주가 반드시 해내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국회 부의장까지 지낸 4선 중진이지만, 국민의힘 '초선'의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에서는 나를 능멸하고 버렸지만, 국민의힘은 내가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영입을 위해 삼고초려를 했다"며 "국민의힘에서 초선의 각오로 새벽 출근 인사부터 밤까지 촘촘하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5년째 영등포구에 살고 있다는 변동철(76) 씨는 "자기 판단에 따라 민주당에 있다가 국민의힘으로도 갈 수 있고 반대로도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거기에 개의치 않고 이 사람이 영등포구를 위해 현안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냐가 중요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김 후보가 민주당 공천의 피해자라며 '동정론'을 펴는 시민도 있었다. 영등포역 인근에서 과일 장사를 하는 한 상인은 "김 후보가 결국 쫓겨난 것 아닌가. 민주당 공천이 아주 잘못됐다"고 말했다. 거리에서 시민에게 인사하는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후보 [채현일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채현일 후보는 10년 넘게 김 후보가 당선된 이 지역구에서 '새 일꾼론'으로 맞서고 있었다. 같은 날 아침 채 후보가 영등포역 일대에서 출근길 시민에게 "화이팅" "좋은 아침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네자 반가움을 표하는 직장인들이 꽤 많았다. 채 후보에게 먼저 악수하며 다가온 최문정(52) 씨는 "영등포구청장 시절 역 앞을 정리한 것을 제일 중요하게 봤다"고 했다. 이승희(51) 씨는 "(채 후보 덕에) 영등포 일대가 너무 살기 편해졌다. 일 잘하는 젊은 후보 아니냐"면서 지지 의사를 피력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당적을 바꾼 김 후보를 향한 비판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영등포역 인근 아파트에 거주한다는 윤모(36) 씨는 "김 의원은 여태까지 일하는 척만 했는데 이제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등에 업고 와 또 하는 척만 한다"고 지적했다. 채 후보도 "최근 영등포갑에서 벌어진 (김 후보의 탈당과 같은) 상식 밖의 정치 현상에 대해 심판이 필요하다"면서 "(당선된다면) 영등포구청장 시절 추진한 사업을 지속해 으뜸 도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거대 양당 후보의 대결 구도 속에 뛰어든 개혁신당 허은아 후보는 양당의 기득권 정치에 질린 시민들에게 '진짜 보수'의 선택지를 제시하겠다면서 표심을 공략 중이다. 허 후보는 연합뉴스에 "사실상 민주당 후보 2명과 경쟁하고 있는 셈으로, 기본적으로 누가 승리하든 이재명 대표를 대통령 만들겠다고 했던 사람이 승리하는 것"이라며 "기존에 정권 교체를 희망해 윤석열 정부에 표를 줬던 분들에게 진짜 보수 허은아라는 선택권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chic@yna.co.kr, jsy@yna.co.kr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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