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천 면접 마지막날…'텃밭' 대구·부산 후보 '압박 면접'(종합2보)닷새간 진행된 면접 심사 마무리…'삼청교육대 간 거 맞나' 송곳질문 '험지 희생·재배치' 질문도…주진우 "어떤 결정 이뤄져도 따를 것" 국민의힘 공천 면접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울산 울주군 공천면접장에 서범수 의원(오른쪽), 장능인 예비후보가 입장하고 있다. 2024.2.17 [공동취재]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의 4·10 총선 공천 신청자 면접 마지막 날인 17일 '텃밭' 대구·울산·부산과 강원 지역 후보들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의 면접장을 찾았다. 해당 지역은 대부분 지역구에 국민의힘 현역 의원이 버티고 있어 곳곳에서 지키려는 현역과 뺏으려는 도전자 간 대결이 치열하다. 이날 면접장에서도 예비후보들간 거친 설전이 벌어졌다. 울산 중구는 박성민 의원,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이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면접에선 최근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서울 강서을 공천 컷오프에 반발하며 박 의원을 '삼청교육대 출신'이라고 저격했던 것과 관련한 언급이 나왔다. 한 공관위원이 박 의원에게 '삼청교육대를 갔다 온 것이 맞느냐'고 물었고, 박 의원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입소는 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대변인은 면접 후 "삼청교육대 문제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인 것 같다"며 "지역에서 항상 선거할 때마다 언급이 나오는데 이번 기회에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면접에서) 그 질문이 있었다"며 "김성태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려 했는데, 김 의원이 (나에게) '미안하다'는 말씀도 있었고 당을 위해 서로 화해했다"고 전했다. 대구 동구을에서는 지역구 현역인 강대식 의원, 비례대표인 조명희 의원, 이재만 전 동구청장 등이 경쟁 중이다. 강 의원은 면접 후 "'분열하지 말고 어떤 결과가 있더라도 화합해서 선거를 잘 치러내라'는 당부 말씀이 있었다"고 했고, 조 의원은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강 의원을 겨냥해 "(공천) 부적격 기준 중 음주운전은 파렴치범"이라고 말했다. 공천되면 당선 가능성이 큰 텃밭의 후보를 정하는 면접인만큼 공관위원들의 '압박 질문'도 이어졌다. 대구 달서갑 현역인 홍석준 의원은 "(공관위원이) TK 의원들이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없다'는 비판받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방송에 많이 나간 것에 대해서도 묻고 간단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유영하 변호사도 공천을 신청했다. 유 변호사는 면접 후 '박 전 대통령에 관한 질문이 있었느냐'고 기자들이 묻자 "질문이 있었는데 그 질문 내용을 밝히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공천 면접 긴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부산 중구 영도구의 공천 면접이 진행되고 있다. 최홍배(오른쪽부터), 최영훈, 조승환, 이재균, 박성근, 강성운 예비후보. 2024.2.17 [공동취재] uwg806@yna.co.kr 영남 중진들은 '험지 희생'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공천 신청자가 몰린 지역 후보나 대통령실 출신 인사는 '재배치 의사'에 대한 답변을 요구받기도 했다. 대구 수성갑 공천을 신청한 5선 중진 주호영 의원은 "민주당 중진들이 험지에 많이 가는 데 거기 가서 희생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이 있었다"며 "선거를 코앞에 두고 옮기는 건 너무 늦은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울산 남구을 공천을 신청한 김기현 전 대표는 '험지인 북구로 가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울산 북구는 당내 분열이 있을 때는 졌고 3자 구도일 때는 유리하게 전개됐다는 점을 항상 유념해봐야 한다는 취지로 얘기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와 경쟁하는 박맹우 전 의원은 "내게는 질문이 아예 없었다"며 "두 달 전까지만 해도 초야에 묻혀 있었는데, 김기현 전 대표 등 정치 환경이 날 불렀다"고 말했다. 영남 중진들과 달리 강원 강릉에서 5선을 노리는 권성동 의원은 "타지역 배치나 험지 출마 관련 질문은 없었다"고 전했다. 박성훈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원영섭 전 미래통합당 조직부총장, 오승철 전 21대 총선 부산진갑 예비후보, 김승주 전 부산진구 약사회장, 박석동 전 부산시의원 등 7명이 몰린 부산 부산진갑 면접에선 공관위원들이 후보 전원에게 '재배치 의사'를 확인했다. 해운대갑 공천을 신청한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은 '지역구 재배치에 대한 질문을 받았느냐'고 기자들이 묻자 "특별히 거기에 관해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주 전 비서관은 "우리 국민의힘의 시스템 공천에 대해 굉장히 신뢰하고 있다"며 "어떤 결정이 이뤄지더라도 그 결정에 대해선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설 연휴 직후인 13일부터 닷새간 진행된 공천 면접을 이날 마무리했다. charge@yna.co.kr 일본 홀린 당돌한 'K-연하남'…국경 허무는 스타들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인천 아파트서 불…10살 남아와 강아지 함께 구조 "유동규 차량이 1.8초 뒤 진입"…경찰, '화물차 사고' 종결 "서울서 열린 일왕 행사서 日국가 연주·후쿠시마산 청주 제공"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영아 사체 냉동실 유기 베트남 국적 친모 구속영장 기각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한국 남녀탁구, 부산 세계선수권 이틀째 나란히 '완벽승'남자는 뉴질랜드, 여자는 말레이에 한 게임도 안 내주고 승전고 유인촌 개회 선언 "땀과 눈물로 쌓은 실력 펼쳐달라" 신유빈 [부산 세계탁구선수권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남녀 탁구가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퍼펙트 승리'를 거두며 순항을 이어갔다. 안재현(한국거래소), 이상수(삼성생명), 박규현(미래에셋증권)으로 팀을 꾸린 한국(5위) 남자 탁구 대표팀은 17일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조별예선 3조 2차전에서 뉴질랜드(35위)에 매치 점수 3-0으로 승리했다. 뉴질랜드가 비교적 수월한 상대로 분류된 만큼, 주세혁 남자 대표팀 감독은 '원투 펀치'인 장우진, 임종훈(한국거래소)을 벤치에 앉히고 다른 선수들로 전열을 꾸렸다. 전날 폴란드와 1차전에서 3단식 주자로 나서 일격을 당한 안재현이 이날 당당히 1단식에 출격해 알프레드 델라 페냐에 게임 점수 3-0(11-6 11-5 11-1)으로 완승하며 자존심을 폈다. 대표팀 맏형 이상수는 한국계 선수인 티모시 최를 3-0(11-4 11-9 11-4)으로 따돌렸다. 개막 축하하는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부산=연합뉴스)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4 부산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개막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국가대항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5일까지 진행된다. 2024.2.17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wink@yna.co.kr 티모시 최는 한국인 아버지를 따라 방학마다 한국에서 훈련을 진행하는 등 꾸준히 한국 탁구와 연을 맺어온 선수다. 3단식에는 '19세 막내' 박규현이 나서 세계선수권 데뷔전을 치렀다. 맥스웰 헨더슨을 역시 3-0(11-5 11-2 11-8)으로 돌려세웠다. 오광헌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도 남자와 마찬가지로 3명의 선수가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완벽승'을 거뒀다. 조별례선 5조의 한국(5위)은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이시온(삼성생명)으로 전열을 짜 말레이시아(28위)를 상대했다. 신유빈과 전지희가 차례로 호잉, 리네 카렌을 각각 3-0(11-2 11-9 11-4), 3-0(11-4 11-7 11-3)으로 물리쳤다. 이시온이 창리샨을 3-0(11-7 11-1 11-3)으로 제압하며 승리를 매조졌다. 전날 경기 일정이 시작한 가운데 대회 기간 첫 휴일인 이날 오후 개회식이 열렸다. 부산 출신의 '레전드' 현정화 조직위 집행위원장이 개회식의 시작을 알렸다. 경기 관람하는 유인촌 장관 (서울=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전지희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 2024.2.17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세계 화합의 의미를 담은 슬로건의 오프닝 영상 '원 테이블, 원 월드'가 상영됐고, 탁구를 콘셉트로 한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레이저 쇼, 파워풀한 가창력의 가수 소향의 대회 주제가 '윈 포 러브' 공연 등이 잇따라 개막 무대를 수놓았다. 공동조직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0년 대회가 코로나19로 취소된 후 재유치에 성공한 터라 감회가 더 남다르다.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로 대한민국 탁구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동조직위원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계기로 한국탁구는 세계무대의 확실한 주역으로 다시 서게 될 것"이라면서 "오늘 이 자리가 바로 그 모든 역사의 서막"이라고 힘줘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무대에 올라 "지구촌 40여 개국에서 찾아주신 2천여 명의 선수단 여러분이 그동안 땀과 눈물로 쌓아 오신 실력을 가감 없이 펼쳐주기를" 당부하며 대회 개막을 공식 선언했다. ahs@yna.co.kr 일본 홀린 당돌한 'K-연하남'…국경 허무는 스타들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인천 아파트서 불…10살 남아와 강아지 함께 구조 "유동규 차량이 1.8초 뒤 진입"…경찰, '화물차 사고' 종결 "서울서 열린 일왕 행사서 日국가 연주·후쿠시마산 청주 제공"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영아 사체 냉동실 유기 베트남 국적 친모 구속영장 기각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첫 단독 팬콘 연 차은우 '울컥'…"음악의 힘 빌려볼게요"'텐미닛' 무대부터 첫 솔로 음반 수록곡 최초 공개까지 차은우 [판타지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어떨 때는 말보다 노래 한 곡이 주는 힘이 더 클 때도 있잖아요. 음악의 힘을 빌려서 하고팠던 말을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차은우는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팬 콘서트에서 "이번 앨범과 팬 콘서트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작년부터 하고 싶은 말이 많았어도 말을 편하게 할 수는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만큼 소중히 준비한 앨범이고,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며 "멋있게 나아갈 테니 따라와 주시고, 힘들면 가끔 기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음 주가 저희(아스트로) 데뷔 8주년"이라며 "이동민(본명)에서 차은우라는 사람이 된 날을 잊지 않고 남겨두고 싶다"고도 했다. 이번 콘서트는 차은우가 지난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한 이래 처음으로 개최한 단독 팬 콘서트다. 그간은 '저스트 원 텐미닛'이라는 제목으로 팬 미팅을 열어왔는데, 규모를 키우기 위해 팬 미팅과 콘서트를 결합한 팬 콘서트를 열게 됐다고 한다. 공연 부제는 '미스터리 엘리베이터'(Mystery Elevator)로, 팬들이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공연도 여러 층을 오가며 콘셉트를 전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차은우 [판타지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2022년 팬 미팅에서 더 큰 공연장에서 만나자고 했었는데 처음으로 팬 콘서트를 준비해봤다"며 "이 무대에 서기까지 긴장도 많이 하고 밤잠도 설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그는 이효리의 '텐미닛'을 커버한 특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약 2시간 반 동안 총 10여곡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15일 발매한 첫 솔로 미니음반 '엔티티'(ENTITY)의 수록곡 6곡의 무대도 최초 공개했다. 그중 컨트리 팝 곡인 타이틀곡 '스테이'(STAY) 무대에선 별다른 특수효과 없이 홀로 무대를 꾸몄지만, 팬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그는 "'스테이'에서 '너의 어젠 나의 지금일 테니'라는 구절이 가장 좋다"며 "너무 와닿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차은우 [판타지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로는 '니가 불어와'를 비롯한 아스트로의 노래, 미니음반 수록곡 중 CD에서만 들을 수 있는 곡 '메모리즈'(Memories) 등 무대가 이어졌다. 이 외에 차은우가 팬들이 원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코너, 경품 추첨 코너 등 다양한 이벤트성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그는 '웨어 엠 아이'(WHERE AM I) 무대에서 눈물을 참지 못하고 노래를 중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곡은 화려한 겉모습과 다른 공허한 마음을 묘사하는 곡이다. 이날 아스트로 멤버 MJ와 진진도 응원차 팬 콘서트를 찾았다. 진진은 공연 도중 이벤트 코너에서 "(차은우가) 너무 대견하고 뿌듯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차은우는 말레이시아·태국·필리핀·일본·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에서 팬 콘서트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차은우 [판타지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cui721@yna.co.kr 일본 홀린 당돌한 'K-연하남'…국경 허무는 스타들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인천 아파트서 불…10살 남아와 강아지 함께 구조 "유동규 차량이 1.8초 뒤 진입"…경찰, '화물차 사고' 종결 "서울서 열린 일왕 행사서 日국가 연주·후쿠시마산 청주 제공"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영아 사체 냉동실 유기 베트남 국적 친모 구속영장 기각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프로배구 1위 현대건설, 6위 도로공사에 신승…최악은 막았다(종합)남자부 1위 대한항공은 2위 우리카드에 극적인 역전승…5연승 행진 프로배구 현대건설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최근 하락세를 타던 프로배구 여자부 1위 현대건설이 천신만고 끝에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힘겹게 선두 자리를 지켰다. 현대건설은 17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6위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점수 3-2(19-25 25-22 22-25 25-19 16-14)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22승 7패 승점 67을 기록하면서 2위 흥국생명(23승 6패 승점 64)과 격차를 승점 3 차이로 벌렸다. 현대건설의 최근 팀 분위기는 암울했다. 아시아쿼터 선수인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등 악재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팀 성적도 좋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1월에 치른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2월 이후 펼친 3경기에선 1승 2패를 거뒀다. 이날 경기도 쉽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약체로 꼽히는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고전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손쉽게 내준 뒤 2세트를 잡아내 동률을 만들었고, 다시 3세트를 내줬다. 4세트에선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와 정지윤의 활약으로 힘겹게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는 치열했다. 현대건설은 11-8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양효진이 엉뚱한 곳으로 밀어넣기 공격을 하는 큰 실수를 하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현대건설은 13-12에서 다시 뼈아픈 범실을 기록했다. 높게 넘어온 공을 이다현과 모마가 우물쭈물하다 받지 못해 동점을 허용했다.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현대건설은 우여곡절 끝에 승리를 거뒀다. 모마가 13-13에서 쳐내기 공격으로 천금 같은 득점을 기록했고, 14-14에선 정지윤이 침착하게 공격을 성공하며 앞서갔다. 그리고 15-14에서 이다현이 상대 팀 배유나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모마는 28득점을 올렸고, 양효진이 24점, 정지윤은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도로공사 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는 무려 37점을 올리는 등 공격을 도맡았으나 팀 패배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프로배구 대한항공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1위 대한항공이 2위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2(26-28 23-25 25-19 25-17 15-12)로 승리하며 1위 수성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5연승을 달리면서 19승 11패 승점 58로 2위 우리카드(19승 10패 승점 56)와 격차를 승점 2 차이로 벌렸다. 우리카드는 1위 탈환 기회를 아쉽게 놓쳤고 4연승 행진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항공은 1,2세트를 내줬으나 한선수 대신 세터 유광우를 투입한 3,4세트를 잡아내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경기는 접전으로 이어졌고, 대한항공은 13-12에서 상대 팀 세터 한태준의 범실로 천금 같은 점수를 얻으며 승부를 갈랐다.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무라드 칸(등록명 무라드)과 정한용은 각각 21점씩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cycle@yna.co.kr 일본 홀린 당돌한 'K-연하남'…국경 허무는 스타들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유동규 차량이 1.8초 뒤 진입"…경찰, '화물차 사고' 종결 "서울서 열린 일왕 행사서 日국가 연주·후쿠시마산 청주 제공"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의협 비대위 첫 회의…"의사 스스로 의료정책 만드는 주체돼야"회의 준비하는 김택우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7일 서울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의료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김택우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회의전 대화 하고 있다. 2024.2.17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의대 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17일 첫 회의를 열고 의사도 의료 정책을 만드는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이날 오후 용산 의협회관에서 열린 회의에 앞서 낭독한 투쟁선언문에서 "부당한 의료 정책을 이용해 정부가 때리는 대로 맞고 인내한 의사의 고통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정부만이 아니고 우리도 우리 스스로 의료 정책을 만드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정부의 어떤 행위와 이간질에도 우리가 정한 목적을 이룰 때까지 대동단결하고 오직 하나로 뭉쳐 투쟁에 반드시 승리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규모를 정해 2020년 의협과 맺은 9.4 의정 합의서를 백지화했다"며 "의대 정원 확대가 미래 의료 체계에 미칠 엄청난 결과에 대해 깊은 고민 없이 정치권력의 압력을 그대로 수행하는 어리석음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김택우 비대위원장을 포함한 약 50명의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 의대생 동맹휴학 ▲ 전공의 사직 ▲ 향후 투쟁 추진 로드맵 ▲ 의료공백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 대상 조치 요구안 ▲ 의대생·전공의 지원 계획 등을 논의한다. 비대위에는 의사 출신인 박인숙 전 의원, 전공의들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단 회장도 위원으로 포함됐다. 박 전 의원은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을 지냈다. 박 회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수련을 포기하고 사직한다. 집단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 달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의료정원 증원 저지 비대위 1차 회의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7일 서울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의료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4.2.17 jjaeck9@yna.co.kr dindong@yna.co.kr 일본 홀린 당돌한 'K-연하남'…국경 허무는 스타들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유동규 차량이 1.8초 뒤 진입"…경찰, '화물차 사고' 종결 "서울서 열린 일왕 행사서 日국가 연주·후쿠시마산 청주 제공"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검은옷 교사들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하라" 서울 도심 집회순직 심의 나흘 앞두고 주최측 추산 1만명 모여…늘봄학교 확대 비판도 서이초 교사 순직 심의 앞두고 교사들 도심 집회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등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24.2.17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토요일인 17일 전국 각지의 교사가 서울 도심에 모여 교권 침해 논란을 촉발한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사망을 순직으로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전국교사일동'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2호선 을지로입구역 근처에서 '서이초 교사 순직인정 촉구 및 늘봄 정책 규탄 집회'를 열었다. 교사들은 검은 옷을 입고 모였다. 주최측은 1만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이들은 나흘 뒤인 21일 열리는 인사혁신처의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서 서이초 교사의 순직을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집회에 참여한 사망 교사의 사촌오빠 박두용 씨는 "순직 인정이 가족의 아픔을 온전히 치유해줄 수는 없지만 최소한의 명예회복과 (고인의) 명복을 기리기 위해 마땅한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면서 순직 인정을 촉구했다. 지난해 8월 목숨을 끊은 서울 양천구 초등학교 교사의 작은아버지도 집회에 나와 "조카는 학생을 올바르게 지도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사망에 이르렀다"며 "조카는 공무 수행 중 사망한 것이 명확하므로 이는 마땅히 순직으로 인정돼야 한다"고 했다. 교사들은 손팻말을 들고 "교사죽음 진상규명 순직인정 촉구한다", "서이초교 교사순직 조속하게 인정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서이초 교사 순직 심의 앞두고 교사들 도심 집회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등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24.2.17 jungle@yna.co.kr 이들은 초등학생이 저녁까지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돌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늘봄학교 확대 정책도 비판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한 교사는 "정부는 돌봄 정책을 입안하면서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대해 어떤 고민도 연구도 하지 않았다"며 "정부는 총선을 위한 생색내기 정책에 우리 아이들의 삶을 바쳤다"고 비판했다. 이 교사는 "교육부는 교사들에게 시행계획 공문 한 장 던져주고 2주 만에 일을 해내라고 한다"며 "정부는 공교육과 공보육 체계를 이원화하는 돌봄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늘봄학교를 올해 2학기부터 전국 초등학교로 확대하고 교사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해 업무 전담 조직을 만들겠다고 했으나 교사들은 준비 부족에 따른 업무 가중을 우려하고 있다. 그간 전국교사일동이 주관하는 집회는 지난해 7∼10월 서울 도심에서 11차례 열렸다. 이번 12번째 집회는 4개월 만이고 올해 들어서는 처음 열렸다. 거리로 나온 교사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등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24.2.17 pdj6635@yna.co.kr jungle@yna.co.kr 일본 홀린 당돌한 'K-연하남'…국경 허무는 스타들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서울서 열린 일왕 행사서 日국가 연주·후쿠시마산 청주 제공"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서울서 열린 일왕 행사서 日국가 연주·후쿠시마산 청주 제공"산케이신문 보도…지난해 이어 2년 연속 '기미가요' 흘러 나루히토 일왕 부부 (도쿄=연합뉴스) 2021년 신년 비디오 메시지에 등장한 나루히토(왼쪽) 일왕과 마사코 왕비. [일본 궁내청 공개 동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최근 서울서 열린 나루히토(德仁) 일왕 생일 기념행사에서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君が代)가 2년 연속 연주됐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의 구로다 가쓰히로 서울 주재 객원논설위원은 이날 '재한 일본대사관의 영단(英斷)?'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기미가요는 외교 의례로서 당연하게 올해도 (14일 기념행사) 처음에 엄숙하게 흘렀다"고 전했다. 주한 일본대사관은 지난 1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국내외 인사 약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루히토 일왕 생일(2월 23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주한 일본대사관은 지난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기미가요를 연주했다. 일본 대사관 관계자는 지난해 그동안 이 행사에서 기미가요를 연주하지 않은 데 대해 "참석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배려해왔지만, 과도한 면도 있었다"라며 "대사관 주최 행사에 국가 연주는 자연스러운 일이며 한일 관계 개선의 흐름 속에서 이번에 당연한 모습으로 하자고 해서 한국 국가와 함께 기미가요를 틀기로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기미가요 가사에는 '임의 치세는 천 대(代)에, 팔천 대에 작은 조약돌이 큰 바위가 되어 이끼가 낄 때까지'라는 구절이 있다. 기미가요를 비판하는 이들은 가사 중 '임'이 '일왕'을 의미하며 기미가요는 일왕의 치세가 영원히 이어지길 기원한다는 점에서 군국주의 일본을 상징한다고 주장한다. 메이지(明治·1868∼1912) 시대부터 국가로 사용됐던 기미가요는 태평양전쟁 후 폐지됐다가 군국주의 논란과 진보 세력·오키나와 등의 반발 속에서도 1999년 국가로 법제화됐다. 올해 기념행사에서는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가 난 지역인 후쿠시마산 '니혼슈'(日本酒·청주)를 포함해 일본 각지의 유명 술도 제공됐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만찬 때도 후쿠시마산 니혼슈를 내놓기도 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만찬 음식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sungjinpark@yna.co.kr 일본 홀린 당돌한 'K-연하남'…국경 허무는 스타들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서울서 열린 일왕 행사서 日국가 연주·후쿠시마산 청주 제공"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부산 세계탁구 대표 스타 신유빈 '사인 러버'로 자선행사사인 러버 팔아 기부할 예정인 신유빈 [부산=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부산=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탁구의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의 인기는 부산에서도 뜨겁다. 17일 개막 이틀째를 맞은 BNK부산은행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는 '팬존'이 운영되고 있다. 대회장인 벡스코 한쪽에 마련된 팬존에서는 다양한 이벤트 부스와 체험 시설로 팬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그중에는 신유빈의 자선 바자회 부스도 있다. 선수들은 탁구 라켓 앞뒤에 붙이는 러버를 수시로 바꾼다. 신유빈은 더는 쓰지 않는 러버에 사인을 해 자선 부스에서 판매하고 있다. 신유빈에게는 필요 없지만, 팬들에게는 귀중한 수집 아이템이다. 동호인 수준에서는 충분히 계속 쓸 수 있는 러버이기도 하다. 신유빈의 집중력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별예선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 신유빈이 스테파노바 공격을 받아내고 있다. 2024.2.16 handbrother@yna.co.kr 개막일인 16일에 이어 이날도 부스에 많은 팬이 모여 '신유빈 러버'를 사 갔다. 신유빈의 아버지 신수현씨는 "유빈이 사인이 들어간 탁구 러버가 불티나게 나가고 있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신유빈은 러버 판매금을 기부 통장에 모아 향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쾌척할 예정이다. 그는 대한항공에 입단하면서 받은 첫 월급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주요 대회에서 받은 포상금 등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오고 있다. ahs@yna.co.kr 일본 홀린 당돌한 'K-연하남'…국경 허무는 스타들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서울서 열린 일왕 행사서 日국가 연주·후쿠시마산 청주 제공"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윤 대통령, 쫓겨난 졸업생에 사과하고 R&D 예산 복원을"카이스트 동문 약 10명 회견…민주당 영입인재 등도 참석 카이스트 동문, '졸업생 강제 연행' 윤석열 정부 규탄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카이스트 동문들이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과 졸업생 강제 연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2.17 stop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소리를 지르다 퇴장당한 사건과 관련해 동문 약 10명이 사과를 촉구하는 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1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의 주인공인 졸업생의 입을 가차 없이 틀어막고 쫓아낸 윤석열 대통령의 만행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윤 대통령의 사과와 삭감된 R&D(연구·개발) 예산 복원을 요구했다. 2006년 카이스트 총학생회 부회장이었던 최성림 씨는 "이번 사건은 명백한 과잉 심기경호"라며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는 청년의 외침이 그들에겐 그저 대통령 심기를 건드는 나쁜 일일 뿐이었다"고 비판했다. 카이스트 졸업생이자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인재로 영입된 황정아 박사는 "많은 연구자가 연구 과제가 끊기거나 연구비가 삭감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쫓겨난) 학생의 외마디 외침이 결코 혼자만의 목소리가 아니라는 걸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민주당 예비후보인 김혜민 카이스트 전 총학생회장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전날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는 윤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했다. 카이스트 졸업생인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신민기 대변인은 축사 도중 "생색내지 말고 R&D 예산을 복원하라"는 취지로 소리치다 사복 경호원들에게 끌려 나갔다. 대통령 축사 도중 항의하다 제지 당하는 졸업생 (대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6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2024년 학위수여식에서 한 졸업생이 윤석열 대통령이 축사를 할 때 R&D 예산과 관련해 자리에서 일어나 대통령을 향해 항의를 하던 중 제지를 당하고 있다. 2024.2.16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stopn@yna.co.kr 일본 홀린 당돌한 'K-연하남'…국경 허무는 스타들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탁구 천재' 르브렁 형제의 프랑스, 부산서 27년만의 메달 도전펠릭스 르브렁 [신화=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랑스는 유럽에서 4강권으로 꼽히는 탁구 강국이다. 그러나 독일, 스웨덴 등에 가려 다른 대륙에까지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지는 못했다. 특히 2000년대 들어 국제무대에서 부진했다. 장필리페 가티엥, 파트릭 칠라 등 1990년대 스타들 이후 후계 양성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유럽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우승 횟수는 4회로 독일(15회), 스웨덴(9회), 헝가리(4회)에 이어 4위지만, 마지막 우승이 1998년 에인트호번 대회로 26년 전이다. 세계선수권에서도 오랜 기간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준우승한 1997년 대회 이후 무려 27년 동안 입상하지 못했다. 그랬던 프랑스 탁구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상승세를 쌍끌이하는 건 르브렁 형제다. 동생 펠릭스 르브렁(6위)과 형 알렉시스 르브렁(22위)은 팀 내에서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들이다. 특히 동생 펠릭스는 유럽 선수로 드물게 중국식 펜홀더를 사용한다. 2023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안탈리아 대회 남자 단식에서 성인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펠릭스는 이후 국제대회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세계 랭킹을 어느새 6위까지 끌어올렸다. 펠릭스 르브렁 [로이터=연합뉴스] 17일 이틀째 일정을 소화하는 BNK부산은행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출전 선수 중 중국 선수 5명을 제외하면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가 펠릭스다. 펠릭스는 2006년 9월생으로 만 17세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비중국인 선수 중 최고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천재'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이유다. 르브렁 형제가 단체전 세계선수권에 데뷔한 건 2022년 청두 대회에서다. 당시 조별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프랑스는 16강전에서 잉글랜드를 3-2로 꺾었지만, 8강에서 독일의 벽을 넘지 못했다. 르브렁 형제가 1, 2매치에서 차례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거짓말같이 3, 4, 5매치를 거푸 내주고 역전패하고 말았다. 25년 만의 세계대회 입상 꿈은 물거품이 됐다. 2년 동안 국제무대에서 경험을 축적한 르브렁 형제는 더 강해진 모습이다. 부산 세계선수권 첫날인 16일 조별예선 4조 1차전에서 덴마크를 3-1로 물리치며 기분 좋게 스타트했다. 17일 2차전에선 알제리를 3-0으로 완파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르브렁 형제의 올해 목표는 2024 파리 올림픽의 홈 테이블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것이다. 그에 앞서 최고의 선수들과 겨루는 이번 부산 대회에서 27년 만의 세계선수권 입상에 성공한다면 파리 메달 전망은 더 밝아질 터다. ahs@yna.co.kr 일본 홀린 당돌한 'K-연하남'…국경 허무는 스타들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與 윤한홍·이상민 등 12명 단수공천…경남·북 현역 9명 본선행(종합)텃밭 영남권 첫 발표…이만희·정희용·박대출·강민국·정점식·신성범 공천 민주당 출신 이상민, 대전 유성을 공천…비례 윤창현은 대전 동구 배치 단수공천 12명 중 현역 11명…단수공천 제외 경남·북, 경선·현역 컷오프 전망 국민의힘, 윤한홍·이상민 등 12명 단수공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9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7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윤한홍 의원(창원 마산회원),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을 포함한 12명을 4·10 총선 단수공천 대상자로 선정했다. 공관위는 전날 면접을 진행한 대전·세종·경남·경북 지역구 공천 신청자 중 단수공천자를 발표했다. 경남에서는 '친윤'(친윤석열) 윤한홍 의원, 김기현 지도부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냈던 박대출 의원(진주갑), 수석대변인을 맡았던 강민국 의원(진주을)이 단수공천됐다. 윤영석 의원(양산갑), 서일준 의원(거제), 최형두 의원(창원 마산합포)도 단수공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신청자였던 정점식 의원(통영·고성)도 공천이 확정됐다.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는 신성범 전 의원이 단수공천자로 선정됐다. 이 지역 공천을 신청했던 김태호 의원은 당의 요청으로 양산을로 지역구를 옮겼다. 경북에서는 사무총장을 지냈던 이만희 의원(영천·청도), 이완영 전 의원의 공천 부적격 처리로 해당 지역 단독 신청자가 된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이 단수공천자로 결정됐다. 대전에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으로 옮겨 온 이상민 의원(유성을)이 공천을 받았다. 이 지역 공천 신청자는 이 의원 혼자였다. 비례대표 윤창현 의원(동구)의 단수 공천도 확정됐다. 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현역의원 컷오프가 주말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이날 컷오프 대상자는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단수공천을 받지 못한 지역의 현역 의원 중 컷오프 대상자가 포함됐을 것으로 추측된다. 경남·경북 지역에서는 컷오프당하지 않은 현역 의원도 대통령실·정부 출신 인사 등과 대거 경선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에선 김정재 의원, 윤종진 전 국가보훈부 차관, 이부형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이 경합하는 포항 북구가 이날 단수공천지로 선정되지 않았다. 김병욱 의원과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 이병훈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비롯한 9명이 경쟁하는 경북 포항남·울릉도 단수공천지 명단에서 빠졌다. 송언석 의원과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 등이 공천을 신청한 김천, 박형수 의원과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뛰는 영주·영양·봉화·울진도 단수공천이 결정되지 않았다. 김석기 의원(경주), 김형동 의원(안동·예천), 구자근 의원(구미갑), 김영식 의원(구미을), 임이자 의원(상주·문경), 윤두현 의원(경산)도 단수공천을 받지 못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공천을 신청한 군위·의성·청송·영덕 역시 단수공천은 없었다. 국민의힘, 윤한홍·이상민 등 12명 단수공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9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7 uwg806@yna.co.kr 경남에선 김영선 의원(창원 의창), 강기윤 의원(창원 성산), 이달곤 의원(창원 진해)이 단수공천을 받지 못했다. 당의 요청에 따라 김태호 의원이 재배치된 양산을, 조해진 의원이 재배치된 김해을도 이날 단수공천이 결정되지 않았다. 해당 지역은 공천 신청자들이 경선을 요구하고 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의견은 충분히 경청했고 지역구 사정도 알고 있으니 그런 것을 고려해 경선으로 할지, 우선추천으로 할지 숙고해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을에 공천을 신청한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도 단수공천자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단수공천자 12명 중 11명은 현역 의원이다. 경남·경북에서는 10명 중 9명이 현역 의원이다. 이날도 '용산 출신' 단수공천자는 없었다. 지금까지 공관위가 발표한 단수공천자 중 대통령실 출신 인사는 경기 의정부갑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뿐이다. '현역 프리미엄' 비판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에 정 위원장은 "현역 의원 중 무조건 물갈이하는 게 아니고, 지역구 관리를 철저히 열심히 한 분들은 당연히 보상받아야 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이 교체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나오지 않은 영남권 컷오프 명단은 향후 경선 지역 발표 과정에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정 위원장은 "교체가 무리하게 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charge@yna.co.kr 일본 홀린 당돌한 'K-연하남'…국경 허무는 스타들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프로야구 KIA 새 외국인 투수 크로우·네일, 첫 라이브 피칭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크로우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와 제임스 네일이 스프링캠프 첫 라이브 피칭을 했다. KIA는 17일 "호주 캔버라의 나라분다 볼파크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크로우와 네일이 첫 라이브 피칭을 했다"고 전했다. 크로우는 포심,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스위퍼를 섞어 공 33개를 던졌다. 네일은 싱커, 커터, 스위퍼, 체인지업으로 공 25개를 채웠다. KIA는 "크로우와 네일 모두 최고 구속 시속 148㎞ 던지며 총 25개의 투구를 마쳤다. 두 선수 모두 최고 구속 시속 148km를 찍었다"고 밝혔다. 크로우는 "준비한 대로 잘 던져 만족스럽다. 마운드에서 투구 리듬과 구종별 릴리스 포인트에 집중해 던졌다"며 "지금은 단계적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중이다. 시즌 개막에 맞추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크로우는 4시즌 간 워싱턴 내셔널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고 통산 94경기(선발 29경기) 10승 21패 16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5.30을 거뒀다. 2021시즌에는 피츠버그 로테이션을 꿰차 2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8패 평균자책점 5.48의 성적을 남겼다. 2023시즌에는 5경기에 구원 등판해 9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5시즌 75경기(선발 59경기) 21승 16패 1홀드 평균자책점 4.01이다.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네일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네일은 "올해 타자를 상대하는 첫 투구였기 때문에 집중하며 던졌다. 빠른 공과 변화구의 제구에 신경 쓰며 던졌고, 모든 구종이 스트라이크 존에 잘 들어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투구였다"며 "선발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도록 체력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네일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7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7.40을 남겼다. 트리플A에서는 155경기(선발 35경기)에 나서서 27승 17패 3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4.15로 활약했다. 크로우와 네일 모두 2024시즌 KIA 마운드를 책임져야 하는 핵심 자원이다. 라이브 피칭을 지켜본 정재훈 투수코치는 "오늘 피칭에서는 세트포지션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투구를 점검했다. 두 선수 모두 착실히 몸 상태를 올리고 있다"며 "지금처럼 캠프 일정을 잘 소화한다면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을 맞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jiks79@yna.co.kr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직장내 괴롭힘·성희롱 해고되자 동료들 스토킹…끝은 징역형
MLB 복귀한 페디 "한국서 스위퍼 좋아져…비현실적이었다"MLB닷컴과 인터뷰 "성장한 모습 보여줄 것" 불펜 투구하는 에릭 페디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국내 프로야구를 평정하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돌아간 우완 투수 에릭 페디(30·시카고 화이트삭스)가 KBO리그에서의 생활이 자신을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페디는 17일(한국시간) 팀 스프링캠프 훈련이 열린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MLB닷컴을 통해 지난해 한국에서의 생활이 큰 전환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페디는 "처음 KBO리그에 갔을 땐 새로운 팀(NC 다이노스)에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목표였다"라며 "처음엔 새로운 환경 속에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는데, 어느 순간 믿기 어려울 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더라. 비현실적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한국에서 변화구를 추가하고, 총 4가지 구종을 활용하며 좋은 효과를 봤다"며 "특히 스위퍼와 체인지업은 미국에 있을 때보다 좋아졌다"고 성장의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그동안엔 무의식적으로 옆으로 휘는 변화구만 던지려고 했는데 그립을 바꾸고 구속을 키우니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며 "이런 과정을 팀(화이트삭스)이 지켜봐 줬고, 좋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페디는 "이제는 내가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에릭 페디 [AP=연합뉴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MLB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뛴 페디는 2023년 NC에 입단해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주 무기 스위퍼를 앞세워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의 특급 성적을 거두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상(MVP)을 거머쥐었다. MLB에서 밀려났던 페디는 과거와 비교해 훨씬 높은 대우를 받으며 빅리그에 재입성했다. 그는 지난 겨울 화이트삭스와 계약기간 2년, 총액 1천500만 달러(약 200억원)에 계약했다. 현지에선 성장한 페디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페드로 그리폴 화이트삭스 감독은 "페디는 지난해 크게 변화했다"며 "한국에서 많은 이닝을 책임지며 제구력과 체력을 키웠고, 올해엔 우리 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디는 3월 2일 NC 선수들과 해후한다. 미국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NC는 화이트삭스와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연습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cycle@yna.co.kr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직장내 괴롭힘·성희롱 해고되자 동료들 스토킹…끝은 징역형
'파묘' 베를린서 첫선…오컬트 혹은 '미스터리 버디무비'풍수지리·무속·장례 전통에 역사 요소 가미…예매 첫날 270여석 매진 '파묘' [베를린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상덕(최민식 분)은 흙의 맛과 향으로 토질을 가늠하는 풍수사다. 대통령 시신을 염하는 베테랑 장의사 영근(유해진)과 동업한다.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이 상덕에게 사건을 들고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장재현 감독의 세 번째 장편 '파묘'가 16일 밤(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영화제에서 관객에게 첫선을 보였다. 서양 관객들은 풍수지리와 무속, 동아시아 장례 전통을 전면에 내세운 이 영화를 134분 내내 숨죽이며 지켜봤다. 베를린동물원 근처 상영관의 270여석은 예매 첫날 매진됐다. 화림은 상덕을 찾아가기에 앞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갑부 집안으로부터 사건을 의뢰받았다. 가족은 기이한 병을 대물림하고 있었다. 화림은 한국에 있는 묫자리가 문제의 원인임을 직감하고 이장 전문가인 상덕과 영근에게 동업을 제안한다. 문제의 묫자리에서 흙을 입에 넣어본 상덕은 '악지(惡地) 중의 악지'라는 판단을 내린다. '파묘' [베를린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주의나 무지로 묫자리를 잘못 쓴 것은 아니었다. 과거 누군가의 고의에서 비롯된 문제라는 흔적과 심증이 잇따라 나오면서 풍수사와 장의사·무당들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기 시작한다. 그래서 영화는 호러보다 미스터리 추리물에 가깝다. 네 명의 전문가가 문제 해결에 머리를 맞대면서 떼도둑이 등장하는 케이퍼 무비의 느낌도 난다. 장 감독은 "호러 요소가 담긴 미스터리 버디 무비"라고 했다. 네 명의 전문가 가운데 가장 논리적이면서 망자에 대한 예의도 갖춘 상덕이 이야기를 주로 이끈다. 최민식은 '올드보이'(2003)의 오대수로 아직도 외국 관객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유해진의 감초 연기는 다른 작품들보다 많지 않았지만 서양 관객들도 제때 반응했다. 여러 차례 굿 연기를 선보인 김고은은 여우와 뱀 등 각종 동물과 함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관객과 대화하는 장재현 감독(가운데) [촬영 김계연] 관객들은 서양 귀신과는 또다른 초자연적 존재에 호기심을 보였다. 베를린영화제 포럼 부문 프로그래머 파비안 티트케는 "육체적인 면과 영적인 면을 동시에 살린 점이 이 영화를 초청한 이유"라고 소개했다. 상영이 끝난 뒤 한 관객은 "영적이고 종교적인 내용을 다루는 한국영화를 자주 본다"며 "혹시 영감을 받은 서양 영화가 있느냐"고 물었다. 장 감독은 "어릴 때 '미이라'를 보면서 느낀 호기심과 오싹함이 영향을 미쳤다"며 "시간이 된다면 명상이라든가 동양 사상을 알아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사건이 비롯되는 매장 시점이 20세기 초반인 만큼 영화에는 역사 코드가 가미돼 있다. 그러나 한국 근현대사가 영화를 읽는 데 장애물이 되는 것 같지는 않았다. 알제리의 다큐멘터리 제작자 엘케이에르 지다니는 "사실이 아닌 영화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역사가 있고 나도 그런 소재로 작품을 만들고 있어서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뼉 치는 관객들 [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ada@yna.co.kr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직장내 괴롭힘·성희롱 해고되자 동료들 스토킹…끝은 징역형
[길따라 멋따라] 거란은 사라졌지만…'캐세이' 이름은 남았다(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최근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인기가 높다. 드라마를 통해 잊고 지냈던 고려와 이를 지키려 했던 조상들의 헌신을 다시 한번 느낀다는 시청자가 많다. 그런데 우리가 그토록 처절하게 싸웠던 거란은 어디로 갔을까. 오늘날 그 흔적이나마 찾아볼 수 있는 것이 홍콩을 거점으로 한 캐세이퍼시픽항공의 이름이다. 캐세이가 거란(契丹)에서 따온 말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마르코폴로는 동방견문록에서 북중국을 카타이(Cathai)로 불렀다. 마르코 폴로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기반으로 한 무역상의 아들로 태어났다. 드라마 '고려거란전쟁'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5년간 아시아 각국을 다니며 여행했던 그는 경험담을 되살려 이 책을 썼다. 그는 동방견문록에서 북중국을 카타이(Cathai)로 불렀다. 한때 중국을 지배했던 거란은 오랫동안 키타이(Khitai)나 키탄(Khitan), 카타이(Cathai) 등으로 불렸고 이 명칭들은 서양에서 중국을 의미했다. 마르코 폴로가 활동했던 당시에는 하나의 중국이라는 개념이 없었다고 한다. 마르코 폴로는 남중국을 '만지'(Manzi)라고 표기했다.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는 비단을 생산하는 지역을 '세레스'(Seres)라고 부르기도 했다. 실제 중국을 뜻하는 영어 명칭 '차이나'(China)가 통용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차이나라는 명칭이 쓰이기 시작한 것은 명나라가 통일한 뒤부터다. 차이나라는 이름은 최초의 통일왕조인 진(秦·Chin)에서 따왔다고 한다. 그러나 한참 뒤까지도 유럽에서는 키타이, 카타이 등의 이름을 써 왔다. 거란족은 중국 북부를 정복하고 요(遼·916~1125)를 세운 민족이다. 거란은 1125년 금나라의 위세에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로 밀려났고 쇠락했다. 1946년 미국인 로이 파렐과 호주인 시드니 칸쵸는 홍콩에서 '벳시'(Betsy)라는 별명을 가진 더글라스 DC-3 항공기 한 대로 항공사를 창립했다. '벳시'라는 애칭을 얻은 캐세이퍼시픽의 초창기 여객기 DC-3 '[캐세이퍼시픽항공 제공] 이 항공사는 중국을 의미하는 명칭으로 차이나가 아닌 '카타이'에 어원을 둔 캐세이라는 단어를 선택했고, 프리미엄 항공사로 자리 잡았다. 재미있는 것은 캐세이의 마일리지 프로그램 이름이 마르코폴로다. 캐세이퍼시픽의 마일리지는 우리에게 익숙한 스카이팀 또는 스타얼라이언스가 아니라 아시아 마일즈다. 캐세이퍼시픽항공 관계자는 "최근 드라마 덕분에 캐세이퍼시픽이 주목받는 게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거란족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polpori@yna.co.kr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직장내 괴롭힘·성희롱 해고되자 동료들 스토킹…끝은 징역형
[게임위드인] '아이템 확률공개 의무화' 한 달 앞 성큼…준비 상황은다음 주 확률공개 해설서 배포…게임위 확률 조사단은 인원 절반 미달 게임 속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내년 의무화 발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게임 속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조항이 담긴 게임산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입법 예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개정 게임산업법은 예고 시한을 거쳐 2024년 3월부터 실시될 계획이다. 2023.11.13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게임사가 유료 확률형 아이템 구성 비율과 당첨률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한 개정 게임산업법 시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 달 22일 시행 예정인 개정 게임산업법 및 시행령에 따르면 확률형 아이템을 제공하는 모든 게임물은 아이템 유형과 확률정보 등을 게임 내부와 홈페이지, 광고물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게임 업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19일 발표할 예정인 확률공개 해설서의 세부 내용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반면 게임사가 공개한 확률 정보 검증을 담당하기로 한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조사단 구성도 당초 계획대로 마치지 못해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내주 나오는 문체부 해설서…문제는 '확률형 아이템' 범위 1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9일 확률공개 해설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당초 문체부는 지난 달 해설서를 완성해 공유하기로 했으나, 작성 과정에서 게임 업계와 학계 의견을 수렴하면서 일정이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국내 게임사 관계자는 "법 시행 전까지 확률공개 관련 내용을 서비스에 반영하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데, 불과 한 달 정도를 앞두고 나와 시간이 빠듯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주된 쟁점 중 하나는 법률상에 명시된 '직·간접적 유상성'의 정의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개정 게임산업법 2조는 '확률형 아이템'의 정의를 '게임물 이용자가 직접적·간접적으로 유상으로 구매하는 게임 아이템 중 구체적 종류, 효과, 성능이 우연적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명시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날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게임 수익모델을 고려할 때 해당 조항만으로는 모든 확률형 아이템을 규율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선 확률형 아이템 자체는 게임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재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되, 별도로 해당 재화를 유료 화폐와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있다. 또 클리어하면 확률적으로 보상을 주는 던전을 만들고, 그 '입장권'을 유료로 판매하는 방식도 있다. 자율규제 준수 여부와 무관하게 지금도 일부 게임에서 사용하고 있는 방식이다. 이 같은 우려에 게임이용자협회는 지난달 말 입장을 내고 "현금으로 구입한 게임 내 재화로 확률형 아이템을 구매하는 등 유상 간접구매 사례도 의무 확률공개 대상에 포함하지 않으면 실효성이 극히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게임물 관리위원회 촬영 조정호. 부산시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위치한 게임물관리위원회 ◇ 조사원은 1년 미만 계약직…절반밖에 못 채워 게임위는 최근 '확률형 아이템 조사단' 채용 절차를 마치고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오는 3월 22일부터 시행 예정인 게임산업법 및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게임위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 위반에 따른 시정명령 및 권고를 위한 조사·분석 업무를 맡는다. 게임위는 지난달 확률형 아이템 조사단 채용 공고를 내고 일반 직원 22명, 장애인 직원 2명 등 총 24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공개된 합격자 명단을 살펴보면 최종 합격한 인원은 일반 직원 12명에 불과했다. 당초 뽑기로 공고한 인원의 절반이 미달했다. 게임위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애초 지원율이 낮아 서류전형을 통과한 인원이 20여 명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조사단 지원자 대부분은 게임업계 취업 준비생이나 사회 초년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안팎에서는 조사단 직원의 근무 조건이 정규직이 아닌 근무 기간 1년 미만의 계약직이라 애초부터 전문성 있는 인력 확보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해 게임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게임물 사후관리 경험이 있는 직원들을 중심으로 나머지 인원을 채워 실효성 있는 조사가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jujuk@yna.co.kr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직장내 괴롭힘·성희롱 해고되자 동료들 스토킹…끝은 징역형
2타 줄인 김주형, 제네시스 2라운드 공동 11위10개월 만에 복귀한 우즈, 감기 증세로 기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티샷하는 김주형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둘째 날 순위를 소폭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1, 2라운드 합계 4언더파 138타를 친 김주형은 전날보다 4계단 오른 공동 11위에 올랐다. 하루 동안 6타를 줄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중간 합계 13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공동 2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루크 리스트(미국·8언더파 134타)와는 5타차다. 김주형은 1,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4, 5번홀 연속 보기로 벌어놓은 점수를 까먹고 말았다. 10, 11번홀 연속 버디 뒤에도 13번홀(파4)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냈다. 14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어뜨리며 분위기를 살렸다. 1라운드에서 공동 8위였던 안병훈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6개를 쏟아내 공동 20위(3언더파 139타)로 떨어졌다. 임성재는 이븐파 142타, 공동 42위로, 김시우는 1오버파 143타, 공동 48위로 컷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공동 50위 이내 또는 선두와 10타차 이내 선수들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기권하는 타이거 우즈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작년 마스터스 대회 이후 10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감기 증세로 기권해 아쉬움을 남겼다. 우즈는 2라운드 6번홀까지 버디 1개, 보기 2개를 적어내고 7번홀 티샷을 한 뒤 경기 포기 의사를 경기 위원에게 전했다. 우즈의 사업 파트너인 롭 맥나마라는 "우즈가 감기 증세로 현기증을 느꼈다"고 기권 이유를 밝혔다. cty@yna.co.kr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직장내 괴롭힘·성희롱 해고되자 동료들 스토킹…끝은 징역형
둥즈하오, 친하이양 불참한 세계선수권 평영 200m 우승중국, 경영에서만 금메달 6개 얻으며 두꺼운 선수층 과시 도하 세계선수권 남자 평영 200m 챔피언 둥즈하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평영 최강자' 친하이양(24·중국)이 불참했지만, 도하 세계수영선수권에서도 남자 평영 200m 금메달은 중국이 차지했다. 둥즈하오(18·중국)는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07초94에 터치 패드를 찍어 정상에 올랐다. 카스파 코보(22·네덜란드)가 2분08초24로 2위를 했고, 이번 대회 평영 100m 금메달리스트 닉 핑크(30·미국)가 2분08초85로 200m에서는 3위에 자리했다. 친하이양은 2023년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개인 종목인 남자 평영 50m(26초29), 100m(57초69), 200m(2분05초48)를 휩쓸더니 단체전인 혼성 혼계영 400m 결승에도 출전해 중국의 금메달 수확을 도와 4관왕이 됐다. 하지만, 파리 올림픽 준비에 전념하고자, 도하에는 오지 않았다. 친하이양이 불참한 대회에서도 중국은 평영 금메달을 수확하며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했다. 중국은 이날 남자 계영 800m에서도 7분01초84로, 7분01초94의 한국을 0.1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금메달 2개를 추가한 중국은 도하 세계선수권 경영 종목 금메달을 6개로 늘렸다. 경영 종목 금메달 수는 미국과 같고, 다이빙·아티스틱 스위밍 등을 포함한 전체 종목 금메달 수는 22개로 압도적인 1위다. 도하 세계수영선수권 여자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 스텐베르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네덜란드도 이날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여자 자유형 100m에서 매리트 스텐베르겐(24·네덜란드)은 52초26으로, 52초56의 시오반 허헤이(26·홍콩)를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이 종목에서 우승하는 등 후쿠오카 대회 5관왕에 오른 몰리 오캘러헌(19·호주)은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후쿠오카에서 3위를 했던 스텐베르겐이 도하에서는 1위를 차지했고, 허헤이는 2개 대회 은메달을 땄다. 세계수영선수권 여자 평영 200m 메달리스트 왼쪽부터 2위 더글러스, 1위 스하우턴, 3위 피크렘.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테스 스하우턴(23·네덜란드)은 여자 평영 200m에서 2분19초81로 정상에 올랐다. 네덜란드 선수가 이 종목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딴 건, 스하우턴이 처음이다. 케이트 더글러스(22·미국)는 2분20초91로 2회 연속 2위를 했고, 시드니 피크렘(26·캐나다)은 2분22초94로 3위를 했다. 피크렘은 2019년 광주 대회(3위) 이후 5년 만에 이 종목 메달을 따냈다. jiks79@yna.co.kr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직장내 괴롭힘·성희롱 해고되자 동료들 스토킹…끝은 징역형
'악바리' 인천 박승호 "분한 마음에 조기 복귀…30경기 목표"U-20 월드컵서 발목 골절…"김은중 감독님께 한 단계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것" 하루 웨이트 3번…"조성환 감독님으로부터 '내려 놓아야 한다'는 조언 들어" 인천 박승호 [촬영 설하은] (창원=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월드컵에서 다친 뒤 안 될 거란 말이 있었어요. 분한 마음이 들었죠. 덕분에 빨리 복귀했네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발목 골절로 조기 귀국했던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박승호(21)가 기적처럼 빠르게 경기에 복귀한 비결은 오기였다. 박승호는 16일 경남 창원 크라운호텔에서 열린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서 "U-20 월드컵에서 발목을 다쳐 몸도 아프고 마음도 힘들었지만, 딱 100일 만에 복귀했다"고 스스로를 대견스러워했다. 박승호는 지난해 5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 김은중호의 일원으로 출전해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온두라스를 상대로 추격골을 넣었으나 직후 오른쪽 발목이 부러져 그라운드에 다시 돌아가기까지 5∼6개월 정도 소요될 걸로 예상됐다. 부상 뒤 선수로서 더 이상 기량을 꽃피우지 못할 거라는 일각의 우려에 분함을 느꼈다는 박승호는 '어디까지 할 수 있나 보여주자'는 마음을 먹고 웨이트 트레이닝 등 재활에만 몰두했다. 인천 박승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감격스러운 월드컵 출전, 부상으로 인한 3개월 넘는 공백, 복귀 뒤 K리그 데뷔골과 라운드 최우수선수(MVP)까지. 박승호의 2023년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같았다. 박승호는 그 과정에서 월드컵 무대 득점자라는 자신감과 함께 단단한 멘털을 얻었다.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김은중호 U-20 대표팀' 멤버 중 가장 먼저 해외로 진출한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부럽다. 나도 나가고 싶다"고 욕심을 내비친 뒤 "악에 받쳐서 더욱 열심히 해야 하는 게 현실"이라며 선의의 경쟁을 동기부여로 삼는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K리그 9경기 1골을 기록했던 박승호는 2024시즌 목표로 '30경기 이상 출전, 공격포인트 10개 이상'을 내걸었다. 박승호는 "지난 시즌엔 신인이었기 때문에 다른 팀에서 나에 대해 잘 몰랐을 테지만, K리그 2년 차를 맞는 올 시즌엔 나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했을 것"이라며 "상대가 나를 아는 만큼 더 잘 준비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인천 박승호 [촬영 설하은] 에르난데스가 전북으로 이적하며 생긴 빈자리가 박승호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앞서 조성환 인천 감독은 "풍부한 미드필드 자원으로 운영의 묘를 발휘해 보겠다. 박승호, 송시우, 김보섭 등 멀티 자원도 있고, 개인 능력으로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팀 패턴으로 골을 넣겠다"며 박승호를 중용할 계획을 밝혔다. 박승호 역시 경기 출전 욕심을 마음껏 드러내고 있다. 이에 인천 코칭스태프가 의욕적인 박승호에게 '운동 금지령'을 내렸다는 소문도 돌았다고 한다. 코치진에 정확히 어떤 말이 돌았는지는 모른다며 멋쩍게 웃은 박승호는 "아침, 오후, 저녁 하루 세 차례씩 웨이트를 하는데, 하필 웨이트 장이 코칭스태프 선생님들이 자주 다니시는 곳 앞에 위치한 바람에 항상 감독님이 보신다"며 "팀 훈련에 웨이트까지 하면 컨디션에 오히려 지장이 갈까 봐 걱정하신 것 같다"고 머쓱해했다. 조성환 인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의 의욕 과다를 걱정한 조 감독으로부터 애정 어린 조언도 들었다고 한다. 잘하고 싶은 마음과 더불어 내려놓을 줄도 알아야 하고, 작지만 기본적인 패스와 슈팅 등을 하나하나 차례로 신경쓰다 보면 더욱 경기가 잘 풀린다는 게 조 감독의 메시지였다고 한다. 박승호는 "잘하고 싶어하는 욕심이 커 보이긴 했나 보다"라며 웃은 뒤 "조금씩 내려놓다 보니작년처럼 좋은 장면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인터뷰하는 김은중 감독 (경주=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수원FC 김은중 감독이 25일 경북 경주시 스마트에어돔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4.1.25 soruha@yna.co.kr U-20 월드컵을 이끌었던 김은중 감독이 2024시즌을 앞두고 수원FC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이젠 스승을 적장으로 만나게 됐다. 마침 인천은 개막전부터 수원FC와 격돌한다. 박승호는 "지난해 말에 U-20 멤버들이 모여 회식 자리를 가졌는데, 김 감독님이 빨리 복귀해서 다행이라고 말씀해주셨다"며 "경기장에서 상대 팀 감독님으로 뵌다면 싱숭생숭할 것 같다"고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내 "프로는 프로다. 냉정하게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월드컵 때와는 또 다른, 한 단계 성장한 내 모습을 감독님께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마음을 다잡은 박승호는 "그래도 (골을 넣는다면) 세리머니는 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행복한 고민을 했다. soruha@yna.co.kr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직장내 괴롭힘·성희롱 해고되자 동료들 스토킹…끝은 징역형
[위클리 스마트] '플래그십 재진입' 삼성 엑시노스, 부활의 기지개 켜나'엑시노스 탑재' S24 기본형·플러스 비중 47% 갤럭시 S24 시리즈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시리즈가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절치부심 끝에 2년 만에 돌아온 '엑시노스 2400'이 인공지능(AI) 기능과 함께 갤럭시 S24 시리즈의 흥행을 이끌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엑시노스 2400은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보유한 최첨단 시스템반도체(SoC) 기술을 집대성한 모바일 프로세서라는 평가를 받는다. 갤럭시 S24 시리즈 [연합뉴스 자료사진]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사전예약 판매부터 15일까지 엑시노스 2400을 탑재한 갤럭시 S24 기본형과 플러스의 합산 국내 판매 비중은 갤럭시 S24 시리즈 전체의 47%로 나타났다. 지난달 19∼25일 이뤄진 사전 예약에서는 갤럭시 S24 기본형과 플러스가 각각 19%와 21%로 집계됐는데, 본 판매 이후 비중이 약 7% 포인트 오른 셈이다. 공시지원금 상승 등 다양한 요소도 작용했지만 최소한 엑시노스 칩의 안정성이 문제되지 않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실제로 한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갤럭시 S24 플러스의 중앙처리장치(CPU) 벤치마크 점수는 성능 측정 사이트 긱벤치 기준 싱글코어 2천203점, 멀티코어 7천165점으로, 울트라 모델에 탑재된 퀄컴의 스냅드래곤8 3세대 포 갤럭시와 비교했을 때 싱글코어 점수에서는 약 2% 뒤지지만, 멀티코어 점수에서는 약 2.4% 앞선다. 그래픽 성능을 나타내는 오픈CL 점수는 1만5천943점으로 스냅드래곤보다 오히려 13.3%가량 우위를 점하기도 했다. 갤럭시 S24 플러스 벤치마크 스코어 [긱벤치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일상에 와닿는 기능을 사용하는 데도 걸림돌이 없었다. 기자가 직접 사용해본 결과, 양방향 순차 통화 통역 '실시간 통역', 문자 번역 서비스 '챗 어시스트' 등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활용할 때 울트라 모델과 사용 경험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호요버스의 '원신' 같은 게임을 2∼3시간 즐겨도 화면 끊김 등은 나타나지 않았고, 과열 현상이나 스로틀링(과열 방지를 위해 성능을 제한하는 기능)도 없었다. 고사양 기능을 쓸 때 배터리 닳는 속도가 스냅드래곤8 3세대 탑재 모델보다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점이 유일한 '옥에 티'였다. 이를 반영하듯 갤럭시 S24·S24 플러스의 출시 초기 소비자 만족도는 각각 91%와 84%로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 [연합뉴스 자료사진] 물론 엑시노스 2400 탑재 모델이 나온 지 이제 한 달밖에 안 된 만큼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일부 사용자들은 4세대 이동통신(4G) 웹 브라우징 시간과 통화 시간이 전작 대비 줄어들었다면서, 엑시노스 모뎀의 최적화에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다만 샘모바일 등 해외 IT 관련 매체들은 4세대 이동통신과 5세대 이동통신(5G), 와이파이 연결에 문제는 없으며, 통화 품질이나 신호 수신 측면에서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전력 대비 성능 비율(전성비) 등 스냅드래곤8 시리즈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엑시노스 칩 자체의 성능은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S24는 이미 플래그십 레벨의 스마트폰"이라면서 "일부 헤비 유저들처럼 제품을 박살 낼 정도로 사용하지 않는 이상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따른) 큰 성능 차이는 체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acdc@yna.co.kr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스캠 코인' 의혹 업체관계자, 경찰 고위직 접촉 논란 직장내 괴롭힘·성희롱 해고되자 동료들 스토킹…끝은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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