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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Author at 뉴스벨 - Page 11 of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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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명 사망' 현대아울렛 화재 증인만 70명…재판 1년 넘을 듯 화재 확산 원인 놓고 아울렛·하청업체 간 '네탓' 공방 하역장 내 시동 켜진 화물차 아래 종이상자가 쌓여있는 모습 [대전지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근로자 7명이 사망하는 대형 인명피해를 낸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대전점 화재 사고 관련 재판이 1년 넘게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지법 형사4단독(이제승 부장판사)은 19일 현대아울렛 대전점장 등의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 사건의 첫 정식 재판을 진행했다. 검찰의 입증계획서에 따르면 재판부에 신청한 증인만 47명으로, 피고인이 신청한 증인과 합치면 모두 7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일주일에 한 차례씩 집중 심리를 한다고 해도 증인신문에만 1년 가까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중복된 증인을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세 차례의 공판 준비기일을 마치고 이날 처음 열린 공판기일에서 양측은 화재 확산의 원인을 놓고 책임 공방을 벌였다. 소방시설을 담당하는 하청업체는 "지하주차장 천장에서 우레탄 폼이 타면서 불이 급격히 번진 만큼, 스프링클러가 작동했더라도 막을 수 없었으며 특히 피해자들은 우레탄 폼에서 나온 유독가스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게다가 'EM-LOCK'(비상문 자동 개폐장치)를 잠가 대피하지 못하게 한 보안업체에 잘못이 있는데도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소방설비 미작동에 대해서는 "수백건의 오작동 때문에 현대아울렛의 지시에 의해 화재 수신기를 자동 연동에서 수동으로 바꿀 수밖에 없었다"며 원청에 책임을 돌렸다. 이에 대해 현대아울렛 측은 "이 사건 대규모 인명 피해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은 소방시설 연동을 정지시켜 스프링클러가 제때 터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정상 작동됐더라면 2만6천400리터의 소화수가 쏟아졌을 것이고, 대피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천장 우레탄폼은 내연성이 강한 불연재로 불법이 아님에도 하청업체 측은 중대 잘못을 가리기 위해 이 사건 실체와 관련 없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소방펌프 등 소방설비를 비롯해 비상문 자동 개폐장치의 관리 책임 또한 하청업체에 있다"고 역설했다. 현대아울렛 대전점 화재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대아울렛 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국과수 실험 결과 배기가스 온도는 발화점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도 정전기에 의한 차량 발화 가능성을 제기한 만큼 자체 결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통상적인 산업재해와 달리 외부요인에 의한 발화인 만큼 방화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현대아울렛 대전점장과 소방시설 하청업체 관계자 등 5명과 법인 2곳은 2022년 9월 26일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아울렛 지하 1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협력업체 근로자 등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은 대형 참사에서 불이 난 아울렛 지하주차장의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국과수 감정 결과 지하주차장 하역장에서 시동이 켜진 채 정차 중이던 1t 화물차에서 뿜어져 나온 고온 배기가스 열이 차 아래 쌓여 있던 종이상자에 전달돼 불이 시작됐다. 주차장 하역장에 폐종이상자와 폐지를 방치하는 등 관리 부실이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특히 화재감지기가 오작동한다는 이유로 아예 경보시설을 꺼놔 화재 발생 후 7분 동안 소방시설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고, 지하주차장 전체에 유독가스가 퍼지면서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다음 재판은 오는 5월 17일 열린다. jyoung@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엘리자베스 2세 생전 찍은 왕실 사진도 '미화' 논란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평소 요리 실력 뽐내던 BTS 정국, 군대서 조리병 됐다 전처 살해 후 시신 두고 외박…다음날엔 경비원 살해 시도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
  • 피겨 차준환·이해인, 세계선수권 2년 연속 입상 도전 21일 세계선수권 개막…남녀 싱글·아이스댄스 출격 차준환, 부상 딛고 메달 조준…이해인은 부진 탈출할까 연기 펼치는 차준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반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준환(고려대)과 여자 싱글 이해인(고려대)이 2년 연속 입상에 도전한다. 피겨 남자 싱글 국가대표 차준환, 이시형(고려대), 김현겸(한광고)과 여자 싱글 이해인, 김채연(수리고), 유영(경희대), 아이스댄스 임해나-취안예(이상 경기일반)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개막하는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첫날인 21일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22일엔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이 펼쳐지고 23일엔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와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24일엔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와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이 열린다. 페어 종목엔 한국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다음으로 권위 있는 국제대회로 한 시즌을 마무리 짓는 최고의 무대다. 한국 피겨 역사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는 김연아(2009년, 2013년)뿐이다. 이후 세계선수권대회 메달과 거리를 뒀던 한국 피겨는 지난해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여자 싱글에 출전한 이해인이 220.94점으로 은메달을 따면서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시상대에 올랐고, 차준환까지 296.03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남녀 동반 입상은 처음이었다. 두 선수의 은메달로 한국은 올 시즌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남녀 싱글 각각 3장씩 확보하기도 했다. 연기 펼치는 이해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낭보를 기다린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입상 가능성은 작은 편이다. 차준환은 아직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했다. 2023-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른쪽 발목 신경 부상에 시달렸던 차준환은 ISU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를 완주하지 못했다. 올해 초 새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부상 여파로 제 실력을 완벽하게 보이지 못했다. 차준환은 최근 몸 상태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선 동메달을 획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이시형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남자 싱글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김현겸은 다크호스로 꼽힌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들의 최대 적수는 일본 피겨 간판 우노 쇼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동메달을 딴 우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노린다. 다수의 4회전 점프를 구사하는 우노는 기술 면에서 한국 선수들을 압도한다. 초고난도 점프인 쿼드러플 악셀을 뛰는 미국의 일리야 말리닌,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 유럽 챔피언 아당 샤오잉파(프랑스)의 실력도 만만치 않다. 김채연 프리 스케이팅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자 싱글에서도 우수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세계최강 러시아 선수들은 징계로 이번 대회에도 불참하지만,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사카모토 가오리(일본), 최근 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에 성공한 루나 헨드릭스(벨기에) 등 정상급 선수 대부분 출전 신청을 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차지한 이해인은 이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그러나 상황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이해인은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단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했고, 지난달 4대륙선수권대회에선 11위로 고개를 떨궜다. 오히려 출전하는 대회마다 일정한 기량을 선보이는 김채연의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 김채연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위,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기록했고 올해 4대륙선수권대회에선 준우승하며 시상대에 올랐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복귀한 유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긴 슬럼프로 은퇴를 고려했던 유영의 부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영은 베이징 올림픽 이후 극심한 부진을 거듭했고 국가대표 지위까지 잃는 등 끝없이 추락했다. 그러나 유영은 지난 1월 국내 종합선수권대회에서 7위에 올라 1년 만에 국가대표에 복귀하는 한편 세계선수권대회 막차를 탔다. 한편 이달 초에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남자 싱글 서민규(경신고)가 금메달, 여자 싱글 신지아(세화여고)가 은메달을 따면서 남녀 동반 입상에 성공했다. 이제는 선배들의 차례다. cycle@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평소 요리 실력 뽐내던 BTS 정국, 군대서 조리병 됐다 전처 살해 후 시신 두고 외박…다음날엔 경비원 살해 시도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 헌신적으로 돌봐주던 친할머니 살해한 '인면수심' 남매 기소
  • 태국 축구 이시이 감독, 7년 전 ACL서 한국 팀 울린 지도자 2017 ACL 조별리그서 K리그 울산에 0-2·0-4 완패 안겨 가시마서 리그 우승·클럽 월드컵 준우승 일궈 태국 축구대표팀의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이의진 기자 = '황선홍호'와 맞붙는 태국 국가대표팀의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은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1999년 코치로 새 길에 들어선 후 20년을 J리그에서 축구 지도자로 일했다. 특히 코치, 감독 등 직책으로 가시마 앤틀러스에만 18년을 몸담았다. 오랜 코치 생활 끝에 2015년 7월 가시마의 정식 감독이 된 그는 2년이 안 된 재임 기간 중 우리나라 K리그 팀에 아픔을 안긴 바 있다.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울산 현대(현 울산 HD)를 조별리그 탈락으로 내몰았다. 울산은 2016시즌을 리그 4위로 마쳐 3위까지 주어지는 ACL행 티켓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전북 현대가 대회 출전권을 박탈당하고,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낸 항소도 기각돼 '행운'이 왔다. 조별리그 E조에서 경쟁한 울산의 첫 경기 상대가 바로 이시이 감독이 지휘한 가시마였다. 당시 김도훈 감독 체제로 새롭게 시작한 울산은 2017년 2월 21일 열린 원정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가시마전 패배에 아쉬워하는 울산 선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조별리그가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져 울산은 가시마를 한 번 더 만났다. 그해 4월 2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설욕을 벼른 울산은 0-4로 참패했다. 후반에만 네 골을 헌납했다. 이 패배로 대회 성적이 1승 1무 3패가 된 울산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반면 가시마는 E조에서 3승(2패)째를 챙기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 시즌 J1리그 우승을 이룬 가시마는 개최국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2016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도 나섰다.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콜롬비아)을 연파하고 결승을 밟은 가시마는 스페인 축구 명가 레알 마드리드의 벽에 막혀 우승은 놓쳤다. 한 수 위 기량인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2로 전·후반을 마치며 선전했으나 연장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현 알나스르)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2-4로 졌다. 이시이 감독 부임 전까지만 해도 가시마는 K리그 팀에 번번이 발목을 잡혔다. 그를 선임하기 직전인 2015년 상반기에 열린 ACL에서는 H조에서 FC서울과 경쟁에서 밀려 조별리그에서 떨어졌다. 가시마전 패배에 아쉬워하는 울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원정에서 서울에 0-1로 무릎을 꿇은 가시마는 조별리그 최종전이 된 홈 경기 후반 추가 시간 몰리나에게 결승 골을 내줘 2-3으로 졌다. 이 경기를 이긴 서울은 조 2위로 16강에 올랐고, 가시마는 그대로 탈락했다. 이시이 감독이 타 감독을 보좌하던 코치 시절에는 주로 K리그 팀이 가시마에 아픔을 안겼다. 2009, 2010, 2011년 ACL 모두 가시마는 16강에서 떨어졌다. 상대는 전부 K리그 팀이었다. 2009, 2011년은 서울, 2010년에는 포항 스틸러스에 막혔다. 특히 2009년에는 서울과 혈투를 치렀다. 정규시간과 연장전을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5로 밀렸다. 2017년 5월 가시마를 떠난 이시이 감독은 강등 위기에 처한 오미야 아르디자로 둥지를 옮겼으나 강등을 막지는 못했다. 이듬해 1부리그 승격에 실패하자 감독직을 내려놓고 태국으로 건너갔다. 2021년 부리람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그는 2년 연속 3관왕(리그·컵대회·리그컵)을 이끌었다. 지난해 11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중국전 패배 이후 알렉산드레 푈킹 감독을 경질한 태국축구협회는 이시이 감독을 후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시이 감독 체제로 재편한 태국을 상대로 '속죄의 연승'에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 클럽월드컵 결승전서 가시마 꺾고 우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26일 오후 9시 30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태국의 3, 4차전이 이어진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졸전 끝에 4강에서 탈락한 대표팀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물리적으로 충돌한 '탁구게이트', 일부 선수가 대한축구협회 직원과 돈을 걸고 카드놀이를 한 '카드게이트' 등 거듭된 사건과 추문에 휩싸였다. 황선홍호 축구대표팀은 다득점 연승으로 여론을 뒤집고자 한다. 태국의 FIFA 랭킹은 우리나라보다 79계단이나 낮은 101위다. ahs@yna.co.kr, pual07@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평소 요리 실력 뽐내던 BTS 정국, 군대서 조리병 됐다 전처 살해 후 시신 두고 외박…다음날엔 경비원 살해 시도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 헌신적으로 돌봐주던 친할머니 살해한 '인면수심' 남매 기소
  • 12년 만에 신작 낸 장윤현 감독 "'접속' 때 신인으로 돌아간 듯" '당신이 잠든 사이' 20일 개봉…"착한 사람들의 힘 그리고 싶었죠" 인터뷰하는 장윤현 감독 [트윈플러스파트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1990년대 후반 대표적인 흥행작으로 꼽히는 '접속'(1997)과 '텔 미 썸딩'(1999)의 장윤현 감독이 오랜 공백기를 깨고 극장가로 돌아왔다. 이달 20일 개봉하는 장 감독의 신작 '당신이 잠든 사이'는 그가 '가비'(2012) 이후 1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개봉 하루 전인 19일 서울 마포구의 배급사 사무실에서 만난 장 감독은 데뷔를 앞둔 신인 감독처럼 설레고 긴장된다며 웃었다. "시사회를 하면서 관객들에게 인사드리는데, '접속' 때 신인 감독으로 돌아간 기분이었어요." 한석규·전도연 주연의 '접속'은 PC 통신을 소재로 당시 신세대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감성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추자연·이무생 주연의 '당신이 잠든 사이'도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이어지는 걸 그렸다는 점에서 '접속'의 연장선에 있다. '접속'에서 두 사람이 PC 통신의 채팅을 반복하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어간다면, '당신이 잠든 사이'에선 극적인 반전을 통해 마음의 벽이 한꺼번에 무너진다. 헌신적인 사랑의 이야기는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이야기를 처음 구상할 때부터 착한 사람들의 힘을 그리고 싶었어요. 그들의 힘이 위기를 맞아 강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걸 보여주고 싶었죠. 그리고 그게 사랑이라면, 보다 직접적으로 관객들에게 닿을 거라고 생각했고요." 장윤현 감독의 '접속'(1997) 포스터 [영화진흥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애보는 자칫 신파로 빠질 수 있다. 장 감독도 이 점을 걱정하지 않은 건 아니라고 한다. 그는 "신파적 요소를 배제하려고 시나리오를 재구성하기도 해봤다"며 "신파란 게 우리 맘속의 원초적 감정을 건드리는 거라면, (피하기보다는) 최대한 거북하지 않게, 불편하지 않게 보여주는 게 현실적이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인터넷의 상용화로 새로운 소통의 가능성이 열린 현실을 절묘하게 포착해낸 '접속'과 달리 '당신이 잠든 사이'는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가득하다. 등장인물은 SNS를 거의 쓰지 않고,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거나 전화 통화를 한다. '접속'이 빠르게 돌아가는 서울 한복판의 삶을 그렸다면,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듯한 지방 소도시의 분위기다. 장 감독은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추자연과 이무생이 연기하는) 두 사람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둘의 직업을 각각 미술 강사와 작가로 설정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추자연은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듯한 연기를 펼친다. 표정 변화 하나로 극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전환하기도 한다. 관객의 의문을 증폭시키며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이는 이무생의 연기도 돋보인다.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 [트윈플러스파트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 감독은 "이 영화는 내가 만들었다기보다는 두 배우가 만든 것"이라며 "두 분의 힘으로 어려운 문제를 헤쳐갈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주인공 덕희(추자연)가 시어머니와 통화하면서 감정을 분출하는 장면을 찍을 때 장 감독은 어떻게 연출할지 고심을 거듭했다고 한다. 이때 추자연이 "한 번 해보겠다"며 나서 특별한 연출 지시 없이도 완벽한 연기를 펼쳐 한 번에 촬영을 끝낼 수 있었다. 장 감독은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연기가 아니라 자기 안의 감정을 끌어내 캐릭터를 현실로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장 감독은 '가비'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창작 활동을 계속했다. 한·중 합작 영화 '평안도'(2014)가 그 결실이지만, 배우의 정치적 성향을 둘러싼 논란 등 우여곡절 끝에 개봉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2016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한·중관계가 악화한 것도 장 감독의 발목을 잡았다. 그는 창작 활동을 멈추지 않았지만, 국내 관객이 보기엔 긴 공백기가 돼버린 셈이다. 장 감독은 '당신이 잠든 사이'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드라마를 준비하는 한편, SF 영화를 염두에 두고 인공지능(AI)도 연구하고 있다. "이젠 나이가 들긴 했지만, '접속'을 만들었던 그 시절 제 열정과 노력을 일깨우려고 신인 감독의 마음을 가지려고 해요. 그렇다면 '당신이 잠든 사이'는 제2의 데뷔작인 셈이죠."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 [트윈플러스파트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jglory@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평소 요리 실력 뽐내던 BTS 정국, 군대서 조리병 됐다 전처 살해 후 시신 두고 외박…다음날엔 경비원 살해 시도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 헌신적으로 돌봐주던 친할머니 살해한 '인면수심' 남매 기소
  • '서울 시리즈 주인 노릇한' 김하성 "사실 힘들어도 뿌듯해요" 대망의 2024시즌 개막 앞두고 최종 점검…"계속 싸워나가면 우승에 가까워질 것" MLB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 훈련을 마친 샌디에이고 김하성 [촬영 이대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 2연전이 열리는 이번 '서울 시리즈'를 맞아 김하성(28·샌디에이고)은 사실상 손님을 맞이하는 주인 노릇까지 겸한다. 샌디에이고 선수뿐만 아니라 구단 직원까지 대부분 한국이 처음이라, 하나부터 열까지 김하성에게 물어보기 때문이다. 취재진을 응대하는 것도 김하성의 주 역할이다. 한국 취재진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 기자들까지 한국으로 '금의환향'한 김하성에게 궁금한 게 많다. 김하성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팀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사실상 서울 시리즈 홍보대사 노릇까지 겸하는 것에 대해 "그런 부분은 사실 힘들다. 경기 외적으로도 다들 물어본다"면서도 "서울 시리즈에 경기하러 온 한국인 선수니까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훈련하는 김하성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에 출전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4.3.19 jjaeck9@yna.co.kr 이어 "당연히 뿌듯하다. (샌디에이고) 친구들이 (한국을) 좋아해 줘서 고맙다. 이제 내일(20일) 경기에 포커스를 맞추겠다"고 했다. 지난 15일 한국에 도착해 17일과 18일 KBO리그 구단, 한국 야구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샌디에이고와 다저스 선수단은 20일과 21일 MLB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샌디에이고 선수단과 함께 이날 오후 2시가 조금 못 된 시간에 그라운드에 등장한 김하성은 가벼운 캐치볼로 몸을 푼 뒤 내야 수비 훈련과 타격 훈련을 2시간 가까이 소화했다. 개막전을 하루 앞둔 김하성은 "이제 시즌이 시작이다. 올해 준비 열심히 했으니 잘해야 할 것 같다"며 "팀 분위기는 항상 좋다. 다들 열심히 준비했으니 작년보다 좋은 성적이 날 것이며, 계속 싸워나간다면 우승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훈련하는 김하성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에 출전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4.3.19 jjaeck9@yna.co.kr 개막전에 선발 유격수로 출전 예정인 김하성에 대해 미국 현지 언론은 두 가지 관전 요소를 제시한다. 하나는 김하성에게 주전 유격수 자리를 넘기고 2루수로 이동한 산더르 보하르츠(샌디에이고)와 호흡이며, 나머지는 다저스 무키 베츠와 유격수 수비 대결이다. 김하성은 먼저 보하르츠에 대해 "워낙 잘하는 선수다. 저만 잘하면 호흡은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고, 베츠와 대결은 "어차피 (정규시즌) 162경기 중 하나일 뿐이며, (베츠와) 맞대결하는 것도 아니다. 유격수 자리는 수비가 중요하니 거기에 더 신경 쓰겠다"고 했다. 이날 미국 현지에서는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에이스로 활약했던 왼손 투수 블레이크 스넬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행 소식이 나왔다. 팀동료와 훈련하는 김하성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에 출전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팀동료와 훈련하고 있다. 2024.3.19 jjaeck9@yna.co.kr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 팀이라 스넬과 자주 맞대결하게 된 김하성은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저랑 워낙 친하게 지내서 좋을 것 같다"면서 "좋은 투수가 같은 지구에 온다는 게 좀 그럴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상대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김하성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가 서울 시리즈 스포트라이트를 다 가져가는 게 아쉽지 않으냐'는 질문이 나오자 "서울 시리즈가 열리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MVP(오타니) 선수가 오면 그쪽으로 시선을 쏠리는 건 당연하다"면서 "저희 팀에도 좋은 선수가 많다. 팬들은 그런 생각보다 MLB 경기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 자체만으로 좋아할 것 같다"고 답했다. 4bun@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평소 요리 실력 뽐내던 BTS 정국, 군대서 조리병 됐다 전처 살해 후 시신 두고 외박…다음날엔 경비원 살해 시도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 헌신적으로 돌봐주던 친할머니 살해한 '인면수심' 남매 기소
  • 또 일어서는 안세영 "자신감 올라왔다…올림픽 때 모습 기대돼" 프랑스오픈 우승 후 전영오픈 석패…"뒤처진다는 생각 들기도" 아시아선수권 출전 전망…"세계 1위 확보되면 대회 줄일 생각" 안세영 [촬영 홍규빈] (영종도=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우승 후 부상으로 인한 고전' 배드민턴 안세영이 이달 프랑스오픈과 전영오픈에서 거둔 성적은 표면적으로는 올해 1월 흐름과 비슷하다.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릎을 다친 안세영은 1월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쐈지만, 그 다음주 인도오픈 8강전에선 허벅지 근육 부상이 겹쳐 기권했다. 이후 6주간의 재활을 거친 안세영은 오뚜기처럼 일어나 이달 10일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 2연패까지 노려봤지만,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의 준결승전에서 체력 문제를 드러내며 석패했다. 2전3기에 성공했는데 곧바로 또 넘어진 셈이다. 하지만 안세영은 좌절하며 아파하기보단 그 과정에서 성장한 자신에 주목한다.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안세영은 "1월에는 제가 기권했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꿋꿋이 4강까지 가서 버텨냈다는 것이 나아진 점"이라며 "자신감이 조금 더 올라왔고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힘차게 말했다. 안세영은 "부상으로 걱정하고 긴장했던 것보다 좋은 성적을 내서 만족스럽다"면서 "(전영오픈 4강전 같은) 경기를 올림픽에서 뛰었다면 아쉬웠을 것 같은데 그 전에 뛰어서 다행이다"라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그러면서 "긴 경기, 랠리를 뛰다 보니까 무릎 때문에 아팠지만, '이게 내가 배드민턴을 하는 이유구나' 하고 느꼈다"며 "긴 시간을 버티다 보니까 많은 걸 또 배웠다"고 했다. 프랑스오픈 트로피에 입 맞추는 안세영 [신화=연합뉴스] 애초에 1차 목표가 프랑스오픈이었기에 소득도 적지 않다. 이 대회는 넉 달 뒤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개최됐기 때문에 코트 감각을 미리 익히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볼 좋은 기회였다. 안세영은 "올림픽이 열리는 체육관이다 보니까 '한 경기만 더 뛰어보자'는 마인드였다. 지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모든 걸 쏟아붓자는 생각이 강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4개월 뒤에 올림픽에서 제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된다. 더 나은 모습이 될 수밖에 없으니까"라고 설레어 했다. 전영오픈 8강전 당시 바닥에 쓰러져있는 안세영 [PA/AP=연합뉴스] 물론 오뚜기 같은 안세영도 바닥에 부딪힐 때마다 아파하고 힘들어한다. 안세영은 전영오픈 4강전을 떠올리며 "부상이 조금 원망스러웠다"면서 "(훈련 기간) 몸이 좀처럼 안 올라오다 보니까 조급했고 힘들었는데 그 시간이 아쉬웠다.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 (트레이너에게)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에 울컥했다"고 돌아봤다. 야마구치, 천위페이(중국), 타이쯔잉(대만)과의 경쟁 구도에 있어서도 "다들 계속 분석해서 나오는데 저는 한 발짝 뒤처진다는 생각이 들어 그게 많이 아쉽다"고도 했다. 안세영의 다음 대회는 내달 9일 아시아개인선수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뒤로는 몸 상태에 따라 출전 대회 수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전망이다. 안세영은 "시드 1번을 차지하기 위해서 계속 경기를 뛰고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것"이라면서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할 수 있다면은 대회를 많이 안 뛸 생각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주먹을 불끈 쥔 안세영 [촬영 홍규빈] bingo@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평소 요리 실력 뽐내던 BTS 정국, 군대서 조리병 됐다 전처 살해 후 시신 두고 외박…다음날엔 경비원 살해 시도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 헌신적으로 돌봐주던 친할머니 살해한 '인면수심' 남매 기소
  • '조선 철강재 절단, 레이저로 자동화' 에이스이앤티 사업장 준공 울산 에너지융합단지에 조성, 두께 5㎝ 형강 정밀·신속하게 절단 19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서생 에너지융합산업단지에서 열린 에이스이앤티 레이저 가공 기술 사업장 준공식에서 김대환 대표, 이순걸 울주군수, 이경식 울산경제자육구역청장 등 9개 기관 대표자가 '울산 조선산업 공정 자동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울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선박 건조에 쓰이는 형강을 수작업 대신 자동으로 절단하는 기술과 설비를 도입한 사업장이 울산에서 본격 운영된다. 조선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IT 기업인 에이스이앤티는 19일 오후 울주군 서생 에너지융합산업단지에서 '레이저 가공 기술 사업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장에는 레이저를 이용해 형강을 자동으로 절단하는 장비가 도입됐다. 회사는 '한국 조선·플랜트 가공 자동화 기술 스마트 공정 표준'을 목표로 이 장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형강은 ㄱ·ㄷ·H·T 등 단면 모양이 다양한 철강재로, 선박 블록을 만들 때 뼈대 역할을 하는 자재다. 현재 수십m에 달하는 형강을 절단할 때는 현장 야드에서 수작업으로 산소 절단하거나, 일부 플라스마 기체를 활용한 반자동 가공 방식이 사용된다. 그러나 이런 방식으로는 작업에 오차가 생기거나 재료 소모량이 늘어나는 등 효율이 떨어질 수 있으며, 안전사고나 날림먼지를 비롯한 환경 문제 우려도 있다. 에이스이앤티가 도입한 장비는 일련의 작업 과정을 모두 자동으로 처리해 작업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안전과 환경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형강을 자동으로 절단하는 레이저 가공 장비 [에이스이앤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yna.kr/AKR20240319130400057] 장비는 길이 45.7m, 너비 4.2m, 높이 3.5m 규모다. 가공이 필요한 형강을 올리고 내리는 '로딩'과 '언로딩' 부분이 각각 20m, 형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척'(chuck)의 최대 지름이 35㎝에 달한다. 이 장비를 활용하면 두께가 5㎝에 달하는 두꺼운 형강도 정밀하고 신속하게 절단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물류 자동화 등 조선업 분야 지능형 공장 구축을 위해 세계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인 지멘스 코리아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레이저 가공 자동화 공정 기술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울산 조선·플랜트 산업 역량을 높이도록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대환 에이스이앤티 대표는 "자동화 시설에 고비용을 투자하기에 부담이 적지 않았지만, 엔지니어 개념과 설계부터 IT까지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과감한 투자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 공장 자동화, 이송, 용접, 조립 과정 등을 거쳐 모듈 블록을 제작·납품하는 공정을 한 곳에서 처리해 공정 자동화를 40% 이상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순걸 울주군수,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한 9개 기관 대표자와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hkm@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평소 요리 실력 뽐내던 BTS 정국, 군대서 조리병 됐다 전처 살해 후 시신 두고 외박…다음날엔 경비원 살해 시도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 헌신적으로 돌봐주던 친할머니 살해한 '인면수심' 남매 기소
  • 두산, 역대 세 번째 시범경기 무패팀…8승 1무 승리 후 선수들과 주먹 부딪치는 이승엽 두산 감독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두산 베어스가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무패로 마친 역대 세 번째 팀이 됐다. 두산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와 7-7로 비겼다. 팀당 10경기씩 치르도록 짠 올해 시범경기에서 두산은 비로 노게임이 된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제외하고 9경기에서 8승 1무를 기록했다. 이로써 두산은 1995년 롯데(5승 1무)와 1999년 한화(5승)에 이어 무패로 시범경기를 끝냈다. 두산 허경민의 타격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회초 볼넷과 2루타로 엮은 무사 2, 3루에서 내야 땅볼과 허경민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낸 두산은 2-3으로 끌려가던 4회초 5점을 뽑아 달아났다. 2타점 2루타 날린 김대한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재환의 안타에 이은 대주자 조수행의 도루, 강승호의 중전 적시타, 박계범, 박준영의 안타와 김대한의 2타점 좌월 2루타, 헨리 라모스의 좌중간 안타를 묶어 5점을 빼냈다. 한화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하주석의 석 점 홈런과 노시환의 솔로포로 추격하던 한화는 4-7로 뒤진 7회말 최인호의 좌중월 2타점 2루타와 김강민의 희생플라이로 7-7 동점을 이뤘다. 류현진의 복귀와 안치홍의 가세로 올해 투타에서 달라진 전력을 예고한 한화는 5승 2무 3패를 거뒀다. 박해민 호수비에 환호하는 켈리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5차전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투수 켈리가 4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김민혁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낸 박해민의 호수비에 환호하고 있다. 2023.11.13 utzza@yna.co.kr '챔피언' LG 트윈스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안타 14개를 몰아쳐 키움 히어로즈를 12-1로 대파하고 6승 2패로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LG의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는 4⅔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3개씩 허용하고도 1점만 주는 효과적인 투구로 정규리그 출격 채비를 끝냈다. cany9900@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 헌신적으로 돌봐주던 친할머니 살해한 '인면수심' 남매 기소 "전남친 청부살해 의뢰"…여친 속여 취소 수수료 등 5억원 뜯어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한밤 도심 150㎞ 질주에 정차 명령도 무시…20대 여성 입건
  • 아이템 확률공개 의무화 D-3…해외 플랫폼 협조 '난항' 정보공개 영문 해설서는 번역 미흡…곳곳에 오역 발견돼 법 시행 앞두고 김규철 게임위원장은 미국행…"해외 사업자와 협의" 인사말 하는 김규철 게임위원장 (성남=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8일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열린 사후관리 업무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8 juju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게임사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를 명시한 개정 게임산업법이 오는 22일 시행을 앞둔 가운데 해외 플랫폼 기업과의 협조가 난항을 겪으면서 외산 게임은 한동안 사각지대로 남을 전망이다. 1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앱 마켓 사업자들은 이달 초 게임물관리위원회가 확률형 아이템 표시 의무와 관련해 연 자체 등급 분류 사업자 간담회에서 게임별 매출 정보 공개 제공이 어렵다는 입장을 표했다. 개정 게임산업법에 따르면 3년간 연평균 매출액이 1억원 이하인 중소기업이 제작·배급·제공하는 게임물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게임위는 확률형 아이템 제공 게임물이 매출 1억원 이상에 해당하는지 확인해야 하는 만큼, 앱 마켓 사업자들에게 이와 관련한 협조를 구했다. 그러나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원스토어 등 앱 마켓 사업자들은 입을 모아 '매출액은 민감한 고객 정보인 만큼 제공이 어렵다'는 입장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청한 한 앱 마켓 관계자는 "법률 검토 결과 고객 매출 정보를 어떤 방식으로든 임의로 제공할 경우 비밀 유출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 지사나 사무실을 두지 않은 해외 게임사들이 확률형 아이템 표시 의무를 어겨도 제재할 방법이 없다는 지적은 지난해 국회 본회의 통과 전부터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게임위는 앱 마켓 사업자들과 협조해 미준수 게임물을 국내에서 차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정보공개 대상 해당 여부를 확인하는 일조차 난항을 겪고 있는 셈이다. 문체부는 법 시행을 불과 일주일 앞둔 지난 15일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해설서 영문판을 발간했는데, 해외 사업자가 이를 확인하고 게임에 적용하기엔 시간이 지나치게 촉박해 애초에 국문 해설서와 함께 배포했어야 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역대 최대규모 지스타 '북적'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2023에서 관람객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지스타 2023은 총 42개국 1천37개 기업 3천328개 부스 규모로 19일까지 4일간 열린다. 2023.11.16 handbrother@yna.co.kr 그마저도 게임 업계에서는 오역이나 어색한 표현이 많다고 지적한다. 우선 해설서 제목부터 '확률형 아이템'을 'probabilistic items'로 직역했는데, 해외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어색한 표현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외국계 게임사에서 사업 담당자로 근무했던 A씨는 "영미권에서 확률형 아이템은 '전리품 상자'라는 뜻의 'loot box'로 통용된다"며 "강화·합성형 아이템까지 포괄하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직관적이지 못한 어색한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구글 검색창에 'probabilistic items'를 검색해 보면 게임과 관련한 결과는 거의 나오지 않으며, 나머지도 대부분 한국에서 생산된 정보다. 영국 게임산업협회(UKIE)는 홈페이지에서 확률형 아이템을 'loot box'로 일관되게 표현하고 있다. 실제 의미와 다르거나 오해 소지가 있는 문장도 여럿 발견됐다. '횟수가 제한된 콘텐츠'는 '시간상의 제한'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for a limited time'으로 번역됐고(1p), 합성형 확률형 아이템의 정의를 설명하면서는 '직접적·간접적으로 유상 구매'라는 핵심 조건이 영문판에는 누락(4p)됐다. 국내법 조문을 영어로 번역하면서 법 체계상의 '호(號)'를 뜻하는 'subparagraph'와 '목(目)'을 의미하는 'item'을 혼용한 내용(7p), 확률형 아이템을 통해 획득하는 '결과물의 수량'을 '확률형 아이템의 수량'으로 기재한 부분(24p)도 있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해설서 영문판 표지 및 목차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개정 게임산업법 시행이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감독 업무를 맡은 게임물관리위원회 김규철 위원장은 실무진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GDC 2024' 참석차 5박6일 출장계를 내고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년 3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GDC는 게임 개발자 및 사업 담당자들이 모여 신기술과 산업계 동향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자리다. 역대 게임위원장은 물론 실무자급이 GDC에 방문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게임위 관계자는 "현장에서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 운영사인 밸브, 한국에 진출한 해외 앱 마켓 사업자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jujuk@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 헌신적으로 돌봐주던 친할머니 살해한 '인면수심' 남매 기소 "전남친 청부살해 의뢰"…여친 속여 취소 수수료 등 5억원 뜯어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한밤 도심 150㎞ 질주에 정차 명령도 무시…20대 여성 입건
  • 김 수출 늘자 국내 가격 10% 넘게 올라…신규 양식장 개발 수산물 물가 전반 안정적…원양 오징어 9천t 내달 들여와 김 가격, 1년 새 38% 올라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김 등 수산물 가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14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에 마른김이 진열돼 있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소비자가격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마른김(중품) 1속당 도매가격은 9,072원으로 1년 전(6,577원)보다 약 38% 올랐다. 2024.3.14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한국 김이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김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이 여파로 국내 김 가격이 1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김 생산량은 1억 속(100장)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늘었지만 김 수출량이 증가해 도매가격과 소매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통계에 따르면 마른김(중품) 소비자 가격은 지난 15일 기준 10장당 1천160원으로 1년 전보다 16.5% 올랐다. 마른김 가격은 전월과 비교해도 5.3% 상승했다. 맛김(조미김) 소비자 가격은 지난 15일 20봉당 8천902원으로 작년보다 13.7% 올랐다. 다만 이는 전월보다는 3.0% 하락했다. 해수부는 한국인이 가장 즐겨 먹는 수산물 가운데 하나인 김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달 수산물 할인행사 품목에 마른김도 추가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축구장 2천800개 넓이에 해당하는 신규 양식장 2천㏊(헥타르·1㏊는 1만㎡)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량을 3% 정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고수온에 견딜 수 있고 질병에 강한 우수 종자와 김 육상 양식 기술을 개발해 생산 불안정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연합뉴스 자료사진] 해수부는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수산물 할인과 공급 확대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3∼4월 두 달간 수산물 할인 지원에 500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애초 계획보다 118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이달 31일까지 행사 기간을 1주일 연장하고 수요 분산을 위해 지원 품목도 멍게, 우럭을 포함해 11개로 확대한다. 전통시장에서는 29일까지 '3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열어 국산 수산물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급 확대를 위해 오징어는 정부 비축 물량 400t(톤)과 민간 유통업체가 보유한 200t 등 모두 600t을 이달 중 신속하게 공급한다. 고등어, 갈치, 명태, 멸치 등 다른 대중성 어종 5종도 정부 비축 물량 400t을 주요 마트 등에 공급해 시중 가격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도록 한다. 고등어는 상반기 할당관세 2만t 중 잔여 물량 1만1천t을 오는 25일부터 수입업체에 배정한다. 오징어는 지난해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연근해와 원양을 합친 생산량이 5만4천854t으로 전년보다 35.2% 감소함에 따라 높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원양산 냉동 오징어(중간 크기) 소비자 가격은 지난 15일 기준 마리당 4천241원으로 작년보다 11.2% 올랐다. 연근해 냉동 가격은 마리당 4천999원으로 0.6% 하락했다. 해수부는 다음 달부터 포클랜드 해역을 중심으로 한 원양에서 생산된 오징어가 국내로 반입되기 시작하면 수급 불안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 달에 국내로 들여오는 원양산 오징어는 9천t 수준으로 이 중에 상당 물량이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2월 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보다 1.8%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률(3.1%)보다 낮은 수준이다. 고등어, 갈치, 명태 등은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안정적이다. ykim@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 헌신적으로 돌봐주던 친할머니 살해한 '인면수심' 남매 기소 "전남친 청부살해 의뢰"…여친 속여 취소 수수료 등 5억원 뜯어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한밤 도심 150㎞ 질주에 정차 명령도 무시…20대 여성 입건
  • "안전한 GTX-B를"…교통안전공단, 민자구간 설계 철도안전진단 GTX-B까지…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임박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의 민간투자 사업 구간(인천대 입구∼용산)에 대해 '설계 단계 철도교통시설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설계 단계 철도안전진단은 정거장 1곳을 포함한 총연장 1㎞ 이상의 철도를 설치하는 경우 열차 운행과 철도시설 이용,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 시 위험 요인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다. 교통약자를 포함한 이용자의 편리성을 확보하려는 목적도 있다. 공단은 GTX-B 노선의 민자 구간 전체에 대한 현장 조사를 거쳐 정거장, 환기구 등의 위치와 주변 여건 등 설계 고려사항을 검토 중이다. 또 GTX-A, GTX-C 설계진단에 참여한 공단 소속 철도안전진단사 및 대심도 급행철도 전문가를 투입해 설계단계 위험 요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특히 에스컬레이터 사고와 화장실 성범죄 예방, 교통약자 이동 동선, 환승통로 혼잡도 등을 중점 검토해 철도시설 개선 사항을 도출하고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올해 GTX-A 노선의 안전한 개통을 시작으로 GTX-B, GTX-C 등 광역급행철도의 설계부터 개통까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국민들이 철도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 헌신적으로 돌봐주던 친할머니 살해한 '인면수심' 남매 기소 "전남친 청부살해 의뢰"…여친 속여 취소 수수료 등 5억원 뜯어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한밤 도심 150㎞ 질주에 정차 명령도 무시…20대 여성 입건
  • '디지털플랫폼정부특별법' 내달 입법절차…법·제도 근거 담아 '데이터 관리제도 혁신' 세미나…고진 위원장 "세미나 의견, 특별법 제정에 반영" 디지털 정부 관련 민생 토론회 의제 설명하는 고진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디지털 정부' 관련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024.1.30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위한 특별법안이 내달 입법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롯폼정부위원회 관계자는 19일 전화통화에서 "작년 4월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행계획에 따라 '디지털플랫폼정부특별법' 초안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4월 초 초안을 성립하면 입법예고 절차를 (이르면) 4월 중으로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별법안에는 실행계획 주요 과제 이행에 필요한 법·제도 사항이 담긴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인공지능·데이터에 기반한 과학행정과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모든 데이터가 하나의 디지털플랫폼으로 연결되는 것을 지향한다.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위원회는 이날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한국정치학회와 공법학회, 정보과학회, 정책학회와 공동으로 '디지털 모범국가, 데이터 관리제도의 혁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1·2기 위원장을 지낸 김진형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인공지능(AI) 확산과 공공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제공] 위원회 민간위원인 황희 위원(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 '디지털플랫폼정부 전략과 공공데이터관리 제도의 쟁점'을 주제로, 하정우 위원(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이 '디지털플랫폼정부 시대 공공 및 민간데이터 융합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권헌영 위원(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도 '데이터관리제도 개혁과 디지털플랫폼정부특별법'에 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위원회는 이날 세미나를 포함해 작년 11월과 올해 1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세미나에서 나온 각계 의견을 특별법 제정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고진 위원장은 "오늘 세미나에서 공공데이터 관리나 데이터 칸막이 해소를 위해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특별법안에 충실하게 담아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ddie@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 헌신적으로 돌봐주던 친할머니 살해한 '인면수심' 남매 기소 "전남친 청부살해 의뢰"…여친 속여 취소 수수료 등 5억원 뜯어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한밤 도심 150㎞ 질주에 정차 명령도 무시…20대 여성 입건
  • '반려축제부터 크리스마스 마켓까지'…양천구 사계절 축제 연다 여름엔 물놀이장, 9월엔 락페스티벌·파리공원축제, 10월엔 양천페스티벌 지난해 양천구 가을문화축제 중 락페스티벌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역 특색을 반영하면서도 규모를 대폭 키운 '시그니처 축제 브랜딩'으로 사계절 내내 즐길 거리가 가득한 문화매력도시 조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역별 특화자원과 문화 역량을 녹여낸 축제 육성에 주력하고자 인근 지역 간 축제 생활권 통합과 개최 시기 배분을 통해 각 계절의 정점에 시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6월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반려문화 축제'를 목동역 인근 로데오 패션거리에서 연다. 강아지 모양의 지형을 갖춘 양천구만의 특색을 살린 특화 축제다. 체험, 상담, 놀이, 교육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5개의 주제로 팝업스토어, 문화공연, 각종 이벤트가 준비된다. 7~8월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도심 속 피서지인 '무료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에어 풀, 조립식 수영장, 에어슬라이드 등을 설치해 즐거움을 키울 예정이다. 9월 신월동 지역에서는 '2024 락(樂) 페스티벌'이 열린다. 항공기소음지역이라는 신월동의 취약점을 '락'과 접목시켜 축제의 매력 요소로 부각한 이색적인 시도다. 유명 뮤지션의 락 공연, 지역 예술인의 공연, 가족 피크닉 존 등 다채로운 코너를 마련한다. 또 9월에는 새 단장을 마친 파리공원에서 구 단위 대표축제로 승격된 '파리공원 문화축제'가 구민을 찾아간다. 작은 프랑스를 형상화한 조형물과 이벤트 부스를 설치하고 ▲ 재즈 버스킹 ▲ 아트 마켓 ▲ 프랑스 플리마켓 ▲ 프랑스 전통 와인 체험과 요리 맛보기 등 이국·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0월 말에는 양천구 문화축제의 정점을 찍을 '양천 페스티벌'(가칭)이 예정돼 있다. 양천구 하면 떠올릴 대표적인 문화축제 브랜드를 육성하고자 올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부터 버스킹, 체험형 부스, 각종 마켓, 놀이기구, 먹거리 장터까지 총망라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지난해 양천구 비체나라 페스티벌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2월에는 빛의 향연인 '비체나라 페스티벌'이 그 규모를 키워서 열린다. 공원을 밝힐 다양한 형태의 경관 조명과 조형물을 설치하고 겨울밤을 따뜻하게 녹일 음악 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새로 도입해 수공예품 등 소품 판매 마켓과 먹거리 판매 마켓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기재 구청장은 "지역의 멋과 맛, 즐길 거리와 볼거리로 꽉 채운 특화 축제로 사계절 내내 시민 여러분께 양천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와 매력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 헌신적으로 돌봐주던 친할머니 살해한 '인면수심' 남매 기소 "전남친 청부살해 의뢰"…여친 속여 취소 수수료 등 5억원 뜯어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한밤 도심 150㎞ 질주에 정차 명령도 무시…20대 여성 입건
  • 경기도 스타트업들 "올해 자금·인력조달 부진, 수출 호조 전망"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지역 스타트업들은 올해 자금조달과 인력수급은 부진하지만, 수출은 다소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경과원)은 도내 기술기반 스타트업 500개 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말 실시한 '2024년 경기도 기술기반 스타트업 경기전망 조사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매출규모 전망치는 98.8로 나타났고, 자금조달은 75.7, 인력수급은 82.8로 나타났다. BSI가 100 이상이면 긍정적, 100 미만이면 부정적 전망을 의미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매출규모 가운데 내수판매는 95.61로 전년도와 비슷하고, 수출규모는 110.71로 전년 대비 소폭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권역별로는 경기남부 기업의 경기 전망치가 경기북부보다 전체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가장 부정적인 업종은 고무·플라스틱(76.0), 섬유·의복·피혁(77.6), 목재·종이·인쇄(78.3) 등의 순이다. 반대로 가장 긍정적인 업종은 석유·화학(111.1), 식음료(108.2), 전기·전자(107.5) 등으로 나타났다. 기술 특성에 따라서도 경기 전망이 달랐다. 벤처기업 또는 이노비즈 기업(기술혁신형 중소기업) 확인 및 인증을 받은 기업은 미인증기업보다 매출전반, 내수판매, 수출규모, 자금조달 여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 다만 인력수급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다. 경영상 애로사항(중복응답)으로는 영업·마케팅(43.5%)과 재무·자금(35.5%)을 가장 많이 꼽았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강성천 경기경과원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를 극복할 성장동력은 기술기반 스타트업"이라며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한 수출기업 지원, 자금조달을 위한 G-펀드 확대 등 기업 성장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tkim@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 헌신적으로 돌봐주던 친할머니 살해한 '인면수심' 남매 기소 "전남친 청부살해 의뢰"…여친 속여 취소 수수료 등 5억원 뜯어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한밤 도심 150㎞ 질주에 정차 명령도 무시…20대 여성 입건
  • NBA 러셀, 레이커스 선수 한 시즌 최다 3점포 타이 183개 '6명 두 자릿수 득점' 레이커스 연패 탈출…보스턴은 파죽의 6연승 LA 레이커스의 디앤젤로 러셀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가드 디앤젤로 러셀이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를 앞질러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3점 슛 타이기록을 세우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러셀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27점 10어시스트를 올려 팀이 136-105로 이기는 데 앞장섰다. 특히 3점 슛 10개를 던져 6개를 꽂아 넣은 러셀은 이번 시즌 183번째 3점포를 기록했다. 이는 2005-2006시즌 브라이언트의 180개를 넘어서고 1994-1995시즌의 닉 밴 엑셀(183개)과는 어깨를 나란히 하는 레이커스 선수의 한 시즌 최다 3점 슛 성공 타이기록이다. 러셀은 이제 이번 시즌 3점포를 더 넣을 때마다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된다. 러셀을 필두로 이날 레이커스에선 르브론 제임스가 25점 10어시스트 7리바운드, 앤서니 데이비스가 22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하치무라 루이가 17점, 오스틴 리브스가 12점 6리바운드를 올려 선발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돌파하는 르브론 제임스(23번) [AP=연합뉴스] 벤치에서 나온 맥스 크리스티도 11점을 보탰다. 1쿼터부터 38득점을 몰아치며 10점 차 리드를 잡은 뒤 격차를 벌려 나가며 낙승을 거둔 레이커스는 2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37승 32패로 서부 콘퍼런스 9위를 달렸다. 이날 뉴욕 닉스에 112-119로 진 10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5승 32패)와는 1경기 차다. 직전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3연패를 끊어냈던 애틀랜타는 제일런 존슨이 25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레이커스의 화력을 잠재우지 못하며 연승은 불발됐다. 30승 38패의 애틀랜타는 동부 콘퍼런스 10위를 지켰다. 뉴욕의 제일런 브런슨(11번)과 골든스테이트의 커리 [AP=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27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으나 뉴욕에 덜미를 잡히며 직전 레이커스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제일런 브런슨이 34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 마일스 맥브라이드가 3점 슛 6개를 포함해 29점으로 활약한 뉴욕은 4연승을 수확하며 동부 콘퍼런스 4위(41승 27패)를 달렸다. 동부 콘퍼런스에서 독보적인 선두를 지키고 있는 보스턴 셀틱스는 이날 하위권 팀 트로이트 피스턴스를 119-94로 제압하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 54승 14패가 됐다. 보스턴 제일런 브라운(7번)의 슛 [David Butler II-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 보스턴에선 제이슨 테이텀이 발목 부상으로 빠졌지만, 제일런 브라운이 31점을 넣고 데릭 화이트가 22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커리어 첫 트리플 더블을 작성해 승리를 이끌었다. 디트로이트는 3연패에 빠지며 동부 14위(12승 56패)에 머물렀다. [19일 NBA 전적] 클리블랜드 108-103 인디애나 필라델피아 98-91 마이애미 보스턴 119-94 디트로이트 시카고 110-107 포틀랜드 미네소타 114-104 유타 뉴욕 119-112 골든스테이트 새크라멘토 121-111 멤피스 LA 레이커스 136-105 애틀랜타 songa@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 "전남친 청부살해 의뢰"…여친 속여 취소 수수료 등 5억원 뜯어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한밤 도심 150㎞ 질주에 정차 명령도 무시…20대 여성 입건 메시 '홍콩 노쇼' 경기 주최사, 티켓값 50% 환불 절차 착수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가구소득 높을수록 '행복하고 사회적 지위 높다' 생각
  • 태안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찬반 공방 2라운드 돌입 유치추진위 "민주당 후보, 왜 유치 희망 서명운동 반대하나" 조한기 "반대 안 해…단 선거 앞두고 오해받을 행동 말아야" 무인기들 지난 6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드론쇼코리아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무인기를 관람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국방과학연구소의 첨단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우선 후보지로 충남 태안이 검토되는 가운데 총선을 앞두고 이를 둘러싼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미래항공 연구개발센터 태안군 유치추진위원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사업 타당성 조사에 지역 주민 의견이 중요하게 반영되기 때문에 전 군민 서명을 받아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계획을 세웠는데, 선거관리위원회가 서명운동을 불허했다"며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등 여러 이유가 있고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에서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후보 캠프는 어떤 이유로 유치 희망 서명운동을 반대하느냐"며 "타당성 조사에서 안 좋은 평가라도 받아 유치가 불발되면 책임이라도 질 것인가"라고 따졌다. 이어 "추진위는 그동안 성일종(국민의힘) 국회의원과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하는 등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의 발전보다 오로지 자기 선거의 유불리만 생각하는 (민주당) 후보자는 지역 일꾼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공격했다.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 [촬영 정윤덕 기자] 이에 대해 민주당 조한기 후보는 "핵심 전략자산인 군사용 무인기 연구개발 사업을 왜 반대하겠냐"며 "다만 선거를 앞두고 조직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면 오해받기 좋으니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시설이 들어서면 주변이 군사보호지역으로 묶여 군민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어디에 어떻게 조성할지 등을 국방과학연구소가 태안군과 상의해야 한다"며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조성이 산업단지를 만들 정도의 일인지 모르겠고, 대한항공 등 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는 데 대한항공이 비행기를 만드는 회사도 아니고 그런 주장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공방은 지난달 26일 윤석열 대통령 민생토론회 때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부가 우선 후보지로 태안을 검토 중임을 밝히고, 윤 대통령도 "사업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한 직후에도 벌어졌다. 지난달 27일 기자회견 하는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 유치추진위 [촬영 정윤덕 기자]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 유치추진위원회는 민생토론회 다음 날 기자회견을 통해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가 구축되면 그 주변으로 수십 개 대기업과 협력업체 생산·연구시설이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며 "이는 곧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를 유치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 모두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의 태안 유치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며 "태안에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준 성일종 국회의원에게 감사드린다"고 성 의원을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기자회견 하는 태안 민주당원들 [촬영 정윤덕 기자] 그러자 군의원들을 비롯한 태안 지역 민주당원들은 이튿날 기자회견을 열어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의 정확한 실체가 무엇이냐"며 "대통령이 실증단지 유치에 지원을 약속했다는 둥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허위 사실을 적시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어 "좋은 공약으로 지역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뜻은 받아들일 수 있어도, 더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조직을 급조하고 계속해서 군민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행태는 당장 멈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cobra@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 "전남친 청부살해 의뢰"…여친 속여 취소 수수료 등 5억원 뜯어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한밤 도심 150㎞ 질주에 정차 명령도 무시…20대 여성 입건 메시 '홍콩 노쇼' 경기 주최사, 티켓값 50% 환불 절차 착수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가구소득 높을수록 '행복하고 사회적 지위 높다' 생각
  • PIF 총재 만난 모너핸 PGA투어 커미셔너 "건설적인 대화 나눴다" 바하마서 회동…우즈·캔틀레이·스피스 등 선수들도 참석 제이 모너핸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와 LIV 골프를 후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야시르 알 루마이얀 총재가 바하마에서 만나 통합을 논의했다. 골프전문채널 골프채널과 블룸버그 통신은 19일(한국시간) "모너핸이 바하마 올버니 리조트에서 루마이얀 총재와 만나 통합과 관련한 회의를 했으며, PGA 투어 선수들에게 회의 내용을 간략히 정리한 메모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PGA 투어 정책위원회 이사인 타이거 우즈, 패트릭 캔틀레이, 웨브 심프슨, 애덤 스콧, 조던 스피스, 피터 맬너티도 참석했다. 야시르 알 루마이얀 PIF 총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 사진] 모너핸은 이 메모에서 구체적인 회의 내용은 밝히지 많았지만 "매우 건설적인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회의 동안 야시르(알 루마이얀)는 PGA 투어 정책이사회 이사들에게 프로 골프에 투자하는 비전, 우선순위 및 동기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모너핸은 "PIF와의 이러한 논의를 계속하면서 후속 소식을 제공하겠지만, 공개적인 협상을 진행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며 "따라서 어떠한 추가적인 내용도 미디어에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골프계에서 대립각을 세우던 PGA 투어와 LIV 골프는 작년 6월 통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통합계획은 당초 마감 시한인 2023년 12월을 넘겨 오는 4월까지 미뤄진 상태다. cty@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 "전남친 청부살해 의뢰"…여친 속여 취소 수수료 등 5억원 뜯어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한밤 도심 150㎞ 질주에 정차 명령도 무시…20대 여성 입건 메시 '홍콩 노쇼' 경기 주최사, 티켓값 50% 환불 절차 착수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가구소득 높을수록 '행복하고 사회적 지위 높다' 생각
  • '남한 총선' 해당하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지연 5년 임기 만료에도 선거일정 공지 없어…'개헌 준비' 원인 가능성 최고인민회의서 시정연설하는 김정은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시정연설 "공화국의 부흥발전과 인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당면과업에 대하여"를 했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4.1.1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우리의 총선에 해당하는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지연되고 있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초 예고한 개헌 준비가 원인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19일 취재진과 만나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이나 현재까지 제15기 선거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북한의 헌법상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의 임기는 5년이며, 현재의 제14기는 2019년 3월 10일 선거로 선출됐다. 첫 회의는 약 한 달 후인 4월 11일 열렸으며, 당시 회의에서 헌법도 개정됐다. 14기 대의원 임기가 언제 시작됐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선거일부터 첫 회의일 사이라고 볼 때 임기가 이미 끝났거나 만료를 앞두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각급인민회의대의원선거법에 따르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선거 60일 전에 대의원 선거 일정을 공고해야 한다. 김정은 집권 후 제13·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때도 60일 전에 일정이 공고됐다. 14기의 임기 만료를 고려하면 15기 대의원 선거 일정이 한참 전에 공고됐어야 하지만 북한 매체에는 아직 아무런 언급이 없다. 과거 대의원 임기가 5년 이상이었던 적이 있긴 하다. 1990년 4월 구성된 제9기 최고인민회의는 '고난의 행군'을 겪으며 임기가 8년 이상 지속됐다. 상황에 따라 임기가 길어질 수도 있는 셈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현재까지 제15기 선거 움직임이 없어 통상적이지 않은 상황"이라며 "김정은이 헌법을 고쳐야 한다고 직접 언급한 것이 대의원 선거 지연과 연관이 있지 않은지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개헌안 준비가 마무리된 뒤에 15기를 구성하려 하거나, 14기에 아예 개헌안 심의까지 맡기려는 생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시정연설하는 북한 김정은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은 지난 15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를 열어 남북회담과 남북교류업무를 담당해온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민족경제협력국, 금강산국제관광국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시정연설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ㆍ평정ㆍ수복하고 공화국 영역에 편입시키는 문제"를 헌법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4.1.1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월 15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전쟁시 대한민국을 공화국 영역에 편입하는 문제' 등 영토 조항을 반영해 헌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다음번 최고인민회의에서 심의돼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은 현재 헌법 개정작업을 진행하고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데, 서해 '해상 국경선' 등 영토 조항 반영을 위해선 정전협정 등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총장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는 5년마다 치르게 돼 있지만 불가피한 사정으로 임기가 길어진 전례가 있다"며 "개헌안 준비를 고려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중 선거 일정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tree@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 "전남친 청부살해 의뢰"…여친 속여 취소 수수료 등 5억원 뜯어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한밤 도심 150㎞ 질주에 정차 명령도 무시…20대 여성 입건 메시 '홍콩 노쇼' 경기 주최사, 티켓값 50% 환불 절차 착수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가구소득 높을수록 '행복하고 사회적 지위 높다' 생각
  • 오타니 아내 뒤에서 경기 관람한 kt 쿠에바스 "경호원 많더라" 다저스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kt 쿠에바스, 초청받아 서울시리즈 관전 삼성 킬러 쿠에바스, 삼성과 개막전 선발 낙점 kt 쿠에바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t wiz의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3)가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강철 kt 감독은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쿠에바스가 2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전에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쿠에바스는 삼성에 유독 강했다. 그는 KBO리그 통산 삼성과 15경기에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3.10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에도 두 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84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21년 정규시즌 1위 결정전 삼성과 경기에선 이틀 휴식 후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이날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난 쿠에바스는 "현재 몸 상태는 좋다"며 "개인 특성상 몸을 천천히 끌어올리는데 올 시즌엔 오히려 빨리 올라온 느낌"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정 팀을 의식하진 않는다"라며 "삼성이든, 뉴욕 양키스든 최선을 다해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관전하는 오타니의 아내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미국 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연습 경기.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관전하고 있다. 2024.3.18 dwise@yna.co.kr 한편 쿠에바스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한국야구대표팀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연습경기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당시 쿠에바스는 다저스 선수 가족석에 앉아 경기를 관람했다. 쿠에바스는 지난해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었고, 이 인연으로 경기에 초청받았다. 그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전 티켓을 받으러 현장을 찾았는데, 구단 관계자의 배려로 경기를 봤다"고 소개했다. 쿠에바스는 다저스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인 다나카 마미코 씨 바로 뒷좌석에서 경기를 관람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선수 가족석 근처에 경호원들이 엄청 많았다"라며 "한 경호원에게 '다 오타니 아내 지키려고 서 있는 것이냐'라고 묻기도 했다. 많은 사람이 오타니의 아내에게 관심을 보여 놀라웠다"며 웃었다. cycle@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 "전남친 청부살해 의뢰"…여친 속여 취소 수수료 등 5억원 뜯어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한밤 도심 150㎞ 질주에 정차 명령도 무시…20대 여성 입건 메시 '홍콩 노쇼' 경기 주최사, 티켓값 50% 환불 절차 착수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가구소득 높을수록 '행복하고 사회적 지위 높다' 생각
  • 부산 영화의전당 '인디플러스' 개관 8주년 기획전 21일부터 27일까지 3개 섹션서 17편 상영 영화의전당 지붕 밑 조명 [영화의전당 제공]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 영화의전당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개관 8주년을 기념해 기획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21일부터 7일간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는 '당신도 나처럼 독립영화 좋아하잖아요?', '사라진 극장, 남아있는 순간들', '이연 배우전' 등 3개 섹션에서 모두 17편을 상영한다. '당신도 나처럼∼' 섹션에서는 '말이야 바른말이지', '괴인', 'THE 자연인' 등 특색있는 독립영화와 미개봉작을 소개한다. 인디플러스 개관 8주년 기획전 포스터 [영화의전당 제공] '사라진 극장∼' 섹션에서는 포스트 코로나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강세 속에서 사라지는 극장과 극장의 추억과 의미를 톺아보는 여러 작품과 이야기를 소개한다. 10년간 지켜온 극장의 마지막 날을 앞둔 이들의 이야기 '라스트씬'을 비롯해 호남지역 최초의 극장 광주극장 이야기를 담은 '버텨내고 존재하기', 보림극장이 철거되기 직전 극장과 함께했던 많은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그린 '부산 동구 극장트리오' 등을 만날 수 있다. '이연 배우전'에서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이색적인 캐릭터를 맡아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주는 배우 이연을 집중적으로 포착한다. 배우 이연은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속 킬러 연습생 김영지 역으로 출연한 것을 비롯해 영화 '절해고도'에서는 실제로 삭발하고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 섹션에서는 이연이 열연을 펼친 장편 1편과 단편 3편을 볼 수 있고 영화 상영 후에는 배우 이연이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진다. 이번 기획전 관람료는 균일 5천원. 작품 소개와 상영 일정 등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를 참고하면 된다. ljm703@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 "전남친 청부살해 의뢰"…여친 속여 취소 수수료 등 5억원 뜯어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한밤 도심 150㎞ 질주에 정차 명령도 무시…20대 여성 입건 메시 '홍콩 노쇼' 경기 주최사, 티켓값 50% 환불 절차 착수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가구소득 높을수록 '행복하고 사회적 지위 높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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