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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Author at 뉴스벨 - Page 107 of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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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장 "野 '이재명 피습' 부산청장 고발 안타깝다"(종합) 부산청장도 "현장의 법 집행이 고발돼 유감스럽게 생각" 윤희근 경찰청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부산=연합뉴스) 박형빈 김선호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사건과 관련해 우철문 부산경찰청장과 옥영미 전 부산강서경찰서장을 증거인멸 혐의로 고발한 데 대해 "정치적 사안으로 수사기관의 책임자를 고발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안타까움이 있다"고 19일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전국의 수많은 수사경찰관의 사기 문제 등 앞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하나의 반면교사가 돼 이런 상황이 재발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설명하고), 민주당에서 자체로 열었던 특별대책위에서 경찰청에 항의 방문도 해서 그 자리에서도 설명했다"며 "최근엔 저와 부산경찰청장을 동시에 국회에 나오도록 해서 거기서도 설명하고 이미 여러 차례 말했다"고 했다. 답변하는 부산경찰청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우철문 부산경찰청장도 이날 간부회의에서 "흉기, 혈흔을 닦은 손수건, 휴지 등 충분한 증거를 확보해 지휘관이 현장 보존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한 사안"이라며 "현장의 법 집행이 고발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청장은 최근 검찰 수사에서 밝혀진 경찰 내부 인사 청탁 의혹에 대해선 "국민과 경찰 동료들께 승진 인사의 공정성에 대해 의혹을 갖게 한 점에 대해 청장으로서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개선책을 준비 중이지만 이번 인사부터 바로 적용하긴 쉽지 않다"며 "진보된 인사 개선안에 대해 내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시간을 갖고 내년 연초 심사승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으로 고발된 KT&G 사외이사 등의 사건에 대해선 "지난 14일 수서경찰서에 배당했고, 고발인 조사는 다음 주 초쯤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제기됐던 포스코의 해외 이사회 배임 사건에 대해선 "서울청 금융 범죄수사대에서 수사 중이고, 관련자 소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대통령 관저 콜택시' 사건에 대해선 "우티(UT) 측으로부터 일부 자료를 받아서 분석했는데 업무방해의 고의성을 갖고 행한 것으로 보이는 흔적은 없다"며 "좀 더 상세한 자료를 요청해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binzz@yna.co.kr wink@yna.co.kr "자료 지우고 나와라"…경찰, '전공의 파업' 게시글 작성자 추적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中귀환은 4월 3일 예상 카이스트 졸업식서 소리지르다 쫓겨난 졸업생, 대통령 사과 촉구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나발니 시신 멍 자국"…커지는 의혹 속 푸틴은 미소 띤 채 연설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나는 더 배우고 싶다"…83세 대학 새내기 김정자 할머니 트럼프 '굴복 안해' 운동화 완판…"2시간만에 품절" '휴지로 감싸 쓱' 3천만원 상당 칩 훔친 카지노 딜러 구속 설 연휴 빈집털이범, 6년 전 같은 경찰관에게 또 붙잡혀 구속
  • 전공의 집단사직에 애타는 환자들…"수술 미뤄지면 어쩌나" 세브란스 병원은 수술실 평소의 50~60%로 축소 운영중 '빅5' 전공의 오늘 집단사직…전국 확산할 듯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이른바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가운데 19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전공의 전용 공간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2.19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안정훈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에 나서면서 환자와 보호자 사이에서는 '의료대란'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한 일부 전공의들이 19일부터 근무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어린이병원에는 오전부터 외래 진료를 받기 위해 온 환자와 보호자들로 북적였다. 병원 1층 진료실 앞에는 40여명의 환자와 보호자들이 진료를 위해 앉아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병원이 낯선 듯 칭얼거리는 아이들을 달래는 부모 중 일부는 의료대란 장기화로 인한 불똥이 혹시 아이들에게 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숨기지 못했다. 신장이 안 좋은 아들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는 정모(48)씨는 "병원에 오는 사람들은 다 아픈 사람들인데 제때 치료가 이뤄지지 않고 차질이 빚어지게 되면 걱정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며 얼굴을 찌푸렸다. 아들이 가와사키병에 걸려 지난 17일에 입원했다는 성모(27)씨는 "아직은 진료가 미뤄지는 등 의료대란이 체감되진 않는다"면서도 "아픈 아이들을 둔 입장에서 전공의 사직 소식이 들려오는 게 마음이 편할 순 없다"고 말했다. 한 살배기 아들과 병원을 찾은 한 어머니 보호자는 "나는 접종이라 아직은 큰 걱정이 없지만 상태가 심각한 보호자들은 속이 탈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전공의 집단 사직에 대비해 현재 수술실을 평상시의 50∼60%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외래 진료가 취소되거나 병원 침상을 줄이는 일 등은 아직까지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어린이병동 대기실 [촬영 안정훈] 전공의들이 전원 사직을 예고한 '빅5' 병원 중 한 곳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도 이날 오전 입원·외래 환자와 보호자들로 붐볐다. 환자와 보호자들은 자칫 수술·진료 일정이 미뤄지고 치료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간암 치료를 위해 사흘째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강모(66)씨는 "같은 병실 다른 환자는 원래 내일 수술을 받기로 되어 있었는데 금요일로 미뤄져서 오늘 퇴원하고 목요일에 다시 입원한다고 하더라"며 "입원비도 더 부담해야 하고 불편이 큰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전북 김제에서 올라와서 입원 중인데 수술이 미뤄지고 입원 기간이 길어질까봐 우려가 드는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수술을 받거나 입원 상태에서 회복을 마무리하고 퇴원하는 이들은 안도감을 드러냈다. 이날 어머니가 수술받았다는 30대 초반 한모씨는 "머리 쪽 수술인데 급한 수술이 아니어서 만약 오늘이 아니라 내일이었으면 몇 주간 수술이 미뤄지지 않았을까 예상된다"며 "수술하더라도 지켜봐야 하는데 피드백이 바로바로 안 될 수 있겠다는 우려도 든다"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19일 오전 현재 전공의들이 정상 근무하고 있지만, 20일 아침부터 전공의들이 단체행동을 예고해 진료과별로 중증도와 응급도를 고려해 최소한으로 진료, 수술 일정 등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hug@yna.co.kr 암수술 무기한 늦어지고, 쌍둥이 출산 연기…'수술대란' 현실로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이후 검역 위해 비공개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나발니 시신 멍 자국"…커지는 의혹 속 푸틴은 미소 띤 채 연설 "나는 더 배우고 싶다"…83세 대학 새내기 김정자 할머니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트럼프 '굴복 안해' 운동화 완판…"2시간만에 품절" 불 난 근로자 숙소서 시신…경찰, 40대 피의자 체포 설 연휴 빈집털이범, 6년 전 같은 경찰관에게 또 붙잡혀 구속 선덕여왕릉 옆에서 쓰레기 소각한 50대 징역 2년
  • '세계 8강' 새역사 쓴 한국 수영…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순위 도하 대회 금2·은1·동2로 종합순위 8위…사상 첫 톱10 진입 계영 800m 은메달을 딴 한국 남자 수영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수영이 2024 카타르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역대 롱코스(50m) 대회 사상 최고 순위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19일(한국시간) 모든 대회 일정을 마친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의 성적으로 최종 8위에 올랐다. 한국이 올림픽 정규 규격인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위 안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 순위는 2007년 멜버른 대회의 13위(금1, 동1)였다. 당시 박태환(34)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자유형 200m 세계 챔피언 황선우 [AFP=연합뉴스] 이번 대회 한국은 '황금 세대'를 앞세워 역대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5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경영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다이빙에서 동메달 2개가 나왔다. 김우민(22·강원도청)이 남자 자유형 400m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에 13년 만의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선사했고, 황선우(20ㆍ강원도청)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김우민과 황선우, 이호준(23·제주시청), 양재훈(25·강원도청), 이유연(23·고양시청)이 힘을 합친 계영 800m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어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최초의 단체전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다이빙 싱크로에서 동메달을 합작한 김수지(왼쪽)와 이재경 [AP=연합뉴스] 2019년 광주 대회 동메달리스트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는 이번 대회 여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 연기를 펼쳤고, 이재경(24·광주광역시체육회)과 호흡을 맞춘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합작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 다이빙에서 9개, 아티스틱 스위밍과 경영에서 각각 7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총 금메달 23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2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금9, 은6, 동8)과 호주(금7, 은12, 동5)가 그 뒤를 이었다. 일본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공동 17위에 자리했고, 다이빙에서만 은메달 2개를 딴 북한은 25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막 위에서 17일 동안 '물의 축제'를 벌인 선수들은 7월에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경쟁을 이어간다.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종 순위 [국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역대 한국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종 순위 4bun@yna.co.kr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나발니 시신, 시베리아 병원에…경련으로 멍 자국" "의대정원 파격 증원에도 외국에선 의사들 집단행동 없어" 이준석 "배복주, 지하철 시위 지적을 장애인 혐오로 몰며 활동" 불난 아파트서 시신 발견…경찰, 40대 용의자 체포 동요 '새싹들이다' 작사·작곡한 좌승원씨 별세 부산 엘시티 99층서 낙하산 타고 뛰어내린 외국인 2명 추적 딸 4명 앞에서 흉기 들고 "강아지 죽인다"…아동학대 유죄 출산수당 1억? 현실은 68만원…'비과세 한도'의 절반 수준 "가난하지 않은 순간이 없어"…기초수급자 아동의 편지
  • 작년 지진 40% 더 많았다…동해 연속지진·北길주 지진 영향 규모 2.0 이상 106회…최대 규모는 동해서 발생한 규모 4.5 지진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한 작년 5월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관계자들이 지진 발생 위치 및 진도 분석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지난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이 예년보다 40%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연속지진'이 발생했고 핵실험에 지반이 약해진 북한 함경북도 길주에서 지진이 빈발했기 때문이다. 19일 기상청에 발간한 '2023 지진연보'를 보면 작년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은 106회였다. 이는 디지털지진계가 도입된 1999년 이후 연평균 규모 2.0 이상 지진 횟수(70.8회)보다 38%(29회) 많은 것이다. 국내에서 지진 계기관측이 시작한 1978년 이래 2016년(252회), 2017년(223회), 2018년(115회)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것이기도 하다. 2016~2018년은 계기관측 이래 최대 규모인 경주 지진(2016년 9월 12일·규모 5.8)과 포항 지진(2017년 11월 15일·규모 5.4) 여진들에 지진 횟수가 많았다. 지난해 규모 3.0 이상 지진은 16회로 마찬가지로 1999년 이후 연평균(10.4회)보다 많았다. 다만 규모가 2.0 미만으로 사람은 잘 느끼지 못하고 지진계에만 감지되는 '미소지진'은 706회로 전년(708회)과 비슷했다. 연도별 지진 횟수.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작년 최대 규모 지진은 5월 15일 오전 6시 27분께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5 지진이다. 이 지진은 국내 지진 계기관측 이래 22번째로 강한 지진이었다. 해당 지진 이전에 12차례 전진(前震), 이후에 4차례 여진(餘震)이 있었다. 이는 규모 2.0 이상 지진만을 센 것으로 미소지진까지 포함하면 동해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하기 전후로 총 63회 지진이 발생했다. 연속지진은 2㎞ 정도 좁은 구역에 북서-남동 방향으로 분포했으며 역단층 활동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역단층은 횡압력에 단층의 상반이 단층면을 타고 하반보다 위로 올라간 형태의 단층이다. 작년 동해 연속지진 분포.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내륙에서 발생한 작년 최대규모 지진은 11월 30일 오전 4시 55분께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이었다. 지난해 북한 함경북도 길주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33회 발생했다. 길주는 자연적으로는 지진이 빈발할 환경이 아니라는 점에서 북한의 6차례 핵실험으로 지반이 약해져 지진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규모 2.0 이상 지진 분포(왼쪽)과 규모 2.0 미만 지진 분포(오른쪽).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ylee24@yna.co.kr 암수술 무기한 늦어지고, 쌍둥이 출산 연기…'수술대란' 현실로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이후 검역 위해 비공개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나발니 시신 멍 자국"…커지는 의혹 속 푸틴은 미소 띤 채 연설 "나는 더 배우고 싶다"…83세 대학 새내기 김정자 할머니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트럼프 '굴복 안해' 운동화 완판…"2시간만에 품절" 불 난 근로자 숙소서 시신…경찰, 40대 피의자 체포 설 연휴 빈집털이범, 6년 전 같은 경찰관에게 또 붙잡혀 구속 새마을금고에 부탄가스 30개 놓고 폭파 협박…50대 구속영장
  • 7년 만에 동·서부 자존심 싸움 펼친 NBA…올스타전 승자는 동부 MVP는 3점 11방 터뜨린 릴러드…동부, 211-186으로 서부 제압 올스타전 최우수선수로 뽑힌 데이미언 릴러드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7년 만에 전통적 동·서부 간 자존심 대결로 펼쳐진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동부 콘퍼런스가 웃었다. 동부 콘퍼런스 올스타팀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올스타전에서 서부 콘퍼런스팀을 211-186으로 꺾었다. NBA는 이번 시즌부터 주장으로 뽑힌 선수가 선수 선발권을 갖고 30개 팀 전체를 통틀어 드래프트를 진행하던 기존 방식을 폐기했다. 대신 동부와 서부에서 각자 선발된 선수들이 콘퍼런스 대표로 격돌했다. 2016-2017시즌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전통적 올스타전'이 열린 셈이다. 경기 시간도 쿼터당 12분씩 총 48분으로 돌아갔다. 2020∼2023년에는 3쿼터까지는 앞선 팀 점수에 24점을 보탠 점수를 목표치로 뒀다. 4쿼터에 시간제한 없이 이 목표 점수에 먼저 도달하면 이기는 독특한 방식이었으나 이번 시즌부터는 보통 경기처럼 더 많은 점수를 내면 이긴다. 올스타전에서 서부 팀을 꺾은 동부 팀 선수들 [AP=연합뉴스] 동부는 주장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비롯해 데미이언 릴러드(이상 밀워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뱀 아데바요(마이애미), 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이 선발로 나서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니콜라 요키치(덴버), 케빈 듀랜트(피닉스), 루카 돈치치(댈러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가 선발 출격한 서부는 1쿼터부터 47-53으로 밀렸다. 릴러드는 2쿼터에만 3점 3방 포함, 13점을 몰아치며 동부가 하프타임 이전부터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달아나는 데 선봉에 섰다. 릴러드 등을 앞세워 104-89로 3쿼터를 맞은 동부는 이후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총 211점을 퍼부은 동부는 NBA 올스타전 사상 최초로 200점을 넘긴 팀이 됐다. 기존 최고 득점 팀은 2016년 서부 올스타팀이 올린 196점이었다. 3쿼터 종료 7분여 전 하프라인을 밟고 3점을 넣는 묘기를 한 차례 선보인 릴러드는 경기 종료 직전에도 하프라인에서 3점을 터뜨리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덩크하는 타이리스 할리버튼 [AP=연합뉴스] 동부에서 가장 많은 39점을 올린 릴러드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릴러드는 3점을 11방이나 적중하는 폭발력을 자랑했다. 릴러드가 올스타전 MVP에 등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열린 3점 콘테스트에서 우승해 2연패를 이룬 릴러드는 이번 올스타전 기간 겹경사를 누렸다. 제일런 브라운(36점)과 할리버튼(32점)이 마지막까지 릴러드와 MVP를 두고 경쟁했다. 서부에서는 벤치에서 출격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대표 빅맨 칼앤서니 타운스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50점을 폭발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NBA의 간판으로 꼽히는 제임스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는 각각 8점, 16점에 그쳤다. 스테픈 커리 [AP=연합뉴스] 선수들은 이번 올스타전에서 NBA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3점 농구'를 제대로 보여줬다. 동부 팀은 총 146개 슛을 던졌다. 이 가운데 97개가 3점이었고, 2점 시도는 절반 수준인 49회에 그쳤다. 동부 팀은 3점 시도 97개 중 42개를 넣는 화력을 뽐냈다. 성공률로 보면 43.3%다. 서부 팀도 3점을 많이 던졌으나 동부에 비해 적중률이 아쉬웠다. 서부는 71개 3점을 시도했지만 성공률은 35.2%에 그쳤다. 덩크하는 르브론 제임스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pual07@yna.co.kr 암수술 무기한 늦어지고, 쌍둥이 출산 연기…'수술대란' 현실로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이후 검역 위해 비공개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나발니 시신 멍 자국"…커지는 의혹 속 푸틴은 미소 띤 채 연설 "나는 더 배우고 싶다"…83세 대학 새내기 김정자 할머니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트럼프 '굴복 안해' 운동화 완판…"2시간만에 품절" 불 난 근로자 숙소서 시신…경찰, 40대 피의자 체포 설 연휴 빈집털이범, 6년 전 같은 경찰관에게 또 붙잡혀 구속 새마을금고에 부탄가스 30개 놓고 폭파 협박…50대 구속영장
  • LPGA 박세리 챔피언십 여는 박세리 "역사에 남는 대회 만들겠다" 3월 미국서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개최 박세리 이름 딴 골프 대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에서 열린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FIR HILLS SERI PAK Championship)' 기자간담회에서 대회 호스트 박세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2.19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3월 미국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는 '골프 전설' 박세리가 "역사에 남는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대회 설명회를 열었다. 이 대회는 3월 21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2018년 창설된 이 대회는 최근 2년간 디오 임플란트 로스앤젤레스오픈이라는 명칭으로 열렸고, 올해는 글로벌 투자기업 퍼힐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박세리 챔피언십으로 대회 이름을 변경했다. 올해 LPGA 투어에서 선수 출신이 개최하는 대회는 박세리 챔피언십과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미셸 위 웨스트), 11월 안니카 드리븐(안니카 소렌스탐) 3개다. LPGA 투어 대회에 선수 이름이 붙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고, 특히 한국 선수의 이름이 대회 명칭에 들어간 것은 올해 박세리 챔피언십이 최초다. 스포츠 문화 기업 바즈 인터내셔널 대표를 맡고 있는 박세리는 이날 설명회에서 "제 이름을 건 대회를 미국에서 열게 돼 기대가 크고, 부담감도 있다"며 "이런 대회를 열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이 대회가 LPGA 투어와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는 대회로 커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세리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대회를 여는 것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 있었고, 한국과 미국에서 주니어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박세리는 "호스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한국이나 미국이 다를 것은 없다"며 "선수 때 경험을 비춰보면 숙소와 음식, 코스에 대해 선수들이 바라는 부분이 많은데 최대한 선수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출전하는 모든 선수에게 꿈과 희망이 되면 좋겠다"며 "대회를 지속하면서 역사에 남는 대회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세리 이름 딴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에서 열린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FIR HILLS SERI PAK Championship)'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조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찰리 신 퍼 힐스 공동대표, 대회 호스트 박세리. 2024.2.19 mjkang@yna.co.kr 총상금 200만 달러 규모의 박세리 챔피언십에는 김효주, 전인지, 최혜진, 신지애,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아타야 티띠꾼(태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는 신지애의 출전에 대해 박세리는 "아시아 쪽 시즌이 개막하기 전에 이 대회가 열리는 만큼 나오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며 "선수 자신도 올해 파리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지가 큰 것 같아서 초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회를 후원하는 퍼힐스는 고(故) 구자홍 전 LG전자 회장의 아들 구본웅 씨가 의장을 맡고 있는 회사다. 구본웅 의장은 이날 설명회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박세리 대표가 골프에서 다음 세대 선수 양성에 힘쓰고, 골프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일들이 골프 산업의 성장에 선순환 역할을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며 "스포츠 이상의 문화 행사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확신으로 이 대회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 의장은 "대회 기간 첨단 산업의 글로벌 리더를 초청해 미래 산업에 대해 토의하는 포럼도 열 계획"이라며 "한국 여자골프가 박세리 대표의 성공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위상을 갖게 된 것처럼 퍼힐스도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mailid@yna.co.kr 암수술 무기한 늦어지고, 쌍둥이 출산 연기…'수술대란' 현실로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이후 검역 위해 비공개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나발니 시신 멍 자국"…커지는 의혹 속 푸틴은 미소 띤 채 연설 "나는 더 배우고 싶다"…83세 대학 새내기 김정자 할머니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트럼프 '굴복 안해' 운동화 완판…"2시간만에 품절" 불 난 근로자 숙소서 시신…경찰, 40대 피의자 체포 설 연휴 빈집털이범, 6년 전 같은 경찰관에게 또 붙잡혀 구속 새마을금고에 부탄가스 30개 놓고 폭파 협박…50대 구속영장
  • 두산, 시드니 1차 캠프 마치고 귀국…MVP 박신지·조수행 1차 전지훈련을 마친 두산 선수단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호주 시드니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두산은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야구장에서 체력과 전술 훈련 위주로 땀을 흘렸다. 시드니에서는 두 차례 청백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회복했고, 21일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일본프로야구(NPB)팀과 6경기를 포함해 7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단 한 명의 부상자 없이 1차 캠프를 마무리했다는 것 자체가 큰 소득"이라며 "모든 선수가 겨우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덕분에 이탈자 없이 모두 미야자키로 갈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제 실전 위주의 2차 캠프에서 경기 감각을 올려 개막전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 선정한 1차 캠프 최우수선수(MVP)는 투수 박신지와 야수 조수행이다. 이 밖에도 헨리 라모스, 김인태, 최지강, 김택연이 수훈선수로 꼽혔다. 박신지는 "2년 연속 호주 캠프 MVP에 뽑혔다. 사실 지난해에는 (정규시즌) 좋은 결과로 연결하지 못했다. 올해는 다른 결과를 내고 싶다"고 밝혔다. 조수행은 "잘했다는 의미보다는 잘하라는 의미로 주신 것 같다. 올해는 경기 MVP를 받아 팬 앞에서 단상 인터뷰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두산의 시드니 캠프 결산 장면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bun@yna.co.kr 암수술 무기한 늦어지고, 쌍둥이 출산 연기…'수술대란' 현실로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이후 검역 위해 비공개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나발니 시신 멍 자국"…커지는 의혹 속 푸틴은 미소 띤 채 연설 "나는 더 배우고 싶다"…83세 대학 새내기 김정자 할머니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트럼프 '굴복 안해' 운동화 완판…"2시간만에 품절" 불 난 근로자 숙소서 시신…경찰, 40대 피의자 체포 설 연휴 빈집털이범, 6년 전 같은 경찰관에게 또 붙잡혀 구속 새마을금고에 부탄가스 30개 놓고 폭파 협박…50대 구속영장
  • 집요한 '한반도' 지우기…북, 무역·출판 사이트서 이미지 삭제 북한 홈페이지서 '한반도' 이미지 삭제 (서울=연합뉴스) 북한의 공식 무역 홈페이지인 '조선의 무역'과 외국문 출판사가 운영하는 '조선의 출판물' 홈페이지 상단에 있었던 한반도 이미지가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삭제된 이미지는 이전에 두 홈페이지 상단에 위치하며 한반도 전체를 보여주는 형태였다. 2024.2.19 [조선의 출판물 조선의 무역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한을 적대적 교전국으로 규정한 이후 북한 내 여러 부문에서 통일을 상징하는 한반도 이미지가 꾸준히 삭제되고 있다. 19일 북한의 공식 무역·투자 전용 사이트 '조선의 무역' 홈페이지를 보면 한반도 이미지를 포함한 세계 지도 그림이 사이트에서 사라졌다. 과거에는 붉게 칠해진 한반도가 표시된 세계 지도가 페이지 상단에 자리 잡고 있었다. 외국문 출판사가 운영하는 '조선의 출판물' 사이트 첫 페이지에 있던 한반도 이미지도 최근 삭제돼 보이지 않는다. 지난달 북한 관영 방송 조선중앙TV는 날씨 프로그램 그래픽을 새롭게 단장하고 한반도 전체가 표시돼 있던 기존 배경 이미지 대신 북한 지역만 확대한 이미지를 사용 중이다. 북한 홈페이지서 '한반도' 이미지 삭제 (서울=연합뉴스) 북한의 공식 무역 홈페이지인 '조선의 무역'과 외국문 출판사가 운영하는 '조선의 출판물' 홈페이지 상단에 있었던 한반도 이미지가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삭제된 이미지는 이전에 두 홈페이지 상단에 위치하며 한반도 전체를 보여주는 형태였다. 2024.2.19 [조선의 출판물 조선의 무역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nkphoto@yna.co.kr 북한은 김 위원장이 지난해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북 관계를 동족이 아닌 '적대적 교전국' 관계로 설정하고 영토 조항을 반영해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밝힌 이후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폐지하는 등 관련 조직·기구를 정리하고 있다. 아울러 통일, 민족과 관련한 각종 용어와 상징들도 빠르게 지워나가고 있다. 지난 15일 일본 NHK는 북한 외무성 웹사이트에 게재된 북한 국가(國歌)인 애국가 가사에서 '삼천리 아름다운 내 조국'이 '이 세상 아름다운 내 조국'으로 바뀌었다며 남북한 국토 전체를 의미하는 '삼천리' 단어가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애국가에서 '삼천리'를 삭제한 데 대해 통일부는 다음날 "반민족적 행태"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kiki@yna.co.kr 암수술 무기한 늦어지고, 쌍둥이 출산 연기…'수술대란' 현실로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이후 검역 위해 비공개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나는 더 배우고 싶다"…83세 대학 새내기 김정자 할머니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트럼프 '굴복 안해' 운동화 완판…"2시간만에 품절" 불 난 근로자 숙소서 시신…경찰, 40대 피의자 체포 설 연휴 빈집털이범, 6년 전 같은 경찰관에게 또 붙잡혀 구속 새마을금고에 부탄가스 30개 놓고 폭파 협박…50대 구속영장 "현 여친 때렸어?" 전 여친 찾아가 폭행한 10대
  • '덕장' 멜빈 감독이 흐뭇해하는 이정후의 웃음…"편안해 보여"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밥 멜빈 감독이 2024시즌 팀의 1번 타자 중견수로 시범경기 출전을 앞둔 이정후(25)의 적응 과정을 재차 높게 평가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차려진 샌프란시스코의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에서 선수단을 지휘하는 멜빈 감독은 19일(한국시간) AP 통신 계열 방송사인 APTN 등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순조롭게 미국 사회와 빅리그에 뿌리를 내리는 이정후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멜빈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의 빅리그 적응 관련 질문이 나오자 "내 지도자 이력 초반을 돌아보면, 어느 나라에서 온 선수든 간에 코치진은 그들이 편안함을 느끼도록 좀 더 신경을 썼다"며 "주택, 저녁 식사, 음식 문제 등 외국인 선수들을 도울 좋은 사람들이 클럽하우스에 많이 있고 그들에게 맞춰 그런 것들을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후 SF 스프링캠프 첫 합류 (스코츠데일[미 애리조나주]=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시작한 구단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팀 동료들과 코치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4.2.15 taejong75@yna.co.kr 이어 "요즘에는 외국인 선수의 통역과 함께 그들이 팀에서 편안하게 행동할 수 있게 바른 방향으로 잘 이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는 매일 얼굴에 미소를 띠고 있으며 이곳과 새로운 환경에 편안해 보인다"면서 "인상적인 장면이고, 이는 우리 클럽하우스의 많은 사람과도 무척 관련이 있다"며 이정후의 빠른 팀 적응에 합격점을 줬다. 한국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에도 이정후가 어색함을 떨쳐내고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동료와 조화롭게 팀에 녹아드는 장면을 본 멜빈 감독은 걱정을 덜었다. 멜빈 감독은 빅리그에서도 선수들의 마음을 잘 읽는 '덕장'으로 명망이 높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는 김하성(28)의 적응과 성장을 도왔고, 이제는 김하성의 후배인 이정후의 도약을 밀어준다. 이정후는 25일 오전 5시 5분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치르는 시범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cany9900@yna.co.kr 암수술 무기한 늦어지고, 쌍둥이 출산 연기…'수술대란' 현실로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이후 검역 위해 비공개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나는 더 배우고 싶다"…83세 대학 새내기 김정자 할머니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트럼프 '굴복 안해' 운동화 완판…"2시간만에 품절" 불 난 근로자 숙소서 시신…경찰, 40대 피의자 체포 설 연휴 빈집털이범, 6년 전 같은 경찰관에게 또 붙잡혀 구속 새마을금고에 부탄가스 30개 놓고 폭파 협박…50대 구속영장 "현 여친 때렸어?" 전 여친 찾아가 폭행한 10대
  • 연구실 밖 사고도 연구사고 인정…개정 연구실안전법 5월 시행 과기정통부, 20일 서울·23일 대전 연구실 안전 설명회 연구실안전법 준수사항 담은 콘텐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연구실 밖에서 연구 중에 발생한 사고도 연구실 사고로 인정하고 공동연구 사고 보고체계 등을 개선한 연구실안전법 개정안이 5월 1일부터 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과 23일 서울과 대전에서 '2024년 연구실 안전 설명회'를 열어 이런 내용 등을 포함한 연구실 안전 사업을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국회를 통과한 연구실안전법 개정안에 따르면 연구실 사고 인정 범위가 연구 활동이 수행되는 공간으로 넓어졌고, 기관 간 공동연구 중 사고가 나도 모두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보고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외부 공간에서 공동연구를 하다 일어난 사고도 보상이 가능해졌고, 관리 사각지대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또 과기정통부는 올해 유해인자 노출도가 높고 상시연구자가 50명 이상인 기관 400곳을 집중관리기관으로 선정해 현장 검사한다. 안전관리가 열악한 신규 연구실 혹은 50인 이하 기업연구소는 1:1 맞춤형 방문 컨설팅 200곳을 지원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연계한 고압가스 전문 컨설팅도 새로 추진한다. 연구실 환경개선 지원 비용과 연구실 안전관리 전담 조직 구축 비용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안전 전담 인력을 육성하는 연구실 안전관리사는 올해 7월 시험을 통해 뽑는다. 시약류 QR코드 정보검색 [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구자가 언제 어디서든 안전교육을 받고 QR코드를 스캔해 연구실 내 화학물질과 가스 등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연구실 안전관리 모바일 앱'이 올해 7월 배포된다. 또 짧은 영상 형태의 유해 물질별 학습 콘텐츠, 숏폼 영상 등도 연구 현장에 제공한다. 연구실 안전 정보 공표 시스템도 연도별 안전수준 증감 확인, 관심 기관과 비교 기능 등을 새롭게 추가한다. shjo@yna.co.kr 암수술 무기한 늦어지고, 쌍둥이 출산 연기…'수술대란' 현실로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이후 검역 위해 비공개 넷플릭스 CEO "尹과의 만남 큰 영광…韓창작자들과 동행 걸음마"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정적' 나발니 사망에 푸틴 자신감 증폭?…"더 무모해질 수도" 트럼프 '굴복 안해' 운동화 완판…"2시간만에 품절" 불 난 근로자 숙소서 시신…경찰, 40대 피의자 체포 설 연휴 빈집털이범, 6년 전 같은 경찰관에게 또 붙잡혀 구속 새마을금고에 부탄가스 30개 놓고 폭파 협박…50대 구속영장 "현 여친 때렸어?" 전 여친 찾아가 폭행한 10대
  • 올해부터 DPF 부착 4등급 경유차도 폐차 시 보조금 5등급 경유차·지게차·굴착기 포함 총 18만대에 지원 작년 12월 28일 서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 인근에서 서울시 관계자가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올해부터 DPF 등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단 배출가스 4등급 경유 차도 조기 폐차 시 보조금을 받는다. 환경부는 올해 조기 폐차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확정해 지방자치단체 등에 내려보냈다고 19일 밝혔다.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 배출가스 기준'이 적용된 5등급 경유 차(유로3 이하), '2006년 1월 1일부터 2009년 8월 31일 배출가스 기준'이 적용된 4등급 경유 차(유로4), 2004년 이전에 제작된 지게차·굴착기이다. 올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차량은 총 18만대로 4등급 경유 차 10만5천대, 5등급 경유 차 7만대, 지게차·굴착기 등 건설기계 5천대다. 4등급 경유 차는 지난해부터 배출가스 저감장치 미부착 시 폐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는데 올해부턴 저감장치가 장착된 차에도 보조금이 지원된다.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장착된 4등급 경유 차는 14만3천여대다. 올해부터 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인지 확인하는 검사가 차주가 온라인에 영상을 올리면 이를 판독하는 방식으로도 가능해진다. 확인 검사는 고장 난 차 등 성능이 이상한 차를 폐차해 보조금을 받는 것을 막고자 이뤄진다. 2024년 조기 폐차 지원금.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환경부는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으로 5등급 경유 차가 2019년 148만2천대(자동차 보험 가입 차량)에서 작년 말 28만1천대로 4년 새 81% 감소했고 이에 따라 초미세먼지(PM2.5)가 1만370t 덜 발생했다고 밝혔다. 4등급 경유 차의 경우 작년 한 해 113만6천대에서 97만6천대로 14.1% 줄었다. 2022년 4등급 경유 차 감소 폭이 119만대에서 113만6천대로 4.5%에 그쳤다는 점에서 폐차 보조금 지원이 효과를 내는 것으로 환경부는 분석했다. 2024년 조기 폐차 지원금.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ylee24@yna.co.kr 암수술 무기한 늦어지고, 쌍둥이 출산 연기…'수술대란' 현실로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이후 검역 위해 비공개 넷플릭스 CEO "尹과의 만남 큰 영광…韓창작자들과 동행 걸음마"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정적' 나발니 사망에 푸틴 자신감 증폭?…"더 무모해질 수도" 트럼프 '굴복 안해' 운동화 완판…"2시간만에 품절" 불 난 근로자 숙소서 시신…경찰, 40대 피의자 체포 설 연휴 빈집털이범, 6년 전 같은 경찰관에게 또 붙잡혀 구속 새마을금고에 부탄가스 30개 놓고 폭파 협박…50대 구속영장 "현 여친 때렸어?" 전 여친 찾아가 폭행한 10대
  • "올해는 AI PC 원년"…인텔 코어 울트라 탑재 노트북 한자리에(종합)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탑재된 노트북 공개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성동구 플라트란스 성수 플래그쉽에서 열린 인텔 'AI 에브리웨어(Everywhere)' 쇼케이스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이 전시되어 있다. 인텔은 이번 쇼케이스에서 인텔의 AI PC 전략 및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 신제품 11종을 공개했다. 인텔 코어 울트라는 AI 가속 기능과 전력 효율성이 뛰어난 PC 플랫폼이다. 2024.2.19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인텔이 '인공지능(AI) PC' 시대 원년을 선포하고 자사 최신 프로세서로 무장한 최신 노트북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인텔은 19일 서울 성동구 플란트란스 성수 플래그쉽에서 'AI 에브리웨어' 쇼케이스를 열어 AI PC 전략을 공개하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신 노트북 12종을 선보였다. 어디서나 AI 설루션 구현을 지원한다는 'AI 에브리웨어' 비전을 발표한 인텔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클라이언트용 온칩 AI 가속기를 탑재한 인텔 코어 울트라를 출시한 바 있다.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인텔은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레노버, HP, 에이수스, 에이서, MSI 등 7개 제조사의 최신 노트북을 선보이면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간단한 텍스트 입력만으로 이미지나 영상을 생성하고 음악을 작곡하는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미지 편집 앱 김프(Gimp)에서 인텔의 오픈소스 AI 소프트웨어 최적화 툴 오픈비노를 이용한 플러그인, 사운드 편집 앱 오다시티(Audacity)에서 오픈비노를 이용한 플러그인 등이 예시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로 크리에이티브 작업을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성동구 플라트란스 성수 플래그쉽에서 열린 인텔 'AI 에브리웨어(Everywhere)' 쇼케이스에서 관계자가 프로그램을 시연하고 있다. 인텔은 이번 쇼케이스에서 인텔의 AI PC 전략 및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 신제품 11종을 공개했다. 인텔 코어 울트라는 AI 가속 기능과 전력 효율성이 뛰어난 PC 플랫폼이다. 2024.2.19 jin90@yna.co.kr 인텔코리아 최원혁 상무는 "인텔은 개방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AI를 구축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해 AI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AI PC는 하나의 카테고리가 아닌 PC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술이 될 것이고, 2024년은 AI PC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 코어 울트라 성능이 전작 대비 8%, 경쟁사(AMD) 제품 대비 11% 각각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측정됐다고 소개한 최 상무는 "온디바이스 활성화 전략으로 AI 탑재 PC를 올해 4천만대, 내년 6천만대를 각각 보급할 예정"이라며 총 1억대의 AI PC 공급 계획을 재확인했다. '온디바이스 AI의 시장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이형수 HSL파트너스 대표는 "전기, 통신에 이어 AI는 인류 문명을 위한 세 번째 핵심 인프라"라며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할 수 있는 기기로는 모바일보다 PC가 유리하다"고 내다봤다. 인텔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AI PC 위크'를 진행해 플란트란스 성수 플래그쉽에서 'AI 에브리웨어' 팝업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AI로 표현하는 나만의 아바타 만들기, AI가 그린 이미지와 AI가 작곡한 음악 감상, AI 포토존 등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의 AI 특화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층 체험존에서는 인텔 코어 울트라를 탑재한 7개사 노트북 12종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7시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와 함께 인기 IT 인플루언서가 출연해 최신 노트북을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한다. firstcircle@yna.co.kr 암수술 무기한 늦어지고, 쌍둥이 출산 연기…'수술대란' 현실로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이후 검역 위해 비공개 넷플릭스 CEO "尹과의 만남 큰 영광…韓창작자들과 동행 걸음마"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정적' 나발니 사망에 푸틴 자신감 증폭?…"더 무모해질 수도" 트럼프 '굴복 안해' 운동화 완판…"2시간만에 품절" 불 난 근로자 숙소서 시신…경찰, 40대 피의자 체포 설 연휴 빈집털이범, 6년 전 같은 경찰관에게 또 붙잡혀 구속 새마을금고에 부탄가스 30개 놓고 폭파 협박…50대 구속영장 "현 여친 때렸어?" 전 여친 찾아가 폭행한 10대
  • 경찰청장 "의사 집단행동 강한 수사, 주동자는 구속수사 검토" 의료인 고발·의료공백 112 신고 아직 없어…복지부와 병원 8곳 합동조사 '병원 전산시스템 마비시키자' 온라인글 게시자 추적 전공의 집단사직 돌입하나…정부·의료계 갈등 최고조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 필요성 및 의사 집단행동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 18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지난 16일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오는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4.2.18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경찰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 관련 고발이 이뤄질 경우 신속하고 엄정히 수사한다는 방침 아래 주동자에 대해선 구속 수사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1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수사기관에 고발됐을 때 정해진 절차 내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할 것"이라며 "명백한 법 위반이 있고 출석에 불응하겠다는 확실한 의사가 확인되는 개별 의료인에 대해선 체포영장을, 전체 사안을 주동하는 이들에 대해선 검찰과 협의를 거쳐 구속 수사까지 염두에 두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고발장이 접수되면 며칠 후 출석요구서를 보내고 요구서를 발부한 날로부터 일주일 지나야 출석이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인 수사 룰이지만, 이번에는 고발장이 접수되는 그날 즉시 개인에게 문자 또는 등기우편으로 출석요구서를 보내면서 2∼3일 간격을 두고 출석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석을 안 하면 직접 소재 수사를 포함해 출석요구서가 제대로 전달됐는지와 출석 의사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며 "이처럼 법적인 절차를 충분히 한 상태에서도 출석에 불응한다면 검찰과 협의해 신속하게 체포영장을 발부할 방침"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사안은 국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되기에 경찰의 역할이 굉장이 중요하다"며 "사태가 너무 크게 확산하거나 장기화해 국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강한 수사까지 염두에 두고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고발 이전 단계에서는 전국 100개 병원을 관할하는 경찰서와 보건복지부 간 핫라인을 바탕으로 합동 현장조사를 벌여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이 실제로 출근을 안 하고 업무를 하지 않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근거리에 대략 1개 병원당 1개 제대(약 20명)의 기동대가 우발상황에 대비하고 현장조사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 등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이 복지부와 이날 합동조사하는 병원은 총 8곳으로 ▲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 한양대병원 ▲ 인제대 상계백병원 ▲ 한림대 성심병원 ▲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 순천향대 천안병원이다. 의사 집단행동 관계 장관회의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국내 5대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내는 등 의사들의 집단 반발로 인한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19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2.19 hkmpooh@yna.co.kr 현재까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전공의는 3명으로 확인되나 경찰이 수사에는 착수하진 않은 상태다. 윤 청장은 "복지부에서 수사기관에 고발하려면 업무개시명령이 본인에게 송달됐다는 것, 그럼에도 본인이 자기 의지로 명령에 응하지 않았다는 것을 명확히 확인해야 한다"며 "아무래도 첫 사례이니만큼 복지부가 그런 절차를 엄격히 하기 위해 시간을 좀 갖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의료 현장에서의 충돌, 응급환자 이송 요청, 응급환자 사망 등 의료 공백과 관련한 112 신고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한 112 신고는 이날 1건이 서울 강남구 관내에서 접수됐다. 신고 내용은 "'파업하면서 병원 전산자료를 삭제·변경해 시스템을 마비시키자'는 글이 의사와 의대생들만 이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에 올라와 여기저기 퍼지고 있다"는 취지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서가 해당 게시글의 최초 작성자를 추적 중이며 업무방해교사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윤 청장은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가짜뉴스 형태의 사이버상 글들이 난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송통신위원회, 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기관에서 예의주시하고 있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112 신고는 무조건 '코드1' 이상으로 간주해 지령하라는 지시를 일선서에 하달했다"며 "사안에 따라 필요하면 경찰서장이 직접 현장에 나가는 등 가용할 수 있는 경찰력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bryoon@yna.co.kr 암수술 무기한 늦어지고, 쌍둥이 출산 연기…'수술대란' 현실로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이후 검역 위해 비공개 넷플릭스 CEO "尹과의 만남 큰 영광…韓창작자들과 동행 걸음마"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정적' 나발니 사망에 푸틴 자신감 증폭?…"더 무모해질 수도" 트럼프 '굴복 안해' 운동화 완판…"2시간만에 품절" 불 난 근로자 숙소서 시신…경찰, 40대 피의자 체포 설 연휴 빈집털이범, 6년 전 같은 경찰관에게 또 붙잡혀 구속 새마을금고에 부탄가스 30개 놓고 폭파 협박…50대 구속영장 "현 여친 때렸어?" 전 여친 찾아가 폭행한 10대
  • 총선시민네트워크 "현역의원 중 35명 공천 부적격" 1차 공천반대 명단 발표…국힘 26명·민주 7명 등 2024총선넷 '이런 사람은 공천 안 됩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에 참여한 시민단체 대표자들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1차 공천 반대명단 35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024.2.19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이하 2024 총선넷)가 현역 국회의원 35명이 포함된 1차 공천 반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명단을 공개하고 "반개혁적이거나 정부 실정에 책임 있는 인물들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공천을 받지 않도록 활동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 총선넷은 지난달 31일부터 2주간 기후환경, 의료복지, 민생경제, 종교역사 등 각 분야 10여개 연대기구·단체에서 제출받은 공천 부적격자 총 89명에 대해 내부 논의를 거쳐 이 같은 명단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35명 중 가장 많은 단체에서 공천 부적격자로 꼽힌 의원은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으로 총 6개 단체로부터 지목됐다. 기획재정부 장관으로서 지난해 56조4천억원의 재정적자에 책임이 있다는 점, 취약계층용 공공임대주택 예산과 R&D(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는 점 등이 부적합 이유로 꼽혔다.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은 4개 단체로부터 공천 부적격자로 지목돼 추 의원의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8월 수해지역 봉사활동에서 했던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는 발언, 비대면 진료를 전폭적으로 허용하는 친기업적 법안 대표발의 등으로 인해 공천 반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 김기현·박덕흠·윤상현·이종성·임이자·정진석·주호영,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신현영 의원은 모두 3개 단체로부터 지목됐다. 명단에 오른 의원들의 소속 정당을 살펴보면 국민의힘 26명, 더불어민주당 7명, 개혁신당·무소속 각 1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상희 2024 총선넷 공동대표는 "포퓰리즘 정치, 당리당략의 정치가 우리 사회를 퇴행의 길로 이끌고 있다"며 "이번 발표를 필두로 22대 총선을 민주주의 실현·시민사회 발전을 위한 중대 계기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 총선넷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지난달 31일 '다시 한번, 기억·약속·심판'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출범했다. 현재까지 참여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한국환경회의 등 80개 시민단체와 19개 연대기구가 함께하고 있다. 다음은 공천배제 명단. (가나다순) ▲ 국민의힘 강기윤 ▲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 국민의힘 김기현 ▲ 국민의힘 김도읍 ▲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 국민의힘 김성원 ▲ 국민의힘 김용판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 국민의힘 박대출 ▲ 국민의힘 박덕흠 ▲ 국민의힘 박성중 ▲ 무소속 박완주 ▲ 국민의힘 박정하 ▲ 국민의힘 박진 ▲ 국민의힘 배현진 ▲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 국민의힘 유경준 ▲ 국민의힘 유상범 ▲ 국민의힘 유의동 ▲ 국민의힘 윤두현 ▲ 국민의힘 윤상현 ▲ 국민의힘 이명수 ▲ 개혁신당 이원욱 ▲ 국민의힘 이종성 ▲ 국민의힘 이현승 ▲ 국민의힘 임이자 ▲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 국민의힘 정진석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 국민의힘 조경태 ▲ 국민의힘 주호영 ▲ 국민의힘 추경호 ▲ 국민의힘 태영호 ▲ 국민의힘 하태경 ▲ 더불어민주당 허영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 1차 공천반대 명단 발표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topn@yna.co.kr 암수술 무기한 늦어지고, 쌍둥이 출산 연기…'수술대란' 현실로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이후 검역 위해 비공개 넷플릭스 CEO "尹과의 만남 큰 영광…韓창작자들과 동행 걸음마"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정적' 나발니 사망에 푸틴 자신감 증폭?…"더 무모해질 수도" 트럼프 '굴복 안해' 운동화 완판…"2시간만에 품절" 불 난 근로자 숙소서 시신…경찰, 40대 피의자 체포 설 연휴 빈집털이범, 6년 전 같은 경찰관에게 또 붙잡혀 구속 새마을금고에 부탄가스 30개 놓고 폭파 협박…50대 구속영장 "현 여친 때렸어?" 전 여친 찾아가 폭행한 10대
  • 오세훈 "지난 60년 이상 이승만 과오만 부각…기념관 건립 필요" "공은 애써 무시한 '편견의 시대'"…페이스북 글 오세훈 서울시장 "'편견의 시대'는 이제 마감합시다" [오세훈 서울시장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이제라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초대 대통령의 공과를 담아낼 수 있는 기념관 건립이 꼭 필요하다"며 이승만기념관 건립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지난 60년 이상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선 공(功)은 애써 무시하고 철저하게 과(過)만 부각해왔던 '편견의 시대'"였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피해야 할 '두 마리 개(견)'가 있다는 진중한 우스개가 있다. 바로 '편견'과 '선입견'"이라며 "한편의 시각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는 사회는 건강하게 발전할 수 없다"라고 했다. 이어 "이승만 대통령은 일제 강점기 내내 독립운동에 헌신했고, 해방 후 북한·중국·러시아가 공산화된 상황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수립했다"며 "독립운동·자유민주주의·한미동맹 이 중 하나라도 없었다며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런 사실조차 인정하지 못하는 편견의 사회를 자녀들에게 물려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지난 1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세훈TV'에 올린 영상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 당시) 토지개혁이 없었으면 6·25 때 '내 땅을 지킨다'라는 확고부동한 목적을 가지고 공산당과 목숨 걸고 싸우는 사람들의 숫자가 적어질 수 있었다"며 "토지개혁이 나라를 지키는 초석이 됐다"라고도 말했다. 지난해 11월엔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캠페인을 진행하는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기념관 건립 기금 400만원을 기부했다. 오세훈 TV, 오세훈이 알려주는 '반드시 알아야 할 이승만 전 대통령 업적' 쇼츠 영상 [오세훈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ysc@yna.co.kr 암수술 무기한 늦어지고, 쌍둥이 출산 연기…'수술대란' 현실로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이후 검역 위해 비공개 넷플릭스 CEO "尹과의 만남 큰 영광…韓창작자들과 동행 걸음마"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정적' 나발니 사망에 푸틴 자신감 증폭?…"더 무모해질 수도" 트럼프 '굴복 안해' 운동화 완판…"2시간만에 품절" 불 난 근로자 숙소서 시신…경찰, 40대 피의자 체포 설 연휴 빈집털이범, 6년 전 같은 경찰관에게 또 붙잡혀 구속 새마을금고에 부탄가스 30개 놓고 폭파 협박…50대 구속영장 "현 여친 때렸어?" 전 여친 찾아가 폭행한 10대
  • 암수술 무기한 늦어지고, 쌍둥이 출산 연기…'수술대란' 현실로 '빅5' 병원 비롯해 전공의 집단사직 전국 확산 병원들, 중증·응급도 고려해 '최소한으로' 수술 일정 조정 환자들 전전긍긍 "오래 기다린 수술 무기한 연기", "출산시 무통주사 불가능" 암수술 무기한 늦어지고, 쌍둥이 출산 연기…'수술대란' 현실로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지난 18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오진송 권지현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에 나서면서 의료 현장의 혼란이 가중하고 있다. 특히 필수의료의 핵심을 맡는 전공의들이 병원 현장을 떠나면서 암수술, 출산, 디스크수술 등 긴급한 수술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수술대란'이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은 이날까지 전원 사직서를 내고, 20일 오전 6시를 기해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가운데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등 일부 진료과목 전공의들은 하루 앞선 이날 오전 현재 4년 차를 제외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모두 사직서를 냈다. 앞서 세브란스 소아청소년과의 한 전공의는 공개적으로 사직의 뜻을 표하며 "19일 소아청소년과 1∼3년 차의 사직서를 일괄적으로 전달하고,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알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세브란스병원은 이미 '전공의 총파업'을 가정한 채 내부에서 수술 스케줄 조정에 착수한 상태다. 세브란스병원뿐만 아니라 다른 병원들도 이미 다수의 전공의가 사직 의사를 표하고 있는 만큼,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19일 오전 현재 전공의들이 정상 근무하고 있지만, 20일 아침부터 전공의들이 단체행동을 예고해 진료과별로 중증도와 응급도를 고려해 최소한으로 진료, 수술 일정 등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움직임은 전국적으로 확산 중이다. 이날 오전 현재 대전을지대병원 전공의협의회장이 정오를 전후해 병원 측에 전공의 95명의 사직서를 모아 제출하기로 했다. 전북대병원 전공의 189명 전원도 '빅5' 병원 전공의들의 동향에 맞춰 움직이기로 했다. 상급종합병원 의사 인력의 30∼40%를 차지하는 전공의들은 교수의 수술과 진료를 보조하고, 입원 환자 상태를 점검하는 등 각 병원에서 중요한 업무를 맡고 있다. 전공의 집단행동, 내일 '분수령… 의료공백 현실화되나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이미 서울 시내 주요 병원에서 수술 스케줄이 조정됐다는 사례는 잇따르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6일 전공의 공백에 대비해 진료과별로 수술 스케줄 조정을 논의해달라고 공지했고,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의 부재로 수술을 절반 이상 감축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마취과 전공의는 수술 중 마취과 교수의 마취 업무를 보조하면서 환자 상태를 살피는 등의 역할을 한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도 전공의 집단사직이 현실화했을 때 혼란이 가중하지 않도록 수술과 입원을 어떻게 조정할 수 있을지, 대체인력을 어떻게 배치할 지 등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 대부분 병원은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응급·위중한 수술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역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과 전면 파업으로 인해 응급·중증도에 따라 수술과 입원 스케줄이 조정될 수 있다고 환자들에게 안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이 현실화하면서 "그대로 수술받을 수 있는 거냐"는 환자들의 문의도 쏟아지고 있다 빅5 병원에서 오는 21일 수술 예정이었다는 한 암 환자는 환우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입원 안내하는 문자가 오지 않아 전화해보니 월요일(19일)은 돼야 확실히 알 수 있다며 일단 대기하라고 하더라"며 "입원해도 수술이 취소될 수 있다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서울대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쌍둥이를 출산할 예정이었으나, 수술을 하루 앞두고 연기를 통보받았다는 환자의 사연도 전해졌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부모님의 목디스크 수술이 무기한 연기돼 당황스럽다는 보호자의 성토, 당장 분만을 앞두고 출산 시 무통 주사가 불가능하다는 통지를 받았다는 임신부 등의 사례도 있다. 복지부 산하 의료기관인 국립암센터마저 전공의 집단사직이 가시화하면서 수술 일정이 조정되는 모양새다. 난소암으로 국립암센터에 수술 일정을 잡았는데 무기한 연기됐다거나, 수술을 앞두고 입원했다가 급히 한 달여 밀리는 바람에 하루 만에 퇴원했다는 보호자들의 증언이 나오고 있다. 다만 국립암센터는 전날까지 공식적으로 수술이 미뤄진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전공의들이 빠져나가면서 예정됐던 입원과 수술이 늦어질 뿐만 아니라, 이미 입원 중인 환자를 돌보는 데에도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채혈이나 요도관 삽입, 환자로부터 수술 전 동의서 서명 확인 등 전공의들이 맡았던 업무를 간호사에 맡기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 일부 병원은 '진료보조(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 인력을 충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병원에서는 전공의 공백이 '장기화'하는 상황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더욱이 임상강사, 펠로 등으로 불리는 '전임의'들도 가세할 경우 감당하지 못할 상황으로 악화할 수도 있다. 전임의는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전문의를 취득한 후 병원에 남아 세부 전공을 배우는 의사들이다. soho@yna.co.kr 암수술 무기한 늦어지고, 쌍둥이 출산 연기…'수술대란' 현실로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이후 검역 위해 비공개 넷플릭스 CEO "尹과의 만남 큰 영광…韓창작자들과 동행 걸음마"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정적' 나발니 사망에 푸틴 자신감 증폭?…"더 무모해질 수도" 트럼프 '굴복 안해' 운동화 완판…"2시간만에 품절" 불 난 근로자 숙소서 시신…경찰, 40대 피의자 체포 설 연휴 빈집털이범, 6년 전 같은 경찰관에게 또 붙잡혀 구속 새마을금고에 부탄가스 30개 놓고 폭파 협박…50대 구속영장 "친구 때려서 쓰러져" 출동해보니 멀쩡…허위신고 20대 즉결심판
  • 은평구 '친환경 나눔 텃밭' 분양…내달 4~15일 접수 향림도시농업체험원 [은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도심 속 농부를 꿈꾸는 은평구민을 위해 올해 '은평구 친환경 나눔텃밭'을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민에게 농촌 체험은 물론 안전한 먹거리 수확, 건강한 여가 활동을 제공하는 이 나눔텃밭은 유기합성농약,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등 친환경농법으로 운영된다. 향림도시농업체험원(불광동 457)과 산새마을(신사동 산51-3) 2곳에 걸쳐 290구획을 분양한다. 향림도시농업체험원 분양 물량은 210구획이다. 은평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 텃밭'(110구획), 5인 이상 단체 대상의 '공동체 텃밭'(15구획), 다문화·다자녀 가정, 장애인, 불광2동 거주민 등을 위해 마련한 '배려 텃밭'(85구획)으로 나눠 분양한다. 산새마을 텃밭은 80구획으로 신사1·2동 주민을 대상의 '공동체 텃밭'(10구획), '배려 텃밭'(70구획)을 각각 분양한다. 올해는 산새마을 참여자를 대상으로 텃밭 농산물을 활용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인 '매력텃밭교실'도 운영한다. 신청은 다음 달 4일 오전 10시부터 15일까지 은평구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무작위 전산 추첨을 거쳐 다음 달 19일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한다. 텃밭 이용료는 3만원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도심 속 농부가 돼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를 수확하고 이웃과 나누는 건강한 여가 활동을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새마을텃밭 [은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암수술 무기한 늦어지고, 쌍둥이 출산 연기…'수술대란' 현실로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이후 검역 위해 비공개 넷플릭스 CEO "尹과의 만남 큰 영광…韓창작자들과 동행 걸음마"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정적' 나발니 사망에 푸틴 자신감 증폭?…"더 무모해질 수도" 트럼프 '굴복 안해' 운동화 완판…"2시간만에 품절" 불 난 근로자 숙소서 시신…경찰, 40대 피의자 체포 설 연휴 빈집털이범, 6년 전 같은 경찰관에게 또 붙잡혀 구속 새마을금고에 부탄가스 30개 놓고 폭파 협박…50대 구속영장 "친구 때려서 쓰러져" 출동해보니 멀쩡…허위신고 20대 즉결심판
  • 삼성그룹 첫 통합 노조 '초기업 노조' 출범…4개사 노조 뭉쳐(종합) 삼전DX·삼디·삼성화재·삼바 노조 참여…삼성전기 노조도 합류 예정 조합원 1만5천800여명…"임금교섭시 그룹 통제 벗어나 각사 실정 반영 요구" 삼성 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출범식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삼성 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출범식에서 홍광흠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4.2.19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삼성 4개 계열사 노동조합을 아우르는 통합 노동조합인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이 19일 정식으로 출범했다. 초기업 노조는 이날 서울 강남역 인근 한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현재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노조, 삼성화재 리본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 등 4개 노조가 초기업 노조에 참여한다. 최근 출범한 삼성전기 존중노조는 아직 정식으로 가입하지 않았으나 규약 변경을 마치고 오는 5월께 합류할 예정이다. 노조는 출범 선언문에서 "그동안 그룹 또는 사업지원 TF(태스크포스)라는 이름으로 각 계열사의 업황, 인력구조, 사업이익과 별개로 획일적으로 통제받는 지금의 불합리한 노사관계에서 탈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별 계열사 노사관계의 자주성을 확립하고 동등한 관계 하의 유연한 노사 교섭을 통해 각사 실정에 맞는 임금, 복지, 근로조건 수립을 목적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홍광흠 초기업 노조 총위원장은 "삼성의 임금협상은 임금인상률에 계열사 실정이 반영되지 않고 가이드라인의 통제를 받아왔다"며 "공식적으로 공동 요구안을 만들 생각은 없지만, 그룹 가이드라인에서 벗어나 차별적으로 교섭을 진행하자는 것이 요구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출범식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삼성 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출범식에서 홍광흠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4.2.19 ondol@yna.co.kr 특히 초기업 노조는 정치색이나 상급 단체 없이 오직 삼성 근로자의 권익 향상과 건강한 노사 문화 정립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과거의 정치적·폭력적 노동문화에서 탈피해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노동문화 실현을 꿈꾸며, 철저히 정치색을 배제하고 오롯이 삼성 근로자의 경제적 이익, 삶과 업의 균형, 건강한 근로조건 수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노사 간 상호존중 문화, 이익의 합리적 배분을 통한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회사의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고, 외부 노동단체가 아닌 우리 내부로부터의 자발적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 노동문화의 새로운 파랑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삼성 계열사 노조들이 연대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연대 형태가 아닌 통합 노조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합 노조 출범으로 참여하는 계열사 노조는 삼성전자 DX지부, 삼성디스플레이 열린지부, 삼성화재 리본지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 등 지부가 된다. 현재 초기업 노조 조합원 수는 총 1만5천800여명이다. 지부별로는 삼성전자 DX지부 6천100명, 삼성디스플레이 열린지부 4천100명, 삼성화재 리본지부 3천400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 2천200명 등이다. 합류 예정인 삼성전기 존중노조 조합원 2천100명까지 포함하면 총 1만7천900명 정도다. 삼성 관계사 노조 중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조의 1만7천여명과 수준이다. 앞으로 다른 삼성 계열사 노조가 추가로 초기업 노조에 합류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홍광흠 총위원장은 "다른 계열사에서 상급 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노조, 노조가 없는 계열사의 노사협의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노조 없는 계열사에서 뜻있는 분들이 나서면 지부 설립을 도와드리고 교섭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기업 노조에 참여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는 최근 각 사측과의 임금협상에서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위원장인 유하람 초기업 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중노위 중재가 없고 사측에서 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같이 단체행동을 하는 등 초기업 노조 차원에서 지원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rice@yna.co.kr 암수술 무기한 늦어지고, 쌍둥이 출산 연기…'수술대란' 현실로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이후 검역 위해 비공개 넷플릭스 CEO "尹과의 만남 큰 영광…韓창작자들과 동행 걸음마"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정적' 나발니 사망에 푸틴 자신감 증폭?…"더 무모해질 수도" 트럼프 '굴복 안해' 운동화 완판…"2시간만에 품절" 불 난 근로자 숙소서 시신…경찰, 40대 피의자 체포 설 연휴 빈집털이범, 6년 전 같은 경찰관에게 또 붙잡혀 구속 새마을금고에 부탄가스 30개 놓고 폭파 협박…50대 구속영장 "현 여친 때렸어?" 전 여친 찾아가 폭행한 10대
  • 벤츠코리아, '디 올 뉴 CLE 쿠페' 국내 출시 200·450 4MATIC 2개 모델…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탑재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도어 스포츠 쿠페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를 국내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 출시 [벤츠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디 올 뉴 CLE 쿠페는 벤츠 C클래스와 E클래스의 디자인과 기술이 합쳐진 차량으로, C쿠페보다는 차체가 넓고, E쿠페보다는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갖췄다. 벤츠 코리아는 200과 450 4MATIC 모델을 먼저 선보인 후 연내 오픈카 모델인 카브리올레를 출시할 예정이다. 디 올 뉴 CLE 쿠페 전 라인업에는 가솔린 엔진과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200과 450 4MATIC 모델에는 각각 직렬 4기통과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적용됐다. 이중 450 4MATIC 모델은 최고 출력 381마력, 최대 토크 51kg.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또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에 맞춰 개발된 9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디 올 뉴 CLE 쿠페의 외관은 상어의 코를 닮은 긴 후드(보닛)의 전면부와 낮은 전고, 짧은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저리)에 따른 스포티한 비율, 휠아치(휠이 들어가는 공간)가 강조된 측면부로 설명된다. 특히 차량은 이전 C클래스 쿠페 대비 휠베이스(축간거리)가 25㎜ 길어졌다. 트렁크도 420L로 커져 골프가방 3개를 적재할 수 있다고 벤츠 코리아는 전했다.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 출시 [벤츠 코리아. 재판매 및 DB 금지] 실내에는 쿠페에 특화한 머리받이 일체형 스포츠 시트가 탑재됐다. 또 온도 설정과 앰비언트 라이트, 오디오 등의 기능을 날짜, 시간 등 운전자의 조건에 맞춰 조정할 수 있는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터는 차량 내장형 내비게이션 티맵 오토(TMAP AUTO)가 디 올 뉴 CLE를 포함한 벤츠 모든 라인업에 탑재된다. 벤츠 코리아는 디 올 뉴 CLE 쿠페 전 라인업이 저공해차량 2종 인증을 받아 혼잡 통행료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벤츠 코리아의 킬리안 텔렌 부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디 올 뉴 CLE 쿠페는 벤츠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차세대 드림카"라며 "스포티한 감성을 원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vivid@yna.co.kr 암수술 무기한 늦어지고, 쌍둥이 출산 연기…'수술대란' 현실로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이후 검역 위해 비공개 넷플릭스 CEO "尹과의 만남 큰 영광…韓창작자들과 동행 걸음마"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정적' 나발니 사망에 푸틴 자신감 증폭?…"더 무모해질 수도" 트럼프 '굴복 안해' 운동화 완판…"2시간만에 품절" 불 난 근로자 숙소서 시신…경찰, 40대 피의자 체포 설 연휴 빈집털이범, 6년 전 같은 경찰관에게 또 붙잡혀 구속 새마을금고에 부탄가스 30개 놓고 폭파 협박…50대 구속영장 "현 여친 때렸어?" 전 여친 찾아가 폭행한 10대
  • 車번호판 봉인제 62년만에 폐지…'번호판 차량고정'은 유지 개정 자동차관리법 내일 공포…임시운행허가증 부착 의무도 폐지 음주측정 불응시 음주운전 간주…보험사 구상권 청구 가능 자동차번호판 봉인 예시 [국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자동차의 인감도장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번호판 봉인제'가 62년 만에 폐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 자동차관리법을 오는 20일 공포한다고 19일 밝혔다. 봉인은 후면 번호판을 고정하는 스테인리스 캡으로, 정부를 상징하는 무궁화 문양이 각인돼있다. 번호판 무단 탈착과 위·변조 방지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1962년 도입됐다. 국토부는 IT 기술 등의 발전으로 번호판 도난 및 위·변조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졌고, 번호판 부정 사용 범죄가 줄어 봉인제의 실효성이 낮아진 점을 고려해 폐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봉인의 발급 및 재발급에는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돼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할 뿐 아니라 시간이 지나 봉인이 부식되는 경우 녹물이 흘러 번호판 미관을 해치는 문제가 있었다. 자동차번호판 봉인제의 폐지는 법 공포 1년 뒤인 내년 2월부터다. 봉인제는 사라지지만, 번호판을 차량에 고정하는 방식은 그대로 유지된다. 국토부는 봉인제 폐지에 따른 하위법령 개정과 함께 번호판 탈부착 개선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임시운행허가증 부착 의무도 사라진다. 차량을 등록하지 않고 임시 운행을 하려면 그동안 앞면 유리창에 임시운행허가증을 부착해야 했다. 하지만 임시운행허가증이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고,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없애기로 했다. 이는 개정 자동차관리법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음주운전(CG) [연합뉴스TV 제공] 아울러 국토부는 교통사고 후 음주측정에 불응하는 행위도 음주운전으로 간주해 보험사가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음주측정 불응자에게 구상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도 오는 20일 공포한다.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불응자가 음주운전에 준해서 처벌받는 것과 같이 앞으로 음주측정 불응자는 자동차 보험 측면에서도 보호받기 어려워진다. 음주측정 불응자에 대한 사고부담금 부과는 공포 후 즉시 시행된다. winkite@yna.co.kr 암수술 무기한 늦어지고, 쌍둥이 출산 연기…'수술대란' 현실로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이후 검역 위해 비공개 넷플릭스 CEO "尹과의 만남 큰 영광…韓창작자들과 동행 걸음마"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정적' 나발니 사망에 푸틴 자신감 증폭?…"더 무모해질 수도" 트럼프 '굴복 안해' 운동화 완판…"2시간만에 품절" 불 난 근로자 숙소서 시신…경찰, 40대 피의자 체포 설 연휴 빈집털이범, 6년 전 같은 경찰관에게 또 붙잡혀 구속 새마을금고에 부탄가스 30개 놓고 폭파 협박…50대 구속영장 "친구 때려서 쓰러져" 출동해보니 멀쩡…허위신고 20대 즉결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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