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프 최강 멤버들, 이번 주 혼다 LPGA 타일랜드로 출격LPGA 투어 4주 만에 재개…고진영·김효주·양희영·신지애 출전 2023년 10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고진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한국 여자골프 최강 멤버들이 4주 만에 재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한다. 22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6천576야드)에서 총상금 170만 달러(약 22억7천만원)를 걸고 열리는 이번 주 대회는 LPGA 투어의 '아시안 스윙'을 알리는 첫 번째 대회다. LPGA 투어는 이번 주 태국 대회를 시작으로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싱가포르), 블루베이 LPGA(중국)로 이어진다.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에는 한국의 톱랭커 고진영과 김효주가 출전한다. 고진영은 작년 11월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했다가 기권한 이후 3개월여 만에 LPGA 투어에 출전한다. 지난 시즌 부상에 시달렸던 고진영이 어느 정도 회복했을지 주목된다. 김효주 또한 작년 투어챔피언십 이후 이번 시즌 처음으로 정규대회에서 골프 클럽을 잡았다. 지난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출전한 양희영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양희영은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을 포함해 2주 연속 출전한다. 양희영은 2006년 시작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2015년과 2017년, 2019년 정상에 올라 이 대회 최다 우승자이기도 하다. 파리 올림픽 출전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초 부지런히 움직이는 신지애도 지난주 사우디 대회에 이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여자골프 랭킹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고진영(6위)을 비롯해 김효주(9위), 양희영(15위), 신지애(16위)가 함께 출전해 이들 간의 순위 경쟁도 관심을 끈다. 이 밖에 2023시즌 LPGA 신인왕 유해란을 비롯해 김아림, 최혜진, 김세영, 지은희, 이미향도 출전한다. 지난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출전한 릴리아 부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한국 선수들과 대결할 최강자는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미국)다. 부는 지난해 이 대회와 2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포함해 4승을 올리며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부와 똑같이 4승을 올리며 1인자 경쟁을 벌였던 셀린 부티에(프랑스·세계랭킹 3위), 지난주 사우디 대회에서 우승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도 출전해 팽팽한 접전을 펼친다. 모두 72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컷 탈락 없이 72홀 승부로 우승자를 가린다. cty@yna.co.kr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제재위반 가능성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 룸카페서 초등학생에게 성범죄 저지른 40대…경찰 수사 인천서 "현금 10억 절도 당했다" 112 신고…용의자 추적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중구, '서울백병원 부지엔 종합병원만 가능' 계획안 곧 상정일부 공간은 K-의료서비스센터 구축…서울시 최종 판단 남아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촬영 안 철 수]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19일 구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울백병원 부지(저동2가 85)에 종합병원만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에 대해 자문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일부 공간을 비도시계획시설로 운영할 수 있는 계획을 반영했다. 구는 이달 안이나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결정안을 서울시에 상정한다. 이렇게 되면 시의 최종 판단만 남게 된다. 결정안은 도심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현 서울백병원 부지(3천127㎡)를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로 묶어 다른 용도로는 활용할 수 없도록 조정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아울러 재정건전성 확보에 대한 고민을 덜고자 시설 중 일부 공간을 비도시계획시설로 운영할 수 있는 계획을 반영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K-의료서비스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병원 수익 보전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려는 목적에서다. 이번 결정안은 중구가 지난해 12월 열람공고하고 지난달 11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공개했던 내용과 대부분 같다. 서울백병원(학교법인 인제학원) 측은 반대의견을 중구에 제출했었다. 인제학원은 "종합의료시설 결정으로 기대되는 공익은 미미한 반면, 인제학원이 입게 될 피해는 중대할 것"이라며 "폐건물로 방치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의견을 냈다고 구는 전했다. 그러나 구는 코로나 사태 때 봤듯이 감염병 초기 대응과 통제 역량을 도심 필수 기능으로 판단해 입안 절차를 계속 추진했다. 1941년 백인제외과병원으로 문을 연 서울백병원은 2004년 이후 누적 적자가 1천745억원에 달하는 등의 경영난을 이유로 지난해 6월 이사회에서 폐원이 결정돼 11월 문을 닫았다. 시는 이에 대응해 백병원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결정 입안을 중구에 요청했고, 구는 그간 전문 용역 시행, 열람공고, 주민설명회를 거쳐 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까지 마쳤다. 서울 중구청 [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제재위반 가능성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 룸카페서 초등학생에게 성범죄 저지른 40대…경찰 수사 인천서 "현금 10억 절도 당했다" 112 신고…용의자 추적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이강인 생일 챙긴 PSG 음바페…"축하해 내 동생"SNS에 이강인 얼굴 어루만지는 사진 올려 축하 이강인과 킬리안 음바페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세계적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동료이자 우리나라 국가대표 이강인의 생일을 특별히 축하했다. 음바페는 20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이 이강인의 얼굴을 양손으로 어루만지는 사진을 게시하며 "생일 축하해 내 동생"이라고 썼다. 이강인은 2001년 2월 19일에 태어났다. 23번째 생일을 맞았다. 음바페는 1998년생으로 이강인보다 나이가 많다. 지난해 7월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훈련장 등지에서 음바페와 장난을 치는 등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자주 포착돼 왔다. 그라운드에서 호흡도 잘 맞았다. 후방에서 이강인이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단숨에 넘겨주면 음바페가 특유의 가속력을 살려 전방을 내달리면서 PSG의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해 11월 2023-2024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몽펠리에와 홈 경기(3-0 PSG 승) 전반 28분 이강인이 환상적인 왼발 아웃프런트 침투 패스로 음바페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 PSG에서 이강인의 첫 시즌도 벌써 후반기에 접어든 가운데 다음 시즌 음바페와 이강인이 함께 하는 모습을 볼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 일간 르피가로 등에 따르면 음바페는 지난 13일 구단 수뇌부에 이번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AS 모나코에서 PSG로 이적한 음바페의 계약 기간은 6월 말까지다. 음바페의 다음 행선지는 그가 선망하는 구단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혀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력하다. 최근 이강인은 이른바 '탁구게이트'로 알려진 축구대표팀 내분 사태의 중심에 섰다. 한국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놓친 가운데 요르단과 준결승 전날 저녁 식사 시간 이강인과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물리적으로 충돌한 사실이 알려져 축구계가 혼란스럽다. 지난 18일 낭트와 22라운드 원정 경기(2-0 PSG 승)를 통해 논란이 커진 이후 처음으로 그라운드에 나선 이강인은 61분을 소화하며 제 몫을 했다. 이강인의 생일을 축하한 킬리안 음바페 [킬리안 음바페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pual07@yna.co.kr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제재위반 가능성 이강인 생일 챙긴 PSG 음바페…"축하해 내 동생" 인천서 현금 10억원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 룸카페서 초등학생에게 성범죄 저지른 40대…경찰 수사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백승호 데려온 버밍엄 모브레이 감독, 건강 문제로 6∼8주 휴식토니 모브레이 버밍엄 시티 감독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전북 현대에서 뛰던 미드필더 백승호를 버밍엄 시티(잉글랜드)로 데려온 토니 모브레이 감독이 건강상 문제로 길게는 두 달가량 지휘봉을 놓는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버밍엄 시티는 19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모브레이 감독이 치료가 필요한 상황임을 확인했다. 6∼8주간 클럽 일선 업무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모브레이 감독은 "내가 돌아올 때까지 마크 비너스 수석코치가 임시로 팀을 맡는다. 애슐리 콜, 피트 셔틀워스, 매이크 테일러 코치가 도와줄 것"이라며 "치료받는 동안에도 계속 (코치진에) 조언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남자 축구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 병역 혜택을 받은 백승호는 지난달 전북을 떠나 버밍엄 시티로 이적했다. 이적 과정에서 백승호에게 큰 영향을 준 인물이 모브레이 감독이었다. 선덜랜드(챔피언십) 스카우트가 국내에서 백승호의 경기를 지켜본 뒤 당시 선덜랜드 사령탑이었던 모브레이 감독에게 보고했고, 입단 절차가 진행됐다. 하지만 선덜랜드가 성적 부진에 빠지면서 모브레이 감독이 지난해 12월 경질됐다. 이런 가운데 모브레이 감독이 올해 초 웨인 루니 감독이 떠난 버밍엄 시티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백승호의 행선지에도 변화가 생겼다. 버밍엄 시티를 맡은 모브레이 감독이 백승호의 영입을 원했고, 백승호 역시 자신을 필요로 하는 팀에서 새 출발을 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 버밍엄 시티와 계약했다. 지난 3일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원정 경기(0-1 패)를 통해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한 백승호는 이후 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아직 공격포인트는 신고하지 못했다. 백승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pual07@yna.co.kr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제재위반 가능성 이강인 생일 챙긴 PSG 음바페…"축하해 내 동생" 인천서 현금 10억원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 룸카페서 초등학생에게 성범죄 저지른 40대…경찰 수사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문별 "난 랩 하기 싫어하던 래퍼…틀에 갇히지 않는 게 목표"마마무 데뷔 10주년에 첫 솔로 정규…"세 보컬리스트 사이서 생존이 큰 도전" 가수 문별 [알비더블유(RBW)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제가 마마무 래퍼로 데뷔했는데, 사실 랩 하기 싫어하는 래퍼였어요. 그런데 돌아보니 그 경험이 제게 너무 좋았습니다." 걸그룹 마마무의 문별은 20일 솔로 정규 1집 '스타릿 오브 뮤즈'(Starlit of Muse) 발매를 기념한 인터뷰에서 "한 곡을 부를때 랩도 하고, 춤도 추고, 노래까지 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 제가 그 정체성을 갖게 돼 너무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자 솔로로서 누구보다 다른 차별점을 담을 수 있게 됐고, 이 부분에서 제 정체성이 드러나지 않나 한다"며 "지금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여러분께 다가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문별은 지난 2014년 마마무의 래퍼로 데뷔해 올해로 꼭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보컬이 빼어난 마마무에서 래퍼로 보낸 시간은 처음에는 의문투성이였지만, 결국은 음악적 자양분이 됐다는 이야기다. 이번 첫 정규음반에는 이처럼 랩, 노래, 춤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팔방미인' 문별의 매력을 담아 '뮤즈의 별빛'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는 "정규음반의 큰 목표는 문별의 음악성을 인정받고, 이를 통해 저를 틀에 가둬두지 않는 것"이라며 "한 때는 마마무라는 울타리 안에서 도전을 두려워하던 때도 있었다"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옛날에는 '욕만 먹지 말자'는 생각이었지만, 지금은 '문별이 노래도 잘했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음악에 지루함이 없다는 말이 좋다"고 강조했다. 가수 문별 [알비더블유(RBW)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이러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에는 2022년 '루나틱'(LUNATIC) 활동과 지난해 JTBC 보컬 경연 프로그램 '두 번째 세계' 우승이 큰 영향을 끼쳤다. 문별은 "마마무의 래퍼 문별이라는 '틀'도 있었고, 도전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하나하나 도전하고 보컬 경연에도 나가 틀을 부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도전을 많이 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규 1집에는 더블 타이틀곡 '싱크 어바웃'(Think About)과 '터친&무빈'(TOUCHIN&MOVIN)을 비롯해 래퍼 한해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놀토'(NOLTO), 애달픈 분위기가 돋보이는 '그런 밤' 등 총 12곡이 빼곡하게 담겼다. '싱크 어바웃'은 계속 생각나고 어디든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중독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묘사한 노래다. '터친&무빈'은 펑키한 기타와 브라스가 과감하게 어우러지는 곡이다. 두 노래 모두 자신이 처음 시도하는 스타일이란다. 문별은 "기획 단계에서 '뮤즈'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음악에도 다양한 장르가 있듯이 내 안의 다양한 자아를 펼쳐보자고 했다"며 "이번 앨범의 키워드는 재발견이다. 문별의 목소리, 장르, 음악을 10년 차에 재발견했다고 써 달라"고 말하며 너스레도 떨었다. 문별과 그가 속한 마마무는 지난 10년간 힘 있는 보컬과 퍼포먼스를 무기로 '데칼코마니', '음오아예', '별이 빛나는 밤' 등의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다. 그는 지난 소회를 묻자 "10년간 기뻤던 일만 가득했던 것은 아니다"라며 "속상하기도 했고, 웃기도 했다. 그런 게 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경험치를 쌓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 캐릭터에 비유하자면 많은 경험치와 연륜을 쌓아 지금 조금 더 에너지 있게 활동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가수 문별 [알비더블유(RBW)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별은 또한 "보컬리스트 세 명 사이에서 살아남는 게 가장 큰 도전이었다"며 "내게는 최고의 선생님들이 가까이 있던 셈이다. 보컬 그룹에 있다는 '무게'가 큰 선물이 됐다"고 말하며 웃었다. 문별은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서울 중구 스페이스 소포라에서 미공개 포토와 특별전 한정 MD(굿즈상품) 등을 선보이는 특별 전시도 마련했다. 이 인터뷰 역시 전시장 한편에서 진행됐다. "그동안 제가 말로만 기획하고 꿈꿔온 것들이 하나하나 실현되는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고 뿌듯합니다." tsl@yna.co.kr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제재위반 가능성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 룸카페서 초등학생에게 성범죄 저지른 40대…경찰 수사 인천서 "현금 10억 절도 당했다" 112 신고…용의자 추적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아시아나 화물사업 인수전 본격화…매각주관사, LCC 접촉 분주투자설명서·비밀유지협약서 배포…이달말 입찰제안서 제출 전망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020560]과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받으면서 합병 조건인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절차가 시작된다. 20일 투자은행(IB)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스위스 금융기업 UBS는 최근 인수 후보군을 대상으로 투자설명서(IM)와 비밀유지계약서(NDA)를 배포했다. 후보군으로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4곳이 주로 거론되고 있다. UBS는 인수 후보와 NDA를 체결한 이후 금명간 입찰제안서를 배포할 계획이다. 인수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이달 말까지 자금 조달 계획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담은 입찰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인수 후보로 이름을 올린 LCC는 각 사 최대주주의 자금력을 활용하거나 전략적투자자와 컨소시엄을 꾸려 인수에 나서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애경그룹 소속이며, 다른 LCC는 VIG파트너스(이스타항공), JC파트너스(에어프레미아), 소시어스(에어인천) 등 사모펀드를 최대주주로 두고 있다. 매각 주체인 대한항공 측은 입찰 제안을 한 후보 가운데 최종 인수 후보군(숏리스트)을 선정해 본입찰을 진행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늦어도 오는 10월 전까지 입찰과 매수자 선정 등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분리매각 준비를 마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한항공은 EU로부터 매수자 적격성 등을 추가 판단받은 뒤 그 결과에 따라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는 현재 자체 보유 화물기 8대, 리스 화물기 3대 등 총 11대의 화물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1조6천71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아시아나항공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6%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인수 금액을 5천억∼7천억원 사이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가격은 입찰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그간 거론된 인수가는 아시아나항공의 실적에서 화물사업 비중을 따져 추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본입찰 과정에서 평가 가치에 따라 가격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제재위반 가능성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 류현진, 12년 만의 한화 컴백 임박…모그룹도 "복귀 논의 중" 룸카페서 초등학생에게 성범죄 저지른 40대…경찰 수사 인천서 "현금 10억 절도 당했다" 112 신고…용의자 추적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홀씨 되어 날아오른 아이유…미니음반 '더 위닝' 오늘 발매더블 타이틀곡 '쇼퍼'·'홀씨' 등 5곡 수록…전곡 아이유 작사 '홀씨' 뮤직비디오 캡처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아이유(IU)가 2년여만에 선보이는 미니음반 '더 위닝'(The Winning)이 20일 오후 6시 베일을 벗는다. 신보에는 더블 타이틀곡인 '쇼퍼'(Shopper)와 '홀씨'를 포함해 선공개곡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 '쉬'(Shh..), '관객이 될게' 등 5곡이 실렸다. 아이유는 수록곡 전곡에 단독 작사로 이름을 올렸고, 홍소진·서동환·제휘·김희원 등 작가진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홀씨'는 힙합과 R&B 기반의 곡으로, 귀에 감기는 라임(rhyme)과 동요 같은 멜로디가 특징이다. 아이유는 이 곡에서 '봄 사랑 벚꽃 말고', '스물셋', '블루밍' 등을 만든 이종훈·이채규 작곡가와 다시 호흡을 맞췄다. 그는 지난 16일 공개된 '홀씨' 뮤직비디오 소개 글에서 "세상 모두가 꽃이 될 이유도, 꽃이 될 필요도 없다는 것을 깨달은 30대의 나는 하늘에 홀홀히 나부끼는 홀씨로 살고자 한다"고 적었다. '쇼퍼' 뮤직비디오 캡처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다른 타이틀곡 '쇼퍼'는 강렬한 사운드의 일렉트로 팝 록이다. 후렴구는 아이유만이 소화할 수 있는 끊임없는 고음으로 채워졌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 연출은 태양, 로꼬, 송민호 등과 협업한 DPR 이안(IAN)이 맡았다. 이 밖에 수록곡 'Shh..'는 그룹 뉴진스의 혜인과 싱어송라이터 조원선이 피처링했다. '러브 윈스 올'과 'Shh..' 뮤직비디오에는 각각 방탄소년단(BTS) 뷔와 배우 탕웨이가 출연하기도 했다. 그중 '러브 윈스 올'은 지난달 24일 공개 한 시간 만에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톱 100' 1위로 직행한 뒤 수주째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acui721@yna.co.kr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제재위반 가능성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 류현진, 12년 만의 한화 컴백 임박…모그룹도 "복귀 논의 중" 룸카페서 초등학생에게 성범죄 저지른 40대…경찰 수사 인천서 "현금 10억 절도 당했다" 112 신고…용의자 추적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경남·대전·도로공사 충북본부 등 6곳 '도로정비 최우수기관'국토부, 2023년 우수 도로관리청 17곳 발표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전국 59곳 도로관리청의 도로 관리실태를 종합 평가해 '2023년 도로정비 우수 기관' 17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로 등급별 최우수 기관은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고속국도), 국토부 정선국토관리사무소(일반국도), 경상남도(지방도), 대전시(특별·광역시도), 경기 수원시(시·군도), 대전 대덕구(구도) 등 6곳이다. 도로공사 충북본부는 '도로포장', 정선국토관리사무소는 '도로점용', 경남도는 '시설물 청결', 대전시는 '배수시설 정비', 수원시는 '안전시설 정비', 대덕구는 '도로표지 관리' 부문에서 각각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들 6개 기관에는 우승기를 수여한다. 최우수상을 포함해 우수상 및 장려상을 받은 17곳 기관의 근무자 23명에는 장관 표창 및 포상 휴가가 주어진다. 2023년 도로정비 우수 기관 [국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토부는 매년 2회(춘·추계) 도로 정비 기간을 두고 전국 도로시설을 집중 점검·보완한다. 그 결과에 대해서는 국토부가 전체 도로관리청을 대상으로 합동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심사를 위해 국토부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 합동평가단을 꾸려 12개 항목에서 현장평가(70%)와 행정평가(30%)를 진행했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떨어진 도로 시설물이나 도로 파임(포트홀)을 제때 보수했는지 여부와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제설 자재·장비 확보 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주종완 국토부 도로국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근무자들의 노력 덕분에 전반적으로 도로 정비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며 "그간 일선 근무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sh@yna.co.kr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 류현진, 12년 만의 한화 컴백 임박…모그룹도 "복귀 논의 중" 룸카페서 초등학생에게 성범죄 저지른 40대…경찰 수사 인천서 "현금 10억 절도 당했다" 112 신고…용의자 추적 "자료 지우고 나와라"…경찰, '전공의 파업' 게시글 작성자 추적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30대그룹 사외이사 전문분야 다양성 낮아…ESG 3.5% 불과리더스인덱스, 사외이사 역량 비중 분석…법률·정책, 재무·회계가 절반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국내 주요 기업들이 이사회 다양성 확보 등을 위해 이사회 역량지표(BSM)를 도입하고 있으나, 사외이사들의 전문성은 특정 분야 쏠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TV 제공] 2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237개 기업의 사외이사 827명을 대상으로 7개 공통 분야별 역량 비중을 분석한 결과, 법률·정책(225명·27.2%)과 재무·회계(197명·24.8%) 분야가 절반을 넘는 51%를 차지했다. 이어 금융투자 15.0%(124명), 기술 13.8%(114명), 기업 경영 12.7%(105명), 마케팅 4.0%(33명) 순이었고, 최근 기업 경영의 주요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된 환경·고용·노동 분야는 29명(3.5%)에 그쳤다. BSM은 이사회의 능력과 자질, 다양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미국 뉴욕시 연기금 등의 권고에 따라 S&P500 소속 글로벌 기업들이 공시를 시작했고 호주 등은 공시를 의무화했다. 리더스인덱스는 경영, 금융투자, 재무·회계, 법률·정책, 기술, 마케팅, ESG 등 7개 공통 분야에 따라 각 기업이 공시한 사외이사 선임 배경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선임 배경을 공시한 기업은 192곳이었으며, 공시하지 않은 45개사의 경우 사외이사 개인 이력을 기준으로 삼았다. [리더스인덱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역량 비중이 가장 작은 ESG 분야의 사외이사 비율이 높은 그룹은 포스코(14.3%), 영풍(13.3%), 카카오(12.9%) 등 순이었다. 조사 대상 사외이사 827명 중 여성은 18.5%(153명)였으며, 역량 분포 비중에서는 법률·정책이 32.7%(50명)로 남성 사외이사(26%)보다 컸다. ESG와 마케팅 분야 비중은 각각 7.8%와 9.8%로 남성 평균(2.5%·2.7%)을 크게 웃돌았고, 재무·회계(18.3%), 금융투자(5.2%) 분야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30대 그룹 사외이사의 평균 연령은 60.7세였고,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9.3%(77명), 60대 49.8%(412명), 50대 34.2%(283명), 40대 6.4%(53명), 30대 0.2%(2명)로 60대 이상이 과반을 차지해 연령 다양성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pulse@yna.co.kr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 류현진, 12년 만의 한화 컴백 임박…모그룹도 "복귀 논의 중" 룸카페서 초등학생에게 성범죄 저지른 40대…경찰 수사 인천서 "현금 10억 절도 당했다" 112 신고…용의자 추적 "자료 지우고 나와라"…경찰, '전공의 파업' 게시글 작성자 추적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中전기차 '질주'…中 충전용 전력소비량, 그리스 전체 전력 추월한전 경영연 보고서…"올해 세계 전기차시장서 中전기차 판매비중, 60% 육박할듯" 상하이 랜드마크인 와이탄 앞 도로의 자동차들 [촬영 차대운]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세계 주요국 중 전기차 전환이 가장 빨리 진행 중인 중국에서 올 한 해 전기차 충전용으로 쓰이는 전기가 그리스 전체의 전력 소비량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한국전력 경영연구원이 블룸버그 자료를 인용해 작성한 '2024년 전기차 및 청정 운송 부문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전기차 충전용 전력 소비량은 전년보다 46% 증가한 52테라와트시(TWh)로, 그리스의 전체 전력 소비량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전기차 충전용 전력 소비량은 2020년 7.1TWh 수준이었지만, 2021년 11.1TWh, 2022년 21.3TWh, 2023년 35.7TWh(추정)으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려나가는 추세다. 중국은 강력한 정부의 정책 지원에 힘입어 세계에서 전기차가 가장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나라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작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합친 신에너지 차량의 시장 침투율(전체 보급 차량 대비 신에너지 차량 비중)은 31.6%를 나타냈다. 중국의 연간 전기차 충전 전력소비량 추이 [한전 경영연구원. 재판매 및 DB 금지] 절대량 기준으로도 작년 중국의 신에너지차 생산과 판매는 각각 958만7천대와 949만5천대로 1천만대에 육박했다. 중국 전기차 선두 업체인 비야디(BYD)의 경우 작년 4분기 전기차 52만6천409대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48만4천507대 판매에 그친 테슬라를 제치고 순수 전기차 판매 세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울러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올해 전기차 판매가 주춤하겠지만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견조한 신장세를 이어가면서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21% 증가한 1천67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판매 증가율은 전년의 32.2%보다 10%포인트 이상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전기차 판매가 현지 시장 포화로 주춤한 사이 중국 전기차 판매는 계속 확대돼 세계 전기차 판매량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59%까지 올라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2023년에는 중국의 승용차 판매량이 최초로 미국 및 유럽의 승용차 판매량을 상회할 것"이라며 "고소득 국가보다 중저소득 국가에서 더 많은 승용차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돼 중저소득 국가가 중요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cha@yna.co.kr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 류현진, 12년 만의 한화 컴백 임박…모그룹도 "복귀 논의 중" 룸카페서 초등학생에게 성범죄 저지른 40대…경찰 수사 인천서 "현금 10억 절도 당했다" 112 신고…용의자 추적 "자료 지우고 나와라"…경찰, '전공의 파업' 게시글 작성자 추적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與, 지역구 현역 컷오프 어디부터…경선 대상도 안심 못해(종합2보)'아직 0명' 현역 컷오프, 7명 예상…강남·영남·강원 보류 지역서 5명 배제 예정 동일지역 중진, 경선 득표율서 15% 감점…지역구 재배치도 추가 진행 입장하는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5일차 면접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4.2.18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이 4·10 총선 지역구 후보 면접을 끝내고 일부 지역 단수추천과 경선 방침을 발표하면서 공천 1라운드를 마쳤다. 19일 기준으로 국민의힘은 신청자가 있는 242개 지역구 중 99개는 단수추천, 4개는 우선추천, 61개는 경선을 각각 결정했다. 결정이 보류된 지역구는 78개다. 공천 심사가 반환점을 돌았으나 '화약고'는 아직 건드리지 않았다. 앞으로 본격화할 현역의원 컷오프(공천 배제)가 기다리고 있다는 의미다. ◇ 단수도, 경선도 안 된 현역 중 '컷오프 7명' 나올 듯 지금까지 컷오프가 결정된 현역 의원은 최영희·서정숙 의원 2명뿐이다. 두 사람 다 비례대표로, 지역구 현역 컷오프 사례는 아직 1명도 나오지 않았다. 앞서 공천관리위원회는 전국을 당세에 따라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현역 교체지수 하위 10%는 컷오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관위가 예고한 컷오프는 현재 단수추천도, 우선추천도, 경선도 결정되지 않고 심사가 보류된 지역구 현역 중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1권역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인천·경기·전북'과 2권역 '대전·충북·충남'에서는 각각 1명의 현역이 컷오프된다. 1권역에서 심사가 보류된 지역구 현역은 유의동(경기 평택을), 최춘식(포천·가평) 의원 등 2명이다. 2권역은 이명수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아산갑만 심사가 보류됐다. 3권역 '서울 송파·강원·PK(부산·울산·경남)'에서는 3명이, 4권역 '서울 강남·서초·TK(대구·경북)'에서는 2명이 각각 컷오프될 예정이다. 3권역 중 PK에선 안병길(부산 서구·동구), 박성민(울산 중구), 이채익(남구갑), 김영선(경남 창원의창), 이달곤(창원진해) 의원이 보류 상태다. 강원에선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권성동(강릉),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이 단수·우선 추천이나 경선이 결정되지 않았다. 4권역인 '텃밭' TK에선 류성걸(대구 동구갑), 강대식(동구을), 양금희(북구갑), 이인선(수성을), 홍석준(달서갑), 김형동(안동·예천), 김영식(구미을), 박형수(영주·영양·봉화·울진), 윤두현(경산) 의원이 보류 대상자다. 서울 강남권에선 박진(강남을), 유경준(강남병), 박성중(서초을) 의원의 심사가 보류됐다. 다만 이들 중엔 지역구 조정 가능성 등으로 발표가 늦어지거나 경선이 유력한 경우도 있다. 추가 단수추천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가는 경우도 나올 수 있다. 국민의힘 공관위, 5일차 면접 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5일차 면접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8 hama@yna.co.kr ◇ 하위 10∼30%는 경선 득표율 '-20%', 동일지역 중진 '-15%' 경선행 티켓을 거머쥔 현역들도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공관위가 현역에게 상당한 수준의 경선 페널티를 부여하겠다고 예고했기 때문이다. 권역별 하위 10∼30%에 해당하는 의원은 경선 득표율 20%가 감산된다.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은 15% 감산을 받는다. 하위 10∼30%이면서 동일 지역구 3선 이상이면 35%까지 손해를 보는 셈이다. 3선 이상 페널티 해당자 중 경선을 치르는 현역은 이헌승(부산 부산진을), 조경태(사하을), 주호영(대구 수성갑), 김상훈(서구), 정우택(충북 청주상당), 이종배(충주),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이다. 더욱이 경선 상대가 가산점을 받는 청년·여성·정치 신인일 경우 현역들은 '힘겨운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양자 경선 시 만 34세 이하 청년 신인의 가산점은 20%, 만 35∼44세 청년 신인의 가산점은 15%다. 여성 신인의 경우 만 45∼59세는 10%, 만 60세 이상은 7% 가산점을 받는다. 동일 지역 3선 이상인 데다 평가 하위 10∼30%에 들어 35% 감산을 받는 중진이 20% 가산을 받는 청년 신인과 맞붙을 경우, 중진의 인지도가 높더라도 경선 득표율 격차가 상당히 좁아질 수 있다. 지역구 재배치도 추가로 이뤄질 전망이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TK 재배치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에게 "그쪽에 생각할 데가 지금 몇 군데 있다. 조만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특정 지역구에 몰려 있는 경우가 있어 그 후보들과 협의해 수용 의사가 있으면 오늘 재배치 논의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당장 강남을의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박진 의원의 재배치에 가장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수도권 '험지' 배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비서관은 '당의 뜻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박 의원은 전날 정 위원장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당 안팎에선 박 전 장관을 서울 종로에, 이 전 비서관을 경기 용인에 투입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charge@yna.co.kr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 류현진, 12년 만의 한화 컴백 임박…모그룹도 "복귀 논의 중" 룸카페서 초등학생에게 성범죄 저지른 40대…경찰 수사 인천서 "현금 10억 절도 당했다" 112 신고…용의자 추적 "자료 지우고 나와라"…경찰, '전공의 파업' 게시글 작성자 추적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홍상수 "영화는 계획적으로 만들기보다 주어지는 것"'여행자의 필요' 베를린영화제 기자회견 이자벨 위페르 "현재와 인간의 상태 포착" 홍상수 감독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홍상수 감독이 19일(현지시간) 열린 베를린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2024. 2. 19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홍상수 감독은 19일(현지시간) "영화를 계획적으로 만들기보다는 내게 주어진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제74회 베를린영화제를 찾은 홍 감독은 이날 독일 베를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작 '여행자의 필요'에 독백 기법을 쓰지 않은 이유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홍 감독은 "꼭 어떻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관객을 생각하고 찍는 것도 아니다"며 "딱히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 내가 영화를 만드는 자연스러운 과정을 믿는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작품 속 등장인물의 대사나 독백을 빌려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연출 방식을 즐겨 써왔다. 그는 '연출 방식이 전혀 한국적이지 않다. 외국인의 시선이냐'라는 질문에도 "과거에는 이유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려 했지만, 지금은 딱히 그렇다고 할 수 없다"며 "내 안에 있는 것들이 하루하루 표현된다. 캐릭터는 그 과정에서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답했다. 나이 많은 여배우의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작품에 담은 이유에 대해서도 "잘 모르겠다. 그 감정이 나한테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렇게 말하면 너무 무책임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나도 내가 뭘 하는지 알 수 없다"는 답변에는 폭소가 터졌다. 홍상수 감독과 이자벨 위페르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이자벨 위페르(오른쪽)가 19일(현지시간) 열린 베를린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4. 2. 19 홍 감독의 31번째 장편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에서 한국에 왔다는 이리스(이자벨 위페르 분)가 한국인들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막걸리를 마시며 생활하는 이야기다. 프랑스 배우 위페르가 '다른나라에서'(2012), '클레어의 카메라'(2018)에 이어 세 번째로 홍 감독과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위페르는 "홍 감독이 작업하는 방식은 매우 독특하고 경험을 되풀이하는 데 열정적"이라며 "사실대로 말하면 이야기 안에서 역할이 없기 때문에 자신을 이야기와 세계에 투영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런 점이 정말 마음에 든다"고 했다. 그는 "세상에는 스토리보다 더 많은 것이 있다. 현재의 순간과 특정한 세계에 직면한 인간의 상태를 포착하는 방식이 있다"며 "이런 관점에 열려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위페르에 대해 "용감하고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으로서 예술가로서 그를 믿는다. 이자벨과 작업 자체가 행복하다"고 말했다. 올해 64세인 홍 감독은 영화 속 이리스가 소주 아닌 막걸리를 마시는 이유에 대해 "내가 이제 나이가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소주를 마실 수 없다"고 답했다. 홍 감독의 연인이자 제작실장으로 영화에 참여한 김민희는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 dada@yna.co.kr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 류현진, 12년 만의 한화 컴백 임박…모그룹도 "복귀 논의 중" 룸카페서 초등학생에게 성범죄 저지른 40대…경찰 수사 "마스크 써달라" 한마디에 병원 응급실서 난동 부린 20대 체포 인천서 "현금 10억 절도 당했다" 112 신고…용의자 추적 "자료 지우고 나와라"…경찰, '전공의 파업' 게시글 작성자 추적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中귀환은 4월 3일 예상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전국서 전공의 수천명 집단사직…"서울서만 1천명 훌쩍 넘을 것"세브란스병원 한 곳만 600여명 달해…20일부터 '의료대란' 불가피 복지부, 전국 전공의에 '진료유지명령' 발령 전공의 손에 들린 사직서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19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전공의가 사직서를 들고 있다. 2024.2.19 psi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오진송 권지현 기자 = '빅5'로 불리는 서울시내 주요 대형병원뿐만 아니라 전국 수련병원에서 전공의들의 대규모 집단사직이 현실화했다. 이들이 20일부터 병원 현장을 떠나면 수술 취소, 진료 차질, 응급실 마비 등 '의료대란'이 불가피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예고했던 대로 이날 빅5 병원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잇따르면서 1천명이 넘는 전공의들이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전협은 빅5 전공의 대표와 논의한 결과 19일까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한 뒤, 20일 오전 6시를 기해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수련병원 221곳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는 1만3천여명이다.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에만 2천745명의 전공의가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전체 전공의 525명 중 30∼40% 상당인 160여명이, 서울성모병원은 290명 중 190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역시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 578명 중 상당수가 사직 의사를 표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협에서 예고했던 날보다 하루 앞선 이날부터 상당수의 전공의가 근무를 중단한 세브란스병원은 전체 612명 중 일부를 제외한 600여명이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은 과별로 제출한 사직서 등을 집계하고 있어 아직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인 숫자에 대해서는 병원마다 집계에 차이가 있으나, 서울에서만 최소 1천명은 훌쩍 넘길 것이라는 게 의료계의 중론이다. 빅5 병원 관계자는 "대부분의 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상당수가 사직 의사를 표하고 있다"며 "빅5 병원만 따져도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1천명이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대병원에 붙은 사직 관련 안내문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이날 전국의 수련병원에서도 전공의들의 사직 행렬이 이어졌다. 경기도에서는 서울대병원의 분원인 분당서울대병원 소속 전공의 110여명, 아주대병원 전공의 130여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인천에서는 인하대병원이 100명, 가천대길병원 71명, 인천성모병원 60명 등이 사직 의사를 표했다. 전북대병원에서도 전공의 189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고, 원광대병원 전공의 126명은 한차례 사직이 반려됐으나 다시 제출하고 근무를 중단할 가능성이 크다. 전남대병원에서 224명, 조선대병원에서는 108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강원대병원 64명,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97명, 강릉아산병원 19명 등 강원지역에서도 전공의들의 사직이 이어졌다. 경남에서는 양산부산대병원 전공의 138명, 진주경상국립대병원 전공의 121명,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 전공의 71명, 창원국립경상대병원 21명 등 4개 병원 전공의 351명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에서는 울산대병원 25명이, 대구에서는 영남대병원에서 65명이 사직서를 내면서 집단행동에 가세했다. 대전성모병원 47명, 대전을지대병원 42명 등 대전 지역에서도 전공의들이 사직을 표했다. 제주도에서는 제주대병원 전공의 73명, 한라병원 소속 전공의 13명 중 상당수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빅5 병원을 비롯해 전국 수련병원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를 모두 합치면 수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복지부는 이날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의료현장을 떠나지 말라는 취지의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했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더 나은 여건에서 의사로서의 꿈을 키우고 과중한 근로에서 벗어나 진정한 교육과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에는 반드시 개선하겠다"며 "환자를 등지지 말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빅5' 전공의 오늘 집단사직…전국 확산할 듯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이른바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가운데 19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전공의 전용 공간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2.19 jieunlee@yna.co.kr jandi@yna.co.kr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 류현진, 12년 만의 한화 컴백 임박…모그룹도 "복귀 논의 중" "마스크 써달라" 한마디에 병원 응급실서 난동 부린 20대 체포 "자료 지우고 나와라"…경찰, '전공의 파업' 게시글 작성자 추적 인천서 "현금 10억 절도 당했다" 신고…경찰 추적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中귀환은 4월 3일 예상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347억원 임금·퇴직금 체불'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구속(종합)법원 "증거 인멸·도주 우려 있어" 구속영장 발부 (성남=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300억원대 임금 및 퇴직금 체불 혐의를 받는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이 19일 구속됐다.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영장실질심사 출석 (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수백억원대 임금 및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이 1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4.2.19 xanadu@yna.co.kr 수원지법 성남지원 남인수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 회장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남 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에 앞서 문제 해결 계획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위니아전자 및 위니아 근로자 649명의 임금과 퇴직금 347억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를 같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대유위니아 그룹과 박 회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등을 거쳐 수사를 윗선으로 확대해왔다. 검찰은 박 회장이 위니아전자 등 회사 경영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보고 지난 13일 박 회장을 소환조사한 데 이어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당초 검찰은 위니아전자의 임금·퇴직금 체불 규모가 근로자 393명에 대한 임금 302억원인 것으로 파악했는데, 압수물 분석 등 수사를 거쳐 박현철 대표 취임 이전 위니아전자의 체불뿐만 아니라 위니아의 체불을 추가로 확인해 그룹을 총괄하는 박 회장 혐의에 반영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골프장을 매각해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으나, 대금을 마련하고도 체불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 위증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347억원 임금 체불'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영장심사[http://yna.kr/AKR20240219150951061] you@yna.co.kr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 류현진, 12년 만의 한화 컴백 임박…모그룹도 "복귀 논의 중" 룸카페서 초등학생에게 성범죄 저지른 40대…경찰 수사 "마스크 써달라" 한마디에 병원 응급실서 난동 부린 20대 체포 인천서 "현금 10억 절도 당했다" 112 신고…용의자 추적 "자료 지우고 나와라"…경찰, '전공의 파업' 게시글 작성자 추적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中귀환은 4월 3일 예상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송강호 첫 드라마부터 강풀 신작까지…디즈니+ 올해 라인업 공개'무빙' 뒤이을 화제작 나올까…김혜수·김하늘·주지훈 등 총출동 디즈니+ 올해 신작 라인업 공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배우 송강호, 김혜수, 주지훈에 '무빙' 강풀,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까지. 톱배우들과 스타 작가들이 디즈니+로 모였다. 디즈니+는 19일 올해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28일 선보이는 '로얄로더'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그린 시리즈로, 이재욱과 이준영, 홍수주가 주연한다. 드라마 '비밀의 숲'을 집필한 이수연 작가의 신작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작가는 4월 중 '인공 배양육'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내세운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 '지배종'을 선보인다. 주지훈과 한효주가 호흡을 맞춘다. 디즈니+ '지배종' [디즈니+ 2024년 라인업 공개 예고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송강호의 연기 인생 첫 시리즈물인 '삼식이 삼촌'도 공개된다. 1960년대 초 격동기를 살아낸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10부작 드라마로, 변요한과 이규형, 진기주 등이 함께 출연한다. '드라마의 여왕'들도 복귀한다. 김하늘은 '화인가 스캔들'에서 완벽한 상류층을 꿈꾸는 여자를 연기한다. 그를 보호하는 보디가드 역을 맡은 정지훈과 호흡을 맞춘다. 김혜수는 '트리거'에서 검찰, 경찰도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들을 추적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팀장으로 변신한다. '더 글로리'의 정성일과 사활을 건 생존 취재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디즈니+ '트리거' [디즈니+ 2024년 라인업 공개 예고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뜨거운 브로맨스가 돋보이는 작품들도 준비돼있다.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는 추격 액션물 '폭군'에 출연하고, 조우진과 지창욱은 강남의 화려한 밤을 장악한 어둠의 카르텔을 쫓는 범죄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에 함께 출연한다. 무엇보다 지난해 디즈니+ 최고의 흥행작 '무빙'을 탄생시킨 강풀 작가의 신작 '조명가게'가 큰 기대를 모은다. '조명가게'는 강 작가가 그린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삶과 죽음, 그 중간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누적 조회수 1억5천만회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디즈니+ '조명가게' [디즈니+ 2024년 라인업 공개 예고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개된 캐스팅 라인업에 따르면 주지훈, 박보영,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 김기해 등이 출연한다. '무빙'에서 정원고의 담임 선생님 최일환을 연기한 김희원이 연출을 맡았다. coup@yna.co.kr '전공의 사직' 전국으로 번져…수술 취소 등 의료공백 현실화 "자료 지우고 나와라"…경찰, '전공의 파업' 게시글 작성자 추적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中귀환은 4월 3일 예상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나발니 시신 멍 자국"…커지는 의혹 속 푸틴은 미소 띤 채 연설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폭발물 의심 '해프닝' 광주공항 결항·주민 대피 소동 트럼프 '굴복 안해' 운동화 완판…"2시간만에 품절"
'막 귀국했는데'…경영 대표팀, 귀가 대신 진천선수촌 직행다음달 국가대표 선발전 준비…4월 이후 호주 전지훈련도 계획 기념 촬영하는 수영 국가대표들 (영종도=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024 카타르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나선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이 19일 오후 인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호준,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 이유연. 2024.2.19 ksm7976@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금, 카타르 도하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내고 돌아온 한국 수영 경영대표팀은 쉴 새 없이 곧바로 진천선수촌으로 향한다. 도하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한 경영 대표팀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보통 큰 국제대회를 마치고 돌아온 선수들은 우선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뒤 천천히 훈련을 재개한다. 그러나 경영 대표팀 코치진은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눈을 질끈 감으면서도 '진천선수촌 직행'을 관철했다. 전동현 대표팀 코치는 "원래였다면 오늘 귀가했다가 주말쯤 소집했을 거다. 하지만 국가대표 선발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와서 (이정훈) 감독님께서 일단 곧바로 진천선수촌으로 갔다가 가볍게 훈련하고 목요일(22일)에 잠시 외박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하는 이정훈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 이정훈 감독이 19일 오후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4.2.19 ksm7976@yna.co.kr 도하에서 남자 계영 800m 메달을 딴 김우민(22)과 황선우(20), 양재훈(25·이상 강원도청), 이호준(23·제주시청), 이유연(23·고양시청) 모두 2024년 새해가 밝은 뒤부터 수영장에서만 살았다. 지난달 초에는 호주 골드코스트로 전지훈련을 떠나 4주 동안 맹훈련을 소화했고, 훈련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쉴 틈도 없이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도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역대 최고 성적을 내고 돌아온 뒤에도 마음 놓고 쉴 틈은 없다. 다음 달 22일부터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해야 해서다. 국가대표 선발전이 끝나면, 호주 '지옥 훈련'이 또 기다린다.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4월 이후 6주가량 호주 전지훈련을 추가로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귀국하는 수영 국가대표들 (영종도=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024 카타르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나선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이 19일 오후 인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황선우가 자유형 200m 금메달, 김우민이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따내며 처음으로 한국 대표팀이 올림픽 정규 규격인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위 안에 진입했다. 2024.2.19 ksm7976@yna.co.kr 남자 계영 대표팀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세 차례 호주 특별 전지훈련을 치렀다. 야외 수영장에서 치른 강훈련 덕분에 선수들의 체력은 일취월장했고, 경영 강국 호주의 선진 기술을 흡수하면서 레이스 운영 실력도 늘었다. 대한수영연맹은 호주 전지훈련 덕분에 이번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경영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등 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고 자체 분석했다. 전 코치는 "호주 대표선발전이 6월에 열릴 예정인데, 그전에는 훈련을 마치고 귀국할 것 같다"고 전했다. 호주에서 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면 정말 파리 올림픽이 코앞이다. 큰 대회를 앞두고 강도 높은 훈련을 거쳐 경기 출전에 맞는 몸을 만드는 과정인 '테이퍼링'으로 최적의 컨디션을 만든 뒤 파리에 입성해 대회를 준비하는 게 목표다. 4bun@yna.co.kr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 류현진, 12년 만의 한화 컴백 임박…모그룹도 "복귀 논의 중" "마스크 써달라" 한마디에 병원 응급실서 난동 부린 20대 체포 "자료 지우고 나와라"…경찰, '전공의 파업' 게시글 작성자 추적 인천서 "현금 10억 절도 당했다" 신고…경찰 추적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中귀환은 4월 3일 예상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부산 총선 지역구 6곳 여야 후보 간 대진표 확정낙동강벨트 3곳·부산진갑·해운대갑·기장 후보 결정 4·10 총선 (PG) [구일모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 후보를 결정하는 공천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여야 후보 간 대결 구도가 가시화하고 있다. 19일 부산 여야 정당에 따르면 부산 총선 지역구 18곳 중 총선에서 맞붙게 될 후보가 결정된 선거구는 모두 6곳이다. 먼저 이번 총선에서 관심 지역으로 떠오른 낙동강 벨트에 해해당하는 부산지역 선거구 5곳 중 3곳의 대결 구도가 결정됐다. 부산 북·강서갑에서는 우선 공천받은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과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맞붙는 것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북·강서을에는 여당 단수 공천을 받은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과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지낸 민주당 변성완 후보가 일전을 치른다. 사하갑에서는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국민의힘 단수 공천돼 현역인 민주당 최인호 의원과 대결한다. 이 전 부시장과 최 의원은 부산대 총학생회장 선후배 사이다. 투명 공천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부산진갑에는 국민의힘 영입 인재인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단수 추천돼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인 서은숙 후보와 겨룬다. 해운대갑에서는 단수 공천된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과 민주당에서 단수 추천받은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이 금배지를 두고 다툰다. 기장에서는 각각 단수 추천된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과 민주당 최택용 후보가 국회 입성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추가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부산진갑), 박수영 의원(남갑),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사상)이 단수 추천됐다.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공천 경쟁을 하는 중·영도에서는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경선하게 됐다. osh9981@yna.co.kr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자료 지우고 나와라"…경찰, '전공의 파업' 게시글 작성자 추적 류현진, 12년 만의 한화 컴백 임박…모그룹도 "복귀 논의 중"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 인천서 "현금 10억 절도 당했다" 신고…경찰 추적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中귀환은 4월 3일 예상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나발니 시신 멍 자국"…커지는 의혹 속 푸틴은 미소 띤 채 연설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최사라, 쌍둥이 최길라 꺾고 장애인동계체전 알파인스키 우승최사라, 장애인동계체전 여자 알파인스키 회전 우승 (서울=연합뉴스) 최사라가 1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여자 알파인스키 회전 경기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최사라(21·서울)가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 여자 알파인스키 회전(시각장애) 경기에서 쌍둥이 동생 최길라(21·강원)를 제치고 우승했다. 최사라는 1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장에서 열린 경기서 1분14초99로, 1분34초90에 레이스를 마친 최길라에게 앞섰다. 최사라는 2022 베이징 동계패럴럼픽에 한국 최연소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지난 1월 2024 코르티나 국제스키연맹(FIS) 장애인 알파인스키 월드컵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한 그는 국내 무대에서도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최사라는 20일 대회전 경기에서도 1위에 오르면 지난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2관왕을 달성한다. 조준하는 김윤지 (서울=연합뉴스) 김윤지가 1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 경기에서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대회 최우수선수(MVP) 김윤지(18·서울)는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벌인 여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좌식) 경기와 중거리 7.5㎞(좌식) 경기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2관왕에 올랐다. 김윤지는 20일 크로스컨트리스키 두 경기에 모두 출전해 금메달 추가 획득에 도전한다. 신의현(44·세종)은 오늘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 중거리 7.5㎞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jiks79@yna.co.kr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자료 지우고 나와라"…경찰, '전공의 파업' 게시글 작성자 추적 류현진, 12년 만의 한화 컴백 임박…모그룹도 "복귀 논의 중"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 인천서 "현금 10억 절도 당했다" 신고…경찰 추적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中귀환은 4월 3일 예상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나발니 시신 멍 자국"…커지는 의혹 속 푸틴은 미소 띤 채 연설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與 최재형·윤희숙 등 단수공천…김기현·이철규는 경선박수영·김대식·장성민·김명연·함경우·이정현 등 13명 단수 추천 중성동을·마포갑·연수을·분당을·김천·중영도 등 17곳은 경선…민경욱·이인제 경선배제 윤희숙 전 의원, 서울 중구 성동갑 출마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28일 국회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28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강기윤·김성원·최재형·박수영 등 현역 의원 4명을 포함한 13명을 단수 공천자로 발표했다. 김기현·이철규 의원의 지역구를 포함한 17곳은 경선 지역으로 분류했다. 서울 지역 단수 공천자는 종로의 최 의원을 비롯해 윤희숙(중·성동갑) 전 의원, 이성심(관악을) 전 관악구의회 의장 등 3명이다. 개회사하는 최재형 의원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북한인권정보센터가 연 재중 억류 탈북민 강제송환 반대 세미나에서 개회사하고 있다. 2023.8.16 ksm7976@yna.co.kr 부산도 남구갑의 박 의원을 비롯해 김대식(사상)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과 정성국(부산진갑) 전 한국교총 회장 등 3명이다. 김 전 사무처장이 단수공천을 받은 사상구는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의 지역구다. 정 전 회장은 당 영입 인사다. 김 의원(동두천·연천)을 포함해 경기도에선 장성민(안산상록갑)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김명연(안산단원갑) 전 의원, 함경우(광주갑) 전 당협위원장 등 4명이 단수공천을 받게 됐다. 경남은 강기윤 의원(창원 성산) 1명이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과 을은 각각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와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이 단수로 추천됐다. 당 대표를 지낸 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 사무총장 출신으로 공관위원이기도 한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은 경선을 치르게 됐다. 이 의원은 단수공천 요건이 됐지만, 본인이 경선을 자청했다고 한다. 김 의원은 박맹우 전 의원과, 이 의원은 장승호 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경선한다. 서울의 경우 중·성동을에서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 부산에서 지역구를 옮긴 하태경 의원의 3자 구도로 경선이 치러진다. 마포갑(신지호 전 의원, 조정훈 비례대표 의원)과 은평갑(남기정, 오진영, 홍인정)도 경선 지역으로 정해졌다. 김무성 전 대표가 공천을 신청했다가 불출마를 선언한 부산 중·영도는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맞대결로 좁혀졌다. 인천 연수을은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민현주 전 의원의 3자 경선이다. 민경욱 전 의원은 경선 배제됐다. 경기도는 김민수 당 대변인과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성남 분당을 양자 경선이 치러져 주목된다. 나태근 전 당협위원장과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구리에서 붙는다. 이밖에 안양동안을(심재철, 윤기찬)과 파주을(전정일, 조병국, 한길룡), 김포갑(김보현, 박진호)도 경선 지역이다. 경북 김천은 현역인 송언석 의원과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이 경선한다. 울산 북구(박대동, 정치락)도 경선 지역이 됐다. 충남 논산·계룡·금산은 김장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박성규 전 제1야전군사령관이 경선한다. 이인제 전 의원은 경선 배제됐다. 천안을은 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과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맞붙는다. 천안병(신진영, 이창수)도 경선이다. 한편, 서울 은평을은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이 우선추천(전략공천)을 받게 됐다. zheng@yna.co.kr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자료 지우고 나와라"…경찰, '전공의 파업' 게시글 작성자 추적 류현진, 12년 만의 한화 컴백 임박…모그룹도 "복귀 논의 중"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 인천서 "현금 10억 절도 당했다" 신고…경찰 추적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中귀환은 4월 3일 예상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나발니 시신 멍 자국"…커지는 의혹 속 푸틴은 미소 띤 채 연설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총선 50일 앞둔 여야, '실거주 의무 3년 유예' 합의(종합)오는 21일 국토위 법안소위서 주택법 개정안 통과 전망 정부 '실거주 의무 폐지' 발표 1년여만…77개 단지 5만가구 '안도' 실거주 의무 3년 유예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실거주 의무 완화를 골자로 한 주택법 개정안이 여야 간 극적 합의 가능성이 엿보여 주목된다. 사진은 29일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모습. 2024.1.29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한주홍 기자 =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가 3년간 유예될 전망이다. 총선을 50일가량 앞두고 여야는 실거주 의무를 유예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개최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5만 가구의 입주 예정자가 잔금 마련이 어려운 경우 일단 전세를 한 번 놓을 시간을 벌게 됐다. 19일 국토위 등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전 열리는 국토법안소위에 주택법 개정안이 상정된다. 여야는 실거주 의무가 시작되는 시점을 지금의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완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입주 전 한 번은 전세를 놓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개정안은 오는 21일 국토위 소위, 22일 전체회의 문턱을 넘어 이달 29일 열리는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지난해 1월 3일 전매제한 완화와 함께 실거주 의무 폐지를 발표한 지 1년 2개월 만이다.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는 단지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77개 단지 4만9천766가구다. 이 중 이미 입주가 시작된 곳은 11개 단지 6천544가구다. 올해 6월과 11월 각각 입주를 앞둔 서울 강동구 강동헤리티지자이(1천299가구)와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천32가구)이 대표적이다. 실거주 의무 완화 '주택법' 처리되나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사진은 29일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모습. 2024.1.29 seephoto@yna.co.kr 정부가 발표했던 '폐지'는 아니지만, 실거주 의무가 3년 유예되면서 당장 새 아파트에 입주하기 위해 기존 전셋집 계약을 변경·연장하거나 무리하게 대출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인 이들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 실거주 의무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은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면 입주 시점에서 2∼5년간 직접 거주해야 하는 규정이다.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기'를 막겠다는 취지로 2021년 도입됐다. 정부는 2022년 하반기부터 분양 시장이 얼어붙자 '1·3 부동산대책'을 통해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실거주 의무 폐지가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살리기'를 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더불어민주당이 갭투자를 부추길 우려가 있다며 주택법 개정에 반대하면서 주택법 개정안은 국토위에 1년 넘게 계류돼 있었다. 실거주 의무 적용 대상자들의 혼란이 커지는 가운데 총선을 앞두고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면서, '폐지'를 고수했던 국민의힘이 민주당이 제안한 '3년 유예'를 받아들여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실거주 의무 완화 '주택법' 처리되나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사진은 29일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모습. 2024.1.29 seephoto@yna.co.kr 통상 전세계약 기간이 2년 단위인데, 유예기간 3년을 둔 이유에 대해 국토위 관계자는 "세입자를 구하는 기간 등을 고려해 시간을 넉넉하게 둘 필요가 있어 3년으로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3년 유예안이 계약갱신청구권(2+2년)과 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집주인이 입주 시점에 임차인과 전세 계약을 맺었는데, 2년 뒤 임차인이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려 할 경우 마찰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다. 그러나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집주인이 직접 거주하려고 하는 때는 임차인이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할 수 없게 돼 있다. 2년간 전세를 내준 집주인이 임대차법 때문에 실거주 의무를 못 지키는 상황은 빚어지기 어렵다는 뜻이다. 전세계약에 '2+1년' 특약을 넣고, 계약 만기 시점을 명확하게 한다면 3년 전세도 가능하다. 실거주 의무를 적용받는 단지에 전세로 입주하는 임차인은 최대 3년까지만 거주할 수 있기에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집주인과 세입자의 협의가 중요한 상황이다. chopark@yna.co.kr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자료 지우고 나와라"…경찰, '전공의 파업' 게시글 작성자 추적 류현진, 12년 만의 한화 컴백 임박…모그룹도 "복귀 논의 중"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 인천서 "현금 10억 절도 당했다" 신고…경찰 추적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中귀환은 4월 3일 예상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나발니 시신 멍 자국"…커지는 의혹 속 푸틴은 미소 띤 채 연설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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