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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Author at 뉴스벨 - Page 103 of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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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실이는 집안 일으킨 효녀…가는 곳마다 웃음소리 터졌죠" 가수 현숙·현당·송대관 등 동료 가수들 애도 가수 방실이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최재서 기자 = '꿈 같은 세월 짧았던 행복 / 생각이 나겠지만 / 아쉬운 정도 아쉬운 미련도 / 모두 다 잊겠어요' (첫 차) 20일 세상을 떠난 가수 방실이는 특유의 유쾌하고 쾌활한 캐릭터로 무대와 방송가를 종횡무진으로 오간 1980∼90년대 인기스타였다. 동료 가수들은 그가 생전 주변을 밝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였다며 하나 같이 입을 모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가수 현숙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방실이는 굉장히 활달하고 정도 많고 소박해 모든 사람이 다 좋아한 가수"라며 "방실이가 오면 주변의 동료도 에너지가 넘치게 돼 분장실의 분위기도 온종일 '업'(Up)됐다"고 회고했다. 현숙은 특히 방실이가 지난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졌을 때 인순이 등 동료 가수와 함께 십시일반으로 성금 수천만원을 모아 전달한 인연이 있다. 현숙은 "당시 형편이 어려웠던 이들까지 흔쾌히 모금에 힘을 보탤 정도로 평소 주변 사람들이 좋아했다"면서 "의지가 강해서 (병상서) 일어설 줄 알았는데 참 안타깝다"고 애통해했다. 평소 고인과 절친했던 가수 현당은 "방실이는 17년간 투병하면서도 의지가 강해 재활 훈련을 이어가는 등 최선을 다했다"며 "생전에는 집안을 일으켜 세운 효녀였다"고 말했다. 방실이는 1985년 박진숙·양정희와 서울시스터즈를 결성했고, 이듬해 정식 데뷔했다. 그는 시원한 가창력을 앞세워 '첫차', '뱃고동', '청춘열차' 등을 히트시켰다. 짧은 머리에 '키 크고 날씬한' 당대 정석 미인과는 달랐지만, 특유의 친근한 매력을 무기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서울시스터즈와 방실이의 음반들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대표 히트곡 '서울 탱고' 속 '그냥 쉬었다가 가세요 술이나 한잔하면서 / 세상살이 온갖 시름 모두 다 잊으시구려' 하는 가사처럼 20여년 활동 기간 삶을 위로하는 노래로 팬들을 울고 웃게 했다. 현당은 "방실이는 어렸을 적 KBS '누가 누가 잘하나'에 나가 입상도 하고 무용수도 하다가 가수로 발탁돼 서울시스터즈로 데뷔한 것"이라며 "목소리도 시원시원하고 멘트 순발력도 빼어나 각종 예능과 행사장에서 최고 인기였다. 어딜 가나 인기가 좋았다"고 되돌아봤다. 그는 "방실이는 본인의 캐릭터도 재미있어서 어린이부터 할머니까지 모두 좋아했다. 3개월치 (출연료를) 선불로 주고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섭외 1순위였다"며 "뚱뚱한 사람이 둔하다는 편견을 깨고 싶어 해서 항상 명량하고 밝고 쾌활하게 했다. 그만 있으면 웃음소리가 곳곳에서 터졌다"고 덧붙였다. 방실이의 서울시스터즈 데뷔 음반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송대관은 "병실에 여러 차례 찾아갔는데, 오래 견뎠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말을 차마 잇지 못했다. 송대관은 히트곡 '해뜰날'로 리사이틀을 다닐 때 방실이가 무용단(댄서)으로 활동했고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방실이는 내가 동생처럼 생각했던 이"라며 "잘못을 저지른 이에게 필요하면 야단도 칠 정도로 당당한 면이 있었다. 쓰러진 뒤에는 용돈도 주고 위로할 겸 종종 찾아갔는데 만나보면 너무 아파했다"며 비통해했다. tsl@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르포] "한 번이라도 투석 거르면 우리 엄마 돌아가실 수도 있는데…" '의새' 발음 논란…"복지부 차관이 의사 비하" vs "단순 실수"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잘 키울 자신 없어서" 5살 아들 살해한 엄마 2심도 징역 10년 8개국 1억명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조사…"심근염 등 연관"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이재명 습격범 첫 재판서 "순수 정치적 명분에 의한 행동" 주장 검찰, 내연녀 숨지기 전 협박한 경찰관 집행유예 불복 항소 2톤짜리 위성, 이번주 지구로 떨어진다
  • 2024시즌 WK리그, 3월 16일 킥오프…챔프전은 11월 11월 2일 플레이오프…11월 5·9일 챔피언결정전 11년 연속 우승, 현대제철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축구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인천 현대제철과 수원FC 경기, 6-2로 승리해 11년 연속 리그 우승을 거둔 인천 현대제철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환호하고 있다. 2023.11.25 soonseok02@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24시즌 여자실업축구 WK리그가 3월 16일 개막한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20일 "출범 15주년을 맞은 WK리그가 3월 16일 개막해 11월 챔피언결정전까지 7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WK리그 타이틀 스폰서는 HD현대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이다. 3월 16일 오후 2시에 일제히 열리는 1라운드 경기에서는 인천현대제철-경주한수원(인천 남동경기장) 대진이 시선을 끈다. 지난해 통합 11연패를 달성한 현대제철은 지난 시즌 4위를 차지한 한수원과의 대결을 시작으로 통합 12연패의 첫걸음을 내디딘다. 기뻐하는 현대제철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축구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인천 현대제철과 수원FC 경기, 손화연이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11.25 soonseok02@yna.co.kr 서울시청-창녕WFC(상암보조구장), 수원FC 위민-세종스포츠토토(수원종합운동장), 화천KSPO-문경상무(화천생활체육구장)의 경기도 함께 열린다. 8개 팀이 참가하는 2024시즌 WK리그는 9월 말까지 28라운드의 정규리그를 치른다. 리그 2-3위간 플레이오프(PO)는 11월 2일 열리고, PO 승자와 정규리그 1위 팀 간 챔피언결정전은 11월 5일과 9일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펼쳐진다. 새 시즌을 앞두고 각 팀은 활발한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단을 보강했다. 공격수 강채림(현대제철→수원FC 위민), 수비수 장슬기(현대제철→한수원), 공격수 최지나(화천KSPO→현대제철) 등 리그 정상급 선수들의 이적이 눈에 띈다. 다만, '지메시' 지소연이 수원FC 위민을 떠나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시애틀 레인FC으로 이적한 것은 팬들에게 아쉬운 대목이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평일을 비롯해 주말 경기와 공휴일 경기를 많이 추가해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 그라운드에서 호흡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DEVELON WK리그 2024 1라운드 일정] ▲ 3월 14일(토) 오후 2시 인천현대제철-경주한수원(인천 남동경기장) 서울시청-창녕WFC(상암보조구장) 수원FC 위민-세종스포츠토토(수원종합운동장) 화천KSPO-문경상무(화천생활체육구장) horn90@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르포] "한 번이라도 투석 거르면 우리 엄마 돌아가실 수도 있는데…" '의새' 발음 논란…"복지부 차관이 의사 비하" vs "단순 실수"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잘 키울 자신 없어서" 5살 아들 살해한 엄마 2심도 징역 10년 8개국 1억명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조사…"심근염 등 연관"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이재명 습격범 첫 재판서 "순수 정치적 명분에 의한 행동" 주장 검찰, 내연녀 숨지기 전 협박한 경찰관 집행유예 불복 항소 2톤짜리 위성, 이번주 지구로 떨어진다
  • 은평구, 은평목재문화체험장 목공체험 프로그램 운영 은평목공소에서 만든 고사목 조형물 [은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다음 달부터 은평목재문화체험장에서 '목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목공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과정은 ▲ 일일 목공 체험 프로그램 ▲ 전문반 과정 ▲ 찾아가는 목공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일일 목공 체험 프로그램은 목공을 처음 배우는 사람을 대상으로 도마, 8각 의자 등 목공예품을 만들어보는 과정이다. 목공을 전문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주민은 전문반 과정에 참여해 민간 발급 목공지도사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찾아가는 목공 체험 프로그램은 목공지도사가 관내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은평목재문화체험장 [은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은평목재문화체험장은 2020년 개장 후 해마다 많은 주민이 방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운영되는 은평목공소는 지난해 관내 고사목과 피해목을 활용해 사슴 등 목공 조형물과 의자 등 총 248점을 제작해 공원에 설치했다. 취약계층 32가정에 목공 수리 서비스도 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구민들이 나무를 직접 만지고 일상생활 속 목공품을 만드는 여가 활동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갖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은평목재문화체험장 내부 [은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부른 방실이 별세…향년 61세 전공의 집단 이탈 의료 파행 본격화…전국 병원 비상 운영 돌입 '의새' 발음 논란…"복지부 차관이 의사 비하" vs "단순 실수" "잘 키울 자신 없어서" 5살 아들 살해한 엄마 2심도 징역 10년 2톤짜리 위성, 이번주 지구로 떨어진다 이삿짐 옮기던 50대 근로자 3층 건물서 추락해 사망 인천서 현금 10억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차에 치인 뒤 뒤따르던 차에 8㎞ 끌려간 50대 숨져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 승용차 선물…정부 "제재 위반"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 비마이프렌즈, 설립 3년 새 팬덤 플랫폼 고객사 110곳 비스테이지로 구축한 플랫폼 페이지뷰도 1.8억회 넘겨 회사 설립 이후 개최한 첫 기자간담회서 발표하는 비마이프렌즈 이기영 공동대표 [비마이프렌즈·이룸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팬덤(fandom) 비즈니스를 돕는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가 설립된 지 3년 만에 고객사가 110곳에 이르렀다. 비마이프렌즈 이기영 공동대표는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사무실에서 회사 설립 이래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3년간 팬덤 비즈니스 사업을 고도화한 결과 비스테이지를 도입하는 고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이브[352820]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만든 기획자와 개발자가 2021년 1월 창립한 비마이프렌즈는 이듬해인 2022년 4월 유명 아티스트·크리에이터가 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팬덤 비즈니스 종합 설루션 '비스테이지'를 출시했다. 서비스 출시 이후 세계 22개국의 팬덤이 비스테이지에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비스테이지를 통해 팬덤 관련 기획 상품 및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한 국가도 155개국에 달했다. 비스테이지로 구축된 고객사 팬덤 플랫폼의 누적 페이지뷰(PV)도 1억8천만 회를 넘겼다. 또 고객사의 41% 이상이 비스테이지에서 멤버십이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능을 활용해 수익화 단계에 진입했고 비스테이지를 통한 전자상거래·물류 운영 계약 체결 비율은 900% 이상 높아졌다. 이 대표는 "누구나 무언가의 팬이라는 믿음으로 K팝, e스포츠, 크리에이터, 엔터테인먼트,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와 함께 팬덤의 영향력을 세계에 알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매출액 50억원을 넘은 데 이어, 올해는 이보다 3∼4배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설립 이후 개최한 첫 기자간담회서 발표하는 비마이프렌즈 배상한 CSO [비마이프렌즈·이룸 제공] 이어 비마이프렌즈 배상한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일본법인대표는 '비스테이지로 본 성공적인 팬덤 비즈니스'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e스포츠 구단들이 비스테이지를 통해 세계 팬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1세대 아이돌부터 데뷔를 앞둔 5세대 아이돌까지 다양한 K팝 아티스트들이 비스테이지를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데뷔 전부터 비스테이지로 팬덤 허브를 구축해 글로벌 팬덤을 결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 CSO는 "비스테이지가 K팝 시장에 특화한 서비스로 시장을 선점해나가고 있다"고 역설했다. 회사 설립 이후 개최한 첫 기자간담회서 발표하는 비마이프렌즈 서우석 공동대표 [비마이프렌즈·이룸 제공] 비스테이지는 지난해 미국에 이어 지난달 일본에 진출하며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마이프렌즈 서우석 공동대표는 "우리가 주체적으로 플랫폼 기업이 되기보다는 IT(정보기술) 설루션을 기반으로 이해 충돌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인프라 회사가 되겠다는 전략으로 임하고 있다"면서 "규모의 경제가 되고 성공 사례를 많이 만들다 보니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작년 하반기부터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redflag@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부른 방실이 별세…향년 61세 전공의 절반넘게 환자에 등 돌렸다…병원혼란에 환자 '부글부글' '의새' 발음 논란…"복지부 차관이 의사 비하" vs "단순 실수" 제3지대 빅텐트 해체…결합 못한 이준석·이낙연, 결국 각자도생 "잘 키울 자신 없어서" 5살 아들 살해한 엄마 2심도 징역 10년 이삿짐 옮기던 50대 근로자 3층 건물서 추락해 사망 인천서 현금 10억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차에 치인 뒤 뒤따르던 차에 8㎞ 끌려간 50대 숨져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 승용차 선물…정부 "제재 위반"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 김해시 '메가이벤트의 해'…새캐릭터·슬로건으로 도시경관 개선 "전국체전·김해방문의해·한중일 동아시아문화도시 빛나게" 동김해IC에 설치한 새 캐릭터와 슬로건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메가 이벤트의 해'를 맞아 새 캐릭터와 슬로건 등으로 도시 분위기를 새롭게 연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서는 올해 전국(장애인)체전, 김해방문의해, 한중일 동아시아문화도시 등 3대 메가 이벤트가 펼쳐진다. 따라서 시는 남해고속도로 동김해IC 등 주요 진입부와 도로변 등 6개소에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시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돈워리 김해피', 새 캐릭터인 '토더기' 조형물을 만들어 설치한다. 시는 또 메가 이벤트 축제 분위기와 시민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대형 공사장 위주 가설울타리를 활용한 홍보에도 나섰다. 가설울타리는 보행인의 안전, 통행 차단 등을 위해 공사 기간 도로와 공사장 사이에 임시로 설치하는 벽이다. 가설울타리에 등장한 김해시 메가이벤트 홍보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우선 지난 8일 부원동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방치된 가설울타리에 '3대 메가이벤트 통합BI' 디자인 적용 홍보물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가설울타리를 통한 메가 이벤트 알림은 시민 홍보는 물론 삭막한 공사장 주변 분위기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부른 방실이 별세…향년 61세 전공의 절반넘게 환자에 등 돌렸다…병원혼란에 환자 '부글부글' '의새' 발음 논란…"복지부 차관이 의사 비하" vs "단순 실수" 제3지대 빅텐트 해체…결합 못한 이준석·이낙연, 결국 각자도생 "잘 키울 자신 없어서" 5살 아들 살해한 엄마 2심도 징역 10년 이삿짐 옮기던 50대 근로자 3층 건물서 추락해 사망 인천서 현금 10억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차에 치인 뒤 뒤따르던 차에 8㎞ 끌려간 50대 숨져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 승용차 선물…정부 "제재 위반"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 광주 염주종합운동장, '스포테인먼트' 공간 탈바꿈 올림픽 기념관 리모델링·승마장 옮긴 자리에 스포츠 센터 광주시 업무보고회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생활·전문 체육 메카인 염주종합운동장이 스포츠와 오락을 결합한 '스포테인먼트' 공간으로 변신한다. 광주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스포츠 관광 분야 업무보고회에서 "도심에 있는 염주종합운동장을 점차 시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건립 30년이 넘은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을 스포테인먼트 체험관으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오는 5월 문화체육부 노후시설 개보수 공모사업에 신청해 국비를 확보하고 시비를 더 해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스크린 운동 시설, 스포츠용품 전문 쇼핑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염주체육관 주차장을 지하화하고 지상에 광장 분수, 미디어아트 시설물이 있는 잔디광장을 조성할 것이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염주체육관 일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염주 승마장 부지에는 400억원을 들여 풋살장, 테니스장, 수영장, 볼링장, IT 스포츠관 등 실내형 스포츠 콤플렉스 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광주시는 승마장 이전 부지를 3곳으로 압축했으며 올해 안에 부지와 사업 방침을 확정하고 2027년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롯데마트 일원은 롯데쇼핑과 대부계약이 끝나는 2027년 1월 17일 전 민간투자 유치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공모 등을 거쳐 쇼핑몰과 함께 도서관, 공연장 등 문화복합시설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광주시는 이밖에 '광주FC 시민 축구 축제로 떠나는 문화 마실'을 통해 축구장에서 다양한 지역문화 행사를 선보이고 광주FC, KIA 타이거즈 경기 관람을 위해 광주를 찾는 타지역 방문객을 대상으로 광주비엔날레, 충장축제 등 축제와 연계한 프로스포츠 투어 상품을 운용한다. 광주FC가 출전하는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경기와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양궁 도시의 노하우를 저개발 국가에 전수하는 '양국 공적개발원조(ODA)'도 추진할 예정이다. sangwon700@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부른 방실이 별세…향년 61세 전공의 절반넘게 환자에 등 돌렸다…병원혼란에 환자 '부글부글' '의새' 발음 논란…"복지부 차관이 의사 비하" vs "단순 실수" 제3지대 빅텐트 해체…결합 못한 이준석·이낙연, 결국 각자도생 "잘 키울 자신 없어서" 5살 아들 살해한 엄마 2심도 징역 10년 이삿짐 옮기던 50대 근로자 3층 건물서 추락해 사망 인천서 현금 10억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차에 치인 뒤 뒤따르던 차에 8㎞ 끌려간 50대 숨져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 승용차 선물…정부 "제재 위반"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 프로야구 롯데, 괌 스프링캠프 마치고 일본 오키나와로 선수를 지도하는 김태형(오른쪽) 감독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0일 괌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 1차 괌 스프링캠프는 코치진을 포함한 선수단 62명이 참가했고, 실전 경기력 점검에 앞서서 개인 컨디션을 회복하는 훈련에 집중했다. 1차 캠프를 마친 롯데는 2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치른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선수단 전체가 기술적인 부분을 포함해 몸을 잘 만들었다"면서 "2차 스프링캠프를 통해 전력 구상을 마치고 시범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형광 투수 코치는 "기존에 있는 고참 선수들이 잘 준비했다. 2차 스프링캠프로 실전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는 오키나와에서 총 7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깨운다. 24일과 25일 일본 지바롯데 머린스와 두 차례 교류전을 치른다. 25일에는 지바롯데를 대표하는 투수 사사키 로키가 상대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27일), KIA 타이거즈(28일), kt wiz(3월 1일), 한화 이글스(3월 2일), KIA(3월 3일)까지 국내 구단과도 5차례 연습 경기를 소화한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bun@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부른 방실이 별세…향년 61세 전공의 절반넘게 환자에 등 돌렸다…병원혼란에 환자 '부글부글' '의새' 발음 논란…"복지부 차관이 의사 비하" vs "단순 실수" 제3지대 빅텐트 해체…결합 못한 이준석·이낙연, 결국 각자도생 "잘 키울 자신 없어서" 5살 아들 살해한 엄마 2심도 징역 10년 이삿짐 옮기던 50대 근로자 3층 건물서 추락해 사망 인천서 현금 10억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차에 치인 뒤 뒤따르던 차에 8㎞ 끌려간 50대 숨져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 승용차 선물…정부 "제재 위반"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꼼꼼히 살핀다…지방재정관리위 출범 기존 유사 위원회 2곳 통합…'지자체 재정위기' 관리 역할도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방 재정에 관한 사항을 총괄 심의하는 지방재정관리위원회가 출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그간 지자체 재정에 부담 요소가 될 수 있는 사항을 심의하던 '지방재정부담심의위원회'와 지자체 재정위기와 관련된 내용을 심의했던 '재정위기관리위원회' 기능을 통합해 새로 출범했다. 이는 정부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유사 기능의 위원회를 통폐합하는 범정부 기조에 따른 것이다. 위원회는 국고보조사업 중 국가와 지자체 간 재원 분담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거나, 지방세 수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을 심의해 지자체가 가질 수 있는 재정상의 부담을 완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자체 재정진단, 재정위기·주의단체 지정 또는 지정 해제와 관련된 사항 등을 심의해 지자체가 재정 위기 상황에 몰리지 않도록 하는 역할도 한다. 위원회는 행안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행안부·기획재정부·국무조정실 차관을 정부위원으로 한다. 교수·회계사 등 지방재정에 전문성을 가진 민간위원 10명을 포함해 모두 14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열린 1차 회의에서는 민간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진행하고, 2025년도 예산에 대한 지방비 부담 협의 개선방안과 2024년 지방세 지출 기본계획을 심의했다. 회의에서는 국고보조사업의 지방비 부담 협의의 실효성을 제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간 지자체에 대한 국고보조사업에서 지방비 부담 비율이 적정한지를 검토할 때 행안부와 중앙부처 간 사전 협의와 지방재정부담심의위 심의가 주로 서면으로 이뤄져 지자체 재정부담을 완화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새로 출범한 위원회는 행안부와 중앙부처, 지자체 간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사전 협의 절차를 강화하고, 위원회의 대면 심의를 활성화해 지방비 부담 협의의 실효성을 높여가기로 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지방재정관리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국고보조사업과 연계해 편성되는 지방비 규모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등 지방재정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ddie@yna.co.kr '서울 탱고'·'첫차' 부른 가수 방실이 별세…향년 61세 전공의 절반넘게 환자에 등 돌렸다…병원혼란에 환자 '부글부글' '의새' 발음 논란…"복지부 차관이 의사 비하" vs "단순 실수" 제3지대 빅텐트 해체…결합 못한 이준석·이낙연, 결국 각자도생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인천서 현금 10억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차에 치인 뒤 뒤따르던 차에 8㎞ 끌려간 50대 숨져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 승용차 선물…정부 "제재 위반"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화성男 금성女' 원인은…"남녀 기능적 뇌 구조 패턴 달라"
  • 수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전국 비·눈…수도권에도 눈 쌓여 경기북동부 최대 10㎝ 이상…이외 수도권 1~5㎝ 적설 강원영동은 금요일까지 눈 지속…산지 최대 70㎝ 이상 쌓여 비가 뚝뚝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비가 내리는 20일 오전 우산 쓴 시민이 경남 창원시 의창구 한 자전거 전용 도로를 자전거로 이동하고 있다. 2024.2.20 imag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남해상에 저기압이 짧은 간격으로 연이어 지나가면서 21~22일 전국에 비나 눈이 오겠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꽤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북쪽엔 대기 상층 찬 공기가 가라앉아 형성된 고기압이 자리를 잡고 있다. 또 중국 남부 쪽에서는 온난습윤한 남서풍이 들어와 저기압이 형성되고 있다. 우리나라 북쪽에 고기압이 자리한 가운데 중국 남부에서 만들어진 저기압이 잇따라 남해상을 지나가면서 21일과 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구체적으로 21일 아침부터 전국에 비나 눈이 오기 시작해 22일 오전 점차 그쳐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비가 내리는 지역'과 '눈이 오는 지역'은 북쪽 찬 공기 세력이 남쪽으로 어디까지 뻗치나에 따라서 갈리겠다.. 우선 21일에는 서울 근처에 비의 구역과 눈의 구역을 가르는 경계선이 그어져 강원영서와 경기동부 등 서울 북쪽과 서울 일부에 눈이 오겠다. 이후 북쪽 찬 공기가 더 남하하면서 21일 밤부터 22일 새벽까지는 중부내륙에 대체로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현재도 눈이 내리는 강원영동에는 동풍이 지속해서 불어 들면서 23일까지 눈이 쏟아지겠다. 동풍은 기압계가 북고남저 형태로 형성돼 부는데 현재 기압계는 25일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지금부터 22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30~50㎝(최대 70㎝ 이상), 강원동해안 20~40㎝(최대 50㎝ 이상), 경북북동산지 10~40㎝(최대 50㎝ 이상), 경북북부동해안 10~20㎝, 경북북부내륙 3~10㎝, 울릉도와 독도 5~15㎝ 등이다. 20~22일 예상 적설량.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산지 등에 많은 눈이 예상되면서 현재 강원북부·중부·남부산지와 태백시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강원 동해평지·삼척평지·강릉평지·속초평지·고성평지·양양평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 지역들은 기존에 내린 눈이 아직 쌓인 상황에서 또 많은 눈이 오는 상황인 만큼 눈 무게에 시설물이 무너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대비해야 한다. 강원내륙엔 5~10㎝(최대 15㎝), 경기북부내륙과 경기남동부, 충북북부에는 3~8㎝(경기북동부 최대 10㎝ 이상), 수도권(경기북부내륙·남동부 제외)·서해5도·충북중부·충북남부·전라동부·경북서부내륙·경북남서내륙 1~5㎝(지리산 부근은 3~8㎝)의 적설량이 기록되겠다. 대전, 세종, 충남, 대구, 경북중남부내륙, 경북남부동해안 등에도 1㎝ 내외로 눈이 쌓일 수 있겠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낮아진 가운데 눈과 비가 내리면서 길이 빙판길로 변하고 도로에 살얼음이 낄 수 있으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jylee24@yna.co.kr '서울 탱고'·'첫차' 부른 가수 방실이 별세…향년 61세 전공의 절반넘게 환자에 등 돌렸다…병원혼란에 환자 '부글부글' '의새' 발음 논란…"복지부 차관이 의사 비하" vs "단순 실수" 제3지대 빅텐트 해체…결합 못한 이준석·이낙연, 결국 각자도생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인천서 현금 10억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차에 치인 뒤 뒤따르던 차에 8㎞ 끌려간 50대 숨져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 승용차 선물…정부 "제재 위반"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화성男 금성女' 원인은…"남녀 기능적 뇌 구조 패턴 달라"
  • 대만 에이수스, 듀얼 OLED 랩톱 '젠북 듀오' 한국 출시 대만 에이수스, 듀얼 OLED 랩톱 '젠북 듀오' 한국 출시 [촬영 오규진]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대만 랩톱 제조사 에이수스가 14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크린 두 대를 붙인 랩톱 '젠북 듀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에이수스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신제품 프리뷰 행사를 열어 젠북 듀오를 포함한 랩톱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젠북 듀오는 지난달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은 제품으로 OLED 터치스크린 2개와 탈부착형 블루투스 키보드로 구성됐다. 디스플레이로는 미국 영화업계가 정한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DCI-P3) 색상을 100% 재현하고 최대 120㎐ 주사율을 지원하는 '에이수스 루미나 OLED'을 탑재했다. 회사는 인텔의 차세대 인공지능(AI)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가 적용돼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무게는 키보드 포함 1.65㎏이며, 출시가는 200만 원대 중후반대로 책정됐다. 에이수스는 이날 행사에서 터프, 제피러스, 알오지(ROG) 등 게이밍 랩톱 라인업과 엑스퍼트북, 크롬북을 포함한 소비자용 컴퓨터 라인업을 함께 소개했다. 직영 서비스 센터인 '로얄 클럽'을 서울 마포구에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하이마트[071840], 케이네트웍스, 피플앤피시 등과 서비스 파트너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잭황 에이수스 코리아 시스템 비즈니스 그룹 지사장은 "양적 증가뿐 아니라 (서비스 측면에서) 질적 향상도 추구하고 있다"면서 "경쟁이 매우 치열하지만, 소비자용 랩톱 시장에서 상위권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acdc@yna.co.kr 잭황 에이수스 코리아 시스템 비즈니스 그룹 지사장 [촬영 오규진] "6개월 기다린 수술 취소하고, 간호사에게 의사 일 떠넘겨" 제3지대 빅텐트 해체…결합 못한 이준석·이낙연, 결국 각자도생 인천서 현금 10억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이강인 생일 챙긴 PSG 음바페…"축하해 내 동생" 차에 치인 뒤 뒤따르던 차에 8㎞ 끌려간 50대 숨져 "형님, 술집서 몰매 맞았어요"…조폭 간 새벽 도심 패싸움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 승용차 선물…정부 "제재 위반" 메시 "홍콩 '노쇼', 정치적 이유 아냐…부상 탓" 재차 해명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화성男 금성女' 원인은…"남녀 기능적 뇌 구조 패턴 달라"
  • 콘서트 실황의 힘…작년 한국영화 특수관 매출 역대 최대 국민 1인당 영화 관람 2.4회…전년보다 소폭 증가 영화 관람 1회에 평균 1만80원 지출…OTT 성장에 TV VOD 매출 급감 임영웅의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CJ CG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지난해 임영웅, 아이유, 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가수의 콘서트 실황 영화가 흥행한 데 힘입어 아이맥스(IMAX)와 같은 특수관의 한국 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20일 발표한 2023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영화의 특수 상영(아이맥스, 4D, 스크린X, 돌비시네마 등) 매출액은 195억원으로 전년보다 36.9% 급증했다. 특수관에서 한국 영화를 본 관객도 116만명으로 22.3% 증가했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영진위는 "아이맥스와 스크린X가 주를 이루는 콘서트 실황 영화의 흥행에 따른 것"이라며 "콘서트 실황 영화가 극장에서 주요 장르이자 간과할 수 없는 흥행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영웅의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의 경우 한국 영화가 외국 애니메이션에 밀려 고전하던 작년 3월 개봉해 25만명(매출액 61억원)의 관객을 동원했다. 배정받은 스크린 수가 146개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목할 만한 성적이다. 외국 영화를 포함한 지난해 특수 상영 전체 매출액은 1천124억원으로 전년보다 11.1% 감소했다. 관객 수도 737만명으로 14.8% 줄었다. 지난해 영화관 전체 매출액은 1조2천614억원으로 전년보다 8.7% 증가했고, 관객 수는 1억2천514만명으로 10.9% 늘었다. 한국 국민 1인당 영화 관람 횟수는 2.4회로, 전년(2.2회)보다 소폭 증가했다. 외국 자료와 비교하면 이는 세계 8위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영진위는 설명했다. 지난해 '서울의 봄' 상영 중인 영화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국민의 영화 관람 횟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만 해도 4.4회로 세계 1위였으나 팬데믹으로 급격히 떨어졌다가 서서히 회복 중이다. 지난해 영화 관람 1회당 평균 요금은 1만80원으로 전년보다 2.0% 감소했다. 2022년에 '아바타: 물의 길'과 '탑건: 매버릭' 등 특수관 매출 비중이 큰 영화가 흥행한 데 비해 작년엔 주로 애니메이션이 흥행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TV VOD 시장 매출액은 1천270억원으로 전년보다 21.1% 줄었다. TV VOD 이용 건수도 2천38만건으로 전년보다 24.3% 감소해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최저치였다. 성수기 개봉한 한국 영화들이 인기를 못 끈 데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성장한 여파라는 게 영진위의 설명이다. 영진위는 이번에 낸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OTT의 한국 오리지널 영화와 시리즈물의 기초적인 현황도 처음으로 포함했다. OTT의 성장으로 영상물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추세를 반영해 조사 대상을 넓힌 것이다. 지난해 OTT의 오리지널 한국 영화와 시리즈물은 모두 59편(영화 9편·시리즈물 50편)으로 전년(영화 9편·시리즈물 56편)보다 6편 감소했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OTT 오리지널 한국 영화는 34편, 시리즈물은 156편이었다. OTT별로는 넷플릭스가 65편(영화 20편·시리즈물 45편)으로 가장 많았고, 티빙(영화 5편·시리즈물 32편)이 그 뒤를 이었다. ljglory@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부른 방실이 별세…향년 61세 전공의 절반넘게 환자에 등 돌렸다…병원혼란에 환자 '부글부글' '의새' 발음 논란…"복지부 차관이 의사 비하" vs "단순 실수" 제3지대 빅텐트 해체…결합 못한 이준석·이낙연, 결국 각자도생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인천서 현금 10억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차에 치인 뒤 뒤따르던 차에 8㎞ 끌려간 50대 숨져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 승용차 선물…정부 "제재 위반"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화성男 금성女' 원인은…"남녀 기능적 뇌 구조 패턴 달라"
  • 이낙연, 개혁신당과 합당 11일만에 철회…"새미래로 돌아간다"(종합2보) "통합 합의 부서져…저들이 통합 깨거나 날 지우기로 일찍 기획" "부실한 통합 결정이 부끄러운 결말" 사과…'새로운미래' 대표로 총선 행보 "진짜 민주당 만들겠다"…김종민 "민주 하위 20% 의원들과 대화 나눌 것" 결별 선언하는 이낙연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개혁신당과의 결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20 [공동취재]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한주홍 기자 = 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가 개혁신당과 통합 선언 11일 만인 20일 합당 철회를 선언했다. 개혁신당의 총선 지휘권을 놓고 다퉈 온 이준석 공동대표와 끝내 결별을 택한 것이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날 같은 새로운미래 출신 김종민 최고위원과 함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 당을 재정비하고 선거체제를 신속히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신당 통합 좌절로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을 드렸다"며 "부실한 통합 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고 덧붙였다. 또 "합의가 부서지고 민주주의 정신이 훼손되면서 통합의 유지도 위협받게 됐다"며 "더구나 그들은 통합을 깨거나 저를 지우기로 일찍부터 기획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 주체들의 합의는 부서졌다. 공동대표 한 사람에게 선거의 전권을 주는 안건이 최고위원회 표결로 강행처리됐다"며 "민주주의 정신은 훼손됐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낙연 공동대표는 "그들은 특정인을 낙인찍고 미리부터 배제하려 했다"며 "낙인과 혐오와 배제의 정치가 답습됐고 그런 정치를 극복하려던 우리의 꿈이 짓밟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통합 합의 이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됐다"며 "통합은 좌초했지만, 초심은 좌초하지 않고 오히려 굳건해졌다.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본격 대안정당을 만들 것"이라며 "도덕적 법적 문제에 짓눌리고, 1인 정당으로 추락해 정권견제도, 정권교체도 어려워진 민주당을 대신하는 '진짜 민주당'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이낙연 공동대표는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당 등록을 공고한 '새로운미래'의 대표를 맡아 '이낙연계'를 이끌고 총선을 치르게 됐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를 창당했다가 설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이준석 공동대표가 창당한 개혁신당에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과 함께 합당 형태로 합류한 바 있다. 이준석 공동대표 측과 총선 주도권을 놓고 갈등해온 이낙연 공동대표 측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미래 측의 반대에도 이준석 공동대표의 요구로 총선 선거 캠페인 및 정책 결정 권한을 이준석 공동대표에 위임하는 안건이 의결되자 강하게 반발해왔다. 이는 이준석 공동대표에 사실상 선거 관련 전권을 부여하는 조치로, 이낙연계는 이낙연 공동대표가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한 합당의 원칙을 파기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함께 걷는 이낙연-이준석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설 귀성인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2.9 saba@yna.co.kr 이낙연 공동대표는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전날 최고위에서 해당 안건 의결 직전 퇴장한 상황을 거론, "통합 주체들의 합의를 최고위 의결로 바꾸는 건 중대한 나쁜 선례가 될 것이니 정치적 조정을 해보자고 제안했는데 묵살됐다"고 말했다. 그 이후 이준석 공동대표와 따로 연락을 취한 적이 있는 지에 대해선 "저는 없다"고 답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의원들의 경우는 (경상보조금 등의) 필요 때문에 개별 입당한 경우가 있지만 나머지는 법적 합당이 이뤄지면 일괄 입당 방식을 취하려 했다. 그 단계가 안 가 입당도, 탈당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미래는 민주당에서 현역 의원평가 하위 20% 통보를 받은 의원들과의 접촉도 모색할 방침이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이와 관련, 취재진에 "브레이크가 없는 공천파동 양상에 대한 의원들의 대응이 있을 것"이라며 "같이 공감하고 대화 나눠나갈 생각으로, 저나 이낙연 대표나 같은 마음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ses@yna.co.kr '서울 탱고'·'첫차' 부른 가수 방실이 별세…향년 61세 전공의 절반넘게 환자에 등 돌렸다…병원혼란에 환자 '부글부글' '의새' 발음 논란…"복지부 차관이 의사 비하" vs "단순 실수" 제3지대 빅텐트 해체…결합 못한 이준석·이낙연, 결국 각자도생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인천서 현금 10억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차에 치인 뒤 뒤따르던 차에 8㎞ 끌려간 50대 숨져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 승용차 선물…정부 "제재 위반"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화성男 금성女' 원인은…"남녀 기능적 뇌 구조 패턴 달라"
  • [르포] "혹시나 전화해 본 군 병원서 수술받아…정말 다행이죠" "대학병원 다 안된다던데"…국군수도병원 찾아 가슴 쓸어내린 50대 시민 민간 개방한 국군수도병원 (성남=연합뉴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대란이 가시화되면서 정부가 군병원 12곳 응급실을 민간인에게 개방한 20일 오전 한 민간인 응급 환자가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응급실로 이송되고 있다. 2024.2.20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완전 다행이죠. 너무 다행이었죠." 20일 정오쯤 고관절이 골절된 아버지를 모시고 국군수도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임모(50) 씨는 수도병원과 전화 통화한 당시를 떠올리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기도 남양주에 살지만 멀리 성남의 국군수도병원까지 찾아오게 됐다는 임씨는 "어제 저녁부터 온 대학병원에 전화했는데 다 (수술이) 안 된다고 하고, 와봤자 응급실은 전공의가 없어서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며 "뉴스에서 군 병원도 열었다고 하기에 혹시나 해 (국군수도병원에) 전화해서 찾아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씨 아버지는 21∼22일쯤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국방부는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민간병원에서 의료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우려되자 이날부터 12개 군 병원의 응급실을 민간에 본격 개방했다. 원래도 군 병원에서 민간인 응급환자는 받아왔는데 이를 널리 알린다는 취지에서 군 당국은 민간인 출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안내요원을 배치하는 등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이날 수도병원 이용객들은 대부분 군인이었지만, 임씨 부친에 이어 장폐색 증세를 보인 민간인 환자 1명도 수도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오후 1시 기준으로 민간인 환자 2명이 방문한 것으로, 지난 두 달간 총 30명의 민간인이 응급실을 찾았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늘었다고 볼 수 있다. 국군의무사령부 관계자는 "특별히 많은 숫자라고 보긴 어려워도 한 보호자께서는 '군 병원을 개방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고 말하는 등 의미는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군 병원 응급실 개방 이외에도 민간 외래환자를 진료하는 방안과 국공립 병원에 군의관을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향후 상황을 고려해서 군 장병 의료지원 태세 제한이 없는 범위 내에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군수도병원 응급실 오늘부터 개방 (성남=연합뉴스)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의료대란'이 가시화하면서 정부가 공공 의료기관과 군 병원을 총동원하기로 한 20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국군수도병원 응급실에서 관계자가 출입하고 있다. 2024.2.20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민간에 응급실을 개방한 군 병원은 국군의무사령부 산하 국군강릉병원, 국군춘천병원, 국군홍천병원, 국군고양병원, 국군양주병원, 국군포천병원, 국군서울지구병원, 국군수도병원, 국군대전병원과 해군 산하인 경남 창원시 해군해양의료원·해군포항병원, 공군 산하인 충북 청주시 공군항공우주의료원 등 12곳이다. readiness@yna.co.kr '서울 탱고'·'첫차' 부른 가수 방실이 별세…향년 61세 전공의 절반넘게 환자에 등 돌렸다…병원혼란에 환자 '부글부글' '의새' 발음 논란…"복지부 차관이 의사 비하" vs "단순 실수" 제3지대 빅텐트 해체…결합 못한 이준석·이낙연, 결국 각자도생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인천서 현금 10억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차에 치인 뒤 뒤따르던 차에 8㎞ 끌려간 50대 숨져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 승용차 선물…정부 "제재 위반"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화성男 금성女' 원인은…"남녀 기능적 뇌 구조 패턴 달라"
  • '슈퍼스타' 오타니, 수술 후 첫 라이브 배팅에서 홈런포 라이브 배팅하는 오타니 (글렌데일 AP=연합뉴스) 오타니가 20일(한국시간)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라이브 배팅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팔꿈치 수술 후 처음으로 라이브 배팅을 하고, 홈런포도 작렬했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세 차례 타석에 섰다. MLB닷컴은 오타니의 라이브 배팅 과정을 상세하게 전했다. 첫 타석에서 오타니는 라이언 브레이저의 공 5개를 그냥 지켜봤다. 다음 투수 블레이크 트라이넨을 상대로는 초구에 배트를 휘둘렀고, 타구가 오타니 발을 때렸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아픔을 느낀 듯 소리를 쳐 일순간 캐멀백 랜치에 긴장감을 안겼다"며 "다행히 오타니는 다치지 않았고, 다시 타석에 들어서서 삼진을 당했다"고 전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시원한 홈런이 나왔다. 오타니는 J.P. 페예라이센의 6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을 넘겼고, 환호성이 터졌다. 홈런을 허용한 페예라이센마저 "오타니가 타석에서 건강하게 배트를 휘둘러 홈런을 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할 정도로, 다저스 선수단은 오타니의 '라이브 배팅 첫 홈런'을 반겼다. 오타니, 수술 후 첫 라이브 배팅 (글렌데일 로이터=연합뉴스) 오타니가 20일(한국시간)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라이브 배팅을 하고 있다. 오타니가 투수의 공을 친 건, 팔꿈치 수술을 받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오타니는 17일과 19일 라이브 배팅을 걸러 우려를 샀다. 하지만 첫 라이브 배팅을 소화한 날 환호성을 끌어냈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3월 20일과 21일 한국 고척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 2연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전했다. '투타 겸업'을 하며 메이저리그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오타니는 2023시즌이 끝나고서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천255억원)에 계약했다. 2024시즌에는 타자로만 뛸 계획이다. 하지만, 투타겸업 재개를 향한 의지는 여전히 강하다. 오타니의 에이전트 네즈 발레로는 이날 일본 풀카운트와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4월에 투수 훈련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팔꿈치 수술 후 투수로 복귀한 경험이 있으니, 2025시즌이 개막할 때는 투수와 타자로 모두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jiks79@yna.co.kr '서울 탱고'·'첫차' 부른 가수 방실이 별세…향년 61세 전공의 절반넘게 환자에 등 돌렸다…병원혼란에 환자 '부글부글' '의새' 발음 논란…"복지부 차관이 의사 비하" vs "단순 실수" 제3지대 빅텐트 해체…결합 못한 이준석·이낙연, 결국 각자도생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인천서 현금 10억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차에 치인 뒤 뒤따르던 차에 8㎞ 끌려간 50대 숨져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 승용차 선물…정부 "제재 위반"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화성男 금성女' 원인은…"남녀 기능적 뇌 구조 패턴 달라"
  • 현대차·기아·수입차 대다수 "영향제한" vs 테슬라 등 '타격' 전기차 보조금 확정에 '희비'…중국산 LFP배터리 탑재시 보조금 줄어 중국산 전기버스, 최대 4천300만원 보조금 줄어 "전세계 자국우선주의에 대응한 불가피한 결정", "중소업체 가격경쟁력 타격"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환경부가 20일 올해 전기차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확정하자 국내 자동차 업계는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이번 지침이 에너지 밀도와 재활용성이 낮은 LFP 배터리를 겨냥한 만큼 해당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승용차를 출시한 업체들은 줄어든 보조금에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가격이 저렴한 LFP 배터리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중소 전기상용차 제작·수입·판매업체들은 폐업까지 갈 수 있다며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다. 다만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번져가고 있는 자국 우선주의와 탈탄소 흐름에 대응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전기차 국비 보조금 최대 650만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 국산차·대다수 수입차 "영향 크지 않아"…테슬라 등 타격 이날 환경부가 발표한 차종별 보조금 액수에 따르면 올해 전기 승용차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국비 보조금은 작년보다 30만원가량 감소했다. 다만 국비 보조금을 최대한 받을 수 있는 차종 대부분이 국내 완성차업체인 현대차와 기아 브랜드라는 점에서 '국내 기업에 유리한 전기차 보조금 지침'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현대차·기아는 주력 전기차 라인업인 아이오닉5·6와 EV6가 보조금을 100% 수령할 수 있는 상한인 5천500만원 이내로 가격이 설정됐고,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탑재돼 배터리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아이오닉6 롱레인지 2WD 18·20인치 모델과 AWD 18인치 모델 구입 시 국비 보조금 최대치인 69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볼보, 렉서스 등 주류 수입차 업계도 비슷한 입장이다. 이들 브랜드의 주요 전기차 가격은 보조금 상한선인 8천500만원을 넘기는 경우가 많아 보조금이 판매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 보조금 50% 수령 대상인 차종들도 대부분 NCM 기반 삼원계 배터리를 사용해 LFP 배터리 탑재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다만 보조금 100% 수령 기준인 5천500만원에 맞춰 차량 가격을 인하했거나 LFP 배터리를 탑재한 일부 수입 차종은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중국산 테슬라'로 불리는 모델Y 후륜구동 모델이 대표적이다. 이 모델의 가격은 최근 200만원 인하됐지만, 올해 보조금은 작년(514만원)보다 62% 감소한 195만원으로 책정됐다. 함께 5천500만원 이하로 가격이 하향 조정된 폭스바겐 ID.4와 폴스타2 구입 시에는 지난해보다 적긴 하지만 각각 492만원, 439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수입 전기차 중 보조금 액수가 400만원을 넘긴 것은 이 두 차종이 유일하다. KG모빌리티(KGM)의 토레스 EVX에 대해서도 작년 대비 30%가량 감소한 453만∼470만원의 보조금이 정해졌다. BYD(비야디)의 LFP 배터리를 장착한 이 차종은 가성비가 가장 큰 장점이라 KGM은 고객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환경부에 구체적인 보조금 책정 요소를 문의할 예정이다. '전기차 국비 보조금 최대 650만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 전기버스 보조금 최대 4천300만원 줄어 이번 보조금 지침이 중국산 수입 증가로 국산과 수입산 판매량이 역전된 전기버스 시장을 겨냥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등록된 국산과 수입 전기버스는 각각 1천293대(45.8%), 1천528대(54.2%)로 집계됐다. 수입 전기버스 등록 대수가 국산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으로, 여기에는 LFP 배터리가 탑재된 중국산 전기버스 수입 증가가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번 지침이 적용될 경우 LFP 배터리가 탑재된 중국산 전기버스에 대한 보조금은 작년 대비 최대 4천300만원가량 줄어든다. 중국산 LFP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화물차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BYD를 포함한 중국산 화물차들은 작년 대비 최대 800만원까지 보조금이 줄어든 반면, 현대차 포터 포터II 일렉트릭, 기아 봉고EV는 국비 보조금 최대치(1천50만원)가 적용돼 '국산차 밀어주기'라는 말이 나온다. 이에 따라 비용 문제로 LFP 배터리를 탑재할 수밖에 없는 중소 전기차 제작·수입·판매업체들도 반발하고 있다. 보조금이 줄면서 최대 강점이 가격경쟁력이 타격을 받아 폐업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중소 전기차 업체 관계자는 "이번 개편이 전기차, 특히 전기상용차 보급이나 인프라 구축을 더 늦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5,500만원 미만 전기차 국비 보조금 '최대 650만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 "환경·국산 전기차 고려한 결정" 목소리도 다만 배터리의 효율과 재활용성에 기반해 친환경적인 차가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환경부의 방침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있다. LFP 배터리는 사용 후 꺼낼 금속이 사실상 리튬뿐이라 경제성이 떨어지고, 재활용이 힘들어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아울러 전기차 보조금 지급 등과 관련해 자국 우선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국내 자동차산업 보호를 위해서는 '적절한 대응책'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일정 조건 아래 북미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고, 프랑스는 전기차 생산, 수송 등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기차 수입을 규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은 환경개선과 배터리 기술개발, 소비자 편익 확충을 유도할 수 있어 긍정적 측면이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5,500만원 미만 전기차 국비 보조금 '최대 650만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vivid@yna.co.kr '서울 탱고'·'첫차' 부른 가수 방실이 별세…향년 61세 전공의 절반넘게 환자에 등 돌렸다…병원혼란에 환자 '부글부글' '의새' 발음 논란…"복지부 차관이 의사 비하" vs "단순 실수" 제3지대 빅텐트 해체…결합 못한 이준석·이낙연, 결국 각자도생 인천서 현금 10억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이강인 생일 챙긴 PSG 음바페…"축하해 내 동생" 차에 치인 뒤 뒤따르던 차에 8㎞ 끌려간 50대 숨져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 승용차 선물…정부 "제재 위반"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화성男 금성女' 원인은…"남녀 기능적 뇌 구조 패턴 달라"
  • 제3지대 빅텐트 해체…결합 못한 이준석·이낙연, 결국 각자도생 이낙연 "'새로운미래'로 선거 준비"…통합 11일만에 철회 선언 당직·정책공약 등 이견에 '선거 지휘권' 문제로 갈등 폭발…사실상 당권 다툼 화학적 결합 실패…'총선 3자 구도' 제3지대 전략도 차질 결별 선언하는 이낙연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개혁신당과의 결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20 [공동취재]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홍준석 기자 = 개혁신당에서 한 지붕 아래 모였던 이준석 공동대표와 이낙연 공동대표가 결별하면서 정치권에 실로 오랫만에 출현했던 제3지대 '빅텐트'가 해체됐다. 총선을 불과 두달가량 앞두고 뜻밖의 통합이 이뤄졌었지만, 이념·가치가 다른 두 세력의 화학적 결합이 어려울 것이라는 정치권의 예측대로 통합 선언 11일만에 다시 각자도생을 하게 됐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 당을 재정비하고 선거체제를 신속히 갖추겠다"고 결별을 공식화했다. 지난 9일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 금태섭 대표의 새로운선택과 이원욱·조응천 의원의 원칙과상식이 발표한 합당 선언이 11일 만에 파기된 것이다. 통합 개혁신당이 출항 초반에 좌초함에 따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양당에서 맞서 3자 구도를 만들겠다는 제3지대의 총선 전략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통합 개혁신당은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개혁신당 입당을 두고 빚어진 신경전이 선거 지휘권 쟁탈전으로 확전되면서 파국을 맞이하게 됐다. 개혁신당은 전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사실상 배 전 부대표를 겨냥한 당원 자격 심사위원회 설치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하면서 '배복주 입당 문제'는 일단락됐다. 하지만 이준석 공동대표가 총선 선거 운동 및 정책 결정 권한을 자신에게 위임하는 안건을 주도적으로 의결하면서 갈등이 폭발했다. 새로운미래 출신인 이낙연 공동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이 해당 안건에 반대하며 회의장을 나갔고, 이준석 공동대표, 양향자 원내대표, 조응천 최고위원, 금태섭 최고위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최고위원인 김종민 의원은 회의장 퇴장 직후 이준석 공동대표를 국회를 해산시킨 전두환 전 대통령에 비유했고 오후 별도 기자회견에서 '이준석 사당화'라고 맹비난했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이에 대해 새로운미래를 배제하기 위한 의도가 아닌 선거 운동의 속도감과 의외성을 살리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선거 지휘권이 결별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지만, 내부적으로는 지도부 지역구 출마, 공관위원장과 당직 인선, 정책 공약 발표 등의 문제를 두고 이준석계와 이낙연계가 사사건건 부딪치며 갈등의 불씨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개혁신당 인사들은 이낙연 공동대표가 호남에서 총선에 출마해 개혁신당으로 호남 표심을 견인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이낙연 공동대표는 출마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나와 "새로운미래가 '원칙적으로 지역구 출마한다'는 답변이 왔다"며 "'원칙적으로'가 붙을 이유가 없다. 그것은 그냥 부정이라고 봤다"고 지적했다. 공관위원장 인선을 두고도 서로 다른 말을 하며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김종민 의원은 전날 이준석 공동대표가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영입하기 위해 '합당 파기 기획'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준석 공동대표는 "이낙연 대표가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도록 이준석 대표가 연락을 해달라'는 취지로 말했다"면서 "기획해서 합당을 파기한다는 것은 굉장히 모욕적"이라고 반박했다. 기존 개혁신당 내부에서는 이낙연 공동대표 합류 이후 총선 공약 정책 발표에 제동이 걸리며 선거 동력을 잃고 있다는 우려도 지적됐었다. 통합 이전 릴레이 정책 공약을 발표했던 개혁신당은 통합 이후 열흘간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실제 이준석 공동대표가 전날 선거운동 지휘 권한을 확보한 직후 개혁신당은 '전 국민 출산휴가 급여제' 공약을 발표했고, 이날 오후에도 정책 발표를 예고했다. 당직 인선과 주황색 당색(黨色)을 두고도 두 공동대표가 신경전을 벌였다. 개혁신당은 새로운미래를 제외한 기존 4개 세력의 통합은 유지하며 총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4개 세력이 그동안 각종 안건을 두고 큰 이견을 보이지 않은 만큼 '진정한 통합'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가치·이념을 두고 가장 큰 대척점에 서 있었던 이낙연 전 총리와의 결별이 20·30 남성 등 기존 개혁신당 지지층을 더욱 결집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새로운미래는 이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기존에 사용한 당명인 '새로운미래'로 당을 등록했다. 새로운미래는 '현역 평가 하위 20%'를 통보받은 더불어민주당의 의원들과 접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통보를 받은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당내 계파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회의 시작 기다리는 이낙연ㆍ이준석 공동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개혁신당 이낙연, 이준석 공동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2.19 xyz@yna.co.kr pc@yna.co.kr "6개월 기다린 수술 취소하고, 간호사에게 의사 일 떠넘겨" '이준석 사당화' 게시글에 文 '좋아요'…文측 "단순실수, 취소" 인천서 현금 10억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이강인 생일 챙긴 PSG 음바페…"축하해 내 동생" 차에 치인 뒤 뒤따르던 차에 8㎞ 끌려간 50대 숨져 "형님, 술집서 몰매 맞았어요"…조폭 간 새벽 도심 패싸움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 승용차 선물…정부 "제재 위반" 메시 "홍콩 '노쇼', 정치적 이유 아냐…부상 탓" 재차 해명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화성男 금성女' 원인은…"남녀 기능적 뇌 구조 패턴 달라"
  • 네이버, 정책성 전세대출 정보 강화…23일 지식베이스 검색 출시 네이버페이 부동산 서비스와 연계…전세대출 금리정보 검색은 5년여만에 종료 전세자금대출 금리정보 검색 서비스 화면 [네이버 캡처]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네이버가 오는 23일 정책성 전세자금대출 관련 정보를 보강한 전세대출 관련 '지식베이스' 검색 서비스를 출시한다. 20일 IC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2018년 9월부터 운영한 전세자금대출 금리정보 검색 서비스를 오는 23일 종료하고 개편된 전세자금대출 관련 지식베이스 검색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세대출 관련 지식베이스 검색은 기존 전세대출 금리정보 검색 결과에서는 찾기 어려웠던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정책성 전세자금대출 정보도 보기 쉽게 제공한다. 현재 전세자금대출 금리정보 검색 결과는 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제공하는 일반 전세자금대출 상품 위주로 나타나고,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 서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있는 정책성 대출은 실적이 적고 잘 알려지지 않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네이버는 우선 주거안정,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전세자금보증 상품 50여종에 대한 정보들을 더 쉽게 볼 수 있도록 제공한 뒤 조만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보증보험의 보증 상품도 지식베이스 검색에 추가할 방침이다. API(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연동을 통해 사용자 요건에 맞는 전세자금 대출 보증상품을 추천하는 네이버페이 부동산 서비스와도 연계를 강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네이버는 특정 주제와 관련된 정보를 한눈에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지식베이스 검색이 적용되면 전세자금대출 검색 결과를 확인하는 데 편의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페이 제공] harrison@yna.co.kr "6개월 기다린 수술 취소하고, 간호사에게 의사 일 떠넘겨" 인천서 현금 10억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이강인 생일 챙긴 PSG 음바페…"축하해 내 동생" 차에 치인 뒤 뒤따르던 차에 8㎞ 끌려간 50대 숨져 "형님, 술집서 몰매 맞았어요"…조폭 간 새벽 도심 패싸움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 승용차 선물…정부 "제재 위반" 메시 "홍콩 '노쇼', 정치적 이유 아냐…부상 탓" 재차 해명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화성男 금성女' 원인은…"남녀 기능적 뇌 구조 패턴 달라"
  • 복지부 "100개 병원 전공의 6천415명 사직…831명 업무개시명령"(종합) 1천630명 근무지 이탈…'세브란스병원, 성모병원' 근무이탈자 많아 수술 취소 25건 달해…"1년 기다린 자녀 수술 위해 휴직했는데, 입원 지연" 입원환자 진료하는 전문의에 추가 보상…"의대 교육역량, 증원 충분히 감당해" 전공의 집단사직 시작, 정부는 "진료유지명령"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전국 병원에서 응급·당직 체계의 핵심을 맡는 전공의들이 6천명 넘게 사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으로 복귀하라는 업무개시명령은 총 831명에게 내려졌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오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이들 병원의 소속 전공의 55% 수준인 6천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100개 병원에는 전체 전공의 1만3천명의 약 95%가 근무한다. 사직서 제출자의 25% 수준인 1천630명은 근무지를 이탈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에서 "근무지 이탈자는 세브란스병원, 성모병원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고, 나머지 병원에서는 이탈자가 없거나 소수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각 병원은 이들이 낸 사직서를 수리하지는 않았다. 복지부가 10개 수련병원 현장을 점검한 결과 총 1천91명(19일 오후 10시 기준)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 가운데 757명이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728명에 대해 새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다. 기존에 이미 명령을 내린 103명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총 831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이 발령됐다. 복지부는 이날 50개 병원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근무지에 나타나지 않은 전공의에게는 다시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환자로 붐비는 대학병원 접수창구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의 파업이 현실화한 20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접수창구가 환자들로 붐비고 있다. 2024.2.20 daum@yna.co.kr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129)에 접수된 피해 상담 사례는 19일 오후 6시 현재 총 34건이었다. 사례들 가운데 수술 취소는 25건, 진료 예약 취소는 4건, 진료 거절은 3건, 입원 지연은 2건이었다. 센터에 신고되지 않은 피해 사례를 포함하면 수술 취소 사례 등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박 차관은 "1년 전부터 예약된 자녀의 수술을 위해 보호자가 회사도 휴직했으나, 갑작스럽게 입원이 지연된 안타까운 사례도 있었다"며 "본인 요청에 따라 법률서비스 지원을 위해 법률구조공단으로 연계한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전공의 여러분께서는 환자 곁으로 돌아가 주시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뜻을 표현하기 위해 환자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일은 정말로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과거 주요 의대 정원이 현행보다 많았던 만큼, 의대생 2천명을 늘려도 의학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1980년대 기준 서울대 의대 정원은 260명이었으나, 현재는 135명이다. 같은 기간 부산대는 208명에서 125명, 경북대는 196명에서 110명으로 줄었다. 또 서울대 의대의 경우 1985년에 비교했을 때 지난해 기초교수는 2.5배, 임상교수는 3배로 늘었다. 박 차관은 "교수가 늘어나는 등 현재 의대 교육 여건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개선됐다"며 "정부는 각 대학의 수요조사 결과를 점검해 2천명을 늘려도 현재의 의학평가 기준을 준수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중수본은 이날 제12차 회의를 열어 의사단행동에 대비한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각 의료기관에서 유연한 인력관리 등을 통해 필수진료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하기로 했다. 권역·전문응급의료센터 등의 응급의료 행위, 응급의료 전문의 진찰료 수가(酬價) 등도 인상한다. '입원환자 비상진료 정책지원금'도 신설해 전공의를 대신해 입원 환자를 진료하는 전문의에게 추가로 보상한다. '권역외상센터' 인력·시설·장비는 응급실의 비외상 진료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입원전담 전문의 업무 범위도 확대해 당초 허용된 병동이 아닌 다른 병동 입원환자까지 진료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인턴이 필수 진료과에서 수련 중 응급실·중환자실에 투입되더라도 해당 기간을 필수 진료과 수련으로 인정하는 등 수련 이수 기준도 완화한다. soho@yna.co.kr "6개월 기다린 수술 취소하고, 간호사에게 의사 일 떠넘겨" 인천서 현금 10억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이강인 생일 챙긴 PSG 음바페…"축하해 내 동생" 차에 치인 뒤 뒤따르던 차에 8㎞ 끌려간 50대 숨져 "형님, 술집서 몰매 맞았어요"…조폭 간 새벽 도심 패싸움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 승용차 선물…정부 "제재 위반" 메시 "홍콩 '노쇼', 정치적 이유 아냐…부상 탓" 재차 해명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화성男 금성女' 원인은…"남녀 기능적 뇌 구조 패턴 달라"
  • "난청 산재 급증·장기요양 양산"…노동부 산재 제도 손본다(종합) 노동부, 산재 특정감사 토대로 산재보상 제도개선 TF 구성 노동계는 "경영계 소원 수리를 위한 제도 개악" 반발 이정식 장관, '산재 카르텔' 가담한 노무법인 등 적발 발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재보험 제도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20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정부가 산재보험의 악용을 막기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 사이 산업재해 신청과 승인이 급증한 소음성 난청, 장기요양환자를 양산하는 절차상의 문제점, 보상금 수준의 적정성 등이 검토 대상이다. ◇ 노동부 "감사서 소음성 난청 등 산재 제도 문제점 확인"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재보험 제도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감사 과정에서 산재보상 인정, 요양 등 산재보험 제도에 대한 문제점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장관이 지적한 대표적인 문제 중 하나는 '소음성 난청' 산재다. 일터에서 85데시벨 이상의 소음에 3년 이상 노출돼 청력이 손실된 노동자는 산재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러한 소음성 난청 산재 신청 건수는 2017년 대비 2023년(1∼10월) 6.4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승인 건수와 보상급여액도 5배가량 늘었다. 급증한 배경으로 2017년 소음성 난청 산재 청구권에 대한 소멸시효가 사실상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이전까진 퇴사 후 3년 이내 산재 신청을 해야 했는데, 판례 등에 따라 소멸시효 가산일 기준이 진단일로 변경되면서, 소음 작업장을 떠난 지 아무리 오래됐어도 난청 진단을 받은 지 3년 이내면 산재를 신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노인성 난청과 구분하기 위해 산재 승인 과정에서 적용했던 '연령 보정' 역시 법원 판결로 근거가 사라지면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산재 신청이 늘었다. 실제로 산재 신청자 93%가 60대 이상이라고 노동부는 밝혔다. 이정식 장관은 "산재 인정 시 연령별 청력손실 정도를 고려하지 않아 과도한 보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것이 일부 '산재 브로커'의 위법 행위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자 산재보험 (PG) [제작 정연주] 일러스트 아울러 근로자의 업무와 질병 사이 인과관계 입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질병 추정의 원칙'도 범위 등이 불명확해 현장에 혼란이 있다고 이 장관은 지적했다. 추정의 원칙은 작업 기간과 위험요소 노출량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반증이 없는 한 현장조사를 생략하고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2017년 도입됐다. ◇ 절반이 장기환자…재활치료 실적은 저조 적기 치료 후 직장 복귀라는 산재보험 목적과 달리 장기요양환자가 많고, 정작 재활치료 실적은 저조한 점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전체 산재 요양환자 중 6개월 이상 장기요양 환자는 약 48.1%(2017∼2023년 평균)로 절반에 가깝다. 노동부는 상병별 표준요양기간이 없는 탓에 주치의 판단에 따라 요양 연장 여부가 결정되면서 장기요양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가령 경추염좌의 경우 건강보험 대비 치료기간이 2.5배 더 긴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의료기관 변경에 별다른 제한이 없다 보니 2019년 6월부터 총 64회 의료기관을 변경하며 요양 기간을 늘린 재해자도 있었다. 집중재활치료 대상자는 증가하는 데 재활치료율은 2020년 13.5%에서 2022년 11.6%로 낮아지는 등 제도 미비 탓에 재활이 저조한 것도 장기환자를 양산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이와 함께 노동부는 연금부채가 55조원에 달한다는 추계를 고려할 때 현재 22조원 수준인 산재보험 적립금과 보상금 수준이 적정한지, 근로복지공단과 공단 직영병원의 운영이 효율적인지 등 인프라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보상금 수준과 관련해선 월 675만원의 장해급여를 받는 78세 수급자 사례를 들며 "지속 가능한 산재보험 운영을 위해선 연령 특성, 일반 근로자 등과의 형평 및 타 사회보험과의 연계 등을 고려해 합리적 보상이 되도록 논의가 필요하다"고 이 장관은 말했다. 산재환자 모욕하는 대통령실 규탄 긴급증언대회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산재보험 재정 부실화 의혹과 관련, 대통령실에서 "'산재 나이롱환자' 급증' 발언이 나온 가운데 21일 오전 서울 중구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산재환자 모욕하는 대통령실 규탄 긴급 증언대회'가 열리고 있다. 정경희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대구지부장(가운데)이 '산재 추정의 원칙'과 관련한 증언을 하고 있다. 2023.11.21 scoop@yna.co.kr ◇ 제도 개선 TF 발족…노동계 "친기업 기조에 맞춘 것" 반발 노동부는 제도 개선을 위해 지난달 30일 의사 등 외부 전문가들로 이뤄진 '산재보상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근로복지공단도 노동부 TF와 연계해 자체적으로 '산재보험 운영 개선 TF'를 발족하고, 산재보험 운영상의 공정성·투명성 제고 방안을 검토한다. 공단은 이와 함께 박종길 이사장을 단장으로 '부정수급 근절 특별 TF'를 구성해 부정수급 사례가 많은 상병, 지역, 업종별로 기획조사하고, 관련부처와 함께 불법 브로커 및 사무장병원 등도 조사한다. 이번 제도 개선이 대체로 산재 신청과 승인, 요양기간 연장 등이 느슨하다는 문제의식 아래 이뤄지는 것이라는 점에서 향후 노동계의 적잖은 반발이 예상된다. 한국노총은 이날 노동부 발표와 관련해 "질병 추정의 원칙과 관련해선 일말의 부정수급 사례도 적발되지 않았음에도 현 정부의 친기업 기조에 맞춰 추정의 원칙에 반대하는 경영계 요구에 화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음성 난청과 관련해서도 "개선 초점이 잘못됐다"며 "소음성 난청 심의 건에 대해 공단이 불승인해 소송을 거친 사건 중 공단 패소율이 70%에 달한다. 장기간 소송으로 제대로 치료와 보상받지 못하는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은 또 "상병별 표준요양기간이 설정되면 노동자의 업무특성과 노출 수준·기간, 개인적 특성 등이 반영되지 못해 노동자가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며 제도 개선 TF에 노동계 추천을 배제한 것도 비판했다. 민주노총도 노동부가 "경영계 소원 수리를 위해 산재 피해자를 모욕하면서까지 제도 개악을 추진하고 있다"고 규탄하며 중단을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6개월 이상 장기요양 비율이 높은 것은 산재처리 절차의 까다로움 탓에 6개월 미만 산재는 아예 신청을 포기하는 데다, 산재처리 기간 장기화로 요양기간이 증가하는 것이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mihye@yna.co.kr "6개월 기다린 수술 취소하고, 간호사에게 의사 일 떠넘겨" 인천서 현금 10억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이강인 생일 챙긴 PSG 음바페…"축하해 내 동생" 차에 치인 뒤 뒤따르던 차에 8㎞ 끌려간 50대 숨져 "형님, 술집서 몰매 맞았어요"…조폭 간 새벽 도심 패싸움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 승용차 선물…정부 "제재 위반" 메시 "홍콩 '노쇼', 정치적 이유 아냐…부상 탓" 재차 해명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화성男 금성女' 원인은…"남녀 기능적 뇌 구조 패턴 달라"
  • 홍익표 "오만·무도한 권력" 尹정부 맹공…총선 지지 호소 '선거 D-50' 교섭단체 연설서 "민주주의 후퇴" 정권심판론 부각 與에 '정치협업 4대 과제' 제안…尹 겨냥해 리더십 전환 요구도 교섭단체 대표연설 나선 홍익표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2024.2.20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정윤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석열 정부를 맹비판하며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총선을 50일 앞둔 시점에 정부 실정(失政)론을 다시금 부각해 정권 심판 여론에 불을 댕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에 '정치 협업'을 제안하며 ▲ 공정 경제 ▲ 혁신경제 ▲ 기후위기 대응 ▲ 저출생 대책 등 4개 과제를 제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 전환을 요구하며 협력과 조정, 소통을 의미하는 '3C형 지도자론'을 역설하기도 했다. ◇ 총선 '정권 심판론' 거듭 호소…"민주당 부족했던 점도 사과" 홍 원내대표는 1만3천자 분량의 연설에서 상당 부분을 윤석열 정부 비판에 할애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언론자유를 비롯한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경제와 민생은 파탄 직전"이라며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했던 공정과 상식은 흔적도 찾을 수 없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권력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대화와 토론이 아니라 압수수색과 보복 수사로 입을 틀어막는 일이 다반사"라며 진보당 강성희 의원과 카이스트 졸업생이 대통령 참석 행사에서 강제로 퇴장당한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는 자연스럽게 4·10 총선에서의 정권 심판론으로 이어졌다. 그는 "오만하고 무도한 권력에 입법부까지 넘어간다면 대한민국은 더는 희망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며 "대안세력은 민주당뿐이다. 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킬 수 있는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기 우리는 국민이 보내준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면서 "민주당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했다. 이를 두고는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교섭단체 대표 연설하는 홍익표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2024.2.20 xyz@yna.co.kr ◇ 與에 '공정경제·혁신경제·기후대응·저출생' 4대 협업과제 제시 홍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에 '정치 협업'을 제안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연설문 주제 역시 '관용과 협업 정치'였다. 그는 "보수가 사회안전망을 비롯한 복지와 교육 개혁, 노동 개혁에 준비가 부족하다면 진보가 협력하면 된다", "진보의 정책이 너무 앞서 나가 국민이 우려한다면 보수가 속도를 조절해주면 된다"며 여야가 서로 경쟁하며 협업하자고 했다. 보수와 진보의 협업 필요성을 역설하며 "한강의 기적", "무역 강국", "북방정책의 성공" 등 과거 보수 정부의 공(功)을 강조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협업의 4대 과제로 공정경제·혁신경제·기후위기 대응·저출생 대책을 제시했다. 곧 21대 국회가 종료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차기 국회의 주요 과제를 일찌감치 제시, 정책·이슈 주도권 선점 효과를 노린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홍 원내대표는 이른바 '3C형 지도자론'을 역설하며 윤 대통령의 리더십 전환도 요구했다. 3C는 협력(Cooperation), 조정(Coordination), 소통(Communication)의 영어 줄임말이다. 그는 윤 대통령을 겨냥해 "독불장군식 독재로는 다양한 요구를 조화롭게 수용할 수 없다"며 "우리 시대의 지도자는 전통적 리더십보다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도자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와 야, 보수와 진보의 관용·협업이 그런 파트너십을 가진 지도자를 탄생시키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뿌린 여야 협업의 씨앗이 22대 국회에서 활짝 꽃 피어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gorious@yna.co.kr 인천서 현금 10억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이강인 생일 챙긴 PSG 음바페…"축하해 내 동생" 차에 치인 뒤 뒤따르던 차에 8㎞ 끌려간 50대 숨져 "형님, 술집서 몰매 맞았어요"…조폭 간 새벽 도심 패싸움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제재위반 가능성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메시 "홍콩 '노쇼', 정치적 이유 아냐…부상 탓" 재차 해명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화성男 금성女' 원인은…"남녀 기능적 뇌 구조 패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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