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홀씨'로 살자…아이유가 말하는 당당한 욕망미니음반 '더 위닝'…"대형 스타로의 전환 과정" '더 위닝' 커버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한때는 꽃으로 피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삶도 있지 않을까. 우린 꼭 꽃이어야만 할까. 지난 20일 발매된 아이유의 미니음반 '더 위닝'(The Winning)은 이런 고민에서 시작됐다. '혹시 나의 안부를 묻는 누군가 있거든 전해줘 / 걔는 홀씨가 됐다구…' 홀씨라고 나쁠 게 뭐가 있지? 멋진 홀씨로 살면 된다. '더 위닝'은 다소 초라한 존재여도 욕망을 숨길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당당하게 홀씨로서의 승리를 이루라고. 아이유는 그간 자신의 나이를 중심으로 그 당시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음반에 담아내 대중의 공감을 샀다. 2년 2개월 전 선보인 전작 '조각집'에선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뤘는데, 사랑하는 이들을 먼저 떠나보내고 맞이하는 첫 1년의 이야기였다. 이번 음반은 아이유가 전작의 무거움을 내려놓고 가볍게 날아올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음반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30대는 나랑 정말 잘 맞는 나이"라며 "10대, 20대 때 느껴보지 못했던 편안함과 쾌적함을 많이 느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30대에 비로소 진짜 본인의 모습으로 돌아와 청자들에게 '마음껏 욕망하자'고 전하고 있는 셈이다. '쇼퍼' 뮤직비디오 [아이유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더블 타이틀곡인 '쇼퍼'(Shopper)와 '홀씨'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가진 곡이지만 주제는 아이유가 말하는 '승리'와 일치한다. 작사를 맡은 아이유는 그게 당신이 원하는 것이라면 당당하게 원해라, 설사 홀씨일지라도 당신만의 욕망을 이어가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원하는 것을 쓸어 담는 쇼핑객들, 훨훨 나부끼는 홀씨들을 통해 주제를 더욱 단단하게 굳혔다. 이번 음반의 눈에 띄는 특징은 주제 의식과 노래 양식 면에서 기존보다 규모를 키워 '대형 팝스타'로의 전환을 시도했다는 점이다. 곡의 장르를 봐도 '쇼퍼'는 일렉트로 팝 록, '홀씨'는 힙합과 R&B 기반의 팝,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은 화려한 심포니의 발라드 등 다양하게 폭을 넓혔다. 메시지 상으로는 스스로 느끼는 감정에 치우쳐 있던 지난 음반들과 달리 보편적인 희망을 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이번 작품은 테일러 스위프트나 비욘세와 같은 팝스타의 위상을 갖추려고 노력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이유의 경력이 응축된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맥락에서 선공개곡인 '러브 윈스 올'도 '혐오 속에서도 서로 사랑하자'는 거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아이유는 이 곡에 대해 "누군가는 지금을 대혐오의 시대라 한다"며 "사랑하기를 방해하는 세상에서 끝까지 사랑하려 애쓰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한 바 있다. 김도헌 평론가는 다만 "음악적으로 혁신적인 스텝 업(step up)이 없는 상황에서 메시지만 거창해지다 보니 모두를 포용하는 공감을 사는 음악은 잃은 것 같다"고 아쉬움도 드러냈다. 아이유 인터뷰 캡처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음반은 아이유가 가지고 있는 가요계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 작업물이기도 하다. 특히 수록곡 '쉬'(Shh..)의 참여진을 보면 세대를 아우르는 아이유만의 독특한 영향력이 드러난다. 아이유는 은퇴를 선언한 원조 디바 패티김에서부터 싱어송라이터 조원선, 뉴진스 혜인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각 세대의 대표들을 끌어모았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가 미국에 있는 패티김에게 직접 편지를 써서 내레이션을 부탁했고, 패티김이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 아울러 마지막 트랙인 '관객이 될게'는 데뷔 초기의 담백한 아이유를 떠올리게 하는 음원으로 평가받으며 청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귀에 콕 박히는 멜로디는 없어도 수록곡 전곡이 각각의 상징성 또는 매력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이다. '더 위닝'은 발매 직후 모든 수록곡이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acui721@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우크라에 6만9천원 기부했다고…러, 자국서 미 이중국적자 체포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프랑스 프로축구 마르세유, 가투소 감독 5개월 만에 경질후임엔 코트디부아르에서 해임된 장루이 가세 감독 가투소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마르세유가 젠나로 가투소(46·이탈리아) 감독을 5개월 만에 경질했다. 마르세유 구단은 20일(현지시간) "가투소 감독과 동행을 마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말 가투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지 5개월 만이다. 가투소 감독은 리그1 16경기 5승 6무 5패를 포함해 마르세유 공식전 24경기에서 9승을 얻는 데 그쳤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4무 2패로 승리를 낚지 못한 마르세유는 9위(승점 30)에 쳐져 있다. 마르세유는 지난 16일 치른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2-2로 비겼다. 장루이 가세 마르세유 감독 [AFP=연합뉴스] 오는 22일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둔 가운데 가투소 감독을 향해 칼을 빼든 마르세유는 후임 사령탑으로 장루이 가세(71·프랑스) 감독을 선임했다. 파리 생제르맹 코치를 거쳐 몽펠리에, 보르도(이상 프랑스) 등에서 감독을 맡았던 가세 감독은 2022년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지난달 개막한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했으나 조별리그에서 나이지리아(0-1 패), 적도기니(0-4 패)에 충격의 2연패를 당해 대회 도중 곧바로 경질됐다. 가세 감독을 내친 뒤 각 조 3위 팀 중 상위 4개 팀 안에 들어 극적으로 16강행 막차를 탄 코트디부아르는 에메르스 파에 임시 감독 체제로 대회를 이어간 끝에 결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soruha@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우크라에 6만9천원 기부했다고…러, 자국서 미 이중국적자 체포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염경엽 LG 감독 "1선발 엔스 체인지업 완성도 높이면 15승 가능"첫 라이브 투구에서 역투하는 LG 엔스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올해 1선발 투수로 뛸 예정인 외국인 좌완 디트릭 엔스의 성패가 체인지업에 달렸다고 짚었다. LG 구단에 따르면, 엔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차린 스프링캠프에서 처음으로 타자를 세워두고 실점처럼 던졌다. 엔스는 속구, 컷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5개 구종을 앞세워 25개를 던졌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를 찍었다. 엔스는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만족스럽다"며 "강도와 진행 속도가 실전과 비슷해서 좋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첫 라이브 투구 후 포수 박동원과 얘기 나누는 엔스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염경엽 감독은 "커브, 슬라이더, 컷 패스트볼의 각도가 나쁘지 않았고, 체인지업 구종가치를 올리는 것이 중요한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이 던졌다"고 평했다. 이어 "체인지업의 완성도만 더 올리면 엔스가 훨씬 위력적인 투수가 될 것이며 15승 이상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60만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를 합쳐 신규 외국인 선수 상한액인 100만달러를 받고 LG 유니폼을 입은 엔스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2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2, 일본프로야구 2년 통산 11승 17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cany9900@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우크라에 6만9천원 기부했다고…러, 자국서 미 이중국적자 체포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프로당구 PBA, 국내 최대 스포츠레저산업전 스포엑스 참가LPBA 스타 선수 차유람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PBA가 'K-당구용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내 최대 스포츠레저 산업전에 나선다. 프로당구협회(PBA)는 22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스포엑스)에 참가한다. 2001년부터 개최한 스포엑스는 스포츠와 레저 산업을 대표하는 아시아 대표 스포츠 전시회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산업전은 국내외 350여개 스포츠 기업이 참가한다. PBA는 프로당구를 알리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내 당구용품과 PBA 공식 용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전시관을 마련했다. PBA를 대표하는 선수 조재호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관에서는 PBA 공식 용품업체 프롬(테이블)과 코스모스(당구공), 고리나(당구 천·큐)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PBA 전시관 내 마련된 당구 테이블에서 조재호(NH농협카드), 차유람 등 PBA를 대표하는 선수와 직접 대결할 수 있는 'PBA 선수를 이겨라' 등 다양한 행사로 연다. 한 번에 가장 많은 점수를 내는 '하이런 이벤트'와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결승전 무료 티켓과 당구용품, 커피 기프티콘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2024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4) 홍보 이미지.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bun@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우크라에 6만9천원 기부했다고…러, 자국서 미 이중국적자 체포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서울시, 5천500억원 들여 정수센터 현대화·노후 수도관 교체올해 상수도관 62.5㎞ 교체…2040년까지 총 3천여㎞ 정비 서울아리수본부 전경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최고 품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40년까지 5천553억원을 들여 노후 정수센터 현대화와 노후 상수도관 교체 등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우선 서울 시내 6개 정수센터 중 운영을 시작한 지 30년이 넘은 4곳을 순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운영이 중단되는 시설을 대체하기 위해 강북·광암정수센터의 처리 용량을 증설한다. 강북아리수정수센터는 고도정수처리 용량을 하루 95만㎥에서 120만㎥로, 광암아리수정수센터는 하루 25만㎥에서 35만㎥로 늘린다. 또 올해 상수도관 62.5㎞ 구간을 교체한다. 송파구 삼전역∼석촌고분역 일대 1천700m, 강서구 외발산동∼신월동 일대 1천495m, 강북구 번동 일대 800m 등 시내 곳곳에서 상수도관 교체 공사가 이뤄진다. 30년 넘게 사용했거나 누수가 있던 수도관을 조사해 2040년까지 총 3천74㎞ 수도관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세척도 병행한다. 대형관(지름 400㎜ 이상) 38㎞ 구간을 우선 세척하고, 소형 배수관(80∼350㎜)도 755㎞ 구간을 세척할 예정이다. 시는 2030년까지 대형관 414㎞ 구간 세척을 완료하고, 소형관도 지속적으로 세척해 나갈 계획이다. 강북 아리수정수센터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상수도관로 말단 부위에 정체된 물의 수질을 실시간 감지해 자동배출하는 장치도 신규 설치한다. 가정 내 오래된 급수관에 대한 교체도 지원한다. 1994년 4월 이전 준공된 건물 중 녹에 취약한 아연도강관을 옥내급수관으로 사용하고 있어 교체가 필요한 대상은 4만5천가구로 추정된다. 시는 올해 1만4천800가구에 교체비를 우선 지원하며, 5천500가구에는 급수관 세척 및 필터를 지원한다. 시는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주택 내 노후 수도관 교체공사비를 지원해 작년까지 지원대상 56만5천가구의 92%인 52만가구의 수도관 교체비를 지원했다. 아리수 수질검사 항목과 측정 지점도 늘린다. 수질검사는 작년보다 2개가 늘어난 352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실시간 수질 측정 장소도 527곳에서 552곳으로 확대된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고품질 아리수를 가정까지 안전하게 공급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우크라에 6만9천원 기부했다고…러, 자국서 미 이중국적자 체포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테슬라·현대차·기아 등 19개 차종 5만4천792대 리콜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국토교통부는 테슬라코리아, 기아, 현대차, GS글로벌,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범한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9개 차종 5만4천79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21일 밝혔다. 테슬라 모델X [국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테슬라 모델3 등 4개 차종 5만1천785대는 계기판 표시등 글자 크기가 안전기준보다 작아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모델X 등 2개 차종 852대는 후방 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돼 마찬가지로 이날부터 리콜된다. 기아 EV6 [국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 EV6 366대는 뒷바퀴 동력전달장치 제조불량으로, 니로 EV 92대는 앞바퀴 동력전달장치 제조불량으로 이날부터 각각 리콜이 진행된다. 현대차 아이오닉5 [국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 아이오닉5 등 3개 차종 641대에서도 뒷바퀴 동력전달장치 제조불량이 발견됐다.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뉴 BYD eBus-12 [국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S글로벌이 수입·판매하는 뉴 BYD(비야디) eBUS-12 등 5개 차종 606대는 승강구와 좌석, 통로 등의 규격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오는 23일부터 리콜된다. 포드 네비게이터 [국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하는 포드 네비게이터 350대는 후방카메라 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2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범한자동차가 수입·판매하는 황해 E-SKY11 등 2개 차종 100대는 승강구와 통로의 규격이 기준에 미달하는 등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발견돼 오는 22일부터 리콜된다.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car.go.kr, ☎ 080-357-2500)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winkite@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독일 '신데렐라성 살인사건' 미국인 종신형 받을듯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잘 키울 자신 없어서" 5살 아들 살해한 엄마 2심도 징역 10년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중국, 영상 생성 AI 소라 등장에 '충격'…"뉴턴 모멘트" 머스크 "뇌에 칩 이식 환자, 생각만으로 마우스 조작 가능해져"
중소기업 중고차 수출 '2위'로 껑충…러시아 제재로 제동 걸리나작년 중소기업 중고차 수출 49억달러로 역대 최대…키르기스스탄 9억9천만달러 1위 對러시아 제재에 주변국 '우회 수출' 의혹…정부, 우회 수출 기업·교민 단속 강화 중소기업 중고차 수출 감소할 듯…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선방 '1등 공신'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수출 품목 중 자동차 순위가 9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러시아 주변국으로의 수출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제사회 제재를 받는 러시아로의 '우회 수출'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부가 자동차 수출기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해 중소기업 수출이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의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보다 57.4% 급증한 49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이 수출하는 자동차는 주로 중고차다.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은 전체 수출 품목 중에서 화장품(54억달러)에 이어 2위였다. 중소기업의 자동차 수출 순위는 2021년(26억달러) 9위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발발한 2022년(31억달러) 7위로 올라선 데 이어 지난해 2위로 5계단 수직 상승했다. 지난해 중소기업의 자동차 수출국을 보면 키르기스스탄이 전년보다 315.0%나 급증한 9억9천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러시아(7억5천만달러), 요르단(3억8천만달러), 카자흐스탄(3억6천만달러), 리비아(2억9천만달러) 등 순이었다. 특히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 증가 폭이 컸다. 정부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나서자 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 등 주변국을 통해 러시아로 국내 중고차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인천 중고차 수출 단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는 전쟁 이후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철수해 자동차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대차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최근 러시아 업체에 매각했다.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해 '5만달러 초과' 승용차 수출을 통제해왔다. 오는 24일부터는 '배기량 2천cc 초과' 승용차로 제재가 강화된다. 이 경우 러시아에서 인기가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현대 투싼·싼타페와 기아 쏘렌토·스포티지 등이 수출 금지 대상이 될 수 있다. 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수출 통제와 함께 주변국을 통한 우회 수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중소기업의 자동차 수출이 감소할 수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이 1천118억달러로 전년 대비 2.3% 줄며 선방하는 데 공헌한 1등 공신이 바로 중고차 수출이었다. 중고차 수출이 57.4% 급증하면서 중소기업의 수출 감소 폭이 우리나라 총수출(-7.5%) 감소 폭보다 작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 등 관계부처들은 우회 수출 상황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수출업체가 자동차 최종 목적지가 러시아인 것을 알고도 수출하면 처벌 대상이다. 정부는 또 재외공관을 통해 국내 수출 업체뿐 아니라 현지 업체와 교민들이 우회 수출에 가담하지 않도록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수출 업체가 우회 수출인지 몰랐다고 부인하면 혐의 입증이 어렵지만, 수사당국과 정보당국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기업들에는 우회 수출에 가담하지 않도록 계속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표]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상위 10대 품목 (단위: 억달러, %) (자료=중소벤처기업부) kaka@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르포] "한 번이라도 투석 거르면 우리 엄마 돌아가실 수도 있는데…" '이준석 사당화' 게시글에 文 '좋아요'…文측 "단순실수, 취소"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독일 '신데렐라성 살인사건' 미국인 종신형 받을듯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잘 키울 자신 없어서" 5살 아들 살해한 엄마 2심도 징역 10년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현대차그룹 첫 전기차 전용 광명2공장 시험가동…'본격 전동화'기아, EV3 일부 조립품 생산 관측…올해 6월부터 양산 계획 내년 초엔 EV4 생산…현대차, 미국·울산 전기차 전용공장 건설중 기아 전기차 라인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현대차그룹이 첫 전기차 전용공장인 오토랜드 광명 2공장에서 시험 가동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계기로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환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000270]는 최근 광명 2공장에서 소형 전기차 EV3 생산을 위한 실질적인 시험가동에 돌입했다. 이로써 지난해 6월 설비 교체와 개조로 가동을 멈췄던 광명 2공장은 8개월 만에 전기차 전용공장으로 탈바꿈해 가동을 개시했다. 기아는 작년 말 설비 공사를 모두 마쳤으며, EV3 생산라인을 가동해 일부 조립품도 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이 공장의 시험 가동을 끝내면 올해 6월부터 EV3를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EV3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플랫폼인 E-GMP을 기반으로 하며, 다른 E-GMP 기반 전기차에 비해서는 저렴한 가격대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둘러보는 정의선 회장 (서울=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1월3일 경기도 기아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4.1.3 [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시험 가동에 들어간 광명 2공장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그룹 신년회가 개최된 곳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당시 신년사에서 "이곳에서 출발해 울산과 미국, 글로벌로 이어지게 될 전동화의 혁신이 진심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업계는 현대차그룹이 광명 2공장 가동을 계기로 사실상 전기차 전용공장의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올해 EV3에 이어 내년 초에는 준중형 전기 세단인 EV4가 광명 공장에서 양산되고, 올해 10월 미국 조지아주의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는 아이오닉 5 등의 현대차 전기차가 생산된다. 여기에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에 짓고 있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전용공장에서 내년부터 PV5를 양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동화 모델인 PV5는 기아가 내놓을 첫 중형급 PBV이다. 작년 11월 착공한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에서도 2026년부터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 공장에서는 제네시스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생산된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에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생산, 실증하는 신개념 '스마트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인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구축한 상태다. 이곳에선 아이오닉5와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만들어 일부는 실험적으로 운용하는 중이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전기차 누적 판매대수는 153만8천689대로 집계됐다. 이들 전기차는 전기차 전용공장이 아닌 내연기관차도 함께 만드는 다른 국내외 공장에서 생산됐다. 이에 따라 광명 공장 등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양산이 본격화하면 각 지역의 생산 물량에서 일부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gogo213@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르포] "한 번이라도 투석 거르면 우리 엄마 돌아가실 수도 있는데…" '이준석 사당화' 게시글에 文 '좋아요'…文측 "단순실수, 취소"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독일 '신데렐라성 살인사건' 미국인 종신형 받을듯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잘 키울 자신 없어서" 5살 아들 살해한 엄마 2심도 징역 10년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쪼개진 지상무기 방산 전시회…'K방산'에도 악영향 우려육군협회 'KADEX'·IDK 'DX KOREA' 9월25일 각각 개최 국내외 방산업체들 혼란 가중…"정부 조정 역할 시급"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시회(DX KOREA 2022)에서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이번 방위산업전은 역대 최대규모로 세계 40개국, 350개 기업이 참여한다. 2022.9.22 andphotod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격년제로 개최되는 지상무기 전시회가 육군 예비역 단체인 육군협회와 민간 전시업체인 IDK 사이의 갈등으로 둘로 쪼개지면서 순풍을 탄 'K방산'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국내 지상무기 전시회는 'DX KOREA'라는 명칭으로 2014년부터 짝수년에 육군협회 주최, IDK 주관으로 2022년까지 다섯 차례 개최됐다. 그러나 올해는 육군협회가 주최하고 국내 최대 전시업체인 메쎄이상이 주관하는 'KADEX'와 IDK가 주도하는 DX KOREA로 갈라섰다. ◇ 육군협회·IDK, 지상무기 전시회 놓고 갈등 지속 KADEX와 DX KOREA는 올해 9월 25일 같은 날에 각각 충남 소재 계룡대 활주로와 수도권인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양측 갈등의 발단은 회계처리상 신뢰 문제와 전시회 수익금 배분 문제였다. IDK가 육군협회에 제출한 회계자료에 따르면 DX KOREA는 1∼4회까지는 적자를 내다가 5회째인 2022년에 10억원 가까이 흑자를 냈다. 육군협회는 IDK가 전시회 비용을 과다계상하는 등 회계처리를 불투명하게 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IDK는 전시회가 어렵사리 흑자로 돌아서자 육군협회가 자사를 몰아내기 위해 모함하고 있다고 반발한다. 양측은 소송전을 벌이면서 화해할 수 없는 수준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졌고, 급기야 각각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DX KOREA 명칭은 2021년에 상표권을 등록해둔 IDK가 계속 쓰게 됐다. 육군협회는 DX KOREA라는 명칭은 육군협회와 IDK의 공동 소유인데 일방적으로 상표권 등록을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판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KADEX라는 새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다. 1∼5회 DX KOREA가 열린 전시장인 일산 킨텍스에는 양측이 모두 전시장 대여 신청을 했는데, 기존 전시회가 우선이라는 킨텍스의 내부 규정에 따라 DX KOREA가 차지하게 됐다. 이에 따라 육군협회는 성남 서울공항과 계룡대 활주로를 놓고 저울질하다가 지상무기 수요군인 육군본부와 인접한 계룡대 활주로에서 KADEX를 열기로 결정했다. 불꽃 내뿜는 K9 (포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2일 경기도 포천시 다락대훈련장에서 실시된 육군 7기동군단 혹한기 결전태세 확립 훈련에서 8기동사단 K9 자주포가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7군단은 기계화부대의 기동과 사격을 연계한 혹한기 훈련을 2월 말까지 실시한다. 2024.1.2 andphotodo@yna.co.kr ◇ 軍후원은 육군협회·기존 전시장은 IDK 차지 육군협회는 기존 전시회 명칭과 전시장을 놓쳤지만, 국방부와 육군본부의 후원을 받게 됐다. 방산업체가 생산한 전차나 자주포 등 지상무기는 곧바로 육군에 인도된다. 따라서 방산업체가 지상무기를 전시하려면 육군으로부터 장비 대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육군본부의 후원이 필요하다. DX KOREA는 국방부와 육군본부의 후원을 받지 못해 지상무기 전시 측면에선 불리한 입장이고, KADEX 개최지인 계룡대 활주로는 교통수단 및 인근 숙소 확보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 육군협회와 IDK는 자신들이 개최하는 전시회에 방산업체를 유치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같은 날, 다른 장소에서 개최되는 두 개의 지상무기 전시회로부터 참가 요청을 받는 국내외 방산업체들은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방산업계 한 관계자는 21일 "두 전시회가 9월 25일로 시작 날짜가 같아 둘 중의 한 곳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며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2022년 DX KOREA 참가업체들은 올해 개최되는 DX KOREA에도 참가하기 위해 전시 부스 신청을 하면서 계약금 명목으로 일정 금액을 이미 지급한 상태다. ◇ 방산업체 "곤혹스럽다"…방사청 후원 결정이 관건 육군협회는 일부 국내외 방산업체에 DX KOREA 대신 KADEX 참가를 선택하면 2년 전에 납부한 계약금을 보존해주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고, IDK는 이를 두고 업무방해라며 반발했다. 방산업체의 규제당국인 방위사업청이 KADEX와 DX KOREA 중 어디를 후원할지도 관건이다. 방사청 또는 국방부가 후원하는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는 부스 설치비 등 참가 비용을 원가로 인정받는다. 아울러 방사청 후원 전시회에 참가하는 중소 방산업체는 방사청으로부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육군협회와 IDK의 갈등이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방사청은 선뜻 후원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방사청 관계자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산 지상무기가 세계 곳곳에 수출되며 'K방산'이 순풍을 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대표 지상무기 전시회를 놓고 육군협회와 IDK의 다툼이 장기화하는 것에 대해 정부 일각에서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자칫 방산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K2 전차 (성남=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2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진행된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최종 리허설에서 K2 전차를 비롯한 기계화부대가 분열을 하고 있다. 2023.9.26 mon@yna.co.kr ◇ "방산 수출 중요한 고비인데"…국익 훼손 우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2∼3년이 방산 수출에 중요한 고비이고, 방산 전시회는 해외 바이어들을 모셔 와 영업할 기회라는 측면에서 중요하다"며 "그런 점에서 지상무기 전시회도 잘 돼야 하는데 이런 식이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IDK는 킨텍스라는 장소를 가져갔고, 육군협회는 군(국방부와 육군본부)의 후원을 받았다"면서 "둘이 계속 싸우면 국익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방산업계에서도 지상무기 전시회의 정상 개최를 위해 정부가 시급히 조정 혹은 중재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육군협회 관계자는 "방사청이 후원 결정을 내리면 모든 것이 정리된다"면서 방사청의 조속한 후원 결정을 촉구했다. IDK 관계자는 "방산 전시회는 방산기업과 군, 정부가 함께하는 범정부 차원의 비즈니스 축제가 돼야 한다"면서 "방산기업들의 불필요한 고민 해소를 위해 더는 주저할 시간이 없다"며 정부의 중재 역할을 기대했다. hojun@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르포] "한 번이라도 투석 거르면 우리 엄마 돌아가실 수도 있는데…" '이준석 사당화' 게시글에 文 '좋아요'…文측 "단순실수, 취소"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독일 '신데렐라성 살인사건' 미국인 종신형 받을듯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잘 키울 자신 없어서" 5살 아들 살해한 엄마 2심도 징역 10년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김길원의 헬스노트] "환경오염물질의 습격…엄마표 이유식에도 납·수은이"순천향대 연구팀, 288개 이유식 샘플 분석 결과…"국가차원 환경관리 중요" "엄마표 이유식에도 납·수은이" [논문 발췌]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중금속인 납과 수은은 인체에 축적되면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독성물질이다. 특히 영유아를 비롯한 아이들의 경우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신경발달 장애, 성장 지연 등의 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각종 연구로 확인됐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납은 발암 추정물질(2A)로, 수은은 발암 가능 물질(2B)로 분류하고, 노출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들 중금속이 의도적으로 식품에 첨가되는 게 아니라 자연환경 속 토양, 수질, 대기 등을 통해 오염되기 때문에 개인의 노력만으로 노출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아이에게 먹이기 위해 엄마가 직접 집에서 조리한 이유식을 통해서도 이들 중금속에 노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순천향대 환경보건학과 박정임 교수, 이아람 박사 연구팀은 생후 6개월부터 27개월까지의 영유아 157명이 섭취한 이유식 샘플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중금속 노출이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환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총 288개 이유식 샘플에 들어있는 납과 수은의 농도를 측정했다. 이들 이유식은 모두 집에서 엄마가 직접 만든 것이었다. 이 결과 납과 수은은 전체 이유식 샘플의 65%, 88%에서 각각 검출됐다. 납의 경우 최대 검출량이 169ng/g에 달했으며, 전체의 58%는 시판 이유식 기준인 10ng/g을 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이번 분석 결과로 볼 때 조사 대상 영유아의 하루 평균 납 섭취량이 0.29㎍/㎏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신경독성을 근거로 설정된 독성 참고 값(0.50㎍/㎏)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영유아의 건강에 안전한 수준은 아니라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반면 수은의 경우 전체 이유식의 6%에서 WHO가 정한 주간 허용 섭취량(4㎍/㎏) 대비 위험 지수를 초과한 것으로 평가됐다. 납과 수은의 검출량(완쪽)과 추정 섭취율(오른쪽) 연구팀은 우리나라 영유아를 대상으로 수제 이유식을 통한 납과 수은 등의 중금속 섭취량을 처음으로 평가한 데 의미를 부여했다. 이아람 박사는 "아이들이 먹는 이유식이라는 제한된 식재료를 통해서도 중금속이 유입될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로, 이보다 먹거리가 다양해지는 연령대에서는 이런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다만 이유식을 통한 중금속 노출의 가장 큰 원인이 자연환경 속 오염인 만큼, 지역사회와 국가가 나서 환경관리를 강화해야만 영유아에 대한 중금속 노출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정임 교수는 "중금속이나 미량원소들은 의도적으로 식품에 첨가되는 게 아니라 주요 환경 오염물질로 토양, 수질, 대기 등에 널리 분포돼 있다가 이런 환경에서 자라는 식재료들을 오염시키게 된다"면서 "그렇기에 특정 목적을 가지고 첨가되는 프탈레이트, 살충제, 농약 등과 달리, 개인의 노력으로 노출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어 국가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bio@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독일 '신데렐라성 살인사건' 미국인 종신형 받을듯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잘 키울 자신 없어서" 5살 아들 살해한 엄마 2심도 징역 10년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중국, 영상 생성 AI 소라 등장에 '충격'…"뉴턴 모멘트" 머스크 "뇌에 칩 이식 환자, 생각만으로 마우스 조작 가능해져"
퇴임 앞둔 김현숙 여가장관 "열심히 일했지만 아쉬워"'마지막 출근길' 소회…'여가부 폐지' 두고 "여야 합의해 좋은 방향 찾길" 출근하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인 20일 김현숙 장관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 김 장관은 지난해 9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지만, 후임 장관 인선이 벽에 부딪히며 사표가 수리되지 않았었다. 2024.2.21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1일 "그간 충분히 열심히 일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남는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며 만난 기자에게 이같이 소회를 전하며 "오늘이 (장관으로서) 마지막 출근이다. 여가부가 좀 더 큰 조직에서 일하길 바랐는데 그런 부분이 아직 숙제로 남은 게 아쉽다"고 돌아봤다. 여가부와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일 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차관 대행 체제로 여가부를 운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지난해 9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사태 이후 사표를 제출했으나 반년 가까이 수리되지 않았다. 전날 윤 대통령이 사표를 받아들이면서 21개월간 이어온 장관 직무를 내려놓게 됐다. 그는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를 잘 치르고, (정부의) 긴축 재정 안에서도 올해 여가부 예산이 9.9% 올랐다"며 "중요한 국정과제들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정리를 다 한 상태"라고 자평했다. 다만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의 첫 여가부 장관으로 취임한 이래 줄곧 '마지막 장관'을 자처하며, 꾸준히 강조해온 부처 폐지에 대한 뚜렷한 결과를 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장관은 "(부처 폐지처럼) 아직 남아 있는 숙제가 이번 총선이 지나면 여야 합의를 통해 좋은 방향을 찾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숭실대 교수 출신인 그는 퇴임 이후 강단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김 장관은 "내달 초 개강하는 1학기 강의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기업경제학 등 기존에 맡아온 과목을 비롯해 신입생 등을 대상으로 한 경제(학)원론도 가르칠 예정"이라고 알렸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여성가족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하고,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를 방문하는 등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다. 이임식도 열릴 예정이지만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여가부는 후임 장관이 내정되지 않은 탓에 신영숙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 차관은 이날 대변인실을 통해 보내온 문자 메시지에서 "평상시대로 업무가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라며 "한부모가족이나 아이 돌봄, 위기청소년 지원 등 민생과 관련된 주요 업무는 유관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공백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질문에 답하는 김현숙 여가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다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장관에서 물러나는 소회와 향후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인 20일 김현숙 장관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 김 장관은 지난해 9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지만, 후임 장관 인선이 벽에 부딪히며 사표가 수리되지 않았었다. 2024.2.21 hkmpooh@yna.co.kr shlamazel@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끊임없는 여론조사 전화, 내 번호를 어떻게 알았을까?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시드니 한인 운영 태권도장서 가족 살인사건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 온라인 신청 시작…첫 나흘간 '홀짝제'한전과 직접 계약자 오늘부터 두달간 신청…비계약자는 내달 4일부터 연 매출 3천만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 대상…최대 20만원 지원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신청 오는 21일부터 시작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영세 소상공인들은 정부가 마련한 최대 20만원 전기요금 특별지원을 오는 21일부터 온라인에서 순차적으로 신청해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활동 중이고 연 매출이 3천만원 이하이며 사업장용 전기요금(주거용 등 제외)을 부담하는 개인·법인사업자다. 사진은 14일 서울 시내의 붐비는 전통시장. 2024.2.14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전기요금 특별지원 신청이 21일 시작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전력공사와 이날 오전 9시 전기요금 특별지원 온라인(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접수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과 직접 전기 사용 계약을 맺은 계약자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전기를 사용한 뒤 그에 대한 대가를 부담하는 비계약 사용자는 신청 기간이 다르다. 우선 직접 계약자는 이날부터 4월 20일까지 두 달간 신청할 수 있다. 한국전력이 직접 계약자의 고지서상 전기요금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하며 대상으로 통보된 뒤 최초로 발행되는 고지서부터 차감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중기부는 직접 계약자의 경우 신청 편의를 위해 국세청, 한국전력 등과 협력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대상자를 확인해 문자메시지로 통보하기로 했다. 직접 계약자의 경우 이날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첫 나흘간은 접속자 분산을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한다. 비계약 사용자는 다음 달 4일부터 오는 5월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비계약 사용자는 한국전력 고지서나 관리비 고지서 사본, 전기요금 납부 확인서 등처럼 사업장용 전기 사용 여부 및 요금 납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별도로 검증해 납부 금액을 최대 20만원까지 환급한다. 비계약 사용자도 첫 나흘간은 홀짝제로 운영되며 각 접수 마감일인 4월 20일과 5월 3일은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인 지난 15일 기준 활동 중이면서 연 매출이 3천만원 이하이며 사업장용 전기요금(주거용 등 제외)을 부담하는 개인·법인사업자다. 사업자등록증 상 개업일이 지난해 12월 31일 이전이면서 사업 공고일의 국세청 조회 기준으로 폐업 상태가 아니어야 한다. 사용하는 전기 용도는 일반용, 산업용, 농사용, 교육용, 주택용 중 비주거용이어야 한다. 또 중복 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1인이 다수 사업체(법인·개인 무관) 대표라도 한 곳만 신청이 가능하며 공동대표가 운영하는 사업체도 대표 1인만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콜센터(☎1533-0200)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ka@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끊임없는 여론조사 전화, 내 번호를 어떻게 알았을까?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시드니 한인 운영 태권도장서 가족 살인사건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비틀스 멤버들 그린 영화 4편 만든다…샘 멘데스 감독 메가폰링고스타 "우리 모두 샘 멘데스 영화 프로젝트 지지" 비틀스가 1964년 미 CBS방송의 '에드 설리번 쇼'에 출연했을 때의 모습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 멤버들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4편이 할리우드에서 제작된다고 미 연예매체 데드라인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할리우드의 유명 감독인 샘 멘데스의 제안으로 이 영화 프로젝트가 추진돼 투자배급사 소니픽처스 등과 합의를 마쳤다. 멘데스 감독이 영화 4편을 모두 연출하고 영화 제작 전반에도 직접 참여한다. 이번 영화 프로젝트는 비틀스 멤버인 폴 매카트니와 링고스타, 고인이 된 존 레넌과 조지 해리슨의 유족이 모두 이들의 생애에 대한 영화화와 음악 사용을 허락한 첫 번째 사례라고 데드라인은 전했다. 멘데스 감독은 이들 멤버 4명의 각 관점에서 그린 영화를 1편씩 만들어 자연스럽게 서로 연결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영화 제작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멘데스 감독이 처음 구상했고 할리우드 업계에서 호응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멘데스 감독은 데드라인 인터뷰에서 "(작년) 크리스마스 직전에 LA(로스앤젤레스)로 가서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 보편적으로 열광적인 반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비틀스 멤버 링고스타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 [링고스타 X 계정 게시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링고스타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그 소식 들었나? 우리는 모두 샘 멘데스 영화 프로젝트를 지지한다. 정말로. 평화와 사랑을"이라고 썼다. 1960년 영국에서 결성된 비틀스는 1964년 미국으로 넘어온 뒤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팝 음악의 역사를 바꾼 밴드다. 하지만 멤버들 간 불화로 1970년 해체돼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멤버들 각자 솔로로 활동하던 중 존 레넌이 1980년 뉴욕 집 앞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아 숨졌고, 조지 해리슨은 2001년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멘데스 감독은 영화 '아메리칸 뷰티'로 1999년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감독상을 휩쓸었으며, '로드 투 퍼디션'(2002), '레볼루셔너리 로드'(2008), '007 스펙터'(2015), '007 스카이폴'(2012), '1917'(2019) 등 작품을 연출했다. mina@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끊임없는 여론조사 전화, 내 번호를 어떻게 알았을까?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시드니 한인 운영 태권도장서 가족 살인사건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클롭 리버풀 감독 "조타, 무릎 부상으로 수개월 결장 예상"미드필더 존스도 발목 인대 다쳐 전열 이탈 첼시와 카라바오컵 결승 및 EPL 1위 수성에도 타격 들것에 실린 조타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경기 중 무릎을 다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복귀까지 수개월이 걸릴 거로 예상된다. 21일(한국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조타가 (회복까지) 명백하게 수개월은 소요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클롭 감독은 조타가 시즌이 끝나기 전에는 복귀해 오는 6월로 예정된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엔 나설 수 있을 거로 내다봤다. 조타는 지난 17일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25라운드 브렌트퍼드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40분 경합 상황 중 상대 선수에게 깔려 무릎 쪽 통증을 호소했고, 이내 들것에 실려 나갔다. 리버풀은 당장 26일 0시 카라바오컵 우승컵을 놓고 첼시와 맞붙는다. 올 시즌 EPL 19경기에서 9골을 넣은 조타의 빈자리가 클 수밖에 없다. 게다가 클롭 감독은 미드필더 커티스 존스 역시 발목 인대를 다쳤다고 밝혔다. 위르겐 클롭 감독 [AP=연합뉴스] 주전 선수가 연이어 쓰러지며 부상 병동이 된 리버풀(잉글랜드)의 리그 1위 수성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리버풀은 골키퍼 알리송이 훈련 중 근육에 이상을 느껴 브렌트퍼드전에서 빠졌고,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도 무릎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미드필더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와 티아고 알칸타라도 근육 부상 중이고, 조엘 마티프는 십자인대 파열로 지난해 12월부터 결장했다. 그나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경기 도중 다리 근육을 다쳤던 무함마드 살라흐가 브렌트퍼드전에서 복귀하자마자 득점포를 쏜 게 위안거리다. 리버풀은 현재 승점 57로 EPL 1위에 올라 있지만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6), 3위 아스널(승점 55)에 맹추격을 당하고 있다. soruha@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끊임없는 여론조사 전화, 내 번호를 어떻게 알았을까?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시드니 한인 운영 태권도장서 가족 살인사건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10년 숙원 자원순환센터 지하화 착수…동작·관악구 조합 설립서울 자치구 간 첫 공동조합…보라매공원 인근 폐기물처리시설 현대화 동작·관악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조합 설립협약 박준희 관악구청장(우측)과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20일 '동작·관악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 지방자치단체 조합' 설립협약을 체결했다. [관악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시 자치구 간에 첫 공동 조합을 설립해 지역 주민 불편을 초래한 폐기물처리시설을 지하화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와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20일 관악구청에서 '동작·관악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 지방자치단체 조합' 설립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은 지역주민의 숙원 사업이다. 현재 보라매공원 인근의 쓰레기 적환장을 지하화해 현대화된 폐기물 소각 처리시설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지하 2층, 연면적 4만㎡, 하루 생활폐기물 처리량 580t 규모로 건립된다. 시설 위에는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협약은 서울시 최초로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 전담기구인 지방자치단체 조합을 설립하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이다. 지방자치단체 조합은 2개 이상 지자체가 구성원이 돼 사무를 공동으로 처리하는 법인체다. 동작구 관계자는 "센터 건립을 재정사업으로 추진 시 착공까지 15년이나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난 2014년부터 지역 주민의 숙원임을 고려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했고, 관악구와 지자체 조합 설립을 위한 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최종 승인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예산 절감을 도모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이 조합은 조합장을 포함해 정원 21명의 사무기구와 12명의 위원으로 이뤄진 조합회의로 구성된다. 앞으로 조합은 ▲ 건설 관련 지도·감독 ▲ 실시계획 승인 및 실시협약사항의 변경·관리 ▲ 민간투자 유치 및 민간 위탁에 관한 사무 ▲ 주민대책위원회 등 민간 협업에 관한 사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조합 설립은 서울시 최초로 자치구 간 협력으로 자원순환시설의 선도모델을 제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첫발을 내디뎌 주민의 숙원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미래 세대의 큰 자산이 될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사업을 양 자치구가 협력해 추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늘 협약으로 설립된 조합이 동력이 돼 사업이 순풍에 돛을 단 배처럼 순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합 운영과 사업추진 비용은 조합규약에 따라 양 자치구가 분담한다. 양측은 동작구 안전환경국장을 조합장으로 임명하고 각각 3명의 직원을 파견해 안정적인 조합 업무를 돕는다. 향후 업무량에 따라 추가 인력도 파견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사례가 자치구 간 청소행정 우수 협업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동작·관악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조합 설립협약 박일하 동작구청장(정면 좌측)이 20일 '동작·관악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 지방자치단체 조합' 설립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동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손흥민에 사과…"절대로 해선 안될 행동했다"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끊임없는 여론조사 전화, 내 번호를 어떻게 알았을까?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시드니 한인 운영 태권도장서 가족 살인사건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중국, 영상 생성 AI 소라 등장에 '충격'…"뉴턴 모멘트"
삼성전자, Arm과 최첨단 반도체 만든다…GAA 공정 기술경쟁력↑(종합)GAA 기반 최첨단 공정에 Arm 차세대 SoC 설계 자산 최적화 팹리스 고객 개발 시간·비용 절감 효과…AI 칩렛 솔루션 등 협업 확대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암)과 손잡고 게이트올어라운드(GAA·Gate All Around) 공정 기반 최첨단 반도체를 만든다. Arm의 설계 자산(IP)을 GAA 공정에 심어 3나노 이하 선단 공정 경쟁력에서 치고 나가며 '파운드리의 봄'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GAA 기반 최첨단 공정에 Arm의 차세대 시스템온칩(SoC) IP을 최적화해 양사 협력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기업의 최첨단 GAA 공정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차세대 제품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GAA 기술은 공정 미세화에 따른 트랜지스터 성능 저하를 극복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반도체 핵심 기술로, 차세대 파운드리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2년 6월 세계 최초로 GAA를 3나노 공정에 도입했다. 현재 GAA 기반 3나노 1세대를 양산 중이며, 2세대 공정을 개발 중이다. 삼성 파운드리는 2018년 7월 Arm과 7나노, 5나노 핀펫 공정 기술로 협력 확대를 발표하는 등 Arm과 10년 넘게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2년 10월 방한한 Arm의 최대주주인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만나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두 사람의 우호적인 관계도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2019년 당시 만찬장 들어가는 이재용과 손정의 [연합뉴스 자료사진] 양사 간 협업으로 팹리스 고객들은 생성형 AI 시대에 맞는 SoC 제품 개발 과정에서 Arm의 최신형 CPU 접근이 용이해진다. 양사는 팹리스 기업에 적기에 제품을 제공하면서도 우수한 PPA(소비전력·성능·면적) 구현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협력 초기부터 설계와 제조 최적화를 동시에 처리하는 DTCO(Design-Technology Co-Optimization)를 채택해 Arm의 최신 설계와 삼성전자의 GAA 공정의 PPA 개선 효과를 극대화했다. 양사는 차세대 데이터센터와 인프라 맞춤형 반도체를 위한 2나노 GAA와 미래 생성형 AI 모바일 컴퓨팅 시장을 겨냥한 AI 칩렛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계종욱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디자인플랫폼개발실 부사장은 "양사는 다년간 쌓아온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최첨단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이번 설계 기술 최적화를 통해 팹리스 고객들에게 최선단 GAA 공정 기반 초고성능, 초저전력 코어텍스-CPU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크리스 버기 Arm 클라이언트 사업부 수석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삼성전자와의 오랜 협력관계를 통해 다년간 혁신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양사는 모바일 컴퓨팅의 미래를 재정립하고, AI 시대에 요구되는 성능과 효율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7월 삼성전자 세계 최초 GAA 기반 3나노 양산 출하식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Arm과의 협력 확대를 계기로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에도 훈풍이 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시장 수요 약화로 파운드리 실적이 부진했으나, 연간으로는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삼성 파운드리 수주는 160억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라며 "삼성 파운드리 고객 수는 2022년 100개에서 2023년 120개, 2028년 210개로 추정돼 6년 만에 2배 이상 고객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3나노와 2나노 GAA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첨단 공정 기술을 사용해 새롭게 부상하는 응용처로의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의 성장률은 연평균 13.8%로 예상된다. 특히 3나노 이하 최첨단 공정의 연평균 성장률은 64.8%로 전망된다. hanajjang@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끊임없는 여론조사 전화, 내 번호를 어떻게 알았을까?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시드니 한인 운영 태권도장서 가족 살인사건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티웨이항공 등 국내 중견기업, 2년새 국민연금 가입자 1만명↑CEO스코어, 500대 중견기업 국민연금 가입자 고용현황 조사 여행수요 회복에 운송업종↑…감소 상위 10곳 중 5곳은 IT전기전자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경기 침체에도 국내 상장 중견기업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최근 2년 새 1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을 계기로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티웨이항공[091810]과 제주항공[089590]이 포함된 운송 업종에서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크게 늘었다. 티웨이항공 A330-300 항공기 [티웨이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중견기업 중 합병·분할 등으로 변동 폭이 컸던 33곳을 제외한 467곳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총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021년 말 21만5천166명에서 지난해 말 22만5천400명으로 2년 새 1만234명(4.8%) 증가했다. 전체 467곳 중 271곳(58.0%)에서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운송 업종의 국민연금 가입자 증가 폭이 2천205명으로 가장 컸다. 이어 서비스 2천178명, 제약·바이오 1천860명, IT전기전자 1천339명, 조선·기계·설비 734명, 건설·건자재 695명 등의 순이었다. 기업별로 보면 최근 2년 새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1천178명(118.4%) 늘어난 티웨이항공이 가장 많은 가입자 수 증가를 기록했다.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중대형기를 도입하고 신규 취항에 나서며 고용이 대폭 늘었다. 2위는 국민연금 가입자가 1천159명(225.5%) 늘어난 자화전자였다. 2021년 12월 경북 구미시 애플 부품공장 설립 투자로 인한 신규 고용 창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국민연금 가입자가 1천75명(65.1%) 늘며 3위를 차지했고, 이어 메가스터디교육 554명(39.6%), 와이엠씨 429명(175.1%) 등의 순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늘었다. 2021∼2023년 500대 중견기업 업종별 국민연금 가입자 변화 [CEO스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기간 191곳(40.9%)은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줄었다.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은 344명(-29.4%) 줄어든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핸즈코퍼레이션이었다. 이어 옵트론텍 313명(-73.3%), 세코닉스 271명(-31.3%), 서울반도체 221명(-44.3%), 유성티엔에스 208명(-58.3%) 순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감소했다. 감소 상위 10곳 중 5곳은 IT전기전자 업종으로 집계돼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업황 부진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서비스업종인 카페24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2년 새 207명(-16.0%) 줄었고, 위니아(구 위니아딤채) 194명(-30.9%), 서울바이오시스 191명(-40.7%) 등의 순으로 가입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hanajjang@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르포] "한 번이라도 투석 거르면 우리 엄마 돌아가실 수도 있는데…" '이준석 사당화' 게시글에 文 '좋아요'…文측 "단순실수, 취소"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독일 '신데렐라성 살인사건' 미국인 종신형 받을듯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잘 키울 자신 없어서" 5살 아들 살해한 엄마 2심도 징역 10년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인터밀란, UCL 16강 1차전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0 승리PSV 에인트호번-도르트문트는 1-1 무승부 아르나우토비치 선제 결승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터 밀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행 청신호를 켰다. 인터 밀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3-2024 UCL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1-0으로 꺾었다. UCL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 인터 밀란은 내달 1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6강 2차전을 치른다. 인터 밀란은 중원을 장악하고 경기를 주도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으며 단단한 수비를 보여줬다. 인터 밀란은 계속된 슈팅에도 좀처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으나, 후반 34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진의 공 처리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중원에서 공을 탈취해낸 인터 밀란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까지 공을 몰고 들어가 슈팅한 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나왔다. 이때 왼쪽으로 쇄도해 들어온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세컨드 볼을 놓치지 않고 왼발 슈팅을 날려 선제 결승포를 터뜨렸다. 뤼크 데용 [로이터=연합뉴스]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16강 1차전에서 1-1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선제골은 도르트문트가 기록했다. 전반 24분 도뉘엘 말렌이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벗겨내고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가까운 골대 상단을 맞은 공은 굴절돼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에인트호번은 후반 11분 뤼크 더용이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해 균형을 맞췄다. 추가 득점에 실패한 양 팀은 내달 14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로 장소를 옮겨 16강 2차전을 치른다. soruha@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손흥민에 사과…"절대로 해선 안될 행동했다"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끊임없는 여론조사 전화, 내 번호를 어떻게 알았을까?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시드니 한인 운영 태권도장서 가족 살인사건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중국, 영상 생성 AI 소라 등장에 '충격'…"뉴턴 모멘트"
전성기 맞은 송하윤 "모두 내려놓고 연기…자아를 깨트린 기분"'내남결' 악역 정수민 역…분노 연기 호평 "당시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몰입해서 연기" 배우 송하윤 [킹콩 by 스타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거울을 보면 제 얼굴이 낯설어서 놀라곤 했어요. 나쁜 생각들을 하면서 지내다 보니까 인상이 변하더라고요." 벌겋게 얼굴이 달아오른 송하윤이 분노에 떨리는 손으로 머리를 쓸어 넘기며 나지막이 내뱉는다. '와 씨'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남편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고 분노하는 송하윤의 연기는 드라마를 안 본 이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단전에서부터 끌어올린 듯한 깊은 분노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이 영상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달궜고, 악역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송하윤은 새 전성기를 맞았다. 배우 송하윤 [킹콩 by 스타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송하윤은 인터뷰 도중 연신 마른기침을 했다. 드라마 후반부에 바락바락 악을 쓰느라 목이 다친 게 아직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탓이라고 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정말 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연기한 작품이었어요. 전에는 해보지 않은 얼굴이다 보니 온전히 제가 저를 다 버려야지만 새로운 눈빛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전의 모습들이 제 발목을 잡고 저를 놓아주지 않는 것 같아서 여태껏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진들을 전부 다 지우기도 했어요." 하얀 피부와 똘망똘망한 눈망울이 매력으로 꼽히는 송하윤은 그동안 주로 밝고 귀여운 캐릭터를 맡았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의 착하고 순해 빠진 사랑꾼 백설희가 대표적이다. 배우 송하윤 [킹콩 by 스타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별히 악역을 택한 이유가 있었냐고 묻자 송하윤은 "제 연기에 스스로도 질려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계속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한참 권태로움을 느끼던 와중, 이 대본을 만나서 바로 도전을 결심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수민이 같은 캐릭터는 여자 연기자에게 있어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절대 놓쳐서는 안 됐다"고 했다. "귀엽고, 예쁘고, 못되고, 질투하고, 서서히 미치고. 수민이는 온갖 감정을 복합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캐릭터였어요. 다양하고 어려운 연기를 해볼 수 있다는 점이 너무 행복했죠."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송하윤은 이번에 항상 곁을 지켜준 친구 강지원(박민영 분)의 모든 것을 빼앗고 싶어하는 정수민을 연기했다. 암 판정을 받고 시한부 인생을 사는 강지원이 입원한 틈을 타 그의 남편과 뻔뻔하게 불륜 행각을 벌이는 캐릭터다. 송하윤은 "정수민은 아무리 고민해봐도 이해할 수 없는 인물이었다"며 "작품이 끝날 때까지 그를 완전히 이해해주지 못 한 것 같아 수민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했다. 이런 난해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서 송하윤은 스스로를 끝없이 괴롭히며 몰입했다. 그는 "거의 1년 동안 촬영했는데 일상에서 받는 모든 스트레스와 부담감을 다 모아뒀다가 현장에서 끌어 썼다"며 "송하윤의 불행을 끌어서 정수민의 행복으로 쓴 셈이었다"고 웃어 보였다.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첫 회 시청률 5.2%로 출발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10년 전 과거로 돌아가 인생을 바로잡을 두 번째 기회를 얻은 주인공 강지원의 '사이다 복수'로 큰 호응을 얻었다. 3회 만에 작년 tvN 월화드라마 최고 시청률(5.9%)을 뛰어넘었고, 10회 만에 시청률 10%대를 돌파했다. 송하윤은 각성한 강지원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정수민의 불안감과 분노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본심을 숨기려다가 나오는 찰나의 표정, 화를 억누를 때 미세하게 떨리는 입꼬리와 흔들리는 눈빛 등 섬세한 감정 묘사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송하윤은 "어떻게 연기했는지 잘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몰입해 촬영했다"며 "한 번은 제가 느끼는 감정들이 너무 버거워서 현장에서 저도 모르게 '저 좀 도와주세요'라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배우 송하윤 [킹콩 by 스타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따로 노력할 필요도 없이 현장에서 박민환과 강지원에게 모진 말들을 들으면 저절로 너무 화가 났어요. 얼굴이랑 목이 고구마처럼 붉어지니까 열을 식힌 다음에 촬영을 들어간 적도 있고, 손이 너무 떨려서 제 옷을 붙잡고 연기하기도 했죠." 송하윤은 정수민이라는 캐릭터를 가장 잘 드러내는 장면으로 아빠에게 버림받고 오열하는 장면을 꼽았다. 그는 "수민이는 궁지에 몰렸을 때 한 번 거짓 눈물을 흘린 적은 있지만, 남 앞에서 진짜 감정을 드러내는 사람이 아니다. 거짓된 삶을 살아온 수민이가 진짜 모습을 드러낸 유일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장면을 찍고 나서부터 목이 나가기 시작했는데 촬영하면서 숨이 잘 안 쉬어질 만큼 마음 아픈 장면이었다"고 돌아봤다. 촬영 당시의 기억을 되짚던 송하윤은 목이 멘 듯 울먹이다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내 "이 눈물은 후유증입니다"라며 민망하다는 듯 웃어 보였다. "송하윤도 정수민의 피해자 같아요. 수민이가 저를 이용한 기분이에요. (웃음)" 배우 송하윤 [킹콩 by 스타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교 시절 잡지 모델로 데뷔해 2005년 MBC 드라마 '태릉선수촌'으로 연기를 시작한 송하윤은 드라마 '내 딸, 금사월', '쌈, 마이웨이' 등으로 몇 차례 '반짝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이번 작품 전까지는 탄탄한 연기력에 비해 인지도가 아쉬운 배우였다. 그는 "모두가 각자의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일찍 성공하는 남들을 보며 성내봤자 저만 괴로울 뿐이니 그저 건강히 지내다가 기회가 왔을 때 잘 잡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이번 작품으로 마치 제 자아를 깨트린 것 같아요. 이제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정말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한 연기인데, 더 내려갈 곳이 있을 것도 같습니다. (웃음)" coup@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손흥민에 사과…"절대로 해선 안될 행동했다"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끊임없는 여론조사 전화, 내 번호를 어떻게 알았을까?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시드니 한인 운영 태권도장서 가족 살인사건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중국, 영상 생성 AI 소라 등장에 '충격'…"뉴턴 모멘트"
'건국전쟁' 개봉 21일째 80만명 돌파…속편도 만든다다큐로는 이례적 흥행…역대 1위는 185만명 관람한 '노무현입니다' 이승만 다큐 '건국전쟁' 이례적 흥행…열흘 만에 18만명 돌파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예상 밖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열흘째인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18만여명에 달한다. 사진은 12일 서울 시내 영화관 매표기. 2024.2.12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21일 누적 관객 수 80만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다큐스토리에 따르면 '건국전쟁'의 누적 관객 수는 이날 오전 8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일 개봉하면서 박스오피스 5위로 출발한 '건국전쟁'은 설 연휴(9∼12일)를 거치면서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섰고, 15일부터는 줄곧 2위를 달리고 있다. 여권 주요 인사들의 관람이 흥행에 불을 지피면서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관객이 결집하는 양상이다. '건국전쟁'에 배정된 스크린 수가 167개에서 843개(20일 기준)로 급증하면서 좌석판매율(영화에 배정된 좌석 수 대비 관객 수 비율)은 9.3%로 떨어졌지만, 개봉작 중에선 1위다. 이런 추세라면 10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극장가에서 좀처럼 주목받기 어려운 다큐멘터리로는 이례적인 흥행이다. 역대 정치인 다큐멘터리 가운데 흥행 1위는 이창재 감독의 '노무현입니다'(2017)로, 누적 관객 수가 185만명이다. '그대가 조국'(2022·33만명), '문재인입니다'(2023·11만명)도 흥행했지만, '건국전쟁'에는 크게 못 미친다. 지난달 10일 개봉한 '길위에 김대중'의 누적 관객 수는 12만4천여명이다. 정치인 다큐멘터리 흥행 1위 '노무현입니다' 포스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건국전쟁'은 독재자라는 부정적 평가가 지배적인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재조명했다고 호평받지만, 한쪽으로 치우친 정치 선전의 성격이 강하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건국전쟁'을 두고 4·19 민주 이념을 계승하는 헌법 정신에 반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이 반박하면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 감독은 '건국전쟁'의 속편을 내놓을 계획도 밝혔다. 오는 29일 제작발표회를 겸한 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건국전쟁'이 이 전 대통령의 정치적 업적을 조명하는 데 집중했다면, 속편은 그의 인간적 면모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게 김 감독의 설명이다. 그는 "'건국전쟁 2'에서는 이승만의 인간적 품격과 고뇌, 역경, 좌절을 딛고 일어서려는 불굴의 의지 등을 스크린에 담아보겠다"고 말했다. '건국전쟁'은 국내 흥행의 여세를 몰아 미국 CGV에서도 개봉했다. 다음 달 20일에는 미국 교민단체인 한미연합회 주최로 워싱턴 DC에서 미국 의회 시사회도 열 예정이다. 한국계인 미셸 박 스틸 연방 하원의원이 한미연합회의 제안에 화답하면서 시사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한다. ljglory@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손흥민에 사과…"절대로 해선 안될 행동했다"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끊임없는 여론조사 전화, 내 번호를 어떻게 알았을까?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시드니 한인 운영 태권도장서 가족 살인사건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중국, 영상 생성 AI 소라 등장에 '충격'…"뉴턴 모멘트"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