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2024] 올림픽 한창인 프랑스에 올 들어 첫 폭염주의보아시아투데이 임유정 파리 통신원 = 2024 파리올림픽 개막 나흘째를 맞아 각종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프랑스에 당초 우려했던 맹렬한 더위가 찾아왔다. 현지매체 리베라시옹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기상청 보도자료를 인용해 30일 프랑스 45개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기상청은 지속기간이 짧지만 매우 강렬한 더위가 찾아올 때를 '폭염'으로 규정한다. 그리고 온도와 지속 시간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폭염 단계를 △노랑(유의) △주황(매우 주의) △빨강(절대 주의) 3단계로 안내한다. 기상청 소속 예보관인 트리스탄 암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인해 올해 프랑스에 폭염은 더 자주, 더 강렬하게 찾아오고 있다. 실제로 1989년 이전엔 프랑스에 평균 5년 주기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지만, 2000년 이후부터는 매년 최소 1회 이상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현지 기상 전문가는 "30년 안에 폭염 발생 건수가 두 배로 늘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프랑스 기상청이..
"새로운 돌파구 찾자"…국내외 신시장 개척하는 건설사들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건설경기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건설사들이 새로운 시장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도전장을 내밀며 수익성 향상을 적극적으로 꾀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최근 호주 인프라 개발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호주 정부 사업 중 하나인 멜버른 '노스이스트링크(NEL) 도로공사'의 본공사 일정에 곧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24일에는 허윤홍 GS건설 대표, 발주처, 파트너사 등 관계자들과 함께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NEL 도로공사는 멜버른 북동부 외곽순환도로·동부 도로를 잇는 6.5㎞ 길이의 터널을 건설하는 대형 인프라 조성 프로젝트다. 사업비도 총 10조1000억원에 달한다. 앞서 GS건설은 2021년 10월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 산하 주무관청으로부터 이 사업을 수주했다. 회사 관계자는 "호주 인프라 시장에 처음 진출한 사업이자 호주 정부와 협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해외에서 다년간 쌓은..
제로탄산·소주로 재도약 노리는 롯데칠성…신제품·판매채널 확장 속도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제로탄산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소주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신제품을 선보이고 판매채널 확장에 힘을 쏟기로 했다. 롯데칠성은 연결기준으로 올 2분기 잠정 매출이 전년 대비 38.1% 증가한 1조 99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잠정 영업이익은 592억원에서 602억원으로 1.8% 증가됐다. 이는 증권업계가 추정한 롯데칠성의 올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매출 1조 979억원, 영업이익 585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별도기준으로 음료부문은 매출 5379억원 영업이익 354억원으로, 주류부문은 매출 2022억원 영업이익 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음료 부문의 올 2분기 매출은 1년 전과 동일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0% 감소한 354억원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매출은 9692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593억원으로 전년 대비 -31.6%..
"죽어라 심사하고 돈벌어야지"…LH 감리 심사위원의 두 얼굴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검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조달청이 발주한 아파트 및 공공건물의 건설사업관리용역 업체 선정 과정에서 담합을 벌인 업체와 관계자들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감리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심사위원 가운데는 심사를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문자를 가족들에게 다수 전송해 검찰에 덜미를 잡히기도 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적발된 조직적·구조적 부정부패 사건의 실체를 확인하는 한편 기존 입찰방식의 제도적 개선을 위한 발판 마련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30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는 입찰 담합에 참여한 혐의를 받는 감리업체와 임직원 36명을 기소하고, 심사 과정에서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평가위원과 업체 임직원 38명 등 총 68명을 기소했다. 뇌물액 합계 6억5000만원 상당에 대한 추징 보전 조치도 완료했다. 검찰에 따르면 2019년 10월~2023년 2월 사이 94회에 걸쳐 5740억원 규모의 낙찰 담합을 한 법인 17개사와 개인..
네오위즈가 선택한 '안녕서울'...김진호 대표 "현실적 배경 묘사 집중"최근 네오위즈는 양질의 인디 게임을 퍼블리싱하는 전략으로 게임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산나비',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등 손대는 인디 게임마다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좋은 성과를 얻어냈기 때문이다.지난 5월 20일 네오위즈는 지노게임즈의 '안녕서울 : 이태원편(이하 안녕서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네오위즈가 이번에도 인디 게임 흥행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안녕서울의 개발사 지노게임즈 김진호 대표를 직접 만나 개발 과정과 퍼블리싱 계약 등 게임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 절벽에서 손 내민 네오위즈안녕서울을 개발한 지노게임즈는 김진호 대표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R&D(연구개발) 관련 회사에서 개발자로 근무하다가 퇴사해 게임 개발에 나서면서다. 김진호 대표는 "R&D 쪽 일을 하다 보면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없었다. 그런 욕구들이 쌓여 결국..
항모대국 中, 푸젠함 3차 시험 항해 종료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미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글로벌 항모대국인 중국 인민해방군의 세번째 항공모함 푸젠(福建)함이 정식 취역을 앞두고 25일 동안 가진 3차 해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식 취역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자매지 환추스바오(環球時報)가 미국의 아틀라스뉴스를 인용, 3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달 3일 시험 항해에 나선 푸젠함은 지난 28일 상하이(上海)의 장난(江南)조선소로 무사히 복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푸젠함의 귀환은 상용 인공위성이 찍은 사진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유포된 사진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서는 장샤오강(張曉剛) 중국 국방부 대변인 역시 지난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여러 외신은 푸젠함이 이달 제3차 해상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확인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푸젠함의 시험은 건조 과정..
박상우 국토장관 주한파나마대사와 오찬…한-파나마 철도협력 논의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국토교통부는 박상우 장관이 30일 아타나시오 코스마스 시파키 주한 파나마 대사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양국 간 철도인프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은 8월 초 임기 만료를 앞둔 코스마스 대사에게 그동안 양국 간 협력 증진에 기여해 온 점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국 인프라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가교역할을 당부하기 위해 진행됐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1일 파나마 대통령 취임 경축 특사로 파나마를 방문해 파나마 신정부의 핵심 공약이자 파나마 대통령 관심사업인 '파나마시티-다비드 철도사업'에 대해 한국 참여를 요청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9월 10일에서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에 파나마 공공사업부 장관, 파나마 대통령실 국가 철도비서관을 공식 초청하며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오찬에서 박 장관은 "대사님의 지원으로 파나마 철도사업에 한국이 참여하는 등 한-파..
한-호주 외교수장, '경제·안보' 협력 논의… '방위협력' 심화 방안 검토아시아투데이 천현빈 기자 = 페니 웡 호주 외교부 장관은 30일 한국과의 협력에 대해 "한국이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가능케 하는 부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호주 외교장관회담을 위해 한국을 찾은 웡 장관은 이날 판문점을 찾아 "방위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해서 찾아볼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웡 장관은 한국의 오커스(AUKUS) '필러2' 참가에 대해 "많은 나라가 협력에 관심을 보였는데 오커스 파트너들이 그것을 검토할 것"이라며 "호주, 일본, 한국, 미국과 같은 민주국가들이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미국·영국·호주의 다자 안보 협력체인 오커스는 미국과 영국이 호주에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제공하는 등 군사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는 그룹이다. 아울러 인공지능·양자컴퓨팅·사이버 안보·극초음속 미사일 등 첨단 군사 분야 기술도 공유한다. 오커스는 이를 '필러2'로 부른다.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있어 중요한 동맹국인 한국도 일본·뉴질랜드·캐..
디지탈화 본격 시동 건 日 정부…민사·행정소송 판례 DB화 착수아시아투데이 정은혜 도쿄 통신원 = 아직도 도장, 열쇠, 팩스(FAX) 사용이 보편화돼 있는 대표적인 아날로그 국가 일본에서 민사·행정소송 판결 정보의 디지털화 작업이 정부에 의해 착수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주요 매체는 30일 법무성이 전날 민사·행정소송 판례의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법무성에 따르면 지금까지 나온 모든 민사·행정소송 판례가 원칙적으로 DB 구축을 위한 수집 대상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민사 판례는 연간 20만건을 넘지만, 현재 법원이나 법률전문지 등을 통해 일반에 공개되고 있는 것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법률 분야 전문가들이나 학계에서는 법조계 종사자나 일반인들이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판례를 공개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법무성은 "이번에 구축키로 한 DB에는 지방법원을 포함한 전국의 모든 법원에서 나온 판례가 총망라된다"며 "비슷한 내용의 판례라도..
에이치시티, 2024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달성아시아투데이 김서윤 기자 = 시험인증·교정산업 선도기업 ㈜에이치시티가 2024년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치시티의 올해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실적은 △매출액 438억 9000만원 △영업이익 56억 2000만원 △당기순이익 42억 5000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6.2%, 영업이익은 69.4%, 당기순이익은 71.8% 상승했다. 에이치시티 관계자는 "올해부터 전방산업의 회복세가 본격화됐다"며 "지난 상반기 국내외 대표 스마트폰 기업들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태블릿 제품 출시에 따른 시험인증 수주 증가가 이번 실적 상승의 주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은 매우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법인이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현지 주요 업체의 무선통신 인증 갱신 시점과 맞물려 정보통신 시험인증 사업에 약진이 계속되는 중"이..
김윤철 합천군수, 내년도 7개사업 1100억 국비확보 광폭 행보아시아투데이 박현섭 기자 = 김윤철 합천군수가 29일 세종 정부종합청사를 방문해 기획재정부 예산안 2차 심의 기간에 맞춰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30일 합천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기획재정부 제2차관, 각 심의관과 예산 주요 부서를 방문해 지역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의 안정적인 확보와 새로운 지역 성장동력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폭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사회예산심의관실에서는 △합천호 수상관광 플랫폼 구축 △합천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을, 경제예산심의관실에서는 △대장경테마파크 스카이가든 조성사업 등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복지안전예산심의관실을 방문해 △한국인 원폭피해자 추모시설 건립사업 △고품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마장 상습가뭄재해지구 정비사업 △안동큰골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해 재난·재해없는 안전한 합천으로 거듭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군은 내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6.4% 증가한 3304..
예산군 오가면 양돈농가, 듀록 돼지고기 신라호텔에 납품아시아투데이 김관태 기자 = 충남 예산군은 오가면 소재 양돈 농가 호은팜스가 최근 서울 신라호텔 뷔페 식당과 중식당에 돼지고기를 납품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농가는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으로 잘 알려졌으며, 듀록(Duroc) 품종을 주로 사육 중이다. 듀록 돼지는 탁월한 마블링으로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나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품종이나 번식력이 낮은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농가는 낮은 생산성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우수한 품질의 돼지고기를 생산하고 있다. 농가는 그동안 논산계룡축협에 돼지고기를 납품해 왔으며, 이번 신라호텔과의 계약은 우수한 돼지고기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신라호텔은 엄격한 기준으로 최고급 재료만을 사용하기로 유명한데 농가의 듀록 돼지고기가 이러한 기준을 충족한 것이며, 이번 납품으로 더 많은 고객이 듀록 돼지고기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박경원 호은팜스 대표는 "신라호텔과의 이번 계약을 통해 우리의 돼지고기가 더..
세종 등 41개 지자체, 지역맞춤형 교육개혁 위한 교육발전특구 지정아시아투데이 박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와 경기 파주, 강원 강릉, 전남 여수 등 41개 광역·기초지자체가 지역맞춤형 교육개혁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됐다.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총 25건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발전특구위원회 평가와 지방시대 심의·의결을 거쳐 1개 광역지자체와 40개 기초지자체를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지정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로 지난 2월 1차 시범지역으로 31건을 지정한 바 있다. 비수도권 지역(수도권 내 인구감소지역 또는 접경지역 포함)이 다양한 혁신 모델을 제시해 지정을 신청하면, 교육부가 평가를 통해 특구로 지정하고 재정적·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지정된 곳은 3가지 유형으로 기초지자체(1유형), 광역지자체(2유형), 광역지자체가 지정하는 기..
이루라 진안군의원 '영농도우미 지원사업 확대' 촉구아시아투데이 박윤근 기자 = 전북 진안군의회 이루라 의원은 제293회 진안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안정적 영농 활동을 위한 영농도우미 지원사업 확대'를 촉구했다. 30일 이 의원은 이날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가정생활 유지에 도움을 주는 영농도우미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농가가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 일수를 확대 운영하고 농가 자부담 비용을 낮춰 경제적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취지다. 또 농협에서 영농도우미 지원사업을 대행하고 있는 사실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사업 자체를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가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그는 "영농도우미 사업과 유사한 다른 도우미 지원사업과의 지원단가나 지원일수에 차등이 없도록 조정하여 농가 경영이 위협받지 않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루라 의원은 "영농도우미 사업 지원을 확대하고 진안군 영농도우미 지원..
포항제철소 P-LTE망-무선 IoT센서 융합, 생산 효율성 높여아시아투데이 장경국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포스코 전용 와이파이인 P-LTE망과 무선 IoT(사물인터넷) 통합센서를 결합해 생산성 향상과 안전성 제고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P-LTE'는 포스코와 KT가 합작해 개발한 기술로, 포항제철소 내에서 안정적이고 빠른 무선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 포항제철소 EIC기술부와 포스코DX가 협력해 개발한 '무선 IoT 통합센서'를 활용하면 열악한 제철소 환경에서도 설비 진동, 온도, 습도 등의 데이터를 별도 케이블 공사 없이 손쉽게 수집할 수 있다. 이 두 기술의 융합으로 탄생한 '설비관리 솔루션'은 현장설비에 부착된 무선 IoT센서의 데이터를 P-LTE를 통해 사무실 PC와 모바일 기기로 실시간 전송해, 원격 모니터링과 알람 수신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 기술 덕분에 기존에 접근이 어려웠던 고온·고위험 환경의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로 인해 제철소의..
시그니아, 당일 구매·당일 착용 가능 귓속형 보청기 선봬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시그니아(Signia)가 구매 후 바로 착용할 수 있는 '실크 C&G IX'를 선보였다. 30일 회사 측에 따르면 실크 C&G IX는 별도로 귓본을 채취하지 않고도 바로 착용이 가능한 기성형 귓속형 보청기다. 다양한 크기의 이어팁을 제공해 착용자의 귀 모양과 청력 상태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업계 최초로 충전식으로 출시돼 4시간 충전으로 최대 2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데다 유선 연결 없이 최대 4회까지 충전을 할 수 있고 Qi 충전 기술도 탑재해 편리성을 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귓속형 제품보다 더욱 편안한 착용감도 장점이다. 국내 보청기 산업 시장 보고서 코리아트랙(Korea Trak)이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난청인들이 보청기 착용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착용 시 불편함'이다. 실크 C&G IX는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 소재의 이어팁을 귓속에 삽입해 장시간 작용해도 이물감이나 외이도 통증 없이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고..
'정점식 교체'로 기우는 與지도부…韓, 갈등 통제에 안간힘아시아투데이 한대의 기자 = '한동훈 체제'가 들어선 국민의힘에서 정점식 정책위의장 유임·교체 여부를 두고 계파 간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가까운 시일 내에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앞서 '새판 짜기'에 들어간 한동훈 당대표도 지난 26일 친한(친한동훈)계 박정하 의원을 당대표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29일에는 당 살림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에 서범수 의원을 지명했다. 이는 한 대표가 안정적으로 당을 운영하기 위한 조건으로, 정책위의장 자리 또한 가능한 친한계로 채우려 할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 다만, 임명된 지 두 달밖에 안 된 정책위의장 교체 시 친윤(친윤석열)계의 반발이 거세진다는 점에서 조심스레 교체작업을 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30일 본지와 통화에서 "유임하면 계파 갈등도 촉발되지 않고 좋긴 한데, 당 대표가 바뀌면 지도부도 바뀌어온 터라 당내에선 아마도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정책위의장에 대한 인사권은..
"정당 현수막 전용 게시대 안돼"…대법, '지자체 조례' 무효 판결아시아투데이 김임수 기자 = 난립하는 정당 현수막을 지정된 게시대에 걸도록 하고 위반 시 철거할 수 있도록 한 지자체 조례가 상위법을 위배해 무효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행정안전부가 울산시의회를 상대로 제기한 조례안 의결 무효 확인 소송에 대해 지난 25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울산시의회는 지난해 9월 '정치 현수막을 전용 게시대에 설치하고, 이를 위반하면 철거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은 제정·공포했다. 이같은 조례가 본격 시행되면서 거리마다 난립했던 정당 현수막은 사라졌다. 정당 현수막 관련 조례는 인천과 울산을 시작으로 광주·서울·부산·대구 등 다른 지자체까지 이어졌다. 행정안전부는 조례를 개정한 울산·광주·서울·부산·대구시의회 등을 상대로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지자체 조례가 상위법인 옥외광고법과 상충한다는 취지에서다. 앞서 국회는 정당 현수막 설치 개수를 읍·면·동 단위로 각각 2개 이내로 제한하도..
말년은 신수도에서…누산타라 근무 시작한 조코위 인니 대통령아시아투데이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 수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신(新)수도 누산타라 대통령궁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10월에 퇴임하는 조코위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몇 달을 누산타라에서 보낼 계획이다. 다만 공식 수도 이전을 언제 공표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30일 AP통신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전날 누산타라에 새로 지은 대통령 집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기자들을 만난 조코위 대통령은 "업무를 시작했고, 신수도청 관료들과 비공개 회의를 했다. 지방 지도자들과도 만날 에정"이라 밝혔다. 그는 "물·전기·인터넷 연결이 잘 됐다. 아직 많은 공사들이 진행 중인데 10년~20년이 걸릴 수도 있는 일"이라면서도 "모든 것들이 여전히 잘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AP통신은 조코위 대통령이 새 대통령궁이 다음달 17일 열리는 독립기념일 행사의 장소가 될 것이라 낙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신수도 건물 대부분은 미완성인 상태다. 새 수도 건설..
"배민 유니콘되기까지 심리적 안정감 토대 직원들 역량 발휘"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기 창업 7년 이하 중소기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성공한 선배기업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중기중앙회는 30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서린바이오사이언스 서린글로벌센터에서 '중소기업 키다리아저씨 사업 현장 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강연은 황을문 서린바이오사이언스 회장과 한명수 우아한형제들 최고사업책임자(CCO)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황을문 회장은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 : 인간의 힘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창업기 중소기업 대표가 가져야할 리더십과 덕목, 사람의 마음을 경영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후배 기업인들에게 전달했다. 황 회장은 "지금은 생각의 차이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며 남들과 다른 사고방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강연을 진행한 한명수 CCO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설계한다는 것 키운다는 것'을 주제로 초기 단계 조직문화 설계의 필요성을 일깨우며 조직문화가 초창기 창업기업의 성공에 미치는 영향력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명수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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