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황토빛 모래 익금 해수욕장 '맨발걷기' 인기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익금 해수욕장이 최근 '맨발걷기' 열풍에 힘입어 맨발 걷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맨발 걷기는 '어싱(earthing)'이라 불리며, 혈액순환과 불면증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바닷가 모래밭 같은 수분이 촉촉한 땅에서 하는 '슈퍼어싱'이 단순 맨발 걷기보다 효과가 뛰어나다는 정보가 알려지면서 해변에서 맨발 걷기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익금 해수욕장은 고흥군 금산면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길이 900m, 폭 40m에 달하며 황토빛의 걷기 좋은 단단한 모래로 이루어져 있어 맨발 걷기를 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을의 한 주민은 "아침저녁으로 익금 해수욕장에서 맨발로 걷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우리 주민들도 백사장에서 수시로 맨발 걷기를 하면서 모래사장의 쓰레기나 유리 조각을 치워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진동 금산면장은 "익금 해수욕장에 더 많은 사람 이 찾..
국토부, 8월 한달 간 고속도로·일반국도 ‘포트홀’ 집중 관리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국토교통부가 도로파임(포트홀)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과 운전자 안전 강화에 나선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8월 한 달간 고속도로 및 일반국도에서 '도로파임 집중관리기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로파임은 포장 균열부에 수분이 침투해 결합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차량의 하중이 가해져 균열이 확대되고 포장이 부분적으로 파괴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여름철 집중호우 직후 혹은 겨울철 강설 직후 많이 발생한다. 국토부는 도로파임 집중관리기간 동안 고속도로 및 일반국도의 도로파임 탐지 및 응급보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8개 국토관리사무소와 한국도로공사 56개 지사에서 '도로파임 기동보수반'을 운영한다. 아울러 도로파임 자동 탐지 장비를 차량에 탑재해 매일 순찰을 실시하고, 도로파임 발견 시 즉시 응급복구를 시행한다. 또 지난달 전국 일반국민 250명을 대상으로 구성한 '도로 안심·서비스 국민참여단'을 운영한다. 일반 국민들도 '도로이용불편 척척해..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연합·제병협동 통합화력훈련 '첫 양국 연합방식' 실시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미2사단과 한미연합사단 예하 순환배치여단이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연합·제병협동 통합화력훈련(CALFEX)을 경기도 포천 로드리게즈 훈련장에서 실시한다. 훈련은 순환배치부대의 중대급 전투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과거에는 미측 단독으로 시행했지만, 이번엔 처음으로 '한미연합' 방식으로 진행한다. 스트라이커여단(3기병연대) 중대장은 미국군의 항공, 포병, 공병자산뿐만 아니라 수도기계화사단의 1개 전차소대와 3공병여단의 미클릭, 장갑전투도저 등을 지원받아 목표를 점령하는 훈련을 하게된다. 훈련은 주기적으로 순환배치되는 스트라이커여단이 한반도의 지형과 기상에 대한 적응능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한국군의 장비와 전술을 소부대 전술에 적용하는 법을 숙달하는데 의미가 있다. 스트라이커여단 킬바사 소대장(중위)은 "이번 훈련 전에 한반도에서 소대단위 사격 등의 개인평가, 한국군과 연합으로 실시한 KCTC 등을 경험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실시되는 이번..
삼성물산, 11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HDC현산 '톱10' 탈환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삼성물산이 건설회사 시공능력평가에서 11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톱10'에 재진입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2024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토목건축공사 업종에서 삼성물산은 올해 31조8536억원의 평가액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20조7296억원)보다 53.7% 늘며 2014년부터 11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사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국토부는 올해 전체 건설업체(8만5642곳)의 85.2%인 7만3004곳을 평가했다. 이번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8월 1일부터 적용된다. 공사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 자격을 제한할 수 있고 시공사 선정 때에도 활용할 수 있다. 신용 평가와 보증심사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현대건설(14조9791억원→17조9436억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위를..
거창군, 음식물 폐기물 감량기기 추가 신청 받아아시아투데이 박현섭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내달 말일까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설치 지원사업을 선착순 방문 접수한다. 31일 거창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화 정책 일환으로 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설치를 희망하는 102명에게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76명을 완료했다.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건축법에 따른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군민에게 가구당 구입 금액의 50%, 최대 40만원 한도로 지원(1가구당 1대)한다. 감량기를 자부담으로 우선 구매한 후 보조금을 지원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감량기기는 K마크, 단체표준,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하며 이번 추가 접수 에서는 13대 정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사업량 초과 시에는 예비 사업대상자 10명 정도를 추가로 접수할 계획으로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준비해 군 환경과에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음식물류 폐기물..
여수·순천·고흥·보성, 여자만 갯벌 '습지보호지역' 신규 지정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전남 여수시 여자만 갯벌 약 38.81㎢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여수부터 순천, 보성, 고흥에 이르는 여자만 갯벌을 하나로 연결된 보호구역으로 광역 관리할 수 있게 됐다. 31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자만 갯벌은 해양보호생물인 노랑부리백로, 저어새, 흰발농게, 대추귀고둥, 기수갈고둥 등의 서식지로, 해양수산부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여수 갯벌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한편 여수시와 해양수산부는 지난 2022년 7월 후보지 발굴 협의를 시작으로 △조사연구 용역과 생태계조사(2022. 8.~2023. 10.) △지역주민 설명회(2023. 8.~2024. 4./20회) △지정도면 의견조회 및 관계기관 협의(2024. 6.~7.) 등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과 사업 부서의 종합적인 의견에 따라 △어촌정주어항(섬달천항, 진목항, 봉전항, 감도항) △어촌 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소뎅이항) △해상교량과 집라인 설치 지역(진..
임실군 '반려동물·치즈산업과 함께 에듀케어 도시 '본격 시동아시아투데이 박윤근 기자 = 전북 임실군이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됐다. 31일 군에 따르면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향후 3년간 국비 지원금 90억을 포함한 총 사업비 180억 원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정부의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지역 간 불균형 개선 및 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월부터 전북특별자치도, 도 교육청, 임실교육지원청, 원광대학교 등과 협력해 왔다. 특히 군은 '돌봄-초·중·고-대학-취(창)업'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임실군 정주여건 개선될 수 있도록 반려동물 및 치즈 산업을 중심으로 한 임실 맞춤형 교육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사업은 'K-펫·치즈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에듀케어 도시, 임실' 비전으로, 반려동물 및 치즈산업 연계 우수 인재 육성 및 지역정주 촉진을 목..
순천, 옥천유역 침수대비 '홍수조절댐 후보지' 선정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전남 순천시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하천유역 수자원관리 계획'에 따라 홍수조절댐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은 과거 하천법 상 시행되던 유역종합치수계획의 치수뿐만 아니라 물 이용과 환경 분야까지 포함하는 수자원의 통합적 개발, 이용, 보전, 홍수예방 및 홍수피해 최소화, 하천환경의 개선 등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이다. 환경부는 사업후보지에 대해 지역주민 의견 수렴 및 공청회등을 통해 주민들과 충분히 협의할 계획이다. 협의가 마무리되면 '하천유역 수자원관리 계획'에 댐 후보지로 반영한 후 기본 구상,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의 후속 절차가 진행되며, 그 과정에서 댐의 위치, 규모, 용도 등이 확정될 계획이다. 과거 순천은 1962년 비극적인 수해 참사가 있었으며 최근 2014년 시간당 75.5㎜의 집중호우로 옥천유역에 도로 및 차량 다수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하였으나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되지 않았다. 집중호우 발생시..
영양 밤하늘·반딧불이공원, 환경부 이달의 생태관광지 선정아시아투데이 김정섭 기자 = 경북 영양군의 '영양 밤하늘·반딧불이공원'이 환경부가 매달 선정하는 8월 '이달의 생태관광지'에 선정됐다. 31일 영양군에 따르면 영양 밤하늘·반딧불이공원은 2018년에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관광지역으로 왕피천 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을 포함하는 지역으로 깨끗한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특히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되어 은별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반딧불이 서식지인 수하마을 일대와 왕피천 지류인 장수 포천의 수하계곡을 중심으로 조성된 반딧불이생태공원이 있어 생태관광지로 위상이 높은 곳이다. 군의 생태관광지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반딧불이천문대와 별생태체험관에서의 태양흑점 관측, 빛공해 및 우주여행, VR체험이 있고 청소년수련원에서의 챌린지타운, 퀵플라이트, 곡선짚라인 체험 등이 있다. 이달의 생태관광지 8월은 환경부 유튜브 채널에 게시될 예정이며 영양의 생태관광지역과 주변 생태자원을 5..
국내 최초 소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통합 치료 시스템 구축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국내 소아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 환자는 앞으로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일환으로, 소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는 확립된 치료 프로토콜에 따라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수준의 치료를 받는다. 이번 치료 프로토콜은 세계 최초로 NGS-MRD를 기반으로 한 치료법으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31일 서울대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에 따르면 위험군 분류에 필수적인 통합 유전체 분석과 미세잔존질환 분석 검사를 2023년부터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환자 1인당 평균 3회 실시 지원액은 95만~140만원 선으로, 지금까지 통합 유전체 분석 검사는 전국 220명의 환자에게 548건을 지원했고 NGS 기반 미세잔존질환 분석 검사는 전국 546명의 환자에게 1709건을 지원했다. 소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가 전국 모든 기관에서 동일한 치료 방침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법 표준화를 위해 전국의..
與 "尹, 韓 당 책무 잘 맡아달라 취지 주문"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국민의힘은 31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전날 만나 회동 한 데 대해 "당의 일을 책임지고 잘 맡아달라"는 취지의 주문을 했다고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좋은 말씀을 주신 것으로 해석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실장은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과 한 대표 간 실질적 독대는 10분에 불과했다는 설에 대해 "오전 11시부터 1시간 30분 정도 계셨던 것 같다"며 "10분은 누군가 손을 탄 이야기"라고 말했다. 박 실장은 이번 회동의 취지와 관련해 "여러 곳에서 대통령과 자주 만나고 소통하라고 한 것 아닌가. 그런 거(회동)는 계속 있는 게 바람직하고 좋은 일 아닌가"라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회동은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됐으며,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만 배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당의 일은 당 대표가 책임지고 잘하시면 되는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여러..
온수역 1821세대 아파트·뚝섬 5성급 호텔…심의 통과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서울 지하철 1·7호선 온수역에 공동주택 1821세대가 들어선다. 서울숲역 인근에는 48층, 33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5성급 관광 호텔·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30일 제13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개봉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비롯해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서 통과된 곳은 △개봉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온수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몽촌토성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Ⅳ) 복합빌딩 신축사업이다. 이들 사업지에는 공공주택 299세대와 분양주택 2484세대 등 총 2783세대의 공동주택과 문화·집회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등이 건립된다. 1호선 개봉역 인근에는 지하 8층∼지상 38층 규모의 공동주택 158세대(공공 19세대·분양 139세대)와 공공기여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계획안에는 전면 공지와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열린 가로공간과 저층부 근린생활시설 조성 등의..
육군, 軍 전역 후 재임용 인원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예비역에서 현역으로 다시 군대의 문을 두드리는 '현역 재임용' 인원들이 증가하고 있다. 육군은 올 7월 말 기준 예비역의 현역 재임용 제도를 통해 군에 재임용한 인원들이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했고, 후반기 기수 선발을 고려하면 약 50~6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재임용 제도는 전역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예비역 장교(중위 이상)와 부사관(중사 이상) 중에서 재복무를 희망하는 우수 인원을 선발해 다시 현역으로 복무하게 하는 제도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우수 인원을 즉각 활용하기 위해 2013년 도입됐다. 육군은 올해부터 재임용자의 경력과 전문성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휘관 직위를 포함해 다양한 직위에 보직 가능토록 했다. 기존에는 육아휴직 대체인력 개념으로 주로 활용돼, 지휘관 등 주요직위에 즉각 보직하는 것이 제한됐다. 또 장기·복무연장 선발 및 진급심사 시 별도의 지휘추천과 육군 중앙심사를 시행해 우수자가..
여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진모지구' 최종 결정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전남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의 변경 여론 발생 이후 1달여간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진모지구를 최종 결정했다. 31일 여수시와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여수세계박람회장은 2024년 7월 현재 국제관 임대율이 60%를 넘어서는 등 전시·연출공간이 섬박람회를 개최하기에 부족한 상황으로 논의결과 여수세계박람회장보다 진모지구가 더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달 초 임명된 박명성 섬박람회 총감독도 '박람회장은 기 조성된 시설로 인해 전시시설의 자유로운 배치가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섬박람회 자문위원 또한 7월 24일 열린 자문회의에서 '진모지구 유지'를 종합의견으로 채택했다. 특히 박람회를 2년여 앞둔 현 시점에서 주행사장을 변경할 경우 기본계획 재수립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정상적인 개최가 어렵다는 것이 시와 조직위의 판단이다. 부족한 전시면적을 보완하기 위해 박람회장 내에..
[컨콜] 에코프로 "중장기 양극재 생산능력 속도 조절 검토 중"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에코프로가 31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당사는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도 둔화 및 변동성을 반영해 중장기 양극재 생산능력 하향 및 속도 조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유럽 및 북미 지역 등 권역별 규제에 따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의 현지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는 지속하고 있다"며 "중장기 투자 규모 조정과 관련된 검토가 확정되는대로 하반기 중 시장과 소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고객사 확보 상황의 경우 하이니켈과 같은 프리미엄 양극 소재에서부터 고전압 미드니켈, LFP(리튬인산철)와 같은 중저가형 양극 소재까지 복수의 신규 업체들과 제품 공급 및 협력을 논의 중에 있다"면서도 "계약과 관련된 추가적인 진정 사항 또는 내용이 구체화되는 시점에서 시장과 다시 한 번 소통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럽 기반 확보 차원" 농심, 프랑스 까르푸 '농심 팝업스토어' 운영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농심은 프랑스 파리 현지 까르푸 매장에서 신라면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를 운영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 29일 문을 연 농심 팝업스토어는 에펠탑, 스포츠 경기장 등 주요 거점에 위치한 5개 까르푸 매장에서 오는 8월 12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전세계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에게 신라면을 알리고, 유럽 시장 공략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농심은 즉석조리 '한강라면' 시식행사, 신라면과 짜파게티 등 주요 제품 할인판매, 할인 쿠폰 증정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농심은 최근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프랑스 유통업체인 르끌레르와 까르푸에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을 입점하고, 파리에서 열린 '코리아 엑스포 2024' 박람회 등에 참가해 농심 테마 부스를 운영했다. 올 하반기 중에는 독일 리들, 덴마크 샐링 그룹 등 현지 대형 유통업체에 신라면 등 주요제품 입점을 확대하고, 프랑스 까르..
함평군 H-푸드, 자카르타에서 70만 달러 수술 계약아시아투데이 신동준 기자 = 전남 함평군이 H-푸드 70만 달러 수출계약 MOU 체결에 성공하는 등 지역 우수 농식품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6일 자치단체 단독으로 참가한 인도네시아 국제식품박람회(Food & Hospitality Indonesia, FHI)에서 인도네시아 업체 J & I(대표 박현정)와 30만 달러, PT. MIRE IMDO UTAMA(대표 이기준)와 40만 달러 등 70만 달러의 수출계약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자카르타 지사장 이승훈)가 주관하는 한국통합관에서 이뤄졌다. 군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단계적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고품질 H-푸드 수출 경로를 확대하는 등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베트남, 홍콩, 프랑스 등 개최 박람회에 참가해 함평군의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해외시장 판로 개척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캐나다 품목 허가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캐나다에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 적응증으로 스테키마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204억달러(약 28조3000억원) 수준이다. 이 중 캐나다 시장 규모는 약 6억6000만달러(약 9000억원) 규모로, 미국을 포함한 전체 북미 시장 규모는 약 163억8000만달러(약 22조7000억원)로 분석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캐나다를 시작으로 전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북미 공략에 착수할 것"이라며 "이번 허가 획득으로 북미 시장 내 자가면역질환..
서일준 의원 "LNG선 화물창 국산화, 국부 유출 막아야"아시아투데이 윤요섭 기자 = 우리나라 수출 효자 대표 품목인 LNG 운반선의 핵심 기자재인 '화물창'에 대한 국산화 논의가 다시 제기돼 주목된다. 지난 29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경남 거제)은 LNG 운반선 화물창 국산화 재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물었다. 서 의원은 "전 세계 운항 LNG선 700여척 중 4분의 3을 국내 조선사가 건조하면서 수출 효자 상품으로 우뚝 서 있으나 실상 그 내실을 들여다보면 기술료 지급으로 막대한 국부가 유출되고 있다"며 "이미 운항 중인 선박에 대한 화물창 로열티가 약 5조원 정도 프랑스 회사에 지급됐고 현재 건조 중이거나 건조 예정된 LNG선에 대한 기술료 지급 예상액도 4조원 가량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거제나 울산 등 조선 도시가 조선업 호황으로 경기가 좋을 것으로 보이지만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타 산업 대비) 상대적으로 낮아 많은 인력이 외부로 유출되고 외국인들이 그..
與신동욱 "尹대통령·한동훈 비공개 회동은 화해의 시그널"아시아투데이 김명은 기자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신동욱 의원은 31일 전날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회동에 대해 "화해의 시그널"이라고 해석했다. 신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의원들도 (회동 사실을) 몰랐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한 대표와 만나 1시간 넘게 대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비공개 회동은 대통령실 주요 참모와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들 소수만 알 정도로 비밀리에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신 의원은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 "그동안 장외에서 걱정이 너무 과도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그널"이라며 "일주일 지나면 (한동훈 대표를) 흔들 것이다, 두고 봐라 등 말이 많았지 않았나"고 반문했다. 신 의원은 "국회 내부 상황이 굉장히 절박하다"면서 "저희끼리 싸울 여유가 없고, 또 그렇게 됐을 경우 윤석열 정부도, 한동훈 대표도 결코 이롭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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