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폭염 위기단계 '심각' 격상…첫 재대본 가동아시아투데이 김소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폭염 위기단계를 기존 2단계였던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을 즉시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오 시장은 6일 오전 시장 주재로 '긴급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관련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한 후 이같이 발표했다. 서울에서 폭염으로 재대본이 가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대본은 연관성이 높은 부서들로 10개 반으로 구성한다. 시민안전과 건강을 더 꼼꼼하게 챙기고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관리를 확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응책을 펼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거리 노숙인, 쪽방 주민 등에 대한 맞춤형 돌봄을 강화한다. 취약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전화 미수신시 방문해 안전을 확인한다. 복지플래너를 통해 폐지수집 어르신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거리노숙인 밀집지역과 쪽방촌에 대한 관리 인력을 확대하고 거리노숙인과 쪽방주민 상담과 순찰을 강화한다. 이날..
입국한 필리핀 가사관리사 "돈 많이 모아 가족 돕고 싶어"아시아투데이 김소영 기자 =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00명의 필리핀 가사관리사가 입국했다. 서울시는 4주간 교육을 실시한 이후 다음 달 3일부터 본격적인 외국인 가사관리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서울시가 고용허가제(E-9) 비자로 외국인 가사 관리사의 국내 취업을 허용하는 제도다. 내년 2월 말까지 서울시 내 300가정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이날 입국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글로리씨(CAILING GLORY MASINAG·32)는 "한국이 너무 좋아서 오고 싶었다"며 "한국에 가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친구들이) 많이 놀랐고 부러워했다"고 말했다. 외국인 가사 관리사는 시간당 최저임금(9860원)과 4대 사회보험 등 최소한의 간접비용을 반영한 금액으로 1일 4시간 이용가정 기준 월 119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게 될 예정이다. 8시간 전일제 근무시 약 206만원을 받을 수 있다. 필리핀의 2022년 기준 월평균 임금은 44..
이스라엘-이란 전면전 폭풍전야...이란, 확전 반대 메시지 발신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이란 및 친이란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전면적인 무력 충돌이 조만간 전개될 수 있는 폭풍전야와 같은 상황이지만, 당사국들은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란 정부는 공격에 앞서 국제적인 여론전을 전개하면서도 확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 다만 이스라엘이 반격 준비를 강화하고 있어, 이란의 '보복' 공격이 전면전이 될 위험은 여전하다. ◇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확전 의도하지 않지만, 이스라엘 정권 범죄에 확실히 대응" 이란 외무부 "긴장 고조 아닌, 불안정 막기 위해 이스라엘 처벌"...4월 '저강도' 보복 되풀이 가능성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테헤란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안보서기(전 국방장관)에게 "시오니스트(유대인 민족주의자) 정권이 우리나라에서 (팔레스타인 무정정파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암살한 것은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이란은 전쟁 확대나 위기..
이스라엘-이란 전면전 폭풍전야...이란, 확전 반대 메시지 발신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이란 및 친이란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전면적인 무력 충돌이 조만간 전개될 수 있는 폭풍전야와 같은 상황이지만, 당사국들은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란 정부는 공격에 앞서 국제적인 여론전을 전개하면서도 확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 다만 이스라엘이 반격 준비를 강화하고 있어, 이란의 '보복' 공격이 전면전이 될 위험은 여전하다. ◇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확전 의도하지 않지만, 이스라엘 정권 범죄에 확실히 대응" 이란 외무부 "긴장 고조 아닌, 불안정 막기 위해 이스라엘 처벌"...4월 '저강도' 보복 되풀이 가능성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테헤란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안보서기(전 국방장관)에게 "시오니스트(유대인 민족주의자) 정권이 우리나라에서 (팔레스타인 무정정파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암살한 것은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이란은 전쟁 확대나 위기..
이영훈 목사, 46개국 1만여 명 모인 가나대성회서 설교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영훈 담임목사 초청 가나대성회(2024 Give Thyself Wholly Conference, GTWC)가 2일(현지시간) 아프리카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서 북쪽에 위치한 아낙카조 신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고 6일 밝혔다. CGI(Church Growth International·국제교회성장연구원)가 주관하고 CGI 이사이자 가나 최대 교회인 더 쿠데쉬 교회 담임목사인 댁 휴워드 밀스 목사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목회자 콘퍼런스로 올해는 특히 20주년을 맞아 CGI 총재인 이영훈 목사를 주강사로 초청해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렸다. 행사에 아프리카를 비롯 스위스 미국 등 46개국 1만여 명의 목회자와 교회 리더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콘퍼런스의 마지막 날인 2일(현지시간)에는 무대 앞과 옆 통로까지 수많은 인파가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참석자들은 전 세계를 누비며 오순절 성령 운동을 활발하게..
[파리 2024] 신유빈·안세영, 삼성 올림픽 체험관서 선수들과 교류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팀 삼성 갤럭시 멤버인 신유빈(한국·탁구), 안세영(한국·배드민턴), 알레한드라 오로즈코 로사(멕시코·다이빙), 재거 이튼(미국·스케이트보드) 등 여러 선수들이 올림픽 선수촌 내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방문했다. 6일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지난달 25일과 이달 3일 이틀 간 한국과 멕시코, 미국 등 세계 선수들이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팀 삼성 갤럭시의 글로벌 선수들이 함께 교류하고, 올림픽 선수촌에서 다채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트래블 위드 갤럭시 AI'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각 국에서 모인 선수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 AI를 마음껏 활용하며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선수들이 통역 기능으로 자유롭게 소통했고, '포토 어시스트' 기능을 사용해 피사체의 위치를 옮기거나 제거하는 등 갤럭시 AI의 생성형 편집 기능도 경험했다. 또한 선수들은 다양한 미션에 참여하며 삼성..
미 국무·국방장관·국가안보보좌관 "북중 위험에 소다자 안보망 구축"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 국무부·국방부 장관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5일(현지시간) 북한과 중국에 맞서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파트너 국가와 소(小)다자 안보협의체를 구성하는 '격자형' 안보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업적으로 꼽았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함께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갖고 어려운 역사를 가진 양국과 미국 간 전례 없는 국방 및 경제 협력을 촉진했다고 이들은 평가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3인 공동으로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구상에서 인도·태평양보다 미국인들의 삶과 미래에 중요한 곳은 없다"면서 이 지역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0%를 차지하고, 이 지역과의 상거래가 300만 이상의 미국의 고용을 지탱하며, 미국 경제의 원동력이 되는 세계 첨단..
미 연방법원 "구글, 독점기업...검색엔진 지배력 악용 경쟁 억압·혁신 저해"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구글이 유비쿼터스 검색 엔진의 지배력을 악용해 불법적으로 경쟁을 억압하고, 혁신을 저해해 온 독점 기업이라고 미국 연방법원이 5일(현지시간) 판결했다. 미국 워싱턴 D.C. 지방법원 아밋 메타 판사는 이날 286쪽의 판결문에서 "구글은 독점 기업이며 그 독점을 유지하기 위해 독점 기업으로서 행동해 왔다"며 구글의 강력한 지위는 반드시 중단돼야 할 반경쟁적 행위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메타 판사는 구체적으로 구글이 애플 및 모바일 생태계의 다른 주요 업체들과 독점 계약을 맺은 것은 반경쟁적이라고 명시하고, 검색 광고에서도 검색 독점력을 반영해 높은 가격을 책정해 왔다고 비판했다. 구글이 고객사와의 독점 유통 계약을 통해 미국의 두가지 제품 시장인 일반 검색 서비스와 일반 텍스트 광고에서 독점권을 유지함으로써 셔먼 반독점법 제2조를 위반했다고 메타 판사는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캘리포니아주 연방 배심원단이 지난해 12월 구글이 독점 앱 스토어를 통..
미 연방법원 "구글, 독점기업...검색엔진 지배력 악용 경쟁 억압·혁신 저해"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구글이 유비쿼터스 검색 엔진의 지배력을 악용해 불법적으로 경쟁을 억압하고, 혁신을 저해해 온 독점 기업이라고 미국 연방법원이 5일(현지시간) 판결했다. 미국 워싱턴 D.C. 지방법원 아밋 메타 판사는 이날 286쪽의 판결문에서 "구글은 독점 기업이며 그 독점을 유지하기 위해 독점 기업으로서 행동해 왔다"며 구글의 강력한 지위는 반드시 중단돼야 할 반경쟁적 행위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메타 판사는 구체적으로 구글이 애플 및 모바일 생태계의 다른 주요 업체들과 독점 계약을 맺은 것은 반경쟁적이라고 명시하고, 검색 광고에서도 검색 독점력을 반영해 높은 가격을 책정해 왔다고 비판했다. 구글이 고객사와의 독점 유통 계약을 통해 미국의 두가지 제품 시장인 일반 검색 서비스와 일반 텍스트 광고에서 독점권을 유지함으로써 셔먼 반독점법 제2조를 위반했다고 메타 판사는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캘리포니아주 연방 배심원단이 지난해 12월 구글이 독점 앱 스토어를 통..
[파리 2024] 신유빈·이은혜·전지희, 단체전 8강 진출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신유빈, 이은혜, 전지희가 나선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5일(현지시간) 파리 올림픽 단체전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이날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전 16강전에서 브라질에서 브라질에 3-1 승리를 거뒀다. 먼저 신유빈-전지희 조가 1복식에서 지울리아 다카하시-브루나 알렉산드르 조에 3-0(11-6 11-5 11-8)으로 완승했다. 2단식에선 이은혜가 브루나 다카하시와 접전 끝에 2-3(8-11 11-9 11-9 8-11 4-11)으로 져 동률이 됐다. 3단식에서는 전지희가 지울리아를 3-0(11-7 11-4 11-2)으로 꺾어 한국이 다시 앞서 나갔다. 한국은 4단식에 다시 나선 이은혜가 알렉산드르를 3-0(11-8 11-5 11-6)으로 완파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브라질은 브루나·지울리아 다카하시 자매와 함께 오른팔이 없는 알렉산드르가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모두 도전하는 알렉산드르는 몸놀림..
[파리 2024]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파리 대관식…"적수 없었다" 롱런 예고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의 대관식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안세영은 5일(현지시간)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2-0(21-13 21-16)으로 완파했다. 경기에서 시종일관 앞서 간 안세영은 허빙자오의 마지막 클리어가 코트를 벗어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안세영은 특유의 자세로 포효하며 올림픽 왕좌에 오른 기쁨을 표현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1996 애틀란타 올림픽 방수현에 이어 28년 만에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을 한국에 안겼다. 배드민턴 전체로도 2008 베이징 올림픽 혼합 복식 이용대-이효정 이후 16년 만에 나온 금메달이다. 안세영은 또 한국 선수단에 이번 대회 11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세계랭킹 1윌 안세영은 이날 결승전에서 허빙자오를 압도했다. 준결승과 8강에서 상대에게 1게임을 내주고 시작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결승에 안착하며 조기탈락에..
'지주사 전환' 화두인데···수직 지배구조 고집하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를 위해 한국금융·메리츠금융 등이 일찍부터 지주사로 전환한 반면 미래에셋은 여전히 박현주 회장이 재배력을 행사하고 있는 특정기업들을 통해 그룹을 죄자우지하는 수직적 지배구조를 유지하면서 사내 안팎에서 지적을 받고 있다. 박 회장이 비상장사인 미래에셋캐피탈을 통해 10조원에 육박하는 미래에셋증권을 지배하고 있는 것 자체가 최근 중요한 화두로 손꼽히는 기업 밸류업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가장 거세게 반발하는 곳은 미래에셋증권 노조다. 최근 잇따른 해외투자 손실과 타사 대비 낮은 주가, 그리고 증권사의 핵심 인력 일탈 등이 불투명한 지배구조에 따른 것이란 해석이다. 반면 박 회장은 최근까지도 계열사들의 각자도생을 강조하며, 자주사 전환에 대한 뚜렷한 입장 표명은 없는 모습이다. 업계에선 향후에도 박 회장의 이 같은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봤다. 지주사로 전환하면, 계열사 지분 매매 등에 따른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고 관련 규제들도 추가되기 때..
연 200만 찾는 해안공원에 '연구센터'라니… 주민들 반발빼어난 지질과 에메랄드빛 바닷물로 유명한 강릉 주문진읍 아들바위공원 인근에 국립수산과학원 산하 질병예방 연구센터가 들어서는 데 대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연간 200만명이 찾는 자연명소를 갖춘 이곳에 관광지와 어울리지 않는 센터가 들어서게 된다는 점에서다. 전문가들은 공공기관을 건축할 때 지역 특색을 반영한 융복합적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5일 아시아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아들바위공원 인근 국유지에 국비 226억 여원을 투입해 수산생물 질병예방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통해 수입산 연어를 국내산으로 대체하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해당 센터는 국내 최초의 수산생물 백신 연구시설로 국내 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제는 이곳이 이미 생태관광으로 인기를 끄는 유명 관광지라는 점이다. 기자가 현장을 찾은 지난 3일 해안 산책 및 관광명소로 알려진 이 일대에선 스노쿨링을 즐기는 가족들이 붐볐다. 휴가철을..
이종찬 광복회장 "독립기념관장 임추위 결정 전면 무효 요구"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김태완 인턴기자 = 이종찬 광복회장이 불법적으로 진행된 독립기념관 관장 임원추천위원회의 결과에 불복하고 독립기념관장 관장 임명에 대한 임추위 결정의 전면 무효를 요구했다. 이 회장은 국가보훈부에 독립기념관 관장 임추위를 조속히 새로 구성해 선임을 위한 절차를 다시 밟아줄 것을 촉구했다. 이 회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임추위는 위계를 통해 광복회장을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자에 대한 심사 과정에서 배제시키는 불법을 자행했다"며 "관장 후보에서 탈락한 독립운동가 후손이 임추위 결정의 무효확인소송과 집행정지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오늘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후보자 추천 결정 과정에서 임추위원장이 당연직 임취위원인 광복회장을 제척사유가 있다는 이유로 독립운동가 후손의 독립기념관장 후보 평가에서 배제시켰는데, 이는 어떤 규정에도 근거가 없는 불법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임추위의 불법적인 독립기념관장 후보자 추천 결..
주문진 관광지에 공공기관 연구센터 '떡'…"관광지와 조화 고려해야"세종//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빼어난 지질과 에메랄드빛 바닷물로 유명한 강릉 주문진읍 아들바위공원 인근에 국립수산과학원 산하 질병예방 연구센터가 들어서는 데 대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연간 200만명이 찾는 자연명소를 갖춘 이 곳에 관광지와 어울리지 않는 센터가 들어서게 된다는 점에서다. 전문가들은 공공기관을 건축할 때 지역 특색을 반영한 융복합적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5일 아시아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아들바위공원 인근 국유지에 국비 226억여원을 투입해 수산생물 질병예방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통해 수입산 연어를 국내산으로 대체하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해당 센터는 국내 최초의 수산생물 백신 연구시설로 국내 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제는 이 곳이 이미 생태관광으로 인기를 끄는 유명 관광지라는 점이다. 기자가 현장을 찾은 지난 3일 해안 산책 및 관광명소로 알려진 이 일대에선 스노쿨링..
[인터뷰] 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 '인공디스크 치환술 임상 실효성 입증'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강남베드로병원이 '인공디스크치환술 환자 10년간 추적 연구 결과'로 주목받고 있다. 대규모 장기 추적 연구로 임상 실효성을 입증해서다. K-인공디스크치환술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윤강준<사진> 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은 최근 인공디스크치환술 5000례를 달성했다. 5일 윤 대표원장을 만나 이번 장기 추적관찰 연구 결과의 의미와 인공디스크치환술의 필요성에 대해 들어봤다. - 인공디스크치환술과 기존 요추간 유합술의 차이가 궁금하다. 인공디스크치환술 장점은.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추간판)에 문제가 생길 경우 가능한 물리치료나 약물 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디스크가 지나치게 손상되거나 6개월 이상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인공디스크치환술(TDR)은 말 그대로 디스크를 교체하는 것이다. 손상이 심한 디스크를 제거한 후 새로운 디스크를 삽입해 뼈와 뼈 사이의 완충 효과를 그대로..
울릉 해변가요제 뜨거운 열기…1500여명 모여아시아투데이 최성만 기자 = 울릉도에서 열린 해변가요제가 한 여름밤의 무더위보다 더한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울릉해변가요제가 지난 2~3일 저동항 야외특설무대서 1500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울릉청년단이 주관하는 해변가요제는 주민 및 관광객들이 노래자랑을 하는 참여형 전략 축제다. 초청가수 원미연과 심신이 축제의 흥을 돋우며, 노래경연, 불꽃놀이 등으로 추억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최근 들어 밴드없이 자동반주에 맞춰 노래경연을 이어 왔지만, 올해는 울릉청년단장 출신인 김성권(62)씨가 기타를 직접 연주하며 무대를 빛내는 열정을 보여줬다. 김 씨는 해변가요제 초기 밴드 창립멤버로, 그 의 기타 연주는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아련한 추억을 소환케 하기에 충분했다. 울릉청년단은 전·현직 단원 등 80여명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에 온정을 베풀고 있다. 김진학 울릉청년단장은"무더운 여름 지역주민들과 울릉도를 찾아주..
[파리 2024]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 5개 싹쓸이...세계가 놀란 韓양궁의 힘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 남자 양궁을 대표하는 김우진(32·청주시청)이 숙원이던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의 금메달로 한국 양궁은 2024 파리올림픽에 걸린 금메달 5개를 석권하며 다시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김우진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벌어진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점수 6-5(27-29 28-24 27-29 29-27 30-30 <10+-10>)로 승리했다. 두 선수의 운명을 가른 마지막 한 발은 드라마 같았다. 슛오프에서 나란히 10점을 기록했는데 과녁에서 단 4.9㎜ 앞선 김우진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우진은 남자 단체전과 혼성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만 3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아울러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대회(2021년 개최) 남자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통산 5번째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선수 누적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정보공개 알리오인데…'비공개' 및 날짜 '202x년' 표기?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공공기관의 경영정보를 통합해 공개하는 시스템인 알리오의 공시가 비공개 및 날짜를 '202x 년'으로 표기하는 등 공개 아닌 공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한국남부발전과 한국남동발전이 각각 '감사보고서-2024년 ○○빛드림본부 종합감사'와 '2024년도 여수발전본부 종합감사 결과'를 알리오에 공시했다. 남부발전의 경우, '구매계약 정산처리 미흡' 건으로 '계약 금액 증액 요청에 따라 202X년 XX월, 202X년 X월 각각 '국가계약법'에 의거해 물가변동에 의한 계약 금액 증액을 시행했고, 1단계 202X년 X월, 2단계 202X년 X월에 각각 준공정산 후 최종 대가를 지급했다'는 내용이다. 남동발전은 '야간작업하역량 관리 미흡' 건에 대해 '계약기간: 20xx. xx. ∼ 20xx. xx.), ◇◇◇◇◇◇◇(계약 금액 : x원/톤(VAT 포함), 계약기간 : 20xx. xx. ∼ 20xx. xx.)'이라고 썼다. 두 건 모두 날짜..
'맛집'으로 떠오른 편의점…어디가 맛있을까?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편의점 업계가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비자에게 익숙한 유명 맛집과의 협업을 통해 먹거리의 질을 대폭 끌어올리고 있어서다. '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업계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전남 신안군 세계김밥페스타에서 특별상을 받은 '신안 뽀빠이 톳김밥' 레시피를 활용한 '잡채톳김밥'을 출시했다. 건조톳과 돼지고기를 넣은 비빔밥에 당면과 양배추, 시금치 등을 토핑으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톳은 '바다의 불로초'라 불리는 신안 인근에서 많이 나는 식재료다. 이마트24 측은 기존 편의점에서 보기 힘든 차별화된 김밥 상품으로 고객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이마트24와 신안군은 지난 4월 신안군 자은면 '뮤지엄파크'에서 열린 세계김밥페스타 메인 행사인 '김밥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지역 축제 메뉴를 상품화한 만큼 신안군 특산물과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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