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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Author at 뉴스벨 - Page 75 of 519

아시아투데이 (10373 Posts)

  • '성동형 스마트쉼터·횡단보도', OECD 공공부문 혁신 사례 선정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성동형 스마트쉼터·스마트 횡단보도'가 2024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부문 혁신 사례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OECD는 공공 분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혁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1년부터 공공혁신협의체(OPSI)를 운영하며 매년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공공부문 혁신 사례를 공모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서는 83개국에서 800여 건의 혁신 사례가 제출돼 86건이 뽑혔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성동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성동형 스마트쉼터와 스마트횡단보도는 첨단기술을 접목해 생활 편의와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 참여와 민·관 협업을 통해 도시 문제를 해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쉼터는 폭염과 한파로부터 대중교통 이용객을 보호하는 시설로, 버스승차대 기능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교통정보, 공공 와이파이, 휴대전화 충전 등 18종의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 금호타이어, 3분기 연속 13% 이상 영업이익 달성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금호타이어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319억원, 영업이익 1515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2분기 매출액은 1조13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7% 오르며 창사 이래 역대 2분기 중 두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확대와 고수익 타이어를 비롯한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의 복합적인 성장을 통해 이뤄졌다. 또한 영업이익률은 13.4%으로 전년 대비 72% 오르며 3분기 연속 13% 이상의 영업이익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금호타이어는 고성능 차량과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비중을 늘리며 수익성 개선을 확대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목표 매출액을 4조5600억원으로 설정하고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2% 달성, 글로벌 OE 매출 기준 EV 타이어 비중 16% 이상 확보 등 비즈니스 가..
  • 시니어가 치매 노인 돌본다…영등포구, '가가호호 기억친구'로 노노케어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활동 능력이 있는 어르신이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가가호호 기억친구'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가가호호 기억친구는 '집집마다 친구가 방문한다'는 의미로, 어르신일자리 참여자가 주 1회 치매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훈련과 신체활동을 돕는 사업이다. 참여 어르신은 가정 내에서 치매 어르신과 숫자연산, 단어연상, 색칠하기, 보드게임, 학습지 공부 등 다양한 인지활동을 함께 하며 치매 악화를 방지한다. 또 소근육 운동, 손지압기와 밴드를 활용한 체조, 스트레칭을 통해 신체기능과 기억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든든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치매 예방부터 돌봄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목동·여의도·노량진 아파트값 날자…인근 '금관구' 들썩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서울 강남권에서 시작된 아파트값 상승세가 서울 전역으로 옮겨붙고 있다. 한강 이남 외곽지역으로 평가받는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아파트값도 최근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인근 양천·동작·영등포구 일대의 집값 상승세에 힘입어 금관구 아파트에도 매수세가 따라붙는 모양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넷째 주(22일 기준) '금관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구로구는 0.23% 오르며 8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름 폭도 주간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컸다. 관악구도 0.14% 오르며 전주(0.09%)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금천구(0.07% 상승)는 전주(0.10%)보다 오름 폭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9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신고가 거래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 4월 △구로구 12건 △관악구 7건 △금천구 1건에 그쳤던 최고가 매매 건수는 6월 들어 △구로구 18건 △관악구 12건 △금천구 6건으로 모두 증가했다. 구로구 고척..
  • '공사비 1조' 서울 마천3구역 수주전 본격화…건설사 8곳 '눈독'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서울 송파구 마천뉴타운 마천3구역 재개발 시공사 수주전에 건설사 8곳이 뛰어들었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열린 마천3구역 재개발 조합(마천3구역 조합)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 디엘이앤씨, 지에스건설, 포스코이앤씨. 금호건설, 우미건설, 진흥기업, 한양 등이 참석했다. 최근에 서울 주요 정비사업지들이 수의계약으로 주로 시공사를 선정하는 것을 감안하면 건설사들이 많이 몰렸다. 마천3구역 조합은 입찰 참여 확약서를 현장설명회 개최 후 7일 이내 제출한 건설사에 대해 입찰 참가 자격 조건을 내걸었다. 공동도급도 할 수 없다. 마천3구역은 공사비만 1조254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5층~지상 25층, 25개 동, 2364가구로 탈바꿈한다. 마천뉴타운 중 가구 수가 가장 많다. 구역 면적은 13만3830㎡다. 마천뉴타운 내 다른 정비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마천5구역은 지난달 2000여 가구 규모로 건설될 계..
  • 10년 아이폰 외길인생, '갤럭시 폴드Z6'로 갈아타려는 배경은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이제는 진짜 갈아타볼까." 10년 차 아이폰 무지성 지지자가 삼성전자의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Z폴드6'를 23~29일 일주일간 써 본 결론이다. 전작 대비 가볍고 얇아진 폴더블 폼팩터는 물론이고, 세계 최초 타이틀을 내건 AI(인공지능) 기술력이 아이폰 지지층 수요를 갤럭시로 끌어들일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했다. 삼성은 이번 신제품을 두고 'AI 폰 시대의 다음 장'이라고 소개했다. 인정하는 바다. 애플은 첫장조차 펼치지 못한 폴더블과 AI라는 영역의 편리함이 아이폰 외길인생의 마음을 동(動)했다. ◇ 디자인만 예뻐졌다고? 무게·두께도 '바' 수준으로 지난 2015년부터 아이폰만 써올 정도로 애플 콘크리트 지지층에 속했던 이유는 가벼운 무게와 넓은 화면이었다. 삼성전자가 신제품에서 가장 강조한 기능도 '가벼워지고 얇아진 디자인'이다. 써보지 않을 이유가 없다. 애플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아이폰 15 프로 맥스'와 갤럭시 Z폴드6를..
  • [8·18 전당대회 D-19] 한준호, 호남 찾아 '언론개혁' 약속 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인 한준호 의원(경기 고양을)은 30일 "언론개혁의 선봉에 서겠다"며 호남 민심에 호소했다. 한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개혁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선 광주, 전남 당원 동지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호남 출신 후보들의 도전이 녹록지 않다. 전략적인 선택을 통해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당선시켜 호남의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그는 "호남 출신 후보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저를 선택해달라"며 "호남의 아들로서 호남의 목소리를 중앙에 확실하게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후보는 "저는 언론노동자 출신으로 MBC 아나운서로 15년을 근무했지만 마이크를 잡고 방송을 한 것은 채 5년이 되지 않았다"며 "나머지 19년은 공영방송인 MBC를 지켜내기 위해 파업했고 투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영방송 장악..
  • '명품백 의혹' 고발 백은종, 검찰 수사심의위 소집 요청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고발한 인터넷 매체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대검찰청에 김 여사 수사와 관련한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오는 8월1일 오후 1시30분께 대검에 '수사 계속 여부'를 심의하기 위한 수사심의위 소집 신정서를 제출한다. 검찰 수사심의위는 검찰 수사의 중립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수사와 기소의 적정성을 심의하는 대검 산하의 외부 기구다. 검찰 수사심의위 운영지침에 따르면 사건관계인은 사건을 관할하는 검찰청의 검찰시민위원회에 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할 수 있다. 백 대표 측은 "애초 고발을 대검에 했는데 중앙지검으로 이첩된 사건"이라며 "중앙에서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어 대검에 신청서를 제출하게 됐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명품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최근 김 여사를 비공개 소환조사하는 한편 김 여사 측으로부터 명품백을 임의제..
  • "돈 더 내더라도 빨리 짓자"… 건설사·조합 공사비 증액 속속 합의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고물가 여파에 따른 건설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공사와 공사비 증액에 합의한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지가 적지 않다. 불필요한 갈등으로 인해 사업이 미뤄지는 것과, 이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증가를 막겠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분양성이 뛰어난 사업지 역시 입주 지연 등 리스크를 없애기 위해 공사비 증액을 수긍하는 모습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24일 경기 안양시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 재건축(평촌자이 퍼스니티 아파트) 조합과 9587억3850만원 상당의 공사비 증액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앞선 지난해 1월 17일 도급계약 체결 당시 책정된 공사비는 8124억원4200만원이었지만 같은해 11월 GS건설이 원자잿값·인건비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면서 한동안 잡음이 불거졌다. 하지만 결국 18.01%의 공사비 증액에 합의한 후 연내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게 GS건설 측 설명이다. DL이..
  • [마감시황] 관망세 확산 영향…코스피 2738.19 마감 아시아투데이 남미경 기자 = 코스피가 전날 상승분을 모조리 반납하며 풀썩 주저앉았다. 글로벌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미 FOMC 회의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한 영향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34 내린(-0.99%) 2738.19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01억원, 3541억원어치를 판 반면, 개인이 7284억원어치 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현대차(-2.15%)와 삼성전자(-0.25%), SK하이닉스(-3.43%), 삼성바이오로직스(-0.32%), KB금융(-1.65%), 기아(-1.85%), POSCO홀딩스(-0.96%) 등이 전날보다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21 내린(-0.52%) 803.78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57억원, 340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03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0.79%), 알테오젠(7...
  • 부동산원,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후원금 2000만원 쾌척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한국부동산원이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부동산원은 30일 아동권리 전문 단체 굿네이버스 대구경북지역본부에 이를 위한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및 정서지원사업'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의 생활환경 개선과 원예체험학습을 통한 심리·정서 발달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후원금은 대구 지역아동센터 21곳 내 친환경 식물재배기 '스마트팜' 설치와 원예교육, 원예체험 학습 프로그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상호 부동산원 ESG전략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라나는 아동들이 꿈을 키우며 정서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꿈나무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파리 2024] 올림픽 한창인 프랑스에 올 들어 첫 폭염주의보 아시아투데이 임유정 파리 통신원 = 2024 파리올림픽 개막 나흘째를 맞아 각종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프랑스에 당초 우려했던 맹렬한 더위가 찾아왔다. 현지매체 리베라시옹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기상청 보도자료를 인용해 30일 프랑스 45개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기상청은 지속기간이 짧지만 매우 강렬한 더위가 찾아올 때를 '폭염'으로 규정한다. 그리고 온도와 지속 시간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폭염 단계를 △노랑(유의) △주황(매우 주의) △빨강(절대 주의) 3단계로 안내한다. 기상청 소속 예보관인 트리스탄 암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인해 올해 프랑스에 폭염은 더 자주, 더 강렬하게 찾아오고 있다. 실제로 1989년 이전엔 프랑스에 평균 5년 주기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지만, 2000년 이후부터는 매년 최소 1회 이상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현지 기상 전문가는 "30년 안에 폭염 발생 건수가 두 배로 늘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프랑스 기상청이..
  • "새로운 돌파구 찾자"…국내외 신시장 개척하는 건설사들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건설경기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건설사들이 새로운 시장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도전장을 내밀며 수익성 향상을 적극적으로 꾀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최근 호주 인프라 개발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호주 정부 사업 중 하나인 멜버른 '노스이스트링크(NEL) 도로공사'의 본공사 일정에 곧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24일에는 허윤홍 GS건설 대표, 발주처, 파트너사 등 관계자들과 함께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NEL 도로공사는 멜버른 북동부 외곽순환도로·동부 도로를 잇는 6.5㎞ 길이의 터널을 건설하는 대형 인프라 조성 프로젝트다. 사업비도 총 10조1000억원에 달한다. 앞서 GS건설은 2021년 10월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 산하 주무관청으로부터 이 사업을 수주했다. 회사 관계자는 "호주 인프라 시장에 처음 진출한 사업이자 호주 정부와 협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해외에서 다년간 쌓은..
  • 제로탄산·소주로 재도약 노리는 롯데칠성…신제품·판매채널 확장 속도 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제로탄산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소주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신제품을 선보이고 판매채널 확장에 힘을 쏟기로 했다. 롯데칠성은 연결기준으로 올 2분기 잠정 매출이 전년 대비 38.1% 증가한 1조 99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잠정 영업이익은 592억원에서 602억원으로 1.8% 증가됐다. 이는 증권업계가 추정한 롯데칠성의 올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매출 1조 979억원, 영업이익 585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별도기준으로 음료부문은 매출 5379억원 영업이익 354억원으로, 주류부문은 매출 2022억원 영업이익 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음료 부문의 올 2분기 매출은 1년 전과 동일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0% 감소한 354억원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매출은 9692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593억원으로 전년 대비 -31.6%..
  • "죽어라 심사하고 돈벌어야지"…LH 감리 심사위원의 두 얼굴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검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조달청이 발주한 아파트 및 공공건물의 건설사업관리용역 업체 선정 과정에서 담합을 벌인 업체와 관계자들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감리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심사위원 가운데는 심사를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문자를 가족들에게 다수 전송해 검찰에 덜미를 잡히기도 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적발된 조직적·구조적 부정부패 사건의 실체를 확인하는 한편 기존 입찰방식의 제도적 개선을 위한 발판 마련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30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는 입찰 담합에 참여한 혐의를 받는 감리업체와 임직원 36명을 기소하고, 심사 과정에서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평가위원과 업체 임직원 38명 등 총 68명을 기소했다. 뇌물액 합계 6억5000만원 상당에 대한 추징 보전 조치도 완료했다. 검찰에 따르면 2019년 10월~2023년 2월 사이 94회에 걸쳐 5740억원 규모의 낙찰 담합을 한 법인 17개사와 개인..
  • 네오위즈가 선택한 '안녕서울'...김진호 대표 "현실적 배경 묘사 집중" 최근 네오위즈는 양질의 인디 게임을 퍼블리싱하는 전략으로 게임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산나비',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등 손대는 인디 게임마다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좋은 성과를 얻어냈기 때문이다.지난 5월 20일 네오위즈는 지노게임즈의 '안녕서울 : 이태원편(이하 안녕서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네오위즈가 이번에도 인디 게임 흥행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안녕서울의 개발사 지노게임즈 김진호 대표를 직접 만나 개발 과정과 퍼블리싱 계약 등 게임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 절벽에서 손 내민 네오위즈안녕서울을 개발한 지노게임즈는 김진호 대표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R&D(연구개발) 관련 회사에서 개발자로 근무하다가 퇴사해 게임 개발에 나서면서다. 김진호 대표는 "R&D 쪽 일을 하다 보면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없었다. 그런 욕구들이 쌓여 결국..
  • 항모대국 中, 푸젠함 3차 시험 항해 종료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미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글로벌 항모대국인 중국 인민해방군의 세번째 항공모함 푸젠(福建)함이 정식 취역을 앞두고 25일 동안 가진 3차 해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식 취역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자매지 환추스바오(環球時報)가 미국의 아틀라스뉴스를 인용, 3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달 3일 시험 항해에 나선 푸젠함은 지난 28일 상하이(上海)의 장난(江南)조선소로 무사히 복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푸젠함의 귀환은 상용 인공위성이 찍은 사진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유포된 사진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서는 장샤오강(張曉剛) 중국 국방부 대변인 역시 지난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여러 외신은 푸젠함이 이달 제3차 해상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확인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푸젠함의 시험은 건조 과정..
  • 박상우 국토장관 주한파나마대사와 오찬…한-파나마 철도협력 논의 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국토교통부는 박상우 장관이 30일 아타나시오 코스마스 시파키 주한 파나마 대사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양국 간 철도인프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은 8월 초 임기 만료를 앞둔 코스마스 대사에게 그동안 양국 간 협력 증진에 기여해 온 점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국 인프라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가교역할을 당부하기 위해 진행됐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1일 파나마 대통령 취임 경축 특사로 파나마를 방문해 파나마 신정부의 핵심 공약이자 파나마 대통령 관심사업인 '파나마시티-다비드 철도사업'에 대해 한국 참여를 요청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9월 10일에서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에 파나마 공공사업부 장관, 파나마 대통령실 국가 철도비서관을 공식 초청하며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오찬에서 박 장관은 "대사님의 지원으로 파나마 철도사업에 한국이 참여하는 등 한-파..
  • 한-호주 외교수장, '경제·안보' 협력 논의… '방위협력' 심화 방안 검토 아시아투데이 천현빈 기자 = 페니 웡 호주 외교부 장관은 30일 한국과의 협력에 대해 "한국이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가능케 하는 부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호주 외교장관회담을 위해 한국을 찾은 웡 장관은 이날 판문점을 찾아 "방위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해서 찾아볼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웡 장관은 한국의 오커스(AUKUS) '필러2' 참가에 대해 "많은 나라가 협력에 관심을 보였는데 오커스 파트너들이 그것을 검토할 것"이라며 "호주, 일본, 한국, 미국과 같은 민주국가들이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미국·영국·호주의 다자 안보 협력체인 오커스는 미국과 영국이 호주에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제공하는 등 군사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는 그룹이다. 아울러 인공지능·양자컴퓨팅·사이버 안보·극초음속 미사일 등 첨단 군사 분야 기술도 공유한다. 오커스는 이를 '필러2'로 부른다.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있어 중요한 동맹국인 한국도 일본·뉴질랜드·캐..
  • 디지탈화 본격 시동 건 日 정부…민사·행정소송 판례 DB화 착수 아시아투데이 정은혜 도쿄 통신원 = 아직도 도장, 열쇠, 팩스(FAX) 사용이 보편화돼 있는 대표적인 아날로그 국가 일본에서 민사·행정소송 판결 정보의 디지털화 작업이 정부에 의해 착수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주요 매체는 30일 법무성이 전날 민사·행정소송 판례의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법무성에 따르면 지금까지 나온 모든 민사·행정소송 판례가 원칙적으로 DB 구축을 위한 수집 대상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민사 판례는 연간 20만건을 넘지만, 현재 법원이나 법률전문지 등을 통해 일반에 공개되고 있는 것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법률 분야 전문가들이나 학계에서는 법조계 종사자나 일반인들이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판례를 공개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법무성은 "이번에 구축키로 한 DB에는 지방법원을 포함한 전국의 모든 법원에서 나온 판례가 총망라된다"며 "비슷한 내용의 판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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