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5개사, 지난달 총 62.9만대 판매아시아투데이 김정규 기자 =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판매량이 경기 침체와 전기차 캐즘 등의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 등 5개사는 지난달 총 62만9661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는 3.4%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의 경우 4.3% 줄어 10만9924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 호실적에 따른 역기저 효과 등 영향으로 지난 2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해외 판매는 3.2% 감소한 51만9137대로 집계됐다. 유럽 등의 전기차 캐즘에 따른 선적 물량 감소 등의 영향을 받은 것이란 분석이다. 브랜드 별로 보면 기아와 르노코리아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기아의 경우 국내에서 4만6010대, 해외에서 21만4724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선 판매량이 3.0% 줄었지만, 해외에선 0.9% 성장했다. 기아의 국내외 합산 판매량은 0.2% 증가한 26만1334대였다. 르노코리..
[22대 정무위가 뛴다] 강민국 의원 "금융권 준법의식 결여… 금융사고 지주사 회장도 책임물어야""금융사고가 발생하면 금융사의 CEO뿐만 아니라 금융지주 회장까지도 관리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보다 강력한 내부통제 혁신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지난달 31일 전국 12대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를 진행한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횡령과 배임 등 반복되는 금융사고와 관련해 이같이 진단했다. 강 의원은 22대 국회 정무위 활동을 시작하면서 금융업권 횡령범죄에 주목했다. 그는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6년 반 동안 금융권에서 발생한 횡령범죄에 임직원 179명이 가담, 횡령금액만 1800억원을 넘어선다"면서 "금융당국이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마련했음에도 올해 6월까지 횡령금액이 15억원이 넘는다"고 지적했다. 반복되는 횡령사고에 대해 그는 "금융사 임직원의 준법의식이 심각하게 결여돼 있는 동시에 금융당국의 내부통제 방안이 금융사에 제대로 안착되지 못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그룹 자회사에서 금융사고가 나면 해당 금융사 CEO 외에 금융그룹 회..
국내 전기차 절반 이상 '현기차'… 누적판매 40만대 질주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서 판매한 전기차가 누적 40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전체 등록 전기차 중 67.2%가 현대차·기아·제네시스로 나타났다. '캐즘'에 이어, 살 사람은 다 샀다는 평가 속 이제 대중화 모델인 '기아 EV3'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으로 신규 전기차 수요를 끌어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탑재된 아이오닉5·EV6 등은 경쟁사 모델 대비 경쟁력 있는 1회 충전 주행 거리·빼어난 주행 품질·넓은 실내 공간 등을 자랑한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현대차와 기아는 국내에서 각각 24만1691대·16만6274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모델별로는 현대차 아이오닉5가 7만3803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기아 EV6는 5만8407대로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 누적 대수는 60만6610대였다. 이 가운데 현대차가 39.8%·기아가 27.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 다음은 테슬라(13.3%)·BMW(..
두산퓨얼셀, 741억 연료전지시스템 공급…하반기 커지는 수주 기대감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국내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두산퓨얼셀이 하반기 수주 물량에 대한 매출 인식이 뚜렷해질 전망이다. 회사는 신규수주 물량과 기존에 대기중이던 기 확보 물량까지 합쳐지면 연간 수주는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내 일반수소 및 청정수소 발전 입찰시장 진입도 목표로 하고 있어 수주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1일 두산퓨얼셀에 따르면 한국종합기술에 약 19메가와트(MW)급 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하는 741억원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인 3840억과 대비해 19.43%에 달하는 규모다. 앞서 두산퓨얼셀은 한국종합기술의 경기도 화성 HPC(고성능컴퓨팅) 데이터센터 내 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다. 회사는 현재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및 주기기 계약 체결을 준비 중이며 하반기 중 수주해 매출 인식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올해 수소발전 입찰시장 개설이 완료되면 연간 수주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입찰시장은 상..
엘리시안강촌, 소상공인과 함께 '숲 속 빵 시장' 축제아시아투데이 김성환 기자 = 강원 춘천의 엘리시안강촌 리조트가 오는 10월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한 '숲속 빵 시장' 축제를 개최한다. '숲속 빵 시장' 축제는 오는 10월 13일 엘리시안강촌 리조트 일대에서 열린다. 춘천시를 포함한 강원도 전역에서 제과, 제빵 사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들이 한데 모여 사업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열리는 행사로 엘리시안강촌 리조트가 주최한다. 엘리시안강촌 리조트는 '숲 속 빵 시장'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춘천시, 강원관광재단 등 춘천 및 강원도 주요 기관과 협업할 계획이다. 엘리시안강촌 측에 따르면 춘천시는 춘천을 '미식 관광문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는데 '숲 속 빵 시장' 축제 역시 엘리시안강촌과 전략적으로 협업해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의 장이 될 수 있는 정기적인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행사 무대인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는 경춘선 전철과 서울양양고속도로, 춘천 셔틀버스..
"직원간 유기적 결합 중요한 때… 5년내 초대형 IB 진입""우리투자증권은 정체된 조직이 아니라 앞으로 빠르게 성장할 회사이기 때문에 새롭고 발전적인 문화를 정립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난달 31일 전국 12대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를 가진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우선 각기 다른 조직 문화의 '화학적 결합'을 강조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은 출범 전, 타 증권사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사업조직을 구성해 왔기에 직원 간 유기적 결합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남 사장은 "기존 우리종금은 금호종금, 우리은행, 공채 출신, 외부영입 인력 등 여러 문화가 혼합돼 있는데, 여기에 포스증권 임직원까지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회사와 임직원 간의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확장하고 정기적인 진단으로 조직 문화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1일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으로 공식 출범했다. 우리금융지주가 2014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농협금융지주에 매각한 지 10년 만의 재출..
삼성물산 패션, 온라인서 돌파구… AI투자 늘리고 입점 확대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올해도 지속되는 불경기에 온라인에서 해답을 찾는다. 의류 소비의 둔화세에 다양한 혜택과 편의성을 제안하는 온라인 채널의 강점을 십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기존 강점으로 여겨진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구색을 강화하는 한편, AI(인공지능) 활용 폭을 확장한다.1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회사의 온라인 매출 비중이 최근 몇년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20%를 넘어선 온라인 매출 비중은 지난해 21%로 성장했다. 올해도 상반기 기준 22%의 비중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해도 온라인 사업 역량을 키우며 그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회사는 온라인몰인 'SSF샵'의 플랫폼화를 올해 중점 전략으로 전개하고 있다.전략의 중심은 입점 브랜드의 확대다. '신(新)명품'의 대표 브랜드인 '아미'와 '메종키츠네', '스튜디오 니콜슨'의 정품을 판매하며 경쟁력을 확보한 SSF샵은 브랜드의 입점을 늘려나가며 패..
"요플레도 제로슈거"… 발효유 승부수 띄운 빙그레빙그레가 발효유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승부수를 띄웠다. 건강에 초점을 맞춘 라인업 확대에 이어 마케팅에 나서며 총력전을 벌일 태세다. 우유를 유산균으로 발효시켜 만드는 발효유는 1㎖당 유산균이 100만마리 이상 있어야 한다. 1일 빙그레에 따르면 회사는 당 성분이 제로인 드링크 발효유 신제품 '요플레 제로 드링크 무당 플레인'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최근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자는 '헬시플레저'가 식품업계 전반에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선보인 제품이다. 헬시플레저는 탄산음료뿐만 아니라 제과·아이스크림 등 식품 시장 전반으로 확장했다. 빙그레도 건강을 마케팅 키워드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요플레 닥터캡슐 프로텍트 복분자 △요플레 플레인 화이트 락토프리 △요플레 라이트 바나나 등을 선보인 것도 건강과 관련돼 있다. 특히 락토프리 제품의 경우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3년간 락토프리 우유 시장이 30% 이상의 판매 신장세를 보여 업체들이 앞다퉈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고..
전공의 지원 겨우 1%뿐인데… 인력공백에 '의료개혁' 가시밭1%대 지원률을 기록하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마무리됐다. 대규모 인력 공백으로 정부 의료개혁이 시작부터 쉽지 않은 모양새다. 지역의료, 필수분과 의료 파행운영이 이어지자 의료계는 정부가 현 의료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점진적 의료개혁 필요성을 요구했다. 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26개 의료기관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전체 대상 인원 7645명 중 104명(1.4%)만 지원했다. 104명 가운데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가톨릭중앙의료원 등 빅5 서울 주요 상급종합병원 지원자는 45명으로 전체의 43.4%를 차지했다. 특히 정부가 권역제한을 하지 않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주대병원, 가천대길병원 등 수도권 수련병원은 전공의 지원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의대 교수들의 하반기 지원 전공의에 대한 교육 보이콧 선언 등으로 수도권 지원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정부는 이달 중 추가 모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의료계 분위기는 회의적이다...
'얼티브'에 공들이는 CJ제일제당…"신수종 사업으로 식물성 식품 육성"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CJ제일제당이 1호 사내벤처이자 식물성 음료·디저트 브랜드인 '얼티브' 육성을 본격화한다. 식물성 식품 사업을 K-푸드의 영역을 확대하고 CJ그룹의 지속 가능성 추진을 가속화하기 위해 라인업 확대와 글로벌 식물성 식품시장을 공략한다. 얼티브는 CJ제일제당 식품 사내벤처 이노백 프로그램을 통해 MZ세대(1980~2004년 출생) 직원의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진 식물성 음료·디저트 브랜드다. 2022년 6월 첫 선을 보였다. 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얼티브는 식물성 아이스크림 '얼티브 모나카 밤맛·초코'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기존 프로틴 음료에 이어 디저트까지 제품군을 확장하게 된다. 회사가 이 같이 얼티브 신제품을 내놓게 된 배경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자는 '헬시플레저'가 있다. 이미 식음료업계 전반에 헬시플레저가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식품 사업을 통해 트렌드를 맞춰가는 한편, 이를 통해 글로벌 시..
'노동개혁' 총대멘 김문수, 야당 공세 정면 돌파 나선다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은 여권 내에서 교육·연금과 함께 윤석열 정부 3대 개혁과제 중 하나인 노동개혁을 완수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김 후보자의 과거 강성 발언 등을 문제삼아 그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노동운동의 전설'로 불리며 노동계 현안을 꿰뚫고 있는 그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노동개혁을 강단 있게 밀어붙일 것이라는 기대감도 적지 않다. 김 후보자는 정치적 내공과 노동 분야 경륜을 바탕으로 야당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의 공세에 정면으로 맞설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전날 김 위원장을 차기 노동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며 "고용노동계의 현안이 산적해 있는 시점에 노동 현장과 입법·행정부를 두루 경험한 후보자야말로 다양한 구성원들과의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노동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와 노동계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김 후보자는..
전세사기 피해자가 살 곳 직접 고른다…정부 "전세임대 10년 지원"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주거 선택권을 확대한다. 피해자가 원하는 곳에 거주할 수 있도록 10년 전세 임대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일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여야가 제출한 8건의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피해자가 전세임대주택에서 최장 10년간 임대료 없이 살 수 있게 하겠다는 추가 지원 방안을 내놓았다. 피해자가 직접 거주하기를 원하는 주택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맺고 이를 다시 피해자에게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정부의 지원을 받고 거주할 수 있는 주택 범위가 늘어나게 된다. 앞서 국회에 제출된 전세사기 특별법 정부·여당안의 핵심은 LH가 경매로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매입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매 차익(LH 감정가에서 낙찰가를 뺀 금액)을 피해자에게 돌려주는 것이었다. 구체적으로 LH는 낙찰받은 피해 주택..
[르포] "룩셈부르크 85인의 용사들 다시 기억해야"6·25전쟁 74주년을 맞은 올해 룩셈부르크가 한국에 대사관을 열었다. 한국과 룩셈부르크 양국은 1962년 수교했지만 60년동안 대사관조차 없었다. 한국은 주벨기에 대사가 룩셈부르크를, 룩셈부르크는 주일본 대사가 한국을 각각 겸임했다. 지난달 룩셈부르크 대사관 개관을 기념해 전쟁기념관에서는 '룩셈부르크와 85인의 용사들' 특별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1일 오후 방문한 '룩셈부르크와 85인의 용사들' 특별전시는 한국 역사의 변곡점이자 많은 희생자들을 낸 6·25전쟁에서 가장 기념비적인 나라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전쟁기념관 3층 유엔실 출구 앞 모퉁이에 마련된 그리 크지 않은 특설공간에는 먼 이국의 자유를 위해 스스로 나선 젊은 룩셈부르크 청년들의 의지가 그대로 묻어나 있었다. "룩셈부르크에서 1933년 3월 15일에 태어난 하트만 로버트마리(Hartmann Robert Marie)가 한국에서의 분쟁 기간동안 유엔군에 자발적으로 입대할 것을 선언합니다." 1950년 9월 21일, 룩셈부르..
박서준 소파 에싸 등 119개사 비상장 벤처기업 '우수벤처기업' 선정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에싸 등 119개사 비상장 벤처기업이 '2024 우수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 벤처기업협회는 1일 비상장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총 6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성을 갖춘 119개사(부문 중복수상 포함 154개사)를 2024 우수벤처기업으로 최종 선정·발표했다. 부문별 최우수기업 대상 선정증 수여식은 20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 벤처썸머포럼'에서 연계 진행된다. 지속성장 부문에는 총 35개사가 선정됐으며 평균 매출액 279억원, 평균 매출액 증가율 103.6%, 평균 영업이익율 10.0% 등 성과를 보였으며 이중 최우수기업으로는 블랙큐브가 선정됐다. 블랙큐브는 스테인레스와 불소수지 코팅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주방용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내는 물론 미국, 독일, 중국 등 기술기반 특허를 토대로 주방용품 분야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일자리 부문에는 총 39개사가 선정됐으며 평균 고용규모 65.8..
'티메프' 수사 칼 빼든 檢… "판매 대금 돌려막기는 사기"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은 1일 압수수색 영장에 구영배 큐텐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를 사기·횡령 혐의의 공범으로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이날 압수수색에는 이번 사태를 초래한 회사 대표 사무실을 비롯해 경영진 자택 등이 모두 포함됐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관계자는 이날 압수수색에 대해 "큐텐의 대표이사가 구영배이고 그 밑에 티몬하고 위메프를 큐텐이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금에 있어서도 티몬하고 위메프에서 사용이 됐다면 세 사람 사이에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들이 판매대금을 제때 지급하기 어려웠던 시점이 언제였는지 만약 입점업체들과 계약을 유지해 상품 판매로 매출을 발생시켰다면 과거 '머지포인트 사태'와 유사한 폰지사기 행태로 규정하고 이들의 '판매 대금 돌려막기'에 대해 사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플랫폼은 소비자의 결제대금을 받아 수수료만 제외하고..
부동산PF에 엇갈린 은행계 캐피털업계 실적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업황 악화 속에서도 KB캐피탈과 우리금융캐피탈이 올 상반기 선방했다. 양사 모두 1년 전 보다 순이익이 각각 4%, 12% 가량 개선됐다. 하나캐피탈과 신한캐피탈 실적이 크게 꺾인 것과 비교된다. 금융지주계열 캐피털사들의 실적 희비가 엇갈린 주요 배경은 '대손충당금'이었다. KB캐피탈과 우리금융캐피탈은 작년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면서 올해 대손 비용 부담을 상대적으로 덜 수 있었다. 반면, 하나캐피탈과 신한캐피탈은 금융당국의 부동산 PF 연착륙 조치로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가 올해 들어 확대됐다. 문제는 올해 하반기다. 금융당국이 부동산PF 부실 사업장 정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대손 비용 부담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설상가상으로 고금리 여파가 이어지면서 조달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지주계열 캐피털사 4곳 가운데 KB캐피탈과 우리금융캐피탈이 올 상반기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KB캐피탈의 올..
16년간 쉬지 않은 한울3호기…韓 최장기간 무정지 운전 신기록아시아투데이 장예림 기자 = 한울3호기가 국내 원전 최초로 무려 16년(10주기) 연속 무정지 운전을 달성했다. 한울3호기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개발한 주기기인 한국형표준원전 'OPR1000'으로 건설된 첫 원전이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한울3호기가 국내 원전 가운데 최장 기간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고 1일 밝혔다. 한울3호기는 1998년 8월 상업운전을 개시한 후 2008년 7월 25일부터 2024년 7월 27일까지 계획예방정비 기간을 제외하고, 4880일 동안 무정지 연속운전을 기록했다. 한주기 무정지 운전은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계통연결 시점부터 다음 계획예방정비를 위한 계통분리 시까지 발전소가 정지 없이 안정적으로 운전되는 것을 의미한다. 운전·정비·운영관리 능력 등 원전 운영의 안전성과 기술 능력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지표가 되고 있다. 한울3호기는 그동안 증기발생기·주변압기 등 대규모 설비개선과 다빈도 고장설비를 적기에 교체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며 지속적으로 운영..
주진하-홍원표 의원, 고덕미니복합타운 현장서 여론 수렴아시아투데이 김관태 기자 = 충남도의회 주진하 의원과 예산군의회 홍원표 의원이 1일 고덕미니복합타운 현장을 찾았다. 고덕미니복합타운은 고덕면 대천리 약 4만 8000㎡의 규모에 공동주택 400세대 및 근린생활시설 등의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사업을 추진했으나 아직까지 착수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단지조성에 따른 정주여건 마련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나, 홍 의원은 그동안 업무보고와 군정질문에서 쉽지 않을 것이라는 군의 입장만을 확인했다. 이날 현장에는 지역주민, 이장협의회 회장과 면장, 군 관계공무원이 참석했다. 특히, 사업시행사인 금성산업개발(주) 대표이사도 참석했다. 주민을 대표해 참석한 고덕면 이장협의회 회장은 고덕미니복합타운 개발사업이 지지부진하다보니 재산권 침해와 같은 주민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기대하고 있던 주민들의 실망감은 이루말할 수 없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주진하 의원은 "산업단지조성으로 인..
인천공항, 2터미널 확장…자회사 인력증원 수용 여부 주목아시아투데이 이준영 기자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적 확장과 이에 따른 여행객 증가로 자회사 노조가 인력 증원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수용할지 주목받는다. 1일 아시아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인천공항 4단계 확장 공사는 오는 10월말 마무리돼 여행객이 늘고 공간도 확대되지만 인천공항공사 측은 인력 충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지 않다.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는 4단계 건설사업이 완성되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 수용 능력은 7700만명에서 1억600만명으로 37.6% 늘어난다. 화물 용량은 500만톤에서 630만톤으로 26% 증가한다. 연간 운항 횟수도 50만회에서 60만회로 는다. 제2터미널 면적은 38만7000㎡에서 73만4000㎡로 두 배 가까이 커진다. 청소, 보안, 관리 등 업무량이 그만큼 증가한다. 이에 인천공항시설관리·인천공항운영서비스·인천국제공항보안 등 인천공항공사 자회사 일부 노동자들은 인력 충원과 4조 2교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인천공항 4단..
아산청년 '개인택시 면허 구매시' 무담보 1억 대출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전국 최초로 초기자본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개인택시 면허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아산에 거주하는 청년이 개인택시를 양수하면, 별도 담보 없이 1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아산시에 따르면 박경귀 시장이 1일 시장실에서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충남신용보증재단 관계자들과 청년창업 개인택시 양수 대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미진 아산시의원의 제안을 아산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전환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시 집행부와 시의회의 좋은 협력 사례가 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아산시에 거주하는 청년(만 20세~39세)이 개인택시를 양수하면 별도 담보 없이 1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이자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는 현금 1억원을 충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재단은 1인당 1억원씩 총 15억원(15명) 규모의 신용을 보증하게 된다. 아산시는 대출을 받은 청년들에게 10년간 연 2%의 대출이자를 지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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