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찾아가는 에너지복지서비스 활성화' MOU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찾아가는 에너지 복지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한국에너지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거동이 불편하고 제도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에너지바우처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세대를 대상으로 '복지등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바우처 복지등기는 우체국 집배원이 가가호호 방문해 에너지바우처 신청 및 사용 방법 등을 안내하고 거주지의 냉·난방환경, 제도 인식 수준 등을 조사하는 서비스다. 이번 에너지바우처 복지등기 서비스는 양 기관의 고유 업무를 상호 접목한 형태의 신규 서비스로, 에너지바우처 제도 인식 확산과 사용을 도모하기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우본은 설명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에너지 복지 취약가구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정사업본부는 사회 취약계층의 복지향상에..
장흥군 '농정혁신'으로 도내 농어업소득 증가율 1위 달성 목표아시아투데이 방수남 기자 = 전남 장흥군이 친환경 인증 비율 50% 달성을 통한 '장흥 농산물' 차별화로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장흥군 친환경 인증면적은 1954ha로 전체 경지면적의 21% 수준이다. 군은 친환경 인증면적을 단계적으로 5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정책지원에 나서고 국·도비를 적극 확보해 북부지역 친환경 벼 육묘장 조성, 양곡 스마트 저온창고 시설 구축, 스마트 APC 시설 구축 등 친환경 농업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장흥군 관문인 유치면에 대해서는 친환경 인증 비율을 70% 이상으로 높여 전 지역 친환경 농업 실천을 추진한다. 참여농가에 대해서는 잡초제거비, 수매장려금 등을 지원하여 농가 경영안정에 나선다. ◇집단화,단지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및 6차 산업 활성화 장흥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온화한 기후조건을 기반으로 △관산 레드향·마늘 △대덕 양파·황칠·참다래 △안양 쪽파·감자 △용산 딸기 △장동·장평 잡곡·블루베리·약용작물 △유치 표고..
무안군의회, 군정 중장기 발전 전략…거침없는 정책 제안 ‘눈길'아시아투데이 이명남 기자 = 전남 무안군의회 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정 현안에 대한 정책 대안을 쏟아냈다. 28일 군의회에 따르면 제296회 무안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27일 김원중, 김봉성, 임윤택 의원이 5분 발언에 나서 무안군의 중장기발전 전략에 대해 제언했다. 가장 먼저 5분 발언에 나선 김원중 의원은 무안문화재단 설립 필요성에 대해 발언했다. 김 의원은 "지역문화재단 등을 포함한 문화예술 지원기관의 역할을 재정립하려는 정부의 정책 기조 속에 일선 기초 지자체의 문화재단 설립 논의가 여기저기서 움트기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전국 기초 지자체 중 123곳에서 독립적인 문화재단을 설립해 지역민의 문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며 "무안군도 이제는 문화재단 설립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시점을 맞았다"고 문화재단 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무안군 문화행정이 걸어온 길을 보면 문화정책 수립의 전문성 부재, 전문인력 양성 미흡, 취약한..
유상임 장관 "청년 연구자 집단 연구, 파격 지원할 것"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같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임무중심형 연구를 강조하며 청년 연구자 집단 연구 지원과 파격적인 보수 지급, 기관의 출연금 연구비 탄력 집행 등을 약속했다. 28일 서울 성북구 KIST에서 열린 'KIST 현장 방문 간담회'에서 유 장관은 "세계 주요국들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전력 기술 확보를 위해 전쟁을 펼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생존하려면 출연연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12대 국가전략기술 등 핵심적인 기술 분야에서 구심점이 되는 것이 현시대 출연연의 사명"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가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출연연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출연연에 맞지 않는 규제를 걷어낸 바 있으며, 출연연이 혁신하고 나아갈 방향으로서 R&D 생태계 역동성 및 지식 유동성 활성화 추진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이제는 구체적인 실행..
러-우 전쟁 격화로…북러간 무기 수출 속도 붙나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적극 사용 중인 무기체계의 시험장면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북한산 무기체계의 대(對)러시아 수출이 가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제2경제위원회 산하 국방공업기업소들이 생산한 240㎜ 방사포(다연장로켓포)무기체계의 검수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방사포가)기동성과 타격 집중성에서 기술갱신됐다"며 "또다시 새로 도입된 유도체계와 조정성, 파괴위력 등 모든 지표들에서 우월성이 입증됐다"고 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포무기 생산과 부대들에 장비를 교체하는 사업에서 견지할 중요방침을 밝혔다"고 전했다. 북한의 240㎜ 방사포는 우리나라 서울-경기 '수도권'을 위협하는 장사정포에 해당한다. 북한은 구소련제 BM-24 방사포무기체계를 전면 개량형으로 교체하기 위한 개발·실험 작업을 진행해왔다. 북한은 올 2월 유도 기능을 갖춘 신형 240㎜ 방사포탄을 개발..
[이라크 축구 엿보기] ③ '바그다드 4강'이 지배하는 이라크 스타스 리그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스포츠전문기자 = 이라크 국내리그는 이라크 스타스 리그(Iraq Stars League)가 정점이다. 원래 이라크 프리미어리그(Iraqi Premier League)에서 2022-2023 시즌부터 명칭이 바뀌었다. 이라크 스타스 리그에는 20개의 클럽이 참가한다. 1974년에 10개 클럽이 참가, 실질적인 전국 리그가 시작됐다. 이전에는 주로 수도인 바그다드를 연고로 하는 팀만이 참가했다. 그래서 명칭도 바그다드 슈퍼리그였다. 바그다드 슈퍼리그는 1962년부터 시작됐다. 알 쇼르타가 6회 우승하며 최다 우승의 기록을 썼다. 지역 리그로는 1948년부터 열린 바스라리그와 커쿡리그가 원조다. 이라크 스타스 리그는 10월에 시작해 다음해 7월에 종료한다. 다른 국가의 최상위 리그가 단일 리그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이라크에서는 3개의 최상위 리그가 진행됐다. 그러다가 2011-2012시즌부터 단일 리그로 전환됐다. 이라크 스타스 리그 우승팀과 준우승 팀은 아시아축구연맹(..
한국에서만 왜 이래…美 흥행 기대작들의 실패 원인은?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올 여름 한국 극장가를 호령할 것으로 점쳐졌던 두 편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예상과 달리 초라한 성적표를 손에 쥐고 있다. 주연 배우들과 감독의 내한 등 홍보전에 화력을 쏟아붓고도 기대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데드풀과 울버린' '트위스터스'의 흥행 패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망에 따르면 '데드풀…'은 개봉일인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7일까지 196만명을 불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2016년과 2018년 차례로 선보였던 1편(332만명)과 2편(378만명)에 크게 뒤쳐지는 결과다. 또 이달 14일 공개된 '트위스터스'는 2주 동안 누적 관객수 44만명에 그치고 있다. 18년전 개봉했던 전작 '트위스터'가 서울에서만 44만명을 동원했던 것을 감안하면, 적어도 한국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이끌어내는데는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풀이된다. 본토인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의 흥행 추이와 비교하면 더욱 초라해진다...
미 국무부 "전세계 가상화폐 탈취액 3분의 1, 북한 소행...올해 늘어날 것"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지난해 전 세계 가상자산 탈취액의 3분의 1이 북한 해커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고, 올해 탈취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세스 베일리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27일(현지시간) 외교부와 국무부 공공 주최로 미국 뉴욕 힐튼미드타운 호텔에서 열린 '북한 가상자산 세탁 차단 한미 공동 민관 심포지엄'에 참석해 블록체인 리서치업체인 TRM랩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말했다. 탈취한 가상화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일가 및 측근들의 호화 생활과 핵무기·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프로그램을 위한 주요 재원이다. TRM랩스는 지난 1월 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과 연계된 해커들이 2023년 최소 6억달러(8000억원)의 가상화폐를 탈취했는데, 지난해 말 발생한 추가 해킹이 북한 소행으로 확인될 경우 그 액수는 약 7억달러(9300억원)로 늘어날 수 있다"며 "지난해 가상화폐 공격으로 탈취된 자금의 거의 3..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북핵, 문재인 '방어용'...펜스 '공격용'...문, 뭐든 할까봐 걱정"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등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 참모들은 북한의 핵무장이 방어용이라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주장에 공격용일 수 있다고 반박했고, 대북제재 등을 놓고 문재인 정부와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첫해인 2017년 대북제재 무용론을 주장하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 가능성을 거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낸 허버트 맥매스터는 27일(현지시간) 발간한 비망록 '우리 자신과의 전쟁: 트럼프 백악관에서의 내 임무 수행'을 통해 이 같은 내막을 공개했다. ◇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회고록 맥매스터 "북핵, 문재인 '방어용'...펜스 '공격용 가능성 고려해야'" "문재인·정의용, 김정은과 대화 위해 뭐든 하려고 할까 봐 걱정" 맥매스터는 펜스 부통령 등 트럼프 대통령 참모들과 문재인 정부가 북한 핵 프로그램의 성격, 북한과의..
[2025 수시특집] 성균관대 수시모집 총 2410명…의대 110명 선발아시아투데이 박지숙 기자 = 성균관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2410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 1498명, 학생부교과전형 415명, 논술위주전형 391명%), 실기/실적(예체능) 106명을 뽑는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은 융합형 1498명, 탐구형 604명, 과학인재 150명, 기회균형 24명, 특별전형(정원 외) 394명이다. 융합형, 탐구형, 기회균형 전형은 수능최저학력 기준 없이 학생부평가 100%로 선발한다. 단, 의예, 자유전공계열, 사범대학(교육학, 한문교육, 수학교육, 컴퓨터교육), 스포츠과학 모집단위와 과학인재 전형은 2단계에 면접 30%가 포함된다. 학생부교과전형(학교장추천)은 정량평가 80%, 정성평가 20%를 반영하며 정성평가는 학업수월성 10점, 학업충실성 10점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모집단위에 따라 3개 과목의 등급 합 7등급 혹은 6등급 이내이다. 논술위주전형은 논술 100%이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3개 과목의 등급 합 6등급 혹은..
[2025 수시특집] 중앙대, 수시 2793명 선발…CAU융합형인재 면접 폐지아시아투데이 김남형 기자 = 중앙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총 279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500명(18%), 학생부종합전형 1413명(51%), 논술전형 478명(17%), 실기전형 402명(14%) 등이다. 원서접수는 9월 10일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다. 전년도까지 학생부종합전형 CAU융합형인재에서 실시됐던 2단계 면접이 폐지돼 서류 100% 전형으로 바뀌었다. 기존 서류 100%로 진행했던 CAU탐구형인재는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은 고교별로 최대 20명까지 추천 가능하며, 서울캠퍼스 모집단위는 계열별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학생부종합 CAU융합형인재, CAU어울림, 기회균형전형은 서류 100%로 선발한다. CAU탐구형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 100%로 3.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 서류 70%, 면접 30%를 적용해 최종 합격생을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3개의 평..
[2025 수시특집] 한국외대, 수시 2086명 모집…무전공 835명 선발아시아투데이 김남형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086명을 선발한다. 학교장추천전형 375명,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488명, 학생부종합전형(SW인재) 34명,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 525명, 기회균형전형 191명, 논술전형 473명 등이다. 모든 전형은 중복지원 가능하나, 기회균형전형은 별도의 지원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9월 10일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며, 서류제출은 19일 오후 5시까지다. 무전공 선발에서 유형1, 유형2 로 총 835명을 선발한다. 유형1에 해당하는 모집단위로 서울캠퍼스 자유전공학부(서울)가 신설돼 100명을 선발한다. 글로벌캠퍼스 자유전공학부(글로벌)는 224명을 뽑는다. 유형2에서는 511명을 대학·계열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 SW인재는 면접 없이 서류평가 100%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형 SW인재와 서류형 기회균형전형의 차이는 서류평가의 평가요소 별 반영비율이다. 면접형 SW인재는 학업역량 30..
[2025 수시특집] 동국대, 1917명 수시모집…전체 59.9%아시아투데이 박주연 기자 = 동국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59.9%에 해당하는 1917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의 주요 변화는 모집단위 광역화(무전공) 선발, 첨단분야 정원 증원, 논술전형 탐구영역 제한 폐지에 따른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등이다. 무전공 모집단위는 열린전공학부(인문·자연)와 바이오시스템대학(단과대학모집)으로 구분된다. 열린전공학부로 입학한 학생은 불교대·바이오대·사범대·예술대·약대·미래융합대를 제외한 학내 모든 학과에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바이오시스템대학에 입학한 학생은 해당 대학의 4개 학과 중에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광역화모집은 수시모집 학교장추천인재전형에서 109명, 정시모집(다군)에서 154명 등 총 263명을 선발한다. 첨단분야 인재 양성에 주력하는 동국대는 올해 시스템반도체학부의 정원을 14명 증원해 총 54명을 선발한다. 학과 명칭도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는 컴퓨터·AI학부로 변경되는 등 첨단 융합 분야의 교육 강화..
[2025 수시특집] 단국대, 수시 3219명 모집…의예과 40명 선발아시아투데이 김남형 기자 = 단국대학교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3219명(죽전 1648명, 천안 1571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다. 광역 모집단위 유형II(계열별 광역선발)에서 601명을 모집한다. 죽전캠퍼스는 총 328명(인문계열 38명, 사회계열 148명, 공학계열 108명, SW융합계열 34명), 천안캠퍼스는 총 273명(인문사회계열 107명, 자연공학계열 166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DKU인재(서류형) 693명, DKU인재(면접형) 191명, SW인재 64명, 창업인재 15명, 기회균형선발 144명, 사회적배려대상자 103명, 취업자 6명, 교육기회배려자 148명, 농어촌학생 102명, 특수교육대상자 27명, 특성화고졸재직자 130명 등 11개 전형에서 총 1623명을 선발한다. DKU인재(면접형)은 1단계 학생부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한다. DKU인재(면접형) 의예과는 40명을 선..
FPS 불모지 한국서 활짝 꽃피운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지난 25일 막을 내린 '2024 발로란트 이스포츠 서울'은 캐치프레이즈 '초신성(SUPERNOVA)'에 걸맞은 역대급 대회로 자리매김 했다.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중국 에드워드 게이밍(EDG)과 EMEA 팀 헤레틱스(TH) 두 팀은 챔피언스 첫 우승 커리어를 놓고 명경기를 펼쳤으며, 처음으로 e스포츠 국제 대회가 열린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기존 챔피언스와는 다른 '한국의 맛'이 첨가되어 관람객들을 희열로 물들게 했다.◆ K-POP 응원문화와 결합한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이번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은 K-POP 응원문화와 결합하면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사흘 동안 인천광역시 영종도에 위치한 다목적 공연장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들썩인 이유다.인스파이어 아레나는 공연장 내부가 중앙무대를 중심으로 360도 감싸고 있어, 어느 자리를 배정 받더라도 무대 위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모습과 세리머니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몰입감을 선사했다.특히 라이엇 게임즈가 준비한 압도적인 무대,..
韓영화 '아침바다 갈매기는' 등 10편, BIFF '뉴커런츠' 수상 경쟁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한국 영화 '아침바다 갈매기는'과 '수연의 선율' 등 모두 10편의 작품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경쟁 부문 '뉴 커런츠' 섹션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27일 BIFF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아침바다 갈매기는'은 2년전 장편 데뷔작 '불도저에 탄 소녀'로 호평을 받았던 박이웅 감독의 두 번째 장편으로, 한 젊은 어부의 실종 사건과 이 사건에 관련된 늙은 선장에 얽힌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풀어낸다. 최종룡 감독의 데뷔작인 '수연의 선율'은 세상에 홀로 남겨진 열세 살 아이의 생존기를 그려낸다. 올해 '뉴 커런츠' 섹션에서는 두 작품 외에도 중화권과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작품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올해 아시아영화펀드(ACF) 후반작업 지원작인 찰스 후 감독의 '동쪽으로 흐르는 강'과 2020년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선정작인 엘자트 에스켄디르 감독의 '아벨', 홍콩 올리버 시쿠엔 찬의 '현대 모성에 관한 몽타주' 등이 후보에 올랐다...
[이라크 축구 엿보기] ② 이라크에 울고 웃은 한국축구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스포츠전문기자 = 늘 아시아 정상권에 있었던 한국과 이라크는 자주 만났다. 1977년, 1978년 메르데카배 결승에서는 2년 연속 마주쳤다. 두 차례 모두 한국의 승리. 1977년 1-0 결승골의 득점자는 차범근이다. 당시 메르데카배는 비공식 아시아 선수권대회로 불리기도 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가 말레이시아에 있었고 영국 식민통치의 영향으로 축구리그와 대회를 아시아권에서는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한국과 이라크는 지금까지 모두 23차례 대표팀 간 맞대결을 벌였다. 한국이 9승 12무 2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무승부가 12차례나 나올만큼 양국 간 대결은 늘 박빙의 격전이었다. 가장 최근의 대결은 2024년 1월 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중립지역 친선경기. 한국은 독일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의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한국은 이라크와 만났다. 2021년 9월 2일 상암동에선 0-0 무승부..
[시네마산책] 탈(脫) '헬조선' 만이 정답일까?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비싼 집값에 교통 편한 서울 살이는 언감생심 꿈도 못 꾸고 매일 출퇴근 전쟁에 시달려야 하는 이 나라, 직장내 부조리에 목소리를 높여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오히려 어이없어 하는 시선 뿐인 이 나라, 평범한 월급쟁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헬조선'에서의 탈출을 머릿속에 그려본다. 그럼에도 대부분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현실에 순응하며 고된 하루살이를 감수하지만, 28일 개봉하는 새 영화 '한국이 싫어서'의 주인공 '계나'(고아성)는 과감히 낯선 타국에서의 새로운 삶에 도전한다. 이 같은 선택은 그에게 행복을 안겨주는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까. 가까스로 학자금 대출을 모두 갚은 20대 후반의 회사원 '계나'는 사내 비리 동참을 부추기는 상사 탓에 힘들기만 하다. 설상가상으로 부모님은 아파트 재건축 분담금이 부족해 자신만을 바라보고, 오래 사귄 남자친구 '지명'(김우겸)의 가족은 자신을 은근히 무시하는 눈치다. 마침내 퇴사를 결심하고 '지명'에게도 이별을 통..
한계 넘어 감동 전한다 ...패럴림픽 목표 '금5'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축제 2024 파리 패럴림픽이 28일(현지시간·한국시간 29일 오전 3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내달 8일까지 개최된다. 패럴림픽이 파리에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183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회원국 중 182개 국가, 4000여 명의 선수단이 22개 종목에서 54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IPC 회원국 중 북한이 유일하게 참가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은 17개 종목 선수 83명(남자 46명, 여자 37명)을 포함한 17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목표는 금메달 5개, 종합순위 20위다. 탁구, 사격, 태권도 등에서 선전을 기대한다. 특히 보치아는 10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보치아는 선수들이 공을 경기장 안으로 굴리거나 발로 차서 표적구에 가장 가까이 보내 획득한 점수로 승부를 가리는 경기다. 대한민국은 보치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8 서울 패럴림픽부터 2020 도쿄 대회(2021년 개최)까지 9회 연속..
경상국립대·창원대 연수단, 미 혁신의 전당 특허청·국립보건원·FDA서 얻은 것은?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의 혁신과 발명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 중 하나가 지식재산권 보호다. 공화당과 민주당 등 정파와 관계없이 연방 행정부가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를 끊임없이 제기하는 이유다. 이러한 지식재산권 보호는 미국 건국과 함께 시작됐다. 미국 수도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의 특허청에는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1790년 7월 31일 서명한 특허권이 보관돼 있고, 그 복사본이 도서관에 전시돼 있다. ◇ 미국 혁신의 전당 특허청·국립보건원·식품의약국 찾은 경상국립대·창원대 연수단 이 도서관에는 측음기·전구 등 1093개의 특허를 등록한 발명의 아버지 토머스 에디슨, 전화기를 발명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등의 특허권도 보관돼 있고, 입구 벽면에는 그들을 포함한 미국 15대 발명가들의 서명이 양각돼 있다. 도서관 맞은편에는 기념품점을 겸한 명예의 전당이 있다. 주요 발명품이 전시된 이 전당에 수많은 발명가와 함께 한국계 강대원 박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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