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찬의 빅데이터] 심상치 않은 조국혁신당…갈수록 커지는 민주당의 딜레마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연대하고 협력해야 우리는 4월 총선에서 윤석열의 강, 검찰 독재의 강을 건널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 그중에 조국혁신당이 함께 있다"고 화답했다. 비공개 회담에서도 조 대표는 "망치선이 앞장서고 본진이 적진을 포위하는 학익진처럼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이처럼 원내 제1당 대표가 신생 정당 조국 대표와 손을 잡는 모습에 공을 들인 건 조국혁신당 지지율 급부상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여기엔 특히 3가지 치명적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조국 대표를 지원하는 '팬덤 지지층'이 있다. 두 번째는 '친문 지지층'이다. 문재인 정부와 인사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정치적으로 지지하는 지지층이다. 이들은 마땅한 친문 정치 세력이 없는 가운데 조국 대표가 이끄는 조국혁신당 쪽으로 흡수되고 있다. 세 번째가 가장 주목을 끌고 있다. 반이재명 민주당 지지층이 조..
박일호 국회의원 예비후보, 국힘 당사 앞에서 공천취소 부당 항의아시아투데이 오성환 기자 = 국민의힘 박일호 밀양·의령·함안·창녕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지지자들과 함께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취소의 부당함과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집회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예비후보 등은 이날 '한동훈 비대워원장에 면담을 요청'하고 '공천취소 철회 건의문'도 전달했다. 박일호 예비후보는 기자 회견문을 통해 "도덕적으로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는 심경을 피력하며 민주주의 정치체제에서 정치테러를 당한 것과 다를 바 없다면서 상대방에 대해 피해를 보고 있는 선량한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부패혐의 의혹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다. 그는 지난 8일 "서울남부지법에 공천효력 정지 및 지위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히며 "수용되지 않을 경우 향후 무소속 출마도 고려하겠다"고 표명했다. 이날 서울 상경 기자회견에 함께한 밀양·의령·함안·창녕 주민 및 지지자들은 "경선 과정을 거친 후보자를 탈락 시킨 것은 유례 없는 사례이며, 지역주민들의 뜻을 무시하..
달변가 이재명·한동훈 '말의 전쟁'도 스타트…리스크 줄이기는 과제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4·10 총선을 30일 앞두고 여야 대표들의 '말의 전쟁'도 본격 대결을 앞두게 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조와 구분짓기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각을 세우는 스타일인 반면, 이 대표는 온라인상에서 주로 쓰는 표현에 밝고 임기응변에 강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들의 말의 전쟁이 주목을 받는 건 유력 대권주자인 두 사람의 경쟁 구도로 이번 총선이 흐르고 있어서다. 다만 투표일까지 한 달간 수없이 쏟아질 말의 대결에서 양쪽 모두 '리스크 줄이기'가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자신의 전투 본능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상대방의 약점을 파고드는 것이 토론회 등에선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그래서 과거 대선 후보 선출 후 첫 시험대라고 할 수 있는 두 차례의 '대장동 국감(경기도 국정감사)'에서도 자신의 강점으로 약점을 보완해 결국은 위기 국면을 탈피하는 언변이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전투형 달변가인 이 대표도..
서울지방중기청, 주요 수출지원사업 담은 캘린더 제작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0일 관내 중소기업의 지원사업 참여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수출지원 캘린더'를 제작해 중기부 수출지원사업 참여기업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은 많이 있으나 흩어져 있는 수출지원 정보로 인해 필요한 지원사업에 제때 참여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애로가 지속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이에 서울지방중기청은 정보 산재(散在)로 인한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서울세관, 서울경제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등 수출지원협의회에 속한 기관들과 협업해 수출캘린더를 제작했다. 관내 중소기업이 신속하고 정확한 수출지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번 3월 캘린더를 시작으로 매월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며 기업 수요에 따라 참여기관도 계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중기부 수출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에게는 메일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울지방중기청 홈페이지에 수출캘린더를 게재해 관련 정보가 필요한 중소기업은 언..
7%대로 치솟은 식료품 물가…"먹거리 소비 줄인다"세종//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최근 과일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달 식료품 물가 상승률이 7%대를 기록했다. 특히 저소득층이 식료품 지출을 크게 줄이는 등 가계의 먹거리 소비도 감소하는 모습이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2월 식료품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상승했다. 식료품 물가 상승률은 작년 9월 5.3%에서 10월 6.9%로 뛰어오른 뒤 올해 1월(6.0%)까지 6%대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7.3%로 높아졌다. 식료품 물가 상승률이 7%대를 기록한 것은 2022년 10월(7.5%)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1~2월 기준으로 봐도 식료품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6.7% 올랐다. 이는 2021년(8.3%)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식료품 물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최근 치솟고 있는 과일 가격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식료품 중 과일 물가지수는 전년보다 38.3% 급등했다. 이는 1991년 9월(43.3%)..
갑질 공방 비엔에이치가 또… 공정위, 과징금 18억 부과아시아투데이 한제윤 기자 = 3년 전 '갑질 기업'으로 국민청원에 거론됐던 비엔에이치가 불공정 하도급거래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비엔에이치가 수급사업자 메디톡스, 하이닉스 등에 건설 현장 배관 공사를 위탁하면서 부당하게 경제적 이익을 요구하거나, 하도급법을 위반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17억7300만원을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비엔에이치는 지난 2019~2020년 메디톡스 오송3공장, 이천·청주 하이닉스가 공사 착수하기 전까지 하도급 서면을 발급하지 않다가 짧게는 한 달, 길게는 4개월 후 지연 발급했다. 겨우 작성한 하도급계약서에는 △돌관공사시 정산 요구할 수 없고, △간접비 별도 지급하지 않고, △비엔에이치에게만 특별한 즉시해제·해지 사유를 부여한다 등 수급사업자의 이익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특약을 설정했다. 실제 이 특약으로 비엔에이치는 직접공사비 혹은 수급사업자가 제출한 입찰 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대금을 부당하게 결정했다...
與 경기도 공천 90% 완료…현역 재배치·영입인재·OB 총동원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국민의힘이 현역 재배치, 영입인재 투입, 올드보이(OB)를 총동원해 4·10 총선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 공천을 마무리 지었다. 10일 오전까지 국민의힘이 공천을 확정한 경기도 선거구는 전체(60곳)의 90%에 해당하는 54곳이다. 남은 6곳도 경선이 진행 중인만큼 이번주 내에 후보가 결정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공천 과정에서 수도권 인물난에 고심해왔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거치며 수도권 출마 후보군이 대거 줄어든데다, 21대 총선 패배 영향으로 지역 조직이 와해된 곳이 적지 않아서다. 일단 서울 강남지역 현역 의원이 수도권에 재배치됐다. 서울 서초을에서 재선을 지낸 현역 박성중 의원을 '경기 부천을'에, 서울 강남병 유경준 의원을 '경기 화성정'으로 보낸 것이다. 박 의원은 이날 부천을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서초를 발전시킨 것처럼 부천을 반드시 변혁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천을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설훈 의원의 지역구다. 부천시갑과..
與 부산북을 등 6곳 경선 시작…野 인천 부평을 등 공천 발표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4·10 총선을 앞둔 여야가 10일 막바지 후보 공천 작업에 들어간다. 국민의힘은 이날 부산 북을, 대전 중구, 경기 하남을, 포천·가평, 경북 구미을, 의성·청송·영덕·울진 등 지역구 6곳에서 6차 경선 일정을 시작한다. 예비후보들은 이날부터 13일까지 경선 선거운동을 하며 12~13일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와 당원 선거인단 여론조사를 거쳐 14일 결과가 발표된다. 경선에 나서는 예비후보는 △부산북을(김형욱 전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 및 과학정보총괄기획, 박성훈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이수원 전 정의화 국회의장 비서실장) △대전 중구(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 이은권 전 의원, 당 영입 인재인 채원기 변호사) △경기 하남을(김도식 전 정무부시장과 이창근 전 대변인) △포천·가평(권신일 전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김용호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
작년 국내서 외국인이 사들인 부동산 1만5000여건…역대 최고 비중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작년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들인 부동산이 1만5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임대 등을 통해 수익을 내는 외국인도 증가세다. 10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에 따르면 작년 국내에서 부동산을 매수하고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이들 중 외국인은 총 1만5614명으로, 전체 매수인의 0.9%를 차지했다. 관련 통계가 제공되기 시작한 2010년 당시 0.2%에 불과했지만, 2014년 0.33%, 2016년 0.44%, 2018년 0.64%, 2022년 0.75% 등으로 꾸준하게 늘면서 지난해 역대 최고 비중을 기록한 것이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1만1384명(72.9%)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미국 7892명, 캐나다 1627명, 타이완 521명, 호주 510명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부동산 중에서도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다세대주택·집합상가 등)을 매수한 외..
서삼석 예비후보, "지역서 추진 사업 차질 없이 마무리 짓기 위해 출마 결심했다”아시아투데이 이명남 기자 = "지역에서 추진 중인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 짓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예비후보(영암·무안·신안)는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3선 도전을 선언하고 이같이 밝혔다. 개소식에는 농수축산업 종사자와 여성 농어업인 그리고 청년·노인회 등 각계각층의 관계자를 비롯한 영암, 무안, 신안 군민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 사회는 서삼석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 김병도 예비후보가 맡았다. 김진표 국회의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서삼석 의원은 언제나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며 지역의 숙원 과제 해결을 위해 앞장섰다"고 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초심의 마음으로 열심히 뛰는 진심과 열정이 많은 분께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의 잃어버린 봄을 서삼석 후보와 함께 되찾아 주시는 데 함께해주시길 바란다"며 인사를 전했다...
박상우 국토장관 "부동산 PF, 지분출자 대체 검토"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관련, 지분출자를 대출 대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산업 활력 회복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지원을 위한 업계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대한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부동산개발협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간담회에서 "부동산 PF 사업도 고금리 대출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낮은 수익률을 추구하면서 리스크도 부담하는 지분 출자로 대체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적 보증을 통해 건설사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건설사들을 보다 두텁고 폭넓게 보호할 수 있도록 보증 한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건설업계가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미분양 증가, 시공 단가 상승과 더불어 여전히 규제가 많이 남아있는 부분도 있다"며..
[마감시황] 반도체주 중심으로 코스피 2680선 돌파…2680.35아시아투데이 김한비 기자 = 8일 한국 증시는 외국인, 기관 매수세에 2680선을 돌파하며 오름세로 마감했다. KB증권에 따르면 AI주 실적 모멘텀에 SK하이닉스가 4% 오르는 등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1%대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73포인트(1.24%) 오른 2680.3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의 9076억원어치 매도세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8억원, 6989억원어치 순매수해 지수가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9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1.52%), SK하이닉스(4.24%), LG에너지솔루션(0.75%), 삼성바이로로직스(5.28%), 현대차(1.20%), 삼성전자우(0.80%), 기아(1.82%), 셀트리온(1.81%), POSCO홀딩스(0.34%)가 상승했다. LG화학은 전일과 동일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바이든, '자유·민주주의 위협' 푸틴·트럼프 맹공...공화당 하원의장, '포커페이스'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맹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 9시 20분(한국시간 8일 11시 20분)부터 워싱턴 D.C. 연방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에서 행한 연례 국정연설에서 1·6 연방의회의사당 난입 폭동·낙태권 폐지 등 민감한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했다. 이에 상원의장을 겸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민주당 상·하원들의 기립 박수를 수십 차례 받았지만, 공화당 소속 마크 존슨 하원의장은 AP통신이 '포커페이스'라고 표현할 정도로 거의 기립하지 않고 손뼉도 치지 않으면서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입장할 때와 68분에 걸친 연설 중에 '4년 더(4 more years)'를 여러 차례 외치기도 했다. ◇ 국정연설 바이든 "자유·민주주의 위협..
삼성전자, 美 샌디에이고 메모리·파운드리 '고객 상담소' 열었다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샌디에이고에 메모리·파운드리 고객사를 맞이할 유치거점을 세웠다. 제품 기획부터 개발, 서비스, 후속 관리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생애주기 전 과정을 고객과 함께 구상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각 고객사의 개별화된 요구에 대응하겠다는 '커스텀' 전략이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디바이스솔루션(DS) 산하 메모리·파운드리 고객 사무실을 개소했다. 이곳에선 미국 고객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메모리·파운드리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 만들어졌다. 제품 설계와 엔지니어링 과정에 반영해 기업 저마다 원하는 성능을 갖춰 각 고객사에 특화된 '맞춤형 제품'으로 제작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최근 커스텀을 반도체 사업의 전략 키워드로 내세우고 있다. 응용별 요구사항에 기반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시장에 제시하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송용호 부사장은 지난해 8월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
[총선★나도뛴다] 이재영 "GTX-D, 천호역 반드시 유치"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이재영 국민의힘 서울 강동을 후보는 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반드시 천호역에 유치해 광역 거점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재선'에 도전하는 이 후보는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30대에 '금뱃지'를 달고 국회를 누볐다. 20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서울 강동을에 출마했지만 모두 2위로 낙선했다. 덕분에 22대 총선을 준비한 지난 4년은 더욱 낮은 자세로 치열하게 임했다. GTX-D 노선 천호역 유치는 강동을 지역의 오랜 숙원이다.서울 강동벨트에서 함께 뛰는 동료들도 생겼다. 강동을의 이 후보를 시작으로 도봉갑 김재섭 후보, 강북갑 전상범 후보, 중랑을 이승환 후보까지 민주당의 운동권 출신 현역의 지역구에 뛰는 이들이다. 이 후보는 1975년생으로 동부벨트의 맏형이다.세계경제포럼 아시아국 부국장으로 일하며 쌓은 글로벌 감각은 이 후보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의..
민경우 경남도의원(밀양2) 보궐선거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선언…"시민의 일꾼 되겠다"아시아투데이 오성환 기자 = 오는 4·10 경상남도의원 보궐선거(밀양2)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민경우 (전)밀양시새마을회장이 7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민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경남도당으로부터 후보추천에서 컷오프 된 사실을 통보 받았다고 밝히며 "많이 부족했다. 20년 전 사업실패로 생긴 경제사범의 오점이 발목을 잡은 원인이 된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그는 "20여년 전 운영하던 회사의 도산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 당시에도 셋방살이 생활을 하며 처가의 사재까지 끌어다 부족한 인건비를 변제하는 등 피해구제에 최선을 다했고, 지난 20년간 수없이 반성하고 후회하며 살아왔다"며 몸을 낮췄다. 무소속 출마 결심의 배경으로 "고향으로 돌아온 후 지난 20여 년 동안 수많은 지역 활동과 4200여 시간이라는 봉사활동 기록이 증명하듯 누구보다 성실히 활동해 온 경험과 사회활동 성과를 바탕..
<광역별 총선 시리즈-3>"충청 없이 이긴 적 없다"…승부처는 어디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 표심 예측이 어려워 '조용한 스윙보터'로 불리는 충청권은 수도권과 함께 역대 전국 단위 선거의 운명을 가르는 변수로 불렸다. 4년전인 지난 21대 총선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충청권 28석(충북 8·충남 11·대전 7·세종 2) 중 20석을 쓸어담으며 전체 의석을 163석이나 가져왔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2022년 치러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보다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지방선거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 광역자치단체장을 석권한 국민의힘이 기초단체장·광역의원 부문 전국 선거에서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충청에서 이기면 대통령이 된다는 전통(13대 대선 제외)도 20대 대선에서 다시 한번 입증됐다. 4월 총선을 30여 일 앞둔 현재 충청권은 '비명횡사'로 불리는 민주당 공천파동 영향과·제1야당이 불씨를 키우는 정권 심판론 등 중앙 정치 이슈의 영향이 어느 지역보다 강하게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충청권 특유의 중도성향과 무당층 등 스윙보터의 표..
부동산원 "권역별 정비사업 설명회 성료…총 1000여명 참석"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한국부동산원은 7일 서울 동국대 본관에서 권역별 정비사업 정책방향 현장설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다섯 차례에 걸쳐 권역별로 진행된 설명회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안내하고, 대국민 소통 채널인 '미래도시 지원센터'의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동안 진행했던 설명회에 총 1000여명이 참석했다는 게 부동산원 주장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안전진단 제도개선 계획 △추진위 구성 조기화 등 정비사업 정책방향 △'미래도시 지원센터'의 컨설팅 지원 범위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일부 주민은 대면 컨설팅을 요청하는 등 정비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부동산원은 이후에도 전국 주요 도시에서 운영 중인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김남성 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지난달부터 5주간 진행된 현장 설명회를 통해 주민과 소통하며 정비사업 지원기구 업무 대행기관으로서 한국부동산원의 필..
尹, 美 미시간 주지사 접견…"현지 투자 우리기업 지원 당부"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방한중인 그레첸 위트머 미국 미시간 주지사를 접견하고 현지에 투자한 우리 기업에 대한 주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방한 중인 위트머 미시간 주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우리나라와 미시간주 간 협력 방안, 우리 진출 기업과 한인 사회에 대한 지원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시간주에 투자하는 모든 국가 중 한국의 투자 규모가 2위에 달하는 등 양측 간 경제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이 자동차 산업과 중공업이 발달한 미시간주에 투자해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핵심 산업 공급망 다변화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에 대한 주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위트머 주지사는 한국의 미시간주 투자에 사의를 표하는 한편 "한·미 간 경제협력 및 포괄적 한미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
"벚꽃 흔들리는 김제시로 봄 여행 떠나보자"아시아투데이 신동준 기자 = 만개한 벚꽃의 흐드러짐과 경관조명이 함께하는 봄밤의 여행 '꽃빛드리 축제', 봄꽃으로 수놓은 모악산에서 싱그러운 봄 정취를 만끽하며 다양한 음악공연을 즐기는 '모락(樂) 뮤직페스티벌'까지 김제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갖가지 문화프로그램으로 봄 마중을 준비하고 있다. 7일 김제시에 따르면 꽃빛드리축제가 시민문화체육공원에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잔잔한 꽃빛 감동을 전한다. 올해는 축제장을 6개 구역으로 확대 구성해 시민문화체육공원 내 편백숲 일원까지 시민의 발길이 닿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먹거리, 판매, 로컬농산물 등의 판매부스를 확대하고, 다양한 품종의 화훼를 생산하는 원예농가들이 참여해 좀 더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한다. 유명 연예인 등 화려한 퍼포먼스의 무대를 지향하고 시민이 참여 할 수 있는 영역을 넓히고자 시민 DJ를 선발 운영하는 '라디오스타', 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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