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의병장 최익현 관복 등 5점 국가민속유산 지정아시아투데이 김관태 기자 = 충남도는 항일의병장 면암 최익현의 의복 등 5점의 유물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유물은 최익현이 직접 착용했던 의복인 단령(團領)과 머리에 썼던 사모(紗帽), 허리띠인 삽금대(鈒金帶), 호패(號牌), 목화(木靴)이다. 도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인물의 역사적 중요성이 크고, 19세기 후반 복식사뿐만 아니라 공예 기술과 재료 연구를 위한 실증적 자료로서 가치가 높아 국가민속유산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단령은 최익현이 당하관(堂下官)이던 시기(1855~1870)에 착용한 공복으로 조선 후기 전형적인 형태와 제작 양식을 지니고 있다. 사모는 1870년 이후 당상관(堂上官)이던 시기 머리에 썼던 관모로, 2개 뿔이 좌우에 달려 있다. 양쪽 뿔이 얇고 성근 평직 원단이 겹으로 씌워 어른거리는 무늬가 특징이다. 대나무와 한지로 모자 틀을 만들고, 양쪽 뿔의 테두리에 가늘게 쪼갠 대나무를 사용한 점 등 조선시대..
"댕댕아 캠핑가자"…서울 첫 '반려견 동반 캠핑장' 내달 개장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서울시가 반려견과 함께 자연에서 뛰고 휴식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펫 프렌들리 문화 확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다음 달부터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에 반려견과 숙박이 가능한 '반려견 동반 캠핑장'을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에 반려견과 숙박이 가능한 캠핑장이 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을공원 3000㎡에 조성된 캠핑장은 숙박이 가능한 캠핑 사이트 16면과 반려견 놀이터, 매력가든으로 구성됐다. 우선 단독형 캠핑 사이트는 반려견을 안전하게 풀어두고 주변 사이트 반려견과의 마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나무울타리를 설치했다. 사이트마다 테이블·전기분전함을 설치했으며, 음수대와 분리수거대도 이용 가능하다. 다만 고정용 화덕은 설치하지 않아 조리용품은 이용객이 직접 준비해야 한다. 놀이터는 소형·대형견으로 구분했으며, 매력가든 '댕댕아 놀자' 정원에는 반려견에게 무해한 18종의 화초를 심었다. 캠핑장 예약은 전월 1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에..
녹색정원도시 꿈꾸는 익산 '수도산 공원' 개방 준비 완료아시아투데이 박윤근 기자 = 전북 익산 최대 규모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수도산공원'이 시민을 맞이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수도산공원은 전북 제1호 민간특례사업 '마동공원'에 이어 익산에 두 번째로 조성된 도심 속 대형 공원이다. 울창한 수도산의 수목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시민들이 쾌적한 숲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산책길 정비와 편의시설 설치에 주력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작은도서관이 마련됐고, 기존 수도산체육공원 부지에 실내 수영장을 새로 지었다. 수도산공원은 지역주민들이 따로, 또 같이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기미집행 공원시설로 오래 남아있던 수도산공원은 2007년 일부가 체육공원으로 조성됐지만 이외 부지는 계속 집행이 되지 않아 공원시설 실효 위기를 맞았다. 공원 지역이 풀린 뒤의 난개발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익산시는 실효되는 시기를 3년 앞둔 2017년 수도산공원을 '민간공원 특..
2주년 맞은 홍대선원, 준한스님 "매력적인 화합 공동체 목표"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서울 홍대거리 인근에 있는 저스트비(JustBe) 홍대선원은 현재 불교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이다. 규모가 크고 오래된 전통사찰은 많다. 하지만 홍대선원의 차별점은 탈종화 시대에 전 세계 젊은이가 찾는 젊은 사찰이란 것이다. 충남 예산 수덕사의 도심 포교당인 홍대선원은 2022년 10월 개원했다. 처음에는 게스트하우스와 겸한 열린선원이란 낯선 시도에 안착 여부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기우였을까. 홍대선원은 불과 2년 만에 급성장해 작년 한 해 동안에만 40여 개국, 약 6000명이 다녀갔다. 13개국의 국적의 비구·비구니와 재가불자가 함께 생활하는 다문화 도량이 됐다. 지난 1일 찾은 홍대선원은 개원 2주년 기념 파티로 북적였다. 다양한 국적의 남녀노소 약 150명이 모여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홍대선원의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여정이 담긴 특별한 사진전도 열렸다. 이날 아시아투데이와 만난 홍대선원 주지 준한스님은 숨 가쁘게 달려온 시..
김형수 한림대성심병원·한성우 한림대동탄성심 병원장 취임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병원장이 임기를 시작했다. 3일 한림대의료원에 따르면 김형수 한림대성심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제16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으로 취임했다. 김 병원장은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컬럼비아 의과대학과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에서 기계적 순환보조 및 심장이식 분야 해외연수 경험을 쌓았다. 이후 한림대성심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을 거쳐 현재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에크모(체외순환막형산화요법·ECMO), 심장 및 폐 이식, 심실보조장치, 중환자의학 등을 진료하고 있다. 에크모 센터장과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심장혈관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 및 에크모 연구회 부회장, '2023 아시아태평양 에크모 학술대회(APELSO 2023)' 조직위원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대한심부전외과학회, 에크모 연구회 소속으..
국제형사재판소 체포영장 발부 푸틴, 서명국 몽골 방문..."체포 우려 없어"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타스는 이날 오후 11시께 공항에 도착한 푸틴이 몽골 전통 의상을 입은 의장대 사열로 환영받았고, 몽골 고위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푸틴은 이번 국빈 방문이 끝나는 3일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회담하고, 소련군과 몽골군이 할힌골강에서 일본을 상대로 거둔 공동 승리 8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국제형사재판소(ICC)는 지난해 3월 푸틴에 대해 우크라이나 어린이 불법 이주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ICC 가입 조약인 로마 규정 서명 국가인 몽골은 푸틴을 체포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 정부는 몽골에 푸틴을 체포해 네덜란드 헤이그의 ICC로 압송할 것을 요청했지만,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8월 30일 브리핑에서 몽골의 ICC 체포영장 준수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타스..
에생 역전 찬스! 에픽세븐, 역대급 6주년 혜택으로 E7WC 기세 잇는다E7WC 2024의 화려한 마무리에 이은 역대급 혜택의 6주년 이벤트로 에픽세븐 계승자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다.지난 31일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V.SPACE) 스튜디오에서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모바일 RPG '에픽세븐'의 월드 아레나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에픽세븐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이하 E7WC 2024)'의 결승전이 진행됐다.E7WC 2024 결승전은 사상 최초로 선수를 오프라인 현장에 직접 초대해 진행했기에 더 큰 관심을 모았다.이번 대회의 우승은 아시아 서버의 '하자마레이(Hazamarei)'가 차지했다. 하자마레이의 우승은 기적과 다름없었다.본래 하자마레이는 본선에서 한국 서버의 '고먕미(GOMEAWME)'와 '유럽 서버의 오스키주(Oskizu)'에게 패배하며 대회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TOP3에 들었던 '네즈코(Nezuko)'가 개인 사정으로 대회에 불참하게 되며 차순위였던 하자마레이가 기회를 잡았다.기회를 잡은 하자..
명동대성당서 도슨트 들으며 미술사 공부···비신자도 환영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달 21일 '명동대성당 도슨트 프로그램'의 하반기 투어가 시작된다고 2일 밝혔다. 명동대성당 도슨트 프로그램은 명동성당을 돌며 성당이 가진 역사적 성 미술품에 대해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명동대성당은 화려한 외관을 가지고 있어 내국인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도 빼놓지 않고 찾는다. 서양식 붉은 벽돌과 전통 재료인 전(塼)돌을 응용해 지어졌으며 다양한 회색 벽돌이 장식적인 효과를 만들어 낸다. 그러나 명동대성당 내부에 스테인드글라스를 비롯해 조각품, 유화 등 보물과도 같은 다양한 예술품들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는 명동대성당의 예술 작품을 알리기 위해 '명동대성당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는 "2018년부터 가톨릭미술해설사를 양성하며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2024년 상반기 프로그램 참여자만 해도 46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역사를 품은 아름다움 함안의 밤'…운화유산 야행 성황아시아투데이 오성환 기자 =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조명하는 '함안문화유산야행'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남 함안군은 2024 함안문화유산야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사단법인 경상남도무형문화재 함안화천농악보존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 동안 무진정·괴항마을·성산산성 일대에서 진행됐다. 2021년 시작된 함안문화유산야행은 지역 문화유산을 조명해 색다른 방식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산야행은 매년 방문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기획으로 꾸준히 진행되면서 군의 대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총 8가지 테마 △야시 △야화 △야경 △야사 △야로 △야식 △야설 △야숙으로 나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그 중 '야설-예(藝)단법석'은 군의 무형유산과 다양한 주제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함안총쇄록에 기록된 대군물을 재현한 아라가야 대군물 공연 '잽이들의 야(夜)놀자'와 경남 무형유산 함안화천농악 공연이 열리면서..
한양대, 2024학년도 전반기 전임교원 정년·명예 퇴임식 개최아시아투데이 반영윤 기자 = 한양대학교는 지난달 29일 서울 성동구 대학 서울캠퍼스 HIT 대회의실에서 전임교원 정년·명예 퇴임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한양대는 이날 행사에서 퇴임교원 31명의 노고를 기렸다. 한양대 관계자는 "퇴임 교원은 감사패와 정부 훈포장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서 퇴임 교수 인터뷰와 구성원의 메시지를 담은 기념 영상 상영과 축하 공연의 순서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양대 퇴임 교원들은 동료 교수와 제자들의 감사·응원 메시지에 감사로 화답하며 지난 수십 년간의 교직 생활에 대한 소회를 나눴다. 구자훈 도시·지역개발경영학과 교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인생의 진정한 행복이었다"고 말했다. 박재근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179명의 석·박사 제자를 배출한 것은 한양대학교 덕분"이라고 했다. 한양대는 이번 퇴임식에서 올해 전반기 퇴임 예정이었으나 병환으로 2019년 작고한 고(故) 홍정표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의 가족을 초청해 총장 명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홍..
최민기 서울과기대 교수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효율 향상 연구아시아투데이 반영윤 기자 = 최민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팀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효율을 높이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서울과기대는 최 교수팀이 '직접 암모니아 연료 주입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가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인 운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한 방법을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전지는 암모니아 연료를 고체산화물 연료 전지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최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작동 온도, 암모니아 분율, 연료·공기 유량 등 변수를 베이지안 최적화 알고리즘을 이용해 통제했다. 해당 알고리즘은 기계학습의 하나로 데이터를 이용해 최적의 모델을 찾는 방식이다.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지난달 14일 전기·전자공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파워소스(Journal of Power Sources)'에 게재됐다. 이민기 조선대 기계공학과 교수팀과 함께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백재완 서울과기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석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과기대 관계..
대만 첫 여성 대법원장 후보 장원전, 통과 유력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대만 총통부(대통령실에 해당)가 최근 최고법원인 사법원의 원장(대법원장)에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인 장원전(張文貞·55) 대만대 법률학원 특별 초빙교수를 지명했다. 공식 임명을 위해서는 입법원(국회)의 동의가 필요하나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일 전언에 따르면 샤오메이친(蕭美琴·53) 대만 부총통은 지난달 30일 총통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10월 말 임기가 종료되는 사법원의 원장, 부원장, 대법관 등의 후임자 7명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런 내용을 밝혔다. 이어 전문성, 진보성, 국제화, 이론과 실무 겸비 등의 자질을 고려해 향후 사법 개혁을 추진할 인물들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 곧 입법원(국회)의 지지와 동의를 얻을 것이라면서 헌정 체제의 건전한 운용을 촉진할 경우 대중의 기본권이 더 잘 보장될 것이라는 입장도 피력했다. 이날 지명된 최장 8년 임기의 사법원..
GC녹십자·한미약품, 파브리병 혁신신약 美 FDA 임상 1/2상 IND 승인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공동 개발중인 파브리병 치료제 'LA-GLA(개발코드명 GC1134A/HM15421)'에 대한 임상 1/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LA-GLA는 양측이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공동 개발중인 파브리병 치료 혁신신약이다. 이번 임상 시험에서 파브리병 환자를 대상으로 LA-GLA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등을 평가한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으로 리소좀축적질환(LSD)의 일종이다.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세포 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 A'가 결핍됐을 때 발생한다.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지속적으로 축적되면서 세포독성 및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이다. 현재 대부분의 파브리병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 기..
스트레이키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 서울 공연 성료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최지호 인턴기자 =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8월 24~25일, 31일, 9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 7월 발매한 '에이트(AT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서 데뷔 후 5연속 1위를 기록한 스트레이 키즈는 총 4회의 서울 단독 콘서트 티켓을 전 회차, 전석 매진시켰다. 스트레이 키즈는 약 세 시간 동안 32곡에 달하는 꽉 찬 세트리스트로 관중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여덟 멤버가 이번 콘서트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솔로 무대가 새로운 월드투어 공연을 풍성하게 장식했다. 멤버들은 "오랜만에 새로운 투어로 돌아왔다. 설레는 만큼 걱정도 많았는데 신나게 뛰어노는 스테이(팬덤) 덕분에 스트레이 키즈도 무대를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있었다"며 "스트레이 키즈가 스트레이 키즈다운 음악을 할 수 있는 건 모..
한국 리얼리티 쇼, 글로벌 히트 뒤에 숨은 넷플릭스의 '한국어' 더빙 전략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전 세계 구독자 유지를 위해 비영어권 최대 콘텐츠 제작 언어인 한국어의 더빙·번역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로 구성된 강사진은 한국 콘텐츠의 뿌리와 진품성을 유지하면서 전 세계 구독자를 위해 미국·유럽 등지에서 수백 명의 성우와 스태프에게 '대박' '아이씨' 등 실제 한국어의 뉘앙스와 이해하기 쉬운 번역을 완벽하게 조합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 WSJ "넷플릭스, 전 세계서 한국어 더빙·번역 품질 향상 교육...전 세계 비영어권 콘텐츠 중 한국 비중 최대" 넷플릭스는 수출하기 어려운 장르인 각본 없는 리얼리티 TV와 비영어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특히 데이트 프로그램·육체 경기·게임쇼 등 한국 시장의 인기 프로그램이 전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
[PMPS] 시즌 2 그랜드 파이널 '디플러스 기아' 우승 "준비했던 플레이 완벽히 해냈다" (종합)디플러스 기아가 PMPS 시즌 2 그랜드 파이널 3일차에서 1치킨을 추가하며 최종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마지막 매치에서 디알엑스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순위 바뀌기가 됐지만, 기회는 디플러스 기아에게 찾아왔다. 6매치 디알엑스를 발견한 디플러스 기아는 투척 무기와 차량을 돌진하는 과감한 운영으로 최종 합계 174점 동점을 만들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그랜드 파이널에서 디알엑스보다 1마리 더 많은 총 3마리의 치킨을 뜯으며 최종 우승을 확정 지었다.경기를 마치고 디플러스 기아는 "우리 팀은 준비했던 플레이를 완벽하게 해냈다. 디플러스 기아를 한 단어로 말한다면, 아직 미완성 단계이지만 준비가 조금 더 된다면 '벽'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며 "전략적인 문제는 없었고 개인적인 실력을 조금 더 키워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MVP를 받은 '놀부'는 "우승해서 기분 좋다. 다만 실수가 많이 나온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상금은 팀원들과 내가 직접 사..
與 김미애 "마약류 의약품 '셀프처방' 의사 5천명 넘어…종합점검 시급"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 = 의료진의 마약류 의약품 '셀프 처방'을 금지하는 법안이 올해 초 국회를 통과해 시행을 앞둔 가운데, 의료진이 본인에게 처방 및 투약하는 사례는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항불안제, 식욕억제제, 항뇌전증제 등 마약류 의약품을 셀프 처방한 의료진이 5265명에 육박했다. 건수로는 9940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부터 올해 5월까지 해마다 빠짐없이 셀프 투약한 의사도 1445명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는 의료용 마약류 종류별로 이뤄진 의사 수와 처방 건수를 단순 합산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같은 방식으로 집계한 지난 해와 비교했을 때 월 평균 셀프 처방 한 의료진의 수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지난해 한 의사가 의료용 마약 진통제인 옥시코돈을 스스로 14만 정을 처방, 투약한 사례도 적발됐다. 하루 440정씩 1년 내내 복용해야..
"전국 명품한우를 착한 가격에… 추석 전 필수코스 됐어요""명절에는 싱싱하고 저렴한 소고기를 구하기 쉽지 않아요. 제게 '한우사랑 대축제'는 추석 전 들러야 할 필수 코스가 됐어요." 1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전국 12대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주관, 서울시·농협사료·(사)나눔축산운동본부 후원으로 열린 '제5회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한우사랑 대축제'는 휴일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소고기를 구매하러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양손 가득 소고기를 구매한 김윤자씨(69·송파구)는 "명절이 되면 고기며 과일이며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는데 여기는 저렴하고 맛 좋은 고기를 살 수 있어 매년 찾게 된다"며 자신을 한우사랑 대축제 '단골'이라고 칭했다. 동대문구에서 온 70대 이경혜씨는 "우연한 기회로 고기를 사 먹은 뒤 맛이 좋아 일부러 해마다 찾고 있다. 이번에는 딸이 날짜를 알려줘서 아침 일찍부터 왔다"며 "매번 같은 곳에서만 구매했는데, 다른 데도 보니 고기 질이 좋더라. 저렴한 가격과 좋은 질에 이끌려 사다 보..
관동대지진 101주년, 조선인 학살 희생자 추도…고이케, 추도문 거부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일본 관동(간토)대지진 101주년을 맞아 조선인 학살 희생자 추도식이 1일 일본 도쿄 스미다구 요코아미초공원에서 진행됐다. 추도식 실행위원회의 미야가와 야스히코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지금 과거의 비참한 역사에서 도망치지 않고 확실히 응시하려 한다"며 "이번 추도식은 과오를 반복하지 않고 비참한 과거를 망각하지 않으려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오야마 고센 스님이 희생자의 넋을 위무했고 한국인인 김순자 무용가가 진혼무로 혼을 위로했다. 실행위는 희생자 추도문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올해 포함 8년째 거부해온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를 비판했다. 고이케 지사는 취임한 해인 2016년에만 추도문을 보냈다. 미야가와 위원장은 앞서 역대 도쿄도지사들이 추도문을 보냈다며 고이케 지사의 처사를 지적했다. 같은 날 도쿄 신주쿠구 요쓰야 소재 한국문화원에서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도쿄본부 주최로 관동대지진 한국인 순난자 추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일본 정계 인사 200..
[이번주 재판] '상습 마약' 유아인 1심 결론…'고발 사주' 손준성 항소심 선고도아시아투데이 김채연 기자 =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에 대한 1심 판단이 이번주 나온다. 아울러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도 예정돼 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오는 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과 공범 최모씨의 1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총 181회에 걸쳐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총 40여회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은 혐의를 받는다. 또 2022년 1월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다가 이를 목격한 모 유튜버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지난 7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일반인으로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5억 상당의 비용을 들이며 쉽게, 상습적으로 마약 투약했고,..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