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알면서도 왜 귀국했을까...'영웅' 나발니 "조국도, 신념도 포기 못해"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47)가 죽음을 무릅쓰고 러시아로 돌아온 이유가 '독재 정권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좌우명을 실천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간) 평가했다. NYT는 러시아 시베리아 감옥에서 지난 16일 살해된 나발니가 2020년 8월 러시아 국내선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뒤 독일로 이송돼 치료받다가 2021년 1월 귀국한 이유에 대해 지지자 등 많은 사람이 의문을 제기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 NYT "운명 알고도 귀국 결정한 나발니 '푸틴 정부에 두려워할 이유 없다' 좌우명 실천" 전 푸틴 연설비서관 "행동 중시 나발니 귀국, 대의 애착·깊은 진심 보여줘" NYT는 나발니가 '블라디미르 푸틴의 권위주의 정부를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는 자신의 좌우명을 실천하기 위해 귀국, 감옥에서도 크렘린궁을 계속 비판하면서 새로운 존경과 추종자를 얻었지만, 목숨을 잃는 대가를 치렀다고 설..
與 뜨거운 울산면접 "김기현 왜 북구 안 갔냐" "박성민 삼청교육대 분명히 밝혀라"아시아투데이 박지은 정덕수 기자 = 국민의힘의 울산 지역 공천 신청자 면접에서 김기현 전 대표와 박맹우 전 울산시장의 치열한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헤비급 예비후보'인 김 전 대표와 박 전 시장의 신경전은 면접 후 브리핑장까지 이어졌다. 박 전 시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울산남구을' 공천 심사 면접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1분 스피치 후에 제게는 질문이 없었지만, 김 전 대표에게 '선당후사의 입장에서 북구로 보냈는데 왜 안갔느냐'고 물었다"며 "그쪽(김 전 대표) 답은 '국회의원이 지역구를 옮기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북구는 북구나름대로 삼자구도로 해서 잘 되고 있다'는 취지로 답변하는 걸 봤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김 전 대표에게 울산 내 험지인 북구로 지역구를 옮겨달라는 요청을 했었지만, 김 전 대표가 거절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전 대표 측은 그동안 당으로부터 공식적인 요청을 받은 바 없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박 전 시장은 "제게는 질문..
국민의힘, 영남·대전 단수공천 12명 중 11명 현역의원…"다시 결실 맺길"(종합)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대전·세종·경남·경북 지역구 공천 신청자 가운데 12명의 단수공천자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대전 동구 윤창현 의원 △대전 유성구을 이상민 의원 △경북 영천시청도군 이만희 의원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정희용 의원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최형두 의원 △경남 창원시마산회원구 윤한홍 의원 △경남 진주시갑 박대출 의원 △경남 진주시을 강민국 의원 △경남 통영시고성군 정점식 의원 △경남 거제시 서일준 의원 △경남 양산시갑 윤영석 의원 △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신성범 전 의원의 단수공천을 확정지었다. 이날 발표된 12명 가운데 11명은 현역 의원이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번 공천 과정에서 확인된 국민들의 확고한 지지가 본선 선거에서 다시 결실을 맺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남·경북 단수공천자 10명 중 9명이 현역 의원이다. 경남에서는 윤석열 정부 초반 '친윤' 핵심그룹 윤한홍 의원, 김기현..
러 푸틴 정적 야권 지도자 나발니, 수감 중 의문사...살해당한 듯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47)가 수감 중 사망했다고 러시아 매체들이16일(현지시간) 교도소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 교도소 당국은 이날 나발니가 러시아 최북단 시베리아 지역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 교도소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나발니가 산책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거의 즉시 의식을 잃었다"며 의료진이 응급조치했지만 나발니의 사망을 확인했으며 절차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나발니 측근들은 나발니의 사망에 관해 확인된 것이 없다며 변호사가 상황 파악을 위해 교도소로 향하고 있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레오니트 솔로비요프 변호사는 독립 언론 '노바야 가제타'에 "이틀 전(14일) 나발니를 면회했지만, 그때는 모든 것이 괜찮았다"고 주장했다.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나발니의 사망 사실을 보고했다면서 "사인을 규명해야 할 책임은 의료진에 있다"고 발표했다고 타스..
[르포] 의정부 제일시장도 골목 마비…주범은 한동훈아시아투데이 정덕수 기자 = 16일 경기도 의정부 제일시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방문 전부터 북적였다. 지난 2일과 3일 김포와 구리에 이어 5일엔 서울 청량리의 경동시장을 방문한 네 번째 시장 방문이다. 가는 곳마다 지지자들과 유튜버, 한 위원장을 보러 나온 시민까지 시장 골목이 인파로 가득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시민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목련이 피는 4월이 오면 의정부는 경기북도의 중심이 될 것"이라면서 경기분도(分道)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서울 편입·경기분도 원샷법'을 발의하겠다며 민심에 호소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 일정을 마친 뒤 시장을 둘러보며 민심 청취에 나섰다. 시장은 이미 한 위원장을 보러 온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한 위원장은 제일 먼저 분식집을 찾아 꼬마김밥과 떡볶이를 입에 넣었다. 전집 앞에서는 꼬마 아이를 품에 안고 셀카를 찍기도 했다. 가는 길마다 지지자들의 "한동훈" 연호에 화답하듯 손을 흔들었다..
카이스트 학위수여식 간 尹 "실패 두려워 말고 과감히 도전하라"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여러분이 마음껏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가 힘껏 지원하겠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에게 '과감한 도전'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이 당선 이후 카이스트를 방문한 것은 2022년 4월, 2023년 2월에 이어 이날이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매년 카이스트를 방문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 인재들이 대한민국은 물론, 인류의 미래를 더욱 밝고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는 기대와 믿음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와 신진 연구자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과학 강국으로의 퀀텀 점프를 위한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이 그 나라의 미래이자 성장의 핵심이며, 첨단 과학기술 인재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초중고' 인접 새 아파트 분양 잇달아…맹모들 주목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부동산시장에서 초등학교를 품은 이른바 '초품아' 아파트는 대표 스터디셀러(Steady Seller)로 꼽힌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더욱 뜨거워지면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모두 근처에 있는 단지들이 지역 시세를 선도하고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이 같은 단지들이 강세를 보인다. 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초·중·고교가 모두 가까운 단지는 3040세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자녀들이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오랜기간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고 학교가 몰린 지역은 면학 분위기도 비교적 우수하다는 특징에서다. 이렇다 보니 같은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라도 초·중·고교 인접 여부에 따라 매매 가격에서 차이가 나기도 한다. 경기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위례호반써밋(2021년 입주)'은 반경 500m 이내 위례숲초등학교, 위례솔중학교, 덕수고등학교 등 초·중·고교가 모두 인접해 있는 단지로 지난해 전용면적 101㎡형이 최고 13억5000만원에 거래됐..
조희대 대법원장이 '재판 지연' 해결 위해 꺼내든 세 가지아시아투데이 김임수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의 취임 일성은 사법부 신뢰를 무너뜨린 '재판 지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었다. 지난해 11월 취임 이후 4개월간 숨 가쁘게 달리며 최근 법원 인사 등을 마무리한 조 대법원장은 처음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재판 지연 해법으로 법관 증원과 처우 개선, 판결문 간이화를 언급했다. 조 대법원장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사법부가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로 짧은 기간에 법원이 현재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는 다 하고 있다"면서도 "장기적으로 재판 지연 문제 대처를 위해 법관 증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판사의 정원은 3214명이다. 이마저도 육아휴직과 해외 연수 등으로 전체 법관 가운데 7% 이상인 220여명이 비가동 인원이다. 2019년 기준 판사 1명이 처리하는 사건은 연간 464.1건으로 이는 독일 판사의 1인당 연간 사건(89.6건)의 5.2배에 달한다. 판사..
부동산원,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수립 주민제안' 활성화 사업 적극 추진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한국부동산원이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1·10대책)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공공컨설팅 일환으로 선정된 사업지에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수립 주민제안서'를 작성 및 제공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주민제안 제도 안착 및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목적으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대국민 수요조사 공모를 실시하고, 전국 12곳에 대한 관리계획 주민제안서와 사업성 분석을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별로 △부산 사하구 당리동·괴정동, 동래구 명장동 △울산 동구 방어동, 남구 신정동, 중구 학산동 △부평구 십정동, 부평동, 남동구 만수동, 서구 가좌동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충남 천안시 동남구 영성동 △광주 북구 운암동 등이다,. 또 소규모주택정비사업과 관리지역에 대한 주민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관리지역 지정 가능성이 높은 부산과 충남 지역 2곳에 조감도를 제작해 배포했다. 부동산원은 현재 주민제안서를 제출한 부산 사하구,..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영화 '건국전쟁' 관람 및 무대인사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영화 '건국전쟁' 단체관람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 동안 CGV여의도관에서 계속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만 3950명, 제자교회까지 포함 5000명 이상 관람할 예정이다. 16일 아침 첫 상영 시간에는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이 영화를 제작한 김덕영 감독,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 참석해 무대인사를 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승만 대통령은 원래 목사가 되려고 한 분이었는데 나라를 구하고자 정치인이 된 분"이라며 "그런 분이 대한민국을 건국하는 데 앞장섰으니 이 나라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바로 서고 건강한 나라로 변화되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3일 이 목사는 '건국전쟁' 단체 관람의 취지를 밝히면서 "그동안 이승만 대통령의 공과에 대한 역사해석이 이념적 편나누기로 말미암아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하고 "우..
[마켓파워] ‘골든타임’ 지나갔나… HMM, 재매각 ‘안갯속’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연 10조원 '반짝' 영업이익에 주가가 폭등, '흠슬라'라고 불리던 국내 유일 국적 해운사가 다시 90%이상 쪼그라든 5000억원대 성적표를 받았다. 시장이 외면하면서 5만원대 주가는 1만원 중후반대로 주저 앉았다. 파업 으름장에 임금을 올려주며 달래고, 정부가 해운 재건 프로젝트 명목으로 국민 혈세를 동원해 세계 최대 규모 상선도 지어줘 경쟁력을 쌓게 도왔지만, 끝내 민영화에 실패한 HMM의 현주소다. 코로나19 이후 급등했던 물류 운임의 기저효과를 고려하더라도, 업황 둔화 사이클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글로벌 해운동맹이 재편되는 등 변동성도 커졌다. 이미 한 차례 매각이 불발된 데다 여러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리스크도 함께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빠른 시일내에 재매각을 시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당분간 자체 투자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15일 산업계에 따르면 HMM은 지..
작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10%가량 올라…강남 15.6% 뛸 때 도심 2% 그쳐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작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가 10%가량 상승한 한편, 강남권과 비(非)강남권의 상승률 격차는 최대 8배 가까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주택 실거래가격 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10.02% 올랐다. 전년도(-22.13%)의 하락분을 일부 만회한 셈이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은 강남권이 주도했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포함된 동남권의 아파트는 지난해 15.56% 올랐다. 이는 서울 5대 권역에서 가장 큰 오름폭이다. 종로·용산·중구가 있는 도심권이 2% 오른 것과 비교해도 약 8배 높다. 노원·도봉·강북·성북구 등이 위치한 동북권은 6.97%, 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6.76%를 각각 보였다. 강남권 다음으로는 마포·서대문·은평구가 있는 서북권이 11.3% 올라 두 번째로 상승폭이 컸다. 작년 초 송파구 잠실 등 강남권 대단지 아파트에서 거래량이 늘기 시작하면서 호가..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디데이는 정해졌다. 의대정원 원점 재논의·책임자 문책"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의료계와 합의 없는 일방적이고 무계획적인 정책 추진 규탄, 의대생·전공의·의대 교수·개원의 등 모든 직역 회원 참석해 의료 악법 저지를 위한 첫발을 내딜 것입니다."박명하 서울시의사회 회장이 15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의대정원증원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에 참석해 정부의 대규모 의대정원 증원을 규탄했다. 이날 궐기대회엔 경찰 추산 2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정부는 바로 당일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저를 포함한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에게 보냈고, 수련병원장들에게는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했다. 1만5000명 전국 전공의들에게 휴대폰번호 수집을 했고, 이제는 개원의들 개인정보도 수집하려 하고 있다"며 "D-데이는 정해졌다. 우리의 목표는 일방적인 대규모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원점 재논의, 그리고 국가적 혼란을 야기한 책임자 문책"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정부..
"시장 악화 여파" 서울반도체, 작년 영업손실 482억원…적자지속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서울반도체는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잠정 영업손실이 48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적자 규모는 2022년(334억원)보다 확대됐다. 서울반도체 측은 "시장 악화 여파로 인해 영업손실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동안 순손실도 543억원에서 638억원으로 악화됐다. 매출은 1조 1094억원에서 1조 337억원으로 6.8% 감소됐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엔 전년 대비 11.2% 증가한 2719억원의 잠정 매출을 기록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같은 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전년 대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81억원을 기록하며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같은 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적자가 커지거나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는데, 같은 해 4분기엔 영업손실 규모가 축소됐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실적 반등에 자신감을 보였다. 자동차 업계에서의 발광다이오드(LED..
부동산원, 경기·인천권역 정비사업 정책방향 현장설명회 개최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한국부동산원은 15일 국토교통부와 인천 부평구 삼산 컨벤션센터에서 '정비사업 정책방향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인천권역의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두 번째 현장설명회다. 이날 설명회에는 약 300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부동산원은 설명회를 통해 △국토교통부의 재개발·재건축 정책 방향 △한국부동산원의 '미래도시 지원센터' 역할 및 운영방안 △질의응답 등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 등을 설명했다. 부동산원은 다음달 7일까지 매주 권역별 현장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 설명회는 오는 22일 충청·호남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권역별 현장설명회의 세부 장소와 일정은 부동산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남성 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안정적인 정비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바람이 현장설명회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나타난 것"이라며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통해 주민과 소통해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
김주현 금융위원장 "해외 부동산 펀드, 만기 분산돼 홍콩 ELS와 달라"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5일 해외 부동산 펀드 부실 우려에 대해 "만기가 분산돼 홍콩 주가연계증권(ELS)와 성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업금융 지원방안 관련 은행장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투자자들이 일부 공모펀드에 개인도 있지만, 사실 대부분 기관투자자가 많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해외 부동산 익스포져가 높은 증권사들이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금융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작년 9월 말 기준 국내 25개 증권사의 해외 부동산 익스포져 총액은 14조4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증권사들의 해외 부동산펀드 평가손실은 1조8000억원이란 분석이다. 김 위원장은 해외 부동산 펀드 부실 우려로 인한 국내 금융사 영향에 대해 "홍콩 ELS는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가 높았을 때 3년 만기로 팔아서 상반기에 만기가 갑자기 많이 돌아오고 있는데, 해외부동산 펀드는 만기..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코트라, 서비스 기업 수출 역량 높인다아시아투데이 한제윤 기자 =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서비스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수출역량 강화에 나선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원단과 코트라는 이날부터 이틀간 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약 110여개 서비스 기업 수출 관계자가 참석하고, 서비스 수출 분야별 협단체와 일본, 동남아, 중동지역 코트라 현지 무역관도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원단과 코트라 측은 이번 교육에서 법률(콘텐츠, 프랜차이즈, 에듀테크 3개 업종), 세무, 공적개발원조, FTA 등 4개 분야에 걸친 핵심 실무 정보가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나성화 부단장은 "서비스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규제 합리화와 세제 지원도 중요하지만, 기업마다 수출 체력을 기르는 것도 매우 중요한 만큼 서비스 분야별 협단체와 협의해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수부, 먹거리 물가 안정 총력…설 이후에도 수산식품 할인세종//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설 명절 이후에도 수산식품 물가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해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특별전과 정부비축 오징어·참조기 깜짝 반값 특별전 등 다양한 물가안정 대책이 추진된다. 15일 해양수산부(해수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특별전이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진행된다. 2월 특별전은 국산 수산식품을 구매할 때 구매 금액의 최대 50%(정부 20%+참여 업체 20~30%)를 할인 지원하는 행사이다. 행사는 명태, 참조기, 고등어, 오징어, 마른 멸치 등 물가 관리 품목과 더불어 우럭, 바다장어 등 국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열린다. 행사에는 18개 마트, 27개 온라인몰에서 참여한다. 해수부는 생산 부진 등으로 공급이 다소 부족한 오징어와 참조기 깜짝 반값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정부 비축물량을 시중 소비자가격 대비 반값에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송명달 해수부 차..
KB 우승 '일등공신' 박지수, 이제는 '전 라운드 MVP' 도전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스타즈를 2년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올려 놓은 박지수(26)가 모든 라운드 MVP(최우수선수) 수상 기록을 쓸 수 있을까. 청주 KB는 1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치른 부산 BNK와 경기에서 68-60으로 승리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WKBL 2023-2024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통산 5번째 정규리그 우승이자 2021-2022시즌 이후 2년만의 정상 등극이다. 박지수는 청주 KB의 핵심 전력이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청주 KB의 지명을 받을 때부터 한국 여자 농구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2018~2019시즌 데뷔와 함께 역대 최연소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 센터로도 활약하고 있따. 청주 KB가 왕좌를 탈환하는 데 박지수의 기여가 절대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2021-2022시즌까지 11년 연속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며 통산 4차례 정규리그 우승을..
1월 ICT 수출, 전년比 25.1↑…20개월 만에 두 자릿수 상승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우리나라 1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1% 상승하며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우리나라의 지난 1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ICT 수출은 163억 5000만 달러, 수입은 118억 5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45억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ICT 수출은 지난 11월부터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는데,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ICT 수출 증가를 견인, 전체 ICT 수출은 2022년 5월(13.9%) 이후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 상승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는 94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0% 상승, 이 중 주력 품목인 메모리반도체가 52억 7000만 달러(90.5%) 큰 폭으로 증가하며 반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디스플레이는 1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했다. TV·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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